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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끌어온 `춘천 기와집골` 재건축, 이번엔 매장 문화재 논란
  • 20년 끌어온 `춘천 기와집골` 재건축, 이번엔 매장 문화재 논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20년을 끌어온 `춘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이 이번에는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02년 조합이 설립됐지만 조합 설립 변경과 시공사 변경, 주민 재건축 반대 등이 잇달아 터지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춘천시 기와집골 포스코아파트 공사 현장 미발굴 부지에서 수백점 이상의 유물들이 발견됐다.(사진=중도본부)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도청 인근 `기와집골`로 불리는 소양로 2가 7-2번지 일대 5만 3864.8㎡ 면적에 지상 26층 아파트 11개동, 1039가구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공사 금액은 2000억원 가량으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지난해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4년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강준상(배용준)의 춘천 시절을 촬영했던 이곳은 일본에서 드라마가 방영된 뒤 2004년 6월부터 성수기에 하루 수백 명이 찾아 문전성시일 정도로 유명 관광지였다. 주민과 조합 간 법적공방까지 거친 뒤에야 가까스로 착공했지만 이 일대 매장 문화재가 문제가 됐다. 조합 측은 문화재정에 신청한 뒤 올해 2월부터 정밀발굴조사를 했다. 발굴 부지는 3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5월 2개의 발굴 조사는 마무리됐다. 발굴 조사 면적은 1만 3856㎡로 전체 면적에 24.5%에 불과하다.춘천시 기와골 포스코 아파트부지 발굴 조사 중 반지하 집터들과 과거에 있던 도시의 흔적들이 대규모로 발굴됐다.(사진=중도본부)1일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중도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대량의 문화재들이 발견된 곳은 정밀발굴조사에서 제외된 미발굴 부지다. 문화재청과 개발사업자 측은 시굴조사에서 문화재가 분포하지 않는다며 아파트 부지 대부분에 정밀발굴조사를 하지 않았다. 전체 발굴조사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문화재청은 조사가 완료된 지점들과 미발굴 지역에 대한 공사를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장맛비로 미발굴 부지 곳곳에 흙이 파이면서 지하에 존재하던 토기, 기와, 석기 등 수 백점 이상의 문화재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매장 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르면 개발사업 시행자는 공사 중 매장 문화재를 발견한 때에는 즉시 해당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 앞서 6월 16일 발굴 현장은 장맛비가 내리던 와중에 굴삭기를 이용한 문화재 파괴가 신고돼 발굴이 중지됐었다. 문화재청은 6월20일 비공개 현장조사를 해 문화재 훼손이 없다며 발굴을 재개시켰다. 지난달 14일 업자들은 기 발굴한 선사시대 집터들을 매립하고 위로 굴삭기를 운행, 문화재를 훼손한 혐의로 추가 고발됐다. 김종문 중도본부 대표는 “미발굴 부지에서 대량의 문화재가 확인됐으므로 원인을 파악해 불법이 확인되면 처벌하고 불법이 없었다면 미발굴 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문화재청 측은 “(개발 사업자 측에) 경위서 제출을 요청했다”면서 “(공사 중지 여부는)경위서가 도착하면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다음 주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춘천시 기와집골 포스코 아파트 부지 발굴 현장에서 이미 발굴되어 보존 중인 반지하 움집 등 매장문화재 위로 굴삭기를 운행한 사실이 확인됐다.(사진=중도본부)
2022.08.01 I 이성기 기자
둔촌주공, 갈등 봉합 통합委 구성…남은 변수는
  • 둔촌주공, 갈등 봉합 통합委 구성…남은 변수는[부동산포커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둔촌주공조합 정상화위원회(정상위)가 통합위원회 구성을 마치면서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 측은 11월 중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목표이지만 실제 공사를 재개하기까지는 첩첩산중이다. 공사 지연에 따른 추가 분담금 증가 문제나 상가 갈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이날 정상위와 회의를 열어 조합과 정상위 구성원을 모두 포함한 ‘조합 정상화를 위한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조합은 바로 실무 작업에 들어가 시공사업단과의 합의 마무리, 새 조합 구성을 위한 총회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서울 강동구 둔춘 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사진=연합뉴스)지난달 28일 둔촌주공 조합과 정상위, 시공사업단 등은 강동구청 주재로 열린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4월15일 공사중단 이후 105일 만에 가까스로 사업 정상화에 물꼬를 튼 것이다.조합은 새 조합장과 집행부를 10월 중순쯤 선출할 예정이다. 행정 절차에 드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둘러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서 별도의 총회 개최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공사업단은 공사 재개를 위해선 조합이 제기한 공사계약 무효 소송을 취하하고 앞서 총회에서 통과한 공사비 증액 취소 안건도 재취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늦어도 11월에는 공사를 재개하고 12월 관리처분 총회를 거쳐 내년 1월 중에는 분양 모집 공고를 신청한다는 목표다.다만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다. 우선 공사 지연에 따른 추가 분담금 증가 문제다. 조합 측은 분양가를 높여 조합원의 부담을 줄일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시간이 들더라도 토지 감정평가를 다시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시점 보정을 할지 논의가 필요하다”며 “재평가를 하면 7%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점 보정을 하면 3%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공사가 한 달만 지연돼도 피해액이 530억원에 달한다. 어느 것이 유리한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둔촌주공은 ㎡당 2020만원의 택지비 감정평가 결과를 받았다. 한국부동산원의 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퇴짜를 맞았고 재감정 결과 ㎡당 1860만원으로 8% 낮아졌다. 상가 문제는 여전히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남아 있다. 조합 측은 상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여의치 않다면 정관 개정을 통해 현 통합상가위원회를 무력화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통합상가위원회의 격렬한 반발이 예상되면서 또다시 조합 내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법적 조치에 나서면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조합 관계자는 “현재 정관상 조합은 상가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상가위원회의 권한을 조합에 위임하거나 극단적일 경우 정관 개정을 통해 상가위원회 설치를 취소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선 서면결의서 포함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고 전체 조합원의 20%는 실제로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8.01 I 하지나 기자
"엘리베이터는 입주민만"…배달원에 '국수' 집어던진 中손님
  • "엘리베이터는 입주민만"…배달원에 '국수' 집어던진 中손님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중국에서 한 여성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사용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음식 배달원에게 뜨거운 국수를 집어던지는 일이 벌어졌다.중국에서 한 여성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사용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음식 배달원에게 뜨거운 국수를 집어던졌다. (사진=웨이보 캡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동부 산동성에서 일하는 한 익명의 여성 배달원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다가 고객에게 모욕을 당한 사연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이날 점심 배달지에 도착한 뒤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려면 보안카드나 입주민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가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고객은 차가운 목소리로 “당신에게는 엘리베이터를 탈 권한이 없다. 그냥 계단을 이용하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계단으로 4층까지 올라 문 앞에 음식을 두고 아파트를 나왔다.그러나 배달원은 몇 분 뒤 포장에 문제가 있다는 고객의 항의 전화를 받았고, 음식 수거를 위해 아파트로 돌아와야 했다. 고객은 그에게 뜨거운 국수를 집어던지며 “5분 안에 새 국수를 가져와라”고 소리를 질렀다. 배달원이 진정시키려 하자 고객은 “공부도 열심히 안 하고 일도 제대로 못하니까 계단으로 다니는 이런 일을 하는 것이다” 등과 같은 모욕적인 말을 쏟아냈다.배달원은 온 몸에 뜨거운 국수 국물을 뒤집어써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웨이보를 통해 “고객은 계속 나에게 무례하게 대했다”면서도 “그렇지만 나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고객을 찾아 사이버 공격 등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CMP는 중국에서 고객의 무례한 행동으로 배달원들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는 일이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중국 장수성에서는 한 고객이 배달원에게 주문에 포함되지 않은 맥주 한 상자를 사서 아파트 6층에 배달해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2.08.01 I 이현정 기자
