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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이틀째 하락..기업發 경기 `적신호`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벌써 이틀째 하락세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꺾진 못했다. 기술주와 캐터필러 약세도 지수에 큰 부담이 됐다.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1.37포인트, 0.75% 하락한 1만3457.55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3.05포인트, 1.36% 떨어진 3117.7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5.30포인트, 1.05% 낮은 1441.59를 기록하며 중대 분기점인 1450선을 밑돌았다.장 초반만해도 미국에서 7월중 대도시 집값과 전국 집값이 시장 예상에는 못미쳤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이 위안이 됐고, 소비자신뢰지수가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 고위인사들이 3차 양적완화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하는 발언들을 내놓으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적 산업재 업체인 캐터필러가 실적 전망을 낮춘 것도 우려를 조장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쪽에서는 국채매입 재개가 유럽연합(EU) 조약을 위반하느냐를 두고 유럽중앙은행(ECB)과 독일 분데스방크가 내부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시장심리를 다소 약화시켰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입찰이 부진해지며 유통시장에서의 금리가 뛴 것도 부담스러운 대목이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 금융시장 불안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국채매입 재개로 불안을 야기한 근거없는 시장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 것이 낙폭을 줄였다.실적 전망을 낮춘 캐터필러가 4.25%나 급락하며 지수 부담을 키웠다. 운송주 가운데 페덱스와 노포크 서던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확인시켰다.전날 급락했던 페이스북은 장중 반등세를 지키지 못하고 또다시 2.45% 하락했고, 애플 역시 전날에 이어 또 2.5% 하락했다. AMD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칩 업체들도 FBR파이낸셜마켓의 목표주가 강등으로 2~5%씩 동반 하락했다. 구글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그러나 리서치인모션(RIM)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분기 가입자가 200만명 증가했다고 밝힌 뒤로 주가가 5% 가까이 급반등했다. ◇ 국채매입이 EU법 위반?..“ECB 적법성 검토중”유럽중앙은행(ECB)과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이 유럽연합(EU) 조약을 위반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독일 빌트지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ECB와 분데스방크가 내부 변호사들을 통해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EU조약을 위배하지 않는 범위와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법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트지는 이같은 ECB의 행보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조만간 유럽사법재판소(ECJ)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ECB와 분데스방크가 이에 대비해 법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석했다.아울러 이는 재정적자에 휘청이는 회원국들에 대한 직접적인 금융 지원이 EU조약을 위반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이와 관련, 이날 에발트 노보트니 ECB 정책위원은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CB의 국채매입 재개는 EU 규정을 전혀 위반하지 않았으며 ECB의 권한에 충실히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내세우는 엄격한 조건을 언급하며 “이런 점에서 이는 무제한적인 국채매입으로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美 집값 오름세 지속..시장기대엔 못미쳐미국의 지난 7월 주요 대도시 집값과 전국 집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주택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함께 발표한 7월중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계절조정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의 0.9% 상승은 물론 시장에서 예상했던 0.9%에 다소 못미친 것이었다. 다만 저점 이후 6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계절조정하지 않은 집값도 전월대비 1.6% 상승해 앞선 6월의 2.3%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1.8% 상승에 못미쳤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집값이 1.2% 상승해 1.0%였던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요 10대 대도시만 놓고 보면 계절조정 전월비로 집값은 0.4% 상승해 앞선 6월의 0.9% 상승보다 낮았다. 계절조정하지 않은 집값은 1.5% 상승해 역시 6월의 2.1%에 다소 못미쳤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6% 상승했다. 아울러 이날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페이매이와 프레디맥의 모기지 주택에 근거해 발표한 7월 주택가격지수도 계절조정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앞선 6월 수정치인 0.6%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0.6%에 못미친 것이었다. 다만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집값이 3.7% 상승했다. ◇ 드라기 “유럽 금융불안, 정당화될 수 없다”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금융시장 불안이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국채매입 재개를 통해 시장 불안의 원인인 근거없는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드라기 총재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 “현재 유로존 금융시장의 분열은 정당화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돼 있다”며 “이는 유로존 미래에 대한 근거없는 공포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환경 하에서 통화정책은 적절하게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ECB의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은 이런 투자자들의 우려를 제거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같은 ECB의 노력은 유로존이 더 안정적인 미래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국채매입을 재개하는 대신 스페인 등에 긴축 이행 등을 요구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국채를 매입하게 되는 국가의 경제를 개선시키기 위한 어떤 조건도 부여하지 않는다면 국채매입은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경제 개혁과 조건이 없다면 ECB의 시장 개입은 효과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드라기 총재는 “국채매입 재개를 포함한 ECB의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들은 독일에도 이득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들을 통해 유로존이 안정된다면 이는 독일 경제가 강해지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며 또 유로존이 더 안정된다면 다른 대외 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완충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스페인·伊, 국채금리 또 상승..입찰 수요부진 탓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재개 확정 이후 빠르게 하락하던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서서히 뛰고 있다.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한 탓이다.스페인 3개월 국채의 경우 낙찰금리가 1.203%로, 한 달 전 실시했던 입찰에서의 0.946%에 비해 금리가 크게 올랐다. 이처럼 국채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입찰 수요는 오히려 발행액의 3.29배에 그쳐 종전 입찰의 3.35배보다 낮아졌다. 6개월 만기 국채 낙찰금리도 2.026%에서 2.213%로 높아졌다.또한 이탈리아의 2년만기 국채 입찰에서도 발행액 대비 응찰 비율은 1.65배로, 지난달 입찰에서의 1.95배에 비해 낮아졌다. 아울러 네덜란드가 실시한 20년만기 국채 입찰에서도 낙찰금리가 평균 2.497%로, 종전 입찰에서의 2.342%보다 금리가 올라갔다.이에 따라 유통시장에서 2년만기 스페인 국채금리는 하루새 0.13%포인트(13bp) 상승한 3.16%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7bp 상승해 5.76%를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의 2년만기 국채금리는 5bp 올라 2.30%를 기록하고 있고 10년만기 국채금리는 5bp 상승한 5.10%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인 독일 2년만기 국채금리는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2012.09.26 I 이정훈 기자
  • 간 큰 헤지펀드들, 금융재앙 베팅 나섰다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헤지펀드들이 향후 수 분기내에 과거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금융 재난이 닥칠 것으로 베팅하고 막대한 현금을 비축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들은 시장이 급락하면 일제히 저가매수에 나서겠다는 심산이지만 실제 예측이 들어맞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CNN머니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재 헤지펀드들이 쌓아놓고 있는 현금 규모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사상 최고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헤지펀드들의 보유 주식에 대해 보고를 받지만 보유현금 규모나 공매도 포지션 등은 따로 파악이 불가능하다.이들 헤지펀드는 무작정 투자를 미루고 현금을 비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시장에 엄청난 충격이 오면서 투매가 나타나면 대규모 현금을 투입할 계획이어서 일종의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헤지펀드들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중국의 경제침체가 한꺼번에 닥치면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투매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브래드 볼터 볼터캐피털운용 창립자는 “대다수 헤지펀드들이 어느 때보다 시장 익스포처(보유증권)를 적게 가져가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순매도 포지션이라기보다 매수를 위해 힘을 비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런 투자행태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아직 큰 데다 이번 주말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채권매입을 시사하면 증시가 크게 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올들어 주식시장이 랠리를 보였지만 헤지펀드들은 과도한 방어자세를 취하면서 랠리 수혜에서 배제됐다. 지난 7월말 현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 뛰었지만 모닝스타가 집계하는 헤지펀드 지수 수익률은 3.7%에 그쳤다.대다수 헤지펀드들과 달리 현금을 비축하지 않고 적극 투자에 나선 헤지펀드는 S&P의 수익률을 능가하고 있다. 타이거글로벌펀드는 애플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면서 올들어 20% 이상 수익률을 냈고 페이본드파트너스는 은행주에 투자해 11% 수익률을 얻고 있다.
