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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헤비급 파이터 강지원, 원 챔피언십서 무패 파이터와 대결
  • 한국인 헤비급 파이터 강지원, 원 챔피언십서 무패 파이터와 대결
  • 한국인 헤비급 파이터 강지원(왼쪽)과 미하일 자말 압둘라티프. 사진=원 챔피언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헤비급 파이터 강지원(29)이 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서 당한 두 달 전 패배를 떨쳐내고 복귀전에 나선다.강지원은 오는 13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 열리는 ‘원 파이트 나이트 18’에서 미하일 자말 압둘라티프(41·네덜란드/미국)와 헤비급으로 맞붙는다.강지원은 지난해 11월 ‘ONE 파이트 나이트 16’에서 2014 캐나다레슬링협회 청소년선수권대회 자유형 -120㎏ 금메달리스트 벤 타이넌(30)에게 3라운드 1분 22초 만에 탭아웃을 쳤다.원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강지원과 압둘라티프가 진정한 종합격투기 헤비급 매치업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강지원은 2010·2013 국제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96급·-120㎏급 금메달리스트 아미르 알리아크바리(37·이란), 2017 세계종합격투기연맹(WMMA) 월드챔피언십 -95㎏급 준우승자 메흐디 바르기(38·이란) 등을 상대로 1라운드 펀치 KO로 거뒀다.원 챔피언십 홈페이지는 “한국 종합격투기 괴물인 강지원은 화강암 같은 내구력까지 겸비한 매우 위험한 스트라이커”라며 “다시 화려하게 이겨 승리 행진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강지원을 추켜세웠다.상대 선수인 압둘라티프는 종합격투기 무패 전적 및 KO승률 67%를 자랑한다. 2022년 7월 안데르송 브래덕(38·브라질)과 원 챔피언십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무산됐고 이후 540일 만에 다시 출전기회를 얻었다.브래덕은 2014·2017 영국 킥복싱 대회 ‘글로리’ +95㎏ 토너먼트 2위 출신이다. 압둘라티프가 월드클래스 타격가와 겨룰만한 실력자임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원 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강력한 파워와 천둥 같은 힘을 주고받는 난투와 액션을 기대하라”고 예고했다.
2024.01.08 I 이석무 기자
라이엇 게임즈, LoL 2024 시즌 앞두고 연간 로드맵 공개
  • 라이엇 게임즈, LoL 2024 시즌 앞두고 연간 로드맵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PC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24 시즌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5일(미국 현지 기준) 발표했다.LoL 연간 로드맵 공개 메인 이미지. (라이엇게임즈 제공)라이엇 게임즈는 LoL 2024 시즌 기념 시네마틱 영상을 선보인다. 이번 영상은 그간 많은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은 ‘전사들’, ‘대몰락’, ‘부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챔피언들의 서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오는 11일 LoL 공식 유튜브에서 시네마틱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새해 첫 챔피언인 ‘스몰더’는 오는 10일부터 LoL 테스트 서버(Public Beta Environment)에 적용된다. 2024년 프레스티지 스킨의 주인공은 △이즈리얼 △라칸 △이블린 △케일 △킨드레드이며 신규 스킨 ‘천상비늘’과 △요정 왕국 △도자기 △핏빛달 △프로젝트의 새로운 라인업도 등장한다. ‘리신’, ‘티모’의 스킨 디자인 개선 및 ‘스카너’, ‘쉬바나’의 플레이 업데이트 등도 예정돼 있다. ‘아레나’ 모드는 새로운 요소를 보강해 상반기 재출시하며, ‘우르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아울러 MMR 시스템을 개선해 비슷한 티어간 매칭을 도울 예정이며 ‘뱅가드(Vanguard)’를 도입해 향상된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라이엇 게임즈는 LoL 기반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 시즌 2의 프리뷰 영상과 관련 인게임 콘텐츠 도입 계획도 공개했다. 신규 챔피언 ‘암베사 메다르다’는 지난 시즌 등장한 ‘멜 메다르다’의 어머니이자 녹서스 부대 장군으로, 올해 말 게임에 등장한다. 이외에도 아케인 시리즈 관련 신규 스킨, 모드 등을 공개하고 출연했던 챔피언의 리워크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첫 에피소드 오픈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이스포츠도 다양한 변화를 도입한다. 먼저 LoL 이스포츠 ‘전설의 전당’을 신설한다. LoL 이스포츠 전설의 전당은 게임, 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을 공식 선정하고 그들의 행보를 기릴 예정이다.라이엇 게임즈는 LoL 이스포츠에서 가장 명예로운 인물을 선정하는 만큼 체계적인 심사 방식을 갖출 계획이며, 사상 첫 LoL 이스포츠 전설의 전당의 주인공을 선발하기 위해 글로벌 이스포츠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투표를 진행한다.올해 5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에는 신규 제도를 도입한다. MSI 2024 우승팀은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자동으로 확정하고, 그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지역은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추가로 확보한다.
