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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연장 수혜…‘힐스테이트 두정역’ 선착순 분양
  • GTX-C 연장 수혜…‘힐스테이트 두정역’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힐스테이트 두정역’ 투시도. (자료=현대건설)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와 무관하게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매제한이 없다. 2025년 3월 입주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 중인 만큼 사업 안정성이 높다.힐스테이트 두정역은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상품 완성도를 갖췄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주로 적용했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전용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복층 구조가 적용된다. 이는 두정동 일대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 더 넓고 차별화된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와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수요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997가구 단지로 구성돼 커뮤니티, 조경시설 등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콘셉트의 숲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등 놀이 공간과 중앙광장 대형목 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커뮤니티 규모는 인근 단지와 비교해 최대 1.9배 크다. 골프연습장, 퍼팅그린,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3개실), 스트레칭룸, 스튜디오 등을 구축했다.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1호선 두정역 역세권 단지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은 물론 큰 길을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한 희망초와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단국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이밖에 천호지, 천안천, 천안축구센터 등이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계획에 천안시가 포함돼 개통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견본주택에 방문해 진행할 수 있다.
2024.05.30 I 박경훈 기자
“젊은 엄빠 양육부담 줄인다”…배현진, 장난감도서관 유치
  • “젊은 엄빠 양육부담 줄인다”…배현진, 장난감도서관 유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년 넘게 공들여 추진한 ‘장난감도서관’이 오는 30일 송파구 잠실근린공원에서 문을 연열며 결실을 맺게 됐다. 연회비 1만원에 1년 간 무제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서면서 젊은 부부들의 양육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 의원은 장난감도서관 개관 사흘 전인 27일 직접 현장을 찾아 마지막 점검을 했다. 배 의원은 장난감도서관 유치 배경에 대해 “송파구가 서울에서 아동 인구가 가장 많지만 육아ㆍ보육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무제한 대여가 가능한 장난감도서관과 실내놀이터를 통해 젊은 엄마ㆍ아빠들의 육아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배 의원 주도로 2021년부터 추진됐던 이 프로젝트는 약 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 면적 170평대에 달하는 육아 시설 조성 사업이다. 본 건물에는 지상 1~2층에 실내놀이터가, 지하에는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구는 장난감도서관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연회비 1만 원에 1년간 무제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게 했다. 또 송파구 최초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같은 건물에 유치되면서 실내놀이터를 비롯한 안심돌봄서비스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한편 배현진 의원은 지난 4년간 안전한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법안과 정책을 마련했다. 그동안 배 의원은 △전국 어린이집 아동보호구역 의무화법 △영유아 로타백신 무료 접종 국가 지원법 △성범죄ㆍ마약 전과자 어린이집 근무ㆍ영업 방지법 등 굵직한 법안을 발의했다. 또 송파구 관내 아동보호구역 100곳 지정,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폴 설치 등의 정책을 펼쳤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이 지난 27일 송파구 잠실근리공원에 마련된 장난감도서관 현장을 찾아 마지막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2024.05.29 I 김기덕 기자
집 앞 대형병원 ‘의세권’ 누리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 집 앞 대형병원 ‘의세권’ 누리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고령화 흐름에 맞춰 대형 병원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의세권’ 주택이 주목을 받는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 조감도.(사진=DL이앤씨)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에 DL이앤씨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이 이런 기류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단지는 앞에 총 706병상(예정) 규모의 수원덕산병원이 있어서 병원 접근성이 편리하다. 이 병원은 올해 하반기 457병상 규모로 1차 개원할 예정이다. 수원덕산병원은 단지 계약자에게 입원비와 건강검진 등에 쓸 수 있는 300만원 상당 의료비 바우처를 지급한다.단지는 별도 보증금이나 입소 제한 없이 본인 명의로 영구적인 소유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5억원대부터 시작하고 금융혜택도 넉넉하다.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이자 부담을 크게 덜었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도 제공한다.단지 내부는 전부 3룸으로 설계해 폭넓은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전세대 세대창고(지하) 등도 제공돼 입주민 주거 편의도 높였다. 주방 엔지니어드스톤, 빌트인 김치냉장고 등 타 단지에서는 고액으로 접할 수 있는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e편한세상만의 특화된 단지 내 시스템 적용으로 입주민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개인오피스, 멀티룸 등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어린 자녀를 위한 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도 갖췄다.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최근 교통 호재까지 겹쳤다. 단지로부터 약 3km 거리에 있는 수원역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수혜지역이다. GTX C·F 노선에 기존 경부선·수인분당선·1호선·KTX 노선까지 더해지면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대규모 환승역이 된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다양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9 I 전재욱 기자
거래소, 부산지역 'KRX통통꿈놀이터 13호' 완공식 개최
  • 거래소, 부산지역 'KRX통통꿈놀이터 13호' 완공식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부산 남구 지역에 있는 노후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KRX 통통꿈 놀이터 13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RX 통통꿈놀이터 13호 완공식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김희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이번 완공식은 부산광역시와 한국거래소 재단이 체결한 아동친화도시 문화형성을 위한 아동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터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거래소는 전했다.거래소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소재한 노후한 어린이놀이터에 조합 놀이대, 그네, 시소, 흔들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바닥포장 공사 후 안전점검을 실시해 다양한 놀이문화가 가능한 놀이터로 새롭게 바꿨다. ‘KRX 아동친화 놀이터’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지역에 총 13개소가 완공됐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28 I 이용성 기자
서울시, '탄생응원 서울 축제' 개최…"다둥이 가족 행복 함께 나눠요"