2012.08.27 I 양미영 기자
  • 독자가 주인인 언론
  • ‘페니 프레스(Penny Press)’는 한부당 1센트의 신문이었다. 1883년 뉴욕선지의 발행인 벤자민 데이는 당시 임금노동자의 월수입과 맞먹은 6센트의 신문가격을 파격적으로 내리면서 모든 사람들이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뉴스기사·발행부수·광고로 이어지는 삼각함수는 매스 미디어 비지니스의 패러다임으로 굳어졌다. 모든 사람들에게 신문을 선물한 데이가 있었다면 광고유치에 따라 돈줄을 간파한 퓰리처와 허스트는 공룡언론을 잉태시켰다. 이때부터 사회적 공기란 저널리즘의 본질도 변했다. 독자를 붙들기 위해 온갖 선정성 폭로기사를 양산했다. 궁극적으론 광고유치를 위해 언론의 양심을 파는짓도 서슴지 않는 행태가 만연했다. 언론계는 이를 두고 ‘want’와 ‘need’ 사이의 균형유지를 위한 노력이라고 자평한다. 독자들이 꼭 봐야할 심층 기사를 만들기 위해 광고주를 기쁘게하는 기사 제작도 필요하다는 변이다. 하지만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악마와의 거래’와 다를바 없으며 이런 비판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처럼 언론을 향한 최대의 비판이 광고 유치에 따른 양심팔기에 집중하는 사이 언론계에 새로운 변화가 꿈틀거린다. 인터넷 시대가 찾아오면서 범람하는 공짜 컨텐츠 홍수 속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광고주를 속수무책 바라보던 언론사였다. 하지만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같은 굴지의 미디어 그룹은 언론계의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 인터네셔널 헤럴드 트리뷴 등의 계열 언론사를 보유한 NYT 미디어그룹은 지난 분기 사상 최초로 구독료 수익 (2억3300만달러)이 광고수익(2억2000만달러)을 앞질렀다. 물론 NYT 그룹의 연매출 총액은 지난 2000년부터 하향세에 놓였지만 지난해부터 적극 홍보해온 온라인 유료화 정책으로 인해 구독료 증가란 돌파구를 마련했다. NYT의 온라인 유료정책은 공짜 뉴스와 유료 심층기사 서비스를 안배한 페이월(Paywall)시스템이다. NYT뿐만 아니라 영국의 메이저 언론 파이낸셜 타임스(FT)도 유사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소비시장을 촉발시킨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가 등장한 2009년부터 FT는 모바일 앱을 통해 보다 세련된 온라인 페이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지난 3년 사이 3배의 구독자 증가와 올해는 전년대비 31%의 증가를 기록했다. FT에 따르면 올가을 내로 구독료 수익이 광고 수익을 앞지를 것이라고 한다. 이어 질세라 월스트릿저널과 런던 타임지 역시 유사한 온란인 페이월 시스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넷이 언론계의 독이자 약이되는 형국이다. 하지만 구독료 수익이 광고 수익을 앞선다는 의미는 이제 언론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것과 같다. 광고주 기쁨조에서 컨텐츠를 소화시켜주는 독자에 대한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물론 구독료 증가가 광고수익 하락에 의한 결과라는 말도 맞다. 하지만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인터넷 시대에 언제까지 광고주와 클릭수만 바라볼 수 도 없다. 언론사는 공짜가 아니라 돈을 내서라도 정보를 얻겠다는 소비자가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한다. 그리고 그런 독자를 얻기 위해 불편부당한 진실추구의 기사를 제공해야한다. 독자를 무서워하는 언론, 그것이 가능한 시대를 기대해본다.
2012.08.14 I 이정필 기자
지난해 실리콘밸리 `연봉 왕`은 팀쿡 애플 CEO
  • 지난해 실리콘밸리 `연봉 왕`은 팀쿡 애플 CEO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최고의 연봉 왕으로 떠올랐다.15일(현지시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실리콘밸리 198개 업체를 대상으로 급여와 보너스, 스톡옵션을 포함한 CEO 연봉을 조사한 결과 쿡 CEO는 지난해 3억7800만달러(약 4340억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쿡 CEO는 급여와 보너스로 180만달러를 챙겼고 나머지는 스톡옵션으로 받은 애플 주식 100만주다. 이 주식은 향후 10년간 매각할 수 없다. 하지만 쿡 CEO가 보유한 애플 주식가치는 그가 스톡옵션으로 받았을 당시 평가이익으로 지난 11일 현재 6억달러까지 급증했다. 특히 쿡 CEO의 연봉은 전임 스티브 잡스가 1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과 대조를 이룬다. 다만 잡스 역시 스톡옵션과 성과급은 두둑히 받아 연봉 1달러짜리 CEO임에도 불구, 연간수입에서는 종종 1위를 차지한 바 있다.2위를 차지한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는 7750만달러를 받았으며 이 중 6260만달러가 스톱옵션이었다. 3위는 건강관리업체인 매케슨의 존 해머그렌 CEO로 3200만달러를 받았다.실리콘밸리 기업 CEO들의 평균 연봉은 300만달러로 집계돼 한 해 전 280만달러에 비해 소폭 늘었다. 또 199명의 CEO(1개 기업은 공동CEO) 중 100명은 전년보다 연봉이 늘었고 62명은 줄어들었으며 나머지는 그대로였다. 연봉 상승자의 경우 평균 33%가 올랐고, 내린 경우는 22% 하락했다.머큐리는 “연봉이 오르긴 했지만 최근 경영진 보수 결정에 주주가 참여하는 ‘세이 온 페이(say-on-pay)’ 규정 등의 영향으로 성과에 연동하는 연봉제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2.07.16 I 양미영 기자
  • `11번가·멜론·싸이월드` 결제 쉬워진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플래닛이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플래닛은 24일 자사의 인터넷 마켓플레이스 11번가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핀(PayPin)`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페이핀은 앱 형태의 간편 결제 플랫폼이다. 최초 실행 시 카드번호, 주민등록번호, 아이디 등 결제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이후 결제를 할 때 비밀번호처럼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결제 때마다 카드 정보와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없앴다. 모바일 결제의 경우 휴대폰으로 결제인증번호를 수신받고 이를 입력해 `본인 인증`을 하던 과정이 사라졌다. 페이핀 앱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가 자동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휴대폰 분실을 대비해 사용자가 입력한 결제 정보는 앱이 아닌 금융사 서버에 보관된다. 분실 신고가 된 휴대폰에는 결제인증번호 전송이 차단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또한 페이핀에서는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 등 여러 결제 수단을 한 플랫폼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주거래 카드를 `주결제` 수단으로 설정하면 바로 해당 카드의 결제창이 뜬다. 현재는 신한카드 결제, 휴대폰 소액결제를 페이핀 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다음달 하나SK카드를 시작으로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를 늘려갈 계획이다. SK플래닛은 11번가를 비롯해 T스토어, 싸이월드, 멜론, 기프티콘에 이르기까지 결제 과정이 필요한 서비스에 페이핀을 적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페이핀의 사용처를 타사 쇼핑몰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수수료 수입을 기대해 페이핀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며 "11번가 등 모바일 서비스의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핀 앱은 통신사와 단말기에 관계 없이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2012.05.23 I 김유성 기자
  • 美 CEO들 호시절 갔네..실적따라 연봉 `희비`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미국에서는 그동안 회사 실적이 나빠도 많은 보수를 챙겨가는 최고경영자(CEO)를 찾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었다. CEO의 보수가 기업가치에 영향을 준다는 판단과 유능한 인재를 CEO로 영입하려는 목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이러한 경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며 회사의 실적과 CEO 보수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저널이 300개 미국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들 기업의 주주 수익이 1% 감소했을 때 CEO의 보수는 오히려 0.02% 증가했다. 회사 수익 감소로 주주 배당이 줄었음에도 경영진 연봉은 오른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이들 기업 CEO의 보수는 주주 수익이 1% 줄어들 때에 0.6% 감소했다. 신문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기간을 늘려 조사해 보니 주주 수익이 1% 늘었을 때 CEO 보수가 0.6% 증가해 상관관계가 증명됐다고 설명했다.CEO 보수가 주주 수익에 영향을 받는 현상은 금융개혁법인 도트 프랭크 법안이 CEO의 보수에 대해 주주가 찬반 투표를 시행토록 한 `세이 온 페이`규정이 도입되면서부터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지난달에는 씨티그룹의 주주들이 이 제도를 이용해 CEO인 비크람 팬디트에게 1500만달러 규모의 보수를 지급하는데 제동을 걸었다. 