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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우리지역 소식]강남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 강남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강남구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30분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 카운트다운 행사가 끝나면 불꽃쇼와 함께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피겨여왕`김연아씨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 등의 신년 축하 메시지가 전광판을 통해 들을 수 있다. ◆ 금천구, 대사증후군관리사업 금천구 보건소는 만 30세~64세 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실시한다. 검진 희망자는 금천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진센터(02-2627-2738)로 연락, 원하는 검진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복부둘레, 혈압, 중성지방(TG),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을 검사할 수 있다. ◆ 마포구, 입양축하금 지원 마포구가 입양축하금 지원조례를 제정, 내년 1월부터 입양가정에 입양축하금을 지원한다. 비장애아동 100만원, 장애아동 2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2012년 이후 입양 전문기관을 통해 입양한 입양가정 중 입양신고일 현재 1년 이상 마포구 거주 가정이다. 02-3153-8932 ◆ 양천구, 금연클리닉 운영 주1회 6주간 금연상담을 받는 일정의 금연클리닉이다. 금단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니코틴 패치, 금연 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금연 한방침 시술과 행동요법도 알려준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준다. ◆ 영등포구, 아파트 담 허물고 녹지 조성 영등포구는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 벽면과 양평동 삼천리 아파트의 열린녹지 조성을 마쳤다. 구는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아파트 담장을 철거한 후 850㎡ 공간에 소나무와 이팝나무 등 12종 1900여주의 수목을 심어 푸른 쉼터를 조성했다. ◆ 종로구, 한부모가족에 종량제봉투 무상지급 종로구가 내년 1월 1일부터 한부모가족에게 쓰레기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최근 `종로구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매월 1인당 60리터를 지급하던 것을 1월 1일부터는 매월 1가구당 120리터를 지급한다. ◆ 중구, 남산서 2012년 해맞이 중구는 내년 1월1일 오전 7시30분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7시부터 남산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눈 후 남산 일출시간인 오전 7시47분 10초전부터 참가자 전원이 카운트다운을 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힘찬 함성을 지르는 순서로 진행된다.
2011.12.29 I 강경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김정일 영결식..김정은 체제 본격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다음은 12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외국인 코스피서 340조 벌었다-LGD 中 공장 1만4천명 파업-삼성생명, 헤지펀드에 300억 투자-이란, 호르무즈 봉쇄 위협▲종합 -단호해진 박근혜 "패션으로 말해요"-2012 시무식은 `만남과 소통`▲신년기획-선제적 고용확대 효과는 놀라웠다..1.7조 매출이 7조로-기업 10명 뽑을 때 1명 더 뽑자-10대그룹 한곳 빼고 채용 확대·유지▲증시개방 20년-외국인, 한국증시 키운 일등공신..높아진 변동성은 부담-고배당·시세차익·탈세 국부유출 논란 이어져▲K-POP을 넘어 한류3.0-"한국 홈쇼핑은 K팝쇼를 보는 느낌" 동남아 베끼기 열풍-롯데마트, 印尼선 백화점 `대우`▲정치·외교안보 -한나라 비대위 좌장격 김종인 정책은 先 복지확대 `朴心`과 일치-민주 `국민참여경선` 흥행할까-반값등록금 예산 4000억 증액▲김정일 장례식-17년 철권통치 김정일 역사 뒤안길로-오열하는 평양..고요한 판문점-영구차 호위한 北 실세는▲환율전망-원화값 `上低下高`..3·6월 유럽위기 수습이 분수령-엔화값 고공행진 언제까지▲국제 -유럽 은행권에만 뭉칫돈 `유동성 함정`-미국은 돈 돌기 시작-金 대신 다이아몬드 투자시대 온다-푸틴, 최측근 경질-美 연준 6년만에 이사진 구성 완료할듯▲경제·금융-성동조선, 위탁경영으로 정상화-제조업 경기실사지수 3년만에 최저-김석동 "연대보증제도 반드시 철폐"-신한銀 年 6% 서민적금 내놔▲기업과 증권 -현대·기아차 세계점유율 `마의 9%` 뚫는다-1조2천억 필리핀 지하철사업 현대로템-건설이 공동 수주 ▲기업·경영 -CES `최종병기 TV`는?-CJ헬로비전, CGV폰 내놓는다-올해 키워드 `생존·자존·공존`▲과학기술/의료-두가지 성분 합친 복합약이 대세-뚱뚱하면 백신 약발 안받는다?-류머티스 관절염 치료물질 개발 ▲유통-롯데百 잠실점 1조클럽 대열에-설탕은 더 보호돼야 할 산업...-백화점 검색어 1위는 `시계`▲기업과 증권 -배당락에도 KT·전북銀·아시아나 `꿋꿋`-공모주 첫날 수익률 30%-인버스ETF 先투자는 무모-효성, 한국타이어 팔아 자금난 숨통-GS·포스코·한진·금호아시아나..계열사 161곳 공시의무 위반-`분식회계 의혹` CT&T는 어디로▲부동산-지방 부산연지동 자이 50% 뛰었는데 서울 분양가 40% 깎아줘도 안팔려-왕십리 아파트에 펜트하우스까지-리모델링 증축 분당 3만가구 수혜-지방이전 공공기관 부동산 속속 매각-은마재건축 또 오리무중동심잡는 장난감 불황 몰라요 ▲사회 -생사기로에 선 중소로펌-근로복지공단은 비리공단?-초1부터 `왕따 역할극`..그 고통 아는데 누가-고졸출신 공직자 늘린다-경찰 "보복폭력 학생 구속도 불사"◇서울경제 ▲1면 -동반성장 강행이어 준법지원인 의무화 `기업 옥죄기 어디까지`-김정일 영결식...김정은 체제 본격 가동-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이란 "원유수출 제재땐 호르무즈해협 봉쇄"-보험사 가계대출 연대보증제 폐지▲종합 -김석동 금융위원장 "금융시장 안정, 창업 中企 지원, 헤지펀드 육성"-박재완 장관 "유럽 위기에 선거·北 변수까지 내년 우리 경제 상황 녹록치 않다"-가장 비싼 상가는 청평화시장-롯데호텔, 7620만원짜리 설 선물 상품 선봬▲해설-삼성전자, 스마트폰·TV가 실적 쌍끌이..내년 영업익 20조 넘어선다 -이란,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험 현실화땐 `3차 오일쇼크`▲종합-준법지원인 의무화 "정부가 기업에 변호사 강매하는 꼴"-`나홀로 세입자`도 월세 소득공제-도로 결빙·침수 실시간으로 알려준다-北 관련 루머·테마주 금융당국 "집중감시"-실물자산 규모 10년새 2배로▲우울한 새해 경기 전망-제조업 BSI·자금사정 먹구름.."금융위기 이후 최악 될수도"-올 가계고통 역대 세번째 악화 내년엔 고용·물가 등 더 `깜깜`▲北 `김정은 시대`-北 경제난 해소 급하고 南은 유연대처..관계개선 나설듯-영결식 예상깨고 TV 생중계..