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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종영 D-day, 문가영·차은우·황인엽 "이별 준비 아쉬워"
  • '여신강림' 종영 D-day, 문가영·차은우·황인엽 "이별 준비 아쉬워"
  • (사진=‘여신강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여신강림’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이 종영을 맞이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향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해 관심을 높인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기획 tvN,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N) 측이 최종화 방송을 앞두고 올 겨울 안방극장에 설렘과 감동, 웃음을 안겼던 문가영(임주경 역), 차은우(이수호 역), 황인엽(한서준 역)의 종영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스틸을 대 방출해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외모 콤플렉스를 당차게 극복한 ‘임주경’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문가영은 “7개월 가까이 쉼없이 촬영을 해와서 그런지 ‘여신강림’이 종영이라는 게 실감이 안나는 거 같습니다. 좋은 선배님, 선생님,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이별을 준비해야 된다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라고 말한 후 “저희 ‘여신강림’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주경이 많이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저도 많이 힘이 됐던 거 같습니다.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전파했다. 이와 함께 이기적인 유전자를 지닌 냉미남 ‘이수호’로 분해 물오른 연기력과 스윗한 매력으로 여심을 요동치게 만든 차은우는 “지난 여름 수호와 처음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수호로 살아가는 동안 저 역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성장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면서, “여름부터 겨울까지 함께 애써주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감독님과 작가님은 물론, 배우분들과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여신강림’을 시청해 주시고, 수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차은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다부진 각오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한서준’ 역을 맡아 역대급 서브남주라는 평을 이끌며 라이징 스타로 거듭난 황인엽은 “그동안 서준이의 마음을 함께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분에 넘치게 예뻐해 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면서, “저는 앞으로도 꽤 오랜 시간 서준이를 추억하면서 긴 여운을 느낄 것 같습니다. 저도 한서준이란 캐릭터를 정말 좋아했고 진심을 다해 보여드렸던 만큼 촬영하는 매일이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이었습니다”라며 남다른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여신강림’은 이제 마침표를 찍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도 가끔씩 생각나고, 떠오를 때 마다 꺼내볼 수 있는 예쁜 추억 같은 드라마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다시 한 번 ‘여신강림’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의 마지막 대본 인증샷과 함께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모니터링을 하고 만두 빚는 법을 알려주는 등 쉬는 시간에도 함께하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의 모습이 광대를 승천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임세미(임희경 역), 오의식(한준우 역), 박호산(임재필 역), 장혜진(홍현숙 역), 김민기(임주영 역)부터 박유나(강수진 역), 강민아(최수아 역), 이일준(유태훈 역), 이상진(안현규 역), 이우제(김초롱 역), 김현지(김시현 역) 등 새봄즈까지 웃음꽃 만발한 배우들의 면면이 보는 이까지 미소 짓게 만들며, 오늘(4일) 밤 방송되는 ‘여신강림’ 마지막 화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한편 지난 15화에서는 서준이 주경에게 3년 동안 키워온 마음을 고백한 데 이어, 운명처럼 재회한 주경과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말미 수호와 눈이 마주친 순간 주경을 놓지 않겠다는 듯 더욱 꽉 끌어안은 서준과, 이에 굳은 수호의 표정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여신강림’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오늘(4일) 밤 10시 30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tvN ‘여신강림’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이 종영을 맞이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향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해 관심을 높인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기획 tvN,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N) 측이 최종화 방송을 앞두고 올 겨울 안방극장에 설렘과 감동, 웃음을 안겼던 문가영(임주경 역), 차은우(이수호 역), 황인엽(한서준 역)의 종영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스틸을 대 방출해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외모 콤플렉스를 당차게 극복한 ‘임주경’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문가영은 “7개월 가까이 쉼없이 촬영을 해와서 그런지 ‘여신강림’이 종영이라는 게 실감이 안나는 거 같습니다. 좋은 선배님, 선생님,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이별을 준비해야 된다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라고 말한 후 “저희 ‘여신강림’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주경이 많이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저도 많이 힘이 됐던 거 같습니다.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전파했다. 이와 함께 이기적인 유전자를 지닌 냉미남 ‘이수호’로 분해 물오른 연기력과 스윗한 매력으로 여심을 요동치게 만든 차은우는 “지난 여름 수호와 처음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수호로 살아가는 동안 저 역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성장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면서, “여름부터 겨울까지 함께 애써주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감독님과 작가님은 물론, 배우분들과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여신강림’을 시청해 주시고, 수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차은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다부진 각오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한서준’ 역을 맡아 역대급 서브남주라는 평을 이끌며 라이징 스타로 거듭난 황인엽은 “그동안 서준이의 마음을 함께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분에 넘치게 예뻐해 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면서, “저는 앞으로도 꽤 오랜 시간 서준이를 추억하면서 긴 여운을 느낄 것 같습니다. 저도 한서준이란 캐릭터를 정말 좋아했고 진심을 다해 보여드렸던 만큼 촬영하는 매일이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이었습니다”라며 남다른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여신강림’은 이제 마침표를 찍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도 가끔씩 생각나고, 떠오를 때 마다 꺼내볼 수 있는 예쁜 추억 같은 드라마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다시 한 번 ‘여신강림’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의 마지막 대본 인증샷과 함께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모니터링을 하고 만두 빚는 법을 알려주는 등 쉬는 시간에도 함께하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의 모습이 광대를 승천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임세미(임희경 역), 오의식(한준우 역), 박호산(임재필 역), 장혜진(홍현숙 역), 김민기(임주영 역)부터 박유나(강수진 역), 강민아(최수아 역), 이일준(유태훈 역), 이상진(안현규 역), 이우제(김초롱 역), 김현지(김시현 역) 등 새봄즈까지 웃음꽃 만발한 배우들의 면면이 보는 이까지 미소 짓게 만들며, 오늘(4일) 밤 방송되는 ‘여신강림’ 마지막 화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한편 지난 15화에서는 서준이 주경에게 3년 동안 키워온 마음을 고백한 데 이어, 운명처럼 재회한 주경과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말미 수호와 눈이 마주친 순간 주경을 놓지 않겠다는 듯 더욱 꽉 끌어안은 서준과, 이에 굳은 수호의 표정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여신강림’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오늘(4일) 밤 10시 30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2021.02.04 I 김보영 기자
