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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냅타임] '꼰대' 직장상사, 속사정 있다?-(하)
  •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겪는다. 남성과 여성의 갈등부터 20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들의 갈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갈등의 주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한다. 평행선을 달리는 의견 차이에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다. 애초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항일수록 더 그렇다. 그러나 갈등은 그냥 버려둘수록 곪아간다. 갈등이 벌어지는 이유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투성이이기 때문이다. 갈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부터가 시작이다. 말 할 수 없었던 서로의 속사정을 ‘뒤땀화톡’을 통해 소개하고 뒤에서 흘린 땀과 화를 시원하게 식혀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꼰대' 직장상사, 속사정 있다?-(상)으로부터 이어집니다. (이미지=스냅타임) 이상한 상사만 있냐? '이상한 직원'도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선 종종 직원에게 갑 질을 휘두르는 '나쁜 상사'가 등장한다. 직원의 실적을 가로채기도 하고 책임을 떠넘기거나 막말을 서슴지 않는다. 이렇게만 보면 상사는 절대적인 '악'인 것 같다. 그러나 상사라고 모두 꼰대고, 부하직원이라고 모두 절대 선인 것은 아니다. 일은 못하면서 권위만 휘두르는 '나쁜 상사', '이상한 상사'가 있듯, 부하 직원 중에도 '이상한 직원'이 있다. 사례① 지난달, 이지은(34·여)씨의 팀에 신입 사원 2명이 입사했다. 이씨는 그 중 한 명의 사수였는데 신입 사원이 일에 영 소질이 없어 골머리를 앓았다. 신입 사원은 마감 기한을 지킨 적이 없으며 그마저도 제대로 결과물을 만들어낸 적이 없다. 무엇보다 이씨가 화났던 이유는 본인 힘으로 찾아보면 알 수 있는 일도 이씨에게 물어본다는 점이었다. 이씨는 "처음에는 신입이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는 게 없으니 답답하더라"라며 "일을 못하는 건 그렇다 쳐도 보고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는 것과 사사건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사례②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석중(42·남)씨는 불평, 불만만 늘어놓는 직원 때문에 힘들다. 김씨는 "일만 시키는 대표가 되기 싫어 동등한 위치에서 일했다"며 "그런데 한 직원이 대표가 열심히 해서 오히려 힘들다고 뒤에서 욕을 하더라"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에게도 늘 비판만 늘어놓는 탓에 마찰이 잦다"며 "팀워크를 흐리는 직원"이라고 말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대해 논의하던 중에는 "어차피 대표님 마음대로잖아요"라는 볼 멘 소리를 듣기도 했다. 김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당연히 쉴 생각이었고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연속으로 쉬게 할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저런 식으로 말하니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나쁜 상사가 있듯, 나쁜 직원도 있다는 점이다"라며 "상사도 상사 나름의 고충이 있고 직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스냅타임)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 치이고" 늘어난 것은 경쟁과 책임뿐 모든 기업은 직급이 높아질수록 자리의 수는 적어진다. 통과할 수 있는 문이 그만큼 좁아지는 셈이다. 반면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진다. 팀을 이끌다 보면 책임질 것도 많아진다. 팀의 실책이 곧 자신의 실책이다. 이렇다 보니 엄격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상사의 엄격함에 직원들은 반발한다. 위에선 실적과 직원들 관리하라 하고 아래에선 우산이 되라고 하니 중간 관리자인 '상사'만 죽어나는 격이다. 사례① 6명의 팀원을 이끌고 있는 과장인?박홍근(42·남)씨도 마찬가지다. 박씨는 과거 팀원들이 의지하는 좋은 선배였다. 그러나 부장이 된 이후부턴 팀원들에게 있어 다소 권위적인 직장 상사가 됐다. 업무적인 실수가 발생했을 땐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일각에선 "왜 이렇게 엄격해지셨느냐"는 불만이 나오지만, 박 씨는 어쩔 수 없다. 전과 달리 '실적'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박씨는 "팀원이 20명이라 치면 팀장은 6명 부장은 3명 정도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자리가 없어진다"며 "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나의 생계가 달린 일이자 내가 관리하는 팀의 급여, 위치가 달린 일이기 때문에 실적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박씨는 "전에는 좋았던 선배가 과장, 부장이 되면서 실적을 신경 쓰는 '꼰대 상사'로 전락하는 것은 그들의 성격이 나빠졌거나 돈을 밝히기 때문이 아니라 책임질 것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간 관리자'인 상사는 윗선의 요구와 부하 직원의 요구를 모두 들어야 하는 처지고 이 때문에 더 엄격하게 사안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5.16 I 박희주 기자
  • [스냅타임] '꼰대' 직장상사, 속사정 있다?-(상)
