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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츠' 김대호 IB스포츠 해설위원 "NXT, 제게 운명처럼 다가왔죠"(인터뷰)
  • '낫츠' 김대호 IB스포츠 해설위원 "NXT, 제게 운명처럼 다가왔죠"(인터뷰)
  • WWE 유명 프로레슬러들의 유니폼 및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낫츠’ 김대호 IB스포츠 프로레슬링 해설위원. 사진=이석무 기자김대호 해설위원이 직접 디자인한 WWE 프로레슬러 리코셰의 유니폼.전 WWE 프로레슬러 맷 사이달과 함께 한 김대호 해설위원.김대호 해설위원이 직접 디자인한 CM 펑크 일러스트 티셔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에서 WWE 프로레슬링 선수들과 가장 많은 교류를 하는 인물은 과연 누굴까. 모르긴 몰라도 이 사람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김대호(35) IB스포츠 프로레슬링 해설위원은 국내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낫츠’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졌다.현재 웹툰 및 일러스트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대호 위원은 열성적인 프로레슬링 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프로레슬링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자신의 일러스트 재능을 결합해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수년 전부터 리코셰, 아폴로 크루즈 등 유명 레슬러들의 티셔츠 및 경기복을 직접 디자인하면서 화제를 모았다.김대호 위원의 독특하면서 개성 넘치는 작품에 많은 선수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여러 선수들과 SNS 등을 통해 친분을 쌓게 됐다. 이제는 선수들이 서로 경기복 디자인을 받기 위해 앞다퉈 요청하는 유명인사가 됐다.김대호 위원은 지난달부터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에서 생방송 하는 NXT(WWE 프로레슬링 브랜드)의 해설자로 데뷔했다. IB스포츠 정승호 아나운서와 함께 NXT 생방송을 진행하는 그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이면서도 열정적인 해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IB스포츠는 15일 오전 9시부터 ‘NXT 테이크오버 : 벤전스데이(NXT TakeOver: Vengeance Day)’를 생중계한다. 19일 밤 10시 30분에는 현지 코멘터리 자막 등이 포함된 본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김대호 위원도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NXT 테이크오버 중계를 맡는다.NXT 테이크오버 ‘데뷔전’에 나서는 김대호 위원은 “NXT를 가장 좋아했는데 운명처럼 저에게 해설자 제의가 왔습니다”라며 “NXT에 대한 열망이 컸던 만큼 온 힘을 기울여 재미있는 중계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다음은 김대호 IB스포츠 프로레슬링 해설위원과의 일문일답.-본인 소개를 부탁드린다.△저는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미국, 일본 프로레슬링 선수들의 티셔츠 및 경기복을 디자인하고 있는 ‘낫츠’ 김대호라고 합니다.-프로레슬링 팬들에게는 웹툰이나 일러스트 등으로 이미 유명인사다. 어떻게 WWE 프로레슬링과 인연을 맺게 됐나.△여덟 살 때쯤 AFKN을 통해서 언더테이커를 처음 보고 울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봤던 거 같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하는 WWE 방송이 3주 정도 늦게 소개되다 보다 해외 방송을 열심히 찾아봤는데요. 덕분에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고 지금 해외 선수들과 일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현재 WWE 등 유명 프로레슬러 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달라.△처음에 맷 사이달(WWE 활동명 : 에반 본)이라는 선수가 한국에 왔을 때 그 선수의 포스터를 그려주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금부터 10년은 안 된 것 같은데요. 맷 사이달이 당시 신일본프로레슬링에서 리코셰(현재 WWE 활약)와 함께 태그팀으로 활동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슈팅스타 스테이션’이라는 팀 티셔츠를 제가 디자인해줬는데 그것이 판매량이 괜찮았습니다. 그러면서 시카고에 있던 프로레슬링 티셔츠 회사 사장이 저에게 많은 것을 맡기게 됐습니다. 당시 가장 핫 했던 불릿클럽을 비롯해 맷 하디, CM 펑크, 크리스 히어로, 캔디르 르래 등 그 당시 WWE 밖에 있었던 웬만한 유명한 선수하고는 다 같이 일을 했습니다.-유명 선수들과도 친분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선수들과 특히 교류를 많이 하는가.△대표적인 선수는 리코셰가 있습니다. 리코셰는 일본에서 WWE로 넘어오면서 자신의 경기복과 여자친구인 케이시 카탄자로(현 NXT 레슬러)의 경기복까지 저에게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리코셰는 제가 디자인한 스파이더맨 유니폼을 입고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케이시 카탄자로도 제가 디자인한 경기복을 입고 로열럼블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몇몇 팬들이 루리웹 같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올려주면서 한국에서도 조금씩 알려지게 됐습니다.-현재 WWE 선수들 가운데서도 직접 디자인한 유니폼이 있는가.△리코셰가 작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제가 디자인한 유니폼을 입고 나왔습니다. 아폴로 크루즈도 제가 디자인한 옷을 RAW에서 입었습니다. 최근 NXT에서 데뷔한 태그팀 ‘MSK’의 웨스 리는 제가 팬아트를 그려줬는데요. ‘드디어 나도 낫츠의 그림을 받았다. 영광이다’라고 SNS에 캡션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모아 조는 같이 일한 적은 없지만 예전부터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사모아 조는 제가 팬아트를 그려 SNS에 올리면 0.1초 만에 리트윗을 해줍니다. 이후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최근 WWE 해설을 맡게 됐다고 하니까 ‘웰컴 투 더 팀 낫츠’라고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심지어 제 팬아트를 보고 난 뒤 ‘감사합니다’라고 우리말 인사를 전해주기도 했습니다.-최근 IB스포츠에서 방송하는 NXT 해설을 맡게 됐다.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소감이 어떤가.△프로레슬링 인터넷 팟캐스트를 할 때부터 ‘NXT를 꼭 봐야 한다’고 팬들에게 많이 얘기했어요. 전 처음부터 NXT가 최고의 브랜드라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방송국(IB스포츠)에서 저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얘기는 듣고 있었고 ‘언젠가 내게 기회가 올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NXT가 저에게 운명처럼 오더라구요. 해설자 제의를 받았을 때 그 브랜드가 NXT라고 하니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NXT에 대한 열망이 큰 만큼 해설을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정말 잘하는 해설자가 되고 싶습니다.-이번에 ‘NXT 테이크오버:벤전스데이(NXT TakeOver: Vengeance Day)’를 방송하게 됐다. 아직 NXT 테이크오버가 생소한 시청자들에게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하는지 알려달라.△테이크오버가 한국에서 몇 번 방송을 한 적은 있지만 이번에 제가 처음 맡게 된 만큼 준비를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전문가나 팬들이 연말에 최고의 이벤트를 꼽을 때 NXT 테이크오버가 많이 포함됩니다. 그만큼 명경기가 많이 터지는 이벤트입니다. 정말 레슬링의 극한을 보고 싶다면 꼭 NXT 테이크오버를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번 NXT 테이크오버에서 가장 주목할 경기를 한 경기만 추천해달라.△아무래도 핀 벨러 대 피트 던의 NXT 챔피언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 선수는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모두 난다긴다하는 선수들이죠. 하지만 행보는 서로 달랐습니다. 핀 벨러는 전 세계를 돌면서 아일랜드 출신 레슬러를 대표하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고 피트 던은 영국 레슬링의 최고 선수로 이름을 알렸죠. 각자 다른 길을 걸어온 최고의 선수가 맞붙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너무 기대됩니다.
