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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비판에 대한 엔리케 PSG 감독의 대답..."그는 팀에 중요한 선수"
  • 이강인 비판에 대한 엔리케 PSG 감독의 대답..."그는 팀에 중요한 선수"
  •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사진=AFPBBNews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최근 잇따른 프랑스 매체들의 비판에 대한 대답인 셈이다.PSG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FC메스와 2023~24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경기를 하루 전인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이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지켜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강인은 유명하지 않을지 모ㄹ지만 그는 팀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재미있고, 친절하며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면서 “이렇게 좋은 자질을 갖춘 젊은 선수가 팀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고 칭찬했다.이강인에 대한 최근 현지언론 평가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연일 현지에서 과도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르트문트전 이후 ‘90min 프랑스’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모든 기회를 놓쳤다”며 “기술은 뛰어나지만, 공을 전달하면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풋메르카토’도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부정확한 패스를 연발했다”며 “수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엔리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이강인은 오른쪽 윙, 왼쪽 윙, 중앙, 폴스 나인에서 뛰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을 가졌고,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선수“라고 찬사를 쏟아냈다.물론 혹평만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현지매체인 ‘RMC 스포르트’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매력에 완전히 빠졌다”며 “그는 이강인의 재능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그의 다재다능함과 개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매체는 “이강인은 PSG의 확실한 선발 카드로 자리 잡았다”며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그는 엔리케 감독에게 없어선 안 될 선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미드필더나 양 측면 중 한 자리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부드러운 왼발과 빠른 판단, 추진력을 지닌 이강인은 PSG의 큰 자산이 됐다”고 덧붙였다.이 매체는 “그는 여전히 꾸준함이 부족할지 몰라도 기술과 자신감, 비전 덕분에 PSG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매 경기 수십 명의 한국 팬들이 이강인을 보기 위해 관중석을 찾고 있다. 한국의 아이돌인 그는 라커룸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이강인도 PSG 생활에 빠르게 적응한 분위기다. PSG 구단 SNS에 올라온 영상 등을 보면 이강인은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아치라프 하키미, 마누엘 우가르테 등과 서로 장난을 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강인이 지금 잘 하고 있지만 공격포인트가 나온다면 금상첨화다. 확실히 어필할만한 공격포인트를 뽑아낸다면 혹평은 호평으로 바뀔 수 있다.
2023.12.20 I 이석무 기자
"여섯 댄서의 미친 개성이 육각형 완전체로" 스우파2 '마네퀸'
  • "여섯 댄서의 미친 개성이 육각형 완전체로" 스우파2 '마네퀸'[이혜라의 아이컨택]
  • 댄스크루 마네퀸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 출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레드릭, 쎄라, 벅키, 윤지, 왁씨, 펑키와이.(사진=일간스포츠 서병수 기자)[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개성있는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댄스크루가 있다. 엠넷 여성 댄스크루 서바이벌 방송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 파이널(결승전)에 진출한 ‘마네퀸’(MANNEQUEEN)이다. 마네퀸 멤버 ‘펑키와이’, ‘레드릭’, ‘왁씨’, ‘윤지’, ‘벅키’, ‘쎄라’가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을 찾았다.◇“우리는 육각형 완전체 크루”…개성파 6인의 만남지난 11일 이른 아침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만난 마네퀸에게서 지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인터뷰 이틀 전 부산공연을 마친 데 이어 연일 이어지는 강행군에도 에너지가 넘쳤다.쾌활한 분위기는 녹화 전 준비 시간에도 이어졌다. 무대 뒤 대기실에서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멤버별 개인사진을 촬영할 때는 한명한명 촬영이 끝날 때마다 서로가 박수와 환호로 응원하고 포즈를 잡아줬다.예사롭지 않은 팀워크의 근원은 크루의 시작에 있다. 마네퀸은 스우파2 방송 출연을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 크루’였다. 기존 멤버는 리더인 펑키와이와 왁씨, 윤지. 방송에 함께할 멤버를 물색했고 이들 마음의 교집합 3인방 레드릭, 벅키, 쎄라를 충원했다.“혼자만의 결정은 아니었고 기존 멤버들이 리스트업을 했죠. 근데 각자의 명단에 세 명이 공통적으로 들어있던 거예요. 같이 하자고 적극 어필했죠. 우리가 같이 하면 무적이 될 거라고요.”(펑키와이)셋의 합류로 마네퀸 완전체가 탄생했다.마네퀸의 주전공인 ‘왁킹’(waacking·회전하는 팔 동작과 포즈로 풍부한 표현력에 중점을 두는 춤 장르)에 ‘코레오그라피’(choreography·안무 창작 등 포함 장르), ‘크럼프’(krump·분노의 감정을 테마로 표현하는 스트릿댄스 장르)라는 무기를 추가했다.멤버들의 다양한 개성은 덤으로 따라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리더 펑키와이, 트렌디한 안무로 사랑받는 ‘에스파 춤선생’ 레드릭, 포스 폭발 최강 배틀러의 아우라가 절로 느껴지는 왁씨, 댄싱9 출신 잘 자란 천재의 표본 윤지, 한국 크럼프의 역사와 함께한 벅키, 하이힐을 신고 한발을 머리 위로 치켜드는 시그니처 무브로 유명세를 얻은 쎄라.이렇듯 특기로나 개성으로나 다채로운 팀인 만큼 마음을 맞추는 게 마네퀸에는 간절한 미션이었다. “디렉터로서 오래 일하다보니 플레이어로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죠.”(레드릭)“댄스신에서 꽤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는데 좀 더 대중들이 저를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저희가 단시간에 똘똘 뭉치게 된 데에는 이 목표와 갈급함이 같았기 때문일 거예요.”(벅키)전작 스우파를 통해 모니카, 아이키 등 춤꾼들이 단숨에 셀럽으로 등극했다. 이들은 개인적 인지도뿐 아니라 대중이 춤을 더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데 역할을 했다. 마네퀸 멤버들도 스우파2를 계기로 댄서로서 한단계 성장을 꿈꾸고 있다.“마네퀸은 육각형 완전체 크루예요. 여섯 명의 합이 방송을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걸 믿기 어려울 정도라는 칭찬을 많이 받고 있어요. 각 분야의 퀸들이 모인 만큼 이 조화로움을 팬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고 스우파2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윤지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댄스크루 마네퀸이 지난 11일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 출연했다. (시계 방향으로)펑키와이, 레드릭, 왁씨, 쎄라, 벅키, 윤지. (사진=일간스포츠 서병수 기자)◇“마네퀸 쇼타임”…‘파이널 진출’ 목표 달성마네퀸은 메가크루(대인원) 미션에서 댄싱 오케스트라 콘셉트로 왁킹, 크럼프, 코레오를 조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미파이널(준결승) 탈락배틀을 거쳐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국 마네퀸은 탑4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순위는 4위.