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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 만족도 높은 택지지구…분양시장서 두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주거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마다 택지지구지정 면적이 점차 줄어들면서 택지지구에 신규 공급되는 주거 시설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 고양창릉 지구 (사진=연합뉴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2021년 전국 택지지구지정 면적은 568만㎡으로 5년 전인 2017년(933만8000㎡)에 비해 약 39% 감소했고 10년 전인 2013년(1584만8000㎡)에 비해 약 64%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양물량도 줄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분양물량은 △2018년 1만4639가구 △2019년 8883가구 △2020년 6875가구 △2021년 9249가구 △2022년 2334가구(계획물량 포함)로 신도시에 택지지구가 포함되는 것을 감안할 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공급이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지지구의 경우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가 조성되는 만큼 교통, 교육, 생활, 자연 등 주거의 질을 결정 짓는 다양한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즉, 정주 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분양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고양지축 공공택지지구)에 분양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평균 172.2대 1, 최고 566.3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575가구 모집에 총 4만6070명이 몰리며 평균 80.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검단신도시 역대 최다 청약자와 최고 경쟁률로 확인됐다. 이처럼 청약시장에서 택지지구 단지가 두각을 나타내자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에 조성된 구리갈매지구(갈매동)의 아파트매매평균가(3.3㎡당)는 2695만원으로 구리시의 아파트 매매평균가(2389만원)를 웃돌고 있다. 또한 경기도 하남시 택지지구 시세를 이끄는 학암동과 망월동 같은 경우에도 각 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첫 집계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2배 이상의 가치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남시보다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반기 택지지구 내에 공급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일대에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을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미사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7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1~44㎡, 오피스텔 449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이달중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원에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 전용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감일지구에 업무복합단지 ‘지웰 에스테이트 감일역’을 분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지정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택지지구 내 주거시설이 희소성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택지지구 내 주거시설은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될 뿐더러 실제로 남다른 프리미엄을 형성을 보여주고 있어 주거만족도를 보장한다”고 전했다.
-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에서 공급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이 전매 가능한 오피스텔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오피스텔 99실, 도시생활주택 21세대, 근린생활시설 14호실로 구성된다. (사진=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조감도)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과 가점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오피스텔 분양을 받아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희소성 높은 다락 구조의 1.5룸으로 설계되며, 고급 마감재가 적용된다. 여기에 시스템에어컨과 워시타워, 스타일러, 냉장고 등 최고급 가전제품들이 풀옵션으로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자를 위한 스크린골프장과 계절창고, 피트니스룸, 루프탑 바비큐존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단지는 1호선 독산역과 신안산선 신독산역 더블 역세권을 갖춰 수도권 전역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게다가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신독산역을 통해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독산초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데다 두산초도 가까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문성초, 세일중, 가산중 등도 단지에서 가까이 있다. 