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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고` 위기 속 부동산 세금 완화 팔 걷어붙인다
  • 국민의힘, `3고` 위기 속 부동산 세금 완화 팔 걷어붙인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 파고 속에 부동산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 완화에 이어 주택임대소득 비과세 기준 상향도 추진할 방침이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태영호 의원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갑)은 1주택자의 주택임대소득 비과세 기준시가를 9억원에서 11억으로 상향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2억원을 초과하는 등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현실을 고려할 때 비과세 되는 주택임대소득 기준시가도 동일하게 상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태 의원은 “주택임대소득에서 제외되는 9억에 대한 부분은 지난 2009년 발의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며 2022년 현재 소비자 물가지수는 2009년에 비해 31.7% 이상 상승, 그 동안의 물가상승을 소득세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픽=태영호 의원실.앞서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위원장 류성걸 의원)는 전날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부동산 세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과 종합부동산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올해에 한해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부과 기준을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사나 상속 등에 의한 일시적 2주택자나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의 경우 종부세 과세 때 1주택자로 인정하는 내용이다. 류성걸 특위 위원장은 “공시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고물가 상황까지 겹친 만큼 부동산 세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2022.07.06 I 이성기 기자
주거 만족도 높은 택지지구…분양시장서 두각
  • 주거 만족도 높은 택지지구…분양시장서 두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주거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마다 택지지구지정 면적이 점차 줄어들면서 택지지구에 신규 공급되는 주거 시설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 고양창릉 지구 (사진=연합뉴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2021년 전국 택지지구지정 면적은 568만㎡으로 5년 전인 2017년(933만8000㎡)에 비해 약 39% 감소했고 10년 전인 2013년(1584만8000㎡)에 비해 약 64%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양물량도 줄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분양물량은 △2018년 1만4639가구 △2019년 8883가구 △2020년 6875가구 △2021년 9249가구 △2022년 2334가구(계획물량 포함)로 신도시에 택지지구가 포함되는 것을 감안할 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공급이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지지구의 경우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가 조성되는 만큼 교통, 교육, 생활, 자연 등 주거의 질을 결정 짓는 다양한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즉, 정주 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분양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고양지축 공공택지지구)에 분양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평균 172.2대 1, 최고 566.3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575가구 모집에 총 4만6070명이 몰리며 평균 80.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검단신도시 역대 최다 청약자와 최고 경쟁률로 확인됐다. 이처럼 청약시장에서 택지지구 단지가 두각을 나타내자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에 조성된 구리갈매지구(갈매동)의 아파트매매평균가(3.3㎡당)는 2695만원으로 구리시의 아파트 매매평균가(2389만원)를 웃돌고 있다. 또한 경기도 하남시 택지지구 시세를 이끄는 학암동과 망월동 같은 경우에도 각 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첫 집계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2배 이상의 가치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남시보다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반기 택지지구 내에 공급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일대에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을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미사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7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1~44㎡, 오피스텔 449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이달중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원에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 전용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감일지구에 업무복합단지 ‘지웰 에스테이트 감일역’을 분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지정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택지지구 내 주거시설이 희소성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택지지구 내 주거시설은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될 뿐더러 실제로 남다른 프리미엄을 형성을 보여주고 있어 주거만족도를 보장한다”고 전했다.
2022.07.06 I 오희나 기자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주목
  •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에서 공급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이 전매 가능한 오피스텔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오피스텔 99실, 도시생활주택 21세대, 근린생활시설 14호실로 구성된다. (사진=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조감도)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과 가점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오피스텔 분양을 받아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희소성 높은 다락 구조의 1.5룸으로 설계되며, 고급 마감재가 적용된다. 여기에 시스템에어컨과 워시타워, 스타일러, 냉장고 등 최고급 가전제품들이 풀옵션으로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자를 위한 스크린골프장과 계절창고, 피트니스룸, 루프탑 바비큐존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단지는 1호선 독산역과 신안산선 신독산역 더블 역세권을 갖춰 수도권 전역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게다가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신독산역을 통해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독산초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데다 두산초도 가까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문성초, 세일중, 가산중 등도 단지에서 가까이 있다. 반경 300m 이내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맥스, 롯데시네마, 병·의원, 소방서, 파출소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풍부한 임대수요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국가산업단지 ‘G밸리’ 배후수요 15만여 명을 품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여기에 현대지식산업센터 6000여명, 여의도 업무지구 종사자 4만5000여명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한편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 구로구 일대에 마련돼 있다.
