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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추자현 "♥우효광 만나고 믿게 된 사랑…선물같은 작품"①
  • '당잠사' 추자현 "♥우효광 만나고 믿게 된 사랑…선물같은 작품"[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는 40대의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작품이에요.”배우 추자현은 15년 만의 한국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이하 ‘당잠사’)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이같이 표현했다. 그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활동을 하다 보니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꼭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단 생각이 강했다”며 “나이가 더 들면 하기 쉽지 않은 장르가 멜로인데 좋은 타이밍에 좋은 시나리오를 만나 영화 상영까지 할 수 있게 된 데 너무 감사하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추자현은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의 개봉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자현은 40대에 한국 작품으로 오랜만에 멜로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힘든 청춘을 보낸 자신에게 뒤늦게 사랑을 향한 믿음을 안겨준 남편 우효광을 비롯한 가족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인터뷰 내내 드러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아내 덕희(추자현 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 분)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영화 ‘접속’, ‘텔 미 썸딩’으로 90년대 한국 영화의 부흥을 이끈 장윤현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추자현은 1996년 데뷔해 영화 ‘사생결단’부터 ‘실종’, 드라마 ‘카이스트’, ‘명랑소녀 성공기’ 등 스크린과 안방에서 개성넘치는 연기로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추자현은 척박한 시기 중국에 진출해 초기 K한류의 발전에 기여한 한류스타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도 JTBC ‘아름다운 세상’,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 ‘그린마더스클럽’, ‘작은아씨들’ 등 다양한 드라마로 노련한 연기력을 뽐내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2017년 중국 배우 우효광과의 결혼 및 출산 이후에는 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해 소탈하고 달달한 부부의 모습으로 많은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 영화로 대중과 만나는 건 무려 15년 만이다. 그는 ‘당신이 잠든 사이’를 15년 만에 택한 국내 스크린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묻자 “제가 중국 활동을 오래했다. 중국에선 멜로를 많이 찍었지만, 그간 한국에선 캐릭터가 좀 세고 개성있는 것들 위주로 연기하다 보니 멜로를 해 본 적이 없었다. 유일하게 보여준 멜로가 ‘동상이몽’ 뿐”이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다시 한국에 와서 활동을 하다 보니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멜로 장르 연기를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며 “예산이 적어 아쉬웠던 건 있지만, 저를 포함한 현장의 모두가 똘똘 뭉쳐 열정으로 임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했다 생각한다”고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추자현이 연기한 ‘덕희’는 교통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로 선택적 기억상실증을 앓는 인물이다. 덕희는 어린 시절 친부모와 떨어져 소아마비 양부와 청각장애인 양모에게 길러지는 등 불우한 유년기를 겪는다. 하지만 단단하고 선량하게 자라 남편인 준석(이무생 분)을 만나고, 행복한 연애 및 결혼 생활을 하던 중 만난 교통사고로 기억 일부를 잃어버리며 혼란과 두려움을 경험한다. 추자현은 기억의 부재로 인한 답답함, 한없이 자상한 남편의 이상행동에 의심과 불안을 느끼는 덕희의 감정적 괴로움을 몰입감있게 표현한다. 마침내 남편이 보여준 이상행동과 비어버린 기억의 실체를 알게 됐을 때 무너지는 감정과 슬픔, 혼란 등 진폭 높은 감정들까지 훌륭히 그려냈다. 그는 “매 신이 힘들었다. 덕희처럼 불우한 가정환경을 거친 친구들은 사실 심지가 단단하다. 상처를 똑같이 받지만 그걸 표현하는 대신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려는 능력이 숙련돼있다”며 “덕희도 그런 인물 중 하나다. 특히 제가 덕희처럼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유부녀 애 엄마이다 보니 감정몰입이 힘들었다. 부정적이지만 나 또한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상상하는 게 힘들었다”고 촬영 과정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이대는 비슷해도 결혼안하고 아이도 안 낳아봤다면 그 감정을 연기적으로만 표현하는 데 집중했을텐데, 내가 실제 그런 환경에 있다보니 연기적으로 계산해 감정에 접근할 수 없었다. 결국 리얼하게 날것의 감정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관객들이 과하다 느끼실 수 있고, 어디까지 공감해주실지 몰라 걱정했다. 그런 변수들을 현장에서 조절하는 것, 마음을 추스르는 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자현은 이무생과 최근 장항준 감독의 유튜브 예능 ‘넌 감독이었어’에 출연해 어둡고 힘들었던 20대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때의 힘든 경험이 연기할 때도 영향을 주는지 묻자 “별로 작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제 주변의 친한 분들은 제게 ‘그때의 고생이 지금의 널 있게 했다고 말해준다’. 식상하게 들릴 수 있어도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난 다시 과거로 돌아가 힘든 10대 20대를 겪고 지금처럼 성공한 삶과 그 시기 행복한 사랑을 받고 자라 평범한 삶을 살길 택하라면 후자를 택할 것이라 말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금 풋풋하고 러블리한 20대 친구들을 보면 많이 부럽다. 그 때의 난 그런 매력을 발산하지 못했다. 어린 애가 어두웠다”며 “그때 필모들을 봐도 주로 어둡고 누아르적인 역할을 많이 맡았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인생은 많이 달라졌다 생각한다. 좋은 가정을 꾸려 좋은 남편을 만났지만 그 때를 다시 겪으라 하면 힘들 것 같다”고도 고백했다. 또 “제가 살아온 삶을 잘 몰랐던 관계자 분들은 그 때의 저를 보고 ‘추자현은 너무 세’ 이런 이야길 했다. 그 나이에 그 말이 참 상처였다”고도 털어놨다. 젊은 시절의 멜로와 다른 40대 자신의 멜로 연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추자현은 “20대에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었어도 멜로를 하고 싶단 생각까진 안 했다. 연기를 잘하고 싶었고, 장르적인 작품에 더 집중했다. 그러다 20대 후반 중국에 넘어가면서부터 30대 시절엔 중국에서 멜로 작품을 많이 했다”며 “고생을 많이 해서 또래에 비해 제가 성숙했는데 외국 배우들과 말도 안 통하는 외국어로 멜로 감정에 몰입해 연기하는 건데도 감정이 오더라. 이걸 내가 나중에 한국에서 내 나라 말로 내 나라 말을 하는 배우와 멜로를 해본다면 얼마나 더 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상상했다”고 떠올렸다. 물론 그렇게 연기할 수 있게 되기까지 중국에서 상상도 못할 노력을 했다고도 강조했다.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난 사랑을 믿지 않았었다. 사람도 믿지 못했다. 연애를 할 때도 상처주고 헤어짐이 있었는데 확실히 결혼을 하면서 달라지더라”며 “효광 씨와 만나 혼인신고를 한 게 서른 여덟살이다. 이 친구를 만나 결혼을 결심하며 사랑을 믿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을 믿을 수 있게된 30대 후반의 자신과 40대 현재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더욱 멜로에 욕심을 냈다고도 부연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가 단순한 연애물이 아닌 이미 결혼한 부부의 멜로와 넓은 의미의 사랑을 담고있기에 더욱 끌렸다고도 전했다. 지금은 우효광, 아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사랑인 것 같다는 자랑으로 부러움을 안기기도 했다. 추자현은 “힘든 어린 시절을 겪었기에 가정에 대한 소중함은 늘 간직하고 있다”며 “39세에 아들을 낳았는데 이르지 않은 나이에 찾아온 아이라 소중하단 말로도 부족하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연기하는 게 특히 힘들었다”고도 회상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2024.03.18 I 김보영 기자
박형식 "박신혜와 재회 뭉클…애드리브에 현장 초토화"
  • 박형식 "박신혜와 재회 뭉클…애드리브에 현장 초토화" [일문일답]
