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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 스마트폰 인기 시들..혁신성↓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값비싼 최신 스마트폰의 위신이 예전같지 않다. 새 스마트폰 판매에 열을 올렸던 통신사들마저 중고나 구형 스마트폰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최신 스마트폰은 비싼 가격으로 비판을 받았다. 아이폰5,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이 전작과 비교해 혁신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비싼 가격에 스마트폰을 살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한 예로 2010년에 출시된 아이폰4는 여전히 인기리에 팔리며 애플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남미, 중국처럼 통신사 약정 판매가 드문 나라에서 인기가 높다. 시장 조사업체 카나코드 지뉴이티의 마이크 월클리는 최근 미국의 투자전문 주간지 바론즈에서 “스마트폰 회사별로 혁신에 따른 차별성이 떨어져 시장은 고가폰에서 중저가폰 위주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올해를 기점으로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스틱스(SA)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처음으로 300달러에 못 미치는 29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A에 따르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은 2011년 3분기부터 작년 1분기까지 320~340달러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작년 2분기와 3분기 각각 302달러, 308달러로 점점 하락하는 추세다. 중고 스마트폰 시장도 커지고 있다. 중고폰 매매 업체 브라이트스타는 2015년 미국내 중고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까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신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자 애플과 삼성전자 등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은 요지부동이다. 투자은행 UBS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을 교체한 미국인 수는 6800만명으로 전년대비 9% 줄었다. 스마트폰이 소개된 이래 처음으로 교체 수요가 감소한 것이다.
2013.07.31 I 김유성 기자
  • [마감]코스닥, 두달만에 550선 회복..셀트리온 '상한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이틀째 상승하며 550선을 돌파했다. 특히 대장주 셀트리온이 상한가로 치솟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8포인트(1.44%%) 오른 554.31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4일 561.55를 기록한 이후 두달만에 550선을 회복했다. 이날 2.2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34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틀연속 ‘사자세’를 유지했다. 개인은 5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오락·문화(-1.26%) 통신서비스(-1.00%) 정보·기기(-0.83%)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셀트리온(068270) 젬백스(082270) 등이 상한가로 마감하며 제약업종(7.44%)이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고,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6조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은 2% 가까이 상승했고 파트론(091700) 성광벤드(014620) 등도 2~3% 가량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1~2%대 하락했다. 개별 종목중에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123260)가 아이폰의 사파이어글라스 채택 전망에 5%대 강세를 보였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사파이어 잉곳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액트(131400)는 전일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4% 가량 상승했고, 리홈쿠첸(014470)은 합병 기대감에 10.27% 급등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4979만주, 거래대금은 2조 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5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7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포털검색 상위종목] 오늘의 탑픽, 웅진에너지(103130)☞[특징주]셀트리온, 시가총액 6조 돌파..외국인 '사자'☞[마감]코스닥 반등 성공..셀트리온 3%대 상승
2013.07.31 I 하지나 기자
'연락처 바뀌어도 걱정없다'..SKT 'T연락처' 출시
  • '연락처 바뀌어도 걱정없다'..SKT 'T연락처' 출시
  • SK텔레콤은 연락처가 바뀌어도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스마트 연락처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T연락처’를 8월1일 출시한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연락처가 바뀌어도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스마트 연락처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T연락처’를 8월1일 출시한다.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간 ‘프로필 연결’을 통해 정보를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기능이다. 앱내에서 개인 프로필을 작성한 후 사용자간 연결 설정을 해두면, 전화번호나 이메일 등 상대방의 정보가 변경되면 연결된 모든 사람들의 휴대폰에 정보가 자동으로 변경된다. 정보 공개 수준을 결정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했다. 또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변경시에도 쉽게 전화번호를 복원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나만의 T연락처 계정을 설정하면 저장해둔 연락처를 바로 불러올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이외 내가 가진 연락처를 다른 사람에게 쉽게 보낼 수 있는 기능과 아웃룩, 구글 등 다양한 계정에 등록한 연락처를 한번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있다.T연락처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OS 2.2. 이상 모든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하다. T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아이폰은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휴대폰 연락처는 고객이 전화나 문자 등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작점이자 고객 간 매개 역할을 하는 중요한 메뉴”라면서 “휴대폰을 바꿀 때마다 소중한 연락처가 사라지거나 뒤섞이는 등 연락처와 관련해 고객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T연락처가 말끔히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07.31 I 김상윤 기자
