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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kg 거대 라이거, 최대 크기로 美사파리서 효자 노릇
  • 419kg 거대 라이거, 최대 크기로 美사파리서 효자 노릇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014년판 따끈따끈한 기네스북에 오른 419kg 거대 라이거가 주목받고 있다.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지역신문인 ‘샬럿 옵저버’는 고양잇과 동물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922파운드(약 419kg)짜리 거대 라이거가 새 기네스북을 통해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 받았다고 지난 13일(한국시간) 전했다.[419kg 거대 라이거 실물사진 보기1] [419kg 거대 라이거 실물사진 보기2] 사자(라이온)와 호랑이(타이거)의 교잡종인 419kg 거대 라이거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 사파리 공원에 사는 12살짜리 헤라클레스(허큘리스)라는 녀석이다.호랑이보다는 암사자(사진)의 모습을 많이 닮은 419kg 거대 라이거가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잇과 동물로 선정됐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2014년판 최신 기네스북에 따르면 헤라클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살아있는 고양잇과 동물(the world’s largest living feline)’로 소개돼 있다.몸무게만 많이 나가는 게 아니다. 뉴욕에 기반을 둔 기네스위원회의 대변인에 따르면 헤라클레스는 희귀한 라이거로 길이(3.3m)와 어깨까지의 높이(1.2m)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419kg 거대 라이거는 엄청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섭취하는 고기량 만도 20-25파운드(9-11kg)에 달한다.세계기록 라이거는 사람을 잘 따르고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사파리 공원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이거는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를 교배시켜 나온 새끼다. 두 동물의 분포지역이 달라 자연 상태에서는 생겨나지 않는다.라이거는 사자와 호랑이의 특성들을 두루 지니고 있는데 호랑이처럼 물속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 사자처럼 여럿이 무리지어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관련기사 ◀☞ 아이비 박진영 돌직구, “이빨 빠진 호랑이… 작업도 순조롭다”☞ 벵갈호랑이 만난 '정글의 법칙' 金 예능 최강☞ 호랑이 뱃속서 나온 농구공만한 '이것'...누리꾼들 '화들짝'☞ 시진핑 "호랑이부터 파리까지" 부정부패 척결 연일 강조☞ [포토] 아기호랑이 '미호' 생일축하해요
2013.09.16 I 정재호 기자
성인, 유아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아토피..치료 방법 정말 없나?
  • 성인, 유아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아토피..치료 방법 정말 없나?
  • [온라인총괄부] 성인, 유아를 가리지 않고 괴롭히는 지긋지긋한 질병이 있다. 바로 만성 재발성 습진인 아토피다. 아토피는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서 시작되는 피부질환인데 특별한 아토피 치료법이 없어 성인이 될 때까지 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아토피를 겪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전전긍긍이다. 환경을 깨끗하게 바꾸기 위해 시골로 이사하기도 하고, 음식도 함부로 먹이지 않는다. 목욕 및 보습제에 신경을 쓰는 것은 물론이다.이런 고통을 겪는 아토피 환자가 반길만한 소식이 있다. 알루미나석의 원적외선의 원리를 활용한 아토피치료기기가 개발 출시된다. 스톤터치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국내 유일하게 아토피 치료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다. 개발자인 임동기 박사는 알루미나석의 원적외선이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을 죽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스톤터치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알루미나석은 고온의 열을 견디는 원석으로 인공뼈를 만드는 생채재료로도 활용된다. 스톤터치는 이 알루미나석의 조성비율을 80%에 맞춰 포도상구균을 죽이는 4~16마이크론의 원적외선 긴 파장의 발생을 핵심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아토피치료기이다. 임동기 박사는 “그간 자외선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피부에 조금만 닿아도 열상이나 화상을 입힐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그러나 10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된 스톤터치에서 발사되는 원적외선 파장은 열상이나 화상의 걱정 없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아토피를 유발하는 균들을 단기간에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톤터치는 고려대, 중앙대 대학병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병원 측은 스톤터치를 아토피 환자에게 2주간 사용하게 한 후 증상을 확인한 결과 아토피성 습진 가려움증이 약 90%, 피부병변 염증이 약 75% 치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또한 스톤터치는 식약처의 허가도 따냈다. 식약처 허가 자료에는 ‘성인 환자의 경증 및 중등증 아토피성 습진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로 허가받은 적외선 조사기를 스톤터치가 유일하다’고 명시했다. 아토피 치료기기 스톤터치는 오는 22일 저녁 9시 30분에 롯데홈쇼핑을 통해서 공식 론칭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구매정보는 홈페이지(www.stonetouch.kr)나 전화문의(1544-89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와 롯데아이몰에서 사전예약 및 구매할 수 있다.
