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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2호기 운영허가…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상업운전
  • 신한울 2호기 운영허가…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상업운전
  • [이데일리 김형욱 강민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국내 26번째 원자력발전소(원전)인 신한울 2호기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한수원은 이에 내년 상반기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이르면 이달 중 신한울 2호기 시험 운전에 착수한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여름 전력수요 증가에 맞춰 전력 공급능력을 대폭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울진에서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원전) 신한울 1·2호기. 오른쪽이 이번에 운영허가를 취득한 2호기다. (사진=한수원)원안위는 7일 제183회 회의에서 신한울 2호기에 대한 운영허가를 일부 수정 의결했다. 한수원도 이에 따라 이곳 상업운전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신한울 2호기는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신한울 1호기와 함께 건설을 시작한 원전이다. 2005년 건설 계획을 확정해 2011년 건설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2017~2018년부터 차례로 상업운전한다는 목표로 건설을 시작했으나, 그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원전 안전기준에 강화 영향으로 계획이 5년가량 늦춰졌다.신한울 1호기는 재작년 7월 운영허가를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2호기 역시 운영허가를 받으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상업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수원은 이곳에 연료를 장전 후 6개월여에 걸쳐 시운전 시험을 진행하고 원안위 사용 전 검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개시 신고 수리 절차를 거쳐 상업운전을 하게 된다.신한울 2호기가 계획대로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국가 차원에서 내년 여름철 전력 수급 부담도 덜 수 있다. 이곳 설비용량은 1.4기가와트(GW)로 60년간 매년 약 1만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국내 전체 발전량의 약 1.8%에 해당하는 양이다.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앞줄 왼쪽 3번째)이 지난 6월5일 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본부 내 원자력발전소(원전) 신한울 2호기를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운영허가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한수원)신한울 1~2호기가 큰 차질없이 상업운전에 이른다면 정부가 2030년까지 10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 원전 수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형 원전의 최신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한울 1~2호기에는 1.4GW 용량의 한국형 최신 원전 모델인 APR1400을 적용됐다. 특히 원자로 냉각재 펌프와 계측제어 통합시스템 등 핵심 기기도 처음으로 국산화한 노형이다.한수원은 현재 체코 신규 원전 1기 건설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폴란드에서도 지난해 현지 민간 발전사와 손잡고 현지 원전 건설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정부와 한수원, 한국전력공사 등은 그 밖에도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인 거의 모든 국가와 한국형 원전 수출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신한울 1·2호기 상업운전은 국내 신규원전 건설 계획에도 직·간접 영향을 줄 수 있다. 한수원은 현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새울 3·4호기를 짓고 있다. 또 정부가 지난해 건설 절차를 재개한 신한울 3·4호기도 현재 원안위 허가만 남겨놓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식으로 착공할 전망이다. 모두 제때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면 2033년께 국내에 30기의 원전이 가동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최근 추가 신규 원전 건설 추진을 확정하고 이를 2024~2038년 동안의 정부 전력수급 계획을 담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키로 했다.한수원 관계자는 “신한울 2호기 운영허가가 난 만큼 내년 상반기 준공(상업운전)을 목표로 남은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7 I 김형욱 기자
용인시·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조성에 맞손
  • 용인시·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조성에 맞손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용인특례시와 삼성전자가 20조 원이 투자되는 기흥캠퍼스 내 ‘미래연구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7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용인시청에서 체결했다. 7일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기흥캠퍼스 내 ‘미래연구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일원 기흥캠퍼스 안 10만9000㎡ 부지에 반도체 기술 혁신을 주도할 미래연구단지를 20조 원을 들여 조성한다. 미래연구단지에는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연구동, 반도체 연구와 테스트를 위한 R&D FAB 등이 들어선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미래연구단지 조성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와 도로 등 인프라 확충을 지원키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협약식에서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자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이런 중요한 산업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이 힘을 모으자는 게 이번 협약의 취지인 만큼 시는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송재혁 사장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준공 40주년, 메모리 제품 1위 달성 3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에 용인특례시와 중요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뜻깊다”며 “국가의 미래와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많은 분을 위한다는 각오로 미래연구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983년 기흥캠퍼스를 완공, 1992년에는 세계 최초로 64M DRAM을 개발, 1993년에는 메모리 제품 세계 1위를 달성하며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져왔다.지난 7월에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와 함께 반도체 부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2023.09.07 I 황영민 기자
추형욱 SK E&S 사장, ‘푸른 하늘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추형욱 SK E&S 사장, ‘푸른 하늘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SK E&S는 7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에서 추형욱 사장이 대기환경 개선 및 환경보전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추형욱(왼쪽부터) SK E&S 사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한화진 환경부 장관,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E&S)‘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기념하는 유엔 기념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환경부·외교부가 공동으로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올해 유공자로 선정된 추형욱 사장은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을 추진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액화수소는 대용량 운송 및 빠른 충전에 강점이 있어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차는 대기오염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고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기존 화석연료 기반 차량 대비 친환경적이다. SK E&S는 인천 지역에 세계 최대인 연 3만톤(t)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 중이며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생산한 액화수소의 유통을 위한 인프라인 액화수소 충전소 약 40개소 구축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지자체 및 버스사업자와 협력해 5000대 이상의 CNG(압축천연가스)·디젤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SK E&S는 충남 보령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 청정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생산한 청정수소를 차량 연료 외에 발전 용도로도 대량 공급해 탄소 배출 저감이 어려운 발전·산업부문에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추형욱 사장은 “SK E&S는 국민 체감이 가능하도록 모빌리티 분야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수소와 재생에너지, CCS 기술을 접목한 저탄소 LNG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친환경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09.07 I 하지나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준공 및 그랜드 오픈 기념식
