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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08)레인콤, 리얼네트워크와 美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레인콤(060570)은 8일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기업인 리얼네트워크와 미국시장에서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제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레인콤은 CES에서 발표한 네트워크 단말기 `W10`, 홈네트워크 단말기 `Unit2`에 리얼네트워크의 차세대 음악 감상서비스인 랩소디 다이렉트를 제공키로 했다. 랩소디 음악서비스는 와이파이(Wi-Fi)를 통해 PC연동 없이도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음원을 직접 다운 받을 수 있는 콘텐트 서비스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 왔다. EMI 뮤직, 소니BMG 뮤직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 뮤직, 워너 뮤직 등 세계 유수의 음악 전문 업체와 연동되어 있다. 2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랩소디 다이렉트서비스가 연동되는 UNIT2는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홈네트워킹 단말기로 음악, 사진, 영화 등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W10은 와이파이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형 MP4 플레이어로, 콘텐트 전송 기능을 최초로 구현한 제품이다. VoIP, GPS 등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W10은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해 최적의 동영상 환경을 구현한다.레인콤은 지난해 CES 기간에 리얼네트워크와 제휴를 맺고 랩소디를 아이리버 클릭스 제품에 적용해 왔으며, 해외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왔다. 한편 리얼네트워크는 랩소디, 리얼플레이어, 캐주얼 PC, 각종 모바일 게임 등의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 관련기사 ◀☞(CES 2008)레인콤, 美 나보그룹과 전략적 제휴
- 요즘 大魚는 인맥 사이트..`돈이 몰린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넥스트 구글`을 선언할 만큼 승승장구하고 있는 페이스북(Facebook)이 대표하듯 요즘 전세계 정보기술(IT) 업계 움직임을 주도하는 것은 단연 인맥관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업체들. 성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하겠다는 쪽도 늘어났고, SNS 업체들 역시 성장을 위해 이들 투자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 주인이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다. 홍콩 거부(巨富) 리카싱 허치슨왐포아 회장이 개인 재단을 통해 페이스북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협상중인가 하면, 미국의 블로그 및 SNS 업체 라이브저널(www.livejournal.com)은 러시아 기업에 팔렸다. SNS 사이트를 통한 광고 시장의 성장성이 최근 크게 부각되고 있는 중. 시장 조사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광고주들은 미국내 SNS 사이트에 9억달러 이상의 광고를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콩 갑부 리카싱, 페이스북 투자 협상중 ▲ 리카싱 허치슨왐포아 회장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리카싱 회장은 현재 페이스북에 6000만달러를 투자해 소규모 지분을 얻기 위해 논의중이다. 투자가 성사될 경우 페이스북은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2억4000만달러를 받은 이후 또 다시 자금을 수혈받게 된다. MS 딜을 통해 산정된 페이스북의 가치는 150억달러. 리 회장의 투자는 허치슨왐포아 소유 미디어 및 인터넷 그룹 홍콩 톰(TOM) 그룹과 페이스북의 연대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으로서도 투자를 꺼릴 이유는 없다. 오히려 뉴스코퍼레이션 소유 마이스페이스가 외부 투자에 문을 활짝 열고 있는 터라 이를 견제할 수도 있으며, 해외 시장 확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페이스북은 MS 투자를 받은 이후에도 투자에 문을 더 열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사모펀드 등 투자자 더 찾는다 ◇러 SUP, 美 라이브저널 샀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 온라인 미디어 업체 SUP는 3일 미국 식스 어파트(Six Apart)로부터 SNS 사이트 업체 라이브저널을 사기로 합의했다. SUP는 이미 식스 어파트와 라이센싱 계약을 맺고 러시아에서 라이브저널 서비스를 해 왔으며, 이번에 아예 샌프란시스코에 새 법인을 설립하고 라이브저널의 전세계 시장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앤드류 폴슨 SUP 최고경영자(CEO)는 "북미 이외 지역에서 강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저널은 SUP가 러시아 사업권을 취득한 이후 가입자수가 배로 늘어나 140만명에 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만도 52만3000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라이브 저널의 액티브 유저(active user) 17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시장 조사업체 컴스코어 미디어 메트릭스에 따르면 라이브저널의 미국 방문객수는 390만명. 마이스페이스가 7200만명, 페이스북이 3290만명에 달한다. 라이브저널은 지난 1999년 당시 19세였던 브래드 피츠패트릭이 세운 최초의 블로그 커뮤니티 사이트로, 피츠패트릭은 올 초 구글로 이적하기 전까지 라이브저널에서 근무해 왔다. 폴슨 CEO는 그를 다시 라이브저널로 데려오기 위해 작업중이다.
