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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FnC 헤드, 테니스·스키 브랜드로 탈바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부문이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를 본격 리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FnC 헤드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현장 사진. (사진=코오롱FnC)헤드는 3년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의 근간을 그대로 계승한 라켓&스키 스포츠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헤드는 글로벌 3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이자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판을 고안한 브랜드다. 코오롱FnC는 브랜드 헤드의 강점을 강화하여 국내에서도 다시 한번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휴지기를 끝낸 헤드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이다. 모든 의류와 액세서리 상품은 클로버추얼패션의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를 통해 디자인한다. 실물 샘플을 만들지 않고 버추얼 콘텐츠로 샘플링하여 기획 프로세스 기간을 단축한다. 유통 또한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유통을 채택한다. 코오롱몰에서는 매월 드롭 형식으로 신상품을 출시하여 고객과의 링크를 강화한다. 새로워진 헤드의 모든 상품은 ‘스포티브 트래디셔널(Sportive Traditional)‘을 콘셉트로 한다. 스포츠에 진심인 고객들에게 헤드만의 헤리티지가 담긴 스포츠웨어를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오롱FnC 헤드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현장 사진. (사진=코오롱FnC)우선 봄·여름(S/S) 시즌에는 테니스 웨어와 라켓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테니스 웨어는 헤드의 유수한 역사를 보여주는 헤리티지 라인부터 기능성을 강조한 어드벤스드 라인, 베이직 디자인의 에센셜 라인,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데일리 라인 등 다양한 디자인을 준비했다. 어드벤스드 라인은 의류 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등도 포함되며 전 제품이 오스트리아 본사 수입 상품으로 꾸렸다. 또 이번 론칭을 기념으로 데일리 라인은 이지 라이프 웨어 브랜드 ‘더스웻’과 협업상품을 출시한다. 글로벌 3대 라켓인 헤드의 라켓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번 헤드 리런칭의 가장 큰 특징이다. 라켓은 테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최적화된 비기너용부터 전문가용까지 40여종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스티브J와 요니P의 디자이너 브랜드 ‘에이프 더 그레이트 스포츠’와 협업을 진행한다. ATGS 한남점에서 오는 20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도심 한복판에서 테니스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 헤드와 ATGS와의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코오롱FnC 헤드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현장 사진. (사진=코오롱FnC)코오롱FnC는 가을·겨울(F/W) 시즌에는 헤드의 헤리티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스키웨어와 용품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즌에 따라 주력 스포츠가 달라지기 때문에 2024년도 시즌 준비를 모두 마친 2023년 하반기에는 완성된 헤드의 모습을 유통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컨벤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헤드는 테니스 외에도 새로운 라켓 스포츠인 ‘파델(padel)’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선다. 파델은 1960년대에 멕시코에서 시작된 라켓 스포츠로,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사방이 유리벽으로 된 경기장에서 복식으로 진행되며 채점 방식은 테니스와 동일하지만 라켓과 공은 다르다. 라켓은 끈이 없는 판형으로 되어 있으며 공기 저항을 낮추기 위해 구멍이 뚫려져 있다. 테니스에 비해 쉽게 배울 수 있고 부상 위험이 낮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헤드는 파델이라는 스포츠를 적극 소개하며 관련된 파델 의류 라인은 물론 파델 라켓과 공 판매에도 나선다. 파델 의류 라인은 실내 공간에서 극한의 활동성을 필요로 하는 종목 특성에 맞는 기능성 소재와 패턴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그래픽과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파델 라켓과 공도 코오롱몰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 진행할 예정이다. 헤드는 이날부터 삼성동에 라이브채널 스튜디오인 ‘빛의 코트’를 상시 운영한다. 빛의 코트라는 이름은 빛을 매개체로 하는 가상의 콘텐츠가 현실과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빛의 코트는 새로워진 헤드의 키워드인 ‘하이브리드’를 구체화했다. 버추얼 3D 콘텐츠와 70년 역사를 가진 헤드 브랜드의 헤리티지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 헤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코오롱FnC 헤드 라이브채널스튜디오 빛의 코트 현장 사진. (사진=코오롱FnC)빛의 코트에 마련된 상품은 QR코드를 통해 코오롱몰 구매로 이어지며, 매장에서 받기를 클릭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상품 수령도 가능하다. 물론, 코오롱몰에서 온라인 구매를 한 고객은 배송 혹은 빛의 코트 수령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안쪽에는 실내 미니 파델 경기장을 마련했다. 방문객 누구나 직접 파델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운영한다. 또한, 골프와 유사하게 원하는 테니스 라켓을 시타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헤드가 직접 운영 예정인 테니스 커뮤니티인 ‘헤드라켓클럽(헤라클, HRC)의 정기 모임 장소 및 운영에 필요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이지은 코오롱FnC 헤드 총괄 상무는 “헤드는 헤리티지와 트랜드를 연결하고, 의류와 용품을 아우르며,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스포츠 체험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성격의 브랜드로 기획했다”며 “헤드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헤드는 브랜드 론칭과 빛의 코트 오픈을 기념하여 이날부터 3일간 무료로 테니스 라켓 스트링 교체 서비스를 운영한다. 헤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기존에 가지고 있는 테니스 라켓을 가지고 빛의 코트를 방문하면 맞춤형으로 스트링을 교체할 수 있다.