체제안정 대내외 과시-北 원로·지도층 김정은에 충성 잇따라▲北 `김정은 시대`-내년초 대화 재개 가능성.."주도권 잡자" 美·中-일부 세력 `무단 조문 방북` 남남갈등 불씨만 키운다▲정치 -與비대위, MB와 선긋기 나섰다-민주통합 지도부 최종 6명은 누구-"朴쇄신안 깜짝쇼"vs"폄하는 당리당략"-미디어렙법안 연내 처리 가능성-MB "공직사회 청렴잣대 굉장히 엄격해야"-대형마트 SSM 영업시간 제한 상생법 개정 사실상 무산▲금융 -"은행 부실채권 물량 잡아라" 후끈-"보험료 비싸 상인들 엄두도 못내"-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설비 건설 輸銀, 4억弗 지원-성동조선 대주주 지분 100대1 감자-하나銀 , 지점평가 방식 개선 추진▲국제 -막대한 보유외환 장착 日 금융시장 영향력 확대 노려-"伊를 어쩌나"..국채금리 또 7%대로 치솟아-그리스 총선 내년 4월말로 늦춰-美 `환율조작국` 명단엔 中이 없었다-내년 희토류 수출물량 中, 올해 수준으로 유지-오바마, FRB 이사 후보에 금융전문가 2명 지명▲산업 -이건희 "공격경영" 정몽구 "내실강화" 최태원 "위기관리"-특수맞은 항공업계 전세기 운항 늘린다-태광산업, 국내 첫 탄소섬유 상업생산-LGD 中 난징공장 사흘째 파업-北 조문 때문에 현정은 회장 `그림자 수행女` 누구?-내년 LTE 진검승부 펼친다- CJ헬로비전 "싼 요즘제로 가입자 30만 확보할 것"-국산 LTE폰 쾌속질주..국내시장 점유율 95%▲기획-창의성 높이는 `생활속 공작실` 필수...전사회적 관심과 투자를▲산업-상생네트워크 통해 경쟁력·매출 "UP"-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신년사 "내년 `3불` 타파에 온몸 불사를 것"-올 소비시장 핵심 키워드는 `삼存시대`-같은 레스토랑 상권따라 `천차만별`▲증권 -"메리트 사라졌다" 고배당주 줄줄이 급락-실적악화 장기화 우려 LG패션 5일째 뒷걸음-넥센타이어 120% 올라 `올해의 스타주`-"고수익 가능" 보험사·기금 헤지펀드 입질 시작-해외투자자산 급감▲사회 -시행 2년째 교원능력개발평가 `도마에`-`집단 성추행` 고대 의대생, 명예훼손 추가 기소-SOS 국민 안심서비스 전국 확대▲부동산 -지방 "훨훨" 수도권 "쩔쩔"..분양시장 희비-영등포역 쪽방·집장촌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못말리는 직원 사랑` ▲과학기술-정부 기초연구 투자 늘렸더니 속속 성과-`연료전지 심장 양산` 성공-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효율 1.4배 높아진다▲교육-"등장인물에게 상장 주는 이유 표현 유도를"-"중국어 배우자" 열풍 확산◇한국경제 ▲1면 -金勞 눈치보는 민주..금융현안 역주행-"일감몰아주기 과세" 애꿎은 中企 날벼락-내년 5월 `여수엑스포` 바다의 미래 보여줄 것-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7.45% 오른다▲종합 -`뽀통령` 자리 넘보는 `폴총리`-中, 하이브리드車용 희토류 수출 제한-"준법지원인 1명 뽑을 돈이면 청년일자리 6개 만드는데.."-신문·방송 광고 `크로스판매` 금지-`모럴해저드` 저축銀 피해 구제법도 부활 조짐▲김정일 영결식-장의위원 19번 장성택, 김정은 바로 뒤에서 영구차 호위-김정은 영구차 따라가며 `눈물`..효심 부각-`홀로서기` 김정은 3대 난관 뚫을까▲정치-박근혜 비대위, 쇄신책 매주 내놓는다-두 사람 손에 넘어간 예산안-"`나꼼수` 제기 의혹까지 조사하겠다"▲소셜 3.0시대-"SNS로 뭉친 고객은 막강 왕국"..대기업도 `벌벌`-"트위터 왜곡 심하네"..정용진·김수현·장근석 줄줄이 탈퇴 ▲국제 -獨, EU서 `나홀로 호황`..수출 첫 1조유로-퍼거슨 감독 소통하며 강점을 무기화하라 -돈 굴릴 곳 못 찾는 유로존 은행들-오바마, 美 중앙은행 이사 2명 지명-이란, 원유수송로 봉쇄 압박..유가 상승▲경제 -누더기 세법..기업 稅부담 늘었는데 세수 감소-기업체감경기 급속 악화-공공기관 유연근무제 내년부터 전면 시행-가계고통, 외환위기 이후 `최고`..역대 세번째▲금융 -정책금융공사, 내년 20억弗 조달-진영욱 사장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 다할 것"-우리銀 CD 대체지표로 `코리보` 쏜다▲산업 -풍력·태양광 `잔인한 연말` 해외 수주계약 줄줄이 깨져-흑룡의 해...대기업 시무식 미리보니-LG유플러스, 전국 84개 市에 LTE망 구축▲산업·IT-CJ "헬로모바일 2년내 100만명 유치"-삼성·샤프 등 美서 5억3900만弗 배상-내년부터 `공인인증서 보안` 대폭 강화▲중소기업·과학-무역협회 중견인력센터 "중년층 500여명에 제2삶 찾아줬죠"-中企 40% "빈번한 세법개정 혼란 가중"▲생활경제 -GS-CJ홈쇼핑, 1위 놓고 `연말 전쟁`-내년 커피 전문점 `맑음`·문구 `흐림`▲증권 -헬스케어펀드 수익률 선방..브릭스 -20% `최악` -버핏, 동양생명 노린다-미래에셋운용 빛 바랜 순익 1위..350억으로 반토막-코스피 1825...사흘째 미끄럼-상장 진입로 넓혔지만 `무용지물`-전기차 테마株 `LG 진출 검토`에 꿈틀 ▲부동산 -"LH가 미분양 사주는 아파트 용지 팝니다"-법무연수원 부지 등 11곳 관리 공공기관 이전계획도 모두 마무리-청평화시장 상가 `최고가`..오피스텔 1위 `청담피엔폴루스`-분당 매화마을 1단지 등 3만가구 `리모델링 수혜`▲사회-`노블레스 오블리주` 확산..`통큰 기부` 확 늘어-경찰, 학교폭력 전담팀 가동 서장이 총괄 지휘한다-100억대 보험료 횡령 첫 적발-인천~김포 민자도로 내년 3월 착공
2011.12.28 I 정병준 기자
  • `朴 비대위` 이제는 총선체제로..공천·공약 개혁은?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나라당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11인의 비대위원이 첫 회의에서 내놓은 쇄신책은 `디도스 파문`과 관련한 국민 여론 수용에 초점이 모아졌다. 한나라당은 비대위 산하 국민검증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비서가 구속된 최구식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비대위는 또한 국회의원에 대한 국회 회기 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등 세간의 예상을 뛰어넘는 1차 결과물을 내놨다. `박근혜 비대위`는 내년 4월 치러질 19대 총선 체제를 갖추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의 궁극적인 목표가 당을 `환골탈태`시켜 내년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인 만큼 모든 초점은 선거 출전을 위한 사전작업에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비대위가 어떤 철학과 방향성을 갖고 공천 개혁을 단행할 지, 민심을 얻기 위해 어떠한 선거 공약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천 작업은 지난 2004년 `천막 당사` 시절처럼 일체의 기득권을 배제한 혁명에 준하는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박근혜 전 대표는 84일간 천막 당사 생활을 하면서 현역 의원 40.5% 공천탈락, 비례대표 후보 전원(43명) 교체 등 과감한 세대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비대위 산하에서 정치개혁 과제를 정리하고 공천 제도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은 이상돈 비대위원(중앙대 법률전문대학원 교수)은 28일 "한나라당은 2004년 천막 당사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책임질 자리에 있는 분은 책임을 지고 나가야 한다"고 언급해 대규모 `인사 태풍`을 예고했다. 