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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량응징보복' 강조…세계 최대 탄두 중량 '현무-Ⅴ' 시험발사
  • 尹 '대량응징보복' 강조…세계 최대 탄두 중량 '현무-Ⅴ' 시험발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형 3축 체계 중 제일 중요한 것은 KMPR(Korea Massive Punishment and Retaliatio)이다. 대량응징보복 역량을 갖추고 거기에 대한 연습을 게을리지 않으면 (적의) 공격 자체가 어렵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달 11일 국방부의 연두 업무보고에서 “우리가 공격을 당하면 100배 1000배 때릴 수 있는 KMPR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공격을 막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KMPR의 핵심 자산 중 하나가 고위력 탄도미사일이다. 군 당국은 3~4일 세계에서 유례없는 탄두 중량을 탑재한 가칭 ‘현무-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선다. 지난 2021년 9월 350㎞를 날아 3m 안팎의 정확도로 표적 명중에 성공한 현무-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오는 3~4일 서해 지역 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항행경보를 발령했다. 항행경보 좌표를 연결하면 서해 안흥시험장부터 이어도 앞 해상까지 300㎞가 넘는다. 항행경보 구역을 감안하면 현무-Ⅴ의 정상 발사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기간 적절한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시험에 나설 전망이다.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가 운용하는 현무-II 탄도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합참)현무-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취임 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청와대 내 ‘북핵대응TF’가 구상한 프로젝트였다. 이 TF에는 박종승 현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국내 대표 미사일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상식적으로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선 핵이 필요하지만, 핵 보유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임을 감안해 TF는 고위력 재래식 미사일을 대량 발사하는 개념을 제시했다. 북한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평양에 주요 기구와 정권 핵심 관계자들이 밀집해 있고, 주요 시설들은 지하에 벙커화 돼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에 TF는 탄두 중량 8~9t에 달하는 미사일을 평양에 수백에서 수천 발 쏟아 부을 경우 그 파괴력과 피해 정도가 전술 핵무기에 버금가는 위력을 낼 수 있다고 봤다. 보통의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이 1~2t 수준에 그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독특한 접근이다. 국회 국방위원장은 역임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해 10월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세계 유일하게 우리가 탄두 8t에 총중량 36t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몇 년 전부터 연소시험을 거쳐 작년(2021년) 9월 경 제주 남방에 (탄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언급한바 있다. 이에 2021년 12월 28일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군이 개발한 고위력 탄도미사일의 탄두 중량이 6~9t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당시 ‘끝을 모르는 동족 대결 광기’라는 글을 통해 “남조선 호전광들은 9월 3000t급 잠수함에서의 탄도미사일 수중 시험 발사와 탄두 중량이 6~9t 정도인 고위력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놀음을 벌여놨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현무-Ⅴ 개발은 극비 사업으로 정확한 재원은 확인되지 않는다. 탄두 중량 8~9t에 추력 75tf(톤포스·75t 중량을 밀어 올리는 힘), 정점 도달 이후 마하 10 이상의 하강 속도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사거리의 경우 탄두가 워낙 무거운 만큼 이를 조절할 경우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인 3000㎞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고중량 발사 하중을 견디기 위해 공중으로 솟아오른 후 엔진이 점화되는 ‘콜드 론치’(cold launch)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3.02.01 I 김관용 기자
남양주시, 비법정도로 불편 신속 해결 '바로처리팀' 가동
  • 남양주시, 비법정도로 불편 신속 해결 '바로처리팀' 가동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소규모 마을길도 신속한 유지·보수체계를 구축한다.경기 남양주시는 신속·정확한 비법정 도로 민원 처리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바로처리팀’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그래픽=남양주시)시는 지난달 신설된 바로처리팀과 16개 읍·면·동 도로민원 담당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주광덕 시장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설한 바로처리팀은 맞춤형 민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비법정 도로 내 유지·보수 업무를 전담한다.바로처리팀 신설에 따라 기존 비법정 도로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던 행정복지센터와 읍·면·동은 평상시 생활 불편 민원 처리를 위한 단가 계약을 체결해 긴급 보수 이외의 비법정 도로 민원을 맡는다.시는 본청과 읍·면·동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비법정 도로 민원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향상한다는 계획이다.또 비법정 도로 민원 사례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해 및 국지성 호우로 예상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민원 대응에 나선다.바로처리팀은 2월 한달 간 시범 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시 관계자는 “비법정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있을 수 있는 불편이 바로처리팀을 통해 신속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1 I 정재훈 기자
KT클라우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올인원 솔루션' 제공
  • KT클라우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올인원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클라우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소관 26개 국책연구기관의 스마트 연구 플랫폼에 ‘비즈웍스(BizWorks)’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개발연구원, 조세재정연구원 등 NRC 6000여명 연구자들과 외부 공동 연구진이 재택근무나 출장지에서도 유연하게 소통?협업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비즈웍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와 업무를 공유·수행할 수 있는 공공기관 전용 올인원 업무 협업 솔루션이다. 시·공간, 단말기 제약 없이 프로젝트 관리, 메신저, 일정·문서 관리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제공하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구축형 서비스 대비 서버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특히 비즈웍스는 업무 프로세스를 실시간 관리하는 워크 플로우 기능과 메시지 자동 폭파 등 차별화된 메신저 기능을 갖췄으며 외부인 공동 협업과 기관별 특수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이수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정부 출연연구기관 스마트연구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구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온라인에서 협업이 가능해져 정책연구를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출연연구기관 디지털전환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RC는 비즈웍스와 ‘웹한컴오피스’, ‘문서 중앙화 솔루션’ 연동으로 주요 연구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동으로 편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외부 메일 자료 전송에 대한 불편함과 정보 노출 위험을 최소화해 보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요 자산인 연구자료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김종 KT클라우드 상품P-TF 상무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다수의 국책연구기관이 비즈웍스 도입으로 보다 유연하게 소통·협업하며, 연속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협업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1 I 함정선 기자
감사원, 올해도 文정부 겨냥…`대장동 의혹` 성남시도 감사
