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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볕 좋은 날 마음 설레게 하는 대표 봄 축제
  • [여행팁] 볕 좋은 날 마음 설레게 하는 대표 봄 축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느덧 따스한 봄이 찾아왔다. 겨울 내 숨어있던 꽃들이 피어나 전국을 뒤덮고 있다. 볕 좋은 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말고 주말을 이용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봄 축제에 다녀오는 것을 어떨까? 올 봄, 따뜻한 날씨와 함께 어여쁘게 자란 꽃은 물론, 역사적인 배움, 즐거운 체험까지 한 곳에 모여있는 축제들을 모아보았다.영암왕인문화축제△역사와 체험, 그리고 벚꽃...‘영암왕인문화축제’따뜻한 전남에는 일찌감치 벚꽃이 흩날린다. 미리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는 ‘영암왕인문화축제’에 가보자.전남 영암 출신의 왕인박사는 백제시대 훌륭한 학자로 칭송 받았으며 일본의 <아스카문화>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이를 기리기 위한 문화축제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대한민국유망축제이다. 남도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국립공원 월출산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역사공원 등 영암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시각적 볼거리가 가득한 삼호강강술래, 도포제줄다리기, 전통연희단공연이 있으며 이외에도 정찬우, 김태균의 컬투쇼, 한자능력검정시험 등이 진행된다. 역사와 체험, 벚꽃을 한번에 누리고 싶다면 영암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영덕대게축제(사진=피엔제이)△제철맞은 영덕대게 먹으러 가자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특산물 영덕대게의 제철은 바로 지금 이때다.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4일간 경북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열리며 이 곳에는 100여개의 대게 상가가 밀집해 있어 큰 규모의 대게거리가 형성되어있다. 이 때문에 대게는 물론 풍부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영덕대게축제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대게를 이용한 셰프들의 음식이 있으며, 낚시, 경매 등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영덕만의 특유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또 영덕대게 달리기, 영덕대게 나이트쇼와 같이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어 낸다. 사랑이 영그는 등대에서는 연인과 함께 촬영한 기념우표 편지쓰기, 사랑의 열쇠고리 달기 등 달콤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태안세계튤립축제(사진=피엔제이)△낮과 밤이 아름다운 ‘태안세계튤립축제’올해 5회를 맞이하는 태안꽃축제는 봄,여름, 가을에는 꽃과 함께하며 겨울에는 빛 축제로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축제이다. 이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태안세계튤립축제’는 20만명 이상 찾아오는 축제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자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23일동안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진행된다. 2015세계튤립대표자회의 WTS(World Tulip Summit)에서 미국(미시건 홀랜드), 캐나다(오타와), 일본(혼슈 도마야현), 인도(카슈미르쥬)와 함께 한국의 태안의 튤립축제가 세계 5대로 선정하였다. 쉽게 선보이지 못하는 이중식재 기법과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디자인 연출력이 큰 점수를 얻었다. 이번 2016태안튤립축제는 ‘화가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대지 위에 모나리자와 마를린먼로를 튤립으로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몰 후에는 LED로 형상화 되어 색다른 묘미를 볼 수 있다. 성인은 9천원 청소년은 7천원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령대가야체험축제(사진=피엔제이)△ 찬란한 대가야의 숨결을 느끼다 ‘고령대가야체험축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역사재현극을 통한 과거 대가야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으며, 축제 주제를 잘 반영한 프로그램인 대가야 금동관제작체험, 유물발굴체험, 산성쌓기체험 등 수 많은 체험으로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대부분의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며, 유료로 진행되는 체험도 다른 축제에 비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고령의 특산물인 딸기를 수확해 볼 수 있는 딸기수확체험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접수하면 참여 가능하다.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사진=피엔제이)△한반도에 공룡이 살았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공룡발자국의 존재로 우리를 설레게 했던 경남 고성에서 4월1일부터 6월 12일까지 73일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최된다.2006년 행사 이후 4번째로 열리는 엑스포이며,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매일 야간개장 밤 10시까지 운영하기에 놀이동산처럼 하루 종일 즐겨도 부족하지 않다. 5개테마로 나누어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화려한 빛 테마존에서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이어진다. 공룡캐릭터관, 공룡놀이광장,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홀로그램영상관, 디지털공룡체험관에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으며 과거의 공룡이 미래를 열어가는 모습도 느낄 수 있다.어린이를 위한 각종 전시와, 체험시설이 있으며 특히 교과과정을 체험하고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 중 고성 당항포에서 오토캠핑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2016.03.26 I 강경록 기자
 벚꽃 필 무렵 '영암왕인문화축제'
  • [e주말] 벚꽃 필 무렵 '영암왕인문화축제'
  • 영암왕인축제(사진=영암군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4월 초 벚꽃이 만개할 때면 전남 영암에서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축제로 백제시대(기원전 18년~660년) 명성을 떨쳤던 영암출신 학자 왕인박사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전승하기 위한 축제다. 왕인박사는 일본으로 건너가 학문과 기술을 전파해 아스카 문화의 시조가 된 인물로, 아직 일본인들은 왕인을 기억하고 각별한 관심을 보인다.영암왕인문화축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축제가 벚꽃이 만발한 100리 길, 구림한옥마을, 왕인박사유적지 등 영암 전역에서 펼쳐져 전통문화와 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올해 축제는 방문객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기(氣)의 고장에서 봄의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주요 행사로 약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뮤지컬 형식의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와 ‘왕인 트릭아트 역사여행’과 ‘왕인체험 스탬프렐리’ 등을 선보인다.‘너랑 나랑 왕인 담벼락 이야기’를 주제로 한 ‘왕인 벽화체험’은 방문객이 직접 참가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천자문 한 글자와 자기만의 그림과 글을 담은 타일 1천 개를 이용해 축제 후 타일벽화를 만들 예정이다. 영암은 주변 볼거리 또한 다양하므로 축제만 보고 오긴 허전하다. 천상의 바위예술관이라 불리는 ‘월출산’과 천연 자연 풀장인 월출산 ‘기찬랜드’, 한국 도기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영암도기박물관’등은 놓치지 말고 들려봐야 할 곳이다.전라도는 한국에서도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전라도 한우와 개펄에서 잡은 낙지를 탕으로 끓여낸 영암의 갈낙탕은 전라도 별미 중 제일로 꼽힌다.