  •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준공 및 그랜드 오픈 기념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6일 메디힐 홀에서 최근 완공된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준공 및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기념식은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승명호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장일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뤄졌다.김재호 이사장은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통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구하는 미래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미래 의료기관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마스터 플랜의 남은 여정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동원 총장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이 고려대학교 의료원을 넘어 우리나라 보건의료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안암병원이 최첨단 융복합 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자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 글로벌 의료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안암병원은 미래 의료에 가장 근접한 병원이자, 독보적인 환자 중심 편의성을 갖춘 기관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안암병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승범 안암병원장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에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사회적 사명을 다하고 향상된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환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의료기관의 기준을 이끌어가는 안암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승명호 교우회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안암병원이 미래의학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한다”며 “최상의 진료와 첨단의학연구, 세계적인 의료인 양성이라는 목표가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은 “안암병원이 대한민국 어느 병원도 하지 못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의과대학 교우회에서도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이 자리잡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간혁신 통한 편의증진, 효율적 동선으로 안전까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혁신적인 공간과 프로세스다. 메디컴플렉스 신관은 2017년 7월에 착공하여, 6년간의 공사를 통해 완공됐다. 기존 병원 약 76,000m²에서 신관 완공후 약 145,000m²로 2배 규모로 커졌다. 기존대비 2배 규모로 몸집을 키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면적의 증가에도 병상수는 늘리지 않고 환자 1인당 공간을 확대하며 오로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새롭게 오픈한 건물의 1층은 기존 응급의료센터를 확대이전하고 구역 재배치 및 동선의 최적화를 이뤘다. 병원의 입구인 2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는 로비공간을 아트리움으로 조성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경우, 환자 및 내원객은 2층 로비 출입구를 이용하게 된다. 응급환자와 외래환자의 진입 통로를 원천적으로 분리하여 동선의 혼잡도와 감염위험을 낮추고 신속하고 전문적이며 쾌적한 병원이용을 가능케 하기위한 배치다.로비를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배치된 각 진료센터들은 동선의 편안함을 넘어 내원객의 소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병원 내 이동 중의 병목현상을 최소화했으며, 기본 검사인 채혈실과 CT검사실, MRI검사실을 신규 공간에 추가로 마련해 외래 진료 환자들의 이동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검사인프라의 증설로 환자가 검사를 위해 대기해야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오픈과 더불어 최근 수납절차를 간소화하여 진료 및 검사 후 귀가 전 단 1회의 수납만 필요한 외래 절차를 완성했다. 이는 기존 대형병원 이용방식의 고정관념을 깨고 환자의 단 1초까지도 아낄 수 있도록 철저히 환자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설계한 결과다. ◇ 환자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호스피탈의 실현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프로세스개선, 공간의 확장과 더불어 환자 및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인근 전철역부터 이어지는 공원을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해 환자들의 심리적 휴식을 도모했다. 병원 건물 내에도 곳곳에 다양한 편의 공간을 조성했다.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병원생활에서 활력을 잃지 않도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환자 입장에서 고민한 결과다.스마트 병동에서는 입원환자가 입원 과정동안 어떤 검사와 치료를 받게되는지 미리 알 수 있다. 병실 태블릿화면으로 환자의 진료여정을 미리 알려주고 함께 계획하며 예측가능하도록 하여 치료과정에서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극대화 한다. IoT와 무선네트워크, 클라우드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 병동 솔루션을 구현했으며, 실시간 병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춤과 동시에 담당 간호사들이 업무공간에서 병실 내부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를 구현해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그랜드오픈에 이어 수술실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출 예정이다. 실시간 수술 스테이션이 구현되며, 기존의 첨단 수술실은 스마트 수술실로 진화하게 된다. 다양한 상황에 완벽히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기존 본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진료공간의 상향평준화를 이룰 예정이다. 특히 사립대학 중 유일한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초고난도 외과치료가 가능한 핵심 의료기관이자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정 받고 있으며, 진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융합연구동을 신축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여 미래의학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메디컴플렉스 신관 그랜드오픈을 기념하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이 모여 미래의학에 대한 논의를 펼치게될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세부주제의 최신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KOREA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국제적인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또한 코로나19 이후에 등장할 모든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감염병에 관련된 모든 시설을 집약한 독립적인 시설로서 감염병 진료 뿐 아니라 일반진료를 정상화 할 수 있는 미래 감염병 시대에 특화된 시스템으로서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있다.최근에는 국내외 최고의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환자 중심 진료 고도화 및 디지털 트윈을 통해 임상 현장과 환자가 디지털로 연계되는 옴니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환자 맞춤형 초개인화 디지털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는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초개인, 초정밀, 초협진 진료를 받을 수 있게되며, 이를 통해 홈케어까지 가능하게될 전망이다. 환자가 병원에 오기 전부터 치료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간 뒤에도 적절한 케어가 가능하게 되는 전주기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을 준비하는 것이다.