- 印경제 `속도조절`.."걱정할 정도 아니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의 세 배가 넘는 고성장세를 지속하며 중국과 더불어 아시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해 온 인도 경제에 병목 현상이 오는 것 아니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긴축과 통화 절상, 미국 경제 둔화 등이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란 주장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것. 인도 경제의 상장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분야가 최근 뚜렷한 성장세 둔화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이런 걱정을 키운다. 그러나 다소의 속도조절이 있을 지라도 인도의 성장 잠재력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란 주장도 여전하다. ◇印 2분기 8.9% 성장..전년比 둔화 인도 중앙통계국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지난 회계연도 2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전망치 8.8%, 블룸버그통신 예상치 8.7%를 모두 상회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 분기 성장률 9.3%에 비해 보면 실망스럽다. 1조달러에 이르는 인도 GDP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모두 둔화됐다. 제조업 분야 생산 증가는 지난 7분기 이래 가장 더뎠다. 잇단 금리 인상으로 대출 비용이 늘어나며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에 대한 수요가 꺾였고, 이에따라 타타 모터스, 히어로 혼다 등이 모두 생산을 줄인 이유가 컸다. 제조업 분야는 8.6% 성장해 전년 동기 12.7%, 전 분기 11.7%에 비해 모두 속도가 크게 줄었다. 서비스업 부문은 10.2% 성장했다. 역시 전년 동기 11.8%에 비해 생산 증가율이 둔화됐다. 반면 농업 생산은 3.8% 늘었다. ◇印 올해 성장률 8%대로 낮아질 듯 인도 중앙은행은 올 3월 올해(2007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8.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이래 9번째로 금리를 인상하면서였다. 지난해 1월 이후 인도는 기준금리를 6차례, 총 1.5%포인트 인상했다. 현재 금리는 7.75%. 지난해 9.4%에 비해선 크게 낮긴 하지만 성장률 8.5%라고 해도 낮은 수치는 아니다. 지난 2003년 이래 평균 성장률(8.5%)에 준하는 수준. 인도 경제의 성장세 둔화를 걱정하는 쪽에선 중앙은행의 긴축 지속, 통화 절상, 미국 경제 성장세 둔화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제조업 둔화가 바로 이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인도 경제 여전히 강하다"..고용 늘고 FDI도 확대될 듯 하지만 수출은 전체 GDP의 23%에 불과하고, 내달부터 항공 유지, 석유 마케팅, 상품 거래 등의 부문에 있어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라는 점에서 인도 경제의 활기는 여전할 것이란 주장도 적잖다. 스티븐 로치 모간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인도의 개혁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면서 "나는 인도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고, 인도 경제는 현재로선 매우 인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용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최재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 업체 시스코 시스템즈는 2010년까지 인도내 인력을 1만명까지 세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지난 달 밝혔고, 인도 최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제조사 마힌드라는 향후 4년간 10억달러를 들여 생산시설을 배로 확장할 방침이다.