2021.02.15 I 이석무 기자
 "이젠 '무급'의 시간이 왔네요"
  • [무플방지] "이젠 '무급'의 시간이 왔네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젠 무급의 시간이 왔네요”스키장 관련 회사에서 일한다는 한 누리꾼은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운영을 중단하게 된 스키장을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올 한 해 동안 수시로 회사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그때까진 급여 일부를 받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그마저도 어렵게 된 것이다.“온 식구가 수입 없이 생활해야 한다”는 그는 “약 한 달 후에는 아이의 심장수술도 해야 한다. 아이는 선천성 질환이라 그 어떤 보험도 들 수 없어서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솔직히 막막하다”고 토로했다.그럼에도 그는 스키장 운영 중단을 지지한다고 했다. 지금은 잠시 힘들더라도 하루빨리 코로나가 진정되는 게 먼저인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그는 “생활비, 병원비… 대출을 더 해서라도 이겨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발 ‘우리 가족은 4인이니까 다녀볼까?’ 하는 생각조차 하지 말아달라. 제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 누리꾼의 글에는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20년 넘게 스키장(리조트) 협력업체로 살아온 사람”이라는 다른 누리꾼은 “올해 다른 일을 하면서 버티고 있다. 제발 자발적으로(사회적 거리두기)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운영을 중단하게 된 경남 양산 스키장의 SNS이 가운데 경남 양산의 한 스키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또 다른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해당 스키장은 이달 초 밤낮없이 제설기를 가동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이 오픈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픈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라고 SNS에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러나 정부가 이 스키장이 문을 열기로 한 24일부터 국내 모든 스키장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러한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이후 스키장 SNS에는 잘 차려진 크리스마스 파티 테이블을 뒤엎은 뒤 절망하는 남성의 그림과 울고 있는 ‘스파이더맨’의 얼굴이 올라왔다. 여기에 누리꾼들은 한목소리로 “안타깝다”며 함께 울었다.◇ 헬스장 사장님도 “눈물이 앞 가리지만…”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 지침이 강화되면서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건 스키장뿐만이 아니었다.자신을 ‘서울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딸 둘 아빠’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썼다.그는 “올해 7월부터 여유자금까지 바닥나서 대출을 통해 월세와 직원들 월급을 주고 있다”며 “5월부터 3개월 가량 건물주가 월세를 30% 할인해주고 7월부터 조금씩 회원이 늘어서 마이너스지만 운영은 가능했다”고 했다. 그러나 겨울이 문제였다. “안 그래도 비성수기인데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때문이었다.그는 “아니나 다를까 11월부터 급격하게 매출이 줄었고 결국 11월 말부터 문을 닫고 있다”며 “다 놓아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저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들이 같은 마음일 것 같다”고 자위했다.그러면서 “염치 없지만 또 건물주에게 연락을 드렸다. ‘열심히 한 번 해보려고 노력 중인데 너무 힘들다’(고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이번 달 월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였다”며 “통화하면서 펑펑 울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렇게 전화를 끊었지만 상황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막막하다”던 그는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다. 모두 힘내라”며 글을 맺었다.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와 헬스클럽관장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코로나19로 인한 체육시설 집합금지조치 관련 기자회견에서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글의 댓글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내용은 “최대한 버틸 대로 버텨라”였다.“장담하건대 안정세로 돌아오면 그동안 운동에 굶은 사람들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코로나19) 100명 안쪽으로만 떨어지면 코로나도 결국 몸이 건강해야 견디고 비켜갈 수 있다는 생각에 운동 붐이 일어날 거다. 아무쪼록 힘내시고 제발 성공하시길 빌겠다”는 내용이었다.◇ 방역 조치 비웃는 ‘꼼수’ 새해가 다가오면서 해넘이, 해맞이도 ‘특수’가 아닌 ‘공포’의 대상이 됐다. 31일 서울에서 강원도 강릉으로 향하는 KTX 승차권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인파가 몰릴 조짐이 보이자, 강릉시는 내달 3일까지 해맞이의 상징적 공간인 정동진과 주문진 등 8곳의 출입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5인 이상 집합금지’에 이 같은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주변 상인들은 울상일 만도 한데, 정동진의 한 카페 사장님은 YTN 방송에서 “아쉽긴 많이 아쉽다”라면서도 “뭐 어떻게 방법이 없다. 정부에서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의 담담한 모습에 누리꾼은 카페의 ‘좌표’를 찍으며 “기억해놨다가 꼭 찾아가겠다”, “돈쭐내러 가고 싶다”, “눈물 난다. 다 같이 어려운 시기 잘 버텨내자”고 격려했다.강원도 양양의 한 클럽 MD(영업 담당)로 추정되는 남성이 다수의 여성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사흘간 클럽을 오픈한다고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사진=연합뉴스)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제활동 속에 서로 다독이는 이들을 낙담하게 하는 건 방역 조치보다 ‘꼼수’였다.여전히 SNS와 커뮤니티에는 수도권을 벗어나 연말 파티를 연다며 함께 놀 사람을 구하는 글이 수두룩하다.강원도 양양의 한 클럽 MD(영업 담당)로 추정되는 남성은 다수의 여성에게 24일부터 사흘간 클럽을 오픈한다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며, “여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이라 전혀 문제 될 거 없으니까 맘 편히 놀러 와!”라고 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또 “해맞이 가서 숙소를 못 구할 거 같으니 찜질방에서 자야겠다”는 등 방역 대책에 역행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강릉시는 찜질방과 사우나시설 모두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했다.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스키장 직원과 헬스장 사장의 호소, 그리고 “제발 오지 말아 달라”는 강릉시장의 부탁이 누굴 위한 당부인지 생각해봐야 할 때다.