2023.09.07 I 이순용 기자
제2 '부산 목욕탕 화재' 막는다...소방청, 목욕장업 일제 점검
  • 제2 '부산 목욕탕 화재' 막는다...소방청, 목욕장업 일제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방청은 지난 1일 부산에서 발생한 목욕탕 화재·폭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목욕탕 및 유사 관련 시설(목욕장업으로 분류된 시설·이하 목욕탕) 중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사용하는 861개소를 대상으로 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 달 간 전수 소방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오후 부산시 동구 한 목욕탕에서 화재로 인한 폭발이 발생해 소방 대원들이 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정 수량은 위험물의 종류별로 위험성을 고려해 정하는 수량으로 ‘위험물안전관리법’상 허가 기준이 되는 최소 수량을 말한다.소방청은 전수 소방 검사 기간 중 목욕탕에 설치된 위험물 시설(옥내 탱크 저장소 및 지하 탱크 저장소 등)의 △위치·구조·설비 관련 기술 기준 적합 여부 △각종 소화 설비 및 경보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위험물 안전 관리자 선임 여부 △허가된 위험물 외 불법 위험물의 저장·취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 제5조(위험물의 저장 및 취급의 제한) 및 제6조(위험물 시설의 설치 및 변경 등)에 따라 목욕탕의 관계인(소유자, 점유자 또는 관리자)은 지정 수량 이상의 유류 탱크 및 보일러 등을 설치하기 전에 관할 소방서에 위험물 시설로 허가를 받고, 운영 개시 전 완공 검사에 합격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위험물 시설로 허가 받은 목욕탕의 관계인은 실제 위험물을 취급하기 전 위험물 안전 관리자를 선임해 위험물 시설의 안전 기준에 따라 유지·관리 및 점검하는 등 관련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또 ‘위험물안전관리법’ 제22조(출입·검사 등)에 따라 관할소방본부장 및 서장은 위험물 시설의 안전 기준 유지·관리 여부 등에 대해 소방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위법 사항이 있을 시 목욕탕의 관계인을 처벌할 수 있다.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전국의 목욕탕 및 유사 관련 시설 중 노후화된 유류 탱크 및 보일러 등이 설치돼 위험성이 상존하는 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감독해 화재 예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일 오후 부산시 동구의 한 목욕탕 건물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10명과 경찰관 3명, 공무원 4명, 주민 6명 총 23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3.09.06 I 이연호 기자
STX·STX에어로서비스, 대구경북 신공항 MRO단지 조성 공동 참여
  • STX·STX에어로서비스, 대구경북 신공항 MRO단지 조성 공동 참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가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MRO(Maintenance·Repair·Overhaul, 정비·수리·분해조립) 단지 조성에 공동 기획업체로 참여한다.STX와 STX에어로서비스는 6일 경북 구미시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서 열린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막식에서 경북도와 항공 MRO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상준 STX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박람회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S박상준 STX 대표이사(왼쪽)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경상북도의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STX의 글로벌 B2B 플랫폼(트롤리고)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우선 STX에어로서비스는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인력 양성 본사와 사업장 단계적 경북도 이전 추진 △항공 MRO 신규 사업 발굴 및 연구개발(R&D) 강화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항공 MRO 전문기업으로서 업계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자문, 현장실무 및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경운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경북항공고 등 경북지역 학교와 연계한 산학연 설립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시장 활성화와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이행하기로 했다.또한 이와 연계해 STX는 막바지 론칭 준비 중인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경북도 내 수출 유망기업들의 지원에 나선다. 트롤리고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던 원자재와 산업재는 물론 의료기기 등 각종 기자재와 항공 정비 서비스 및 국제 무역 컨설팅과 같은 무형의 서비스까지 디지털, 이커머스,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공간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업계 최초의 B2B 플랫폼이다. 박상준 STX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대표 종합상사로서 STX가 수출 유망기업들의 발굴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자 지방자치단체와 뜻을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TX와 STX에어로서비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해 기업과 고객들을 만난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현장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MRO 기술 자문과 트롤리고 벤더 가입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2023.09.06 I 하지나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유럽 시장 절반' 獨·英 공략 나선다
  • HD현대인프라코어, '유럽 시장 절반' 獨·英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 건설기계 1위, 2위인 독일, 영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5일(현지시각) 독일 만하임에서 디벨론(DEVELON) 건설기계 판매 확대를 위한 독일 법인(HD Hyundai Infracore Deutschland)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만하임시 크리스티안 슈페히트(Christian Specht) 최고 시장, 현지 부동산 투자기업 아들러 그룹 알렉산더 아들러(Alexander Adler)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HD현대인프라코어가 9월 5일 독일 만하임에서 디벨론(DEVELON) 건설기계 독일 법인 HD Hyundai Infracore Deutschland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이 독일 법인 정식 사업장은 1만650m2(약 3200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의 최신 사무동과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부품 창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특히 독일 법인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처음 도입하는 직영판매점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럽 건설기계 시장은 굴착기와 휠로더 기준 연간 약 15만대의 규모로, 독일과 영국이 전체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독일이 약 25%에 달한다.이어 HD현대인프라코어는 7일(현지시각) 영국 웨일스에서 개최되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영국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경기장 내에 디벨론 LED 광고를 포함해 웨일스 축구 협회(FAW, Football Association of Wales) 웹사이트에 2주에 걸쳐 광고 배너를 게재하고, 경기장 입구에 디벨론 굴착기와 휠로더를 배치해 현지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 내 딜러들을 초청해 관람을 함께 하며 디벨론 영업활동을 진행한다.영국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유럽 건설기계 매출 중 최대 판매 국가로, 유럽 내에서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건설기계 시장을 갖추고 있다. 유럽 전체 시장 중 20%를 차지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 장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럽의 경우 향후에도 15만대 안팎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독일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6 I 하지나 기자
살아나는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 분양 주목
