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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내달 4일 부산 개막…12일 티켓 오픈
  •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내달 4일 부산 개막…12일 티켓 오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브로드웨이 화제작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서울에 이어 부산까지 위로와 감동을 이어간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부산 공연 포스터. (사진=에스앤코)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디어 에반 핸슨’ 부산 공연을 오는 7월 4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진행한다고 4일 전했다.‘디어 에반 핸슨’은 2015년 워싱턴 D.C.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2017년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2018년 그래미상, 2020년 로렌스 올리비에상 등을 비롯해 14개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후보에 올라 26개 부문을 석권했다. 아시아 초연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오는 23일 폐막 이후 부산으로 공연을 이어간다.서울 공연 출연진이 부산 공연에도 그대로 출연한다. 에반 핸슨 역 김성규·박강현·임규형, 하이디 핸슨 역 김선영·신영숙, 코너 머피 역 윤승우·임지섭, 코너의 여동생 조이 머피 역 강지혜·홍서영, 래리 머피 역 장현성·윤석원, 신시아 역 안시하·한유란, 재러드 클라인먼 역 조용휘, 알라라 벡 역 이다정·염희진이 함께 한다. 스윙으로 장경원·임민영·김강진·박찬양이 출연한다.예매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페이북, 네이버에서 오픈한다. 드림씨어터 시즌 패키지 예매는 10일 오후 2시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드림씨어터 멤버십 대상 선예매는 11일 오후 2시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진행한다.
2024.06.04 I 장병호 기자
애플 AI 전략 기대감에…주가 장중 최고가 터치
  • 애플 AI 전략 기대감에…주가 장중 최고가 터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 주가가 내주 인공지능(AI) 관련 발표를 앞두고 장중 올해 최고가를 찍었다.애플 로고(사진=로이터)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93% 오른 194.03달러에 마감됐다.지난 1월 29일 이후 4개월 만인 지난달 20일 190달러 선을 회복한 애플 주가는 이날 장중에서 194.99달러를 기록, 올해 최고가 194.67달러를 넘어섰다.지난 4월 19일 164.78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40여일 만에 17.7% 상승했다.시가총액도 2조9753억 달러를 기록하며 3조 달러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애플 주가의 상승세는 내주 10일부터 열리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애플이 매년 아이폰 등 자사의 기기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올해에는 애플이 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그동안 AI 경쟁에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던 애플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테크업계에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음성 비서 ‘시리’를 이용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위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도 적용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또 중국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에 힘입어 아이폰 판매량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가를 띄우고 있다.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애플의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지난 3월 12% 늘어난 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2024.06.04 I 이소현 기자
사소 유카, 세계랭킹 6위 대폭 상승..파리올림픽 출전도 눈앞
  • 사소 유카, 세계랭킹 6위 대폭 상승..파리올림픽 출전도 눈앞
  • 사소 유카. (사진=US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소 유카(일본)가 세계랭킹 6위로 대폭 순위를 끌어 올려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의 기대를 부풀렸다.3일(한국시간)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일본인으로 처음 우승을 차지한 사소는 그 뒤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4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다. 일본 선수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사소는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20 도쿄올림픽 때는 필리핀 국적으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2021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사소는 오는 7월 막을 올리는 파리올림픽에서는 일본 대표로 참가할 가능성이 커져 두 번의 올림픽에 다른 국적 선수로 참가하는 이색 기록을 쓸 전망이다. 4일 기준 일본 선수의 순위는 사소에 이어 하타오카 나사(19위), 후루에 아야카(22위), 야마시타 미유(25위) 순이다. 파리올림픽 엔트리는 오는 6월 24일 발표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한다.US여자오픈 첫날 파3 홀에서 10타를 치는 악몽을 경험한 뒤 컷 탈락한 넬리 코다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릴리아 부, 3위 셀린 부티에, 4위 인뤄닝, 5위 해나 그린도 자리 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고진영이 7위로 가장 높았고, 김효주는 10위에서 11위로 밀렸다. 다음으로 양희영 20위, 신지애 21위로 모두 1계단씩 하락했다.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은 무려 131계단 순위가 올라 61위, 5위를 기록한 아피챠야 유볼(태국)은 150계단 뛰어 95위에 자리했다.
2024.06.04 I 주영로 기자
사소, US여자오픈 최연소 2승…3년 전 엄마·올해는 아빠 위해 ‘번쩍’
  • 사소, US여자오픈 최연소 2승…3년 전 엄마·올해는 아빠 위해 ‘번쩍’
  • 사소 유카가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1년에는 엄마에게, 올해는 아빠에게 우승을 바친다”사소 유카(23·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를 제패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사소는 2021년 우승에 이어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고, 필리핀인과 일본인으로 각각 우승하는 진기록도 남겼다.사소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사소는 2021년 US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 당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필리핀 선수라는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US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최초의 일본 선수가 됐다. 필리핀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사소는 2021년까지는 필리핀 국적으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비교적 여행이 편안한 일본 시민권을 택해 2021년 11월부터 일본 국적으로 변경했다.사소는 3년 전 우승 당시 19세 11개월 7일의 나이로 박인비(36)와 US 여자오픈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날 22세 11개월 13일로 US 여자오픈 2승째를 차지한 그는 대회 최연소 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우승 상금은 240만달러(약 33억 2000만원). 여자골프 역대 최다 우승 상금이다.그는 LPGA 투어 통산 2승 모두 US 여자오픈에서 차지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LPGA 투어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이 모두 메이저 우승인 선수는 박세리(47), 전인지(30)에 이어 사소가 세 번째다.사소는 3라운드까지 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5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6번홀(파3)에서 퍼트만 네 번을 하는 보기 드문 실수를 저지른 사소는 선두와 격차가 4타 차로 벌어져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것처럼 보였다.그는 이런 상황에서 ‘인내심’을 지키려 애썼다. 사소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꼭 필요하다. 경기 내내 인내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또 동반자들과 재밌게 플레이하고 도전을 즐기려 했다”고 말했다.사소의 노력은 후반에 빛을 발했다. 사소가 12번홀(파3),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이때 선두를 달리던 이민지(호주)가 9, 10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낸 바람에 사소가 1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사소는 이후 15, 16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를 잡아 승기를 굳혔다.사소는 멀리 똑바로 보낸 드라이버 샷이 우승을 불렀다고 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그가 기록한 평균 드라이버 샷은 294.9야드. 전체 선수 평균 거리인 262.2야드보다 무려 30야드를 더 보냈다. 페어웨이 안착률도 57%(8/14)로 공동 3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거리는 물론 정확도까지 뒷받침됐다는 뜻이다. 그린 적중률 또한 78%(14/18)로 상위권이었다.반면 한국 선수들은 개막 13개 대회 연속 ‘무관의 늪’에 빠졌다. 김효주(29)와 임진희(26)가 4오버파 284타 공동 1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고진영(29)은 9오버파 289타 공동 29위, 신지애(36)는 11오버파 291타 공동 39위에 그쳤다.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렸던 호주 교포 이민지는 마지막 날 8오버파를 쏟아내 공동 9위(3오버파 28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9, 10번홀 연속 보기로 사소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12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잇따라 더블보기를 적어내 무너졌다.