  •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겪는다. 남성과 여성의 갈등부터 20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들의 갈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갈등의 주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한다. 평행선을 달리는 의견 차이에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다. 애초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항일수록 더 그렇다. 그러나 갈등은 그냥 버려둘수록 곪아간다. 갈등이 벌어지는 이유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투성이이기 때문이다. 갈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부터가 시작이다. 말 할 수 없었던 서로의 속사정을 ‘뒤땀화톡’을 통해 소개하고 뒤에서 흘린 땀과 화를 시원하게 식혀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세상 모든 부장 놈들은 다들 미친놈, 개놈, 죽일 놈들이야. 아닌 놈이 없어.”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박동훈(이선균)과 그의 형제 및 친구들이 이지안(아이유)을 데려다 주며 나눴던 대화 일부다. 사원들에게 평판이 좋고 모범이 되는 상사인 박동훈도 ‘세상 모든 부장 놈’에서 제외는 아니다. 이는 드라마 속만의 얘기가 아니다. 드라마 대사처럼 현실 속 직장 상사들은 언제부턴가 '꼰대'가 되기도 하고 사원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뒷담화의 주인공이 된다. 이쯤 되니 궁금해진다. 정말 세상의 모든 '직장 상사'가 '미친놈, 개놈, 죽일 놈들'인 것인지, 미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직장 상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번 ‘뒤땀화톡’은 한때는 후배 직원이었을 ‘직장 상사’의 애환을 들여다본다. “상사가 돼보니 알겠더라”-?직장 상사가 된다는 것은 “미생의 오 과장 같은 상사, 나도 내가 그런 상사가 될 줄 알았어. 근데 현실은 다르더라고. 상사가 돼보니 알겠더라. 직장 상사라는 게 여러모로 참 힘든 위치라는 거. 책임질 건 많고, 미움은 한몸에 받고..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도 치이는 게 '상사'야.” (이미지=스냅타임) "뭐만 하면 '꼰대' 취급에 선 긋기?" 직원 사이 소외감 젊은 직원들은 자신보다 한참 나이 많은 상사를 이해할 수 없다. 그들에게 있어 상사는 융통성이 없고 시대 변화를 인정하지 않은 채 옛날 업무 방식만 고집하는 일명 '꼰대'로 여겨진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생각이 상사에 대한 일반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례① 5년 전 대리가 되면서 '직장 상사'의 역할을 맡게 된?고중호(37·남)씨는 상사에 대한 편견 때문에 고충을 겪은 경험이 있다. 후배의 물량 표기 실수로 손해를 입을 뻔한 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고 씨가 화를 낸 것이 문제가 됐다. 고씨는 "한번 화를 낸 적이 있었다"며 "잘못해서 혼이 난건 데도 '꼰대 짓'이라고 뒤에서 욕을 하더라"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회의할 때 과장의 말을 비웃는 듯한 직원들의 태도를 목격하기도 했다. 고씨는 "20대와 30대를 대상으로 한 상품 판매 회의에서 40대 중반인 과장의 의견을 듣고 넘기거나 '한 물간 방식'이라는 반응을 보이더라"며 "상사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 때문에 때로는 편견을 갖고 대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사례② 영업직에서 근무하는 서영희(40·여)씨도 '상사'라는 이유로 직원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소외감을 느껴야 했다. 서씨가 회식에 참여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든가, 사무적인 태도로만 대한다든가 등이 그 예다. 직원들과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충돌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팀에서 제일 높은 상사'라는 점이 걸림돌이 됐다. "아무래도 상사 앞에서 편하게 대화하기는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 서씨는 "본인들을 수평적으로 대해주길 바라지만 정작 직장 상사에 대해선 선을 긋는 느낌"이라며 "친해지고 싶은데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니 소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상사를 미워하던 때가 있었고 동료와 어울렸던 직원"이라며 "직장 상사도 한때는 같은 위치였다는 것, 본인들도 언젠가 상사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상사가 아니라 동등한 사람으로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꼰대' 직장상사, 속사정 있다?-(하)로 이어집니다.
2018.05.16 I 박희주 기자
  • [스냅타임] 대기업 취준생 "비유학파는 웁니다"
  • 청년층 고용률 42.2% 시대. 20대 절반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취업난’ 속에서 취업준비생들이 힘든 것은 ‘좁은 취업의 문’뿐만이 아니다.“꿈보다는 편안함만을 찾아 고시에만 매달린다”, “중소기업에서는 일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취준생을 바라보는 사회적 통념이 때로는 취업 경쟁률보다 매섭다. 그러나 취준생들도 할 말이 있다. 취준생들의 애환과 고민에 대한 이해 없이 사회적 통념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억울하다. 우리 주변에는 취업이라는 벽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평범한 20대가 있다. 취업시장에 뛰어들어 치열한 하루를 살고 있는 20대의 일상과 고민을 통해 취준생들의 ‘현재’를 함께해본다. [편집자주] (사진=이데일리, 연합뉴스, 삼양그룹 홈페이지)'CJ' 'LG' '삼성' '현대' 'SK' 'KT' '금호아시아나' 'P&G' '포스코' '삼양그룹'취업준비생 이소영(22)씨가 지난 한 달 동안 지원한 10곳의 기업이다.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들이다.소영씨는 위처럼 누구나 알만한 100대 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초 취업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4개월 동안 지원한 10곳 중 여덟 군데는 서류탈락, 두 곳은 인적성 검사에서 탈락했다. 지인들은 "아직 시작단계니 그만하면 괜찮은 결과"라고 위로하지만 마음은 조급하다.