  • 살아나는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라국제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시장의 거래량 증가는 물론, 가격 역시 상승하는 추세다. 청라국제도시는 몇 년 새 굵직한 기업들이 자리를 잡으며 금융, 산업, 유통 등을 고루 갖춘 첨단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수요 증가와 주택 구매력의 상승으로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청라국제도시 내 일자리 수요가 늘고 있고, 다양한 인프라 개발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청라는스타필드 청라점, 돔구장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코스트코 청라점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로봇랜드와 아산병원 청라분원 개원 등이 예정되어 있고, 청라시티타워의 개발 또한 재시동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라지구의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의 공급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라 SK V1’은 청라국제도시의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493호실, 부대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로 구성된다.(사진=SK V1)청라 SK V1은 ‘SK V1’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로 오랜 노하우와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최첨단 설계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다방면으로 충족시킬 예정이다.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로 화물차가 3번 회전으로 7층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각 사업장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채택했다. 여기에 라이브오피스 테라스 설계로 채광 효과와 함께 환기가 편리하며 전 호실에 발코니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 기업을 고려한 공용 공간 구성도 눈에 띈다. 입주자 회의실, 지상 1층 로비라운지(2개소), 지상2~7층 포켓 휴게데크(4개소) 등 다양한 업무지원시설을 갖춰 편리한 업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편리한 교통환경도 청라지구 내 기업 수요를 이끌어오는 요인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으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서울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닿을 수 있다. 2025년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길이 4.68㎞의 제3연륙교가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와 청라IC, 수도권 제2순환도로 남청라IC 등 광역도로망도 풍부해 차량을 이용한 운반이 수월하다. 인천 서구에 있는 청라 SK V1 모델하우스는 현재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2025년 3월 입주예정이다.
2023.09.06 I 이윤정 기자
다가오는 액화수소 시대에 '기대반, 우려반'
  • 다가오는 액화수소 시대에 '기대반, 우려반'[현장에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수소차 충전소가 없어요. 매번 충전할 때마다 스트레스입니다.” (수소버스 운전기사)“수요가 많지 않아서 재고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인건비 등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소트레일러 1대 용량 250kg에 맞춰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수소충전소 사업자)수소차량 소유주들은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충전소 사업자는 수소차가 많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올해 말부터 액화수소 생산이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수소 산업은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SK E&S가 연 3만톤(t), 효성중공업이 1만3000t, 두산에너빌리티가 1800여t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라인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는 버스 7000대가 쓸 수 있는 규모다. 기체수소를 액화수소로 전환하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든다. 그러다 보니 한 번에 많은 양의 수소를 옮길 수 있고, 충전 속도도 빠르다. 이에 액화수소는 우리나라 수소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서울시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전경하지만 시장에서는 다가오는 액화수소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함께 공존한다. 수소 생태계의 조기 구축을 위해서는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 증가도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SK E&S의 경우 환경부와 함께 손을 잡고 지난 5월 주요 기업과 지자체·운수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까지 2000대 이상의 수소 통근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 내 공항버스 및 시내버스, 원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통근버스, 인천시교육청 운영 통학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협약을 맺는 등 수소버스 확대에 애쓰고 있다.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22년 수소차 보급 사업 예산 6677억6900만원 중 72.4%인 4834억86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소차 구매보조금(4545억원)의 실집행률은 63.5%에 불과하다. 특히 수소버스의 경우 전년 이월물량을 포함해 올해 429대를 보급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보급지원 물량은 152대에 그쳤다. 정작 예산은 있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 소비자 인식 부족으로 수소차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7월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상업용 수소 충전소는 236대에 불과하다. 반면 수소차 등록 대수는 3만2896대로, 충전소 1곳당 수소차 139대를 책임져야 한다. 이마저도 대부분 외곽 지역에 있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부산 남구 용당동과 사하구 장림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반대에 부딪혀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2023.09.06 I 하지나 기자
서울대 인재영입 나선 경계현 "삼성, 인력과 웨이퍼에 과감히 투자"
  • 서울대 인재영입 나선 경계현 "삼성, 인력과 웨이퍼에 과감히 투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인력과 웨이퍼 등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리소스가 없어서 개발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무어스 법칙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패키지팀(어드밴스드패키지·AVP팀)도 새로 만들어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고 있으며, 미국 테일러 팹(공장)에선 내년부터 4나노 제품을 만들 것입니다.”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5일 서울대에서 강연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삼성전자)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은 5일 오후 모교인 서울대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계현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 계약학과가 설치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연세대를 잇달아 찾아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삼성전자 사업뿐 아니라 조직문화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반도체 인재발굴에 앞장서고 있다.그는 반도체 산업 현황과 삼성전자 사업 비전을 소개했으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목표를 공유했다. ‘삼성전자가 앞으로 뭘 더 잘해야 하는지’를 묻는 학생 질문에 그는 파운드리를 꼽았다. 이어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공정 기술을 제대로 해야 하고, 한 해만 잘하는 게 아니고 계속 잘해야 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멀티칩으로 패키지를 만드는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고 있다”고 부연했다.또 삼성전자가 짓고 있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 파운드리 팹도 언급했다. 경 사장은 “7월 미국 출장을 가서 팹 건설 현장을 보고 왔다”며 “작년 7월에 허허벌판이었는데 많이 완공됐다. 