2024.01.08 I 한광범 기자
'런던올림픽 주역' 황석호, 옛 은사 홍명보 감독과 재회...울산HD 계약
  • '런던올림픽 주역' 황석호, 옛 은사 홍명보 감독과 재회...울산HD 계약
  • 울산HD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수비수 황석호. 사진=울산HD[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인 베테랑 수비수 황석호(35)가 홍명보 감독과 재회한다.K리그1 챔피언 울산 HD는 지난해까지 J리그에서 활약한 수비수 황석호를 영입하며 수비 라인을 더욱 두텁게 했다고 8일 밝혔다.황석호는 대구대학교 소속 시절 당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홍명보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J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한 황석호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전 경기, 풀타임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런던올림픽을 마친 황석호는 J리그의 산프레제 히로시마,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으로 국가대표와 클럽 월드컵을 오가며 국제 무대까지 섭했다. 2017년에는 중국 슈퍼 리그의 톈진 진먼후로 이적해 역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다. 이후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시미즈 에스펄스와 사간도스에서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J리그 복귀 직후인 2018시즌 시미즈에서는 본인의 리그 최다 경기 출장인 32경기에 출전했다. 2022시즌까지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울산 구단 측은 “리그 3연패와 컵 대회 트로피 탈환이 목표인 팀에 황석호 영입은 천군만마와 같다”며 “세 번의 J리그 우승 트로피와 J리그 슈퍼컵, 리그컵 트로피, 일왕배 우승과 같이 걸출한 수상 경력까지 지닌 황석호가 2024시즌 큰 목표를 가진 울산에 경험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고 밝혔다.황석호는 주 포지션인 우측 센터백은 물론 오른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해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옛 스승인 홍명보 감독 및 김영권, 이청용 등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황석호는 “일본과 중국 등 국제 무대에서 뛴 적은 있지만 정작 K리그 팀 유니폼을 입고 뛰어 본 적이 없다”며 “이제는 K리그에서도 인정받고, 모국 팬들에게 더 큰 응원을 받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4.01.08 I 이석무 기자
안병훈, PGA투어 개막전 3R 2타 차 공동 3위…‘역전 우승 도전’(종합)
  • 안병훈, PGA투어 개막전 3R 2타 차 공동 3위…‘역전 우승 도전’(종합)
  • 안병훈이 7일 열린 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 3라운드에서 퍼트를 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9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와 2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안병훈은 2015년 유럽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등 프로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PGA 투어에서 우승은 없다. 2016년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합류한 그는 지난해까지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다.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안병훈은 2021년 시드를 잃은 뒤 2022년 콘페리투어(2부)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며 다시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지난해 PGA 투어에 복귀해 활약을 펼쳤다. 31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번, 3위 한 번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안병훈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우승이 없는 7명 가운데 한 명이다. 더센트리는 원래 전년도 우승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30명 등 극소수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였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특급 대회 출전권을 모두 확보한 A급 선수들, 즉 페덱스컵 상위 50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필드를 확장했다. 이에 안병훈도 처음으로 더센트리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40%(6/15)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8.89%(16/18)로 높았다. 퍼트 수는 31개.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상위권으로 도약한 안병훈은 이날도 선두권이 주춤한 사이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후 13번홀(파4) 5m 버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권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안병훈이 특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으로만 360만 달러(약 47억3000만원)를 받는다.안병훈은 3라운드를 마친 뒤 “지난 이틀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힘들었다. 여기저기서 돌풍이 불어 그린에서 스피드를 판단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가운데 5언더파를 기록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첫 우승 기회를 맞아 기쁘다. 3라운드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한 라운드만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일 이번주 최고의 경기력이 나왔으면 좋겠다. 내일도 바람이 불 거라고 예상하는데,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안병훈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P/뉴시스)전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던 임성재(26)는 3라운드에서는 부진했다. 그린 주변에서의 쇼트게임 이득 타수(SG)가 -1.6타, 퍼트가 -1.3타일 정도로 쇼트게임, 퍼트에서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결국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임성재는 합계 15언더파 204타, 공동 17위로 하락했다.김시우(29)는 3타를 줄여 공동 27위(13언더파 206타)를 기록했고, 김주형(22)은 1타를 잃어 공동 47위(7언더파 212타)로 하락했다.커크는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합계 21언더파 198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커크는 지난해 2월 혼다 클래식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빠져 2019년 투어 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가, 지난해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해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 된 선수다.PGA 투어 1승의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7타를 줄여 단독 2위(20언더파 199타)에 올랐고, 잰더 쇼플리(미국), 조던 스피스(미국)가 안병훈과 함께 공동 3위(19언더파 200타)에 이름을 올렸다.쇼플리는 “이 코스는 버디가 많이 나오는 만큼 일찍부터 리더보드를 보는 건 정말 의미가 없다”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스피스 역시 “후반 9개 홀, 특히 원온이 가능한 파4 14번홀과 파5 18번홀 등 막판 5개 홀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18언더파 201타)로 하락했다.크리스 커크(사진=AP/뉴시스)
2024.01.07 I 주미희 기자
브라질 축구 레전드 자갈루, 92세로 별세…월드컵 4회 우승 경험
  • 브라질 축구 레전드 자갈루, 92세로 별세…월드컵 4회 우승 경험
  • 마리우 자갈루의 92번째 생일 기념 포스팅 (사진=마리우 자갈루 인스타그램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브라질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 마리우 자갈루가 9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6일(한국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자갈루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각종 합병증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마리오 자갈루의 사망 사실을 발표하며 “4회 세계 챔피언 자갈로의 사망을 알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면서 “우리에게 위대한 업적을 남긴 애국자”라고 추모했다.자갈루는 브라질의 5번 월드컵 우승 중 4번의 우승에 깊이 관여하는 등 축구사에 조국의 이름을 깊게 새긴 인물이다.현역 시절 공격수로 활약한 자갈루는 1950~1960년대 펠레와 함께 브라질 ‘삼바군단’의 전성기를 열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자갈루는 은퇴 후 지도자로 참가한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다시 정상으로 이끌며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 이후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기술고문이자 수석코치로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하면서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자갈루는 2013년 역대 최고의 감독 9위에 선정됐으며, 브라질 축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읽는 능력과 전술적 뉘앙스로 ‘늙은 늑대’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그의 별세에 축구계도 일제히 추모의 뜻을 밝혔다. 브라질 축구 연맹(CBF)은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인 자갈루의 별세에 애도를 표한다”며 7일간의 애도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고, 남미 축구 연맹(CONMEBOL)도 “유일한 4회 세계 챔피언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자갈루의 별세에 팬들을 위로하는 뜻을 전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2024.01.07 I 김명상 기자
권창훈, 수원삼성 '블루' 대신 전북현대 '그린' 유니폼 입는다