“참여한 모든 크루가 그랬겠지만 파이널 진출이 목표였거든요. 저희가 배틀에 강한 팀이라도 파이널까지 가는 과정이 사실 그리 녹록지 않았습니다. 탈락배틀에서 이겨 감사하게 얻은 무대였기 때문에 완수한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왁씨)“파이널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안무와 구성을 꾸렸다고 생각해요. 실수 없이 피날레 그림을 완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잇츠 마네퀸즈 쇼타임(It’s MANNEQUEEN‘s show time)’ 하고요.”(쎄라)멤버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낳은 결과다. 쎄라는 초반 약자지목 배틀 중 몸살이 나 계급미션에 참여하지 못했고, 레드릭도 계급미션 중 응급실에 가기도 했다. 한정된 시간에 완수해야 할 미션에 지칠 때마다 이들을 일으켜 세운 건 리더 펑키와이였다.“저희가 강한 개성을 갖고 있는 만큼 요란하거든요. 그 요란함을 견뎌주는 리더 언니가 정말 대단해요. 매 미션마다 계속 저희를 보듬어줘서 의지가 많이 됐어요.”“초반에 조금 더 즐기지 못했던 이유는 카메라 공포증이 너무 심했어요. 무대에 서는 순간이 너무 무섭고 떨렸죠. 초반 방송을 보면 동공이 흔들리기도 하고 티가 나더라고요. 근데 진행이 되면서 극복이 됐고 세미파이널 쯤에는 결국 이겨냈어요.”(레드릭)◇꿈도 ‘월클’ 크기로 꾼다...“크리스 브라운과 무대 목표”마네퀸은 팬들의 열광과 다수 방송·공연계의 러브콜 속에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멤버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워 수 합은 130만 명을 넘어섰다. 팬덤 ‘마누라’ 수도 매일 늘고 있다. 스케줄마다 쫓아다니며 마네퀸의 모습을 대포 카메라에 담는 골수팬들도 생겼다.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다.“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이루게 돼 행복해요. 리더로서는 방송을 통해 끝까지 마네퀸을 포기하지 않고 잘 보여줬다는 부분에서 목적을 이뤘고요. 팀으로서는 우승은 아니지만 우리가 노력해 얻은 굉장히 좋은 마무리였다고 생각해요.”(펑키와이)“하고 싶은 일이면 끝까지 하라고 하고 싶어요. 저도 춤을 시작한지 십여 년 만의 이런 축복같은 시간을 맞았으니까요.”(벅키)“언젠가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크리스 브라운이요.”(레드릭, 왁씨, 윤지, 쎄라)마네퀸은 연말까지 스우파 콘서트로 전국을 돈다. 새해부터는 더 다양한 경로로 많은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저희가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크루여서요. 콘서트, 개인 배틀 참가, 안무 참여, 방송 등 엔터테이닝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마네퀸의 진짜 시작을 응원해주세요.”마네퀸, 댄스신에 등장한 새로운 여왕이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오는 23일(토) 오후 3시에 방영하는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네퀸의 퍼포먼스는 이데일리TV 유튜브 채널에서 단독공개한다.
2023.12.20 I 이혜라 기자
JYP엔터, NEXZ에 대한 기대…이어지는 현지 아이돌그룹-한투
  • JYP엔터, NEXZ에 대한 기대…이어지는 현지 아이돌그룹-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JYP Ent.(035900)에 대해 넥스지(NEXZ)의 데뷔로 일본 내 존재감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0만4400원이다. JYP엔터의 주가는 일본 신인 넥스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일 하루 7.85% 급등했다. JYP엔터의 일본 남자 아이돌그룹을 선발하는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2가 지난 15일 마무리되며 데뷔 그룹명(NEXZ)과 구성 멤버 7인이 결정됐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스지는 아직 데뷔 전이지만 추후 높은 인기를 예상할 수 있는 지표들이 여럿 존재한다”며 “니지 프로젝트 1로 데뷔한 일본 타겟 걸그룹 니쥬와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 기존 JYP엔터 아티스트들의 높은 일본 인기가 낙수 효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니쥬는 데뷔곡 오리콘차트 1위 달성, 데뷔 당해 홍백가합전 출연, 데뷔 1년 11개월만에 돔투어 개최 등 일본 내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기록했다”며 “넥스지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되며, 보이그룹이 걸그룹 대비 재무적 기여가 큰 경향성을 감안하면 팬덤 형성 후 넥스지에 의한 이익 기여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일본 매출은 순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에 회계적으로 이익률 개선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JYP엔터의 현지 아이돌그룹 제작이 이어질 것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넥스지를 포함해 현지 아이돌 그룹 제작이 가장 활발하다”며 “미국 걸그룹 VCHA는 내년 1월 26일 데뷔를 확정했고, 넥스지도 1분기 내 데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보이그룹과 중국 보이그룹은 2분기 데뷔로 예상한다”며 “‘L2K’, ‘E2K’, ‘M2K’는 상표 등록이 완료된 상황으로 A2K 후속으로 현지 아이돌그룹 제작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2023.12.20 I 원다연 기자
태진아 "치매 앓는 옥경이 위한 신곡, 팬들도 함께 웁니다"
  • 태진아 "치매 앓는 옥경이 위한 신곡, 팬들도 함께 웁니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34년 만에 옥경이를 위한 노래를 불렀더니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네요. 이 정도로 사랑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로 활동하며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는 가수 태진아의 말이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카페 K212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그는 “방송국과 각종 행사 무대에서 신곡을 불러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내를 향한 마음을 담아 만든 곡이다 보니 모든 무대가 의미 깊게 느껴진다”면서 “울컥해하며 노래하는 저의 무대를 보며 눈물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많다”고 덧붙였다.‘인생길 가는 길이 힘들고 지칠 때도 / 당신이 있었기에 힘든 줄 몰랐었다오 / 사는 게 인생이고 사는 게 행복이었어 / 인생길 마지막까지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 ♪’지난 10월 말 발표된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는 태진아가 노랫말을 쓰고 그의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작곡을 맡은 곡이다. 태진아는 곡 발표 당시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이옥형 씨(옥경이)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옆자리에 앉은 아내의 손을 꼭 붙잡고 인터뷰에 임한 태진아는 “수년 전부터 이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사로 적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는 게 치매에 좋다는 얘기도 있더라. 노래를 좋아하는 아내가 자주 따라불렀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면서 “아내가 나를 천천히 잊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태진아는 SBS FiL, SBS M ‘더 트롯쇼’, MBC ON ‘트롯 챔피언’ 등 트롯 장르 중심 음악 프로그램들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들의 주 무대인 SBS ‘인기가요’와 MBC ‘쇼! 