'와와퀴' 양세찬 박세리 뺏고 반전 고기왕 등극…생존 쿡방 퀴즈쇼 탄생
  • '와와퀴' 양세찬 박세리 뺏고 반전 고기왕 등극…생존 쿡방 퀴즈쇼 탄생
  • (사진=MB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食生食死=음식에 살고 음식에 죽는다’. 퀴즈를 맞히지 못한 멤버가 느끼는 허기의 고통까지도 날것으로 전달하는 독한 예능이 등장했다. ‘와일드 와일드 퀴즈’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먹방의 기쁨과 공복의 고통을 선사하며 이제껏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야생 생존 쿡방 퀴즈쇼의 탄생을 알렸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양세찬이 박세리의 고기를 빼앗고 반전의 고기왕에 등극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안겨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지난 2일 NQQ와 MBN에서 첫 동시 방송된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가 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 6인의 멤버의 등장과 함께 그들의 야생 속 생활로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며 호평 속에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쳤다.언택트 시대, 자발적 고립 속에서 펼쳐지는 야생 생존 쿡방 퀴즈쇼 ‘와와퀴’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 독식 예능’이다. skyTV(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와 종합편성채널 MBN이 첫 공동 제작하고 첫 동시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체감 온도 15도의 강추위 속 강원도 홍천에 마련된 뻐꾸기 산장에서 첫 만남을 가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년간 야생 버라이어티에 단련된 예능인 이수근을 필두로 최근 예능 다크호스로 떠오른 국민 영웅이자 골프 여제 박세리, 개그 콤비 양세찬·이진호, 예능 새내기 이혜성, 골드버튼을 소유한 ‘야생 먹방계 원조’ 밥굽남까지 6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뻐꾸기 산장 입성을 앞두고 먼저 멤버들의 가방 검사가 진행됐다. 가방 검사를 통해 멤버들의 캐릭터가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가방 크기의 반 만한 라디오부터 즉석밥 베개, 라면 핫팩, 커피 샴푸를 챙겨온 양세찬은 극한의 야생 체험에서도 개그 DNA를 감추지 못했고, 이진호는 세면 도구와 블루투스 마이크를 담아온 명품 가방으로 뼛속 가득한 허세를 표출했다. ‘펜트리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세리의 가방은 차원이 달랐다. 라면 5개를 비롯해 대용량 호두와 과자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밥굽남은 제작진이 준비해 두지 않았을 방한 용품을 챙겨 야생 전문가의 포스를 드러냈다. 생존이 아닌 박세리와 신을 커플용 캐릭터 양말과 박세리가 좋아하는 과자 등을 챙겨온 이혜성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국민 영웅 박세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가방 검사 후 개인 식량을 압수당한 멤버들은 점심 식재료가 걸린 첫 번째 퀴즈에 나섰다. 첫 번째 퀴즈의 주제는 ‘신비한 야생 퀴즈’. 강원도에서 볼 수 있는 동물과 식물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힌 멤버에게 천혜의 식재료를 선택할 권한이 주어졌다.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모란’으로, 양세찬이 정답을 맞혀 자연산 송이를 획득했다.그러나 부러움도 잠시, 첫 문제를 맞힌 양세찬은 이후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한 데다, ‘뺏기 퀴즈’에서 박세리로부터 유일한 식재료인 송이마저 빼앗기며 ‘굶밥남’의 처지가 돼 폭소를 자아냈다. 퀴즈가 끝난 뒤, 다른 멤버들이 퀴즈를 통해 얻은 식재료로 점심을 준비하고 먹방을 찍는 동안, 양세찬은 굶주린 배를 움켜쥘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다른 방송에선 뭘(먹을 걸) 조금이라도 주거든요? 어쩜 그렇게 냉정하든지”라며 설움을 폭발시키며 다음 퀴즈 승부에 열정을 불태웠다.점심 식사 후 멤버들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텐트를 치거나, 화덕을 만들며 저녁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저녁 식재료로 이날 아침 공수해온 귀한 지리산 흑돼지를 공개하며 멤버들의 승부욕에 불을 지폈다. 특히 멤버들이 버린 재료로 끓인 정체불명의 국밖에 먹지 못한 양세찬은 “난 돈마호크 가져가야지”, “난 삼겹살도 좋다”며 김칫국부터 마시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저녁 식재료를 걸고 진행된 ‘뻐꾸기 음악퀴즈’는 제시된 노래를 듣다 빈 구절의 가사를 맞히는 게임이었다. 연습 게임에서 박세리가 정답을 맞히며 라면 4봉지를 먼저 획득한 가운데, 멤버들은 밥굽남이 해체쇼로 나눈 흑돼지 부위를 걸고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도 점심 퀴즈 때와 마찬가지로 양세찬이 첫 번째 문제를 맞히며 1등 재료인 돈마호크와 삼겹살, 갈매기살을 손에 넣었다. 치열한 퀴즈 대결이 이어졌고, 이를 악물은 양세찬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세찬은 5등 문제에다 ‘뺏기문제’까지 맞히며 저녁 퀴즈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앞서 점심 퀴즈의 뺏기 문제에서 자신의 유일한 식재료인 송이를 빼앗은 박세리의 고기를 빼앗으며 복수에 성공했다. 가방 검사 때부터 양세찬과 앙숙 케미의 징조를 보인 박세리는 고기를 빼앗기자 “너 내가 만만하니?”라고 진짜로 화를 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저녁 퀴즈가 끝난 후 양세찬은 밥굽남에게 조언을 구해 돈마호크 구이를 만들어 즉석에서 먹음직스럽게 익은 고기를 먹어 치웠다. 돈마호크에서 팡팡 터지는 육즙과 양세찬이 고기를 씹으면서 내는 소리는 군침을 자극했다. 고기 없이 살 수 없어 ‘육(肉)세리’라고도 불리는 박세리는 양세찬을 부러워하면서도 “어때 내 고기 뺏어가니 좋아?”라고 뒤끝을 보여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앙숙 케미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저녁 식재료를 전혀 구하지 못한 이혜성은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새 모드로 변신, 양세찬을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고, 점심에 송이 김치볶음밖에 먹지 못해 공복인 이수근은 “미쳐버리겠네 진짜”라며 배고픈 자의 생생한 민낯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와와퀴’는 멤버들이 퀴즈를 풀고, 퀴즈에서 획득한 재료로 요리를 하고, 먹방을 하는 단순한 룰로 진행됐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배고픔의 고통과 먹방의 기쁨을 극과 극으로 선사하며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야생에서 굶지 않으려는 멤버들의 처절한 몸부림과 식재료를 빼앗긴 뒤 극도로 예민해진 멤버들의 민낯을 보는 재미는 웃음을 안겼다.뿐만 아니라 ‘와와퀴’가 야생에서 준비한 천혜의 식재료로 멤버들이 만들어낸 MSG 없는 쿡방과 식재료 그자체에 집중한 먹방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을 만족시켰다. 또 대자연이 주는 시각적인 힐링은 보너스로, 언택트 시대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탁 트이게 하는 효과를 만들며 향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한편, ‘와와퀴’는 NQQ(KT skylife 510번, KT olleh tv 0번, SK Btv 99번, LG U+ tv 91번, LG헬로비전 154번, 딜라이브 83번, Btv 케이블 71번)를 비롯해 MBN(16, 18번/ 지역별 상이)을 통해 만날 수 있다.skyTV는 종합 드라마-오락 채널 SKY를 비롯해 버라이어티 채널 NQQ, 명작 큐레이션 채널 ONCE, 라이프 스타일 채널 OLIFE, 스포츠 전문 채널 skySports 등 8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즐거움을 창조하는 콘텐츠 기업’을 모토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창출하는 차세대 미디어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1.02.03 I 김보영 기자
中청나라 황실 정원 '원명원'서 야생흑조 조류독감 '비상'
  • 中청나라 황실 정원 '원명원'서 야생흑조 조류독감 '비상'
  •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수도 베이징의 대표 유적지 중 하나인 위안밍위안(圓明園·원명원) 호숫가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위안밍위안은 과거 청나라 황실의 정원이었으며 현재는 공원으로 관광객에 개방돼 있다. 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베이징시 하이뎬구(區) 방역 당국은 위안밍위안 유적공원에서 흑조(블랙스완) 3마리가 지난달 사망했다면서 조사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날 발표했다. H5N8형 AI 바이러스가 인체에서 발견된 적은 없다. 그러나 그 변종은 가금류에 치명적인 위협이며 가금류에 접촉한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발표에 따르면 사망한 흑조 3마리 중 2마리는 한 쌍으로 지난 2008년 호주에서 왔고 나머지는 이곳에서 번식된 어린 흑조다.해당 호수에는 흑조 5마리, 청둥오리 8마리, 쇠물닭 2마리 등 총 15마리의 야생 조류가 서식하고 있었다. 당국은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해 주변 환경에 대한 소독을 진행했고, 죽은 조류에 대해 ‘무해화’ 처리를 마쳤다고 전했다.또한 흑조 서식시에 경고판을 설치하고 폐쇄식 격리 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조류 서식지를 하루 3번 소독하고, 관광객들이 접근하거나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2021.02.02 I 신정은 기자