소영씨는 국내 상위권 10위 내 대학이라는 학벌에 4.3에 가까운 높은 학점, 토익 985점의 어학점수와 한국사, 컴활1급 등 필수 자격증을 갖췄다. 해외인턴과 국내기업 인턴 경험까지 있다. 흔히 대학생이 갖춰야 할 5대 스펙(학벌·학점·외국어·자격증·인턴)으로 무장했지만, 소영씨에게 100대기업의 장벽은 높기만 하다. ◇ 유학파에 밀리는 국내파 소영씨는 지난 4개월간 시도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이유가 '스펙이 평범하기 때문'이라 평가했다. 취업시장엔 날고 기는 인재들이 많아 기본적인 5대 스펙을 갖춘 것만으로는 별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주요 10대기업 뿐 아니라 100대기업, 1000대기업 중에서도 복지 좋고 평판 좋은 회사들은 모든 취준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그렇다 보니 소위 말하는 '해외파 엘리트들'이 대거 지원한다. '면접에 가보니 나만 국내파더라'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소영씨는 "어딜 가든 학벌과 스펙이 더 뛰어난 사람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10위권 안에 드는 대학을 나왔지만 대기업 공채에서 유리한 편은 아니라고 스스로 판단한다. 특히 기업이 해외대학 출신을 선호한다고도 보고 있다. 국내에서 할 수 없는 신선한 경험을 갖췄고, 남다른 인맥을 가진 덕분이다.소영씨는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했지만 서류에서 번번이 탈락하니 한계를 느낀다"며 "출발점부터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자료=잡코리아) ◇갈수록 까다로운 자기소개서… "하루종일 골머리" 소영씨는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보내고 있다. 8시간 넘게 한 문항도 채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취업준비의 기본인 '자기소개서'가 소영씨는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기업이 원하는 자기소개서가 진정한 자기소개서가 아니기 때문이다.한번은 '진짜 보통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분들만 지원해주세요'라는 문장을 보고 말문이 막히기도 했다. '살면서 가장 열정적으로 해본 경험에 대해 과정과 결과를 포함해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와 같은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소영씨는 "취준생 대부분이 학교 열심히 다니며 공부하고, 아르바이트로 학비나 용돈을 벌며 살았다"며 "이 나이에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이뤄내거나 특별한 능력을 갖기를 원하는 것이 무리한 요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대기업들이 20대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묻기만 한다는 것이다. 대학생 때 할 수 있는 배낭여행, 아르바이트, 해외봉사 등의 경험을 대기업에서는 식상하게 본다는 얘기도 들린다. 소영씨는 "기업들이 누구나 겪는 일을 특별한 경험처럼 부풀려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나니 고민이 더 깊어졌다"고 한숨을 쉬었다.그나마 쉬울 것 같은 지원동기를 쓰는 일도 예상과 다르다. 각 기업, 직무마다 원하는 인재상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매번 새롭게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과 직무를 잘 파악할 뿐 아니라 본인의 특성을 회사에 맞게 녹여야 하니 한 사람 당 공채 시즌에만 자기소개서를 50개 정도를 써야 하는 일도 생긴다.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이소영씨. (사진=스냅타임) ◇ 쌓아온 스펙이 아깝지만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해볼까" 소영씨는 요즘 9급공무원 시험으로 노선을 틀지 고민 중이다. 주변에서 공부한 게 아깝다며 말리고 스스로도 쌓아온 스펙이 아깝다. 하지만 올해 안에 취업이 힘들다면 더 늦기 전에 안정적인 길을 찾고 싶은 마음이다. 9급 공무원시험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져 쉽지 않겠지만, 대기업 취업만큼 막막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무엇보다 나이 걱정이 크다. 그는 "특히 대기업은 나이도 스펙이라는데 1년, 2년 지나다보면 좋은 시기를 다 놓칠 것만 같아 더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가고 싶은 곳은 100개가 넘는데 갈 수 있는 곳은 하나도 없으니 차라리 공무원 시험이 나을 거란 생각이다. 소영씨는 "전문가 첨삭을 받아도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면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다"며 "공무원 시험은 적어도 본인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어 덜 막막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부터 시작하라고?…모르고 하는 소리" 소영씨를 힘들게 하는 것은 또 있다. 주변의 시선이다. 100대 기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소영씨에게 "왜 중소기업은 안 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9급 공무원 시험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고민하니 "편안한 길만 찾으려 한다"는 핀잔도 있었다.소영씨는 "무조건 작은 기업을 피하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100대 기업을 원하는 것은 내 미래를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합격한 중소기업에 대해 알아보니 기업문화, 임금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들이어서 이런 곳에서 배울 게 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20대들은 경력에 도움이 되거나 체계가 갖춰진 곳이라면 중소기업이라도 갈 의향이 있다"며 "인프라는 없이 무조건 중소기업에 가라는 말은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6 I 박새롬 기자
  • [스냅타임] 대학생, 인턴도 신용카드 발급 가능해?