2020.12.27 I 박지혜 기자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쿠팡플레이’ 론칭
  •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쿠팡플레이’ 론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새롭게 추가했다. 쿠팡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Coupang Play)’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쿠팡플레이 로고. (사진=쿠팡)쿠팡플레이는 인기 영화, 국내외 TV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월2900원 멤버십 비용만으로 ‘쿠팡플레이’의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쿠팡플레이’ 앱을 다운로드 받고 쿠팡 앱과 연동만 하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 공식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iOS, 태블릿PC, 스마트TV, PC 버전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와우 회원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영화, 국내외 인기드라마·예능, 다큐멘터리, 시사교양, 애니메이션, 어학, 입시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시리즈’,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 선언’ 등의 각종 할리우드 영화와 ‘맛있는 녀석들’,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인기 국내 예능 그리고 YBM, 대교 등 교육 콘텐츠까지 선보인다. 추후 브라이언 크랜스톤 주연의 최신 미국TV 시리즈 ‘존경하는 재판장님(Your Honor)‘, 교육형 뉴스 콘텐츠 ‘CNN10’ 등 다른 OTT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는 콘텐츠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계정1개로 최대5개까지 프로필을 만들 수 있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 서로 다른 프로필을 통해 가족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검색하고 추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자녀의 올바른 시청 습관을 위해 아동·청소년 이용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키즈모드와 안전PIN 비밀번호 입력 기능도 갖췄다. 쿠팡플레이에 있는 대부분의 콘텐츠는 다운로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장거리 이동 중에도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도 미리 다운로드 받은 영상으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은 독창적인 서비스로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와우 회원들은 쿠팡플레이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언제 어디서나 무제한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재미있는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의 일상이 지금보다 더 편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자체 제작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와우 멤버십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와우 회원들은 월 2900원 멤버십 비용으로 쿠팡의 기술이 접목된 독창적인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와우 회원은 가격에 상관없이 로켓배송 상품은 무조건 무료배송 받을 수 있으며 30일내 무료반품,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새벽배송, 당일배송, 특별 할인 등 쿠팡의 다양한 혜택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20.12.24 I 이윤화 기자
하얀 방호복에 `형형색색`…그림 그리는 간호사
  • 하얀 방호복에 `형형색색`…그림 그리는 간호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로나가 길어지고 있는데 동료에겐 힘을, 환자에겐 안도감을 주고 싶어요.”‘둘리·또치·도우너’ 같은 옛날 만화 캐릭터부터 요새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이더맨·헐크·아이언맨’까지.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입는 하얀 방호복에 색색깔 그림이 피어올랐다. 이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손소연(30)씨의 작품이다. 손씨는 “가볍게 시작한 그림이지만 동료들과 환자들이 내 그림을 보고 잠시나마 웃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다들 힘든 상황이지만 지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아기공룡 둘리 캐릭터들이 그려진 방호복을 입은 서울의료원 간호사들. 맨 앞이 손소연 간호사. (사진=손소연 간호사)◇방호복에 귀여운 그림…힘든 의료진도, 아픈 환자도 잠시나마 웃음6년차 간호사인 손씨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 격리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답답한 방호복을 입고 일한지 벌써 열 달째다. 손씨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10월쯤부터다. 의료진 방호복은 등쪽에 ‘X’, ‘O’ 같은 표시로 의사와 간호사 및 직급을 표시한다. 그러나 상황실에서 CCTV로 병동을 살펴 볼 때면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 힘들다. ‘완전무장’을 하고 병동에 올라가면 시야까지 제한돼 마주쳐도 서로 알아보기 어렵다.‘X자’ 대신 그린 손씨의 그림은 화제가 됐다. 의료진들이 서로 누군지 캐릭터로 구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손씨는 “처음엔 주위 동료들의 방호복에 만화 캐릭터를 그려줬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매우 좋았고 나중엔 직접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 달라고 주문하더라”라고 웃었다.동료들과 환자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며 그는 근무가 끝난 후에도 남아 그림을 그리곤 한다. 손씨는 “방호복 입는 기간이 길어지니 다들 힘든 상황인데 잠시라도 동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것 같다”며 “동료가 ‘너무 힘들어서 짜증이 나려고 하는 순간 거울을 보고 다시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줬을 땐 굉장히 보람찼다”고 밝혔다.낯선 공간에 입원한 어린 아이들도 그림을 보고 병원을 덜 무서워한다. 손씨는 “가끔 너무 어린 아이들도 병동에 입원하는데 무서워하다가도 그림을 보고 다가와 ‘여자예요, 남자예요’라고 물어보기도 한다”고 전했다.서울의료원 의료진들. 방호복에 스파이더맨, 헐크, 아이언맨 등 마블 영화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다. (사진=손소연 간호사)◇“코로나 장기화…거리두기 잘하고 마스크 잘 써주세요”신신당부손씨는 ‘코로나 병동 간호사’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방호복 그림과 에피소드를 남기고 있다. 국민들과 간호학과 학생들이 찾아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가기도 한다. 그는 “친구들한테 방호복 그림을 자랑했더니 SNS 계정을 만들라고 하더라”라며 “처음엔 그림 그리고 노는 것처럼 보일까봐 하지 않으려 했는데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손씨는 3개월 업무, 1주일 자가격리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시 근무에 들어가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자신이 감염된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컸다. 혹시 모를 가능성 때문에 기숙사에 사는 동안 부모님도 만나지 않았다.손씨는 “8~9월에 확진자가 폭증했을 땐 방호복 밖으로까지 땀이 흘렀고 공격적인 환자들이 있어 힘들었다”며 “환자들이 병동에 갇혀 있게 되니 심정은 이해가 간다. 그러던 환자들이 퇴원할 때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면 감동받는다”고 웃었다.그는 방호복에 그림 그리는 날이 끝나길 기대한다.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이다. 손씨는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얼른 코로나가 사라져 다들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는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며 “감염경로와 증상이 다양하고 후유증도 무서운 병이기 때문에 다들 거리두기를 잘하고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0.12.07 I 손의연 기자
롯데온 "핼러윈데이 기념 '라방'으로 안전하게 즐겨요"
  • 롯데온 "핼러윈데이 기념 '라방'으로 안전하게 즐겨요"