'굿 닥터' 속 사건사고..실제사례 X파일 공개
  • '굿 닥터' 속 사건사고..실제사례 X파일 공개
  • ‘굿 닥터’ 실제 사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월화미니시리즈 ‘굿 닥터’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사례를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실감이 담겨있는 환아들의 독특한 사례와 생생한 수술 장면을 담아내면서 메디컬 드라마로서의 몰입력을 극대화 시켜주고 있다는 평가다. ‘굿 닥터’ 팀에 따르면 때론 상상을 초월하는 기상천외한 질환과 상태를 가진 소아외과 환아들의 에피소드도 ‘소아외과 학회’에서 제공받은 실제 사례들이라고.대한민국에서 단 50여명뿐인 ‘소아외과 학회’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세밀하고 꼼꼼한 자문을 제작진이 치밀하게 분석하고 조사해 극중 사례로 녹여내고 있다.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청년 박시온이라는 픽션인물과 어우러진 실제 사례들이 ‘굿 닥터’를 더욱 현실감 있는 드라마로 완성시키고 있는 이유다. ‘굿 닥터’의 리얼리티를 돋보이게 했던 대표적인 ‘굿 닥터’ 환아들의 사례를 짚어본다. ‘굿 닥터’ 차윤서.▲차윤서(문채원 분)의 첫 수술집도 환아, 민희 극중 민희는 ‘장 중첩증’을 앓았고 여러 병원을 돌아다녔지만 ‘소아외과가 없다, 수술해 줄 수 있는 의사가 없다’며 수술을 거부당해 성원대학병원으로 왔다. 상태가 위급한 민희를 살리기 위해 차윤서는 반대를 무릅쓰고 첫 수술집도에 들어갔지만, 민희는 사망하고 말았다. “한 시간만 있었어도 살릴 수 있었어”라며 민희의 죽음에 눈물 흘리는 차윤서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대구에서 ‘장 중첩증’을 앓던 네 살배기 여자아이가 사망한 사건. 당시 이 여아가 앓던 ‘장 중첩증’은 망원경을 접을 때처럼 장의 한 부분이 장의 안쪽(내강)으로 말려 들어간 질환으로, 신속하게 간단히 수술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여아의 부모는 복통에 시달리는 아이를 데리고 밤새 대구시내 5개 병원 응급실을 찾아다녀야 했고, 어느 곳에서도 응급 수술을 받지 못했다. 끝내, 이 여아는 대구와는 동떨어진 구미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허술한 지역 응급의료의 실태를 고스란히 보여준 이 사건으로 전국은 떠들썩했다. ‘개소녀’ 은옥과 시온.▲개처럼 짖으며 으르렁 대던 ‘개소녀’ 은옥이‘개소녀’ 은옥(유해정 분)은 개사육장에서 학대 받으면서 길러진 ‘야생 소녀’였기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고 개처럼 짖는가하면, 다른 이들을 물고 뜯는 등 난동을 부려 성원대학병원을 발칵 뒤집었다. 이와 관련 박시온(주원 분)에게 큰 위기를 안겨주기도 했던 터. 결국 박시온의 사랑과 관심 속에 말문을 텄으며, 좋은 환경을 가진 곳으로 입양되기까지 했다. 이는 지난 2007년 한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1급의 16세 소년이 쓰레기장 같은 폐가에서 7개월 동안 알몸으로 갇혀 지내는 사연을 소개했다. 