  • 사례1. 지난달부터 서울 소재 중견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하는 김지훈(26)씨. 그는 인턴 월급으로 160만원을 받는다. 현재 자산은 30만원의 비상금이 전부다. 사례2. 박준현(24)씨는 지난해 11월 군 제대를 한 이후 이번 학기에 3학년으로 복학했다. 별다른 수입이 없는 그는 부모님에게서 매달 50만원의 용돈을 받는다. 두 사람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을까? ◇최근 3개월 가처분소득 중요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카드사의 발급심사를 거쳐야 한다. 발급심사를 통과하려면 4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하며 카드 신청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개인신용등급은 1~6등급 사이여야 한다. 또한 최근 3개월 이내 50만원 이상의 ‘월가처분소득’이 있어야 한다. 20대 성인의 경우 나이 기준과 본인이 직접 발급 신청을 해야 하는 2가지 기준을 통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지만 않았다면 개인신용등급 요건을 충족하는 것도 크게 무리가 없다. 문제는 월가처분소득이다. 인턴 생활 중인 김씨는 최근 은행을 방문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적이 없는 그의 개인신용등급은 4등급이다. 김씨는 나이와 직접 신청, 개인신용등급 등 3가지 기준을 쉽게 통과했다. 정규직은 아니지만, 인턴 생활을 하며 월급을 160만원 받고 있어 월가처분소득 기준도 어렵지 않게 충족했다. (사진=스냅타임) ◇용돈은 월가처분소득 인정 안 돼 반면 용돈을 받고 있는 박씨는 신용카드 발급심사에서 떨어졌다. 역시 제2금융권 거래 내역이 없어 나이와 직접 신청, 개인신용등급 등 3가지 기준을 통과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것이 걸림돌이 됐다. 부모님에게서 매달 받는 용돈은 월 50만원이지만, 월가처분소득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 근처 은행에서 카드를 신청한 그는 최근 심사탈락 소식을 접했다. 그렇다면 장·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은 어떨까. 대학생 이아름(22)씨는 대기업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는 최근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아르바이트 비용은 용돈과 달리 월가처분소득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받는 월 80만원 덕분에 이씨는 신용카드 발급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다만 인턴 또는 아르바이트 등 기업이나 사업장에 고용되어 있지 않더라도 일정한 소득을 증명할 수 있다면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다.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 건물주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금융거래이력과 개인신용등급, 월가처분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받는다. ◇이용한도, 심사재량금액이 한도 더 높다 직장을 갖기 전 20대들의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어떻게 정해질까.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이용한도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심사에 따라 결과가 정해지는 심사재량금액 방법과 50만원, 100만원 등 은행이 정하는 금액을 선택하는 방법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대개 심사재량금액이 은행이 정해주는 금액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김씨의 경우 은행이 정해준 이용한도 최대는 100만원이었으나 심사재량금액으로 이용한도를 신청했고, 이용한도는 300만원으로 정해졌다. ◇재직증명서와 급여명세서 미리 준비 월가처분 소득이 있는 20대라면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재직증명서와 급여명세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르바이트생도 사업장에 요청하면 재직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인턴, 아르바이트 월급 등이 아닌 다른 소득을 증명하고 싶다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소득금액증명원을 준비해야 한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종합소득세 납부 증명원·최근 연도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또는 면세사업자 수입금액 증명원을, 프리랜서는 정기적금·정기예금내역서를, 건물주는 부동산등기부등본·부동산시세자료·분양계약서 등이 필요하다.
2018.05.16 I 김영남 기자
  • [스냅타임] 모두가 공평한 그곳 '네이버'
  •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 그린 팩토리에 다녀왔다. 검색창에 치면 뭐든 나오는 네이버답게 실제 회사 안에도 별 게 다 있다. 빌딩 속에 초록숲과 멸종위기식물까지 있더라. 여행사, 우체국, 안마실, 푸드트럭, 무료자판기가 회사 안에 있는 게 믿겨지는가? 네이버 그린 팩토리에는 뭐가 있는지 검색해서 확인해볼까? 자연, 건강 네이버 그린팩토리는 건물 외벽부터 초록 유리다. 일반인에게 개방된 1층부터 꼭대기 27층까지 초록빛 자연으로 가득하다. 1층에 들어서면 매거진 공간이 있는데 이곳도 '초록초록' 색을 뽐내는 식물과 나무로 꾸며져 있다. 250여종 잡지를 골라 읽을 수 있는 이 공간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에는 스토어와 카페가, 왼쪽에는 바깥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있다.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외부인에게도 개방된 그린팩토리 1층. (사진=스냅타임)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네이버의 자랑거리 네이버 라이브러리. 여기도 일반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책은 직원들만 빌릴 수 있다. 서가는 지식백과처럼 꾸며져 있는데 실제로 1300여권의 백과사전을 찾아볼 수 있다. 그밖에 디자인 도서, IT 도서들도 2만 여권 넘게 소장하고 있다. 책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2층에서 바라보면 미로 같은 숲이 보인다. 네이버 라이브러리. (사진=스냅타임) 네이버 라이브러리. (사진=스냅타임) 네이버 라이브러리. (사진=스냅타임) 그럼 네이버가 직원 건강을 어떻게 챙기는지 본격적으로 알아볼까? 3층에는 코어운동센터가 있다. 24시간 열려 있어 퇴근 후에도 운동을 하다 갈 수 있고, 근무시간 중에도 자유롭게 와서 운동하면 된다. 실제로 방문시간이 3~4시경이었는데 운동하는 직원들이 많았다. 헬스트레이너는 5명. 스트레칭 전문가도 있어 자세교정을 돕는다. IT기업 특성상 장시간 컴퓨터로 근무하기 때문에 디스크가 생기거나 거북목이 되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고 건강하게 일하게 하기 위해서다. 4층에는 헬스케어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모든 직원들이 자유롭게 쉬거나 업무 외 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가장 직원들이 많은 곳이다.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쉴 수 있도록 효율적 근무를 돕는 서포트해주는 게 목적이다. 헬스케어센터에는 홈닥터가 상주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살핀다. 이외에도 여자 안정실, 남자 안정실, 안마실, 임산부 휴게실이 있으며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공간도 있다. 다른 회사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여행사, 보험사, 우체국, 은행, 푸드트럭, 편의점도 4층에 모두 모여있다. 그린팩토리 안에는 멸종위기식물도 있다. 도서관 숲부터 희귀식물까지. 네이버엔 포토존이 참 많다. 입사 3주차 신입사원에게, 회사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걸 물어보니 의자라고 대답했다. 네이버 모든 직원의 의자는 개당 100만원이 넘는 고급 의자다. 모든 직원들이 공평하게 편한 의자에서 일할 수 있도록 창업주가 들여놓았다고 한다. 