  • 박형식(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야말로 완벽했습니다.”‘닥터슬럼프’ 박형식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박형식은 모든 불행을 극복해 내고 한층 더 성장한 여정우의 모습을 그려내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박형식(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며 행복을 되찾기까지, 거듭되는 불행을 이겨내고 새롭게 새 삶을 시작하는 여정우(박형식 분)의 성장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함께 슬럼프를 극복해 내며 어떻게 고통과 슬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지,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 남하늘(박신혜 분)과의 해피엔딩은 가슴 벅찬 여운을 남겼다.박형식은 매회 극명하게 대비되는 여정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공감 어린 응원을 자아냈다. ‘닥터슬럼프’를 통해 따뜻한 에너지와 위로, 설렘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운 박형식. 앞으로 또 어떤 캐릭터로 새로운 활약을 보여줄지 그의 연기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다음은 배우 박형식의 일문일답.박형식(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닥터슬럼프’ 출연 이유.△“슬럼프와 번아웃에 관한 주제에 공감과 관심이 갔고, 읽다 보니 이러한 주제를 따뜻하고 깊이 있게 풀어낸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다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연기하는 데 있어 중점을 둔 측면이 있다면.△“타고난 공부 머리에 심지어 이타심까지 가진,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한’ 정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정우는 항상 밝고 유쾌한 친구이고, 의료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항상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고 있었죠.그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의료사고로 인생 최악의 위기를 겪게 된 정우의 모습과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정우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심했던 것 같습니다. 감독님, 작가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정우를 알아 나갔습니다. 정우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킬 줄 알고, 깊은 상처 속에서도 하늘이가 걱정할까 봐 내색하지 않고 그 아픔까지 숨기며 웃을 줄 아는 정우의 ‘큰 마음’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배우들 간의 호흡과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배려와 열의가 가득한 현장이었습니다.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대사를 맞춰 보기도 하고, 감독님과 소통하며 수정할 부분에 대해서 논하기도 하고, 순간순간 나오는 애드리브에 현장이 초토화되기도 했습니다. 항상 밝은 에너지가 넘쳤고, 매 장면 또 어떤 애드리브와 호흡이 다가올지 몰라 재미있었습니다. 동료 배우분들과 선배님들의 열정과 재치에 많이 놀라고 배웠습니다. 신혜 누나, 윤박 형과는 더 깊어진 모습으로 오랜만에 만나 호흡할 수 있어 반가웠고 뭉클했습니다.”박형식(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촬영을 하면서 각별했던 기억이 있다면.△“부산에서 장혜진 선배님과 벤치에 앉아 용서가 쉽지 않다며 정우가 괴로운 마음을 털어내는 장면(14회)을 촬영할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촬영 중간 선배님께서 제게 진심의 응원과 느낀 점을 말씀해 주셨었는데, 그때 그 감사함과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장혜진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가장 인상적이었던 반응이 있다면.△“등장인물들의 거침없는 표현들이 좋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닥터슬럼프’ 안의 등장인물들이 가식 없이 솔직하다는 점이 좋았기에 그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이른바 몸 쓰는 연기, 동작 애드리브가 ‘닥터슬럼프’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였는데.△“사실 ‘이때는 이렇게 해야지’ 하고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웃음) 어렸을 때부터 성룡이나 짐 캐리의 코미디 영화를 즐겨 보곤 했습니다. 항상 저를 웃게 하는 그들의 작품을 사랑했고, 그 영향이 갑자기 나오는 아이디어나 애드리브에 대한 영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박형식(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기억될까.△“‘닥터슬럼프’는 저에게도 많은 위로와 힐링이 되어준 작품이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드라마입니다. 슬럼프나 번아웃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절대 숨길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몸이 다치거나 아프면 병원에 가듯 마음의 상처에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나아가 상처를 이겨내는 데 있어 스스로를 지킬 줄 알고 사랑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닥터슬럼프’가 많은 분께 공감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여정우를 떠나보내며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정우야, 많이 힘들었지? 주변에 널 아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이제는 네가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할 수 있기를 바라. 항상 행복하기를, 따뜻한 마음 그대로 계속 앞을 향해 달려가기를.”- 시청자분들께 한마디.△“그동안 ‘닥터슬럼프’와 여정우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 좋은 의미와 웃음, 위로와 공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에 임했고, 이것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어 굉장히 아쉬움이 크지만 많은 분들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청자분들의 하루하루에 항상 희망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3.18 I 최희재 기자
'한끗차이' 이찬원 "정규편성 된다면 임영웅 꼭 초대할 것" 공약
  • '한끗차이' 이찬원 "정규편성 된다면 임영웅 꼭 초대할 것" 공약
  • 이찬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E채널 파일럿 프로그램 ‘한끗차이’에 출연 중인 이찬원이 “정규 방송 편성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라며 정규 편성이 된다면 임영웅에게 꼭 연락하겠다고 프로그램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이찬원은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 수준급 스토리텔링 실력과 적재적소의 센스 넘치는 멘트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말하는 것’과 ‘듣는 것’ 양쪽에서 출중한 재능을 증명하며, ‘올라운더 MC’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앞서 이찬원은 고정 출연했던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폐지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 덕분에 ‘한끗차이’에 합류할 수 있었다며 “기쁨과 슬픔은 한 끗 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이 되지 못하고 파일럿에서 끝날 경우, “길게는 1년 여, 짧아도 수개월 동안 공들인 제작진의 노고가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발언했다.‘한끗차이’가 정규 방송이 되면 “임영웅을 게스트로 초대하겠다”라고 선언한 이찬원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다음은 이찬원 일문일답Q. 파일럿 6회 촬영을 모두 마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무엇보다도 출연진들과의 케미와 합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맞아서 기분 좋게 녹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정규 방송 편성을 간절히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Q. 첫 방송 다음 날 시청률 확인하셨나요? 확인 후 기분이 어떠셨나요?- 수요일 본 방송 다음 날인 매주 목요일 이른 시간에 스케줄이 있어서, 그 다음 날 오전 7시 30분에 시청률을 바로 확인했습니다. 첫 회 시청률이 0.3%로 기록되어 다음 방송분 시청률을 상당히 기대했는데, 2회 방송분에서 제작진들의 목표 시청률을 달성하여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Q. ‘한끗차이’를 통해 알게 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이나 사건은 어떤 것이었나요?- 2회 방송에 소개되었던 ‘프랑스판 전청조 사건’의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연이었는데 제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Q. 6개의 심리 키워드 중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혹은 가장 어울리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저는 ‘집착’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와닿았습니다. 간혹 무언가에 몰두할 때면 그것에 미친 듯이 집착할 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집착은 때때로 좋은 방향으로의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Q. 매회 ‘공감 요정’과 ‘찬또위키’로 맹활약을 펼치고 계십니다. 녹화 전 특별히 준비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제가 소개할 사연에 대해서 각종 기사 등을 통해 꼭 찾아보고 녹화에 들어갑니다. 대본에 나와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에 상세하게 찾아보는 편입니다.Q. ‘한끗차이’를 통해 새롭게 발견하게 된 ‘나의 본성’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군중심리’라는 키워드를 다룰 때, 저 또한 무의식중에 그런 것에 휩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Q. 제작발표회 때 임영웅 씨를 게스트로 초대하겠다고 선언하셨는데, 이에 대한 임영웅 씨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임영웅 씨에게 따로 연락은 하지 않았는데 정규 방송이 확정되면 꼭 연락하겠습니다.Q. 박지선, 홍진경, 장성규와 나의 한 끗 차이는 무엇일까요?- 세 명의 MC들과 이찬원의 한 끗 차이는 바로 젊음입니다. 40대와는 또 다른 20대의 패기가 한 끗 차이가 될 것입니다.‘한끗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E채널과 웨이브 등 OTT에서 동시 방영된다. ‘한끗차이’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로 서비스되고 있다.