'와일드 와일드 퀴즈' 이혜성 "떠오르는 예능 샛별 되고파"
  • '와일드 와일드 퀴즈' 이혜성 "떠오르는 예능 샛별 되고파"
  • 이혜성(사진=‘와일드 와일드 퀴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이 예능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이혜성은 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MBN&NQQ ‘와일드 와일드 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이날 이혜성은 ‘어떤 예능인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떠오르는 예능계 샛별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생각해보니까 KBS에서 출연했던 고정 프로그램이 ‘연예가중계’ 하나였다. 방송으로 보여드린 모습이 거의 없었는데 섭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또한 이혜성은 “쿡방이라고 들었다. 저는 요리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런 식재료가 나오면 이걸 만들어야지 예습도 했는데 이때까지 했던 요리는 도움이 안 됐다. 일단 식재료를 못 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면서 “예능 선배님들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언택트 시대, 자발적 고립 속에서 펼쳐지는 야생 생존 쿡방 퀴즈쇼 ‘와와퀴’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 독식 예능’이다. skyTV(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엔큐큐)와 종합편성채널 MBN이 첫 공동 제작하고 첫 동시 방송한다.2월 2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2021.02.02 I 김가영 기자
  • 뇌종양 환자, 경련 치료제 항암효과 가능성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뇌종양은 정말 피하고 싶은 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피하고 싶은 뇌종양의 종류가 바로 ‘교모세포종’이다.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으로 치료가 가장 어려운 뇌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종양이 단시간 내 뇌를 침투하고, 수술로 최대한 제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료율이 낮다.최근 이러한 교모세포종 환자에 투여하는 항경련제 중 ‘레베티라세탐’ 제재가 경련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암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교모세포종 환자를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경련 발작’으로, 29-49%의 환자가 경험하는데, 그동안 경련을 경험하지 않은 환자에서 항경련제 투여가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이견이 있어 왔다.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태훈 교수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동안 수술 후 동시항암방사선요법 및 보조적 항암요법을 받은 322명의 교모세포종 환자를 분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진행이 더 빠르고 치료가 어려운 IDH-야생성 교모세포종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다.이들 환자의 정중생존기간(대상이 되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값)을 확인한 결과, 경련제(레베티라세탐) 사용 군이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약 1.45배 긴 생존기간을 보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였다.특히 교모세포종의 예후인자인 △ 잔존종양여부 △ 나이 △ 수술전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 △ MGMT 촉진 유전자 메틸화 여부 등의 교란 변수를 통제한 분석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부분의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사용하는 항경련제가 항암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교모세포종은 주변 정상 뇌세포들의 신경망으로부터 자극을 받아 증식하는데, 항경련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경련뿐 아니라 주변 정상 뇌세포를 함께 잠자게 해 교모세포종 세포가 더 이상 증식하지 않게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인 Nature 지에 이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논문 2편이 게재된 바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노태훈 교수는 “이번 연구가 치료가 까다롭고 힘든 교모세포종 환자의 치료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아울러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한계가 있다. 항경련제의 장기간 사용은 환자가 치료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거나 장기간 생존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추가 연구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2020년 7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에 ‘Association between survival and levetiracetam use in glioblastoma patients treated with temozolomide chemoradiotherapy(테모졸로마이드 항암방사선요법으로 치료받은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생존기간과 레베티라세탐 사용 간의 연관성)’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1.01.21 I 이순용 기자
  • [사설]해체ㆍ개방으로 결론난 5개 보(洑), 과연 최선의 선택인가
  •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그제 이명박 정부 시절 건설한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를 전면 해체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금강 공주보는 상부 교량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부분 해체하고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보 해체 및 상시 개방’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지 3년 8개월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위원회는 보 해체의 주요 근거로 2017년 6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보를 개방하면서 관찰한 결과를 제시했다. 세종보와 공주보의 상·하류 구간에서 멸종 위기의 야생 조류가 관측됐으며 여름철 녹조 현상이 줄었다고 밝혔다. 보 개방이 우리 강의 자연성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하지만 파장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보 유지를 주장하는 전문가와 상당수 지역 주민들이 정부가 환경단체 등 4대강 사업 반대론자들의 눈치를 보며 돌이킬 수 없는 정치적 결정을 내렸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죽산보 철거반대 투쟁위원회는 “가처분 신청과 행정 소송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홍수 피해 방지와 가뭄 대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이미 입증된 여러 효과와 전문가 의견보다 환경에 더 무게를 둔 결론을 내린 탓이다.4대강 사업은 2011년 이후 여러 차례의 감사원 감사와 민·관합동 조사를 거치며 성과의 시비가 가려진 상태다. 대규모 준설로 상습 침수 구역(808㎢)의 94%가 공사 후 침수 위험이 줄어든 것이 대표적이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정부가 집중 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쓴 재해대책비는 2008~2011년 4년간 총 5991억원이었으나 보 설치 후인 2012~2019년 8년은 총 2366억원에 그쳤다. 연평균 예산이 20%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환경이 중요한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하지만 보당 최고 3130억원(승촌보)을 들여 세운 국가 기반 시설을 많은 반대 여론을 묵살한 채 수백억원의 세금을 쏟아 철거한다는데 동의할 국민이 얼마나 될지 정부는 지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 바란다. 월성 원전 조기 폐쇄 과정에서의 억지와 졸속 및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국민이 겪은 피해와 혼란을 고민한다면 더 그렇다.