2016.03.19 I 강경록 기자
시니어 바둑리그 17일 개막식..“세계의 이목이 한국 바둑에 쏠린 한 주”
  • 시니어 바둑리그 17일 개막식..“세계의 이목이 한국 바둑에 쏠린 한 주”
  • 조훈현 기사(오른쪽) 등 바둑 프로기사들이 참석한 개막식 현장의 모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개막식이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개막식에는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와 대회장인 김인 9단, 양재호 사무총장, 양건 기사회장, 대한바둑협회 조건호 명예회장, 7개 참가팀 단장 및 선수단,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니어바둑리그의 출범을 축하했다.개막식은 현악 3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시니어바둑리그 소개 영상과 대회장 인사말, 7개 팀 소개 영상 및 인터뷰, 케이크 커팅, 기념 촬영, 오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회장을 맡은 김인 9단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시니어바둑리그는 한국 바둑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회”라면서 “연령대가 너무 차이나는 상대를 만나면 거북한 면이 있는데 같은 시니어 상대라면 왕년의 투혼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인 9단은 이어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패했지만 세계의 이목이 한국 바둑에 쏠린 한 주였지만 이제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주목을 끌자”고 말했다.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4일 선수선발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디뎠다. 부천 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상주 곶감(감독 천풍조), 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인천 예림(감독 유병호), 음성 인삼(감독 박종열), 전북 한옥마을(감독 정동식), 서울 충암학원(감독 허장회) 등 7개팀이 출전한다. 1팀 3명씩이 출전해 각 지명 선수끼리 3판 다승제(각 30분, 40초 초읽기 5회)로 경기를 벌이게 될 정규리그는 매주 월∼수 오전 10시부터 동시에 열린다. 정규리그는 7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총 42경기 126국을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다. 3판 2선승제의 스텝래더방식으로 진행될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열려 챔피언을 결정한다.개막전은 21일 인천 예림과 상주 곶감의 첫대결로 막이 오른다. 대진은 서능욱 9단 vs 서봉수 9단, 장수영 9단 vs 백성호 9단, 박승문 7단 vs 김기헌 6단이 맞붙는다. (앞쪽이 인천 예림)‘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 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2016.03.17 I 고규대 기자
  •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산불예방' 위해 통제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15일부터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에 대해 입산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지리산,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월출산, 무등산 등의 일부 탐방로가 통제된다.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계룡산, 속리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주왕산, 월악산, 소백산, 변산반도에서, 3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북한산에서 각각 일부 탐방로가 통제된다.통제 구간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569개(길이 1898km) 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지리산 노고단고개~장터목 구간 등 106개(길이 481km) 탐방로다. 지리산 요령대~화개재 구간 등 26개 구간(길이 148km)은 부분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각 공원별로 과거에 산불이 발생했던 곳과 탐방객 출입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을 산불 취약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에 산불 감시원을 배치하고 탐방객이 라이터와 같은 인화물질을 입산 전에 보관할 수 있는 함을 별도로 설치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탐방로 통제기간은 야생동물에게 짝짓기와 번식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이 기간 동안 통제구역을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1차 위반시 10만원, 2차 위반 시 20만원, 3차 위반 시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기상 등 현장여건에 따라 공원별로 통제기간이 변경된다”며 “국립공원을 방문하기 전에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 등을 통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6.02.12 I 한정선 기자
  • 기록적 한파..제주공항 마비 동파사고 985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 20도가까이 떨어지는 등 기록적인 한파에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설악산 기온이 영하 29.7도까지 떨어졌고 △춘천 영하 20.1도 △서울 영하 18도 △대전 영하 17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에 육박하고 있다. 20㎝ 이상의 큰 눈이 내린 전라 제주 충청 지역의 10개 국립공원(다도해·내장·변산·월출·태안·무등·지리산·덕유·한라·계룡) 211개 탐방로는 통제되고 있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국립공원 46개 탐방로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특히 제주지역에 내린 폭설로 외도 하귀 용담동 일대 165가구가 일시 정전 피해를 입었다. 공항에도 많은 눈이 내리며 23일 오후 5시45분부터 제주공항은 전면 통제 중이다. 이용객 대부분이 공항에서 발이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 1100고지, 5·16, 제1·2산록, 비자림로 등 제주 8개 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지난 6일간 눈이 100㎝나 내린 울릉도는 일주도로 등이 통제됐다. 이 외에도 인천 보령 목포 여수 경북 제주를 오가는 48개 항로 여객선 62척의 운행이 중단됐다. 23일과 24일 이틀간 전국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985건으로 집계됐다.
2016.01.24 I 이지현 기자
 아이슬란드보다 추운 대한민국
  • [카드뉴스] 아이슬란드보다 추운 대한민국
  • [이데일리 e뉴스팀] 서울 영하 10 도(20일 11시 기준), 아이슬란드 영상 1도(20일 현지시간 1시 기준) <☞관련기사 :하루새 최저기온 `또 경신`..기록적 한파 언제까지?> 엘니뇨 현상으로 ‘겨울이 사라졌다’는 말까지 나왔으나 이달 초 엘니뇨의 기세가 누그러지고 북극의 한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19일 우리나라 5㎞ 상층으로 영하 35도 내외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갔다고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20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신고접수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56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223건, 인천 140건, 경기 107건, 강원 등 98건입니다.1월 18일 09시 ~ 1월 20일 05시까지의 적설량을 보면 제주(윗세오름)에는 80cm의 눈이 왔고 김제 22cm, 순창 16cm 등 많은 눈이 왔습니다. 6개 국립공원 탐방로 167개소가 기상특보(한파특보, 대설주의보)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일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등 일부 국립공원의 기상특보가 해제되어 다시 개방되었습니다.오는 26일까지 이같은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20일 2시 현재, 대설주의보는 해제되었고 한파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중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 기록적 한파 전세계 강타… 美 체감온도 -40도, 日 부상자 260명☞ '최강 한파'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급증 '예방법은?'