2024.06.04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중견기업 올라선 중기 세제혜택 7년 더 준다-토론 가장 못하는 곳 국민이 가만 안둘 것-9·19 합의 효력 정지, 군사분계선 軍 훈련 가능해진다-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제 영토 넓힐 절호의 기회다-9년 만의 원전 추가 건설…야당도 현실 외면 말아야△종합-엔비디아 新무기 ‘루빈’에 올라타라…삼성·SK ‘HBM4 전쟁’ 불붙는다-최태원 회장 “SK 성장 역사 부정한 판결, 진실 바로 잡겠다”△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유망 中企 100곳 뽑아 3년간 밀착 지원…투자 늘린 기업은 상속세 감면-“중견→대기업 성장 사다리도 놔주길”-수출금융 7조 추가 지원…연말까지 나프타·LPG 무관세△종합-‘140억 배럴’ 韓, 세계 15위 산유국 오르나…“내년 상반기 부존량 윤곽”-‘종부세 완화’ 띄우고…당내 반발에 주춤하는 민주당-北 오물풍선에 ‘대북 확성기 재개’ 맞불…접경지 긴장 고조될 듯-고금리 못버틴 1.8만건 우르르 경매물건 금융위기 이후 최다△부동산 투자 양극화-이자 비쌀 때 돈 빌려주자…기관들 ‘알짜 부동산 PF’에 과감한 베팅-부진 사업은 손절…과기공, 반포사업장 채권매각 추진-“정부 정책 방향은 맞지만…아직 부동산 투자 나서긴 불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말꼬리 잡는 정치권, 3대개혁 직무유기…경청하는 숙론으로 해법 찾아야”-“한국사회 잘못된 토론 인식 바꾸고 싶어”△정치-관리는 선관위, 룰은 특위…국민의힘 당대표 7월 25일 뽑는다-원내 최대 조직된 ‘혁신회의’ “당원권 강화” 목소리 커진다-법사·운영위 지킬 대안 없어…與, 22대 첫 의총서도 ‘빈손’-‘김정숙 특검’ 꺼낸 與…민주당 “김건희 특검 방탄용”△경제-종부세 개편 시동…세수펑크 등 대책 마련 절실-종부세 납세자 66%↓ 노원·도봉구 대거 포함-“체계적인 취업 상담으로 잃어버린 자신감 찾았죠”-“공정위, 사전지정 바탕의 플랫폼법 제정 신중해야”△금융-진옥동의 日벤처 첫 투자는 ‘AI 차량광고 플랫폼’-국민銀 펀드서비스 자회사 출범-업황 악화에 비상등 켜진 저축은행 당국, M&A 규제 완화카드 ‘만지작’-‘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단장△Global-‘선업튀’ ‘범죄도시’에 빠진 中…한한령 해제 기대 솔솔-200년 만에…‘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학교 급식서 소고기 실종…“日, 엔저 탓에 가난해져”-고물가에…“무조건 싼 거” 미국판 다이소가 북적인다-토요타·혼다 등 인증 사기…판매 중단△산업-이달 화물사업 매각…대한한공·아시아나 합병 속도낸다-“10월 내 美 아시아나 합병 승인 기대”-수출 덕에…완성차 5개사 판매 소폭 증가-“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재 경쟁력 갖춰야 생존”-현대글로비스·에코프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협력-삼성전자, 지용킴과 협업 액자형 스피커 한정 판매△산업-IPO 통해 시총 ‘톱4’ 게임사 노리는 시프트업-보이스피싱·스팸 잡는 AI 나온다-MBK, 홈플러스 분리매각…알짜 ‘익스프레스’부터 판다-대상, 베트남 제2공장 완공…김·김치 점유율 확대 나서△제약·바이오-약값만 수백억에도…에이비온, 폐암치료제 대규모 임상 결단-지놈앤컴퍼니, 스위스에 5860억 규모 기술이전-HK이노엔 ‘케이캡’ 물질특허 승소…2031년까지 권리 확보-케어메디·지투이 당뇨 관리 ‘맞손’△증권-반도체 ETF, 엔비디아 비중이 성적 갈랐다-배터리 물린 개미들 ‘눈물의 빚투 물타기’-‘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올 개인순매수 1000억 돌파△증권-외국인도 7일만에 ‘사자’…‘8만전자’ 시동거나-잘나가던 화장품 수출주 ‘운임 인상’ 된서리-‘동해에 석유 있다고?’…박스피 속 ‘산유국 테마’ 급부상-“美 부동산펀드 투자…연 9% 목표”△부동산-착공식 앞둔 서울아레나, 현장은 벌써 분주-치솟는 분양가…6개 지자체 신고가-“野 주장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사실상 불가능”-교통·교육·생활 ‘3박자’ 갖춘 ‘한화포레나 인천학익’△문화-이건희 컬렉션에 용기 낸 기증작…뒤쳐졌단 비아냥 이겨냈던 그 그림-몸치장 수단서 예술 장르로…‘선’ 넘은 장신구△스포츠-저공비행 독수리 군단, 달빛 아래 다시 비상할까-사소 유카, US 여자오픈 최연소 ‘2승’ 3년 전엔 엄마, 올해는 아빠 위해 번쩍-김도훈 “한국 축구의 방향, 그라운드서 보여줄 것”-황선우 ‘2관왕’…파리올림픽 모의고사 합격점△피플-에너지 많은 배우, 깊이 있는 감독…일상서도 작품서도 서로의 팬이에요-사회보장정보원장에 김현준 전 복지부 실장-英 건축가 토마스 헤더웍,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괄-SC제일은행, 여성기업가 지원 앞장-BC카드 말레이시아 QR결제 가동-유재훈 사장 “금융 안정 계정 입법 속도”-류호창 한금 회장, 철의 날 ‘은탑 산업훈장’△오피니언-카드·캐피털사 건전성 먹구름 걷히려면-22대 국회서 열어야 할 제약강국의 길-산업현장에서 반기는 유연근무제-유희진 ‘새로운 챕터’△전국-주민 반대에 구리시 불참까지…경기북부특별자치도 ‘가시밭길’-유정복 시장 “F1 인천 유치 가능성 높였다”-충남, 석탄화력발전 폐쇄 앞두고 ‘위기감’-하루 1만9900원에 경기도네 85곳 관광-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밑그림 나왔다-층간소음 중재현장서 신변위협도 받지만…해결 땐 보람 느껴△사회-전공의 사직서 수리 임박…초강수 카드 꺼낸 정부-‘집단 유급 방지’ 머리 맞댄 대학 총장들…대책 협의회 만든다-내 고향 원하는 사업에 ‘직접기부’된다-얼차려 받다 죽고, 수류탄 터져 죽고 입대 앞둔 부모들 “내아들 못보내”-서울시, ‘출산 친화’ 中企에 인센티브