한 고속도로의 폐가에서 짐승처럼 사육된 야생소년은 알몸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괴성을 지르고 있었던 것. 여기에 5년 간 개와 고양이들과 한 방에서 양육된 러시아 소녀의 사례, 개 사육장에서 10년 동안 감금당하고 폭행당하며 학대 받은 소아의 사례를 한꺼번에 종합해서 은옥이 케이스를 완성시켰다. ‘굿 닥터’▲선천성 림프관종이 있는 임부 이수진(곽지민 분)의 태아 극중 임부 이수진은 산전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목부위에 선천선 림프관종이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재벌가 시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수진은 낭종이 있는 아이를 낳으려다 심근경색을 일으켰던 것. 급박한 상태에서 수술에 돌입한 끝에 산모와 아기 모두 목숨을 건졌다. 복중 태아를 꺼내는 출산을 시도하면서, 동시에 아기에게 수술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최고조의 긴장감을 안겨준 장면이었다. 이 역시 실제 사례였다. 뱃속에 있는 아이를 꺼내어 수술하는 경우를 EXIT Procedure(분만 중 자궁 외 치료)라고 한다. 극중 케이스처럼 목 부위에 선천성 림프관종이 있는 경우, 산모의 자궁 안에 있을 때는 탯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고 있지만 출산을 하면 낭종이 기도를 누르고 있어 숨을 쉬지 못하기 때문에 EXIT Procedure를 실시해야 한다. 먼저 산부인과의가 제왕절개로 배를 열고 태아의 머리만 꺼내면, 그 다음 기도삽관을 한 후 탯줄을 자르고 아이를 분만시키게 된다. 혈관 및 신경을 조심해야 하고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해야하는, 매우 고난도의 수술로 시간이 평균 8시간에서 하루 종일 걸리기도 한다. ‘굿 닥터’ 소아외과 아이들.이렇듯 실제 사례를 조사해 대본에 녹이고 있는 박재범 작가의 열의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이를 연기로 살려주고 있는 배우들에게 시청자들은 감동의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굿 닥터’는 박시온이라는 픽션인물이 등장하지만, ‘소아외과’에서 펼쳐지는 상황들은 사실성을 기초로 해 그려내고 있다”며 “제작진은 ‘굿 닥터’의 리얼리티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실제 사례들로 이뤄진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6일 방송되는 ‘굿 닥터’ 13회 방송 분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시온의 고백을 받은 윤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딸꾹질부터 심장 두근거림까지 미묘한 감정을 처음으로 털어놓은 시온과 그를 때론 남동생처럼 때론 애인처럼 곁에 뒀던 윤서가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굿 닥터’ 속 윤서와 시온의 러브라인.
2013.09.16 I 강민정 기자
'쌍둥이 아들 아빠' 이휘재, 쌍둥이 딸 아빠 정형돈과 사돈?
  • '쌍둥이 아들 아빠' 이휘재, 쌍둥이 딸 아빠 정형돈과 사돈?
