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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 참교육" 교감 뺨 때리고 자전거 훔친 초3..."어머님!"
  • "저 여자 참교육" 교감 뺨 때리고 자전거 훔친 초3..."어머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무단 조퇴를 막는 교감의 뺨을 때린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생 3학년 A군이 자전거를 훔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데 대해 정재석 전북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머님! 어머님이 아동학대 하셨다”고 지적했다.사진=전북미래교육신문 유튜브 영상 캡처정 위원장은 10일 오전 SNS에 출석 정지 상태에서 자전거를 훔친 A군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A군이 자전거를 몰고 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A군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학부모로부터 ‘A군이 다른 학생의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는 소식을 들은 신고자는 도로에서 A군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전북미래교육신문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서 A군은 자전거가 “내 거”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영상을 촬영하는 시민에게 “저 여자 좀 참교육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또 왼쪽 뺨에 있는 상처에 대해선 “엄마가 때렸다”고 주장했고, 때린 이유에 대해선 “제가 편식을 해서”라고 했다.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그 학생은 종일 밥을 먹지 못했다고 했다. 아동학대(방임)다. 엄마가 욕을 했다고 했다. 아동학대(정서적 학대)다. 엄마가 때렸다고 했다. 아동학대(신체적 학대)”라고 강조했다.이어 “어머님은 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아동학대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교감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이 학생을 때렸다는 억지 주장을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진=전북미래교육신문 유튜브 영상 캡처A군은 현재 출석정지 상태다. 학교 측은 지난 3일 A군이 무단 조퇴를 말리는 교감에 욕설을 퍼붓고 뺨을 때리자 10일간 등교를 중지했다. A군 무단이탈 이후 학교에 온 학생 어머니는 담임교사를 폭행해 경찰에 신고됐다.도내 다른 학교에서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전학했다가 지난달 이 학교로 또다시 전학해 온 A군은 교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친구들을 괴롭혔고, 같은 반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학교 측과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가족에게 가정 지도를 요청했지만 매번 거부당했다.결국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보호자를 ‘교육적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아동학대 판결 시 보호자 동의가 없어도 A군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A군 보호자는 ‘A군이 치료가 필요하다’는 학교 측 요구를 무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A군 어머니는 자신과 A군의 행동이 잘못됐다며 교사들에게 사과한다면서도 학교 측이 편견을 갖고 A군을 차별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A군의 교감 폭행 사실이 알려진 뒤 A군 어머니는 전주방송(JTV)을 통해 “물론 아이가 어른을 때렸다는 점이 부모로서 참담하다”면서도 “진위를 가릴 가능성이 좀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보호자를 설득해 A군의 상담 및 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교사 또는 아동 전문가에게 A군에게 수업 또는 학습을 별도로 맡기기로 했다.아울러 피해 교원에 대한 심리 치료와 치유를 돕고 A군 학급 학생들의 심리 상담도 추진한다.
2024.06.10 I 박지혜 기자
포니정재단, 제5회 영리더상에 신진서 9단·정은혜 작가 선정
  • 포니정재단, 제5회 영리더상에 신진서 9단·정은혜 작가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인 정은혜 작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진서 9단(왼쪽)과 정은혜 작가. (사진=포니정재단)시상식은 7월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유도하고자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4회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와 KAIST 항공우주공학부 윤효상 교수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제5회 수상자로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신진서 9단은 뛰어난 실력을 통해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정은혜 작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진서 9단은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이후 통산 1018전 803승 1무 213패 1무효(승률 79.04%, 2024년 6월 10일 현재)를 기록하며 다승, 승률, 상금 등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바둑의 슈퍼스타다. 통산 37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신진서 9단은 빠른 수읽기를 통한 전투형 기풍이 특징으로 지난해 8월 ‘바둑올림픽’이라 불리는 제9회 응씨배 우승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올해 2월 제25회 농심신라면배까지 거머쥐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에서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중국 기사 5명, 일본 기사 1명을 연달아 물리친 신 9단은 대회 사상 최초의 6연승 마무리 우승을 견인했다. 정은혜 작가는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이후 인물 캐리커처를 비롯해 개, 고양이, 나무, 꽃 등 일상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며 세상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2016년부터 약 5000 명의 캐리커처를 작업해 온 정 작가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는 등 수준급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따뜻한 색채감각과 개성 넘치는 화풍으로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2년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림 이외에도 연간 수십 차례 강연을 통해 비슷한 처지의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일도 병행하고 있다.
2024.06.10 I 이윤화 기자
투르크멘 국영지, 尹 방문에 "에너지 등 건설적 협의할 것"
  • 투르크멘 국영지, 尹 방문에 "에너지 등 건설적 협의할 것"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일간지 ‘투르크메니스탄’이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에 관해 “양국이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주요 유망 분야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자국 방문을 보도한 10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일간지 ‘투르크메니스탄’.투르크메니스탄지(紙)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자국 방문 소식을 전하며 “양국 간 호혜적 파트너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는 양국 최고위급의 활발한 교류를 명확하게 선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대한민국은 고대부터 교류해 온 각별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라며 “투르크메니스탄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자본과 기술,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동반자”라고도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10일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을 시작으로 5박 7일 간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시작한다. 올 들어 첫 해외 순방이다.이 가운데 세계 4위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선 우리 기업의 에너지 플랜트 산업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선과 보건·의료·교통 인프라 협력 등도 양국 협력 의제로 오른다.투르크메니스탄지는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만들기 위한 연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양국 앞에는 녹색 성장·디지털 대전환 등 다양한 기회가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 (윤 대통령의)이번 (투크크메니스탄) 방문을 통해 양국 협력, 나아가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원한다”고도 덧붙였다.
