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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家]에버랜드, 올해 아기동물 출생 잇따라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 동물들의 ‘릴레이 출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들어 새로 탄생한 아기동물들은 바바리양(3마리), 무플론(2마리), 나무늘보(1마리), 오랑우탄(1마리), 긴팔원숭이(1마리), 곰(2마리), 기린(1마리), 사자(5마리),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 총 9종류 18마리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에버랜드만의 섬세한 동물 관리 노하우 덕분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버랜드는 1976년 ‘자연농원’ 개장 이래 38년간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실제로 에버랜드는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보존기관’으로 지정 된 후, 자연 생태계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멸종위기종인 작은개미핥기, 홍학 등의 인공번식과 포육 기술을 꾸준히 향상시켜왔다. 특히 지난 4월에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개장 후 아기 동물들이 더 많이 태어나고 있어 겹경사를 맞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여름 방학을 맞아 동물 가족들을 함께 방사해 손님들에게 공개하고 있다”며, “19일 오픈한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뿐 아니라 로스트 밸리도 야간 개장을 실시하므로 귀여운 아기 동물들을 좀 더 오래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로스트 밸리에서는 아기 바바리양(바로, 바티, 바알), 아기 무플론(요미, 원더풀), 아기 기린(아토)등이 방사 적응 훈련을 마치고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페루관광청은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 중남미 부분에서 페루가 2년 연속 ‘최고의 미식 관광지’, 3년 연속 ‘최고의 관광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문가들의 추천과 월드 트래블 어워즈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를 근거로 진행되었다. 페루관광청은 “매년 7~8만명의 관광객이 페루 음식을 경험하기 위해 페루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국제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1993년 개최된 이래, 세계 여행 및 관광 산업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최고의 여행지, 호텔, 리조트 등을 가리는 자리다.하이원리조트(대표 최홍집)는 다음달 15일까지 가족고객들을 위해 일정별로 7개의 체험이벤트를 펼친다. 체험이벤트는 토끼인형 만들기, 비누 만들기, 나무모형 공룡만들기, 나만의 투명 비닐가방 만들기, 바다모빌 만들기 등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매일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high1.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일산에 새롭게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 워터파크와 스노파크는 9월 22일까지 ‘서머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대학생은 워터 & 스노파크가 반값이다. 또, 비가 와도 반값에 워터파크, 힐링센터, 맥주 1잔을 이용할 수 있다. 원마운트 관계자는 “이번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서 자리매김 하겠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해당기간 대학생은 1인 가격인 6만5000원에 워터파크를 2명이 이용할 수 있고,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외 워터파크, 럭셔리 찜질방인 힐링센터, 맥주 1잔을 1인당 3만5000원에서 3만900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노파크 또한 통큰 할인이 주어져, 50% 할인된 1만원의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미국에서 발간하는 세계적인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의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인 2등급을 받았다고밝혔다.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는 ’와인 스펙테이터‘가 1년에 한번씩 전 세계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과 음식을 경험할 수있는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에 라그로타는 수상기념으로 8월1일부터 10일까지 라그로타를 방문하여 식사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글라스 레드와인 1잔을 서비스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오디오가이드 어플리캐이션인 ’스마트 투어가이드‘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골드 어워드 2013‘에서 마케팅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ATA는 매년 전 세계 회원사를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행한 마케팅, 환경 보존사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광고, 관광영상, 포스터 등 24개 부문마다 최우수 결과물을 1점씩 선정하여 Gold Award를 시상한다. 올해는 60개국에서 165개가 출품되었다. 스마트 투어가이드는 전세계 NTO 최초로 제작된 스마트폰용 스토리텔링 가이드 앱으로서 서울,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전국의 관광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오디오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및 외국어로 해설할 뿐만 아니라, GPS 기능을 탑재해 쉽게 지역을 파악할 수 있고, 다운로드 시 언제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앱 어워드 코리아 2013’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9월 15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화아쿠아플라넷은 SK텔레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음원 ’아쿠아 파라다이스(아쿠아플라넷송)‘를 발표했다. 