  • [여행家]에버랜드, 올해 아기동물 출생 잇따라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 동물들의 ‘릴레이 출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들어 새로 탄생한 아기동물들은 바바리양(3마리), 무플론(2마리), 나무늘보(1마리), 오랑우탄(1마리), 긴팔원숭이(1마리), 곰(2마리), 기린(1마리), 사자(5마리),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 총 9종류 18마리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에버랜드만의 섬세한 동물 관리 노하우 덕분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버랜드는 1976년 ‘자연농원’ 개장 이래 38년간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실제로 에버랜드는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보존기관’으로 지정 된 후, 자연 생태계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멸종위기종인 작은개미핥기, 홍학 등의 인공번식과 포육 기술을 꾸준히 향상시켜왔다. 특히 지난 4월에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개장 후 아기 동물들이 더 많이 태어나고 있어 겹경사를 맞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여름 방학을 맞아 동물 가족들을 함께 방사해 손님들에게 공개하고 있다”며, “19일 오픈한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뿐 아니라 로스트 밸리도 야간 개장을 실시하므로 귀여운 아기 동물들을 좀 더 오래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로스트 밸리에서는 아기 바바리양(바로, 바티, 바알), 아기 무플론(요미, 원더풀), 아기 기린(아토)등이 방사 적응 훈련을 마치고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페루관광청은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 중남미 부분에서 페루가 2년 연속 ‘최고의 미식 관광지’, 3년 연속 ‘최고의 관광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문가들의 추천과 월드 트래블 어워즈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를 근거로 진행되었다. 페루관광청은 “매년 7~8만명의 관광객이 페루 음식을 경험하기 위해 페루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국제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1993년 개최된 이래, 세계 여행 및 관광 산업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최고의 여행지, 호텔, 리조트 등을 가리는 자리다.하이원리조트(대표 최홍집)는 다음달 15일까지 가족고객들을 위해 일정별로 7개의 체험이벤트를 펼친다. 체험이벤트는 토끼인형 만들기, 비누 만들기, 나무모형 공룡만들기, 나만의 투명 비닐가방 만들기, 바다모빌 만들기 등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매일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high1.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일산에 새롭게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 워터파크와 스노파크는 9월 22일까지 ‘서머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대학생은 워터 & 스노파크가 반값이다. 또, 비가 와도 반값에 워터파크, 힐링센터, 맥주 1잔을 이용할 수 있다. 원마운트 관계자는 “이번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서 자리매김 하겠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해당기간 대학생은 1인 가격인 6만5000원에 워터파크를 2명이 이용할 수 있고,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외 워터파크, 럭셔리 찜질방인 힐링센터, 맥주 1잔을 1인당 3만5000원에서 3만900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노파크 또한 통큰 할인이 주어져, 50% 할인된 1만원의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미국에서 발간하는 세계적인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의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인 2등급을 받았다고밝혔다.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는 ’와인 스펙테이터‘가 1년에 한번씩 전 세계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과 음식을 경험할 수있는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에 라그로타는 수상기념으로 8월1일부터 10일까지 라그로타를 방문하여 식사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글라스 레드와인 1잔을 서비스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오디오가이드 어플리캐이션인 ’스마트 투어가이드‘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골드 어워드 2013‘에서 마케팅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ATA는 매년 전 세계 회원사를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행한 마케팅, 환경 보존사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광고, 관광영상, 포스터 등 24개 부문마다 최우수 결과물을 1점씩 선정하여 Gold Award를 시상한다. 올해는 60개국에서 165개가 출품되었다. 