2024.06.10 I 박종화 기자
尹대통령 지지율 31.5%…30%초반대 횡보 계속
  • 尹대통령 지지율 31.5%…30%초반대 횡보 계속[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초반대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긴 했으나 여전히 부정평가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자료=리얼미터)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7일(6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31.5%로 전주(30.6%)보다 0.9%포인트(p) 상승했다. 이 회사 조사 기준 4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30% 초반대 ‘박스권’에선 벗어나진 못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비율은 65.1%로 지난주(65.9%)보다 0.8%p 낮아졌다.일자별로 보면 윤 대통령이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직후인 4~5일엔 32%대까지 올랐으나 7일엔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영일만 석유·가스전의 현실성·경제성 논란 등이 지지율 상승 동력을 제약한 모양새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3.1%p)과 대전·세종·충청(2.3%p), 부산·울산·경남(1.8%p) 등에서 지난주보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올랐다. 광주·전라(-1.2%p), 서울(-1.1%p)에선 부정평가 비율이 높아졌다.연령대별로는 20대(6.2%p)와 30대(1.5%p), 40대(2.1%p), 60대(2.8%p)에선 긍정 평가가 늘었다. 50대(-3.5%p)와 70대(-3.8%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념성향으로 보면 중도층과 진보층 지지율이 각각 3.2%p, 3.1%p 상승했고 보수층 지지율은 2.5%p 하락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6.10 I 박종화 기자
“저 여자 참교육하게” 교감 뺨 때린 초3, 자전거 훔치다 걸리자 한 말
  • “저 여자 참교육하게” 교감 뺨 때린 초3, 자전거 훔치다 걸리자 한 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무단 조퇴를 저지하는 교감에 욕설을 하며 뺨을 때린 초등학생 A군이 출석 정지 기간에 자전거를 훔치다 적발됐다. A군은 자신을 저지하는 시민에 “저 여자 참교육 좀 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전북미래교육신문 유튜브)9일 전북미래교육신문은 A군이 출석 정지 기간 중인 지난 8일 전북 전주에서 자전거를 훔치다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전북미래교육신문 유튜브에는 A군의 자전거 절도를 신고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영상 속에서는 A군이 훔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시민이 저지하자 “내 거라니까”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자신의 영상을 촬영하는 시민에는 주먹을 휘두르며 위협하거나 “저 여자 참교육 좀 하겠다”, “여자친구냐”고 말하기도 했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A군은 도로로 뛰어들며 도주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 매체는 A군이 아동학대를 당한 흔적이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영상에서 A군은 ‘밥을 먹었느냐’는 질문에 “안 먹었다”며 “엄마가 절 때렸다”고 주장했다. 어머니가 왜 때렸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편식을 해서”라며 “나무로 된 뾰족한 걸로 (때렸다)”고 했다. A군의 왼쪽 광대에는 멍이 크게 들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 같은 A군의 주장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사진=전북미래교육신문 유튜브)결국 A군은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매체는 “어린이라 체포가 안 되고 부모 인계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초등학교 3학년인 A군은 지난 3일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무단 조퇴를 말리는 교감을 폭행해 출석 정지 처분을 당한 바 있다.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A군은 다른 학교에서도 문제 행동으로 지난 1년간 세 번 학교를 옮겼으며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도 무단 조퇴를 일삼았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A군이 “개XX야”를 반복하며 교감 뺨을 반복해서 때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2024.06.10 I 김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규채용 반토막…장애인·女 비중도 줄어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은 10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신규채용 반토막…장애인·女 비중도 줄어-서울대병원 이어 의협도 총파업, 정부 당근책 안 통하는 의료계-다시 선 넘은 北 오물풍선…정부, 대북 확성기로 즉각 대응-[사설]자원개발마저 정쟁 대상으로 전락…꼭 이래야 하나-[사설]겉도는 육아휴직제, 언제까지 그림의 떡으로 둘 텐가△종합-노조와 소통, 6년 묵은 갈등 해소…‘가스료 정상화’ 사활 건 여전사-세계 1위 유지에 급급, ‘효율 지상주의 독 됐다’△이데일리 공공기관 경영평가-‘재무성과’ 무게 둔 평가 방식에…사회적 약자 