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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24년형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출시
  • SK매직, 24년형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K매직이 디자인은 물론 기능과 성능을 개선한 2024년 신모델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를 선보였다.2일 회사에 따르면,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국내 최초 한 번의 터치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출수할 수 있는 신개념 얼음 정수기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국내 정수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초소형 직수 정수기와 함께 CES혁신상을 수상했다.제품은 얼음물 기능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카페 음료를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정수된 물을 저수조에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 방식이 아닌 버튼을 누르는 즉시 물을 정수하는 직수형 얼음 정수기다. 냉·온·정수는 물론 얼음까지 직수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품은 물이 흐르는 직수관부터 얼음을 얼리는 제빙봉까지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다. 신제품은 디자인도 다르다. 컬러도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화사한 파스텔 톤의 △옵틱 화이트 △파스텔 세이지 그린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온수 기능은 유아수, 차, 온수, 고온수(약 100도)까지 4단계로 이용 가능하다. 출수 용량도 120ml부터 1000ml 연속 출수까지 4단계로 세분화해 이용 가능하다. 제품은 하루 최대 600개 이상의 얼음을 생산하며, 대용량 아이스룸을 탑재했다.
2024.05.02 I 노희준 기자
현대로템, '軍 핵심 기동전력' 차륜형장갑차 첫 해외 수출 달성
  • 현대로템, '軍 핵심 기동전력' 차륜형장갑차 첫 해외 수출 달성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로템은 우리 군의 핵심 기동전력 차륜형장갑차의 해외 수출을 처음으로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차륜형장갑차 K808.(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금액은 약 6000만달러 규모다.이번에 첫 수출되는 K808 백호는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로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전방의 야지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다.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지난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장갑차까지 수출하게 됐다.K808의 첫 해외 수출 달성을 위해 국방부는 페루 육군 실사단이 우리나라에 방문할 때 K808의 전술 운용 장면 등을 시연하며 성능·기능을 알렸다. 방사청도 K808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별도 서한을 페루측에 보내며 사업 수주에 힘을 실었다.차륜형장갑차 K808.(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지난 2003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시제 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2012년 차륜형장갑차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6년 개발 및 국방규격 제정이 완료됐다. 차륜형장갑차는 지금까지 500대 이상이 우리 군에 인도됐으며 올 4분기부터는 4차 양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6x6 6륜 구동체계의 K806과 8x8 8륜 구동체계의 K808의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이번에 페루 수출이 성사된 K808은 전방에서의 임무를 상정해 전장의 거친 운용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806 대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피탄으로 인한 펑크에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노면 접지압에 따라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도 탑재됐다. 수상추진장치를 적용해 하천 도하도 가능하다.차륜형장갑차에는 현대자동차의 기술도 반영됐다. 자동차와 유사한 차륜형장갑차의 기본 근간에서 착안해 버스, 트럭 등에 사용되는 현대자동차의 상용 엔진을 기반으로 군용화 개발된 엔진이 탑재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 전차에 이어 당사 차륜형장갑차의 사상 첫 수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연구개발과 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방산 수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공지유 기자
‘출시 3년’ 기아 EV6,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돌아온다…티저 살펴보니
  • ‘출시 3년’ 기아 EV6,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돌아온다…티저 살펴보니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6 출시 3년 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놓는다.기아 더 뉴 EV6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기아는 2일 ‘더 뉴 EV6’ 티저 이미지를 통해 상품성 개선 모델의 실루엣과 전·후면부 램프 디자인을 공개했다.더 뉴 EV6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을 적용해 한층 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로 디자인과 전동화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 2021년 8월 첫 출시한 뒤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 ‘유럽 올해의 차’, 2023년 ‘북미 올해의 차’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고성능 버전 EV6 GT도 2023년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받으며 세계 3대 올해의 차를 석권했다.기아 더 뉴 EV6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기아는 이달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EV6의 디자인, 상세 사양 등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한 EV6는 글로벌 지역에서 다양한 수상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이다원 기자
'우연의 미학' 보여준 美 작가 폴 오스터 별세
  • '우연의 미학' 보여준 美 작가 폴 오스터 별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폴 오스터가 별세했다. 향년 77세.작가 폴 오스터. (사진=AFP)30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스터는 이날 뉴욕 브루클린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폐암 합병증으로 알려졌다.오스터는 1947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폴란드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영미·프랑스·이탈리아 문학을 공부했다. 소설은 물론 시, 에세이, 평론,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쓰기로 이름을 알렸다.고인은 도회적 감수성이 풍부한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연의 미학’을 담은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했다. 사실주의와 신비주의를 결합해 동시대의 일상, 열망, 좌절, 고독, 강박을 빼어나게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됐다. 국내에도 그가 발표한 대다수의 작품이 번역, 출간돼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장편소설 ‘4 3 2 1’이 국내에 출간됐다.대표작으로 소설 ‘뉴욕 3부작’, ‘달의 궁전’, ‘환상의 책’, 에세이 ‘빵 굽는 타자기’ 등이 있다. 모턴 도어 제이블상, 펜/포크너상, 메디치 해외 문학상, 아스투리아스 왕자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6년 미국 문예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됐다.