2024.06.03 I 김진수 기자
네이버와 애플이 반도체로 나아가는 이유는?..물리적 AI
  • 네이버와 애플이 반도체로 나아가는 이유는?..물리적 AI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와 애플은 왜 반도체를 할까요? 네이버가 어제(2일) 창립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99년 6월 2일 설립된 네이버는 국내 최대 인터넷 검색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창립 기념일은 예상보다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평소에도 화려한 이벤트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네이버지만, 올해는 이해진 GIO나 최수연 CEO의 메시지도 없었고, 출근한 직원들에게 쿠키 세트를 나눠주는 정도로 기념일을 보냈다고 합니다.네이버 사옥에 전시된 25주년 기념 조형물. 출처=이동수 네이버 인공지능(AI) 반도체 연구소장 페이스북네이버 반도체 진심이 이슈로SNS에서는 네이버의 25주년을 기념하며, 네이버가 반도체에 매우 진심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를 두고 이동수 네이버 AI반도체 연구소장(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담당 이사)과 하정우 네이버 퓨처AI센터장이 언급했습니다.이 소장은 “네이버가 무슨 반도체냐 하시는 말씀, 몇 군데에서 듣기도 했는데 저희 팀은 AI 반도체와 매우 밀접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반도체에 관해서 매우 진심”이라며,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이름으로 반도체 관련 학회에 발표한 논문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MLSys 2023학회(AI 반도체 탑 컨퍼런스) △IEEE Transactions on CAD 2023/02(TCAD 반도체 설계 자동화 탑 저널) △DAC 2023(반도체 설계 자동화 탑 컨퍼런스) 등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또한, 이동수 소장은 “며칠 전 (세계 3대 AI 학술대회인) ICRL에 억셉트된 논문을 소개드린 적 있는데, 거기에서도 반도체 설계 시 전력이나 면적, 성능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면서 “다수의 논문에서 이미 경량화 알고리즘을 이야기하면서 하드웨어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홍보가 부족했던 것인지, 네이버는 AI 반도체에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하정우 센터장도 이에 대해 “AI 반도체 = 하드웨어 온리(only)로 생각하는 높은 분들이 줄어들어야 진정한 AI 반도체 강국으로 태어날 것”이라며 이동수 소장의 발언을 지지했습니다.애플도 마찬가지사실 네이버 뿐 아니라 구글(TPU), 테슬라(D1), 메타(MTIA), 애플(ACDC) 등은 모두 내부에서 반도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애플은 반도체 경쟁력을 통해 아이폰의 화질과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얼마 전 만난 애플 엔지니어 출신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는 “애플에 근무할 당시 외부에 반도체를 팔자고 했으나 경쟁력이 드러난다고 거부하기도 했다”면서 경쟁력이 대단하다고 했지요. 다만, 최근 오픈AI와의 제휴를 보면, 단말기에 들어가는 생성형 AI에 대한 대비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로봇을 세워둔 채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젠슨 황 “다음 물결은 물리적 AI”글로벌 빅테크 회사들이 반도체에 집중하는 이유는 생성형 AI를 학습시키고 서비스하는데 인프라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로봇 기술의 발전이 예상됩니다. 언어로 명령하는 생성형 AI의 꽃은 결국 로봇이 될 테니까요.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다음 물결은 물리적 AI”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한 비전 AI와 로봇 개발 툴을 결합한 디지털 트윈을 소개하며 “로보틱스와 물리적 AI가 이미 여기에 있다. 이는 공상 과학 소설이 아니며 대만 전역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네이버도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1억 달러(약 1379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체적인 LLM을 만드는 것을 추진한다고 하니, 그 인프라 프로젝트도 상당한 규모가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네이버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AI 반도체가 쓰이길 기대해봅니다.
2024.06.03 I 김현아 기자
김기리♥문지인 "당일 아침에 결혼 취소할 뻔" 무슨 일?
  • 김기리♥문지인 "당일 아침에 결혼 취소할 뻔" 무슨 일?