- (증권강국, 글로벌로 간다)<2부>⑬하나대투 `헤지펀드의 강자`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르면 2009년부터 국내에서도 헤지펀드가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싱가포르에 헤지펀드 사업의 둥지를 틀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헤지펀드를 주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는 출발선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브로커리지와 웰스매니지먼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잘한다고 자부한다. 단순한 따라하기식의 해외진출은 거부한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인 웰스매니지먼트와 연계된 해외진출을 한다는 것이 기본 철학이다. ◇싱가포르에 헤지펀드JV 설립.."직접운용은 No"하나대투증권은 지난 7월 싱가포르에 헤지펀드만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운용사인 `HFG Investments`(오른쪽 로고)를 설립했다. 싱가포르 현지 법인인 `OPVS Investment Holdings`와 49대 51의 비율로 합작했다. 오는 12월3일부터 이 합작법인의 첫 상품인 한국계 재간접헤지펀드인 `HFG Korea 1호펀드`의 운용을 개시한다. 이 펀드는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헤지펀드들 중 운용성과가 우수하고 변동성이 낮은 펀드를 15개 정도 엄선해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시장에 관심이 높은 해외기관과 거액 개인투자자를 마케팅 대상으로 하며 향후 2~3년간 1조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먼저 이 펀드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주식매매 등 헤지펀드를 직접 운용하지는 않는다. 첫 상품을 한국계 펀드오브헤지펀드로 내놓은데 이어 향후 글로벌 재간접헤지펀드도 론칭하겠다는 전략이다. 직접 펀드운용이 아닌 헤지펀드를 사고파는 역할에만 충실하며 아직 국내에 익숙치 않은 헤지펀드에 첫 발을 디디면서 큰 욕심을 내지 않겠다는 것. ▲ 지난 11월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HFG Invesment 및 1호펀드 론칭 행사에 싱가포르정부중앙은행(MAS)과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국영투자기금과 국제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나대투증권과 하나은행, 하나IB증권, 하나UBS자산운용 등 계열사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했다◇ "전반적 헤지펀드 비즈니스 서비스가 목표"김정태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싱가포르 합작법인에서 한국계 펀드오브헤지펀드를 론칭한 것은 1단계 전략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만큼 향후 전략들을 준비해놓고 하나씩 영역을 확장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헤지펀드 비즈니스는 다양하다. 한국계 헤지펀드는 물론, 타이거펀드와 같은 글로벌 펀드에 투자하는 등 운용에도 여러 방법이 있다. 헤지펀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투자자문사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큐베이팅 사업도 포함된다. 헤지펀드 산업 활성화에 필수적인 프라임브로커리지(PB) 비즈니스도 있다. 이는 선진 대형 투자은행들에는 보편적인 사업영역으로,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대출(신용 및 대주)이나 결제 및 리서치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수수료 및 이자수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이처럼 헤지펀드에 대한 전반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겠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강승원 하나대투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우선 가장 잘 아는 한국 헤지펀드를 시작으로 운용경력을 쌓아 글로벌 헤지펀드로도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헤지펀드·싱가포르 전문인력 확보하나대투증권은 싱가포르에 헤지펀드 합작사를 설립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준비기간만 2년이 소요됐고, 싱가포르 정부와 교감하고 사전협의를 하는데 6개월의 시간을 들였다. 그만큼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싱가포르 헤지펀드 합작법인이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역할을 감당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싱가포르 헤지펀드를 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출발하면서, 싱가포르 기관 등과 협력해 공동투자(coinvestment)도 고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누구보다 빨리 헤지펀드 전문운용사를 해외에 설립했고, 누구보다 나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 자신감의 배경은 인력 구성이다. 헤지펀드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네트워킹. 규제가 미비한데다 정보의 비대칭성이 있어 누가 얼만큼 정보를 얻느냐에 따라 운용의 성과가 결정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싱가포르와 헤지펀드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네트워킹을 쌓은 인력들로 합작법인을 꾸렸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HFG Investment는 리먼브러더스와 스코틀랜트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 아태지역 총괄을 역임한 토마스 피카드와 리먼브러더스 홍콩 부사장과 페인웨버증권 한국대표 등을 역임한 토미 킴이 공동대표를 맡고있다. 국내외에서 헤지펀드 비즈니스에 주력해온 강창주 법인영업본부장, 데이비드 베넷 국제사업부 차장 등도 `싱가포르 글로벌 센터`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싱가포르 합작법인이 궤도에 올라서면 싱가포르 거래소(SGX)에 상장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대투증권 사장(가운데)과 토머스 피카드(오른쪽)·토미 킴(왼쪽) HFG Investment 공동대표