취업문 더 좁아졌다-女 상임임원 둔 기관, 10곳 중 1곳뿐-복지비 깎는 공공기관…이러다 출산장려금까지 줄어들라△종합-나홀로 호황 美, 금리인하설 후퇴…글로벌 피벗 속 ‘킹달러’ 이어진다-닻 올리는 대왕고래 프로젝트…野 예산협조부터 난항-尹, ‘K실크로드’ 닦는다…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한일중 CEO “경제협력 필요” 한목소리…대한상의 실무협의체 꾸린다△출구없는 의·정 갈등-“환자 지켜야” 호소에도 파업 강행…전국 병원 셧다운 ‘현실화’ 우려-“의대 증원 확정으로 동맹휴학 실익 사라져, 의대생들 떼쓰기 멈추고 학교로 돌아와야”△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저출산, 청년들이 보내는 SOS…노동 환경부터 바꿔야-“일·가정 양립, 독일처럼 기업이 앞장서야”-“MZ, 인내심 기르고…시니어, 새로움을 배워라”△정치-민주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국힘 “野 독주 시 전면 보이콧”-신원식 “대북방송 빌미 北 도발시 응징”-민주, 당대표 사퇴 시한 ‘예외’ 허용…대권주자 이재명 맞춤형 당헌 현실화-지도체제 변경 무산 가능성, 굳어지는 ‘한동훈 대세론’△경제-국가 필수 R&D 중단 없앤다…일몰관리제 대수술-금리 내린 캐나다·유럽, 美는 엉거주춤…한은 선택 골머리-새 기준 적용해도…한국 가계부채 비율 ‘세계 4위’-부가세 수입 40조, 역대 최대치 기록△금융-‘연 20% 꼼수’…조건 맞춰 다 모아도 이자 4만원-‘홍콩ELS’ 손실률, 지수 반등에 40% 아래로-고금리·고물가에…1분기 자영업자 연체율 8년來 최고-보험사 가계대출 열에 셋은 ‘고령층’…연체율도 높아△글로벌-10대 1 액면분할…가벼워진 엔비디아, 주가 점프 기대 ‘후끈’-은행 순이자 마진 뚝뚝…中, 금리 인하 신중모드-노르웨이 국부펀드 “머스크에 560억달러 급여 보상 반대”-예측 빗나간 인도 선거, 하루새 533조원 날렸다-“美·선진국, 부채 줄여야”△산업-“車시트, 안전과 직결”…-40~80도 극한 환경서 180종 테스트-이달에만 11.4억원어치…삼성전자 임원 잇단 자사주 매입-바닥 찍은 합성고무 가격, 불황 때 증설 ‘열매’ 딴다△ICT-쑥쑥 크는 크리에이터 경제…국내 플랫폼 ‘유튜브·인스타 진격 막아라’-엔비디아 벗어나자…韓 AI 기업, AI 칩 업체 제휴 활발-한국 이통산업 기술력·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익률은 최저△중소기업-1시간에 70억원 완판…로봇청소기 ‘중국산의 역습’-에너지 효율성 굿…고물가에 ‘창문형 에어컨’ 대세-中企 대출금리 하락세지만…높은 금리에 부담 여전△소비자생활-국내 명품 플랫폼 판도 뒤흔든 젠테…美·日·中 공략 나선다-올여름도 하이볼 전쟁 후끈…전통 위스키도 도전장-스테인리스 밥그릇으로 감성조명 뚝딱…다이소 ‘쇠테리어’ 열풍△증권-실적시즌 한달 앞…눈높이 올라가는 운송주-4일새 손바뀜만 7번…정부가 기름 부은 ‘산유국 테마주’-“검증된 해외부동산 펀드 재간접 투자…안정적 배당 수익 기대”-美 금리인하 몇 번 할까, 11일 FOMC에 쏠린 눈-한주새 10%대 ↑…다시 뛰는 배터리펀드△부동산-HUG, 경매 싹쓸이…낙찰건수·낙찰가율 ↑-종부세·재초환·전세 ‘2+2년’ 계약 폐지해야-자고나면 억소리…압구정 현대, 신고가 행진 언제까지△문화-외향적이냐 내향적이냐…“2色 햄릿 보여드릴게요”-[문화대상 이 작품] “느리게 달려도 괜찮아” 동물·인간 보듬은 로봇-[위클리 핫 북] “책 읽다 폭풍 오열” 8년 전 소설 동났다△스포츠-아픈만큼 성숙해진 박민지, 사상 첫 4연패-“은퇴 전까진 훈련 멈추지 마라” 48년차 베테랑의 마지막 가르침-[미리 가본 파리올림픽]높아지는 테러 위협, 센강 개막식 괜찮나-톱시드 가자…김도훈호, 中과 총력전 예고△오피니언-이화영 실형에 커지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잠실 돔구장 건설, 팬 목소리 경청해야-현실적인 AI 활용범 고민할 때△오피니언-깜깜이 전세는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데스크의눈] 총선참패에도 변화 거부하는 식물여당-[기자수첩] 대만서 확인한 K칩의 위기△피플-회계 지정감사제 완화, 밸류업 아닌 밸류다운될 것-하나은행, 한국관세사회와 협약…“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사회-사유지 ‘도로’ 제재 불가…‘길막’ 민폐주차 골치-檢·女 후보 포함될까…13일 ‘대법관 후보 추천위’ 열려-“의대 증원, 나도 도전할래” 대학가 ‘반수생 이탈’ 비상-法 “부주지스님도 근로자”, 문자로 해고한 사찰 ‘부당’
2024.06.09 I 주미희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광림(본명 김충남·시인)씨 별세, 김상수(바움커뮤니케이션 회장)·상일(조각가)·상호(대만 과기대 학장 겸 대만 현대시인협회장)·상미씨 부친상, 조기현(서울시설공단)씨 장인상, 김준석(골든블루 홍보실 과장)씨 조부상= 9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1일 오전 10시, 1588-5700.△이춘자(향년 85세)씨 별세, 이윤하·정하(한겨레신문 기자)씨 모친상=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송림점) 특10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10분, 032-583-4444.△김원숙씨 별세, 이하민(스타유니버스 이사)·선애씨 모친상, 장인서(파이낸셜뉴스 기자)씨 시모상, 김대중(대성자원 팀장)씨 장모상= 8일 오전 5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27-7572.△김삼례씨 별세, 조황희(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전 원장)씨 모친상= 8일, 구례산림조합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061-781-0444.△이영숙씨 별세, 우병일(모델솔루션 대표이사)ㆍ선희·덕희씨 모친상, 김진희씨 시모상, 권태균씨 장모상= 9일 오전 1시,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 209호, 발인 11일 오전 7시, 053-200-6464. △고대만씨 별세, 고용석(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편집위원)·해석씨 부친상 = 9일 오전 9시, 경기의료원포천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 031-539-9446.