스마트 투어가이드는 전세계 NTO 최초로 제작된 스마트폰용 스토리텔링 가이드 앱으로서 서울,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전국의 관광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오디오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및 외국어로 해설할 뿐만 아니라, GPS 기능을 탑재해 쉽게 지역을 파악할 수 있고, 다운로드 시 언제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앱 어워드 코리아 2013’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9월 15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화아쿠아플라넷은 SK텔레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음원 ’아쿠아 파라다이스(아쿠아플라넷송)‘를 발표했다. 아쿠아파라다이스는 박명수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2000년)‘을 모티브로 박명수가 13년만에 선보이는 ’바다의 왕자 시즌2‘형식의 곡이다. 바다 생물들이 공존하는 아쿠아리움에서 영감을 얻어 박명수가 직접 작곡, 편곡, 전체 프로듀싱했다. 음원은 캠페인 웹사이트(http://aquaparadise.event-page.co.kr)와 모바일 사이트(http://aquaparadise.mobile-events.co.kr), 그리고 멜론, 소리바다, 엠넷 등 모든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콜라보레이션 음원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에 기부해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호텔스닷컴은 ’익스트림 부킹‘시리즈의 세 번째 동영상 ’급류타며 예약하기‘를 지난 29일 공개했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엽기적이고 위험천만한 묘기로 유명한 일본의 엽기 퍼포먼스 코미디언팀인 ’도쿄 쇼크 보이즈‘가 얼음처럼 차가운 산골짜기 급류를 타고 내려와 7미터 높이의 폭포에서 떨어지는 와중에 호텔스닷컴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2011년 처음 출시된 호텔스닷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아이폰,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윈도폰7 및 윈도우8 용으로 나와 있으며, 다운로드 수는 1,500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 호텔스닷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호텔스닷컴 모바일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관련기사 ◀☞ [여행家]63씨월드, 내달 1일 바이칼 물범 5두 공개 外☞ [Monday Focus] 여행, 자유 그리고 힐링☞ '배 타고 섬 여행'..상반기에만 600만명☞ [여행家]레드캡투어, 남미 일주 및 남극 크루즈 여행 상품 外☞ [여행가]영월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外
2013.07.30 I 강경록 기자
  • `애플 하청업체` 페가트론도 불법취업·근로 의혹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팍스콘과 함께 애플 제품을 조립 생산하는 대만 페가트론도 미성년자를 취업시키고 불법적으로 초과 근무를 시켜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소재한 인권단체인 차이나레이버워치(China Labor Watch)는 “페가트론 공장들이 수 많은 국제법과 중국 법령은 물론이고 애플이 정한 사회적 책임을 위한 행동강령 기준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나레이버워치에 따르면 현재 페가트론이 운영하는 3곳의 공장과 중국 상하이에 있는 자회사에 위장 취업하는 형태로 조사한 결과, 불법적인 취업 중개기관이 취업 수수료를 받아내거나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한편 현지 법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부족한 직업훈련을 받은 사람을 고용하거나 법적 한도를 넘어서는 초과근무를 시키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저가 아이폰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페가트론은 애플 뿐만 아니라 소니와 아수스 등 주요 고객들로부터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30~40% 늘어난 10만명까지 근로자를 확충하고 있다. 애플측은 현재 차이나레이버워치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는 몰랐던 일들이며 즉각 페가트론과 함께 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애플은 곧 감사팀을 페가트론에 파견하기로 했다. 페가트론은 지난 2007년 이후 총 15차례에 걸쳐 감사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제이슨 청 페가트론 최고경영자(CEO)도 “이같은 의혹들을 철저하게 조사한 뒤 중국 법령이나 우리의 자체적인 근로 기준에 위반되는 점이 있다면 이를 즉각 시정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2013.07.29 I 이정훈 기자
SK엔카, 나만의 맞춤 중고차 추천 앱 '라이프엔카' 출시
  • SK엔카, 나만의 맞춤 중고차 추천 앱 '라이프엔카' 출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엔카’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프엔카는 다양한 차종과 가격대의 중고차 중 자신에게 맞는 중고차를 고르는데 도움을 주는 앱이다. 성별, 나이, 거주지역, 선호차종, 예산, 구입목적, 연료타입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조건을 선택하면 최적의 매물을 빠르게 추천해준다. 추천 받은 매물에 관해 궁금한 점은 바로 SK엔카 차량사와 1대 1 채팅이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또한 ‘초보 운전자를 위한 차’, ‘우리 회장님이 타는 차’ 등 다양한 주제 별로 차량을 추천해주는 ‘테마검색’, 당일 SK엔카 지점에 새로 입고된 직영차만 볼 수 있는 ‘투데이엔카’ 등의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회사측은 “라이프엔카에서 보여지는 매물은 모두 SK엔카 직영차로 SK엔카 차량 평가사가 18단계 115개 항목을 꼼꼼하게 진단하고 보증한 차로 허위매물 걱정없이 믿고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SK엔카는 라이프엔카 출시를 기념해 퀴즈 맞히기와 미션수행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하와이 여행권(1명, 동반 1인 포함), 모바일주유권(20명, 10만원), 커피 기프티콘(200명, 5000원), 블랙박스(10명)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SK엔카 직영몰과 라이프엔카 앱을 통해 9월16일 확인할 수 있다.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장은 “수많은 매물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중고차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엔카 앱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라이프엔카’ 앱은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K엔카 직영몰 홈페이지(www.encardirect.com)를 참고하면 된다.