  • 이휘재 정형돈 사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이휘재와 정형돈이 ‘사돈’ 관계가 될 수 있을까?올해 3월, 결혼 2년 만에 아들 쌍둥이를 득남한 이휘재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정형돈의 딸 쌍둥이에 대해 언급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중 쌍둥이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던 이휘재는 비슷한 시기에 딸 쌍둥이를 출산한 정형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휘재는 나중에 두 집안이 사돈 맺는 것이 어떠냐는 말에 몇 초의 말성임도 없이 단호한 거절의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휘재는 이번 방송에서 옹알이밖에 못하는 쌍둥이를 돌보며 혼잣말만 늘어가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촬영 전 이휘재는 평소에도 자주 육아를 돕고 있다고 자칭 ‘육아의 신’ 이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말과는 달리 밤낮없이 울어대는 쌍둥이들을 돌보며 ‘멘붕’에 빠졌다고. 몇 시간의 사투(?)끝에 이휘재는 자신만의 ‘쌍둥이 동시 육아법’ 개발하기까지 이르렀다.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우는 아이를 달래는 필살기 ‘발육아’ 에서부터 마음이 여유롭지 못한 아빠의 속전속결 ‘인도식 목욕법’까지 아빠들을 위한 육아법에 제작진들은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이휘재가 개발한 필사의 아빠 육아비법을 비롯해 ‘슈퍼맨’ 아빠들의 육아기는 19,20일 오후 8시 30분, 21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2013.09.13 I 강민정 기자
후지이 미나 "박형식 호감, 잘 몰라서"..아기병사 깜짝
  • 후지이 미나 "박형식 호감, 잘 몰라서"..아기병사 깜짝
  •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사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후지이 미나가 아이돌 박형식에 호감을 드러냈다.후지이 미나는 12일 방송된 MBC ‘스토리쇼 화수분’에 출연해 ‘이홍기와 박형식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박형식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후지이 미나는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에서)이홍기와 4개월 동안 부부생활을 했다. 박형식은 처음 봤고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알려드릴 의향이 있다. 숨겨진 게 많은 사람이다”고 즐거워했다.이날 방송에는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황광희, 윤민수, 박가희, 후지이 미나가 출연했다. 후지이 미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에서 이홍기와 가상부부로 출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후지이 미나는 일본 명문대학인 게이오기주쿠 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우연히 9세 뮤지컬 오디션을 봤다가 연예계에 데뷔해 1998년부터 ‘스쿠루지와 작은 공녀 세라’ 등에 출연했고, 2006년 영화 ‘심슨즈’로 데뷔했다. 특히 ‘겨울연가’를 자막 없이 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지한파 배우로 유명하다.
2013.09.13 I 고규대 기자
  • 아이가 원하는 아빠는? 유머>체력>재력..국민아빠 1위 `유재석`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주말이면 늘 피곤하다며 집에만 있던 아빠. 오랜만에 찾아온 5일간의 황금 같은 추석 연휴,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가장 하고싶은 건 무엇일까? 또 아이들이 원하는 아빠상은 어떤것일까? 최근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인기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KBS가 아빠들의 육아기를 담은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오는 추석 연휴에 방송하는 등 방송 예능가에 ‘부성애 코드’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 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 ‘위크온’이 초등학생 202명,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 14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아버지의 휴일 활동 인식과 아이들이 아버지에게 원하는 것을 엿볼 수 있는 설문조사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 이런 아빠를 원해요! `우리 아빠가 닮았으면 하는 유명인`으로 유재석이 44%의 득표율(88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유는 ‘유머감각이 뛰어나 재미있는 아빠가 되어줄 것 같다’였다.