2024.06.09 I 박기주 기자
"토요타 너마저"…효율 지상주의·품질 '자만' 경영의 민낯
  • "토요타 너마저"…효율 지상주의·품질 '자만' 경영의 민낯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토요타는 완벽한 회사가 아닙니다.”도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3일 차량 인증 부정 취득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자회사에 이어 본사까지 품질 인증의 부정행위가 퍼진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로마를 통치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마르쿠스 브루투스에게 속아 죽임을 당하며 한 말을 빗대 소비자들이 느낄 ‘배신감’을 이해하지만, 결코 부정행위는 의도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도요다 아키오 일본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기에 앞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토요타식 ‘효율 지상주의’에 자정 능력 상실 2024년 6월3일은 일본 자동차 업계에 최악의 날로 남을 듯 하다. 국토교통성이 토요타자동차와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기업이 38개 차종에서 성능 시험 부정을 저질렀다고 발표하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던 일본 산업계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특히 토요타자동차가 인증사기 리스트에 오른 건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올 초 계열사의 인증 부정에 이어 본사에서도 인증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토요타식 원가절감 경영의 민낯이 다시금 드러났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토요타를 비롯해 일본 자동차 업계에 만연한 ‘효율성 지상주의’, ‘품질에 대한 과신’이 무더기 품질 인증사기 사태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와 마쓰다자동차는 국토교통성의 명령에 따라 지난 6일부터 국가의 형식지정 인증에서 부정이 적발된 차종 생산을 중단했다. 토요타자동차는 미야기현과 이와테 공장에서 야리스 크로스,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등 3개 차종의 생산 시설을 오는 28일까지 멈춰세운다. 연간 차량 생산 규모가 총 13만대에 이르는 두 공장은 직접 거래하는 협력 업체만 약 200개사, 2차 이상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1000개사가 넘는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데에는 토요타식 ‘효율 경영의 덫’에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요타는 대량의 부품 재고 없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조달하는 ‘적시 공급(Just in Time·JIT)’과 고객의 주문에 따라 자동차를 생산하는 ‘토요타 생산방식(TPS)’ 원칙에 따라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해 왔다. 문제는 세계 1위 타이틀 유지에만 급급한 나머지 생산 현장의 목소리가 내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원래 TPS는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작업자가 곧바로 생산라인을 멈추고 문제를 해결해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토요타식의 경영 효율을 우선하는 문화는 자정 능력을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생산 중지’, ‘국가 인증 절차 준수’는 곧 비용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직원들이 익명으로 사내 부정을 고발할 수 있는 ‘제보 창구’를 갖췄지만, 이번 인증 사기는 국토교통성의 지시에 따라 조사를 하던 중 비로소 드러났다. 앞서 계열사들이 성능 조작으로 사회적 논란이 컸음에도 내부 자정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비판을 어렵게 하는 상명하복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그룹사와 계열사 모두 성능 시험 조작까지 이르게 됐다는 분석이다.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본사에 검사를 위해 들어가고 있다.(사진=로이터)◇“더 엄격한 기준”…‘품질 자만’도 한 몫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삼는 원칙도 인증사기를 부른 요인으로 거론된다. 차량 인증은 자동차 안전의 핵심이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부문이기도 하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각 제조사들은 전동화와 지능화에 따른 인증 검사 항목 수가 늘어나고, 이에 비례해 시간과 비용도 더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업무량 증가로 효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강해질수록 부정행위의 유혹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일본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 퍼져 있는 ‘품질 과신’도 독배로 작용했다. 토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RX 차량의 경우 부정행위 6건 중 절반은 국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이보다 더 엄격한 조건에서 이뤄진 시험 데이터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 검사시 에어백이 자동으로 터지도록 타이머를 설치한 수법이 대표적인 예다. 토요타는 안전벨트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한 개발 시험이기 때문에 에어백 작동을 늦추는 게 안전성 검증 측면에서 낫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가 인증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시험 방식이다.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엄격한 자체 기준으로 품질을 향상시켜왔으나 국가 인증 체계를 가볍게 여기는 안이한 인식이 무더기 인증사기 사태를 부른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오소치 아츠시 와세다대학교 교수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개발로) 품질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다만 비용 절감을 위한 목표 금액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4.06.09 I 양지윤 기자
처우 논란의 `푸바오`…中당국, 12일 모습 공개 진화 나선다
  • 처우 논란의 `푸바오`…中당국, 12일 모습 공개 진화 나선다