아쿠아파라다이스는 박명수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2000년)‘을 모티브로 박명수가 13년만에 선보이는 ’바다의 왕자 시즌2‘형식의 곡이다. 바다 생물들이 공존하는 아쿠아리움에서 영감을 얻어 박명수가 직접 작곡, 편곡, 전체 프로듀싱했다. 음원은 캠페인 웹사이트(http://aquaparadise.event-page.co.kr)와 모바일 사이트(http://aquaparadise.mobile-events.co.kr), 그리고 멜론, 소리바다, 엠넷 등 모든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콜라보레이션 음원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에 기부해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호텔스닷컴은 ’익스트림 부킹‘시리즈의 세 번째 동영상 ’급류타며 예약하기‘를 지난 29일 공개했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엽기적이고 위험천만한 묘기로 유명한 일본의 엽기 퍼포먼스 코미디언팀인 ’도쿄 쇼크 보이즈‘가 얼음처럼 차가운 산골짜기 급류를 타고 내려와 7미터 높이의 폭포에서 떨어지는 와중에 호텔스닷컴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2011년 처음 출시된 호텔스닷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아이폰,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윈도폰7 및 윈도우8 용으로 나와 있으며, 다운로드 수는 1,500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 호텔스닷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호텔스닷컴 모바일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관련기사 ◀☞ [여행家]63씨월드, 내달 1일 바이칼 물범 5두 공개 外☞ [Monday Focus] 여행, 자유 그리고 힐링☞ '배 타고 섬 여행'..상반기에만 600만명☞ [여행家]레드캡투어, 남미 일주 및 남극 크루즈 여행 상품 外☞ [여행가]영월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外
- SK엔카, 나만의 맞춤 중고차 추천 앱 '라이프엔카' 출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엔카’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프엔카는 다양한 차종과 가격대의 중고차 중 자신에게 맞는 중고차를 고르는데 도움을 주는 앱이다. 성별, 나이, 거주지역, 선호차종, 예산, 구입목적, 연료타입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조건을 선택하면 최적의 매물을 빠르게 추천해준다. 추천 받은 매물에 관해 궁금한 점은 바로 SK엔카 차량사와 1대 1 채팅이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또한 ‘초보 운전자를 위한 차’, ‘우리 회장님이 타는 차’ 등 다양한 주제 별로 차량을 추천해주는 ‘테마검색’, 당일 SK엔카 지점에 새로 입고된 직영차만 볼 수 있는 ‘투데이엔카’ 등의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회사측은 “라이프엔카에서 보여지는 매물은 모두 SK엔카 직영차로 SK엔카 차량 평가사가 18단계 115개 항목을 꼼꼼하게 진단하고 보증한 차로 허위매물 걱정없이 믿고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SK엔카는 라이프엔카 출시를 기념해 퀴즈 맞히기와 미션수행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하와이 여행권(1명, 동반 1인 포함), 모바일주유권(20명, 10만원), 커피 기프티콘(200명, 5000원), 블랙박스(10명)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SK엔카 직영몰과 라이프엔카 앱을 통해 9월16일 확인할 수 있다.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장은 “수많은 매물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중고차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엔카 앱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라이프엔카’ 앱은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K엔카 직영몰 홈페이지(www.encardirect.com)를 참고하면 된다.
- 젤리버스 "'픽스플레이', 포브스도 인정한 사진앱"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난 3월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Forbes)’는 사진 애플리케이션(앱) 5개를 추천했다. 대부분이 구글, 어도비, 오토데스크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업체의 앱이었는데, 특히 눈길을 끄는 앱이 하나 있었다. 바로 국내 벤처회사 젤리버스가 만든 사진보정앱 ‘픽스플레이 프로(PicsPlay Pro)’였다.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 젤리버스 제공사진 앱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젤리버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지금까지 총 6개의 사진앱을 시장에 내놓았다. 전체 누적 다운로드수가 1800만 건에 이르지만 한국 이용자들의 다운로드수는 겨우 150만 건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제일 인기가 많으며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젤리버스는 국내보다 이용자가 더 많은 해외를 먼저 타겟으로 했다.특별한 홍보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는 “이용자들은 인내심을 갖고 사진앱을 이용하지 않는다”며 “좋은 화질의 사진을 이용하다보면 용량이 커지기 때문에 앱의 속도가 느려지지만 젤리버스에서 만든 앱들은 굉장히 빠르다”고 강조했다.젤리버스는 ‘픽스플레이’, ‘셀카의 여신’, ‘HDR FX’ 등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사진앱 사용 패턴을 연구했다. 그 노력을 ‘몰디브’에 담았다. 지난 3년동안 사용자경험(UX)과 디자인, 앱 가격 등을 다양한 방향으로 바꿔보고 업데이트를 하면서 여러가지 실험을 한 결과물이다.지난 5월에 출시된 몰디브는 누구나 쉽게 여러 장의 사진을 이용해 다양한 컷을 구성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60 가지 이상의 프레임과 200개 이상의 스티커, 21개의 빈티지 효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몰디브는 아직 아이폰 버전만 나온 상태지만 5월 미국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제외하고 누적 다운로드수 9위에 올랐다. 북남미, 유럽, 아시아 등 50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한 바 있다.김 대표는 “지금까지 젤리버스의 사진앱은 화질과 효과 등 사진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면 이번 몰디브는 스토리에 집중했다”며 “몰디브에 이용자의 추억과 이야기를 담아서 사진을 통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젤리버스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올 상반기는 평균 사용자수는 7배, 매출은 300% 이상 증가했다. 김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담고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미디어가 되는 회사”라고 포부를 밝혔다.젤리버스 임직원들. 젤리버스 제공
