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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 참여
  •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 참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31일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서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앞줄 오른쪽에서 8번째),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앞줄 오른쪽에서 7번째),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앞줄 오른쪽에서 9번째),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 플랜트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지난 해 8월 준공 이후 시운전을 진행했으며, 향후 30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맡을 예정이다. 이 플랜트는 하루 5톤(t), 연간 약 1800t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액화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고순도의 기체 수소를 생산한 후, 핵심 과정인 콜드박스 설비를 통해 생산된다. 영하 253℃의 극저온에서 액화된 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다.준공식과 함께 액화수소 충전소와 버스 보급·확대를 위한 다수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수행하고, 관내 기업들과 운수·여행사들은 직원용 통근버스와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도입하는 것을 추진한다. 액화수소 공급사인 하이창원㈜는 액화수소 공급처(20개사)와 구매협약을 맺었다.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BG장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창원특례시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다. 제주에서 풍력을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국책과제에 참여해 지난해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7년까지 400MW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 개발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2024.01.31 I 하지나 기자
"설 명절 전 개통에 총력"…남양주시장, 수도권2순환道 현장 점검
  • "설 명절 전 개통에 총력"…남양주시장, 수도권2순환道 현장 점검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포천 구간의 설 연휴 전 개통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30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포천 구간 28.7㎞는 지난해 5월말 개통한 조안~양평(12.7㎞)과 12월 준공한 조안~화도(4.9㎞) 구간과 이어져 경기동북부 광역 교통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하는 고속도로다.주광덕 시장(가운데)이 공사 관계자들과 명절 전 고속도로 개통을 당부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날 화도~포천 구간 인근 지역 이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주광덕 시장은 구 경춘로(대로 1-1호선) 접속부와 달뫼IC 일대의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수동휴게소 현장과 터널, 안내시설 등 고속도로 건설 현장 전반을 살폈다.특히 주 시장은 참석한 한 이장으로부터 수동휴게소IC와 지방도 387호선의 접속부 쪽 차량 정체로 주민 불편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듣고 즉시 현장을 찾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관계자들에게 주민 의견 반영을 당부했다.또 수동휴게소에서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전반적인 공사 진행 상황과 개통식 준비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은 뒤 영하의 날씨에도 막바지 작업중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시는 이번에 개통 예정인 고속도로와 함께 오는 2월말로 예정된 국지도 98호선과 상반기의 별내선 등 개통과 연계해 경기 동북부 주민의 생활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핵심 교통망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광덕 시장과 마을 이장들이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 자리에서 주광덕 시장은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 없이 연휴 전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관계기관과 협력에 시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은 최고의 교통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조안~화도~포천)의 남양주 구간은 총길이 33.6㎞(왕복 4차로)이며 1조7393억원(조안~화도 2556억원, 화도~포천 1조48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24.01.30 I 정재훈 기자
터줏대감도 인정한 지역사랑…광진갑 재도전하는 김병민
  • 터줏대감도 인정한 지역사랑…광진갑 재도전하는 김병민[총선人]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가 나고 자란 광진구가 다른 지역들이 발전하는 동안 쇠퇴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치를 시작한 뒤 나름의 소명과 역할 중 하나는 이 동네를 바꿔야겠다는 것이었어요.”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진갑’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3일 아차산역 인근의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김 전 위원은 체감 영하 20도의 날씨에도 출근길 주민에게 인사를 건네며 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광진갑 지역은 18대 국회의원 이후로 국민의힘이 한 차례도 승리의 깃발을 꽂지 못한 곳이다. 그에게 여당의 ‘험지’인 광진갑에 다시 도전한 이유를 묻자 “광진을 정말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 놓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김태형 기자)◇‘광진구 토박이’ 김병민…“지역 발전이 정치적 소명”김 전 위원은 광진구 중곡동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았다. 