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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20여개 박물관서 예술 즐긴다…'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 전국 320여개 박물관서 예술 즐긴다…'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국 320여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전국 320여 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올해는 국제박물관협의회가 선정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 본연의 기능과 사회적 가치를 논의한다. 특히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한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아 지역 박물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로컬100’ 등 지역의 주요 문화공간을 고려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막식은 5월 2일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최근 화가로 변신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신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올해는 실험적 방식이 접목된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뮤지엄×즐기다’(32개관, 25개 프로그램)와 전국 박물관·미술관과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명소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뮤지엄×거닐다’, 박물관·미술관을 관람하고 느낀 감상평과 함께 나만의 ‘굿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뮤지엄×그리다’(230여 개관)를 새롭게 운영한다.◇‘유퀴즈 온더 실레마을’ 등 풍성한 프로그램‘뮤지엄×즐기다’에서는 박물관·미술관별 특화된 소재 또는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과 ‘연구’에 대한 고민과 해석을 담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양대학교박물관(서울)은 시멘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특별전시 ‘시멘트: 모멘트’를 비롯해 성동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내 ‘시멘트 문화유산 기행’을 운영한다. 대구섬유박물관은 ‘패션디자이너, 문화를 이끈 사람들’을 통해 1950~60년대 1세대 한국 패션 역사를 패션쇼와 함께 알린다. 온양민속박물관(충남 아산)은 ‘박물관 안 수선집 II: 대대손손’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자급자족했던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통해 ‘수선(修善·선한 영향력)’의 의미를 살펴본다. 지역 공예작가들과 협업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워크숍’도 진행한다. 책과인쇄박물관(강원 춘천)은 소설가 김유정 작품 속 배경인 실레마을에서 문학 속 역사 이야기와 함께하는 체험행사 ‘유퀴즈 온더 실레마을’을 운영한다.‘뮤지엄×거닐다’는 6개 지역(충북 청주, 경북 경주, 경기 양주, 제주, 강원 양구, 전라 광주)에서 총 20회 차, 회차당 30명 내외의 참여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로컬100’으로 선정된 경기 양주시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강원 양구군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도 찾아간다. 이곳에서는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와 함께 ‘뮤지엄 아트토크’ 행사를 진행한다. ‘뮤지엄×그리다’는 최근 청년(M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뮤지엄+굿즈)’의 인기를 반영해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아이디어 총 3건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실현 가능성과 상품성이 있는 아이디어는 실제 기념품(굿즈)으로 제작·판매할 계획이다.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통해 박물관·미술관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한 번 더 방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02 I 이윤정 기자
'월드오브커피' '서울바앤스피릿'…이주의 주목해야 할 행사는?
  • '월드오브커피' '서울바앤스피릿'…이주의 주목해야 할 행사는?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시·박람회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1~3일 코엑스국제 인공지능대전 1~3일 코엑스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 1~4일 벡스코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2~4일 대전컨벤션센터서울 국제 가구·인테리어산업전 2~5일 코엑스부산 드림 베이비페어 2~5일 벡스코대구 국제 아트페어 2~5일 엑스코광주 베이비페어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울 바 앤 스피릿쇼 3~5일 코엑스수원 가구 박람회 3~6일 수원컨벤션센터전주MBC 건축·전원주택 박람회 3~6일 지스코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4~5일 aT센터코리아 애니멀 포럼 4~5일 수원메쎄◇컨벤션·이벤트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 3~4일 대전컨벤션센터2025년 정부 R&D 예산 설명회 5~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 7~8일 대전컨벤션센터
2024.05.01 I 이선우 기자
케이스티파이, 버려진 케이스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 케이스티파이, 버려진 케이스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가 지구의 달을 기념해 자사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인 리케이스티파이(Re/CASETiFY)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트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리케이스티파이 프로그램은 버진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헌 케이스를 원료로 재활용하는 취지에 2021년 시작됐다. 올해는 ‘Journey to RE/BiRTH’를 테마로 한번 사용된 자원을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여정에 의미를 담았다.서울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 마련된 ‘리케이스티파이 Journey to RE/BiRTH 전시장’. (사진=이데일리)글로벌 4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 한국의 경우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서 대규모 야외 전시를 진행 중이다.캠페인은 한국 작가 강영민, 황다영, 김수린을 비롯해 웨이드 앤 레타(Wade and Leta), 즈린(zilin), 에바(Eva)와 같은 재능 있는 각국의 예술가들과 협업했다. 전시 작품들은 고객들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헌 케이스들과 재가공 및 업사이클링 한 고성능 원료인 리케이스티파이 펠릿(Re/CASETiFYTM Pellets)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케이스티파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매개로 지역 사회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적극적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예술의전당에 마련된 야외 전시장엔 한국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 미술가 강영민 작가는 3000개 이상 케이스를 활용해 만든 4미터에 달하는 거대 의자를 선보인다. 디지털 기반의 김수린 작가는 100개 이상의 리케이스티파이 펠렛과 옥수수 전분 생팔라먼트 소재와 혼합해 3D 프린팅한 석탑을 선보였다. 평소 자연과 상상력을 조합하여 활동하는 황다영 작가는 1900개 이상 헌 케이스를 조개껍데기와 같은 자연에서 착안한 예술품을 재탄생시켰다.전시 기간 동안에는 공공 야외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자사 골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꽃을 통해 행복을 전하는 김영신 플로리스트와 헌케이스로 만들어진 꽃병 꽃꽃이 클래스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직접 커스텀해 활용 가능한 키체인을 만드는 퍼블릭 워크숍,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설명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이뤄지는 지속가능성 토크 쇼(Sustainability Talk Show), 낡은 케이스가 리케이스티파이 재료로 재탄생 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VM 존(Journey VM Zone), 퀴즈 챌린지, 포토부스 등도 마련돼 있다..케이스티파이의 이번 캠페인 전시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중국 친황다오 아란야 해변, 호주 시드니에서도 진행된다.