2013.07.29 I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성장 '부품사업'에 달렸다
  •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성장 '부품사업'에 달렸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사상 최대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고민에 빠졌다.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IT·모바일(IM) 부문의 수익성이 약해지고 있어서다. 하반기에도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경쟁사 신제품 출시 등 IM 부문의 경영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의 실적이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 15조원을 포함한 24조원의 시설투자금액 가운데 81.2%인 19조5000억원을 부품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규모에 맞는 실적이 나온다면 올해 삼성전자 실적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S부문은 고부가ㆍ차별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사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4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돌입하는 소비자 가전(CE)부문이 얼마나 실적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반도체·DP, 사상 최대 실적 갱신 견인한다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10조2300억원, 영업이익 18조2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24조원의 시설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하반기 집행예정인 15조원의 투자액이 대부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DP) 등 부품사업에 집중되면서 DS 부문의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세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3분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의 주력 생산제품인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시황 전망이 밝은 점도 실적개선을 가늠케 하고 있다.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D램 고정가격(2Gb 256Mx8 1333MHz)은 연초 0.92달러에서 지난 18일에는 1.58달러까지 상승했다. 낸드플래시(64Gb 8Gx8 MLC)도 연초 5달러에서 출발한 고정거래가격이 지난 15일에는 5.52달러까지 올랐다.IC인사이츠도 2분기 D램 ASP가 2.42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2% 늘어났다고 밝혔다. 3분기에도 D램 ASP가 2.53달러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D램을 포함한 D램 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D램 가격 상승세 및 시황개선에 힘입어 수익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디스플레이 패널(DP)사업도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들어가는 만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지속해서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사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삼성전자 부품사업 실적 전망. 한국투자증권 제공◇ 스마트폰, 프리미엄 제품 경쟁으로 수익성 약화 그동안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했던 스마트폰 사업의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했을 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 5S’, LG전자의 ‘G2’ 등 경쟁업체들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IM 부문의 영업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6조2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IM부문은 3분기 6조500억원, 4분기에는 2분기보다 1조원 가까이 줄어든 5조24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는 경쟁제품의 출시로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제품 효과로 매출은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중저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ASP가 낮아지는 점도 고민이다. 김현준 삼성전자 상무는 26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확산돼 ASP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ASP는 사상 처음으로 300달러 아래인 299달러로 떨어졌다. 신흥시장에서의 구형 제품 판매와 중저가 제품의 확산은 ASP 하락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구성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플랫폼, 부품 공용화 등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사업부문별 실적. 삼성전자 제공
2013.07.28 I 박철근 기자
젤리버스 "'픽스플레이', 포브스도 인정한 사진앱"
  • 젤리버스 "'픽스플레이', 포브스도 인정한 사진앱"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난 3월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Forbes)’는 사진 애플리케이션(앱) 5개를 추천했다. 대부분이 구글, 어도비, 오토데스크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업체의 앱이었는데, 특히 눈길을 끄는 앱이 하나 있었다. 바로 국내 벤처회사 젤리버스가 만든 사진보정앱 ‘픽스플레이 프로(PicsPlay Pro)’였다.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 젤리버스 제공사진 앱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젤리버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지금까지 총 6개의 사진앱을 시장에 내놓았다. 전체 누적 다운로드수가 1800만 건에 이르지만 한국 이용자들의 다운로드수는 겨우 150만 건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제일 인기가 많으며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젤리버스는 국내보다 이용자가 더 많은 해외를 먼저 타겟으로 했다.특별한 홍보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는 “이용자들은 인내심을 갖고 사진앱을 이용하지 않는다”며 “좋은 화질의 사진을 이용하다보면 용량이 커지기 때문에 앱의 속도가 느려지지만 젤리버스에서 만든 앱들은 굉장히 빠르다”고 강조했다.젤리버스는 ‘픽스플레이’, ‘셀카의 여신’, ‘HDR FX’ 등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사진앱 사용 패턴을 연구했다. 그 노력을 ‘몰디브’에 담았다. 지난 3년동안 사용자경험(UX)과 디자인, 앱 가격 등을 다양한 방향으로 바꿔보고 업데이트를 하면서 여러가지 실험을 한 결과물이다.