  • 지난해 8월 24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낸 꼬마 판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국 당국이 푸바오 처우 의혹을 의식한 듯 논란 진화에 나섰다. 중국은 이달 12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대중에 공개하기로 했다.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9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푸바오가 2개월여의 격리·검영과 과도기 적응을 거쳐 12일 판다센터 (쓰촨성 청두)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정식으로 대중과 만난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대중과 만나는 건 지난 4월 중국으로 돌아간지 2개월여 만이다.센터는 “푸바오의 대면식 안전 보장을 위해 워룽 선수핑기지는 11일 정오부터 오후 5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폐쇄하고,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고 관람객들의 참관 시간 조정을 이같이 당부했다.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그동안 용인 에버랜드에서 지내며 ‘용인 푸씨’, ‘푸공주’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뒤 한국과 중국 누리꾼으로부터 열악한 처우 논란이 제기돼 왔다. 푸바오를 둘러싼 논란은 외신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아 중국을 곤혹스럽게 했다.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자 기사에서 푸바오를 둘러싼 논쟁이 빚어지면서 중국의 판다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가 학대와 홀대를 받고 있다는 의혹과 당국의 반박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푸바오를 둘러싼 논란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중국의 소프트파워(판다 외교)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중국 당국은 푸바오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는 등 반박 입장을 발표하며 진화에 애써왔다. 지난해 8월24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 월드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지낸 꼬마 판다 푸바오가 사육사들이 준비한 얼음 평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2024.06.09 I 김미경 기자
ECB, 금리 인하에도…“인플레 억제 아직 갈 길 멀다”
  • ECB, 금리 인하에도…“인플레 억제 아직 갈 길 멀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신화=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 급등세 둔화에 따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내다봤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7일(현지시간) 발행된 여러 유럽 신문 기고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상당히 둔화했다”며 물가상승률이 내년까지 목표치인 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경제에서 밀려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완전히 순탄한 여정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따라서 금리는 지속적인 물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제한적으로 유지돼야 할 것”이라며 “다시 말해 예전처럼 (물가를) 강하게 내리누르지 않더라도 당분간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유로존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말 10%를 넘겼다가 지난해 10월부터 2%대에 머물고 있다. ECB는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3대 정책금리인 기준금리와 수신금리,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4.25%, 3.75%, 4.50%로 모두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제로(0) 금리 정책을 시작한 2016년 3월 이후 8년 3개월만, 수신금리를 기준으로는 연 -0.5%까지 내린 2019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큰 진전을 이뤘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유로화의 수호자로서 모든 유럽인의 이익을 위해 물가가 반드시 낮고 안정적인 수준이 되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日정부 '능동적 사이버 방어' 도입한다…전문가 킥오프회의
  • 日정부 '능동적 사이버 방어' 도입한다…전문가 킥오프회의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일본 정부가 사이버 공격 징후가 보일 시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능동적 사이버 방어’(ACD) 체제 도입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8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ACD 도입 논의를 위해 구성한 전문가 회의를 처음 열었다.회의 공식 명칭은 ‘사이버 보안 분야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 회의’로 법률, IT 등 유관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좌장은 사사에 겐이치로 전 주미 일본대사가 맡았다.이 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사이버 대응 능력 향상은 시급한 과제”라며 조속히 관련 법안을 마련해줄 것을 고노 다로 디지털상에게 지시했다.일본 정부는 이르면 올해 가을 임시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올여름에 관련 조직으로 ‘내각 사이버 보안 센터’(NISC)의 인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ACD는 중요 사회 인프라에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인터넷 공간에서 공격 징후를 감시하고 필요시에는 공격 전에 상대방의 서버에 침입해 대응하는 방식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사이버 안보 분야의 대응 능력을 서구 주요국 수준으로 올리고, 능동적 사이버 방어 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ACD 체제를 도입하려는 배경에는 사이버 방위 능력 강화를 요구하는 미국측 요구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2010년대부터 국방부를 중심으로 ACD를 채택해 대응을 강화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다이소에서 ‘펫숍 장난감’ 갑자기 사라진 이유