총선 공약과 관련해서는 친재벌·성장 위주의 `MB노믹스`와 구별되는 친서민·복지 정책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인 비대위원(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747 공약`(연평균 7% 성장, 소득 4만 달러 달성, 선진 7개국 진입)은 허구로 드러났다"며 "이미 실현 불가능한 목표로 판명난 만큼 폐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비대위 산하에서 새로운 정강 정책 마련과 총선 공약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MB노믹스`와 명확한 선을 긋겠다는 의지로 비쳐지고 있다. 박근혜 위원장이 수차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조한 것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도 평소 `복지에는 좌우가 없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어 친서민 복지 정책이 총선 공약의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비대위는 한나라당이 국민과 소통 부문에서 단절됐다는 판단하에 온·오프라인 여론 수렴 및 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11.12.28 I 김진우 기자
''용띠 부활'' 김광현-임태훈, 두 절친의 절실한 목표
  • ''용띠 부활'' 김광현-임태훈, 두 절친의 절실한 목표
  • ▲ 김광현(왼쪽)과 임태훈[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올해 부침을 겪은 용띠 동갑 절친이 2012 용의 해를 맞아 부활을 노린다. SK 김광현, 두산 임태훈이 그 주인공이다. 김광현과 임태훈은 1988년생 동갑내기다.  두 사람은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탄탄대로를 달렸다. 나란히 2006년 쿠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 참가, 대한민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7년에는 프로에 데뷔해 임태훈이 신인왕, 이듬해 김광현이 MVP를 거머쥐었다. 어린 나이었지만 두 선수는 팀의 주축이자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해갔다. 우정도 더욱 깊어졌다. 하지만 우연인지 두 사람은 올시즌 각기 다른 이유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억에서 지원고 싶을 정도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김광현은 성적 부진, 임태훈은 스캔들에 휘말렸다. 김광현은 올시즌을 돌아보며 "일이 하나 터지면 하나 더 터지고. 나아질 것 같으면 다시 힘들고. 액땜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힘들었다. 한 두가지 힘든 게 아니었다. 한 해가 빨리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대로 첫 단추부터 잘 꿰지지 않았다. 지난 해 말부터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출발부터 불안했다. 결국 시즌 내내 투구밸런스를 찾지 못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2군까지 내려갔고 시즌 중 일본 재활센터를 찾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를 잠시 스쳐갔던 병명이 알려지며 퍼지며 심리적으로 더욱 힘들었다. 시즌 후반과 포스트시즌에 복귀했지만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시즌 성적은 4승6패, 평균 자책점 4.84. 지난 해 17승을 올린 다승왕이자 천하를 호령하던 김광현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런 그를 보며 벌써부터 끝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임태훈은 더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은 그에게 큰 부담이 됐다. 임태훈으로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사고 이후 대처에 대한 날 선 비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올시즌 성적은 19경기에 출전해 1승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은 3.79에 그쳤다. 무엇보다 더 안타까웠던 것은 임태훈의 스캔들이 터진 후 팀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 팀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이 그를 더 힘들게 했다. 그러나 이들의 시린 겨울도 올해까지만이다. 2012, 용의 해를 맞아 훌훌 털어버리고 했다. 김광현과 임태훈 모두 조용히 구슬땀을 흘리며 부활의 찬가를 부르고 있다. 김광현은 아직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어깨 슬랩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가벼운 캐치볼도 하지 않고 있다. 러닝과 웨이트, 재활 훈련이 전부다. 앞으로 2월까지는 공을 만지지 않고 재활에만 매진하겠다는 생각이다. 조금이라도 부상의 여지를 남기지 않겠다는 것. 우선 몸부터 만든 뒤 기술적인 보완은 내년 2월이나 3월즈음 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4월 시즌 복귀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 참고, 참고. 재활은 '인내의 연속',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한다. 공을 던지는게 일이었던 선수가 공을 던지지 못한다니. 김광현은 요즘 그 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모양이었다. "참는 자가 이긴다고 했으니 끝까지 참겠다"며 이를 앙물었다. '아프지 않는 것, 150이닝 이상 소화. 볼넷 50개 이하'. 그가 밝힌 내년 목표를 위해 칼을 갈고 있었다. 임태훈은 이미 올시즌부터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미리 들어갔다. 시즌 중 4주 군사훈련도 미리 다녀왔고, 막판에는 실전에 투입돼 적응을 마쳤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큰 통증없이 재활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시즌 이전 복귀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두산 관계자들의 얘기다. 현재 자신의 위치와 내일의 목표만을 생각하고 있을 뿐이었다. 연봉도 구단에 백지위임했다.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올시즌 초반 마무리로 활약했던 임태훈은 내년 시즌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김진욱 감독은 "임태훈이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면 내년 시즌 선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선발로 보직 전환은 선수 개인적으로는 전환점이 될수도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용의 해를 맞아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절친 김광현과 임태훈. 절실하게 자신들의 해를 기다리고 있는 두 젊은 용들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11.12.28 I 박은별 기자