2022.07.06 I 이윤정 기자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1위 '의왕 인덕원자이 SK뷰'
  •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1위 '의왕 인덕원자이 SK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아파트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의왕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꼽혔다.응답률(3개 복수응답) 67.27%로 1위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인덕원자이 SK VIEW가 차지했다. 내손동 일대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899가구(전용39~112㎡)를 일반분양으로 8월에 공급한다.의왕시에 위치하나 사실상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월판선(월곶-판교), 2026년 인동선(인덕원-동탄), GTX-C노선까지 추진되고 있어 풍부한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2위(59.09%)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가 차지했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동, 전용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권까지 2~3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지하화예정), 북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과 도보권내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3위(37.27%)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차지했다. 최고 35층, 26개동, 전용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롯네시네마,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이 밖에 4위(36.36%)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 5위(30.00%)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차지했다.
2022.07.06 I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4년전보다 2억 올라..탈서울 가속화
  • 서울 아파트 전셋값 4년전보다 2억 올라..탈서울 가속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내달 임대차2법 시행(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2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4년 전에 비해 2억 가량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른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전세난민의 탈서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분양 분석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2018년 8월 4억3419만원에서 2022년 5월 6억3338만원으로 1억9919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같은 기간 1억3807만원(2억4274만원→3억8081만원), 인천지역은 8775만원(1억9883만원→2억8658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계약갱신청구권 만료에 따라 서울 전세난민의 탈서울 행렬을 가속화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서울 등 임대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예전 상승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고,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전세계약이 매달 2000~3000건(2021년 서울 임대차 실거래 거래 평균 기준 추정치) 가량 나올 전망이다. 실제로 서울 인구는 매년 평균 10만명씩(2012년~2021년)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서울지역에서 경기지역으로 인구 순이동은 2만2626명, 인천으로도 388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 인천지역으로의 이동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40% 증가한 것이다. 이에 4년전 서울 전세 가격(4억 중반)으로 매입이 가능한 지역을 추려봤다. GTX-A 예정지역 중 파주(운정)만 4억원대 초반이다. 서희건설은 GTX-A 운정역 이용이 가능한 ‘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을 올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GTX-A노선은 파주·화성에서 삼성· 수서를 잇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되면 경기도에서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GTX-B 정차역 중 연수구를 제외한 인천은 매매가 평균이 4억원대 초반이다. 두산건설은 GTX-B 부평역 이용이 가능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321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GTX-C 예정지역 중 의정부는 4억원대, 양주는 3억원대이다. SM경남기업은 GTX-C 의정부역 이용이 가능한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19층, 8개동, 총 741가구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84㎡의 분양가는 4억원대 중후반대다. 또한 GTX-D 예정지역 중 인천지역은 4억원대 중반 이하다. 동부건설은 GTX-D 검단역 이용이 가능한 ‘인천 검단 16호 공원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7층 규모로 공동주택 878가구 9개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2.07.06 I 하지나 기자