  •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이달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이달 대구광역시 서구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5개동 전용면적 84㎡, 102㎡ 762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75실, 총 6개동 837가구로 조성된다. 특히 서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최고 39층의 주거단지로서 서대구 권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6월30일 대구시에선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한도가 허용되며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담도 적어진다. 다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중과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도 있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팔달대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서대구역 주변으로 대구시청 이전, 산업단지 최신화, 교통망 확충 등도 예정돼 있다. 더불어 인지초를 도보 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일중, 대구서부고 등이 인근에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팔달시장 등 대형 쇼핑몰이 다수 있다. 또한 아파트 단지는 4베이 판상형(일부 세대)에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102㎡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고,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실 다락층이 설계돼 희소가치가 높다. 실내체육관,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실내 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가운데, 서대구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공급한다”며 “역세권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분이 분양에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의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2.08.01 I 하지나 기자
오세훈, "하계5단지 용적률 450%까지… 임대아파트 편견 깬다"
  • 오세훈, "하계5단지 용적률 450%까지… 임대아파트 편견 깬다"
  • [싱가포르=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민선8기 취임 후 첫 출장으로 싱가포르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하계5단지에 용적률을 450%까지 끌어올려 타워펠리스 같은 고품질 임대 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다.싱가포르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싱가프로 고품질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서울시 공동취재단)오 시장은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싱가포르 고품질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 명품 주택을 짓고 민간과 경쟁을 해서 임대주택 단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피나클 앳 덕스톤 단지 내부와 최고층에 위치한 공중정원을 둘러보며 기존 임대주택 재건축을 통해 중·저임금 근로자를 위해 도심, 역세권에 품질 좋고 저렴한 주택 공급이 가능성을 확인했다.피나클 앳 덕스톤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업무지구 마리나베이와 약 3km 인접한 도심에 위치한 공공주택이다. 2009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HDB(주택개발청) 주택을 허물고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을 조성했다.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도 알려졌다. 높이 50층, 총 7개 동에 1848가구가 살고 있다. 도심에서 일하는 중·저임금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됐다.오 시장은 하계5단지를 피나클처럼 고밀 재건축 임대주택 첫 번째 단지로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4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시는 하계5단지 용적률을 당초 93.11%에서 4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용적률을 올릴 경우 현재 640가구인 하계5단지에 1500가구가 들어간다. 약 두 배반이 늘어나는것”며 “지금까지는 극빈층 주거 형태의 상징처럼 돼 있던 임대주택에 청년들이나 신혼부부가 들어가 다음 단계 주거 상향을 위한 비림도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평형 확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제공을 비롯해 지난 30일 캄풍 애드미럴티에서 내놓은 ‘3대 거주형 주택’도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 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하계5단지 외에도 서울 시내 노후한 임대 주택 단지 재건축, 주거공간과 커뮤니티시설 품질 업그레이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재건축을 앞둔 영구·공공임대 단지는 총 34개에 이른다.오 시장은 “새 집을 지을 택지가 없는 서울에서 신규주택을 건설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이며, 결국 이것이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신규 택지로 볼 수 있다”며 “피나클 앳 덕스톤처럼 노후 임대주택 용적률을 평균 100%대에서 300~500%로 확대, 고밀 개발한다면 임대주택을 2배 이상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형 확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확보도 가능하므로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8.01 I 김은비 기자
하계5단지에 '타워팰리스' 같은 고품질 임대주택 들어선다
  • 하계5단지에 '타워팰리스' 같은 고품질 임대주택 들어선다
  • [싱가포르=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민선8기 취임 후 첫 출장으로 싱가포르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싱가포르 고품질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을 방문해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 싱가포르 고층 공공주택인 피나클 앳 덕스톤 전경. (사진=서울시공동취재단)오 시장은 지난 4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정책을 발표한 하계5단지를 피나클처럼 고밀 재건축 임대주택 첫 번째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이날 밝혔다.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업무지구 마리나베이와 약 3km 인접한 도심에 위치한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은 서울로 말하자면 최초의 임대아파트 ‘하계5단지’ 같은 곳이다. 2009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HDB(주택개발청) 주택을 허물고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을 조성했다.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도 알려졌다. 높이 50층, 총 7개 동에 1848가구가 살고 있다. 도심에서 일하는 중·저임금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됐다.오 시장은 이날 ‘피나클 앳 덕스톤’ 단지 내부와 최고층에 위치한 공중정원을 둘러보며 기존 임대주택 재건축을 통해 중·저임금 근로자를 위해 도심, 역세권에 품질 좋고 저렴한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서울시는 앞으로 피나클 앳 덕스톤처럼 현재 서울 시내 노후한 임대주택 단지를 재건축, 주거공간과 커뮤니티시설 등 품질을 업그레이드 할 뿐만 아니라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평형을 확대하고 공급 또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현재 서울 시내에서 재건축을 앞둔 영구·공공임대 단지는 총 34개에 이른다.시는 ‘하계5단지’를 당초 용적률 93.11%에서 재건축을 통해 435%를 확보, 세대수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평형 확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제공을 비롯해 지난 30일 캄풍 애드미럴티에서 내놓은 ‘3대 거주형 주택’도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 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오 시장은 “새 집을 지을 택지가 없는 서울에서 신규주택을 건설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이며, 결국 이것이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신규 택지로 볼 수 있다”며 “피나클 앳 덕스톤처럼 노후 임대주택 용적률을 평균 100%대에서 300~500%로 확대, 고밀 개발한다면 임대주택을 2배 이상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형 확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확보도 가능하므로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8.01 I 김은비 기자
