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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혁신 신제품 ‘패스트 레인’에 거는 기대(영상)
  • 페이팔, 혁신 신제품 ‘패스트 레인’에 거는 기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디지털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PYPL)에 대해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출시한 ‘패스트 레인’의 초기 성과가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수익 개선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미즈호의 댄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8달러에서 90달러로 32% 높였다. 이날 페이팔 주가는 이 보고서 등 영향으로 전일대비 2.4% 오른 62.51달러에 마감했다. 댄 돌레브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이 44%에 달한다는 얘기다. 앞서 댄 돌레브는 지난 1일에도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68달러로 높인 바 있다. 페이팔은 1998년 설립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해당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수백만개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고, 활성 계정수만 4억26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페이팔은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과의 경쟁 우려, 대대적인 리더십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새로운 경영진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는 비즈니스 변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초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원클릭 결제 옵션인 ‘패스트 레인’이다. 당초 월가에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이날 댄 돌레브의 긍정적 평가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다. 댄 돌레브는 “패스트 레인은 고객의 결제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서비스인데 강력한 초기 추세를 나타내는 데이터를 확인했다”며 “연간 전자상거래 지출 규모가 1조4300억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패스트 레인 도입으로 페이팔의 거래 마진이 10억~15억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5~10% 주가 상승 여력을 제공하는 규모라는 것. 그는 “패스트 레인 성과와 전반적인 모바일 결제 추세가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낙관적으로 수익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당초 2025년 예상 이익 기준 15배로 적용했던 것을 19배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페이 등과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다소 과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페이팔과 파트너십을 맺은 대규모 전자상거래 판매자(나이키, 엣시 등)들의 최근 데이터 분석 결과 브랜드 결제 추세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 페이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45명으로 이 중 22명(4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5.8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31 I 유재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상속세, 더는 ‘부자세’ 아냐…국민 72% “완화해야”-“조기 복귀한 전공의 불이익 최소화할 것”-소주 한잔, 대파 한뿌리 딱 필요한 만큼만 산다-“안전한 AI 만들 것” 오픈AI·구글·네이버 등 ‘서울 서약’△종합-저가 수주 관행 끊고 ‘흑자 전환’ 방산·해상풍력으로 영토 넓혔다-“저출생 대응 위해 개헌 필요 ‘승자 독식 선거제’ 바꿔야”△고물가가 낳은 소분시대-3~4인 가구도 한끼 분량만 찾아…묶어 팔던 상품들 쪼개고 나눈다-감자 1개, 양파 2개…먹을 만큼만 배송 농산물 소분 판매는 피할 수 없는 흐름△종합-‘1984’ 같은 정보독점 경고한 이해진 “각국에 소버린AI 기술 지원할 것”-분당 1.2만·일산 9000가구…1기 신도시 재건축 11월 지정-“반도체 등 첨단기술 보조금 지원해야”-‘직구 혼선 다시는 없게’…고위 당정정책협 매주 개최△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이 10억 넘는데…“상속세 공제액 상향” 한목소리-상속세 개편은 ‘서민감세’ 새 국회 본격 논의나서야-세금 대신 재단 통해 공익기부…국민 75% “지원 확대 공감대”△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다자녀 부모에 연금 인센티브 부여…‘출산은 유리한 선택’ 인식 줘야”-“삼성동 한전부지에 신혼주택 지었다면…”-“체류 외국인, 10년 뒤 영주신청 자격줘야”△정치-채 해병 특검 ‘17표의 전쟁’…이탈표 단속나선 與, 낙천자 설득나선 野-한동훈 등판에 갈라지는 당심…셈법 복잡해진 與 당권주자들-“여당 총선서 참패 했는데도 尹대통령 획기적 변화 없어”-트럼프 미군 철수 으름장, 중·러는 ‘북핵’ 묵인…힘 받는 ‘핵 무장론’△경제-미수금 14조, 자구노력으로 해결 불가…요금인상 절실-“韓 10월 금리인하 전망”-해외주식 열풍…순대외금융자산 8310억달러 ‘역대 최대’-외국인력 ‘신규 허용’ 대응 강화…고용부, 전담과 신설△금융-은행 전세대출, 19개월째 줄어들고 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AI에 1조원 