2016.01.20 I e뉴스팀 기자
 기세등등 기암절벽 품은 달마산 '도솔암'
  • [e주말] 기세등등 기암절벽 품은 달마산 '도솔암'
  • 날카로운 가암절벽을 품고 있는 전남 해남의 달마산대죽리 앞바다의 일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날카로운 기암절벽을 품고 기세등등하게 서 있는 달마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다. 달마산의 남쪽 끝자락에는 달마산의 아름다움에 화룡점정한 듯 한 아름다운 암자, 도솔암이 있다.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 절벽 꼭대기에 세워진 모습이 신선이 머무는 무릉도원을 닮았다. 도솔암의 역사는 천년을 훨씬 거슬러 올라간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도솔암은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수도했던 곳이자, 의상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전한다.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리이후 왜구에 불타 폐사되었다고 한다. 이후 수 백 년 동안 터만 남아 있던 곳에 도솔암이 들어선 것은 십 여 년이 조금 넘는다. 2002년 월정사의 법조스님의 꿈에 한 번도 와보지 못했던 도솔암 터가 3일 동안 보인 후 지은 것이 지금의 도솔암이다.삼성각 가는길에서 본 도솔암◇신선이 살았을 법한 ‘도솔암’ 도솔암을 가려면 마련마을을 찾아야 한다. 마련마을에서 시작되는 좁은 산길을 따라 차를 타고 제법 아찔한 3km의 길을 꼬박 올라야 도솔암 입구인 도솔봉 정상에 닿고, 여기서부터 도솔암까지는 약 800m로 15분이면 충분하다. 도솔암 가는 길의 왼쪽으로는 진도가 바라다 보이는 서해바다가, 오른쪽으로는 완도가 내려다보이는 남해바다가 장관을 이룬다. 동쪽으로 툭 트인 능선의 한 지점에 서면 멀리 완도대교와 상황봉이 우뚝 솟아 있는 완도의 거대한 섬이 한 눈에 들어온다.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해안선이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달마산의 기암 못지않은 바위군이 제법 날카롭다. 그 아래로 펼쳐지는 해남의 너른 들녘과 바다의 풍광도 좋지만, 높은 바위 위에 올라서면 그 풍경은 더욱 도드라진다. 도솔암에 다다를 즈음 좌우의 커다란 바위 사이로 도솔암이 살짝 얼굴을 내민다. 계단을 차근히 밟아 올라서면 도솔암에 닿는다. 1칸짜리 작은 전각과 도솔암의 다정한 벗인 듯 한 그루의 나무, 그리고 손바닥만한 작은 마당이 전부다. 암자 주변으로 솟아오른 바위는 도솔암의 삼면을 감싸고 있다. 작은 마당 앞에 서면 실로 신선이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가깝게 어란진과 마주하는 어불도가 바다 위에 떠 있고, 그 너머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육지처럼 보이는 진도가 뚜렷하다. 도솔암 아래로 내려가면 삼성각에 닿는다. 삼성각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도솔암을 올려다보면 요새처럼 돌을 쌓아올린 도솔암의 기암절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천상의 암자 같기도 하고, 난공불락의 요새같기도 하다.삼성각은 이승기, 신민아 주연의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구미호가 봉인에서 풀려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우리나라의 자연풍광을 담아 인기를 끌었던 사극 ‘추노’도 도솔암의 아름다움을 담았다.도솔암에서 바라본 일몰 풍경. 가암과 어불도, 진도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붉은 기운이 매우 아름답다.◇일출과 일몰을 동시에...병신년 포부 다지기 좋아도솔암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해남에서도 최고로 친다. 도솔암 좌측의 기암과 어불도, 진도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붉은 기운이 매우 아름다워 한해 시작의 포부를 다지기에 그만이다. 도솔암과 가까운 대죽리 해변은 어불도로 떨어지는 일몰, 땅끝마을의 땅끝전망대와 땅끝전망대휴게소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어 2016년 새해의 포부를 다져보기에 제격이다. 달마산의 기암 아래 자리 잡은 미황사는 풍경이 아름다운 절집이다. 단청이 바랜 고색창연한 대웅보전과 뒤편으로 병풍처럼 둘러선 달마산 기암절벽의 풍경을 으뜸으로 손꼽는다. 대웅보전의 기둥 주춧돌에 새겨진 게와 거북, 벽과 대들보에는 천 명이나 되는 나한이 새겨져 있어 볼만하다. 절 3번만 해도 삼천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미황사에 갔다면 경내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부도밭에 가볼 일이다. 미황사사적비를 비롯해 20여 기가 넘는 부도와 부도비가 두 곳에 나뉘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부도에는 게, 거북, 한쪽 발을 들고 서 있는 새, 방아찧는 토끼, 노루, 용 등 다양한 문양을 만나볼 수 있다.달마산 미황사를 둘러봤다면 당연히 두륜산 대흥사도 둘러봐야 한다. ‘만세토록 허물어지지 않을 땅’이자 ‘종통이 돌아갈 곳’으로 서산대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절집이다. 서산대사가 입적하면서 가사와 발우를 대흥사에 전하면서 13분의 대종사를 배출한 큰 절집의 면모를 갖췄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선관과 58기의 부도와 27기의 부도비가 모여 있는 부도밭을 지나면 대흥사 경내에 이른다. 해탈문을 들어서면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 등 기암을 둘러친 봉우리가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대웅보전에는 추사 김정희와 원교 이광사의 이야기가 담긴 대웅보전과 무량수각 현판이, 천불전에는 6년 동안 옥돌로 만든 천불이 바다 건너 일본에 갔다가 되돌아 온 일화가 간직되어 있다. 표충사는 절집에 자리 잡은 유교식 사당으로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활약한 서산대사 휴정과 함께 사명당 유정, 뇌묵당 처영 스님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표충사 편액은 정조가 직접 써서 내려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본 전경◇다도해의 비경 담은 ‘두륜산케이블카’대흥사 입구의 두륜산케이블카는 두륜산과 다도해의 비경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다. 케이블카 정상에 도착하면 고계봉 인근 전망대까지 목재산책로가 이어진다. 2층의 전망대에 오르면 북동쪽으로는 영암 월출산, 광주 무등산 등 호남을 대표하는 명산이 펼쳐지고, 서남쪽으로는 다도해의 장관이 내려다보인다. 특히 맑은 날이면 바다 건너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어렸을 적 한번 쯤 공룡에 빠져본 적이 있고, 영화 ‘쥬라기공원’에 열광해 본 사람이라면 황산면 우항리에 있는 해남공룡박물관을 추천한다. 해남공룡박물관에는 우리나라도 아주 오래 전 공룡의 지상낙원이었음을 알려주는 의미있는 흔적이 남아 있다. 세계 최초로 동일지층에서 발견된 공룡, 익룡, 물갈퀴 새발자국 화석, 익룡발자국 화석 등이 그것이다. 특히 익룡 발자국은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 물갈퀴새발자국은 황산이페스 조아이, 우항리크누스 전아이 등 해남의 지명을 가지고 있다.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에서 첫 화면에 등장하는 익룡이 바로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다.