반경 300m 이내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맥스, 롯데시네마, 병·의원, 소방서, 파출소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풍부한 임대수요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국가산업단지 ‘G밸리’ 배후수요 15만여 명을 품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여기에 현대지식산업센터 6000여명, 여의도 업무지구 종사자 4만5000여명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한편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 구로구 일대에 마련돼 있다.
-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1위 '의왕 인덕원자이 SK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아파트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꼽혔다.응답률(3개 복수응답) 67.27%로 1위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내손동 일대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899가구(전용39~112㎡)를 일반분양으로 8월에 공급한다.의왕시에 위치하나 사실상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월판선(월곶-판교), 2026년 인동선(인덕원-동탄), GTX-C노선까지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2위(59.09%)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차지했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동, 전용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까지 2~3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지하화예정), 북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보권내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3위(37.27%)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차지했다. 최고 35층, 26개동, 전용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롯네시네마,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이 밖에 4위(36.36%)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 5위(30.00%)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차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식판 깨지자 도박판 열렸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7월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주식판 깨지자 도박판 열렸다-외환위기 이후 첫 6% 고물가…정점 아직 멀었다-‘탈원전 종식’…2030년까지 원전 비중 30%로 확대△종합-시인 꿈꾸다 수학계 보물로…“수학은 한계 극복과정”-이재용, 민간 외교관 역할 자처 日게이단렌 회장단 연쇄 회동-퇴직연금 수익률 오를까…디폴트옵션 시행△하반기 M&A 시장 어디로-조 단위 대형매물 속속 등장…막힌 혈 뚫고 분위기 반전할지 주목-“M&A시장 더 위축” vs “팔릴 매물은 팔려”△6월 물가 24년 만에 최악-“세일해요” 소리에 서둘러 가보지만…“그래도 비싸네” 못 담는 주부들-저성장기에 덮친 초고물가 쇼크…‘퍼펙트스톰’ 위기감 고조-전기·가스요금 7·10월 잇단 인상, 하반기 물가 급등세에 기름 붓나-소비자 지갑 닫힐까… 유통가 앞다퉈 ‘최저가 경쟁’△해외파생투자로 몰리는 개미들-한탕 노리고 규제없는 해외시장 노크…투자한 돈 다 날리고 후회-코인개미 32만명, 125배 베팅하러 해회로-고금리시대, 예금보다 좋다…회사채 2.8조 사들인 개미들△종합-법적 근거 확보한 신한울 3·4호기…“최소 수조원 사업” 업계 반색-尹 “직접 민생 챙길 것”…정부 소속위원회 200곳 이상 정리-“감사원법 24조” vs “헌법 97조” 감사원·선관위, 근거 놓고 충돌-이복현 금감원장 “여전-빅텍크 공정 경쟁해야…제도 개선 필요”△정치-원구성 협상 2라운드 돌입…여야 ‘노른자 상임위’ 높고 신경전 치열-尹, 인사 부실검증 지적에 발끈하자…여도 야도 비판-野 ‘전대룰 번복’ 후폭풍…친이재명계 부글부글-[현장에서]軍림 위에 군림한 文정부 靑참모들-박진, G20 회의 참석…대중 외교 시험대△경제-규제 개선은 필요…‘대기업 친화’ 평가는 오해-외환거래법 23년 만에 손보는 정부, 사전신고 없애고 법령체계 단순화-정부·지자체 손잡고 ‘귀어민 장벽’ 허문다-외환보유액 한달새 94억달러↓…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금융-카드 리볼빙도 금리 매달 공시…고금리 잡힐ᄁᆞ-하나銀,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경영 상황 더 악화된 MG손보, 다시 ‘부실금융기관’ 지정되나-팍팍한 살림 보험 해지하시게요?