  • 서울시, '탄생응원 서울 축제' 개최…"다둥이 가족 행복 함께 나눠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25일 서울시청에서 ‘2024 탄생응원 서울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서울시)이번 축제에서는 ‘위대한 탄생, 행복한 다둥이 가족’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지난 3월 개최한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수상 가족을 초청해 시상·격려한다. 출산·육아과정에서 경험하는 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누며 탄생의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올해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 결과, 사진 및 그림 총 2개 부분에서 다둥이 가족의 임신·출산·육아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담아낸 1,091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총 4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2024 탄생응원 서울 축제’는 식전 행사, 1부 기념식, 그리고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다둥이 스타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식전 행사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을 위해 ‘행복 사진관’과 ‘해치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이어서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된다.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족은 다 함께 사진을 찍기가 어려운데 축제 현장에 오면 봄 캠핑 컨셉에 맞춘 특별한 가족사진 촬영 기회가 제공된다.시상식은 대상(1가족), 최우수상(2가족), 우수상(4가족), 장려상(20가족) 총 4개 부문이 진행되며, 이후 서커스 공연단의 공연이 이어진다.1부 기념식은 입상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영상을 상영하고, 오세훈 시장이 공모전 수상 가족을 포함한 40만 서울 다둥이 가족의 육아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 1부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석 가족이 모두 함께 다둥이 가족을 응원하는 ‘탄생응원 퍼포먼스’를 펼친다.2부 행사는 엄마아빠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실시한다. 다둥이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다둥이 스타쇼’에서는 아이들의 무대가 펼쳐지고,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축제 현장에는 양육자와 아이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서울엄마아빠VIP존’이 운영된다. 모유 수유를 위한 아기쉼터, 전문 보육교사가 배치된 안전한 놀이·돌봄 공간 등이 마련돼 안심하고 아이를 잠시 맡기거나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2024 탄생응원 서울 축제’는 저출생 가속화로 다둥이 가족이 더욱 귀해진 요즘, 다자녀 양육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마련했다”며 “서울 다둥이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탄생의 기쁨과 아이 키우는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9 I 함지현 기자
하나금융, 강원 철원에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 개원
  • 하나금융, 강원 철원에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 개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지역 내 민관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강원 철원군에 새로 개원한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87번째 완공 어린이집이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지역 내 민관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이현종 철원군수(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정철 하나은행 동부영업본부 지역대표(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내빈 및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은 약 30년 전에 건립돼 노후화된 건물 탓에 안전 문제, 보육실 부족, 신규 시설 설치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2021년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이번에 양질의 신축 어린이집으로 재탄생하게 됐다.국공립 새롬어린이집은 연면적 700㎡, 지상 2층 규모로 총 96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친환경ㆍ방염 제품을 사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보육실 6개를 비롯한 다목적 유희실, 야외놀이터 등 아이들이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특히 어린이집 현관에 나무를 형상화한 기둥을 곳곳에 배치하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실내에서도 활동적으로 뛰어놀 수 있도록 다목적 유희실 내부에 중층 놀이터와 숨은 놀이공간을 조성하여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한 한반도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철원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감각정원, 재배정원, 관찰정원을 어린이집 마당에 배치함으로써 아이들이 다양한 자연 친화적 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원식 행사에는 이현종 철원군수와 정철 하나은행 동부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 시설 및 내외부 공간 곳곳을 둘러보며 입소 아동들을 축하하고 보육교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철 하나은행 동부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과 양질의 보육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롭게 단장한 『국공립 새롬어린이집』에서 자라날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어린이집 30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해 오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완성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정규보육 시간 외 돌봄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주말ㆍ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300억원 규모로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ㆍ공백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5.19 I 송주오 기자
"즐길 거리 많은 가정의 달,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 "즐길 거리 많은 가정의 달,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린이날, 어버이날 같은 가족행사는 물론, 축제나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5월이다. 주로 야외 행사가 많다 보니 아이의 경우 자칫 한눈을 판 사이에 안전사고를 당하기 쉽고 어른들도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에 발표한 ‘2018년~2022년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에 따르면 어린이(4~13세) 손상 환자는 5월(10.6%)과 6월에(10.7%) 가장 높게 나타났다.인천힘찬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왕배태 과장은 “어린이 부상으로 인한 병원 방문은 골절이나 염좌가 흔한데, 골절 부상 시에는 성장판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장기적인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특히 말이 서툰 영유아기의 소아는 아픈 것에 대한 표현도 서툴기 때문에 다친 후에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부상 등 안전사고 주의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발생한 사고 총 21,642건 중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30%로 가장 많았다. 그나마 열상, 찰과상 등은 간단한 치료로 대부분 호전되지만 문제는 골절이 발생한 경우다. 소아·청소년기의 뼈는 성인과 달리 많은 부분이 연골인 상태로, 외부 충격에 탄력성이 커 완전 골절이 안되더라도 휘거나 불완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뼈 성장이 멈추거나 뒤틀리는 등 성장 장애 및 변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골절을 당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사고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탈 때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사용법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또 슬리퍼 종류의 신발은 바닥에 미끄러지기도 쉽지만 발이 슬리퍼 안쪽에서 미끄러져 중심을 잃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중에는 되도록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놀이터나 키즈카페의 미끄럼틀, 공중 놀이 기구 등 높은 곳에서 놀다가 추락하는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추락 사고는 전체 어린이 사고 중 2위(24%)를 차지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근육·뼈·인대 등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머리를 바닥에 부딪힐 경우 뇌진탕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아이는 뼈가 성인에 비해 약하고 목·어깨 근육도 상대적으로 덜 발달돼 있어 머리에 가는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만약 추락 사고 후 의식을 잃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 얼굴이 창백하거나 귀나 코에서 피가 나면 뇌진탕을 의심하고 즉각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유아기의 자녀라면 목에 이물질이 걸려 기도가 막히는 상황에도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호흡을 하지 못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면 일단 기도 막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때는 아이의 등 뒤에서 겨드랑이 안쪽으로 양 팔을 넣고 명치끝을 주먹으로 세게 밀어올리는 하임리히 요법으로 이물질은 신속히 빼내줘야 한다. 2~3분 내로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기도 막힘 사고를 예방하려면 아이가 놀면서 구슬, 소형 완구 등을 입에 넣는지 세심히 살펴야 하고, 음식을 줄 때도 작게 잘라서 주며 천천히 그리고 완전히 씹어 삼킬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성인도 평소 보다 무리하면 탈나올 5월 개최되는 콘서트는 약 150여 개 이상으로 젊은층은 물론 어르신을 위한 효도 콘서트까지 다양한 취향의 콘서트와 공연이 열린다. 특히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콘서트는 중년 세대가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새로운 팬덤 문화를 이끌고 있다. 길게는 3~4시간 이어지는 공연에서 응원봉 같은 응원템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어깨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응원봉을 흔드는 것과 같이 팔을 들어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어깨 통증을 겪을 수 있다.