  • 권창훈, 수원삼성 '블루' 대신 전북현대 '그린' 유니폼 입는다
  •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 사진=전북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29)이 수원삼성의 ‘블루’ 유니폼을 벗고 전북현대의 ‘그린’ 유니폼을 입는다.전북은 7일 수원삼성(2013~2016)과 디종 FCO(2017~2019,프랑스), SC 프라이부르크(2019~2021, 독일)를 거쳐 국내 복귀 후 지난해까지 수원삼성에서 활약한 권창훈을 자유 계약 신분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권창훈은 일찍부터 대한민국에서 축구 실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스타다. 2012 U-19 AFC 챔피언십을 시작해 2013 FIFA U-20 월드컵,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각급 연령대별과 A대표팀까지 줄곧 대한민국 축구팀을 대표했다.K리그에서도 144경기를 소화한 권창훈은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수비진을 돌파하는 개인기를 비롯해 날카로운 왼발 킥에 최대 강점을 가진 선수다. 다만 권창훈은 상무 시절 당한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수원 복귀 후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전북 구단 관계자는 “권창훈이 현재 재활의 시간이 다소 필요하지만 선수가 가진 능력이 워낙 출중해 전북에서의 재기를 굳게 믿고 있다”면서 “빠른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국내 최고인 축구팀 주치의와 메디컬 팀이 협력해 재활과 기량 부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권창훈은 “수많은 고민 끝에 전북행을 결심했다. 제 축구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판단이었다”며 “이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전북 구단에 깊이 감사하고 반드시 보답하겠다. 나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1.07 I 이석무 기자
안병훈, PGA투어 개막전 3R 2타 차 공동 3위…‘역전 우승 도전’
  • 안병훈, PGA투어 개막전 3R 2타 차 공동 3위…‘역전 우승 도전’
  • 안병훈이 7일 열린 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9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선두 크리스 커크(미국)와 2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안병훈은 2015년 유럽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등 프로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PGA 투어에서 우승은 없다. 2016년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합류한 그는 지난해까지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했다.그래도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안병훈은 2021년 시드를 잃은 뒤 2022년 콘페리투어(2부)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며 다시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지난해 PGA 투어에 복귀해 활약을 펼쳤다. 31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번, 3위 한 번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안병훈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우승이 없는 7명 가운데 한 명이다. 더센트리는 원래 전년도 우승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30명 등 극소수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였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특급 대회 출전권을 모두 확보한 A급 선수들, 즉 페덱스컵 상위 50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필드를 확장했다. 이에 안병훈도 처음으로 더센트리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40%(6/15)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8.89%(16/18)로 높았다. 퍼트 수는 31개.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상위권으로 도약한 안병훈은 이날도 선두권이 주춤한 사이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후 13번홀(파4) 5m 버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권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안병훈이 특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으로만 360만 달러(약 47억3000만원)를 받는다.퍼트 준비하는 안병훈(사진=AFPBBNews)전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던 임성재(26)는 3라운드에서는 부진했다. 그린 주변에서의 쇼트게임 이득 타수(SG)가 -1.6타, 퍼트가 -1.3타일 정도로 쇼트게임, 퍼트에서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결국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임성재는 합계 15언더파 204타, 공동 17위로 하락했다.김시우(29)는 3타를 줄여 공동 27위(13언더파 206타)를 기록했고, 김주형(22)은 1타를 잃어 공동 47위(7언더파 212타)로 하락했다.커크는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합계 21언더파 198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커크는 지난해 2월 혼다 클래식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PGA 투어 1승의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7타를 줄여 단독 2위(20언더파 199타)에 올랐고, 잰더 쇼플리(미국), 조던 스피스(미국)가 안병훈과 함께 공동 3위(19언더파 200타)에 이름을 올렸다.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18언더파 201타)로 하락했다.크리스 커크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
2024.01.07 I 주미희 기자
PGA 투어, 10년 만에 1월 개막전 복귀..5일 더센트리 '티오프'
  • PGA 투어, 10년 만에 1월 개막전 복귀..5일 더센트리 '티오프'
  • 5일(한국시간)부터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가 열리는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의 12번홀 전경.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0년 만에 1월 개막전으로 돌아온다. PGA 투어는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를 시작으로 2024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2013년을 끝으로 2014시즌부터 9월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8월 끝나는 이른바 ‘랩어라운드’ 방식의 시즌을 진행해온 PGA 투어는 올해부터 다시 1월 개막해 8월 첫 주까지 36개의 정규시즌을 마치고 이어 플레이오프와 9월부터 가을시리즈에 들어가는 단년제로 복귀한다.10년 만에 개막전으로 열리는 더센트리의 관전포인트를 찾아봤다.◇시즌 첫 시그니처 대회더센트리는 2024시즌 열리는 PGA 투어의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첫 번째 대회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0만달러가 늘어나 2000만달러로 증액했고, 우승상금 또한 270만달러에서 360만달러로 커졌다.커진 상금 이외에도 시그니처 대회와 일반 대회의 또 다른 차이는 페덱스컵 포인트다. 우승자는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받는다. 이는 일반 대회 우승자가 받는 500점보다 200점 많아 대회 참가자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2022년까지는 시즌 대회의 우승자만 참가했지만, 지난해부터 참가 자격을 확대해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서도 출전 자격을 받는다. 올해는 지난해 우승이 없는 선수 중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이내 선수도 출전해 총 59명이 출전한다.◇호블란, 3개 대회 연속 우승 지난해 8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과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호블란은 그 뒤 긴 휴식에 들어갔다가 이번 대회에서 공식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공식 대회 3연승을 차지한다.PGA 투어에서 마지막으로 3연승 기록이 나온 것은 2016~2017시즌 더스틴 존슨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WGC 멕시코 챔피언십,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 개막전 우승 도전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셰플러는 지난해 2월 피닉스 오픈 그리고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뒀다. 정규 시즌 뒤 펼쳐진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도 우승했지만, 정규대회 우승에는 포함하지 않는 기록이다.지난 시즌 셰플러가 세운 놀라운 기록 중 하나는 23개 대회에 출전해 전 경기 컷 통과다. 또 2101만4342달러를 벌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다시 썼다.이 대회엔 세 번째 출전하며, 2021년 공동 13위, 2023년 공동 7위에 올랐다. ◇ 쇼플리, 7회 연속 출전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잰더 쇼플리는 올해로 7회 연속 출전해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다. 종전 최다 연속 출전은 저스틴 토머스가 세운 8회 연속 출전이었으나 올해 출전권을 얻지 못하면서 기록 행진이 멈췄다. ◇플릿우드, PGA 투어 첫 우승 도전세계랭킹 14위 토미 플릿우드는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DP월드 투어에서는 6차례나 우승했지만, PGA 투어에선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지난 시즌에도 페덱스컵 6위에 올랐을 정도로 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독 우승의 운이 없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다면 126전 127기 의 감격을 맛본다.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로 출전권을 받은 안병훈도 개막전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통산 180경기에 나와 4번의 준우승과 22번의 톱10을 기록했다.이 밖에도 대니 매커시(165경기), 패트릭 로저스(251경기), 애던 섕크(184경기) 등이 아직 우승이 없는 강자들이다.