…‘납입유예’하세요△글로벌-피로 얼룩진 美 독립기념일…끊이지 않는 총격사건 ‘충격’-유럽, 항공·철도·항만 파업에 ‘대혼란’-中, 2분기 성장률 2년 만에 최저 전망-獨, 월간 무역수지 31년 만에 적자-“中 수입품 관세 인하 바이든 이번주 발표” -호주 기준금리 50bp↑ 석달새 125bp 올려△베일 벗은 쌍용차 ‘토레스’-이동수단 이상의 가치 구현…토레스, 대한민국 SUV의 새 역사 쓰다-가상인간 ‘루시’도 반했다…“내가 꿈꾸던 車”-사전계약 벌ㅆ 3만대 훌쩍, 쌍용차 ‘경영정상화’ 가속△산업-①스마트폰서 쌓은 IT기술력②공격적 M&A…’전장은 LG’ 인정받았다-CJ 제일제당 ‘비비고’ 유럽 공략…“5년내 매출 5000억”-태광산업 “신소재로 불황 넘는다” 투자 확대-최태원 총지휘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다큐 공개△ICT-규제 탓에…고만고만해진 ‘마이데이터 서비스’-月구매한도 상향…숨통 튼 ‘웹보드 게임’ 힘줄 것’-구글 또 갑질…안드로이드폰 카톡 업데이트 중단-거주·이동·체류 데이터를 한눈에, SKT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 공개△증권-원전, 부동산 리츠, 中 배터리…먹구름 장세 속 우량펀드로 웃자-코드닥사 주식병합 성적 신통찮네, 9곳 중 6곳 주가 하락-사흘간 1950억 기관 매수에도 ‘6만전자’ 참 머네△증권-식권 이어 메타버스…최종목표 여행플랫폼-나스닥 상장 노리는 ‘야놀자’, 리스크 큰 건설사업 매각 추진-급여율 오르는데 투자 환경 최악…공제회들 ‘한숨’-“LG화학 소액주주들, LG엔솔 분할로 기회손실 최대 7조”△부동산-노후지역 새 아파트, 청약경쟁률·웃돈 ‘高高’-국토부 산하기관 혁신안 ‘퇴짜’ 원희룡 장관, 직접 메스 댄다-수도권 ‘상가쏠림’ 심화…분양물량 지방보다 3배 많아-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기준선 ‘11억→14억’ 한시적 완화 추진△엔터테인먼트-임영웅 발라드, 영탁 펑키댄스…트롯 안부르는 트롯맨들-중년 토르의 성장기…신보다 위대한 건 ‘사랑’-5커플 결혼한 ‘나는 솔로’ 연이은 출연자 논란은 과제△건강-장기 생존율 10→60%로…간전이 대장암 ‘알프스 수술’로 암 병변 제거-발 앞쪽 통증 다 같지 않아요…위치마다 질환도 제각각-휴온스그룹, 메노락토 인기 이을 미래먹거리 ‘건기식’ 낙점△Book-“여자들 상상의 주인공이자 중심이 될 권리 있다”-겉핥기 아닌 심층 종교로 거듭나야-주택 문제 해법, 독일서 찾을 수 있을까△오피니언-[이코노믹 View]주식시장은 지금 제자리 찾는 중-[데스크 칼럼]쉬는 것도 투자다-[기자수첩]尹대통령 출근길 소통…불통 산물 될라-[갤러리] 인신명 ‘천변풍경’△피플-2030년 부산엑스포 땐 6G·AI 기술 활용 가능할 것-“라벨·드뷔시 셰프 특선요리 같은 무대 만들 것”-이정식 고용장관 “노동시장 개혁 필요”-“유통명가 롯데 재건 위해…단순화·표준화·협업 필요”-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한탄·서울바이러스 최초 발견’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 별세△사회-‘불안한 줄타기’하는 윤희근 경찰청장…“통제와 중립은 양립해야”-학생 vs 청소노동자 소송전 일파만파, “연세대 뭐하나” 부글부글-코로나 15주만에 증가세, 전국민 4차 접종 논의 중-“등록금 당장 안 올린다”…일단 선그은 박순애-내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 "연말이면 아파트 세대 10분의 1은 KT AI 아파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5년만에 우리나라 아파트 세대의 10분의 1이 우리의 고객이 돼 가고 있습니다.”배기동 KT(030200) 공간·안전DX 사업담당 상무는 5일 KT 분당사옥에서 ‘인공지능(AI) 아파트’ 서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KT가 2017년 내놓은 이 서비스는 집 안팎에서 음성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가전 등을 제어하는 서비스다.배기동 KT 공간·안전DX 사업담당 (사진=KT)그는 “AI 아파트 서비스는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가 2117만 가구, 아파트 세대가 1100만 정도인데 올해 말이면 AI 아파트를 경험할 수 있는 세대가 수주 기준으로 100만 세대를 넘어갈 것”이라고 했다.KT에 따르면 AI 아파트 서비스는 서울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헬리오시티 등의 아파트 단지(현재 수준 기준 90만 세대)에 사용되고 있다. 음성으로 거실 조명을 켜거나 엘리베이터를 부르는 등 조명·난방·가스밸브는 물론 단지 공용 시설까지 제어한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KT는 오피스텔, 빌라, 타워라운지 등 단지 서버가 소규모 주택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지난 2020년 ‘AI 주택형 솔루션’을 내놓은 배경이다. 아파트에 설치된 월패드와 KT 기가지니를 통해 제공됐던 AI 아파트 서비스와 달리 평소 거울로 활용할 수 있는 20인치 대화면의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로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현재 KT는 AI 주택형 솔루션의 수주액이 당초 목표액이었던 700억원을 넘어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목표액은 5000억원이다. 배 상무는 “올해 AI 주택형 솔루션 시장 규모는 15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24% 정도”라며 “신축 시장에서 조합이나 시행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해보면 니즈가 많다”고 말했다.한발 더 나아가 KT는 ‘AI 스페이스 DX’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공기질 케어 서비스인 ‘환경 DX’를 비롯해 안전 DX, 영상 보안 DX, 메타버스 DX, 로봇 DX 등 다섯 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배 상무는 “KT는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주거공간을 ‘AI 스페이스’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전국 단위로 AI 아파트와 AI 주택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입주 생활을 지원하는 1위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주거 공간은 물론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 기반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관리, 출범 20주년 맞아 CI·비전 선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공동주택 등 집합건물관리 1위 기업 우리관리가 회사 출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CI 및 비전과 업계 최초의 관리업무 종합 플랫폼 ‘우리Genie(지니)’를 발표했다.