대구 4개 구,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 대구 4개 구,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9개 지역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대구 중·동·남·달서구 등 네 곳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추가됐다.지난해부터 대구 지역은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6월 기준 대구 지역 미분양주택은 6718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2만7910가구) 중 24%가 대구에 몰려 있다. 그간 대구 대부분 지역이 부동산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어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이 불가능했지만 지난달 초 중·동·남·달서구와 달성군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길이 열렸다.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 건설용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라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면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신규 공급을 까다롭게 해 시장에 누적된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서다.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이 대구 분양 경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조사에서 대구는 60.0으로 가장 낮았다. 분양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보는 사업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뜻이다.7월 29일 기준 미분양 관리지역 현황.(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2022.08.01 I 박종화 기자
'대전 최대 숲세권'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이달 분양
  • '대전 최대 숲세권'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이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화건설은 대전 서구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높이로 16개 동, 2개 단지가 들어선다. 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 등 총 1349가구 규모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84㎡다. 2025년 하반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8일 특별공급 신청을, 9일과 10일 각각 해당 지역, 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은 11일 접수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17만원에 책정됐다. 전체 물량 중 25%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정당계약은 8월 29일~9월 2일이다.단지 옆으론 대전 최대 공원인 월평근린공원이 조성된다. 400만㎡ 넓이로 여의도공원보다 17배 넓다. 아파트 안으로도 월평근린공원과 이어진 산책로와 휴식시설 등이 만들어진다.대청병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코스트코, 홈플러스, 건양대학교병원, CGV,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인근 교육시설론 유천초와 삼육초·중, 대신중·고가 학군을 이루고 있다. 차로 10분 거리엔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대전역이 있다.한화건설은 대부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4베이(방 두 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외관은 자체 특화 디자인인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모델하우스는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한화건설이 대전 서구에서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아파트 투시도.(자료=한화건설)
2022.08.01 I 박종화 기자
부동산 침체·모기지 보이콧…"中은행, 457조원 손실 가능성"
  • 부동산 침체·모기지 보이콧…"中은행, 457조원 손실 가능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중국 은행들이 3500억달러(약 457조원) 규모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중국 베이징 한 아파트 단지(사진=AFP)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을 인용해 최악의 경우 중국 은행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약 6.4%에 해당하는 3500억달러가 위험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중국 은행들이 모기지 보이콧(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로 인한 위험이 통제 가능한 범위인 약 21억위안(약 4064억원) 수준이라고 밝힌 것과 차이가 크다. 중국 은행은 부동산 부문에 대한 노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부동산 위기가 56조달러(약 7경3175조원) 규모 은행 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경기 둔화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아파트 공사를 중단하자 90여개의 도시에서 분양자들의 모기지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3월말 미지급 주택담보대출은 39조위안(약 7550조원) 규모이며,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 잔액은 13조위안(약 2516조원) 수준이다. 2021년말 중국우정저축은행과 중국건설은행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전체 대출의 약 34%를 차지해 은행 최대 규제선인 32.5%를 넘어섰다. S&P글로벌은 모기지 보이콧 등으로 올해 주택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3%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부동산 개발업체의 유동성을 더욱 옥죄고, 더 많은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이어질 수 있다. 런던 리서치업체 테네오홀딩스는 매출액 상위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28곳이 지난 1년 동안 채무불이행을 선언하거나, 채권단과 채무 연장 협상을 벌였다.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의 루시아 광 애널리스트는 모기지 보이콧이 확산될 경우 미상환 주택담보대출의 최소 약 7%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미완성된 아파트 공사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란 점에서 이 추정치는 보수적”이라고 설명했다.중국 당국도 이 같은 리스크를 인지하고 일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상환 유예 기간 설정, 부동산 개발업체 금융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경제성장 둔화와 코로나19로 인한 혼란, 기록적인 청년실업 등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정부는 금융과 사회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즈우 첸 홍콩대 경영대학원 금융학과 교수는 “모기지 보이콧 사태 중간에 중국 은행들이 있다”면서 “만약 은행들이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아파트 공사를 끝내도록 돕지 않는다면, 그들은 결국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08.01 I 김윤지 기자
'고딩엄빠2' 탈북소녀 양윤희 고등학교 재입학…3MC 눈물 짓는 열정 일상
  • '고딩엄빠2' 탈북소녀 양윤희 고등학교 재입학…3MC 눈물 짓는 열정 일상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의 박미선, 하하, 인교진 3MC가 ‘탈북민’ 양윤희의 고군분투 일상과 학업을 향한 열정에 감동받아 눈시울을 붉힌다.오는 2일(화) 밤 10시 20분에 방송될 ‘고딩엄빠2’ 9회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양윤희의 파란만장한 탈북 스토리와 한국에서의 정착기, 아이들과의 일상이 공개된다. 앞서 양윤희는 목숨을 건 네 번의 탈북 시도 끝에, 17세에 꿈에 그리던 한국에 왔음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양윤희는 아담한 아파트에서,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아이들을 챙기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첫째 양이삭(10세)은 바쁜 엄마를 도와 잔심부름을 하는 것은 물론, 혼자서 아침을 척척 챙겨먹어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양이삭은 “엄마 저 먼저 먹어요?”라며 존댓말을 사용해 또래보다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하하는 “우리 첫째랑 동갑인데, 너무 차이 난다. (우리 아들은)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라고 밝혀 폭소탄을 터뜨린다.아이들을 등원시킨 양윤희는 잠시 후, 급하게 짐을 챙겨 고등학교로 향한다. 양윤희가 도착한 곳에는 ‘어머니뻘’인 50~70대 만학도들이 함께 자리해 있어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에 대해 양윤희는 “나이 상관없이 다닐 수 있는 2년제 학교”라고 설명한 뒤,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제 꿈을 이루고 싶어서 공부 중”이라고 털어놓는다.어머니뻘 동급생들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점심 도시락을 나눠 먹는 모습을 본 하하는 “눈물이 나려고 한다. 너무나 따뜻하다”며 감동을 표한다. 인교진과 박재연 심리상담가 역시, 눈시울을 붉히면서 양윤희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과연 양윤희가 가슴 속에 간직한 꿈이 무엇일지, ‘혈혈단신’ 내려온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양윤희의 놀라운 일상은 2일(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 9회는 8월 2일(화)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08.01 I 김보영 기자