- 2연패 노리는 셰플러, 8전 9기 나서는 매킬로이..그린재킷 누가 입을까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6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2023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풍성한 기록 잔치가 예고돼 있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스터스 통산 6승과 메이저 16승 그리고 PGA 투어 83승이라는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자신의 15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올해 지난 8년 동안 맞추지 못한 커리어 그랜드슬램 퍼즐 완성을 다시 노린다. ◇세계 1위 셰플러, 우즈 이후 21년 만에 2연패 도전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올해 2연패에 도전한다.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 기록은 2001년과 2002년 그린재킷을 입은 타이거 우즈가 마지막이다. 그 뒤 20년 동안 타이틀 방어를 허용하지 않았다. 셰플러는 2020년 처음 출전해 공동 19위, 2021년 공동 18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엔 유일하게 두자릿수 언더파(10언더파)를 작성해 생애 처음 그린재킷을 입었다.12라운드를 경기하며 9라운드에서 언더파 성적을 냈고, 오버파 라운드는 2021년 1라운드에서 기록한 1오버파 73타가 유일하다. 2020년 3라운드와 2022년 2라운드에선 이븐파를 적어냈다.최소타는 지난해 2라운드 때 기록한 5언더파 67타다.◇우즈, 니클라우스 보유 마스터스 최다승 도전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5번째 출전하는 마스터스에서 잭 니클라우스(미국)이 보유한 마스터스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우즈는 1997년 처음으로 그린재킷을 입은 뒤 2001년과 2002년, 2005년에 이어 2019년까지 총 5번 우승했다. 1승만 추가하면 6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인 니클라우스와 타이를 이룬다.우즈는 2019년 마스터스 우승 이후 9번 메이저 대회에 참가했으나 4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작년 PGA 챔피언십에선 기권했다. 4번의 대회에선 컷을 통과했지만, 최고 성적은 2019년 US오픈에서 거둔 공동 21위다.◇매킬로이, 커리어 그랜드슬램 ‘8전 9기’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8전 9기에 나선다. PGA 투어 통산 23승을 기록 중인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에서 4번 우승했다.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 챔피언십 그리고 2014년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한 매킬로이는 2015년 마스터스부터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했으나 아직 꿈을 이루지 못했다. 2015년 4위, 2018년 공동 5위, 지난해엔 준우승에 그치면서 그린재킷을 입지 못했다. ◇김주형, 43년 동안 닫힌 첫 출전 우승 기록 다시 쓸까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는 16명이다. 그 중 PGA 투어 멤버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21)과 올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커트 키타야마 그리고 테일러 무어와 애덤 스벤손, 사이스 티갈라 등 5명이다. 올해로 87회째 열리는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단 3명뿐이다.마스터스 초대 대회 우승자 호튼 스미스(1934년)에 이어 2회 대회에서 샘 스니드(1935년)가 처음 출전해 우승했다. 가장 최근 기록은 1979년에 우승한 퍼지 졸러다. 이후 43년 동안은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선수가 그린재킷을 입은 적이 없다. 마스터스에서만 5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미국)는 1997년 세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 [여기는 오거스타] 한국선수 그린재킷을 향하여..우승 후보 1위는 셰플러
- 임성재가 3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2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김주형이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메이저 중의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남자 골프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마스터스는 매년 4월 첫째 주에 막을 올린다. 올해는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개막에 앞서 우승자를 전망하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년 연속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예상 우승후보로 셰플러를 1위로 꼽았다. 골프채널도 셰플러의 대회 2연패 가능성을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한국선수는 4명이 출전한다. 김시우가 2018년부터 7회 연속 참가해 한국 선수 중 최다 출전 중이고 이어 임성재는 2020년 대회부터 4회 연속, 이경훈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 김주형은 생애 첫 마스터스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은 임성재가 2020년 대회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이어 최경주 3위(2004년)와 4위(2010년) 순이다. 