2024.05.01 I 장병호 기자
현대백화점, ‘제39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 현대백화점, ‘제39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9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후원하는 가족 문화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행사와 함께 운영된다.올해 대회는 ‘내가 꿈꾸는 행복한 집’을 주제로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26일까지 현대백화점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접수 후 전국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점포별 지정데스크 접수처에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1만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심사는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 초등학교 고학년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부문 1등에겐 최고상인 문체부장관상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부문별로 △현대백화점 사장상(부문별 1명씩, 100만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상(부문별 1명씩, 50만원) 등이 제공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인원을 1만명으로 확대하고 수상자도 1000명으로 늘렸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들로 현대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진= 현대백화점)
2024.05.01 I 박철근 기자
일본으로 날아간 'K골프 여왕' 이예원 "JLPGA 메이저 출격...목표는 우승"
  • 일본으로 날아간 'K골프 여왕' 이예원 "JLPGA 메이저 출격...목표는 우승"
  •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해외 원정길에 오른 이예원이 4월 30일 일본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연습 중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매니지먼트서울)[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다른 투어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목표는 우승이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이예원(20)이 첫 해외 원정에 나서며 우승이라는 목표를 꺼냈다.이예원은 2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우승상금 2400만엔)에 출전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해외 투어에 도전한다.2022년 KLPGA 투어로 프로가 된 이예원은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을 휩쓸며 국내 그린을 평정했다. 올해 JLPGA 투어를 시작으로 7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등 다양한 무대에 출전해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은 JL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다. 상금 등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51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대회다. 특히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펼쳐져 일본의 선수들도 가장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 중 하나로 꼽는다.이예원은 2일 오전 7시 40분에 이와이 치사토, 니시무라 유나 등 JLPGA 투어의 강자들과 10번홀에서 1라운드는 시작한다. 이와이는 투어 통산 5승에 올해 상금랭킹 3위에 올라 있고, 니시무라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자로 JLPGA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들이다.지난 4월 29일 일본으로 출국한 이예원은 곧바로 코스로 이동해 현지 분위기와 코스 적응을 시작했다. 대회가 열리는 이바라키 골프클럽은 36홀 코스로 동과 서 코스를 번갈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로 서코스에서 열리며, 동코스에서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개최한다.코스의 전장은 6665야드로 긴 편이다. 2021년 개최 당시보다는 35야드 더 길어졌다. 특히 그린 주변이 까다롭게 조성돼 쇼트게임이 강조되는 코스다. 이 대회에선 2008년 이후 한국 선수가 5차례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선주가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우승했고, 그 뒤 전인지(2015년), 김하늘(2017년), 신지애(2018년)이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 JLPGA 투어에선 한국 선수들의 우승행진이 멈춰 있다. 이예원의 출전으로 우승 행진에 시동을 걸지 기대가 크다.지난 4월 30일 이틀째 코스 적응 훈련을 끝낸 이예원은 “프로가 된 이후 KLPGA가 아닌 다른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게 처음이라 기대가 되지만, 적당한 긴장감 또한 있다”라며 “J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만큼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KLPGA 투어에서만 4승을 쌓으며 강자로 우뚝 선 만큼 첫 해외 투어 도전에서도 경험만 하고 돌아갈 생각은 없다. 이예원은 “목표는 우승”이라며 K골프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이예원과 함께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민별도 첫 해외 투어 경험에 나서고,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톱10을 달성했던 김수지는 2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도 초청 출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김민별은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구와키 시호, 미카시마 카나와 경기에 나서고, 김수지는 오제키 아미유, 히루타 미나미와 오전 8시 10분부터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이효송은다카하시 사야카, 키도 메구미와 10번홀에서 오전 11시 20분부터 경기한다.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도 우승 사냥에 나선다. 프로 통산 64승의 베테랑 신지애가 선봉에 서고 배선우, 이민영, 이나리, 이지희, 전미정 등이 총출동한다.