헬스케어센터 내부. (사진=스냅타임) 헬스케어센터 내부. (사진=스냅타임) 헬스케어센터 내부. (사진=스냅타임) 자유, 평등 네이버는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다. 원한다면 12시에 출근하고 할 일을 끝내면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다. 유연근무제와 달리 한 주에 일해야 할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대신 연차가 아닌 성과에 따라 연봉이 정해지기 때문에 근무 태도에 따른 결과도 스스로 책임진다. 휴가도 자유롭게 쓴다. 따로 결재를 받지 않고 본인이 스스로 결재하는 '본인전결제' 시스템이다. 법적으로 정해진 휴가 외 리프레시 휴가를 입사 2년 후 최대 10일 연속으로 쓸 수 있고, 3년마다 제공한다. 부서이동은 '오픈커리어찬스'라는 사내 이직 제도에 따른다. 공고가 뜨면 지원서를 내고 1차, 2차 면접을 봐야 한다. 물론 합격할 때까지 익명성 지켜준다. 아이디어 제안이 자유롭다. 네이버는 직급이 따로 없어 모두를 'OO님'이라 부르며 수평적으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분위기다.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도 자주 열어 상금도 준다. 또 정기적으로 '핵데이(HACK DAY)'라고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간을 1박2일 동안 가진다. 복장도 자유롭다. IT기업인만큼 일할 때 불편하지 않을 옷을 입으면 된다. 개발자들은 반바지에 슬리퍼가 일상이다. 그린팩토리 4층에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는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쉬는 공간이다. 동료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며 새로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회의 공간도 있고, 누워 쉴 수 있는 빈백 쇼파도 있다. 보드게임도 할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그라운드. (사진=스냅타임) 네이버 플레이그라운드. (사진=스냅타임) 네이버 플레이그라운드. (사진=스냅타임) 건강과 자유. 네이버가 추구하는 가치다. 회사에서 건강을 신경 써주는 만큼 열심히 일해야 하고, 자유로운 만큼 책임질 게 많다. '회사에 없는 게 없다면 집에 가지 말란 뜻'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안마실에 푸드트럭이 있는 회사를 거부할 사람이 있을까. 외부인이 바라본 장점과 내부인이 느끼는 바는 또 다를지 모른다. 하지만 외부인이 본 네이버는 정말 가고 싶은 회사다.
2018.05.16 I 박새롬 기자
늙어가는 페북…'新' 없는 '따라하기'에 젊은층 떠난다(종합)
  • 늙어가는 페북…'新' 없는 '따라하기'에 젊은층 떠난다(종합)
  •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페이스북은 지루하다. 대세는 스냅챗과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의 젊은 이용자들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으로 젊은층이 떠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12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의 12∼17세 연령층에서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9.9% 줄었다고 밝혔다. 이마케터는 “지난해 24세 이하 미국 이용자층에서 280만 명이 페이스북을 떠났다”며 “올해도 이 연령층에서 210만 명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이전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페이스북이 젊은층 사용자를 잃고 있는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특히 향후 18∼24세 연령층에서 이용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은 처음 나온 것이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160만명, 스냅챗은 190만명을 각각 동일한 연령층에서 이용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관은 전망했다. 씨넷은 “페이스북은 나이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말이 이마케터에 의해 현재 진행중인 트렌드의 증거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나마 페이스북이 2012년 인스타그램을 인수하며 젊은 이용자들을 잡고 있지만 스냅챗에 이용자를 계속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미국에서 페이스북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사용자 수는 여전히 스냅챗보다 많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올해 13.1% 증가한 1억470만명을 넘어서며, 스냅챗은 9.3% 증가한 865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지난 몇 년간 페이스북이 젊은 층을 유인할 멋진 것을 만들지 못했고 젊은 층에 다른 옵션이 여러가지 생겼다”며 “특히 페이스북은 디지털 기록을 추적할 수 있지만 젊은 층들은 자신들의 디지털 생활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젊은층이 스냅챗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휘발성 기능을 갖춘 앱을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리코드는 덧붙였다.또 페이스북은 혁신에서도 다른 매체들에 뒤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페이스북은 게임 생중계 서비스 트위치와 경쟁하기 위해 블리자드 게임을 타임라인에 스트리밍하고, 비즈니스 메신저 슬랙과 경쟁하기 위해 ‘워크플레이스’라는 서비스를 내놓는 등 ‘따라하기’에만 급급하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광고주인 유니레버가 페이스북과 구글 등에 유해 콘텐츠를 거르지 않으면 광고 게재를 중단하겠다고 밝혀 페이스북에 또하나의 위협이 됐다. 페이스북은 2016년 미국 대선의 러시아 개입에 이용당하고 사용자들을 인종주의, 성차별, 아동성도착적 콘텐츠로부터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의 연간 사용자수(12-17세) 증가율 전망.사진=리코드
2018.02.13 I 차예지 기자
'완성된 조합' 제갈성렬X배성재 호평 릴레이
  • [평창]'완성된 조합' 제갈성렬X배성재 호평 릴레이
  • SBS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중계를 맡은 제갈성렬 해설위원(오른쪽)과 배성재 캐스터[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갈성렬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의 ‘파이팅’ 해설이 다시 빛을 발했다.제갈성렬 해설위원은 11일 이승훈이 출전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SBS 중계방송을 책임졌다.‘샤우팅 해설’로 유명한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처음에 “오늘은 덜 흥분하기로 했다”고 다짐했지만 이내 목소리가 높아졌다.“상체와 하체 콤비네이션, 발목 스냅 등 출발이 좋다”고 이승훈의 컨디션을 설명한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이승훈이 30초대 랩타임을 연속으로 기록하자 “아직 괜찮다. 뒤처지지 않고 그대로 본인의 리듬과 템포를 유지하면 된다. 작년보다 훨씬 리듬이 좋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승훈이 4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하자 제갈성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의 목소리도 덩달아 높아졌다.이승훈이 상대인 벨기에의 바르트 스빙스를 제치자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트레이드 마크인 ‘헛둘 헛둘’ 추임새를 넣기 시작했다.결국 제갈성렬 해설이 예측한대로 이승훈은 6분 14초15을 기록하며 5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예전보다 한층 차분해지고, 전문성은 더한 ‘업그레이드 해설’을 선보였다.다른 나라 선수들의 경기에도 선수들의 이전 기록, 선수별 특성, 컨디션, 전략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5000m에서 쾌조의 컨디션임을 증명한 이승훈은 15일 밤 8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만m에 다시 출전한다.