'동반자살'?…조유나양은 '극단적 아동살인' 피해자
  • '동반자살'?…조유나양은 '극단적 아동살인' 피해자[사사건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실종됐던 조유나(10)양 일가족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결국 숨진 채 발견되며 부모의 ‘자녀 살해 후 자살’ 문제가 또 다시 되풀이됐다. ‘죽음’의 의미조차 몰랐을 어린 자녀가 부모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달 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경찰 조사 결과, 유나양 아버지 조모(36)씨는 지난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10여종에 총 1억 3000만원을 투자해 2000만원가량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이들 투자 외에는 별도의 가상화폐 거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가 과거 검색했던 루나 코인에 대해서도 실제 투자는 없었다. 광주 한 전자상가에서 컴퓨터 부품 매장을 운영했던 유나양 가족은 보증금 1500만원에 월세 35만원짜리 한 아파트에서 거주했다. 타고 다닌 아우디 A6 차량은 중고 리스로 매달 약 9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나양 부모가 지난 2020년부터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은 1억 5000여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손실로 빚이 늘어나면서 아버지 조씨는 평소 지인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양 일가족 자택 앞에는 각종 독촉장과 미납 고지서 등이 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험학습 한다며 완도 머물다 ‘자녀 살해 후 자살’ 추정유나양 어머니 이모(35)씨도 지난 4~5월 병원에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이유로 두 차례 수면제를 처방받았다. 지난달 29일 인양한 유나양 가족의 차량 안에선 의약품 봉지가 발견됐다. 광주 모 초등학교를 다니던 유나양은 부모과 함께 5월 19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유나양 가족은 제주도 대신 전남 완도에 머물렀다. 예약했던 신지면의 한 펜션에 5월 24일부터 머무른 후 추가 예약이 불가능하자 신지면 다른 펜션에서 28일까지 머무른 뒤 29일 다시 해당 펜션을 찾았다.거의 외출하지 않은 채 펜션에만 머물렀던 유나양 가족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실종 전날인 5월 30일 늦은 밤이었다. 실종 장소 인근인 신지도의 한 펜션에서 밤 11시쯤 나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이다. 당시 CCTV 속에서 의식이 없는 유나양을 어머니 이씨가 업고 있었고 아버지 조씨는 옆에서 무언가를 들고 있었다. 유나양 부모는 차량에 유나양을 태운 후 이동했다. 이후 2시간 후인 31일 오전 1시쯤 유나양과 이씨의 휴대전화가 펜션 인근에서 꺼졌고, 오전 4시쯤엔 조씨의 휴대전화마저 꺼졌다. 이들의 실종 사실은 체험학습 기간 종료 후에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학교의 신고로 처음 알려지게 됐다. 수중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28일 송곡선착장 인근 바닷속에서 가족이 탑승했던 차량을 발견하고 29일 차량을 인양해 유나양 일가족 시신을 수습했다. ◇자녀 살해 후 자살, 가장 극단적 아동학대차량이 일가족을 태운 채 그대로 바다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경찰이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로선 유나양 부모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유나양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다만 극단적 선택 외에도 사고사 등 다른 사망 원인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인을 알 수 없지만 익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의 1차 부검 소견을 밝힌 가운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정밀 부검을 통해 3~4주 이내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인양한 차량에서 수거한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에 대해서도 포렌식 분석에 착수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또 다시 어린 자녀를 죽인 후 자살하는 부모들의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부모가 어린 자녀를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 과거에는 ‘동반자살’이라고 칭했으나, 살해당한 자녀의 의사와 무관하게 행해진다는 점에서 현재는 ‘자녀 살해 후 자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스스로 의사표현을 하거나 저항할 수 없었던 아동의 생명권을 박탈해 살해한 가장 극단적인 아동학대 범죄”라며 “부모가 자녀의 생사를 쥐고 있다는 지극히 가부장적인 태도와 아이의 인권을 인정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2022.07.06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식판 깨지자 도박판 열렸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7월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주식판 깨지자 도박판 