2024.05.01 I 주영로 기자
"상상력을 응원해"…현대차, 어린이 그림 공모전 개최
  • "상상력을 응원해"…현대차, 어린이 그림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30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어린이 그림 공모전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현대차)현대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의 순수하고 다채로운 상상력을 응원하는 그림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작을 선정해 전시하는 성장세대 캠페인으로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 주제는 친환경 에너지와 소프트웨어 전환이라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기술 방향성에 맞게 ‘자동차’와 ‘모빌리티’에서 ‘미래도시’로 확장됐다.현대자동차는 ‘상상 속 미래도시를 그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 공모전을 진행했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으로 구성된 3개 부문에서 총 1만4097개 작품이 접수됐다.(사진=현대차)접수된 작품 중 150점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으며 확장된 공모 주제에 맞게 도시 공학, 로봇 공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집단 심사를 거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3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 3점이 포함된 총 6점의 최우수 수상작을 선정했다.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으로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요 △반짝 전구에서 우주 도시 △E-free 플로팅 시티가 선정됐으며 △하늘을 나는 아빠의 무지개 자동차 △푸른 별을 떠나 사는 사람들 △환경을 지키는 ECO 자동차가 있는 미래 자연이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이번 현대 키즈 모터쇼에 전시되는 최우수 수상작 6점은 그림으로 전시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입체적인 전시물로 구현돼 현대 키즈 모터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사진=현대차)더불어 현대자동차는 현대 키즈 모터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준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키즈 그라운드’ 행사는 인플루언서 도티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키즈 워크샵을 운영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모빌리티 가든 전시, 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위치한 레스토랑 ‘키친 바이 해비치’에서는 특별 메뉴도 함께 운영해 풍부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갖고 있는 열린 생각과 상상력을 통해 영감을 얻고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I 공지유 기자
日 오사카 복합리조트 5300억엔 건립비 조달 외
  • 日 오사카 복합리조트 5300억엔 건립비 조달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시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 전경 (사진=인천관광공사)◇인천관광공사 사옥 상상플랫폼으로 이전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지난달 26일 본사 사옥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 타워에서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했다. 인천항 내항 8부두에 자리한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폭 45m) 폐곡물창고로 3년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45년 만에 복합문화관광 시설로 재탄생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원도심 재생사업의 앵커시설인 상상플랫폼에는 공사 사옥 외에 미디어아트 전시·체험장, F&B시설, AI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사진=벡스코)◇부산 벡스코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표창부산 벡스코(대표이사 손수득)가 제54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 기념식에서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이 상은 시 산하 공공·출자·출연기관의 탄소배출 감축 이행실적을 평가하는 시상제도다. 벡스코는 전시장 내 조명을 LED로 일괄 교체해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등 환경·에너지 분야 행사 개최를 통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사진=여수시청)◇여수 국가대표브랜드 마이산업도시 대상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마이스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여수시는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실시한 조사·평가에서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인 1356건의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행사를 개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예울마루·장도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코리아 유니크베뉴’(이색 회의 명소)에 선정되는 등 마이스 도시 인프라와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 올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2030년 개장하는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사진=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오사카 복합리조트 5300억엔 자금 조달2030년 개장하는 오사카 복합리조트(IR)가 5300억엔(약 4조6000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오사카 IR 코퍼레이션은 최근 MUFG(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쓰이 은행과 융자 계약을 체결했다. 총 건립비 1조2700억엔(약 11조원)의 40%를 조달한 이번 계약에는 일본 다국적 지주회사 한큐한신 홀딩스도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오사카 IR은 현재 취약한 유메시마 인공섬 지반을 보강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땅에 붓는 액화방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4.05.01 I 이선우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올해 첫 무대