- 뉴욕증시, 조정..엇갈린 실적에 차익매물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인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제지표가 양호했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이자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5.50포인트, 0.16% 하락한 1만5542.24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33포인트, 0.01% 오른 3579.6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6.45포인트, 0.38% 떨어진 1685.94를 기록했다. 유로존에서 7월 제조업 PMI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인 것이 큰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유로존 은행들이 6년만에 처음으로 가계대출에 대해 기준을 완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힘이 됐다. 미국에서도 전날 장 마감 이후 우려를 낳았던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특히 ‘아이폰’ 판매량이 시장 기대를 훌쩍 넘어선 것이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날 개장전에도 포드와 보잉 등이 동시에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 또한 7월중 마킷 집계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넉 달만에 최고 수준으로 반등하며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다만 글로벌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되는 세계 최대 건설 및 자원개발 장비업체인 캐터필러의 실적 부진이 시간이 가면서 더 부각됐다. 최근 지속적인 상승랠리에 때를 기다리던 이익실현 세력들도 매물을 내놓았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가 부진한 반면 기술주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표 기술주인 애플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아이폰’ 판매 호조를 등에 업은 실적 호조를 발표한 덕에 5% 이상 급등하며 나스닥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포드도 실적 호조로 인해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델은 창업주인 마이클 델이 244억달러의 지분 인수 제안가격을 246억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강보합권을 유지했지만, 2세대 `넥서스7` 태블릿을 공개한 구글은 약보합 수준에 머물고 말았다. 반면 캐터필러는 부진한 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인해 3% 가까이 하락했고, 역시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던 브로드컴은 장중 급락으로 인해 서킷 브레이커스가 발동되는 등 15% 이상 폭락세를 경험했다. 또한 이날 신규주택 판매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재고 감소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사그러들지 않은 탓에 레너와 톨브러더스 등 주요 건설주들이 4~6%대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 구글, 2세대 ‘넥서스7’ 공개..젤리빈 첫 탑재구글이 2세대 ‘넥서스7’ 태블릿PC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가볍고 얇아지면서 고해상도를 가진 태블릿으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을 탑재하게 된다. 구글은 이날 정오 무렵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언론 이벤트를 열고 애플 ‘아이패드’, 아마존닷컴의 ‘킨들 파이어’ 등과 경쟁하기 위해 2세대 ‘넥서스7’ 태블릿을 전격 공개했다. 곧바로 선주문을 시작해 수주일 내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베스트바이와 월마트 샘스클럽, PC커넥션 등 소매업체들은 물론 구글 플레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판매된다.이날 첫 선을 보인 ‘넥서스7’은 가장 최신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4.3 젤리빈을 탑재하는 첫 기기가 될 예정이다. 1920x1200 픽셀의 고해상도를 가진 7인치 디스플레이로 된 ‘넥서스7’은 ‘아이패드’보다 더 개선된 해상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퀄컴의 1.5GHz 스냅드래곤 S4프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미쳤다.1세대보다 2밀리미터 얇아졌고 50그램 더 가벼워지고 손에 쥐기 더 편해졌다. 2기가바이트 램과 HDMI 단자, NFC 지원,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와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등이 지원되며 4G LTE 버전도 옵션으로 함께 출시된다. 또한 전작에 없었던 후면 카메라가 도입돼 500만화소를 지원하며 전면 카메라는 120만화소다. 16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으로 229달러, 32기가바이트 기준으로 269달러에 판매된다. 이는 1세대 ‘넥서스7’보다 30달러 정도 높아진 가격이다. 329달러인 ‘아이패드 미니’보다 저렴하고 159달러인 ‘킨들 파이어’보다는 비싸다. ◇ 델 창업주, 인수價 상향..‘최후 승부수’델 지분을 인수하려고 하는 마이클 델 창업주와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 매니지먼트가 델에 대한 인수 제안가격을 높였다. 이에 따라 24일(현지시간) 예정됐던 주주 표결은 다음달 2일로 또다시 늦춰졌다.델 창업주와 실버레이크측은 이미 한 차례 연기됐던 주주 표결이 열릴 예정이던 이날 오전 당초 제안가격보다 10센트 상향 조정한 주당 13.75달러를 주당 인수가격으로 높여 제안했다. 주식수를 감안할 때 개별 주주들에게 추가로 돌아가는 몫은 1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결국 종전 전체 인수 제안가격인 244억달러가 246억달러 정도로 높아진 셈이다. 