이어 축구선수 박지성이 ‘누구보다 체력이 뛰어나서 쉬지 않고 놀아줄 것 같다’는 이유로 25%, 양현석은 ‘돈이 많아서 뭐든 다 사줄 것 같다’ 는 이유로 18%, 이병헌은 ‘외모가 뛰어나서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다’ 라는 이유로 13%의 답변을 얻으며 2,3,4위에 각각 랭크됐다.반면, `주말에 가장 싫은 아빠 모습`으로는 총 응답자 중 75명(37%)이 여행 한 번 안 데려가는 아빠를 1위로 꼽았다. 이어 TV만 보는 아빠(29%), 잠만 자는 아빠(21%), 선물 안 사주는 아빠(13%)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단순히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아이들은 아빠와의 야외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아버지와 아이가 원하는 한 달 평균 가족 야외활동 일수아이들은 한 달 평균 8일, 아버지 응답자는 한 달 평균 1일을 가족 야외활동 적정 일수로 보고 있었다. 주 5일제 근무가 시행된 지 8년, 주 5일제 수업 시행 1년이 지났음에도 아버지와 아이가 주말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방법에 대한 괴리감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아버지가 가족 야외활동을 기피하는 이유’는 과연 뭘까? 예상대로 피곤하다는 이유가 48%(69명)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다음으로 주말에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집에 있다는 응답이 22%를 차지했다.◆ 가족 야외활동 선호도아이 응답자 중 40%(81명)가 자발적인 체험과 학습, 재미, 관광까지 네 박자를 모두 갖춘 체험여행을 아빠와 가장 하고 싶다고 1위로 꼽았다. 반면, 외식은 9%(19명)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아버지 응답자는 관광이 33%(47명)로 1위, 체험여행(24%)과 캠핑(17%)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이번 결과를 통해 아이와 아버지 모두 가족 야외활동으로 단 하루의 시간을 보내더라도 단순한 외식이나 근교 드라이브보다는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관광과 체험여행, 캠핑 등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황성국 위크온 본부장은 “과거 어머니들의 역할로만 국한됐던 체험학습이 아닌 ‘가족 체험여행’ 콘셉트로 볼거리와 교육을 모두 잡아낸 프로그램들이 최근 인기다.”며 “특히 역사공부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아버지들의 참여율이 높은 편” 이라고 말했다.
2013.09.12 I 김민화 기자
'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사연 화제...'17세 딸 손 만지고 뽀뽀까지'
  • '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사연 화제...'17세 딸 손 만지고 뽀뽀까지'
  • ▲ ‘딸바보 아빠’가 고민인 김유림 양(위)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 사진=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딸바보 아빠’가 고민인 딸이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유림 양은 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자신을 4살 아기 취급하는 아빠의 일화들을 털어놨다.김유림 양은 “자다가 이상한 느낌에 깨어보면 아빠가 자신의 손을 만지고 있고 공부할 때는 아빠가 정수리에 기습뽀뽀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빠가 누워서 비행기를 태워주겠다고 하며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손을 들고 걷게 한다. 옐랑이, 림새끼, 림방귀 등 애칭을 부르며 4살 아기 취급을 한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이에 딸바보 아빠는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로 표현하고 싶어서 그랬다. 보면 알겠지만 딸이 너무 사랑스럽다”며 딸에게 스킨십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엄마는 “둘이 사이가 좋으면 샘이 나는데 둘의 사이가 안 좋으니 샘은 안 난다”며 “대신 딸이 아빠를 함부로 대하게 되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딸바보 아빠’의 사연은 객석 평가단에게 31표를 얻는 데 그치며 1승에 실패했다.▶ 관련기사 ◀☞ ''안녕하세요'' 사진중독녀 "하루 사진촬영 300장→30장으로 줄이겠다"☞ ''안녕하세요'' 181cm 장신녀 "목욕탕서 아주머니가...연애하고파"☞ ‘안녕하세요’ 동생 의지녀, “10년간 월급 통장 잔고도 몰라”☞ ''안녕'' 46세 동안엄마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 아들과 커플로 오해"☞ ''안녕하세요'' 빈대남 "주말마다 신혼부부집 찾는 이유는..."