2021.01.20 I 양승득 기자
천정부지 밥상물가…5인 가족 삼겹살·닭볶음탕에 12만원 훌쩍
  • 천정부지 밥상물가…5인 가족 삼겹살·닭볶음탕에 12만원 훌쩍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워진 탓에 부모와 자녀까지 5인 가족의 주말 저녁을 책임지게 된 A씨. 이번 주말 메뉴는 토요일 삼겹살, 일요일 닭볶음탕으로 정했다. 마트에 들러 삼겹살 두근(1.2kg)과 닭고기 한 마리(1.5kg)를 사고 상추 약 한근 반(500g), 양파 다섯 개(1kg), 대파 한단(300g), 깻잎 한묶음(300g)과 후식용 사과 다섯 개(1kg)와 배 세 개(1kg)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A씨가 이날 결제한 금액은 약 12만5000원. 1년 전 이맘때와 비교하면 3만원 가까이 가량 올랐다.A씨의 장보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난 15일 기준 소매가격(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사례다. 삼겹살·닭볶음탕을 주메뉴로 한 5인 가족의 한상 차림비용이 1년새 약 30%나 오른 셈이다.지난 14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 마트 채소 코너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金사과·金겹살·金계란…소비자가 고공행진식탁에 오르는 농축산물 가격이 연초부터 고공행진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가계 살림은 팍팍해지는데 부쩍 오른 밥상 물가는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 주요 농축산물 소매가격을 보면 예년에 비해 하락한 품목을 찾기가 쉽지 않다.18일 aT에 따르면 쌀(상품 1kg) 소매가격은 15일 기준 2992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6% 올랐다. 평년(과거 5년 중 최고·최소값 제외)과 비교하면 30.3% 상승했다. 20kg 한포대로 환산하면 1년 전 5만2000원선에서 현재 6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오른 셈이다.과일값도 1년 전보다 크게 뛰었다. 사과(후지 상품 1kg)와 배(신고 상품 10개) 소매가는 각각 65.8%, 27.4% 오른 3만343원, 4만1588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5kg짜리 배 한박스를 마트서 사려고 하면 20만원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 채소 중에서는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했던 양파가 1kg당 2791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평년대비 45.6% 급등했다. 대파(52.5%), 시금치(33.2%), 깻잎(12.4%)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축산물 시세도 상승세다. 한우 등심(1+등급 1kg) 소매가는 11만9595원으로 1년 전보다 8.4%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중품 1kg) 소매가(2만918원)는 24.1% 올라 2만원을 돌파했다. 삼겹살 한근(600g) 가격이 1만2000원원을 넘었다.닭고기(중품 1kg) 소매가는 5636원으로 1년새 11.3% 올랐다. 계란 한판(특란 중품 30개) 가격은 6669원으로 7000원에 달한다. 1년 전보다 25.8% 상승한 수준이다.◇코로나로 가정식 수요 증가…소비지출액 늘어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코로나19 사태다. 1년 내내 지속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에 가정 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지난해 실시한 식품소비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발생으로 가정 내 식사 횟수가 늘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61.7%에 달했다. 외식 횟수가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57.9%로 증가(2.7%)를 크게 웃돌았다.응답자 82.8%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비해 가정식 소비지출액이 늘었다고 대답했다. 1회 식품 구입 시 지출액은 2019년 5만9792원에서 지난해 6만4669원으로 8.2% 증가했다.지난해 계속된 이상 기후도 농작물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해 봄철 개화기에는 이상 저온으로 사과·배 등이 냉해 피해를 입었으며 여름철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와 잇단 태풍으로 농작물 쓰러짐과 침수 타격을 받았다.올해 들어 기온이 크게 내려간 것도 부담이다. KREI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최근 한파로 배추·무·당근·양배추 등은 언피해가 발생해 생육이 늦어지는 등 영향을 받았다. 한파에 따른 출하 지연도 수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가축전염병이 기승을 부리면서 축산물 가격 불안정성은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 겨울철 전국 가금농장 65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계란과 닭·오리고기 등의 수급이 일시 차질을 빚어 산지·소비자가격도 오름세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광역울타리 밖에서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권역별 돼지 이동 제한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수급에 영향을 줘 가격 또한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한파 피해를 본 충북 옥천군의 한 깻잎 재배 시설하우스에 심어진 깻잎 모종. (사진=옥천군)◇정부 “설 명절 서민 물가 안정에 역점”설 명절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15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밥 수요 증가, 농산물 작황부진과 AI 확산 등으로 밥상물가 부담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를 약 3주 전인 오는 20일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추석에도 연휴 3주 전부터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배추·사과·소고기 등 10대 성수품을 평시 대비 1.3배 확대한 8만8441t을 공급해 가격 안정화를 유도한 바 있다.올해도 수급 우려가 큰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늘리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공영홈쇼핑이나 우체국쇼핑 등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수급 안정을 위한 대상 품목이나 정확한 공급 물량, AI 등에 따른 축산물 수급 안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협의 후 다음주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1.18 I 이명철 기자
광역울타리 넘어간 멧돼지 ASF…멧돼지 개체수 절반까지 줄여 확산막는다(종합)
  • 광역울타리 넘어간 멧돼지 ASF…멧돼지 개체수 절반까지 줄여 확산막는다(종합)
  •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내 가금농장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 있는 가축전염병(AI,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과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광역울타리를 벗어난 강원 영월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ASF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ASF 차단을 위해 전국을 4개 지역으로 나눠 차별화된 울타리 관리 및 멧돼지 포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봄철 번식기가 되면 멧돼지 개체수가 크게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동절기중 멧돼지 개체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ASF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ASF 중수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화천·연천 등 12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ASF 총 941건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기존 광역울타리에서 62km 떨어진 강원도 영월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8건 발생하는 등 발생지역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사육돼지는 지난해 10월 이후 ASF 감염 사례가 없지만 대다수 양돈농장이 야산 인근에 있는 만큼 농장 내로 바이러스 유입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수본은 현재 광역울타리를 넘어선 ASF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장관은 “폐사체 수색이라든지 포획개체 검사, 환경 검사, 엽사 활동내역 조사 등 개체 간 전파인지 또는 인위적 전파인지에 대해서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 조사와 아울러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방지와 양돈농장 차단 방역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선다.