- ''스마일 워킹'' 몸과 마음에 굿~
- [노컷뉴스 제공] 건강챙기기 가운데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걷기다. 걷기의 재발견에 따라 한국체육진흥회가 펼치고 있는 '스마일 워킹' 운동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스마일 워킹은 말 그대로 웃으며 걷자는 것이다. 한국체육진흥회 측은 "걷기운동은 즐거운 행위이며, 그 즐거운 행위를 웃으면서 하자는 것이 스마일 워킹"이라며 "걷기에 기쁨을 접목시키면 걷기운동과 웃음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고 그 시너지효과도 더욱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걷기운동은 심장질환 위험감소, 척추병 예방 및 치료, 골다공증 예방, 면역기능 향상, 변비예방 및 치료, 근력강화, 스트레스 해소, 단기기억력 향상, 비만 및 고혈압 개선, 성욕과 성기능 만족도 향상, 금연성공률 향상 등 신체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매우 많다. 웃음의 효과는 신체 전 기관의 긴장완화, 청혈, 스트레스 해소, 긍정적 생각 유도, 엔돌핀 분비 촉진, 순환계 질환 예방, 암 환자의 통증 경감과 치료 등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한국체육진흥회는 '바람직한 스마일 워킹'으로 △시선은 전방 15~20m를 주시하며 전후좌우를 살핀다 △얼굴은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턱은 가볍게 당기고 어깨는 힘을 빼며 유연성을 유지한다 △팔을 활기차게 흔들되 자신의 겨드랑이 높이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등의 조언을 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1주년을 맞아 한국체육진흥회와 공동으로 24, 25일 이틀간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남산 한옥마을 일원에서 '2007 서울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비경쟁, 비기록 걷기대회인 이번 행사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3일까지이며 문의는 전화(02-2272-2077) 또는 홈페이지(www.walking.or.kr)로 하면 된다. ▶ 워킹시 올바른 발 사용법 걷기를 할 때 발의 사용법(자세)은 매우 중요하다. 우선 뒤꿈치로 착지하고 발끝으로 지면을 차며 걷는 것이 좋다. 즉 뒤꿈치로부터 착지→발바닥 전체를 지탱→발끝으로 차내는 동작이 되도록 발의 바닥에 걸리는 힘의 중심을 이용(롤링)해 나간다. 이 킥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면 밟아 내린 반동으로 허리가 앞쪽으로 밀려 대퇴(넓적다리)의 관절이 넓어져 자세가 좋아짐은 물론 보폭도 커진다. 걸을 때는 일직선상을 양 발이 포개지도록 똑바로 걷는 게 중요하다. 신발의 바닥에 약간 물을 적셔 마른 길을 걸으면 양 발 뒤꿈치의 발자국이 일직선인지 아닌지 체크할 수 있다. ▶ 관련기사 ◀☞가을의 끝을 잡고 창계천을 따라 걸어봅니다
- (사)한국벤처창업학회, 17일 추계학술대회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사) 한국벤처창업학회는 오는 17일(토) 오후1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홀 304호, 320호에서 ‘2007추계 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벤처 창업분야의 진흥과 정보 교류를 위하여 논문 발표 및 토론의 장으로 마련된 것. 주요내용으로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의 백영훈 원장의 특강과 함께, 벤처기업의 조직관리와 마케팅에 대한 주제토론으로 진행된다. (사)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 김홍 교수(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는 “미국의 창업교육 전문기관인 Babson College 자료에 의하면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3배정도 더 많이 창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창업교육의 가시적인 성과는 창업교육을 받고 난 후 7~10년 정도 후에 그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소개했다. 이번 토론에서 김 교수는 “창업교육의 핵심이 무엇보다도 창업시간과 창업자금을 크게 줄이고 실패의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장점과 방법론이 소개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창업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은 2004년 9월부터 중소기업청이 지원해 오고 있는 전국 5개 창업 전문 대학원으로 예원예술대 문화영상창업대학원, 중앙대 창업대학원, 진주산업대벤처창업대학원, 한밭대창업경영대학원, 호서대글로벌창업대학원이 있다. ◇ 학술대회 주요발표내용 SESSION 1: 벤처정책 주제발표자해외지식재산권 침해현황과 그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윤병섭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벤처경영학과), 한정희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국제전자신고제도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연구 윤병섭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벤처경영학과), 우상덕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벤처경영학과) 정잭자금 정당성에 근거한 정책자금의 대출금리 결정방안 윤병섭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벤처경영학과), 유시용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공공기관의 사내벤처제도 개선방안: A사 사례연구 이종건 (중앙대학교 상경학부), 임찬수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SESSION 2: 벤처교육 주제발표자인터넷 창업교육 현황과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정진수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양영석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신산학협력 패러다임에서 조망한 창업대학원 사업 개선 방안 연구 김병호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민경세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5개 창업대학원 중심으로 조망한 창업대학원 사업 개선 방안 연구 