음악중심’까지 출연하는 등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연말 특집과 신년 특집용으로 촬영해둔 프로그램도 많다. 앞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제 무대가 쏟아지게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2년 전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인 태진아가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을 발표한 것은 1989년 ‘옥경이’를 선보인 이후 34년 만이다. 태진아는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담은 신보 커버에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과 ‘내사랑 옥경이’라는 문구를 담아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태진아는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이틀 정도 녹음을 제대로 못 했다”는 작업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옥경이’ 이후 34년 만에 쓴 아내를 위한 곡을 많은 분께서 기대 이상으로 좋아해주고, 메신저로 영상을 퍼다 나르며 홍보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더불어 태진아는 “이번 신곡은 지금 이 시간 병원에 계신 환자 분들, 환자 분들을 돌보는 가족분들, 전국의 노부부 어르신들에게 바치는 노래이기도 하다”면서 “많은 분이 신곡을 듣고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태진아는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태진아 송년디너쇼’를 개최하고 팬들과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2023.12.19 I 김현식 기자
'소년시대' 이선빈 "고3 때 5만원 들고 가출한 이유는…" ①
  • '소년시대' 이선빈 "고3 때 5만원 들고 가출한 이유는…" [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등학교 3학년 때 원더걸스 동전북을 들고 가출을 했죠.”이선빈(사진=쿠팡플레이)배우 이선빈이 과거 가출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선빈은 “빨간펜에서 나오는 부록 중에 하나였다. 500원을 다 채우면 5만원이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번 돈을 다 가지고 가출을 했다”고 털어놨다.이선빈은 “엄마, 아빠가 믿어주셨다”며 “가출하고 돌아온 날, 아무렇지 않게 차로 태우러 오셨다”고 밝혔다.이어 “고속터미널에서 내렸는데 그때 아빠 차가 파란색 마티즈였다. 비상등 키고 기다리는 걸 보고 뭐라고 변명해야할까 단단히 준비를 했는데 오히려 못쳐다보면서 데려다주셨다. 너무 창피했다”며 “이런 것이 믿음이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선빈은 가출 10일 만에 돌아갔다며 “애초에 왜 그렇게 나갔냐면, 그때만 해도 아이돌이나 배우들이 20대 초반까지 해내지 않으면 진전이 없이 많이 사라지는 배우들도 많은 시기였다. 지금처럼 여자배우들의 연령대가 높지 않았다. 그때 뭔가를 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선빈은 ‘소년시대’를 통해 또 한번 코믹에 도전했다. 이선빈은 ‘소년시대’가 첫주 대비 2000% 시청량이 는 것에 대해서 “이게 맞는 건가. 어떻게 체감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여기저기 얘기를 해주시고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선빈은 연기를 하며 애드리브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며 “한 60%는 대본이고 나머지드 애드리브다”라며 “애드리브는 욕이 대부분이다. 애드리브로 욕을 하면 감독님이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선빈은 부모님을 제외한 부여 학생 모두가 알고 있는 여고 짱 ‘지영’ 역을 맡아 출연했다. 동지영은 네 불량배들을 조용히 처단하며 존재를 숨기고 있지만 이미 ‘부여 흑거미’로 이름이 자자한 인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병태’와 고등학생이 되어 한 지붕 이웃으로 재회한 ‘지영’은 왠지 모르게 그 찌질이가 자꾸 신경 쓰인다. 아산 백호 행세를 하며 온 동네를 헤집고 다니는 모습이 어처구니가 없지만 약자 앞에서는 한없이 순해지는 싸움계의 휴머니스트로서 ‘병태’의 조력자를 자처하는 캐릭터다. ‘소년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2023.12.19 I 김가영 기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한 달 앞으로'...이동욱·김연경도 홍보 참여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한 달 앞으로'...이동욱·김연경도 홍보 참여
  • ‘올림픽 프렌즈’ 이동욱과 김연경이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 ‘곧메달 상담소’ 촬영 현장. 사진=국제올림픽위원회(IO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올림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강원 2024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주간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모여 7개 경기, 15개 종목의 대회를 치른다. 미래 스포츠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직위는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이번 주에 여러 스타들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들이 연속으로 공개되면서 대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예정이다.우선 세계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이동욱과 최근 유소년 지원 스포츠 재단을 설립하는 등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배구 선수 김연경의 ‘곧메달 상담소’가 IOC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청소년 선수들의 고민을 인생 선배 이동욱과 국가대표 선배 김연경이 상담하는 내용. 토크쇼 진행 경험이 풍부한 이동욱과 뛰어난 예능감을 가진 김연경의 케미가 만나 흥미로운 사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대회 준비에 직접 참여해 보는 콘텐츠도 대기 중이다. 아이돌의 K-알바 체험기 ‘워크돌’의 슈화가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 방문해 일일 아이스메이커로 트랙을 직접 관리하고 썰매 종목도 체험한다. 이 곳은 스켈레톤 윤성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경기장이다.강원 2024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사격과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은 올림피언이 되기까지의 과정, 각자의 훈련 방식, 종목 소개, 강원 2024 직관 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K팝과 스포츠 스타, 인플루언서 등이 연달아 대회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며 “전세계 참가 선수들의 경험과 교류를 확대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관람객 또한 4개 도시에 마련되는 페스티벌 사이트에서 스노우 튜빙·스케이팅 등 동계 스포츠 체험, 공연, 댄스파티, 김연아 홍보대사 강연과 같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이어 열리기 때문에 올림픽 유산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당시 경기시설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조직위에 참여하는 상당수 인력들이 지난 대회를 준비했던 경험자들이다.조직위 관계자는 “경기장과 선수 숙소를 포함한 대회 시설, 관람객 추위 대책과 의료 서비스, 운영 인력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며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세계의 이목을 끄는 스포츠 이벤트이자 K-컬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IOC와 조직위, 문체부, 강원특별자치도, 2018평창기념재단 등 모든 기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19 I 이석무 기자
'조선의 사랑꾼' 원혁·이수민 결혼하나…이용식 '눈물'