  • 감사원, 올해도 文정부 겨냥…`대장동 의혹` 성남시도 감사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감사원이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실시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비롯해 수년째 적자인 고용보험기금 재정관리체계를 감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체장을 지냈던 경기도와 성남시도 감사 대상에 올랐다. 정부의 재정건전성 정책에 발맞춰 각종 재정사업의 낭비 실태를 들여다보겠다는 게 감사원 입장이다. 다만, 야당과 전임 정부를 겨냥한 `정치 감사`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최재해 감사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면 업무보고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감사원은 1일 2023년도 연간감사계획과 `고위험 중점분야` 20개를 확정·발표했다. 감사원은 지난 12일 감사위원회 의결을 마쳤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계획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국민의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감사원`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함”이라며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가,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 등을 반영해 4대 전략목표인 △건전재정 △경제활력 △민생안정 △공직기강에 따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수조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논란이 됐던 고용보험기금 실태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도입 추진실태도 주요 감사 대상에 포함했다.이를 두고,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과 연관된 분야를 `표적 감사` 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최달영 감사원 기조실장은 “재정 건전성은 미래 세대 문제다. 매우 긴 호흡을 가지고 감사를 해야 한다”면서 “감사원이 얘기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나. 단기적인 정책 방향과 관계 없이 감사원이 계속 주의를 기울이는 장기적 이슈로 봐야 한다”고 해명했다.지방자치단체 등 28개 기관 정기감사에는 경기도와 성남시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경기도 감사는 2017년, 성남시 감사는 2010년이 마지막이었다. 이재명 대표가 단체장으로 있었던 경기도와 성남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등이 불거진 지자체다.다만 감사원 측은 특정 이슈만 들춰내는 건 아니라고 했다. 최 실장은 “어디를 대상으로 할지, 무엇을 볼지 큰 틀 정도만 정해져 있다”며 “어떤 부분을 구체적으로 보겠다는 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반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이 있는 서울 용산구를 비롯해 `레고랜드 사태`가 있었던 강원도의 경우 감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도 두 지자체의 단체장은 모두 여당 소속 인사다. 최 실장은 “충분히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우선순위를 따져보면서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2023.02.01 I 권오석 기자
고립·은둔 청년 83% “직업교육 부족”…무역협회, 창업스쿨 개강
  • 고립·은둔 청년 83% “직업교육 부족”…무역협회, 창업스쿨 개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이른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업스쿨’을 연다. 한국무역협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청년재단과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에 따라 청년재단과 함께 고립·은둔 청년 대상 직업교육 제공과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와 청년재단 관계자들이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는 이러한 협력 계획의 하나로 고립·은둔 청년, 장기 미취업자 등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청장년 이커머스 창업스쿨’을 이날부터 개강하기도 했다. 해당 창업스쿨은 총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6개월간 전자상거래 이론 교육과 실습을 거쳐 수강생들이 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직접 입점해 사업을 시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수강생별 전담 코치 배정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정서적 안정도 지원한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개강 행사에서 “올해 인구 구조 변화에 의한 취업자 증가율이 마이너스가 돼 인구 구조 변화가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첫해가 될 우려가 있다”며 “유휴 인력들이 일터로 나오도록 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외국인 활용도 늘려야겠지만, 고립·은둔생활을 하는 청장년층이 노동시장에 나오도록 하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1월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직업교육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 나타나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1월 고립·은둔 청년과 과거 고립·은둔 경험자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전체의 82.7%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직업교육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립·은둔 청년은 취업 역량·전문성을 기를 기회가 비교적 적다는 얘기다. 또 고립·은둔 청년이 참여한 직업교육은 단순 사무자동화(OA) 교육(40.6%), 바리스타 등 서비스직 자격증(28.9%) 등 기초적인 수준이거나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에 맞지 않는 교육을 받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고립·은둔 청년은 직업교육 이후 취업(32.8%)과 공동 창업(12.7%)보다 1인 창업(45.5%)을 선호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김용태 무역협회 글로벌연수실장은 “고립·은둔 청년의 취업·창업 희망 수요는 예상보다 높지만,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직업교육 제공을 통해 이들이 단순 취업, 창업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 정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이 1일 고립·은둔 청년과 장기 미취업자 등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청장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업스쿨’ 수강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3.02.01 I 박순엽 기자
마포 주상복합단지 '빌리브 디 에이블' 주목
  • 마포 주상복합단지 '빌리브 디 에이블'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부가 규제 완화 정택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그동안 경직되었던 매수심리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특히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고 다주택자 중과세를 완화한다고 밝혀 1주택자들의 추가 매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서울 1주택자가 올해 집을 한 채 더 살 경우 약 6000만 원 가량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종합부동산세도 줄어든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의 시가 15억 원 상당, 공시가 10억 원가량의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가 마포구에 시가 10억 원, 공시가 6억7000만 원 가량의 주택을 추가로 매입했다면 종부세만 1042만 원 정도다. 재산세를 포함하면 총 보유세가 1511만 원가량이나 된다.하지만 올해 같은 조건으로 집을 매입할 경우 종부세는 341만 원가량으로 약 67% 낮아진다. 재산세를 합하면 총 보유세 828만 원 정도로 개정 전 적용된 종부세보다도 적다. 특히 올해 공시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2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시뮬레이션 결과보다 훨씬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2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지난해 대비 5783만 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택 매수를 고려하는 1주택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강북권 내 유일한 규제지역인 용산구와 인접한 마포구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마포구 일원에 공급되는 ‘빌리브 디 에이블’이다. 지하 6층~지상 23층, 1개 동,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34실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단지는 서울 내에서도 우수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중간지점에 위치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종로, 중구, 강남권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고,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콘텐츠 비즈니스 단지인 상암 일대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여기에 신촌역은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최초의 경전철인 서부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시작해 여의도역, 노량진역을 지나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지하철 1, 2, 6, 7, 9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서울 주요 도심으로 신촌 일대가 꼽히는 만큼, 단지 주위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경의선숲길,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쇼핑·문화는 물론 생활편의시설까지 가깝다.