2024.01.04 I 주영로 기자
WAGC KOREA 2024, 성공적 출범식… 운영 준비 착수
  • WAGC KOREA 2024, 성공적 출범식… 운영 준비 착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WAGC KOREA는 ‘월드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한국 2024’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한 조직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좌측부터) 이재근 고문, 김형태 대표, 이기훈 조직위 팀장 (사진=WAGC KOREA)조직위원회는 2일 조직위 사무실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WAGC KOREA 대표로 김형태 씨를 추대하고, WAGC KOREA 2024의 전략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위해 플레이스 스튜디오와 업무 협약을 체결 내년 대회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김형태 대표는 출범식에서 “2024년 WAGC KOREA가 주최하는 한국대표 선발전이 우리나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기부여를 주는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WAGC KOREA 조직위는 정진일을 부대표, 이재근을 고문으로 선임하여 내년 푸켓에서 개최될 WAGC 2024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를 전국 8개 지역 예선전과 본선전을 거쳐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자리 잡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발족식을 통해 이미 세계적인 대회인 WAGC 대회가 한국에서도 전통 있는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홍보되고 누구나 알 수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대회 플랫폼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다양한 접근과 실질적인 홍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으며, 기존 참가자들의 요구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도 행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02 I 이윤정 기자
겨울방학 끝낸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4일 더 센트리 출격
  • 겨울방학 끝낸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4일 더 센트리 출격
  • 김주형.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겨울 방학 끝.’긴 겨울 방학에 들어갔던 코리안 브라더스가 휴식을 끝내고 새해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로 새 시즌 포문을 연다. 지난해 11월 19일 끝난 RSM 클래식 이후 약 6주 동안 이어진 겨울 방학도 어느새 끝이다.한국 선수는 지난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주형(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과 김시우(소니오픈) 그리고 2022~2023시즌 페덱스컵 상위 50위 자격으로 임성재(24위)와 안병훈(44위) 등 4명이 출전해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더 센트리는 지난해까지 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 명칭을 바꿨다.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 그리고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중 24명 등 총 59명만 나올 수 있는 특급 대회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지만, 컷오프가 없다. PGA투어가 지정한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로 우승자는 360만달러의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받는다.한국선수가 이 대회에 4명이나 출전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대회엔 김주형과 임성재, 이경훈이 출전했다.새해 첫 출격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짧게는 6주, 길게는 두 달이 넘는 휴식 뒤 처음 경기에 나선다.김주형은 지난 시즌 PGA 투어 활동을 끝낸 뒤 11월에는 유럽으로 넘어가 DP월드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하며 가장 긴 시즌을 보냈다.약 두 달 만에 공식 대회에 나오는 김주형은 첫 대회에서 새로운 캐디와 호흡을 맞춘다. 작년에 호흡을 맞춘 조 스코브런 캐디와 결별한 김주형은 올해는 이경훈 등의 캐디로 활동했던 대니얼 패럿에 골프백을 맡긴다.PGA 투어 정규 시즌 뒤 가을시리즈에도 2개 대회 출전해 11월까지 경기에 나왔던 김시우도 약 2개월 만에 몸을 푼다.김시우에게 하와이는 좋은 추억의 장소다. 2022년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해 온 오지현과 결혼한 김시우는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긴 뒤 처음 출전한 소니오픈에서 결혼을 자축하는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뒤 1년 만에 하와이 대회에 출전한다.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 대회에 나오지 않고 휴식과 훈련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길게 휴식 시간을 가져온 임성재는 거의 3개월 만에 투어 대회에 나온다.안병훈은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다.올해 대회엔 디펜딩 챔피언 없이 치러진다. 작년 우승자 존 람(스페인)이 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이적한 탓에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한다. PGA 투어는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있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페덱스컵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출전자격을 갖춘 선수 중에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만 유일하게 불참한다.
2024.01.02 I 주영로 기자
새 집행부 출범 KPGA, '힘찬 도약'의 첫해가 되기를
  • [생생확대경]새 집행부 출범 KPGA, '힘찬 도약'의 첫해가 되기를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4년 임기를 시작하는 김원섭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며 ‘힘찬 도약’을 강조했다.KPGA는 ‘도약’이라는 묵은 숙제를 안고 있다. 쪼그라든 투어를 활성화하고 떨어진 인기를 회복하고 회원들의 복지를 향상해 나가야 하는 것이 신임 회장에게 맡긴 임무다.산더미처럼 쌓인 숙제 해결을 위해 4년이라는 시간은 길게도, 짧게도 보인다. 하지만,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엔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다.당장은 코리안투어의 대회 수 증가와 상금 확대 같은 직면한 숙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올해 22개 대회를 개최해 역대 최다 규모를 자랑했으나 32개 대회를 개최한 여자골프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숫자다.투어 활성화를 위해선 대회 수 증가와 상금 확대는 필수요소다. 새로운 대회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후원사가 떠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소홀해선 안 된다.수십억 원의 큰 비용이 들어가는 골프대회를 유치하고 지속하기 위해선 기업을 끌어들이는 비즈니스 능력과 함께 후원하는 기업 그리고 투어가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중 절반 이상은 수십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코리안투어에선 1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가 많지 않다.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SK텔레콤 오픈,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신한동해오픈,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KPGA 선수권 등 손에 꼽을 정도다.투어와 후원기업의 상생을 위해선 대회를 개최하는 기업이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특화 전략과 함께 번뜩이는 기획력이 필요하다.PGA 투어의 피닉스오픈은 독특한 응원문화로 ‘골프 해방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취리히 클래식은 친한 선수들끼리 짝을 이뤄 나오는 팀 경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메이저 대회 못지않게 공을 들여 ‘제5의 메이저’로 불린다. 정규 시즌 종료 뒤엔 보너스 상금을 건 플레이오프로 대미를 장식한다. 