2024.04.30 I 한광범 기자
“동심 잡아라”…5월 백화점 키워드는 ‘게임·캐릭터’
  • “동심 잡아라”…5월 백화점 키워드는 ‘게임·캐릭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국내 백화점 업계가 게임과 캐릭터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동심 잡기에 나섰다.닌텐도 슈퍼마리오 원더. (사진=닌텐도, 타임스퀘어)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방(000050) 타임스퀘어는 영등포점에서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닌텐도 스위치 체험 이벤트’를 연다. 글로벌 게임사인 닌텐도의 게임 기기 ‘스위치’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해볼 수 있다. 타임스퀘어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닌텐도와 올초부터 꾸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타임스퀘어의 닌텐도 스위치 이벤트는 유명 캐릭터인 마리오, 피크민, 커비 등을 중심으로 한 게임 소프트웨어를 체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체험 가능한 소프트웨어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프린세스 피치 △마리오 VS 동키콩 △마리오카트8 디럭스 △별의커비 Wii 디럭스 △별의커비 디스커버리 △피크민4 등 7종이다.타임스퀘어는 이외에도 포토매틱 무료 촬영 이벤트와 함께 체험 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3개 이상을 모으면 마리오 디자인의 부채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내세운 ‘별별춘식’ 팝업스토어를 연다. 춘식이 단독 팝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굿즈) 등 총 400여종의 제품이 공개된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는 강남점에 레고 팝업스토어 ‘레고 브릭 아트쇼’가 열린다. 작가들의 레고 작품과 사진을 감상하는 갤러리 콘셉트다. 특히 스타워즈와 미니언즈 시리즈 등 팝업에서 먼저 선보이는 신상품 14종도 공개한다. 현대백화점은 5월을 겨냥해 국내 최대 규모의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개점했다. 총 591㎡(약 180평) 규모에 디즈니 산하 브랜드 1500여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체험공간도 마련했는데 100㎡ 규모의 휴게 공간과 6.5m 높이의 ‘라푼젤’ 테마 타워가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도 잠실 일대를 다음달 19일까지 ‘포켓몬 센터’로 꾸민다. 잠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오리지널 굿즈 150여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석촌호수에 16m 높이의 거대한 포켓몬 ‘라프리스’와 ‘피카츄’ 등 대형 아트벌룬도 띄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업계 관계자는 “화면에서만 접했던 게임·캐릭터 등을 오프라인으로 끌어와 어린이 고객들은 물론 가족들의 발길을 백화점으로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오프라인 백화점이 재밌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주지시켜 방문을 습관화 시키려는 업체들의 노력”이라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별별춘식 팝업스토어. (사진=신세계백화점)
2024.04.29 I 김정유 기자
쇼노트 ‘컴 프롬 어웨이’
  • [문화대상 추천작_뮤지컬]쇼노트 ‘컴 프롬 어웨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어쩌면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 공연사진(사진=㈜쇼노트 제공).2011년 미국 9·11 테러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2023년 11월28일~2024년 2월18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는 비극적 참사 속 빛나는 인류애를 다룬다. 미국 영공 폐쇄로 미국으로 향하던 비행기들이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100명 가까이 되는 등장인물을 12명의 배우가 일인다역으로 소화한다. 일인다역 구조는 탑승객과 마을 사람들의 온전한 이해를 위해 마련한 장치다. 비극의 현장을 다루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성별, 국적, 언어가 다른 다양한 감정들을 잘 풀어내는 동시에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만돌린, 바우런, 휘슬, 피들 등을 활용한 켈틱 음악은 공연 내내 거대한 파티가 열리는 듯한 인상을 준다. 요즘처럼 인종 간 갈등이 첨예하고, 세대와 성별의 반목이 극심한 때 작품은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2015년 미국샌디에이고에서 처음 공연했고, 2017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창작진이 새로 디자인하고 재창작한 논레플리카 프로덕션이다. 쇼노트에서 제작했다.△한줄평=“참사를 기억하는 예술적 방법. 노래를 통해 추모와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김일송 공연칼럼니스트), “모두가 주인공인 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운 무대.”(최승연 뮤지컬평론가), “911테러도 이토록 다정하고 따뜻하게 기억할 수 있다니. 차가운 바람과 거친 파도를 건너온 타인을 환대하며 우리가 함께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를 보여주는 작품.”(최여정 공연칼럼니스트),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주제를 1인 2역과 합창 등 공연예술만의 특징으로 탁월하게 풀어낸 작품.”(장경진 공연칼럼니스트), “아이리쉬 음악과 숲의 영상을 통해 강조된 경계적 시공간과 치유의 공동체, 그리고 모든 출연진의 능숙하면서도 진솔한 일인다역의 연기.”(현수정 공연평론가), “초연결 사회라지만 인간 관계의 벽은 더욱 두텁고 차가워지는 사회에서 재난 속 인간들을 따스한 공동체로 품어준 작품. 집단 주인공 형식의 작품으로, 많은 등장인물을 소수의 배우로 역할을 배분하고 장면을 편집해 현명하게 풀어간 연출력이 돋보인다.”(박병성 공연칼럼니스트).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 공연사진(사진=㈜쇼노트 제공).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 공연사진(사진=㈜쇼노트 제공).
2024.04.29 I 김미경 기자
어린이날 맞아 내달 5일 포천 곳곳서 어린이 행사 '풍성'
  • 어린이날 맞아 내달 5일 포천 곳곳서 어린이 행사 '풍성'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포천시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경기 포천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시 어린이날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포스터=포천시 제공)‘포천의 꿈이 이루어지는 상상놀이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미래 포천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체험, 놀이동산 등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또 포천종합운동장 천연 잔디 위에 피크닉 공간을 구성해 축제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무대에서는 △별별토크쇼 △버블&마술쇼 △어린이연극 ‘여우고개’ △태권도 시범 △피크닉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에어바운스)와 꼬마기차, 어린이영화관(4D무비카) 등으로 놀이 공간을 구성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생네컷, 드론축구, 무드등 만들기 등 26개의 체험부스도 운영한다.이와 함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도 같은 날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초크아트 그리기 이벤트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매직 마술쇼 △체험 프로그램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어린이를 맞이한다.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후 2시부터 공연을 펼치고 끈 마술, 카드 마술 등 아이들을 위한 화려한 마술쇼도 진행한다.백영현 시장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재미있는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I 정재훈 기자
마르쿠스 쉐퍼 벤츠 CTO "프리미엄에 집중…전기차 할인 경쟁 없다"
  • 마르쿠스 쉐퍼 벤츠 CTO "프리미엄에 집중…전기차 할인 경쟁 없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리미엄, 중급 세그먼트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 BYD 등 기업의) 전기차 가격 할인 경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마르쿠스 쉐퍼(오른쪽)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출장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출장기자단과 인터뷰를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BYD)의 경우 최근 가격 할인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경쟁 심화로 완성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벤츠는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등 ‘저가 전기차’와 다른 전략을 내세우겠다는 계획이다.벤츠는 이날 중국 베이징 시내 예술단지 ‘아트 디스트릭트 798’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모델 G클래스의 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G580)를 공개했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첫 번째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G클래스는 ‘G바겐’으로 불리는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1979년에 등장했다. G바겐의 순수전기차 모델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G580은 116킬로와트시(kwh) 용량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3㎞다.벤츠는 중국에서 G580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쉐퍼 CTO는 “중국은 가장 큰 시장으로 특히 전기차가 중요하다”며 “메인 판매 모델이 아직 프리미엄 세그먼트는 아니지만, 프리미엄이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향후 중국 현지에서의 내수 생산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쉐퍼 CTO는 “현재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비중이 80%”라며 “앞으로 내수 생산이 80%가 넘도록 늘릴 것”이라고 했다.쉐퍼 CTO는 “벤츠는 여전히 수천억 유로를 전동화 전략에 투자하는 등 장기적으로 전동화를 추구하는 전략은 변하지 않았다”며 “유연하게 전략을 맞추고 고객의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AMG와 밴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5 I 공지유 기자