지금도 세 아이의 아빠이자 광진구 주민으로 고향을 지키고 있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전혜숙 의원(광진갑 3선)과 맞붙어 낙선했지만, 지금은 ‘리턴 매치’를 원한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전혜숙 의원께서 12년 동안 현직 의원을 했지만 그동안 ‘지역에 어떤 발전을 가져왔나’ 하는 주민 여론이 많다. 리턴매치에 자신 있다”면서 “제가 원외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김경호 광진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손잡고 일군 성과를 이번 선거를 통해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의 자신감엔 탄탄한 근거가 있었다. 지난 4년 동안 중앙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도 지역구를 다졌다. 그는 “구청장, 서울시장과 함께 중곡동 지역의 규제 대못을 뽑아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하는 등 도시계획 변화를 만들어냈다”면서 “지금도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2040 광진플랜’ 용역을 수립해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은 마음만 먹으면 보수당 우세 지역으로 가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냈고,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선을 함께 만든 대변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당내에선 2020년 김종인 비대상대책위원회 시절과 2022년 정진석 비대위 체제에서 두 번이나 비대위원을 맡았고, 지난해 3월에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고위원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을 만든 대변인이었으니 용산에 갈 수도 있었고 집권당의 최고위원 역할까지 했으니 다른 지역으로 가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동안의 노력으로 광진갑에서 충분히 1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오세훈 시장과 언제든지 소통 가능하고 김경호 구청장은 늘 한 몸처럼 움직이니 지역 전체를 바꾸는 일들에 훨씬 효과적”이라면서 “중앙 정부와의 관계까지 고려할 때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전 위원의 지역에 대한 애정은 민주당에 정치 기반을 뒀던 지역 터줏대감에게도 인정을 받을 정도다. 1992년 정치를 시작해 30년 이상 ‘광진구의회 민원해결방’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온 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이 최근 김 전 위원의 후원회장이 된 것이다. 그는 “평생 민주당에 계시다 현재는 무소속이신 추윤구 의장님은 ‘중곡동 대통령’이라고 불린다”면서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저 같은 사람이 당선되어야 한다며 후원의장을 수락해주셨다”고 말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과 추윤구(오른쪽) 광진구의회 의장. (사진=김병민 전 최고위원 제공)◇‘낡은 여의도 정치 심판’과 ‘소통 정치 복원’은 시대정신 스스로 ‘듣는 정치인’이라고 소개한 김 전 위원은 총선 공약도 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들을 직접 청취하고 실현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아차산, 한강과 같은 공간 이점을 살린 도시계획 전면 재설계부터 교통·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범죄예방 시설, 광진형 키즈카페와 평생건강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약이다. 그는 “(민주당에서) 이제 막 지역에 온 분들은 ‘검찰 정권 심판’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동네와 아무런 연고가 없는 분들”이라면서 “중앙 정치 이슈를 들며 이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하는 것은 주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은 국회의원이 된다면 ‘소통의 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전 위원은 “정치의 기본은 갈등 해결을 위한 소통이고, 소통의 시작은 상대의 의견을 듣는 데 있다. 진보 진영에서도 저를 토론이나 대담의 상대자로 인정해주는 이유는 이렇게 소통하려는 태도 때문일 것”이라면서 “여야가 소통의 정치를 복원해야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낡은 여의도 정치에 대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계파정치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30 I 이윤화 기자
추위 풀리고 미세먼지 '나쁨'…제주·전남 비소식
  • 추위 풀리고 미세먼지 '나쁨'…제주·전남 비소식[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일부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인 10일 오후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흐린 모습이다. 2023.12.10. mangusta@newsis.com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권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늦은 오후(15~18시)부터 제주도에, 늦은 밤(21~24시)부터 전남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mm 미만 △제주도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1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3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세종 영하 5도 △전주 영하 3도 △광주 영하 2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1도 △울산 영하 2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7도 △대전 8도 △세종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울산 10도 △제주 12도 등이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기내륙에는 영하 5도 내외로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남권동부를 중심으로 이날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4.01.30 I 이유림 기자