정종서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민경세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SESSION 3: 벤처기업의 조직관리 주제발표자벤처기업의 인적자원관리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원종하 (인제대학교 국제경상학부) 품질향상을 위한 제안제도 활성화 방안 박노국 (상지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석주 (호남대학교 경영학과) 첨단 벤처기업의 네트워킹 시너지 강화를 위한 기업가치 연계변수 기준 설정 방안 연구 정화영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양영석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SESSION 4: 벤처마케팅 주제발표자자동차부품 제조업에서 구매자/공급자 간의 장기 지향성과 영향 요인들 간의 관계 김홍근 (드림텍(주)), 김 홍 (호서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고객만족수준과 고객만족을 위한 지출 및 재무적 성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임신숙 (한밭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이호갑 (한밭대학교 경상대학) 모바일뱅킹에서 지각된 가치, 고객만족, 충성도의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이필수 (신한은행), 김 홍 (호서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이용기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정남호 (충주대학교) U & G 이론과 TAM 모델을 적용한 소비자 혁신성에 따른 이용동기 - 이용의도와의 관계 연구 - 디지털 사진인화서비스를 중심으로 정찬구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벤처경영학과), 하규수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박선영 (건국대학교 경상대학 경상학부)
- `IT 바로미터` 시스코에도 서브프라임 파편이?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을 비롯, 전세계 정보기술(IT) 산업의 향방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시스코 시스템즈가 지난 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지만,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 분기 장기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높이며 낙관론을 피력했던 시스코 시스템즈가 시장의 높아진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 부실 파장으로 기업들의 IT 수요가 적어도 당분간은 정체될 수 있이란 우려가 구체화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시스코, 장기 전망치 유지..기대감 꺾여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는 지난 회계 1분기(8~10월) 22억1000만달러, 주당 35센트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것.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81억8000만달러에 비해 17% 증가했다. 그러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추락하며 실망감을 반영했다. 시스코는 시간외 거래에서 전일대비 9.10% 하락했다. 지난 분기에 장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도 뭔가 밝은 전망치를 제시할 것으로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시스코는 기존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 실망감을 유발했다. 시스코는 장기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12~17%, 2008 회계연도 전망치 13~16%를 그대로 유지했다. 내년 1월 끝날 이번 분기 매출 증가율은 16%로 97억9000만달러를 올릴 것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톰슨 파이낸셜 예상치 98억1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마크 수 RBC캐피탈 마켓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시스코가 다음 분기 더 나은 전망치를 제시할 것으로 생각해 왔는데, 이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통, 제조, 금융서비스 업체들의 기술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시스코 영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체임버스 CEO "하이엔드 기술 수요 낙관"다만 컨퍼런스 콜에서 존 체임버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전체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전개했다. 자사의 하이엔드(high-end) 비디오 컨퍼런싱 서비스 기술, 협력 기술(collaborative technology)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재차 확인한 것. 체임버스 CEO는 "많은 기업들이 이런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핵심 사업인 스위치와 라우터 등 `e 비즈니스용` 장비 공급 외에도 최근 이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협력기술의 주도적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 웹엑스(WebEX)를 32억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 시스코 "제2의 닷컴붐 온다"..`협력기술`이 주도 중국과 인도 등 IT 수요가 늘고 있는 이머징 마켓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 주 시스코는 친디아에 2012년까지 16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간에 비해 투자 규모는 배로 늘어나는 것. 그러나 그는 "미국 기업들의 네트워킹 장비 수요는 향후 수 분기 고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경기 침체와 신용위기로 인해 기업들이 IT 예산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월드피플)IT界의 천재 악동 주커버그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사사건건 맞서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한 작은 기업에 서로 투자하겠다고 경쟁을 벌여 왔다. 