차별화된 대회는 그 자체로 상품성을 높여 투어와 후원기업 그리고 팬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급격하게 변하는 세계 남자 골프 무대에서 해외 투어와의 활발한 교류로 코리안투어의 위상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특히 남자 골프의 연합체인 세계 6대 투어 합류와 세계랭킹 포인트 상향 조정은 우리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꼭 필요한 만큼 서둘러야 한다.남자 골프는 PGA와 DP월드, 일본, 남아공, 아시안, 호주투어가 6대 투어라는 연합체를 이루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도 7대 투어로 이름을 올려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코리안투어 대회의 평균 세계랭킹 포인트 2.8~3점대 후반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대회 중 5점 이상을 받은 대회는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겨우 5개뿐이었다. 평균 6점대인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비교하면 낮은 평가다.세계랭킹 500위 이내에 일본 35명, 한국 29명, 남아공 26명, 호주 20명인 것과 비교하면 코리안투어가 세계무대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김 회장은 미디어와 스포츠 에이전트, 농구협회에서 일했고 프레지던츠컵 유치 및 토너먼트 디렉터 등의 다양한 경험 쌓아온 스포츠 전문가다. 또 PGA 투어 및 DP월드 투어 등 해외 투어와 오랜 기간 네트워크를 유지해 온 장점을 갖고 있다. 투어 활성화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만큼 코리안투어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해 본다.김원섭 KPGA 회장이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PGA)
2024.01.01 I 주영로 기자
아시안컵·파리올림픽·프리미어12...'갑진년' 스포츠해가 밝았다
  • 아시안컵·파리올림픽·프리미어12...'갑진년' 스포츠해가 밝았다
  •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스포츠의 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리 하계올림픽, 프리미어12 야구 대회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들이 잇따라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카타르 아시안컵...클린스만호,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 도전2024년의 문을 여는 빅이벤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다. 이번 아시안컵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아시안컵은 아시아 대륙에서 열리는 가장 크고 중요한 축구대회다.이번 아시안컵은 당초 2023년 6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 상황 악화를 이유로 대회를 포기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카타르가 개최권을 따냈다. 2024년에 대회가 열리지만, 대회명이 ‘2023 AFC 아시안컵’인 이유다.아시안컵 우승은 한국 축구의 큰 숙원이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1956년 제1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신 2위만 4차례(1972, 1980, 1988, 2015) 차지했다.전망은 밝다.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축구 중심인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선수들이 대표팀을 이끈다.부임 후 여러 논란을 딛고 최근 A매치 5연승을 기록 중인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기자들에게 “아시안컵 결승 날까지 숙소를 예약하라”고 큰소리쳤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차례로 맞붙는. 순조롭게 올라간다면 ‘아시아 맞수’ 이란과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우승으로 가기 위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국내파 위주로 국내 소집 훈련 중인 대표팀은 2일 전지훈련 캠프가 꾸려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유럽파들은 아부다비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6일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금빛 스매싱을 꿈꾸는 탁구 여자복식 신유빈(오른쪽), 전지희. 사진=연합뉴스◇탁구 열기로 뜨거워지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한국 탁구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고조로 이른 탁구 열기와 관심은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이어진다.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대회다. 항저우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를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강자들이 모두 부산에 모인다. 총 40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걸려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남녀 각각 8강에 오른 팀은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부산은 당초 2020년 이 대회를 개최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를 거듭한 끝에 대회가 취소됐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유치 신청을 했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회를 잡았다.1926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짝수 해는 ‘단체전’, 홀수 해는 ‘개인전’으로 열린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오는 16일 조 추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2월 16일부터 대회가 시작하지만 공식 개막식은 대회 둘째 날인 2월 17일에 열린다.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는 ‘수영천재’ 황선우. 사진=연합뉴스◇‘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파리 하계올림픽...우상혁·황선우·안세영 뜬다2024년은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하계올림픽은 전세계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가장 크고 중요한 대회다.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릴 파리 하계올림픽은 총 32개 종목에서 금메달 329개를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0여 회원국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과거 하계 올림픽에서 톱10을 놓치지 않았던 한국은 최근 들어 점점 뒤로 밀려나는 모양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선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수확, 국가별 종합순위 16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금메달 6개 가운데 양궁에서 4개를 따낸 덕분에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다.이번에도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6개, 종합 순위 15~20위권을 예상하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도 단순히 메달 숫자나 색깔 보다는 국가대표 선수 개개인의 스토리에 더 쏠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천재’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자유형 황선우(강원도청)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우상혁은 3년 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황선우도 자유형 100m와 200m 결승에 진출, 각각 5위와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두 선수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우상혁은 2022년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실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2023년에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황선우 역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발돋움했다.진정한 ‘배드민턴 여제’로 발돋움한 안세영(삼성생명)도 파리 하계올림픽을 빛낼 금메달 기대주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 우승을 휩쓸면서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올랐다.