2024.03.18 I 김가영 기자
헛된 욕망 그린 입센의 고전, 우아한 막장 드라마로 재탄생
  • 헛된 욕망 그린 입센의 고전, 우아한 막장 드라마로 재탄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극단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이 만년(晩年)에 쓴 희곡 ‘욘’(원제 ‘욘 가브리엘 보르크만’)을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올린다. 입센은 ‘인형의 집’, ‘헤다 가블러’ 등의 고전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욘’은 지금으로부터 128년 전인 1896년 발표한 작품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미리 본 ‘욘’은 어렵고 무거운 고전일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갔다. 연극계 대표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직접 선택한 작품으로 한 편의 우아한 막장 드라마를 예고한다.◇헨리크 입센과 고선웅의 첫 만남서울시극단 연극 ‘욘’ 연습 장면. 엘라 역의 배우 정아미(왼쪽)와 욘 역의 배우 이남희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입센은 당대의 현실을 날이 선 시각으로 바라본 작가였다. 사회문제를 연극으로 정면으로 다루며 전통적인 관념에 도전했다.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이라는 평가를 받은 ‘인형의 집’이 대표적이다. ‘욘’은 젊은 시절에 누린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잃고 병든 늑대처럼 칩거해 온 남자 욘의 이야기다. 욘과 아내 귀닐, 귀닐의 언니이자 과거 욘을 사랑했던 엘라, 욘의 아들이지만 엘라가 키운 엘하르트 등 여러 인물의 충돌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고독을 그린다.고선웅 단장이 입센의 작품을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색도 직접 했다. 고 단장은 “‘욘’은 인생의 축소판을 보여주듯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잘 짜인 희곡으로 정평이 난 입센의 무게감 때문에(입센 작품을) 공연할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공연을 준비해 보니 오히려 무겁지 않고 편안한 드라마였다”라고 밝혔다.◇관록 있는 배우들의 열연서울시극단 연극 ‘욘’ 연습 장면. 엘하르트(이승우 분, 왼쪽에서 두 번째)를 사이에 놓고 귀닐(이주영 분, 왼쪽), 욘(이남희 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엘라(정아미 분, 오른쪽)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온 배우부터 연극계를 지켜온 중견 배우들, 그리고 신예 배우들이 고 단장과 함께 작품을 준비 중이다. 2012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남희가 주인공 욘 역을 맡아 8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이남희 외에도 이주영(귀닐 역), 정아미(엘라 역) 등 연극계 중견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엘하르트 역에는 서울시극단 단원 이승우가 캐스팅됐다.욘은 은행가이자 사업가로 욕망과 야심을 키워온 인물이다. 권력에 대한 욕심까지 키우던 그는 친구의 배신으로 추락해 8년간 교도소 생활을 한다. 출소 이후에도 자신의 집 2층에 스스로 고립된 채 또다시 8년을 보낸다. 이남희는 “욘은 한국 남자들이 지닌 가부장적인 권력에 대한 허상이 녹아 있는 캐릭터”라며 “욘에게 덧씌워진 허상을 파괴해보자는 생각으로 접근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3막에서 엘하르트를 사이에 두고 욘, 귀닐, 엘라가 벌이는 신경전에서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린 부자(父子)지간이야”(욘), “난 널 키웠어”(엘라), “난 널 낳았어”(귀닐)라고 외치는 인물들 사이에서 엘하르트는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겠어요”라고 선언한다. 서로 다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충돌하면서 빚어내는 갈등이 연극 특유의 재미를 선사한다.◇“입센의 유언 같은 마지막 장면이 백미”서울시극단 연극 ‘욘’ 연습 장면. 각색과 연출을 맡은 고선웅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고 단장은 웃음과 슬픔을 절묘하게 오가는 연출로 유명하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절묘하게 잡아내 진한 감정의 여운을 느끼게 한다. 고 단장만의 연출의 묘미는 ‘욘’에도 잘 담겨 있다. 고 단장은 “요즘은 무엇이 진실이고 꿈인지 알 수 없는 과대망상의 시대 같은데, 욘이 딱 그러한 과대망상증 환자”라며 “입센의 권위를 잠시 내려놓고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그 자체를 관객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단장은 ‘욘’의 백미로 마지막 4막을 꼽았다. 자신의 욕망만 내세우며 충돌하던 인물들이 화해하고 결말로 향하는 장면이다. 고 단장은 “희곡의 마지막 장면을 읽으면서 엄청난 감동에 눈물이 났다. 인생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입센의 유언 같은 장면을 꼭 공연장에서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욘’은 오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024.03.18 I 장병호 기자
'명탐정 코난'·'원신' 최연소 성우 이우리, 24세에 안타까운 비보
  • '명탐정 코난'·'원신' 최연소 성우 이우리, 24세에 안타까운 비보
  • 고 성우 이우리.(사진=투니버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최연소 성우로 주목받았던 성우 이우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4세. 이달래 성우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투니버스 11기의 소중한 막내 고(故) 이우리 성우가 14일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어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비보에 동료 성우 및 관계자 모두 슬픔을 숨기기가 어렵다”며 “유가족분들의 요청에 따라 평소 팬분들을 아끼고 사랑하던 고인의 마지막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달래 성우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성우 이우리를 사랑하고 그의 연기를 기억해주시는 모든 팬분께 사랑하는 저희 동기 우리가 그곳에서 평안히 영면할 수 있길 함께 기도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고인은 2000년생으로 지난 2021년 CJ ENM 성우극회(투니버스) 11기 전속 성우로 입사한 최연소 성우로 주목받았다. 특히 게임 ‘원신’에서 사이노 역할로 많이 알려져있다. 이밖에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장’, ‘뱀파이어소녀 달자’,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쿠키런: 킹덤’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및 게임에서 활약을 펼쳤다.
2024.03.16 I 김보영 기자
 2024년 03월 1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3월 15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3월 1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차분하고 느긋하게…좋은 조짐이 보이고 환호의 아우성도 들리는 날입니다. 오랜 시간 숙원하던 것이 있다면 오늘 이루어질 수 있게 됩니다. 차분하고 느긋하게 자신이 바라는 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의 사랑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해서 조바심을 내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이 약간 뒤로 빠지는 기색을 보여야 오히려 상대가 당신에게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당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다만 안정성이 없는 투자는 아직 위험합니다. 또한 돈을 빌려주지도 말고 다른 사람에게 보증을 서는 것도 절대 금물입니다.Δ 물고기자리 : 좋아지게 될 거야…검고 어두운 함정은 더더욱 눈에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어쩌면 당신은 살짝 그러한 함정에 빠지는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당신은 발을 빼게 될 것이고 정말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연애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사람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그동안 당신의 곁을 지켜주던 사람 중에서 인연을 찾아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육체적으로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신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세요. 위험한 레포츠는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Δ 양자리 : 휘파람을 휘이~휘이~변덕을 부리시면 안 됩니다. 이랬다 저랬다 지조를 버리지 말고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자신이 믿음을 보내던 사람에게는 변함없이 믿음을 보낼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행복감으로 가득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로 인하여 활짝 웃을 일이 있겠네요. 싱글인 분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는 하루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명예가 올라가면서 저절로 재물운이 좋아지는 날입니다. 신문이나 잡지를 살펴보도록 하세요. 당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게 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네요.Δ 황소자리 : 싱글벙글…약간의 노력으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만사형통의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살짝 불화수가 있으나 오히려 그 후에는 더더욱 사이가 좋아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좋습니다. 오랜 기간 싱글의 시간을 보낸 분이라면 드디어 당신에게도 인생의 봄날이 찾아올 때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좋은 사건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공짜는 없습니다. 당신의 재물운이 아주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거저 금전을 얻게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기울인 노력보다 큰 결실을 맺게 되니 나쁘지 않습니다.Δ 쌍둥이자리 : 인생만사 새옹지마!!기쁨과 슬픔이 서로 왕래하고 행복과 고통이 교차하는 날입니다.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고난과 역경으로 힘들 수 있지만 이를 잘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애정에서만큼은 이미 행복한 기운이 당신 곁에 다가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이성들에게 환한 웃음만 선사하도록 하세요.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귀인의 도움을 얻어 경제적 곤란을 면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희망을 가지고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세요. 경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Δ 게자리 : 등잔 밑이 어두워…자신의 주변을 잘 살필 수 있어야 하는 날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커플인 분이라면 연인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겠네요. 싱글인 경우에는 은근히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수 있습니다.경제적인 정보를 많이 습득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효과적으로 써야 하는 때입니다.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내린 잘못된 결정으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스스로의 경제적 감각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Δ 사자자리 : 태풍주의보!!큰 바람이 불어와 당신의 터전과 함께 당신을 흔들고 지나가게 될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정신과 행동을 굳건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당신을 향해 다가오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주도록 하세요.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먼저 마음을 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다툼이 있었다면 화해의 제스처를 먼저 취해보도록 하세요.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오늘 돈을 빌려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괜스레 욕만 먹고 돈을 받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직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라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Δ 처녀자리 : 시간이 약이다…정신적인 위기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자숙하고 자성하면서 모든 일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는 일마다 그르치게 될 수 있으며 이때문에 고통이 뒤따르게 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좀더 기다려야 하는 날입니다. 섣부르게 상대에게 접근하면 오히려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억울한 오해를 사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재물운이 차츰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한탕주의는 통하지 않는 하루이니 큰 욕심은 부리지 않도록 하세요. 희로애락이 모두 들어 있는 시기이지만 차츰 좋아지게 된다는 사실을 믿도록 하세요.Δ 천칭자리 : 참는 자에게 복이…행복은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고통의 터널을 뚫고 지나가야 하는 법입니다. 쉽게 지치지 않도록 시간과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선배나 후배로부터 사람을 소개받기에 적당한 때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미팅 보다는 당신 혼자만이 나가는 소개팅이 좋습니다. 사자자리의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열매를 따는 날이 아니라 씨를 뿌리는 날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세요. 지금 당신이 뿌린 씨앗이 언젠가는 큰 열매가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Δ 전갈자리 : 기쁨의 눈물을…눈물에는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기쁨의 눈물은 짜면서 달콤하고 슬픔의 눈물은 짜면서 맵다고 하죠.애정운도 좋습니다. 당신이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짠 하고 당신 앞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새로운 사람은 어느 정도 경계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자칫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돈을 주고 받다가 계산에 착오가 일어난다거나 금액을 적으면서 0을 하나 더 붙이는 식의 실수에 주의하세요.Δ 사수자리 : 꾀를 부려야 돌파!!당신을 사납게 만드는 운이 들어온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여 좋은 운이 들어와 있는 시기 또한 아닙니다. 적당하게 꾀를 부려야 돌파가 가능합니다. 재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지네요.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위하여 작은 이벤트라도 준비해 보세요. 사랑이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면 오케이입니다.주머니 사정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만큼 경제 사정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Δ 염소자리 : 마음이 덩실덩실!!마음이 평온해질 것이며 자신의 생활에 질서가 잡히게 되는 날입니다. 먼 곳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게 되니 어깨춤이 저절로 춰지네요. 여러 사람과 반가운 마음을 나누게 되는 좋은 날입니다.애정운도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점 찍어 두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리지 마세요. 지금이 대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스킨십을 많이 할수록 사랑이 커집니다.주머니 사정도 좋아지는 날입니다. 그러나 펑펑 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세요. 미래를 위하여 어느 정도 자금을 비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이나 과식에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자칫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2024.03.15 I 김준수 기자