홈씨씨 인테리어, 상담 완료 고객에 '홈클리닝' 제공
  • 홈씨씨 인테리어, 상담 완료 고객에 '홈클리닝' 제공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8월 한 달간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 고객 전원에게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KCC글라스)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인테리어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는 상담 신청 시 본사가 검증한 전문 컨설팅 파트너가 고객의 집에 직접 찾아가 무료로 인테리어 상담과 실측을 진행하는 서비스다.공간별 전문 시공이 가능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상담을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컨설팅 파트너가 직접 고객의 집에 방문하는 만큼 집의 구조와 상태를 감안한 고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달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홈씨씨몰’에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신청하고 다음 달 18일까지 상담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홈클리닝 애플리케이션인 ‘청소연구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6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신청만으로도 집에서 전문적인 인테리어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며 “상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8월 한 달간 홈클리닝 서비스도 제공하니, 평소 리모델링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홈씨씨 인테리어가 제안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홈씨씨 인테리어의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는 고급 신축 아파트와 같은 고품질 자재와 전문적인 시공으로 부분 리모델링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패키지다. 고객은 △욕실 △거실 △현관 등 필요한 공간과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상담부터 AS(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KCC글라스가 최신 건축 트렌드를 반영해 엄선한 고품질 자재를 적용했으며 본사 표준계약서를 사용한 안심 계약과 본사가 관리하는 표준시공뿐만 아니라 시공 후 1년간 자재 하자에 대한 무상 AS도 받을 수 있다.
2022.08.01 I 함지현 기자
등록임대주택, 일반 전세보다 40% 저렴
  • 등록임대주택, 일반 전세보다 40% 저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등록임대주택(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민간 임대주택)이 일반 임대차 물건보다 전·월세가 30~40%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2.5.22. (사진=연합뉴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회의원에 따르면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등록임대주택 평균 전셋값은 3억8472만원이다. 올 1~6월 신고된 서울 일반 아파트 전셋값(6억7792만원)보다 43.3% 낮다. 다른 지역도 등록임대주택 전세 보증금이 적게는 27,1%, 많게는 53.4% 저렴했다.월세도 유사하다. 올 1~6월 서울에서 신고된 아파트 월세는 평균 126만원이었지만 아파트 등록임대주택 월세는 87만원이었다. 등록임대주택이 39만원(30.9%) 저렴하다.등록임대주택과 일반 전·월세 주택 간 임대료 차이가 생기는 건 등록임대주택에 부과된 공적 의무 탓이다. 등록임대주택은 10년간 의무임대 기간을 준수해야 하고 임대료 증액 폭도 신규·갱신계약 여부에 상관없이 2년에 5%로 제한된다. 대신 정부는 등록임대주택에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취득세ㆍ재산세ㆍ임대 소득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반면 일반 전·월세 계약은 계약 갱신 청구권을 사용할 때만 1회에 한해 증액 폭이 5%로 제한된다. 계약 갱신 청구권을 사용해도 4년 후엔 집주인이 마음대로 전·월세를 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유 의원은 “국민 수요가 가장 높은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즉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아파트 매입 등록임대는 필수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정부가 등록임대주택에 주는 세제 혜택이 투기를 조장한다며 아파트 등록임대주택 제도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기존 아파트 등록임대주택도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나면 연장 없이 자동말소되고 있다.정부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앞으로 점진적으로 소형 아파트, 즉 서민들 사이에서 실거주용으로 거래되는 시장에 대해선 등록임대(사업자)를 당연히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문제는 시점이다. 아파트 등록임대주택을 부활하면 세제 혜택을 노린 매집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국토부 고민이다. 주택 시장 안정이 확인된 후에야 아파트 등록임대주택을 부활시키려는 이유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등록임대주택을 부활해야 하는데 시장 상황을 봐서 점진적으로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2022.08.01 I 박종화 기자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3일 견본주택 개관
  •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3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구에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1호 단지인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오는 8월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 ▲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석경투시도화성개발이 대구 북구 읍내동 일원에 공급하는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지하 3층, 지상 14~20층 7개동 520세대로 전용면적 84㎡A·B·C·D, 101㎡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특별공급 8월 5일, 1순위 8일, 2순위 9일이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6일이며, 계약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체결할 예정이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구수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총 면적 152,910㎡ 중 29,584㎡ 부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부지는 도심공원을 조성하는데 특례사업 녹지기준면적의 70%보다 8%가 많은 전체면적의 78%인 123,326㎡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대구 1호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기존 지형과 자연을 최대한 보존한 형태로 조성된다. 기존에는 구수산도서관 앞을 가로지르는 대천로로 인해 남북으로 단절되어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조성사업으로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설치해 단절된 공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진입광장, 독서의 숲, 다목적 잔디광장, 생활체육마당, 숲속놀이터, 캠핑숲, 팔거천과 칠곡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추가로 구수산도서관 옆에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을 갖춘 구수산스포츠센터도 건립될 예정으로 칠곡을 대표하는 도심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교통, 생활, 학교 등 프리미엄 중심입지를 자랑한다. 먼저 도보 5분 거리에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세권을 자랑하며, 칠곡중앙대로를 통해 도심접근성이 뛰어나다. 대구외곽순환도로, 칠곡IC 인접으로 시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구수산공원과 더불어 칠곡주민의 휴식처인 팔거천과 함지산이 인접해 풍부한 자연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대천초가 직선거리 기준 약 50m에 위치한 초품아 단지이며 관천중, 동평중, 강북중 등 7학교군 배정이 가능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구수산공원이 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교육환경을 접할 수 있다. 홈플러스, 동아아울렛, 칠곡시장 등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며, 칠곡경북대병원, 칠곡가톨릭병원 등 우수한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쾌적한 단지설계와 혁신적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남향위주 단지배치, 넉넉한 주차공간은 물론 수령 500년의 팽나무 보호수와 조경이 어우러진 드림파티오와 에버그린파크, 바이탈가든 등 차별화된 단지 내 테마공원을 선보인다. 일부 최상층 세대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가 제공되며, 4Bay(일부), 2면 및 3면 개방(일부)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은 물론 개방감도 우수하다. 특히 넓은 주방창은 거실창과 마주보는 맞통풍 구조로 쾌적함이 남다른 혁신적 설계가 돋보인다. 게다가 드레스룸, 펜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 극대화했다. 한편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북구 태전동에 위치한다.