'야구를 시작해볼까' 드디어 스프링캠프 개막...미국·호주가 대세
  • '야구를 시작해볼까' 드디어 스프링캠프 개막...미국·호주가 대세
  • 29일 오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코치진이 스프링캠프지인 호주로 출국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KIA는 2월 1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NC다이노스가 올해도 미국 애리조나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사진=NC다이노스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는 SSG랜더스 김광현,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가 길었던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알린다.물론 정규리그 개막일(3월 23일)까지는 아직 두 달 가까이 시간이 남았다. 하지만 프로야구단 1년 농사는 스프링캠프가 실질적인 시작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얼마나 알차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시즌 운명이 사실상 좌우된다.올해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10개 팀 가운데 9개가 해외에서 훈련을 펼친다.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역시 미국이다. 훈련 시설 면에서 미국은 최적의 캠프 장소다. 함께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는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를 할 수도 있고 일정이 맞으면 미국 메이저리그팀과도 함께 훈련할 수 있어서다. 올해는 LG트윈스, NC다이노스, 키움히어로즈가 애리조나에서, SSG랜더스는 플로리다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7팀이 지난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에 비해 3팀이 줄었다. 애리조나 지역에 불어닥친 기상 이변 때문이었다. 눈보라가 몰아치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현지에서 훈련을 진행한 팀들이 모두 고생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던 야구대표팀도 날씨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해 제대로 혼이 난 몇몇 팀들은 전지훈련지 이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미국 인기가 떨어지면서 대신 주목받는 장소가 호주다, 남반구의 호주는 한국과 달리 한여름이다. 날씨가 좋고 훈련 시설 역시 나쁘지 않다. 호주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도 가능하다. 두산베어스(시드니), 한화이글스(멜버른), KIA타이거즈(캔버라)가 호주에 터를 잡고 훈련한다.그밖에 롯데자이언츠는 괌에서, 삼성라이온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땀을 흘릴 예정이다. KT위즈는 유일하게 1차 훈련을 국내인 부산 기장군에서 진행한다. 이후 오키나와로 이동해 실전 경기 위주로 2차 훈련에 돌입한다. KT뿐만 아니라 삼성, 두산, KIA, 한화 역시 오키나와로 옮겨 ‘미니 시범경기’를 치른다. 롯데도 일본 미야자키와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를 가진다. SSG(자이현), 키움(가오슝)은 대만에 2차 베이스캠프를 마련한다. 반면 LG와 NC는 미국에서 줄곧 훈련하다 3월 초에 귀국한다.올해 정규리그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진 3월 24일 개막한다.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하고, 지난해 많이 늘어난 우천 경기 취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지난해 통합 우승팀 LG트윈스와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사용하는 주인 키움히어로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에 앞서 3월 17∼18일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 경기를 벌인다.
2024.01.30 I 이석무 기자
"맞은편 아파트에 'SOS'라고 적혀 있어요!"...덜덜 떠는 노인 발견
  • "맞은편 아파트에 'SOS'라고 적혀 있어요!"...덜덜 떠는 노인 발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ㅇㅇ아파트인데 맞은 편 동 외벽에 ‘SOS’라고 적힌 종이와 밧줄이 걸려 있어요!”지난달 1일 인천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로 걸려온 신고 전화 내용이다.29일 경찰청 SNS에 따르면 상황실 근무자는 신고자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요청했고, 신고자가 보낸 사진에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고층 아파트 꼭대기 즈음 종이 상자로 보이는 뭔가가 찍혀 있었다.사진=경찰청 페이스북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종이 상자가 걸려 있는 해당 세대를 확인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구해 출입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집안 어디에도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집 내부를 수색하던 중 구석의 작은 문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고.화재 시 비상대피소 통로로 활용하도록 마련한 공간이었는데, 그 안에서 홀로 추위에 떨고 있는 한 노인을 발견했다.알고 보니 혼자 사는 70대 A씨는 전날 오후 환기를 위해 비상대피소에 들어갔다가 고장 난 방화문이 갑자기 잠기면서 꼼짝없이 그 안에 갇혔던 것이다.휴대전화도 없이 고립된 A씨는 한동안 망연자실한 채 전날 오후 5시부터 무려 20시간 넘도록 추위와 싸우다 주변에 있던 상자를 발견하곤 ‘SOS’라는 글자를 새겨 밧줄을 이용해 창문 밖으로 내보냈다. 당시 해당 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7도를 기록했다. 누군가는 꼭 봐주길 간절히 바라며 창문 밖으로 내건 구조 메시지였는데,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은 고마운 이웃과 신속하게 대처한 경찰관들 덕분에 A씨는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임용훈(55) 도화지구대 4팀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출동 지령을 받고 처음에는 누군가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며 “33년 동안 근무하면서 이런 신고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잘 보이지도 않는 고층 아파트 창문에 붙은 ‘SOS’ 글자를 맞은편 동에 사는 주민이 보고 신고했다”며 “젊은 남성분이었는데 정말 고마웠다”고 웃었다.