 2024년 03월 13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3월 13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3월 13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현명하게 심사숙고!!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때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날뛰다 불 속에 타 죽는 불나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현명하게 심사숙고 후에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영원한 사랑은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을 돈독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묘안이 필요합니다. 취미를 공유하거나 함께 공부를 해보는 등 다양한 공유 영역을 갖도록 노력하세요.재물운은 차차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과도한 지출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철저한 지출 계획이 필요합니다. 되는대로 쓰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외의 지출로 허덕이게 됩니다.Δ 물고기자리 : 아, 옛날이여~~살랑살랑 훈풍이 불어 오는가 싶더니 그것이 모두 착각이었구나 싶어지는 날입니다. 계획을 세워놓았던 일들이 자꾸 뒤로 미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자꾸 수그러들게 됩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보다는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과 관계가 좋아질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혹시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괜스레 돈을 빌려주면서도 욕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심이 되는 것은 가까운 사람의 덕으로 재물운이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Δ 양자리 : 허황된 생각은 금물…자신의 현재 자리에 불만이 쌓이는 날입니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지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아 하게 됩니다. 욕구 불만이 강하니 엉뚱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늘 자신에게 불어오는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당신을 유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쉽게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잠깐 스쳐 지나는 바람일 확률이 농후합니다.재물운은 다행히 좋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큰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동 구매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돈이 들어오게 되니 약간의 쇼핑은 괜찮습니다.Δ 황소자리 : 내 맘대로 안 되네!!세상사가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성이라면 연애로 발전할 확률도 높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과 조금 다툴 수 있습니다. 큰 싸움으로 진행되기 전에 화해를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갑이 텅텅 비게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의 잔고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Δ 쌍둥이자리 : 시비를 걸어도 참기!!당신이 무언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시비를 걸어올 수 있습니다. 또는 당신이 이룩한 성취에 배가 아파 해코지를 하려고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때는 아닙니다. 당신은 평소처럼 행동했을 뿐인데도 잘난 척을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주는 것이 오늘 애정운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재물과 관련하여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이를 실행해야 한다면 문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세요.Δ 게자리 : 직관력 급상승!!어떤 일에 대하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당신의 직관력이 배로 증폭되니 매사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이성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짝사랑 중이라면 포기하도록 하세요. 당신을 받아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주변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헛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상대에게 이야기한다면 기꺼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Δ 사자자리 : 멈추지 말고…기쁨이 다하게 되면 슬픔이 다가오고, 슬픔이 다하게 되면 다시 기쁨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하늘 아래 가만히 고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느리게라도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첫인상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 약간의 기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좋아졌다가 나빠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쓰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나중을 위하여 좋겠습니다.Δ 처녀자리 : 왜 이리 예민한거야…감수성이 예민해져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으로 휑하니 바람이 들고 나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당신의 예민해진 감수성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면 오히려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에서는 위험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약화되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는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Δ 천칭자리 : 이제 찾아온 안정…지금까지 흔들려 왔다면 이제는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던 선체가 중심을 잡을 것이고, 주변에서 당신을 돕는 사람들이 있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친절한 마음씨와 따뜻한 표정을 짓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러한 태도를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사랑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안정적인 기조를 띠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받게 될 수도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Δ 전갈자리 : 아름다운 마음과 행운…되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애쓰는 하루가 되도록 하세요. 당신이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서 당신에게 들어오는 행운의 양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을 좋게 하시려면 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당신보다 객관적인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질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여유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이용하도록 하세요. 앞으로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Δ 사수자리 : 방심은 절대 금물!!절대 방심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재앙이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일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에서 두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유흥을 즐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예정에 없던 돈을 쓰게 되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Δ 염소자리 : 순풍에 돛단듯…문서를 이용하여 하는 일 또는 주변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일을 진행하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가만히 머리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에 적당한 하루이니 지금 바로 움직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평소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사람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도 자신에게 마음을 품게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다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경제적인 문제에서 약간의 난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곧 돈이 들어올 터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조금 난감하군요.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기보다는 조금만 참으며 시간을 버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4.03.13 I 김준수 기자
 2024년 03월 12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3월 12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3월 1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지니…암울한 운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만한 노력이 없다면 성과를 얻기 힘든 날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성과를 얻기 힘든 날이라고 보여지네요.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턱대고 잘해주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주면 좋아할 것입니다. 커플의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두 분의 사랑이 잘 커갈 수 있습니다.손실수가 있습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도 그 거스름돈을 잘 챙겨야 할 정도입니다. 지갑처럼 매일 가지고 다니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항상 지갑이나 가방 등을 잘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해요.Δ 물고기자리 : 콧노래가 절로~너무 튀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보호 속에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과음이나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업 된 기분으로 몸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미팅이나 소개팅에 나간다면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과 잘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애정운이 좋은 시기여서 커플인 분 또한 별탈 없이 사랑을 확인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경제 사정이 호전되는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직장이 없었다면 직장을 찾게 될 것이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출에만 조금 신경쓰면 경제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보내실 수 있는 날입니다.Δ 양자리 : 단순하게 생각하라…동서남북 어디를 향해 나아가더라도 잘 살 수 있는 날입니다. 대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가장 단순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세요.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요소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하면 오히려 욕을 먹게 될 것입니다. 되도록 말을 아끼는 것이 살 길입니다. 말을 적게 하여 상대가 미스터리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이 비슷한 날이라고나 할까요. 오늘 재물운을 좋게 하려면 지출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유흥을 즐기되 당신의 지갑을 열지는 마세요.