  • '조선의 사랑꾼' 원혁·이수민 결혼하나…이용식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시즌2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새로운 4MC로 김국진&강수지 부부와 ‘열애 중’ 김지민, ‘예비맘’ 황보라가 투입된 가운데 녹화 장소로 스튜디오 대신 집을 제공한 ‘조선의 집주인’ 겸 ‘제1대 사랑꾼’ 최성국이 함께했다. 새로운 사랑꾼 출연자로는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미미, 그리고 ‘나는 솔로’와 ‘돌싱글즈3’ 출신의 슬기&현철 커플이 합류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18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첫 회에선 시즌1 마지막에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렸던 최성국 부부의 ‘추석이’ 출산기와 ‘결혼 준비 0’ 상태인 이수민&원혁 커플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1회는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분당 최고시청률은 4.8%를 찍었다.최성국의 집에 모인 새로운 사랑꾼 4MC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황보라가 VCR을 지켜봤다. 먼저 공개된 VCR에서는 남자친구 원혁과 함께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트롯 오디션 출연 등으로 애를 쓴 가운데, 몇 년 동안 만나지도 못한 이용식과 안면을 트고 ‘결혼 허락’까지 받아냈다. 원혁은 “지금은 아버님과 식사하며 대화도 나누고 행사도 간다”고 1년 전보다 한참 발전한 근황을 전했지만, 이수민은 “(원혁을) 연예인 후배 대하듯 하신다. 비지니스 파트너 같은 느낌이다”라며 결혼 준비는 여전히 ‘0’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원혁은 “우리는 그래서 ‘조선의 사랑꾼’만 기다렸다. 결혼시켜 주신다고 저희에게 약속하지 않았느냐”라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VCR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행사만 같이 다니고 미래는 얘기 안 한다. 이거 옛날 이야기에서 악덕 주인이 머슴 부릴 때 하던 것 아니냐”며 폭소했다. 이윽고 이용식의 집에서 이수민의 어머니는 원혁에게 “아버님 모시고 평생 행사 다니고 싶다고 하면 된다”며 상견례 허락을 받기 위한 ‘이용식 맞춤 대사’를 조언해 웃음을 주었다.이용식이 집에 돌아오자 원혁은 조심스럽게 이수민 어머니에게 조언받은 대로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한참 묵묵부답하던 이용식은 허락의 뜻을 내비쳤지만, 결국 “가는구나, 너는. 시집을”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이용식은 원혁을 향해 “너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니다. 아버지답게 어른답게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참 힘들다”며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딸 가진 엄마’ 강수지 역시 이용식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상견례 날짜는 잡히지 않은 채 갑자기 VCR이 끊겼고, 모두가 당황했다. 그리고 아내와의 만남과 상견례, 결혼식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며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에서 ‘초보아빠’로 거듭난 최성국의 첫 아들 ‘추석이’ 탄생기가 이어졌다. 아내의 산부인과 방문에 동행한 ‘예비 아빠’ 최성국은 20주 만에 처음으로 들은 아이의 심장 소리에 얼어붙으면서도,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원조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성국은 출산 2주 전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제대혈(태반에서 채취한 혈액)을 40년간 보관하기로 결정했더니 아내가 “오빠 없으면 안 된다”고 밤새 울었다며, ‘늦깎이 아빠’로서 아내와 아들을 걱정하는 짠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임신 40주를 꽉 채워도 출산 소식이 없자, 최성국 부부는 산부인과를 찾아 진통 유도를 위한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다.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 아내가 병실에 누워 진통을 기다리는 중, 최성국은 잠시 옆방으로 가 제작진에게 “총각 때와 다르다. 걱정과 두려움이 쌓여 공포로 온다”며 “도망가고 싶어진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누가 날 툭 건들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하다 결국 “아내에게 미안하고 불쌍하고...”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지켜보던 ‘예비맘 사랑꾼’ 황보라도 김지민과 함께 흐느꼈고, “저희 신랑도 제 임신 소식을 듣고 살짝 공황장애가 왔다”며 ‘예비아빠’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더했다. 김국진은 “성국이가 처음으로 아빠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다”며 ‘화려한 싱글’에서 ‘아빠’가 되어가는 최성국의 모습에 감동을 내비쳤다. 하지만 7시간 동안 촉진제를 투여해도 소식이 없자, 의료진은 최성국 부부에게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비보를 전했고 VCR은 여기서 끊겼다. 4MC는 “추석이 얼굴 보기만 기다렸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는 아우성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12월 18일 첫 방송됐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12.19 I 김가영 기자
요아소비 "日서 볼 수 없던 광경…韓 관객 에너지·'떼창'에 감동했죠"
  • 요아소비 "日서 볼 수 없던 광경…韓 관객 에너지·'떼창'에 감동했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따듯하게 맞이해주셔서 성대한 공연을 열 수 있었습니다.”(이쿠라)“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기다린 콘서트였습니다. 관객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주신 덕분에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아야세)일본 인기 혼성 밴드 요아소비(YOASOBI)는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묻자 이 같이 말하며 미소 지었다.요아소비는 남성 프로듀서 아야세와 여성 보컬 이쿠라로 이뤄진 2인 체제 혼성 밴드다. 앞서 이들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내한공연 ‘2023 ~ 2024 라이브 인 서울’(2023 ~ 2024 LIVE IN SEOUL)을 개해 총 85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아야세는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에너제틱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일본 콘서트 땐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더욱 그랬다”고 공연을 돌아봤다.이쿠라는 “템포가 빠른 곡은 따라 해주실 거라고 예상했지만, 발라드 곡까지 따라 불러주시진 몰랐다”면서 “공연 둘째 날은 더 많은 분이 따라 불러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호응을 유도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고 말을 보탰다.이어 그는 ‘떼창’ 소리가 가장 컸던 곡으로 ‘군청’을 꼽으면서 “일본어 곡임에도 따라해주셔서 감동이었다”고도 했다. 이쿠라요아소비는 콘서트 현장에서 한국어로 관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한국어로 읽는 시간도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 이쿠라는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눈에 인공눈물을 넣겠다는 양해를 구한 뒤 한국어로 “미안해”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음 짓게 하기도 했다. 이쿠라는 “소통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내한했다”면서 “한국분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단기 암기 방법으로 한국어를 외웠고, 스태프들에게 발음도 물어봤다”고 말했다. 