안세영이 파리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스매싱을 날린다면 한국 배드민턴은 1994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30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가져오게 된다.그밖에도 한국은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양궁과 펜싱, 태권도 등에서 금빛 낭보를 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프리미어12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세대교체’ 이룬 한국 야구, 프리미어12에서 명예회복 도전2023년 한국 야구는 좌절과 희망을 모두 맛봤다.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더이상 ‘야구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 어려웠다.WBC 실패에 큰 충격을 받은 한국 야구는 과감한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했다.이제 한국 야구는 올해 11월에 열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프리미어12는 세계 야구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은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프리미어12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가 참가하지 않는다. 대신 일본은 자국 리그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내세운다. 대만, 미국, 중남미 팀들도 마이너리그, 일본리그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상의 전력을 꾸릴 것이 틀림없다.한국도 KBO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특히 국가대표 에이스로 발돋움한 문동주, 차세대 대표팀 4번 타자로 우뚝 선 노시환(이상 한화이글스) 등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젊은 스타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2024.01.01 I 이석무 기자
우즈의 48번째 생일날..PGA 투어 '48가지 재미있는 기록' 분석
  • 우즈의 48번째 생일날..PGA 투어 '48가지 재미있는 기록' 분석
  •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2월 30일 48번째 생일을 맞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우즈의 생일을 기념해 그가 남긴 기록을 48개로 추려 되짚었다.PGA 투어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우즈의 48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48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우즈의 골프인생 돌아봤다.맨 앞을 장식한 기록은 프로 데뷔 최단기 세계랭킹 1위다. 우즈는 1996년 프로로 데뷔해 291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세계랭킹이 도입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1위에 오른 기록이다. 이어 총 683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켜 이 부문 최장 기록을 세웠다. 2위 그렉 노먼(331주), 3위 더스인 존슨(135주), 3위 로리 매킬로이(116주), 4위 닉 팔도(97주)가 1위 자리에 오른 기간(679주)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 82승을 기록한 우즈는 통산 31차례 준우승했고, 그 중 15차례 메이저 우승 뒤에는 7번의 준우승도 있었다는 기록도 되짚었다.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7년 연속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특이한 기록도 빼놓지 않았다. 우즈는 1991~1993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1994~1996년엔 US아마추어 챔피언십, 1997년 마스터스 등 7년 연속으로 아마추어와 프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한 골프장에서 8번 우승한 대회도 3개나 됐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베이힐 클럽 앤 로지, 파머스 인슈어런스와 US오픈 등이 열린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그리고 월드골프챔피언십이 열린 파이어스톤 골프클럽에서 각 8번씩 우승했다. 24승은 게리 플레이어가 PGA 투어에서 거둔 우승 숫자와 같다. 여러 기록 가운데 또 하나 대단한 기록은 142개 대회 연속 컷 통과다. 우즈는 1998년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부터 2006년 5월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까지 142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그 중 37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고의 전성기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였다. 총 101개 대회에 출전해 32승을 거둬 승률 31.7%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1996년 PGA 챔피언십부터 2001년 마스터스까지 6개 메이저 대회에서 5번 우승했다. 2000년 마스터스 때 5위에 오른 게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다. 남자 골프 역사상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성공한 선수는 우즈를 포함해 진 사라젠,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까지 5명이다. 우즈는 가장 어린 나이에 15승 고지에 올랐다. 2000년 US오픈부터 2001년 마스터스까지는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는데, 16라운드 평균 스코어는 67.69타였고, 합계 65언더파를 기록했다.차량 전복 사고 이후 부상 치료와 회복으로 정상적인 투어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다. 컷을 통과하면서 23회 연속 본선 진출로 프레드 커플스, 게리 플레이어와 함께 역대 최다 컷 통과 타이를 이뤘다.숱한 기록을 쓴 우즈는 2019년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운동선수로는 33번째이자 골프선수로는 아널드 파머(2004년), 잭 니클라우스(2005년), 찰리 시포드(2014년)에 이어 4번째다. 2022년 3월 9일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23.12.31 I 주영로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수만과의 약속을 공개했다.‘이십세기 힛트쏭’29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196회에서는 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시청자들을 위한 ‘피켓팅을 부르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 힛-트쏭’편이 방송됐다.“제야의 종소리 누구랑 들으실 거예요?”라는 김민아의 물음에 김희철이 “이수만 선생님이랑 놀러 가자고 했다”라며 깜짝 계획을 공개하며 오프닝을 열었고, 김민아가 “부모님과 같이 가려고 나훈아 콘서트 예매를 시도했는데 전 회차가 매진됐다”라고 연말 콘서트 계획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방송을 시작했다.이승철의 ‘소녀시대(1989)’가 첫 곡으로 등장하자 김희철은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수만 선생님이 이승철 형님과 전화해서 리메이크된 것”이라며 비화를 소개했고, 9위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1959)‘을 작곡한 나화랑(본명 조광환) 작곡가가 조 트리오(조규천, 조규찬, 조규만)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공개됐다.8위에 오른 넥스트(N.EX.T)의 ’Here, I Stand For You(1997)‘가 지난 2015년에 열린 추모 콘서트 주제가로 선정됨은 물론 故 신해철 묘비에도 새겨져 있다는 사실과 3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공연을 달성하며 티켓팅 1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공연 기록을 보유한 이승환의 ’덩크슛(1993)‘이 7위에 오르면서 2019년 콘서트에서 순수 공연 시간만 9시간 30분 30초로 93곡을 불러 자신의 단독 최장 공연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일화가 소개됐다.6위에 랭크된 god의 ’하늘색 풍선(2000)‘이 BTS의 아버지 방시혁이 직접 작곡했으며 BTS 전까지 아이돌 그룹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인 192만 장을 기록한 사실과 더불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한 세계 최초 가수로 기록됐다는 사실에 김민아가 “국민 아이돌”이라며 인정했다.