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은행권, 해외전략 선회..미국 접고 동남아 집중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4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글로벌 시장공략을 기치로 내건 시중은행들이 해외진출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진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으려던 교포은행 인수가 잇따라 좌절되자 일단 동남아 등 이머징마켓에 주력하면서 차후 기회를 엿보자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최근 미국 교포은행인 새한은행 인수가 무산되자 정공법보다는 우회전략으로 돌아서면서 미국시장 진출 속도를 다소 늦추기로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당초 교포은행을 인수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방침이었다"면서 "인수가 좌절된 만큼 현지지점 설립이나 지분참여 등 보다 안정적인 방법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우선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한 2003년 이후 폐쇄된 16개 외환은행 미국 지점을 복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하나금융의 미국 네크워크중 개인고객 대상의 영업이 가능한 지점은 하나은행 뉴욕지점 한 곳 뿐이다.  하나금융 고위관계자는 "하나금융은 사모펀드인 론스타와 달리 미국 국내규정상 위반되는 사항이 없다"면서 "폐쇄된 외환은행 미국 지점을 다시 설립할 수 있도록 조만간 미국 금융당국에 인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작년부터 미국 교포은행 인수를 추진해오던 KB금융(105560)지주도 상황이 여의치 않자 동남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작년말 미국을 방문해 교포은행 인수 또는 합작에 대해 논의했지만 교포은행 주주들의 요구사항이 많아 답보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고위관계자는 "교포은행의 몸값이 너무 많이 오른데다 지배구조도 복잡해 경영권 획득이 쉽지 않다"면서 "은행보다는 파이낸스컴퍼니(할부금융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년전 LA한미은행 인수를 위한 본계약까지 체결했다가 우리아메리카은행의 경영평가등급이 미국 금융당국의 인수·합병(M&A) 기준에 못미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이후 브라질과 인도, 터키 등 신흥국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미 동남아시아 금융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팔성 회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연내 동남아시아 금융사회 인수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도의 경우 현지 법인화를 통해 소매금융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미국 교포은행 인수에 잇달아 실패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실제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의 러브콜이 잇따르면서 미국 교포은행들의 몸값이 크게 올랐다. 새한은행의 경우 지난 2월 하나금융과 양해각서(MOU)를 맺을 당시만해도 주당 인수가가 27센트에 불과했지만 이후 60센트까지 치솟았다. LA한미은행 역시 우리금융이 공식적으로 인수를 추진하면서 몸값이 두 배 이상 올랐다. 국내 금융회사의 경영권 취득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와 복잡한 지배구조, 미국 현지 금융당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규정 등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현지사정이 녹록치 않은게 사실이지만 교포은행 인수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며 "충분한 사전조사를 거쳐 장애요소를 제거한 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2000선 하회..외국인 나흘째 `팔자`☞[특징주]하나금융지주, 증자설에 `약세`☞김승유 前회장, 작년에 우리금융 주식 수만주 매입
2012.04.24 I 이현정 기자
  • [사설] 금융사의 사기성 연금판매, 처벌해야 한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3일자 39면에 게재됐습니다.상당수의 연금상품이 금융사 이익만 우선하고, 제멋대로 자금을 운용해 스스로의 배만 불린 것으로 최근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퇴직후 안정적 노후보장이 가능하다는 선전을 믿고 꼬박꼬박 돈을 맡겨온 고객들은 사기를 당한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도대체 당국은 뭐하느라 이런 행태의 금융사를 그대로 놔두는 것인지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연금'이라며 정기예금 운용, '사기'다무엇보다 연금 상품의 문제는 고객들이 자신들의 낸 돈이 어떻게 운용돼 수익이 나는지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점이다. 250만 가입자가 연간 10조원이 넘는 보험료를 맡기는 변액연금의 경우 보험사들이 분기마다 보내주는 자산운용보고서가 전부다. 내가 낸 보험료가 어느 정도 수익률을 거뒀는지 이것만 봐서는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더욱 가관인 것은 퇴직연금의 운용실태다. 은행들은 퇴직연금 불입금을 받아 90%이상을 정기예금에 넣어두고 있으며 수익률을 높일 위험자산 투자는 0.4%에 불과하다. 말만 '퇴직연금'이지 실제로는 정기예금을 연금이라고 속여 판매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금융사들은 원금 보장을 우선하기 위해 정기예금에 넣어둔 것이라 하지만 그렇다면 연금에 해당되는 수수료를 확 줄이거나 아예 받지 말았어야 한다. 수수료를 뗀 후의 실제 수익률이 3%대로 정기예금보다 못하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한마디로 금융기관의 기본 윤리도 내팽개친 사기 행위에 해당된다. 신뢰 떨어진 연금상품, 대안 찾아야고령화 시대는 시작됐고, 특히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은퇴는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생활·창업자금 마련 등으로 50대 이상 고연령층의 빚이 급속하게 늘어 인구 고령화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은퇴는 빨라지고, 연금 수령 시기는 늦춰짐으로서 발생하는 5~10년간의 '소득 공백기'를 넘겨야 하는데, 대출금 상환 부담까지 가세하는 상황이다. 이런 판에 최근 금융사들의 신뢰가 무너져 수백만명의 가입자가 연금저축을 깨거나 가입을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해진다면 금융질서의 대란에 버금간다. 무엇보다 금융사들이 국민들 노후자금으로 자기 호주머니를 불려온 행태를 당국은 그대로 놔둬선 안된다. 고객을 속인 금융사와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연금 보장이 힘든 사람들을 위한 대안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 가운데 하나로 주택연금의 경우 주택 소유자와 배우자 모두 만 60세 이상으로 되어있는 조건을 더 완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선레이스 스타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경남·전남북·충북 `눈덩이 빚` -강남재건축 급매물 팔린다 -대선레이스 스타트 -준비안된 유통업체 휴무…마트 문 닫고 시장은 쉬고 ▲종합 -`동해표기` 백악관 청원 7만명 서명 -한국물 채권 봄날 왔다…"BB등급이라도 사겠다" ▲정치 -오늘 강원 모레 충청…박근혜 다시 현장으로 -김문수 대권 출사표…새누리 대선레이스 시작 -우물쭈물하다 `선수` 뺏긴 김두관 -민주 민생공약실천특위…文·丁 등 잠룡 대거 포진 ▲국제 -`올랑드 리스크`에 유로존이 떤다 -中 인민망 IPO 대성공 -오바마 대선자금 롬니의 10배 -그리스 은행권 46조원 손실 `밑빠진 독` -보시라이 연루 軍장성 숙청바람 -`미녀 사형수` 살려낸 중국 여론 -일본, 메콩강 개발에 8조원 지원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127명 사망 ▲경제종합 -구제금융 받던 나라서 글로벌위기 구원투수로 -한국 총부채 2519조 GDP의 2배 -소비자 속이면 과태료 최고 1000만원 -동반성장위원장 인선 골머리 -성과공유제 오늘부터 시행 ▲금융·재테크 -변액보험 실제수익률 알려준다 -저축銀 구조조정 5월초 결론 -농협 "하이마트 분쟁 유진기업 지원" ▲기업과 증권 -구본무, 인재 찾아 17년만에 미국行 -엘피다 인수가 2조원? -베이징모터쇼 오늘 개막 -글로벌 자동차 CEO 총출동 -타이어株, 자동차 잇는다 -애플發 어닝서프라이즈 나올가 -통신주에 볕들날은 언제 -IT·車 부품사 "일할 맛 납니다" -불붙은 ETF랩 출시 ▲기업·경영 -다음 스마트TV 출시 "구글·애플 기다려" -현대차그룹 협력사 지원 50% 확대 -미래성장동력은 `그린텔리전스` -삼성TV 북미시장 독주 ▲중소기업·벤처 -"FTA 덕분에 EU수출 7배 늘었죠" -화천, IT기술 융합 공작기계 호평 -번개표 형광등 국내생산 중단 ▲유통 -현대百-신세계, 자존심 건 패션전쟁 -가전렌탈 롯데마트·하이마트도 노크 -치솟는 참치원어가격 46%↑ ▲부동산 -"강남 집값 바닥쳤나" 실거래가 2천만원↑ -LH 작년 5천억 흑자 공기업 최고 -아파트 안부러운 대학가 오피스텔 -땅만 있으면 대출 `팍팍` -총선 끝! 