중수본은 야생멧돼지에 대해 전국을 ASF 기존발생지역, 핵심대책지역, 신규발생지역, 사전예방지역 등 4개 지역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울타리 설치·포획·수색의 관리전략을 적용한다. 특히 현재 1km²당 4.1마리 수준인 멧돼지 서식밀도를 1km²당 2마리 수준까지 개체수를 크게 줄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규발생지역인 영월·양양 지역에 대해서는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1·2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영월지역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중앙·중부내륙·당진영덕고속도로 등 고속도로를 최대한 활용해 차단망을 구축한다. 또 발생지점 인근지역은 총기 유보지역으로 지정해 포획틀과 트랩을 집중 설치하고, 그 외 지역은 적극적인 총기 포획으로 개체수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파경로 파악을 위해 기존 발생지역과 영월 사이 구간에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멧돼지 목욕장·비빔목에 대한 환경검사를 실시한다.오염원 제거를 위한 소독도 강화한다. 중수본은 멧돼지 ASF 발생지역과 인근 도로·농장 진입로에 대해 방역차·광역방제기·군제독차 등 소독차량 196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에 나선다. 사육돼지에 대해서는 차량·사람·매개체를 통해 오염원이 양돈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영월과 인접한 12개 시군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전국 양돈농장에 대해 기본 방역수칙을 집중 지도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한다.또 ASF의 선제적 확산방지를 위해 권역을 설정하여 권역간 돼지와 분뇨의 이동을 제한한다. 우선 영월 발생지점 중심 3개 시도를 권역화(강원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하고 향후 ASF 확산 상황에 따라 전국을 16개 구역으로 권역화해 지역간 전파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중수본을 중심으로 유관부처가 함께 울타리 설치 및 관리, 멧돼지 포획, 폐사체 수색·제거 및 오염지역 소독 등 방역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야생멧돼지 ASF 확산으로 양돈농장에 오염원 유입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전국 모든 양돈농장은 소독·방역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에도 고삐를 죈다. 최근 두 차례의 한파로 농장 소독이 어려워진 사이 고병원성 AI 발생이 늘어난 만큼 중수본은 기온 정상화에 따라 매일 오후 2~3시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집중소독을 27일까지 실시한다. 김 장관은 “기온 급강하에 따른 가금농장 소독 미실시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어 날이 풀리고 있는 지금부터 매일 기온이 상승하는 2시에서 3시 사이에 농장과 축사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ASF와 AI 확산에 따른 수급문제로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이 뛰지 않도록 유통과정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돼지고기의 경우 코로나에 따라 가정용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평년대비 약간 높은 수준이고 닭고기의 경우도 가격이 약간 상승하고 있다”며 “유통과정에서 어떤 애로가 있는지 점검해 문제를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ASF 멧돼지 발생지점. (자료=농식품부)
2021.01.14 I 원다연 기자
롯데百, 화천 산천어 밀키트로 판매
  • 롯데百, 화천 산천어 밀키트로 판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강원도와 손잡고 겨울 축제가 취소된 화천군의 산천어를 밀키트 형태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식품관 매장에서 강원도 화천군의 싱싱한 산천어를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겨울 축제가 취소돼 판로가 막힌 화천 산천어의 소진을 돕고자 마련했다. 또한 산지를 직접 찾지 않으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식재료인 산천어를 고객들에게 밀키트 등의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해 8월부터 강원도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강원도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적극 지원하는 다양한 상생 행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산천어는 청정 1급수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연어과 생선이다.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회나 구이, 또는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별미 식재료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원도 화천 겨울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손질된 상태의 산천어를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구이용 산천어 선어 세트(5마리)가 1만 5000원, 조림이나 매운탕으로 조리 가능한 산천어 밀키트가 1팩에 1만 1000원, 밀키트 2팩 세트(조림, 매운탕용 각 1팩)는 2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라이브방송으로 쿡방과 먹방을 공개해 다소 낯선 식재료인 산천어를 고객들이 좀 더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라이브 방송은 14일 오후 6시 30분에 인기 유튜버 ‘밥굽남’과 함께 화천군 북한강 인근 산천어 축제가 열리던 현장에서 진행한다. 밀키트 조리 방법을 소개하고, 완성된 산천어 조림과 매운탕 맛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날 방송 중 상품 구매 인증샷을 보내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선착순 이벤트도 마련했다. 패널로 출연하는 ‘밥굽남’은 야생 먹방으로 구독자수가 130만명에 달하는 유튜버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1지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비대면 판매 채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 행사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1.13 I 함지현 기자
소찬휘 "좋은 경험 된 '로또싱어', 신곡도 기대해주세요"
  • 소찬휘 "좋은 경험 된 '로또싱어', 신곡도 기대해주세요" [인터뷰]
  • 소찬휘(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많은 걸 느끼고 깨달은 시간이었어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 무대를 빛낸 가수 중 한 명인 소찬휘의 말이다. ‘로또싱어’는 45명의 가수가 무대를 펼치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현장 관객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6명을 맞추는 포맷의 음악 경연 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소찬휘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하며 활약했고 지난 9일 방송을 끝으로 모든 무대를 마쳤다.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소찬휘는 “경연 프로그램의 경우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노래하는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은 가수로서 언제든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로또싱어’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선후배 동료 가수들과 함께하는 흔치 않은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고음 노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은 수 없는 곡인 ‘티얼스’(Tears)의 주인공인 소찬휘는 ‘로또싱어’에서 다채로운 색깔의 무대를 꾸몄다. 조별 라운드에선 박효신의 ‘야생화’로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무대를 선보여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세미 파이널에선 이정현의 ‘바꿔’를 록 버전으로 편곡한 흥 넘치는 무대로 특유의 거침없는 고음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파이널 라운드에서 택한 곡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이었다. 