아스널, 10명 싸운 울버햄튼과 1-1...첫 4위 도약 무산
  • 아스널, 10명 싸운 울버햄튼과 1-1...첫 4위 도약 무산
  • ▲ 아스널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울버햄튼 수비수 로저 존슨을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갈 길 바쁜 아스널이 울버햄튼에게 발목을 잡혔다. 아스널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1-1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3점을 얻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를 승리했더라면 올시즌 처음 4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울버햄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 8분만에 제르비뉴가 선제골을 터뜨려 기분좋게 출발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요시 베나윤이 절묘하게 연결한 패스를 제르비뉴가 받은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여유있게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울버햄튼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8분 스티븐 헌트의 슈팅이 아스널 수비수 맞고 오른쪽으로 굴절되자 이를 스티븐 플레처가 직접 머리로 받아 골문을 갈랐다. 울버햄튼으로선 행운이 따른 동점골이었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압도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울버햄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로빈 판 페르시가 여러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웨인 헤네시의 눈부신 선방이 잇따랐다. 설상가상으로 울버햄튼은 후반 30분 네나드 밀리하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10명이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끝내 아스널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유효슈팅 17-4, 코너킥 13-3이라는 일방적인 경기내용이었기에 아스널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한편, 아스널 소속의 박주영은 이 날도 출전 선수 명단에 제외돼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박주영은 지난 8월 아스널에 공식 입단한 이후 정규리그에서 18경기째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고 구경만 하고 있다.
2011.12.28 I 이석무 기자
  • 중견게임사 `수출에 웃고 울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게임업계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게임사들이 해외 진출 성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무서운 속도로 게임업계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는 업체가 있는 반면 해외 진출 실패로 구조조정 위기를 맞은 중견업체도 등장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게임 `크로스파이어`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진출 성공에 힘입어 올해 18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800억원대 매출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 이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한게임, CJ E&M 등 대형 게임사 다음으로 높은 실적으로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덕분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올해에만 1조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와 퍼블리싱 업체인 네오위즈게임즈, 중국 서비스사인 텐센트 등 3개 업체의 수익원이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지만 대형게임사로 성장하지 못하고 지난해와 올해 부진을 겪었던 위메이드(112040) 엔터테인먼트도 해외 성과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0월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3`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르의 전설3는 서비스 시작부터 사용자가 몰려 서버를 계속 증설하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 9대였던 서버는 사용자 증가로 35대 이상 늘어났다. 서버 1대당 평균 5000~6000명의 인원을 수용하기 때문에 동시접속자수는 약 2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를 통해 위메이드는 중국에서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을 거둘 전망이다. 웹젠(069080) 역시 중국 시장에서 신규게임을 선보이며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웹젠은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를 통해 게임 `C9`과 `배터리온라인`을 수출했는데 시작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웹젠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매출과 160%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과 달리 해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업체들은 성장동력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때 게임 `오디션`으로 성장 가도를 달렸던 와이디온라인(052770)은 `오디션2` 등 신규게임을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수출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는 곧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최근 와이디온라인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국내 주요 중견게임사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한빛소프트(047080)는 수출 감소 영향으로 지난 3분기 2년 만에 적자전환했다. 러시아와 태국 등 다양한 지역으로 여러 게임을 수출하고 있지만 좋은 기록을 내는 게임이 없기 때문이다. 