김시우는 첫해를 제외하곤 모두 컷을 통과했다. 2018년 공동 24위, 2019년 공동 21위, 2020년 공동 30위, 2021년 공동 12위에 이어 지난해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5회 연속 컷 통과한 김시우는 마스터스에서만 55만5331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한국 선수들은 2일부터 코스로 나와 마스터스를 준비를 시작했다. 임성재는 하루 9홀씩 연습라운드했고, 김주형은 3일 오전에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프레드 커플스와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코스를 돌며 연습했다. 이경훈과 김시우도 매일 코스로 나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했다.2일 연습라운드 뒤 임성재는 “기온이 떨어진 탓에 거리가 10m 정도 덜 가는 대신 그린을 소프트해 공격적인 홀 공략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어릴 때부터 마스터스를 보면서 그린 재킷을 입는 게 꿈이었다. 아직 한국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제가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은 통산 6번 그린재킷을 입은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하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019년 5번째 그린재킷을 입어 최다승 2위다. 올해 우승을 추가하면 니클라우스와 함께 마스터스 다승 1위에 오르고 PGA 투어 통산 83승으로 샘 스니드와 자신이 보유한 최다승을 경신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그린재킷을 입으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다. 마스터스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대회에선 셰플러에 이어 준우승했다. 그러나 각종 예상 평가에서도 올해 준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올해만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존 람(스페인)은 첫 번째 그린재킷을 노린다. 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람은 2021년 US오픈에서 유일하게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88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엔 김주형을 비롯해 커트 키타야마(일본), 테일러 무어(미국) 등 총 16명이 처음으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선다.
- 도로공사, 2패 뒤 2연승...여자부 챔프전 마지막 5세트 간다
- 4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도로공사가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을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갔다.도로공사는 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22 25-23)로 눌렀다.인천에서 열린 1, 2차전을 패했던 도로공사는 안방인 김천에서 3, 4차전을 내리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로배구 역사상 1, 2차전을 지고 3, 4차전을 이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간 5차전은 6일 흥국생명 홈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다.첫 세트 기선을 제압한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0-20 동점에서 박정아의 공격 범실과 김미연의, 퀵오픈, 옐레나의 블로킹으로 연속 3득점해 23-20으로 달아났다. 도로공사도 박정아의 공격과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따라붙었지만 흥국생명은 옐레나와 김미연의 연속 득점으로 2점을 보태 1세트를 25-22로 마무리했다.2세트는 도로공사의 반격이 매서웠다. 도로공사는 14- 동점에서 박정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내리 3점을 뽑아 17-14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23--21에서 박정아와 배유나의 공격으로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2세트 승리로 흐름을 바꾼 도로공사는 3세트까지 내리 따냈다. 두 팀 희비를 가른 것은 범실이었다. 도로공사는 22-22 동점에서 캣벨의 오픈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반면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백어택과 김연경의 퀵오픈이 잇따라 코트를 벗어나면서 도로공사에게 세트를 헌납했다.도로공사는 4세트 대역전드라마를 쓰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세트 중반 14-19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승부가 5세트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하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18-22에서 끈질긴 수비로 연속 4득점,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23-23에서 캣벨이 해결사로 연속 2점을 책임지면사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캣벨은 이날 30득점을 책임지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캣벨은 경기가 끝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박정아도 20점을 기록했고 배유나는 블로킹 4개 포함, 16점을 올렸다.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6점, 김연경이 2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성공률아 30%대에 머물렀다. 이날 흥국생명의 팀 공격성공률은 겨우 32.73%에 머물렀다. 반면 도로공사는 40.44%였다.