도심 생활에 걸맞은 남다른 설계도 자랑한다.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적용해 남다른 공간감을 선사하며, 소형 가구를 위해 전용면적 38~49㎡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했다. 가전·가구는 독일 유명 가구 브랜드인 ‘놀테(Nolte)’, 이태리 수전 브랜드 ‘제시(Gessi)’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급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컨시어지 데스크를 별도 운영하고, 다양한 서비스 예약을 돕는 등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지원해 격이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 1개 층 전체에 프라이빗 샤워룸을 갖춘 피트니스와 GX룸, 스크린 골프, 독립된 공간으로 나눠진 프라이빗 오피스,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루프탑 등을 꾸린다. 또한, 갤러리 로비로 입주민에게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역세권 입지는 물론,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특화설계까지 갖춘 ‘빌리브 디 에이블’은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으로 금리 인상 시기에도 이자 부담이 전혀 없으며,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주방오븐, 아일랜드 식탁 등 풀옵션 무상 제공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빌리브 디 에이블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2.01 I 이윤정 기자
尹정부 '지방대 살리기' 밑그림 나왔다…교육부, 시범사업 공모
  • 尹정부 '지방대 살리기' 밑그림 나왔다…교육부, 시범사업 공모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밝힌 ‘대학지원 권한의 지방 이양’의 밑그림이 나왔다. 올해 지자체 5곳 내외를 선정, 시범사업을 해본 뒤 일부 보완을 통해 2025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이 힘을 합쳐 ‘지방소멸’을 막을 동반 발전전략을 수립하라는 의미로 윤석열 정부의 ‘지방대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지역주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체계(자료: 교육부)◇지방소멸 막을 동반 발전전략 유도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RISE)사업의 시범지역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사업을 라이즈(RISE) 사업으로 명명했다.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 지역발전을 도모(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85곳(96%)이 지방이다. 같은 시기(2021학년도) 전체 대학이 충원하지 못한 신입생 정원(4만586명) 중 75%(3만458명)도 지방대에 쏠려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학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 지방소멸을 막을 동반 발전전략을 수립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주도로 지역발전과 연계, 지역대학에 재원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대학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자는 게 이번 사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올해 5곳의 시·도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한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시범사업을 운영해본 뒤 2025년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것. 2025년 이후부터는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의 절반을 지자체에 이양한다.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G)사업·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등 특수목적형 지원사업 예산 약 2조2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교육부 대학재정지원 사업 개편 방향(자료: 교육부)◇지자체, 산학연 협력모델 등 제시교육부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수립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지자체와 산·학·연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모델이 대표적이다. 지역산업과 연계된 대학의 연구·기술 자원을 활용,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대학 개방형 혁신연구실 육성 지원)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또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 지역 주민의 직업·평생교육 수요를 반영하는 모델도 제시했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지자체와 대학의 규제 완화 신청을 받아 이를 일괄적으로 풀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지역 혁신전략을 수립·추진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규제가 있다는 이를 신청받아 일괄 완화해주는 행정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대효과(자료: 교육부)◇글로컬 대학 선정, 교당 1000억 지원 아울러 올해 10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지방대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발전을 선도할 만한 대학을 뽑아 특성화전략을 지원하겠다는 것. 선정 대학에는 재정 투자가 뒤따르며,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 특히 교육부는 선정 대학에 5년간 교당 1000억원씩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직면한 대학들을 지원하기 위한 라이즈(RISE)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마다 경쟁력 있는 글로컬 대학이 육성되도록 하겠다”며 “교육부가 지자체와 함께 새로운 대학지원 방식을 추진하고, 관계부처도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오는 21일까지 지자체 대상 시범사업 신청을 마감한 뒤 다음 달 전국 17개 시도 중 5곳 내외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글로컬 대학은 다음 달 사업 기본계획 발표한 뒤 이르면 5월 중 10곳을 선정한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인재양성 전략회의가 경북 구미시 금오공대에서 열렸다. 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지역을 살리는 인재, 인재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주제로 RISE사업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 전략을 보고했다. 5대 첨단분야로는 △환경우주 모빌리티 △첨단 부품·소재(반도체·배터리 등) △디지털 △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 등이 선정됐다. 정부 관계자는 “범부처 협업을 통해 국가적 역량 결집이 필요한 5대 핵심 분야가 도출됐다”며 “정부는 향후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인재양성전략회의를 통해 5대 핵심 분야 인재 양성 방안을 단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2.01 I 신하영 기자
중기부, 투자유치형 매칭융자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 중기부, 투자유치형 매칭융자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VC(벤처캐피탈)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매칭융자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한 후 추천하면, 별도의 신용평가 없이 정책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최근 30대 이하 기회형 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 통과기업 34개사 중 8개사가 투자유치 사례가 있다. 이에 중기부는 총 400억원 투자매칭형 정책자금 운용을 통해 이들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신청자격은 소상공인 투자실적 보유 등 관련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금융투자업자나 보육 투자전문기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선정된 운영사는 배정된 정책자금을 활용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대한 매칭융자 추천 및 보육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운영사에 추천받은 기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민간운영사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의 최대 5배(최대 5억원 이내)까지를 매칭융자로 지원하게 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매칭융자는 사업자의 신용도와 무관하게 민간 투자사의 투자와 평가만으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고부가 서비스 산업과 창조적 신 제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1 I 함지현 기자
고대 의대- KISTI, 미래 융합인재 양성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 진행