분양 빅위크 ◇ 서울경제 ▲1면 -있으나마나한 석유 전자상거래 -디아지오 배당소득 탈세 의혹 -집값하락 후폭풍…집단대출 부실 심화 -김문수 경기지사 첫 대선 출사표 ▲종합 -"양보없다"…IT업계 5월 대회전 -대기업 동반성장 2·3차 협력사로 확산 -SK하이닉스 등 3사 엘피다 인수에 최대 2조 베팅 -의원 임기 한달이나 남았는데 민생법안 처리 왜 못하나 -유로존 방화벽 높였지만…불안감은 여전 -한국, IMF에 150억달러 지원 -"분양 비싸게 받아 대출이자 못 내겠다" 은행 몰려가 항의 -한은, 가계·정부부채 동시 경고 ▲정치 -박근혜 독주 체제 누가 깨뜨릴까 -김문수 조기 등판 왜 "지금 바람몰이 나서야 승산" 판단 -여야 유력 주자들 대선행보 본격화 ▲기획 -"권력 잡을 수만 있다면…"비방·흑색 선전으로 얼룩진 총선 -서경이 만난사람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 ▲금융 -은행 명당 입점 하늘의 별따기 -농협 금융지주 출범 50일…어떻게 달라지고 있나 -보험사 지방에 TM센터 설립 붐 ▲국제 -日 車업계, 핵심기술까지 이전 -장쩌민, 실각설 나돈 저우융캉 비호? -日 미얀마에 뜨거운 러브콜 -네덜란드 긴축 예산안 합의 실패 -EU, 이란산 석유 금수 재검토 시사 ▲산업 -구본무 LG 회장, 글로벌 인재 유치 나섰다 -북미 TV시장 삼성 천하 -진화하는 베이징모터쇼 -하이마트 경영 정상화 가속도 -"다음TV는 신성장동력" -배너광고 클릭만해도 바이러스가 활개 -일요일 강제 휴무에 토요 쇼핑족 늘었다 -이지웨어 눈에 띄네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높여라 타이어 `녹색 전쟁` ▲증권 -현대차 등 이번주 줄줄이 실적발표…증시 구원투수 될까 -"글로벌 공략" 10대 그룹 해외법인 급증 -선물·옵션 총호가 잔량 비공개 놓고 시끌 ▲네오스타즈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중동 등 방산시장 공략 시동…올 영업익 8배로 -디아이씨,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LCD·OLED 등 사업 다각화 솔브레인, 1분기 실적 호전 ▲사회 -정부 "우려수준 아니다" 수수방관 -불법 저작물 유통 웹하드업체 20곳 적발 -이슈인사이드, 계륵 된 민자SOC 비상구는 ▲전국 -울산 혁신도시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 -충북, 日서 1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 -경기북부 섬유산업에 5년간 6300억 투입 ▲부동산 -강남 재건축시장 기지개 켜나◇ 한국경제 ▲1면 -`최고등급` 네덜란드도 흔들 -삼성전자, 담배 안피우면 입사때 가산점 -대한제분·매일유업, 아티제 인수戰 -김문수 "대선 출마" ▲굿모닝 -유럽 토크쇼 필수품 된 한국산 `개똥주걱` -대기업 "고졸채용 늘린다" ▲뉴스분석 -가계부채 소비위축은 `벌써` 경제위기는 `아직` -2030년 나랏빚 `재정위험국 수준` -전국 대형마트 114곳 강제 휴업하던 날 ▲종합 -M&A·해외 투자 자금조달…롯데 급성장의 `숨은 공신` -"근로시간 단축해 청년실업 해소해야" ▲D-240 대선 레이스 막 올라 -與 시작부터 `경선 룰` 氣싸움…非朴 "국민경선 도입해야" -"박근혜 대세론은 양날의 칼"…잠룡들 뭉쳐 -野 `원샷 경선` 가능성 낮아…막판 `단일화 드라마` 만드나 ▲유럽 위기 2년…끝나지 않는 악몽 -"이번엔 네덜란드"…공포의 그림자, 북유럽 `위기 면역국`까지▲경제 -靑, 총선 승리 후 서민대책 `올인` -팝송으로 IMF 재원 늘린 `엘비스 朴` -"유류세 인하·보조금 정책 안쓴다" ▲국제 -보시라이 사태 `교통정리` 나선 장쩌민 -M&A 하자는 AMR 노조 -모범생 vs 독불장군…엘리제궁 주인 누가될까 -오바마 1억弗 vs 롬니 1000만弗 ▲금융 -위기의 보험산업 ③끝. 해법은 없나 -"수수료 총액은 美·英과 비슷…수익률 한눈에 알게 해줘야" ▲산업 -이건희·정몽구 `새벽출근`엔 `극한의 긴장` 메시지 담겼다 -구본무, R&D 인재 찾아 美 채용설명회 직접 참석 -글로벌 철강 CEO, 7년만에 서울 `총집결` -현대차, 동반성장 위해 6190억 투입 -LG상사, 中 석탄사업 확대 속도낸다 -SKT "7만원 이상 요금제만 인터넷전화" -"선종구 내부지지 못받아…혼자 물러나야" ▲증권 -`어닝 지뢰밭` 피하려면 IT·車 안전지대로 대피 -SM그룹, 대우일렉 인수 검토 -증권·선물업계 "부산 `라우터` 이용 않겠다" -ELS 투자 열풍 타고 펀드시장, ELF가 `접수` ▲부동산 -경매는 한 겨울…고가주택 10억원 낮게 낙찰 -`양재 파이시티` 정상화 발판 1조3700억 자산 매각 성공 -LH, 1분기 8000억 자금수지 흑자 기록 ▲사회 -`동해 vs 일본해` 한·일 사이버 전쟁 -서울시, 메트로9호선 사장 해임절차 밟는다
2012.04.22 I 김기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정유시장 진출···4社과점 깬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삼성토탈 끼워 넣어 정유 4사 독점 깬다 -軍, 北전역 타격 순항미사일 공개 -수서發 KTX 20% 싸진다 -후진타오-장쩌민 氣싸움 -서울시 재건축 더 깐깐하게 ▲종합 -결혼연령 높아지면서 이혼 줄었다 -포브스 선정 글로벌 2000대 기업..삼성전자 26위 현대차 96위 -HSBC, 런던서 위안화채권 첫 발행 ▲유가 종합대책 -`굴러온 돌`로 기름값 경쟁 유도 -정유 4사 "삼성에 특혜" ▲中 권력투쟁 가열 -장쩌민 "권력 한꺼번에 넘겨라" 후진타오 "당대회 미루자" -권력교체기 잇단 반정부시위 -보시라이 아들 美 "보호중" ▲서울 뉴타운 출구전략 -시기조정 빌미 인가지연땐 은마·개포주공 재건축 `암운` -국토부 반응 "시기조정 전세난 방지用 맞는지 주시" -공공관리제 확대..이르면 7월 적용 ▲정치 -軍, 北 도발에 강경대응 의지 표명 -약사법 등 60여개 법안 처리될듯 -김정은 "경제는 총리가, 국방은 내가" ▲정치 -"그냥 넘기지 않겠다" 비장한 박근혜 -문대성 출당 수순 밟을듯 -당권파 이정희가 대권후보로? -손학규, 투쟁과 비판이 진보의 전부인가 ▲국제 -오바마 46%-롬니 46% -日 무역적자로 다시 엔약세 예고 -페이스북 저커버그, 이사회 무시..1조원 계약 CEO 혼자 결정 -"홍콩 자유방임 끝..시장규제 강화" ▲경제종합 -베이비붐 세대 대출 건드리면 터질 지경 -권재진 법무, 준법지원인 도입땐 법인세 경감도 검토 -IMF 재원 확충 급물살 ▲금융재테크 -금융권 "우리도 한류본색" -금감원, 소비자보호처 신설 ▲기업과증권 -싼타페의 귀환 7년만에 모든걸 바꿨다 -삼성 여성 채용비율 30%에서 더 높여라 -프랑스 시트로앵 컴백..2000만원대 가격 매력 ▲기업경영 -KAI 민영화 이륙 -반도체 1분기도 `적자의 늪` ▲모바일 -모바일 中企 `숨통` 앱개발자 `분통` -내달 출시 갤럭시S3 진화된 클라우드 탑재 -이통3사, 요금인하에 난색 ▲유통 -3층에 식품·2층서 외식..달라진 백화점 -대형마트 1시간 일찍 문연다 ▲기업과증권 -`정크스톡` 빠진 개미들 마지막에 웃을까 -이랜드 美신발사 인수채비 끝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8.2% 격감 ▲기업과증권 -"롯데미도파와 합병 시점만 남았다" -삼성證 인력 구조조정 돌입 ▲부동산 -`2주면 뚝딱` 조립식 한옥 잘나가네 -반포한양, 재건축 조건부 승인 -양재 화물터미널에 신세계·홈플러스 ▲사회 -수서발 KTX 경쟁체제 도입 추진..초과수익 환수해 특혜시비 차단 -`9호선 요금인상` 진실게임 ▲사회 -`중학교 교실` 폭력피해 가장 많아 ◇서울경제 ▲1면 -글로벌 양적완화 2R 시작됐다 -삼성까지 끌어들인 정부 기름값 대책 -고연령층 대출 급증 가계부채 뇌관으로 -FTA 효과로 17품목중 13개 가격 떨어졌다 -박근혜 "생필품·공공료 안정 선제대응을" ▲종합 -자존심 구긴 타워팰리스 -뻔뻔한 현대차 노조 -포브스 세계 2000대 기업 선정..삼성전자 26위 -박재완 "IMF 재원 확충 참여 의사" -"노후소득 중 퇴직연금 비중 20% 안될것" -중기, 대출·투자 동시 지원받는다 -국토부, 카타르 국부펀드와 손잡고 가나·印尼 SOC 진출 -제2 중동특수, 자금조달 능력에 달려 -삼성ENG 등 7개업체 하도급법 위반 -지난달 부도업체 90개로 역대 최저 -갈수록 줄어드는 재혼 -농협, 셀프형 정육식당 100개 문연다 -김중수 "한국경제, 중장기 저성장 대비해야" -조선, 1분기 수주 물량은 반토막 -강남 노른자위 국유지 2곳 위탁 개발 ▲기름값 안정대책 -생산량 1%로 정유4사 과점구도 깬다지만···실효성 `글쎄` -알맹이 쏙 빼고 공급카드만 나열 ▲금융안정보고서 첫 법정보고서 -은행, 대기업 대출 30%나 늘리면서···중기엔 금리까지 차별 -금융 위협 최대변수는 유럽 채무위기 ▲기획 -나꼼수서 SNS까지···자정능력 잃은 사회, B급문화가 주류로 -B급 문화에 A급 정서를 입혀라 ▲정치 -朴心에 흔들리는 공룡 새누리 -민주, 계파·지역별 이합집산 활발 -민주 "민생 전념해 대선 승리하자" -손수조 많이 컸네···全大 준비위원에 -킹이냐···킹메이커냐 김문수의 고민 -北전역 타격 가능 미사일 공개 ▲금융 -씨티카드 서비스 축소 제멋대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대학생에 희망 선물 -변액연금보험 수익률 논란, 사업비로 불똥튀나 -금융사 민원처리 평가, 농협은행·롯데카드 F학점 -생보사 약관대출 금리 내달 0.5%P 인하 -은행, 해외채권 발행 잇따라 성공 ▲국제 -선진국도 신흥국도 물가보다 성장 우선 -日기업 외국인 CEO 줄줄이 불명예 퇴진 -유럽 금융위기 불씨, 이번엔 은행이 부채질 -"김정은 무기에 의존하는 악당" -스페인 기업 아르헨티나 철수 움직임 ▲산업 -싼타페로 내수 부진 돌파한다 -이건희 "여성은 남성이 갖지 못한 힘 있어" -올 M&A 최대어 KAI 매각 시동 -시트로엥의 귀환 -수입 가공 H형강 원산지 표시해야 ▲IT -통신3사 CEO "전체 산업적 측면서 IT 정책 펴달라" -다음, 스마트TV 시장 출사표 -SKT, 아시아 최우수 이통사업자에 -공공장소 400곳서 와이파이 무료로 쓴다 ▲중기·벤처 -중소업계 "동반성장 내세운 전시행정" 빈축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의 무리수 -"판로지원·SW 진흥법 18대 국회서 통과 시켜야" -중기청 "이번에 안되면 19대 국회선 반드시" 사생결단 -대한전선 자산 매각통해 내년말 정상화 -LG하우시스, 밀라노 디자인 위크 2년째 참가 -SMEC, 공작기계 컨트롤 전용 앱 개발 -중진공, 실패사업가 대상 재창업 무상교육 ▲생활 -경기 북부지역 상권 접수 나서 -아웃도어 브랜드가 봄·여름 패션 다 잡는다 -뛰는 법 위에 나는 대형마트 -SPC그룹, 장애인 제빵 교육시설 열어 ▲증권 -자산운용사 하이마트 지분 털어냈다 -LG화학 1분기 영업익 45% 줄어 -자회사 덕에···SK C&C 7% 급등 -실적부진 지속 우려 OCI, 2%대 하락 -동양생명 매각 25일 판가름 난다 -서울신용평가 새 주인 찾기 장기화 조짐 -동양증권 "연내 캄보디아텔레콤 등 추가 상장" -에스엠 인수소식···BT&I 닷새째 상한가 ▲사회 -서울 중랑·강남구 `학교폭력의 온상` -수서발 KTX 경쟁체제 한발 후퇴 -선박왕 권혁회장 첫공판 삐걱 -뚱뚱해지고 술에 빠지고···병들어 가는 대한민국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문 연다 -1757km 국토종주 자전거길 22일 개통 -"경영난 택시업계에 부가세 경감" ▲부동산 -임대 늘린 반포한양 재건축 통과 -내달 1000가구 넘는 대단지 봇물 -서울시, 뉴타운 출구전략 재가동 ◇한국경제 ▲1면 -`방카슈랑스 연금`도 10% 수수료 뗀다 -이랜드차이나 홍콩 직상장 -삼성, 정유시장 진출···4社과점 깨진다 -주민 절반 반대하면 뉴타운 해제 ▲굿모닝 -이혼율 11년 만에 최저···금융위기 탈출 효과? -민병덕 국민은행장 "1기갑여단서 행장 덕목 배웠다" ▲오늘의 이슈 -한남·창신·신길·독산···뉴타운 초기사업장 무더기 퇴출 대기 -"주민 합의 쉬운 500가구 안팎 단지 유망" -"금통위원 한꺼번에 교체 걱정된다" ▲뉴스포커스 -고유가에 제5정유사 `삼성` 카드···정유4社 긴장 -김정은 사무실 창문까지 정밀 타격 -유류세 인하 빠진채 공급에만 초점 -국방개혁법 무산위기 ▲정치 -박근혜, 당선자 도덕성 시비 뒤늦게 수습 -민주 자성론···"좌클릭서 벗어나야" -김두관도 가세···판 커지는 野 대선 레이스 ▲경제 -1분기 외화채권 110억弗 `사상 최대` -은행 주택 집단대출 `경고등`···연체율 3배 ↑ -김중수 "금리인상 3대 조건 필요" -이란産 원유 줄어도 국내공급 문제 없어 ▲금융·재테크 -연금보험, 온라인서 들어도 수수료 차이 없다 -소득공제 한도 800만원?···연금 판매 어렵자 불완전 판매 기승 ▲개도국을 깨우는 ODA 전도사들 -"개도국 원조는 중요한 외교자산···기업참여 정부가 도와야" -"파라과이 동네 슈퍼주인도 고맙다 인사" ▲국제 -美대선 경제참모 `브레인 전쟁` -알짜배기 자산 헐값에 쏟아져···큰손들 `유럽 사냥` -경기부양 몸단 브라질 기준금리 또 내려 -인도, 日 제치고 `G3` 등극 -보시라이 사태 장쩌민이 나섰다 ▲산업 -3세대 싼타페 `SUV 명차` 힘찬 시동 -대만 난야·이노테라도 `파산 엘피다` 전철 밟나 -4대그룹, 반도체 개발인력 `스카우트 전쟁` -이건희 "일·가사 같이 하라면 남자 다 도망갈 것" -`M&A 대어` KAI 매각 스타트 ▲기업·IT -"데이터 폭증···기업, 분석목표부터 정하라" -방통위원장 "소모적 마케팅 중단하고 통신비 내려야" -확 내리는 SSD값···HDD 대체 빨라진다 ▲중소기업·과학 -3D칠판·태양광 발전기 부스에 바이어 `북적` -때아닌 `한지가구` 특허 분쟁 -기술 `캐치업` 그만···연구역량 키운다 -녹십자, 대한적십자사에 검사장비 공급 -방사선치료 MRI 세계 첫 출시 -복부마찰 벨트로 `S라인` 만드세요 ▲생활경제 -신세계 의정부점 오픈···경기 북부 랜드마크로 -"김치 등 음식냄새 강한 한국 공기정화 하는 리빙퍼퓸 통할 것" -패션그룹 세정 `센터폴`로 아웃도어 본격 진출 -대형마트 강제휴무일엔 `온라인배송`도 안돼 ▲증권 -실적시즌 `IFRS 꼼수기업` 솎아내고 보자 -`日喜日悲` 장세···언제쯤 `바닥` 찾을까 -"스페인, 수시로 시장 괴롭힐 것" -교보생명 지분인수 베일 속 주인공은··· -내수株 `규제 앓이` 소비회복이 고칠까 -인터플렉스·비에이치···FPCB株 전성시대 -`두산 5형제` 합동 자금조달 -이랜드, 美신발업체 CBI 입찰 참여 ▲부동산 -소형 확대 통했나···반포한양 재건축 `속도` -소규모 노후주택지 개발 쉬워져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 도전하세요 -국내건설사, 중동 국부펀드와 해외 공략 -지방 훈풍에···지난달 주택 인·허가 증가 -경매서도 오피스텔 `인기몰이` ▲사회 -땅에 떨어진 경찰 신뢰···비리 너무한다 -민간위탁 KTX 운임, 코레일보다 평균 23% 낮춰 -우리들병원 원장, 이혼 판결 앞두고 회생신청 왜? -4대강 자전거길 22일 완전 개통