또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빠질 수 없는 행사가 바로 운동회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운동회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학부모들의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 자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하다 겪는 부상이다. 달리기나 줄다리기 등 하체에 힘이 집중되는 종목을 특별한 준비운동 없이 참여했다가 무릎 연골 손상이나 발목 염좌 등의 관절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무릎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저절로 회복되거나 재생되지 않으며,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서 찢어지거나 닳아도 통증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릎 연골의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향후 퇴행성관절염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발목 염좌는 외상으로 빈번하게 생기는 관절 부상으로 외측부 인대손상이 가장 흔하며 발목 바깥 위가 붓고 멍드는 증상이 나타난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부상 예방은 활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휴식을 병행해 근육과 관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평소 운동량이 적거나 나이에 비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경우에 무리하다가 급성 통증이 왔을 때 당황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준의 운동이나 활동을 즐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05.04 I 이순용 기자
"꼼꼼히 살펴 안전지대 만든다"
  • "꼼꼼히 살펴 안전지대 만든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2024년 집중 안전 점검’의 일환으로 2일 기관장 자체점검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자체점검에서 이진경 원장은 올해 안전 점검 중점 추진 현황과 관련하여 병실 리모델링 현장, 병원동 후면 옹벽, 한국원자력의학원 어린이집 놀이터 등 다중 이용 시설의 위험 요인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특히 올해 안전 점검에서는 이용객이 많은 병원과 연구실의 안전을 집중 점검하고, 자발적인 안전 점검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대상 부서 직원에게 자율 안전점검표를 배부하여 평소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진경 원장은“이번 집중 안전 점검으로 안전 취약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 튼튼하게 보강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내외부 고객들이 의학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의학원은 4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방사선의학연구소 등 사업단 주요 시설 19개소를 대상으로 기관장을 주축으로 하는 자체검검을 비롯해 건축·토목·소방·전기 분야 등 외부 전문가가 함께하는 합동점검 및 확인점검을 실시한다. 이진경 원장(왼쪽 두 번째)이 병실 리모델링 현장을 점하고 있다.
2024.05.03 I 이순용 기자
이상민 장관,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및 놀이시설 점검
  • 이상민 장관,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및 놀이시설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3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유치원(라온유치원)과 실내 놀이시설(챔피언1250 판타지움 영통점)을 찾아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소재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행안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관계 기관 합동으로 ‘2024 집중 안전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현장 점검도 집중 안전 점검의 일환으로 실시했다.먼저 이상민 장관은 라온유치원을 방문해 학부모 및 유치원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유치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 환경을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학부모와 유치원 선생님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느끼는 유치원 주변의 교통 위험 요소와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경찰이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치원부터 인근 아파트까지 보행로를 걸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물(신호등, 방호 울타리, 표지판 등)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행정안전부는 초등학교 중심의 어린이 보행안전 정책을 앞으로는 유치원·어린이집까지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시설 현황을 전수 조사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보도를 신설하고, 방호울타리·과속방지턱 등 안전 시설 설치도 신속히 추진한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통학로에 차량 접근 등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도 확대한다.이상민 장관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실내 놀이터를 방문해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 관리 현황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안전 점검 전문가와 함께 놀이기구의 관리 상태와 충돌·추락 사고 방지 대책, 안전 장비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 어린이의 놀이와 체험 활동을 도와주는 안전 요원들에 대한 안전 교육 현황도 점검했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이용객이 몰려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관리자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행정안전부는 앞으로 키즈카페 등에 다수 설치돼 있는 신종 놀이시설에 대해서도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이에 대한 점검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어린이집 주변 어린이보호구역까지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 보행 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보행 환경 정비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3 I 이연호 기자
“비 와서” 인천시, 어린이날 행사 4일 개최
  • “비 와서” 인천시, 어린이날 행사 4일 개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우천 예보로 ‘제102회 어린이날(5월5일) 기념행사’를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미추홀구 문학동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애초 5일 열기로 했으나 비 소식이 있어 4일로 행사 일정을 변경했다.2023년 인천시 어린이날 행사 모습. (사진 = 인천시 제공)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꿈꾸는 어린이, 함께 자라는 인천’을 주제로 열리고 어린이와 부모 등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기념식, 무대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기념식은 미추홀댄스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어린이와 유공자 표창,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열린다. 무대에서는 어린이합창단 위자드콰이어 공연, 코리아 브레이커스 비보이 공연, 마술쇼, 버블쇼, 가족참여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인천시 마스코트의 거리퍼포먼스를 비롯해 놀이·직업·인공지능(AI)·안전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먹거리 판매, 그늘막 쉼터 운영 등이 준비됐다.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모든 어린이가 마음껏 꿈을 이루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이종일 기자
어린이날 맞아 내달 5일 포천 곳곳서 어린이 행사 '풍성'
  • 어린이날 맞아 내달 5일 포천 곳곳서 어린이 행사 '풍성'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포천시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경기 포천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시 어린이날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포스터=포천시 제공)‘포천의 꿈이 이루어지는 상상놀이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미래 포천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체험, 놀이동산 등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또 포천종합운동장 천연 잔디 위에 피크닉 공간을 구성해 축제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무대에서는 △별별토크쇼 △버블&마술쇼 △어린이연극 ‘여우고개’ △태권도 시범 △피크닉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에어바운스)와 꼬마기차, 어린이영화관(4D무비카) 등으로 놀이 공간을 구성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생네컷, 드론축구, 무드등 만들기 등 26개의 체험부스도 운영한다.이와 함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도 같은 날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초크아트 그리기 이벤트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매직 마술쇼 △체험 프로그램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어린이를 맞이한다.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후 2시부터 공연을 펼치고 끈 마술, 카드 마술 등 아이들을 위한 화려한 마술쇼도 진행한다.백영현 시장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재미있는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6 I 정재훈 기자
"초등생이 8살 여아 등에 '성관계 놀이' 요구"...처벌·부모 책임은?