해남공룡박물관 건물은 거대한 초식공룡인 말라위사우루스가 벽을 뚫고 나오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호기심을 더한다. 공룡모형이 생생하게 작동하는 중생대재현실과 육식공룡인 알로사우루스의 진품화석을 볼 수 있는 공룡실이 가장 인기다. 해안가에 위치한 3곳의 보호각에는 최대 95cm에 이르는 별마크 달린 대형 초식공룡의 발자국, 익룡발자국과 물갈퀴가 달린 새발자국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박물관 야외에는 타르보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공룡시대를 대표하는 초식, 육식공룡을 전시해 놓아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전남 해남 공룡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트리케라톱스◇여행메모△여행코스=두륜산케이블카, 대흥사→미황사→도솔암→숙박→ 땅끝마을→녹우단→우항리공룡박물관→우수영관광지 △가는길▷버스= 서울-해남, 서울센트럴시티버스터미널에서 하루 6회(07시30분~17시55분) 운행, 약 4시간 40분 소요. 동서울-해남, 동서울터미널에서 하루 5회(07시10분~17시10분) 운행, 약 5시간 30분 소요▷자가용= 남해고속도로 학산IC → 해남방면 좌측방향 → 금계교차로에서 목포, 완도방향 우측방향 → 월산교차로에서 해남방면 13번국도로 우측방향 → 해남교차로에서 땅끝방향 우측방향 → 성매교차로에서 땅끝방향 806지방도로 우측방향 → 대죽섬거리에서 좌회전 후 약 2.8km 직진 후 삼거리에서 마련지방면으로 우회전 → 1.8km 직진 후 도솔암 방면 좌회전 → 도솔암△잠잘곳= 땅끝해안로 바닷가모텔(061-535-5757), 대흥사길 유선관(061-534-2959), 땅끝해안로 해남땅끝호텔(061-530-8000)△먹을곳= 대흥사길 해남식당(061-534-5584)는 치유밥상, 고산로의 호산정(061-534-8844)은 토종닭코스요리. 해남읍 용궁해물탕(061-535-5161)은 해물탕, 대흥사길의 전주식당(061-532-7696)은 산채빔밥, 마황사길 달마선다원(061-532-3522)은 연잎밥이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고천암호, 우수영관광지, 법정스님생가, 명량대첩비 등
2016.01.09 I 강경록 기자
 신선이 되어서도 보고픈 풍경이어라
  • [e주말] 신선이 되어서도 보고픈 풍경이어라
  • 대죽리 앞바다의 일몰도솔암 일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날카로운 기암절벽을 품고 기세등등하게 서 있는 달마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다. 달마산의 남쪽 끝자락에는 달마산의 아름다움에 화룡점정한 듯 한 아름다운 암자, 도솔암이 있다.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 절벽 꼭대기에 세워진 모습이 신선이 머무는 무릉도원을 닮았다. 도솔암의 역사는 천년을 훨씬 거슬러 올라간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도솔암은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수도했던 곳이자, 의상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전한다.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리이후 왜구에 불타 폐사되었다고 한다. 이후 수 백 년 동안 터만 남아 있던 곳에 도솔암이 들어선 것은 십 여 년이 조금 넘는다. 2002년 월정사의 법조스님의 꿈에 한 번도 와보지 못했던 도솔암 터가 3일 동안 보인 후 지은 것이 지금의 도솔암이다. 도솔암을 가려면 마련마을을 찾아야 한다. 마련마을에서 시작되는 좁은 산길을 따라 차를 타고 제법 아찔한 3km의 길을 꼬박 올라야 도솔암 입구인 도솔봉 정상에 닿고, 여기서부터 도솔암까지는 약 800m로 15분이면 충분하다. 도솔암 가는 길의 왼쪽으로는 진도가 바라다 보이는 서해바다가, 오른쪽으로는 완도가 내려다보이는 남해바다가 장관을 이룬다. 동쪽으로 툭 트인 능선의 한 지점에 서면 멀리 완도대교와 상황봉이 우뚝 솟아 있는 완도의 거대한 섬이 한 눈에 들어온다.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해안선이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달마산의 기암 못지않은 바위군이 제법 날카롭다. 그 아래로 펼쳐지는 해남의 너른 들녘과 바다의 풍광도 좋지만, 높은 바위 위에 올라서면 그 풍경은 더욱 도드라진다. 대흥사 천불전의 불상들도솔암에 다다를 즈음 좌우의 커다란 바위 사이로 도솔암이 살짝 얼굴을 내민다. 계단을 차근히 밟아 올라서면 도솔암에 닿는다. 1칸짜리 작은 전각과 도솔암의 다정한 벗인 듯 한 그루의 나무, 그리고 손바닥만한 작은 마당이 전부다. 암자 주변으로 솟아오른 바위는 도솔암의 삼면을 감싸고 있다. 작은 마당 앞에 서면 실로 신선이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가깝게 어란진과 마주하는 어불도가 바다 위에 떠 있고, 그 너머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육지처럼 보이는 진도가 뚜렷하다. 도솔암 아래로 내려가면 삼성각에 닿는다. 삼성각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도솔암을 올려다보면 요새처럼 돌을 쌓아올린 도솔암의 기암절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천상의 암자 같기도 하고, 난공불락의 요새같기도 하다.삼성각은 이승기, 신민아 주연의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구미호가 봉인에서 풀려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우리나라의 자연풍광을 담아 인기를 끌었던 사극 ‘추노’도 도솔암의 아름다움을 담았다.도솔암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해남에서도 최고로 친다. 도솔암 좌측의 기암과 어불도, 진도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붉은 기운이 매우 아름다워 한해 시작의 포부를 다지기에 그만이다. 도솔암과 가까운 대죽리 해변은 어불도로 떨어지는 일몰, 땅끝마을의 땅끝전망대와 땅끝전망대휴게소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어 2016년 새해의 포부를 다져보기에 제격이다. 달마산의 기암 아래 자리 잡은 미황사는 풍경이 아름다운 절집이다. 단청이 바랜 고색창연한 대웅보전과 뒤편으로 병풍처럼 둘러선 달마산 기암절벽의 풍경을 으뜸으로 손꼽는다. 대웅보전의 기둥 주춧돌에 새겨진 게와 거북, 벽과 대들보에는 천 명이나 되는 나한이 새겨져 있어 볼만하다. 절 3번만 해도 삼천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미황사에 갔다면 경내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부도밭에 가볼 일이다. 미황사사적비를 비롯해 20여 기가 넘는 부도와 부도비가 두 곳에 나뉘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부도에는 게, 거북, 한쪽 발을 들고 서 있는 새, 방아찧는 토끼, 노루, 용 등 다양한 문양을 만나볼 수 있다.달마산 미황사를 둘러봤다면 당연히 두륜산 대흥사도 둘러봐야 한다. ‘만세토록 허물어지지 않을 땅’이자 ‘종통이 돌아갈 곳’으로 서산대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절집이다. 서산대사가 입적하면서 가사와 발우를 대흥사에 전하면서 13분의 대종사를 배출한 큰 절집의 면모를 갖췄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선관과 58기의 부도와 27기의 부도비가 모여 있는 부도밭을 지나면 대흥사 경내에 이른다. 해탈문을 들어서면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 등 기암을 둘러친 봉우리가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대웅보전에는 추사 김정희와 원교 이광사의 이야기가 담긴 대웅보전과 무량수각 현판이, 천불전에는 6년 동안 옥돌로 만든 천불이 바다 건너 일본에 갔다가 되돌아 온 일화가 간직되어 있다. 