2018.02.11 I 이석무 기자
미국 방송국, 젊은층 잡으려 SNS 뉴스 서비스로 ‘변신’
  • 미국 방송국, 젊은층 잡으려 SNS 뉴스 서비스로 ‘변신’
  • 스냅챗 앱 이미지.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방송사들이 젊은층을 잡기 위해 SNS 뉴스쇼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CNN이 21일(현지시간)부터 매일 오후 6시(동부표준시 기준) 소셜 네트워크(SNS) 스냅챗을 통한 뉴스쇼 ‘더 업데이트(The Update)’를 선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더 업데이트에선 전 세계 기자가 회당 최소 다섯 개의 뉴스를 소개한다. 특히 스냅챗 주 이용자인 젊은 층에 관심이 끌 만한 뉴스를 제공한다. CNN 뉴스 영상과 함께 스냅챗만을 위한 독점 영상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CNN이나 NBC 같은 미국 뉴스방송사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1978년 이후 출생자)’를 잡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이 주로 SNS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NBC는 이미 비슷한 포맷의 뉴스쇼 ‘스테이 튠(Stay Tuned)’을 스냅챗에서 선보인 바 있다. 미 뉴스사이트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달 스테이 튠의 총 순 방문자 수는 2900만명이었다. 이용자 중 60%가 25세 미만이고 전체 이용자의 40%가 주 3회 이상 이 쇼를 보는 등 열독률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CNN 역시 모바일 뉴스 시장에서 공을 들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PC나 스마트폰을 통한 18세에서 34세까지의 CNN 순방문자 수는 4200만명으로 버즈피드, 뉴욕타임스 디지털 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스냅챗은 최근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SNS 중 하나이지만 모회사 스냅은 뉴욕 증시 상장 후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마감 가격은 상장 첫 날인 올 3월2일 마감 가격보다 44%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사용자 면에서나 광고 면에서 라이벌 격인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경쟁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CNN은 그러나 2015년부터 스냅챗 디스커버란 콘텐츠 모음 서비스에 참여해 오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한편 CNN은 거대 미디어그룹 타임워너의 계열사 튜너 브로드캐스팅이 소유하고 있다. 타임워너가 지난해 AT&T와 합병하는 계약을 맺은 만큼 곧 AT&T의 소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인수합병(M&A) 건은 현재 미 독과점 당국의 관련 규제 실사 중이다.
2017.08.22 I 김형욱 기자
  • 포항 스틸러스, 6일 홈경기 '스틸야드 키즈데이' 준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6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홈경기를 ‘스틸야드 키즈데이’로 준비했다.포항은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 홈경기를 맞이해 어린이를 위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어린이 전좌석 당일권을 50% 할인 판매하며, 포항스틸러스의 마스코트 쇠돌이가 그려진 노트와 볼펜으로 구성된 학용품 2천 세트와 쇠돌이 헬륨풍선 1천개를 선착순으로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증정한다.하프타임에는 쇠돌이 티셔츠, 쇠돌이 스냅백, 에코백, 스틸러스 역대 엠블럼 뱃지로 구성된 어린이 경품 30세트를 추첨을 통해 선물로 전달한다.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도 준비돼 있다.경기 전 북문광장에서는 키다리 삐에로가 풍선 아트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이 포항을 더욱 열심히 응원하기 위해 페이스 페인팅도 받을 수 있다. 비누방울 놀이터도 마련해 축구경기를 관람하기 전부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포항남부경찰서의 도움으로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하프타임에는 ‘우리아이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태권도 시범도 이어진다. 구미 TNP FC 어린이들은 에스코트 키즈 활동을 통해 포항 선수들을 응원하고, 볼보이로도 참여해 경기 운영을 돕는다.이 날 포항은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통한 반전을 노린다.
