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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84건

서울시, 가정의달 맞아 광화문서 가족 동행 축제 개최
  • 서울시, 가정의달 맞아 광화문서 가족 동행 축제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니 TV(KT)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4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2024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 포스터.이번 행사에서는 KT의 지니 TV 팝업이 열린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와 스파이더맨 등으로 유명한 컬럼비아픽쳐스외에 ENA, 스튜디오지니, 지니뮤직, 스카이라이프, 스토리위즈 등이 참여한다. 각 부스별 스탬프 미션 7개 중 5개 이상 성공한 후 KT 이벤트 데스크로 가면 100% 당첨 룰렛에 참여할 수 있다.매일 낮 12시에 진행되는 시네마콘서트는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영화 속 주옥같은 OST로 구성된다. 사운드오브뮤직의 ’도레미송‘, 오즈의마법사의 ’오버더레인보우’, 맘마미아의 ‘댄싱퀸’ 등 엄마아빠와 아이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들을 수 있는 명곡들로 채워진다. 나른한 햇살이 비추는 오후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어른들의 추억을 소환해줄 ‘삐에로공연’ 등은 매일 오후 3시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영유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지니 TV 키즈랜드의 독점 오리지널인 ‘핑크퐁 한글놀이터’를 행사장에 구현해 아이들이 놀이로 한글을 배우는 ‘워크지 활동’, 한글팔찌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은 나무와 풀, 물길, 분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가득한 공간이자 가족끼리 나들이 오기 좋은 도심 속 대표공간”이라며 “이번 광화문 가족동행축제 ‘팝업!펀업!’의 톡톡 튀는 팝업 부스에서 온가족의 즐거움이 올라가는 펀시티 서울의 특별한 펀업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3 I 이윤화 기자
현대百, 남양주에 국내 최대 ‘디즈니 스토어’ 연다
  • 현대百, 남양주에 국내 최대 ‘디즈니 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2층에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6.5m 높이의 라푼젤 테마 타워 모습. (사진=현대백화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디즈니 스토어 매장은 약 591㎡(180평) 규모로 현대백화점이 현재까지 오픈한 디즈니 스토어 전체 매장 중 면적이 가장 크다. 기존 최대 매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디즈니 스토어(545㎡)다.디즈니 스토어 6호점은 1500여종의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다. 특히 이번 매장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디자인한 약 100㎡(30평) 규모의 고객 휴게공간 겸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이 공간에는 고객들이 다양한 디즈니 브랜드 캐릭터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함께 제작한 6.5m 높이의 ‘라푼젤’ 테마 타워와 디즈니 프린세스 ‘신데렐라’, 마블의 ‘스파이더맨’,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겨울왕국의 ‘엘사’ 등을 테마로 한 조각상 등이 배치된다.또한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디즈니 스토어 6호점 오픈을 기념해 사전 신청을 받은 고객과 함께 특별히 제작된 대형 자물쇠와 ‘상상력의 열쇠’로 매장의 문을 여는 특별한 오프닝 세리머니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넓은 면적과 공간적인 강점을 살려 고객들이 디즈니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디즈니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춘 특색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3 I 김정유 기자
세계가 기다리는 쌍쌍바 케미…'데드풀과 울버린' 7월 24일 개봉 확정
  • 세계가 기다리는 쌍쌍바 케미…'데드풀과 울버린' 7월 24일 개봉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청불 히어로 영화로 마블의 새 역사를 쓴 ‘데드풀’ 시리즈의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마침내 7월 24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데드풀과 울버리’ㄴ은 티저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3억 65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모두 뛰어넘고 역대 최고 조회수 기록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두 캐릭터의 ‘쌍쌍 케미’가 돋보이는 2차 티저 포스터 & 새로운 예고편의 예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월드와이드 15억 6000만 달러 흥행 수익 기록, 국내 마블 청불 영화 역대 최대 오프닝 스코어 달성 등 R등급 히어로 영화의 새 역사를 쓴 ‘데드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데드풀과 울버린’이 오는 7월 24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데드풀과 울버린’은 북미 영화 정보 사이트 ‘판당고’ 선정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가장 기대되는 히어로 캐릭터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오는 7월, 전 세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개된 2차 티저 포스터는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수트’와 ‘클로’만으로도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서로 손을 마주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울버린’의 클로를 조심스레 만지는 ‘데드풀’의 모습은 유쾌한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두 사람만의 특별한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새로운 예고편의 예고 영상은 ‘로건’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 등 그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 속 ‘울버린’의 명장면이 스쳐지나가며 팬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옛날부터 너와 함께 달리고 싶었어, 로건” 이라고 말하는 ‘데드풀’의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이유로 만나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스토리적인 궁금증을 자극한다. 끝으로 ‘데드풀과 울버린’의 새로운 예고편이 곧 공개될 것을 암시해 더욱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킨다.오는 7월 24일 개봉을 확정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작품 흥행의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합류해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역대급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을 통해 뛰어난 상상력과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데드풀’과 ‘울버린’의 특별한 케미는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과 유머로 또 한 번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7월 24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22 I 김보영 기자
'로미오와 줄리엣'에 흑인 배우가 나오면 안 될까요?