열렸다-외환위기 이후 첫 6% 고물가…정점 아직 멀었다-‘탈원전 종식’…2030년까지 원전 비중 30%로 확대△종합-시인 꿈꾸다 수학계 보물로…“수학은 한계 극복과정”-이재용, 민간 외교관 역할 자처 日게이단렌 회장단 연쇄 회동-퇴직연금 수익률 오를까…디폴트옵션 시행△하반기 M&A 시장 어디로-조 단위 대형매물 속속 등장…막힌 혈 뚫고 분위기 반전할지 주목-“M&A시장 더 위축” vs “팔릴 매물은 팔려”△6월 물가 24년 만에 최악-“세일해요” 소리에 서둘러 가보지만…“그래도 비싸네” 못 담는 주부들-저성장기에 덮친 초고물가 쇼크…‘퍼펙트스톰’ 위기감 고조-전기·가스요금 7·10월 잇단 인상, 하반기 물가 급등세에 기름 붓나-소비자 지갑 닫힐까… 유통가 앞다퉈 ‘최저가 경쟁’△해외파생투자로 몰리는 개미들-한탕 노리고 규제없는 해외시장 노크…투자한 돈 다 날리고 후회-코인개미 32만명, 125배 베팅하러 해회로-고금리시대, 예금보다 좋다…회사채 2.8조 사들인 개미들△종합-법적 근거 확보한 신한울 3·4호기…“최소 수조원 사업” 업계 반색-尹 “직접 민생 챙길 것”…정부 소속위원회 200곳 이상 정리-“감사원법 24조” vs “헌법 97조” 감사원·선관위, 근거 놓고 충돌-이복현 금감원장 “여전-빅텍크 공정 경쟁해야…제도 개선 필요”△정치-원구성 협상 2라운드 돌입…여야 ‘노른자 상임위’ 높고 신경전 치열-尹, 인사 부실검증 지적에 발끈하자…여도 야도 비판-野 ‘전대룰 번복’ 후폭풍…친이재명계 부글부글-[현장에서]軍림 위에 군림한 文정부 靑참모들-박진, G20 회의 참석…대중 외교 시험대△경제-규제 개선은 필요…‘대기업 친화’ 평가는 오해-외환거래법 23년 만에 손보는 정부, 사전신고 없애고 법령체계 단순화-정부·지자체 손잡고 ‘귀어민 장벽’ 허문다-외환보유액 한달새 94억달러↓…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금융-카드 리볼빙도 금리 매달 공시…고금리 잡힐ᄁᆞ-하나銀,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경영 상황 더 악화된 MG손보, 다시 ‘부실금융기관’ 지정되나-팍팍한 살림 보험 해지하시게요?…‘납입유예’하세요△글로벌-피로 얼룩진 美 독립기념일…끊이지 않는 총격사건 ‘충격’-유럽, 항공·철도·항만 파업에 ‘대혼란’-中, 2분기 성장률 2년 만에 최저 전망-獨, 월간 무역수지 31년 만에 적자-“中 수입품 관세 인하 바이든 이번주 발표” -호주 기준금리 50bp↑ 석달새 125bp 올려△베일 벗은 쌍용차 ‘토레스’-이동수단 이상의 가치 구현…토레스, 대한민국 SUV의 새 역사 쓰다-가상인간 ‘루시’도 반했다…“내가 꿈꾸던 車”-사전계약 벌ㅆ 3만대 훌쩍, 쌍용차 ‘경영정상화’ 가속△산업-①스마트폰서 쌓은 IT기술력②공격적 M&A…’전장은 LG’ 인정받았다-CJ 제일제당 ‘비비고’ 유럽 공략…“5년내 매출 5000억”-태광산업 “신소재로 불황 넘는다” 투자 확대-최태원 총지휘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다큐 공개△ICT-규제 탓에…고만고만해진 ‘마이데이터 서비스’-月구매한도 상향…숨통 튼 ‘웹보드 게임’ 힘줄 것’-구글 또 갑질…안드로이드폰 카톡 업데이트 중단-거주·이동·체류 데이터를 한눈에, SKT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 공개△증권-원전, 부동산 리츠, 中 배터리…먹구름 장세 속 우량펀드로 웃자-코드닥사 주식병합 성적 신통찮네, 9곳 중 6곳 주가 하락-사흘간 1950억 기관 매수에도 ‘6만전자’ 참 머네△증권-식권 이어 메타버스…최종목표 여행플랫폼-나스닥 상장 노리는 ‘야놀자’, 리스크 큰 건설사업 매각 추진-급여율 오르는데 투자 환경 최악…공제회들 ‘한숨’-“LG화학 소액주주들, LG엔솔 분할로 기회손실 최대 7조”△부동산-노후지역 새 아파트, 청약경쟁률·웃돈 ‘高高’-국토부 산하기관 혁신안 ‘퇴짜’ 원희룡 장관, 직접 메스 댄다-수도권 ‘상가쏠림’ 심화…분양물량 지방보다 3배 많아-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기준선 ‘11억→14억’ 한시적 완화 추진△엔터테인먼트-임영웅 발라드, 영탁 펑키댄스…트롯 안부르는 트롯맨들-중년 토르의 성장기…신보다 위대한 건 ‘사랑’-5커플 결혼한 ‘나는 솔로’ 연이은 출연자 논란은 과제△건강-장기 생존율 10→60%로…간전이 대장암 ‘알프스 수술’로 암 병변 제거-발 앞쪽 통증 다 같지 않아요…위치마다 질환도 제각각-휴온스그룹, 메노락토 인기 이을 미래먹거리 ‘건기식’ 낙점△Book-“여자들 상상의 주인공이자 중심이 될 권리 있다”-겉핥기 아닌 심층 종교로 거듭나야-주택 문제 해법, 독일서 찾을 수 있을까△오피니언-[이코노믹 View]주식시장은 지금 제자리 찾는 중-[데스크 칼럼]쉬는 것도 투자다-[기자수첩]尹대통령 출근길 소통…불통 산물 될라-[갤러리] 인신명 ‘천변풍경’△피플-2030년 부산엑스포 땐 6G·AI 기술 활용 가능할 것-“라벨·드뷔시 셰프 특선요리 같은 무대 만들 것”-이정식 고용장관 “노동시장 개혁 필요”-“유통명가 롯데 재건 위해…단순화·표준화·협업 필요”-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한탄·서울바이러스 최초 발견’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 별세△사회-‘불안한 줄타기’하는 윤희근 경찰청장…“통제와 중립은 양립해야”-학생 vs 청소노동자 소송전 일파만파, “연세대 뭐하나” 부글부글-코로나 15주만에 증가세, 전국민 4차 접종 논의 중-“등록금 당장 안 올린다”…일단 선그은 박순애-내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2022.07.05 I 김진호 기자
"연말이면 아파트 세대 10분의 1은 KT AI 아파트"
  • "연말이면 아파트 세대 10분의 1은 KT AI 아파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5년만에 우리나라 아파트 세대의 10분의 1이 우리의 고객이 돼 가고 있습니다.”배기동 KT(030200) 공간·안전DX 사업담당 상무는 5일 KT 분당사옥에서 ‘인공지능(AI) 아파트’ 서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KT가 2017년 내놓은 이 서비스는 집 안팎에서 음성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가전 등을 제어하는 서비스다.배기동 KT 공간·안전DX 사업담당 (사진=KT)그는 “AI 아파트 서비스는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가 2117만 가구, 아파트 세대가 1100만 정도인데 올해 말이면 AI 아파트를 경험할 수 있는 세대가 수주 기준으로 100만 세대를 넘어갈 것”이라고 했다.KT에 따르면 AI 아파트 서비스는 서울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헬리오시티 등의 아파트 단지(현재 수준 기준 90만 세대)에 사용되고 있다. 