  • 다이소에서 ‘펫숍 장난감’ 갑자기 사라진 이유[댕냥구조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다이소에서 펫숍 장난감을 판매하고 있어요.”지난 5월 동물자유연대는 한 제보를 받고 다이소 매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다이소에는 정말 새끼동물의 피규어와 함께 성별과 개월수가 적혀 있는 등 펫숍의 모습이 재현된 완구가 진열장에 놓인 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동물자유연대 측은 “이를 접한 아이들은 ‘생명을 돈으로 쉽게 사고 팔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것이 명백했다”며 “다이소 측에 이와 관련해 즉각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소 측은 즉각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 동의를 하며 “해당 상품을 추가 생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추가생산없는 제품단종을 결정한 것입니다.사실 펫숍 완구는 다이소에서만 판매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들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네이버쇼핑이나 쿠팡에서 ‘강아지 펫샵’을 검색해보면 ‘역할놀이’라는 명분으로 관련한 상품들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습니다.쿠팡에서 ‘강아지 펫샵’을 검색한 결과네이버쇼핑에서 ‘강아지 펫샵’을 검색한 결과그럼, 펫샵은 왜 아이들 완구로 적합하지 않은 걸까요?기본적으로는 반려동물을 사고 팔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는 것을 지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사고 판다는 것 자체에 대해 거부감이 없이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두번째로 우리나라의 기형적이면서도 잔인한 강아지 생산과 유통구조의 결정체가 바로 이 ‘강아지 펫숍’이기 때문입니다.사회전반적으로 반려인구가 증가하면서 더 작고 더 귀여운 반려동물을 빠르게 생산해내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를 위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구석 한켠에선 ‘개농장’이라는 기형적이면서도 잔혹한 형태의 강아지 생산이 자행되고 있습니다.지난해 ‘화성 불법 개농장’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밝혀진 화성 개농장에선 100구의 사체가 냉동고에 신문지로 돌돌 싸여있었으며 모견들은 탈장이 되고 뼈가 부러져도 생식 활동을 해 강아지를 생산해야 했습니다. 출산하다 죽은 모견에게선 커터칼로 새끼강아지를 꺼낸 직원의 증언도 나왔었지요.이렇게 구조된 화성 불법 개농장의 개들은 약 1400여마리였습니다. 충남 보령 불법 번식장에서 발견된 턱뼈가 없는 상태의 개. 이곳 개들은 다양한 질병에도 별도의 치료 없이 지속적으로 번식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동물자유연대)문제는 이러한 기형적이고 잔혹한 개 생산 방식이 화성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국에는 제대로 신고조차 안돼 파악도 안되는 불법 개농장들이 아직도 수두룩합니다. 올해 초 동물 단체가 구조한 충남 보령 개 농장에서 발견된 개들 역시 탈장이 되고 턱뻐가 없어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강제로 생식활동을 하다 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열악하고 잔인한 환경에서 생산된 새끼 강아지들은 어미 젖도 제대로 떼기 전인 생후 두 세달 정도 가량이 되면 ‘개 경매장’으로 이동합니다. 심한 경우엔 생후 한 달여 된 새끼들도 경매장으로 이동을 합니다.전국에 개 경매장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경매장은 지방의 한적한 낚시터, 호수 주변이나 농장 주변에 ‘00농장’과 같은 위장 팻말을 꽂고 강아지 경매를 진행해 쉽게 발각이 되지 않습니다. 개 경매장의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경매장에선 되도록 ‘작고 귀여운’ 개들을 판매대에 올립니다. 법으로는 생후 6개월 이하 개와 고양이를 판매할 수 없지만, 단속이 될 확률이 적은 경매장들은 더 작고 더 귀여운 새끼들이 잘 팔린 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한 마리 한 마리 더 팔 수록 수수료도 늘어납니다. 전국에 단 17곳만 있는 반려동물 경매장은 독과점으로 운영되고 불법 번식된 새끼 강아지들의 신분을 세탁하기도 합니다.동물자유연대는 “법대로라면 무허가 불법 번식장에서 태어난 동물은 펫숍에서 판매할 수 없어야 하지만, 경매장을 거치면서 신분을 세탁하고 펫숍에서 버젓이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뼈가 부서지고 탈장이 되도록 생식활동만 하다 죽게 되는 개를 어미로 둔 이 작고 연약한 새끼들은 경매장에서 도매상들에게 간택이 되어 무사히(?) 펫숍에 도착하게 됩니다.‘무사히’라는 표현에는 그나마 이 같은 프로세스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작고 귀여워서 펫샵에라도 가 주인을 만나는 것이 최선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실제 경매장에서 일부 새끼들에게 개 농장 주인들은 “넌 너무 크고 못생겼으니 돌아가서 모견이나 하자”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합니다.펫샵의 실체를 알고도 아이가 펫샵 완구를 가지고 놀기를 바라는 어른들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알게 되면 행동으로 옮기고 또 그 행동이 다른 행동에 영향을 주며 서서히 변화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24.06.08 I 박지애 기자
"그게 정말 최선입니까?"…고분고분하던 日주주들 변했다
  • "그게 정말 최선입니까?"…고분고분하던 日주주들 변했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에서 이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91개 상장사가 주주들로부터 다양한 체질 개선 요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진=AFP)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6월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3월기(1~3월) 결산 상장사 2000곳 가운데 전날 기준 91곳이 주주환원, 제도 보수, 경영체제 재검토 등 총 336개의 주주 제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중으로 보면 4.5%에 불과하지만 3년 연속 최다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닛케이는 “회사 측의 제안에 무조건 찬성하던 과거와 달리 주주들이 직접 상장사에 자본효율 개선 등을 강요하고 있다”며 “주주들과 회사 측은 어느 쪽의 의견이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인지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주주 제안을 받는 곳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변화는 외국인 투자자 증가와 맞물려 주주로서 기업에 직접 제언하는 기관투자자, 일명 액티비스트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이얼재팬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일본에 진입한 액티비스트는 72개사로 10년 전과 비교해 9배 급증했다. 