지난 5월에 출시된 몰디브는 누구나 쉽게 여러 장의 사진을 이용해 다양한 컷을 구성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60 가지 이상의 프레임과 200개 이상의 스티커, 21개의 빈티지 효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몰디브는 아직 아이폰 버전만 나온 상태지만 5월 미국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제외하고 누적 다운로드수 9위에 올랐다. 북남미, 유럽, 아시아 등 50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한 바 있다.김 대표는 “지금까지 젤리버스의 사진앱은 화질과 효과 등 사진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면 이번 몰디브는 스토리에 집중했다”며 “몰디브에 이용자의 추억과 이야기를 담아서 사진을 통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젤리버스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올 상반기는 평균 사용자수는 7배, 매출은 300% 이상 증가했다. 김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담고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미디어가 되는 회사”라고 포부를 밝혔다.젤리버스 임직원들. 젤리버스 제공
2013.07.28 I 이유미 기자
애플, 中 시장 영향력 잃어가나
  • 애플, 中 시장 영향력 잃어가나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젊은이들이 고금리 대출을 받아 구입할 정도로 아이폰을 선호했던 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영 매체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 등은 25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폰의 중국 시장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분기(4~6월) 애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46억 달러(약 5조 1200억 원)를 기록했다. 그 전분기와 비교하면 43%나 떨어진 수치였다. 반면 같은 분기 애플 전체 매출액은 353억 달러(약 40조 원)로, 전년 동기는 물론 시장 전망치보다도 높았다. 중국 시장의 부진이 유독 두드러진 이유다. 제임스 옌 시장조사업체 IDC 애널리스트는 “출시 이후 100일 동안의 판매 실적을 비교해보면 아이폰4S에 비해 아이폰5의 약세는 명백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이 꼽은 애플 인기의 하락 요인은 ‘비싼 가격’이다. 차이나데일리는 “애플의 하이엔드(고가) 전략은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당중국 내 애플 매장(사진=테크니시아)하는 이유”라며 “중국에서 16GB의 아이폰5는 최소 5000위안(약 91만 원)에 팔리는데 이는 베이징 근로자의 월 평균 소득보다 높은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곧 출시된 아이폰5S나 아이폰6에는 가격 혁명을 주는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소비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승승장구했던 애플의 기세가 급격히 꺾인 것은 중국 정부의 ‘애플 때리기’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올 초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과 국영매체 CCTV등은 애플의 애프터서비스가 중국을 다른 나라와 차별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보도 이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례적으로 직접 사과 하며 향후 중국 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인민일보는 아이폰이 포르노물을 퍼뜨리고 있고, 중국 내 애플 온라인 스토어가 소프트웨어 수입세를 내지 않는 것은 물론 지난 24일에는 쓰촨성 지진 당시 애플이 지진 성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며 연달아 비판 기사를 실고 있다.
2013.07.27 I 염지현 기자
  • (뉴욕전망대)헷갈리는 지표에 눈치보기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 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몇몇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모습을 보이며 남은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2분기 1억5700만달러(약 1745억550만원) 적자를 기록했던 페이스북은 올해 2분기 3억3300만달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애플 역시 저가형 아이폰과 ‘아이워치(iWatch)’에 대한 기대감 덕에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결과를 내놨다.다만 이같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경제 회복을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엇갈리는 지표 때문이다. 지난 24일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11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전망치 9를 크게 밑돌았다.기업실적과 경제지표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다음 주 경제지표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주 미국에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 6월 실업률 등이 발표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기다리고 있다.앞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양적완화(QE)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한 만큼 31일 FOMC 회의에서는 QE 축소시기보다는 경기판단에 초첨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스타벅스 실적이 초반 장세를 형성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타벅스는 메뉴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 올 2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3.07.26 I 김태현 기자
"창조경제, '돈' 말고 '인본주의'서 시작하자"
  • "창조경제, '돈' 말고 '인본주의'서 시작하자"
  • [제주=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창조경제는 돈을 좇는다고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 인간과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김상근 연세대 신학과 교수는 2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포럼에서 “요새 창조경제 이야기가 많은데 단순히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며 “기업인들이 인류의 가치와 진보를 위해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 새로운 역사가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인문학과 르네상스 운동이 태동한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1000년 동안 인간관, 우주관 등에 대해서 공고히 유지된 가치체계들이 르네상스 운동에 의해 타파됐는데, 그 바탕에는 피렌체 상공인들이 지원해서 꽃을 피운 인문학이 있었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미켈란젤로, 마키아벨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르네상스 거두들의 공통점은 상공인의 계약을 담당하는 변호사들의 자녀였다는 것과 대학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피렌체의 신흥 상공인들이 당시 신학, 논리 중심 대학 교육의 모순을 직시하고 인문학을 가르쳤기에 이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고 스티브 잡스가 단순히 돈을 벌겠다고 애플을 만든 게 아니다. 