  • 고대 의대- KISTI, 미래 융합인재 양성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 진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이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두 기관이 지난 해 8월에 맺은 의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의 첫 행보로, KISTI 이경하 박사(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전략팀장)가 고려대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학부생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의 이해, 인공지능 원리, 의료데이터 분석 실습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료정보학을 전공하며 임상 의료데이터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데, 이번 데이터 분석 실습을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향후 의료융합연구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KISTI 이경하 박사는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이번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KISTI의 3대 강점인 데이터, 슈퍼컴퓨팅, 지능형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현장형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고대 의대와 다각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의료정보학교실 이화민 교수는 “과학기술정보 분야 대표 연구기관인 KISTI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교육에 학생들의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라며, “다학제적이고, 융합가능한 DATA·AI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고대의대-KISTI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에 참여한 학생 및 관계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01 I 이순용 기자
금융위, 소상공인 자산관리 돕는 워킹그룹 발족
  • 금융위, 소상공인 자산관리 돕는 워킹그룹 발족
  •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워킹그룹 구성안.(자료=금융위원회)[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방안 논의를 위해 유관기관,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는 개인사업자 명의로 개설·관리되는 금융정보·상거래정보·공공정보 등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경영컨설팅 등 혁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로 금융권의 원활한 자금공급과 리스크 관리 제고를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현재는 개인사업자가 직접 금융회사·전자상거래 기업 등 정보 보유자에 데이터를 요구하기 곤란하고, 데이터를 확보해도 인력·예산이 부족해 활용하기가 어렵다. 금융규제혁신회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5차 회의에서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올해 업무계획에도 담겼다.워킹그룹은 오는 6월까지 개인사업자 단체, 마이데이터 사업자, 정보제공기관, 유관기관 등 실무 관계자·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수요자·현장 중심의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1차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단체도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곳을 수용할 방침이다.워킹그룹은 △신용정보법령 개정 필요사항 및 정보제공 범위 등을 검토하는 서비스 분과 △API 규격 및 인증·보안 대책 등을 검토하는 기술분과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오는 4월까지 분과회의 논의를 토대로 도입방안 초안을 마련하고, 보완작업을 거쳐 6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3.02.01 I 서대웅 기자
'격랑의 금리' 마주한 사모대출…위기냐 기회냐 '기로'
  • [마켓인]'격랑의 금리' 마주한 사모대출…위기냐 기회냐 '기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금리가 지붕을 뚫을 것처럼 치솟더니, 최근엔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금리 흐름에 자본시장에서는 ‘포춘텔러’(점쟁이)가 늘었다. ‘가파른 금리 인상기를 지나 안정기 초입에 들어섰다’고 말하는가 하면 ‘하반기는 돼야 금리가 꺾일 것’이라며 한발 물러난 입장을 내기도 한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한 박자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인수금융 금리 급등에 지난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새해 들어 드라이파우더(펀드 내 미소진 금액)에 여유가 있는 운용사를 중심으로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다. PEF 운용사들이 새 먹거리 확보를 위해 뛰어든 사모대출펀드도 올해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격랑의 금리를 서핑하듯 타고 들어가 수익률을 올릴 것이냐, 파고를 이기지 못하고 쓸려 내려갈 것이냐 갈림길에 서 있다. ◇ 사모대출시장 1년새 69% 급등…격전지 급부상사모대출은 사모로 자금을 모집해 기업을 상대로 대출을 해주거나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PDF와 사모신용펀드(PCF·Private Credit Fund) 등이 대표적이다. 지분(Equity) 투자가 아닌 대출 형식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과는 결을 달리한다.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를 따박따박 올릴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가 부각되며 PEF 운용사들 사이에서 사모대출시장 참여 흐름이 강하게 일기도 했다.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이 이달 3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조성된 사모대출펀드 운용자산(AUM)은 2021년 12월 기준 17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 2021년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PEF 운용사의 대출형 펀드 조성·운용이 가능해지자 사모대출펀드 조성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MBK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VIG파트너스, 글랜우드PE 등이 사모대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국내 사모대출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글로벌 PEF 운용사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이 지난해 5월 11억 달러(1조3900억원) 규모의 아시아 크레딧 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베인캐피탈도 같은 해 6월 2조5000억원 규모의 스페셜시츄에이션 아시아 2호 펀드를 마감했다. 미국과 영국에 본사를 둔 아폴로(Apollo)도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경쟁에 동참했다. 국내외 대형 PEF 운용사들이 속속 참여한 사모대출시장은 ‘누가 더 공격적이냐’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이 경쟁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가 더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느냐’ 문제로 귀결된다. 이는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시장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사모대출 큰 장…리스크 줄이는 딜소싱 핵심최근 자본시장에는 돈을 빌릴 데가 마땅치 않은 기업들이 쏟아진 상황이다. 한때는 서로 투자하겠다던 지명도 있는 스타트업이나 중견기업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금은 거품이 빠졌지만, 향후 치고 올라갈 것이라는 대형 물류센터나 도심권 초대형 오피스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돈만 빌려주면 재도약이 가능하다는 투자처나 기업들이 이전과는 몰라보게 늘어난 셈이다. 결국 사모대출을 굴리는 PEF 운용사 입장에서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느냐가 중요해졌다. 돈을 빌려주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딜소싱(투자처 발굴)이 핵심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모대출업무를 맡고 있는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 여파로) 투자처는 역대급으로 늘어난 상황이다”며 “어떤 투자처가 리스크도 적고,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분류하고 알아보는 안목이 필요한때”라고 말했다.사모대출 큰 장이 열렸지만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금리가 워낙 가변적이다 보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나온다. 사모대출 금리설정이 운용사들의 경쟁력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대출금리를 낮춰 잡자니 재차 불거질 금리 인상 국면이 아쉬울 수 있다. 반대로 남들이 받는 만큼의 금리를 설정할 경우 물량(자금) 공세로 치고 들어올 경쟁사들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자칫 잘못 투자했다가 원금 회수도 못 하는 시나리오다. 최근 미국 자본시장에서 번지고 있는 대규모 환매 요청 이슈를 보면 걱정이 생길 만도 하다. 지난해 3월 480억원 규모 영국 신재생에너지발전소 대출 투자 펀드인 ‘포트코리아그린에너지 제 1~4호’ 환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발전소 건설을 맡은 업체의 경영 악화 여파로 펀드 만기인 6월에 투자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디까지나 ‘안정적인 먹거리’로 시작한 사모대출인데, 원금 보장조차 안 되는 결론을 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얘기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리스크가 커지면 당초 취지였던 중위험·중수익 기조가 바뀌는 것 아닌가”라며 “자산운용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확실히 (수익률이) 깨지지 않을 투자처로 자금이 몰릴 것이다”고 말했다.