2012.04.19 I 정병묵 기자
STX팬오션, 국내 최초 `태양광 발전 선박` 도입
  • STX팬오션, 국내 최초 `태양광 발전 선박` 도입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STX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 발전 기술을 적용한 선박을 선보였다.STX팬오션(028670)은 6700대급 자동차전용선 `STX 도브`호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장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TX도브호는 운항에 필요한 에너지 일부를 태양광 에너지로 생산한다. STX 도브호는 STX대련 조선해양 생산기지에서 건조돼 지난해 1월 STX팬오션에 인도된 선박. 지난 3월 초 국내에서 태양광 설비 장착을 마치고 남미에서 자동차 선적을 완료한 뒤 18일 새벽 울산으로 입항했다. STX 도브호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모듈은 가로 25m, 세로 11m 규모의 240개 집열판에서 최대 24킬로와트(K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엔진 제어장치나 공조, 조명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전력의 5%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STX팬오션은 향후 모듈을 변경해 올해 말 60KW, 오는 2013년에는 최대 120KW까지 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모듈 변경으로 30% 가량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장착 프로젝트는 STX솔라가 설비 개발을 담당했으며 STX마린서비스가 설치 및 선박 관련 기술 자문을 맡았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태양광 발전의 연료절감 효과뿐 아니라 운항의 여러 측면을 신중히 검토해 좋은 결과가 도출된다면 향후 다른 선박으로의 도입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태양광 발전 설비를 장착한 STX도브호▶ 관련기사 ◀☞STX팬오션 "직접 구운 빵으로 사랑 전해요"☞STX팬오션, 흥국상호저축은행 유증 참여..70억 출자
2012.04.19 I 한규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름값 종합대책 나온다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다음은 1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한국 성장동력 수출 `차이나쇼크` "삼성·LG냉장고 덤핑 아니다" 씨티 주주, CEO 고액연봉 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무더기 퇴출 없다 M&A 많은 롯데 "5억달러 조달" ▲종합 영국인 사업가 독살사건 보시라이 개입 가능성 커 늙고 쪼그라드는 일본 ▲부동산 거래부터 살리자 재건축·소형비율·분양가 상한제 `대못` 뽑아 공급 숨통을 서울시 조례는 헌법보다 무섭다 ▲종합 김석동 "우리금융 살 곳 많아..상반기 매각 공고"중국수출 자동차 빼면 모든 품목이 마이너스 ▲제노포비아를 넘자 `다문화 한국` 차별 법으로 막되 범죄 처벌은 확실히 다문화 동네 경기 안산 `국경 없는 마을` 외국인은 잠재적 범죄자? ▲정치 `불안한 과반` 새누리 보수연합 시동? 뒤통수 맞은 새누리 진보당과 거리둬야 대선승리 대선 출마 초읽기 들어간 문재인 ▲정치 류 통일부 장관 "대북유연화 확대 안해" 中,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국제 씨티그룹 주가폭락에 소액주주 분노 폭발 중국 `북극해 끼어들기`총력전 "휘발유값 조작범 잡겠다" 中 아파트도 `비키니 마케팅` "센카쿠 매입 자금 전국 공모" ▲경제·금융 저축은행 인수가격 뒤늦은 갈등 BC카드 "2015년 매출 4조원" 기름값 종합대책 나온다 미등록 대출모집인 인터넷 확인 ▲금융·재테크 다이렉트 대출 은행들도 눈독 `수익률 논란` 변액보험, 신규가입 30% 줄었다 정책금융公 "배당이 억울해" ▲기업과 증권 삼성 최지성-애플 팀쿡 직접 만나 담판 지어라 부산모터쇼 규모는 역대 최대 월드 프리미어는 달랑 두 대뿐? "존경받는 기업시민 돼야" "철강이 조선보다 어렵다" 삼성 올해 장애인 600명 고용 ▲기업·경영 현대차-중기 IT기술 `환상의 짝궁` 현대차 단일노조 출범 물건너가나 일·대만`타도 코리아`손잡았다 ▲과학기술·의료 불청객 황사 올해는 자취 감췄네 효자로 거듭난 북경한미약품 극동러시아·카자흐·몽골에 공들인다 원전`중수 누설`실시간 감지 ▲유통 와인·수입차 파는 동아원 이번엔 패션 사업 도전장 봄이 왔다..도시락 용기 매출 5배 증가 백화점 봄세일 막판 옷·신발 70% 할인 ▲기업과 증권 "퍼즐 맞추려 M&A..외국 기업도 물색" 하이마트 거래정지 이달말까지 갈듯 미국발 훈풍 코스피 2000회복 무학 추락에..하이트진로 `好好` OCI, 1분기 영업이익 75% `뚝` 원금보장 95% 약속하더니..ELS함정 CJ, 美지방채 저금리 발행 "골드만펀드는 한결같은 며느리" 중국원양자원 상폐심사 예정 ▲부동산 "큰 평수 싫다" 리모델링도 작게 은평뉴타운에 한옥짓기 쉬워진다 서울시, 재건축에도 어깃장 부천·청주서 새아파트 대규모 입주 ◇ 서울경제 ▲1면 저신용자 680만명 신용카드 발급 못 받는다 국내 U턴 기업 법인세 감면 연장 삼성·애플 특허 소송합의점 찾는다 ▲종합 엔젤투자자 1000명 돌파 동남아에 증시 한류 활짝 해외소비자 55% "한류 접해봤다" 버핏 전립선암 1기 진다..후계자 베일 벗나 특허청장 김경원씨 유력 한수원 사장엔 김신종씨 가닥 ▲종합 혼합판매 활성화 등 유통 개선에 초점..유류세 인하는 빠져 속타는 에너지 업계 ▲종합 공식·비공식 접촉 속 팀 쿡도 입장변화..특허전쟁 종지부 찍나 은퇴자금 많이 쌓을수록 현재 삶의 만족도 떨어져 "유경선 회장도 동반사퇴해야" 소비심리 금융위기 이후 최악 공정위, 온라인 쇼핑몰 일제 점검 ▲정치 문대성 "국민대 심사 나올때까지 탈당 안해" 거리정치 나선 `3주 대표` 문성근 문재인, 안철수와 보폭 맞추기 새내기 의원, 낡은 여의도 정치 바꿀까 ▲금융 대출모집인 의무 상습 위반땐 퇴출 카드 만들 때 빚까지 따진다 강만수의 발상 전환 사망보험금 지급건수 자살이 2위 은행 외화 차입 크게 줄었다 ▲국제 美기업 1분기 실적 생각보다 괜찮네 佛 올랑드 리스크에 유럽 덜덜 EU, 스페인 만일의 사태 대비 나서 150년 트렌치코트 명가 엇갈린 운명 이 와중에 CEO 연봉 인상? 씨티 주주 판디트 급여안 부결 ▲산업 월풀 공세에 조목조목 반박..1만6000쪽 설득 전략 통했다 허창수 GS회장의 3대 화두 미래사업·인재영입·도덕경영 좌파 목소리에 귀기울인 삼성 사장단 삼성, 올 장애인 600명 뽑는다 ▲산업(정보기술) 이통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속앓이 SNS 열풍에 인터넷 커뮤니티 시들 KT-한진, 스마트 물류 업무협력 ▲산업(중기·벤처) `위장 중기`손동창 회장 주식 기부 거부당해 국민 80% "중소기업부 신설 필요" 인피니트헬스 "세계 5위 달성" 웅진코웨이, 대·중기 동반성장 협약 ▲산업(생활) 유통업계 해외시장 적극 공략해야 치킨은 BBQ·커피전문점은 카페베네 대상, 日서 카라 앞세워 마시는 홍초 시장 공략 ▲증권 이석채 KT회장 또 자사주 매입 퇴출 불똥 튈라..우선주 줄줄이 미끄럼 GS건설 실적 기대감 타고 3%대 훌쩍 KT&G 점유율 뛰니 1분기 영업익 3.5% 증가 감독 강화에도..증권사 테마주 부추기기 여전 신규 펀드, 공모 줄고 사모 늘어난다 동양그룹 3세 100%이상 평가이익 챙겨 2분기 수주 증가 기대..조선주 강세 ▲부동산 2층짜리 신개념 한옥 들어선다 일산 마지막 노른자위 땅 백석동 1237세대 61층 초대형 주거단지로 탈바꿈 한라비발디 BI 2차 리뉴얼 단행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임기제 추진 ◇ 한국경제 ▲1면 고려아연 직원 1인당 이익 `최고` 주유소 혼합판매 방해땐 과징금 주유소·골프장 카드수수료 오른다 삼성엔지니어링 30억달러 수주 ▲굿모닝 10년 수익률 5000%..`차세대 애플 챙겨라` 대출중개 수수료율 5%로 제한 한·미, 對北압박..`2·29합의`폐기 ▲뉴스포커스 기름값 부담?소득 감안하면 `체감 휘발유값`일본·독일의 2배 가짜 단속 `풍선 효과` 계속 싱가포르 현물시세가 `기준` 車 연 50만대 증가..값 조금씩 올라 `둔감` `노인 인턴` 일자리 3550개 만든다 ▲뉴스포커스 `소액 결제`수수료 부담 늘고..포인트 혜택 줄어 소비자도 불만 빨리 돌아가는 `야권 대권시계` `KTX민간위탁운영`정치 쟁점 부상 ▲정치 FTA 등 쟁점 처리 못하는 `식물국회`우려 "무상의료 무조건 공짜 아냐 투표하면 취업 가점 줘야" ▲경제 지역특화 지방中企 대출금리 낮춘다 한국, 자원메이저 될 기회 온라인 쇼핑몰 6만개 일제 점검 ▲금융·재테크 "100만원 빌려 이자 갚으려다 빚이 2억" 중동 오일머니 `큰손`몰려온다 ▲국제 아르헨 경제 `파탄行 고속도로` 올라타나 일본 인구 25만명이 사라졌다 오바마 기름값 잡기..담합 벌금 10배 물린다 보시라이 사형 위기 씨티 주주 화났다..CEO 연봉인상 제동 EU, 스페인 경제 비상대책 착수 ▲해외산업 페이스북·트위터`몸집 불리기`..최근 7~9곳 인수 글로벌 업계 또 부품난 오나 日 조선업계. 선박 금융회사 설립 ▲산업 삼성전자, OLED TV `투 트랙`으로 간다 LG생건-홍콩PEF, 더페이스샵 `300억 분쟁` 제일모직, 車소재 글로벌 시장 공략 "GS,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기업시민으로 책임 다해라" 반도체 절연막 소재 국산화 장애인 600명 삼성, 올 신규채용 ▲기업&CEO 현대차, IT 中企와 `똑똑한 車`만든다 부산모터쇼, 신차20종 첫 공개 LG 로봇 청소기 `듀얼아이`시대 삼성·LG커진 경쟁력..월풀 벽 넘었다 ▲IT·모바일 최지성-팀 쿡 만나 특허분쟁 협상한다 손가락으로 사진 편집..10분만에 동영상 `뚝딱` KT·한진 `스마트 물류` 손잡는다 ▲중소기업·과학 일 단카이세대 기술자 200명 "한국 中企서 제2인생 꿈꾼다" "日 우수인력 대거 퇴직..中에 기회뺏기지 말아야"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내년 코스닥이나 나스닥 상장 나설 것" 152개사 첨단 녹색제품 한자리에 ▲생활경제 CJ, 2억2천만달러 조달 바이오사업 속도 낸다 화장품 브랜드숍 `립스틱효과` 백화점 세일 맞춰..中 원정쇼핑객 급증 ▲증권 삼성전자 반등했지만..`꼭지`불안은 여전 `불안 우선주`내년 7월 퇴출 선진, 두산생물자원 인수 추진 `과징금 20억`중국원양자원 상장폐지 위기 선종구·유경선 퇴진..사외이사도 전원교체 KT&G, 원주에 제2 홍삼공장 `신생`에프앤자산평가 질주 "금융상품·자산가치 평가해 달라 요청 잇따라" ▲부동산 재건축 일반분양에도 알짜 로열층 풍성 은평 한옥마을 `탄력` 일조권·조경기준 완화 "조합장 좋은 시절 끝났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3개월만에 하락