대신 ‘전체 보통주의 과반수’로 돼 있는 승인 규정을 ‘전체 발행주식의 과반수’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 델 창업주측은 “비(非)의결권 주식까지 포함해 반대표를 인정하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델 창업주는 델 이사회 특별위원회측에 보낸 이같은 제안서에서 “이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며 마지막 제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수 가격을 추가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며, 이같은 주주 승인 요구절차가 변경되지 않는다면 13.75달러로의 가격 상향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델 이사회측은 주주 승인 요구절차 변경 여부와 새로운 인수 제안가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이날 예정됐던 표결을 다음달 2일 오전으로 재차 늦췄다. 앞서 델은 지난 18일 주주 표결을 통해 델 창업주의 인수 제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지만, 반대표가 예상보다 많았던 탓에 시간을 벌기 위해 1주일 가량 연기한 바 있다. ◇ 美 신규주택 판매, 5년래 최고..제조업지표도 호조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6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8.3%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5월의 1.3%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러나 5월 수치는 종전 2.1% 증가에서 하향 조정됐다. 계절조정한 연율 환산으로 신규주택 판매수도 49만7000건으로, 5월의 45만9000건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48만2000건에는 모두 웃돌았다. 특히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5년 1개월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다만 5월 수치는 종전 47만6000건에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의 판매 추세를 감안한 신규주택 공급물량은 3.9개월치로, 앞선 5월의 4.2개월치에서 크게 줄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전년동월대비 7.4% 상승한 24만9700달러를 기록했다.또한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집계한 올 7월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53.2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지난 6월 확정치인 51.9는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인 52.5보다도 높았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치인 50선을 여전히 넘어섰고, 특히 지난 3월 이후 넉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부항목별로는 제조업 생산지수가 54.0을 기록하며 6월 확정치인 53.5보다 높아져 역시 넉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지수도 49.9에서 52.6으로 높아져 다시 기준치인 50선을 넘어섰다. 6월에 위축됐던 국내수요와 신규 수출주문도 모두 반등했다. ◇ 보잉-포드, 2Q 실적호조..캐터필러는 부진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올 2분기(4~6월)에 10억9000만달러, 주당 1.4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9억67000만달러, 주당 1.27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다. 또 연금과 시장변동 관련 요인 등을 조정한 핵심 영업이익은 주당 1.67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48달러를 앞질렀다. 또한 시장에서 전망했던 주당 1.58달러도 넘어섰다. 또한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포드자동차의 올 2분기(4~6월) 순이익이 12억3000만달러, 주당 30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0억4000만달러, 주당 26센트보다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45센트를 기록하며 주당 37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333억달러보다 증가했고 349억4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가볍게 넘어섰다.반면 세계 최대 건설 및 자원개발 장비업체인 캐터필러의 올 2분기(4~6월) 순이익이 9억6000만달러, 주당 1.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7억달러, 주당 2.54달러였던 전년동기 이익은 물론이고 주당 1.70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친 것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나 급감했고 149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역시 못미쳤다. 이 기간중 영업마진도 전분기 15.1%에서 10.6%로 크게 악화됐다. 이에 따라 캐터필러는 올 연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6.50달러로, 매출액 전망치를 560억~580억달러로 제시하며 종전 전망했던 주당 7달러, 570억~610억달러에서 각각 하향 조정했다. ◇ 유로존 은행, 6년만에 첫 가계대출 기준 완화유로존 은행들이 기업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개인들에 대해서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실시한 2분기중 역내 은행권의 향후 대출태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들에 대해 설정한 대출 기준을 완화한 은행이 그렇지 않은 은행들을 앞지르는 순(純) 완화세를 보였다. 이처럼 유로존 은행들이 개인 대출 기준을 완화하는 것은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거의 6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다만 기업 대출에 대해서는 은행들의 기준이 전분기대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CB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2분기중 은행들이 느끼는 위험도가 낮아지고 자금조달 비용과 재무제표 부담이 줄어들면서 은행들의 대출 기준 역시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대출자들의 위험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이 남아있는 만큼 은행들의 대출정책은 당분간 크게 완화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ECB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유로존내 132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