2023.02.01 I 김성훈 기자
KT 병원전용 소통플랫폼 '엠디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첫 도입
  • KT 병원전용 소통플랫폼 '엠디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첫 도입
  • KT ‘엠디콜’ 서비스가 도입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 연락을 하는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병원 전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엠디콜’의 서비스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처음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엠디콜은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할당 번호를 통해 유선 전화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음성통화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기존 대형 병원은 내선 전화 회선과 교환 설비를 통해 각 진료과와 업무별로 할당된 유선 전화의 내선 번호로 소통하는 방식을 주로 이용했다. 그러나 대학 병원의 업무 특성상 의료진이나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고 무선 단축 번호는 병원 밖에서 사용이 불가능해 소통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다.또 확장 시 고가의 전용 내선 전화기를 계속 추가해야 돼 비용 부담이 불가피했다.KT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처음 시작한 ‘엠디콜’ 서비스는 병원 내부에 설치된 전용 설비(교환기)로 음성통화 수발신 요청을 각 의료진과 직원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연결해준다. 따라서 유선 통화 방식을 사용할 때보다 통화 연결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화 번호를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어서 병원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확장 시에도 추가로 유선 전화기를 놓을 필요가 없어서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특히 전용 설비는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직접 연결해 직원의 근무 형태와 업무 시간에 맞춰서 소통하게 해준다. 고품질음성통화서비스(HD보이스)와 다중번호할당, 그룹착신, 전화번호임시할당 등 다양한 통화 특화 기능도 구현이 가능하다. 전용 앱은 병원의 로고와 색상 등을 반영해 사용자환경(UI)를 구성할 수 있다.KT는 엠디콜 서비스에 영상 협업 앱을 연동하고, 협진의료원과 직통 연결(핫라인), 채팅, 캘린더 등의 기능을 올해 1분기 중 추가할 예정이다.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 민혜병 상무는 “엠디콜을 통해 병원의 업무 환경을 고정형 유선전화에서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무선으로 전환하면 소통의 효율성과 보안강화 및 비용절감 효과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병원에 특화된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는 등 의료 산업의 DX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1 I 정다슬 기자
‘건전성 떨어질라’...킥스도입 막바지 점검 나선 금융당국
  • ‘건전성 떨어질라’...킥스도입 막바지 점검 나선 금융당국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에 새롭게 도입되는 ‘신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막바지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산출된 가수치를 받고, 기준치를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들에게 경과조치를(유예조치)를 신청해달라고 전달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부작용이 나오지 않게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에게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작성된 킥스 계량역량평가서를 1분기 내로 제출하라고 했다. 계량영향평가는 킥스 도입에 따른 보험사 건전성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이다. 금융당국이 2018년부터 시행해왔다. 킥스 계량영향평가는 이번이 10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 점검이다. 킥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에 지난해말 기준으로 작성된 평가서가 금융당국이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지표인 셈이다. 보험사들은 올해부터는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킥스를 공시해야 한다. 킥스는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보험사들의 건전성 평가지표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의 건전성 평가 방식으로 미국식 지급여력제도인 RBC비율을 활용했다. 그런데 RBC비율 산출 방법이 보험사의 자산만 시가로 평가하고 부채는 계약 당시의 원가로 평가하는 탓에 금리 상승기에 보유채권의 평가손실이 커지며 RBC비율이 떨어지는 등의 일부 부작용이 존재했다. 킥스 체계에선 자산과 부채를 모두 시가로 평가하게 돼 금리 변동에 따른 외부 요인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시장환경 변화와 정책적 판단에 무관하게 건전성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또한 금감원은 킥스 수준이 법적 수준 미만으로 예상되는 보험사들에게 ‘경과조치’를 신청하라고 전달했다. 신청기한은 다음달 말까지다. 경과조치란 킥스로 인한 보험사의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한 것으로, 킥스 수치가 안정적 수준으로 맞춰질 때까지 금융당국에 관련 제재 조치를 유예하거나 보고서 및 공시 제출기한 등을 연장해준다. 경과조치 신청이 가능한 곳들은 RBC비율에서 보험업법 기준인 100%을 넘겼지만, 킥스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진 경우 등이다. 경과조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해당 보험사는 금감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킥스 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경영계획 등을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사실상 금융당국 산하에서 관리되는 셈이다. 과도한 배당도 제한된다. 업계 평균치보다 높거나, 기존 배당보다 많을 경우 자본 유출로 인해 건전성 지표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금융권에서는 지난해 RBC비율이 150% 이하로 떨어졌떤 회사들이 경과조치를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경우 킥스 체재하에서도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RBC비율 150% 근처를 맴돌던 대형사들도 안심할 수는 없다. 지난해 3분기 RBC비율을 보면 MG손해보험은 57.75%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 NH농협생명이 107.28%, DGB생명이 113.1%로 금융당국 권고수준인 150%를 하회 했다. 흥국생명 154.4%, 한화손해보험 156.29%, 한화생명 157%도 권고수준을 겨우 턱걸이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존 RBC비율 체제에서는 정상적이었던 회사도 상품구조나,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통해 킥스비율에서는 100% 미만으로 떨어져 부실회사처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정상화시킬 시간을 주기 위해 경과조치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부실한 회사가 어디인지는 알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그간 건전성 지표가 월등히 높았던 곳보다는 낮았던 곳이 신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23.02.01 I 전선형 기자
현대제철, 수익 개선 ‘안간힘’…탈탄소 대응 속도(종합)
  • 현대제철, 수익 개선 ‘안간힘’…탈탄소 대응 속도(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지난해 철강 시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낸 현대제철이 올해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수익 개선에 집중한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올해 상반기까지 전방산업인 건설 수주가 감소하는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재고를 최적화하는 등 재무 안전성을 높여 불활실성에 대응하기로 했다. 갈수록 높아지는 각국의 탄소 무역장벽에 대응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제철 충남 당진 제철소.(사진=현대제철)◇태풍 ‘힌남노’에 게릴라 파업으로 생산량 ‘타격’현대제철은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7조3406억원, 영업이익 1조6166억원, 당기순이익 1조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9%, 31.0% 감소했다.실적 악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홍수 피해와 노동조합의 62일에 걸친 게릴라 파업 영향을 받았다. 현대제철은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조강 생산은 1736만8000톤(t)으로 전년(1만8437t) 대비 5.8% 감소했다”며 “파업과 홍수 피해 등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판매량 역시 전년(1만9110t) 대비 828t 감소한 1만8287t을 기록했다. 