2012.04.18 I 정유진 기자
  • [우리지역 소식]용산구, 이태원 주말 문화축제 개최 등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 용산구, 이태원 주말 문화축제 용산구가 2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이태원 주말문화축제를 연다.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광장에서 비보이, 마술, 칵테일 쇼 등 공연이 열린다. 엔틱 가구 등 이태원의 물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궁중·세계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문의 용산구 문화체육과 02-2199-7250,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02-797-7319    ◆ 금천구, ‘통통희망나래단’ 참여자 모집 금천구가 저소득층 복지를 책임질 ‘통통희망나래단’ 참가 희망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나래단은 금천구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보호대상자 가정을 방문한다. 만 3년 이상 금천구에 거주한 63세 이하로 자원봉사·사회복지에 관심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금천구청 복지정책과 02-2627-1354    ◆ 중구, 남대문시장서 불법 어린이 제품 감시 중구는 남대문시장의 어린이용품점을 대상으로 어린이용 제품 안전관리에 나선다. 시장 내에서 판매하는 아동복, 학용품, 완구류 등에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표시하지 않으면 최고 39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4월까지 정책을 홍보하는 계도기간을 갖고 5월 1일부터 강력히 단속한다.    ◆ 양천구, 낡고 오래된 집 무상 수리 양천구가 기초생활수급자 자가 주택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주거현물급여 집수리사업’을 진행한다. 15가구 이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를 선정해 200만원 내에서 지붕, 전기난방시설 등을 수리해준다. 오는 30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양천구청 복지지원과 02-2620-4683    ◆ 강남구, 공사정보 실시간 공개시스템 구축 강남구가 관급공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공사정보 실시간 공개시스템’을 구청 홈페이지에 구축했다. 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집, 복지관, 공원, 도로 등 구청이 진행하는 공사 126건의 진행 상황 외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 시스템에 민원게시판을 연결해 비리가 생길 여지도 차단할 예정이다.    ◆ 구로구, ‘자전거수리서비스센터’ 재개장 구로구가 지난 1일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자전거수리서비스센터를 재개장했다. 매주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신도림역 남측 출구에 있는 자전거주차장에서 무상으로 공기주입, 기름칠 등 안전점검받을 수 있다. 부품교체 및 수리가 필요한 경우는 실비만 받는다. 서비스센터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2012.04.18 I 경계영 기자
 한국벤처투자 정유신 대표 "벤처캐피탈과 자본시장과의 연결이 중요해"
  • [이데일리 초대석] 한국벤처투자 정유신 대표 "벤처캐피탈과 자본시장과의 연결이 중요해"
  •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이데일리TV 박세미 PD] 매주 화요일 낮 1시에 방영되는 '이데일리 초대석(MC 오승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 명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17일 낮 1시에 방영된 '이데일리 초대석'에는 한국벤처투자의 정유신 대표가 출연했다. 정유신 대표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nbsp;지난해 8월 한국벤처투자의 대표로 취임했다. &nbsp;한국벤처투자는 중소기업청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창업투자회사, 사모펀드 등 운용기관(GP)들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며, 모태펀드를&nbsp;운용하는 회사다. 모태펀드(Funds of Fund)란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 보다는 개별펀드에 출자하여 수익을 얻는 펀드를 말한다. &nbsp;신생 벤처기업 성장의 발판 '엔젤매칭펀드'한국벤처투자는 올해 중소기업청과 함께 800억원 규모의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엔젤매칭펀드'란&nbsp;창업 활성화와 엔젤투자에 수반되는 위험을 분산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자가 투자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투자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스타트업(Start-Up, 갓 창업한 회사) 기업들에 투자하는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창업 초기 기업 육성 대책이다.&nbsp;한국벤처투자는 '엔젤매칭펀드'를 통해 GP(General Partner)로서 직접 투자하는 역할도수행하고 있다.&nbsp;정유신 대표는 "엔젤투자는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젊은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탄생시킨 밑거름"이라며, "대기업 위주의 기업 생태계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벤처캐피탈과 자본시장과의 연결&nbsp;정유신 대표는 현재 한국 벤처산업에 대해 "인프라가 덜 갖춰진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의 기업 목표 달성에도 바쁜 상황"이라며 "벤처기업이 상장 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면 자본시장과의 매칭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유신 대표가&nbsp;생각하는&nbsp;한국벤처투자 대표로서의 비전과 벤처산업에 대한 전망&nbsp;등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nbsp;방송 다시 보기를&nbsp;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데일리초대석 방송시간>&nbsp;본방송 4월 17일 (화) 낮 1시 재방송 4월 21일 (토) 오전 8시 30분&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4월 21일(토) 저녁 6시&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4월&nbsp;22일(일) 오전 11시 30분, 저녁 8시▶ 관련기사 ◀☞[이데일리 초대석] 한국벤처투자 정유신 대표를 만나다
2012.04.18 I 박세미 기자
BMW 미니와 롤스로이스가 만났다.. 20대 한정판매
  • BMW 미니와 롤스로이스가 만났다.. 20대 한정판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전 세계적으로 1000대만 한정 생산되는 `미니 굿우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는 2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634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미니 굿우드는 롤스로이스의 수석 디자이너인 알란 셰퍼드가 직접 미니와 롤스로이스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특성들만을 모아 제작한 한정판 모델이다.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개발 센터에서 롤스로이스와 동일한 공정으로 만들었다. 외장색상은 롤스로이스 고유의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블랙 메탈릭 색상을 적용했고, 독특한 17인치 실버 라이트 알로이 휠을 채택했다. ▲ BMW 미니와 롤스로이스의 최고 특성들만 모아서 한정 생산한 미니 굿우드(사진 왼쪽)실내 디자인은 대시보드, 센터 콘솔, 카펫, 라운지 시트에 롤스로이스 고유의 콘실크(Cornsilk) 베이지 색상을 적용했다. 대시보드와 도어 손잡이는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수작업으로 작업한 월넛 버(Walnut Burr)로 마감 처리됐다. 또한 블랙 나파 가죽으로 마무리한 대시보드 상단, 피아노 블랙 색상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 버튼은 롤스로이스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시켰다. 롤스로이스 고유의 서체를 적용한 속도계·회전계, 캐시미어를 사용한 루프 라이닝, 선바이저, 리어 스토리지 트레이, 양모 차량 카펫, 라운지 타입 가죽시트로 롤스로이스 특유의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센터 콘솔 하단부에는 1000대 한정판 엠블럼도 부착했다. 미니 굿우드는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1.6리터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최고 184마력, 최대토크 24.5kg.m(오버부스트시 26.5kg.m), 제로백 7.2초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부공인 연비는 14.5km/ℓ로 높은 효율성까지 실현했다. 어댑티브 바이-제논 헤드램프, 레인센서, 크루즈 컨트롤, 3-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 주차거리 제어장치, 하만카돈(Harman Kardon) 하이파이 스피커 시스템이 장착된 라디오 미니 비주얼 부스트 오디오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 프리, USB 단자, 상태 기반 서비스 시스템, 자동 에어컨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미니 굿우드 내부 인테리어&nbsp;▲ BMW 미니 굿우드