내년 말에는 그곳에서 4나노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메모리사업과 관련해선 “D램 셀을 만드는 공정이 이제 10나노대를 만들고 있고 이제 낸드는 1000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이어 삼성전자에서 일하며 항상 미래를 봤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반도체 적자가 크지만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다”며 “올해 성과를 내려면 투자를 안하면 되지만 지금 줄이면 3년, 5년 후에는 남는 게 없다”고 했다.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5일 서울대에서 강연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삼성전자)조직 역시 행복하게 일하는 회사를 조성함으로써 미래를 구현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300명쯤 되는 조직이 변화를 느끼려면 1년에서 1년 반이 걸린다”며 “7만명의 조직인 삼성전자가 변화를 시작하는 데 3년 정도 걸릴 것이며 이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앞서 경 사장은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스스로 주인공으로서 결정할 수 있고 실패할 자유가 보장되는 ‘심리적 안전감’이 DS부문의 문화라며 이를 위해 행복하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장섰다.그는 끝으로 “삼성 반도체에 여기 계신 여러분이 함께 했으면 한다”며 “(삼성 반도체 내 서울대 출신은) 50% 박사, 30% 석사, 20% 학사로 구성되는데 여러분이 함께 일하면 좋겠다”고 했다. 경 사장 외에도 삼성 내부에선 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한 학기 세부 커리큘럼과 강의를 맡을 임원진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갈수록 국내 반도체 산업 기술 인력이 부족해지는 가운데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서울대와 손잡고 인재육성에 뛰어든 것이다.서울대 역시 특성화대학 출범 취지대로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실무·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전보다 많은 학부생들에 강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2023.09.05 I 최영지 기자
남양주시, 와부읍 교통여건 개선에 행정력 집중
  • 남양주시, 와부읍 교통여건 개선에 행정력 집중
  • (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농촌과 도시지역이 산재한 와부읍 일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남양주시가 행정력을 집중한다.5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6호선과 팔당대교의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와부~팔당(약 5.1㎞) 간 도로확장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토지보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2026년 하반기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남양주와 하남을 연결하는 신팔당대교 공사도 공정률 33%로 사업이 완공되면 와부읍 주민들의 서울 및 경기남부권 진입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월문리 일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진행하는 원문교교차로의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도 26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3기신도시와 양정역세권 교통대책으로 서울방향 주요 교차로인 삼패삼거리·가운사거리 지하화 사업과 와부 외곽 구간의 일패~와부 1㎞ 구간의 확장사업 역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시켜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또 시는 와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와부~화도간 국지도 86호선 도로개량사업’을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와부읍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시의 이같은 사업은 전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실제 시는 지난달 23일 와부읍 이장협의회를 대상으로 ‘와부읍 발전을 위한 도로·교통 분야 추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보도(인도) 정비, 월문천 재해예방사업 및 내부도로망 개선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와부읍 일원의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와부읍의 인구증가와 도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5 I 정재훈 기자
CJ푸드빌, 美조지아주에 공장 세운다…"500억원 투자"
  • CJ푸드빌, 美조지아주에 공장 세운다…"500억원 투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설립한다.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춰 미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CJ푸드빌이 설립할 조지아주 공장 조감도. (사진=CJ푸드빌)5일 CJ푸드빌은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약 9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주 진출은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이다.조지아주 공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냉동생지와 케이크 등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향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현재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생산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CJ푸드빌은 공장 후보지로 텍사스 등 여러 지역을 검토했지만 조지아주가 이번 공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고 친기업 환경인 것으로 평가돼 최종 낙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실제 조지아 주는 미국 전역으로의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330여개의 세계적인 제조·식품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비즈니스에 친화적인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CJ푸드빌 역시 향후 조지아 주 현지의 3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채용 효과를 제공할 전망이다.CJ푸드빌은 지난 2004년 뚜레쥬르로 미국에 처음 진출했으며 200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 2018년에는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는 LA와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6개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1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올해 안으로 미국 내 뚜레쥬르 매장을 120개로 늘리고, 2030년까지 미국 내 1000개 이상 매장을 확보해 글로벌 F&B 기업으로의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국내 인재들을 글로벌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임직원들을 미국 등 해외 현지에 파견하고 있으며, 조지아주 공장 설립을 계기로 파견 임직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미국 뚜레쥬르 사업 규모에 발맞춰 생산과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미국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빵과 케이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뚜레쥬르 미국 세리토스점. (사진= CJ푸드빌)
2023.09.05 I 김혜미 기자
헥터 비자레알 사장, GM창원공장 방문..트랙스 크로스오버 성공 축하