아야세는 “한국어 공부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봤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외우진 못 했다”고 웃으며 “잘못 시도했다가 엉망진창이 될 것 같아서 글로 써둔 편지를 읽는 방식을 택한 것”이라는 뒷이야기를 밝혔다.2019년 정식 데뷔한 요아소비는 소설 플랫폼 공모전 수상작을 소재로 한 곡들로 인기를 얻으며 J팝 열풍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작업 방식에 대해 묻자 아야세는 “소설을 음악화하는 밴드이기에 일단 원작을 많이 읽는다”고 운을 뗀 뒤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하면서 테마를 찾고, 소설에 걸맞은 색채도 연상해본다. 인상 깊었던 구절을 곡 소재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데모를 완성한 뒤 이쿠라에게 보내주면 가이드 버전을 불러서 다시 전달해주는데, 그걸 다시 들어보며 편곡을 한다”고 상세히 부연했다. 같은 물음에 이쿠라는 “저 또한 원작 소설을 많은 횟수로 읽는다. 소설 세계관과 주인공의 심정도 깊이 파악하려고 노력한다”고 말을 보탰다.아야세장르적으로는 다채로움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아야세는 “요아소비는 하나의 장르만 추구하지 않고,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자 하는 팀”이라면서 “자유롭게 음악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활동 시작 직후부터 빌보드 재팬을 비롯한 현지 음악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며 빠르게 대세 반열에 오른 요아소비는 올해 일본 히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로 글로벌 음악 차트를 뒤흔들며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아이돌’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J팝 최고 성적도 써냈다. 국내 인기 또한 ‘아이돌’ 히트 이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성적 관련 물음에 아야세는 “여태껏 없던 기록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이 있다. J팝이 전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높은 순위는 기분 좋은 일이지만, ‘히트칠 만한 노래를 만들거야’라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지는 않는다”면서 “진심으로 즐기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선보이는 노래에 팬들 역시 호응을 해주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쿠라는 “요아소비는 결성 당시부터 ‘동심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음악을 하는 팀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즐기면서, 멋진 아티스트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요아소비는 이날 K팝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K팝을 좋아하고 자주 듣는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쿠라는 국내에서도 ‘아이돌’ 댄스 챌린지 붐이 일어난 것을 언급하면서 “언어의 벽을 넘어, 바다를 넘어 챌린지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굉장히 기뻤다”면서 “저도 K팝을 좋아해서 자주 듣는다. 그렇기에 더 기쁘다”고 했다. 아야세는 “작곡하는 사람 입장에서 제가 만든 곡을 많은 분이 따라해 주신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평소 리스펙트 하는 K팝 아티스트분들까지 챌린지에도 참여해주셔서 기뻤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K팝 시장은 정말 훌륭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존경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 작가들과 협업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는 “제안을 해주신다면 협업할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는 긍정의 답변을 내놓았다. 요아소비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12.18 I 김현식 기자
'日대세' 등장에 "아이 시떼루!" 터졌다…요아소비, 성공적 첫 내한공연
  • '日대세' 등장에 "아이 시떼루!" 터졌다…요아소비, 성공적 첫 내한공연[리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일본 인기 밴드 요아소비(YOASOBI)가 17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내한공연 ‘2023 ~ 2024 라이브 인 서울’(2023 ~ 2024 LIVE IN SEOUL)을 개최해 한국 관객과 뜨거운 첫 만남을 가졌다. J팝 열풍의 중심에 있는 이들은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번뜩이는 음악으로 한파를 뚫고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 강렬한 추억을 남겼다.◇日 대세 밴드의 韓 첫 상륙요아소비는 남성 프로듀서 아야세(Ayase)와 여성 보컬 이쿠라(ikura)로 이뤄진 2인 체제 혼성 밴드다. 2019년 정식 데뷔한 이들은 소설 플랫폼 공모전 수상작을 소재로 한 곡들로 인기를 얻으며 J팝 열풍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활동 시작 직후부터 빌보드 재팬을 비롯한 현지 음악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며 빠르게 대세 반열에 오른 요아소비는 올해 일본 히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로 글로벌 음악 차트를 뒤흔들며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더불어 일본에서 진행한 첫 아레나 투어로 총 1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티켓 파워 또한 입증했다.요아소비의 국내 인기 또한 ‘아이돌’ 히트 이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지난 9월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깜짝 출연해 국내 팬들의 호응에 화답하기도 했다.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펼친 이번 내한 공연은 양일 전석 매진돼 요아소비가 한국에서도 두터운 열성 팬층을 확보했다는 걸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당초 1회 공연할 예정이었던 요아소비는 티켓이 1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폭발적 호응이 이어지자 추가 공연 개최를 결정했다.◇韓 향한 애정 녹인 열정적 공연에 ‘떼창’ 화답요아소비는 한국어와 영어를 섞은 인사말 “안녕하세요, 위 아 요아소비!”를 힘차게 외치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들은 대표곡 중 하나인 ‘밤을 달리다’로 포문을 연 뒤 열정적으로 공연을 이어나갔다. ‘봄망초’, ‘아마도’ 등 초기 활동곡부터 히트곡 ‘아이돌’에 최신곡 ‘Biri-Biri’(반짝반짝)까지. 그간의 활동을 총망라해 16곡을 불렀다. 퍼커션 연주자를 포함한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화려한 레이저 연출, 스크린에 띄운 다채로운 2D 애니메이션 영상은 공연을 듣고 보는 재미를 끌어올린 요소다. “에브리바디 스탠드 업!” 보컬 이쿠라는 공연 내내 힘이 넘쳤다. 외모에 걸맞은 귀여운 음색을 뽐내면서 무대 곳곳을 누빈 그는 마치 스포츠 경기장의 응원 단장처럼 주먹을 하늘을 향해 뻗치며 관객의 흥을 끌어올렸다. 프로듀서 아야세도 바쁘게 움직였다. 키보드 연주 실력을 뽐내며 퐁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그는 틈틈이 무대 앞으로 나와 호응을 함께 유도했다. 한국어로 “소리 질러!”를 외치기도 했다. 멤버들의 한국어 실력도 돋보인 지점. 우선 이쿠라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온 요아소비 입니다. 저는 이쿠라 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너무 기뻐요”라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그가 “어제는 양념치킨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라고 말할 땐 공연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아야세는 사전에 준비한 편지를 한국어로 읽으며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 기뻐요. 정말 고마워요. 사랑을 담아 연주할게요”라고 다짐해 박수를 받았다.관객의 열정도 요아소비 두 멤버와 밴드 연주자들 못지않았다. 