  • "초등생이 8살 여아 등에 '성관계 놀이' 요구"...처벌·부모 책임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들이 8살 여아 등 여학생들을 잇따라 성추행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사진=뉴스122일 온라인에선 지난달 구로구 한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공지문이 확산했다.해당 공지문에는 “3월 15일 낮에 단지 내에서 초등학교 5~6학년으로 여겨지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하자’, ‘돈 주겠다’, ‘얼마면 되냐’는 등의 회유를 하다가 (여학생들이) ‘우리한테 왜 이러냐’라고 하자 ‘다른 애들은 엄마들이랑 같이 다녀서 안 된다. 너희가 딱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공지문에 따르면 문제의 남학생은 학원 차량에서 내린 8살 여자아이를 따라가 놀이터로 유인해 성기를 노출했다.당시 피해자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고 관리소에서 단지 내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아파트 입주자들은 “사고 예방과 공동 대응 요청 차원에서 알려드린다”며 가해 남학생들이 사는 곳과 다니는 학교 등을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주민들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교육청에 ‘딸자식 둔 부모로서 불안해서 못 살겠다’,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최대한 강력한 대응을 해달라’, ‘인근 중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막아야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가 된다’는 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해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현재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형법 제9조에 따르면 만 14세 미만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 만 10~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는 범행을 저질렀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명령 등 보호처분만 받는다. 만 10세 미만은 보호처분 대상에서 제외돼 어떤 형사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공지문지난 2017년 10월 1일에는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 여자 초등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초등학생이 어린 나이를 이유로 민사 소송에서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받았다. 대신 법원은 가해 초등학생의 부모에게 손해배상을 명령했다.당시 인천지법 민사26단독 김선아 판사는 성추행 피해자인 초등학생 A(11)양과 그의 부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성추행 가해자인 초등학생 B(13)군의 부모와 체육관 관장이 공동으로 A양에게 위자료 500만 원을, A양 부모에게 각각 100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B군은 11살이던 2015년 인천 모 체육관에 함께 다니던 A양(당시 9세)을 20여 차례 강제추행했다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으로 인천가정법원에서 보호처분을 받았다. A양과 그의 부모는 B군을 포함해 그의 부모와 체육관 관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법원은 “B군의 경우 범행 당시 만 11세에 불과한 초등학생으로, 특별한 죄의식 없이 불법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민법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민법 제753조 ‘미성년자의 책임능력’ 조항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 그 행위의 책임을 알 수 있는 지능을 갖지 않았을 때는 배상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다만 재판부는 “책임무능력자를 감독할 의무가 있는 B군의 부모와 체육관 책임자인 관장의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2024.04.22 I 박지혜 기자
GS건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 5일 오픈
  • GS건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 5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투시도 (사진=GS건설)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214가구로 구성되는 광주 북구 최대 규모 단지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일반분양물량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313가구 △59㎡B 45가구 △75㎡A 210가구 △75㎡B 40가구 △75㎡C 10가구 △84㎡A 90가구 △84㎡B 260가구 △84㎡C 224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분양은 오는 15일(월) 특별공급, 16일(화) 1순위, 17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단지 이달 23일(화) △3단지 24일(수) △1단지 25일(목)이고, 각 단지별로 당첨자 발표일이 상이하여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정당계약은 내달 7일(화)부터 9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단지 가까이에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를 비롯하여 국도1호선(북문대로) 등과 인접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며, 제2순환로, 하서로, 서강로 등을 통한 광주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또한 단지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으며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단지와 인접한 운암도서관을 비롯하여 운암동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여기에 단지 전면으로 이미 활성화된 근린 상권이 조성되어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아울러, 인근으로 광주첨단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산업단지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특화 설계와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 또한 주목된다. 먼저, 단지 전체 동 기단부 4개층을 세라믹 타일로 마감하고, 단지 일부에는 랜드마크형 옥상 조형물과 측벽 디자인이 조명형으로 특화 적용되며, 단지의 상징이 될 대형 게이트와 열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및 침실 등에 조망형 유리 난간을 적용한다.우수한 조경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약 5.2만㎡ 면적의 조경에는 어린이놀이터, 수변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커뮤니티시설에는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각 동 지하층에는 부피가 큰 짐이나 계절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전용 창고(세대당 1개소)가 제공될 예정이다.여기에, 단지 내 북카페에는 교보문고에서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며,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에서 한 차원 진화된 주거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청약문턱도 낮다. 광주광역시 및 전남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광주광역시 250만원, 전남 200만원)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모든 주택형(59㎡, 75㎡, 84㎡)에 청약 가능하다. 또한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당첨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광주에서 지난 2016년 이후 8년만에 공급되는 300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지속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며 “인근에 잘 갖춰진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입지 여건으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고, 단지의 우수한 상품성 등 선호도 높은 요소를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250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2024.04.05 I 이배운 기자