2024.01.29 I 박지혜 기자
전국 대체로 맑다가 오후 흐려져…제주·전남 '비'
  • 전국 대체로 맑다가 오후 흐려져…제주·전남 '비'[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서울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30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권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늦은 오후(15~18시)부터 제주도에, 늦은 밤(21~24시)부터 전남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mm 미만 △제주도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1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3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세종 영하 5도 △전주 영하 3도 △광주 영하 2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1도 △울산 영하 2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7도 △대전 8도 △세종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울산 10도 △제주 12도 등이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기내륙에는 영하 5도 내외로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남권동부를 중심으로 이날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4.01.29 I 이유림 기자
“공원서 할아버지 한 분을 봤는데 조금 이상해요, 샌들을…”
  • “공원서 할아버지 한 분을 봤는데 조금 이상해요, 샌들을…”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한파의 날씨에 한 치매노인이 얇은 외투에 샌들 차림으로 집을 나선 뒤 실종됐지만 한 시민의 제보로 무사히 가족 품에 돌아간 사연이 전해졌다.안양천 하천변. (사진=연합뉴스)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한 시민이 112 신고 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순찰차를 멈춰 세웠다.그는 조금 전 인근의 안양천 생태공원에서 한 할아버지를 봤는데, 매서운 추위에 얇은 외투와 샌들을 신고 정처 없이 걷는 모습이 이상해 “댁이 어디 시냐”고 물었으나 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마음이 쓰였지만 갈 길이 바빠 발걸음을 옮기던 중 순찰차를 발견해 제보한 것이었다.문래지구대 소속 오권 경위(50)와 문형주 시보 순경(24)은 즉시 순찰차에서 내려 시민에게 들은 인상착의를 토대로 공원 일대를 샅샅이 뒤졌다.이튿날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였고, 해가 저물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었다.약 30분 동안 주변 행인을 상대로 탐문과 수색을 거친 끝에 오 경위와 문 순경은 샌들을 끌며 힘없이 걷고 있는 A씨(76)를 발견했다.A씨는 집이 어디인지는 기억했지만, 가족 연락처를 물으니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휴대전화도 없어 당장 가족과 통화하기도 어려웠던 터라 일단 지구대로 데려가 꽁꽁 언 몸을 녹일 따뜻한 차를 내왔다.소지한 신분증을 토대로 신원 파악을 한 결과 A씨는 당일 오전 9시께 경기도 광명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치매 노인으로 확인됐다. 광명에서 안양천을 따라 5㎞정도 거리를 몇 시간 동안 하염없이 걸은 것이다.경찰은 A씨의 자녀에게 연락해 아버지를 보호하고 있다고 알렸고, 지구대를 찾아온 가족에게 A씨를 인계했다. A씨는 다행히 눈에 띄는 건강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오 경위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상황에서 A씨를 눈여겨보고 제보해준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그는 “주변을 살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거나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 있다면 경찰에 알려달라”고 말하며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만 어르신들이 무사히 귀가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고 직업의 보람도 찾는다”고 밝혔다.