2011.12.27 I 함정선 기자
이마트 vs 롯데마트 장난감 전쟁.."장난이 아니네"
  • 이마트 vs 롯데마트 장난감 전쟁.."장난이 아니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신세계와 롯데가 `장난감 시장`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장난감 전쟁`으로 불리지만 파주 아웃렛 대결에 이어 벌어지는 국내 유통 최강자를 가리는 빅매치의 연장선이다.  2007년 `토이저러스`란 해외 유명 브랜드를 매장에 들여놓은 롯데마트의 아성에 이마트가 국내 토종 브랜드인 `토이월드`를 앞세워 공략에 나선 것.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가 롯데마트에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양측의 신경전은 용어사용에서부터 시작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기존에 국내에서 선보인 적이 없던 신개념 완구 전문점 `토이 월드(Toy World)`를 선보인다"고 공언했다. ▲ 이마트의 `토이월드` 매장사실, `테마파크형` 매장은 롯데마트가 먼저 도입했다. 롯데는 지난 2007년 12월 세계 최대 완구 브랜드인 `토이저러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구로점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곳에는 직접 타볼 수 있는 장난감이나 기차 모양의 계산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매장을 구현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기존 완구 전문 매장은 완구를 구입하는 부모를 위한 `판매 매장`에 가까웠다"며 "토이월드는 실질적인 고객인 어린이들이 쇼핑은 물론, 놀이와 재미, 새로운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완구 매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키즈카페를 결합한 체험형 매장 `디보 빌리지`를 별도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토이월드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구름 기차를 비롯해 어린이 전용 3D 영화관, 요리와 영어학습 등 다목적 교실, 놀이시설인 플레이 짐과 볼풀 등 각종 체험시설을 갖췄다. 이마트 `토이월드`에서는 어린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이 있는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전체 매장 면적의 3분의 1가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매장롯데마트의 `토이저러스`는 판매공간 대비 체험공간 비율이 `토이월드`보다 다소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체험할 수 있는 장난감의 양적인 측면에서는 이마트를 압도한다는 게 롯데마트의 반론이다. 롯데마트는 총 구리점, 인천 삼산점, 잠실점, 광주 수완점, 대구율하점 등을 포함해 총 1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토이저러스는 평균 매장면적이 약 3000㎡(900여평) 규모며, 취급하는 품목이 8000여개가 되는 초대형 완구 전문점(Category Killer)이다. 이마트가 문을 연 `토이월드`의 매장 면적은 1064m²(약 322평)이며, 상품 종류는 5000여개 남짓이다. 앞으로 문을 열게 될 매장의 면적도 1호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질적인 측면에서는 후발주자인 이마트가, 양적인 측면에서는 롯데마트가 다소 우위에 서 있는 셈이다. 장난감 시장을 두고 벌이게 될 양사의 자존심 싸움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1.12.25 I 문정태 기자
아반떼MD, K5 거래 증가..미리보는 2012년 중고차 시장
  • 아반떼MD, K5 거래 증가..미리보는 2012년 중고차 시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보다 신차가 적게 출시돼 가치 최적기에 차를 처분하기 위한 중고차 시장의 눈치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2012년 중고차 시장은 어떤 특징을 가질까.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 먼저 베스트셀링 모델 아반떼MD와 K5의 중고차 거래 증가다. 두 모델은 신차 판매는 잘 되지만 중고차 시장에선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기존 아반떼HD, 쏘나타NF, SM5 등 동급 경쟁 모델과 세대 교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피알 국산 중고차 시세정보에 의하면 아반떼MD는 2011년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차로 12월말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1300~1900만원선으로 신차가격의 평균 90%에 해당하는 높은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이며 매매되고 있다. 출시 이후 꾸준히 중고차 검색 인기 순위 5위 이내로 높은 관심을 보였던 K5 역시 점차 증가하는 중고차 매물량과 2000~2500만원선의 중고차 시세 형성이 뚜렷해지며, 내년에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아반떼두번째는 기아차(000270) K9 출시에 따른 오피러스 중고차 가격의 하락이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중 오피러스 후속모델인 최고급 대형세단 K9을 출시할 예정. K5, K7에 이은 K시리즈의 완결판으로 점쳐지는 K9은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손꼽힌다.현대차(005380) 역시 국산 SUV 시장을 대표하는 인기모델 싼타페 신형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할 예정이나, 전문가들은 중고차 거래량이 많은 싼타페보다 대형차 오피러스 중고차 가격 변동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입차 신차 효과에 따른 중고차 매물도 증가할 전망이다. 국산 브랜드의 신차 출시가 뜸한 가운데 내년은 수입차들의 신차 전쟁이 치열하다. BMW 뉴3시리즈, 벤츠 B클래스를 비롯한 도요타 뉴캠리, 렉서스 GS35, 폭스바겐 뉴파사트, 아우디 뉴Q3 등 대부분의 인기 수입차 브랜드마다 신형 모델을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 이들은 세단, SUV, 스포츠카, 박스카, 해치백, 카브리올레 등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를 선보이며 수입차 점유율을 10% 수준까지 높여갈 전망이다. 아울러 한-미 FTA, 한-유럽 FTA에 따른 관세철폐로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기존 수입 중고차들의 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연말부터 시작된 수입차 브랜드의 가격 조정으로 수입 중고차의 가격 하락폭이 커진 상태에 신차 출시가 더해지면 기존 모델들이 중고차 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전기차 레이EV, 충전비 2천원으로 광주까지 OK☞기아차 "전기차 레이EV 2013년 일반인 판매"..가격은?☞단 2대뿐! 2012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2011.12.23 I 김현아 기자