  • 레고 아이언맨.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 간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맞아 매일 오후 5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롯데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라이브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처음으로 주말에 라이브 방송을 편성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하는 핼러윈 축제의 분위기를 방송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야외 특별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한다.라이브 방송에서는 피규어를 포함해 의류, 레고 등 마블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추가로 7% 중복 할인 쿠폰과 7% 즉시 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디즈니사에서 제공하는 카카오톡 마블 이모티콘을 증정한다.30일에는 마블컬렉션스토어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핫토이 아이언맨 마크50’, ‘핫토이 아이언맨2 워머신 마크1(네온테크)’ 등 인기 피규어 상품을 판매가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캐릭터 등신대를 증정한다.31일 라이브 방송에서는 ‘레고 어벤져스 아이언맨 연구소’, ‘레고 아이언맨 헬맷’, ‘레고 어벤져스 타워 전투’ 등 마블과 레고의 콜라보 상품을 최대 25% 저렴하게 준비했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해즈브로 키덜트 5종 럭키 세트(300개 한정)’와 ‘디즈니 프린세스 5종 럭키 세트(500개 한정)’를 최종 혜택가 3만 9920원에 선보인다.한편, 롯데월드타워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히어로 콘셉트의 핼러윈 축제를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는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마블 코스튬 퍼포먼스와 닥터스트레인지 콘셉트의 마술쇼가 펼쳐지며, 행사장 방문 고객들에게 마스크 페인팅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또한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미디어 파사드로 마블 어벤져스 로고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 맨 등 인기 캐릭터 이미지와 마블 미디어쇼를 다음 달 1일까지 매일 저녁 연출한다.김혜미 롯데e커머스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껏 핼러윈 파티를 즐기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롯데온에서 특별히 3일 연속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며 “다양한 마블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동시에 롯데월드타워에서 준비한 핼러윈 축제 분위기도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0.29 I 이윤화 기자
롯데월드타워 "히어로와 함께 즐기는 핼러윈 라이브 축제"
  • 롯데월드타워 "히어로와 함께 즐기는 핼러윈 라이브 축제"
  • 롯데월드타워 미디어 파사드에서 인기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이 날아오르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월드타워와 롯데몰이 11월 1일까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영웅(히어로) 콘셉트의 핼러윈 축제를 진행한다.이번 롯데월드타워 핼러윈 축제는 우리 모두 히어로가 되어 함께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마블 히어로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야간 마블 미디어쇼, 코스튬 퍼포먼스, SNS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10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미디어 파사드로 마블 어벤져스 로고와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 캐릭터 이미지를 매시 정각과 30분에 10분씩 연출한다. 롯데월드몰 외벽에는 고보라이트로 연출하는 마블 미디어 쇼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펼쳐진다. 타워와 몰 내부 곳곳에도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등 인기 마블 히어로 모형을 배치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월드파크 잔디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30일, 31일 저녁 7시부터는 마블 히어로 코스프레를 한 RZ 히어로즈팀 10여명이 영화 속 장면을 재연하는 마블 코스튬 퍼포먼스와 닥터스트레인지 컨셉의 마술쇼가 진행된다.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핼러윈 페인팅 체험부스에서 특수 필름에 그림을 그려 마스크에 스티커처럼 부착하는 마스크 페인팅을 받아 핼러윈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마블 라이센시 마켓과 캔들, 스티커, 코스튬, 사탕 등 각종 핼러윈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된다.롯데월드타워 공식 SNS 계정에서도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 기간 동안 롯데월드타워와 몰 내부에 숨겨진 어벤저스 캐릭터 모형과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설치되는 약 4m 크기의 대형 토르 망치와 캡틴 아메리카 방패를 찾아 인증샷을 찍고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계정에 올리면 응모된다.올해는 비대면으로도 핼러윈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핼러윈 라이브 쇼와 라이브 커머스도 준비했다. 본 행사 기간 동안 인기 크리에이터들은 메이크업 쇼, 코스튬 컨테스트, 핼러윈 호러미션 등 다양한 핼러윈 콘텐츠를 진행하며, 롯데ON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마블 굿즈 신제품을 특별가에 판매한다.에비뉴엘 잠실점 B1F 왕관광장에서도 10월 29일까지 블랙위도우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는 마블(MARVEL) 팝업스토어를 열어 문구류, 피규어, 생활 용품 등 700여종의 다양한 마블 상품을 판매한다.한편, 롯데물산은 철저한 방역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방역 게이트로 고객 입장을 관리하고 구역별로 방문객 간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료부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2020.10.20 I 이윤화 기자
롯데百, ‘블랙 위도우’ 테마 팝업스토어 연다
  • 롯데百, ‘블랙 위도우’ 테마 팝업스토어 연다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잠실점에서 블랙 위도우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는 마블(MARVEL)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국내 마블 스토어를 운영하는 ‘마블컬렉션(시공사)’과 핫토이(피규어) 전문 제작 업체 ‘가이아코퍼레이션’과 함께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문구류, 피규어, 생활 용품 등 700종의 다양한 마블 상품을 판매한다. 또 이색 포토존, 영화 속 명장면을 그대로 연출한 레고존 등 마블 매니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한다.특히, 블랙 위도우 포스터·뱃지·핀버튼 각 5000원, 키링 5000원~1만원, 봄버 재킷·백팩 각 9만 8000원~10만원 등 내년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 굿즈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스파이더맨 블랙수트 29만 7000원, 아이언맨 홀오브아머 풀세트 17만 9000원 등을 한정판 특가로 구매 가능하다.이벤트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을 남기면 아이언맨 스티커를 증정한다. 구매 고객들을 위한 감사품도 준비했다. 마블 퀴즈와 컬러링을 즐길 수 있는 마블 플레이북을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마블 리미티드 박스를 200명 한정으로 증정한다. 핫토이에서 30·50·7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마블 3·5·7종 키트도 랜덤으로 증정한다. 키트 구성품은 키링·티셔츠·쿠션·우산·라이트박스·마그넷 등이다.잠실점 팝업 종료 후에는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11월 5일~15일)과 기흥점(11월 19일~29일)에서도 마블컬렉션스토어가 연이어 오픈한다. 이천점은 11월 7일, 기흥점은 21일에 코스튬 퍼레이드도 진행 예정이다.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단순 쇼핑 공간에서 벗어난 문화와 패션,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2020.10.16 I 함지현 기자
'라라랜드' 엠마 스톤, 데이브 맥커리와 결혼→임신설 '겹경사'?