- 나 닮은 '엔잡러 유튜버' 등장…가상인간으로 수익 창출 가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304100)는 자회사 플루닛이 생성형 AI 기반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소프트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솔트룩스)솔트룩스에 따르면 플루닛 스튜디오는 누구나 자신만의 커스텀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를 활용한 콘텐츠를 단 5분 만에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이다. 웹 기반 편집 환경을 구현해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국어 번역 및 발화, 영상편집, 꾸미기 등의 기능을 갖춰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혁신할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플루닛 스튜디오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7000명, 제작된 영상은 약 6000개에 수준이다. 이번 정식판에서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20개 언어에 대한 다국어 번역 및 가상인간의 발화가 가능하다. 플루닛 스튜디오 내 상점인 ‘스토어’도 새롭게 공개했다. 스토어에서는 가상인간뿐 아니라 배경 이미지, 영상, 음악, 효과음 등 다양한 꾸미기 요소를 구입할 수 있어 저작권 걱정 없는 제작 환경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플루닛 스튜디오에 가입할 경우 약 20분 길이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2만 크레딧을 매달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업 및 기관이나 콘텐츠 전문가들에게서 활용성이 높은 유료 요금제의 경우 단품 구매와 정기 구독 형태 2가지로 운영하며, 미국 내 결제도 지원한다.박재원 플루닛 부사장은 “플루닛 스튜디오는 캠페인, 교육, 강연, 브랜드 홍보, 사내 방송 등 다양한 목적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웹 3시대를 앞두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부터 기업과 기관에까지 다양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NFT(대체 불가 토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특X신동, ‘라이브 커머스 스트리머’ 도전
- 사진=SM C&C 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세계에 진출한다.MZ세대 맞춤형 예능인으로 변신을 꾀하는 이들은 ‘라이브 커머스 스트리머’에 도전하며, 본인이 실제로 쓰는 제품을 생방송으로 판매하고 유튜브 콘텐츠로 공개할 예정이다.SM C&C STUDIO 측은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라이브 커머스 Grip(그립)을 통해 스트리머 세계에 도전하는 방송이 오는 4월 4일 화요일 오후 8시에 첫 생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홍보의 목적보다는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으로, 매주 시청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등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이 슈퍼 스트리머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최근 일상이 된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드는 이특과 신동이 MZ 세대 맞춤 예능인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방송에서는 갓벽한 이들이지만, 신세계인 스트리머 세계에 도전하면서 어떤 좌충우돌 재미를 뽑아낼지 궁금증을 높인다.무엇보다 스트리머이기 때문에 당연히 제품을 팔아야 하는데, 이들은 기존의 틀을 깨고 제품 홍보 목적보다는 시청자와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소통 중심의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매주 시청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코너도 준비 돼 있다는 전언이다.매주 다른 상품과 다른 토크 주제가 준비되며, 이특과 신동은 제작진이 정한 룰에 따라 서로 경쟁하면서도 서로 협업을 하게 된다고. 무엇보다 일반적인 스트리머들과 다르게 시청자와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시청자와 함께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슈퍼 스트리머로 성장하는 과정이 기대를 모은다.이특과 신동의 첫 스트리밍은 4월 4일 화요일 오후 8시다. 이특과 신동은 Grip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머로 변신하고, 이 모든 과정을 담은 하이라이트 콘텐츠는 SM C&C STUDI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프로그램 명은 ‘니탓니덕 슈트리머’(제작 SM C&C STUDIO, 이하 ‘슈트리머’)다.한편, 이특과 신동의 첫 스트리머 도전을 기획한 SM C&C STUDIO는 웨이브, TVING을 비롯해 유튜브, 네이버 NOW.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OTT 경험을 주무기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공식 채널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 시청자와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유럽 강자 그랜트, LET 휴식기 동안 KLPGA 국내 개막전 출격
- 린 그랜트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2위 린 마리아 그랜트(24·스웨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 상대는 임희정(23)과 이예원(20)이다.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2023시즌의 본격적인 시즌을 알리는 대회로,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9)을 비롯해 박민지(25), 김수지(27), 이예원 등 우승 후보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출전 선수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그랜트다. 그랜트는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LET)에서 네 차례 우승하며 대상과 신인상을 석권하며 유럽 여자골프의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6월에는 남자 투어인 DP 월드투어에서 남녀 혼성 대회로 치른 볼보 카 스칸디나비안 믹스트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계 랭킹 22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박민지(21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그는 LET 상금 랭킹 3위 이내 자격으로 KLPGA 투어 대회 출전 자격을 갖고 있다. KLPGA 투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LET 등 세 개 해외투어 상금 랭킹 3위 이내 선수에 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그랜트는 KLPGA 투어를 통해 “LET의 일정 변경으로 7주간의 공백이 생겼고,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하던 중에 KLPGA 투어에 나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돼 참가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랜트는 2018년 아마추어로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며 KLPGA 투어를 경험했다. 프로로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다음주 열리는 메디힐 대회까지 2주 동안 국내 투어에 참가할 계획이다.그는 “나는 침착하지만 경쟁하는 것을 즐기는 성격”이라며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적이고 위험을 감수하고 공략하는 걸 즐겨 한다. 공략이 성공했을 때 코스에서 환호해주는 갤러리 반응을 정말 좋아한다”고 소개했다.이어 “우승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대회에 임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랜트는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임희정, 신인왕 이예원과 한 조로 묶여 6일 낮 12시 15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디펜딩 챔피언 장수연과 지난해 상금왕 박민지, 이정민(31)이 뒷 조에서 낮 12시 25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신인상 후보인 김민별(19), 황유민(20), 김서윤(21)이 함께 경기하는 ‘루키 조’도 눈여겨 볼 조다. 오전 8시 15분에 티오프한다.