  •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올해 첫 무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가 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시리즈로 오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공연한다.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사진=금호문화재단)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시리즈는 탁월한 연주자인 동시에 후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교육자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음악가들을 초청해 선보이는 무대다. 올해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피아니스트 주희성, 김영호, 첼리스트 박상민이다.김현미는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말보로 페스티벌, 탱글우드 페스티벌, 독일 유로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1991년 창단한 콰르텟21과 함께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7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2008년 대원음악상 연주상을 수상했다. 2020년 젊은 음악가들과 실내악 단체 아드 무지카를 창단했고, 코리아나 챔버 뮤직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이번 공연에선 20세기 러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한 작곡가 알프레드 시닛케,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닛케의 ‘오래된 양식의 모음곡’과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레스피기의 ‘5개의 소품’과 바이올린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2009년 유럽 베토벤 협회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가 함께한다.티켓 가격 전석 5만원. 금호아트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5.01 I 장병호 기자
이화여대, 2024 캠퍼스타운 라이프테크 창업경진대회 개최
  • 이화여대, 2024 캠퍼스타운 라이프테크 창업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캠퍼스타운사업단이 ‘2024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라이프테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2월~4월 라이프테크 분야의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열렸다.지난 4월5일 개최된 ‘2024 라이프테크 창업경진대회 시상·킥오프’ 사진. (사진 제공=이화여대)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돕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라이프테크’ 분야에서 창업 7년 미만, 39세 이하 청년 대표가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라이프테크는 의식주 등 일상생활과 관련하여 최신 기술이 접목된 모든 분야를 뜻한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참가자 모집에는 270여 개 기업(팀)이 지원했으며,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40개의 우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에는 라이프테크 분야는 물론 바이오·헬스케어, IT, AI, 빅데이터, 콘텐츠, 소셜벤처 관련 유망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에는 최대 2년간 독립 또는 공용 사무공간과 사무용 집기가 무상 제공되며 창업활동비와 이-핏(E-fit)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1:1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부스터(Start-up Booster) 프로그램 연계, 기타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지난 5일 이화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스에서 개최된 ‘2024 라이프테크 창업경진대회 시상·킥오프’ 행사에서는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3개 수상팀도 발표됐다. 수상팀에는 대상 15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이 시상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이산화탄소(CO2)로 배관의 녹과 스케일을 제거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한 황수진 대표의 ‘이플(EPLE)’이 선정됐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불안증세 완화 목적의 게임형 디지털치료제’ 아이템을 제안한 서다원 대표의 ‘케렌바이오’가, 우수상은 ‘AI 및 AIoT 솔루션 개발 및 플랫폼 적용을 통해 중소형 빌딩을 소유한 자산가를 위한 스마트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안한 송희국 대표의 ㈜컨텍터스가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황수진 이플 대표는 “이번 기회로 서울의 좋은 위치에 사무실을 얻게 된 것뿐만 아니라 이화여대의 많은 인프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이 다 같이 서로 협력하면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지원할 분들도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30 I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 박종기 건축학과 교수, 무애 건축상 수상