미국 기업의 2% 정도도 CEO 연봉 지급에 대해 주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른 주주들의 CEO 연봉에 대한 찬반투표가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회사의 주인인 주주가 반대하는데 이사회가 주주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독으로 CEO의 연봉을 무조건 높게 책정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기업 지배구조 평가 업체의 한 전문가는 "주주들의 투표가 강제력은 없지만, CEO의 보수 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촉진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WSJ가 조사한 300대 기업의 CEO 연봉 평균은 1030만달러였다. 이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CEO들의 연봉 총합은 39억달러였다.CEO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애플의 팀 쿡으로 그의 지난해 연봉은 3억 7800만달러였다. 2위는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으로 그의 연봉은 7600만달러였다.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잡스는 지난해 총 1.36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은 0.1달러를 받았다. 홀푸즈와 킨더모간의 두 CEO는 지난해 보수를 한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2.05.22 I 민재용 기자
  • 美증시 반등..지표호조, 유럽우려 상쇄(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한지 하루만에 이를 만회하며 소폭 반등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으로 유로존 우려가 여전했지만 경제지표 호조와 기술주 강세로 이를 극복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18포인트, 0.14% 상승한 1만2096.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대비 6.03포인트, 0.48% 높은 1257.81을, 나스닥지수는 28.98포인트, 1.09% 뛴 2686.20을 각각 기록했다.이탈리아 마리오 몬티 총리 내정자가 이틀째 정치권과 진행하고 있는 연립정부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채금리도 다시 7%대로 진입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다. 스페인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심리를 억눌렀다. 그러나 장 막판 몬티 내정자가 내각 인선을 거의 마무리했고 16일 연립정부가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에 우려가 다소 약해졌다. 또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10월중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5%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고 뉴욕 제조업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역시 11월에 0.61로 상승해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술주가 워렌 버핏의 IBM 투자효과로 강세를 주도했고 에너지관련주는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애플이 1% 이상 상승하며 나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이끌었고, 휴렛패커드와 인텔도 각각 3.37%, 2.88%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강했다. 델도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 기대로 2% 이상 올랐다.반면 월마트는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시장 기대에 못미치면서 2.43% 하락했고 홈디포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0.47% 하락했다. 스페이플스는 예상보다 못한 매출로 인해 3.64% 추락했고 쉐브론과 트랜스오션 역시 브라질 성장률 둔화 우려로 각각 2~3%씩 내려갔다. ◇ 伊연립정부 16일 공식화..내각인선 가닥이탈리아가 오는 16일 새로운 연립정부 출범을 공식 발표한다. 정치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마리오 몬티 총리 내정자와 주요 내각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몬티 총리 내정자는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의 큰 틀이 거의 잡혔다"며 "몇시간 내로 내각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몬티 내정자는 16일 오전중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을 직접 만나 총리직을 수락하고 내각 인선과 향후 경제 개혁방안 등을 브리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이탈리아 의회는 다음주중 몬티 내정자에 대한 총리 인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는 전날 중도파인 이탈리아 가치당과 진보진영의 급진당 등 소수정당과 회동을 가진데 이어 이날 집권당인 국민자유당, 민주당 등과 연이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몬티 내정자가 테크노크라트(전문관료) 중심으로 새 정부를 이끌 것임을 천명한데 대해 정치권의 반발이 거센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일부 정치권 인물들을 내각에 포함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 "`킨들파이어`, 연말까지 500만대 판매"아마존이 내놓은 첫 태블릿PC인 `킨들 파이어`가 연말까지 500만대에 이르는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미국시장에 공식 출시된 아마존 `킨들 파이어`가 불과 6주일 밖에 남지 않은 올 연말까지 이처럼 기록적인 판매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포레스터의 사라 로트먼 엡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의 성공적인 출시를 보증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컨텐츠와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최소 300만대, 최대 500만대를 팔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마존은 이미 거대하고 다양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JP모간의 덕 안모스 애널리스트 역시 `킨들 파이어`가 올해안에만 500만대를 팔린 뒤 내년에는 무려 2000만대에 이르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99달러라는 가격 매력에다 다양한 유통망이 고가 태블릿을 부담스러워했던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 美 소비 살아난다..4분기 성장 `맑음`미국 소비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홀리데이 시즌`까지 시작될 예정이어서 소비 개선에 따른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는 10월중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1.1%에 비해 다소 둔화됐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3%에 비해서는 더 좋은 수치였다. 이로써 올들어 10월까지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7.2%나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호조를 보여온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증가해 최근 7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음식료품은 물론이고 서적, 음반 등 문화생활 지출도 늘었다. 이같은 소비지출 회복세는 소매업체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전날 3분기 좋은 실적을 공개한 로우스에 이어 이날에도 홈디포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월대비 12%나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 역시 주당 2.34달러에서 2.3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유로존 경제, 3분기 0.2%성장..獨·佛 `선방`유로존이 지난 3분기에 2분기와 같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되는 수준이었지만, 전문가들은 4분기 성장 둔화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유로존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3분기중 유로존 경제가 전기대비 0.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2분기 실적과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었다. 유로존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3분기에 0.5% 성장하면서 성장세를 주도했다. 2분기 성적 역시 종전 0.1%에서 0.3%로 상향 조정됐다. 프랑스 역시 0.4% 성장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그리스와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는 같은 기간 0.6%와 0.5%를 기록한 미국과 영국의 성장속도에는 못미쳤다.