소찬휘는 고등학교 때부터 걸어온 34년 음악 인생을 담담히 녹여낸 진정성 있는 무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무대에서 ‘거위의 꿈’을 택한 이유를 묻자 소찬휘는 “그동안 여러 경연 프로그램에서 발라드곡들도 불러왔지만, 아무래도 고음의 빠른 곡을 부를 때가 더 많은 이슈를 불러모으고 많은 분께 기억되곤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소찬휘가 발라드도 부른다는 걸 파이널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아직까지도 전 가수로서 정착을 하지 못한, 날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언젠가는 멋지게 정착하는 날이 올 거라는 마음으로 ‘거위의 꿈’을 불렀다”고 설명을 보탰다.‘긴 여정 끝에 거위는 드디어 세상을 만났습니다. 그 세상은 바로 여기, 노래하는 이 순간입니다.’소찬휘는 노래 중간 내레이션까지 덧붙여 더욱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넌 목소리가 얇아서 록 음악을 할 수 없을 것’이란 말을 듣기도 했고, 데뷔 초엔 법적 분쟁으로 제대로 활동을 못하기도 했었다”면서 “10년 전쯤에는 대중에게 잊힌 가수가 되기도 했지만, 음악의 끈을 놓은 적은 없었다. 덕분에 지금까지 노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거위의 꿈’ 가사가 그런 저와 많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런가 하면 소찬휘는 파이널 라운드 무대를 앞두고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가수들이 웬만하면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는데 그날은 겉으로 보기에도 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여서 많은 분이 걱정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만큼 만족할 수 없는 무대였지만, 제작진분들과 출연진분들이 신경을 써주신 덕분에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소찬휘는 “많은 들이 저만큼 아쉬워하시면서 응원글을 많이 보내주셨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게 생긴 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니 더 많이 놀라셨던 것 같다”고 웃으며 “응원글을 보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도 했다.소찬휘는 준비 과정까지 포함해 약 6개월이란 시간을 ‘로또싱어’에 쏟았다. 그는 “노래를 해오면서 10년에 한 번씩 근육이 나이가 들면서 오는 변화를 느끼곤 한다”며 “‘로또싱어’를 하면서 또 한 번 변화가 왔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어 “세월과 함께 노래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이구나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며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디테일한 부분들을 더 가다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 소찬휘는 현재 명곡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는 포맷인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에 출연 중이다. 트롯 가수 신유와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이끌고 있다. 신곡 준비도 병행 중이다. 소찬휘는 빠르면 3월 말쯤 새로운 노래를 선보일 수 있도록 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요즘 흔히 들을 수 없는 샤우트 록 장르의 곡을 준비하고 있다. 녹음이 거의 다 끝나가는 상황”이라면서 “빠른 업템포곡을 선보이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어떤 반응을 보내주실지 궁금하다”면서 향후 발표될 신곡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2021.01.12 I 김현식 기자
'1박 2일 시즌4' 빙판 위 명품 발연기神 누구?…김종민팀 승리 이끌까
  • '1박 2일 시즌4' 빙판 위 명품 발연기神 누구?…김종민팀 승리 이끌까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빙판 위 아슬아슬한 연기를 펼친다.내일(10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될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겨울의 맛’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겨울에 생각나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찾아가는 여섯 멤버의 하루를 그릴 전망이다. 멤버들은 초호화 메뉴로 구성된 저녁 식사를 걸고 뜨거운 대결을 펼친다. 겨울 제철 음식이 푸짐한 한상으로 차려진다는 말에 승부욕을 불태운다고. ‘다큐 팀(연정훈, 김선호, 라비)’과 ‘예능 팀(김종민, 문세윤, 딘딘)’으로 나뉜 멤버들은 폭풍 연기 대결을 펼치며 치열한 심리전을 시작한다고 해 시선을 모은다.3명의 도전자 중 가짜 얼음 위에 올라가 발이 시린 척 연기를 하는 사람을 찾아내야 하는 게임이 진행되고, 멤버들은 지난여름 ‘가짜 화채 찾기 게임’에서 최고의 연기자로 등극한 김종민의 활약에 집중한다. 이에 김종민은 다시 한번 신이 내린 듯한 연기력을 뽐내고, 전무후무한 명품 ‘발’연기를 보여줘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초딘’ 딘딘도 리얼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김종민을 위협하는 신흥 강자로 떠오른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상대 팀에게 큰 힌트를 제공한다고. 연기신 김종민이 ‘예능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딘딘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큐 팀’을 끝까지 속일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진다.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내일(10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21.01.09 I 김보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막아라″…경기도, 4일부터 방역 강화
  • ″조류인플루엔자 막아라″…경기도, 4일부터 방역 강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조류독감 확산 저지를 위해 추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경기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4일부터 도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간이검사 및 농장전용 환적장 운영, 시·군별 알 반출일 지정 등 긴급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그동안 도내에서 1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중 9건이 외부인 출입이 잦은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추가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긴급방역 조치 대상은 도내 1만 수 이상 산란계 농가 171곳으로 농가별 주 2회 이상 ‘조류인플루엔자 간이 검사’를 시행한다.지난해 11월 이천 복하천에서 고병원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차량이 하천 인근을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사진=뉴스1)농가별로 날짜를 정해 폐사축(죽은 닭)을 농장입구에 놔두면 검사자가 간이검사키트를 통해 감염여부를 판단하고 양성반응을 보이는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계란운반 차량 등의 농가 내 출입을 차단하기 위한 ‘농장전용 환적장’도 운영한다. 장소가 협소하거나 길가에 위치하는 등 환적이 어려운 경우에는 시·군에서 지정하는 거점환적장(관공서나 창고)을 활용해 환적하면 된다.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감염 농가의 조기 검출을 도모하고 알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차단과 약 2일간 간격으로 알 운반차량 운행을 제한해 전파위험을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4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고 야생조류 등 철새분변에 의한 바이러스가 야외에 널리 퍼져있어 소독과 외부차량의 농장 내 진입금지 조치가 중요하다”며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농가와 관련업계에도 철저한 방역조치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여주시 소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이후 현재까지 소규모 농가를 포함해 160농가에서 511만 마리를 살처분 했으며 거점소독시설 운영, 집중소독 지원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에는 3424개 가금농가에 5778만 마리의 닭과 오리, 메추리 등이 사육중이다.