2024.01.29 I 이로원 기자
월요일 출근길 영하…낮엔 최고 9도까지 올라
  • 월요일 출근길 영하…낮엔 최고 9도까지 올라[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월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장갑을 꺼내 착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영하 5도 안팎으로 낮아 춥겠다.주요 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5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3도 △청주 영하 4도 △대전 영하 5도 △세종 영하 6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영하 1도 △울산 영하 3도 △창원 영하 3도 △제주 3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세종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울산 8도 △창원 7도 △제주 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2024.01.29 I 이유림 기자
전국 대체로 맑음…낮 최고 3~9도
  • 전국 대체로 맑음…낮 최고 3~9도[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월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지난 26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29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영하 5도 안팎으로 낮아 춥겠다.주요 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5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3도 △청주 영하 4도 △대전 영하 5도 △세종 영하 6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영하 1도 △울산 영하 3도 △창원 영하 3도 △제주 3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세종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울산 8도 △창원 7도 △제주 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2024.01.28 I 이유림 기자
강추위에 손발 찌릿, 감각 둔해지면…말초신경염 의심해봐야
  • 강추위에 손발 찌릿, 감각 둔해지면…말초신경염 의심해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50대 주부 A씨는 최근 다리가 찌릿찌릿하고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자주 들었다. 찜찜하기는 했지만 영업직에 종사하는 탓에 영하의 추위에도 잦은 외부활동이 원인이라 생각하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혈액순환 장애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다 어느 날 다리에 힘이 빠지고 움직임이 마음 같지 않아 근처 병원에 내원했더니 말초신경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우리 신체를 이루는 신경계는 크게 뇌 및 척수의 중추신경과 중추신경을 제외한 몸통과 팔, 다리 등으로 이어지는 신경을 말초신경으로 분류한다.중추신경계 외부에 가지 모양으로 분포하는 말초신경계는 각 신체 부위에서 수집한 정보를 중추신경계에 전달하는 감각신경과 중추신경계에서 만들어낸 자극 반응을 근육과 같은 반응기로 전달하는 운동신경 그리고 자율신경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감각과 운동 기능에 영향을 주는 말초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초신경염이라고 한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외부로부터 특정한 자극을 받았을 때 이를 처리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상처 등의 외부 손상에 의한 손상성 말초신경염, 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일 때는 감염성 말초신경염, 염증 세포로 오류로 자기 신경을 공격할 경우에는 자가면역성 말초신경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영양부족, 납 중독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성인에서 가장 흔한 말초신경염의 원인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다.말초신경염은 손상 신경계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나타난다. 외부 및 여러 신체 부위에서 발생한 자극을 감지하고 뇌로 전달하는 신호로 바꾸는 감각신경에 이상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 감각이 저하된다.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남의 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신체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운동 신경은 전체 근육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상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에 근육의 힘이 저하되어 단추를 잠그거나 지퍼를 올리는 등의 행동이 어려워진다. 반명 자율신경계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기립성 저혈압, 변비, 설사, 입 마름 증상 등이 나타난다.염증이 말초신경을 얼마나 손상시켰는지에 따라 증상이 하나 혹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또한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말초신경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전문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초신경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자세한 증상을 확인하고 신경이나 신경근 이행부 등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신경전도 및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한다. 말초신경, 근육 등에 발생하는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실시하는 근전도 검사는 신경과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를 장비로 분석하는 검사다. 주로 손, 발이 저리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경우, 근육통,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시행한다.대동병원 신경과 문인수 과장은 “말초신경염 증상과 비슷한 질환이 많아 개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2주 이상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라며 “신경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향상시켜 일상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말초신경염으로 인한 통증은 약물치료로 호전을 보일 수 있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염증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경우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뇨발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염증 예방을 위해서 외부 손상과 바이러스 감염, 영양부족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말초신경염.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4.01.27 I 이순용 기자
주말 한파 풀린다…낮 최고기온 1~10도
  • [내일날씨]주말 한파 풀린다…낮 최고기온 1~10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토요일인 2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은 -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장갑을 꺼내 착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1.26 I 김은경 기자
‘공항’ 단서 주목한 경찰, 한파 속 치매 노인 구했다