  • 헥터 비자레알 사장, GM창원공장 방문..트랙스 크로스오버 성공 축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신임 사장이 지난 4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 창원공장을 방문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적인 출시를 축하했다고 GM한국사업장이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3일 부평공장과 30일 보령공장 방문에 이은 것이다. 비자레알 사장은 GM의 모든 제조 사업장들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 소통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비자레알 사장이 4일 GM 창원공장을 방문, 글로벌 전략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차질 없는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품질관리 경영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는 모습.(사진=GM한국사업장.)GM 창원공장은 현재 글로벌 전략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고 있는 GM의 핵심 공장 중 하나다. GM은 글로벌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을 위해 2021년 창원공장 내 신 도장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기존 창원공장에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최신 공장으로 거듭났다.신 도장공장은 8만 평방미터 면적의 3층 규모로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GM의 최첨단 설비 기술이 투입됐다. 또한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가 진행된 창원공장 내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 역시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리모델링했다.이날 창원공장을 방문한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시장 선전에 대해 임직원들의 공헌을 치하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조립 품질 관리와 높은 생산성 유지를 강조했다.비자레알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GM의 가장 중요한 전략 차종 중 하나이며 성공적인 출시와 폭발적인 인기가 있기까지 수고해 준 임직원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차질 없는 생산과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를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창원공장과 GM 한국사업장 전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지난 3월부터 창원공장에서 본격 생산 돌입 이후 8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약 13만 대를 달성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이래 8월까지 국내 판매 중인 크로스오버 모델 중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3.09.05 I 김성진 기자
"뉴클레오시드·mPEG 쌍두마차"…파미셀, 올해 최대 실적 경신
  • "뉴클레오시드·mPEG 쌍두마차"…파미셀, 올해 최대 실적 경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파미셀(005690)이 올해 최대 실적 경신을 노린다. 파미셀은 제2 공장 증설 등을 통한 리보핵산(RNA) 치료제 등의 원료 물질 뉴클레오시드 생산 확대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필수 원료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mPEG) 공급 확대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파미셀은 미래 성장 동력인 알코올성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울산 제3 공장 신설 추진…총 생산량 47톤 확대 전망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파미셀은 지난해 매출 602억원과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파미셀은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19.6% 증가한 3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9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 1월 울산 제1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가동을 일시 중단했기 때문이다. 제1공장은 같은 해 4월 생산을 재개했지만 악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파미셀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 1월 발생한 제1공장 화재로 인한 시설물 피해 복구 비용 등이 반영된 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파미셀은 하반기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첨병은 뉴클레오시드가 꼽힌다. 뉴클레오시드는 리보핵산 치료제, 유전자 진단시약 등의 원료 물질로 임상 시료, 상업화 원료로 모두 사용된다.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1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 비중을 차지했다. 리보핵산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확대로 인해 필요 성분인 뉴클레오시드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2018년 첫 리보핵산 간섭(RNAi) 기반 치료제로 등장한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앨나일람의 온파트로, 미국 아이오니스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인 스핀라자 등에 사용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미국 제론의 골수이형성증후군·골수섬유증 치료제 이메텔스타트 등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도 활용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노바티스의 작은 간섭 리보핵산(siRNA) 기반 고지혈증치료제 렉비오의 기초원료에도 활용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작은 간섭 리보핵산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6억7400만달러(약 9000억원)에서 2026년 73억9200만달러(약 1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파미셀은 글로벌 뉴클레오시드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해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리보핵산 치료제 시장의 확대로 인해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파미셀은 공장 증설로 뉴클레오시드 생산 확대의 토대도 갖췄다. 파미셀은 2018년 울산 제1공장 건설 후 뉴클레오시드 등 의약품 원료물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7월 울산 제2공장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생산량은 기존 13톤(t)에서 27톤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파미셀은 제 3공장 증설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해 울산 온산공단 토지와 건물을 양수했다. 제3공장이 완공되면 뉴클레오시드 총 생산량은 47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간경변 등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속도파미셀은 하반기 고마진 품목인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 공급도 확대한다.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은 다국적 제약사 UCB의 대표 품목 심지아에 원료로 사용된다. 심지아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종양괴사인자(TNF)-α억제제다. 심지아는 지난해 20억유로(약 3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파미셀은 2020년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의 상업 공급을 시작한 이후 UCB의 품질인증을 받아 주요 공급사로 부상하고 있다. 파미셀은 현재 UCB, 넥타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국내 백신 개발 기업에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을 지속적으로 공급을 하고 있다. 파미셀은 최근 머크 계열사 머크앤씨아이이의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원료물질 신규 공급자로 등록됐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더스트리 아날리스트(GIA)에 따르면 2021년 649억달러(약 86조원)였던 글로벌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시장 규모는 2027년 1273억달러(약 16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파미셀의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파미셀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파미셀은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LC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파미셀은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ED의 경우 연내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파미셀은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셀그램-CKD의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셀그램-CKD의 마지막 대상자 추적 관찰 기간은 연내 종료될 예정이다. 셀그램-CKD의 임상 1상 분석과 결과 도출인 임상시험 보고서는 내년 1분기에 예정돼있다.파미셀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의료기기업체 써모피셔로부터 뉴클레오시드 최대 공급업체 자격으로 본사 초청을 받아 신제품 초기 연구 단계부터 참여하기로 협의가 돼 새 사업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며 “향후 파미셀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미셀은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5 I 신민준 기자
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착수...“원가경쟁력 확보로 매출 증대”