 체 게바라, 에비타를 만나다
  • [공연리뷰] 체 게바라, 에비타를 만나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3일자 37면에 게재됐습니다.▲ 뮤지컬 `에비타`(사진=설앤컴퍼니)[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1952년 7월26일 아르헨티나가 비통에 젖어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내가 바로 아르헨티나`라고 말하던 한 여인을 잃었다. 대통령 후안 페론의 영부인 에바 페론이다. 처연한 트럼펫 선율이 영결식장을 휘감는다. 후안 페론이 관 위에 국화 한 송이를 올리자 광적인 애도는 더욱 고조된다. “에비타, 에비타~.” 그때 불현듯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도통 그런 분위기가 이해가 되지 않는 듯한 표정과 몸짓으로 무대를 휘젓고 다닌다. 적나라한 힐난도 감추지 않는다. `누릴 것은 다 누린 여왕 덕에 우린 더 피폐해졌다`는 거다. 그리고 시간은 순식간에 거꾸로 돈다. 1934년 15살의 에바가 보인다. 뮤지컬 `에비타`는 에바 페론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가난한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일약 퍼스트레이디까지 꿰찬 그다. 드라마틱한 인생은 33살 짧은 생애를 마치면서 절정에 달했다. 하지만 평가는 엇갈렸다. 성공의 발판으로 남자들을 이용했다는 비난은 평생 그를 따라다녔다. 그럼에도 비천한 출신을 다 드러낸 채 마치 국민의 대변인처럼 상류층에 독설을 날리는 정치력은 서민들의 희망이 됐다. 흥미로운 건 작품이 취한 독특한 설정이다. 에바 페론을 체 게바라와 조우케 한 것이다. 현대사를 풍미한 실존인물을 다루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가지를 치든 포장을 하든 어느 한쪽에 서게 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실제 에바 페론을 만난 적도 없다는 혁명가 체 게바라를 등장시킨 건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작품의 포석으로 읽힌다. 체 게바라는 수시로 에바 페론의 삶을 기웃거리며 요부와 성녀라는 극단에 걸쳐 있는 그를 저울질한다. 해설자인 동시에 상징. 체 게바라는 에바 페론의 사랑과 야망을 몰아세우면서도 그와 탱고를 함께 추고, 그가 생을 마친 무대에서 함께 퇴장한다. ▲ 뮤지컬 `에비타`(사진=설앤컴퍼니)1978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아이다` `라이언 킹`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의 결합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국내선 2006년 초연했다. 5년 만의 작품엔 뮤지컬 `서편제` `광화문연가`의 이지나 연출이 나섰다. 무대장치를 간결하게 바꾸고 조명과 음악의 비중을 높였다. 에바 페론 역에 정선아와 리사를 캐스팅하고, 체 게바라엔 이지훈과 임병근, 후안 페론에는 박상원과 박상진을 세웠다. 승패는 에바 페론 그 자체에 걸었다. 바꿔 말하면 다른 인물들은 그 아우라에 빛을 잃을 수밖에 없는 구조란 얘기다. 앙상블은 물론 후안 페론까지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겉도는 모양은 극의 설정이자 약점이 됐다. 그럼에도 작품의 가치가 유지되는 건 음악의 힘이다.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스루 형식은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마오(Don't Cry for Me Argentina)`를 변주한 넘버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에바 페론의 삶이 그랬던 것처럼 작품에 대한 반응도 엇갈릴 수밖에 없게 됐다.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서다. 내년 1월29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다.  
2011.12.23 I 오현주 기자
뉴 제네시스 쿠페, 추종 불허하는 `토종 스포츠카`
  • [시승기]뉴 제네시스 쿠페, 추종 불허하는 `토종 스포츠카`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3일자 3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젊은 감각이 집결된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이름만 들어도 운전자의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차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뉴 제네시스 쿠페 380 GT-R` 모델. 3.8 람다 GDi 엔진과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0.8㎏·m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고성능 스포츠카다. 뉴 제네시스 쿠페는 디자인 요소를 중시하는 스포츠카답게 외모부터 튄다. 제네시스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중후함과 쿠페에서 연상되는 스포티함의 절묘한 조화가 인상적이다. 날렵함을 강조하기 위해 차량 곳곳에 배치한 곡선과 현대차의 상징인 헥사고날 형태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시원하게 배치하고 후드에도 변화를 줘 차별화를 시도했다.  ▲ 뉴 제네시스 쿠페 주행모습.(사진=현대자동차 제공)여기에 리어 콤비램프, 입체감 있는 후드어퍼 그릴 등은 수입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고성능 스포츠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해냈다. 이런 디자인적 가치를 통해 제네시스 쿠페는 국내 차량 중 스포츠카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완성한 차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테리어 역시 스포티함이 한껏 묻어있다. 일반 승용차보다 작은 스티어링휠, 스포츠카라면 당연히 있어야할 엑셀, 토크, 엔진온도 표시 계기판이 센터페시아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차량을 몰아보면 뉴 제네시스 쿠페의 질주본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출발 이후 속도를 끌어올리는 탄력이 인상적이다. 신호대기 상태에서 불이 바뀌는 동시에 가속페달을 밟자 같은 선상에 있던 다른 차들을 순식간에 따돌렸다.  ▲ 뉴 제네시스 쿠페 인테리어.(사진=현대자동차 제공)가속페달을 밟을 때 울려 퍼지는 굉음과도 같은 엔진 사운드는 예사롭지 않았다. 유난히 큰 엔진 사운드 때문에 다른 운전자들이 손가락질 하지 않을까 하는 부담도 따랐다. 수동변속기 기준 가격은 터보 모델이 2620만~2995만원, GT가 3395만~3745만원이다.▶ 관련기사 ◀☞ `2013 제네시스 쿠페 3.8GT_R` 동영상 ☞ 현대車 `2013 제네시스 쿠페 3.8 GT_R` 사진 보기☞ 기아車 `K9` 스파이샷 보기☞현대차, 선순환 구조가 주는 자신감-KB☞[이항구의 car talk] 자동차 산업의 호경기 이어질 것인가☞알페온, 신차안전도 1위 비결은?