넘게 넣었다”-시중은행 추가·제4인뱅 쟁탈전…은행 과점 해소 ‘소리 없는 전쟁’-“현대차 성장 발맞춰”…현대캐피탈, 호주·인니 진출 본격화△글로벌-회의 진행하는 ‘AI 비서’ 출격…MS, 구글 제미나이에 도전장-영화 ‘빅쇼트’ 모델인 전설적 투자자 “숨은 AI 강자는 애플”-中, 수입차 관세 인상 만지작…美 방산기업 12곳 제재도-ASML “중국이 대만 침공땐 TSMC 설비 원격 차단 가능”-EU, ‘AI 규제법’ 세계 첫 확정△산업-HBM서 기업용 SSD로…AI 메모리 전선 확장-AI가전 뜰수록 커지는 해킹 우려…삼성전자 ‘녹스’로 보안 강화-SK그룹 사회적가치 지난해 16.8조 창출-벤츠 “2050년까지 사고 제로 목표” 세계 첫 전기차 충돌시험 결과 공개-설비투자·운영자금 선제 조치…한화큐셀, 현금 마련 총력△ICT-ETF 승인 낙관론에…이더리움발 가상자산 시장 ‘들썩’-네이버페이·칠리즈 제휴 스포츠·엔터 사업 협력-통신 매출 둔화하자…SKT ‘빅데이터·AI’ 방점-“접근성·생산성 높인 AI로 韓게임사 콘텐츠 개발 도울 것”△제약·바이오-“합병할 사이노슈어와의 새 브랜드명, 미용기기에 단다”-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최종 품목허가-HLB “美 신약 허가, 보완요구 흔한 일”-성장성 확인된 셀트리온, 기관·외국인 몰린다△오토&라이프-성능도 외관도…전기 세단의 ‘정석’-가속 페달 밟자마자 ‘쭉쭉’ 스포츠카 DNA 심은 SUV△가정의 달 특집-건면·고칼슘…영양까지 담은 ‘명품 짜장라면’-분리 추출 홉, 어깨 없는병…틀을 깬 맥주-홍삼·매실에 견과류까지 쏙, 건강 챙기는 초콜릿 5총사-마셔도 더부룩함 없는 우유…누적판매량 8억개-꾸지뽕잎 추출물로 업그레이드 “대한민국 위 건강 책임”-50년 커피 제조 기술 집대성…기존 캡슐보다 원두 1.7배△증권-주도주 사라진 장세…가치·배당주 주목-반도체만 편식하나 했더니…외국인, 방산·조선도 담았다-긴장한 뷰티주 임원이 팔았다 -“제목소리 내는 강한 회계사회 만들 것”△부동산-정비사업장 공사비 갈등…소송전으로 번진다-HDC현산, 광운대역 물류부지 이전 동북권 일자리 창출 ‘경제거점’ 기대-집짓는데 판검사 필요?…건설사들 적극 영입, 왜-소형 빌라, 월세가 전세보다 많아졌다△엔터테인먼트-반갑다, 세·투·아 ‘밀리언셀러’…모처럼 꽃피운 K팝 음반시장-드라마 공동제작하고, 배우들 국경 넘나들고…손잡은 韓日△피플-저잣거리에 섞여 시대의 애환 노래…민중시인 신경림 타계-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뜻모아-국민카드·이천시, 지역상권 활성화 팔 걷어-SK하이닉스·휴비스·HL·만도…발명의 날, 차세대 기술개발 정부포상-김성태 기업은행장, 직급·세대 초월 소통 행보-하나금융그룹, 가정의 달 직원 가족 초청 孝 콘서트△오피니언-미국이 포퓰리즘을 피한 방법-의학교육 질 악화, 누구 책임인가△전국-수원시 “지금이 구도심 재정비 골든타임”-지하철 5호선 노선 확정 연기 인천·김포 “양보 못해” 대립-금강송 숲길 걸으며 숨·쉼 흠뻑…방문객 몰리며 지역경제 ‘생기’-서울시, 도심 주유소서 첨단 드론 배송 실증-“열무김치 직접 담그고 딸기청 만들고…소중한 체험 대만족”-경기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올해 100개소로 확대△사회-“국시 연기 없다…복귀 여부따라 법적 책임 차이”-첫 출근 나선 오동운 공수처장 “채해병 사건, 제일 중요한 업무”-정부 반대에도…연세대 의대 “휴학 승인할 것”-‘중학생끼리 성매매 비법 전수’ 경찰 순찰때만 해산하니 골치-여야 합의한 ‘간호법 제정’ 좌초 위기…다시 거리 나선 간호사들
2024.05.22 I 김성수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Al에 1조원 넣었다”…데이터 사업 ‘자신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Al에 1조원 넣었다”…데이터 사업 ‘자신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인터넷 혁명도 결국에는 데이터를 위해 있었다고 본다”며 데이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사진= 현대카드)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AI(인공지능)에 1조원 넘게 넣었다”며 “AI는 데이터 스트럭쳐를 데이터 아키텍처로 바꿨고, 현대카드의 데이터 플랫폼이 궤도에 올라왔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미래 전략을 데이터다”며 “이를 위해 AI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며 중장기적인 인프라를 구축해놨다”고 덧붙였다.정 부회장은 이어 현대카드가 광폭 행보를 보이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역시 데이터 사업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카드는 PLCC와 범용신용카드(GPCC)를 모두 성공한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회사”라며 “PLCC는 사활을 건 도전이었고, 데이터 스트럭쳐(체계)를 만들어 데이터로 승부를 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올리브영은 데이터 플랫폼 때문에 들어왔다”며 “데이터 산업은 산업혁명보다 세게 오리라고 본다. 현재 데이터 강을 넘어야 하는데, 현대카드는 거의 넘어온 것 같다”고 전했다.정 부회장은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PLCC 전문 신용카드 회사 싱크로니 파이낸셜(Synchrony Financial)의 주가 상승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싱크로니 파이낸셜을 직접 찾을 만큼 PLCC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아울러 정 부회장은 최근 도입 1주년이 지난 애플페이와 관련해서는 “(애플페이 도입이) 국부 유출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외산차, 외산폰은 어떻게 쓰느냐”며 “국제 결제 표준 규격 ‘EMV 컨택리스’(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카드 비접촉 결제 서비스) 기술 파생을 위해 책임감 때문에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2022년 며느리로 받아들인 골프선수 리디아 고와의 일화도 밝혔다. 그는 “요즘 골프는 안 하지만, 며느리가 같이 치자고 하면 한다”며 “리디아는 성격이 좋고 성실하다. 운동을 관두지 말고 손주는 나중에 천천히 봐도 된다”고 했다.
