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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 Ent, ‘세작’ 손현주와 전속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블레이드 Ent는 7일 배우 손현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더 폰 △보통사람 등에 출연했다.또한 최고 시청률 44.2%를 기록한 ‘솔약국집 아들들’을 포함해 △장밋빛 인생 △조강지처 클럽 △추격자 The Chaser △시그널 △모범형사 △트레이서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손현주는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강희수(신세경 분)의 아버지이자 이인(조정석 분)의 스승인 강항순 역을 맡고 있다. 단단한 카리스마와 원숙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블레이드 Ent 관계자는 “다양한 작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배우 손현주가 합류하며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며 “품격있는 명품 배우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블레이드 Ent는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손현주 외에도 최근 ‘오징어 게임’의 장덕수 역을 맡은 배우 허성태가 합류했다. 이 외에도 강신일, 고창석, 권소현, 김재화, 남우현, 박지아, 엄효섭, 이규한, 이유준, 이주연, 이준영, 왕지원, 조희봉, 진예, 최무성, 한상진, 한채영 등이 소속돼 있다.
- 이정재·이병헌·송중기 온다…넷플릭스 2024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가 2024년 한국 및 글로벌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넷플릭스지난 1월 19일 공개된 ‘선산’에 이어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살인자ㅇ난감’, 닭강정으로 변한 딸을 되찾기 위한 아빠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닭강정’,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한 8명의 이야기인 ‘The 8 Show(더 에이트 쇼)’, 그리고 정체불명의 기생생물들과 인간들의 대결을 그린 ‘기생수: 더 그레이’, 한 고등학교에 비밀을 품은 전학생이 입학하며 벌어지는 ‘하이라키’가 상반기에 공개된다. 하반기에는 부패한 거대 권력을 뿌리 뽑고 싶은 자와 그에 맞서는 자의 대립을 그린 ‘돌풍’, 펜션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한 펜션 주인의 미스터리 스릴러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가 동행하며 벌어지는 ‘Mr. 플랑크톤’,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에서 시작하는 ‘트렁크’ 등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한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들이 공개된다.사진=넷플릭스2024년엔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화제작들이 새로운 시즌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먼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024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는 이정재, 이병헌, 공유 등 시즌1 캐릭터부터 탑, 이진욱, 박규영, 임시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괴물화 사태의 끝과 신인류의 시작을 보여줄 ‘스위트홈’ 시즌3를 비롯해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악연을 파헤치는 2024년 서울의 이야기를 담을 ‘경성크리처’ 시즌2,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 새로운 관계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지옥’ 시즌2 역시 돌아온다. 여기에 한국 첫 글로벌 1위 예능인 ‘피지컬: 100’ 시즌2가 언더그라운드라는 부제와 함께 귀환하고, 좀비와 예능의 신선한 만남이 확장되는 ‘좀비버스’ 시즌2, 매해 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솔로지옥’ 시즌4까지, 시리즈와 예능을 넘나드는 다방면의 작품들이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볼거리로 돌아올 전망이다.사진=넷플릭스5편 5색 매력의 넷플릭스 영화도 2024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마동석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를 시작으로 살고자 하는 남자 ‘기완’(송중기 분)과 죽고자 하는 여자 ‘마리’(최성은 분)의 이끌림을 담은 ‘로기완’, 김우빈과 김성균의 브로 케미가 가득 담길 액션 드라마 영화 ‘무도실무관’,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을 그린 SF 재난 영화 ‘대홍수’,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드라마에 전투와 추격 액션을 더한 ‘전,란’까지 총 다섯 편의 한국 영화가 준비됐다.2024년에도 독창적이고 색다른 글로벌 작품들이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담은 ‘댐즐(Damsel)’과 SF물의 새로운 획을 그을 ‘삼체(3 Body Problem)’,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가 펼쳐질 ‘레벨 문(Rebel Moon): 파트2 스카기버’, 제이미 폭스, 카메론 디아즈 레전드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 ‘Back In Action(백 인 액션)’ 등이 국경을 뛰어넘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브리저튼’ 시즌3, ‘아케인’ 시즌2, ‘에밀리 인 파리’ 시즌4, ‘외교관’ 시즌2가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인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총괄은 “올해에도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재미, 감동, 그리고 스릴을 느끼게 해줄 넷플릭스 작품들이 끊임없이 여러분의 스크린을 찾아갈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 블레이드 Ent, ‘오징어 게임’ 허성태와 전속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블레이드 Ent는 배우 허성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허성태는 △범죄도시 △밀정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최강 빌런 ‘장덕수’ 역을 맡았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소년들’에서는 악역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데뷔 이후 첫 선역에 도전했다. 인간적인 형사 ‘박정규’ 역을 맡아 특유의 서글서글한 매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꾀했다.블레이드 Ent 관계자는 “범죄도시·오징어 게임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허성태 배우의 합류로 당사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소속 배우들이 대중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블레이드 Ent는 지난달 26일 공개돼 글로벌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영화 ‘황야’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는 이준영 배우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유한 배우들이 있다. 이 외에도 강신일, 고창석, 권소현, 김재화, 남우현, 박지아, 엄효섭, 이규한, 이유준, 이주연, 왕지원, 조희봉, 진예, 최무성, 한상진, 한채영 등이 소속돼 있다.