그 대상은 페이스북(Facebook; www.facebook.com). 쉽게 말해 미국판 `싸이월드`랄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SNS; social networking site) 업체다. ▲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만들어진 지 3년밖에 안된 페이스북의 위상은 이렇게 정보기술(IT) 업계의 대부 MS와 구글이 서로 돈 대주겠다고 덤벼들 만큼 높아졌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자존심 역시 말도 못할 만큼 높다. MS가 `투자권`을 따내긴 했지만 겨우 1.6% 지분을 확보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이는 페이스북은 경영권을 내줄 생각이 별로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게다가 돈이 필요했다면 MS로부터 다 받아도 될 것을 페이스북은 굳이 마다하고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등의 추가 투자 유치를 고려중이라고 밝혔으니 말이다. ◇`제2의 빌게이츠`..하버드대 중퇴한 천재 주커버그 페이스북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는 마크 E. 주커버그(Mark E. Zuckerberg).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유대계 미국인이다. 1984년생인 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천재적 재능을 갖고 있는데다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이력 때문에 `제 2의 빌 게이츠`로 불리곤 한다. `악동` 같은 이미지 때문에 `제 2의 스티브 잡스`란 별칭도 있다. ▲ 아디다스 슬리퍼를 신고 있는 주커버그단순하면서도 매력을 느낀 대상엔 앞뒤 재지않고 몰입하는 주커버그의 기질은 확실히 이들과 닮았다. 수줍음이 많은 듯 보이나 이면으로 오만함이 존재하는 것도 비슷하다. 그는 하버드 크림슨과의 인터뷰에서 "난 정말 어린애 같아서 쉽게 지겨워한다. 컴퓨터가 나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킨 것이고, 그것이 나를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청바지에 검정색 터틀넥만 고집하는 잡스처럼 주커버그가 착장하는 데 집착하는 대상은 아디다스 슬리퍼. 그는 올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던 세계 경제 포럼에도 이걸 신고 나왔다. 6학년(11세) 때 처음으로 컴퓨터를 갖게 되면서부터 프로그래밍에 나섰던 그는 지난 2003년 침구인 아담 단젤로(현재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와 함께 `시냅스 미디어 플레이어`를 만들었고, MS 등 일부 소프트웨어 업체에선 공식 채택하진 않았지만 상당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2002년 하버드대에 입학했지만(심리학과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수업 자체엔 별로 관심이 없었던 그는 수업을 같이 듣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볼 수 있는 `코스매치(Coursematch)`를 개발했고, 누가 인기가 있고 없고를 가리는 `페이스매쉬닷컴(Facemash.com)`, 하버드생들끼리 인맥을 구축할 수 있는 `하우스시스템(houseSYSTEM)`을 만들어 인기를 끌었고, 이것이 2004년 페이스북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페이스북은 회원들이 각자의 사진과 프로필, 연락처 등을 남기면서 `관계`를 쌓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웹 사이트. 현재 약 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경쟁사 마이스페이스(Myspace)가 난잡한 광고와 스팸 등으로 `쓰레기` 유통을 하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는 것과는 달리 깨끗하고 참신한 이미지를 유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나 얼마 전 하버드대 동창생 3명은 주커버그가 자신들이 의뢰했던 SNS 아이디어를 도용해 창업을 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페이스북과 유사한 커넥트유(Connect U)란 SNS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주커버그의 야심.."우리는 `넥스트 구글`" 페이스북의 목표는 `넥스트 구글(Next Google)`. 그래서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을 비롯, 야후와 바이아컴, MS, 구글 등 관심을 보여오는 모든 업체들에 대해서도 "관심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특히 구글과 MS는 온라인 광고 시장을 잡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페이스북 인수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왔고, 이런 가운데 몸값은 무려 150억달러까지 치솟았다(MS 인수가 기준). ▲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그는 그러나 "페이스북을 파는 게임엔 관심이 없다"고 단언한다. 인수되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성장해 다른 업체들을 먹어버려 크겠다는 것. 실리콘 밸리의 고급 인력들이 속속 페이스북으로 몰려오고 있어 구글을 대체하는 `인재 블랙홀`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넥스트 구글`은 바로 우리"..인재 속속 영입 페이스북은 올해 매출 1억5000만달러에 순이익 3000만달러를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2년쯤 뒤엔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다. 광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MS로부터 원래 온라인 광고 플랫폼을 제공받던 페이스북은 MS와 전략적으로 손잡고 투자를 받는 것과 함게 해외 광고 서비스도 함께 받기로 했다. `윈윈` 하자는 것. MS가 비싼 돈을 줬다는 비판을 받을 만큼 페이스북에 유리한 조건이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할 일이 많은 만큼 추가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주커버그는 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다고 자신하고 있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사모펀드 등 투자자 더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