  • ‘동상이몽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기리, 문지인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 공개된다.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 5월, 시상식 뺨치는 초호화 하객 라인업으로 이목을 끌며 결혼식을 올린 김기리 문지인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가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기리는 긴박했던 결혼식 당일을 회상하며 “이러다 결혼식 못 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라는 충격 발언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뒤이어 역대급 축사와 축가 현장이 공개되자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최고의 결혼식이다”, “최근 본 결혼식 중 제일 감동적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문지인은 결혼식 도중 ‘발달 장애’ 남동생의 한 마디에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고, “너무 비현실적인 상황이었다”라며 오열한 이유를 고백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과연, 하객들마저 눈물 바다로 만든 사연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어 부부가 된 김기리 문지인이 180도 달라진 신혼 일상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결혼식 전, 스킨십을 부끄러워하던 ‘유교걸’ 문지인은 “결혼하니 오픈 마인드로 바뀌었다”며 부부 침실에서 ‘39금 스킨십’까지 마다 않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에 ‘새 신랑’ 김기리 역시 “결혼했다고 이렇게 바뀌냐”며 문지인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했다는 전언이다. 스튜디오 MC들마저 뜨겁게 만든 김기리 문지인의 따끈따끈한 신혼 일상은 방송에서 공개 된다.이밖에 결혼 후 첫 건강 검진을 받은 김기리 문지인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15년 이상 꾸준히 건강 검진을 받아온 문지인과 달리, 건강 검진에 소홀했던 김기리의 걱정이 폭발한 것인데 검사가 끝난 후, 전문의는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지, 이런 수치는 처음이다”라며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이를 듣던 ‘새 신부’ 문지인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기리 역시 결과를 믿지 못하며 재차 확인하는 모습으로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역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결혼 후 첫 건강검진을 받은 김기리, 문지인 부부의 모습은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3 I 김가영 기자
니케 이어 스텔라블레이드로 겜심 사로잡은 시프트업…'톱4' 게임사 오를까
  • 니케 이어 스텔라블레이드로 겜심 사로잡은 시프트업…'톱4' 게임사 오를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세를 얻은 시프트업이 이번 달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 시가총액 4위 게임사 자리를 노린다. 시프트업은 IPO로 자금을 확보해 니케 지식재산권(IP)의 제품 수명 주기(PLC)를 늘려 안정적 매출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차기 신작 개발 및 신규 IP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지난달 출시된 시프트업 콘솔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사진=시프트업)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최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리스크 해소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프트업은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을 빚어낸 1세대 게임 원화가 김형태 대표가 창업한 게임 개발사다. 주요 대표작은 데스티니 차일드,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다.시프트업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2년 니케를 출시하면서부터다.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데스티니 차일드는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니케는 뛰어난 그래픽과 스토리 등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출시 한 달 만에 일본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 1위, 북미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1월 기준 니케의 누적 매출액은 7억달러(한화 약 9633억4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시프트업의 연매출 1686억원 가운데 니케 매출 비중은 약 97%(1635억원)에 달했다.지난 4월 출시한 신작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도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직후 일본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니케의 꾸준한 성과에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이 더해지면서 시프트업의 4월 한달 매출액은 219억원을 기록, 올 1분기 전체 매출액 373억7600만원의 절반 이상을 나타냈다.유형석 시프트업 ‘니케’ 디렉터가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시프트업)업계에서는 시프트업의 니케 의존도가 높다는 점,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해외 흥행에 성공했지만 콘솔 게임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매출에 기여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리스크로 거론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바로 이같은 우려를 IPO로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니케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IP 가치를 높이고, 차기 신작을 개발하는 한편 신규 IP를 발굴하겠다는 것. 우선 시프트업은 니케를 안정적 캐시카우로 삼기 위해 콘텐츠 강화는 물론 중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규 채용인원 20명을 순차적으로 충원한다. 전 세계 서브컬처 게임 시장 규모 2위인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확장팩 등 콘텐츠를 추가하고, PC버전까지 개발한다. 차기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 개발에도 착수한다. 프로젝트 위치스는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한 형태의 서브컬처 게임으로, 2027년 이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 2~3년 주기로 신규 프로젝트 개발도 추진한다. 총 투자금액은 향후 4년간 2400억원이다. 기존 IP 고도화에 1320억원, 신작 개발에 1010억원, 인공지능(AI) 등 자체 개발 역량 강화에 70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시프트업은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은 시간이 경과할 수록 이용자 숫자가 하향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니케는 출시 2년차인 2023년 여름부터 오히려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며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 업데이트 등 라이프사이클을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시프트업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7000~6만 원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725만주다. 공모가 확정 이후 18~19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해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가 상단으로 상장할 경우 3일 종가 기준 크래프톤(11조9464억원), 넷마블(5조1658억원), 엔씨소프트(4조2657억원)에 이어 시가총액 상위 톱4 게임사에 오르게 된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에 소요된 전사 인원은 3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시프트업은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한 라이브 서비스 비용과 시간 절감 효과가 타사 대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프트업 상장은 게임 산업 내 AI 등 기술 도입에 의한 비용 효율화를 보여주는 예시가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프트업은 오픈AI 출신 김태훈 엔지니어를 사내 조직인 AI랩스에 영입한 바 있다.
2024.06.03 I 김가은 기자
상장 중소기업엔 세제혜택 최대 7년…가업상속공제 확대도 추진
  • 상장 중소기업엔 세제혜택 최대 7년…가업상속공제 확대도 추진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김은비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졸업연한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면서 연구개발(R&D)과 투자 등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도 5년까지 연장한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라면 여기에 2년을 더해 최대 7년간 혜택을 적용키로 했다. 각종 세부담과 중소기업 혜택 축소로 인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 상속세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을 확대한다. 인수합병(M&A) 및 민간 자금조달을 포함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해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상장 중소기업이라면 최대 7년까지 세제혜택 확대 제공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은 중소기업(3년 평균 매출액 업종별 400억~1500억원 이하)에서 중견기업(1500억~5000억원 이하)으로 성장하는 기업 수를 2배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2022년 한해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수는 87개였는데 이를 170개 넘게 늘리겠다는 포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잠재역량 극대화를 위해 성장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1호 대책을 시작으로 성장사다리와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먼저 정부는 오는 8월로 다가온 중소기업의 졸업연한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의 시행에 맞춰 중소기업이 연구개발과 투자, 고용 등에서 세제 감면을 받을 수 있는 기한도 3년에서 5년까지 늘린다. 여기에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이라면 시장을 통한 직접 자금조달,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년을 더해 총 7년까지 세제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시행령을 개정해 즉시 적용을 추진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비상장 기업이라면 성장의 혜택은 기업 소유주가 독차지하지만 상장사의 성장은 곧 시장과 투자자들에게도 확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장사 혜택을 우대한 것”이라며 “자금조달의 어려움 해소는 물론, 기업공개(IPO) 유도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성장하더라도 세제혜택이 크게 줄어들지 않도록 ‘세제혜택 구간’을 추가로 신설한다. 중소기업을 졸업하더라도 추가 3년까지는 높은 세액공제를 부여해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신성장·원천기술 중소기업의 R&D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30%인데, 중소기업을 졸업하더라도 20%(일반기업 적용)가 아닌 2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하는 구간을 신설하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액공제 단계를 새롭게 신설하는 것은 조특법 개정 사안으로, 하반기 중 국회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100개 선정해 중견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름하여 3년간 밀착 관리하는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이다. 민간 기관을 중심으로 기업을 선정 후, 선정된 기업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로 투자 유치, 협업기회 등을 부여한다. 