  • '라라랜드' 엠마 스톤, 데이브 맥커리와 결혼→임신설 '겹경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예능 ‘SNL’(Saturday Night Live)의 연출 겸 작가인 데이브 맥커리와 열애 중인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의 결혼 및 임신설이 제기되고 있다.데이브 맥커리와 엠마 스톤. (사진=데이브 맥커리 인스타그램)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3일(현지시간) 한 측근의 말을 빌려 엠마 스톤이 약혼자인 데이브 맥커리와 결혼한 게 맞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약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외신들은 이들의 결혼과 관련해 관계자에게 확인을 요청했지만 “담당자가 즉시 회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페이지식스의 보도에 앞서 또 다른 현지 매체 저스트 자레드는 헐렁한 멜빵 바지를 입은 엠마 스톤의 최근 사진을 게재하며 임신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1988년 출생한 엠마 스톤은 대표작인 ‘수퍼배드’ ‘하우스 버니’ ‘좀비랜드’ ‘프렌즈 위드 베네핏’ ‘헬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버드맨’ ‘이레셔널 맨’ ‘라라랜드’ 등으로 국내 대중에게 사랑 받는 할리우드 스타 여배우로 거듭났다. 특히 ‘라라랜드’로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2020.09.24 I 김보영 기자
해외 ‘맞춤 영상편지’ 인기...원조는 따로 있다
  • 해외 ‘맞춤 영상편지’ 인기...원조는 따로 있다
  • “진규 형님 생일 축하해요”1분 남짓의 유튜브 영상에 선생님과 학생으로 보이는 6명의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등장한다.한국어가 반듯하게 적힌 보드를 나무에 걸어둔 채 선생님은 마치 수업을 하듯 보드를 가리키며 선창한다. 바닥에 옹기종기 앉아있는 아이들은 큰 소리로 따라 읽는다.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하더니 신나는 노래와 함께 춤을 추며 영상은 끝이 난다. (사진=유튜브 캡처)누리꾼들 “진정한 창조경제다”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방글라데시 유튜브 채널 ‘팀 아짐키야(Team Azimkiya).’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채널은 화제가 된 이후 1주일 만에 구독자 수 15만명을 훌쩍 넘겼다. 이 중 ‘이신우 XXXX’를 외치는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159만 조회수를 돌파했다.팀 아짐키야는 나만의 ‘맞춤 영상 편지’를 제작해준다. 방법은 간단하다. 해당 채널이 공개한 메일 주소로 원하는 메시지를 의뢰하면 이를 대신 전해주는 것. 사이트를 홍보하거나 친구 생일을 축하하는 등 메시지의 주제도 다양하다.이들은 메시지의 의미와 연관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기현아 대머리 깎아라’ 제목의 영상에서는 머리를 문지르는 행동을 한다. 문장의 대략적인 뜻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해당 채널 운영자는 한 시청자의 댓글에 “발음을 위해 번역기를 사용한다. 정확한 뜻은 모른다”고 적었다.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진정한 창조경제다’, ‘발음 점점 좋아지네’, ‘유쾌한 모습에 덩달아 웃음이 난다’, ‘적은 돈으로 광고효과 엄청나겠다’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파이버(Fiverr) 홈페이지 캡처)원조는 ‘say anything(무엇이든 말하세요)’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만들어 주는 영상은 사실 해외에서 이미 유명하다. 대표적인 예는 프리랜서 마켓 ‘파이버(fiverr)’.2010년 2월에 시작한 해외 플랫폼 파이버는 전 세계의 프리랜서를 연결해주는 ‘재능 공유 마켓’이다. 파이버는 “지난 6월 30일 기준 12개월 동안 약 280만명의 고객이 160개국 이상의 프리랜서로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사진=크몽 홈페이지)프리랜서 마켓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재능, 서비스, 지식 등을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국내의 경우 프리랜서 마켓 크몽, 재능공유 탈잉, 클래스 101 등이 비슷한 예다.그러나 국내 플랫폼에서는 보다 높은 가격에 비교적 전문적인 재능을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다는 점이 해외 플랫폼과의 차이점이다. ‘지식 공유’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반면 파이버는 가격뿐만 아니라 공유하는 무형 서비스의 폭이 비교적 넓은 편이다.해당 사이트에 “Say anything(무엇이든 말하세요)”을 검색하면 “스파이더맨으로 무엇이든 말해요. (I will say anything as spider man)”와 같은 제목으로 600개가 넘는 채널들이 등장한다.이들은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세계의 프리랜서로 영화 속 캐릭터나 유명 인물 분장은 물론 앵무새 목소리 등 개성 있는 콘셉트로 원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고 돈을 번다. 가격은 최소 5달러부터 시작한다. 유익한 지식을 넘어 단순히 ‘재미’를 위한 재능공유가 이뤄지는 셈이다.전문가 “소통이라는 의미의 재능공유”전문가는 이 같은 현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여행 길이 막힌 현 상황에서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맞물려 화제가 된 것이라고 분석한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국내 시청자들이 한국어를 소통의 매개체로 외국인과 마치 친구가 된 것 같은 기분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나 재능공유 플랫폼 등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유익한 지식을 위한 재능공유가 아닌, ‘소통’이라는 의미의 재능공유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욕설·명예훼손 등 범죄 악용 우려도한편 팀 아짐키야 영상을 두고 일각에서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이상한 단어나 문제가 되는 발언으로 잘못 없는 유튜버에게 논란이 생길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실제로 해당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한글 영상 중 일부는 욕설을 담은 영상이다. 의뢰받은 문장의 발음을 위해 번역기를 사용하긴 하지만 비속어나 줄임말 등의 경우 한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은 그 뜻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아무리 재미를 위한 영상이라도 내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일어나지 않은 범죄에 대해 처벌을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제3자에게 피해를 주는 멘트를 의뢰하는 행위 역시 명예훼손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2020.09.22 I 정지윤 기자
최신영화 초고화질로…U+tv, UHD VOD 1400편 확대
  • 최신영화 초고화질로…U+tv, UHD VOD 1400편 확대
  •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tv에서 UHD 영화를 검색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자사 IPTV(유료방송)인 U+tv의 초고화질 UHD(Ultra High Definition) VOD를 기존 대비 2배 확대하여 총 1400편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이번 UHD VOD 확대로 U+tv 고객들은 <반도>, <밤쉘>, <1942: 언노운 배틀>, <강철비2> 등 최신 영화는 물론 <스파이더맨>, <나쁜 녀석들>, <쥬만지> 등 꾸준한 인기를 보여온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IPTV에서 초고화질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부분의 IPTV 콘텐트는 Full HD급으로 제공되고 있다.LG유플러스 자체 조사 결과 UHD 콘텐트 확대 후 초고화질 VOD 시청건수가 월 평균 1만건 수준에서 4만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질, 음질, 전송속도 등 실시간 채널 품질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종전 대비 글자 선명도 향상, 화면 노이즈 제거 등 화질을 대폭 개선했다. 또 채널 간 음량을 균일화하고 실시간 채널 변경 시 소리크기 조절을 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음량 균일화 기술은 향후 VOD와 실시간 채널 간의 음량에도 확대 적용 예정이다. 실시간 채널 전송속도도 향상돼 스포츠 중계 경기 득점 장면 지연을 최소화하여 시청 가능해졌다.LG유플러스는 이번에 총 252개 U+tv 채널 중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영화 전문채널 등 시청률이 높은 175개 채널 품질을 우선 개선했다. 다른 채널들은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비대면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자택 거주시간이 증가함에 따라U+tv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자체 기술을 적용해 콘텐트와 채널 화질 및 음질을 향상시키고 인코더 전진배치 및 인코딩 최적화로 타사 대비 평균 0.8초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해 냈다고 설명했다.문현일 LG유플러스 IPTV상품담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IPTV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며 “473만명의 U+tv 고객들이 댁내에서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고 말했다.