모든 이들에게 PC를 보급해 IBM의 독점으로부터 해방시키겠다는 ‘반 문명적’ 발상에서 시작했다”며 “결국 아이폰이라는 창조적인 성과물을 통해 스마트 시대를 열었다”고 덧붙였다.한편 그는 “기술이 창조경제를 이끌지 않는다. 패러다임 전환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통찰에서 시작된다”며 “이 자리의 경영자들도 안팎으로 어려운 우리나라 경제에 인문적인 통찰을 갖고 창조경제의 입김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분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상근 (왼쪽) 연세대 신학과 교수가 25일 제주 해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전경련 하계포럼’ 에서 ‘인문학과 창조경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2013.07.26 I 정병묵 기자
어느 스몰캡 팀장의 삼성전자를 위한 변론
  • 어느 스몰캡 팀장의 삼성전자를 위한 변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문 이상 없습니다. 한개 제품의 성공 여부가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만큼 크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도 중국과 베트남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데다 부품 구매능력도 탁월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합니다. 스마트폰 시장 성숙과 중저가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라는 시나리오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가능성이 큽니다.”시가총액 1000억~1조원 사이의 중소형주를 주로 분석하는 스몰캡 애널리스트가 시가총액 190조원 짜리 삼성전자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삼성전자 기업설명(IR) 담당자 또는 전기전자(IT) 업종담당 애널리스트가 할 법한 해명도 곁들였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부진 우려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부품주 주가에도 악영향을 준 탓이라고 하지만 분석보고서 면면을 들여다보면 IT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보다 심도있는 논리가 눈길을 끈다. 최현재 동양증권 스몰캡 팀장(사진)은 24일 실적이 아닌 심리적인 요인으로 하락하고 있는 스마트폰 부품업체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삼성전자에 대한 오해들을 하나하나 되짚었다.최 팀장은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사실을 삼성전자의 경쟁력 약화로 결론짓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대에 삼성전자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화웨이, 레노버,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꼽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주요 생산기지도 중국 천진, 혜주와 베트남에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각종 부품 구매 등에 있어서도 경쟁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원가 구조만 놓고 보면 중국 업체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 최 팀장의 지론이다.그는 또 “삼성전자가 올해 공개한 스마트폰은 갤럭시 S4 외에도 다양하다”며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를 목표로 한 스마트폰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는 405달러다. 아이폰 한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애플의 ASP는 689달러다. 아이폰과 같은 최고급 사양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가격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1분기 기준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8.8%로 레노버, 화웨이, ZTE 등 중국 업체와 애플을 2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3.1%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브라질 시장에서는 49.7%의 점유율로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최 팀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성장률은 전혀 둔화되지 않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 성숙과 중저가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시나리오는 현실에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스마트폰 부품업체 올 3분기 실적도 나빠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 최 팀장의 분석이다.
2013.07.25 I 박형수 기자
  • 뉴욕증시, 조정..엇갈린 실적에 차익매물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인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제지표가 양호했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이자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5.50포인트, 0.16% 하락한 1만5542.24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33포인트, 0.01% 오른 3579.6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6.45포인트, 0.38% 떨어진 1685.94를 기록했다. 유로존에서 7월 제조업 PMI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인 것이 큰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유로존 은행들이 6년만에 처음으로 가계대출에 대해 기준을 완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힘이 됐다. 미국에서도 전날 장 마감 이후 우려를 낳았던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특히 ‘아이폰’ 판매량이 시장 기대를 훌쩍 넘어선 것이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날 개장전에도 포드와 보잉 등이 동시에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 또한 7월중 마킷 집계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넉 달만에 최고 수준으로 반등하며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다만 글로벌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되는 세계 최대 건설 및 자원개발 장비업체인 캐터필러의 실적 부진이 시간이 가면서 더 부각됐다. 