표충사는 절집에 자리 잡은 유교식 사당으로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활약한 서산대사 휴정과 함께 사명당 유정, 뇌묵당 처영 스님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표충사 편액은 정조가 직접 써서 내려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도솔암 전경대흥사 입구의 두륜산케이블카는 두륜산과 다도해의 비경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다. 케이블카 정상에 도착하면 고계봉 인근 전망대까지 목재산책로가 이어진다. 2층의 전망대에 오르면 북동쪽으로는 영암 월출산, 광주 무등산 등 호남을 대표하는 명산이 펼쳐지고, 서남쪽으로는 다도해의 장관이 내려다보인다. 특히 맑은 날이면 바다 건너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어렸을 적 한번 쯤 공룡에 빠져본 적이 있고, 영화 ‘쥬라기공원’에 열광해 본 사람이라면 황산면 우항리에 있는 해남공룡박물관을 추천한다. 해남공룡박물관에는 우리나라도 아주 오래 전 공룡의 지상낙원이었음을 알려주는 의미있는 흔적이 남아 있다. 세계 최초로 동일지층에서 발견된 공룡, 익룡, 물갈퀴 새발자국 화석, 익룡발자국 화석 등이 그것이다. 특히 익룡 발자국은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 물갈퀴새발자국은 황산이페스 조아이, 우항리크누스 전아이 등 해남의 지명을 가지고 있다.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에서 첫 화면에 등장하는 익룡이 바로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다.해남공룡박물관 건물은 거대한 초식공룡인 말라위사우루스가 벽을 뚫고 나오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호기심을 더한다. 공룡모형이 생생하게 작동하는 중생대재현실과 육식공룡인 알로사우루스의 진품화석을 볼 수 있는 공룡실이 가장 인기다. 해안가에 위치한 3곳의 보호각에는 최대 95cm에 이르는 별마크 달린 대형 초식공룡의 발자국, 익룡발자국과 물갈퀴가 달린 새발자국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박물관 야외에는 타르보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공룡시대를 대표하는 초식, 육식공룡을 전시해 놓아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여행메모△가는길▷버스= 서울-해남, 서울센트럴시티버스터미널에서 하루 6회(07:30~17:55) 운행, 약 4시간 40분 소요. 동서울-해남, 동서울터미널에서 하루 5회(07:10~17:10) 운행, 약 5시간 30분 소요. ▷자가용= 남해고속도로 학산IC → 해남방면 좌측방향 → 금계교차로에서 목포, 완도방향 우측방향 → 월산교차로에서 해남방면 13번국도로 우측방향 → 해남교차로에서 땅끝방향 우측방향 → 성매교차로에서 땅끝방향 806지방도로 우측방향 → 대죽섬거리에서 좌회전 후 약 2.8km 직진 후 삼거리에서 마련지방면으로 우회전 → 1.8km 직진 후 도솔암 방면 좌회전 → 도솔암△주변 볼거리=고천암호, 우수영관광지, 법정스님생가, 명량대첩비 등해남공룡박물관의 초식공룡발자국
2015.12.27 I 강경록 기자
"겨울엔 소백산·오대산·내장산 설경이 으뜸"
  • "겨울엔 소백산·오대산·내장산 설경이 으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진짜 국립공원을 보려면 겨울이 제격이죠”박보환(60·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겨울 국립공원에 대한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겨울철(12~2월)에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수는 732만 6218명(2014년 기준)에 달한다. 상춘객들이 몰리는 3~5월(1137만 67명)과 비교해도 적지 않는 숫자다. 박 이사장은 “눈꽃이 만들어낸 국립공원의 비경 때문”이라고 했다.박 이사장은 겨울에 꼭 가봐야 할 국립공원으로 소백산과 오대산, 내장산을 꼽았다. 그는 “이번에 대피소를 처음으로 갖춘 소백산국립공원을 가장 먼저 권하고 싶다”며 “제2 연화봉 대피소를 거점으로 소백산 정상에 펼쳐진 상고대와 백두대간의 설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사진=김정욱 기자)그가 두 번째로 꼽은 곳은 오대산국립공원이었다. 그는 “2㎞의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설경과 고즈넉한 산사의 운치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라며 “평탄한 길이어서 겨울철 노약자가 있는 가족이라면 편하고 여유롭게 국립공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인 노산 이은상 선생은 겨울 내장산 설경은 가을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고 했다. 박 이사장도 내장산 설경이야기가 나오자 어떤 말로 표현해야 그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을 지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해발 1000m도 안 되는 아기자기한 산이지만, 백년암 서래봉 불출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움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국립공원은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안식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지난해에만 4600만명이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했다.그러나 국립공원은 일부 몰지각한 이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공식 탐방로가 아닌 길을 타고 이동하는 방문객들로 꽃과 나무, 국립공원에 사는 동물들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박 이사장은 “탐방로가 아닌 곳으로 이동하면 흙이 내려앉고 비나 눈이 그곳의 흙을 씻어내리면서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며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립공원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1988년 월출산이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5년만인 2012년 무등산이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공단은 현재 22번째 국립공원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태백산, 신안갯벌, 팔공산 등을 국립공원 지정대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보호지역 지정목표는 육상 17%, 해상 10%이다. 우리나라는 12% 정도만 국립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최근 일본은 25개의 보호지역과 3개의 국립공원을, 미국 오바마 정부는 102개의 보호지역과 1개의 국립공원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국립공원 지정 확대는 국제적인 추세다.반면 우리나라에선 국립공원 지정을 반대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 지역개발 제한으로 사유재산권을 침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 지역 가치가 상승하는 등 긍정적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분이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박보환 이사장은 1956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경북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건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았고 2009년에는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2013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15.12.21 I 이지현 기자