생산·판매량 감소해도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연간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하반기 전방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연간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해 매출액은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역기저효과와 파업에 따른 고정비 상승, 연말 일회성 비용 등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현대제철은 올해 중국 리오프닝(재개장)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로 하반기부터 철강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배 현대제철 고로사업본부장 전무는 “상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이 완화되고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경기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 중국 부동산을 포함한 각국의 경기 부양 정책이 강력히 진행돼 글로벌 철강 시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철강 가격도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다만, 수요 측면에서는 올해 소폭 증가가 예상되나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제품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으로, 실수요 중심의 안정적인 물량를 확보 통해 손익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내수시장에서 전방 산업 중 건설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수주가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전망이 어두운 반면, 자동차와 조선은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무영 전기로사업관리실 상무는 “단기간 금리 급등에 따라 공공·민간 투자 감축으로 건설경기가 둔화되며 국내 봉형강 시장은 전년 대비 수요 위축이 우려된다”며 “대형사를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최근 론칭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H 코어(CORE)’를 중심으로 고부가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강판 시장의 경우 국내 수요 회복에 대응하는 한편, 해외 시장은 실수요 중심 판매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핫스탬핑강 등 전략 강종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차강판은 전년(82만t) 대비 34% 증가한 110만톤(t)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현대제철 지난해 실적요약.(자료=현대제철)◇수익성 중심 전략 강화…탈탄소 대응 ‘속도’올해 총 판매계획은 전년(1828만7000t) 대비 7.1% 증가한 1958만6000t으로 세웠다. 건설·자동차·조선 등 전방산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 제품 판매를 강화해 고수익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용 후판과 인도네시아·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해양플랜트용 강재를 수주하는 등 에너지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 물량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신규 성장시장 공략을 통한 제품 수요 확대도 꾀한다. 현대제철은 H형강 활용 공법에 대한 기술교류와 각종 강재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물류, 데이터센터 시장과 모듈러 시장에서 기술영업을 강화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연구개발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대응 저탄소 제품 양산화 기술 개발 △모빌리티 전동화 대응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 △디지털 업무 환경 고도화 및 독자적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철강산업 메가트렌드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탄소 신원료 활용을 통한 고로 탄소 저감 공정 기술 개발, 전동화 관련 프리미엄 독자강종 확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구현으로 스마트팩토리 등대공장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밖에도 현대제철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 중심의 전기차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체코 핫스탬핑 공장 증설을 통해 유럽향 핫스탬핑 수주 및 판매를 강화하고 미국 현지 전기차 소재 판매기반 확보를 위해 미국 전기차공장 전용 스틸서비스센터(SSC)를 건설할 계획이다.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와 환경·안전·기타 신소재(고강도·고성형 제품)에 대한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각국의 저탄소 정책에 대한 현대제철의 대응책에 관심이 쏠렸다. 김원배 고로사업본부장 전무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은 친환경 라인업 강화와 전기로 사용 확대 등을 통해 대비할 계획”이라며 “현재 CBAM 시행을 앞두고 이에 특화된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제철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지난해보다 실적이 저조했으나 배당금 규모를 유지했다”며 “성과를 냈을 땐 주주가치 제고 등을 고려해 추가 배당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1.31 I 김은경 기자
필수의료 건보재정 투입…의료인 형사처벌 특례는
  • 필수의료 건보재정 투입…의료인 형사처벌 특례는[일문일답]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앞으로 뇌출혈, 중증외상 등과 같은 중증응급환자를 응급처지·검사 후 수술까지 최종치료까지 책임질 수 있는 곳만 중증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다. 줄고 있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확보를 위해서도 수가를 늘리고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31일 보건복지부는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이 가능하도록 관련 전달체계를 보완하고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 건강보험 보상체계를 개편하며 △충분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중심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공개했다.조규홍 장관은 “충분한 필수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은 매우 세밀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누구보다도 의료현장을 잘 알고 있는 의료계와 함께 지난주에 출범한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필수 의료 지원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의 일문일답이다.- 공공정책 수가에 연간 투입될 재정 규모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통해서 절감되는 재원을 우선 활용해서 필수의료기반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고로 추진돼야 할 과제도 일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희가 중기재정계획에 반영을 요청한 바 있으며, 재정당국과도 앞으로 긴밀히 협의하도록 하겠다. 국고사업의 경우에도 기본적으로는 구조조정을 통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담뱃세나 주류세 등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이번에 필수대책은 건강보험과 일반회계 재정을 통해서 같이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발표한 내용 중에서 구체적으로 지원의 내용이나 대상, 범위 등과 관련해서는 추가로 대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논의하고 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그래서 구체적인 액수를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적정하지 않은 것 같다. -의료인 형사처벌 특례를 추진은?△(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이번에 추진하는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관련한 부분은 필수의료, 특히 기피 과 문제 해소 차원에서 검토됐다. 의료인들이 안전하고 적정한 환경에서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우리 기피 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검토됐던 부분이다. 구체적으로 적용 행위, 그다음에 대상, 입법 방식이나 스케줄 관련해서는 오늘 대책 발표한 이후에 관계부처들과 협의 거쳐서 추진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 의료사고 피해자 구제방안은△ 피해자들에게 어려운 부분이 사고에 대해서 구체적인 원인이나 경과에 대해서 알기힘들다는 부분이다. 그래서 우리 의료분쟁 조정을 하는데 감정업무가 있는데 감정업무를 더 활성화해서 의료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을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통해서 피해 보상을 더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 특히, 분만 산부인과 무과실 불가항력 사고에 대해서는 현재 3000만원 내에서 국가가 70%, 분만 의료기관이 30%를 각기 부담하고 있다. 이 부분도 보상 금액이나 국가 분담비율에 대해서 개정하는 부분들을 관계부처하고 협의를 통해서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응급질환 병원 간 순환당직체계는?△ 현재도 뇌출혈 등 15개 중증응급질환에 대해 지역별로 맞춤형으로 매월 당번병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당번일에 수술을 제공한 의료진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재정사업을 운용 중인데, 이것을 확대 개편하고자 한다. 중요한 것은 지역별로 응급의료자원 조사를 면밀히 실시하고 지역 현황을 충분히 감안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지자체별로 협의체 논의를 통해 의료기관 평가 가점 등 보상체계를 마련해서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구축해나가겠다.