라이언·춘식이 '라이즈'와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RRZ)' 결성
  • 라이언·춘식이 '라이즈'와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RRZ)' 결성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춘식(이하 라춘듀오)이 그룹 라이즈(RIIZE)와 새로운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라춘댄스’ ‘배디춘식’으로 화제를 모은 K-POP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라이즈와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RRR)’를 결성해 이전보다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인다.라춘듀오는 2021년 7월 아이돌 커버댄스와 밈 챌린지로 성공적인 데뷔 후 아이브, 에스파, NCT 127 등 K-POP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커버댄스뿐 아니라 숏 뮤직비디오, 오프라인 컴백쇼 등 선보이는 프로젝트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K-팝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프로젝트 그룹명 ‘라라즈(RRR)’는 라이언(RYAN), 라이징(RISING), 라이즈(RIIZE)의 줄임말로 라춘듀오와 라이즈가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라라즈 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3개월간 두 그룹의 서사를 담은 스토리툰, 팬콘(팬 콘서트) 응원 챌린지, 라라즈 스페셜 에디션 앨범 발매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먼저, 카카오는 지난 23일 라이즈의 신곡 ‘임파서블(Impossible)’의 메시지를 카카오프렌즈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스토리툰 ’How to Fly‘의 첫 에피소드를 카카오프렌즈 SNS에서 공개했다. 총 7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스토리툰은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5월에는 라이즈의 첫 팬콘 ‘라이징 데이(RIIZING DAY)’에 맞춰 ’라라즈 응원 챌린지‘도 진행한다. 라이즈 팬들이 라이징 데이를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굿즈를 카카오톡 프로필과 카카오프렌즈 SNS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디지털 굿즈 인증샷을 라라즈 응원 메시지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라라즈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6월에는 라이즈의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와 함께 라라즈 에디션 앨범도 동시에 공개된다. 또한, 라라즈 아트웍을 활용한 컬래버 굿즈도 카카오프렌즈샵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어, 콘텐츠부터 굿즈까지 양쪽 팬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최선 카카오 프렌즈 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이번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는 라이즈의 활동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라춘듀오의 염원을 담았다”며 “4월 라이즈의 싱글 활동부터 팬콘 그리고 라라즈 컬래버 앨범 발매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라이즈와 함께하는 석 달간의 여정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4.24 I 한광범 기자
신진 전통예술 단체 9팀, 1박 2일 아트페스티벌 연다
  • 신진 전통예술 단체 9팀, 1박 2일 아트페스티벌 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당극패 우금치는 ‘우금치 WA 읍내아트 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중구 중앙로에 위치한 별별마당 우금치에서 개최한다.우금치 WA 읍내아트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마당극패 우금치)‘우금치 WA 읍내아트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을 받아 마당극패 우금치가 주최하는 민간 예술단체 중심의 축제다. 9개 예술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아트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오는 26일에는 포럼을 진행한다. 천재현 전 정가악회 대표 및 연출가가 ‘지역예술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마당극패 우금치의 류기형 예술감독이 ‘예술단체의 생존 모색’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피리와 태평소를 연주하는 아티스트로 구성된 ‘shi-ne’와 마당극패 우금치의 공연가 예술가들의 네트워킹 시간이 함께 열린다.27일은 기획자와 예술가의 만남에 이어 출연 단체들의 원도심 길놀이가 펼쳐진다. 엉뚱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연희패 연희점추리, 제15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은상을 수상한 시도, 거문고 솔리스트 황진아, 2016년 ‘청춘열전’ 출사표 최우수상을 수상한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KBS 국악대상 가악상을 받은 음악가 안정아, 판소리 퍼포머·보컬리스트·즉흥음악가 노은실, KBS 국악대상 연희상 수상팀 연희집단 the광대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마당극패 우금치 측은 “2024년 처음 시작하는 행사로 서울에서 활동 중인 전통예술 분야 신진 예술가 및 단체들이 함께 한다”며 “문화예술기관 관계자 및 기획자를 초청해 예술가들과의 자연스런 만남을 주선하고 공연예술 유통시장을 확대하고 네트워크로 협업, 공동작업의 기회도 만들어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4.23 I 장병호 기자
'금(金) 욕조' 소문의 진실은…옛 대통령의 비밀별장을 가다
  • '금(金) 욕조' 소문의 진실은…옛 대통령의 비밀별장을 가다[여행]
  • 청남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대청호 전경 (사진=청남대 제공)[청주(충북)=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충북 청주는 여행지 측면에서 볼 때 그리 볼거리가 풍요로운 곳은 아니다. 도시 역사와 규모에 비해 이름만 들어도 여행 욕구를 샘솟게 만드는 ‘전국구’ 관광지가 적은 탓이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은 청주를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시켰다. 인기가 예전만 못하거나 방치 공간을 활용하는 ‘발 빠른 재창조 DNA’도 시나브로 축적됐다. 그래서일까. 봄의 한복판에 찾은 청주는 며칠을 머물러도 충분한 ‘꿀잼 도시’로 변모해 있었다.◇베일에 가려졌던 권력자의 비밀스러운 휴식처청남대에 있는 대통령기념관과 양어장 (사진=청남대 제공)근래 청주에서 가장 핫한 곳은 문의면에 있는 ‘청남대’다. 과거 대통령 전용 별장이던 이곳은 민간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던 국가 1급 경호시설이었다. 전체 규모도 국제 규격 축구장 250개를 합친 180만㎡에 이른다. 내부엔 본관과 별관, 대통령기념관, 오각정, 골프장(9홀), 양어장, 하늘정원, 음악분수,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14㎞ 길이 산책길 등이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대청호 인근에 마련된 청남대 골프장 (사진=청남대 제공)청남대가 대청호 주변에 들어선 결정적 계기는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주변 풍경을 칭찬하면서다. 대통령 의중을 파악한 경호실이 건설을 진두지휘하면서 1983년 6월 시작한 공사는 반년 만인 그해 12월 마무리됐다. 군사정권에서나 가능한 실로 엄청난 속도였다. 준공 이후 20년 가까이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쓰이던 청남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중인 2003년 4월 18일 국가 1급 경호시설에서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대중시설로 개방됐다. 재임 중 딱 한 번 이곳을 찾은 노 전 대통령은 “이렇게 좋은 곳인 줄 알았으면 개방 안 했을 것”이라는 농담으로 청남대에 대한 평가를 대신했다.청남대 본관 건물과 주변 전경 (사진=청남대 제공)지난 한 해에만 72만 명이 찾은 청남대의 하이라이트는 대통령의 침실이 있는 본관이다. 대통령 부부가 머물던 사적 공간으로 방탄유리부터 도청방지장치까지 철통 보안이 유지됐던 곳이다. 본관에 걸린 벽걸이 시계는 10시에 멈춰 있는데, 청남대를 일반에 개방하기 시작한 2003년 4월 18일 오전 10시를 기념한 것이다. 대통령의 침실이 있는 청남대 본관 로비.1989년부터 36년간 청남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찬중 청남대관리사업소 운영팀장이 들려준 비품 하나하나에 깃든 비하인드 스토리는 더 흥미롭다. “본관 회의실 카펫 가격은 평당 500만원인 수제품입니다. 