  • 순천향대 박종기 건축학과 교수, 무애 건축상 수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박종기 건축학과 교수가 대한건축학회로부터 무애(이광노) 건축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순천향대 건축학과 박종기 교수가 무애(이광노) 건축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 무애(이광노)건축상은 건축 계획·설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고 학술적 공적이 뛰어난 49세 미만 젊은 인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박 교수는 최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2024년도 ‘무애(이광노) 건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건축가와 도시설계가로서 한국, 중국, 독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보령시 총괄건축가로서 지방도시의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공공건축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독일 국립 베를린공과대학교(TU Berlin)에서 Klaus Zillich 교수, Rudolf Schaefer 교수, Harald Bodenschatz 교수의 지도를 받아 공학박사 학위(Dr.-Ing.)를 취득했으며, 순천향대 건축학과장 및 건축학인증 PD 등을 역임했다.특히 현재 보령시 총괄건축가, 한국건축설계학회 부회장, 충남도시건축연구원 수석부원장, 외교부 건축자문위원회 기술자문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충청남도 건축경관위원회 위원, 행복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립박물관단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박종기 교수는 “무애(이광노)건축상을 수상하여 대단한 영광이며,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와 마음으로 우리나라의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정감 있는 도시건축 그리고 문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건축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4.30 I 김윤정 기자
숭실대 신요안·김영한 교수, 정보통신분야 SCI저널 JCN 최고논문상
  • 숭실대 신요안·김영한 교수, 정보통신분야 SCI저널 JCN 최고논문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신요안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와 김영한 교수가 저자로 참여한 이동통신 관련 논문이 정보통신 분야 저명 SCI 저널인 JCN의 2024년도 최고 논문상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왼쪽부터)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신요안, 김영한 교수. (사진 제공=숭실대)국제 최대 학회인 IEEE 내 통신 소사이어티와의 협력으로 한국통신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저널인 JCN은 해마다 1년 동안 제출된 논문을 대상으로 논문상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고 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제1회 수상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로 25회를 맞는다.이번 선정된 논문의 제목은 ‘6G R&D vision: Requirements and candidate technologies’다. 차세대 6G 이동통신 구현을 위한 비전과 후보 기술들에 대한 전망을 담았다. 신요안 교수는 “지금의 5G 이동통신과는 차원이 다른 지능화되고 초고속화된 시스템이 6G 이동통신으로 구현될 것”이라며 “이러한 비전을 위한 유력한 후보 기술들로서 인공지능, 테라헤르츠(THz) 전송, 지능형 반사 표면, 비지상(Non-Terrestrial) 네트워크 등이 적극 고려될 것”으로 전망했다.시상식은 IEEE 통신 소사이어티가 올해 6월 미국 덴버에서 개최하는 정보통신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ICC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4.30 I 김윤정 기자
CJ ENM 신인 지원 오펜(O’PEN), 국제 영화제 석권
  • CJ ENM 신인 지원 오펜(O’PEN), 국제 영화제 석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 ENM 신인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 오펜(O’PEN) 출신 작가들이 북미 3대 영화제로 유명한 제57회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를 석권했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오펜 출신 작가들의 시나리오를 영상화한 ’2023 오프닝(O‘PENing)’ 작품 6편이 글로벌에서 7개 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성과를 올린 것.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편집상 등 2관왕 수상 영예를 얻은<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연출 윤혜렴, 작가 이충한)를 포함해 <2시15분>, <산책>, <나를 쏘다>, <여름감기>가 실버레미상을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가 브론즈레미상을 수상했다. 남궁종 CJ ENM 오펜사업팀장은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콘텐츠의 경쟁력과 원동력은 실력 있는 창작자”라며, “오펜은 신진 창작자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수상작 6편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제작한 ‘오프닝’ 작품들은 이전에도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작년 제56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는 2022년 ‘오프닝’으로 방영된 <저승라이더>와 <첫눈길>이 각각 블랙코미디 부문의 골드 레미상과 외국어 장편 부문의 실버 레미상 수상의 영광을 얻은 바 있다. 2019년 <파고>(연출 박정범, 극본 김민경)는 72회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서, <물비늘>(연출 신수원, 극본 이아연)은 52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2021년에는 <대리인간>(연출 조남형, 극본 차이한)이 파리 필름 페스티벌과 스톡홀름 필름&TV 페스티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2023 오펜 포스터오펜은?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오펜(O‘PEN)은 콘텐츠 기획과 개발, 제작과 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 육성 프로젝트다. 2017년 단막·영화 부문과 2018년 뮤직 부문을 발족한 이래 지금까지 233명의 작가와 89명의 작곡가를 배출해왔다.