2011.11.16 I 이정훈 기자
  • 이건희 회장, 영향력있는 亞 경제인 4위[TV]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제계 거물들의 순위가 매겨졌습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4위에 선정됐고 현대차 정몽구 회장도 당당히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민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춘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 4위에 선정됐습니다. 포춘은 "이건희 회장이 기초적인 전자제품을 판매하던 삼성전자를 휴대전화, TV, 반도체 등에서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며 그를 이 분야 4위에 선정했습니다.  포춘은 또 이건희 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한국에서는 `한국의 애플`로 불리고 있다"며 삼성의 혁신과 새로운 디자인 도입, 뛰어난 수익성 개선도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10위에 선정됐습니다.   포춘은 정 회장이 품질 개선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판매량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6위에 뽑혔습니다.   포춘은 구 회장이 꾸준한 투자를 통해 LG전자를 TV 생산 분야 세계 2위 기업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최고경영자가 선정됐습니다.   2위는 라탄 타타 인도 타타그룹 회장이, 3위 역시 인도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D. 암바니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중국 경제인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사람은 런정페이 화웨이 그룹 회장으로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어 5위에 선정됐습니다. 이데일리 민재용입니다.
2011.04.20 I 민재용 기자
  • 이건희 삼성회장, 가장 영향력있는 亞 경제인 4위 선정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포춘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 4위에 선정됐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10위에,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6위에 선정됐다. 포춘은 19일(현지시간) "이건희 회장이 기초적인 전자제품을 판매하던 삼성전자(005930)를 휴대전화, TV, 반도체 등에서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며 4위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포춘은 또 이건희 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한국에서는 `한국의 애플`로 불리고 있다"며 삼성의 혁신과 새로운 디자인 도입, 뛰어난 수익성 개선도 돋보인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005380) 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10위에 선정됐다. 포춘은 정 회장이 품질 개선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판매량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포춘은 "정 회장이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지서 새로운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의 글로벌화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6위에 뽑혔다. 포춘은 구 회장이 LG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구 회장의 꾸준한 투자를 통해 LG전자가 TV 생산 분야에서 세계 2위 기업으로 발돔움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 의 도요타 아키오 최고경영자(CEO)가 선정됐다. 포춘은 도요타가 최근의 리콜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시아 최대 기업으로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고 평가했다. 2위는 라탄 타타 인도 타타그룹 회장이, 3위 역시 인도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D. 암바니 회장이 차지했다. 중국 경제인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사람은 런정페이 화웨이 그룹 회장으로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포춘은 이번 선정결과를 발표하며 일본이 쥐고 있던 아시아 경제 권력이 상당 부분 중국과 인도 등으로 이전됐다고 평가했다. 도요타 회장을 빼고 상위 25인에 이름을 올린 일본 경제인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포함해 단 2명에 불과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애플과 소송 "별 문제 아니다"-BoA☞삼성전자, 씨게이트와 협력 강화 긍정적..`매수`-UBS☞"선처해달라"..삼성전자, `환불남` 탄원서 제출
2011.04.20 I 민재용 기자
  • 파트론·유비벨록스·케이비티 ‘NFC 수혜주’ 주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해 근거리무선통신(NFC)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26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키아에 이어 애플도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에 NFC 기술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NFC는 무선인식(RFID) 기술의 하나로 13.56㎒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로 10~15cm의 가까운 거리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기존 RFID 기술이 단말기에 저장된 정보를 읽는 데에 그쳤던 것에 비해 NFC는 읽기와 쓰기를 통한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전자 결제와 제품 인증, 대전형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기능 차별화에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비전게인에 따르면 NFC 휴대폰 판매량이 올해 4100만대에서 오는 2015년에는 8억1700만대로 19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증권은 결제용 단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NFC 확산 장애요인으로 꼽혔으나 최근 스마트폰을 결제단말로 활용하는 솔루션이 소개되면서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NFC 시장과 관련된 업체로는 최근 넥서스S용 NFC 안테나를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트론(091700)과 NFC 유심(USIM) 공급업체인 유비벨록스(089850), 케이비티(052400) 등을 꼽을 수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NFC 시장 활성화에 따라 지갑 없는 세상인 '스마트 페이' 시장이 형성될 것"이며 "NFC USIM은 전자지갑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파트론 "올해 매출 3623억·영업익 491억 전망"
2011.01.26 I 박형수 기자
  • 파트론·유비벨록스·케이비티 ‘NFC 수혜주’ 주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해 근거리무선통신(NFC)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26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키아에 이어 애플도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에 NFC 기술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NFC는 무선인식(RFID) 기술의 하나로 13.56㎒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로 10~15cm의 가까운 거리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기존 RFID 기술이 단말기에 저장된 정보를 읽는 데에 그쳤던 것에 비해 NFC는 읽기와 쓰기를 통한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전자 결제와 제품 인증, 대전형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기능 차별화에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비전게인에 따르면 NFC 휴대폰 판매량이 올해 4100만대에서 오는 2015년에는 8억1700만대로 19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증권은 결제용 단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NFC 확산 장애요인으로 꼽혔으나 최근 스마트폰을 결제단말로 활용하는 솔루션이 소개되면서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NFC 시장과 관련된 업체로는 최근 넥서스S용 NFC 안테나를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트론(091700)과 NFC 유심(USIM) 공급업체인 유비벨록스(089850), 케이비티(052400) 등을 꼽을 수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NFC 시장 활성화에 따라 지갑 없는 세상인 '스마트 페이' 시장이 형성될 것"이며 "NFC USIM은 전자지갑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파트론 "올해 매출 3623억·영업익 491억 전망"