Δ 황소자리 : 사랑하며 살도록 하자…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면 당신의 운을 가로막게 됩니다. 혹시 싫은 감정이 있더라도 오늘만큼은 긍정하고 화해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보세요.애정운도 나쁘지는 않지만 긴장하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이성을 만날 때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게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커지는 하루이니 그것을 만끽하셔도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보다 나이가 있는 사람의 조언을 따르도록 하세요. 가족이나 선배의 말을 따르면 더욱 좋습니다. 이직에도 좋은 날입니다. 직장을 옮길 생각이라면 생각을 구체화시켜 보도록 하세요.Δ 쌍둥이자리 : 코 앞에 행운이…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의 별자리를 머리 속에 떠올려 보도록 하세요. 모든 행운이 당신에게 다가오는 때이니 소원의 성취가 이루어질 수 있는 날입니다.애정운과 우정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친구들과 우정이 깊어지고 이것을 계기로 사랑과 관련한 좋은 기회도 잡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액세서리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당신이 스스로 구하려 하지 않아도 재물이 당신을 향해 찾아 들어오는 때라고 보여지네요. 횡재수도 있으니 복권의 구매나 경품 응모를 하여도 좋은 때입니다.Δ 게자리 : 즐거운 소식!!당신의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즐거운 소식이 들려오는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니 그것이 가장 기쁩니다. 그간 소원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스르르 풀어지게 됩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당신에게 행운을 주는 방위는 동쪽이 될 것이니 그 방향의 이성에게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상대방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게 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재물도 차곡차곡 쌓이는 때입니다. 재물과 관련하여 당신의 판단이 빛을 발하는 때이니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 주변 사람에게까지 좋은 소식을 들려주게 됩니다.Δ 사자자리 : 인내심을 시험하다…당신 앞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을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성취를 위해서는 이러한 난관을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인내심이 시험되는 때이니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어린 연인을 만들려고 하거나 연하의 남성을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에게는 적당한 나이차이를 가지고 당신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좋습니다. 특히 쌍둥이자리의 사람에게서 조언을 구하면 돈이 따라올 것입니다. 물건을 구입하기에도 적당한 때입니다. 눈독을 들이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Δ 처녀자리 : 극과 극은 통한다…너무 반가와서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너무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 슬픔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으니 기쁨과 슬픔이 교묘하게 교차하는 날이 될 것 같네요.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과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이성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선입견으로 금방 등돌리지 말고 그 상대의 내면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은 조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주변 사람의 말을 너무 쉽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흔들리지 말고 주관을 가지고 움직여야 합니다. 되도록 자신을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Δ 천칭자리 : 조용조용 살아야 해…당신을 흔드는 바람이 주변에서 불어오게 됩니다. 당신이 하는 일에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겠고, 당신의 말을 곡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이러한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시를 해보도록 하세요. 더이상 마음 고생만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잘 되든 못 되든 이제는 결판을 내야 할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누군가 당신에게 돈을 빌리려 한다면 냉정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꿔주고도 오히려 욕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Δ 전갈자리 : 차분하게, 차분하게…들떠있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야 하는 날입니다. 말실수도 우려가 되니 말을 하기 전에 좀더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겠네요. 세 치 혀의 실수로 한동안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도 있습니다.애정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도록 하세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슬픔도 기쁨도 모두 흔적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애정과 관련하여 대범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애정운이 당신을 따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다만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귀가 시간이 너무 늦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유흥에 휩쓸려 지갑을 잘못 열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Δ 사수자리 : 다들 나만 찾네…이곳 저곳에서 당신을 부르는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들러야 할 곳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으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모든 곳에 갈 수 없으니 잘 선택해서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애정운이 나쁘지 않으니 당신이 원하는 사람일 수 있겠네요. 커플인 분은 두 사람의 관계가 안정되는 때입니다. 크게 다툼의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자주 만나도 좋겠네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이 주변에 나타나 당신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할테고요. 다만 위험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모으며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Δ 염소자리 : 깜짝 놀랐잖아!!멍하니 길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칫 무언가에 부딪치거나 무언가에 걸려서 깜짝 놀랄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사람들한테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으니 특히 조심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과거의 연인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 당신에게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다시 한번 말을 건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무난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겠네요.재물운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돌아다니기보다 혼자 조용히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재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024.03.12 I 김준수 기자
'닥터 슬럼프' 박신혜, 오동민과 의식 불명으로 중환자실행
  • '닥터 슬럼프' 박신혜, 오동민과 의식 불명으로 중환자실행
  • ‘닥터 슬럼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 박신혜의 행복은 되돌아올까.‘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이 13회 방송을 앞둔 9일,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된 남하늘(박신혜 분)과 민경민(오동민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복잡한 감정과 생각이 스치는 여정우(박형식 분)의 얼굴도 눈길을 끈다.지난 방송에서 민경민을 향한 여정우와 남하늘의 의심은 점점 더 깊어져 갔다. 여정우는 그가 오래 전 술자리에서 자신의 잔에 수면제 성분의 약을 탔던 기억을 떠올렸고, 남하늘은 그가 해성제약과 의료사고에 긴밀하게 얽혀 있음을 의심했다. 결국 남하늘은 민경민과 직접 만나 진실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이들이 타고 있는 차를 향해 갑작스럽게 트럭 한 대가 돌진하며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남하늘과 민경민이 중환자실에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다. 인생 최악의 순간을 지나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되찾아가던 남하늘에게 한 걸음 빨리 다가온 불행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리고 그가 밝혀내려고 했던 여정우의 의료 사고와 민경민의 연결 고리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여정우가 슬픔과 자책에 잠긴 채 남하늘을 기다리고 있어 마음을 저릿하게 한다. 앞선 예고편을 통해 여정우는 “민경민 만난 이유가 나 때문이야? 정말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라며 괴로움에 눈물지었다.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마주하게 될 ‘우늘커플’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9일 방송되는 13회에서 여정우는 남하늘이 깨어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그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다.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남하늘의 의식이 돌아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비극에 가려져 있던 진실과 함께 여정우, 민경민 관계에 얽힌 사연도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3회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가여운 것들' 백지에 색을 채우다…해방을 향한 성장통
  • '가여운 것들' 백지에 색을 채우다…해방을 향한 성장통[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뱃 속에 아이를 품은 채 바다에 자신을 내던진 한 여성. 이 여자는 천재적이지만 특이한 과학자 갓윈 백스터(윌렘 대포 분)에 의해 벨라 벡스터(엠마 스톤 분)란 이름으로 새롭게 되살아난다. 몸은 성인 여성이지만, 태아의 뇌가 이식돼 갓난아이나 다름없는 벨라. 집 안에서 자신의 창조주인 갓윈의 보호를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이다. 벨라는 날이 갈수록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이 넘쳐난다. 아름다운 벨라에게 반한 짓궂고 불손한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 웨더번(마크 러팔로 분)이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하자며 달콤한 말을 속삭인다. 벨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으로 덩컨과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나고 처음 보는 광경과 새롭게 만난 사람들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되는데….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놀라운 반전과 유머로 가득한 벨라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엠마 스톤 주연 영화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이다. ‘가여운 것들’은 유태오, 그레타 리가 주연을 맡은 한국계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와 ‘추락의 해부’(감독 쥐스틴 트리에) 등을 꺾고 지난 6일, 올해 개봉한 아카데미(오스카) 후보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가여운 것들’의 입소문은 심상치 않다. 개봉 첫날 1만 3536명을 동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작품 중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첫날 관객수를 2배 이상 경신하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개봉 3일째인 지난 8일 관객수는 9528명을 동원해 ‘파묘’, ‘듄: 파트2’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3만 6414명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뛰어난 영상미와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세계관, 제도의 억압을 비웃는 날선 블랙코미디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킬링 디어’, ‘더 랍스터’,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 다소 어둡지만 매혹적이며 통찰력 있는 작품들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아온 거장이다. 칸 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 등에서도 수 차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2003년 개봉한 한국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작품 연출을 맡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가여운 것들’ 역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특유의 냉소와 풍자가 녹아든 작품이다. 다만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전작들과 비교해 가장 밝은 색채에, 환상적인 동화의 느낌을 준다. 벨라 역의 엠마 스톤이 주인공이자 제작자를 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가여운 것들’은 개봉 전부터 파격 노출을 감수한 엠마 스톤의 열연과 과감한 수위로 주목을 받았다.관통하는 주된 서사는 성장과 모험이다. 세계라곤 집 안의 풍경이 전부인 백지 상태의 여성이 정체성을 향한 탐구심,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은 탐험심으로 모험을 떠난다. 직접 보고 느끼며 도화지같던 자신의 세상을 다양한 색들로 채우고, 끊임없는 저항, 색의 확장 끝에 진정한 자신에 도달하는 여정을 담는다. 