2024.05.22 I 최정훈 기자
“애플, 내달 유럽서 애플페이 외 삼성페이도 허용할듯”
  • “애플, 내달 유럽서 애플페이 외 삼성페이도 허용할듯”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애플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유럽연합(EU)에서 애플페이 외에 삼성페이 등 다른 결제 방식도 허용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EU 규제당국이 이르면 내달 경쟁사들에 탭앤고(tap-and-go)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방하겠다는 애플의 제안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탭앤고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결제 방식으로 휴대전화를 갖다 대면 결제되는 방식으로, 삼성페이가 대표적이다. 애플은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서 애플페이만을 허용해 왔는데, 이번 조치가 승인되면 앞으로 유럽에서도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애플이 이처럼 타사 페이를 열게 된 것은 EU가 아이폰의 ‘가두리식’ 비즈니스 모델에 칼을 들이대면서다. EU는 애플이 아이폰에서 경쟁 모바일 지갑 앱 개발자가 이 결제 방식을 이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경쟁을 제한했고 소비자들이 피해를 주고 있다는 혐으로 4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다.애플은 이에 지난 1월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기준에 따라 경쟁사들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서 NFC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제안하면서 합의를 요청했다. 만약 EU가 과징금을 부과하면 전 세계 연간매출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토해야 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EU의 요청에 협조한 것으로 해석된다.EU 집행위는 애플이 최종적으로 기술적 세부 사항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가 변경될 수는 있지만, 오는 여름까지 이 제안을 승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월을 가장 유력한 달로 보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EU의 규제에 따라 애플은 계속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고 있다. 애플은 앞서 DMA(디지털시장법) 시행에 따라 유럽 지역에만 앱(App)스토어를 개방해 자사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개발자의 웹브라우저에서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앱스토어 개방으로 개발자들이 다른 앱스토어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사 앱스토어 결제 시스템을 통한 수수료를 15∼30%에서 10∼17%로 낮춘 바 있다.
2024.04.20 I 김상윤 기자
페이히어 테이블 오더,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수상
  • 페이히어 테이블 오더,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수상
  • (사진=페이히어)[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매장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자체 개발한 테이블 오더가 ‘2024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레드 닷은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심사 위원단이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내구성 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다.페이히어 테이블 오더는 매장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모듈화한 것이 특징이다. 결제 방식, 테이블 높이, 콘센트 위치 등에 따라 기둥, 커버, 클램프를 레고처럼 선택해 조립할 수 있다.화구가 있는 음식점은 선·후불 고정형, 좁은 닷지 테이블은 선불 탁상형, 호텔, 펜션, 스크린 골프장 등 숙박 업체는 후불 벽걸이형 등 12가지 이상 방식으로 커스텀해 도입 가능하다.안정성도 높였다. 케이블이나 보조 배터리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며, 고열에 강한 최고 난연 등급(V0)의 ABS 소재를 사용했다. 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최고급 알루미늄 소재의 기둥으로 심미성을 갖췄다.전용 소프트웨어와 결제 기술도 인정받았다. 슬림한 일체형 카드 단말기와 태블릿 카메라가 IC 및 마그네틱 카드, 삼성페이, 애플페이, 네이버페이 및 카카오페이 등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페이히어는 포스, 카드 단말기, 테이블 오더, 키오스크, 웨이팅 등 매장 관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일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매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주문, 결제, 고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2024년 4월 기준으로 전국 페이히어 가맹점 수는 5만3000개를 돌파했다.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업종, 메뉴, 직원 동선 등에 따라 맞춤형 매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디자인, 설계, 개발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오랜 시간 연구한 결과”라며 “계속해서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물론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경험까지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이지은 기자
인증, 인증 또 인증…앱카드 간편결제 불편해진다
  • 인증, 인증 또 인증…앱카드 간편결제 불편해진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드사의 간편 결제 수단인 앱카드 사용 문턱이 높아진다. 앞으로 모바일 앱카드를 사용하려면 3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앱카드 등록과 고액 결제에 인증 수단을 추가하라는 금융감독원의 지침 때문이다. 빅테크에 대한 간편결제 수단도 규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드사 앱카드의 문턱만 높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구태의연한 규제라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카드사에 모바일 앱에 카드를 등록하는 앱카드 발급 때 휴대전화와 카드 정보 외 추가 인증 절차를 마련하라고 지침을 전달했다. 이번 금감원의 지침은 여신금융전문회사의 내부통제 개선방안 중 하나로 추진한 것이다.금감원 지침에 따라 카드사들은 앞으로 모바일 앱카드를 발급받을 때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사설인증서, 은행 계좌 1원 인증 등 추가 인증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또 앱카드로 100만원 이상의 환금성 상품을 결제할 때도 추가적인 본인확인 절차를 갖춰야 한다.금감원 관계자는 “앱카드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해킹 등을 통해 노출될 시 금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지난해 11월 이런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밝혔고 마무리 단계에서 카드사가 인증 절차를 갖췄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지침을 보낸 것이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번 금감원의 지침에 대한 카드사의 불만이 적지 않다. 이미 간편결제 시장에서 삼성페이·네이버페이·애플페이 등 빅테크 기업과 비교해 카드사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인데 규제만 더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지난달 13일 발표한 ‘2023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8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 2020년 간편 결제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4491억원이었던 데 비하면 3년 동안 거의 두 배(95%)가량 시장이 성장한 셈이다.그러나 지급결제 사업이 본업인 카드사는 간편 결제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지난해 간편 결제 이용금액 중 제공업자는 전자금융업자(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 등 38개) 49%, 휴대폰제조사(삼성·LG·애플페이 등 3개) 25.5%에 달했지만 카드사(국민카드·신한카드 등 9개)는 14%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특히 카드사들은 앱카드 발급과 고액 결제에서 3단계에 걸친 인증이 다른 간편 결제 사업자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카드사에만 적용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크다. 