대교, 베트남에 국제유치원 ‘엘리스’(ELIS) 개원
  • 대교, 베트남에 국제유치원 ‘엘리스’(ELIS) 개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교가 베트남 호치민 타오디엔(Thao Dien)에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의 비전을 담은 국제유치원 ‘엘리스’(ELIS, Eye Level Integrated School)를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대교)엘리스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발견한다’는 슬로건으로 창의적인 아이들로 성장시키기 위한 현지 특화 전문 프로그램과 부모와 함께하는 수업,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유치원이다.엘리스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교의 48년 교육 노하우와 한국 누리과정을 준수하며 개발한 고유의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이해력,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등을 갖춘 인재 육성에 나선다.인기 예체능 프로그램을 적용한 방과후 교육 활동도 이뤄진다. △한국어 교육 ‘눈높이 한글똑똑’ △놀이체육 프로그램 ‘트니트니’ △미술 수업 프로그램 ‘플래뮤’ △과학·창의 프로그램 ‘퍼니언스’ 등이다. 이 외에도 △소리보따리(음악) △브레인숲(교육용 놀이기구 가베)을 통해 아이들의 재능과 잠재력 계발을 돕는다.또 부모가 아이의 교육 여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회, 전시회,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키즈노트를 통해 아이들의 즐거운 일상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공유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엘리스는 아이들의 탐구심과 창의력을 촉진하는 쾌적한 시설을 갖췄다. 넓고 생동감 넘치는 강의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수영장,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들의 취향과 식이 요구에 맞춘 영양 풍부한 식사를 원내에서 조리하고 제공하는 전용 주방도 보유하고 있다.대교 관계자는 “엘리스는 대교의 교육 노하우와 국제적 시각을 결합한 프리미엄유치원으로 자녀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호치민의 2~5세 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지 특화 학습서비스로 베트남 학부모들에게 만족도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대교는 1991년 미주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20개국에 아이레벨(Eye Level) 러닝센터를 운영 중이다. 엘리스 국제유치원 등 베트남 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사업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04.01 I 김영환 기자
'올해도 벚꽃엔딩'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여행지 6선
  • '올해도 벚꽃엔딩'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여행지 6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전주만 들어도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어느덧 봄을 대표하는 노래가 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도입부다. 철쭉, 매화, 개나리, 벚꽃 등 형형색색 봄꽃들은 겨울의 끝과 봄을 알리는 전령이자, 새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천 설봉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꽃의 계절 4월을 즐길 수 있는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 여행지’ 6선을 소개한다.◇옛 경기도청 일대, 2024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경기도 문화사계’는 옛 경기도청 부지의 지역 명소화와 경제 활성화를 돕고 경기도민의 문화향유확대를 위해 기획된 경기도의 대표 문화 축제다. 올 봄에는 ‘문화사계’ 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옛 경기도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에서 펼쳐지는 봄꽃축제 문화사계.(사진=경기관광공사)오랜 세월 이어진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문화사계’ 행사를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여 문화관광 측면의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해진다.주요 행사로는 우선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밴드, 퓨전국악,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벚꽃 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 벚꽃 산책길을 운영한다. 전문 DJ가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방문객의 생일축하, 프러포즈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공익 홍보 및 체험부스, 사회적 기업과 자활 기업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재활용놀이터와 소방안전체험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를 즐긴 후 벚꽃 가득한 팔달산길로 수원화성 서장대에 올라서 반짝이는 수원의 야경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축제의 밤이 될 것이다.◇경기도 No.1 철쭉 ‘군포 철쭉동산’화사한 철쭉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군포가 가장 먼저다. 산본신도시의 철쭉동산은 철쭉나무 20만여 그루가 모여 있는 수도권 최고의 철쭉군락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해가 갈수록 더욱 풍성한 철쭉을 만날 수 있어 방문객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가 철쭉공원으로 연결되고, 걸어서 3분이면 철쭉동산에 도착한다. 그러니 주말에 여유롭게 늦잠을 즐긴 후에도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군포 철쭉동산.(사진=경기관광공사)철쭉동산에 도착하면 우선 시원스레 물줄기가 쏟아지는 철쭉 폭포를 만난다. 바로 옆 계단으로 오르면 온통 핑크빛 철쭉이 융단처럼 펼쳐진다. 꽃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철쭉동산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눈앞에 펼쳐지는 화사한 철쭉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선경이다. 제10회 군포 철쭉축제가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 등 군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먹거리장터와 버스킹 공연은 물론,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가 운영된다.◇봄꽃의 설렘 ‘용인농촌테마파크’용인농촌테마파크는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전원 체험과 가족단위의 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봄의 색이 가장 뚜렷한 곳으로 입구의 화려한 꽃양귀비를 시작으로 팬지와 라넌큘러스 등 알록달록 꽃길에 마음마저 설렌다. 테마파크에 접어들면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소망의 언덕 등 각 주제 정원이 펼쳐진다. 