가을이부른다⑤ 가을고독은 '여행상품' 고르기 나름
  • 가을이부른다⑤ 가을고독은 '여행상품' 고르기 나름
  • 전남 순천만의 해질녁 풍경(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을관광주간이 추천하는 여행상품도 다양하다. 하나투어와 웹투어는 국내여행 기획전을 열었다. 콘셉트는 ‘100% 가을 즐기기’다. 10월 말 억새꽃축제가 열리는 민둥산을 비롯해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오대산과 덕유산, 내장산 등 청아한 가을정취를 느끼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전국의 명소가 여행객을 기다린다. 추천상품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안동 하회마을과 청송 주산지를 묶은 ‘주산지 1박2일’ 상품. 설악산·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는 주왕산에서 가을빛으로 물든 기암괴석을 거닐며 트레킹과 온천욕을 즐기는 상품이다. 영덕 블루로드를 걷고, 대게정식을 맛보는 것은 덤이다. 전남 곡성 섬진강과 순천만 갈대밭, 여수 오동도 등 남도의 명소를 묶은 ‘남해바다 크루즈여행 1박2일’도 추천한다. 섬진강 증기기관차에서 옛 추억에 젖어보고, 여수 크루즈를 타고 남해바다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하나투어의 고품격 국내 여행상품인 ‘내 나라’도 추천한다. 한국 일주 7일, 서부권 일주 4일, 동부권 일주 4일 등을 포함한다. 모든 일정에 특급호텔 숙박은 물론 지역색이 물씬 풍기는 대표 별미로 식단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화순 적벽과 장흥 편백나무숲, 보성 녹차밭 여행’(아름여행사)과 ‘유람선 타고 금강산 가는 길’(참좋은여행) 등 17개 여행상품을 우수 여행상품으로 선정했다. 옐로모바일의 국내 대표 여행정보 공유 서비스인 ‘위시빈’도 테마기획전을 준비했다. ‘강원도 문학기행’ ‘음악이 있는 도시 서울’ 등이 테마. 실제 여행객이 쓴 주제별 개성만점 여행기를 참고한다면 더욱 알찬 가을여행을 계획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가을미식회’ 기획전은 올가을 맛봐야 할 맛집정보를 제공한다. 참고로 가을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준비할 것이 있다. 국립공원공단의 산행정보 애플리케이션. 안전지수와 난이도를 고려한 코스검색, 등산 내비게이션, 트래킹, 조난신고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경북 안동 하회마을(사진=하나투어)▶ 관련기사 ◀☞ 가을이부른다① '가을관광주간'의 강렬한 유혹☞ 가을이부른다② '1만원대 기차여행' '사장님 밥상을 부탁해'☞ 가을이부른다③ 도심 속 테마파크에도 가을은 온다☞ 가을이부른다④ 리조트는 가을할인맛! '블랙트래블데이'☞ 가을이부른다⑤ 가을고독은 '여행상품' 고르기 나름☞ 가을이부른다⑥ "관광주간, 내국인여행객 서비스도 개선"
2015.10.16 I 강경록 기자
문경·평창·태안 등 6개 지역에 '창조마을' 생긴다
  • 문경·평창·태안 등 6개 지역에 '창조마을' 생긴다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연내 총 9개의 창조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창조마을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촌 복지·교육·문화 등을 개선, 살기 좋게 만든 농촌 모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문경·강진·평창·태안·완주·합천 등에 이같은 창조마을 6개소를 시범조성해 ICT와 농업·농촌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올해 안에 총 9개의 창조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조성되는 창조마을에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맞춤형 ICT 융합모델이 도입된다. 농식품부는 지역별로 최적화된 ICT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SKT, KT 등 ICT 전문가 및 지역개발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설팅 그룹을 구성했다. 지역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모델 <자료=농림축산식품부>지역별로 살펴보면 문경 오미자권역(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은 오미자 생산을 고도화하고, 의료복지를 향상시키는 생산·농촌복지 모델로 조성된다. 농식품부는 이 곳에 병해충관리, 환경제어 등이 가능한 노지형 스마트팜을 도입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격진단 및 건강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연계한다는 그림이다. 강진 녹향월촌권역(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는 체험관광형 모델이 도입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만큼 스마트폰 무전기(PTT)를 활용해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월출산국립공원, 무위사 등 인근 관광명소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비콘(Beacon)을 통해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통한 근거리(50∼70m) 위치기반 서비스로,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관광정보 및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창팜(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에는 방문객들이 지역 농산물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무인판매시설(자판기)가 설치되며, 태안 갈두천권역(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에는 5개 마을에 분산된 체험시설과 인성학교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중앙관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완주 인덕 두레마을(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은 두레농장 비닐하우스가 스마트 팜으로 업그레이드되고, 고령자를 위한 건강 및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합천 가야권역(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은 스마트 캠핑장 등 기존 관광자원을 고도화하는 농촌관광형 창조마을이 조성된다. 한편 KT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광대역 통신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백령도, 대성동 등 농촌지역에 교육·복지·ICT 등을 융합한 창조마을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창조마을 시범조성이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ICT 융합모델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격의료, CCTV 등 다른 부처 사업과 연계해 창조마을 조성계획을 수립한 지자체에게는 평가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2015.07.27 I 방성훈 기자