  • '로미오와 줄리엣'에 흑인 배우가 나오면 안 될까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다음달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듀크 오브 런던 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 배우 톰 홀랜드(오른쪽),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 (사진=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뜬금없이 이번주 온라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다음달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듀크 오브 런던 극장에서 공연하는 셰익스피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둘러싼 논란인데요. 줄리엣 역에 흑인 배우인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가 캐스팅된 것을 놓고 X(옛 트위터) 등 SNS에서 설전이 오갔습니다. 로미오 역으로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톰 홀랜드가 캐스팅됐다고 하네요.궁금해서 이번 논란을 조금 더 살펴봤습니다. 이번 공연은 영국 연출가 제이미 로이드가 이끄는 ‘제이미 로이드 컴퍼니’의 신작입니다. 제이미 로이드는 2020년 연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로 로렌스 올리비에상 최우수 리바이벌 작품상을 수상했고, 2023년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한 연극 ‘인형의 집’으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상 후보에 오른 연출가입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제이미 로이드 컴퍼니는 입장문을 내고 “인종 차별을 멈춰야 한다”며 “인종 차별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창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네요.◇공연계에서 활발한 인종·성별 구분 않는 캐스팅2023년 영국 로열 익스체인지 씨어터가 제작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사진=로열 익스체인지 씨어터 홈페이지)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흑인 배우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하는 건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공연 담당 기자로서는 이번 논란이 잘 이해가 안 갑니다. 공연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성별과 인종을 구분하지 않고 배우를 캐스팅하는 시도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선 한국 배우들이 셰익스피어 고전을 연기하니까요.흑인 배우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을 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1988년 영국 템바 씨어터 컴퍼니(Temba Theatre Company)가 제작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데이비드 헤어우드가 로미오 역을 맡았습니다. 데이비드 헤어우드는 10년 뒤인 1998년 영국 로열 내셔널 씨어터(RNT)의 셰익스피어 연극 ‘오셀로’ 내한공연으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세계 연극계의 추세가 다국적화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영국에서도 한국인들이 만든 ‘오셀로’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하네요.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제작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콘돌라 라샤드가 줄리엣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올랜도 블룸이 로미오 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2023년 영국의 로열 익스체인지 씨어터가 제작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로미오와 줄리엣 모두 흑인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이케 베넷, 샬리샤 제임스 데이비스가 각각 로미오와 줄리엣 역으로 호흡을 맞췄고요. 연극은 아니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뮤지컬 ‘앤 줄리엣’(& Juliet)도 미리암 틱 리, 로라 커트니 등 흑인 배우들이 줄리엣을 연기했습니다.다음달 국내에서도 흑인 줄리엣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매튜 본의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5월 8~19일 LG아트센터 서울, 23~26일 부산 드림씨어터)입니다. 팝 가수 카일리 미노그, 제이미 칼럼 등과 작업한 흑인 안무가 겸 무용수 모니크 조나스가 또 다른 무용수 브라이어니 페닝턴, 한나 크레머 등과 함께 줄리엣 역으로 출연합니다. 매튜 본은 이미 남자들만 출연하는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 바 있기에 이번 작품 또한 파격적인 재해석이 기대됩니다.◇‘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하데스타운’도 다국적 캐스팅매튜 본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이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작품에서도 인종을 구분하지 않고 캐스팅을 하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21~2023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한 ‘오페라의 유령’에서는 흑인 배우 루시 세인트 루이스가 크리스틴 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고요. 2022~2023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에서는 브리트니 존슨이 흑인 배우 최초로 ‘하얀 마녀’ 글린다 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하데스타운’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그레이스 유를 비롯해 다양한 인종의 배우들이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을 연기하고 있습니다.인종·성별을 넘어서는 캐스팅은 공연계에서는 이제 낯선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논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관계자는 “원작을 파격적으로 비트는 작품이라면 인종, 성별과 상관없는 캐스팅을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이라면 원작의 고유성을 지켜주길 바라는 심리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발 심리일 수도 있겠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무대는 무한한 상상을 현실로 가능하게 만드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품은 완성된 결과물로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영화도 예고편만 보고 평가를 할 수 없는 법이니까요.여담이지만 셰익스피어가 살아 있던 시절엔 여자가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은 금지됐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처음 발표했을 때, 줄리엣 역은 남자 배우가 연기했다는 것이죠. 믿기 힘들다고요? 그렇지 않았다면 1999년 제59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연극으로 국내에서 초연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역시 무대에서만 가능한 상상 아닐까요.