최근 지속적인 상승랠리에 때를 기다리던 이익실현 세력들도 매물을 내놓았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가 부진한 반면 기술주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표 기술주인 애플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아이폰’ 판매 호조를 등에 업은 실적 호조를 발표한 덕에 5% 이상 급등하며 나스닥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포드도 실적 호조로 인해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델은 창업주인 마이클 델이 244억달러의 지분 인수 제안가격을 246억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강보합권을 유지했지만, 2세대 `넥서스7` 태블릿을 공개한 구글은 약보합 수준에 머물고 말았다. 반면 캐터필러는 부진한 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인해 3% 가까이 하락했고, 역시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던 브로드컴은 장중 급락으로 인해 서킷 브레이커스가 발동되는 등 15% 이상 폭락세를 경험했다. 또한 이날 신규주택 판매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재고 감소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사그러들지 않은 탓에 레너와 톨브러더스 등 주요 건설주들이 4~6%대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 구글, 2세대 ‘넥서스7’ 공개..젤리빈 첫 탑재구글이 2세대 ‘넥서스7’ 태블릿PC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가볍고 얇아지면서 고해상도를 가진 태블릿으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을 탑재하게 된다. 구글은 이날 정오 무렵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언론 이벤트를 열고 애플 ‘아이패드’, 아마존닷컴의 ‘킨들 파이어’ 등과 경쟁하기 위해 2세대 ‘넥서스7’ 태블릿을 전격 공개했다. 곧바로 선주문을 시작해 수주일 내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베스트바이와 월마트 샘스클럽, PC커넥션 등 소매업체들은 물론 구글 플레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판매된다.이날 첫 선을 보인 ‘넥서스7’은 가장 최신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4.3 젤리빈을 탑재하는 첫 기기가 될 예정이다. 1920x1200 픽셀의 고해상도를 가진 7인치 디스플레이로 된 ‘넥서스7’은 ‘아이패드’보다 더 개선된 해상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퀄컴의 1.5GHz 스냅드래곤 S4프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미쳤다.1세대보다 2밀리미터 얇아졌고 50그램 더 가벼워지고 손에 쥐기 더 편해졌다. 2기가바이트 램과 HDMI 단자, NFC 지원,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와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등이 지원되며 4G LTE 버전도 옵션으로 함께 출시된다. 또한 전작에 없었던 후면 카메라가 도입돼 500만화소를 지원하며 전면 카메라는 120만화소다. 16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으로 229달러, 32기가바이트 기준으로 269달러에 판매된다. 이는 1세대 ‘넥서스7’보다 30달러 정도 높아진 가격이다. 329달러인 ‘아이패드 미니’보다 저렴하고 159달러인 ‘킨들 파이어’보다는 비싸다. ◇ 델 창업주, 인수價 상향..‘최후 승부수’델 지분을 인수하려고 하는 마이클 델 창업주와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 매니지먼트가 델에 대한 인수 제안가격을 높였다. 이에 따라 24일(현지시간) 예정됐던 주주 표결은 다음달 2일로 또다시 늦춰졌다.델 창업주와 실버레이크측은 이미 한 차례 연기됐던 주주 표결이 열릴 예정이던 이날 오전 당초 제안가격보다 10센트 상향 조정한 주당 13.75달러를 주당 인수가격으로 높여 제안했다. 주식수를 감안할 때 개별 주주들에게 추가로 돌아가는 몫은 1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결국 종전 전체 인수 제안가격인 244억달러가 246억달러 정도로 높아진 셈이다. 대신 ‘전체 보통주의 과반수’로 돼 있는 승인 규정을 ‘전체 발행주식의 과반수’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 델 창업주측은 “비(非)의결권 주식까지 포함해 반대표를 인정하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델 창업주는 델 이사회 특별위원회측에 보낸 이같은 제안서에서 “이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며 마지막 제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수 가격을 추가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며, 이같은 주주 승인 요구절차가 변경되지 않는다면 13.75달러로의 가격 상향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델 이사회측은 주주 승인 요구절차 변경 여부와 새로운 인수 제안가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이날 예정됐던 표결을 다음달 2일 오전으로 재차 늦췄다. 앞서 델은 지난 18일 주주 표결을 통해 델 창업주의 인수 제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지만, 반대표가 예상보다 많았던 탓에 시간을 벌기 위해 1주일 가량 연기한 바 있다. ◇ 美 신규주택 판매, 5년래 최고..제조업지표도 호조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6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8.3%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5월의 1.3%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러나 5월 수치는 종전 2.1% 증가에서 하향 조정됐다. 계절조정한 연율 환산으로 신규주택 판매수도 49만7000건으로, 5월의 45만9000건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48만2000건에는 모두 웃돌았다. 특히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5년 1개월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다만 5월 수치는 종전 47만6000건에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의 판매 추세를 감안한 신규주택 공급물량은 3.9개월치로, 앞선 5월의 4.2개월치에서 크게 줄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전년동월대비 7.4% 상승한 24만9700달러를 기록했다.또한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집계한 올 7월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53.2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지난 6월 확정치인 51.9는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인 52.5보다도 높았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치인 50선을 여전히 넘어섰고, 특히 지난 3월 이후 넉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부항목별로는 제조업 생산지수가 54.0을 기록하며 6월 확정치인 53.5보다 높아져 역시 넉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지수도 49.9에서 52.6으로 높아져 다시 기준치인 50선을 넘어섰다. 6월에 위축됐던 국내수요와 신규 수출주문도 모두 반등했다. ◇ 보잉-포드, 2Q 실적호조..캐터필러는 부진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올 2분기(4~6월)에 10억9000만달러, 주당 1.4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9억67000만달러, 주당 1.27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다. 