2017.05.04 I 이석무 기자
피어밴드 '너클볼 魔球'에 타자들 방망이 '헛손질'
  • 피어밴드 '너클볼 魔球'에 타자들 방망이 '헛손질'
  • 너클볼 그립을 잡고 공을 던지는 kt 외국인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kt wiz 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KBO리그 초반 ‘너클볼 열풍’이 불고 있다. 주인공은 kt wiz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2)다.피어밴드는 한국 무대에서 올해가 세 번째 시즌이다. 평범한 투수였던 지난 두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올 시즌 3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첫 등판이었던 2일 SK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거둘 때만 해도 많은 이들은 그냥 하루 잘 긁힌 날이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9일 삼성전 9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데 이어 15일 LG전에서도 9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자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이제 피어밴드는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이자 각 팀이 가장 두려워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 중심에는 새로운 주무기 ‘너클볼’이 자리하고 있다.피어밴드는 지난해부터 너클볼을 던졌다. 하지만 구사 비율은 3.66%에 불과했다. kt에서 11경기에 나와 던진 1176개 투구 수 가운데 너클볼은 겨우 43개였다.하지만 올 시즌 너클볼 구사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던진 283개의 공 가운데 너클볼은 82개나 된다. 거의 30%에 육박한다. 직구 숫자와 비슷하다.피어밴드는 선수 출신인 아버지로부터 고등학교 시절 너클볼을 배웠다. 어디로 휠지 모르지만 제대로 들어가면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미국에서 야구를 할 때도 실전에서 너클볼을 마음껏 던질 수 없었다. 제구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이를 받아줄 수 있는 포수가 없었다.한국에 와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한국에선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타자와 승부했다. 그런데 올 시즌 포수 장성우(27)를 만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장성우는 사생활 문제로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가 간신히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포수로서 기량만큼은 리그 정상급이다. 무엇보다 과거 롯데 시절 크리스 옥스프링의 너클볼을 받았던 경험이 있었다.장성우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풀타임 출전이 어렵다. 하지만 피어밴드가 선발로 나올 때면 빠지지 않고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제멋대로 휘어 들어가는 너클볼을 거의 완벽하게 잡아내고 있다. 또 다른 포수 이해창(30) 역시 너클볼을 받는데 큰 문제가 없다.피어밴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너클볼을 연마하는데 더욱 힘썼다. 스프링캠프에서 장성우, 이해창과 계속 호흡을 맞췄다. 두 포수 덕분에 이젠 너클볼을 던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피어밴드는 상대 팀이 너클볼을 대비하고 나오자 오히려 역이용하는 영리함까지 보이고 있다. 첫 두 경기에서 너클볼을 직구보다 더 많이 던졌지만 지난 15일 LG전에선 너클볼 비중(투구수 96개, 너클볼 18개)을 줄이며 허를 찔렀다. 포털사이트에서 국내 기사를 직접 검색해 번역하면서 노력한 결과였다.물론 오로지 너클볼 덕만 보는 것은 아니다. 피어밴드는 기본적으로 제구력이 좋고 좌우 코너를 잘 활용하는 투수다. 마침 올 시즌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진 것은 피어밴드에게 최고의 선물이 됐다. 직구 구속마저 2~3km 정도 늘어나다 보니 타자들에게 더욱 난공불락으로 다가오고 있다.피어밴드 역시 “너클볼 때문에 유리해진 면도 있다. 하지만 나머지 구종도 제구가 좋아지고 스피드도 더 빨라져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며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져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한 덕도 봤다”고 설명했다.김진욱 kt 감독도 피어밴드의 활약에 200%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진욱 감독은 “너클볼이 실전에서 얼마나 효과 있을지 의문점이 들었는데 직접 확인하니 확실한 무기가 됐다”며 “피어밴드가 어느 정도 해 줄 것이라 기대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몸 상태가 확연히 좋았는데 앞으로 구위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했다▲‘마구’ 너클볼이란?너클볼은 손가락을 구부린 채 스냅을 전혀 주지 않고 밀어서 던지는 공이다. 공의 회전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가락 관절(knuckle)을 구부린 채 공을 쥔다고 해서 ‘너클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야구공은 기본적으로 완전한 원형이 아니다. 실밥 때문에 표면이 불규칙하다. 회전을 주지 않고 던지게 되면 불규칙한 표면이 공기 저항과 부딪혀 마치 공이 춤을 추는 것처럼 팔랑거리며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마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너클볼이 제대로 구사되면 공이 어디로 얼마나 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타자들의 방망이가 헛돌기 일쑤다. 물론 포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너클볼러가 등판하는 경기는 유독 포수가 공을 뒤로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도 너클볼에 대해선 “난 그걸 제대로 쳐본 적이 없다”며 “최대한 방망이를 짧게 쥐고 오직 맞히는 데만 주력하라. 그 공을 당겨쳐서 장타를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혀를 내둘렀다.하지만 너클볼을 약점이 많은 공이다. 공에 조금이라도 회전이 걸리면 배팅볼로 전락한다. 타자들의 홈런 먹잇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워낙 어디로 들어갈지 알 수 없다 보니 제구가 쉽지 않다. 너클볼 투수가 대체로 볼넷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너클볼 투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대표적인 너클볼 투수로는 필 니크로(통산 318승), 찰리 허프(통산 216승), 팀 웨이크필드(통산 200승) 등이 있다.오늘날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노장투수 R.A. 디키(42)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티븐 라이트(33)가 너클볼 투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2017.04.18 I 이석무 기자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패션쇼 '푸시버튼과 라인프렌즈의 만남'
  • [뷰티in 현장]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패션쇼 '푸시버튼과 라인프렌즈의 만남'