도쿄증권거래소가 지난해 4월부터 3300여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경우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 방안을 공시하고 실행하라”고 압박한 것도 자본효율 개선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거래소의 요구 이후 상당수 대기업들이 개선책을 내놨고, 다른 상장사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PBR은 주가를 주당 자기자본으로 나눈 대표적인 투자 척도 중 하나로, 이 수치가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회사를 청산한 가치보다 낮다는 뜻이다. 즉 사업을 계속하는 것보다 자산을 처분해 해산하는 것이 더 낫다는 얘기다.미 투자펀드인 달튼 인베스트먼츠는 지난해에 이어 토다건설에 자사주 매입을 요구했다. 이에 토다건설은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다. 달튼 측은 또 한때 1배를 넘었던 PBR이 낮아진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영국 투자펀드인 파리서 캐피털은 게이세이전철에 오리엔탈랜드(OLC) 주식이 시가로 평가되지 않아 PBR이 실제보다 높게 보인다며 OLC 주식 일부를 매각하라고 요청했다. 일본 자체적으로도 매넥스그룹이 개인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투자펀드를 설립하는 등 액티비스트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이 투자펀드는 이달 출판인쇄업체인 대일본인쇄와 전기설비업체인 스미토모전설의 주주총회에서 첫 주주 제안을 실행했다. 대일본인쇄에는 경쟁 전략을 전문으로 하는 경영학자가 사외이사로 선임돼야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현재의 이사 체제가 적절하다며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스미토모전설에는 순자산의 6%를 배당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업이 먼저 개선책을 제시해 주주 제안이 철회된 사례도 있다. 토요타자동직기는 지난달 3년 동안 7000억엔 규모의 주주 환원 계획을 공개했고, 달튼은 자사주 매입 제안을 취소했다. 이외에도 일부 기업에선 주주 제안이 경영 주도권을 둘러싼 다툼으로 번지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신문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자기자본이익률(ROE)이나 PBR 등이 일정 기준을 밑도는 경우 회사 측 제안에 반대하는 등 의결권 행사 기준을 엄격화하고 있다”며 “한편으론 주주 제안이라도 기업가치를 높인다고 판단한 경우엔 찬성표를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07 I 방성훈 기자
日토요타, 인증사기 후폭풍…나흘만에 시총 17.7조원 증발
  • 日토요타, 인증사기 후폭풍…나흘만에 시총 17.7조원 증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인증사기 논란 이후 최근 4거래일 동안 2조엔 이상 증발했다. 우리 돈으로 약 17조 72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2022년부터 인증 절차를 둘러싼 부정행위가 잇따라 발각되면서 토요타는 물론 일본 자동차 업계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사진=AFP)◇인증 부정행위 적발후 주가 3.8% 하락…시총 2조엔↓7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이 지난 3일 토요타,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대량 생산에 필요한 ‘형식지정’ 인증 신청과 관련해 부정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한 이후 일본증시 대장주인 토요타의 시총이 2조 218억엔(약 17조 7200억원) 사라졌다. 토요타의 시총은 국토교통성 발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53조 7187억엔(약 472조 3861억원)에서 6일 51조 6969억엔(약 454조 6070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3.76%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주당 3401엔이었던 토요타의 주가는 5일 3273엔으로 5.38% 급락했다가 6일 1.71% 반등했다. 5일까지만 보면 3거래일 동안 시총이 무려 2조 8905억엔(약 25조 4124억원) 증발했다. 토요타의 주가는 이날도 오전 10시 6분 기준 전일대비 0.46% 하락중이다. 국토교통성이 안전성 등이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부정행위와 관련된 토요타의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출하와 판매를 모두 중지시킨 탓이다. 아울러 향후 국토교통성의 조사 결과에 따라 판매 중단 대상 차종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토요타의 시총이 2조엔 이상 증발하면서 테슬라에 추월 당한 시총 1위 재탈환에서도 멀어졌다. 테슬라의 시총은 2020년 7월 처음으로 토요타를 넘어섰으며, 이후 격차가 지속 확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둔화하자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량(HV)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로 제동이 걸리게 됐다. 테슬라의 시총은 6일(현지시간) 기준 5575억 70000만달러(약 763조 7850억원)다. 다만 시장에선 이번 사태가 토요타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 중지 차량 3종의 생산량이 연간 약 13만대에 그치고 있어서다. 1000만대가 넘는 전 세계 생산량과 비교하면 약 1% 수준에 불과하다. UBS증권의 다카하시 코헤이는 “한 달 동안 판매가 중단되면 영업이익이 100억~150억엔(약 877억~1315억원) 감소한다”고 말했다. 미즈호증권의 이시야마 요시타카도 “생산 중단 영향은 월간 약 90억엔(약 789억원), 공급업체에 대한 보상은 최대 220억엔(약 192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토요타의 2025년 3월기 영업이익 전망이 4조 3000억엔이라고 하면 1% 이하”라고 짚었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이사회 의장이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차량 인증사기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사진=AFP)◇“같은 일 반복될 수도”…거버넌스 우려에 주가하락 그럼에도 토요타의 주가가 강하게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이유는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으로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 즉 거버넌스 문제라는 얘기다. 