2011.12.23 I 정병준 기자
  • [증시브리핑]메리 크리스마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산타의 기원은 270년전 쯤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터키에 해당하는 지역에 세인트 니콜라우스라는 주교가 있었다. 그는 갈 곳 없는 고아들을 위해 나무를 깎아 만든 장난감을 머리맡에 놓아두곤 했다. 카톨릭에서는 그를 성인으로 숭배했고, 그의 이름이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전해지면서 지금의 산타클로스라는 단어가 생겼다는 것.재미있는 것은 그때 당시는 염색기술이 발달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산타클로스가 붉은 모자와 붉은 옷을 입게 된 것은 미국의 음료회사 코카콜라 덕분(?)이다. 1931년 코카콜라는 겨울철 콜라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자, 이를 막기 위한 전략으로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색인 붉은색을 산타에게 입혔다고 한다. 새하얀 긴 수염과 대비된 강렬한 붉은색이 상업적 결과였다는 점을 알고 나서의 실망은 이만저만 아니었다. 산타에 대한 실망은 좀 더 현실적인 부분에 있기도 했다. 산타가 부모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는, 받고 싶은 선물을 미리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준 선물은 늘 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또 기대했다. 생일이든, 다음 크리스마스든 다시 더 좋은 선물이 올 것이라고.12월 증시 상황도 비슷한 것 같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재정위기로 얼어붙은 주식시장에 산타랠리가 나타날 것을 기대했다. 미국 쇼핑시즌에 소비가 늘었다는 소식도 기대감을 키웠다. 산타도 알고 계셨을까? 결과로만 따진다면 산타랠리는 없었다. 12월 초 코스피는 1900선을 웃돌았지만, 현재 코스피는 1850선도 뚫지 못한 채 박스권에 갇혀 있다.운이 나쁘긴 했다. 김정일 사망이라는 지정학적리스크가 돌출됐고,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유럽재정위기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충돌되면서 공조가 무너지기도 했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계속 불거지면서 투자심리도 점차 위축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투자자들도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연기금이 31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그나마 안정판이 되고 있다.그래도 또 기대해 본다. 다시 더 좋은 선물이 올 것이라고. 간밤에 미국 고용지표와 심리지표 및 경기선행지수 등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은 그나마 다행이다. 유로존 위기가 커질수록, 독일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자금지원 및 유로본드 도입 등에 대해 좀 더 유연한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로존 경기부양책도 1월 말 특별 정상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또 실망스런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기대해본다. 크리스마스니까 말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2011.12.23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국, 대북외교 왕따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다음은 12월22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조문외교, G2만 있고 한국은 없다 -민간 조의문 발송 허용 -리모델링 10% 더 짓는다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 유럽 화색 ▲김정일 사망 이후 -장례식에 일본 여자 마술사 초청한 까닭 -단둥은 지금.."산 사람은 살아야지" -내성생긴 금융시장 "북 리스크 크지 않다" -시장, 북보다 유럽 리스크에 4배 민감 -한국, 대북외교 왕따 -여야, `국회조문단` 정면충돌 -김정은 권력장악 어떻게 -탈북자, 영국 북대사관서 소동 ▲종합 -100원싼 알뜰 주유소 29일 출범 -연말정산 꼼수부리면 낭패 -전기차 SM3·레이 첫 세제지원 -내년초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15만명 증가 ▲국제 -ECB 유로존 은행에 무제한 대출 -일, 31년만에 무역적자 -영국 신용등급도 위태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내주초 비대위원 발표" -박지원 "중, 북한체제 안정 위해 대폭 지원할 것" -당권도전 나선 야당 차세대 3인방 ▲금융·재테크 -성동조선해양 결국 파국 치닫나 -예보, 금융사 보험요율 차등화 -예금금리 `뚝` 저축은행 속사정은 ▲기업과 증권 -삼성LED, 삼성전자 품으로 -이재용 사장이 발레 본 이유는 -한국·일본 항공노선 대지진 이전수준 회복 ▲기업·경영 -음악다운로드? 