천장 샹들리에는 오스트리아산인데 같은 제품을 만들지 못하도록 도면을 아예 폐기했어요. 1층 식당에 있는 의자도 대통령과 영부인이 앉던 의자에만 팔걸이가 있어요. 대통령 물품은 뭐가 달라도 특별했죠.” 청남대 본관에 있는 대통령 욕실에 있는 욕조. 수도꼭지, 밸브 등이 금으로 도금되어 있다.대통령 침실 입구 앞에는 은색 셔터가 설치돼 있다. 벽에 있는 ‘올림·정지·내림’ 3개 버튼의 조절 장치로 안에서 셔터를 내리면 밖에선 절대 열 수 없도록 설계했다. 침실 안으로 들어가자 소문으로만 듣던 욕실과 화장실이 눈에 들어왔다. 5공 청문회 당시 “청남대 대통령 목욕탕은 금으로 돼 있다”는 폭로가 나와 구설수에 올랐던 바로 그곳이다. 김 팀장은 “욕조 수도꼭지와 배수구, 밸브 등 일부만 금으로 도금을 했다. 이게 와전돼 전체가 금으로 돼 있다고 알려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라고 말했다. 직접 눈으로 본 욕실과 화장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도금 일부가 벗겨져 오히려 낡아 보였다. 대통령 전용 이발소 내 의자와 각종 물품들가장 특이한 기기는 대통령을 위한 전용 이발소에 있다. 온열 기능을 겸한 안마의자다. 의자 전면의 거울을 밀자 접이식 세면대가 튀어 나왔다. 청와대 이발사는 의자를 돌려 대통령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머리를 감겼다. 맞은편 영부인이 쓰던 미용실에는 간이침대와 샴푸의자, 거품식 욕조 등이 놓여 있어 대통령 못지않은 위상을 짐작게 했다. 대통령 가족거실 모습가족 거실에는 커다란 TV가 있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는 45인치 크기의 프로젝션 TV가 있었으나 화질이 안 좋아서 문민정부 시절에 지금의 TV로 교체했다고 한다. 영부인이 뜨개질하던 흔들의자,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던 응접탁자 등이 고풍스럽게 자리해 있다. 양어장 옆 ‘메타세콰이어 숲 쉼터’외부에도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 양어장 옆 ‘메타세콰이어 숲 쉼터’에는 수령 30년 이상의 메타세콰이어 나무 1백여 그루가 병사들이 사열하듯 줄지어 솟아 있다. 나무 사이사이에 나무 데크와 의자를 설치해 휴식 공간으로도 쓰인다. 대통령기념관 청남대관 내에 있는 식기류. 모두 대통령이 사용했던 것으로 청와대 봉황 마크가 새겨져 있다.대통령기념관 청남대관은 역대 대통령이 청남대에서 쓰던 식기류와 침구류, 서적, 레저용품 등을 모아 놓은 공간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타던 자전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1회용 면도기 등 소박한 물품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대통령기념관 청남대관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물품최근 청남대에선 봄 축제인 ‘영춘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한복패션쇼, 아트쇼, 색소폰연주 등 각종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맞이한다.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연초공장충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조선 시대의 객사였던 ‘문산관’청남대 인근으로는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 여럿 있다. 청남대에서 북쪽으로 13㎞ 떨어진 문의문화재단지는 ‘청주판 민속촌’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대청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가옥과 옛 비석 등을 옮겨와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이곳에서 볼거리는 충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조선 시대 객사로 쓰이던 ‘문산관’과 양반 가옥을 복원한 고택, 주막, 민가, 성황당, 장승, 고인돌 등이다. 실제 대장장이가 운영하는 대장간도 있는데 칼, 낫 등 제품을 판매한다. 문의문화재단지 내에 있는 대장간 작업실‘문화제조창’은 옛것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마음과 의지가 잘 녹아든 장소 중 하나다. 1946년부터 2004년까지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담배 산업이 위축되면서 경영난으로 가동을 멈춘 후 10년간 방치됐던 공간을 청주시가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문화예술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예전에 연초제조창에서 사용한 굴뚝 앞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문화제조창이 있고, 뒤로는 담뱃잎을 보관하던 동부창고가 있다. 담배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제조창’ 전경문화제조창 안에는 상업시설, 예술전시공간,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다. 옛 건물을 잘 살린 덕분에 오래된 기둥과 벽, 굴뚝이 다수 남아 있는데 직접 보면 예전에 담배공장이었다는 것이 의심스러울 만큼 세련된 분위기다.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로 쓰이던 동부창고는 외부에 문신처럼 새긴 그래피티가 ‘힙한 분위기’를 짙게 풍기면서 SNS 사진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문화제조창 본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이어져 있어서 예술 세계까지 아우른다. 담뱃잎을 보관하던 동부창고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옆에 경사진 형태로 지은 여행자센터는 방문객들의 쉼터이자 여행정보를 얻는 공간이다. 지난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주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청주여행이 더욱 편리해진다. 전용 버스를 타고 청남대 코스(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요금은 1인 2000원.청주 여행자센터 내부
2024.04.19 I 김명상 기자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 라인업 6개국 97개 작품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 라인업 6개국 97개 작품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최종 라인업이 결정됐다.경기 안산시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한국, 스페인,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6개국 97개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개막작인 프랑스 현대무용단 컴퍼니 딥티크의 ‘환영’ 공연 모습. (사진 = 안산문화재단 제공)행사는 다음 달 4~6일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연다. 축제의 포문을 열 개막작은 프랑스 현대무용단 컴퍼니 딥티크의 ‘환영(축제의 하루)’이다. 이 무용단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입체적인 공간을 구성해 축제가 열리는 안산문화광장을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보이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우아하고 힘찬 발걸음과 역동적인 춤사위를 더해 시민을 환상적인 공간으로 안내한다.축제의 대미는 폐막작으로 프랑스 공연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장식한다. 불꽃을 음악과 리듬의 중심으로 삼아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많은 관객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한다.공연프로그램은 다양한 관객의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하고 모두를 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네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구성했다.광장 분야에서는 해외 공연으로 자신을 둘러싼 껍질을 벗어던지며 최소한의 자신과 마주하는 프랑스 아크로바틱 사이클링 알타 감마의 ‘최소한의 거짓말’과 두 사람이 밀고 당기며 관계를 쌓아가는 영국 현대무용 듀오 카멜레온의 ‘푸시’가 있다. 국내 공연은 231과 서남재의 ‘혼둘혼둘’, 팀 퍼니스트의 ‘퍼니스트 코메디 서커스 쇼’, 드로잉과 서커스를 결합한 크로키키 브라더스와 그림광대의 ‘떠돌이 화가’, 바라로프트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가 준비됐다.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폐막작인 프랑스 공연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 공연 모습. (사진 = 안산문화재단 제공)도시 분야는 안산의 드러나지 않은 힘에 주목한다. 지난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던 공연창작집단 사람의 ‘어머니, 당신의 서커스를 보여주오’가 완성된 공연으로 안산문화광장을 다시 찾는다. 해외에선 스페인 일렉트리코28이 ‘더 프레임’이란 작품으로 안산의 거리를 무대 삼아 즉흥 거리극을 연다. 숲 분야는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다루며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나무를 활용해 예술적 메시지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프랑스 컴퍼니 이에토의 ‘너도밤나무를 위하여’, 프로젝트 날다×컴퍼니 인 비보의 ‘녹색지능’이 안산문화광장을 찾는다.이번 행사를 위해 재단은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대형 전시물을 안산문화광장 초입인 골든빌 사거리 방면에 설치한다. 안산지역 서울예술대와 관학 협력을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축제의 시작점을 알리는 문이 된다. 거리미술은 20주년을 기념한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다.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라인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일부 작품은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지난 5일부터 통합 예매를 하고 있다. 전체 공연 관람은 무료이다.