음성으로 거실 조명을 켜거나 엘리베이터를 부르는 등 조명·난방·가스밸브는 물론 단지 공용 시설까지 제어한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KT는 오피스텔, 빌라, 타워라운지 등 단지 서버가 소규모 주택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지난 2020년 ‘AI 주택형 솔루션’을 내놓은 배경이다. 아파트에 설치된 월패드와 KT 기가지니를 통해 제공됐던 AI 아파트 서비스와 달리 평소 거울로 활용할 수 있는 20인치 대화면의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로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현재 KT는 AI 주택형 솔루션의 수주액이 당초 목표액이었던 700억원을 넘어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목표액은 5000억원이다. 배 상무는 “올해 AI 주택형 솔루션 시장 규모는 15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24% 정도”라며 “신축 시장에서 조합이나 시행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해보면 니즈가 많다”고 말했다.한발 더 나아가 KT는 ‘AI 스페이스 DX’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공기질 케어 서비스인 ‘환경 DX’를 비롯해 안전 DX, 영상 보안 DX, 메타버스 DX, 로봇 DX 등 다섯 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배 상무는 “KT는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주거공간을 ‘AI 스페이스’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전국 단위로 AI 아파트와 AI 주택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입주 생활을 지원하는 1위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주거 공간은 물론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 기반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5 I 김국배 기자
우리관리, 출범 20주년 맞아 CI·비전 선포
  • 우리관리, 출범 20주년 맞아 CI·비전 선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공동주택 등 집합건물관리 1위 기업 우리관리가 회사 출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CI 및 비전과 업계 최초의 관리업무 종합 플랫폼 ‘우리Genie(지니)’를 발표했다.우리관리는 5일 The-K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본사와 사업장 임직원,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건물 관리단, 업계 관계자, 내빈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관리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우리관리의 출범 2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 △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장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임채욱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회장 △주서령 한국주거학회 회장 △유재봉 건설주택포럼 회장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을 통해 우리관리의 새로운 CI가 공개됐다. 신규 CI에는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잇는 관리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사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곡선을 강조한 로고는 고객에게 더욱 부드럽고 친근하게 다가서겠다는 다짐을 나타내며, 메인 컬러인 녹색(GRASS GREEN)은 고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상징한다.새로운 CI공개와 더불어 ‘고객의 행복한 삶과 함께하는 주거문화종합서비스회사’를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출범 20주년을 맞는 올해를 ‘주거문화종합서비스회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우리관리가 자체 개발한 업계 최초의 관리업무 종합 플랫폼 ‘우리Genie(지니)’도 공개됐다. 우리Genie는 ‘관리업무를 위한 해결사’ 라는 뜻으로, 자료센터, 업무센터, 소통센터 등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관리는 한일주택관리, 현대종합관리, 한일종합관리, 신성관리 등 위탁관리회사 4개사의 합병을 통해 지난 2002년 7월 출범 이후 업계를 선도해왔다. 2002년 당시 302개 사업장, 22만호 규모로 출범한 우리관리는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20년이 지난 현재 1310개 사업장, 93만호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관리면적 1억 제곱미터를 돌파했다.그동안 우리관리는 양적인 성장은 물론 관리의 전문화, 차별화, 브랜드화를 3대 핵심과제로 제시하고 실천해 선진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06년에는 고품격 서비스 브랜드 위블루(We BLUE)를 론칭해 관리서비스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보안·미화·방재 전문기업 홈스웰, 공동주택 회계관리 전문기업 홈마스터, 공동주택 시설물관리 전문기업 인정이엔지, 조경관리 전문기업 홈앤그린을 비롯해 일본 레오팔레스21과 공동출자를 통해 국내최초 주택임대관리 전문기업 우리레오PMC를 출범시키는 등 다양한 전문 분야 자회사를 설립해 종합관리회사로 도약했다.