2021.01.04 I 정재훈 기자
AI 시국에 닭·오리고기 가격 상승세…치킨값 오르나
  • AI 시국에 닭·오리고기 가격 상승세…치킨값 오르나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국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닭·오리고기와 계란 등의 가격이 상승 조짐이다. 현재 사육 규모와 재고 물량을 감안할 때 수급에는 무리가 없지만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유통 등에서 차질을 빚는 것으로 풀이된다. 엄중한 AI 방역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지난달 31일 전남 곡성군 곡성읍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가금농장에서는 지난해 11월 26일(시료 채취일 기준)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을 시작으로 총 39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야생조류에서는 지난해 10월 21일 천안 봉강천을 시작으로 총 4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현재 검사 중인 시료도 17건이다.주요 가금산물 가격을 보면 오리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오리고기 산지가격은 2313원(kg당)으로 전년대비 70.7%나 올랐다. 평년보다도 27.1% 오른 수준이다.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등의 이동이 제한을 받으면서 일시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디ㅏ.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닭고기(육계) 산지가격은 1360원으로 전년대비 2.7% 올랐다. 소비자가격은 5455원으로 6.4% 올라 상승폭이 크다. 계란(특란 10개) 산지가격은 1313원으로 전년대비 11.0%, 평년대비 15.7% 각각 올랐다. 지금까지 살처분을 실시한 농장은 총 201호로 1152만4000마리를 살처분했다. 닭과 오리만 979만3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산란계가 431만8000마리(65호)로 가장 많고 이어 육계 350만3000마리(48호), 116만8000마리(53호) 등 순이다.사육기간이 짧은 특성과 평년보다 많은 사육마릿수를 감안할 때 해당 살처분 물량이 직접 수급에 차질을 줄 수준은 아니라는 게 농림축산식품부 판단이다. 다만 이동 제한 등으로 일시 가격이 오를 수 있는 만큼 수급 동향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1~2월 중에는 정부 양곡을 공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은 5만4121원(20kg당)으로 전년대비 14.0% 올랐다.올해 쌀 생산량은 351만t으로 전년대비 23만t 감소한 만큼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약 37만t의 정부 양곡을 시장에 공급키로 결정한 바 있다.5일에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55억1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6년부터 전녀대비 4년 연속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세계 교역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김치와 라면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 안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4일(월)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6일(수)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7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8일(금)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8일(금)◇주간보도계획△3일(일)11:00 최근 계란·닭고기·오리고기 가격·수급 동향 △4일(월)11:00 ‘식용곤충’ 중금속 기준 강화돼 더 안전하게 관리된다△5일(화)11:00 ‘20년도 농식품 수출 실적11:00 쌀 시장안정을 위해 1~2월 중 정부양곡 공급△6일(수)11:00 2021년에도 대한민국, 농할갑시다!△7일(목)11:00 2020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 발표11:00 축산환경·소독의 날 운영성과 및 향후계획
2021.01.02 I 이명철 기자
“전국 AI 확산 고리 끊을 계기” 새해 연휴 대대적 방역
  • “전국 AI 확산 고리 끊을 계기” 새해 연휴 대대적 방역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11월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후 지난해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야생조류에서도 다수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방역 당국은 신년 연휴 기간 대대적인 소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지난해 12월 7일 전남 나주시 공산면의 저수지 우습제에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지속 AI 발생에 닭·오리고기 가격 상승세1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35건이다.지난해 11월 26일(시료 채취일 기준)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에서 처음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후 12월 29일 논산 육계농장, 곡성 육용오리농장, 김포 산란계농장까지 잇따라 발생했다. 또 고창 육용오리농장, 김포 산란계농장, 경주 메추리농장, 부안 육용오리농장에서 의심사례가 나타나 현재 정밀 검사 중이다.야생조류에서는 지난해 10월 21일 천안 봉강천을 시작으로 총 4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현재 검사 중인 시료도 17건이다.지금까지 살처분을 실시한 농장은 총 201호로 1152만4000마리를 살처분했다. 닭과 오리만 979만3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산란계가 431만8000마리(65호)로 가장 많고 이어 육계 350만3000마리(48호), 116만8000마리(53호) 등 순이다.닭·오리고기와 계란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오리고기 산지가격은 2313원(kg당)으로 전년대비 70.7%나 올랐다. 평년보다도 27.1% 오른 수준이다.닭고기(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2.7% 오른 1360원으로 아직 크게 뛰지는 않았지만 소비자가격은 5455원으로 6.4% 올라 상승폭이 크다.계란(특란 10개) 산지가격은 1313원으로 전년대비 11.0%, 평년대비 15.7% 각각 올랐다. 전국 AI 확산으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수급이 일시 차질을 빚으며 가격이 오름세인 것으로 풀이된다.◇농가 철저한 소독 지도·홍보, 방역자원 총동원중수본은 국내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이 12월 68건으로 전월(25건)보다 급증해 전국 바이러스 오염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축산관계자 이동이 적은 이번 연휴를 이용해 1~3일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 주요 도로, 철새도래지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가금농장은 문자 메시지, 지자체 전담관, 생산자단체, 계열화 사업자를 통해 농장 주변 생석회를 보충하고 농장 마당과 축사 내부, 농장 내 차량·장비·물품을 집중 소독토록 지도·홍보했다. 외국인 종자사를 위해 다국어로 번역한 문자 메시지도 발송했다.종오리와 종계 농장·부화장은 운반용 난좌(계란판)·파레트·합판·상자·집란용기(바구니) 등 오염원 전파·유입 우려가 있는 장비·물품 소독을 각별히 당부했다.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식용란선별포장시설 등)은 어리장(가금운반장)·파레트 등 장비물품을 포함한 작업장 내·외부와 차량 진출입로를 소독한다.축산 차량은 거점소독시설과 소속 축산시설 내 차량 외부·하부와 내부까지 꼼꼼히 소독하도록 업체와 차량 운전자에게 전파했다.가금농장 주변·도로, 하천·저수지 일대도 해당 지역 기상 여건을 감안해 방역차량·광역방제기·살수차·드론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할 계획이다.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가금농가와 관계자가 잠시 소독 활동에 미진한 순간 야생조류로 전국에 퍼진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신년 연휴 기간 강도 높은 소독 활동을 통해 고병원성 AI 확산의 고리를 끊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겨울철 소독 효과가 최대로 유지되도록 농장·시설에서 운영 중인 소독시설 방한 조치와 소독제 희석배율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1.01 I 이명철 기자