- 이정재·공유 재회→가면 벗은 이병헌…'오징어게임' 시즌2, 2024년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2024년 공개 예정작 라인업 미리보기인 ‘Next On Netflix’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2024년 공개를 확정하고, 첫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2024년 시즌2로 돌아온다.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돌아올 시즌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함께 최초 공개된 4장의 스틸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시즌2에서는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기훈’(이정재), ‘프론트맨’(이병헌), ‘딱지남’(공유) 캐릭터로 시즌1에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온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새로운 시즌을 통해 첫 등장할 박규영의 캐릭터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제 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아 또 한 차례 세계를 열광시킬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뿐만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탄탄한 배우진의 합류와, 이들이 연기할 새롭고도 다채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024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이정재·이병헌→박규영… '오징어 게임2', 2024년 공개 확정
- ‘오징어 게임2’ 스틸컷(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의 2024년 공개 예정작 라인업 미리보기인 ‘넥스트 온 넷플릭스’(Next On Netflix)를 통해서다.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2024년 시즌2로 돌아온다.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돌아올 시즌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징어 게임2’ 스틸컷(사진=넷플릭스)1일 최초 공개된 4장의 스틸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시즌2에서는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기훈’(이정재), ‘프론트맨’(이병헌), ‘딱지남’(공유) 캐릭터로 시즌1에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온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새로운 시즌을 통해 첫 등장할 박규영의 캐릭터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오징어 게임2’ 스틸컷(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2’ 스틸컷(사진=넷플릭스)‘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각본·제작을 맡았다.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뿐만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 탄탄한 배우진의 합류와 이들이 연기할 새롭고도 다채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 OK캐피탈, ‘OK비교대출’ 첫 TV광고…배우 허성태 모델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OK캐피탈은 다양한 금융회사의 금융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인 ‘OK비교대출’의 첫 TV광고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OK비교대출은 “대출을 가장 잘 아는”, “쉽고 빠른 대출 중개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하며, 한 번의 신용조회로 저축은행·캐피탈 등 제휴된 모든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1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모바일 앱은 물론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금융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OK캐피탈에서 제작한 첫 광고이자, 지난해 5월 OK비교대출 출시 이후 첫선을 보인 이번 TV광고에는 영화 범죄도시, 오징어게임 등에 출연한 배우 허성태가 출연한다. 허성태는 특유의 신뢰감을 주는 중저음 목소리로 “OK가 잘하지, 비교대출도”라고 말하며, 한번의 조회로 금융소비자의 자금상황에 알맞은 금융상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OK비교대출만의 특징을 임팩트 있게 전달할 방침이다.OK캐피탈의 OK비교대출 신규 광고는 지상파TV, CATV,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유튜브,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OK캐피탈 관계자는 “이번에 온에어되는 OK비교대출 플랫폼 광고를 통해 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비교대출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합리적인 금융상품을 찾아가는 길라잡이로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OK캐피탈은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제휴 금융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OK비교대출은 지난해 5월 플랫폼 런칭 이후 12만명 이상의 회원수를 확보함과 동시에 25개가 넘는 제휴사 입점을 확정했다.