2022.07.05 I 오희나 기자
아파트 층간소음에 인터폰으로 욕설…대법 "모욕죄 인정"
  • 아파트 층간소음에 인터폰으로 욕설…대법 "모욕죄 인정"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층간소음을 이유로 아파트 내부 인터폰을 통해 욕설을 했다면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공연성’이 인정된다는 이유에서다.서울 서초구 대법원.(사진=이데일리DB)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모욕 혐의를 받는 A씨 등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의정부지법에 돌려보냈다.사건은 2019년 7월 13일 오후 3시 경기 남양주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B씨는 사건 당일 전 직장동료이자 같은 교회 교인인 지인과 그의 딸들을 집에 초대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인터폰에서 ‘XXX을, 도끼로 찍어버려, 이 개XXX을, 가랑이를 찢어버려’, ‘너 어디서 그따위로 교육을 받았어, 도대체 뇌에 뭐가 들은 거야. 부모가 그 따위니까 애XX한테 그따위로 가르치지’ 등 심한 욕설이 들려왔다. 평소 층간소음을 이유로 갈등관계에 있었던 아래층 A씨 등으로부터 욕설을 들은 것.A씨 등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터폰 스피커를 통해 욕설한 행위가 ‘공연성’이 있는 상태에서의 모욕에 해당한다는 검찰 판단에서다. 모욕죄는 공연성(전파가능성)을 충족해야 성립된다.1심은 모욕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A씨 등에게 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 아파트에 방문한 지인이 사건 당일 들었던 욕설을 비밀로 지켜줄 만한 특별한 관계에 있지 않고, 직장동료에게 이웃인 A씨 등이 B씨에게 욕설을 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전파가능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설명했다.판결은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연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연성은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며 “이 사건에서는 B씨 주거 내에 있던 B씨, 손님 등이라는 한정된 사람만 이 사건 발언을 들을 수 있었고, 이들이 상당한 다수로도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나 검찰 측의 상고로 이어진 상고심에서 판결은 재차 바뀌었다.대법원은 “발언 상대방이 발언자나 피해자의 배우자, 친척, 친구 등 사적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비밀 보장이 상당히 기대되는 경우 공연성이 부정된다”면서 “B씨와 당시 손님이 친분 관계에 있더라도 비밀의 보장이 상당히 높은 정도로 기대되는 관계라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공동주택이 일반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 잡은 우리 사회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분쟁이 사회 일반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며 “층간소음을 행위자의 인성 및 자녀교육 문제로 연결 짓는 자극적인 발언은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이야기될 수 있으므로 전파가능성을 쉽게 부정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2.07.05 I 하상렬 기자
서울시, 전기 재활용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로 탄소배출권 168톤 획득
  • 서울시, 전기 재활용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로 탄소배출권 168톤 획득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운행시 버려지는 전기의 15~40%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승강기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가 상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전기가 열로 소비돼 버려지지 않게 사용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일종의 자가발전장치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전기료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서울시는 아파트 단지에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2019년 시작, 현재까지 215개 아파트 단지에 2304대를 설치 완료했다. 올해도 추가 180대를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획득한 탄소배출권은 168톤으로, 2019년 상반기에 설치한 공동주택 10개 단지 117대에서 감축한 온실가스 양에 해당한다. 시는 환경부에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신청한 이후 약 2년5개월에 걸친 검증과 모니터링을 거쳐 6월 28일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 획득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첫 승인을 시작으로 현재 설치된 215개 단지에 보급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2304)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연차적으로 신청해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연간 897톤의 탄소배출권을 획득, 연 2700만원의 경제적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승인 신청 자체가 처음이어서 오랜 검증기간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방법에 대한 기준 자체가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기준부터 새롭게 만들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됐지만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포기하지 않고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 에너지 감축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관점과 방식으로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대상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7.05 I 김은비 기자
'영끌' 2030세대 매수세 주춤..2년만에 30%대로