가뜩이나 간편 결제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빅테크 기업과 비교해 불편하기까지 하면 시장에서 더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한 카드사 관계자는 “추가 인증 절차가 여전사 내부통제 개선방안의 한 차원으로 마련하면서 간편 결제 비중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며 “빅테크 간편 결제는 얼굴 인증 한 번으로 되는데 앱카드만 인증이 3단계나 필요하면 불편함을 느낀 고객들이 떠나가는 건 불 보듯 뻔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카드업계가 빅테크 대항마로 내놓은 오픈페이도 이 같은 이유로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픈페이는 카드사 간 협업을 통해 출시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 앱에서 국민카드나 하나카드 등 다른 카드사의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그러나 오픈페이는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하다. 애플페이와 같은 휴대폰 제조사의 결제 시스템은 지문 인식 같은 간단한 확인 절차만 거치면 바로 결제할 수 있지만 오픈페이는 카드사 앱에 접속해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인증 절차 추가는 외부 업체와의 연계가 불가피해 비용 부담도 상당하다는 것도 불만 중 하나다. 고금리, 경기 불황으로 카드사의 실적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상황이라 더 큰 부담이라고 설명한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호응을 받던 알짜카드까지 줄줄이 단종해야 할 정도로 올해 카드사 경영은 비용 절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비용 부담이 큰 규제가 이어지고 있어 카드사의 고민이 더 깊어지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4.04.16 I 최정훈 기자
“내 삶의 주인공은 나”…스튜디오 톰보이, ‘아이엠’ 캠페인 전개
  • “내 삶의 주인공은 나”…스튜디오 톰보이, ‘아이엠’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톰보이는 자사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가 봄여름 시즌을 맞아 젊은 세대의 새로운 시작과 미래를 응원하는 ‘I AM(아이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나답게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개그우먼 이은지, 크리에이터 문상훈을 비롯해 운동선수, 메이크업 아티스트,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했다.이들은 아이엠을 활용해 스스로를 정의 내리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또한 각자의 매력을 살린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스튜디오 톰보이는 봄여름 시즌 신상품도 출시한다. 레이어링(겹쳐입기)과 믹스매치를 콘셉트로 톰보이만의 자유분방한 감성을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여성복에서는 재킷, 셔츠, 원피스 등 일상에서 쉽게 믹스매치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남성복은 올해 트렌드인 워크웨어(근무복) 콘셉트의 외투를 주력으로 출시한다. 캠페인 론칭을 기념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7일까지 스튜디오 톰보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스트 댓글을 선정해 스튜디오 톰보이 온라인 상품권 30만원(3명), 문상훈 친필사인 도서(5명),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2명) 등을 증정한다.또한 오는 10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스튜디오 톰보이 신상품 최대 40% 할인 및 3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1977년 브랜드의 시작점부터 2024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을 선보여 왔다”면서 “2030을 대표하는 국내 패션 브랜드로서 청춘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4.04.08 I 김정유 기자
카드사 실적 먹구름 속 현대카드만 웃었다
  • 카드사 실적 먹구름 속 현대카드만 웃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기 침체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로 카드업계 전반이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카드만 지난해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관리 중심의 경영 전략과 신규 회원 수 증가 효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카드도 올해 실적을 장담하기 어려워지자 새 슬로건을 내거는 등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그래픽=이미나 기자)◇카드사 실적 먹구름 속 현대카드만 ‘맑음’1일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반면 나머지 7개 카드사는 모두 순이익이 뒷걸음질쳤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업황 악화에도 GPCC와 PLCC 상품 전 영역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회원 수가 늘었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용판매 취급액이 급증했다”며 “또한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3년 연속 업계 최저 수준의 0%대 연체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현대카드의 연체율은 8개 전업카드사 중 유일하게 개선됐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기준 연체율은 0.97%로 전년(1.09%)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애플페이 도입 효과도 한몫했다. 올해 1월 기준 현대카드 회원 수(본인 기준)는 1178만명 8개 카드사 가운데 4위지만 회원 수 증가 폭은 가장 컸다. 현대카드의 해외 결제액(개인 신용카드 회원 기준)은 지난해 2조 7258억원으로, 1년 전 1조 5593억원에서 75% 급증했다.반면 현대카드를 제외한 카드사들은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206억원으로 전년(6414억원)보다 3.2% 감소했다. 삼성카드의 순이익은 6171억원에서 6069억원으로 1.6% 감소했다. 특히 우리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2048억원) 45.2% 급감하며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 롯데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은 3672억을 기록하며 전년(2743억원) 대비 급증했지만, 이는 자회사 매각에 따른 일회성 처분이익이 반영된 수치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5월 자회사였던 로카모빌리티를 호주계 사모펀드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자회사 매각 효과를 제외한 롯데카드의 순이익은 1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4% 급감했다.비씨카드도 지난해 순이익 7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9% 급감했다.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도 각각 3512억원, 170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3%, 10.5% 감소했다.◇올해 전망도 ‘암울’…비용절감 바람 속 소비자 공략 나서카드사들의 순이익 감소한 이유로 카드채 조달 금리가 올라 이자 비용이 증가한 것이 꼽힌다. 카드사는 은행과 달리 수신 기능이 없어 채권을 발행해 영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지난해 카드채 등 여신전문채권(여전채)의 신용등급 AA+ 3년물 금리는 6%대에 육박하기도 했다. 2%대 초반이었던 여전채 금리가 1년 새 3%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조달 금리도 덩달아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고금리로 카드 대금이나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연체율도 계속 올라 대손충당금 부담이 커진 것도 원인이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말 연체율이 2.00%로 가장 높았는데, 전년(1.64%)보다 0.36%포인트 올랐다. 하나카드의 연체율도 1.99%까지 오르는 등 7개 카드사의 연체율은 연일 상승세다.올해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하반기 금리가 인하하지 않으면 조달 금리와 연체율 부담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올해도 카드 혜택을 줄이고 연회비가 올리는 등 비용 절감 경영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유일하게 실적이 오른 현대카드도 ‘변화의 설계자’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암울한 올해 전망 대비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올해부터 카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상품의 혜택 구조를 5단계로 표준화한다. 또 복잡했던 적립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새로운 영업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2024.04.02 I 최정훈 기자