'머리 좋아지는 명상' 방학맞이 템플스테이 풍성
  • '머리 좋아지는 명상' 방학맞이 템플스테이 풍성
  • 경남 하동 쌍계사 팔상전(사진=쌍계사)[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전국 각지의 사찰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전남 영암군의 도갑사는 ‘어린이를 위한 너, 나, 우리 함께 놀자! 템플스테이’를 두 차례(7월31일~8월2일, 8월4일~6일)개최한다. 월출산 생태체험과 물놀이, 캠프파이어, 천연염색 체험 등 어린이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충북 영동의 반야사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지혜학당 템플스테이’(7월25일~29일)을 마련했다. 영어와 한자, 다도 , 명상 및 국선도 등을 배우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경기도 용인의 화운사는 ‘놀아봐!꿈꿔봐! 어린이 템플스테이’(7월31일~8월2일, 8월7일~9일, 8월14일~16일)을 선보인다. 숲 명상, 별자리 찾기, 전통놀이,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전남 여수의 흥국사는 외국인 강사를 초청해 어린이 영어 템플스테이(8월7일~10일)를 운영한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영어회화강습과 더불어, 108배, 계곡 물놀이, 명상 등의 활동을 할수 있다.전남 하동 쌍계사의 ‘어린이 한문학당 템플스테이’(7월25일~29일)는 한문교육과 함께 불교 예절, 머리가 좋아지는 명상, 불일폭포 산행, 섬진강 탐방, 계곡물놀이로 특화했다. 초등학교 3-6학년생이 참여할 수 있다.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의 일정 확인 및 참가 신청은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할 수 있다
2015.07.05 I 김용운 기자
박삼구 회장, 세계 3대 콩쿠르서 1등한 임지영에 항공권 지원
  • 박삼구 회장, 세계 3대 콩쿠르서 1등한 임지영에 항공권 지원
  • 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0·한국예술종합학교)의 성과를 축하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영재 출신인 임지영이 이번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거둔 성적은 해외 유학 없이 순수 국내파로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를 통틀어 기악부문 한국인 1위 수상은 임지영이 유일하다.박삼구 회장은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 최고 무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의 뛰어난 클래식 음악성을 널리 알린 것이 대견하다”면서 “앞으로 임지영이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더 큰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주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임지영에게 아시아나 항공권 후원 증서를 수여했다.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젊은 연주자가 항공권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임지영은 향후 1년간 해외 음악활동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수상자의 부모, 수상자의 스승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지난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한국 음악계에 데뷔했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무대에서도 연주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발돼 이탈리아 고악기인 크레모나의 1794년산 주세페 과다니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연주해 우승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오는 8월 1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금호 악기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한편 박삼구 회장은 지난 2월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장에 취임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관련기사 ◀☞ 아시아나항공, 이탈리아 로마 신규 취항☞ 매월 문화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금호아시아나 로비☞ 美 샌프란 사고 승객들, 아시아나에 342억 손해배상 청구☞ 아시아나항공, 메르스 극복 위해 전통시장 방문..활성화 앞장☞ 아시아나항공, 6년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항공부문 1위☞ '메르스 여파' 대한항공·아시아나, 中 이어 日 노선도 축소☞ 대법원 금호석화 제기한 아시아나항공 직무집행정지 상고 기각☞ 아시아나항공, 협력사와 함께 헌혈행사 진행☞ [특징주]5월 출입국 증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강세☞ 아시아나항공, 2년 연속 '세계 최고 이코노미클래스 상' 수상
2015.06.30 I 성문재 기자
'소울대세' 범키, 1년여 만의 컴백 '느껴'
  • '소울대세' 범키, 1년여 만의 컴백 '느껴'
  • 범키(사진=브랜뉴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소울대세’ 범키가 컴백한다.범키는 오는 19일 신곡 ‘느껴’를 발표한다. ‘미친연애’, ‘갖고놀래’ 등을 연달아 히트 시키며 R&B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를 구축했던 범키는 지난해 6월 발표했던 싱글 ‘집이 돼줄게’ 이후 1년 여만에 신곡을 내놓는다.현재 한창 준비 중인 범키의 새 미니앨범에 수록될 ‘느껴’는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진정한 기쁨과 자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항상 한결같이 범키를 응원하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특별히 먼저 싱글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범키의 아내 강다혜씨가 범키와 공동으로 이 곡의 프로듀싱과 작곡, 편곡에 참여해 아름다운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설명했다.범키는 이번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1일에는 ‘범키&프렌즈’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첫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이 콘서트에는 그동안 범키와 오랜시간 음악적 교류를 통해 케미를 선보였던 많은 동료 아티스트들이 1년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하는 범키를 응원하며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관련기사 ◀☞ 박강성, 7년 만에 신곡 발표 ''목숨을 건다''☞ 이범수, ''추적자'' PD와 손잡고 JTBC ''라스트'' 주연 확정☞ 에픽하이, 힙합의 본고장 美 뉴욕서 K힙합 선보였다☞ B1A4 산들, ''불후의 명곡''서 극찬 ''아이돌 보컬 TOP3!''☞ 한혜진♥기성용, 뱃속 아이는 딸.."9월 출산 앞두고 태교 전념"