  • 셀트리온, 신규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 착수...“원가경쟁력 확보로 매출 증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송도 캠퍼스 내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이하 DP) 공장을 증설한다.셀트리온은 늘어나는 매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 송도 캠퍼스 내 제1공장 옆에 연간 약 800만 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규 DP공장 증설 절차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셀트리온은 해당 DP공장이 증설되면 DP생산 내재화 비율을 늘려 매출 증대에 따른 제품 공급 안정성과 원가 절감효과를 빠르게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규 DP공장은 최신 공정을 적용해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돼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된다.생산비용 및 인원 절감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는 상업생산이 본격화될 때 가시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DP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위탁생산(CMO)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원가경쟁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보다 공격적인 해외 입찰시장 참여나 미국-유럽 외 기타 지역에서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신규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2공장 생산라인과 함께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가 갖춰져 생산품목 전환 최소화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품 품목별로 DP생산라인을 분산해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DP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CMO들과의 전략적 역할 분배를 통해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1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이미 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2026년 초 완공해 그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돌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DP공장 증설은 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생산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을 포함한 제품 수요 증대에 신속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매출 수요 증대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DP공장 증설도 검토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5 I 나은경 기자
삼성전자, 美텍사스대에 50억원 지원.."숙련 인재양성 중요"
  • 삼성전자, 美텍사스대에 50억원 지원.."숙련 인재양성 중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대(UT)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재양성 및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삼성전자와 미국 텍사스대 투자 발표 관련 행사 사진. (사진=삼성전자)4일 삼성전자(005930)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UT 오스틴의 코크렐 공과대학에서 열린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UT 오스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370만달러(약 49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삼성전자는 현지 인력 양성 계획의 일환으로 코크렐 공과대학에 100만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하고, 장학금과 펠로우십 등 학교 연구개발에 270만달러(약 35억60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다.초기 계획에는 학부생 40명을 위한 장학금과 대학원생 10명을 위한 펠로우십 등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회사의 유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갖게 된다.이번 파트너십은 양 기관의 반도체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구본영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장은 “우리에게는 숙련된 대규모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는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식화하며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로저 보네카제 코크렐대 학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실습 학습 경험과 인력 연결을 통해 학생 엔지니어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고 반도체 혁신을 주도하는 코크렐 연구진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과 코크렐대는 오스틴의 반도체 교육, 연구, 제조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현재 170억달러(약 2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테일러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은 약 500만㎡(150만평) 규모로, 5세대이동통신(5G)와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 분야에 활용될 첨단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내 완공,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2023.09.04 I 최영지 기자
LG마그나, 헝가리에 공장 짓는다…첫 유럽 생산기지
  • LG마그나, 헝가리에 공장 짓는다…첫 유럽 생산기지
  • [뮌헨(독일)=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유럽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B2B 사업을 강화한다.LG마그나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 하루 전인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시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LG마그나가 유럽에 공장을 짓는 건 처음이다.LG마그나는 오는 2025년까지 연면적 2만6000㎡ 규모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구동모터를 생산하며 추후 고객사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들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동력을 발생시키고 전달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으로 구성돼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한다. 완공되면 약 200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LG마그나는 유럽 완성차 주요 고객사들과의 접근성, 마그나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헝가리를 유럽 생산기지로 낙점했다. 자동차와 기계 등 산업 분야가 발달한 미슈콜츠시는 물류와 교통 인프라가 준수하며 주요 유럽 완성차 공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LG마그나의 해외 생산기지 위치도. (사진=LG전자)LG마그나는 신규 공장을 거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인천과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이어 헝가리 미슈콜츠시까지 총 네 개 공장을 운영하게 되는데 해외 생산공장은 유럽과 글로벌 사업의 공급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수요 대응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전자 미래비전 발표회에서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북미와 유럽 등 시장을 확대해 미래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는데 글로벌 공급 강화에 나서면서 이 같은 비전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마그나와의 시너지 강화는 LG전자가 미래 비전으로 내세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는 이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크게 △무형(Non-HW) 사업모델 △B2B 강화 △신사업 육성 등을 선정했다. 완성차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인 LG마그나 육성은 B2B 강화에 해당한다.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는 “신규 공장 설립은 유럽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LG마그나의 성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유럽 공장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하며 혁신적인 전기차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라고 말했다.