2023.01.31 I 이지현 기자
"불법공매도 근절"…공매도 전면재개서 한 발 물러난 거래소(종합)
  • "불법공매도 근절"…공매도 전면재개서 한 발 물러난 거래소(종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불법공매도를 뿌리뽑기 위해 단속역량을 강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를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밝힌 데에선 한 발짝 물러선 모습이다. 개인투자자와 공매도 전면 재개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 먼저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년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무차입공매도 혐의 적발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했다. 기존에는 1주일 이상 소요되는 무차입공매도 점검 프로세스를 2일 이내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불공정거래자가 다시 시장에 참여하는 것도 제한한다. 그간 불공정거래자에 대한 별다른 행정조치 수단이 없어서 재범 발생률 높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앞으로는 규율위반에 대해 최대 10년간 신규거래와 계좌개설을 제한한다. 지난해 신년 간담회에서 손 이사장은 선진자본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공매도 전면재개를 내세운 바 있다. 주요국들은 코로나19 와중에도 공매도를 제한하지 않았지만 한국만 제한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다. 또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시장지수에 편입하려면 공매도를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거래소는 전날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공매도 전면재개를 언급하지 않았다. 손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원칙적으로 공매도는 시장가격 발견을 제대로 하기 위한 효율적인 매매기법의 하나로, 공매도 금지는 정상적이지 않다”며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다만 정부당국과 일반 투자자간 컨센서스(합의)를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고 손 이사장은 짚었다.한편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거래소에 불공정거래를 뿌리뽑기 위해 금융감독당국과 검찰과 협력해 좀 더 열심히 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깜깜이 배당 개선하고 파생상품시장 개장 15분 앞당겨이날 거래소는 올해 중점 목표로 ‘한국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깜깜이 배당 지급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금은 배당받을 주주 먼저 확정된 뒤 배당금이 정해지는데, 이로 인해 최종 배당금이 얼마인지 모른 채로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으로는 배당금이 먼저 정해진 다음 배당받을 주주가 확정되도록 개선한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 국내시장 접근성도 높인다. 외국인이 국내 기업에 투자할 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영문 공시를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한다. 아울러 통합계좌를 활성화하며 외국인 장외거래도 유연화하기로 했다. 또 파생상품 개장시간도 15분 앞당기기로 했다. 현행 9시에서 8시45분으로 개장시간을 앞당기면 야간에 발생한 글로벌 시황정보가 파생상품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란 판단이다. 손 이사장은 “자본시장에선 상품 가격이 제때 발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로 인해 파생상품시장 변동성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생상품시장에 자체 야간시장도 도입한다. 야간 시간대 글로벌 이벤트에 의한 변동성을 줄여 개인투자자 위험관리를 수월하게 하기 위함이다. 국내투자자의 해외 파생상품 수요를 국내시장으로 전환한다는 목적도 있다. 역동적인 시장을 만들기 위해 내년 말 출범하는 대체거래소(ATS)와도 경쟁하겠다고 했다. 올해 출범하는 증권토큰(STO) 플랫폼 등 자본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매매제도와 인프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올해 디지털증권 장내 유통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상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수익형 투자증권을 상장시키는 것과 비슷한 절차로 정해질 것이라는 게 손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기업공개(IPO) 공모주 상장일 가격변동 범위도 대폭 늘린다. 기존에는 상장 당일 가격변동이 공모가의 63~260%로 제한한 탓에, 상장 회사가 상장일에 공모가의 260%를 기록하는 ‘따상’을 기록하면 사실상 매매가 중단돼 균형가격 발견이 지연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는 공모가의 60~400%로 가격변동 범위를 확대한다. 손 이사장은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고 한다. 지난 힘든 한 해를 보낸 만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3.01.31 I 김보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라오스 진출…고젝·그랩과 경쟁
  • 카카오모빌리티, 라오스 진출…고젝·그랩과 경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라오스 국민기업 엘브이엠씨홀딩스와 제휴해 라오스에 진출한다. 어떤 서비스부터 시작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택시호출 서비스인 고젝이나 그랩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미주 지역인 괌에 카카오 T 기술 인프라를 직접 적용하며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 세계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엘브이엠씨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엘브이엠씨홀딩스는 라오스 내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로 라오스 차량판매 1위, 베트남 상용차 판매 2위 등 동남아 시장 내 높은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앞서 회사는 ‘카카오T 로밍’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간접적으로 진출했다. 이 서비스는 출장가서 ‘카카오T’ 앱을 켜면 현지 택시 호출 서비스와 자동으로 연동되는 서비스다. 일본의 MoT (구 재팬택시), 동남아 그랩(Grab), 유럽 Bolt(총 32개국 중 스페인, 이탈리아 제외 대부분 국가), Lecab(프랑스 한정), TCA(네덜란드 한정), Liftago(체코 한정), Gett(영국 한정), Cabify(스페인 한정), Taxi Verts(벨기에 한정), itTAXI(이탈리아), 중동 카타르 Careem 등을 이용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카카오T 로밍에 이어 괌, 그리고 라오스 모빌리티 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됐다”면서 “연내 라오스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 시장 환경에 적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라오스는 전력을 수출할 정도로 전기에너지가 풍부하지만 대중교통 인프라는 현저히 부족해 카카오모빌리티의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및 ICT 기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이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그린모빌리티 실현에 있어서도 주요 테스트베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로밍을 넘어 기술 인프라의 현지 적용을 통해 한국 모빌리티 플랫폼의 세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면서 “라오스 진출을 계기로 전세계 주요 모빌리티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를 선도하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1.31 I 김현아 기자
정부, ‘탄소차액계약제’ 도입 검토…탄소감축 신기술투자시 손실지원