- '서울의 봄'→'닥터 차정숙' 콘텐츠 꽃 피운 중앙, 2024년도 달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023년 영화, 드라마, OTT 등 콘텐츠 분야에서 히트작들을 배출하며 두각을 드러냈던 중앙그룹이 2024년 주요 라인업들을 공개하며 지속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앞서 중앙그룹의 배급사 플러스엠은 지난해 작품들의 누적 관객수가 2702만 3162명을 기록, 1976만 3063명을 동원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1685만 6544명을 동원한 롯데컬처웍스를 꺾고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특히 영화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3’ 두 편을 2023년 1, 2등 영화에 나란히 올리며 경쟁사 대비 탁월한 작품 투자배급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미디어 소비패턴의 변화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어들며 산업 전체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거둔 유의미한 성과다.개봉 3개월째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수 1304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최다 관객 동원 영화는 물론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6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 봄’은 11월에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첫 번째 천만 영화에 오른 작품으로, 비수기와 위축된 극장 분위기라는 악조건을 뚫고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한 사례로 남게 됐다. 2022년 ‘범죄도시2’에 이어 천만 영화 신화를 재창출한 ‘범죄도시3’는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영화시장에 활력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천만 영화 두 편 외에도 중앙그룹의 계열사가 참여한 영화들이 2023년 내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385만명을 극장으로 이끌며 2023년 한국영화 누적 관객수 4위에 오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SLL의 레이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미션임파서블: 데드레코닝’, ‘오펜하이머’, ‘밀수’ 등 쟁쟁한 국내외 텐트폴 작품이 맞붙은 여름 성수기에 개봉해 경쟁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한 주연배우의 호연이 호평을 받아 벌써부터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에 앞선 4월에는 SLL의 레이블인 ‘앤솔로지 스튜디오’가 제작한 작품 ‘거미집’과 플러스엠의 투자배급작품 ‘화란’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각 ‘비경쟁부문’과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뿐 아니라 SLL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드라마 시리즈 ‘몸값’은 같은 달 개최된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한국작품 최초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방송가에서도 중앙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연초 ‘대행사’(17.3%)로 시작한 2023년 JTBC 드라마 라인업은 최고 시청률 19.4%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을 비롯해 ‘킹더랜드’(14.5%), ‘나쁜 엄마’(13.6%), ‘힘쎈여자 강남순’(11.1%) 등을 연속 흥행시키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OTT에 공개한 시리즈들의 활약도 매서웠다. SLL이 직접 제작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의 경우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종합 순위 2위를 비롯해 해외 71개국에서 TOP 10에 오르는 등 연말 K콘텐트 열풍을 이끌었다. 앞서 방영한 ‘킹더랜드’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에 올랐고, SLL 레이블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해 디즈니플러스에서 서비스한 ‘악귀’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월요일도 야구보는 날’로 만든 JTBC 예능 ‘최강야구’, 다채로운 색을 가진 가수들의 무대가 진한 감동을 선사한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등 예능 프로그램의 활약도 눈부셨다.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우리의 업은 사람이 중심이자 사람이 만들어 내는 창조의 영역”이라며 “사람에 의존하는 비즈니스에 미래가 없다는 트렌드가 있다지만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한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창조적인 사람을 중용하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년에도 중앙그룹의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 및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먼저 영화는 앞선 시리즈가 쌍천만 영화에 오른 마동석의 ‘범죄도시4’, 황정민, 염정아의 ‘크로스’, 이제훈, 구교환의 ‘탈주’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는다.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의 ‘데드맨’과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의 ‘리볼버’, 강하늘, 김고은, 노상현의 ‘대도시의 사랑법’도 올해 개봉 준비를 마치고 흥행 기운을 이어갈 예정이다.드라마는 박형식, 박신혜의 ‘닥터 슬럼프’,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의 ‘하이드’,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지아, 강기영의 ‘끝내주는 해결사’, 임지연, 추영우의 ‘옥씨부인전’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환승연애’를 기획 연출한 이진주 PD가 선보이는 새로운 예능 ‘연애남매’도 3월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2024년 제작에 돌입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트 중에서 ‘오징어 게임’ 다음으로 많은 시청자를 기록하며 아직도 전세계 가장 인기있는 TV 시리즈 부문 8위에 올라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가 올해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고,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호프’도 조인성, 황정민,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초호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촬영에 돌입했다.