비자 토큰 서비스, 아태지역 디지털 상거래 규모 24억 달러 증가
  • 비자 토큰 서비스, 아태지역 디지털 상거래 규모 24억 달러 증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비자 토큰 서비스(VTS)’ 도입으로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24억 달러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비자는 아시아 태평양 내 비자의 토큰 발행 수가 10억 건에 달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상거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비자 토큰 서비스는 16자리의 카드 번호를 비자만이 해독할 수 있는 가상의 디지털 식별값인 토큰으로 대체해 결제를 처리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토큰은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 전송의 보안을 강화해 결제 승인율은 높이며 결제 사기율을 감소시킨다.또 토큰은 개별 거래를 높은 수준으로 제어하고 데이터 교환을 강화해 결제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결제 승인 거부 사례를 크게 줄였다. 실제로 디지털 결제에 비자 토큰 서비스를 채택한 가맹점은 승인율이 2.5% 증가하고 사기율이 절반 이상(58%) 감소하는 등 결제 성공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레빈 필레이(Previn Pillay)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맹점 및 매입 사업 총괄은 “소비자와 기업은 안전하고 원활하게 결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네트워크 토큰이다”라며 “토큰 도입을 통해 승인율이 증가하고 사기율이 감소하면, 가맹점들은 제품 혁신과 고객 응대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실제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토큰화 결제를 더 많은 가맹점들이 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비자는 카드 정보 등 크리덴셜의 토큰화로 온라인 환경에서도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토큰을 사용하면 소비자는 더 이상 온라인 결제 시 16자리 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으며, 플랫폼에 등록해 둔 카드가 만료되거나 교체가 필요할 때 번거롭게 업데이트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비자 토큰 서비스는 가맹점이 비자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로 인해 고객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등 어떠한 기기에서도 불필요한 승인 거부 없이 원활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다.TR 라마찬드란(TR Ramachandran)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 및 솔루션 총괄은 “보다 개인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토큰 결제는 무한한 혁신 가능성을 바탕으로 미래 커머스를 선도할 핵심 기술이다”라묘 “비자는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크리덴셜이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통해 결제 생태계 전반에 걸쳐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비자는 국내에서도 여러 파트너사들과 토큰 기술을 결제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국내 최초로 하나카드의 모바일 월렛에 비자 토큰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이후 국민카드, 신한카드, BC카드와도 협업을 이어갔다. 2021년에 현대카드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2023년 상반기에는 삼성카드와 함께 삼성페이에 비자 토큰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해 국내 도입된 애플페이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됐다. 또, 올해 3월부터는 NHN페이코의 모바일 앱 ‘페이코(PAYCO)’에도 비자 토큰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4.03.28 I 최정훈 기자
애플페이 도입 1년…왜 다른 카드사는 도입하지 않나요
  • 애플페이 도입 1년…왜 다른 카드사는 도입하지 않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현대카드와 애플이 협력해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된 지 약 1년이 지났습니다. 그 이후 애플페이를 도입한다고 나서는 카드사는 아직 없는데요, 확산이 좀처럼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 다른 카드사가 애플페이 도입할 가능성은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아이폰 이용자도 ‘삼성페이’를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이용자처럼 지갑 없이 휴대전화만 들고 다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현대카드를 통해서만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다른 카드사에서 애플페이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인프라 부족이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인프라 부족을 이해하기 위해선 애플페이의 결제방식을 알아야 합니다.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방식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결제 단말기 가까이에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가져다 대면 결제되는 방식이죠. NFC 방식은 교통카드 결제를 떠올리면 됩니다. 반면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단말기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입니다. 애플페이는 NFC 결제만 지원하지만, 삼성페이는 NFC와 MST 결제방식의 단말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애플페이 도입 이후 국제 간편결제 규격인 EMV(유로페이·마스터·비자카드) 컨택리스(비접촉 결제) 방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다른 카드사들도 새로운 카드 상품을 출시할 때 NFC 결제 방식을 활용하는 EMV 컨택리스 결제 기능을 필수로 포함하고 있습니다.그럼에도 NFC 결제 단말기 가맹점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NFC 단말기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1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기준 △호주(99.4%) △싱가포르(99.3%) △영국(96.7%) △홍콩(96.6%) △캐나다(93.7%) 등 주요국의 EMV 컨택리스 결제 비중은 90%를 웃도는 것과는 상반된 상황입니다.NFC 결제방식이 가장 만연하게 사용되는 교통카드 기능이 애플페이에는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애플은 현재 보안상의 이유로 아이폰의 NFC를 오직 애플페이만 연동이 되도록 했습니다. 반면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NFC를 개방해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현재 상황에서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 활성화를 위해선 지하철 개찰구나 버스에 설치된 단말기를 애플페이 결제할 수 있는 EMV 규격 단말기로 교체해야 하지만, 비용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교통카드 사업자가 애플페이를 도입하기 위해 비용 부담을 지고 EMV 규격 단말기로 교체할 이유가 없는 셈입니다.인프라 부족과 함께 수수료 부담도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을 꺼리는 이유입니다. 애플페이는 간편결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카드가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는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결제 건당 0.15%의 수수료를 애플에 지불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는 중국(0.03%)이나 이스라엘(0.05%)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이에 카드사들은 애플페이를 도입하면 수수료 부담이 생기는데 가맹점은 적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최근 사업을 벌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금리가 인상되면서 생긴 부담과 카드론 등의 대출 연체율 상승, 소비심리 둔화 등으로 실적 압박이 큰 카드사 입장에선 도입 부담이 더 컸던 셈입니다.다만 최근 들어 일부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애플페이를 유일하게 도입한 현대카드가 소기의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카드의 해외 결제액(개인 신용카드 회원 기준)은 지난해 2조 7258억원으로, 1년 전 1조 5593억원에서 75% 급증했습니다. 이 기간 다른 카드사는 평균 38% 성장했습니다.업계는 앞으로도 애플이 국내 애플페이 수수료를 낮추거나 전용 결제 단말기 보급에 투자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 결제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은 한국 결제시장에 투자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란 게 이유입니다. 이에 앞으로 다른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도입을 두고 비용 부담과 기대 수익을 끊임없이 저울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024.03.27 I 최정훈 기자