2023.09.04 I 김응열 기자
전장사업 청사진 내놓은 삼성·LG…"쉬고 노는 자동차 만든다"
  • 전장사업 청사진 내놓은 삼성·LG…"쉬고 노는 자동차 만든다"
  • [뮌헨(독일)=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미래 비전으로 내세운 LG전자가 생활가전사업에 이어 전장사업에서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고객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 테마를 중심으로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거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데에 일조하겠다는 게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복안이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터쇼‘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 (사진=김응열 기자)이와 함께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3사는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만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과시하는 한편 전장사업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IAA 찾은 조주완…“車는 나만의 디지털 공간”조주완 사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선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연사로 나서 ‘이동 공간에서 즐기는 라이프스 굿(Taking ‘Life’s Good’ on the Road)을 주제로 LG전자가 바라보는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 비전 등을 소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전장사업의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조 사장은 자동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이라고 재정의했다. 최근 자율주행 환경을 가정한 연구에서 고객들이 자율주행차를 ‘놀고 머물고 일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LG전자가 글로벌 고객 약 3만100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고객의 72%는 차에서 보내는 시간을 낭비가 아닌 나만의 시간으로 즐긴다고 답했다. 또 43%는 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의미 있는 개인 공간이라고 여겼다.LG전자는 이를 토대로 변형(Transformable)과 탐험(Explorable), 휴식(Relaxable)으로 구성된 세 가지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 테마를 개발했다. 변형 테마는 차량이 개인화된 디지털 동굴로서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목적 공간으로 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때에 따라 포근한 집처럼 휴식을 취할 수도, 사무실처럼 일할 수도,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안전한 공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롤러블, 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와 가전을 활용해 자동차를 가변 공간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탐험 테마는 목적지까지 걸리는 운행시간에 딱 맞는 길이의 영상 콘텐츠나 유용한 목적지 정보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안하고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고객의 운전 여정에 적절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탐험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XR(확장현실)과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웹OS플랫폼 등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휴식 테마는 차량에서 심적·육체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휴식을 고객에게 주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예컨대 디스플레이가 재현한 평화로운 정원 속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좌석의 온열 마사지를 제공하는 식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세 가지 테마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Alpha-able(알파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LG마그나의 해외 생산기지 위치도. (사진=LG전자)LG전자는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알파블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다. 조 사장은 이후 완성차와의 협력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전자는 이같은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에 LG마그나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을 생산할 캐파를 확보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완공 예정이다.◇엑시노스부터 2나노 오토모티브까지…車에 진심인 삼성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20’과 차량용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오토 1H1(ISOCELL Auto 1H1)’을 선보인다.삼성전자가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 (사진=삼성전자)엑시노스 오토 V920은 프리미엄 IVI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다. 차량 내 여러 화면에서 고화질의 멀티미디어를 재생하거나 어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어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의 서라운드뷰 또는 후방 카메라용 ‘아이소셀 오토 4AC’에 이은 차량 전방용 ‘아이소셀 오토 1H1’는 사각지대 없는 360도 시야를 확보해 빠르게 변하는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을 준다.삼성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SoC와 함께 전력 관리 반도체 및 배터리 관리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최신 파운드리 기술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차량용 솔루션에 필요한 아날로그, 메모리, 고속 인터페이스 IP 등 제품 설계와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 4나노, 2026년 2나노 오토모티브 공정의 생산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지능형 헤드램프용 LED 모듈 PixCell LED △초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AR 글라스 등에 적합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 △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미니 LED 등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다양한 LED 조명 솔루션도 선보인다.
2023.09.04 I 김응열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고려아연(010130)은 최윤범 회장이 오는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정상회의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해 한-인도네시아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고려아연은 이번 최윤범 회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계기로 이차전지(배터리)용 니켈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 모멘텀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보유·생산량 1위 국가로 알려졌다.고려아연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니켈 제련 사업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투자금으로 세계 1위 제련기술이 집약된 ‘올인원(all-in-one) 니켈 제련소’를 연내 완공한다는 목표다.이번에 함께 정상회의 출장길에 오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 확보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사업제휴를 체결하며 ‘이차전지 동맹’을 맺은 바 있다.고려아연은 현대차그룹 해외 계열사인 HMG Global LC로부터 약 53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 원재료 공급망 확보와 배터리 중간재 공급, 미래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제휴로 양사는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판매처를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을 앞당기게 됐다”며 “배터리 전주기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가능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업계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했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
2023.09.04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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