2022.08.01 I 이윤정 기자
이달 3만5638가구 분양...작년대비 161% 증가
  • 이달 3만5638가구 분양...작년대비 161% 증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분양가상한제 개편 등의 영향으로 이달 분양 물량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51개 단지에서 총 3만5638가구(일반분양 2만9647가구)가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작년과 비교하면 161%(2만1981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일반분양은 133%(1만6933가구)증가했다. 8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5638가구 중 1만1328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594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4310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에서 3204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분양가에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반영과 기본형 건축비 비정기 조정 요건 추가 등 제도개선을 완료했다. 개선된 요건에 따라 레미콘, 철근 가격 상승분이 기본형 건축비에 반영돼 7월 15일 비정기 조정 고시됐다. 이에 제도 개선안 시행을 기다리던 단지들이 분양을 일부 재개할 것으로 판단된다.다만 건축 자재 값과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데다 주택시장의 하방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예년 같지 않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올해 1분기 11.4 대 1에서 2분기 10.5 대 1, 3분기 6.3 대 1로 점차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일정대로 진행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분양예정단지는 63개 단지, 총 3만9655가구, 일반분양 3만4095가구였지만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35개 단지, 총 1만9740가구(공급실적률 50%), 일반분양 1만5821가구(공급실적률 46%)가 분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2.08.01 I 하지나 기자
‘지구 끝까지’ 범죄자 잡으러 가는 경찰청 인터폴
  • [경찰人]‘지구 끝까지’ 범죄자 잡으러 가는 경찰청 인터폴
  • [이데일리 이소현 권효중 기자] “너 수배자지?”지난달 17일 베트남 호찌민 중심가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현장을 수색하던 전재홍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 인터폴계장(경정)은 낯익은 얼굴에 특이한 이름을 듣자마자 이렇게 물었다. 그러자 전화금융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는 어떻게 알았느냐는 듯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전재홍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 인터폴계장(사진=김태형 기자)‘일타쌍피’의 순간, ‘동남아 3대 마약왕’이라고 불렸던 한국인 3명 중 우두머리 격인 ‘사라 김’으로 불린 김모(47)씨 주거지에서 ‘별건 피의자’를 함께 붙잡은 것. 올해 상반기 기준 291명에 달하는 국외 도피사범의 신상을 꿰고 있던 전재홍 계장의 눈썰미 덕분이었다. 그는 “베트남 공안만 출동했으면 피의자를 놓쳤을 수 있다”며 “직접 현장을 가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전 계장은 ‘지구 끝까지’ 범죄자를 잡으러 가는 경찰청 인터폴이다.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직, 총 20년 경찰 생활 중에 인터폴 관련 업무만 12년째다.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남태평양 피지까지 가서 국내 송환한 국외 도피사범만 2000여명. 전 계장은 “죄를 짓고 해외로 도망가면 처벌 안 받는다는 의식이 팽배하면 누가 법을 지키겠느냐”며 지구 반대편까지도 달려가는 이유를 설명했다.범죄자를 잡는데 국경은 없지만, 지켜야 할 절차는 있다. 영화 ‘범죄도시2’ 마석도 형사와 달리 국내 경찰은 국외에서 무력행사를 할 수 없다. 현실에서 공조수사에 성공하려면 현지 공안과 ‘라포(신뢰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 경찰이 첩보를 입수해 베트남 공안과 3년간 공조수사한 끝에 동남아 3대 마약왕 중 마지막 피의자를 붙잡을 수 있었던 비결도 여기에 있다. 김씨는 베트남에 머물며 2018년부터 텔레그램을 이용해 경찰이 확인한 것만 10만 명분, 70억 원어치의 필로폰과 합성 대마 등을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전 계장은 “평소 베트남 공안과 많은 교감을 하면서 거의 ‘형·동생’ 하는 관계라 경조사에 자녀 선물까지 챙긴다”며 “거의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 못지않게 조직화 돼 있다”고 했다.전재홍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 인터폴 계장이 경찰청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전 계장은 인터폴 적색수배서가 발부된 김씨를 국내 송환하는 과정에서 함께한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작전을 축구로 비유하면 저는 주전에 스트라이커 역할이었지만, 혼자서는 절대로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경찰주재관, 공동조사팀, 본청 외사국, 전국 수사관서는 공조수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했다.세간의 주목을 받은 사건 등을 해결했을 때 경찰관에 ‘특진’ 기회가 부여되지만, 아쉽게도 사건당 1명만 해당한다고 한다. 전 계장은 “결정적 첩보를 입수한 인천청 공조팀 후배를 특진 대상으로 올릴 계획”이라며 “나머지는 ‘마음의 보람’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웃어 보였다.국제공조수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뜻깊은 일은 더 많은 범죄자를 잡을 수 있게 된 점이다. 경찰청은 2017년 4월부터 경제사범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기준을 50억 원 이상에서 5억 원 이상으로 낮췄다. 또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고, 물의를 일으켜서 수사관서에서 특별히 요청한 경우’라는 항목도 둬 인터폴 수배 대상을 대폭 늘렸다. 전 계장은 “잡아야 할 범인이 많아져서 피곤해진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끝까지 직접 설득해서 수사대상의 재량권을 넓혔다”며 “피해자 입장에선 돈 잃으면 상심이 얼마나 크겠나, 전세사기와 중고사기처럼 죄질이 나쁜 경제 도피사범도 피해액수에 상관없이 잡는다”고 말했다.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 회원국은 195개로 UN 회원국(193개)보다 많다. 그는 세계에 뻗친 거미줄 수사망으로 국외도 범죄자에게 도피처가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전 계장은 “범죄의 씨앗을 자라게 두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억제하는 게 경찰의 역할”이라며 “사람만 바뀔 뿐 범죄는 끝없이 생길 것이고, 그렇게 되면 또 범죄자를 잡으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8.01 I 이소현 기자