2013.09.10 I 박종민 기자
에버랜드 기린 ‘장순이’ 18번째 순산, 다산의 여왕 등극
  • [여행]에버랜드 기린 ‘장순이’ 18번째 순산, 다산의 여왕 등극
  •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기 기린을 출산한 장순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의 스타 동물 중 하나인 암컷 기린 ‘장순이’가 지난 8일, 18번째 암컷 기린 출산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순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기 기린을 출산한 기린으로 등극하게 됐다. 특히 이날은 장순이의 27번째 생일로 지난 1990년 첫 출산 이후 지금까지 17회에 거쳐 총 18마리(쌍둥이 포함)를 출산했다. 이는 전 세계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 개체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며 동물들의 기네스북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 종(種) 정보 시스템(ISIS)’에도 등재된 공식기록이다. 지금까지 장순이는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기린 ‘람바(1982~2005)’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출신으로 ‘람바’를 제쳤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장순이가 27살이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다산이 가능했던 이유로는 동물친화적인 사육환경과 전문적인 사육사의 보살핌 그리고 남편 장다리와의 금실로 꼽았다.권수완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5마리의 기린이 함께 모여 살고 있는 것도 기린 번식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며 “에버랜드 동물원은 기린 외에도 황금원숭이, 바다사자, 홍학, 홍따오기, 침팬지 等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동물들의 번식과 種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장순이의 세계 다산여왕 등극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에버랜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에버랜드 SNS ‘위드에버랜드’를 통해 이번에 태어난 아기 기린의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접수된 이름을 대상으로 향후 SNS와 현장 투표를 진행해 실제 아기 기린의 이름을 선정할 예정이며, 에버랜드 이용권, 기린사 방문 기회, 기린 인형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관련기사 ◀☞ [여행家]베어트리파크, 추석이벤트 外☞ [여행]대전마케팅공사, 호텔롯데·호텔ICC와 MICE산업 육성 MOU☞ 슈베르트 여행 떠난 백건우☞ [여행]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꼭 가봐야 할 세 곳은...☞ [여행]이탈리아 여행, 유레일패스 하나면 ‘OK’☞ [여행家]주한일본인이 추천하는 부산의 매력 外
2013.09.09 I 강경록 기자
"인도 수도는 타지마할" 정은지가 말한 타지마할 뭐길래?
  • "인도 수도는 타지마할" 정은지가 말한 타지마할 뭐길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인도 수도를 잘못 얘기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정은지는 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발의 친구들’)에 출연해서 인도 수도를 뉴델리가 아닌 타지마할이라고 답했다. 이날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가수 바비킴의 집밥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내보내면서 제작진은 ‘맨발의 친구들’ 팀에게 음식을 한입 먹을 수 있는 퀴즈로 “인도의 수도가 무엇인지?”라는 질문을 던졌다.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방송에서 인도 수도를 건축물인 타지마할로 잘못 얘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SBS 맨발의 친구들 캡처이에 정은지는 “인도 수도는 타지마할이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러자 김현중이 “타지마할은 종교 아니냐? 인도의 수도는 자카르타다”며 오답을 말했고 은지원 역시 “인도는 인도네시아가 수도다”고 응수했다.방송이 끝난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인도 수도’, ‘타지마할’ 등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인도 수도’에 대한 관심으로 촉발된 수도 궁금증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각국의 수도와 나라가 정리된 내용으로 확대되기도 했다.인도 수도는 뉴델리고 타지마할은 인도의 대표적인 이슬람 건축물이다.타지마할은 인도 아그라의 남쪽, 자무나 강가에 자리 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로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해 건축한 것으로 알려졌다.타지마할은 198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관련기사 ◀☞ ‘우리 결혼했어요’ 샤이니 키, 정은지에 “따로 만나자”☞ 박형식, 이상형 정은지와 만나 눈도 못 마주쳐..아기병사 `쩔쩔`☞ 서인국-정은지 '응답하라 2013'서 재회...아름다운 ♥의 결말은?☞ 박형식 정은지 호감, “‘응답 1997’서 매력있게 봤다”☞ `우결` 키-정은지 소개팅, 새로운 아이돌 부부 탄생?☞ [포토]에이핑크 손나은-정은지 '선글라스로 멋냈어요'
2013.09.09 I 정재호 기자
  • 하루 5시간만 일하는 공무원 내년부터 도입