각각 튤립, 철쭉, 루피너스 등 봄꽃이 온통 화사한 자태를 뽐내니 어디든 카메라만 꺼내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곳이다.용인농촌테마파크.(사진=경기관광공사)농촌테마파크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곳곳에 설치된 39개의 원두막이다.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등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다. 단 인기가 좋은 만큼 주말과 휴일에 원두막을 이용하려면 부지런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농경문화전시관, 유아부터 성인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체험관도 필수 코스다. 그 외에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 시설도 잘 갖추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알맞다. 4월 27일과 28일에는 농업 체험과 농산물 판매 등 관광객과 농업인이 어우러지는 도농어울림 행사가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단 용인시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봄날 벚꽃 산책 이천 ‘설봉공원’화사한 봄의 중심 경기도에는 여러 벚꽃 명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이천시 설봉공원의 설봉호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 길은 단연 돋보이는 화사한 봄길이다. 게다가 설봉공원을 지나 언덕 위 이천 세라피아까지 화려하게 물들어 벚꽃 동산을 이루니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푸른 저수지로 흩날리는 연분홍 꽃잎을 맞으며 산책을 즐겨도 좋고, 이색적인 조각 작품의 화려한 꽃 배경에 홀려도 좋다. 이천 설봉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더없이 좋은 호사로운 봄날이다. 그 덕에 여러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특히 안공암벽장과 카페 주변 왕벚나무의 큰 꽃송이가 탐스럽고 달빛에 어우러지는 밤 풍경도 아름다워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설봉호 둘레길에 세워진 ‘사랑스러워’, ‘보고싶다’ 등 글귀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 따듯한 글과 함께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설봉공원, 경기도자미술관, 이천시립박물관 등 함께 둘러볼 곳이 많으니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여유로운 봄날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호젓한 철쭉 명소, 시흥 ‘은계호수공원’은계호수공원은 시흥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곳이다. 호수 옆 오난산에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이 만개하면 비로소 진짜 봄이다. 은계호수공원은 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조성된 공원으로, 시민들의 쉼터이자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은계호수와 오난산이 하나로 이어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아서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다. 저녁에는 호수공원의 랜드마크인 음악분수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봄날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시흥 은계호수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호수공원 바로 옆의 오난산전망공원은 가볍게 걷기 좋은 동산이다. 산책로가 완만하고 정비도 잘 되어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 이곳이 봄이면 온통 철쭉동산으로 변신한다. 공원 진입계단으로 올라가서 전망데크 1과 2를 지나 생태습지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철쭉 감상 최적의 코스다. 그중에서도 정상 부근의 팔각정은 붉게 펼쳐진 철쭉과 은계호수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다. 상대적으로 아직 덜 알려진 곳으로 번잡함을 피해서 화려한 철쭉을 즐기고 싶다면 은계호수공원과 오난산전망공원이 답이다. ◇가평의 신상 힐링파크 ‘베고니아새정원’가평에 새로운 힐링파크가 탄생한다. ‘꽃 중의 꽃’ ‘여왕의 꽃’이라 불리는 베고니아를 메인 테마로 새와 정원을 더한 베고니아새정원이다. ‘일상의 삶에서 힐링의 쉼으로’를 목표로 설계된 국내 최대 온실에서 형형색색의 베고니아를 감상하고 향기로 채워진 온실을 걸으며 희귀 앵무새도 만날 수 있다.가평 베고니아새정원.(사진=경기관광공사)말끔하게 정비된 연못과 정원을 지나면 대형 유리 온실이 시선을 잡는다. 왼쪽 온실이 열대식물과 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버드존, 오른쪽 온실이 4000여종의 베고니아로 꾸민 플라워존이다. 버드존은 새들의 서식 환경에 맞춘 5개 구역에 수백 마리의 다양한 새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도록 구성한 플라이트존에서는 금강앵무로 불리는 카타리나 마카우, 세계에서 가장 큰 히아신스 마카우 등 여러 종류의 앵무새를 만날 수 있다. 플라워존으로 이동하면 온실에 가득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는 베고니아가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600개가 넘는 화분을 8단으로 쌓은 스탠드플라워존에서는 화려한 베고니아에 둘러싸이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꽃과 새를 매개로 자연과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신선하다. 잠실역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정문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4000원, 소인 2만1000원이다.
2024.04.01 I 황영민 기자
SK머티리얼즈, 반도체 공정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한다
  • SK머티리얼즈, 반도체 공정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린데코리아가 정부의 허가 아래 반도체 공정용 액화수소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번째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이를 포함한 21개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신사업·신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2019년 이른바 규제 샌드박스(모래놀이터)를 도입했다. 현행 법 규제로 막혀 있거나 규정 자체가 없어 사업화하지 못하고 있는 신사업·신기술에 일정 기간의 임시 허가나 실증 특례를 주는 제도다. 법·제도 개편에는 수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 이전까지 제한적으로나마 사업화의 기회를 열어 주겠다는 것이다. 이번 21건 추가 승인으로 총 508건의 과제가 법 개정에 앞서 추진됐다.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린데코리아는 현재 반도체 공장 공정에 필요한 수소를 기체 형태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에 실증 특례를 받음으로써 액화 형태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상태로 존재하지만 강한 압력으로 영하 253도까지 떨어뜨리면 액체가 되면서 그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수송·보관이 편리해지게 된다. 그러나 현행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는 아직 액화 수소 저장·배관 시설 구축에 필요한 기준이 없어 실제 현장에서 사업화가 어려웠다.두 회사는 이번 실증 특례 부여를 계기로 액화수소를 반도체 공장 내 전용 저장탱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기화해 공급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SK E&S와 IGE 등의 액화수소 생산과 CJ대한통운의 액화수소 운송 전용 탱크로리 운용은 이미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를 부여받은 상황이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생산-운송-공급에 이르는 액화수소 밸류 체인이 완성됐다”며 “저장 용량이 10배 증가해 수소 공급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올해 첫 번째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전북도청이 신청한 우분(쇠똥)과 톱밥, 왕겨 등 보조 원료를 혼합한 열병합 발전소용 고체 연료 생산 실증 과제도 승인됐다. 