2024.04.12 I 장병호 기자
흑인 줄리엣 두고 시끌...제작사 “인종차별 멈춰라” 경고
  • 흑인 줄리엣 두고 시끌...제작사 “인종차별 멈춰라” 경고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역이 흑인 여배우로 낙점되자 인종차별적 비난이 쏟아졌다. 제작사 측은 “비난을 멈춰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줄리엣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 배우 톰 홀랜드. (사진=인스타그램, 연합뉴스)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은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 제이미 로이드 컴퍼니가 지난주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남자 주인공인 로미오 역에는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배우 톰 홀랜드가 캐스팅됐다. 여자 주인공인 줄리엣 역에는 배우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가 캐스팅됐다. 리버스는 배우이자 작곡가, 무대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멀티 엔터테이너로, BBC 코미디 시리즈 ‘배드 에듀케이션’ 등에 출연했다.캐스팅이 공개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인종차별성 발언이 쏟아졌다. “줄리엣이 흑인이라고?”, “왜 줄리엣만 원작을 망치는거냐” 등 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제작사는 결국 지난 5일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올렸다.제작사는 “캐스팅 발표 이후 개탄스러운 인종 차별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 그만 멈춰야 한다”며 “우리는 뛰어난 예술가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그들은 온라인 인종 차별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창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모든 구성원을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라며 “어떠한 학대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인종차별이) 계속된다면 곧바로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디즈니 ‘백설공주’에 캐스팅된 레이첼 제글러(왼쪽)과 ‘인어공주’에 캐스팅된 할리 베일리. (사진=레이첼 제글러,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흑인 배우가 출연해 논란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에는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돼 논란이 됐다. 원작 팬들은 SNS를 통해 ‘NotMyAriel(내 에리얼이 아니다)’이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내년 개봉 예정인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에도 라틴계 배우 레이첼 제글러가 주인공 백설공주 역할로 뽑혀 원작 훼손 논란이 일었다. 원작 속 백설공주는 눈처럼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 그리고 검은 머리를 갖고 있다는 설정인데, 레이첼 지글러가 다른 이미지를 가졌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최근 이 같은 캐스팅 흐름을 두고 ‘블랙워싱’(black washing)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블랙워싱이란 미국 영화·드라마 등에서 백인 배우를 우선적으로 기용하던 관행인 ‘화이트워싱’(white washing)에 빗대 나온 단어다.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작품에 흑인 등 유색인종을 무조건 등장시키는 추세를 비꼬는 표현이다.