  • 사진= 라인프렌즈 제공[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017 헤라서울패션위크 FW '푸시버튼X라인프렌즈' 오프닝 패션쇼가 열렸다. 이날 소녀시대 수영, 씨스타 보라, 최근 데뷔한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의 윤두준과 용준형 등 패션 감각이 뛰어난 아이돌스타와 명성 있는 패션 관계자들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오프닝 쇼에서 선보인 PLF는 네이버 계열의 캐릭터 비즈니스 기업 라인프렌즈와 브랜드 푸시버튼의 디자이너 박승건이 함께 론칭한 의류 브랜드이다.PLF는 박 디자이너의 브랜드 푸시버튼(PUSHBUTTON)과 라인프렌즈(LINE FRIENDS)의 합성어이다.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은 컬러풀한 색감과 모던한 디자인으로 리한나, 공효진 등 많은 연예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박승건 디자이너는 "PLF는 귀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표현되도록 디자인했다"며 "패션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좋아할 것이다"고 말했다.▲ PLF 콜라보레이션 배경라인프렌즈는 다수의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 PLF 컬렉션 론칭을 통해 기존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이력에 한걸음 더 나아가 본격 패션 비즈니스 진출을 선언했다.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라인프렌즈만이 할 수 있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하며 기존의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의 시너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첫 출발점이 바로 푸시버튼과의 협업 PLF 라인이다.▲ PLF 컬렉션 비전PLF 컬렉션은 오는 4월부터 국내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이태원, 가로수길)를 시작으로 일본, 홍콩, 대만과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뉴욕 타임스퀘어 정규 스토어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유명 패션 브랜드 및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 PLF 라인PLF는 크게 양산형 컬렉션과 패션쇼 컬렉션 두 가지고 나뉜다. 양산형 컬렉션은 대량 생산용 의류 컬렉션으로, 총 40여종의 티셔츠와 점퍼, 힙쌕, 스냅백 등 의류·잡화로 구성돼 있다. 패션쇼 컬렉션은 이번 서울패션위크 PLF 패션쇼에서 공개됐다.
2017.03.29 I 백지연 기자
아워홈 '아모리스', 썸머웨딩 스페셜이벤트 실시
  • 아워홈 '아모리스', 썸머웨딩 스페셜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프리미엄 웨딩·컨벤션 브랜드 ‘아모리스’가 여름 시즌 예식 고객에게 특별하고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로맨틱 프러포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아모리스의 ‘로맨틱 프러포즈’ 프로모션은 오는 7~8월 중 아모리스에서 결혼식을 치르고자 하는 예비 부부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모리스는 현재 역삼 GS타워점, 강남 메리츠타워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삼성 코엑스점까지 총 4개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역삼 GS타워점에서는 프로모션 기간동안 기존 메뉴보다 최대 20% 저렴한 썸머 스페셜 메뉴를 운영하는 한편, 대관료를 100만원 할인해줄 방침이다. 강남 메리츠타워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삼성 코엑스점은 대관료 50% 할인 및 메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결혼식장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 플라워 데코 서비스를 특별가에 제공하고, 최소인원 이상의 하객수를 개런티한 웨딩 예약 고객에게는 와인을 무료로 증정한다. 신혼부부에게 아름답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결혼 기념 선물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아모리스에서 예식을 치르는 고객은 영국 명품 도자기 브랜드 ‘웨지우드’의 테이블웨어 기프트와 데이트 스냅사진, 뮤지컬 웨딩 세리모니 중 한 가지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파격적인 특전으로 가득한 로맨틱 프로포즈 이벤트는 고급스럽고 격조있는 프리미엄 웨딩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치르고 싶은 예비 부부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3.28 I 최성근 기자
NAVER, 네이버쇼핑 증가로 광고매출 고성장-유안타
  • NAVER, 네이버쇼핑 증가로 광고매출 고성장-유안타
  • LINE 일본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2016/07/01~2017/01/05).[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NAVER(03542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며 네이버 쇼핑의 높은 증가는 잠재 광고주와 광고상품 증가로 이어져 국내 광고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1조669억원, 영업이익 3063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 포털은 광고 성수기를 맞아 광고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한 62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라인(LINE) 광고 매출액은 같은기간 82% 증가한 1430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콘텐츠는 신규 게임 흥행이 없었지만 기존 게임 매출 증가로 13% 증가한 12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티커는 4개국 월간이용자수(MAU) 증가와 계절효과로 846억원을 기록해 15% 증가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올해 국내 광고는 모바일 쇼핑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 그는 “지난해 10~11월 국내 모바일 쇼핑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7.4%, 40.5% 증가했다”며 “네이버 쇼핑의 높은 증가는 잠재 광고주인 쇼핑몰과 쇼핑상품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라인뉴스와 타임라인 트래픽의 증가는 메신져 라인의 광고매출 증가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는 평가다. 특히 3월 250억달러 규모로 기업공개(IPO) 예정인 스냅챗은 스노우 가치 증가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약 2조~6조원으로 추정되는 스노우 가치는 MAU가 현재 라인 수준인 2억2000만명까지 증가하면 8조~20조원까지 가능하다”며 “네이버 기업가치는 스노우 사용자수 증가에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네이버 V LIVE, 지난 해 가장 사랑 받은 ‘스타 10명’ 공개..결선 투표☞네이버 뮤직, 뮤지션 스튜디오 녹음부터 홍보까지 지원☞워렌버핏이 숨겨온 매매 비법! 비밀리에 밝혀진 상위 0.1% 증권어플!
2017.01.09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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