2011.01.26 I 박형수 기자
  • `스마트폰 무선결제 확산` 애플도 동참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무선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5와 아이패드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인 `웨이브 앤 페이(wave and pay)`란 결제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NFC는 반경 10cm 거리에 있는 단말기끼리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선데이터 통신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버스카드처럼 아이폰을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상품이나 서비스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애플측은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FT는 애플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말을 인용,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5에 이러한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NFC 기능은 이미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탑재하고 있는 추세다. 구글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NFC를 넣었고 리서치 인 모션(RIM)과 노키아도 탑재를 서두르고 있다. FT는 애플이 모바일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결제 산업을 선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애플 자체 온라인 장터 `아이튠스`에서 이용자들이 신용카드 결제 중개 수수료를 아낄 수 있어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1.26 I 임일곤 기자
지구 반바퀴 돌아온 `아이패드` 써봤더니···
  • 지구 반바퀴 돌아온 `아이패드` 써봤더니···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출시된 지 5일만에 45만대가 팔리며 인터넷에는 아이패드에 대한 정보 구하기가 뜨겁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아 이베이와 같은 해외사이트나 미국에 있는 지인을 통해 아이패드를 구매하려는 사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공개적으로 구매대행을 해주는 업체나 개인들도 늘고 있다. 아이패드가 무엇이길래 국내에 정식 출시도 되지 않았는데도 구매에 열을 올릴까. 미국에서 출시된 후 `지구 반바퀴를 돌아` 한국땅에 도착한 아이패드를 만나봤다. ◇아이폰과 닮은 디자인과 UI아이패드를 처음 접하면 누구나 아이폰과 쏙 닮은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혹자들은 `아이폰을 밀대로 밀어놓은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애플의 대명사`로 불리는 깔끔한 외관과 슬림한 디자인은 사용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아이패드를 실행시키면, 아이폰과 똑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등 애플의 사용자경험(UI)에 익숙한 이용자들이라면 별도 사용설명서를 읽어보지 않고도 아이패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손가락을 가볍게 스치기만 해도 작동되는 정전식 터치가 돋보이며 터치로 인터넷 페이지를 넘기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속도도 빠르다. 아이패드는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1kg도 안되는 무게를 자랑하지만 오래 사용하기에는 무거워 불편한 편이다. 특히 한 손으로 들고 다른 한 손으로 터치하며 사용하다보니 아이패드를 받치고 있는 손목에 무리가 올 정도. ▲ 아이패드에서 실행시킨 도서 콘텐츠의 모습◇잡지·신문·도서에 최적화아이패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전자책 기능은 가볍게 손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책이나 잡지를 읽을 수 있게 구현됐다.  글자 크기를 원하는대로 키우거나 줄이는 등 조절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보기에도 편리하다. 대부분의 전자책들이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전자잉크를 채택하는 반면 아이패드는 LCD 화면에서 도서 콘텐츠를 봐야한다. 때문에 눈이 아플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몇 페이지를 읽는다고 바로 눈이 아플 정도는 아니다. PC 모니터와 노트북 모니터를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사용시간을 조절해주면 된다.   도서나 잡지들은 아이패드를 세워 세로로 한 페이씩 볼 수도 있고 가로로 들고 실제 책 처럼 두페이지가 한 번에 보이도록 할 수도 있다. ◇한국선 `아직 불편`아이패드의 첫 화면에는 달력과 연락처, 메모장, 사진, 아이팟(동영상과 음악재생) 유튜브, 아이튠즈 등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이 깔려 있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앱스토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해 채워넣으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한국에는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앱스토어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미국계정을 사용해야한다. 한국계정을 입력하면 `이 지역에서는 접속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만약 미국계정이 없다면 따로 만들어 앱스토어에 접속하면 된다. ▲ 아이패드에서 뉴스페이지를 실행시킨 모습물론 당연하게도 한국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나 한국 상황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라면, 현재는 게임이나 음악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밖에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아이패드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전자책 장터인 `아이북스`에도 역시 한국콘텐츠가 눈에 띄지 않는 점이 아쉽다. 한글 애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에 등장하기도 했지만 돈을 주고 이를 구매하지 않으면 인터넷 검색에서도, 메일을 작성할 때도, 메모를 남길 때도 한글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  한글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면 아이패드는 동영상과 음악,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데 주로 사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애플리케이션 호환 `글쎄`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이 아이패드에도 다운로드되기 때문에 기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서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아이패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기는 어렵다.  이를테면 네이버나 다음이 제공하는 지도나 웹툰 서비스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실행시키면 아이패드 화면 중간에 아이폰 크기만큼의 화면이 나타난다. 나머지는 까만 빈공간으로 애플의 넓은 화면을 효율적으로 쓸 수 없다. 이 화면을 확대해 아이패드에 모두 채우는 방법이 있지만 이 경우 해상도가 크게 떨어져 사용하기 불편하다. 업체들 역시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나 국내 정식 발매 시점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2010.04.12 I 함정선 기자
스마트폰시대 `IT강국을 위한 과제는`