이 여성의 성장은 제도와 성별의 억압을 보란 듯이 비틀고 풍자하는 작업을 수반한다. 사회에 때묻지 않은 순수한 주인공이 옹색한 남성 권력을 뒤집고 짓밟는 과정이 독하지만 통쾌하고 유머러스하다. 초현실적이며 동화적인 스팀펑크의 배경과 어우러져 기괴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벨라의 성장 과정을 색(色)의 확장으로 표현한 연출 방식은 특히 눈길을 끈다. 집 안에만 있던 벨라의 삶을 좁은 어안 렌즈에 흑백뿐인 화면으로 표현했다가, 모험 시작과 동시에 탁 트인 컬러 화면으로 전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벨라의 세계는 집에서 입는 잠옷처럼 흰색으로 시작해, 모험을 통해 쾌락의 원색들로 차츰 채워진다. 그러나 색은 빛으로만 구성된 게 아니다. 여행의 쾌락과 본능에만 충실했던 벨라는 덩컨과의 만남이 버겁게 느껴질 때쯤 세상의 그늘을 목격한다. 연민의 대상이던 ‘가여운 것’이 처음으로 누군가를 연민하는 감정을 경험한 순간이다. 벨라는 연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이 그늘의 일부가 되어보기도 한다. 쾌락과 기쁨 뒤의 슬픔, 연민, 경멸, 분노, 공허함까지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한다. 원색에 어둠과 회색이 더해지다 확장을 거쳐 최종 흑의 상태에 도달함으로써 벨라는 진정한 자유와 해방에 이른다. 확장의 경험은 저항의 연속이었다. 자신을 가두고 구속하는 또 다른 가여운 것들(남성)의 애원과 겁박을 뿌리치며 벨라는 앞으로 나아간다. 앞서 여성 해방 서사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바비’가 담지 못한 깊고 민감한 부분들까지 건드린 작품이다. 다만 여성의 성장및 해방에 ‘섹스’가 주된 수단으로 사용된 점,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불필요한 정사신 등은 관객들 사이 호불호로 작용할 수 있다. 벨라의 성장과 변화를 섬세히 그려낸 엠마 스톤의 열연이 이 영화를 외설이 아닌 예술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시간의 흐름과 성장에 따라 미세하게 변하는 벨라의 걸음걸이 및 말투까지 포착해 자연스레 담는다. 눈을 즐겁게 할 화려한 의상과 미술의 향연도 관전 포인트다. 엠마 스톤의 연기를 든든히 받치는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등 명배우들의 앙상블까지. 이 영화가 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등 11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오스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지 납득이 간다. 엠마 스톤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이미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등 해외 영화제와 시상식 트로피를 휩쓴 ‘가여운 것들’이 오스카에서 어떤 성취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개봉.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청소년관람불가. 141분.
2024.03.09 I 김보영 기자
'파묘' 베를린 이어 홍콩국제영화제 초청…"장르물의 혁신" 극찬
  • '파묘' 베를린 이어 홍콩국제영화제 초청…"장르물의 혁신"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이후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신드롬에 가까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받아 화제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3월 28일(목)부터 4월 8일(월)까지 진행되는 홍콩국제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다. 과거 ‘악마를 보았다’, ‘황해’ 등 장르성과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다수의 한국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다. 지난 2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파묘’가 또 한 번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알리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자랑하는 K오컬트를 향한 세계적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홍콩국제영화제 프로그램 큐레이터인 알빈 추(Alvin Tse)는 “공포 영화의 여러 요소들을 기발하게 혼합한 ‘파묘’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에 뿌리한 역사와 가족적인 가치까지 반영하고 있다”며 ‘파묘’의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 “기술적으로 훌륭한 완성도를 지닌 것은 물론, 배우들 또한 엄청난 연기를 선보였다. 장르물의 혁신을 이뤘다는 관점에서 ‘파묘’는 한국 영화인들의 창의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라며 ‘파묘’를 완성한 배우들과 제작진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한편, ‘파묘’는 지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외신에서 “묘지의 스산한 침묵 속에는 슬픔과 분노, 전통과 현대가 뒤섞인 국경을 초월한 이야기가 놓여 있다. 쇼박스의 최신작이자 장재현 감독의 연출작 ‘파묘’는 단순히 영화가 아닌 아시아의 초자연적 믿음을 관통하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전개되며 예측할 수 없는 리듬과 번뜩이는 편집을 보여준다. 영화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핵심에 바로 다가간다” 등 뜨거운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베를린의 밤을 압도하며 유럽 관객들을 K오컬트의 세계로 초대한 ‘파묘’가 아시아권 국가인 홍콩에서는 어떠한 반응을 얻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알린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3.08 I 김보영 기자
조국혁신당 합류한 박은정·차규근…이규원 검사도 사직
  • 조국혁신당 합류한 박은정·차규근…이규원 검사도 사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로부터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 의혹으로 해임된 박은정(52·사법연수원 29기) 전 검사와 ‘김학의 불법 출금금지’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차규근(57·24기)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으로 재판 중인 이규원(47·36기) 대구지검 부부장검사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4·10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왼쪽부터 박은정(52·사법연수원 29기)전 검사, 차규근(57·24기)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규원(47·36기)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사진=뉴시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은정 전 검사는 이날 조국혁신당 총선 인재로 영입됐다. 박 전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로부터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당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던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감찰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으로 제공한 의혹이 있었다.당시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을 감찰 중이었다. 이 의혹을 두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있던 박 전 검사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을 내렸다. 박 전 검사는 지난달 6일 사직서를 냈다. 공직선거법상 지역구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선거일로부터 90일)은 지났지만, 비례대표로 출마하려는 경우 30일 전까지만 사퇴하면 된다. 박 전 검사는 영입 수락문을 통해 “검찰 전체주의 세력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슬픔과 아픔에 칼질을 하고 입도 틀어막는다”며 “대한민국이 검찰 독재로 가는 길목을 막아서겠다”고 다짐했다.조국혁신당은 박 전 검사와 함께 차규근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도 영입했다.차 전 본부장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3월 ‘별장 성 접대 의혹’이 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불법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그는 한 위원장이 2022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뒤 직위해제됐다.차 전 본부장은 영입 수락문에서 “국민과 함께 ‘윤석열 검찰독재 카르텔 정권’을 끝장내고 정의와 상식의 이름으로 한 위원장을 직위해제하겠다”고 밝혔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으로 재판 중인 이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도 7일 사의를 표명했다.이 검사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야말로 검찰공화국이다.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며 “조국 전 장관이나 이재명 대표의 고초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저도 14회나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고 4년째 수사와 재판에 인생이 볼모 잡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에 기반한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한 엄정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그 첫걸음은 진보 개혁 진영의 압승이고, 저도 부족하지만 힘을 보태려 한다. 검찰에서의 경험과 문제의식을 살려 검찰개혁의 일익을 맡겠다”고 적었다.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03.07 I 백주아 기자
'7인의 부활' 황정음, 흑화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모습"
  • '7인의 부활' 황정음, 흑화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모습"
  • ‘7인의 부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7인의 부활’ 욕망의 화신 황정음에게 뜻밖의 격변이 불어닥친다.오는 3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오송희,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측은 7일, 극과 극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금라희(황정음 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성공을 위한 야망과 비틀린 욕망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변화는 무엇일지 그의 컴백이 기다려진다.‘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시즌 2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악’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와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이 맞이할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황정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맡아 시즌 2에서도 열연한다. 금라희는 지난 시즌 매튜 리가 짜놓은 게임에서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그러나 매튜 리의 협박이나 다름없는 제안에 또다시 욕망을 선택하고 그의 손을 잡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시크한 단발로 돌아온 금라희의 압도적 아우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금라희의 미소 역시 흥미롭다. 어딘가 싸늘해 보이는 눈빛이 대비를 이루며 섬뜩함을 자아낸다.180도 달라진 분위기도 포착됐다. 슬픔에 잠긴 얼굴은 금라희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금라희는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고 화려한 삶을 이뤄냈지만, 예기치 못한 폭풍을 맞닥뜨리게 된다고. 과연 금라희의 화려한 일상에 어떤 격변이 불어닥칠지, 우아한 흑화를 예고한 그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황정음은 “오랜 시간 한 캐릭터로 시청자분들을 만나는 것이 참 묘하다. 즐겁게 작업한 이 작품을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라며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 2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의 차별 포인트에 대해서는 “여전히 욕망을 좇는 강렬한 금라희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이면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더욱 다양한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오는 3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4.03.07 I 김가영 기자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던 행인 살해...징역 30년 구형
  •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던 행인 살해...징역 30년 구형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지나가던 행인을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로 찔러 죽인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사진=게티이미지)검찰은 6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A 씨(26)에 대한 살인 혐의 1심 결심공판에서 “무고한 행인을 무자비하게 살해했고 미리 구매한 흉기로 급소를 노린 계획적 범죄”라며 A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재범 위험성을 고려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30년 부착 및 보호관찰 5년 명령도 청구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쯤 대전 동구 판암동 대로변에서 지나가던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범행 전후 별다른 돌발행동 없이 흉기를 버리고 순순히 체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 측 변호인과 A씨는 해당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당시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어 심신미약에 의한 우발적 범행이며 재범 위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A씨는 “죄송하고 앞으로 이런 일을 하지 않고 아픈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며 살겠다”고 짧은 변론을 마쳤다.재판을 방청한 피해자의 자녀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그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심신미약을 인정해선 안 된다. 살인죄에 합당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진행된다.