2024.04.17 I 이종일 기자
'나라장터 엑스포' 17일, '포장기자재전' 23일 킨텍스서 개막
  • '나라장터 엑스포' 17일, '포장기자재전' 23일 킨텍스서 개막 [MICE]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월드IT쇼 17~19일 코엑스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17~19일 킨텍스창원 KNN 베이비 페어 18~21일 세코아트 오앤오 19~21일 세텍부산 국제 보트 쇼 19~21일 벡스코인천 튜닝카 캠핑 박람회 20~21일 송도컨벤시아우수 급식·외식산업전 22~24일 코엑스국제 포장기자재전 23~26일 킨텍스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23~26일 킨텍스국제 화학장치산업전 23~26일 킨텍스국제 물류산업대전 23~26일 킨텍스◇컨벤션·이벤트갯벌 세계자연유산 국제 심포지엄 17~18일 송도컨벤시아한국세라믹학회 춘계 학술대회 17~19일 벡스코한국섬유공학회 춘계 학술대회 17~19일 ICC제주춘계 심혈관 통합 학술대회 19~20일 하이코디. 페스타 20~21일 aT센터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 23~26일 코엑스
2024.04.17 I 이선우 기자
일본 AV배우 출연 '성인 페스티벌' 한강 추진에...서울시 "전기 끊겠다"
  • 일본 AV배우 출연 '성인 페스티벌' 한강 추진에...서울시 "전기 끊겠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일본 AV(Adult Video·성인물)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이 서울 한강공원 선상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자 서울시가 전기까지 끊겠다며 ‘불허 조치’를 내렸다. 앞서 경기도 수원시와 파주시에서 행사를 개최하려다 관할 지자체의 반대로 대관이 무산됐던 주최 측은 이번 한강 행사만큼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라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따스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1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주최사인 플레이조커 측은 오는 21~22일 페스티벌을 서울 잠원한강공원의 선상주점 ‘어스크루즈’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전날 어스크루즈 운영사에 공문을 보내 사실상 이를 불허했다.공문에는 “성인 페스티벌은 성 인식 왜곡,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돼 선량한 풍속을 해한다”며 “하천법 및 유선 및 도선사업법 규정에 따라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행사를 강행할 경우 고발 조치는 물론 어스크루즈 임대 승인 취소·하천점용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어스크루즈 주변을 막고 전기를 끊는 등의 초강수 조치도 검토 중이다.문제의 행사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성인 AV배우들이 참여해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성인 1인당 입장료가 약 9만원으로, 작년 경기도 광명에서 열렸을 땐 AV배우들이 란제리 쇼 및 팬사인회, 댄스 공연 등을 펼쳤다.앞서 해당 축제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전시장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수원시가 이를 무산시켰다. 이어 행사 주최 측은 경기도 파주시의 케이아트 스튜디오로 행사 장소를 변경했으나 이 역시 파주시의 반대로 결국 취소됐다.세 번째로 서울을 행사지로 선택한 주최사는 “서울시가 행사 개최를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번에는 행사를 최종적으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사를 막은 수원시와 여성단체에 대해선 업무방해와 허위사실 유포 책임을 묻겠다며 법정 다툼을 예고한 상태다.
2024.04.14 I 이연호 기자
“성인 페스티벌 열고 말겠다” 이번엔 한강?…“절대 우리 동네는 안돼!”
  • “성인 페스티벌 열고 말겠다” 이번엔 한강?…“절대 우리 동네는 안돼!”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일본 AV(성인물 비디오)를 콘텐츠로 하는 성인 페스티벌의 서울 한강공원 내 선상 카페 개최에 대해 서울시가 사실상 불허 조치를 내렸다. 이 행사는 앞서 수원과 파주에서도 주민과 지자체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성인 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 홍보 포스터. (사진=SNS 캡처)13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이날 성인 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이하 KXF)측이 행사 장소로 공지한 어스크루즈(잠원한강공원 1주차장 앞 한강에 위치한 선상 주점) 운영사에 불법행위 금지 통보 공문을 보냈다.미래한강본부는 공문에서 “성인 페스티벌은 성인식 왜곡, 성범죄 유발 등이 우려되고 있어 선량한 풍속을 해할 수 있다”면서 “하천법 및 유선 및 도선사업법 규정에 의거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금지하오니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반해 행사를 개최한 경우, 법률에 의거 고발조치, 임대 승인 취소, 하천점용허가 취소 등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앞서 KXF는 수원 메쎄에서 대관이 취소되자 지난 4일 파주 케이아트 스튜디오로 대체 장소를 했지만, 다음날인 5일 파주시의 거센 반대로 또다시 대관이 취소됐다.수원메쎄는 수원의 한 초등학교와 직선거리로 불과 50m 떨어져있다. 이 때문에 여성단체뿐 아니라 시민단체 역시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페스티벌 개최 취소를 요구해왔다.주최 측은 수원과 파주 등의 행사가 불발되자 법정 다툼을 예고하기도 했다. 플레이조커는 수원시와 여성단체 등에 대해 업무방해와 허위사실 유포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냈다.‘성인 페스티벌’은 지난해 경기 광명에서 한 차례 진행돼 일본 AV배우들이 다수 초청됐다. 1인당 입장료가 약 9만원으로 참석한 AV배우들이 란제리 쇼 및 팬사인회, 댄스 공연 등을 펼쳤다.