  • 정부, ‘탄소차액계약제’ 도입 검토…탄소감축 신기술투자시 손실지원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줄여야하는 상황에서 환경부가 철강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 산업 지원의 일환으로 ‘탄소차액계약제도(CCfD)’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기후·탄소분야 업무계획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탄소차액계약제도는 기업이 감축설비에 투자시 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추후 사전 합의된 가격보다 배출권 가격이 낮으면 그 차액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선진국도 도입 초기 단계에 있다. 정부는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업계 등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는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금환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의 재원 마련 방안, 대상 업종 등에 대한 기초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기후대응기금 활용을 위해 배출권거래제 유상할당비율 상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이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탄소배출권거래제도 할당대상업체가 탄소중립설비에 투자할 경우 지원금액 예산을 전년 대비 41.7% 대폭 확대한 1388억원을 지원한단 계획이다. 오는 2026년부터 유럽연합은 CBAM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오는 10월부터 수출기업에 탄소배출량 보고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 기업들 가운데 탄소다배출 업종의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정부는 유럽연합과의 협상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수출기업들을 지원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해 배출량 보고의무 이행을 위한 지침서 마련 및 교육·상담(컨설팅)을 시행하고, 기업을 1대1로 밀착 지원하기 위한 도움창구(헬프데스크)도 운영한다. 기업의 온실가스감축 배출 감축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을 법정기한인 2024년 12월에서 1년 앞당겨 금년 내 수립할 계획이다. 가장 주요한 배출권거래제 유상할당 비중 확대 방안을 놓고 3월부터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한단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는 국가가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배출권)을 설정·할당하고 배출권의 여유 및 부족분을 업체간에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11월 현재 69개 업종, 733개 업체가 대상이며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그러나 제도 시행 이후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해 배출권거래제가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5년 산업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2만9100만t에서 2021년 3만2600만t으로 늘었다. 우리나라 배출권 유상할당비율은 유럽연합(EU) 등 해외에 비해 낮으며, 아직 28개 업종은 전량 무상할당이 이뤄지고 있다. EU는 무상할당 업종의 단계적 유상할당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상할당 비율은 산업이 70%, 발전은 100%에 달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유상할당 비율은 3기 현재 10%에 불과하다.이밖에 올해부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시행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녹색금융 활성화 사업들이 추진된다. 약 3조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기 위한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국내외 ESG 경영 강화 요구에도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 ·중견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ESG 컨설팅도 실시한다. 금 실장은 “2023년을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3.01.31 I 김경은 기자
삼성·LG, ‘ISE 2023’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
  • 삼성·LG, ‘ISE 2023’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3’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ISE 2023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 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다양한 아웃도어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172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친환경 스마트 사이니지와 플랫폼 △다양한 아웃도어 사이니지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OS) 탑재 키오스크 등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와 ‘원격 관리(Remote Management)’ 기능을 강화한 ‘매직인포(MagicINFO)’ 솔루션을 소개한다.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모델명 QHC·QMC·QBC)는 스크린 두께가 28.5mm다. 전작 대비 약 40% 줄어, 제품 생산 후 물류에 필요한 컨테이너 수를 기존 대비 20% 이상 줄일 수 있다.아울러 조도 센서를 탑재해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스크린 밝기가 조정돼 소비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후면 커버에는 약 10%의 PCM(Post Consumer Material) 소재의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했다.클라우드 기반의 기기·콘텐츠 관리 플랫폼인 ‘매직인포 (MagicINFO)’는 사이니지 운영 관리자의 사용 환경과 조건에 따라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원격관리(Remote Management)’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원격 관리 기능은 △실시간 기기 제어 △화면 밝기 조절 △케이블 연결·기기 온도·네트워크 상태 등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디바이스 헬스(Device Health)’ 등을 지원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탑재한 신규 사이니지 플랫폼도 공개한다. 신규 플랫폼은 △전력 소비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간 단위 제품 밝기 스케줄링 △원격 밝기 조절 △기기 자동 점검·고장 알람 등의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이니지·TV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통합 연결하는 신규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을 공략하는 대형 사이니지부터 전기차 충전소 시장 맞춤형 소형 사이니지까지 다양한 아웃도어용 신제품을 선보인다.이밖에 삼성전자는 별도 PC 없이 콘텐츠 관리와 결제가 가능한 ‘삼성 키오스크’ 윈도우 버전과,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돕는 ‘삼성 플립(Samsung Flip)‘ 전용 신규 솔루션도 선보인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1184㎡의 규모 전시관을 호텔, 매장, 오피스, 학교, 버추얼 스튜디오, 전기차 충전소, 병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해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전시관 입구에는 8K(7680×4320) 해상도의 272형(대각선 길이 약 6.9미터)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전시한다. LG전자가 8K 해상도의 마이크로 LED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가 전시한 8K 해상도의 272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 (사진=LG전자)전시관 입구 양쪽 외벽에는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약 60대를 이어 붙여 대형 비디오월(Video Wall)을 조성했다. 선명한 올레드 화질로 미디어아트 작품은 물론, 마치 벽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너머 전시관도 볼 수 있다. 플로팅(Floating) 큐브 LED 사이니지 조형물도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 조성된다.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체험 공간에서는 전문 장비 업체와 협업해 사이니지로 구현한 가상 배경 앞에서 배우의 연기를 동시에 촬영하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법을 경험할 수 있다. 처음 선보이는 LG 버추얼 프로덕션용 LED 사이니지는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공간에 설치 가능한 디자인 유연성 등을 기반으로 실제 현장과 같은 배경을 구현한다.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시 공간에서는 고휘도 사이니지와 전용 관제시스템 등을 통해 충전기 상태 및 실시간 충전 현황을 모니터링 하거나 사이니지 원격 제어 및 진단 등 통합 관제 등을 체험할 수 있다.LG전자는 교육, 원격회진, 화상회의, 통합관제 등 각 공간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전시관 곳곳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관리 솔루션을 통해 설치된 사이니지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거나 에너지 사용량 확인 및 디스플레이 밝기 제어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한 ESG 비전을 담은 ESG존도 운영한다. △저시력자를 위한 촉각 키패드 및 음성 안내 등 접근성을 강화한 키오스크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고화질 사이니지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은 물론, 최적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 경험과 새로운 일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1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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