2020.09.21 I 유태환 기자
‘플레이스테이션5’ 11월12일 출시…한국 1차 출시국 포함
  • ‘플레이스테이션5’ 11월12일 출시…한국 1차 출시국 포함
  • 플레이스테이션5. 소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소니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했다.17일(한국시간)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온라인으로 열린 ‘PS5 쇼케이스’를 통해 오는 11월12일 PS5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경쟁 게임기인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X 및 S의 출시일(10일)과 이틀 차이다.PS5의 출고가는 엑스박스 X와 비슷한 499.99달러(약 58만원)로 정해졌다. 4K 블루레이 시디롬이 빠진 PS5 디지털 에디션은 399.99달러(약 46만원)에 출시한다.한국은 1차 판매 국가에 포함돼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11월12일에 제품이 출시되며, 이 외 국가는 같은 달 19일 출시된다.차세대 게임기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PS5는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와 달리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고속 SSD를 통해 빠른 로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소니는 PS5의 신작 라인업과 함께 신규 서비스도 공개했다.이날 소니는 PS5 독점작으로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16’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버전인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가 연내 출시된다. 지난 2018년 PS4로 출시된 ‘갓 오브 워’의 후속작은 오는 2021년 출시될 예정이다.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회원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 컬렉션’ 서비스도 함께 발표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컬렉션은 ‘블러드본’ ‘갓오브워’ ‘몬스터헌터 : 월드’ ‘페르소나5’ 등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을 PS5에서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소니는 이날 주변기기 가격도 발표했다. 무선 컨트롤러 ‘듀얼센스’는 69.99달러, 무선 헤드셋 ‘펄스 3D’ 99.99달러에 출시된다.
2020.09.17 I 노재웅 기자
대교 트니트니, 집에서 즐기는 놀이체육 '트니홈' 선봬
  • 대교 트니트니, 집에서 즐기는 놀이체육 '트니홈' 선봬
  • 트니트니, 집에서 즐기는 놀이체육 ‘트니홈’ 신규 론칭. (사진=대교)[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교그룹 영유아교육 전문기업 트니트니는 아이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체육서비스 ‘트니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트니홈은 기존의 문화센터에서 이뤄지던 수업을 트니트니 선생님이 직접 회원 집에 방문해 제공하는 ‘트니홈 마이티처’와 신개념 구독박스 서비스 ‘트니홈 마이박스’로 구성돼 있다.트니홈 마이티처는 트니트니 선생님이 자체 제작 교구를 준비해 가정 방문 후 40분간 슈퍼맨, 스파이더맨, 비행기 타기 등 트니트니만의 활동과 재미있는 율동 및 교구 활동을 특수 제작한 에어매트 위에서 즐기는 놀이체육서비스다. 트니트니 또는 트니홈 앱을 통해 1:1 개인 맞춤 수업부터 1:4 수업까지 원하는 인원, 시간,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오는 10월 론칭 예정인 트니홈 마이박스는 트니트니 선생님이 제공하는 영상을 보면서 주제별 만들기 놀이와 놀이 활용 수업을 진행하는 신개념 구독박스 서비스다.아이들은 매월 두 가지 주제 수업을 통해 스스로 교구를 만들면서 다양한 놀이 활동은 물론 오감 발달, 창의력,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다. 학부모가 원하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트니트니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문화센터 방문이 어려워지는 현실에 맞춰 이번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트니트니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안전하며 재미있는 놀이체육 서비스를 제공하니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신규 론칭하는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트니트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9.14 I 김호준 기자
"왕이여, 편안히 잠들길"… '어벤져스' 멤버들, 故 채드윅 보스만 애도
  • "왕이여, 편안히 잠들길"… '어벤져스' 멤버들, 故 채드윅 보스만 애도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왕이여, 편안히 잠들길.”채드윅 보스만(사진=로이터)마블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이 한국시각으로 29일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어벤져스’에 출연했던 동료 배우들이 그를 추모했다.‘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이날 자신의 SNS에 “너무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채드윅 보스만은 헌신적이고 호기심 많은 아티스트였다. 우리의 우정에 끝없이 감사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살아 생전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토르’ 크리스 에반스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채드윅 보스만이) 그리울 것”이라며 “편안하게 잠들길 바란다”고 적었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당신은 화면 밖에서도 영웅이었다”며 “친구라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고 애도했다.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9일 “채드윅 보스만이 4년간 대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이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이날 채드윅 보스만의 공식 트위터에는 그의 부고를 알리는 글이 게재됐다. 채드윅 보스만 측은 “채드윅은 2016년 3기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4기로 진행되면서 지난 4년간 이 대장암과 싸웠다”며 “그는 자택에서 아내와 가족들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드윅 보스만은 수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모든 것을 인내하며 영화 ‘마셜’ 등 여러분이 사랑해준 많은 영화를 촬영했다”며 “그중에서도 영화 ‘블랙팬서’에서 티찰라 왕을 연기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은 팬 여러분의 애정과 기도에 감사하고 있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는 그들의 사생활을 계속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했다. 이후 2008년 영화 ‘더 익스프레스’ 단역으로 출연한 뒤 조금씩 영화와 방송에서 경력을 쌓으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8년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에서 주연인 티찰라 왕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20.08.29 I 윤기백 기자