  • 스마트폰시대 `IT강국을 위한 과제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모바일 솔루션업체들이 스마트폰 열풍으로 도래한 무선IT 시대에 대응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2일 서울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개최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관련 중소기업간담회`에는 모바일 콘텐츠 관련 다양한 업체의 CEO들이 참석, 규제개선과 지원을 요구했다. 이날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CEO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며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 위원장이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참석 "2010년을 무선IT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최 위원장은 무선IT 강국이 되기 위해 무선인터넷 기업을 적극 육성, `제 2의 벤처붐`을 이끌어내겠다고 한 바 있다. 업계는 그동안 지원의 `사각지대`였던 중소 무선 콘텐츠 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반가워하면서도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정책 반영과 현실적인 수준의 지원으로 이어져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규제완화 시급"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무선콘텐츠 업체 대표들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다.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와 게임 사전심의 규제 완화 등이 이들이 원하는 주요 과제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스마트폰시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이 없어지고 국경도 무너지는 상황"이라며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위한 공인인증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 규제 때문에 결제와 폰뱅킹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한다는 점을 무선인터넷 활성화 걸림돌로 꼽은 것. 송병준 게임빌 대표는 "스마트폰 콘텐츠 중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것이 게임"이라며 "이처럼 중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사전심의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게임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게임 사전심의제 때문에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가 없어 업체들이 국내를 대상으로는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중소 무선콘텐츠기업 지원 확대" CEO들은 중소기업인 무선 콘텐츠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겨룰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희철 모비클 대표는 "국내 업체들의 과제는 세계화"라며 "작은 기업들이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종합정보센터 설립 등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이상열 필링크 대표는 "무선 콘텐츠 개발 업체들이 좀 더 적은 비용으로 콘텐츠를 시연해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 등 단말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두루 이용하고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저작권 보호와 인력수급에 대한 어려움도 문제로 제기됐다.  김선호 폴리다임 대표는 "스마트폰용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기업이 소프트웨어(SW) 관련 인력을 이른바 `싹쓸이`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실적인 인력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중요한건 정부의 행동" 정부는 모바일 콘텐츠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규제완화와 지원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바일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해 포럼을 구성하고 인력 양성을 위해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방통위는 문화체육관광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 빠른 시일 내 공인인증서 관련 규제완화와 게임사전심의 해결책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너무 늦게 온 것이 아닌 지 모르겠다"며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저말고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방통위가 규제를 넘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방통위에 현장의 건의사항을 전달한 것에 일단 만족하지만 방통위의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CEO는 "지금은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업체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며 "정부가 의견을 수렴해 빠른 대책을 마련해야 중소 업체들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시중 위원장(앞줄 왼쪽 4번째)은 중소 무선콘텐츠 업체 대표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2010.03.22 I 함정선 기자
  • 뉴욕, 금융주 강세에 상승..다우 0.03%↑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통신주와 소비재주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95포인트(0.03%) 상승한 1만567.3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7포인트(0.78%) 오른 2358.9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16포인트(0.45%) 뛴 1145.6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금융주가 일제히 오르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바클레이즈의 미국 은행 인수합병(M&A) 추진 소식이 전일에 이어 호재가 됐다. 또 유명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보베가 은행주에 대한 전망을 밝게 제시한 점도 도움이 됐다. 로마노 프로디 전(前) 유럽위원회(EU) 집행위원장이 "그리스의 문제가 완전히 끝났다"고 발언한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경제지표로는 장 중 발표된 1월 도매재고가 예상 밖으로 감소한 점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고, 주요 지수는 이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망으로 인해 유가가 오른 점도 에너지주 상승을 통해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 경기후퇴)에 가까워졌다고 경고했지만, 그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은행주 급등세가 완화됐고,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또 통신주와 소비재주가 하락하면서 다우 지수는 장 중 서너 차례에 걸쳐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결국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15개가 오른 반면 똑같이 15개가 하락했다. 한편 국채는 10년물 입찰 호조에도 불구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약세를, 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수요 증가 기대감에 배럴당 82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 금융주 일제히 상승 리처드 보베 로치데일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씨티그룹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은행업종 전망을 밝게 제시했다. 이 영향으로 씨티그룹은 3.66% 올랐고, 뱡크오브아메리카(BoA)는 1.85%, JP모간은 1.20% 뛰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등 비은행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즈가 미국에서 인수 대상 은행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는 피프스서드, PNC, 선트러스트, 코메리카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른 업종에서는 닷컴 거품 고점 10주년을 맞은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0.59%, 애플이 0.82%, 아마존닷컴은 1.31% 올랐다. IBM, 구글, 야후, 인텔도 일제히 상승했다. 바이오주 가운데서는 애보트래러버토리스가 페이셋바이오테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양사의 주가가 각각 0.42%, 66.63% 올랐다. 의류업체인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스는 4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하며 6.12% 상승했다. ◇ 루비니 "미국 더블딥 가까워졌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가까워져 있으며, 잘해야 `U`자형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년 금융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루비니 교수는 이날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와 유럽의 부채 위기가 미국의 더블딥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재정 부양책이 축소되는 올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 경제도 부채 위기로 인해 더블딥 위험이 높아진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유럽이 더블딥을 피하더라도 (소비) 수요 증가세는 한정될 것이고, 이는 미국의 수출 성장세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전 EU 집행위원장 "그리스 위기 끝났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주요 국가들이 그리스 지원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디 전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그리스의 금융위기는 완전히 끝났다"고 말했다. 1999~2004년 EU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현재 유럽에서 (그리스 같은) 또 다른 사례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리스 때문에 유로 시스템이 붕괴하거나 심각한 타격을 받으리라 생각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EU가 지금까지 그리스에 해 온 개입은 충분하고,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같은 국가들은 재정운영을 정상화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 도매재고 예상 밖 감소 미 상무부는 1월 도매재고가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월 1% 감소(수정치)에 이어 두달째 감소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도매재고가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빗나갔다. 도매판매는 전월 1.2%에 이어 1.3% 증가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