반독점 소송에 AI 경쟁도 밀려…애플, 아이폰 ‘개방성’ 높이나
  • 반독점 소송에 AI 경쟁도 밀려…애플, 아이폰 ‘개방성’ 높이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유럽연합(EU)에 이어 안방인 미국에서도 반독점 시비에 휘말렸다. 애플의 성공 방정식으로 여겨졌던 ‘폐쇄적 생태계’가 오히려 독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이 개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생태계 전략을 수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인공지능(AI) 폰’ 분야에서 라이벌 삼성전자를 추격하기 위해 구글, 바이두 등 외부 AI 기술 기업에 손을 내민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씨넷 등 미국 IT 전문 매체들은 미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위반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아이폰 사용자 경험이 대폭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사진=로이터)미 법무부와 16개 주 법무장관이 공동으로 제기한 이번 소송은 애플이 아이폰에 대해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근본적인 수준의 개방성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게 외신들 평가다. 88페이지에 이르는 소장에서 미 법무부는 “애플이 독점적 관행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좁히고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로 전환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번 소송에서 애플이 패소하거나 큰 양보를 하며 합의할 경우,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자체 앱 스토어 이외에 대안적인 앱 스토어를 통해 앱과 서비스를 다운로드 받는 것이다. 외부 앱 스토어를 통한 앱 배포가 가능해지면 앱 개발사들이 비싼 인앱 수수료를 회피해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애플의 규정 때문에 개발하지 못했던 새로운 앱 개발도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다. 또, 현재 애플페이에서만 접근할 수 있는 비접촉 결제 방식을 외부 디지털지갑도 사용할 수 있게 돼 결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EU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하기 위해 유럽에선 이미 앱스토어와 비접촉 결제 방식을 개방했다.이외에도 아이폰 사용자끼리 메시지를 보내면 파란색 말풍선으로 표시되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메시지는 초록색 말풍선으로 표시되도록 한 차별정책이 사라지고, 아이폰에서 타사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것이 더 원활해지는 변화도 예상해 볼 수 있다.애플은 “이 소송은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애플이 제품을 차별화하는 원칙과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맞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소송의 결과에 상관없이 애플의 폐쇄적인 비즈니스 전략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패러다임이 ‘AI 폰’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애플의 전략 변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이벌인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4를 ‘AI 폰’으로 공개하면서 애플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생성형 AI 기술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애플도 구글, 바이두 등 외부 업체의 AI 기술을 아이폰에 싣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은 “미국 법무부가 아이폰 개방성을 강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AI를 무기로 한)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싸움이 시작되고 있다”며 “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이 시점에 소송이 제기된 것만으로 향후 스마트폰 플랫폼들의 진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보인다”고 전망했다. 미래 전망서 <변화 너머> 저자인 신동형 알서포트 이사는 “미국 정부는 기술혁신을 활성화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고 보고 자국 기업이라도 독점 기업을 견제하는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며 “규제에 따라 유럽과 미국같이 큰 시장에서 애플이 강제로 개방성을 높이게 된다면 향후 다른 시장으로도 동일한 비즈니스 정책을 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03.24 I 임유경 기자
美법무부, 애플 반독점 혐의로 소송.."폐쇄 생태계로 경쟁 저해"(종합)
  • 美법무부, 애플 반독점 혐의로 소송.."폐쇄 생태계로 경쟁 저해"(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법무부(DOJ)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뉴저지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애플이 아이폰의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스마트폰 부문에서 경쟁을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에서다. DOJ와 캘리포니아, 뉴저지, 워싱턴D.C 등 16개 주 법무장관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업을 넘어 광고, 브라우저, 페이스타임, 뉴스서비스의 반경쟁적 관행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에 대한 조사에 나선 지 5년 만이다. 소장에 따르면 애플은 소비자의 아이폰 구매를 유지하기 위해 크로스 플랫폼 메시징 앱 차단, 타사 디지털 월렛 및 스마트워치 호환성 제한, 앱 스토어 외 프로그램 및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중단 조치 등 폐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아티스트, 출판사, 중소기업 및 판매자로부터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는 게 DOJ의 주장이다.DOJ는 특히 애플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혁신적인 앱과 메시징 서비스의 성장을 억누르고, 경쟁 스마트워치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경쟁사의 ‘페이 앱’을 기기에서 차단하고 게임 스트리밍 앱의 개발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기업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서는 안 된다”며 “도전을 받지 않는다면 애플은 스마트폰 독점을 계속 강화할 뿐이다”고 비판했다.애플은 성명을 통해 사실과 법에 근거하지 않은 잘못된 소송이라고 반박했다. 애플은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애플 제품을 차별화하는 원칙과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이 그대로 인용되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종류의 기술을 개발하는 우리의 능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사업자의 진입을 막고 혁신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빅테크 기업의 독점에 제동을 걸어왔다. 법무부는 구글을 상대로 검색엔진 반독점 소송을 벌이고 있고,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과 메타(페이스북)에 대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애플에 대한 소송으로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 소송이 마무리됐다.