우리관리는 5일 The-K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본사와 사업장 임직원,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건물 관리단, 업계 관계자, 내빈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관리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우리관리의 출범 2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 △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장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임채욱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회장 △주서령 한국주거학회 회장 △유재봉 건설주택포럼 회장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을 통해 우리관리의 새로운 CI가 공개됐다. 신규 CI에는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잇는 관리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사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곡선을 강조한 로고는 고객에게 더욱 부드럽고 친근하게 다가서겠다는 다짐을 나타내며, 메인 컬러인 녹색(GRASS GREEN)은 고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상징한다.새로운 CI공개와 더불어 ‘고객의 행복한 삶과 함께하는 주거문화종합서비스회사’를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출범 20주년을 맞는 올해를 ‘주거문화종합서비스회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우리관리가 자체 개발한 업계 최초의 관리업무 종합 플랫폼 ‘우리Genie(지니)’도 공개됐다. 우리Genie는 ‘관리업무를 위한 해결사’ 라는 뜻으로, 자료센터, 업무센터, 소통센터 등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관리는 한일주택관리, 현대종합관리, 한일종합관리, 신성관리 등 위탁관리회사 4개사의 합병을 통해 지난 2002년 7월 출범 이후 업계를 선도해왔다. 2002년 당시 302개 사업장, 22만호 규모로 출범한 우리관리는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20년이 지난 현재 1310개 사업장, 93만호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관리면적 1억 제곱미터를 돌파했다.그동안 우리관리는 양적인 성장은 물론 관리의 전문화, 차별화, 브랜드화를 3대 핵심과제로 제시하고 실천해 선진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06년에는 고품격 서비스 브랜드 위블루(We BLUE)를 론칭해 관리서비스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보안·미화·방재 전문기업 홈스웰, 공동주택 회계관리 전문기업 홈마스터, 공동주택 시설물관리 전문기업 인정이엔지, 조경관리 전문기업 홈앤그린을 비롯해 일본 레오팔레스21과 공동출자를 통해 국내최초 주택임대관리 전문기업 우리레오PMC를 출범시키는 등 다양한 전문 분야 자회사를 설립해 종합관리회사로 도약했다.
- 아파트 층간소음에 인터폰으로 욕설…대법 "모욕죄 인정"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층간소음을 이유로 아파트 내부 인터폰을 통해 욕설을 했다면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공연성’이 인정된다는 이유에서다.서울 서초구 대법원.(사진=이데일리DB)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모욕 혐의를 받는 A씨 등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의정부지법에 돌려보냈다.사건은 2019년 7월 13일 오후 3시 경기 남양주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B씨는 사건 당일 전 직장동료이자 같은 교회 교인인 지인과 그의 딸들을 집에 초대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인터폰에서 ‘XXX을, 도끼로 찍어버려, 이 개XXX을, 가랑이를 찢어버려’, ‘너 어디서 그따위로 교육을 받았어, 도대체 뇌에 뭐가 들은 거야. 부모가 그 따위니까 애XX한테 그따위로 가르치지’ 등 심한 욕설이 들려왔다. 평소 층간소음을 이유로 갈등관계에 있었던 아래층 A씨 등으로부터 욕설을 들은 것.A씨 등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터폰 스피커를 통해 욕설한 행위가 ‘공연성’이 있는 상태에서의 모욕에 해당한다는 검찰 판단에서다. 모욕죄는 공연성(전파가능성)을 충족해야 성립된다.1심은 모욕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A씨 등에게 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 아파트에 방문한 지인이 사건 당일 들었던 욕설을 비밀로 지켜줄 만한 특별한 관계에 있지 않고, 직장동료에게 이웃인 A씨 등이 B씨에게 욕설을 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전파가능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설명했다.판결은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연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연성은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며 “이 사건에서는 B씨 주거 내에 있던 B씨, 손님 등이라는 한정된 사람만 이 사건 발언을 들을 수 있었고, 이들이 상당한 다수로도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나 검찰 측의 상고로 이어진 상고심에서 판결은 재차 바뀌었다.