2024.04.30 I 김현아 기자
김봉곤 롯데호텔 부산 총괄셰프, 은탑산업훈장 수상
  • 김봉곤 롯데호텔 부산 총괄셰프, 은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김봉곤(사진) 롯데호텔 부산 총괄 셰프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호텔 셰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김 총괄 셰프는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조리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7년 롯데호텔 부산에 입사한 김 총괄 셰프는 2004년 업계 최연소 조리기능장 자격을 취득했고 2008년 싱가포르 국제요리 대회 동상 수상 등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08년 세계 4대 요리대회 중 하나인 IKA 독일세계요리올림픽 양식 전시 부문에서 금메달도 획득했다. 2020년에는 ‘부산광역시 명장’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케이터링 등 다수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또 식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 지역 대학 및 고등학교에서 요리사의 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등 젊은 요리사 100명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조리사연맹에서 주관하는 요리 대회의 단장도 겸하고 있다.김 총괄 셰프는 “30여년간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고 이렇게 뜻깊은 훈장으로 인정을 받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식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에게 더 많이 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김 총괄 셰프는 롯데호텔 부산 7층에 새로운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블루 헤이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블루 헤이븐은 시그니처 망고 크림새우, 고수 파스타, 묵은지 볶음밥 등 김 총괄셰프가 직접 기획한 감성적인 메뉴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이선동 포스코 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선동 포스코 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선동 명장이 30일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명장은 제철소 연주 공정 및 설비 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 현장 직원 중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이 명장이 최초이다.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4년간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로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 개선 방안을 제안하여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그동안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연주는 제강 공정을 거친 액체 상태의 용강을 냉각, 응고시켜 반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공정으로 제품의 주요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이 명장은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솔선수범해왔다. 그는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협력사 대상 직무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기술 실습장을 신설하여 협력사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이 명장은 “맡은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되어 영광스럽다” 며 “좋은 회사, 좋은 동료를 만나 함께 협업하여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노력하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포스코는 이 명장을 포스코 기술인 최고 영예인 ‘포스코 명장’으로 임명했다. 포스코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25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이선동 명장을 비롯한 포스코명장들은 △기술 전수 △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30일 개최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선동 포스코명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른쪽) 이선동 포스코명장.(사진=포스코.)