2012.04.17 I 이진철 기자
⑤명품의 매력..`자신감+여유`
  • [명품엿보기]⑤명품의 매력..`자신감+여유`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7일자 2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아, 200만원이요? 선물할건데 더 비싼 건 없나요?" 제 아무리 콧대 높은 명품이라고 해도 물어보는 데 돈 드는 것은 아니다.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지난 10일 청담동 명품거리를 찾았다. 더딘 경기 회복과 고물가에 살림살이는 힘들다지만 지난해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해외 명품 업체들의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누가 명품을 사며, 명품은 얼마나 비싼가? 백문이불여일견. 국내 대표 명품거리를 탐방에 나섰다. 거리는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시야에 보이는 사람은 두셋 정도. 겉으로 보기에는 한적한 강남의 여느 거리와 비슷했다. 하지만 가게에 들어가려고 하자 쉽지만은 않았다. 최근에 리모델링까지 한 으리으리한 매장 입구에는 사설 경비원들까지 버티고 서있었다. `나같은 어중이 떠중이는 들어오지 말라는 건가` 자격지심이 들기도 했지만 손에 힘을 주고 무거운 매장 문을 밀었다. ▲ 구찌 매장 전경처음 선택한 것은 구찌 매장. 매장에 들어서자 손님이라고는 혼자 뿐이었다. 직원은 총 4명. 모두 친절하게 인사는 하지만 다가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 어떤게 제일 인기가 많아요?"라며 먼저 물어보자 전담 마크가 붙었다. 아울렛 매장까지 발을 뻗은 `대중화 된` 명품 답게 100만원부터 10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있었다. 특히 직원은 청담동 매장에만 있다는 한정판을 추천하며 국내에 90개 밖에 없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 루이비통 매장 전경두번째로 찾은 곳은 루이비통. 가방을 보러 왔다고 하자 지하 1층으로 안내하며 차 한잔을 권했다. 이 곳도 2개 층에 손님은 모두 5명 밖에 없었다. 여느 백화점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이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하는 것과는 사뭇 달랐다. 일본인 고객 한명에게는 일본어에 능통한 직원이 따라붙어 있었다. 외국인들도 많이 오냐고 묻자, 가끔 십여명이 한번에 구찌와 루이비통 매장을 차례로 들른다고 했다. 같이 선물을 고르러 온 커플 한쌍은 점찍어둔 물건이 있었는지 금세 쇼핑을 끝내고 나갔다. 다시 1층에 올라가자 중년 여성 한명이 커다란 여행 가방을 하나 사서 나가고 있었다. 매장 직원은 "오늘은 비가&nbsp;오고 날씨가 선선해 비교적 손님이 많은 편"이라며 "하루종일 한두명만 다녀가는 날이 태반"이라고 말했다. 명품 고객들이 이런 단독매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여유로움 때문이라는 것. 요즘 백화점 명품 매장은 여느 잡화 매장과 크게 다를 바 없이 번잡스러운 곳이 많다. 우리나라 사람의 유별난 `명품 사랑`에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에게 명품 쇼핑이 필수 관광 코스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이날 찾은 명품 매장들은 대부분 혼자 조용히 둘러볼 수 있었다.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다 세심한 서비스와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백화점보다 명품 거리를 찾는다는 것이다. &nbsp;실제로 이날 들른 매장에서는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이나 40대 후반에서 50대의 중년 여성 고객들이 혼자 쇼핑을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이곳 청담동 명품거리도 종종 단체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루이비통 매장 직원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번에 10명 안팎씩 구찌와 우리 매장을 들른다"며 "하나의 코스가 돼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나오는 길에도 즐겁게 떠들면서 거리를 두리번 거리는 대여섯 명의 젊은 일본 여성 관광객들을 마주쳤다. 이후 프라다와 에스까다까지 이날 둘러본 매장은 모두 4곳. 이곳에서 꺼내서 들어보고 가격을 물어본 가방은 스무개 가량.&nbsp;가장 값이 싼 것이 208만원 가장 비싼 것은 1200만원선이었다. 이들의 시가 총액은 도합 1억원에 달했다.&nbsp;▲ 보스·페라가모 매장(공사중)·프라다·돌체 앤 가바나 매장 전경(왼쪽부터)&nbsp;▶ 관련기사 ◀☞[명품엿보기]⑤손님보다 직원이 많네☞[명품엿보기]④`우린 달라`..가장 몸값비싼 명품은?☞[명품엿보기]③구찌등 4곳 매출 1000억 클럽☞[명품엿보기]②男-의류 女-가방 명품 선호☞[명품엿보기]⑥압구정 로데오거리 중고명품점을 가다
2012.04.17 I 장영은 기자
  • 사금융과 전쟁은 좋은데..돈줄 막힌 서민들은 어쩌나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정부가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정부기관이 총동원된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은 친서민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최근 실물경기 부진과 고물가로 서민들이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사금융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노린 불법 사금융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되면 일단 지하로 숨어버리는 사금융의 특성상 이번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은행과 2금융권에 대한 대출규제로 돈줄이 마른 가운데 사금융 시장마저 막힐 경우 서민들이 오히려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불법 사금융 규모 최대 30조 추정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악화되면서 사금융 이용자도 크게 늘고 있다. 대부업 거래자는 2008년 9월 130만명 수준에서 작년 6월엔 247만명으로 배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대부업 대출잔액 역시 5조6000억원에서 8조600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그러다 보니 불법 고금리와 대출사기, 불법 채권추심 등의 피해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09년 6114건에 불과했던 금감원의 사금융 상담 및 피해신고는 작년엔 2만5535건으로 무려 네 배이상 급증했다. 제도권 대부업체들과는 별도로 주로 지하에서 움직이는 불법 대부업체와 사채업자 등 정부가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고 있는 불법 사금융 규모는 최대 20조~3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정부기관 총동원..불법 사금융 원천봉쇄 이번 불법 사금융 대책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도가 높다. 국무총리실 주도로 검찰과 경찰,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 정부기관이 총동원됐으며, 수사와 단속, 피해신고에 투입되는 인원만 1만1500명에 달한다. 검찰엔 `불법사금융 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되고, 경찰청엔 `불법사금융 전담수사팀`이 꾸려진다. 정부는 이번 불법 사금융 대책을 통해 기존에 부처별로 나눠져 있던 불법 사금융 피해구제와 단속, 처벌체계을 하나로 통합해 종합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전단지나 생활정보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한 불법 대부광고를 강제적으로 차단해 불법 사금융 이용루트를 원천봉쇄키로 했다. 법정 최고금리를 위반해 얻은 수익은 범죄수익 환수대상에 포함해 국가가 강제로 환수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채권추심의 경우 조직폭력배 등 범죄세력과 연루돼 있는 만큼 배후조직을 철저히 파악해 발본색원하고, 적발시 법정 최고한도의 처벌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보이스피싱의 경우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해 해외 소재 사기범 검거에도 나서기로 했다. ◇ 돈줄 막힌 서민들 벼랑끝 내몰릴 수도 정부가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에 나서면서 우려의 시각도 나오고 있다. 불법 사금융의 특성상 특별단속이 실시될 경우 일제히 지하로 숨어들 공산이 크고, 보복 등을 우려해 피해신고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금융을 이용해 급전을 조달해온 서민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특히 은행과 2금융권 대출억제 정책으로 안그래도 돈줄이 꽉막힌 가운데 사금융마저 지하로 숨어들 경우 저신용자와 청년, 서민 등 취약계층들은 아예 돈 구할 데가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민금융 확대방안을 통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그 동안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3대 서민금융상품을 통해 이뤄진 총 지원규모가 4조3000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최대 30조원에 달하는 사금융 시장을 보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이번 불법 사금융 종합대책에 따른 서민금융 위축에 대비해 서민금융 공급을 더 확대하겠다"면서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게 되면 서민금융 공급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04.17 I 김춘동 기자
  • [데스크칼럼]선동렬 리더십을 변호하며