- '웡카' 정정훈 "韓 떼고 美 촬영감독들과 동등히…만족스러워"[인터뷰]②
- 정정훈 촬영감독.[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웡카’ 정정훈 촬영감독이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느끼는 보람과 만족감, 한국 영화의 위상 변화 등을 털어놨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영화 ‘웡카’(감독 폴 킹)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23일 오전 화상인터뷰를 통해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웡카’는 우리나라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한 것으로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정훈 촬영감독은 그간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등 박찬욱 감독의 오랜 조력자로 활약하며 영화계에서 존재감을 높여왔다. 이후 ‘부당거래’, ‘신세게’ 등 굵직한 작품들을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촬영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로 처음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는 이후 ‘그것’,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언차티드’ 등 할리우드 작품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국내 출신 촬영감독 중에선 최초로 지난해 미국촬영감독협회(ASC)의 정식 회원에 선정되기도. 정정훈 촬영감독은 ‘웡카’의 촬영 이후 특별히 들었던 주변의 뿌듯한 반응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이 사람이 한국인 촬영감독이다, 한국인 촬영감독이 그런 영화를 찍는다는 반응이 특별히 반갑지는 않은 것 같다”며 “그저 촬영감독으로서 어떤 작품에 참여했을 때 그 결과로 평가받는 게 좋다. 다만 ‘웡카’는 그런 면에서 촬영감독의 능력을 순수하게 평가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좋았다. 특별히 모나지 않게 다른 미술, 의상, 분장과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들었을 때가 제일 기분좋다”고 전했다. 정정훈 촬영감독이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지도 지난 2013년 개봉한 ‘스토커’ 이후 약 10여 년이나 지났다. 오랜 기간 할리우드에서 작업하며 느낀 변화들도 그는 솔직히 풀어냈다.정정훈 촬영감독은 “할리우드라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옛날보다 영어로 대화하기가 수월해졌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것들은 제가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언어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하고 서로 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으면 언어가 달라도 특별히 상관이 없다. 그런데 서로 그 부분에서 의견이 달랐을 때는 언어적 장벽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은 어떤 영화가 들어오면 영화 자체가 전하려는 이야기를 내 것으로 만들려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어려운 점은 레스토랑에 가거나, 사적인 생활을 할 때 영어를 하는 게 일할 때 보다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에서 작업하며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K콘텐츠와 한국영화의 인기를 체감 중이라고도 전했다. 정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제가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그 작품들을 봤냐고 물어보는 반응이 많아졌다”며 “제가 모르는 한국영화들도 재밌어하는 반응들이 늘어났다. 인기가 올라가고 있음을 확실히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한국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에 세계도 주목해주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ASC 회원이 된 그는 이제야 자신이 이방인이 아닌 할리우드를 구성하는 정식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는 기쁨도 내비쳤다. 그는 “ASC는 말 그대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촬영감독 협회인데 일정 작품들을 작업해야 하고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개인적으로 가입을 통해 달라진 점은 없다. 그저 내야 할 회비가 많아졌을 뿐”이라면서도, “그럼에도 큰 의미가 있다면 이방인 촬영감독이 아니라 미국에서 활동하는 어엿한 촬영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처음 미국에 정착했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미국에 정착하고 촬영하게 됐을 때는 뭔가 다른 시각을 원하는 사람들이 저를 많이 써준 것 같다. 미국적 이야기를 한국인의 시각으로 표현하는 느낌이었다”며 “사실 난 그런 것들 때문에 이 곳에서 일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 만족스러운 게 요즘은 그런 특이점 없이 다른 촬영감독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하는 위치가 됐다. 옛날엔 한국인 촬영감독이었지만, 이젠 그냥 촬영감독이라 인정해주니 그런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기왕 어렵게 길을 개척했던 만큼, 더 제대로 할리우드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한국이나 할리우드나 좋은 작품이 있으면 참여를 해보고 싶다”면서도 “다만 현재 가족들이 있는 곳도 여기고, 이쪽에서 좀 더 많은 작업이 있다 보니 이왕 칼을 뽑은 김에 할리우드에서 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남들이 봤을 때도 부러울 정도로 일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한국영화도 하고 싶긴 하다. 특별히 좋아하는 감독이 있다기보단 다양한 작품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 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웡카’는 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프리퀄격 영화다. 이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는 ‘웡카’가 세 번째다. 앞서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이란 제목으로 개봉한 1971년 미국 작품이 첫 번째이며, 2005년 팀 버튼 감독이 선보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두 번째다. 다만 ‘웡카’는 원작의 세계관을 토대로 했지만, 원작이 다루지 않았던 웡카의 젊은 시절을 오리지널 이야기로 다룬다. 첫 번째 영화에선 진 와일더가 웡카를 맡았고, 두 번째 웡카 역은 조니 뎁이 연기했다. 영화 ‘웡카’에선 현존하는 20대 최고의 남자배우로 할리우드를 종횡무진 중인 티모시 샬라메가 젊은 시절의 웡카를 표현했다. 한편 ‘웡카’는 국내에서 1월 31일 개봉한다.