  • 내년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5시간 선택제 일자리가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2017년까지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과제 및 주요 추진 계획을 8일 발표했다.정부는 수요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기존 ‘1인 8시간 전일제’ 근무 체계 외에 육아기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2인 5시간 선택제’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선택 시간제 근로자는 시간당 임금, 승진 등에서 전일제 일반직 공무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고용부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위해 스마트워크센터와 직장어린이집을 연계해 내년 초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공립·사립 교사와 영양사 등 회계직원을 대상으로도 양질의 시간 선택제 근무체계가 도입된다. 공공기관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하루 4시간 기준으로 9000여명을 시간 선택제 근무방식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육아휴직자에 대해서는 별도 정원을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같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포스코, 효성, 삼성 오리온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도입하도록 유도한 뒤 중소기업까지 확산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만든 기업에는 사회보험료, 세액공제, 인건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또 연말까지 시간선택제 근로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시간선택제 근로자 보호 및 고용촉진법’을 제정하고 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부가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서 64%, 고용부 페이스북 조사에서는 81%가 시간선택제 일자리에서 일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2013.09.08 I 김정민 기자
박형식 곰인형, ‘소년의 순수한 눈빛’
  • 박형식 곰인형, ‘소년의 순수한 눈빛’
  •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의 ‘진짜 쏴!나이’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구김스 컴퍼니[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의 ‘진짜 쏴!나이’ 화보가 공개됐다. ‘진짜 쏴!나이’는 ‘일밤-진짜 사나이’로 지금의 인기를 얻은 박형식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한 의류회사의 스토리 화보다.해당 의류회사의 브랜드 홈페이지에 공개된 화보 속에서 박형식은 졸음을 참아가며 곰 인형 무더기에 파묻혀 있다. 그는 또 글루건을 손에 들고 진지하게 인형 눈을 붙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형식 곰 인형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형식다운 화보다”, “박형식 귀엽다”, “박형식 역시 대세”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박형식의 ‘진짜 쏴!나이’ 에피소드는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매주 순차적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박형식·이현우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지드래곤, 솔로 파트2 공개… ‘삐딱한 지디의 이별방법’☞ 박형식 바이크, 카리스마 발산 ‘아기병사 맞아?’☞ 박형식 음이탈, 류수영 “플랫된다… 엎드려” 폭소☞ 박형식 정은지 호감, “‘응답 1997’서 매력있게 봤다”☞ [포토]‘제국의아이들’ 박형식 임시완, ‘훈훈한 꽃미남’☞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임시완, 오렌지 커플룩 ‘우정 과시’
2013.09.07 I 정시내 기자
"딸은 희귀질환 치료받고 아들도 순산한 알자이비 가족 화제"
  • "딸은 희귀질환 치료받고 아들도 순산한 알자이비 가족 화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 의료진의 도움으로 딸아이의 난치성 희귀질환인 선청성 거대결장의 치료와 함께 건강한 아들도 출산해 겹경사를 맞은 중동 아랍에미리트 ‘알자아비’가족이 화제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거대결장증 수술을 위해 한국에 온 소녀 아이샤(4)가 수술 보호자로 동행한 첫째 오빠 나세르 알자아비(25)의 무릎에 앉아있다. 수술을 집도한 소아외과 이명덕 교수(오른쪽)와 사이에 있는 아기는 어머니 마르얌(44)씨가 한국에서 출산한 8번째 막내 남동생 아흐마디.“ 갓 태어난 막내 동생의 얼굴은 엄마 아빠보다 나를 많이 닮았어요!”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선천성 질환 치료를 위해 한국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온 소녀 아이샤(4세)가 유모차에 있는 막내 남동생과 눈을 마주쳤다. 아이샤가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찾는 동안 엄마가 8번째 아이를 출산하면서 아이샤의 동생이 생긴 것이다. 막내였던 아이샤는 한국에 와서 “아픈 것도 낫고 동생도 생겨서 좋아요”라며 밝게 웃었다. 아이샤의 병명은 거대결장증 (히르쉬스프룽병)으로 5만명 중 1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몸에 배변활동이 정상적으로 되려면, 신경절세포가 조정하는 창자의 연동운동이 필요하다. 