  • [이데일리 김윤경 국제부장] 봄이다.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됐다. 불혹의 노장 박찬호의 첫 등판은 깔끔해서 좋았다. 역시 베테랑의 노련미란 이런 것이다 싶었다. 하지만 아쉬움도 함께 찾아 왔다.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된 국민 스타 이종범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개막 엔트리에 들기 어렵다"는 선동렬 기아 타이거즈 감독의 판단이 이순철 수석코치를 통해 전해지자 이종범은 지난 3월31일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야구팬들은 흥분했다. 선 감독의 결정에 분노하는 쪽도 적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팀내 고참 선수를 정리하는 것이 선동렬식 리더십이냐는 비난이 빗발쳤다. `양신` 양준혁도 비슷한 방식으로 내쳤던 선 감독이다. 지난 2010년 삼성을 이끌었던 선 감독은 노장 양준혁의 출장 기회를 줄이면서 서서히 설 자리를 없애갔고 이에 양준혁은 어떤 수순처럼 은퇴를 결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선 감독은 "2011년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한 것은 양준혁이 은퇴하고 박진만을 트레이드했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두 사례는 선 감독의 소신이 팀내 고참 선수들을 과감하게 정리함으로써 그만큼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야 팀의 전력이 향상되고 선순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비정하다`는 비판은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자세인 것. 야구팀처럼 기업에서 역시 마찬가지로 인재가 선순환되어야 한다. `전문가`란 타이틀을 가진 고참이 오래 한 자리에 머물러 있을 때 기업은 안정적일 순 있겠지만 혁신을 시도하긴 어려우며 후배들이 성장하는데 한계가 생긴다. 또 개인적 바람과 별도로 해당 분야 능력을 기준으로 재배치되거나 해야 한다. 외부 변화의 속도가 워낙 빠른 지금은 안정보다는 혁신이란 가치가 비교 우위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선 감독 같은 판단과 결정은 비록 정서상으론 받아들이기 어려울지 몰라도 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선 필수적일 수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전 회장 잭 웰치는 병들어가는 GE의 선장이 된 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를 살렸다. 세계적으로 1,2등 하는 사업만 살리고 나머지는 과감히 매각했고 직원들을 엄격하게 평가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류되는 직원들은 대거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중성자탄 잭`이란 별명도 얻어야 했지만 실적은 눈부시게 향상됐고 잭 웰치의 명성은 드높아졌다. 선 감독이나 잭 웰치 같은 지도자를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손자병법에서 분류한 용장(勇將) 지장(智將) 그리고 덕장(德將) 중에 으뜸을 은연중에 덕장이라고 치는 일종의 `정서법` 같은 게 있다. 반면 성과지향적인 미국식 자본주의 풍토에선 지장을 높이치는 경향이 있다 .정답은 물론 없다. 상황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고 피하면서 발전을 꾀하긴 어렵다는 생각이다. 말하자면 이종범의 활약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건 아쉽지만 그 아쉬움 때문에 선 감독의 리더십이 폄하돼선 안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조직이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수단과 방법이 필요하고, 그것은 조직원 개개인의 정서적 충족을 담보하지는 못한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은 이상(理想)이다.
2012.04.17 I 김윤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위안화 변동폭 확대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6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양도세 중과폐지 내달중 국회처리 -박근혜 조세정책 나온다 -위안화 하루 변동폭 0.5%→1.0%로 확대 -M&A로 기업 키울 리더 `최태원 1위` ▲종합 -美압력 막고 성장률 불씨 살릴 `中의 절묘한 선택` -中 권력교체기 이례적 금융개혁 -90조규모 포괄근저당 없앤다 ▲국제 -경제회생 방안놓고 사르코지-올랑드 초접전 -롬니 연소득 오바마의 25배 -世銀총재 바싹 다가선 김용 ▲경제 -솔로몬 3억달러 외자유치 등 자본확충 잰걸음 -자원개발 놓고 부처간 갈등 ▲산업 -"글로벌 大魚 사들여 포천 200대 기업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조직개편 -실리콘밸리에 R&D센터..LG 특공대 떴다 -퍼시스, 中 사무용가구 시장 진출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는 우리가" -크루즈서 잠깐 내린 유커 2천명 10억 쇼핑 ▲증권 -상법 개정안 본격 시행 -"백조될 미운오리는 화학株" -국내 부자, 美중소형주서 금맥 캔다 -잘나가는 패스트패션, 수혜주가 없다 ▲부동산 -오피스텔이 주상복합 인기 웃는다 -공급 끊겼던곳 분양 잘되네 ▲사회 -영광원전도 비상발전기 고장 -`민간사찰 키맨` 진경락 영장 ◇서울경제 ▲1면 -잠재 신불자 급증…신용위험 커진다 -SKT, 창사후 첫 무교섭 임단협 타결 -北 김정은 첫 공개연설 -위안화 환율변동폭 0.5%→1%로 확대 ▲종합 -경매 매각가율 `LTV 60%`도 깨져…대출원금 회수 경고등 -거래 활성화 필요한데…정부 딜레마 -집값 하락·신규대출 억제→2금융권 대출·연체 증가 악순환 -국민 100명중 15명 카드발급 어렵다 -지하철 9호선 요금 500원이나 올린다고? -해외 카드사용 1만弗넘으면 당국 통보 -수출 늘었지만 "미국산 뭐가 싸졌는지…" 소비자 체감은 미흡 ▲금융 -NH농협은행, 첫 종합검사 -롯데 창고형마트, 카드업계 뜨거운 감자로 -보험M&A 왜 말만 무성한가 ▲국제 -아르헨 최대 정유사 국유화 추진 -中 소규모 은행 1년간 지준율 인하 -체면 구긴 오바마 -日, IMF에 600억 출연 검토 ▲산업 -LG, 실리콘밸리에 기술센터…미래사업 경쟁력 확 키운다 -박용만 두산회장 美 비즈니스 스쿨 강연 -LG 옵티머스 뷰, 20대 여심 사로잡아 -롯데, 단체 급식사업 직접 나선다 -봄바람 부는 중견화장품업계 ▲증권 -"공포지수도 투자상품" 변동성 활용 펀드 나온다 -미국이냐 중국이냐…증시 주도주 기싸움 -여행업종 2분기 실적 기대감 솔솔 ▲사회 -고지혈증, 3대 만성질환 됐다 -내국인 면세점 매출 급증 명암 -자금난 때문에…울산 플랜트업계 지각변동 ▲부동산 -미운 오리된 수도권 외곽 보금자리 -롯데건설, 구리 인창C구역 재개발 맡아&nbsp;◇한국경제 ▲1면 -토종PEF 세금에 운다 -中企괴롭히는 `인증규제` -카드해외사용 年 1만弗 넘으면 국세청 통보 -中 위안화 변동폭 확대..하루 0.5%서 1%로 ▲굿모닝 -"부동산 지금은 `무릎`..발끝까지 기다려야" -기업銀-6군단 `물셀틈없는 회계`공동개발 ▲글로벌 이슈 -美보수파 `버핏룰`반격 "톨게이트 세 번...부자가 세금 더 낸다" -스페인, 또 `디폴트 공포`...이번주 두차례 국채입찰 최대 고비 ▲뉴스포커스 -"지역주의 높은 벽 실감..희망도 봤다" -北`로켓망신`군사력으로 시위..사거리 600km 탄도미사일 공개 -오바마 "北고립" 日금융제재 추진 ▲정치 -與"25일 임시국회 열어 약사법·北인권법 처리" -민주親盧-非盧, 총선 끝나자마자 `권력싸움` -"복지 없이는 성장 힘들어..재원 위해 부자 증세 검토" ▲대한민국CEO리포트 -이상훈·김명수 그룹 살림 맡아...윤수화는 삼성전자 총괄 ▲경제 -"A장관 우리 부처 00예산 줄일 수 있습니다" -동서발전 울산 2복합火電..안전 최고 성능인증 획득 -"상법 개정...탈세·주가조작 대비해야" ▲국제 -위안화 오를일 없을 때 `절상`선심 -일본 민주당 와해 위기 -美베이비붐 부모들이 자식 일자리 뺏었다? -토요타, 지진 직격탄 미야기로 간다 -중국 `보 시라이 태풍`...軍간부 대대적 조사 ▲금융 -하반기부터 은행에 통담도 안내도 된다 -해외예금 10만弗넘으면 통보 -강만수"다이렉트 수신액 서민에 저리대출" ▲산업 -이해진"편해서 네이버 왔다는 직원에 억장 무너져" -박용만"2016년 신사업 추진...포천 200대 기업 진입할 것" -LG, 美실리콘밸리에 기술센터 -삼성 LED TV 디자인 확 바뀐다 ▲기업&CEO -최홍집 강원랜드 사장, 최고전문가 영입해..카지노 운영 더 투명하게 -넥센, 미쓰비시에 타이어 공급 -BMW·벤츠·아우디, 작년 국내서 1000억 벌었다 ▲IT ·모바일 -6월 美재판이 분수령...전격 타렵 가능성도 -"특허 전쟁이 인지도 높였다"...세계 휴대폰 시장, 삼성·애플 양강체제 ▲증권 -`빨간불`켜고 달리는 정치테마주 코스닥 새 주도주? - 조익재"중소형 미련 버려라" -`찬밥` ELW에 BNP파리바 등판 -"토종PEF, 과세 규제에 발목...해외자금 유치 못해" ▲부동산 -공급과잉·개발지연...영종도 반값 아파트 속출 -개인이 아파트 지어 통으로 임대 사업한다 -총선 끝나자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봇물 ▲사회 -서울시-메트로 9호선 요금인상 놓고 정면충돌 -용인시 지방채 발행 승인 -무리한 준법지원인제 시행에 기업들만 `골병`&nbsp;&nbsp;
2012.04.15 I 신상건 기자
'데뷔 첫 승' 임치영 "덕아웃 선배님들 격려 덕분"
  • '데뷔 첫 승' 임치영 "덕아웃 선배님들 격려 덕분"
  • ▲ 조인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임치영(오른쪽)[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9점을 내줘도 10점을 뽑아줄테니 걱정말라고 하시더라. 큰 힘이 됐다."&nbsp; 첫 훈장이었다. SK 신인 임치영이 선발 데뷔전서 감격적인 첫 승을 따냈다. &nbsp; 임치영은 15일 문학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포함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2자책)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nbsp;프로 첫 선발데뷔전임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피칭이었다. 1회에만 7점을 뽑아낸 타선의&nbsp;폭발력도 그의&nbsp;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신인답지 않은 여유와 자신감 넘치는 피칭으로 위기를 잘 넘겨냈다.&nbsp;3회가 첫 위기였다.&nbsp;최승환에게 던진 직구가 다소 높게 제구되며&nbsp;솔로포를 얻어맞았다. &nbsp;이어 다음 타자 이여상에게도 좌측 펜스를 맞고 나오는 2루타를 허용했다.&nbsp;연달아 큼직한 타구를 얻어맞은 상황. 여기에 보크까지 선언되며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다. &nbsp;신인으로서 충분히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임치영은 강동우의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한상훈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차분하게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에도&nbsp;주자를 내보내긴했지만 직구와 체인지업,&nbsp;커브 등을 적절히 섞어&nbsp;실점을 하지&nbsp;않았다.