- K콘텐츠 활용 고부가 상품 개발…日처럼 지방 매력 높여야
- 일본 혼슈 기후현 다카야마 (사진=JNTO)[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 학계 전문가들은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활성화 방안으로 ‘재방문’ 수요 확대를 꼽았다. 한 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다시 향하도록 서울, 제주 이외 지방 도시의 접근성과 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관광객 숫자 늘리기에 쏠린 중앙 주도의 관광 정책은 지역 주도로 바꾸고, 정책 목표와 방향은 만족도 제고, 소비지출 확대로 전환해야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전문가들은 지난해 외래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 80% 수준인 2500만 명을 넘어선 일본, 역대 최대인 1120만 명을 기록한 베트남의 성공 비결로 지방도시 방문 수요 증가를 지목했다. 일본은 역대급 엔저 외에 지방을 실핏줄처럼 잇는 항공·철도 등 교통망, 지역별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 뛰어난 수용태세가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을 늘리고 있다고 봤다. 베트남은 호찌민, 하노이, 하롱베이에서 다낭, 냐짱, 푸꾸옥, 달랏 등 여행지가 다양해지면서 두세 번 이상 가도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가성비 높은 여행지가 됐다고 평가했다.베트남 푸꾸옥 (사진=베트남관광청)전문가들은 “2018년 대비 방한 여행 인지도와 선호도는 평균 5.5%p 오르고 체류일 수는 4.9일, 1인당 지출경비는 1807.40달러 늘었지만, 재방문율은 4.3%p 감소했다”며 “차별화된 매력의 도시를 여러 곳 보유해야 재방문 비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략적으로 개발해야 할 관광 콘텐츠로는 K팝, 드라마, 영화 등 K-컬처를 연계한 상품, 고부가 시장인 의료와 골프, 쇼핑,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을 꼽았다. 1인당 소비지출 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시장을 키워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관광수지 영향요인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 인기에 따라 방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미국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일본의 ‘슈퍼 닌텐도 월드’ 등과 같이 K콘텐츠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테마파크 개발 등 ‘미디어 프랜차이즈’ 전략으로 한국 방문의 동기와 매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티븐 연, 美 시상식 휩쓸었다…'성난 사람들' 에미상 8관왕 [종합]
- 스티븐 연(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편견과 수치심은 아주 외로운 것이지만, 동정과 은혜는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을 통해 이민자의 삶을 생생하게 그린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연상엽)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스티븐 연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블랙버드’의 태런 에저턴, ‘웰컴 투 치펜데일’의 쿠마일 난지아니, ‘다머’의 에반 피터스, ‘위어드’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조지 앤 태미’의 마이클 섀넌을 제치고 세 번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앞서 스티븐 연은 제81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 배우 최초로 TV미니시리즈·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미국의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스티븐 연이 출연한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그려진 작품이다. 한인 미국 이민자의 삶과 현대 사회의 소외 등을 담아내 호평받았다.스티븐 연(사진=로이터)이 작품에서 대니를 연기한 스티븐 연은 극중 캐릭터처럼 이민자의 삶을 살았다. 다섯 살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후 그곳에서 학교에 다녔다. 이후 배우로 데뷔를 해 미국의 인기 드라마 ‘워킹 데드’로 이름을 알린 후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도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스티븐 연은 앞서 이민자 1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에 출연하며 최초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당시 수상까지 이어지진 못했지만, ‘미나리’를 통해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며 스티븐 연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성난 사람들’ 포스터(사진=넷플릭스)‘성난 사람들’로 주목받은 것은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도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에미상에서 감독상, 작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작품 초반 등장인물의 자살 충동은 제가 겪었던 감정들을 녹여낸 것”이라고 털어놓은 이 감독은 “가끔 느끼기에 세상은 사람들을 갈라놓으려 하는 것 같다”며 “이런 세상에 살다 보면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다거나 사랑받을 가능성조차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데, ‘성난 사람들’과 함께하며 가장 좋았던 것은 조건 없이 사랑해 준 사람들”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성난 사람들’은 에미상에서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오른 가운데 TV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에서 감독상(이성진), 작가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작품상을 수상했다. 사전 진행된 크리에이티브 아츠(Creative Arts) 시상식에서 받은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을 포함하면 총 8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외에도 골든글로브에서 3관왕,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한편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지난 제74회 에미상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감독)은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백인 중심, 할리우드 중심의 작품만이 조명받던 미국 시상식에서 한국계 작품과 배우들이 잇따라 호명되고 있다.