연간 국비 2억원 한도로 성장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오픈형 성장바우처’ 등도 제공한다. ◇ 가업상속공제 확대 검토…전문가 “구조적 개혁도 이뤄져야”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확대한다. 공제 대상이 되는 사업용 자산의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가업상속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을 10년 이상 경영한 사업자가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주는 경우 상속재산에서 최대 600억원까지 과세가액을 빼주는 제도다. 기재부 관계자는 “투자 증가율이 일정 수준 이상에 달하는 기업 등 ‘스케일업 기업’의 기준을 정해 가업상속공제 제도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진출은 물론, 자금 및 인력 유치 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기술보증기금 M&A 전담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승계형 M&A 특례보증을 신설한다. 또한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은행권 공동 중견기업 전용펀드의 20% 이상을 예비·초기 중견기업에 우선 투자하도록 할당하고, 소재·부품·장비 업종과 미래전략사업 분야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도 지원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세제혜택 연한을 늘리는 이상의 구조적 대책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단순히 직접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한만 늘리거나 상속세율 자체 감면이 아닌 일부 공제를 확대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 일감 몰아주기 등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한 구조적인 개혁 등도 함께 이뤄져야 진정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권효중 기자
포스코이앤씨, 부산 '더샵 리오몬트' 이달 분양 예정
  • 포스코이앤씨, 부산 '더샵 리오몬트' 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부산에서 ‘더샵 리오몬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단지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05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80가구 △72㎡ 245가구 △84㎡A 311가구 △84㎡B 30가구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더샵 리오몬트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스페인어로 강을 뜻하는 ‘리오(Rio)’, 산을 뜻하는 ‘몬트(Monte)’가 합쳐진 단지명이다. 낙동강과 승학산을 모두 품고 있는 배산임수 명당 입지를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더샵 리오몬트는 다양한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업지와 도보로 약 400m 떨어진 곳(도보 5분거리)에는 사상~하단선 엄궁역(2026년 개통예정)이 개발되고 있어 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인근에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잇는 승학터널(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부산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주변에서는 부산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예정)과 사상공업지역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개발하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계획)가 진행되고 있다. 주거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두루 겸비한 뛰어난 입지여건도 돋보인다. 우선 엄궁초, 동궁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기숙형 중학교와 자율형 공립고가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롯데마트, 이마트, 사상버스터미널, 관공서 등도 가깝게 자리해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위주(일부 가구 제외)의 설계로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확대했으며, 타입별로는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현관 창고,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대단지에 걸맞은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시선을 끈다. 실제 단지 내에는 스크린골프가 포함된 골프연습장, GX룸, 휘트니스, 탁구장, 사우나, 북카페, 키즈룸, 오픈 카페, 오픈 스터디룸,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주거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 커뮤니티가 마련돼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사상구 첫 더샵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최고의 품질로 서부산을 대표할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해운대, 명지국제도시, 수영구 등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부산 NO.1 브랜드 더샵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I 오희나 기자
도쿄 땐 필리핀, 파리에선 일본으로..사소, 국적 다른 올림픽 출전 관심
  • 도쿄 땐 필리핀, 파리에선 일본으로..사소, 국적 다른 올림픽 출전 관심
  •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국적을 바꾼 사소 유카가 3일(한국시간)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US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소 유카(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바짝 다가섰다. 3년 전에 필리핀 국적으로 도쿄올림픽 무대에 섰고 파리올림픽에선 일본 국적으로 출전하는 이색 기록도 쓰게 됐다.일본 여자 골프는 은 2일 기준 세계랭킹 18위 하타오카 나사, 23위 야마시타 미유가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한발 앞서 있었다. 이어 25위 후루에 아야카가 추격해 3명 중 2명이 나갈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러나 사소 유카가 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사소는 US여자오픈 우승 이전, 세계랭킹 포인트 총점 142.29에 평균 점수 2.85로 30위에 머물렀다. 일본 선수 중 네 번째 순위로 후루에와 미유를 제쳐야 두 번째 순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쥘 수 있었다.사소는 최근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적이 없어 출전권 경쟁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9위가 유일한 톱10이었다. 그러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대반전에 성공했다.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받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100점이다. 사소의 총점은 최소 240점 이상으로 치솟게 됐고, 그렇게 되면 평점은 4점대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 평점 4점이면 최소 15위, 4.5점 이상이면 10위 이내에 드는 높은 점수다.사소가 일본 대표로 선발돼 파리올림픽에 서면, 2020 도쿄올림픽 때는 필리핀, 파리올림픽에서는 일본 국적으로 출전하는 이색 기록을 쓴다.사소는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때까지는 필리핀 국적을 유지하다 그 뒤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사소는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2019년 아마추어로 활동하던 시절 필리핀여자골프투어(LPGT)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박성현과 막판까지 우승을 다퉜다. 그때만 해도 사소는 필리핀에서 훈련하며 현지기업인 솔레어의 후원을 받았다. 박성현도 이때부터 솔레어 그룹과 계약했고, 주최 측 초청으로 사소와 박성현의 대결이 성사됐다. 앞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필리핀 대표로 나와 한국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여자 골프의 파리올림픽 출전권 경쟁은 오는 6월 24일자 발표하는 세계랭킹으로 정한다. 세계랭킹 순위로 국가당 2명,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이 출전권을 받는다.LPGA 투어는 엔트리 마감 때까지 3개 대회가 더 열려 아직 순위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나 사소가 멀찌감치 앞서 가면서 두 번째 올림픽 출전에 가까워졌다. 일본은 2020년 홈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이나미 모네가 은메달을 획득했다.한편 한국은 2일 기준 7위 고진영, 10위 김효주가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가장 앞서 있다. 이어 19위 양희영, 20위 신지애 순이다.
2024.06.03 I 주영로 기자
김주형, 시즌 15번째 대회에서 첫 ‘톱10’.."노력 많이 했고 보람 느껴" (종합)
  • 김주형, 시즌 15번째 대회에서 첫 ‘톱10’.."노력 많이 했고 보람 느껴" (종합)
  • 김주형.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보람을 느낀다.”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15번째 출전 대회에서 드디어 톱10의 물꼬를 튼 뒤 만족해했다.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RBC 캐네디언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PGA 투어의 시즌 25번째 대회이자 올해 출전한 15번째 대회에서 달성한 첫 톱10이다. 김주형은 올해 우승 없이 12차례 컷을 통과했으나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고 2월 피닉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7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공동 4위는 지난 2022~2023시즌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며, 통산 13번째 톱10이다.공동 11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주형은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그 뒤 3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7번홀에서도 1타를 더 줄이며 전반 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후반에도 10번과 12번 그리고 1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타를 더 줄이면서 이날만 6언더파를 적어냈다.티샷이 흔들렸지만, 아이언 샷과 퍼트가 좋았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28.57%로 낮았다. 그러나 그린적중률 83.33%를 기록했고, 홀 당 퍼트 수는 1.53개를 적어냈다.2일 기준 세계랭킹 26위로 오는 7개월 개막하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김주형은 그동안 경기력 저하로 조금은 답답한 시즌을 보냈다. 올해 1월 세계랭킹은 11위로 시작했으나 올해 톱10 횟수가 줄면서 26위까지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회복해 파리올림픽 출전 경쟁에서도 다시 유리한 고지를 지켰다. 파리올림픽은 세계랭킹 순으로 국가당 2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24위 안병훈, 26위 김주형, 32위 임성재, 44위 김시우가 태극마크를 놓고 경쟁 중이다.경기 뒤 김주형은 “쉽지 않은 올 초를 보냈지만,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열심히 노력했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최근 4개 대회에 연속 출전해 힘든 부분도 있었으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고 그러한 모습을 보인 것 같다”라고 결과에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베테랑 캐디 폴 테소리에게도 고마워했다. 김주형은 “경험이 많은 캐디는 내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올해 첫 톱10을 하기까지 가끔 힘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이번 대회에선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쳐 벤 그리핀(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유럽의 DP월드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다 올해부터 PGA 투어 출전 횟수를 늘린 매킨타이어는 통산 45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상금은 169만 2000달러다.