&nbsp;임치영은 이날 호투로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따냈다. SK에서는 신인이 선발 데뷔전서 승리를 따낸 건&nbsp;2000년 5월3일 이승호 이후 처음, 약 4355일만의 일이다. 또한 신인이 승리를 따낸 건 2007년 5월13일&nbsp;김광현 이후로 처음있는 일이다.&nbsp;경기가 끝난 후 임치영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nbsp;덕아웃에서 모든 선수들이 편하게 하려고 격려를 해준 게 큰 도움이 됐다. 9점을 내줘도 10점을 뽑아줄테니 걱정말라고 하시더라. 정말 그 말대로 되더라. 초반에 대량점수가 난 것이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선후배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nbsp;&nbsp;이어 "2회 마음이 급해지면서&nbsp;위기가 있었는데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다. 조만간 기회가 올 것 같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수없이 다짐했다. 결과가 좋아서 정말 잊지못할&nbsp;날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nbsp;이만수 SK 감독도 "임치영이 많이 긴장했을텐데 잘했다.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힘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2012.04.15 I 박은별 기자
웅녀의 DNA에서 시작된 서사판타지
  • 웅녀의 DNA에서 시작된 서사판타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3일자 32면에 게재됐습니다.▲ 연극 `마늘먹고 쑥먹고`의 한 장면(사진=국립극단)[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군신화는 우리 민족의 개국신화다.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오태석은 국립극단의 삼국유사 프로젝트의 시발점으로 단군신화를 골랐다. 100일 동안 마늘과 쑥을 먹고 여자가 되어 환웅과 결혼한 웅녀가 살아있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 호랑이는 왜 사람이 되기를 포기했을까. 이런 상상력에서 출발한 연극 '마늘먹고 쑥먹고'는 오태석 연극의 특징을 집대성하며 한국적인 연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란 근원적인 질문을 다시 꺼내든다. 덕분에 논리적인 진행보다 비약과 생략이 자유로운 탈춤과 판소리가 극의 바탕이 됐다. 서른두 명의 배우들은 상황에 맞춰 탈을 바꿔 쓰며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관객들을 향해 푸념을 늘어놓기도 하고 동의를 구하기도 한다. 또한 3·4조와 44조 운율로 이뤄진 대사를 서로 구성지게 주고받는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민요가락이 흥겹게 극장 안에 울린다. 김구와 조만식 같은 독립투사들과 탈북자도 등장하고 휴전선에 살고 있는 동물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역사적 사실과 꾸며낸 이야기들이 마구 섞여 있고 꿈과 현실의 구분, 인간과 동물의 경계도 사라진다. 개연성과 인과관계는 없을지라도 이야기의 흐름은 유쾌하고 유려하다. 본디 한국의 전통연희들이 그러했던 까닭이다. 오태석 연극이 국립극단 삼국유사 프로젝트의 첫 막을 열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극의 후반부, 웅녀 일행이 북한으로 넘어간 뒤부터 강조되는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메시지들은 아쉽다. 신명났던 극의 온도가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22일까지 서울 명동 명동예술극장. 02-3279-2233
2012.04.13 I 김용운 기자
⑤산은금융지주
  • [금융人脈 대해부]⑤산은금융지주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산은금융지주가 강만수(사진) 체제 2년차에 접어들었다. MB(이명박)정권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거치며 국내 경제 및 금융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강 회장이 실물경제에 뛰어든 지 1년이 지난 것이다. 민간기업 수장 2년차를 맞는 강 회장의 목표는 크게 `산은지주 민영화`와 `해외진출(M&A)` 두 가지로 요약된다. 강 회장은 이 목표들을 야심차게 추진하기 위한 준비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 정권 말기 실세의 의지가 힘겨운 노정이 될지, 화려한 마침표를 찍을 지 주목된다. ◇취임 논란 거셌지만..`민영화` 발판 마련 이 대통령의 최측근 강 회장이 민간기업의 수장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린 건 신한금융 사태가 한창인 지난해 초. 신한 내부의 권력다툼으로 라응찬·신상훈·이백순 등 경영진 3인방이 모두 물러나면서 신한의 회장 자리에 강 회장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다. 다른 은행과 달리 내부출신 수장만을 고집해온 신한금융의 내부반발은 거세졌고 정치권에까지 불똥이 튀고서야 강 회장은 산은지주로 방향을 틀게 된다. 당시 상급기관 수장이자 행정고시 후배인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강 회장을 모시기 위해 `삼고초려`했다"는 인사 배경 설명은 두고두고 회자되기도 한다. 정권 낙하산이란 오명을 받고도 강 회장은 묵묵히 `민영화`와 `해외진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는 게 산은금융의 설명이다. 실제로 강 회장은 올해 들어 산은지주의 독자적인 기업공개(IPO)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해 우리금융 인수 시도처럼 반대의 목소리가 많지 않아 아직까지는 순항 중이다. 이 과정에서 IPO의 걸림돌이었던 산은지주와 산업은행의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시킨 저력도 보여줬다. 그러나 산은이 손실을 보면 국민 혈세로 메워주면서 산은에게 완전 자율성을 준다는 것은 앞뒤 모순된 결정이란 점에서 강만수 특혜 논란 시비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그의 기대대로 민영화가 진행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IPO가 시장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연내 상장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데다, 4·11 총선 결과에 따라 IPO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만수 호, 순항 중..HSBC 서울지점 인수 산은은 내부적으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최근 홍콩상하이은행(HSBC) 서울지점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개인금융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65개였던 지점이 76개로 늘어나면서 그만큼 수신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산은은 앞으로 지점을 135개까지 확대해 꾸준히 수신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HSBC가 다이렉트 뱅킹을 최초로 도입한 만큼 다이렉트 뱅킹부문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HSBC의 다이렉트 뱅킹 인력들은 KDB 다이렉트 센터에 합류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매금융 강화 역시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말 2조2000억원에 불과했던 산은의 개인 예수금은 최근 6조원대를 넘어선 상태다. &nbsp;더 나아가 강 회장은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매각을 공식화한 우리금융지주(053000)에도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취임 후 우리금융 인수 후 산은과의 동시 민영화를 추진했지만 정치권과 학계의 반대에 부딪혀 중도 포기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우리금융 잠재 후보군으로 산은과 KB금융지주를 꼽고 있다. 강 회장은 우리금융 뿐 아니라 국내외 금융기업에 대한 M&A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HSBC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인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nbsp;▲ 2012 산은금융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 현황&nbsp;◇내부 조직,&nbsp;화합에&nbsp;방점..`윤만호+한대우` 체제강만수 체제에서 눈에 띠는 인사는 한대우 자본시장 부행장이다. 통상 부행장의 임기는 2년 임기 뒤 1년을 연장하는 선에서 마무되지만 한 부행장의 경우 임기 3년을 다 채우고 다시 연임에 성공했다. 한 부행장은 강 회장과 동향(부산)이자 서울대 후배다.    산은 내부 조직은 대학과 출신지를 골고루 섞어 `화합`에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지주에선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 라인이 뚜렷하게 형성된 가운데 유일한 비(非)SKY라인인 성균관대 출신의 구동현 전무가 눈에 띤다. 경복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윤만호 사장이 건재한 가운데 경기고와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의 서상철 산은금융 전무도 새로 선임됐다.   은행의 경우 영남 출신 4명, 서울 출신 3명, 호남 출신 2명, 충청 출신 1명 등 지역별로 골고루 배분한 흔적이 더 뚜렷하다. 호남 출신은 광주제일고와 연대 경제학과를 나온 임경택 부행장 1명에서 전북 전주 출신의 안양수 부행장이 가세했다.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열중 부행장은 나 홀로 충청 출신이다.   계성고와 서울대 경영학학과를 졸업한 경북 의성 출신인 김영기 수석부행장은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된다. 서울 출신의 김한철(서울고 고려대 행정학과) 이사는 기업본부장 직함을 떼고 경영전략위원으로 옮겼지만, 오는 5월 김 수석부행장의 임기가 끝나면 승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출신의 김상로 전 연금센터장(충암고, 연세대 경제학과), 전북 전주 출신의 안양수 전 기업구조조정실장(익삭 남성고, 전북대 경영학과), 경북 김천 출신의 성기영 전 인사부장(경북고 고려대 행정학과), 충남 서천 출신의 김열중 전 종합기획부장(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은 각각 심사평가·투자금융·성장금융·재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송재용 전 부행장과 김갑중 전 부행장은 각각 산은 자회사인 KDB한국인프라자산운용 사장과 대우조선해양 재무책임자(CFO)로 옮겼다.    자회사 사장단은 인천 출신인 임기영 KDB대우증권 사장(인천 제물포고, 연세대 경제학과)을 제외하면 모두 영남 출신들로 채워졌다. 석호철 KDB산은캐피탈 사장 직무대행 (경북고, 영남대 경영학과)과 임홍용 KDB산은자산운용 사장(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은 각각 경북 성주와 영주 출신이다. 송재용 KDB한국인프라자산운용 사장(용산고, 서울대 경제학과)은 대구 출신이다.