다수의 관객이 공연의 포문이 열렸을 때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야광봉을 흔들며 멤버와 연주자들에게 힘을 실었다. 후렴구 ‘떼창’은 기본, 노래의 간주 부분이 나올 땐 “어이!” “어이!”를 외치며 군부대 위문공연 현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카와이”(귀엽다) “아이, 시떼루”(사랑해) 등 일본어로 요아소비를 향한 애정을 표하는 관객도 많았다. 열성 팬들은 사전에 준비한 응원 문구가 담긴 종이 피켓을 관객에게 나눠주는 정성을 보였다. ‘처음 뵙겠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요아소비에게’ ‘요아소비는 완벽한 궁극의 아이돌’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는 공연 말미 ‘군청’ 무대 때 펼쳐져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한국 문화를 아주 좋아해요. SNS로 응원을 해주시면서 라이브 공연을 보고 싶다고 한 분들이 많아서 한국에서의 라이브 공연이 하나의 꿈이 되었어요. 이렇게 여러분과 있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꿈을 같이 이루어 갑시다.”(‘그 꿈을 덧그리며’를 부르기 전 이쿠라의 한국어 감사 인사)요아소비는 16~17일 양일간 진행한 이번 공연의 총 관객 수는 8500여명이다. 이들은 18일 국내 취재진과 만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한 공연 개최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다음은 공연 세트리스트1. 밤을 달리다2. 축복3. 삼원색4. 세븐틴5. 미스터6. Biri-Biri(반짝반짝)7. 상냥한 혜성8. 용사9. 조금만 더10. 봄망초11. 아마도12. 그 꿈을 덧그리며13. 괴물14. 군청15. 어드벤처16. 아이돌(Idol)
2023.12.17 I 김현식 기자
차학연 "빅스 엔으로도 발전하는 모습…무대 보면 피 끓어" ④
  • 차학연 "빅스 엔으로도 발전하는 모습…무대 보면 피 끓어" [인터뷰]④
  • 차학연(사진=51K)[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빅스 엔으로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최근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 종영 기념 인터뷰로 만난 배우 차학연이 그룹 빅스 활동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무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차학연은 극 중 사회부 기자 강우학이자 기억을 잃은 이채호(정채호) 역을 맡았다.차학연은 지난 2014년 드라마 ‘호텔킹’을 시작으로 ‘터널’, ‘아는 와이프’, ‘붉은 달 푸른 해’, ‘마인’, ‘어사와 조이’, ‘배드 앤 크레이지’, ‘조선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2012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메인 댄서다.차학연(사진=51K)빅스는 최근 레오, 켄, 혁까지 세 명으로 컴백했다. 차학연은 그룹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차학연은 “4월부터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멤버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일정 조율을 열심히 했다.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일정 조율을 위해서 회사끼리도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저 역시도 이번 활동을 꼭 같이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차학연은 멤버들에 대해 “어떻게든 하자는 마음으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무인도의 디바’가 그 전에 결정이 됐고 생각보다 많은 촬영이 겹치면서 아쉽게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저 때문에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앞으로의 일정도 있다 보니까 아쉽게 불발이 돼서 더 미안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럼에도 멤버들은 ‘네가 더 서운하겠다’고 말해주더라. 내가 더 잘해야겠다 싶었다. 팬분들이 아쉬워하고 서운해 하는 마음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저는 목하와 란주(김효진 분)의 장면을 보면서도 그 생각을 많이 했다. 목하가 란주를 바라보는 눈으로 팬분들이 나를 봐주시는데 그럴 기회조차 없는 게 아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차학연은 “멤버들이랑은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좋은 기회가 있고 일정이 맞으면 꼭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들의) 서운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차학연(사진=51K)차학연은 이번 빅스 활동을 언급하며 “이번에 티저, 뮤비도 혁이가 프로듀싱에 많이 참여했다. 혁이에게 ‘이번에 참 좋더라. 많이 준비했더라’ 얘기했다. 이 친구들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한 작품에 제가 뭔가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냥 멋있었던 것 같다. 아낌 없이 응원했고 얘기했던 것 같다. ‘무디바’ 방송할 때 활동이 겹쳤는데 서로 많이 응원했다”고 전했다.가수보다 배우로 차학연을 알게 된 시청자들도 많을 터. ‘무디바’ 속 가족사진에서 혼자만 윙크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부모 역할을 맡았던 이중옥, 서정연은 “네가 아이돌은 아이돌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차학연(사진=51K)이런 차학연에게 연기는 어떤 의미일까. 차학연은 “저한테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기도 했다. 시작하고 나서 처음엔 진짜 많이 힘들었다. ‘이 길이 맞나? 내가 할 수 있는 장르인가?’ 의심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이제는 ‘내가 잘할 수 있겠다. 앞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간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될 수 있겠다’라는 원동력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연기는 이제 차학연을 움직이는 원동력이기도 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운이기도 한 것 같다. 제일 어려운 거지만 앞으로는 많은 분들께 믿을 수 있는 배우, 사람이 되고 싶다.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포부를 전했다.가수 활동에 대해서도 “무대는 저한테 있어서는 끊을 수 없는 것 같다. 저는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무대를 보면 피가 끓는다. 멤버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빅스 엔으로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이번에 연기할 때도 빅스 엔이 주는 도움이 정말 컸거든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단단함 덕분에 그 전 작품들부터 ‘무인도의 디바’까지 잘 버티고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023.12.17 I 최희재 기자
'손가락만 까딱하면' 이진우, 연기도 잘 하네… 강렬 눈도장
  • '손가락만 까딱하면' 이진우, 연기도 잘 하네… 강렬 눈도장