  • '영끌' 2030세대 매수세 주춤..2년만에 30%대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 2년간 주택 매매시장을 주도했던 2030세대의 영끌 매수세가 한풀 꺾였다. 집값 고점 인식에 따른 매수 심리가 위축된데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리한 대출을 통한 내집 마련은 꺼리는 분위기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917건으로 이 가운데 30대 이하 매수 비중은 38.7%(3063건)를 기록했다. 6월 통계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반기 기준으로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2년 만이다.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0년 상반기 34.6%에서 하반기 40.2%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도 2030세대의 패닉바잉은 이어졌다. 상반기(41.4%)와 하반기(42.0%)모두 30대 이하 구매 비중이 40%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택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30대 이하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올해 1월 37.5%, 2월 36%로 떨어졌다. 3월 대통령 선거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3월(40.7%), 4월(42.3%)로 40%대로 올라섰으나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5월에는 다시 37.4%로 떨어졌다. 서울시내 한 상가에 밀집한 공인중개업소(사진=연합뉴스)전국을 살펴보더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국 아파트 30대 이하 매수 비중은 올해 1~5월까지 29.0%로, 2020년 상반기(27.1%) 이후 처음 20%대로 떨어졌다. 다세대·연립 등 빌라, 단독주택을 포함한 서울 주택 전체의 30대 이하 매수 비중도 올해 1∼5월 30.2%로 지난해 하반기(32.5%)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확대해주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주택 구매가 다시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다만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이 낮고, 금리 인상 영향으로 주택 구매 활성화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2.07.05 I 하지나 기자
상가 분양도 수도권 쏠림…지방보다 3배 많아
  • 상가 분양도 수도권 쏠림…지방보다 3배 많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 10개 중 7개는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와 업무시설이 밀집한 수도권에 상가 쏠림이 나타나면서 지방과의 생활편의시설 격차가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Real estate Commercial Solution)’에서 제공하는 상가 분양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7년~2021년) 전국에서 연평균 3만296개의 상가가 분양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의 연평균 상가 분양물량은 2만2569개(74.5%)로 지방 7727개(25.5%)과 비교할 때 3배가량 많았다. 상가 분양이 아파트와 근린 생활권을 중심으로 이뤄진 가운데 2017~2021년까지 5년간 상가 유형별 분양물량은 근린상가 5만3418개(35.3%), 주상복합상가 3만5168개(23.2%), 단지 내 상가 2만7936개(18.4%), 오피스상가 1만2799개(8.4%), 지식산업센터상가 1만1251개(7.4%), 복합쇼핑몰 6648개(4.4%), 기타상가 4260개(2.8%) 순으로 집계됐다.권역별로 분양상가의 유형은 차이를 나타냈다.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많은 수도권에서는 근린상가의 분양 비중이 37.3%(4만2040개)로 가장 높았다. 서울 마곡지구를 비롯해 경기 화성·시흥·남양주·평택·하남 등에서 근린상가의 분양이 많았다. 반면 지방은 단지 내 상가의 분양 비중이 31.7%(1만2251개)로 가장 컸다. 부산, 대구, 경남, 충남 등 최근 5년간 아파트 분양이 많았던 지역 위주로 단지 내 상가 공급 비중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주거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근린상가의 분양도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근린상가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입주 후 상권이 형성되려면 통상 5년 이상 걸리고 구도심과 비교하면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어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주거 배후수요가 얼마나 두터운지, 스타벅스 같은 ‘키 테넌트(key tenant) 점포’가 입점해 있는 지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7.05 I 하지나 기자
  • KT "'AI 아파트 서비스' 누적 수주, 올해 100만 세대 돌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T(030200)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아파트’ 서비스의 누적 수주 실적이 올해 100만 세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2017년 출시된 AI 아파트는 집 안팎에서 음성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헬리오시티 등의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되고 있다. KT의 AI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밸브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공용 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KT는 2020년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빌라,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거공간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AI 주택형 솔루션도 내놨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에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탑재해 가전기기·냉난방 제어, 화재·침입 감지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반으로 음악,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KT는 AI 아파트·주택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도 활용할 계획이다. 예컨대 KT는 주택에 환기와 청정, 산소공급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적용하고, 입주민은 기가지니를 통해 환기시스템을 작동하거나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옥상 비상문 관리도 가능하다. 평상시 닫혀 있는 옥상 비상문을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열리게 해 옥상을 피난처로 쓸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서비스 로봇, 방역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도 적용한다.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전국 단위로 AI 아파트와 AI 주택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입주 생활을 지원하는 1위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주거 공간은 물론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 기반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5 I 김국배 기자
‘유보라 천안 두정역’ 이달 말 분양