2012.04.12 I 이준기 기자
  • [4.11 총선]새누리, 차분한 분위기..투표율에 ‘촉각’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19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11일 오후, 새누리당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투표 진행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여의도 당사에 모인 당직자들은 매 시간마다 발표되는 투표율 추이를 살피며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모든 지역구에서 실시되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한 당직자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하다”며 “다만 당내에서 투표율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선거 전부터 나왔다. 투표율이 낮아도 지지도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사 2층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는 개표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TV 모니터 10대와 40여 개의 의자가 준비됐다. 상황실 뒤편에는 방송사들의 중계 테이블이 마련됐고, 한 쪽 벽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들의 이름이 쓰인 ‘19대 국회의원선거 종합상황판’이 설치됐다.&nbsp;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여러분의 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국운의 융성과 쇠퇴 여부가 오늘의 투표 결과에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41.9%라고 집계했다. 이는 2008년 4월 치러진 18대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36.5%)을 5.4% 포인트 웃돌고, 2010년 6.2 지방선거 투표율(42.3%)에 0.4% 포인트 못 미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종 투표율이 55%를 넘길 경우 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nbsp;<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관련기사 ◀☞[4.11 총선]선관위 “투표지 일련번호 안 떼도 유효”☞[4.11 총선]2시 전국 투표율 37.2%..지방선거(38.3%) 눈앞☞[4.11 총선] 박원순 "저도 투표했어요~"☞[4.11 총선] 통합진보 “오전 투표 與지지자 많아..투표율 60% 가능”☞[4.11 총선] 통합진보 “오전 투표 與지지자 많아..투표율 60% 가능”☞[4.11 총선]민주, 낮은 투표율에 `당혹`.."지켜보자"☞[4.11 총선] 공지영 "80% 넘으면 비키니 인증샷 쏨 ㅋ"&nbsp;
2012.04.11 I 박원익 기자
  • [4.11 총선]문재인, `낙동강 벨트` 탈환할까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차기 대권으로 향하는 1차 관문을 맞았다. 문 고문은 출사표를 던진 사상을 비롯해 북강서·사하 등 부산 `낙동강 벨트`와 김해 등 경남 일부에서 반드시 의석을 차지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부여됐다. 4·11 총선이 12·19 대선으로 향하는 전초전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문 고문의 총선 성적표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부산 18개 지역구 가운데 최소 2개에서 최대 5개 가량의 의석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17대와 18대 때 사하 을의 조경태 후보만 유일하게 당선된 것과 비교하면 `괄목성장`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변화의 흐름은 문 고문이 지난해 12월 사상 출마를 선언하면서부터 감지됐다. 문 고문을 필두로 참여정부 친노(친노무현)인사들이 대거 부산 지역에서 공천권을 따내면서 `야권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사상에 문 고문에 이어 북강서 을에는 대표적 친노인사인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공천을 받았고, 북강서 갑에는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이 낙점되면서 `낙동강 벨트`가 그려졌다. 사하 을에서 3선에 도전하는 조경태 후보와 함께 사하 갑에서는 최인호 전 청와대 부대변인이 공천권을 따냈다. 그 여세를 몰아 부산 중심부인 부산진 갑에 김영춘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부산진 을에는 2010년 6·2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45%의 득표율을 보인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각각 공천되면서 큰 그림이 그려졌다. 판세는 문 고문의 사상과 조경태 후보의 사하 을 정도만 민주통합당 우세로 분류된다. 문성근 후보의 북강서 을과 김영춘 후보의 부산진 갑은 막판까지 승리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오리무중`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에서도 민주통합당이 승리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김해 갑의 민홍철 후보와 김해 을의 김경수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 고문이 부산·경남에서 5석 이상을 얻으면 성공, 3석 정도면 선방한 것"이라며 "하지만 1~2석에 그칠 경우 문 고문의 대권 가도가 쉽게 이어지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관련기사 ◀☞[총선 D-1]한명숙 “공포정치 4년 심판하자” 지지 호소☞[총선 D-1]박근혜 "소중한 한 표, 민생·미래에 투표해달라"☞[총선 D-1]강금실은 `이효리 춤`..쏟아지는 투표율 70% 공약☞[총선 D-1]투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신분증 필참☞[총선 D-1] 유시민 “박근혜 총선 승리, MB임기 4년 연장되는 것”
2012.04.11 I 김진우 기자
  • [총선 D-1]‘깊어진 불신’..정당별 득표율 향배는?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0일자 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의 불신은 아주 깊다. 지난 10·26 재보궐 선거에서 등장한 ‘안철수·박원순 현상’은 이같은 불신을 반영한 단적인 사례로 꼽힌다. 여야 모두에 실망한 유권자들은 기존 정당과 정치인이 아닌 시민사회와 ‘새로운 인물’에 열광했다. 4·11 총선이 막판 네거티브 양상으로 흐르면서 인물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됐다.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 막말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의 영향으로 ‘정당보다 인물’이라는 명제가 힘을 얻고 있다. 9일 발표된 한국리서치 등의 패널조사에 따르면 정당을 보고 뽑겠다는 유권자가 지난 18대 총선 41%에서 올해는 19%로 낮아졌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정되는 비례대표 의석 수는 전체 300석의 18%인 54석으로 여야 모두 정당 득표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상황 극복을 위해 ‘거대 야당론’을 연일 설파하며 정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지역 지원유세에서 “거대 야당의 위험한 폭주를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라며 “새누리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돌발 악재 차단에 주력하면서 ‘정권심판론’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한명숙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자칫 지난 4년 ‘절망의 시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의석으로 23석을 바라보고 있다. 정당득표율 3% 미만 정당을 빼고 계산할 경우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자유선진당이 의석을 나눠 가질 것이란 예상이다. 신동철 선대위 종합상황부실장은 “새누리당이 43%, 민주당이 40%, 통합진보당과 자유선진당이 각각 14%, 3% 가량 득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정당 지지율이 오르면 22번 정도까지 예상한다”며 “20번 초반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유선진당은 내부적으로 최대 8석, 통합진보당 역시 8석을 기대하고 있다.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는 “새누리당이 20~21석, 민주당이 19~20석, 통합진보당은 8석, 자유선진당은 2~3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당이 2~3석 가량 더 얻을 여지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는 전국 정당 지지율을 근거로 새누리당 24~26석, 민주당 22~24석, 통합진보당 4~5석, 자유선진당 1~2석을 예상한 바 있다. 지난 18대 총선은 한나라당이 37.5%의 정당 득표율로 54석 가운데 22석을 차지했고, 통합민주당이 25.2%의 지지율로 15석을 얻었다. 17대 총선은 열린우리당이 38.3%의 지지를 얻어 56석 중 23석을, 한나라당은(35.8%)은 21석을 얻었다.
2012.04.10 I 박원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