2024.04.30 I 김성진 기자
'전영오픈 우승' 이소희-백하나, 3월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 '전영오픈 우승' 이소희-백하나, 3월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 2024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에 오른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가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세계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지난달 17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4 전영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두 선수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배드민턴은 1899년 시작해 올해로 125회를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전통 깊고 권위 있는 전영오픈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설움도 떨쳤다. 지난 2022년 하반기만 해도 세계 100위권이었던 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국제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파리올림픽을 4개월여 앞두고 전영오픈 정상까지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이소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서 더 기쁘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 후에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하나 역시 “지난해 6월 수상자인데 더 자주 받을 수 있게, 언니와 준비를 잘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12월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학부모 상’ 만든다…가정교육 모범사례 시상
  • ‘대한민국 학부모 상’ 만든다…가정교육 모범사례 시상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내년부터 대한민국 인재상(학생)·스승상(교사)에 이어 대한민국 학부모 상이 만들어진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교육 3대 주체 중 하나인 학부모 역할도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월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는 2009년 정부가 학부모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한 이후 15년 만에 제시된 학부모 지원 방안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육 주체인 학부모가 가정에서 자녀를 바르게 교육하고 학교와 협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행 교육기본법 13조 1항은 ‘부모 등 보호자는 자녀 또는 아동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교육할 권리와 책임을 지닌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를 근거로 이번 학부모 관련 정책을 수립했다.교육부는 대한민국 인재상(학생)·스승상(교사)에 이어 대한민국 학부모 상을 만들기로 했다. 가정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학교 교육에 협력·기여한 학부모가 수상 대상이다. 자녀가 유·초·중·고교에 다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교육 3대 주체 중 학생(인재상)·교원(스승상) 상이 있지만 학부모 상은 없는 상황”이라며 “타의 귀감이 되는 학부모에게 부총리상을 수여함으로써 올바른 부모 역할이나 학부모의 건전한 학교 교육 참여 사례를 확산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2001년과 2012년에 대한민국 인재상·스승상을 각각 제정했다. 인재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부총리상과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스승상 수상자에게는 훈·포장과 최대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교육부는 예산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학부모 상에도 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 매년 어버이날을 기해 학부모 상 수상자의 인터뷰·수기집 등을 제작을 추진하고, 수상자가 학부모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중 학부모 교육과정과 가이드 북도 개발할 예정이다. 자녀의 학교급(유·초·중·고)에 따라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정보를 전달, 역량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교육과정 개발 후엔 초등 고학년을 둔 부모라면 자녀의 △발달 단계에 대한 이해 △학교생활 적응 △진로·진학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다.학부모 가이드 북에는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영·유아부터 초·중·고까지 학교급별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나 학교와의 소통 방법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녀의 학교생활이나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맘 카페 등에 의존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불만을 수용, 학부모 교육과정과 가이드 북을 개발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운영하는 ‘학부모온누리’는 온라인 학부모교육원 역할을 하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학부모온누리의 회원 수는 현재 12만9096명에 달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부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정책·제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문화·조손·한부모 가정 대상 맞춤형 부모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대학생 대상으로는 ‘예비 학부모 교육’을 추진한다. 대학생이 결혼 후 출산·육아를 하게 될 때를 대비해 소위 ‘부모 되는 법’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각 대학의 교양강좌 개설 시 참고가 되도록 ‘예비 학부모교육 사례집’을 제작해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학부모·학생·교사 등 각 교육 주체의 역할을 명시한 자율 규약 체결도 독려한다. 교육부는 “각 학교의 목표·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교원·학부모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학교별로 정하고 이를 이행하려고 노력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영국의 가정·협약서(Home-school agreements)를 모델로 학교·부모 등의 책임을 명시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교권 침해 논란이 심화하자 학부모 역할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학부모 전담부서(학부모정책과)를 지난 1월 신설했다. 2020년 전담부서 폐지 후 5년 만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권 추락 논란 이후 교육 주체 간 소통 부족이 문제로 제기됐다”며 “이후 학부모정책과 신설을 계기로 그간의 정책환경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학부모 정책 수립과 지원체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04.30 I 신하영 기자
  • 중앙대 석준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피부과 석준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사과학자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신진)’에 선정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임상 지식과 타 학문이 융합된 의과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여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융복합 연구결과를 활용해 질병 치료 및 신약 · 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사업에 석준 교수는 ‘원형탈모와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 질환에서 가상 기억 T 세포의 역할 조사’라는 연구 주제로 과제를 신청하여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3년간 총 5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이번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해 주신 만큼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할 것이며, 원형탈모와 아토피 환자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석준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게재된 원형탈모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하고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논문(A virtual memory CD8+ T cell-originated subset causes alopecia areata through innate-like cytotoxicit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57회 유한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서울특별시의사회 주관, 유한재단 후원)’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4.30 I 이순용 기자