2024.06.03 I 주영로 기자
한기평, 펄어비스 등급 전망 'A-' 하향
  • [마켓인]한기평, 펄어비스 등급 전망 'A-' 하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펄어비스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됐다.한국기업평가는 펄어비스(263750) 무보증사채 등급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하향했다고 3일 밝혔다.등급 강등 이유는 주력 지식재산권(IP) 진부화, 신작 출시 지연 등에 따른 영업실적 저하다. 신작 부재 및 주력 IP의 진부화로 지난 2020년 이후 외형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연간 매출액(3335억원)은 전년대비 13.5% 감소했고, 영업손익 역시 16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펄어비스 1분기 실적(이미지 : 펄어비스)올해 들어서도 1분기 매출액(854억원)은 전년동기 수준으로 정체됐는데 검은사막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으로 모바일부문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PC·콘솔부문 매출액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률(0.7%)은 직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 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한기평은 펄어비스가 단기간 내 유의미한 외형 성장이나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박원우 선임연구원은 “MMORPG 장르에 편중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피로도 상승, 빠른 진부화 및 경쟁 심화 등 산업 환경이 비우호적”이라면서 “소수 IP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감안하면 당분간 외형 성장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출시 예정 신작인 ‘붉은사막’의 경우 국내 레퍼런스가 전무한 오픈월드·액션 장르의 콘솔·PC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개발기간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또 마케팅 진행을 위한 관련 업체와의 협의 과정 등에 따라 출시 시점이 지연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 2021년 이전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매출 규모를 달성하기까지는 중기 이상의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박 연구원은 “신작 출시 시기의 불확실성과 높아진 비용부담 등으로 중단기간 영업현금흐름 개선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사업경쟁력 확충을 위한 지분투자 등의 자금유출이 확대될 경우 순현금 기조에 기반한 재무완충력이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향후 신작 출시 여부와 수익성 및 영업현금흐름 개선 수준, 투자기조 추이 및 순현금 기조와 재무 완충력 변동 수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6.03 I 안혜신 기자
AI(인공지능) 경영론 출간
  • AI(인공지능) 경영론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픈AI가 공개한 챗GPT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AI를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비즈니스에 활용해야 한다는 새로운 의식변화 패러다임을 전달하고 있다. AI 폰, AI PC, AI 검색, AI 비서, AI 화가 등이 현실화됨에 따라, 글로벌 산업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AI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인간처럼 인지 및 이해력을 갖고 대화하고, 인간처럼 활동하는 로봇과 인간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만나는 ‘새로운 AI 시대(a New AI Era)’로 진입하고 있다. 조만간 기계가 아닌 인간의 윤리와 공감 및 인지력을 갖는 인공지능과 AI 휴머노이드 등이 구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AI(인공지능) 경영론’은 기존 디지털 경제 시대 경영학과 기술경영에서 AI 혁신으로 변화하고 새롭게 창출되는 융복합 가치 생태계와 비즈니스 전략 및 서비스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AI(인공지능) 경영론’의 주요 내용체계는 총 3장으로 구성했다. 대학교 학부나 일반 직장인들은 ‘1장 인공지능과 경영’을 중심으로 학습하고, 대학원 학생과 비즈니스 관계자들 및 CEO들의 경우 ‘2장 인공지능과 경영혁신’과 ‘3장 빅데이터 기반 AI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전략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하길 추천한다.1장은 인공지능 개념과 운영원리, 인공지능 경영론 기초,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발전 트렌드, 초거대 AI와 오픈AI의 GPT 및 챗GPT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2장은 4차 산업혁명과 AI 시장 변화 트렌드, AI 시대의 컴퓨팅 통찰력과 빅데이터 혁신, AI를 통한 업무의 자동화와 마케팅 혁신, 인공지능 비즈니스 혁신과 고객과의 관계 변화, 즉 AIaaS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3장은 AI가 적용된 비즈니스 혁신모델과 AI 경영전략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 AI 기술 체계와 관련한 용어를 간략하게 정리하여 활용하도록 했다.이 책은 AI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와 AI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현장 실무자들을 위한 경영전략 지침서가 될 것이고, 구체적이고 다양한 AI 경영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은 대학원생 및 CEO들에게 필수적인 미래전략 참고서가 될 것이다.