2024.03.22 I 김상윤 기자
"'반독점 리스크' 애플, 유럽 이어 미국서도 제소"
  • "'반독점 리스크' 애플, 유럽 이어 미국서도 제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애플의 반독점 리스크가 더 커지게 됐다.(사진=로이터)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이르면 21일(현지시간)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법무부는 경쟁사가 아이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능에 접근하는 걸 차단한 애플의 행위가 독점금지법에 위반한다고 판단했다고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앞서 두 차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지만 애플이 불법적으로 시장 지배적 지위를 유지한다며 제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지난달 미 법무부에 소송을 제기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그동안 자사 제품·서비스의 시장 지배력을 키우기 위해 경쟁사의 아이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능 접근을 차단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애플워치가 타사 스마트폰보다 아이폰과 연동이 더 잘 되고,애플 페이 서비스를 제외하곤 아이폰 비접촉식 결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게 일례다. 분실물 방지 위치 추적기 회사인 타일은 애플이 자사 에어태그가 개발되는 동안 타일이 시작을 선점하지 못하도록 아이폰 센서 접근을 막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애플이 직면한 반독점 리스크는 이뿐만이 아니다. 유럽연합(EU)은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자사 결제 시스템(인앱결제)을 강제하기 위해 스포티파이 같은 외부 앱 개발자가 앱 내에서 인앱결제가 아닌 다른 결제 방식이 있다는 걸 이용자에게 알리는 제재한 것이 불공정거래라며 18억 4000만유로(약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했다.또한 EU는 애플을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른 ‘게이트키퍼’(대형 플랫폼사업자)로 지정했는데 게이트키퍼로 지정되면 회사가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앱마켓을 자사 플랫폼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해야 한다. 자사 제품·서비스를 우대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런 의무에 대해 ‘조직적인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사업부 일부에 대한 매각 명령까지 받을 수 있다.
2024.03.21 I 박종화 기자
“신용카드·모바일 페이로 전기차 충전 바로 결제한다”
  • “신용카드·모바일 페이로 전기차 충전 바로 결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회원카드 말고 기존 신용카드나 모바일페이로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하세요”KT그룹의 종합지급결제 전문기업 스마트로(대표이사 장길동)와 전기차 충전플랫폼 전문기업 타디스테크놀로지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용권)가 이 같은 방식의 오픈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를 출시했다.전기차 충전기가 민감한 신용정보를 직접처리 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여신협회 인증과 등록을 완료한 것이다.애플페이로 바로 결제되는 오픈형 전기차 충전기 모습. 사진=스마트로 회원카드 발급 불편에 보안 우려도 있었다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저렴해 설치가 쉽다. 그러나 기존 신용카드나 모바일페이로 결제하긴 어렵다.그래서 현재는 회원카드 인증을 통한 충전서비스를 채택해야 한다. 충전사업자는 회원을 모집하고 전기차 운전자는 충전사업자별로 가입을해야 하는 것. 여러 장의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이다.이러한 회원카드는 대부분 ISO 14443 규격을 따라 제작된 RF카드를 사용해 카드에 기록된 16자리 번호로만 사용자 인증을 하게 돼 있다. 보안 역시 취약한 것이다.아울러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사용내역 실시간 문자메시지 서비스, 24시간 분실신고 및 거래중지 접수 기능, 부정사용분 카드사 보상 등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객들은 불안했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그러나 스마트로와 타디스테크놀로지가 출시한 ‘오픈형 스마트 충전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국내 최초로 RTOS(Relal-Time Operating System) 기반의 충전기 메인 장치에 신용카드 처리 기술을 접목시켰다.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운영체제(RTOS) 기반에서 충전시스템 리소스를 최적화해 사용하며 스마트로와의 암호화 통신을 통해 충전요금을 정확하게 산출·매입처리 하는 기술을 구현해 경제성과 보안성을 한 번에 해결했다.이용권 타디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일체화된 솔루션을 통해 충전기 자체의 최적 메커니즘 구현은 물론 충전기관제서버(CSMS)와 정산시스템(PG; Payment Gateway) 연동성을 최적화시켰다”고 설명했다.장길동 스마트로 대표는 “신용카드 회원이면 어느 주유소에 가더라도 차별과 불편함 없이 주유를 하는 것처럼, 전기차 운전자도 동일하게 충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신용카드 결제솔루션을 적용시키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타디스테크놀로지와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3.19 I 김현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 카카오페이 결제하면 ‘현미 식빵 400원’
  • CJ푸드빌 뚜레쥬르, 카카오페이 결제하면 ‘현미 식빵 400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001040)푸드빌 뚜레쥬르가 ‘고단백 현미 식빵’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40315 CJ푸드빌 뚜레쥬르, 카카오페이 결제 시 ‘고단백 현미 식빵 400원’ (사진=CJ푸드빌)오는 31일까지 뚜레쥬르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고단백 현미 식빵을 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일 참여 가능하며, 영수 건당 1회로 인정된다. 또한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 유저 대상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카카오페이 포인트 5000P를 기간 내 1회 증정하는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신제품 이름을 맞히는 초성 퀴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뚜레쥬르 앱에서 고단백 신제품 이름을 입력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정답자 전원에게는 뚜레쥬르 앱 할인쿠폰 3천원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스, 애플 워치 SE 등 건강 루틴을 관리할 수 있는 경품도 준다. 한편 고단백 현미 식빵은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최근 출시한 고단백 라인의 주력 제품이다. 탕종법을 사용하여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고단백 현미 식빵은 100g당 단백질 11g, 식이섬유 5g이 포함돼 있어 식단 관리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누구나 건강하게 즐기기 좋다“며 “다양한 혜택과 함께 뚜레쥬르 고단백 제품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15 I 한전진 기자
"최신 iOS 업데이트 후 배터리 광탈"…이용자 호소 이어져