정부와 산업계는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태우는 방식의 열병합발전(전력생산)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지금까진 현행 가축분뇨법·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우분 100% 연료만 활용 가능했고 이는 발열량이 낮고 발전 품질이 균등하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전북도 등은 이번 실증을 통해 우분 50%에 발열량을 높일 수 있는 톱밥이나 왕겨, 줄기류, 전정가지류 등 보조 원료를 혼합한 고체 연료를 만들어 열병합발전소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심의위는 그 밖에도 스탠다드에너지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내 바나듐 이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전기차 충전소 과제와 부산대의 수소 선박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성능검증 과제, 펫프렌즈의 반려동물 비대면 진료 및 상담 서비스 등 총 21개 과제를 심의·승인했다.산업부는 이번 심의위 이후 기존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업그레이드한 ‘규제 샌드박스 2.0’을 추진한다. 지금까진 사업자가 신청하면 관계부처가 이를 검토해 특례를 내주는 형태였다면 앞으론 정부나 관계부처·기관이 도전적 과제를 선제적으로 기획해 사업자를 모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미 고중량 지능형 로봇의 화물용 승강기 탑승 기준 마련, 고망간강 소재 수소탱크 기술기준 마련 등 과제를 정해 4월부터 여기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한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불합리한 규제는 끝까지 발본색원하고 선제적으로 글로벌 기준을 이끄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활동의 자유가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악성 미분양 사들여 건설시장 숨통 튼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악성 미분양 사들여 건설시장 숨통 튼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저 탈출 가로막는 3대 족쇄한미家 분쟁, 임종윤·종훈 형제 승리…OCI와 통합 없던 일로 韓 “육아용품·식품 부가세 절반 내리자”[사설] 훈풍 부는 기업 체감경기, 투자 확대로 이어져야[사설] 갈수록 가관인 의정 갈등, 양쪽 모두 지는 길로 갈 텐가△日금리 인상에도 ‘슈퍼엔저’인재·자본 유출 우려에 속앓이…日정부 ‘엔화 매입카드’ 만지작 “美 금리 내려야 엔화 반등…싸다고 무조건 투자 안돼” △건설경기 회복 대책LH, PF 막힌 사업장 구원투수로…3조 들여 건설사 땅 사들인다규제 풀어 3기 신도시 속도…‘부천 대장’ 연내 조기 착공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15% 인상…재개발·재건축, 부동산원이 사전 검토 △종합“부동산PF 제2금융권 연체율 상승세지만…충분히 관리 가능”“코리아 디스카운트 부르는 과도한 상속세 개편해야”수능출제위원 ‘무작위추첨’ 선정…시험 직전까지 ‘판박이 문항’ 검증‘파업때 필수인력 유지’ 강제 규정 없어…서울 버스 11시간 ‘스톱’△슈퍼 주총데이 임종윤 측 완승...소액주주들이 외면한 한미·OCI 통합 백지화KT&G ‘방경만호’ 닻 올렸지만…주총 ‘절반의 승리’카카오, 정신아號 공식 출범…“쇄신작업 속도 더하겠다”△정치막오른 총선 공식선거운동…與 ‘이조심판’·野 ‘정권심판’ 외쳤다의정갈등 풀지 못한 與, 거부했던 ‘간호법’ 재추진…PA간호사 업무 명시이종섭 참석, ‘방산 공관장 회의’ 개최…“다음주도 국내서 공무수행”“아멩헤도 민주당이지”…‘보수 험지’ 제주, 서귀포는 접전[르포]금배지 노리는 언론인 출신…후보 배출 언론사는 MBC[총선을 뛴다]④“쓰러질 때까지 대화하면 된다”…‘정책통’ 한정애의 비결[총선人]與박진 “지하철역 하나 없는 서대문을, 가로·세로 철도 놓겠다”[총선人]△경제‘돈 드는 거 빼고 모두 해준다’…정부, 47兆 기업·지역투자 후방지원한국, WGBI 관찰대상국 지위 머물러…“9월 편입 목표”어촌계 범위 넓히고 민간에 ‘바다내비’ 개방…해양수산 10개 규제혁신“대출이자 겁나네”…직장인들 빚 처음 줄었다△금융막 내린 금융지주 주총…‘여풍’ 불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 시동조달금리 내리는 데…혜택 축소·대출금리 올리는 카드사작년 순익 1000억 기록한 캠코…웃지 못하는 이유홍콩 ELS, 은행 CEO 징계 나올까△글로벌“인플레 실망, 서두를 필요 없다” 파월에 반기, ‘매발톱’ 드러낸 월러‘연봉 1000만달러’ AI 전문가 모십니다日지방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상日‘붉은누룩’ 먹고 4명 사망 [르포]“韓정치권 정신차려야”…맨해튼에서도 재외국민 투표△산업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자동화·무인화 미래 대비”삼성전기, 日서 기판 R&D 핵심인재 영입…미래 경쟁력 키운다포스코퓨처엠도 LFP 진출…‘IRA 요건 충족’ 모로코 방문“AI가 만드는 거센 변화, HBM은 고객맞춤화로 갈 것”이커머스 공세에…유통강자 ‘오프라인 강화’ 방점비싼 과일 대신 농축액…‘정관장 굿베이스’ 함박웃음정부 “5G 요금제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연간 5300억원 경감 기대”‘펫보험 비교추천’ 앞둔 핀테크…이용자 확보 가능할까△성장하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응급안전교육에 노후차량 수리지원...현대차그룹의 ‘나눔과 상생’포스코, 협력사 자녀도 함께 하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LS그룹, 위기 속 성장 발판 마련..“파트너로 함께 성장”효성, ‘VOC 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 앞장선다LG엔솔, 기술리더십 확보로 지속 성장 추진현대모비스 ‘협력사와 협업 강화’..글로벌 경쟁력 높인다△이우석의 ‘식사’(食史)사방팔방 돌고 돌아온 카레의 세계 일주△증권엔비디아 약세에도 한미반도체 17%↑…반도체 탄 코스피 ‘장밋빛 전망’배재규 대표 “엔비디아 고점? 겁낼 필요 없어…미래 가치 봐야”코스피 2700에도…건설株, 여전히 땅 파는 중‘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순자산 2000억 돌파서정학 IBK證 대표 “정도경영·혁신성장…중기특화사업 초격차”△부동산‘국회보다 높게’…해묵은 서여의도 고도제한 해제 재검토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선착순 분양중△삼성 가전 무한 진화곡선 베젤 ‘보르도’부터 초고화질 ‘Neo QLED’ 까지…최초 또 최초‘한통에서 빨고 말리고’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맑은 공기 11m까지 뿜뿜…청정 사각지대 없어요△관광 비즈뻔한 여행지는 가라…방방곡곡 핫해지는 K관광200억짜리 신상 놀이기구…어른이 더 신날 걸요 △스포츠장타퀸 대결 등 볼거리 풍성…팬심 두근두근“A대표팀 생각해 본적 없다” 황선홍, 파리올림픽에 집중안병훈, 마스터스 티켓 확보 무난10개월만에 자유 찾은 손준호, 올여름 그라운드 복귀 추진△오피니언4차산업혁명 시대, 의학교육의 진화영화푯값 500원 내리려다 읽을것들‘혁신 붐’ 불러올 상속세 인하△피플곽재선문화재단 1기 청년작가…“좋은 작가 되는 여정의 시작”동원그룹 회장에 김남정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선임임기철 GIST 총장 “의대증원 10%는 의사과학자로 키워야”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MZ세대 소통 강화”…주니어보드 4기 출범롯데손보 ‘2023 연도대상’ 시상식···강지숙 대표, 3년 연속 ‘판매왕’△사회전공의 마음 돌리기 나선 정부…묵묵부답 속 교수 사직행렬초중고 학생 3명 중 1명은 비만군…40%는 아침 거른다원하는 것만 쏙…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6월 시작10명 중 1명 이상 자살 생각…2인가구 보다 위험한 1인가구양육비 모르쇠 ‘배드파파’ 대신 정부가 월 20만원씩 준다
2024.03.28 I 이배운 기자
"법적 문제 없단 말은 무책임" 적극행정 주문한 이상일 용인시장