2024.04.09 I 홍수현 기자
'챌린저스' 젠데이아, 매혹적인 테니스 천재로…도파민 자극 로맨스
  • '챌린저스' 젠데이아, 매혹적인 테니스 천재로…도파민 자극 로맨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젊은 피 젠데이아가 영화 ‘챌린저스’에서 테니스 코치 ‘타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할리우드가 사랑하는 배우 젠데이아가 ‘스파이더맨’, ‘듄’ 시리즈 다음으로 선택한 차기작 ‘챌린저스’에서 매력 넘치는 테니스 코치 ‘타시’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챌린저스’는 테니스 코트 밖, 한 여자와 두 남자의 끝나지 않은 아슬아슬한 매치 포인트를 그린 로맨스다.젠데이아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MJ’와 ‘듄’ 시리즈의 ‘챠니’ 역을 맡아 흥행을 거두며 글로벌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또 드라마 ‘유포리아’에서 방황하는 주인공 ‘루’ 역할로 크리틱스 초이스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에미상에서 드라마 부문 역대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번 영화 ‘챌린저스’에서 젠데이아는 촉망받는 테니스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코치로 전향한 ‘타시’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그녀는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남편 ‘아트’(마이크 파이스트 분)와 전 남친 ‘패트릭’(조쉬 오코너 분) 사이 주도권을 쥐고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젠데이아는 눈길을 사로잡는 테니스웨어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겸비한 트렌디한 패션으로 ‘타시’ 캐릭터를 완성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린다. 더불어 젠데이아가 출연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그녀가 선택한 ‘챌린저스’의 매력이 무엇인지 더욱 기대하게 한다.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젠데이아의 도파민 폭발하는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챌린저스’는 4월 2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2024.04.04 I 김보영 기자
젠데이아, '콜바넴' 감독 만났다…'챌린저스' 24일 개봉 확정
  • 젠데이아, '콜바넴' 감독 만났다…'챌린저스' 24일 개봉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젠데이아가 주연에, 감각적인 비주얼과 섬세한 연출로 촉망받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챌린저스’가 4월 24일(수) 개봉을 확정지었다.테니스 코트 밖, 한 여자와 두 남자의 끝나지 않은 아슬아슬한 매치 포인트를 그린 로맨스 ‘챌린저스’가 4월 24일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챌린저스’의 메인 포스터는 세 남녀의 예측할 수 없는 관계를 트렌디하게 그려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포스터 가득 채우고 있는 주인공 ‘타시’(젠데이아 분)는 선글라스 너머로 누구를 바라보는지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렌즈에 비친 테니스 경기에 한창인 두 남자의 모습이 한 여자를 쟁취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음을 암시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영화 ‘챌린저스’는 테니스 코트 안팎으로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도발적으로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천재 테니스 선수이자 코치 ‘타시’와 테니스 선수이면서 챔피언인 남편 ‘아트’(마이크 파이스트 분) 그리고 도전자인 ‘패트릭’(조쉬 오코너 분)는 과거 친한 친구 사이였다. 특히 ‘타시’와 ‘패트릭’은 연인 사이였다. 챌린저스 대회를 앞두고 다시 얽히게 된 세 남녀의 숨겨진 스토리와 복잡한 감정 속 예측불가한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챌린저스’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젠데이아의 만남으로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본즈 앤 올’ 등 탁월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왔다. 여기에 ‘듄’,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젠데이아가 출연은 물론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세 남녀의 중심에 선 젠데이아가 극 중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비주얼 마스터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보여줄 스타일리시한 영상에 대한 기대감도 솟구친다.지금껏 본 적 없는 세 남녀의 짜릿한 로맨스를 확인할 수 있는 ‘챌린저스’는 4월 2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2024.04.02 I 김보영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출연…'갯마을 차차차' 감독·작가 재회
  •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출연…'갯마을 차차차' 감독·작가 재회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엄마친구아들’이 완벽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2024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한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가 청춘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공감, 설렘을 선사한다.믿고 보는 제작진의 재회에도 기대가 뜨겁다. ‘갯마을 차차차’부터 ‘일타 스캔들’까지 연이어 성공시킨 유제원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큰 사랑을 받은 ‘갯마을 차차차’ 신하은 작가와의 재회는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무엇보다도 빈틈없는 라인업이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정해인과 정소민의 캐스팅 소식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김지은, 윤지온이 합류해 청춘 로맨스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끈다. 박지영, 조한철, 장영남, 이승준, 김금순, 한예주는 정 많고 개성도 충만한 혜릉동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풍성하게 그린다. 