김예지 "장애인도 이웃…함께 살도록 지원해야"
  • [파워초선]김예지 "장애인도 이웃…함께 살도록 지원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김기덕 기자] 사회에서 장애인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변호사 우영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우리들의 블루스’엔 다운증후군 화가와 청각장애인 배우가 주조연급으로 출연했다. 국회에 ‘첫 여성 시각장애인’으로 입성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소회는 남다르다. 국민의힘으로 인재 영입 당시 상대 당대표로부터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는 차별적 발언을 들었고, 국회의원 당선 직후엔 그의 안내견 ‘조이’의 본회의장 출입을 두고 어려움을 겪었다. 김 의원은 “장애인도 이웃”이라며 “아무도 보지 않는 시간대에 의무 할당된 장애인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보는 드라마에 누구 동생으로 나오는 것처럼 장애인이 우리 식구, 가족으로 비쳐야 진정한 통합으로 간다”고 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장애인의 ‘탈(脫)시설’ 역시 “어디서 좀비가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살자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과의 인터뷰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다만 이날 의원실에 ‘국민의힘 비례대표 0번’으로 불리는 조이는 보이지 않았다. 김 의원은 “전날 비가 많이 와서 함께 출근하지 않았더니 오늘 아침 간식만 받고 제 자리에서 나오지 않더라”며 “안내견이라고 해서 항상 무조건 복종하지만은 않는다”고 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다양한 목소리 반영 제안에 고민”김 의원은 2020년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 추천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처음엔 내가 연주하는 사람이어서 행사 연주를 의뢰하는 것으로 생각해 삶에 대한 질문에 허심탄회하게 답했는데, 대화 마지막에 인재 영입을 제안했다”며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의원은 “여성·청년·예술인·장애인으로서 다양한 목소리를 나를 통해 반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제안을 듣고 고민했다”며 “연주자였지만 장애인 인식 전환이나 인문학 등 외부 강연 기회도 많았고 예술 감독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직접 청년 예술가 양성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입법 추진이 생각보다 녹록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내가 속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간사를 만나 입법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할 순 있지만 다른 상임위원회에선 논의 자체에 올리기 쉽지 않았다”며 “논의돼도 전문위원 검토 과정에서 취지에 동의하지만 각 단체 의견을 수렴해보니 이를 수용하기 곤란하다는 의견이 나와 좌절되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도서관 대체자료 관련 예산을 깎겠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서점 가서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잡아도 바로 펴서 읽지 못하는 기분을 아느냐”며 직접 설명한 적도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장애 유형마다 필요한 것이 다른데, 이를테면 저상버스는 지체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지만 시각장애인은 몇번 버스가 왔는지 알 수 없다”며 “정책 결정하는 사람도, 국회의원도 자세히 몰라 일일이 얘기해야 하다보니 속이 상한다”고 토로했다. ◇연주자로 돌아가기 전 “접근성 높이는 데 최선”2년 후 연주자로 돌아갈 계획인 그는 남은 임기 동안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은 수영을 배우고 싶어도 수영장엔 자체 수강 일정이 짜여 있어 따로 강사를 데리고 가도 허용하지 않고, 뇌병변 장애인에겐 배변 실수를 이유로 허용하지 않는 등 제반 사항이나 편의시설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예술, 생활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연 기자회견 ‘응답하라,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가 말할 때까지’ 역시 접근성 측면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자가 각 키오스크에 장애인 편의 기능을 갖추도록 했지만, 시행령안에 유예기간을 두고 최장 2026년까지 단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아파트 등에 설치되는 월패드는 시각장애인이 잘못 눌러 보일러를 끄지 못하거나 누가 와도 문을 못 열어주는 등 먹고 자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호환·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등 생각과 방법을 열어 장애인 유형별로 정보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022.08.01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기아의 車별화…렌터카로 중고차 신시장 연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 기아의 車별화…렌터카로 중고차 신시장 연다- 싱가포르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세운지구, 한국판 마리나원으로” - IT가 차린 470조원 밥상…대기업도 벤처도 군침 - [사설] ‘하청직원 직고용’ 판결 산업계 혼란…파견법 정비해야 - [사설] 민심 떠나가도 반성 없는 여당, 이대로 국민의 ‘짐’ 될 건가 △종합- “용산 전체 역대급 호재” vs “금리 여파 시장 위축” - 中 경제 성장 목표 포기하나…‘목표 실현’ 단어 쏙 뺀 시진핑 △與, 집권 석 달 만에 대혼돈-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내려놓겠다”…국힘 비대위 전환 ‘급물살’ - “여권 3축 동반쇄신 필요…윤핵관도 2선 퇴진” - 지지율 30% 무너진 尹대통령…발길 무거운 첫 휴가 △‘경찰국’ 내일 공식 출범- 갈등 불씨 남긴 채 불안한 출항…경찰 조직 내부 추스르기 등 급선무 - 우상호 “朴 탄핵 완성 경험 있어”…이상민 압박- “경찰대 폐지보다 전문교육기관 역할 강화 방향으로” △생활 속 들어온 푸드테크- 대체육·달걀, 배달 주문, 드론 배송…아~해보세요, 기술 들어갑니다 - 세제 지원해 투자생태계 조성, 세계시장 선점 도와야 - “푸드테크는 차세대 융복합산업, 100만 일자리 만들 것”△종합- 은평 혁신파크에 세대공존단지…고품질 도심임대주택으로 청년 지원 - ‘국민제안’ 최다 득표…대형마트 의무휴업 사라지나- 공공기관에 칼 빼든 정부 지정기준·경영평가도 손본다- 주52시간제 유연화, 임금체계 개편 속도 낸다△정치 - ‘野 97그룹 단일화’ 가속페달 밟는 박용진…속도조절 나선 강훈식- 이달 한미연합훈련 확대 실시…북핵 대비 EDSCG 9월께 재가동- 파워초선-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키오스크·생활체육시설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에 매진” - 전현희 권익위원장 “괴롭히기식 감사원 감사 당장 중단해야” △경제 - 대기업 총수일가 사익편취행위 규제개선 첫발- “해경국 신설 검토한 적도 없다 해수부는 행안부와 상황 달라”- 치솟은 밥상물가, 저소득층부터 때렸다- “폭염 길어지면 하반기 물가상승률 최고 5% 갈 수도” △금융 - 시중금리 급등 여파…생보사 울고, 車보험 손해율 하락…손보사 웃고 - 치솟는 이자 부담에…가계대출 7개월째 감소 - 수은 “3분기 수출 7~8% 증가…1775억 달러 전망” - 금융사 수장의 독서 키워드 ‘인류·경제’ △글로벌 - 신흥국, 외국인 자금 이탈 ‘사상 최장’…디폴트 우려 확산- 중국 7월 제조업 PMI 49 한달만에 다시 ‘위축국면’ - 美·日, 첨단반도체 공동개발…“中대만침공 대비” - 중국군 “전투 대비 태세”…美에 경고 - 러 “루블화 결제 불응한 라트비아 가스공급 중단”△산업- 신차보다 1.5배 큰 중고차 시장…대기업들 히든카드 들고 속속 출사표- 직원 불만에 댓글 달고, 책 추천…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소통경영’ -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에…해법으로 뜬 ‘T·R·I·P’- GS엔텍,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진출△ICT - 토종 OTT 구조조정 바람 속…넷플릭스 ‘저가요금’ 내놓을까 - 지식재산권 지킨 우영우 성공 모델에 시선집중 - 도전적 기술 키운다…과기부 ‘예타제도’ 손질 △중소기업- FDA도 승인한 ‘알록’ 국가대표 헬스케어 브랜드 될 것-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 상반기 매출 61% 점프 - 집들이 가구·침구 선물, 모바일로 가볍게 전하세요- 유니콘 키워낼 ‘스케일업 팁스’ 2기 운영컨소시엄 5곳 선정△소비자생활- CU와 손잡고MZ세대 취향 저격하니 대박났죠- 2030의 ‘위스키 사랑’ - 포장상자 추천해주니 친환경·효율성 ‘업’ - “바캉스족 잡아라”…대형마트, 물놀이용품 등 ‘최대 반값’ △증권 - 증시 바닥론 솔솔…될성부른 떡잎株 찾아라 - 인플레 정점 가능성에 코스피 안도랠리 기대 - 보호예수 해제 앞둔 크래프톤, 인도 셧다운 폭탄…반대매매 쏟아지나 △증권- 존리 이어 강방천…‘개미 멘토’의 씁쓸한 퇴장- 정원엔시스 ‘최대주주 변경’ 공시폭탄, 왜 - 애그플레이션 시대 지속…‘농산물 ETF’에 쏠린 눈- 하나증권 사명 변경 후 첫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부동산- ‘무순위 청약 4수’까지…서울 덮친 미분양 공포- 삼성물산, 9년 연속 시공 능력 넘버원- 줄지 않는 ‘나혼산’…식지 않는 ‘소형 아파트’ 열기 - 영산강 조망에 행정타운 직주근접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스포츠 - 총상금 152억…박민지 상금왕? 이예원 신인왕? - 김나현 “스텝 밟는 연습으로 임팩트 쉽게 줘”- “얼음주머니·물·우산 꼭 챙기세요” - ‘오일 머니 효과’ 미켈슨, 1년 수입 1803억원…메시 제치고 가장 많이 번 선수 1위- 테니스 유망주 조세혁, U-14 국제 독일 선수권대회 우승△문화 - 판소리는 다섯 마당만 있다? ‘소리꾼 6명 합창’ 들어보실래요 - 돌아온 함성에 흥겨운 ‘커튼콜’ 부활…배우도 관객도 열광- ‘한산’ 5일 만에 200만명 돌파 △오피니언- [데스크의 눈] 6%대 고물가, 취약층 고통 덜어줘야 - [목멱칼럼] ‘시간여행’ 떠나기 좋은 날- [e갤러리] 포춘 헌터 ‘세기의 경주’ - ‘만5세 초등학교 입학’ 우려스럽다 △피플- 지구 끝까지 추격…국외 도피사범 2000여명 송환- 최현만 회장 “금산 경계 허물어져…규제 개선 건의”- 난동범 제압하고, 화재대피 도운 시민 5명 ‘포스코 히어로즈’ - ‘ASC 우승’ 알렉사, 뉴욕·LA 이어 워싱턴도 홀렸다 △사회 - 유치원 교사 “만 5세, 40분 수업 감당못해”…맞벌이 “돌봄부담 커질 것”- 윤희근 ‘스쿨존 과속’ 논란 한동훈 관리단 검증 ‘구멍’ - “현지서 걸리면 답 없다는데…해외여행 취소해야 하나”- ‘술잔 투척 논란’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취임 4일 만에 사퇴- 태풍 ‘송다’ 이어…‘트라세’ 발생
2022.07.31 I 이유림 기자
오세훈표 청사진…“낙후도심 되살리고 고품격 임대주택 공급”
  • 오세훈표 청사진…“낙후도심 되살리고 고품격 임대주택 공급”
  •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현지시간) HDB 주택전시관에서 탄 멍 두이 싱가포르 주택개발청장으로부터 HDB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싱가포르=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4선’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로 싱가포르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세훈표 도시개발 청사진을 내놨다. 우선 용산·세운지구 등 낙후된 서울 도심은 용도·용적률 제한 없이 고밀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또 세대공존형 임대주택 및 과감한 도심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주택난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도심 재개발 및 주택 공급 대책이 서울시의 심각한 주택난 및 서울시 균형 발전 등 핵심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초고밀 복합개발단지인 ‘마리나 원’(Marina One)에서 기자들과 “싱가포르의 ‘화이트사이트’(White Site) 제도 장점을 적용해 용산·세운지구 등 낙후된 서울 도심을 유연하게 복합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사이트는 개발사업자가 별도 심의 없이 허용된 용적률 안에서 토지의 용도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26일 용산정비창 개발 구상을 밝히며 이와 유사한 ‘비욘드 조닝’ 개념을 처음 언급했다. 