2024.04.13 I 이로원 기자
남진·심수봉·설운도, '트롯뮤직어워즈 2024' 빛냈다…레전드 존재감
  • 남진·심수봉·설운도, '트롯뮤직어워즈 2024' 빛냈다…레전드 존재감
  • 왼쪽부터 남진, 심수봉, 설운도(사진=루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트롯 레전드 남진, 심수봉, 설운도가 ‘트롯뮤직어워즈 2024’ 무대에 섰다.지난 12일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 ‘트롯뮤직어워즈 2024’ 시상식에는 가수 남진, 심수봉, 설운도가 참석했다.심수봉은 히트곡 ‘백만송이 장미’를 열창하며 시상식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심수봉은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며 “이 상은 저 혼자 받는 것이 아닌 모든 분들과 함께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골든레코드의 주인공은 설운도였다. 그는 “트롯의 위상을 높여준 시청자들과 방청객들 그리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설운도는 롤모델 남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축하무대로 ‘사랑이 이런 건가요’와 ‘마지막의 사랑’을 열창했다.남진은 ‘나야 나’와 신곡 ‘다 내탓이오’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심수봉에 이어 두 번째 ‘명예의 전당’ 수상 영예를 안았다. 남진은 “오랜만의 수상에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팬들의 사랑에 후배들과 함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남진은 “60주년을 맞이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해 좋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남진은 오는 5월 8일 63컨벤션센터에서 디너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수봉은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25일 대구 천마아트센터를 시작으로 6월 9일 대전 우송대학교 서캠퍼스예술회관에서 두 번째 투어를 확정했다. 설운도 또한 방송 출연 및 각종 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04.13 I 최희재 기자
'맥주 박람회' 11일 코엑스… '서울캣쇼' 12일 킨텍스서 개막
  • '맥주 박람회' 11일 코엑스… '서울캣쇼' 12일 킨텍스서 개막 [MICE]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베지노믹스 K-비건페어 인 서울 11~13일 코엑스대한민국 맥주 박람회·드링크 서울 11~13일 코엑스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11~13일 세텍하우징브랜드 페어 11~14일 코엑스수원 메가쇼 11~14일 수원컨벤션센터부산 국제 화랑아트 페어 11~14일 벡스코울산·경남 베이비 페어 11~14일 유에코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 12~13일 코엑스서울캣쇼 12~14일 킨텍스펫가족여행 박람회 12~14일 송도컨벤시아마이펫 페어 12~14일 송도컨벤시아경남 캠핑·레저차량 박람회 12~14일 세코우수 중소기업·농특산품 선물 박람회 12~16일 지스코부산과학축전 13~14일 벡스코◇컨벤션·이벤트AI 이그나이트 2024 콘퍼런스 11~12일 코엑스대한 내시경로봇외과학회 국제 학술대회 11~13일 대전컨벤션센터한국지방재정학회 춘계 학술대회 12~13일 송도컨벤시아대한치주과학회 춘계 학술대회 12~13일 엑스코국제 고속비행체 과학기술 학술대회 14~18일 벡스코국제 음향·음성·신호처리 학술대회 14~19일 코엑스
2024.04.10 I 이선우 기자
마포문화재단, 가정의 달 축제 '해피메이 와글와글' 첫 선
  • 마포문화재단, 가정의 달 축제 '해피메이 와글와글' 첫 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4일부터 26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축제 ‘해피메이 와글와글’을 개최한다. 뮤지컬, 연희극, 대형 인형 거리극, 대중음악, 발레, 클래식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2개 작품을 23일간 총 35회에 걸쳐 선보인다.마포문화재단 ‘해피메이 와글와글’ 주요 작품들. (사진=마포문화재단)5월 4~6일에는 대극장 아트홀 맥에서 뮤지컬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을 공연한다. 200만 부 판매 기록을 세운 스테디셀러 원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찰리 아저씨의 마술공장’, 창단 29주년을 맞은 극단 민들레의 창작 연희극 ‘똥벼락’은 소극장 플레이맥에 오른다.야외 광장에는 높이 3~4m의 대형 인형이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시민 참여형 거리극 ‘걸리버 여행’이 펼쳐진다. 5월 6일에는 거대한 인형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나들이’를 만날 수 있다. 풍선 아트 ‘더 프레젠트 쇼’, 넌버벌 광대 인형극 ‘퍼펫박스’도 5월 5일 야외 광장에서 이어진다.5월 8일에는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서유석 카네이션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55주년을 맞이한 포크 가수 1세대 서유석의 무대다. ‘가는 세월’ ‘아름다운 사람’ ‘홀로 아리랑’ 등 히트곡과 함께 10년 만에 발표한 신곡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Why)’를 무대 위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5월 18~19일에는 환경 뮤지컬 ‘명탐정 피트 가자 우주로!’를 초연한다. 공연기획사 네버엔딩플레이의 대표인 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첫 아동극에 도전한다. EBS와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숲속수사대 명탐정 피트’가 원작으로, 공간을 우주로 확장해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5월 22일에는 유럽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 뱌체슬라프 그리야즈노프의 첫 내한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그리야즈노프는 피아니스트이자 편곡자로서 40여 공연의 작품을 편곡해왔다. 이번 공연에선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선보인다. 피아노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편곡한 버전이다. ‘꽃의 왈츠’는 그리야즈노프가 직접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5월 25~26일 축제의 대미는 마포아트센터 신규 상주단체인 서울발레시어터의 창작발레 ‘신, 데렐라’가 장식한다. 신데렐라와 왕자, 그리고 새 언니의 이야기를 요정의 시점으로 들려주며 원작과 다른 신선한 방향의 이야기로 재해석해 선보인다.이 밖에도 광장 프로그램 ‘엠- 스퀘어’를 통해 인라인스케이트 강좌, 마리오네트 인형극, 버스킹 공연이 오는 5월 6일, 25일에 열린다. 5월 18일에는 마포구 22개 독립책방이 함께 만드는 광장 도서 축제 ‘무대 위의 책방’이 열린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포 지역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지도하는 ‘어르신 건강 맞춤 특강’도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09 I 장병호 기자
탄약고에서 만난 사슴 한 마리…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를 가다
  • 탄약고에서 만난 사슴 한 마리…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를 가다 [여행]