2015.06.15 I 김은구 기자
박강성, 7년 만에 신곡 발표 '목숨을 건다'
  • 박강성, 7년 만에 신곡 발표 '목숨을 건다'
  • 박강성[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박강성이 7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박강성은 15일 낮 12시 각 음악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목숨을 건다’를 공개한다. 박강성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08년 발매한 6집 ‘별은 내 가슴에’ 이후 처음이다.이번에 발표되는 곡은 타이틀곡 ‘목숨을 건다’와 발라드 곡 ‘듣고 있나요’ 총 2곡이다. ‘목숨을 건다’는 박진감 넘치는 록을 접목한 빠른 곡으로 기타연주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어우러졌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목숨을 건다는 남자의 순정을 그린 가사가 인상적이다.수록곡 ‘듣고 있나요’는 박강성 특유의 감성이 돋보인다. 잊혀져가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으로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옛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이번 앨범은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김선민과 의기투합해 이전보다 더 부드러운 창법과 절제된 감성으로 완성됐다. 박강성의 소속사는 “7년만의 컴백이고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빠른 곡에 도전해서인지 기대가 남다르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 이범수, ''추적자'' PD와 손잡고 JTBC ''라스트'' 주연 확정☞ B1A4 산들, ''불후의 명곡''서 극찬 ''아이돌 보컬 TOP3!''☞ 윤지혜 김성령 유인영, 안방극장은 ''야망女''가 대세☞ 한혜진♥기성용, 뱃속 아이는 딸.."9월 출산 앞두고 태교 전념"☞ ''7월 결혼'' 박현빈, 그의 ''냉장고''에선 예비 신부의 향기가 났다
2015.06.15 I 김은구 기자
B1A4 산들, '불후의 명곡'서 극찬 '아이돌 보컬 TOP3!'
  • B1A4 산들, '불후의 명곡'서 극찬 '아이돌 보컬 TOP3!'
  • B1A4 산들이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남성 5인조 B1A4의 멤버 산들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극찬을 받았다.산들은 지난 13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리메이크 명곡편에서 첫 번째 무대 주자로 발탁돼 변진섭이 1992년 발표한 5집 앨범 수록곡 ‘그대 내게 다시’로 무대를 꾸몄다. 이 곡은 변집섭의 노래 중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곡이다. 김건모, 럼블피쉬, 김연우 등이 다시 불렀다.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산들은 인터뷰를 통해 “유난히 고민이 많았던 무대다. 욕심을 너무 많이 내서 버겁지만 이 무대를 성공한다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곡을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이후 산들은 특유의 부드럽고 깨끗한 음색으로 ‘그대 내게 다시’를 열창했다. 특히 하이라이트로 이어질수록 거세지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완벽하게 산들만의 ‘그대 내게 다시’를 만들어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산들은 첫 무대 주자로 나서 388점을 획득해 조장혁, 김선경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3연승을 차지하며 출연 이래 첫 3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산들의 무대를 본 호란은 ”모성애를 자극하는 순수한 감성”, 정재형은 “산들이 ‘불후의 명곡’에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였다”라고 호평했다. 이지훈은 “아이돌 보컬 톱3에 들 정도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산들이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직접 3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연습하며 소속사 직원들에게 들려주고 조언을 구하는 등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산들은 MBC ‘복면가왕’에서 ‘꽃피는 오골계’라는 닉네임으로 주목을 받으며 아이돌 대표 보컬리스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 윤지혜 김성령 유인영, 안방극장은 ''야망女''가 대세☞ 한혜진♥기성용, 뱃속 아이는 딸.."9월 출산 앞두고 태교 전념"☞ ''7월 결혼'' 박현빈, 그의 ''냉장고''에선 예비 신부의 향기가 났다☞ ''쇼윈도 부부''에 ''뒤돌아보면뿔테''까지..''가면'', 케미가 궁금해☞ ''힐링캠프'' 이연복·최현석, ''심쿵 레시피'' 공개..성유리 ''먹방 홀릭''
2015.06.15 I 김은구 기자
메르스 원흉? `낙타고기·낙타유`..국내서 판매되나?
  • 메르스 원흉? `낙타고기·낙타유`..국내서 판매되나?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보건복지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법으로 ‘낙타유 또는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를 피하라’는 항목을 넣어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도 국내에서는 낙타유와 낙타고기가 유통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는 지금까지 낙타고기와 낙타유가 단 한번도 수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낙타고기와 낙타유는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축산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기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낙타고기를 먹은 한국인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의 모하메드 왕세제와 카타르의 타밈 국왕을 맞아 진행한 청와대 공식 오찬 당시 낙타고기를 섭취했다.낙타요리는 중동에서도 소나 닭보다 귀한 고급 요리로 통한다. 중동지역에서는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는다는 의미로 귀한 손님을 맞았을때 손님에 대한 최고 대우의 표시로 낙타요리를 대접한다.살아 있는 낙타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만 제한적으로 수입된다. 따라서 메르스 바이러스 매개 동물로 지목된 중동산 낙타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전주동물원, 광주 우치동물원, 제주 낙타체험장 등에 총 46마리의 낙타가 존재한다.▶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홍수아,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한재석♥박솔미, 둘째 임신..오는 11월 출산 예정☞ 홍수아, 2차 바캉스 화보..급이 다른 `시크+도도`
2015.06.09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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