  • (사진=유튜브 채널 ‘콬TV’ 영상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이진우가 첫 정식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이진우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콬TV를 통해 공개된 새 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Snap and Spark)에서 선주혁 역으로 첫 등장했다.이날 이진우는 데뷔를 앞둔 아이돌 연습생이자 프로 짝사랑러 선주혁 역으로 분해 데뷔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훤칠한 외모와 오지랖 넓은 성격의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선주혁은 교내 우수 학생으로 상장을 받는 김다은(서수희 분)을 향해 “김다은 미쳤다! 저 상, 나도 받고 싶다”라며 열렬하게 환호했다. 이어 차수빈(전건후 분)에게 “무용과 여신이 너 번호 좀 갖고 싶다고 하더라. 너 혹시 고백데이라고 아니? 그것 때문에 우리 반이 참 시끄럽다. 도와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하자 “아 맞다. 연애할 시간 없지”라며 빠르게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선주혁은 틴트를 바르는 강새나(이지 분)를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예쁘다”고 말하는 등 프로 짝사랑러 면모로 미소를 유발했다.또 선주혁은 문예지(우연 분)와 차수빈의 묘한 기류를 보고선 “너희 사귀지. 나한테만 말해봐”라며 오지랖을 부리다가 사자후를 맞기도 했고, 차수빈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문예지 앞에서 차수빈과 김다은의 예술제 공연을 제안해 강새나에게 한 소리를 들으며 폭소를 유발했다.‘손가락만 까딱하면’은 인기는 곧 계급이 되고 하트를 받지 못하면 루저가 되는 세상 속에서 핑크빛 사랑을 하고 싶어 안달 난 한국연예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고민을 그린 하이틴 드라마다.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콬TV’에서 공개되며, 왓챠에서는 20일에 첫 공개된다.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10개국에서도 동시 방영되며, 대만 플랫폼인 프라이데이 비디오(friDay Video)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2023.12.16 I 윤기백 기자
하니 "母, 아이돌 반대… 3년 안에 못 뜨면 그만두라고"
  • 하니 "母, 아이돌 반대… 3년 안에 못 뜨면 그만두라고"
  •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EXID 출신 하니가 아이돌 데뷔 당시 가족의 반대가 심했다고 밝혔다.하니는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아이돌을 준비했을 당시) 엄마의 반대가 엄청 심했다”며 “엄마가 ‘나는 너에게 그런 끼가 안 보이는데 왜 너는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냐’고 하시면서 반대하셨다”고 말했다.이어 “3년 안에 못 뜨면 그만두라고 하셨다”며 “그래서 나도 3년 만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뒷이야기를 들려줬다.하니는 우여곡절 끝에 3년 만에 잘 되긴 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았었다고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하니는 “내가 활동할 당시 아이돌이 엄청 많이 나올 때였다. 1년에 300팀 이상 나올 때였다”면서 “3년간 최선을 다해서 해보고 안 되면 다른 선택을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데뷔 3년 차에 직캠이 역주행하면서 잘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그러자 허영만은 “나도 만화 3년 만 해보고 안 되면 그만두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3개월 만에 잘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본 하니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2023.12.16 I 윤기백 기자
겨울 노래 역주행 돌풍에… 뮤직카우 거래량 '정주행'
  • 겨울 노래 역주행 돌풍에… 뮤직카우 거래량 '정주행'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첫눈, 머스트 해브 러브,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기온이 떨어질수록 겨울 노래에 대한 음악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그룹 엑소의 겨울 시즌송 ‘첫눈’이 음악 플랫폼 멜론 톱100 차트에서 8위를 차지하고 발매 10년 만에 최고 순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날이 추워지면서 ‘첫눈’을 비롯해 수많은 겨울 노래들이 차트 역주행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서도 겨울 관련 노래들의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뮤직카우가 계절에 따른 겨울 노래 관심도를 비교한 결과 6~8월에 비해 9~11월의 거래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곡은 가인이 2015년 리메이크해 발매한 캐럴 스타일의 노래 ‘머스트 해브 러브’(Feat.에릭남)다. 거래 규모가 직전 3개월 대비 1533.03%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93.22%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겨울마다 차트에 단골로 진입하는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Feat.천둥 Of MBLAQ)도 거래 규모가 246.53% 증가하고, 검색량이 111.5% 늘어나며 인기를 증명했다.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대표 겨울 노래인 ‘커플’(94.21%)과 애프터스쿨, 브라운아이드걸스, 케이윌 등이 함께 부른 ‘눈 내리는 마을’(52.67%)도 거래 규모가 증가했다.뮤직카우는 “연말이 가까워올수록 꾸준히 사랑받던 겨울 명곡들이 재조명 받는 가운데, 즐겨 듣는 노래를 특별한 굿즈로 소장하거나 투자하려는 고객도 늘고 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겨울 노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사랑 받는 좋은 곡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문화금융 시장의 성장과 더 좋은 창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2.15 I 윤기백 기자
레드벨벳 웬디·라이즈 은석, '트롤'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 확정
  • 레드벨벳 웬디·라이즈 은석, '트롤'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 19개국 박스오피스 1위, 북미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 등 글로벌 흥행 화제작 ‘트롤: 밴드 투게더’에서 K-트롤로 활약하는 레드벨벳 웬디, 라이즈 은석이 오는 12월 27일(수), 28일(목) 양일간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한다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 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다.화려한 비주얼과 신나는 OST, 재미와 감동을 고루 갖춘 스토리텔링까지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12월 극장가를 신나게 팝 터뜨릴 것을 예고한 ‘트롤: 밴드 투게더’가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한다. 이번 ‘트롤: 밴드 투게더’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에는 ‘브랜치’ 역을 연기한 라이즈 은석, ‘파피’ 역을 연기한 레드벨벳 웬디가 참석해 연말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먼저 12월 27일(수) 무대인사에는 ‘브랜치’ 라이즈 은석이 참석,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코엑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트롤: 밴드 투게더’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과 만남을 예고한다. 이어 28일(목) 무대인사에는 ‘파피’ 역의 레드벨벳 웬디가 CGV왕십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은 관객들과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트롤: 밴드 투게더’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는 오늘(15일)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될 예정으로, 무대인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버설 픽쳐스 공식 SNS와 각 극장별 어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K-트롤 라이즈 은석과 레드벨벳 웬디의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를 확정하여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트롤: 밴드 투게더’는 12월 20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3.12.15 I 김보영 기자
아이브 안유진, '위시' OST 주자 발탁…'소원을 빌어' MV 티저 공개