대법원은 “발언 상대방이 발언자나 피해자의 배우자, 친척, 친구 등 사적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비밀 보장이 상당히 기대되는 경우 공연성이 부정된다”면서 “B씨와 당시 손님이 친분 관계에 있더라도 비밀의 보장이 상당히 높은 정도로 기대되는 관계라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공동주택이 일반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 잡은 우리 사회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분쟁이 사회 일반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며 “층간소음을 행위자의 인성 및 자녀교육 문제로 연결 짓는 자극적인 발언은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이야기될 수 있으므로 전파가능성을 쉽게 부정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 상가 분양도 수도권 쏠림…지방보다 3배 많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 10개 중 7개는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와 업무시설이 밀집한 수도권에 상가 쏠림이 나타나면서 지방과의 생활편의시설 격차가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Real estate Commercial Solution)’에서 제공하는 상가 분양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7년~2021년) 전국에서 연평균 3만296개의 상가가 분양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의 연평균 상가 분양물량은 2만2569개(74.5%)로 지방 7727개(25.5%)과 비교할 때 3배가량 많았다. 상가 분양이 아파트와 근린 생활권을 중심으로 이뤄진 가운데 2017~2021년까지 5년간 상가 유형별 분양물량은 근린상가 5만3418개(35.3%), 주상복합상가 3만5168개(23.2%), 단지 내 상가 2만7936개(18.4%), 오피스상가 1만2799개(8.4%), 지식산업센터상가 1만1251개(7.4%), 복합쇼핑몰 6648개(4.4%), 기타상가 4260개(2.8%) 순으로 집계됐다.권역별로 분양상가의 유형은 차이를 나타냈다.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많은 수도권에서는 근린상가의 분양 비중이 37.3%(4만2040개)로 가장 높았다. 서울 마곡지구를 비롯해 경기 화성·시흥·남양주·평택·하남 등에서 근린상가의 분양이 많았다. 반면 지방은 단지 내 상가의 분양 비중이 31.7%(1만2251개)로 가장 컸다. 부산, 대구, 경남, 충남 등 최근 5년간 아파트 분양이 많았던 지역 위주로 단지 내 상가 공급 비중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주거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근린상가의 분양도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근린상가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입주 후 상권이 형성되려면 통상 5년 이상 걸리고 구도심과 비교하면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어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주거 배후수요가 얼마나 두터운지, 스타벅스 같은 ‘키 테넌트(key tenant) 점포’가 입점해 있는 지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KT "'AI 아파트 서비스' 누적 수주, 올해 100만 세대 돌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T(030200)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아파트’ 서비스의 누적 수주 실적이 올해 100만 세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2017년 출시된 AI 아파트는 집 안팎에서 음성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헬리오시티 등의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되고 있다. KT의 AI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밸브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공용 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KT는 2020년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빌라,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거공간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AI 주택형 솔루션도 내놨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에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탑재해 가전기기·냉난방 제어, 화재·침입 감지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반으로 음악,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KT는 AI 아파트·주택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도 활용할 계획이다. 예컨대 KT는 주택에 환기와 청정, 산소공급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적용하고, 입주민은 기가지니를 통해 환기시스템을 작동하거나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옥상 비상문 관리도 가능하다. 평상시 닫혀 있는 옥상 비상문을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열리게 해 옥상을 피난처로 쓸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서비스 로봇, 방역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도 적용한다.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전국 단위로 AI 아파트와 AI 주택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입주 생활을 지원하는 1위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주거 공간은 물론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 기반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