2024.06.03 I 이순용 기자
패션앱 절대강자 '에이블리'의 경쟁력을 보니… ‘색다른 콘텐츠’ 눈길
  • 패션앱 절대강자 '에이블리'의 경쟁력을 보니… ‘색다른 콘텐츠’ 눈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이블리가 패션의류 플랫폼 중 월평균 사용시간과 사용일수 1위에 올랐다. 이는 코디와 웹콘텐츠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다른 플랫폼들이 쿠폰을 제공하고 무료배송 혜택을 내세운 멤버십 체제를 내세우는 것과 달리 매일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 ‘락인’(Lock-in)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에이블리가 지난 4월 웹툰, 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출범했다.(사진=에이블리)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4월 기준 패션·의류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월 평균 7.7일 방문하고 중 월 평균 사용시간은 1.07시간으로 집계됐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일 수 1위다. 에이블리가 패션, 뷰티, 라이프 다양한 카테고리에 있어 콘텐츠를 제공해 커머스 외 영역의 재미 요소까지 제공하는 ‘스타일 포털’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에이블리는 최근 콘텐츠 강화에 더욱 힘을 주고 있다.‘커뮤니티 카테고리’를 통해 취향에 맞는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의 코디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3월부터 사용자가 자신의 착장인 일명 ‘오오티디‘(OOTD·Outfit Of The Day)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처럼 업로드하고 댓글로 소통할 수 있는 ‘요즘코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에이블리의 누적 코디 콘텐츠 수는 26만개, 콘텐츠 작성자 수는 1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무신사가 오픈한 스타일링 공유 서비스 ‘스냅’에 등록된 콘텐츠 수보다 약 9만개 가량 많은 규모다. 지난 4월엔 ‘웹툰·웹소설’ 서비스도 선보였다. 현재 로맨스·판타지·드라마 등 장르별로 30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빠른 속도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웹소설·웹툰 카테고리의 경우 서비스 제공 초기에는 체류시간이 10분대에 불과했지만 점점 길어지면서 4월 평균 체류 시간은 28분대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독특한 콘텐츠가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 방문을 유도하고 이들이 지속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 실제 경쟁사인 ‘지그재그’ 사용자가 지그재그를 떠나 가장 많이 이동한 플랫폼이 에이블리다. 지그재그 4월 이탈 사용자는 79만 4664명 중 39.9%(31만 7396명)가 에이블리로 흡수됐다.에이블리 관계자는 “패션·의류 플랫폼 대부분 입점업체가 비슷해 할인행사 등 가격조건이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였다”며 “차별화 한 콘텐츠가 사용자들의 체류시간 및 구매빈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단순한 스타일 커머스가 아닌 이용자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스타일 포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03 I 신수정 기자
"무조건 싼거" 신중해진 美소비자…할인·생필품 업체는 함박웃음
  • "무조건 싼거" 신중해진 美소비자…할인·생필품 업체는 함박웃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고금리 및 고물가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쳐가고 있지만, 생활 필수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매출이 급증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인들의 소비 패턴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모한 영향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달러 제너럴 매장에서 고객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AFP)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할인 소매업체인 로스 스토어는 지난주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과 수익을 보고하며, 올해 약 9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수석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애덤 오르보스는 “거시 경제에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우리 비즈니스에 있어 희망적인 것은 고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한 것에 대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소비자들의 가치 추구)을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TJ맥스·마셜스·홈굿즈 등의 저가 브랜드를 소유한 TJX도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 매출 급증에 힘입어 북미, 유럽, 호주에 13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른바 미국판 다이소인 달러 제너럴 역시 지난주 1분기 실적발표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회사는 1분기에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지갑을 여는 데 신중해진 미 소비자들의 변화는 명품 소비에서도 확인된다. 영국 버버리는 1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40% 쪼그라들었으며, 미주 지역 매장의 매출도 같은 기간 12% 감소했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도 미국에서 고가 주류 제품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고 보고했다. 프라임 캐피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클레이튼 앨리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재량적 지출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후퇴를 목격하고 있다. 고객들은 이제 돈을 쓰는 곳에서 (재정적인) 안전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면서 “미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가 식료품과 같은 생필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들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한 월마트는 “고소득 소비자들이 할인 상품을 찾아 매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패스트푸드점 역시 고객 감소에 시달리고 있어 주목된다. 패스트푸드는 기존에 값싸고 간편하게 사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통했으나, 최근 수년 간 지속적인 가격 인상으로 인식이 달라졌다. 온라인에서는 비싸다는 불평이 잇따르며 일부 업체는 매출 둔화 및 방문객 수 급감을 겪고 있다. CNN은 “저소득층은 외식 횟수는 물론 외식으로 쓰는 돈도 줄이고 있다”며 “이에 일부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고객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포기하려 했던 과거 ‘할인’ 전략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03 I 방성훈 기자
셀트리온, 바이오USA서 파트너십 강화...‘글로벌 톱티어’ 도약
  • 셀트리온, 바이오USA서 파트너십 강화...‘글로벌 톱티어’ 도약
  • 셀트리온 바이오USA 부스.(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이 이달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바이오USA는 바이오 업계에선 세계 최대 행사로,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매년 참가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다.셀트리온(068270)은 전 세계적으로 회사 및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바이오USA에 참석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하는 등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한층 공고해졌다.셀트리온은 바이오USA 기간 동안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20년 이상 사용되며 검증된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능은 물론 자가투여의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짐펜트라 개발 성공을 비롯해 허가를 앞두고 있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및 현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의 기술 역량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부스에 개방형 미팅 공간 및 프라이빗 미팅룸을 각각 마련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미팅을 이어가며 파트너십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 신약 등 자체 포트폴리오에서부터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이트 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하고 향후 공동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짐펜트라가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받고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회사의 기술 역량을 입증한 가운데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R&D 강화는 물론 공동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M&A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대 행사인 바이오USA에서 셀트리온 의약품 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고 케미컬 의약품까지 포함한 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대 전시행사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4’에 참석해 기업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6.03 I 송영두 기자