2010.03.11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제조업 작년 `고용없는 성장`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다음은 10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G20 국제공조 벌써 `삐걱` -말로 휴대폰 문자 보낸다 -제조업 작년 `고용없는 성장` -베트남 홍강, 한국참여 한강처럼 개발 -가메이 日금융상 "금융이 아시아 협력의 시발점돼야" ▲트렌드 -美, 삼성·LG디스플레이 가격담합 혐의 제소 -한국 상품수지 흑자 첫 일추월 -신문협회 "미디어렙 지상파광고에 한정해야" -국가 전자조달 `엉망` 불법낙찰만 1조8천억 ▲종합 -월가 엘리트들 MBA학연 이용 추악한 거래 -美공적자금 29개 금융기관 CEO흥청망청 ▲기획 -수출주도론 한계..역내 키워 Go! 원 아시아 -가메이 일 금융상 "한·일·중이 손잡으면 美·유럽에 밀리지 않을 것" ▲경제종합 -우주서 태양광 발전..SF가 현실로 -삼성·LG 태양전지 경쟁.. 현대중·삼성중 풍력발전 주력 ▲정치·외교안보 -뜨거운 10·28 재보선 현장 르포 -게이츠 美국방장관 "전작권 전환 시기조정은 없겠지만.." -정부, 북에 군통신 현대화장비 제공 ▲국제 -美연말 쇼핑시즌 올해도 썰렁할 듯 -美언론 농락한 사기극 -중국 지리차, 볼보 인수 무산 가능성 -일본 장관 "공무원들 밥값 내시오" -오바마-상공회의소 갈등 증폭 -일본 우정성 사장에 오자와 측근 내정 ▲금융·재테크 -관치금융 고질병 다시 도지나 -원화값 급랍..달러당 1179원 -신한은행,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아시아국가 공동 녹색펀드 만들자 -부산은행 급여 반납 140명 채용 -수은, 베트남에 5천만불 신용 ▲기업과 증권 -못웃는 LG전자 -D램 가격 2년전 수준 회복 -현대중, 초대형 해양플랜트 수주 -세계 한인경제인대회 개막 ▲기업·경영 -도쿄모터쇼 "배기가스 0으로 낮춰라" -현정은 CNN서 "오바마·김정일 만나면 잘 풀릴 것" -KT이어 SK텔도 유무선 결합요금 인하 -구학서 신세계부회장 "내것은 내가 계산한다" -보잉, 영종도에 비행훈련센터 ▲중소기업·벤처 -쿠쿠홈시스 양산공장 가보니 -눈피로 풀어주는 `한방 안경` ▲과학기술 -신종플루 백신 27일부터 접종 -중이온 가속기 건설 스타트 -심장을 내시경처럼 들여다 본다 -5개 의약단체 수가인상 확정 ▲유통 -자라·망고 글로벌 전략에서 배워라 -프랜차이즈업체 해외에서 길을 찾다 -제주 허니문이 700만원! -이마트, 햅쌀·햇과일 25% 인하 -롯데마트 동두천점 오픈 -삼립호빵 50억개 팔았다 ▲기업과 증권 -어! `깜짝실적` 냈는데 주가는 밀리네 -펀드매니저 볼턴 "저림그 1~2년간 지속..주식투자 늦지 않았다" -KT&G, 3분기 영업익 22% 감소 -리포트서 `보유`의견 없앤다 -美리서치사 `모닝스타` 한국법인 지분 80%로 -GS건설·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실적개선 눈에 띄네 -부산은행, 3분기 순이익 837억..1분기의 2배 -정하성 펀드가 뿔났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 "펀드공시 강화해 투명성 높일 것" ▲증권·시황 -개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5P하락 -플루백신 최종허가에 급등 -자회사 차스닥상장 기대로 상승 ▲부동산 -수도권 미분양 가격할인 확산 -고양시에 6000가구 쏟아진다 ▲사회 -서울 돈의문 98년만에 복원 -안병만 교과 "수능성적 공개할 것" -외국인 공무원 채용문 넓힌다 -중2 고입때부터 외고제도 전면개편 -정부 "합법적 지위상실 전공노 내달 20일까지 방 비워라" -코스콤 김광현 사장 사무질 압수수색 -생계형 주부범죄가 는다 -경찰서장 직급상향 ▲8차 세계한상대회 -금융 세미나 첫 신설, 영비즈니스포럼 눈길 -1대1 미팅서 비즈니스 기회 잡으세요 ◇ 서울경제 ▲1면 -원高 타고 해외 개발사업 `재시동` -한·베트남 교역 2015년 2배 확대 -"복수노조·전임자 무임금 강행땐 연대 총파업 -`특허 방어펀드` 가입..`특허 괴물`에 맞선다 ▲종합 -통신요금 인하 전쟁 달아오른다 -27일부터 신종플루 백신 접종 -게이츠 美국방 방한 ▲해설 -"아시아 금융벨트선 승산 충분" -주춤하던 현지공장 건설 다시 `활기` -중국 `위안화 딜레마` ▲종합 -거래 거의 없는 `무니만 상장사` 많다 -세무조사 100건중 95건 세금추징 -중국의 `희한한 통계` ▲양대노총 연대투쟁선언 -노-정 충돌 현실화 땐 경제회복 발목 -한나라, 한노총과 이르면 다음주중 회동 ▲종합 -"가전 개별소비세 5% 부과 반대" -Y세대는 `BRAVO` 세대.."받은 만큼 일한다" -광업·제조업 성장은 `속빈 강정` -`OECD 세계포럼` 27일 부산서 막올라 ▲정치 -`후보 단일화` 재보선 최대변수로 -남북정상회담설 또 `모락모락` -서울대 국감서 `정운찬 공방`만 -"농식품부, 실적 부풀렸다" ▲금융 -"아이 많이 낳으면 이자 더 드려요" -기업 대출금리 환경위험펴악 반영 -농협 첫 독가브랜드 `NH채움카드` 내달 출시 -삼성생명, 육아 여성에 탄력근무시간제 도입 -한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에 수출신용공여 ▲국제 -중-인니, `갈등의 골` 깊어진다 -"폴슨, 금융위기전 골드만 이사진과 사적 만남" -오바마에 등돌린 월가 대형은행들 -인도, 초저가 상품 불티 -버핏 "월가에 채찍 필요" -"중 자산거품 예방 통화적책 구사할때" -GDP 18조달러..인구 5억명..`유럽합중국` 탄생 눈앞 ▲산업 -LG전자 "LCD TV가 효자네" -한진해운 해상운임 올린다 -美보잉사에 항공기 날개 구조물 납품 -플랜트 업계 잇단 수주 대박 -현대위아 "미사일 요격 대공포 국산화" ▲산업(정보기술) -우크라이나 `유로 2012` 경기장에 삼성전자, 대형 디스플레이 공급 -KT "내년 3분기 MVNO 사업 돌입" -중견 IT업체 실적 `훨훨` -LG전자 휴대폰 5억대 판매 눈앞 ▲산업(중기·벤처) -가구 직매장 오픈 경쟁 후끈 -전기자동차용 모터 수출 물꼬 -기업 해외특허 심사기간 단축될 듯 -치주질환 치료제 래·중·일에 특허 출원 ▲산업(생활) -신세계 윤리경영 도입 10주년 맞아 -하이트 `맥스` 판매 4억병 돌파 -"연말 공연 티켓, 온라인몰서 준비하세요" ▲증권 -"건설주 상승추세 지속된다" -볼턴 피델리티 대표 "글로벌 증시 몇년간 더 오를 것" -삼성SDI, 깜짝실적에도 주가 `미끄럼` -녹십자 4일째 강세 -MP3업체 코윈-아이리버, 3분기 실적따라 주가흐름 `극과극` -"현대차, 조정 충분..매수 나설때" -디스플레이주, 당분간 박스권 등락 가능성 ▲사회 -국산신종플루 백신 시판허가 -전공노 전임자 34명에 행안부, 업무복귀 명령 -김밥·햄버거 영양성분 보고 골라드세요 -초등 수업에 로봇 활용 -현대 계동사옥 1000억대 개발이익 날릴판..서울 역사문화미관지구에 포함 -외국인·새터민 지방공무원 채용 늘린다 ▲부동산 -자양·망원·합정동 재개발 지분 `꿈틀` -수도권 미분양 할인 "기본이 억이네" -입주앞둔 브랜드 대단지 분양권 `초강세` -마포구 상암지구, 랜드마크 빌딩` 수혜로 집값껑충 -영종 한라비발디, 중대형만 건립 -포스코건설, 베트남서 고속도로 공사 수주 -라오지노, 라오스에 대형 리조트 ▲과학기술 -`뇌 연구 메카` 한국뇌연구원 설립 가속도 -`원전 수출국` 꿈 영근다 ◇ 한국경제 ▲1면 -삼성연 "금리인상·중기보증 축소 내년 상반기에" -경제위기 이후 인재전략 찾는다..글로벌 인재포럼 2009 -GM, 나홀로 증자..GM대우 유동성 위기 -또 파업 외치는 양대 노총 -베트남 홍강·고속철 한국기업 참여한다 ▲종합 -美, `쓰레기 제로` 운동확산 -청소년 금융교육 네트워크 결성 -엘고어 "녹색구매, 기업에 많은 기회 줄 것" ▲종합·해설 -전경련 "대기업 SSM 진출제한 위헌 소지" -GM대우 반쪽 증자, GM과 제휴 상하이차도 불참..유동성 위기 `첩첩산중` -애버랜드, 동물캐릭터 만화 중·태국에 수출 -경제5단체 "경제활성화 관련법 조속히 입법돼야" ▲이대통령 베트남 방문 -호찌민~냐짱 복선전철 등 160억불 사업참여 길 열렸다 -베트남 SOC삼국지..일·중 질주에 한국 추격전 ▲경제 -"금리 1%P 오르면 이자부담 年7조 늘어난다" -환율 10% 떨어지면 성장률 최대 2%P 하락 -`헛심 쓰고 돈만 날린` 투르크멘 가스전의 꿈 ▲금융 -"삼성 등 대기업 고객 온다"..퇴직연금 쟁탈전 -세계국채지수 편입 내년으로 연기될 듯 -은행연합회 주제발표 "녹색금융상품에 세제혜택줘야" ▲정치 -김영환-임종인 단일화 무산 `후폭풍` 촉각 -현정은 회장 "김정일 매우 솔직..건강상태 좋아보여" -나사풀린 공직사회에 `암행어사` 떴다 ▲국제 -윤리없는 `지식경영`.. 맥킨지 명성에 먹칠 -美대학 등록금 치솟고 장학금은 대폭 줄어 -중국, 인도·일본과 날선 대립..머나먼 `원 아시아` -美SEC, 장외 익명거래 `다크풀` 강력규제 -MS `윈도7` 오늘 시판..애플 `맥북`으로 대항 -일, 게이단렌 대타 `정영클럽` 뜬다 -일, JAL에 공적자금 1500억엔 ▲사회 -내 정보 줄줄이 새는데..처벌·배상은 `막막` -법원, 음주운전 2미터에 150만원 -서울대 신입생 70% "과외 받았다" -돈의문 98년만의 복원 -안병만 "수능 점수 분석해 공개" -검, 전교조 86명·공무원노조 간부 14명 기소 ▲산업 -도쿄모터쇼는 `기름값 제로` 전기차의 축제 -LG전자 실적 버팀목은 `LCD TV` -현대위아, 최첨단 대공포 국산화 추진 -쌍용차 협력업체, 회생계획안 승인키로 ▲산업 종합 -"집에서도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휴대폰 쓰세요" -KT, 가상이동통신망 본격화 -신세계 윤리경영 10년..실천지침은 `신세계 페이` -CJ헬로비전, TV로 화상대화 서비스 -방통위,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현대차, 체코서 잘 나가네 ▲중기과학 -정책자금지원, 지식서비스산업에도 `공장타령` -한인 무역상, 중기 수출지원나서 -한올제약, `아미노산 치환기술` 미국 특허 취득 -퍼스텍, 휴대용 감시 정찰로봇 선봬 ▲생활경제 -`탠디` 구두의 돌풍, 백화점 판매 1위 -막바지 백화점 세일..주말 판촉전 -`국민간식` 삼립호빵 50억개 판매 ▲Better Life -5년 공들인 재테크 안망치려면..`저수지 통장` 만들어라 -경기회복 `안갯속`..1억 이하 생계형 창업 북적인다 ▲부동산 -청라 최고 22대1..청약열기에 건설사도 놀랐다 -대형 건설사들 고양서 `한판` -잠실주공5단지 안전진단 내년으로 연기 -읍면동사무소에서도 지적도 발급 ▲증권 -대형 건설주, 잇단 `어닝 서프라이즈`에 동반 강세 -코스피 `20일 이평선` 지키기 힘드네 -미래에셋증권 ELS `기사회생` ▲펀드·증권 -"글로벌 증시는 상승초기..경기민감주 유망" -황금에스티, 유가증권시장 이전소식에 급등 -삼성증권, 시장에 도전하는 보고서 낸다