비욘드 조닝은 화이트사이트에서 높이·용적률 완화, 학교조성 등 관련법상 특례 인정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서울시는 용산을 역대 첫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법적 상한 용적률 1500%를 초과하는 초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기존에 상업지역이나 주거지역 같이 용도지역별로 도시 개발을 해왔는데, 이는 재개발을 할 때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 도시를 만들어 감에 있어 불필요한 규제를 최소화하거나 없애는 방향으로 도시 계획을 새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도심 복합개발 특례법’ 제정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정부에 특례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한편, 특례법에 서울 도심의 특수성이 충분히 담긴 세부적인 방안이 담길 수 있도록 지난달 ‘구도심 복합개발 TF’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세대공존형·도심형 등 ‘오세훈표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같은날 오 시장은 싱가포르 대표적 공공주택 단지를 방문해서는 세대공존형·도심형·에너지 절감형 등 ‘오세훈표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계획도 밝혔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 북부에 위치한 실버타운 캄풍 애드미럴티에서 세대공존형 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1호 공급지로는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를 언급했다. 캄풍 애드미럴티는 기존 실버타운이 도시 외곽의 한적한 곳에 조성된 것과 달리, 아이를 키우는 부부가 많이 사는 공공주택 단지 한 가운데에 조성 돼 있다. 또 종합병원과 공원, 커뮤니티시설, 쇼핑센터·은행·식당 등 편의시설이 층층이 배치돼 있어 노년층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오 시장은 “어르신들 주거 100~200가구 정도와 근처에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과 각종 커뮤니티 시설, 자녀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주거 100~200가구를 함께 넣는 세대통합형 주거단지를 실험해 볼 생각”이라며 “부지가 넓어 복합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은평 서울혁신파크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이밖에도 오 시장은 서울 도심에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해 자산이 부족한 신혼부부, 청년, 사회초년생 등도 직주근접 고품질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공공주택 전시관을 찾은 오 시장은 주택개발청이 지난해 시작한 PLH(Prime Location Housing) 모델을 살피며 “저소득 도시근로자를 위해 값비싼 아파트 사이 과감하게 공공주택을 조성한 PLH 모델은 서울시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있다”며 “서울형 임대주택도 도시 외곽이 아닌 도심·역세권에 집중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주최 측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 5일간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다. 싱가포르는 인구 약 82%가 사는 공공주택과 화이트사이트 등 규제를 완화한 복합 고밀 개발로 유명하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싱가포르의 우수한 사례를 살피고 이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WCS에 참석해 세계 90여개 도시에 서울의 비전을 제시하고, 베트남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 우수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길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2.07.31 I 김은비 기자
세운지구, 한국판 '마리나 원'으로 재탄생
  • 세운지구, 한국판 '마리나 원'으로 재탄생
  • [싱가포르=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의 대표 노후 상가지역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가 초고밀 복합단지로 재탄생한다.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현지시간) ‘마리나 원’(Marina One)에서 종로구 세운지구에 용도·용적률 제한 없이 고밀 복합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운상가를 끼고 있는 세운지구는 서울 종로구 종로3가동 175-4번지 일대 43만9356.4㎡ 규모의 도시환경정비사업지구다. 서울 도심 내에서도 흔치 않은 대규모 재개발지역으로 여의도 공원(22만9539㎡)의 1.9배, 서울광장(1만3207㎡)의 33배에 달하는 규모다. 2006년 오 시장이 취임하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및 박원순 전 시장 취임 등으로 지금껏 방치 돼 왔다.오 시장은 구도심의 공간 효율을 극대화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 ‘마리나원’처럼 세운지구도 용도를 구분 짓지 않고 유연하게 복합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중심지지만 노후하고 활력이 떨어진 서울 구도심에 주거를 비롯해 업무, 문화, 관광, 교육, 녹지 등 다양한 용도가 혼합된 초고층 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된다.오 시장은 이를 위해 토지이용규제가 전혀 없는 일명 화이트사이트(White Site) 제도 적용을 포함한 ‘도심 복합개발 특례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낙후한 서울 도심은 싱가포르와 같이 용도지역의 한계를 완전히 무너뜨린 복합개발이 가능해야 한다”며 “도심 복합개발을 위해 기존 국토계획법을 뛰어넘는 특례법 제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는 급속한 고령화와 아이돌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세대공존형 공공주택인 ‘골드빌리지’(가칭)의 시범조성을 검토 중이다. 이는 주거·의료·편의시설이 갖춰진 형태로, 어르신들이 자녀와 활발히 교류하도록 아이 키우는 부부가 많이 사는 아파트 단지 인근에 조성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주거·관광·국제업무 복합개발단지인 마리나 원의 중앙광장을 걷고 있다.(사진=서울시)
2022.07.31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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