퀀타매트릭스 "폴란드 대형병원 70%에 항생제 검사 기기 도입"
  • 퀀타매트릭스 "폴란드 대형병원 70%에 항생제 검사 기기 도입"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임상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지난해 단독으로 입찰에 성공한 폴란드 의료분야 핵심 구매조직을 통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인 ‘dRAST’ 총 26대를 폴란드 국공립병원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폴란드의 공립 의과대학이 소유하고 있는 대학병원은 36개다. 폴란드 시장 70% 이상의 대형병원에 dRAST를 도입한 것으로, 신규 국가 진출과 동시에 과반의 진단 장비 점유율을 한번에 확보하게 된 창업 이래 최대의 성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통상 진단장비를 병원에 도입할 때 도입평가 및 검사, 병원 전산망 연결, 병원 내 검사코드 오픈 등 복잡하고 단계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퀀타매트릭스 본사와 유럽법인, 폴란드 대리점은 단 5개월만에 26개 병원에 dRAST 설치 및 도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폴란드는 유럽 연합 내부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중동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이다. 특히 보수적인 의료분야에서 드물게 ▲최신식 기술 ▲높은 사용 편의성 ▲합리적인 비용을 가진 새로운 의료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국가다. 퀀타매트릭스는 2018년에 유럽법인을 설립, 지난 6년간 각 유럽 국가별 시장 특성에 적합한 대리점 발굴 및 입찰을 주도해 왔다. 폴란드에서는 영향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현지 대리점과 상호신뢰 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이번 입찰의 주체인 ‘WOSP’는 1993년 설립돼 폴란드 사람들의 86%가 신뢰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자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구하기 위해 병원 내의 현대적인 의료 장비 구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31년간의 누적 모금액이 13억 PLN (약 4500억 원)에 달하며 7만400개 이상 최신식 의료 장비를 공급해 왔고, 2020년에는 전체 병원에 약 20% 규모의 장비를 공급한 폴란드 의료분야의 핵심 구매조직이다.지난해 입찰에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을 유럽에 공급하는 글로벌 제조사 4개 사가 참여했다.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인 dRAST는 해당 입찰에서 1위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기기를 공급했으며 현재까지 폴란드 16개 지역 26개 국공립병원에 설치됐다. 수도인 바르샤바에 위치한 ‘어린이 건강 센터 기념 소재 연구소’는 560개의 병상을 보유 및 연간 17만 건의 진료를 제공하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소아과 병원이다. 폴란드의 2번째 대도시인 크라쿠프에 위치한 ‘크라쿠프 대학 소아병원’은 약 500개의 병상을 갖췄고 연간 20만 건의 진료를 제공하는 폴란드 남부의 가장 큰 소아과 병원이다. 이밖에도 폴란드 남부 실레지아 주의 수도인 카토비세에 위치한 ‘상슬라스크 의료 센터’는 68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기관으로 심장학 분야뿐 아니라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받는 기관이다.폴란드의 주요 국공립 병원에 모두 dRAST가 설치되는 것은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에서 유럽내 단일국가에서 매우 선도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장비 도입이 완료된 병원에서 순차적으로 환자 진료에 적용하게 되면 검사에 수반되는 시약 매출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dRAST가 폴란드 내 26개 국공립병원에 순차적으로 도입이 완료됐다. 미생물 진단 시장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도 총 4대가 국공립 병원에 도입이 되는 등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도입된 병원들에서 검사에 사용되는 시약 매출도 비례하여 증가할 것이라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유럽뿐만 아니라 시장 성장률이 높은 중동 및 동남아시아에서의 채택도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당사만의 혁신적인 기술이 세계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에 투자하며 글로벌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시장 선도자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03 I 석지헌 기자
"'피겜'과 달라"…'하이라키' 노정의→이채민, 비주얼 맛집 드라마 온다
  • "'피겜'과 달라"…'하이라키' 노정의→이채민, 비주얼 맛집 드라마 온다[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피라미드 게임’과는 결이 많이 달라요. ‘피라미드 게임’은 폭력이 가한 힘듦이 있었는데 이건 다른 이유로 각자 캐릭터, 감정의 굴곡과 성장의 포인트로 보셔야할 것 같아요.”‘하이라키’ 배현진 감독이 티빙 ‘피라미드 게임’과의 비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 제작발표회에는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배현진 감독이 참석했다.‘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에 비밀을 품은 전학생이 입학한 후 견고했던 그들의 세계에 균열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빅마우스’, ‘스타트업’을 공동연출한 배현진 감독과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추혜미 작가가 철저히 계급(하이라키, hierarchy)이 나뉜 명문사학을 배경으로 색다른 하이틴물을 완성할 예정이다. 다양한 소재의 학원물을 꾸준히 선보이며 외연을 확장해 온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라는 점에서 기대가 더욱 뜨겁습니다. 여기에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의 ‘핫’한 만남은 독보적 비주얼을 장착한 하이틴 스캔들을 기대하게 한다.이날 배현진 감독은 “‘하이라키’ 단어 자체가 생소하다. 계층과 계급, 그 안에서 벌어지는 것을 상상하게 만드는 것은 ‘하이라키’ 보다는 적합한 단어가 없었다”며 “견고한 계급 사회, 그걸 지키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고 부수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고 그들의 대립을 다루고 싶었다”고 말했다.사진=뉴스1이어 여타 하이틴물과 차별점에 대해서 “‘하이라키’는 계급으로 나뉜 주신고 세계관이다. 그게 차별점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장학생을 제외하고 로열 패밀리가 만들어진 견고한 세상이 있다. 근데 그들은 학생들은 그걸 당연한 것처럼 누리고 살았다. 세상에서 자신들이 중심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떤 사건들로 인해서 그 생각에 대해 의심을 하고 고민을 하고 그 상황을 스스로 깨어나려고 하는 성장적인 포인트가 매력인 것 같다”고 짚었다.배 감독은 또한 “배우들은 너무 멋있어서 이 배우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하이틴물이고 교복을 입어야 해서 20대 초반, 나이차가 적은 배우들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배우들을 발굴하고 싶었다. 보석이라는 워딩이 있었는데 보석에 비유하자면 진주, 바로크 진주 같은 느낌이다. 정형화된 보석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존중하는 한도에서 빛을 내는 배우들이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이어 배 감독은 배우 한명 한명을 짚어 설명했다. 그는 “노정의는 너무 만나고 싶었다. 너무 인형 같다. 이미지적으로는 완전 재이라고 생각을 했다. 웃고만 있어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친구가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대화를 해보니 굉장히 영리하고 배우로서 진지하고 경험에 의한 해석과 리딩을 많이 한다. 재이 캐릭터가 미세한 것들이 많았는데 섬세하게 그걸 다 살렸다”고 설명했다.‘환혼’ 이후 재회한 이채민에 대해서도 “‘환혼’에 같이 출연했던 배우들이 애드리브에서 엄청나게 텐션이 높은 분들이었는데 센스 있게 다 하더라. 나중에 작업을 같이 하자고 얘길 했다”고 말했다.김재원에 대해서는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주목을 하고 있었다. 순수하고 순박한 이미지가 좋았다. 세련된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모델 출신이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오는데 런웨이가 되더라.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건 김재원이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지혜원에 대해서는 “혜원 씨를 처음 만났는데 생각이 나더라. 만나보니까 너무 해라 같더라. 얘기할수록 사랑스럽더라”고 이원정에 대해서는 “딱 만났는데 웃는게 괜찮더라. 양면성을 다 살릴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을 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사진=뉴스1이어 배우들은 ‘하이라키’에 대해 “열심히 뜨겁게 촬영을 했다”(이원정), “배우들과 감독님 케미가 좋다. 캐릭터로 케미스트리가 보여질 수 있는 드라마”(이채민), “고등학교 드라마다 보니까 관계성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재이의 관계성이 다양하고 오는 상황이 많은데 포인트를 두고 꾹 참고 끝까지 봐달라”(노정의), “절대 보지 못한 하이틴 스캔들이 오픈을 한다. 진심은 통한다. 틀면 못 끊을 것. 꼭 틀어달라”(김재원), “정말 다양하고 멋있는 볼거리가 많다”(지혜원)라고 시청을 당부했다.‘하이라키’는 6월 7일 공개된다.
2024.06.03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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