경총,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 개최…SK텔레콤 등 수상
  • 경총,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 개최…SK텔레콤 등 수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36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경영자총협회 전경.(사진=경총)이날 시상식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해 수상기업 노사대표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이번 한국노사협력대상 대기업부문 대상은 ‘SK텔레콤’, ‘금호석유화학’,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은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선정돼 총 3개 기업이 수상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노사간의 대화와 협력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의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토대”라며 “급격한 디지털화와 기후위기, 인구고령화 등 산업구조의 변화 과정에서 노사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산업구조의 변화가 큰 시대에 노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늘 수상기업의 노사는 ‘기업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온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상기업들은 노사협력의 결과로 수십년 동안 무분규를 달성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왔으며 노사가 함께 생산성 향상 목표도 달성해 왔다”고 평가했다.손 회장은 “경총은 오늘 수상기업들의 사례가 산업 전반에 널리 퍼져, 더 많은 기업들이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공지유 기자
삶을 품은 야외미술관, 아라리오조각광장
  • 삶을 품은 야외미술관, 아라리오조각광장[이창근의 트래블&아트]
  • 전 세계 한류 팬이 K-컬처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 원천은 우리의 헤리티지입니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잘 가꾸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됩니다. 융합을 통해 지역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의 영향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가유산과 관광산업, K-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천안종합터미널 소재 아라리오조각광장 일대가 MZ 세대에게 사진 찍기 좋은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예술이 있다.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현대미술을 감상하며 낭만적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도로 건너편 신부문화거리 상점가의 카페, 식당도 이용할 수 있어 나들이 장소로 최적의 조건이다.도심 속 야외미술관 아라리오조각광장은 미슐랭 그린가이드에 소개된 바 있으며, BTS(방탄소년단) 리더 알엠(RM)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며 화제가 됐다. 천안의 8대 대표 관광지 ‘천안 8경’ 중 제5경에 선정되기도 했다.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천안종합터미널이 소재한 신부동 일대에서 아트페스타를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한다고 한다. 조각작품 야간 특별전, 밤빛 갤러리, 미디어아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해 신부동 일대를 천안 야간관광 발전전략의 선도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아라리오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2월 1~10일 아라리오조각광장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천안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외벽을 스크린으로 프로젝션맵핑 기법의 웅장한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했다. 문화독립도시의 역동적 모습을 아라리오조각광장에서 동시대성의 도시·예술이 융합한 빛의 캔버스로 선사했다.아라리오갤러리에 설치된 데미안 허스트의 ‘찬가’(사진=이창근 소장).2007년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운 광장으로 선정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아라리오광장은 종합터미널, 아라리오갤러리, 신세계백화점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하루 7만 명 이상 찾는 복합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청소년, 대학생에게 젊음의 광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아라리오조각광장은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 시애틀 올림픽조각공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미술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관광코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989년 설치된 아르망 페르난데스(Arman Fernandez)의 ‘수백만 마일-머나먼 여정(Millions of Mile)’을 시작으로 총 28점의 다양한 조각작품이 설치돼 있다.아라리오조각광장 야경(사진=이창근 소장).지난 2000년과 2002년에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찬가’와 ‘채러티’의 설치로 전 세계 미술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2010년에는 인도를 대표하는 작가인 수보드 굽타(Subodh Gupta)의 ‘통제선’, 한국 작가 김인배의 ‘사랑해’를 설치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현대미술의 현장으로 진화했다.2013년 6월에 설치된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매니폴드’는 높이 15미터, 무게 27톤, 제작에서부터 설치까지 총 3년의 세월이 걸린 초대형 아트 프로젝트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공공예술의 대표적 사례임을 전 세계에 각인했다.아라리오조각광장은 지난 시간 동안 권위적인 예술이 아닌 친근한 예술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다. 예술작품이 지닌 본질적 영향력이다. 전국 모든 지자체의 궁극적 관광정책 목표는 외지인 유치에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될 수 있는 관광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술과 관광, 상권이 조화롭게 하나로 연결됐을 때, 그 막강한 영향력은 명소화로 이어지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힘이 된다.△필자 소개예술경영학박사(Ph.D.). ICT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디렉터로 헤리티지랩 소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를 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좋은빛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 세종특별자치시 경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천안시 도시계획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정회원(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2024.04.3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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