  • "법적 문제 없단 말은 무책임" 적극행정 주문한 이상일 용인시장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법적으로 문제 없다는 말은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공직자들에게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8일 간부회의에서 공직자들에게 적극행정을 주문하고 있다.(사진=용인시)이 시장은 지난 18일 간부회의에서 인허가 관련 민원 사례를 들며 “공직자들이 인허가 처리를 하면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라거나 ‘절차상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시민들 입장에선 다소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다”라며 “모든 공직자는 내가 그 동네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면 해당 인허가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게 되는지, 민원이 발생할 소지는 없는지 등을 따져보고 성의있는 태도로 처리하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했다.이날 이 시장은 경안천 산책로 인근에 최근 설치한 반려견 놀이터와 관련해서도 “제한된 부지에 한정된 재원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 것이지만 시민들은 더 나은 시설과 자연스럽게 비교한다”면서 “시민 입장에서 아쉬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부족한 것들을 채우기 바란다”라고 말했다.앞서 용인시는 지난 12일 처인구 유림동 경안천 산책로 인근 제한된 면적의 터에 중·소형견을 위한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는데, 시설이 협소하다거나 대형견 놀이터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시는 안전이나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경안천변이 아닌 다른 곳에 새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할 방침이다.이 시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행정행위라도 주변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며 “시가 인허가를 하더라도 시민 불편을 해소하거나, 적어도 최소화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4.03.19 I 황영민 기자
반려축제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양천구, 사계절 축제 연다
  • 반려축제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양천구, 사계절 축제 연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양천구는 지역 특색을 반영하면서도 규모를 대폭 키운 ‘시그니처 축제 브랜딩’으로 사계절 내내 재미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문화매력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사진=양천구)먼저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다가오는 6월 역대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 축제‘가 양천구에서 펼쳐진다. 강아지 모양의 지형을 갖춘 양천구만의 특색을 살린 특화 축제다.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목동역 인근 로데오 패션거리에서 진행한다. 체험, 상담, 놀이, 교육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채로운 5개의 주제로 구성할 예정이다.7~8월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도심 속 피서지인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물놀이장에는 즐거움을 극대화할 에어 풀, 조립식 수영장, 에어슬라이드(미끄럼틀) 등을 설치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구는 물놀이 수요가 많은 여름철인 만큼 개장시간, 횟수를 대폭 확대해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9월 신월동 지역에서는 항공기 소음을 뛰어넘는 ‘락 공연’을 주제로 ‘2024 락(樂) 페스티벌’이 열린다. 항공기소음지역이라는 신월동 지역의 취약점을 ‘락’과 접목시켜 축제의 매력 요소로 전환 · 부각시킨 이색적인 시도다. 유명 뮤지션의 락 공연을 필두로 지역 예술인의 공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신월동 재발견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9월에는 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파리공원에서 구 단위 대표축제로 승격된 ‘파리공원 문화축제’를 연다. 뿐만 아니라 △재즈 버스킹 △몽마르뜨 언덕의 화가들(아트 마켓) △프랑스 플리마켓 △보르도와 부르고뉴 등 프랑스 전통 와인 체험과 함께 곁들일 요리 맛보기 △한·불 문화체험 부스(음악, 음식 등) 등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10월 말에는 양천구 문화축제의 정점을 찍을 ‘양천 페스티벌(가칭)’이 예정돼 있다. 문화예술 공연부터 버스킹, 체험형 부스, 각종 마켓, 놀이기구, 먹거리 장터까지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총망라한다.‘비체나라 페스티벌’은 규모를 확장해 12월 구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공원을 밝힐 다양한 형태의 수목, 스트링 등 경관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일 음악 공연과 점등식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마켓’도 새로 도입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철 간식 등 먹거리 판매 마켓과 수공예품 등 소품 판매 마켓으로 구성돼 있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의 멋과 맛,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꽉 채운 특화축제로 사계절 내내 시민 여러분께 양천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I 함지현 기자
서초구, 양재천수영장을 사계절 테마파크로
  • 서초구, 양재천수영장을 사계절 테마파크로[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여름엔 수영장, 겨울엔 눈놀이터로 활용했던 양재천수영장이 이번엔 아이들의 봄철 놀이동산으로 다시 한번 변신한다.(사진=서초구)서울 서초구는 오는 30일부터 양재천수영장을 ‘봄봄 놀이터’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동네에서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취지다.‘봄봄 놀이터’는 총 6400㎡ 규모의 기존 수영장 부지와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으로 구성했다.먼저, 수영장 공간에는 물 위에서 탈 수 있는 꼬마보트와 워터볼, 다람쥐통이 준비돼 있다. 유수풀은 물 대신 구불구불한 길을 활용한 에어볼 체험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입구의 꼬마기차부터 안쪽으로 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까지 놀이시설이 이어진다. 휴식공간으로는 눈놀이터 운영시 큰 호응을 얻었던 가족별 휴게실 ‘서초그린하우스’를 지속 운영하고, 매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15명의 안전요원들은 시설 곳곳에 배치돼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봄봄 놀이터’는 6월 9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서초구민 기준 1000원, 프로그램은 1만원 종합권으로 전체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시설별 2000~3000원에 별도 이용 가능하다.또, 4월 중순부터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도 문을 열 계획이다.서초구는 개장에 앞서 24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은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개장일인 30일에는 50% 특별 할인 운영한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수영장을 모든 계절에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테마파크로 만들어 행복한 서초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봄에는 ‘봄봄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9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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