  • 캠프그리브스의 여름 풍경 (사진=경기관광공사)[파주(경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1988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전쟁 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라이언이 소속된 506연대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3년 7월부터 한국에 주둔했다. 이후 2004년 철수 때까지 50여년 간 미군기지로 사용한 곳이 바로 경기 파주 ‘캠프그리브스’다. 분단의 역사, 격동의 세월을 품은 캠프그리브스는 이제 평화관광의 명소로 변모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이어진 긴장의 끈을 여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는 이색적인 평화 관광지미군의 퀀셋 막사를 리모델링한 ‘NNSC(중립국감독위원회) 박물관’ 외관“실물 신분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서 겨우 2㎞ 떨어진 곳에 있는 캠프그리브스로 가는 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우선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어 출입 전 철저한 신분 확인은 필수다. 캠프그리브스로 연결되는 통일대교 앞에서 이뤄지는 신분 확인은 실물 신분증만 허용된다. 최근 사용이 빈번해진 모바일 신분증만 들고 갔다가는 코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낭패를 맛볼 수 있다. 실제로 공연을 위해 이곳을 찾은 한 연예인은 신분증을 깜빡해 서울까지 다녀온 적도 있다.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캠프그리브스는 드라마 팬들에게 무척 유명한 곳이다. 최고 시청률이 40%에 육박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미군 철수 이후 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평화통일 체험시설로 바꾼 뒤 DMZ 역사와 생태,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과거 미군이 쓰던 건물 원형이 최대한 보존된 만큼 캠프그리브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꽤 이채롭다. 캠프그리브스 내 탄약고 2동에 있는 설치미술작품 ‘원’(ONE)장교 숙소는 유스호스텔로 바뀌면서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유일한 숙박시설로 남아 있다. 화약 냄새가 진동하던 탄약고는 예술과 문화 공간으로 변했다. 탄약고 1동 내부에 마련된 ‘이 선을 넘지 마시오’는 전체를 영상과 음향, 향기로 채운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 어두운 바닥에 그어진 빨간 조명선의 이동을 따라가다 끝에 이르면 평화가 가득한 DMZ가 나타나도록 연출했다. 탄약고 2동에 설치된 작품 ‘원’(ONE)은 금방이라도 움직일 듯한 모습의 박제 사슴을 배치한 미술 프로젝트다. 사슴뿔에 매단 나뭇가지를 탄약고 천장까지 이어놓은 모습이 무척이나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미군의 퀀셋 막사를 리모델링한 ‘NNSC(중립국감독위원회) 박물관’ 내부막사로 쓰이던 반원형 건물은 정전 후 휴전 상황을 감시하던 NNSC(중립국감독위원회)의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배우 이영애가 NNSC의 감시관으로 등장한 바 있어서인지 왠지 친숙하게 다가온다. 박물관 내부에는 NNSC의 회의실인 판문점 T1의 가구가 실물 그대로 재현돼 있다.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후 판문점 일원에서 휴전 상황을 감시하던 NNSC의 각종 사진과 물품도 볼 수 있다. 미군 부사관 숙소로 사용됐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스튜디오 BEQ’ 외관부사관 숙소(BEQ)를 개조한 ‘스튜디오 BEQ’는 호텔처럼 여러 개의 방이 있는 건물로 방마다 번호가 붙어 있다. 현재는 스위스, 폴란드, 스웨덴, 체코슬로바키아 NNSC 4개국 파견단이 찍은 사진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이곳은 촬영 장소로도 인기인데 아이돌 그룹 ‘엔시티 드림’이 첫 정규 앨범 ‘맛’(Hot Sauce) 앨범 속 사진을 이곳에서 찍었다. 과거 미군들의 물품이나 가구 등을 전시한 다큐멘타관 3관 내부다큐멘타관(1관·2관·3관)은 비품실, 화장실 및 샤워실, 보일러실, 중대사무실, 저장고와 보급소 등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미군의 물품과 침대, 의류, 각종 집기 등이 놓여 있어 당시 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미군이 볼링장으로 쓰던 곳을 전시관으로 만든 ‘갤러리 그리브스’ 내부조금 더 올라가면 미군이 볼링장으로 사용한 곳을 리모델링한 ‘갤러리 그리브스’가 나타난다. 입구에 네온사인을 켜고 마이클 잭슨의 앨범 등을 전시한 것이 이색적이다. 안에서는 영화 ‘포화 속으로’의 모티브가 된 16세 학도병 이우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사연 등을 볼 수 있다. 김일성 서명이 들어간 한국전쟁 정전협정서 사본 등도 보유 중이다.한국전쟁 정전협정서 협정문 사본. 중간에 김일성의 사인이 보인다.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캠프그리브스 방문 방법은 두 가지다. 통일대교를 통해 들어가려면 미리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개인 신청은 받지 않고 20명 이상 단체만 신청이 가능하다. 좀 까다롭긴 하지만 캠프그리브스 내부 곳곳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두 번째는 임진각 관광지에서 출발하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는 것이다. 사전 예약이나 단체가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임진각 탑승장에서 곤돌라로 임진강을 건너 내리면 볼링장으로 쓰이던 갤러리 그리브스까지 걸어갈 수 있다. 지난해 이렇게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만 50만 명에 육박한다.임진각 관광지에서 출발하는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가 ‘갤러리 그리브’스에 방문할 수 있다.김용완 경기관광공사 DMZ운영팀장은 “지금은 곤돌라를 이용할 경우 보안 이유로 캠프그리브스 전체가 아닌 갤러리 그리브스에 한해서만 관람이 허용되지만, 올 9월부터는 유스호스텔과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 전시관과 시설 방문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DMZ 관광에 최적화된 최신식 캠핑장평화누리캠핑장 중앙 잔디마당에 있는 평화(PEACE) 조형물임진각 내 ‘평화누리 캠핑장’은 캠프그리브스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총 118면 캠핑 공간을 갖춘 이곳은 일반·오토 캠핑은 물론 캠핑 초보를 위한 카라반, 글램핑, 타프존 등을 두루 갖췄다. 4월부터는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캠핑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시설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평화누리캠핑장의 카라반 시설 전경카라반의 경우 내부 욕실은 호텔처럼 깔끔하게 정비했다. 부엌에는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식기류가 있고 이외에 TV, 침구, 에어컨, 난방시설 등을 두루 갖춰 맨몸으로 가도 캠핑이 가능할 정도다. 편리함에 더해 캠핑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각 카라반의 외부에는 조명 시설을 갖춘 별도의 천막을 설치했다.평화누리 캠핑장은 추첨제로 방문객을 뽑기 때문에 다소 행운이 따라야 한다. 한꺼번에 예약하고 되파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떨어지더라도 추첨 후 남은 자리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므로 잔여석 상황을 계속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5월 예약은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응모를 받고 결과는 7일에 발표한다. 일반·오토캠핑, 타프존 응모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받고, 11일에 선정자를 발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군인 등은 최대 50%까지 요금을 할인해준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있는 바람개비 언덕평화누리 캠핑장의 또 다른 차별점은 DMZ 관광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주위에 낮과 밤에 가볼 만한 흥미로운 장소가 지천이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탑승장, 임진각 관광지, 제3땅굴을 비롯해 알록달록 수백 개 바람개비로 유명한 바람개비 언덕 등이 있다. 야간 산책도 추천할 만하다. 캠핑장 바로 옆 수풀누리 공원에는 높이 15m 규모의 미디어 조형물 ‘하나그루’가 있는데 밤에 가면 다양한 영상을 투사해 펼쳐지는 환상적인 미디어 쇼를 볼 수 있다. 나비와 꽃 영상이 하나그루를 뒤덮는 장면은 아름다운 색감과 음악이 조화된 하나의 축제와 같다. 파주 임진각 수풀누리공원에 있는 높이 15m 크기의 야간관광 시설인 ‘하나그루’이재백 경기관광공사 캠핑장운영TF팀 과장은 “지난 3월 공식 개장 전 진행한 무료 체험 이벤트는 경쟁률이 200대 1에 달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면서 “주변의 광장과 야간관광 콘텐츠, DMZ관광지와 연계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김명상 기자
인디게임 개발사 샌디플로어, 시드투자 유치  완료