또 연금과 시장변동 관련 요인 등을 조정한 핵심 영업이익은 주당 1.67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48달러를 앞질렀다. 또한 시장에서 전망했던 주당 1.58달러도 넘어섰다. 또한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포드자동차의 올 2분기(4~6월) 순이익이 12억3000만달러, 주당 30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0억4000만달러, 주당 26센트보다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45센트를 기록하며 주당 37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333억달러보다 증가했고 349억4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가볍게 넘어섰다.반면 세계 최대 건설 및 자원개발 장비업체인 캐터필러의 올 2분기(4~6월) 순이익이 9억6000만달러, 주당 1.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7억달러, 주당 2.54달러였던 전년동기 이익은 물론이고 주당 1.70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친 것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나 급감했고 149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역시 못미쳤다. 이 기간중 영업마진도 전분기 15.1%에서 10.6%로 크게 악화됐다. 이에 따라 캐터필러는 올 연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6.50달러로, 매출액 전망치를 560억~580억달러로 제시하며 종전 전망했던 주당 7달러, 570억~610억달러에서 각각 하향 조정했다. ◇ 유로존 은행, 6년만에 첫 가계대출 기준 완화유로존 은행들이 기업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개인들에 대해서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실시한 2분기중 역내 은행권의 향후 대출태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들에 대해 설정한 대출 기준을 완화한 은행이 그렇지 않은 은행들을 앞지르는 순(純) 완화세를 보였다. 이처럼 유로존 은행들이 개인 대출 기준을 완화하는 것은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거의 6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다만 기업 대출에 대해서는 은행들의 기준이 전분기대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CB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2분기중 은행들이 느끼는 위험도가 낮아지고 자금조달 비용과 재무제표 부담이 줄어들면서 은행들의 대출 기준 역시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대출자들의 위험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이 남아있는 만큼 은행들의 대출정책은 당분간 크게 완화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ECB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유로존내 132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3.07.25 I 이정훈 기자
  • 유럽증시, 나흘만에 반등..제조업지표 호조 덕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조정 나흘만에 일제히 반등했다. 유로존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 기업실적 호조까지 가세한 덕이었다.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5% 상승한 300.8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3%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0.6%, 1.1% 올랐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1.3%, 1.5% 상승했다.유로존에서 7월 제조업 PMI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인 것이 큰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유로존 은행들이 6년만에 처음으로 가계대출에 대해 기준을 완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힘이 됐다. 미국에서도 전날 장 마감 이후 우려를 낳았던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특히 ‘아이폰’ 판매량이 시장 기대를 훌쩍 넘어선 것이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날 개장전에도 캐터필러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포드와 보잉 등이 동시에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 또한 7월중 마킷 집계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넉 달만에 최고 수준으로 반등하며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이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6%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반도체 칩 디지인업체인 ARM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 덕에 2.3% 올랐다. 반면 원유 및 가스 업체인 OMV는 2분기중 마진이 악화됐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고, 유럽 방송사인 프로지벤자트는 대주주인 사모펀드가 회사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무려 16% 이상 곤두박질쳤다.
2013.07.25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상승중..실적호조+지표개선 덕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제조업 지표 개선 등이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0%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74% 뛰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33% 상승 중이다.전날 장 마감 이후 우려를 낳았던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특히 ‘아이폰’ 판매량이 시장 기대를 훌쩍 넘어선 것이 시장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이날 개장전에도 캐터필러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포드와 보잉 등이 동시에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 조금 전 발표됐던 7월중 마킷 집계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넉 달만에 최고 수준으로 반등하며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유로존에서도 7월 제조업 PMI가 선전한 가운데 유로존 은행들이 6년만에 처음으로 가계대출에 대해 기준을 완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힘이 되고 있다. 애플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호조의 주인공인 포드와 보잉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캐터필러는 하락하고 있다.
2013.07.24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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