아이샤는 이러한 신경절세포가 S결장 중간부분부터 없어 대변이 하부결장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대로 몸에 남게 된 것이다. 이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신경절세포가 없는 병든 부위를 잘라주고 정상인 상부 큰창자를 항문에 연결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샤는 태어난 지 두 달만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실패해 한 번도 제 힘으로 스스로 대변을 보지 못하고 2~3일 간격으로 관장을 하며 지금까지 견뎌왔다. 치료를 위해 2012년 11월 다시 확인했으나 창자를 더 절제할 경우 위험하니 재수술은 불가하다는 판단을 받고, 치료받을 수 있는 다른 병원을 찾던 중 올해 3월 서울성모병원에 진료를 의뢰했다. 소아외과 이명덕 교수팀은 수술 전후의 영상자료를 아부다비로부터 여러 차례 받아 검토한 후 치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다 지난 5월 20일 한국에 온 아이샤를 직접 진찰한 이명덕 교수는 “1차수술시 이미 지나치게 팽창된 S-결장을 신경절세포가 있다고 남겨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가령 대장 전체가 문제가 되더라도 병든 전 대장을 모두 절제하고 통변 길을 복원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아마도 그 나라의 의료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하였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미 다른 나라에서 수술이 실패했고 재수술이 어렵다는 판정까지 받은 환자라 부담이 되었다며, 함께 온 가족들이 이번에도 수술이 실패할 경우 실망이 클 것이기 때문에 책임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밝혔다.이 교수팀은 미리 계획한 대로 직장을 통한 조직검사와 대장조영술로 현재 상태를 재확인한 후 6월 5일 복강경 보조술식에 의한 근본 수술을 바로 시행했다. 다행히 환자를 직접 면담하고 진찰한 후에는 수술이 예정대로 비교적 쉽게 진행되었다. 성공적인 수술 후 환자가 편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의료진은 최선을 다했다. 보통 아침잠이 많아 최대한 늦은 시간에 병실을 찾았다. 또한 이슬람 문화에 따라 어린아이라도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 주치의가 회진을 하려면 여자 간호사가 먼저 환아와 가족에게 알렸다. 그래서 종종 병실 앞에서 환자 보호자와 환아가 머리에 히잡을 쓰고 격식을 갖추는 동안 기다리는 일도 있었다. 이러한 의료진의 각별한 노력으로 아이샤의 재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문제는 어머니 마르얌(44)씨의 출산일이 임박해 온 것이다. 의료진은 임신 36주째로 접어든 어머니가 비행기를 타기에는 위험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한국에서 출산때까지 병원에 머물도록했다. 마침내 7월 26일 3.7Kg의 건강한 남자 아이가 태어났다. 아부다비로 돌아가는 9월 4일에 앞서 산모의 건강을 최종 확인한 산부인과 고현선 교수는 “마르얌씨는 바로 위에 아이가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심리적인 불안감도 있었고, 고령의 임산부라 분만하는데 부담을 느꼈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본국에 돌아갈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르얌씨는 아이의 외할아버지 이름을 따서 ‘아흐마디’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한국에서 태어난 막내아들이 장차 의사가 되어, 태어난 곳인 한국을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09.06 I 이순용 기자
  • "육아휴직 거부하는 기업 명단 공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못하게 하거나 신청자에게 해고를 포함해 불이익을 주는 기업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은 6일 육아휴직 관련 규정을 어긴 사업주의 명단을 공개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가진 근로자는 1년간 자녀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기간 고용보험으로부터 월평균 임금의 40%를 지원한다.하지만 현실에서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것은 쉽지 않다. 2010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사업주가 육아휴직 등의 규정을 위반해 근로자가 신고한 건수는 147건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올해 발표한 감사결과에서도 육아휴직 때문에 부당해고 당한 경우는 136건에 달했다. 상습적으로 육아휴직자에 불이익을 주는 기업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개정안은 고용노동부에 ‘상습법위반 사업주 명단공개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상습적으로 어긴 사업주를 심의한다. 사업주가 부당해고 등 육아휴직 규정을 위반했다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기업 이름을 공개한다.신의진 의원실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육아휴직을 당당하게 신청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상습적으로 규정을 위반하는 기업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3.09.06 I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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