경기도민 선정 최고 정책은 ‘코로나방역·지역화폐’
  • 경기도민 선정 최고 정책은 ‘코로나방역·지역화폐’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민이 올해 경기도 추진한 정책 중 코로나19 방역과 지역화폐를 가장 잘한 정책으로 뽑았다. 경기도는 지난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2020년 도정정책 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지도에서는 경기지역화폐가 98%, 지지도에서는 코로나19 시설방역정책이 92.4%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 수술실 CCTV 등 43개 정책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제시하고 얼마나 많은 도민이 알고 있는지를 인지도로, 얼마나 지지하는 지를 지지도로 구분해 조사를 실시했다. 인지도 조사에서는 경기지역화폐 다음으로 신천지 강력대응·마스크 의무화 등 코로나19 보건방역(93.8%), 재난기본소득·소비지원금 등 코로나19 경제방역(93.1%) 등이 뒤를 이었다.또 청년기본소득(89.9%), 24시 닥터헬기(84.7%), 수술실 CCTV(84.1%), 고교 무상급식(83.6%), 하천계곡 불법 근절(81%),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79.5%),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79.3%) 등도 10위권에 들었다.지지도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시설방역에 이어 수술실 CCTV(92.1%), 하천계곡 불법 근절(90.7%), 24시 닥터헬기(90.1%), 경기지역화폐(89.4%), 아프리카돼지열병(89%), 코로나19 보건방역(88.8%),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유치(88.1%),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대응(87.5%), 혁신산업 클러스터 조성(86%) 등이 꼽혔다.도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경기지역화폐 △신천지 강력대응이나 마스크 의무화 같은 방역정책 △재난기본소득이나 소비지원금 같은 경제방역 정책 △역학조사관, 선별진료소 확대 등 코로나19 시설 방역정책 등 코로나19 관련 정책이 모두 인지도와 지지도 10위 안에 다수 포함된 것은 올해 코로나19 관련 정책이 도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도는 올해 2월 신천지교회 대구집회 참석자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확진자수가 급증하자 신천지 종교시설을 강제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3월부터는 유흥시설 등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사용제한 행정명령을 수차례 시행하는 한편 8월에는 경기도에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이어갔다. 또 신속한 감염경로 추적을 위해 12월 22일 현재 107명의 역학조사관을 선발해 운영 중이며,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시군 보건소 47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한편 최근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자 12월에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대폭 늘려 22일 현재 7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시작으로 수원 경기대학교 기숙사 등 총 10호까지 개소했으며 22일 현재 7개 센터 2724병상을 운영 중이다. 도는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없도록 공공기관과 기업 연수원, 대학교 등과 협의해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상황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경기지역화폐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또 자체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하는 시군에 인구 1인당 1만원 상당 규모의 재정지원을 하면서 전 시군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되는 기폭제가 됐다. 이에 7월 31일 기준 총 1301만9064명에게 2조 202억2223만 원이 지급됐으며 이 돈이 골목상권에 풀리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았다.9월부터는 경기지역화폐 20만원 충전시 기본인센티브 2만원, 2개월 내 20만원을 사용하면 소비지원금 3만원, 최대 5만원을 지급하는 소비지원금 정책으로 다시 한 번 경제방역을 펼쳤다. 경기도는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특정영역에 대한 선별적 현금지원보다는 전 국민 대상 소멸성 지역화폐의 보편지급이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밖에 다른 주요 정책을 살펴보면 수술실 CCTV 설치와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대책은 인지도에서는 각각 6위와 8위를 기록했지만 지지도에서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해 도민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경기도 정책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올해 수술실 CCTV 설치를 민간의료기관까지 확대하려는 노력 끝에 2개 기관을 선정하고 먼저 남양주 국민병원 수술실 3개소에 CCTV 설치를 완료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7월 17일 국회의원 300명에게 ‘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 입법지원 요청 편지를 전달하는 등 입법노력을 기울였다.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대책은 올해 내내 화제를 모았던 경기도의 대표 정책으로 지난해 6월부터 도내 234개 하천·계곡에서 1601개 업소의 불법시설물 1만1727개를 적발, 1만1666개를 철거하며 12월 현재 99.5%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해 도는 지난해 9월 파주를 시작으로 연천, 김포 등 총 3개 지역에서 207개 농가 34만7917마리의 돼지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ASF 대응 포획단을 운영하며 야생멧돼지 퇴치도 진행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단 1곳의 농가에서도 ASF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부터 살처분에 참여한 경기북부 양돈농가 중 강화된 방역시설을 모두 갖춘 농가를 대상으로 재입식을 시작했다. 이밖에 도가 중점 추진한 경기도 배달공공앱 ‘배달특급’은 67.3%, 기본주택을 포함한 경기도의 주거안정정책은 67.1%의 인지도를 기록했다. 지지도는 배달특급은 80.7%, 주거안정정책은 76.5%로 인지도 보다 높게 나타났다.기본대출, 경기 극저신용대출 등의 정책 역시 인지도(각각 38.5%, 28.7%)는 낮지만 높은 지지율(각각 77.4%, 73.7%)을 보여 도민들의 깊은 관심을 반영했다. 도는 이들 사업들이 올해 후반기에 발표되면서 도민들이 인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부족했다고 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홍보와 사업 성과로 인지율과 지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인터넷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2.19%p다.
2020.12.23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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