여기에 웃음을 책임질 전석호, 이승협, 심소영까지 가세했다.정해인은 훈훈한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로 변신한다.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이자 아틀리에 ‘인’의 대표인 최승효는 실력뿐 아니라 외모, 성격까지 완벽해 모두의 사랑을 받는 인물. 그런 그의 인생에 단 하나의 흑역사는 바로 배석류다. 평화로운 일상에 배석류가 다시 등판하면서 인생에 위험천만한 버그가 발생한다.에너지 넘치고 솔직한 배석류는 단 한 번도 잘나지 않은 적이 없는 그야말로 ‘엄친딸’이다.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글로벌 대기업 프로덕트 매니저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단단히 고장이 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볼꼴 못 볼 꼴 다 봐버린 ‘엄친딸’, ‘엄친아’의 다이내믹한 일상을 그려나갈 정해인과 정소민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김지은과 윤지온의 청춘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지은은 몸 안에 히어로의 DNA가 흐른다고 믿는 119구급대원 정모음을 연기한다. 스파이더맨 팬으로 시작해 현실판 히어로가 된 그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데 자부심이 있다. 최승효, 배석류와 삼총사처럼 자란 그는 두 사람의 흑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윤지온은 오직 팩트만을 쫓는 현장 우선주의 기자 강단호 역을 맡았다. 신념과 책임감이 강한 그는 사고회로를 예측할 수 없는 정모음의 옆집에 이사 오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는다.박지영은 배석류의 엄마 나미숙으로 변신해 정소민과 현실 모녀를 선보인다. 조한철은 동네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배석류의 아빠 배근식을 맡았다. 장영남은 일을 너무나 사랑하는 최승효의 엄마 서혜숙으로 활약한다. 이승준은 응급의학과 교수이자 최승효의 아빠 최경종 역을 맡았다.전석호는 건축 아틀리에 ‘인’의 공동대표이자 최승효의 대학 선배 윤명우로 분한다. 정모음의 엄마 도재숙 역은 김금순이 연기한다. 한예주는 방인숙 역을 맡았다. 배석류의 남동생 배동진은 이승협이, 최승효를 짝사랑하는 건축 아틀리에의 직원 이나윤은 심소영이 맡는다.‘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엄마친구아들’은 ‘혜릉동’이라는 정겨운 동네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가족애까지 담아낸다”라면서 “따뜻하고 유쾌한 파란만장 동네 한바퀴 로맨스를 완성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엄마친구아들’은 2024년 방송 예정이다.
2024.03.13 I 최희재 기자
미야자키 하야오, 두 번째 오스카 불참 왜?…"부디 용서를"
  • 미야자키 하야오, 두 번째 오스카 불참 왜?…"부디 용서를"[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20년 만에 두 번째 오스카를 수상한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올해 시상식에 불참한 사유가 공개됐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엘리멘탈’,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등 쟁쟁한 영어권 경쟁작들을 뚫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애니메이션 작품이 이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20년 만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를 통해 오스카 역사상 최고령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자가 된 것은 물론, 그의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두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그의 오랜 동료인 스튜디오 지브리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부재를 두고 세간에서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나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오스카를 수상했을 때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개봉했을 당시에는 미국과 영국군과 합세해 이라크를 침공한 시기였다.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라크에 전쟁을 가져온 국가의 시상식이라며 보이콧의 의미로 아카데미에 불참했었다. 일각에선 올해 시상식에 불참한 것 역시 일종의 정치적 이유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란 추측도 불거졌었다. 인디와이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불참에 대해 지브리의 COO인 기요후미 나카지마가 오스카 시상식 후 이어진 백스테이지에서 통역사를 대동해 이를 직접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카지마는 “그들을 부디 용서해달라. 그들은 이미 고령에 속한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스즈키 토시오가 함께 첨부한 입장도 낭독했다. 스즈키 토시오가 나카지마를 통해 보낸 입장에 따르면, 스즈키 토시오는 자신과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해 “우린 이미 나이를 상당히 많이 먹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은퇴를 번복하기 전 마지막 작품이던 ‘바람이 분다’ 이후 10년이 더 흘렀다”고 밝혔다. 스즈키는 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바람이 분다’가 개봉한 이후 매우 긴 여정을 거쳐 세상에 나왔다. 이 영화는 10년 전 미야자키 하야오가 밝힌 은퇴 입장을 번복한 이후에야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완성에 이르까지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만든 작품이 전 세계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저도 나이가 많이 들었다. 이 나이에 이런 영광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녀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 어드벤처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 선언 이후 이를 번복하고 내놓은 사실상의 마지막 작품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4.03.1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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