  • ‘공항’ 단서 주목한 경찰, 한파 속 치매 노인 구했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파 속 치매 노인이 실종됐으나 경찰이 작은 단서에 주목해 사건을 해결한 사례가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26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 35분께 치매 노인 A씨가 사라졌다는 A씨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그날 밤 제주의 기온은 3도 안팎이고 체감온도는 영하권이었다.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버지가 공항 근처에 있을 것 같다’는 아들의 진술과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바탕으로 공항 주변에서 급히 수색을 시작했다.수색 중 A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해 2차례 연결에 성공했고 A씨로부터 ‘공항’과 ‘철장’이라는 두 단어를 들었다.이를 단서로 수색 범위를 공항 외곽으로 좁힌 경찰은 수색 시작 약 4시간 만인 다음 날 0시 25분께 공항 외곽 주변 공터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A씨는 곧바로 보호자에게 인계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 측은 “A씨가 장시간 한파에 노출돼 위급하다고 판단해 끈질기게 수색했다”며 “수색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색하지 못한 부분을 확인해 전파해가며 정밀 수색을 벌였다”고 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4.01.26 I 김은경 기자
전역휴가 반납 후 혹한기 뛴 '참군인' 5사단 옥준오 대위
  • 전역휴가 반납 후 혹한기 뛴 '참군인' 5사단 옥준오 대위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역 전 남은 마지막 휴가 대신 장병들과 함께 부대 전술훈련에 참여한 장교의 소식이 추운 겨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26일 육군 제5보병사단에 따르면 표범여단 본부중대장을 맡고 있는 옥준오(29) 대위는 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1월 22일부터 4박5일 동안 실시한 혹한기 전술훈련에 참여했다.옥준오 대위.(사진=육군제5보병사단 제공)다음달 전역이 예정된 옥 대위는 22일의 휴가를 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대를 이끌 자신의 후임 지휘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부대원들만 훈련에 참가시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에 참여했다.훈련에 앞서 그는 부대원들을 격려하며 지휘소 설치훈련을 자체 시행하는 등 이번 혹한기 전술훈련을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는데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참 군인의 모습을 보여줘 귀감이 됐다.특히 이번 혹한기 전술훈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쳐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밑도는 중에서도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끝까지 성공적으로 완수, 많은 부대원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옥 대위는 전역 후 항공 준사관에 지원해 ‘육군 헬기 조종사’라는 꿈에 도전할 예정이다.임성일 표범여단장은 “옥 대위는 평소 성실한 임무수행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중대장이자 병영 내 귀감이 되는 훌륭한 장교”라며 “어디에서 어떤 임무를 맡더라도 모두에게 인정받고 승승장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옥준오 대위는 “평소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과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유종의 미를 장식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군 생활은 이번 훈련으로 마치지만 군에서 배운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위치에서 끝까지 국가방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6 I 정재훈 기자
이번 겨울 첫 '한강 결빙' 관측
  • 이번 겨울 첫 '한강 결빙' 관측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 26일 서울 한강이 결빙된 모습(사진=기상청)기상청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22일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오늘 아침 이번 겨울 한강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 10일)보다 16일, 앞선 겨울(2022년 12월 25일)보다 32일 늦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한강이 결빙되기 전 5일 동안 서울의 일 최저기온과 일 최고기온을 분석해보면, 5일 이상 일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이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에 머물 때 한강이 결빙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강의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됐으며, 노량진 현 한강대교 부근에서 관측을 계속하고 있다.한강대교 두 번째 및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결빙으로 판단한다.1906년 노량진(당시 노들나루)은 한강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로, 관측을 위해 접근하는 데 가장 적합했기 때문에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됐다. 한강 결빙은 1906년 관측 이래 1934년 겨울(12월 4일)이 가장 빨랐고, 1963년 겨울(1964년 2월 13일)이 가장 늦었다. 관측되지 않은 해는 9차례(1960, 1971, 1972, 1978, 1988, 1991, 2006, 2019, 2021)가 있었다.이번 결빙은 2000년대 들어 2007년 겨울(2월 8일)과 2016년 겨울(1월 26일) 이후 두 번째로 늦은 결빙이다.
2024.01.26 I 이유림 기자
'기후동행카드' 판매 개시 이틀새 '10만장' 판매 돌풍
  • '기후동행카드' 판매 개시 이틀새 '10만장' 판매 돌풍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서울시가 지난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첫날 6만 2000장을 판매한데 이어 24일까지 이틀만에 누적 판매량 10만장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3~24일 이틀간 지하철 역사·편의점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물카드만 6만 5758장, 모바일 카드는 3만 4914장이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는 오는 27일까지 주요 5개 역사에서 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 판매 이벤트 부스’를 방문, 카드를 구입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이벤트는 △을지로입구역 △여의도역 △사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에서 26일은 오후 5~8시, 27일은 오후 3~6시 진행된다. 이벤트 부스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서울시 카카오톡 채널’에서 친구 추가하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핫팩 등 경품을 증정한다.서울시는 예비로 준비해 둔 카드 물량을 긴급 투입해 오프라인 판매 수급을 조정하고 있으나, 일부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편의점에서는 판매가 조기 매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문 전 역사 고객안전실이나 편의점에 사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6만 원대로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27일 오전 4시 버스 첫차부터 이용할 수 있다.
2024.01.25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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