본인이 직접 드라마 OST로 적극 추천했다는 박효신의 ’눈의 꽃(2004)’이 5위로 등장하자 김민아가 “대표적인 피켓팅 스타”라며 2016년 콘서트가 예매 10분 만에 매진됐다는 일화를 소개했고, 2019년 콘서트 티켓 오픈 때 동시 접속자 60만 명으로 온라인 서버가 마비됐으며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한 사실도 공개됐다.노래와 춤, 유창한 말솜씨까지 모두 갖춘 이문세의 ‘소녀(1986)’가 4위에 랭크됐는데, 콘서트에서 “건강검진하세요”라며 어머님들을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트롯 황제’ 임영웅 이전에 이문세가 콘서트 끝나고 조심히 들어가라는 다정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팬들에게 스윗한 면모를 보였던 일화가 소개됐다.3위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2000)’ 등장에 성시경 콘서트에 직접 다녀온 김민아가 “모든 성시경 공연의 엔딩곡”이라 증언하면서 “많은 남자들의 시기의 대상”이라고 소개하자 김희철이 “모두가 부를 수 있지만 성시경처럼은 못 부르지”라며 동의했다.또한, 김민아는 “성시경 팬들 사이에서는 ‘내오길 로드’가 유명하다”라면서 콘서트 때마다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객석을 누빈다는 팬들 사이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찐 팬’임을 인증했고, 김희철이 “우리 멤버들, 태연 씨, 시경이 형, 이적 형, 경훈이, 에픽하이도 있다”라며 자신의 결혼식에 축가 의향이 있는 가수들을 거론하자 김민아가 “신랑 입장 생략하고 축가만 들으면 안 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영감받아 만든 싸이의 대표곡 ‘챔피언(2002)’이 2위에 오르자 “흠뻑쇼 가봤어요?”라며 질문한 김민아에게 김희철이 “완전 예쁜 분들 다 와 있다고 하던데”라고 반응했고, 이를 들은 김민아가 “불순하다”, “뛰어놀기 바빠”라며 김희철에게 언성을 높였다.1위는 김민아가 “성시경의 ‘이윽고’ 이전에 ‘기도하는’으로 인기를 끈 원조 도입부 장인이다”라며 소개한 ‘가왕’ 조용필의 ‘비련(1982)’이 차지했다. 조용필은 80년 대 초 팬덤 현상이 흔하지 않던 시절에 당시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모집됐고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무려 8번이나 매진시켜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가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이십세기 힛트쏭’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학범슨표 제주’ 2024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김정수 감독 합류
  • ‘학범슨표 제주’ 2024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김정수 감독 합류
  • 제주가 김학범 감독과 함께 할 코치진을 확정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김학범 감독과 함께할 코치진 인선 작업을 완료했다.제주는 28일 김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을 발표했다.먼저 수석코치는 연령별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명성을 쌓은 김정수 전 감독(48)이 맡는다. 김 수석코치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역대 세 번째 8강 진출(1987, 2009, 2019)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김 감독과의 시너지도 좋다. 2020년 대한축구협회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으로 김학범호에 합류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과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골키퍼 코치는 차상광 코치(60)로 결정됐다. 차 코치는 K리그와 대표팀에서 김 감독과 오랜 인연을 맺은 베테랑 지도자다. 2018년 김학범호의 일원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AFC U-23 대회 우승을 견인했다. 올해는 김은중 감독과 함께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다.이상호 제주 U-18 팀 감독(42)은 프로팀 코치로 내부 승격됐다. 이 코치는 지난 2004년 부천 SK에 입단해 2010년까지 제주에서 활약했으며 2017년 제주 U-18 팀 코치를 거쳐 2021년 제주 U-18 팀 감독으로 부임했다.올해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정상을 이끄는 등 유소년 지도 중 3번의 전국대회 우승에 힘을 보태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제주는 “김정수(2004~2005) 수석코치, 차상광 GK 코치(1994, 1996), 이상호 코치(2004~2005)는 모두 제주의 전신인 유공코끼리축구단, 부천SK 출신으로 단단한 내부 단합과 결속뿐만 아니라 구단의 철학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김찬빈 피지컬코치와 최희영 피지컬코치도 김학범 사단에 합류했다. 김 피지컬코치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U-23 대표팀에서 김학범 감독과 함께 손발을 맞췄다. 최 피지컬코치는 2023시즌까지 전남 드래곤즈에서 피지컬코치로 활동했다.2018년부터 2021년 도쿄 올림픽 무대까지 김학범호의 전술 분석 조력자로 활동했던 이준석 분석관도 다시 제주에서 의기투합한다. 특히 이들은 브라질에서 선수 생활 및 관련 자격 커리어를 쌓은 유학파들로 역량이 검증된 인재들이다.김 감독은 “팀워크와 전문성 부분에 있어서는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역량을 발판으로 2024시즌 제주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으로 믿는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3.12.29 I 허윤수 기자
'2024년 김주형을 주목하라'..PGA 선정 "내년 주목할 24세 이하 선수"
  • '2024년 김주형을 주목하라'..PGA 선정 "내년 주목할 24세 이하 선수"
  • (사진=PGA TOUR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김주형을 주목하라.’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4년이 기대되는 24세 이하의 선수 24명’에서 김주형(21)의 이름을 맨 처음 거론하며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소개됐다.PGA 투어는 “그는 아직 21세에 불과하지만,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전세계 투어에서 9승 그리고 디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2023년 마지막 2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그는 세계랭킹에서도 톱10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주목할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김주형은 2022년 말 4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라며 “짧은 시기 부진이 있었으나 그에게 약간의 성장통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더 나은 선수로 성장했다. 2023시즌 중반부터 고전한 적이 있지만, 새 코치 크리스 코모와 호흡을 맞춘 이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타이틀 방어를 포함해 시즌 막판엔 9개 대회에서 모두 톱25를 기록했다”라고 활약상을 되짚었다. 김주형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타이틀 방어는 PGA 투어에서 나온 최근 100년 이내 가장 어린 나이에 거둔 타이틀 방어 기록이다.세계랭킹 50위에 올라 내년 4월 마스터스 출전권을 처음 받는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가 김주형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001년생인 호이고르는 프로가 된 지는 올해 3년 차다. 쌍둥이 동생 라스무스와 함께 DP월드 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호이고르는 DP월드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특히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받았다. 내년에 정식으로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다.내년 PGA의 2부 격인 콘페리 투어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일본 남자 골프의 신예 나카지마 게이타(23)도 주목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그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프로 데뷔 첫해 일본프로골프투어 23개 대회에 출전해 3승과 준우승 5회를 기록했다”라며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45위에 올라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라고 소개했다.이 밖에 15세의 나이로 세계 골프랭킹이 인정하는 대회에서 우승한 태국의 랏차논 찬타나누왓(16)와 미국 주니어 랭킹 1위 출신으로 콘페리 투어를 거친 악샤이 바티아(21·미국)와 피어슨 쿠디(23·미국), 영국 아마추어 골프 강자 출신의 크리스토 람프레흐트(22), 히사츠네 료(21·일본) 등이 주목할 선수로 평가받았다.