  • [마켓인]인디게임 개발사 샌디플로어, 시드투자 유치 완료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캐주얼 멀티 플레이 게임 개발사 샌디플로어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샌디플로어)이번 시드투자는 카카오벤처스와 코나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해 진행됐다. 샌디플로어는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다수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이 PC와 콘솔 게임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샌디플로어는 8년차 게임 디렉터였던 이종창 대표가 공동 창업자들과 함께 지난해 6월 설립한 인디게임 전문 개발사다. 지난해 지스타 인디어워즈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상을 수상했고, 경기콘텐츠진흥원 디자인·콘텐츠 융합 창업지원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해외 판로 개척 사업을 통해 게임쇼 전시도 마쳤다. 샌디플로어가 개발 중인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GREAT TOY SHOWDOWN)’은 연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출시 이전 스팀 내 알파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은 PC나 콘솔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전게임이다. 다양한 몬스터를 상대해야 하는 PvE,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팀원과 협동하여 수행할 수 있는 미션,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승리하는 PvP까지 하나의 게임에서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샌디플로어는 게임 기획, 개발, 아트 등 전 분야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PC, 콘솔 멀티 플레이어 게임 제작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향후 자체 개발한 IP를 고도화하고 팀 대전 게임을 기다려온 전 세계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드투자를 리드한 카카오벤처스의 김지웅 수석 팀장은 “개발팀 전원이 스팀 기반의 진성 게이머로 해당 플랫폼과 이용자 특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졌다는 부분에서 매력적인 팀이라고 판단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이종창 샌디플로어 대표는 “대한민국이 싱글 플레이 게임을 넘어 멀티 플레이 게임으로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일조하며, 그 선두에 샌디플로어가 설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3 I 허지은 기자
‘케이콘 홍콩’에 4만5천명 몰렸다..CJ ENM 성료
  • ‘케이콘 홍콩’에 4만5천명 몰렸다..CJ ENM 성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화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CJ ENM의 ‘케이콘’이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CJ ENM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열린 ‘케이콘 홍콩2024’가 강화된 K팝 팬덤에 기반한특화 콘텐츠와 글로벌 트렌드가 응축된 화려한 쇼를 선보이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홍콩내 가장 큰 공연 시설인 아시아월드엑스포에는 약 4만5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165개 지역 360만 명이 케이콘 홍콩을 시청했다. 아티스트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아티스트 부스도 인기였다. 케이콘 홍콩은 K팝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와 토크쇼를 가까이에서 즐기는 케이콘 스테이지를 비롯해 안무를 배우고 함께 즐기는 댄스 올 데이, 팬아트 콘테스트와 팬클럽 부스 외 다양한 팬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K팝존 등으로 구성됐다.한국의 전통주와 음식을 즐기는 푸드존, 한국 관광과 드라마, 영화 등을 접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체험존도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가상 아파트 공간 VR게임도K콘텐츠 특별 부스 역시 주목받았다. tvN 예능 ‘아파트404’ 부스에서는 실제 촬영장에 들어온 듯 가상 아파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VR 게임 체험이 제공됐다. ‘어쩌다사장3’ 부스에서는 나의 K-POP 팬 유형 설문조사 후 나와 어울리는 프로그램 속 한식메뉴를 추천받는 체험을 제공했다.글로벌 K-POP 아티스트 한 자리에케이콘 홍콩의 쇼는 에스파(aespa)의 닝닝,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명재현이 1일차를,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과 장하오가 2일차 MC를 맡아 진행했다.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첫 날 무대는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스테디 히트곡 ‘Shock’로 포문을 열었다. 엔딩에서는 ‘BODY’,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5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파워풀한 무대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어스(TWS)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Oh Mymy : 7s’ 무대로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One and Only’에 이어 미니 2집 ‘하우?’(HOW?) 수록곡 ‘OUR’를 최초로 선보이며 새 앨범의 높은완성도를 예고하는 청량하면서도 유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커스(xikers)는 ‘We Don‘t Stop’, ‘Red Sun’을 통해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최예나(YENA)는 ‘Good Morning’, ‘SMILEY’, ‘SMARTPHONE’으로 글로벌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WayV 역시 ‘On My Youth’, ‘Love Talk’를 영어 버전으로, ‘Poppin’ Love’를 중국어 버전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에스파(aespa)는 ‘Drama’, ‘Trick or Trick’, ‘Next Level’, ‘Spicy’를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씨스타19둘째 날의 오프닝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In Bloom’으로 열었다. 이어 템페스트(TEMPEST)가 그 배턴을 이어 받아 ‘Light House’, ‘Vroom Vroom’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일본을 넘어 글로벌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제이오원(JO1)은 ‘Fairytale’을 한국어 버전으로, ‘Venus’를 일본어 버전으로 부르며 열기를 돋웠다. 챌린지 열풍을 몰고 다니는 비비지(VIVIZ)는 ‘Untie’, ‘MANIAC’, ‘BOP BOP!’까지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오프닝을 책임졌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Crush’, ‘MELTING POINT’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났다. 최근 컴백과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이식스(DAY6)는’Welcome to the show’,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씨스타19(SISTAR19)는 ‘NO MORE (MA BOY)’, ‘Loving U’, ‘Ma Boy’를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마지막 주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미친 폼’,’WAVE’, ‘BOUNCY (K-HOT CHILLI PEPPERS)’를 열창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제로베이스원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 케이콘의 첫 시작을 최초로 개최하는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전 세계 K팝 팬분들과 아티스트가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로서 K팝의 현재를 투영하고 새로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해온 케이콘은 그동안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고,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돼 왔다. 12년간 총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관객수는 169만명에 달한다.
2024.04.0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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