- 스티븐 연 '성난 사람들', 에미상도 휩쓸까…트로피 싹쓸이
- 스티븐 연(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성난 사람들’(BEEF)이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에 이어 방송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에미상까지 휩쓸지 기대를 모은다.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16일(한국 시간/15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개최되는 제75회 에미상 시상식(Emmy Awards)에서 수상에 도전한다. 에미상은 당초 지난해 9월 18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할리우드 파업의 영향으로 연기됐다.‘성난 사람들’은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이성진, 제이크 슈레이어),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엘리 웡), 여우조연상(마리아 벨로), 남우조연상(조지프 리), 각본상(이성진) 등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올랐다.왼쪽부터 스티븐 연, 이성진 감독, 엘리 웡(사진=로이터)앞서 ‘성난 사람들’은 8일(한국시간)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엘리 웡)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 15일(한국시간) 진행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엘리 웡), 여우조연상(마리아 벨로)을 수상하며 4관왕 영예를 안았다.‘성난 사람들’은 이성진 작가가 연출, 제작, 극본을 맡았다. 또한 한국계 배우와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계 작품으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지난 2022년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를 수상한 바 있다.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성난 사람들’이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에 이어 에미상까지 유력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성난 사람들’ 포스터(사진=넷플릭스)잇따라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연상엽)은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옥자’, ‘버닝’ 등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21년 개봉한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계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그려진 작품이다. 지난해 4월 공개 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톱10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제75회 에미상은 16일 오전 10시 TV조선에서 생중계한다. 진행은 김영대 대중문화평론가와 방송인 이지애가 맡는다.
- '성난 사람들', 美 크리틱스 초이스 4관왕… K드라마 수상 ‘불발’ [종합]
- 스티븐 연(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만든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이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Critics Choice Awards)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더 글로리’ 등 K드라마는 고배를 마셨다.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바커 행어에서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엘리 웡), 여우조연상(마리아 벨로)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제작·연출·극본을 맡았고 한국계 배우와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연상엽)은 지난 8일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에미상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스티븐 연은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작품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료 배우, 제작진, 스태프와 넷플릭스에게 공을 돌렸다.왼쪽 상단부터 ‘더 글로리’, ‘마스크걸’, ‘몸값’, ‘무빙’ 포스터(사진=넷플릭스, 티빙,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K드라마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 티빙 ‘몸값’, 디즈니+ ‘무빙’이 외국어 시리즈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트로피는 넷플릭스 ‘뤼팽’(프랑스)에 돌아갔다. 해당 부문에서는 2022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023년 애플TV+ ‘파친코’가 수상한 바 있다.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영화 부문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그레타 리)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이 불발됐다.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영화배우조합상과 더불어 아카데미 수상자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평가받고 있다.‘성난 사람들’ 포스터(사진=넷플릭스)‘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그려진 작품이다. 1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75회 에미상에서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스티븐 연은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국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옥자’, ‘버닝’ 등에 출연했다. 2021년 개봉한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계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 출연한다. 로버트 패틴슨,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아키에 등과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