  • "최신 iOS 업데이트 후 배터리 광탈"…이용자 호소 이어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아이폰을 최신 운영체제로 업데이트한 이후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된다는 불만이 일부 사용자 사이 제기되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등에 따르면 지난주 출시된 iOS 17.4 업데이트를 설치한 이후 배터리 과소모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iOS 17.4 업데이트를 설치한 한 아이폰 사용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하룻밤 새 배터리 잔량이 60%에서 0%로 줄었다’고 SNS에 주장했다.(사진=애플)한 아이폰 사용자는 “엑스(X·옛 트위터)에 두 개의 게시물을 올린 후 배터리가 13%나 감소했다”며 “휴대전화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하룻밤 사이에 배터리가 60%에서 0%로 떨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아이폰 11 프로 기종 사용자는 업데이트 후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이 되지 않고 94%에서 멈추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이외에도 다수의 사용자가 엑스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iOS17.4 설치 후 배터리 과소모 문제를 호소하며, 다른 이용자들에게 업데이트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기기가 업데이트 사항을 소화해야 하므로 배터리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먼저 아이폰을 꺼서 강제로 초기화를 해보라”고도 조언했다.한편, iOS 17.4 업데이트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기준에 맞춰 진행된 것이다. 유럽 사용자들을 위해 애플페이 외에도 다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인앱 결제를 할 수 있게 했고, 기존 앱스토어뿐 아니라 타사 앱마켓을 통해서도 앱 다운로드를 가능케했다.이외에도 △새로운 이모티콘 추가 △애플 팟캐스트 개선 △도난당한 기기 보호에 모든 위치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옵션 추가 △아이폰15·아이폰15 프로 모델의 경우 설정 앱의 배터리 성능 상태에 배터리 사이클 수, 제조일, 처음 사용에 관한 정보 표시 외에 기타 새로운 기능 추가 및 버그가 수정됐다.
2024.03.13 I 임유경 기자
세나클소프트, 병원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 ‘클레’ 앱 출시
  • 세나클소프트, 병원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 ‘클레’ 앱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공동대표 위의석, 박찬희)가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클레 앱을 출시했다고 5일 알렸다.클레는?클레는 병원과 연동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일상에서의 건강관리부터 아플 때 이용하는 병원진료까지 사용자의 건강관리 여정 전반을 관리한다. 기존 병원예약 앱과 건강관리 앱을 각각 사용했던 불편함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했다. 또한 사용자가 보유한 건강기록을 병원이나 연결된 사용자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더했다.세나클소프트에 따르면, 클레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타임라인 탭의 실시간 피드를 통해 병원일정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건강관리 스케줄을 적시에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중요한 건강 이벤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진료예정일, 병원대기순서, 검사결과 도착, 약 복용, 기록측정(혈압, 혈당, 생리 등)과 같이 주요 이벤트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클레는 병원의 진료내역, 검사결과, 발급서류와 같은 의료기록을 앱으로 받고 저장한다. 이를 통해 과거에 종이로 받아 관리가 어려웠던 의료기록이 활용성을 찾을 것이라고 세나클소프트 측은 설명했다.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클레는 사용자 본인에서 나아가 가족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레에서 패밀리를 맺으면 병원 예약, 접수, 서류요청, 진료비 결제 등을 대신할 수 있고, 패밀리간 건강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가능한 기록은 혈압, 혈당, 생리, 몸무게 등 일상건강 지표와 약 복용기록,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 진료내역, 접종기록 등이 있다. 원하는 기록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세나클소프트 박찬희 공동대표는 “개인의 건강기록관리와 병원의 예약 ·접수·간편페이 ·서류발급 기능, 건강 콘텐츠 등 클레의 모든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레의 진료 관련 기능은 서비스 연결 병원에 한정되며, 건강 콘텐츠는 서울아산병원과 제휴해서 제공한다.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는 1차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2021년 1월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클레’는 자사의 EMR 오름차트와 연동해 개인에게는 진료와 건강 기록을 모아주는 통합적인 개인 건강관리서비스다.클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2024.03.05 I 김현아 기자
대세 되는 톡학생증…카카오 "누적 80만 돌파"
  • 대세 되는 톡학생증…카카오 "누적 80만 돌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는 디지털카드 서비스 ‘톡학생증’ 누적 발급 수가 지난해 4분기 기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재학·졸업 정보 간편 인증 서비스다. 카카오 인증서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의 신원정보와 함께 대학 제증명 대행기관과 연계해 취득한 공식 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발급할 수 있다.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은 톡학생증을 온·오프라인에서 학생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 가볍고 편리하게 활용하거나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 카카오 쇼핑하기 전용 할인 등 톡학생증 발급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는 2월 대학 제증명 대행기관 추가 계약을 완료해 서울대, 인하대 등 21개 대학 재학생도 톡학생증을 발급할 수 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톡학생증은 국내 400여 개 대학의 재학생, 졸업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톡학생증을 발급 받은 이용자들을 위한 할인 혜택들도 지속 확대한다. 우선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애플, 다이슨, 메타 등 인기 브랜드 전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에 가입해 스타벅스, 애플, 맥도날드 등 대학생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브랜드 할인 쿠폰도 지급받을 수 있다. 브랜드 전용 복지몰과 전용 할인 상품도 이용 가능하다. 산돌구름 홈페이지를 통해 톡학생증 인증자 전용 유료 폰트 5종과 추가 200종 폰트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파고다 어학원/인강/토익스쿨 등 수강료 50% 할인, 해커스 어학원 자격증 및 공무원 인터넷 강의 10만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롯데하이마트의 대학생 전용몰 에듀몰도 이용이 가능하다.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 부문장은 “지난 해 5월 출시한 톡학생증이 자신을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연동되며 발급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톡학생증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에서 대학생 인증 및 할인 혜택을 지속 제공하며 이용자 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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