  • ‘유보라 천안 두정역’ 이달 말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반도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유보라 천안 두정역’ 아파트를 이달 말 분양한다.유보라 천안 두정역엔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로 여덟 개 동, 556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84㎡로 평면별로 △84㎡ A형 231가구 △84㎡ B형 140가구 △84㎡ C형 185가구가 공급된다. 2025년 6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천안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신두정지구에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각각 20분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와마트와 메가박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단지 인근 교육시설론 두정초·중과 북일고, 북일여고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반도건설은 4베이(방 두 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설계)로 아파트를 설계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알파룸과 드레스룸 등이 설치돼 실내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별동학습관과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유보라 천안 두정역 모델하우스는 두정동에 문 열 예정이다.반도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분양하는 ‘유보라 천안 두정역’ 아파트 투시도.(자료=반도건설)
2022.07.05 I 박종화 기자
"자네 서장 누구야" 익산시 부시장, 출동한 경찰에 '만취 호통'
  • "자네 서장 누구야" 익산시 부시장, 출동한 경찰에 '만취 호통'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전북 익산시 부시장이 술에 취한 채 택시 기사와 시비가 벌어지자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신의 직위를 밝히며 관할 경찰서장까지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사진=KBS 화면 캡처)4일 KBS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경찰은 한 중년 남성이 택시기사에게 폭언을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 단지로 출동했다. 택시 안에서 마스크 착용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승객이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말다툼이 이어지자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이 택시를 보낸 뒤 이 승객은 “나 익산시 부시장이고 근데 내가 책잡힐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신분을 언급했다. 이어 “자네 서장 누구야? 내가 전화를 할게”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실제로 이 남성은 익산시 A부시장으로 확인됐다. A부시장은 당일 직원들과 회사에서 술을 마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A부시장은 KBS에 “택시기사가 차 안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해서 바로 착용했는데 먼저 시비를 걸었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신분을 밝히고 경찰서장이 누구냐고 물은 건 객관적으로 처리해달라는 취지였다”며 “시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22.07.05 I 황효원 기자
입지 좋고 인프라 갖춘 '원도심 새 아파트' 인기
  • 입지 좋고 인프라 갖춘 '원도심 새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원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하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대전 원도심인 중구 선화동에서 분양한 해링턴플레이스 휴리움도 평균 15.5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쳤고 부산의 원도심 동래구에 1월 분양한 ‘래미안 포레스티지’도 평균 55.9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원도심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졌다.오랫동안 다져진 생활인프라로 원도심은 다양한 수요가 분포한다. 먼저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수요와 각종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들어오려는 수요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대전 중구 목동3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더샵 리슈빌은 2019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4700만원이었는데 지난해 12월 8억12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분양 당시보다 3억원 가량 시세가 뛴 셈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목동 일대 아파트값을 주도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도시는 원도심 개발이 곳곳에서 추진 중이지만 원자재값 인상으로 건설사의 수익성이 악화하면 사업을 중단하거나 연기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앞으로 공급되는 원도심 신축 물량은 희소성이 커져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분양물량을 주목해볼 만하다. 먼저 SK에코플랜트는 7월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1구역 주택 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짓는 ‘중촌 SK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 규모이며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대전 원도심 핵심지로 꼽히는 둔산지구 생활권으로 학군, 상권 등 각종 인프라를 대부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대전 단지 도보거리에 중촌시민공원도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중촌 SK뷰 투시도경북 구미시 공단동에서는 HJ중공업이 구미공단4주공 아파트를 헐고 짓는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를 분양한다. 총 756가구 중 42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모두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어반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12㎡, 총 981가구 규모며 이 중 74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2022.07.05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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