"슈퍼맨이 학교에!"…매일 인덕원중학교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 "슈퍼맨이 학교에!"…매일 인덕원중학교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 슈퍼맨 복장을 한 강정훈 교사가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정훈교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우리 학교에 슈퍼맨이 나타났어요.”경기도 안양시의 인덕원중학교. 매일 아침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이면 교문 앞에 슈퍼맨이 나타난다. 오늘은 슈퍼맨, 내일은 베트맨, 또 어떨 때는 캡틴아메리카도 등장하고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쏘기도 한다.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히어로들이 매일 순서를 바꿔가며 교문 앞에 나타나자 처음엔 학생들도 깜짝 놀랐지만 이제는 히어로와 셀카도 찍고 외계인에게 잡혀가는 선생님을 구하려 들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히어로 복장 안에는 이 학교에서 과학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강정훈 선생님이 있다.강 교사는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힙겹게 등교수업을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과거의 즐거웠던 학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학생들에게 ‘학교에 가면 흥미로운 일이 있다’ 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히어로 복장을 입기 시작했다”며 “온 세상이 코로나19 때문에 뒤숭숭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웃으면서 등교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한 학기를 이렇게 히어로 복장을 하고 등교 때 마다 학생들을 만나다 보니 날씨가 너무 덥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 분장을 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왜 오늘은 슈퍼맨이 없냐”고 묻기도 한다.이렇게 학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여는 강정훈 교사는 경기도교육청 최초로 장학사에서 학교 현장에 평교사로 돌아간 ‘천생교사’다. 교육청 장학사로 있게되면 교육행정을 계속 하거나 학교로 돌아간다 해도 관리자로 복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그는 “교육청에서 행정을 해도 보람이 있지만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에는 또 다른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강 교사가 말하는 교사로서 느끼는 ‘학교에서의 보람’은 어찌보면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히어로 복장이 이제는 마을 전체로 확대되고 있어 강 교사는 더욱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외계인에게 잡혀가는 선생님을 구하려는 학생들.(사진=강정훈교사)강 교사는 “1학기 개학 이후 거의 매일 히어로 복장을 하다 보니 교문 앞을 매일 지나가는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도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일도 벌어진다”며 “어떤 초등학생은 지구를 구해준 슈퍼맨에게 사탕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고 자랑했다.뿐만 아니라 이곳을 지나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 동안 히어로와 학생들이 즐겁게 인사하는 장면을 뿌듯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이 학교 학생들의 동생들은 교문 앞 히어로를 보려고 빨리 중학교에 입학하고 싶어 한다는 학부모들의 연락도 여러 번 받았다.그는 “인덕원중학교 학생들에게 재밌는 일을 선사하기 위해 시작한 히어로 복장인데 지나가는 다른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까지 즐거움이 전파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더욱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교사 한 명의 사소한 관심과 노력이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에 까지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 놀랍다”고 설명했다.슈퍼마리오 복장을 한 교사와 학생.(사진=강정훈교사)강 교사는 “요즘에는 교사가 나서서 학생들에게 다가서면 학생들이 이를 경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히어로들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타나는 것처럼 학생들도 순수하게 교사의 마음을 받아들여 교사와 학생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06 I 정재훈 기자
문어가 악마면, 자갈치는 무슨 죄<2>
  • [괴식로드]문어가 악마면, 자갈치는 무슨 죄<2>
  • 음식은 문화입니다. 문화는 상대적입니다. 평가 대상이 아니죠. 이런 터에 괴상한 음식(괴식·怪食)은 단어 자체로서 모순일 겁니다. 모순이 비롯한 배경을 함께 짚어보시지요. 모순에 빠지지 않도록요. <편집자주>[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첩보영화 007 스펙터와 액션영화 스파이더맨은 문어(Octopus)를 악당으로 삼는다. 디즈니 만화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엘에게서 목소리를 앗아간 등장인물 `우르슬라`도 문어다. 문어가 서구 문화권에서 어떤 취급을 받고 사는지 엿보인다. 위키피디아는 문어를 `악마의 물고기(Devil fish)`로 분류하고 있다.인어공주 에리엘의 목소리를 앗아가는 우르슬라. 문어 형태를 하고 있다.(사진=디즈니숍)기괴한 생김을 보면 그럴 법도 하다. 팔(서양에서는 입으로 보기도 함)은 잘려나가도 꿈틀거리고, 그 자리에서 새 살이 돋아난다. 체내에 독(인체에 해로운 종은 드묾)과 먹물은 지니고 피부색을 자유로이 바꾼다. 똑똑하기까지 하다. 독일에서 살다간 문어 ‘파울’은 2010년 축구 경기 결과를 맞히는 걸로 유명했다.여하튼 서구권에서 문어는 흔하게 즐기는 식재료가 아닌 편이다. 특히 유럽 대륙 북부를 중심으로 그렇다고 한다. 악마의 물고기를 먹는 데 대한 거부감 탓이 클 텐데, ‘비늘 없는 생선을 먹지 마라’는 성경 영향이라는 이도 있다. 다만, 비늘이 없는 장어를 고급 식재료로 치는 걸 보면 넉넉한 설명은 아니다. 물론 모두가 피하는 건 아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프랑스 등 지중해를 면한 유럽 대륙 남쪽 국가는 문어 요리를 즐긴다. 먹물을 바탕으로 하는 스파게티나 리조또 요리는 오징어에만 기대기서는 한계가 있다.1983년 출시 이래 사랑받는 농심의 자갈치 과자. 문어 모양과 문어 맛이 무기다.(사진=농심)동양에서 문어는 익숙하게 식탁에서 오른다. 일본 오사카의 타코야키는 간식을 넘어 도시를 대표하는 명물이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멀리 갈 것 없이, 식품회사 농심에서 만든 과자 ‘자갈치’는 모두에게 친숙하다. 1983년 문어모양과 맛으로 출시된 이래 꾸준히 사랑받는 장수 제품이다. 이밖에 일반 식당에서는 고급 수산물로 분류돼 비싼 값을 받기도 하지만, 동네 문방구에서 문어발·오다리 형태로 값싸게 팔리기도 한다.정서적으로도 문어는 배척의 대상이 아니다. 고대 소설 ‘별주부전’은 문어를 용왕의 충신으로 그린다. 신뢰 장사를 하는 금융산업에도 문어가 등장한다.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은 회사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옥토’(Octo)를 만들어 쓰기도 했다.삼복을 맞은 여름철이면 문어는 보양식으로도 주목받는다. 문어의 빨판 흡착력을 보면 힘깨나 쓰게 생겼으니, 자연스레 스테미너 음식으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 문어의 동생뻘인 낙지는 형만큼 인기를 누린다. 낙지는 삶거나, 데치고, 무치는 등 조리법이 여럿인데 개중에 산채로 즐기는 `산 낙지`가 대표 요리다.산낙지(사진=연합뉴스)단순히 `신선할수록 몸에 좋다`는 인식과 무관치 않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외국에서는 한국의 산 낙지를 보며 고개를 젓는다. 위험하기까지 한 걸 왜 즐기는지 의아하다. 한국영화 `올드보이` 주인공 오대수처럼 산 낙지를 먹다가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한다. 그래서 한국을 여행한 외국인은 산 낙지를 도전 음식 목록에 올리곤 한다. 이들에게 `병든 소도 일어난다`는 낙지의 효능은 먼 나라 얘기다.