2009.10.21 I 문정태 기자
화장품 업계, ''씨드'' 열풍
  • 화장품 업계, ''씨드'' 열풍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화장품 업계는 살구씨, 사과씨 등 씨드(SEED)를 주성분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미 오래 전부터 안티 에이징 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롭게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씨드' 다.  메이프레쉬에서는 천연 살구 씨드를 주요 성분으로 한 '그린씨드 파우더 스크럽' 을 선보였다. 살구 씨드와 쌀을 곱게 갈아 만든 천연 각질 제거의 스크럽 제품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매끈하게 해 주는 살구와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 주는 쌀의 성분이 피부를 화사하게 가꾸어 준다. SK-II의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렌징 오일' 은 애플 씨드를 함유한 산뜻한 오일 타입의 클렌징 제품으로 세안 후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 유지를 도와준다. 애플 씨드 외에도 세정 효과가 뛰어난 와사비노키 씨드의 엑기스를 함유해 피부에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딥 클린징이 가능하다. 스킨푸드의 '포도씨 오일 듀얼 바디 오일' 도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 주며 보습 막을 형성해 피부 노화를 예방해 준다. 이 제품은 피부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마사지 하듯 발라주면 효과가 배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씨드는 특성에 따라 항염, 보습, 미백 등 미용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피부를 위한 솔루션으로 기대 효과가 크다." 며 "각질 없이 화사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주는 씨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8.26 I 성은경 기자
(뉴욕시간외)인텔·애플 상승..이베이는 급락
  • (뉴욕시간외)인텔·애플 상승..이베이는 급락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19일(현지시간) 나스닥 시간외 거래에서 기술주들이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100 시간외 지수는 2.14포인트(0.12%) 오른 1736.18을 기록했다.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이날 장 마감후 예상만큼 나쁘지 않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07% 추가로 올랐다. 또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만드는 애플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4.43% 반등했다.반면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는 실적개선 기대로 정규장에서 3.8% 급등했었지만 실망스런 매출 전망을 제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4.83% 반락했다.인텔은 1분기중 순이익이 13억5000만달러로 38%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23센트로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와 일치했다. 로이터 집계 예상치보다는 1센트 높았다. 1분기중 매출은 89억4000만달러로 5%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 89억달러는 소폭 상회했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는 38억8000만달러로 제시했다. 6∼9% 증가할 것이라던 연초의 전망을 바꿔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것. 그러나 시장 예상치 38억달러보다는 많았다.애플은 2회계분기중 순이익이 41% 증가한 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47센트로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4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35% 급증한 43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 45억4000만달러에는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베이는 1분기중 순이익이 2억4830만달러로 3%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 및 사업 인수로 영업비용이 증가한데 따른 것. 주당 순이익은 21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와 일치했다. 1분기중 매출은 13억9000만달러로 35% 급증했다.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페이팰 매출이 44%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2분기 매출 전망은 13억7000만∼14억15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 14억2000만달러에 못미쳤다. 올해 전체 매출도 57억∼59억달러로 전망, 예상치를 밑돌았다.
2006.04.20 I 이태호 기자
  • 이건희 삼성회장, 타임誌 세계 100대 인물 선정
  • [edaily 김기성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국내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사 주간지인 타임(Time)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Time 100)`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타임지는 10일(현지시간) 이 회장을 기업인(Builders and Titans) 부문의 `Time 100`으로 선정하면서 삼성을 세계 가전업계에서 소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급성장시켰다고 호평했다. 이번 선정은 타임지의 해외 특파원들이 추천한 인사들을 토대로 미주, 유럽, 아시아판의 편집장들이 의견을 모아 최종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선정된 100인은 ▲지도자와 혁명가 ▲예술가와 연예인 ▲기업인 ▲과학자와 사상가 ▲영웅과 우상 등 5개 부문에서 세인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들로 구성됐다. 타임지는 "삼성이 컴퓨터 모니터, LCD 패널 및 메모리 칩에 있어 세계 1위 기업이고 휴대폰 부문에서도 선도 기업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동종 업계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동안에도 지난 2년간 160억달러의 이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또 "이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삼성의 경영을 90년대에 들어서면서 혁신해 이병철 선대회장에 의해 창업된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가전업체를 급발전시켰다"고 기술했다. 타임지는 "이 회장의 `나는 경영진들에게 절대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상황에 대응하는 경영이 아니라 미래를 창조하는 경영을 하고있다`"는 말을 인용해 이 회장의 경영 철학을 설명했다. 한편 타임 100인중 아시아 기업인으로는 이 회장 외에 도요타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인 와타나배 카츠아키와 중국 화웨이사 CEO 렌 쟝페이가 선정됐다. 또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사 회장, 스티브 잡스 애플사 CEO, 리 스콧 월마트 CEO, 빌 게이츠 회장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 기업인이 포함됐다. 이밖에 주요 인사로는 정치가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주석, 시대의 영웅으로는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달라이 라마 등이 선정됐다. 그동안 한국인으로는 지난해 이종욱 WHO 사무총장,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포함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이 회장이 유일한 한국인이었으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년 연속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005.04.11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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