2024.03.06 I 홍수현 기자
"멱살 잡고 싶다" 민원 폭탄에 신상까지 털린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멱살 잡고 싶다" 민원 폭탄에 신상까지 털린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 신상정보가 공개된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경찰은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유족의 실종 신고에 따라 동선을 추적하다가 그를 발견했다.사진=연합뉴스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의 한 도로에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당일 오후 한 온라인 카페에 “김포한강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며 무슨 일인지 묻는 글이 올라왔고, 한 누리꾼이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으로 A씨를 지목하면서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했다.그러자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네요”, “정신 나갔네요. 2차로를 막다니”, “참 정신 나간 공무원이네”라는 등 A씨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랐다.김포시 측은 A씨가 보수공사 관련 민원이 들어오고 온라인 카페에서 자신을 향한 직접적인 비난이 이어지자 힘들어했다며, 진상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해당 카페 운영자는 이날 오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새벽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고 김포시청 주무관님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운영자는 “주무관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저희 카페가 관련돼 있다는 것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죄책감과 슬픔이 밀려온다”며 “저희 운영진은 단순한 민원성 게시물로 판단해 신상털이와 마녀사냥식 댓글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앞으로 이러한 게시물이나 댓글에 관해서도 운영진이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회원 여러분께서도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저와 운영진 모두 돌아가신 주무관님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재차 밝혔다.이에 카페 회원들은 “(문제의) 글 쓴 사람 및 댓글 단 사람들 강퇴시켜달라. 제가 봐도 너무하다고 싶을 정도로 댓글 다는데 이건 살인이다”, “민원 폭탄 넣었다고 자랑스럽게 글 올리던 사람 글 삭제했다”, “주의만 기울일 게 아니라 카페 이용 안내에 좌표 찍기 금지도 넣어라. 민원은 개인이 알아서 넣으면 될 일인데 이 카페에서 왜 전화번호, 이름까지 써가며 분풀이를 하냐”라고 댓글을 남겼다.또 “관련 회원들의 게시글과 댓글 등 자료는 경찰에 제출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있었다.경찰은 아직 항의성 민원과 A씨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03.06 I 박지혜 기자
인천세종병원.첨단 장비 도입, AI 기술개발 등 의료 전문성 높여
  • 인천세종병원.첨단 장비 도입, AI 기술개발 등 의료 전문성 높여
  • 지난해 3월 29일 인천세종병원 심장수술 1천례 기념행사에 초청받은 심장수술 1천례 환자 A씨와 집도의 이영탁 심장혈관센터장(앞줄 왼쪽)이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악수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개원 7주년을 맞았다.지난 2017년 3월 2일 개원 이후 응급의료는 물론 필수의료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며 경인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로봇, 인공지능(AI) 장비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꾸준히 이루며 보다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인천세종병원의 비전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분야별 전문역량을 강화해 ‘세계 100대 병원’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환자는 물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주민을 돌보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등 든든한 이웃이자 동반자 역할에도 매진한다는 방침이다.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인천세종병원은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왔다”며 “보다 신속하고 뛰어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신뢰를 갖춤으로써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로봇 등 첨단 장비 도입, 인공지능(AI) 기술개발 및 적용 앞장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지난해 9월 6일 출범했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6번째), 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5번째) 등 임직원이 출범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인천세종병원은 로봇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9월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다빈치SP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함과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했다.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 도입 후 인천 최초로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을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로봇수술 100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또 최신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신규 도입했다. 더욱 정밀한 검사와 시간 단축은 물론, 호흡과 움직임을 자동으로 분석 및 보정이 가능해지며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역량이 대폭 개선됐다.특히 다양한 AI 기반 의료솔루션을 적극 도입해 진료 수준을 높이고 있다. 세종병원은 의료AI 기업 뷰노(VUNO)社와 공동으로 환자의 병원 내 심정지 기능을 사전 예측하는 딥카스(DeepCARS)를 개발했다. 딥카스는 국내 최초 국가보험시스템에 포함된 의료AI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심정지가 예측되는 환자들을 집중 관리할 수 있으며, 병원 내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뷰노社의 체스트 X-ray도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다. 흉부 일반 촬영 판독을 보조하는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이상 기능이 있는 부위를 먼저 판독해 의료진에게 보여줌으로써 더 빠르고 쉽게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또 국내 최초로 단순 심전도 자료만으로도 자동으로 심부전 가능성을 진단해주는 AI 프로그램 ‘AiTiALVSD(에티아LVSD)’를 전격 도입했다. 에티아LVSD는 환자의 단순한 심전도 자료를 입력하면 AI 분석을 통해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 가능성을 점수 형태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아울러 병원 본관 및 미래관(건강검진센터) 내시경실에 AI 내시경(ENAD)을 전면 도입했다. AI 내시경은 위·대장 내시경 영상의 이상 병변을 AI를 활용해 도형과 알림으로 표시해 의료진의 영상 판독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기존 육안 내시경 판독보다 선종발견율(ADR)이 6%가량 상승한다.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심전도 원격 진단 프로그램 ‘하트세이프’와 스마트워치를 연동해 심장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하트세이프와 스마트워치를 접목하자마자 자택에 있던 70대 여성의 심장 이상을 발견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지키며 ‘든든한 건강 파트너’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의료데이터 수집과 임상 연구 분석 등에 첨단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이 합쳐진 임상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도입했다. 다양한 질병과 의약품 현황, 병원 내 IoT 기기, 진료기록 등 의료데이터를 실시간 시각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나타내며 의료진의 접근성과 활용성,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인천세종병원은 이 같은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지난해 혁신 병원 사례 공모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변함없는 신뢰, ‘심장이식센터’2023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에서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이 발표하는 모습. 인천세종병원 제공인천세종병원은 같은 혜원의료재단(이사장 박진식) 소속이자 대한민국 유일 심장 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과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이념을 같이 한다. 아울러 수십년 심장치료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특히 인천세종병원은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8월부터 별도 특화 부서인 심장이식센터를 가동하고 있다.심장이식 수술은 뇌사 심장 공여자가 있어야만 가능하며, 4시간 이내에 심장을 이어야 하는 등 신속함이 생명이다. 수술 자체는 물론 수술 전 이식 대기기간, 수술 후 회복 관리를 위해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감염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양과, 약제과, 호흡기내과, 간호코디네이터 등 수많은 진료과와 협업 역시 필수적이다.센터는 이와 같은 신속함과 협업은 물론, 여타 병원에서는 보기 드문 24시간 전문의 상주 시스템도 갖췄다. 이 같은 체계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단 2개월 만에 심장이식 수술 6건을 연달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1천례가 넘는 심장 수술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심장이식 수술과 좌심실보조장치(LVAD) 수술 성공률과 유지율 모두 100%다.