  • 아이브 안유진, '위시' OST 주자 발탁…'소원을 빌어' MV 티저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이브(IVE) 안유진이 1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감독 크리스 벅)의 메인 테마곡 ‘소원을 빌어’(This Wish) 스페셜 싱글 콜라보 아티스트로 발탁된 가운데 작품과 OST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티저와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가 아이브 안유진을 작품의 메인 테마곡 ‘소원을 빌어’(This Wish)의 스페셜 싱글 콜라보 아티스트로 발탁하며 스페셜 콜라보 뮤직비디오 티저와 스틸을 공개했다. ‘소원을 빌어’(This Wish)는 ‘로사스 왕국’의 소원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후 혼란에 빠진 ‘아샤’가 별을 보고 소원을 빌 때 부르는 노래로 모두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는 작품 속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브 안유진은 꿈 많고 총명한 소녀 ‘아샤’의 매력을 한껏 살리는 것은 물론,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소원을 빌어’(This Wish) 를 완벽하게 소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전망이다.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브는 최근 열린 ‘MMA2023(멜론뮤직어워드)’에서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첫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총 19개국 27개 도시에서 무대를 펼치며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러한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은 앞서 인기리에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의 황금 막내로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남녀노소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가창력부터 예능감까지, 부족함 없는 매력을 선보여온 아이브 안유진이 이번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의 스페셜 가창자로 합류한 만큼 그가 선보일 또 다른 매력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간 디즈니는 압도적 가창력의 소유자 효린이 가창한 ‘겨울왕국’의 ‘Let It Go’를 시작으로 박정현 & 존박의 ‘알라딘’ OST ‘아름다운 세상’(A Whole New world), 태연의 ‘겨울왕국 2’ OST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악동뮤지션 이수현의 ‘뮬란’ OST ‘숨겨진 내 모습’(Reflection)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디즈니 명곡들을 함께 선보인 바 있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으로서 의미있는 곡 ‘소원을 빌어’(This Wish)를 국내 최정상 아이돌 아이브 안유진과 함께한 가운데 디즈니 OST 명곡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이브 안유진이 참여한 ‘위시’ 스페셜 싱글 콜라보 ‘소원을 빌어’(This Wish) 티저는 디즈니 코리아 소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스페셜 콜라보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아이브 안유진의 스페셜 싱글 콜라보 참여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2024년 1월 3일 극장에서 개봉하며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2023.12.15 I 김보영 기자
진정한 공수 에이스로 발돋움한 '꽃미남 아이돌' 임성진
  • 진정한 공수 에이스로 발돋움한 '꽃미남 아이돌' 임성진
  • 한국전력 임성진. 사진=KOVO2023~24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MVP에 뽑힌 임성진.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전력의 ‘꽃미남 공격수’ 임성진(24)의 성장이 두드러진다.임성진은 최근 연승 행진이 끝났지만 한국전력이 최근 7연승을 기록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이번 시즌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 서재덕과 함께 한국전력의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다. 여기에 올 시즌 주전 리베로를 담당하는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와 함께 수비라인 또한 책임지고 있다.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임성진은 지난 2일 발표된 2라운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인 첫 라운드 MVP 수상이라는 영광을 누렸다.임성진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올해 프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0~21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이후 현재까지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임성진은 김지한(우리카드), 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과 함께 일명 ‘99즈’라 불리며 V-리그 남자부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 또한 이러한 기대에 화답했다.데뷔 첫해인 2020~21시즌 공격 점유율 3.78%에 그쳤지만 2021~22시즌 9.27%, 2022~23시즌 13.81%로 꾸준히 발전했다. 그리고 이번 2023~24시즌에는 공격 점유율 22.18%까지 늘어나면서 어엿한 한국전력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임성진은 지난 11월 2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총득점 22점, 공격 성공률 70%를 올리며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총득점 22점 가운데 공격 득점 21점이나 될 정도로 공격력이 두드러졌다. 임성진은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 부문에서는 세트당 평균 0.2개로 서브 8위(국내 선수 중 공동 2위), 공격 성공률 49.52%로 11위(국내 선수 중 5위), 181득점으로 득점 12위(국내 선수 중 6위)를 달리고 있다.특히 임성진은 소속팀 한국전력에서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총 181득점을 기록, 319득점을 올린 타이스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서ㅡ 역시 타이스(세트당 평균 0.255개)에 이어 신영석과 함께 팀 내 2위(세트당 평균 0.2개)다.수비에서 활약은 더욱 빛난다. 팀의 살림꾼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임성진은 세트당 평균 4.818개로 수비 5위에 랭크돼있다. 리베로가 아닌 선수 중 유일하게 수비 부문톱 5에 올랐다. 팀의 살림꾼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공격수(OH, OP) 가운데 비득점 부문(수비, 리시브, 디그) 기록은 단연 돋보인다. 이번 시즌 수비 성공 294개로 1위, 리시브 성공 202개로 1위, 디그 성공 92개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리베로급 수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전력 내 비득점 부문에서 임성진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세트당 평균 1.673개의 디그로 3위(1위 료헤이 2.636개, 2위 서재덕 1.778개), 39.14%의 리시브 효율로 2위(1위 료헤이 52.941%), 세트당 평균 4.818개 수비로 2위(1위 료헤이 5.255개) 자리를 지키고 있다.임성진은 “감독님께서 이끌어주시는 방향으로 충실히 훈련에 임하려 하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선배들에게 물어보기도 한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임성진의 목표는 ‘팀에 헌신하는 선수로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 경기 성장한 경기력을 뽐내며 팀의 리그 1위 자리를 쟁취하고자 달려 나가고 있다. 벌써 절반을 향해 가고 있는 V리그에서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난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2023.12.1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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