2020.07.25 I 전재욱 기자
키아누 리브스, 이번엔 만화작가 변신…'버서커' 10월 첫 선보여
  • 키아누 리브스, 이번엔 만화작가 변신…'버서커' 10월 첫 선보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제작사, 뮤지션에 이어 이번엔 만화작가로서 새 도전에 나섰다. 키아누 리브스. (사진=키아누리부스 공식 SNS)20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키아누리브스가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그래픽 소설 작가 맷 킨트와 손잡고 12부작 만화 ‘버서커’(BRZRKR)의 첫 편을 오는 10월 7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장르는 액션이다. 키아누 리브스와 그의 팀이 구상 중인 만화 작품의 주인공 버서커는 피아 구분 없이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두르는 반인반신이다. 누군가로부터 저주를 받고 자신의 영혼마저 파괴할 정도로 폭력적으로 변한 버서커는 수 백 년 동안 전 세계를 떠돌다 미국 정부를 위해 일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그가 저주를 받은 이유와 저주를 끝낼 방법을 알아낸다는 약속을 받는다.앞서 지난해 개봉한 영화 ‘존 윅3: 파라벨룸’에서 숨 막히는 ‘개’ 싸움 액션으로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 극장가를 흥분시킨 키아누 리브스는 “만화는 내 예술적 영감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어릴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다고 전했다.그는 미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울버린을 연기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버서커를 연기하고 싶다”며 주인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면서도 키아누 리브스는 “내가 연기하면 안 된다. 그래야 재미있다”면서 “누군가가 버서커를 연기할 수 있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유명 히어로물인 스파이더맨과 저스티스리그 등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킨트 역시 “이 만화에는 죽지 않는 전사, 음모, 그리고 정신줄을 붙잡기 힘들 정도의 액션 등 우리가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담고 있다. 또 가슴 아픈 사연도 있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림은 ‘어벤져스’와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만화 제작에 참여한 알레산드로 비티가 맡는다. 또 ‘파워레인져스’와 국내에는 ‘엑설런트 어드벤처’로 알려진 영화 ‘빌 앤 테드’를 제작한 붐! 스튜디오가 배급사로 선정됐다.만화 버서커는 인쇄판과 디지털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2020.07.21 I 김보영 기자
삼성 무풍에어컨, 겨울왕국 에디션 이어…7가지 디즈니 컬렉션 출시
  • 삼성 무풍에어컨, 겨울왕국 에디션 이어…7가지 디즈니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는 ‘무풍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에 디즈니 인기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디즈니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겨울왕국 2’ 에디션의 인기에 힘입어 7가지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컬렉션은 총 202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소비자는 △디즈니 겨울왕국 2의 올라프 △미키마우스 △미키&미니마우스 △마블의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픽사 토이스토리의 우디와 버즈 등의 패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어른인 ‘키덜트(키드와 어덜트의 합성어)’까지 겨냥해 마블의 인기 캐릭터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디즈니 컬렉션은 2020년형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과 디즈니 캐릭터가 적용된 패널 1종으로 구성되며, 소비자들은 일반 패널과 캐릭터 패널을 자유롭게 갈아 끼우며 사용할 수 있다.이 제품의 출고가는 108만원이다. 캐릭터 적용 패널은 주문제작 방식으로 주문 후 3주 내 본 품과 별도로 순차 배송된다고 설명했다. 삼성 닷컴에서 구매한 소비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한샘 샘키즈 수납장’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무풍에어컨 ‘디즈니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07.07 I 배진솔 기자
‘톰브라운 에디션 부럽지 않다’…Z플립 커스텀 스킨 출시
  • ‘톰브라운 에디션 부럽지 않다’…Z플립 커스텀 스킨 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Z 플립’에 나만의 특별한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커스텀 스킨(Custom Skin)’ 부착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 구매 고매 고객 뿐 아니라 기존 구매 고객들도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Z 플립 커스텀 스킨 11종. (사진= 삼성전자)사용자는 갤럭시Z 플립 커스텀 스킨을 이용해 좋아하는 색상·패턴·캐릭터를 인쇄한 필름을 스마트폰에 직접 부착할 수 있다. 케이스를 끼우는 것과 달리 슬림한 디자인과 그립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성 있는 표현이 가능하며, 지문도 묻어나지 않아 깔끔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 커스텀 스킨은 총 11가지로 선보인다. △블루·라이트 그린·레드·무광 투명의 4가지 색상 △블랙워치· 지오메트릭·닷·그리드의 4가지 패턴 △곰표·마블 스파이더맨·니니즈의 3가지 캐릭터 등이다.색상 스킨은 기존 미러 블랙·미러 퍼플·미러 골드 위에 그대로 입혀 전혀 다른 감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곰표’ 디자인 스킨으로 뉴트로 감성을 연출할 수도 있다.갤럭시Z 플립 커스텀 스킨 곰표 디자인. (사진= 삼성전자)갤럭시Z 플립 사용자는 ‘삼성 멤버스’ 어플리케이션(앱)에서 프로모션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오는 9일부터 전국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쿠폰 인증 후 커스텀 스킨 선택 및 부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부착 서비스 정식 시작에 앞서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점, 현대 판교점, 갤러리아 광교점,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서 커스텀 스킨 부착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갤럭시Z 플립 사용자에게는 프로모션과 별도로 커스텀 스킨 1종 추가 증정 및 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티커나 비즈, 키링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갤럭시Z 플립 사용자들에게 영감을 얻어 커스텀 스킨을 제작하게 됐다”며 “커스텀 스킨을 통해 갤럭시Z 플립만의 새로운 폰꾸미기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커스텀 스킨부착 서비스와 함께 7월 9일부터 ‘Z플립 꾸미기 페스타 시즌2’를 진행한다. 커스텀 스킨을 부착한 갤럭시 Z 플립과 함께 셀피 인증샷을 찍어 삼성전자 코리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갤럭시Z 플립 커스텀 스킨 블루 색상. (사진= 삼성전자)
2020.07.02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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