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社 지정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HeartMate3)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이기도 하다.수장인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은 지난해 재단법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임원으로 선임됐다. 당연직을 제외한 임원은 보건의료, 법률, 회계,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9명(비상임이사 7명·감사 2명)이다. 이 중 심장 분야 전문 의료인은 김 센터장이 유일하다.◇ ‘뇌혈관 치료’ 잘하는 병원인천세종병원이 지난 2월 16일 본관 9층에서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승 부장(중환자응급의학부), 권기훈 과장(신경외과), 김순옥 간호부원장, 오병희 병원장, 김경섭 과장(신경과), 홍경섭 진료부원장. 인천세종병원 제공인천세종병원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로부터 공식 지정된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이다. 다양한 장비 등 도입으로 뇌혈관 치료 부문에서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 병원은 최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중환자실에 준한 24시간 환자모니터링 설비와 전문 의료진 상주로 급성기 뇌졸중 환자 등에 대한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 뇌혈관질환 치료를 담당하는 신경과의 진료 폭을 넓히고자, 두통과 어지러움 등 원인이 되는 수면장애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수면다원검사’ 전용 검사실을 확장했다.이와 함께 뇌혈관질환 환자의 하지 마비 등 증상의 재활을 돕는 첨단 로봇 기기를 도입하는 한편, 뇌졸중 등 환자에 대한 언어치료를 본격 시행했다. 이 밖에도 한 번의 병원 방문으로 진료, 입원, 검사까지 할 수 있는 치매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2024.03.05 I 이순용 기자
집배원의 장례식에 온 남자, 그가 범인이었다
  • 집배원의 장례식에 온 남자, 그가 범인이었다[그해 오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둔기로 맞아 타살된 듯 하다” 2011년 3월 12일 인천 집배원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인천 남동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2011년 3월 5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우체국 집배원 김 씨의 부검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해 들은 뒤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사건은 이틀 전 벌어졌다. 그해 3월 3일 오전 7시 48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모 아파트 16~17층 계단에서 집배원 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우편물을 배달하러 우체국을 떠난 후 직장과 집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이후 숨진 김 씨는 두개골이 함몰된 채 계단에 누워 있었고 주위에는 피가 흥건했다. 경찰은 김 씨가 저항하거나 몸싸움을 벌인 흔적이 없었으며 핏자국이 계단과 아래쪽 벽에서만 발견된 점을 들어 실족사로 추정했다. 그러나 국과수의 ‘둔기로 머리를 맞아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결과로 인해 사건은 다른 국면을 맞았다. 김 씨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농후해진 것.이후 경찰은 5개 팀, 31명의 형사로 구성된 수사전담반을 꾸렸고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김 씨가 숨지기 약 2시간 전부터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우편물을 배달하던 김 씨를 따라다니는 모습을 확보했다. 이 남성은 사건 당일 아파트 주변에서 타고 온 택시에서 내렸고, 이를 역추적한 결과 동료 집배원 윤 씨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배달구역 주변에서 택시를 탔고 기본요금 범위인 김 씨의 배달 구역으로 온 것이었다. 이제 사건의 초점은 윤 씨에게 맞춰졌다. 윤 씨는 사건 당시 김 씨의 뒤를 2시간 넘게 미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는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윤 씨가 택시에서 내리는 CCTV 장면을 확보한 경찰에 의해 들통났다.윤 씨가 자신의 알리바이를 조작하려 한 점도 눈에 띄었다. 집배원은 우편물을 배달할 때 PDA를 가지고 다니며 수취인 서명을 기재토록 하는데, 윤 씨는 김씨의 사망 시각 전후 3시간여 동안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PDA에 수취인 사인을 위조하거나 부재중이라고 허위 기재하는 수법으로 배달 시각을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사를 할 수록 윤 씨의 살해 동기는 뚜렷해졌다. 김 씨와 윤 씨는 금전적 관계로 얽혀 있었던 것. 두 사람은 3년 가량 함께 근무한 동료 집배원으로, 평소 여러 차례 통화를 하는 등 친밀한 사이였다. 그러다 2009년 윤 씨가 김 씨에 “난 대출 자격이 안되니 네 명의로 돈을 빌려달라”고 했고 김 씨는 윤 씨에 3000~4000만 원을 빌려줬다. 조사 결과 농산물 중개업을 하다 부도를 낸 뒤 우체국에 취업한 윤 씨는 김 씨로부터 빌린 돈을 자신의 부채를 갚는 데 썼으며, 2011년 초부터 김 씨에게서 “금융기관에서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문자메시지가 온다”며 돈을 갚을 것을 요구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사건 전날에도 술자리를 함께 했지만 이것은 김 씨의 계략이었다. 이 자리에서 윤 씨는 김 씨의 커피에 농약을 타 독살을 시도했지만 김 씨는 평소 자신이 선호하는 커피를 가방에 넣고 다녀 윤 씨가 준 농약이 든 커피를 마시지 않아 결국 독살은 미수에 그쳤다.그런 윤 씨는 경찰 참고인 조사 당시 자신의 혐의점을 숨기며 김 씨의 사망을 슬퍼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을 담당했던 당시 인천 남동경찰서 장상환 강력1 팀장은 “정말이지 동료를 생각하는 윤 씨의 말에 강도있는 조사를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윤씨는 1차 경찰 참고인 조사 당시 펑펑 울며 동료를 잃은 슬픔을 나타내면서도 “김씨에게 빌려준 돈은 있지만 빌린 돈은 없다”고 거짓 진술했다.또 윤 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유서를 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데, 그가 남긴 유서에는 자신의 죽음의 탓을 경찰에 돌리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윤 씨의 유서에는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 “죽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경찰이 날 범인으로 몰고 있다” 등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장 팀장은 “만약 A씨가 실제로 자살을 했다면 그 원인이 경찰의 과잉수사 탓인 것처럼 오인될 수 있는 끔찍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 씨는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후 부산으로 내려가 태종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 그러나 돌연 그는 가족들을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에 다시 발길을 돌려 인천으로 향했다.결국 살인 혐의로 재판장에 서게 된 윤 씨는 그해 7월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직장동료인 피해자와 충분한 신뢰관계에 있었음에도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알리바이를 조작하는 등 범행을 계획,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범행 후에도 태연하게 피해자의 장례식장에 찾아가 조문했으며, 위와 같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위와 같이 선고형을 결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3.05 I 강소영 기자
판타지 보이즈 소울, 지난달 부친상… "응원·격려 부탁"
  • 판타지 보이즈 소울, 지난달 부친상… "응원·격려 부탁" [전문]
  • 판타지 보이즈 소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판타지 보이즈 멤버 소울이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2일 “소울의 부친께서 지난달 25일 별세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그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하던 소울은 지난 1월 부친의 건강 악화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돌아가 부친의 곁을 지키며 극진히 병간호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 측은 “소울은 슬픔 속에서 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켰으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 곁에서 꿋꿋하게 아버지의 마지막을 배웅했다”며 “미리 알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소울과 가족분들이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격려 바란다”고 덧붙였다.소울이 소속된 판타지 보이즈는 MBC 오디션 ‘소년 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지난해 9월 첫 앨범 ‘뉴 투모로우’를 내고 데뷔했다.소울은 지난해 10월 부친 및 외조모의 건강 악화로 데뷔 10일 만에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포켓돌스튜디오 공식입장안녕하세요. 포켓돌스튜디오입니다.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멤버 소울의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소울의 부친께서 지난달 25일 별세하셨습니다.그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하던 소울은 지난 1월 부친의 건강 악화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돌아가 부친의 곁을 지키며 극진히 병간호를 해왔습니다.소울은 슬픔 속에서 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켰으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 곁에서 꿋꿋하게 아버지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미리 알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소울과 가족분들이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격려 바랍니다.
2024.03.02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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