2023.12.29 I 주영로 기자
100억원 번 김주형, 한국 선수 상금 1위…여자는 양희영 가장 많아
  • 100억원 번 김주형, 한국 선수 상금 1위…여자는 양희영 가장 많아
  • 김주형(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골프에서는 김주형(21), 임성재(25)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꾸준함이 여전히 돋보였고, 여자 골프에서는 양희영(34), 신지애(35) 등 30대 베테랑들의 부활이 눈부셨다.전 세계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건 김주형이다. 김주형은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최연소 타이틀 방어(만 21세 3개월)에 성공했다. 이어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준우승, US오픈 공동 8위 등으로 활약하며 2022~23시즌에만 777만4918 달러(약 100억3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PGA 투어 전체로 봐도 14위의 높은 순위다. 이외에 유럽 DP 월드투어에서도 29만3077 유로(약 4억2000만원)라는 적지 않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에 9차례 이름을 올리며 666만5921 달러(약 86억원)를 획득했다. 대회당 평균 2억7000만원씩 번 셈이다. 김주형은 대회당 평균 상금이 임성재보다 1억원 가량 많은 3억7000만원이다. 임성재는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한국 선수 최초로 5년 연속 참가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더하면 총상금은 9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 2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김시우(28)는 539만7030 달러(약 69억7000만원)를 손에 넣었다. 안병훈(32)은 323만1760 달러(약 41억7000만원), 이경훈(32)은 288만3904 달러(약 38억2000만원), 김성현(25)은 246만4522 달러(약 31억8000만원)를 벌어 PGA 투어 평균 연봉을 넘어섰다.올 시즌 PGA 투어 평균 상금 수입은 236만1908 달러(약 30억5000만원)로 나타났다. PGA 투어에서 평균 상금 수입 이상을 번 선수는 단 80명. 가장 많은 공식 상금을 획득한 건 2101만4342 달러(약 271억5000만원)의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PGA 투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올해 여자골프에선 15년 넘게 활동한 베테랑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200만 달러 상금을 거머쥔 양희영은 올해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양희영은 총상금 316만5834 달러(약 40억8000만원)를 획득, 올해 LPGA 투어 상금 순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신지애는 무려 4개 투어에서 38억7000만원을 획득해 여자 골프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상금을 벌었다. 먼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1억6356만8277엔(약 14억8000만원)을 벌었고, US 여자오픈 준우승 등 LPGA 투어에서도 174만7078 달러(약 22억5000만원)를 획득했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호주투어 등에서도 상금을 2억원 가까이 추가했다. LPGA 투어파인 김효주(28)는 212만3856 달러 등 약 27억8000만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22)은 155만5010 달러(약 20억원), 고진영(28)이 155만2244 달러(약 20억원)로 뒤를 이었다. 올해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이예원(20)은 14억2481만7530원으로 웬만한 LPGA 투어 선수들보다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여자 선수 전체 6위다. LPGA 투어 김아림(28)이 약 11억6000만원, KLPGA 투어 다승왕 임진희(25)가 11억4583만원 상금을 기록했다.여자골프 최다 상금은 올해 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둔 릴리아 부(미국)의 차지가 됐다. 부는 350만2303 달러(약 45억1000만원)를 기록해 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이외에 송영한(32)은 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1승 등 꾸준한 활약상을 보이며 총상금 1억1054만5499엔(약 10억원)을 거둬들였다.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인 박상현(40)의 7억8217만원보다 높은 금액이다.양희영(사진=AP/뉴시스)
2023.12.29 I 주미희 기자
쿠팡플레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전 경기 생중계
  • 쿠팡플레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전 경기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쿠팡플레이가 2023 AFC 아시안컵 전 경기를 디지털 생중계한다.쿠팡플레이는 아시아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모든 경기를 디지털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쿠팡플레이는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24개 참가국의 전 경기의 생중계를 쿠팡 와우회원들에게 제공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경기뿐 아니라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서비스는 국내에서 쿠팡플레이가 유일하다.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역대 최정예 전력이 출전하는 대회로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 등 현재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유럽파 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1960년 마지막 우승 이후 준우승만 4번으로, 유독 아시안컵과 인연이 없었던 대한민국이 카타르에서 64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컵은 아시아 축구 판도가 다시 한번 정립되는 장이자,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전력이 참가하는 대회로 기대를 모으는 만큼 축구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전 경기 중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쿠팡플레이는 올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친선 경기 및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디지털 중계하며 클린스만호의 여정을 함께해왔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첫승을 거둔 이후 튀니지·베트남·싱가포르·중국을 차례로 만나 4경기 18득점 무실점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왔다.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은 오늘(28일) 오전 11시 용산 CGV에서 열리는 명단발표식을 통해 공개된다. 최종 선발된 대표팀은 오는 1월 6일(토) UAE에서 이라크와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 뒤, 10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할 예정이다.요르단·바레인·말레이시아와 함께 조별예선 E조에 배정된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첫 경기는 1월 15일(월) 바레인전이다. 이어 20일(토)에 요르단, 25일(목)에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으로 동일하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회원에게 제공되는 쿠팡의 OTT (over-the-top) 서비스로, 스포츠에 진심을 담아 팬들에게 독보적인 중계 채널로 자리 잡았다. 현재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K리그, 라리가, 리그1, 덴마크 수페르리가, 독일 DFB-포칼,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 등 다양한 축구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터스포츠, 미식축구, 테니스, 럭비 등 그간 국내에서 시청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종목 중계를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풍요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3.12.28 I 김현아 기자
김주형 11위·고진영 6위·김효주 7위로…2023년 세계랭킹 마무리
  • 김주형 11위·고진영 6위·김효주 7위로…2023년 세계랭킹 마무리
  • 김주형(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 임성재(25), 고진영(28), 김효주(28) 등 전 세계 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세계랭킹 상위권에 오른 채 2023년을 마무리했다.김주형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1위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 만 21세 3개월의 나이에 111년 만의 PGA 투어 최연소 타이틀 방어 기록을 썼다.디오픈 챔피언십 준우승, US오픈 공동 8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낸 끝에 세계랭킹 10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임성재는 세계랭킹 27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성적을 지켰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매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최정예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꾸준함’이 가장 큰 무기인 임성재는 5년째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올해 2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김시우(28)는 세계랭킹 46위, 안병훈(32)은 59위로 2023년을 마무리한다.여자 골프에서는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7위로 세계랭킹 상위권을 지켰다. 고진영은 올해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2승을 거뒀지만 하반기 부진으로 세계랭킹 1위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김효주는 지난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올해 최저 타수상에 도전할 정도로 꾸준한 시즌을 보냈다. 평균 타수 2위로 2023시즌을 마감했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 무대인 신지애(35)는 세계랭킹 15위에 오르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신지애는 올해 JLPGA 투어 2승, 호주투어 1승을 기록했고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랭킹이 대폭 뛰었다.양희영(34)은 2023시즌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4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16위까지 끌어 올렸다. 신지애, 양희영 등 베테랑들의 약진이 돋보였다.이외에 올해 LPGA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유해란(22)이 세계랭킹 30위에 자리했고,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패한 이예원(20)은 33위에 올랐다.고진영(사진=AFPBBNews)
2023.12.26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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