골드만삭스증권의 유자와 코타는 “법령 준수 관점에서 앞으로 거버넌스가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 토요타의 부정행위가 적발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상용차 자회사인 히노자동차가 1989년부터 배기가스와 연비 데이터를 조작해온 사실이 폭로됐고, 지난해 말엔 경차 전문 자회사인 다이하쓰공업에서, 올해 1월 말엔 디젤 엔진을 납품하는 토요타자동직기에서 인증 부정이 발각됐다. 이런 상황에서 4개월 만에 본사에서 같은 문제가 터진 것이다. 도카이 도쿄 인텔리전스·랩의 스기우라 세이지 애널리스트는 “업계 거버넌스를 주도해온 토요타 스스로도 인증 부정을 일으키면서 거대한 부메랑이 됐다”며 “주가에도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츠이증권의 쿠보타 토모이치로도 “부정을 간파할 수 없는 체제로는 또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경계감 때문에 주식을 사기가 어려워진다”며 “이러한 불안이 시장에 퍼져 있다. 주가 하락은 명백히 품질관리 거버넌스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문제는 오는 18일 토요타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미 의결권 행사 자문업체인 인스티튜셔널 쉐어홀더 서비시즈(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토요타 아키오 회장의 이사 재임안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반대할 것을 추천했다. 이들 업체는 “최종 책임은 최고위 간부가 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특히 글래스루이스는 “이사의 독립성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외국법인 등의 토요타 주식 보유 비중은 4분의 1을 웃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HV를 주축으로 하는 토요타의 성장 노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주주총회의 관전 포인트는 토요타가 시장을 설득할 수 있는 재발 방지책을 내놓을 수 있는지 여부다. 토요타 회장의 발언이 주식의 모멘텀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07 I 방성훈 기자
페이퍼코리아, 재무구조 개선 힘입어 은행 자금조달 성공
  • 페이퍼코리아, 재무구조 개선 힘입어 은행 자금조달 성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페이퍼코리아(001020)가 제1금융권인 하나은행·우리은행·광주은행과 2년 만기 조건으로 총 660억원 규모(대출 540억원·900만달러 유산스) 파이낸싱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페이퍼코리아 CI (사진=페이퍼코리아)페이퍼코리아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존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면서도 최대 주주의 신용보강 없이 단독으로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앞서 페이퍼코리아는 이전까지 높은 부채비율 등으로 금융권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최대 주주인 유암코의 자금지원 또는 신용보강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약 22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통해 부채비율이 52%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영업이익도 2020년 흑자전환 이후 뚜렷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등 신용등급이 BBB 수준으로 상향되면서 자력으로 기존보다 좋은 조건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페이퍼코리아는 이번 66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통해 기존 고금리 단기차입금을 상환해 금리 인하 효과를 얻는 동시에 유동비율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 여유자금을 이용한 적절한 설비 투자로 원가를 개선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여갈 수 있게 됐다. 올해 창사 80주년을 맞은 페이퍼코리아는 국내 1호 제지사로 과거 신문용지 등을 주로 생산했으나 지난 2018년 지종 교체에 성공해 이제는 친환경 크라프트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크라프트지 내수시장 1위와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 효과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4.06.07 I 박순엽 기자
기아 더 뉴 EV6, 한국車기자협회 6월 ‘이달의 차’ 선정
  • 기아 더 뉴 EV6, 한국車기자협회 6월 ‘이달의 차’ 선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 6월 ‘이달의 차’에 기아 더 뉴 EV6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기아 ‘더 뉴 EV6’ 주행 모습.(사진=기아)기아 ‘더 뉴 EV6’ 인테리어.(사진=기아)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더 뉴 EV6,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캐딜락 리릭,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브랜드명 가나다순)가 6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기아 더 뉴 EV6가 34.3점(50점 만점)을 얻어 6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기아 더 뉴 EV6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8.3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새롭게 선보인 더 뉴 EV6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 디자인에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며 “차량과 사용자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첨단 인포테인먼트 등 여러 편의 장비를 보강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기아 ‘더 뉴 EV6’ 정측면.(사진=기아)기아 ‘더 뉴 EV6’ 후측면.(사진=기아)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8월에 설립됐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현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과 세미나, 테크 투어, 자동차인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4.06.07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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