- 시몬스 침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 ‘퍼블릭마켓’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몬스 침대는 대전 유명 식료품 편집샵 ‘퍼블릭마켓(PUBLICMARKET)’과 손잡고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퍼블릭마켓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퍼블릭마켓은 충청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개성 있는 메뉴들을 내세운 대전의 대표 로컬 마켓이다. 현재 대전 본점과 탄방점, 광주점, 이천 시몬스테라스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까지 총 5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퍼블릭마켓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은 오직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 이 메뉴는 충청과 이천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부르스케타(이탈리아식 오픈 샌드위치)’다. 이달에는 이천 딸기와 소른꿀, 예산 허브를, 5월에는 이천 스낵오이와 예산 루꼴라 그리고 상큼한 그리스식 차지키 소스를 활용할 계획이다.‘구운 통영산 문어와 수미감자’, ‘한우 라구 라자냐’, ‘아란치니’ 등 대전 유명 로컬 레스토랑인 비스트로 퍼블릭의 메뉴들도 새롭게 맛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충청도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농산물도 자체 소분해 판매한다. 4월에는 충청북도 예산의 유기농 루꼴라와 딜, 바질, 로즈마리 등 각종 허브와 부여의 특산품 표고버섯, 밤껍질(율피)을 먹이고 자연 방사해 키운 무항생제 유정란인 공주의 율란 등을 선보이고 5월에는 대전 싱싱농장의 동양종 토마토를 소개한다.여기에 소믈리에 출신의 최민영 퍼블릭마켓 대표가 직접 고른 와인부터 올리브 오일, 버터, 치즈, 파스타 소스, 꿀 등 이국적인 식료품들을 비롯해 각종 와인잔, 플레이트, 식기류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최 대표는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미식을 추구하는 퍼블릭마켓이 시몬스 침대의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와 만나 서울에서도 로컬의 매력과 가치를 전하게 됐다”며 “퍼블릭마켓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지역 식재료들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 오는 12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고 (사)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가 주최하는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가 고양 킨텍스 제1 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오는 4월 12일 개최된다.IPMCC 주최사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는 컨퍼런스에 앞서 지난 3월 27일 고양특례시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롱제비티 혁신 허브는 롱제비티 산업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 제품 생산, 의료 및 제반 서비스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바이오 클러스터 복합 플랫폼이다. 롱제비티 혁신 허브가 고양시에 조성되면 고양시는 롱제비티 산업을 통해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동력을 장착하게 된다. (좌측부터) 장영우 (사)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회장, 우측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장영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회장은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는 고양특례시와 ‘롱제비티 혁신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협력하여 후속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이번 IPMCC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는 첨단 정밀의료 및 바이오 헬스 테크 관련 의제를 다루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올해는 ‘롱제비티를 넘어서: 50세의 건강으로 120세까지’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롱제비티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의학적, 경제적, 정책적 논의가 제기될 전망이다.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연사들은 총 세 명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최첨단 맞춤형 정밀의료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기업가인 로버트 하리리(Robert Hariri) 박사와 조슈아 헤어(Joshua Hare) 교수, 트럼프 정부 초대 FDA 국장이자 미 의료 헬스산업계의 유력 인사인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박사가 연사로 참여해 새로운 국가핵심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2023 IPMCC 포스터장영우 회장은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통해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결합 모빌리티, 정밀뉴트리션, 컨벤션, 빅데이터·인공지능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통해 구현하려고 하는 ‘Live 120 like 50’의 비전과 가치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23 IPMCC를 주최하는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는 오픈이노베이션을 바이오헬스 산업분야의 연구개발과 상용화 진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면서 2022년 8월 산업통상부자원부의 인가를 얻어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특히 IPMCC 개최와 같이 글로벌 차원의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도록 하는 네트워킹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