이젠 스트리밍 시대 -온세텔, 내년 3월 저가이통서비스 ▲유통 -베일벗은 홈플러스 편의점 `365플러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990원 -대형마트 완구 반값 경쟁 ▲기업과 증권 -태양광 대장주 OCI 모처럼 반짝 -외국인방향 미리 본 야간 선물시장 -식품주 재발견 -삼성전자 자사주, 사장 평균 40억..부사장 16억 -BW발행 줄잇는데 투자 `조심` ▲부동산 -정부, 노후단지 리모델링 가구수 증가·일반분양 허용 -강북 대형 뉴타운 맞대결 -`로또` 5년 임대 보금자리 나온다 ▲사회 -2014 수능 수준별로 골라서 본다 -실업급여 압류방지 통장 생긴다 -북적대는 북한학계..썰렁한 군부대앞 -경찰간부가 대전창장 PC 해킹 -판사가 2만4000불 신고 안고 출국 ◇서울경제 ▲1면 -미-중, 동북아 패권경쟁 불붙었다 -알뜰주유소 `팔 꺽기` 끝 29일 출범 -정부, 민간차원 조전 허용하기로 -이석채 KT회장, 연임 성공 ▲종합 -`왕짜증` 연말 보도블록 공사가 사라졌다 -광주·대구국세청장 명퇴..1급은 유임 -강남3구 오늘부터 투기과열지구 해제 ▲김정일 사망 이후 -중, 북체제 인정·조의 등 전광석화..`김정은 적극 끌어안기` -한미동맹에 매달려선 안돼..대중관계 재정립 등 균형 필요 -`김정은 안착` 때까지 당 중앙군사위 중심 과도통치 가능성 -`국회차원 조문단` 논란에 박근혜 "정부와 입장 맞춰야" 쐐기 -"연말까지 북 돌발악재 없을 것"..유럽·미 훈풍이 북풍 밀어냈다 ▲정치 -"326조 예산 어떻게 할것인가?"..예결위장, 여야 간사 긴급 좌담 -`박근혜 예산` 3조 마련..복지에 1조 추가투입 ▲종합 -세제개편안, 법인세 과표신설 200억 안팎 될 듯 -제품가 올린 외국계기업들 `된서리` -리터당 50원 인하 요구했지만..정유사들 겨우 40원 낮춰 -내년 석유·가스 해외개발에 118억불 투자 ▲금융 -`밑빠진 독 물붓기` 악순환..중앙회 1850억 날려 -"수수료 안 낮춰주다니"..주유소, NH카드 거부 ▲국제 -ECB 2500억~3500억유로 푼다 -FRB, 자기자본비율 4%서 5%로 -일 신평사, 자국 신용등급 첫 강등 ▲산업 -삼성 "신시장 개척, 글로벌 영토 넓혀라" -`김정일 사망` 악성코드 주의 -삼성전자, 삼성LED 합병한다 -세계일류상품 34개..현대중공업 최다 ▲산업(종합) -KT, 한국형 아이튠즈 `지니` 선봬 -홈플러스, 편의점 사업 진출 ▲증권 -외인·기관, 낙폭 컸던 IT·은행주 러브콜 -삼성전자, 외풍에도 끄덕없네 -한국형 헤지펀드 내일부터 일제히 판매 -미래에셋운용, 일서 3200억원 펀드자금 모집 ▲사회 -김정일 분양소, 온라인은 "허용"..오프라인은 "안돼" -2014 수능, 국·영 난이도 골라본다 -서울 초·중·고·특수학교 내년부터 전면 주5일 수업 -서울시, `오세훈 사람들` 물갈이 예고 ▲전국 -`중기 우수특허 사업화 지원` 성과 크다 ▲부동산 -강남3구 오늘부터 투기과열지구 해제 -세종시 아파트용지 판매 주춤 -미분양주택 5개월만에 늘어 ▲교육 -"초등 4학년은 학습능력 키울 중요 시기" -`좁은 문` 편입학 전형 본격 시작 ◇ 한국경제 ▲1면 -"북 쌀값 폭등..죽어서도 괴롭힌다" -눈·귀 막는 북한 -리모델링도 일반분양 허용 -유럽·미국발 호재 주가 급등 ▲북 김정은 체제 -미·중, 김정은 체제 `연착륙` 발빠른 행보 -"아랍에 SNS세대, 북엔 식량난 세대"..젊은층 폭발 직전 -사망장소, 열차? 관저·집무실 배제 못해 -이영호·이용무 군실세로..우동측도 급부상 -국제적 고립·화폐개혁 실패 `최악의 경제 유산` 물려받아 -개성공단 28~29일 임시휴업 ▲경제 -전력 피크요금제 확대..중기 "연 1억 더 낼판" -울산, 2년 연속 최고 부자도시 ▲금융 "외환은행·론스타, 외국계 펀드에 755억 배상" -우체국 금융사업 공격적 확장 -아주캐피탈, 하나로서축은행 800억에 인수 ▲정치 -박근혜 `국회 김정일 조문단` 제안 거부 -"김정일 사망 전세계 동시 알아" -민주통합 전대 `40대 바람` -"동네 정보원 수준"..외교·안보 경질론 ▲국제 -미 고용·주택 `호조`..유럽도 모처럼 `반짝` -쿠바 `개혁의 닻` 올랐다 ▲해외산업 -재활용 명품 `프라이탁` 디자인 대상 품다 -"애플 2012년 시달릴 것" ▲산업 -삼성, 연말 보너스 5000억 내일 푼다 -정몽혁, 경영 보폭 넓힌다 ▲산업종합 -넥슨도 동참..IT기업 주민번호 폐기 전면 확산 -알뜰주유소 출범은 하지만.. -현대중공업, 세계일류 상품 34개로 최다 ▲IT·모바일 -KT `엔터 빅3`와 K팝 세계와 나선다 -LG, 오늘부터 프라다폰 예약 판매 ▲중소기업·벤처 -춘천 간 더존, 비용줄고 효율 높아져 `신바람` -삼화콘덴서 `일류 상품 기업` 뽑혀 ▲생활경제 -백화점, `외부 매장` 잘 나가네 -홈플러스 `SSM 논란` 피하기 꼼수? ▲증권 -북리스크 걷히니 `금융·화학주` 힘받네 -파생상품 착오거래 구제한다 -`천덕꾸러기`된 물가연동국채 -이트레이드스팩, 하이비젼 합병승인 -M&A 시장에 나온 `대한`삼총사 ▲부동산 -분당·평촌·산본 주민 "사업성 없다" 실망 -가락시영·용산터널..`건물 기부채납` 확산 -5년임대 주택도 보금자리로 공급 -지난달 미분양 5개월만에 증가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 "1급 5명 물러나라" -수능, 국어·영어 5문항씩 축소 -김정일 추모 카페 수사 착수
2011.12.21 I 문정태 기자
  • 롯데마트 `통큰 TV`, 1시간 반 만에 `매진`[TV]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오늘 롯데마트에서 '통큰 TV' 판매를 시작했죠.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지난번 '이마트 TV'보다도 훨씬 빠른 속돕니다. 서영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롯데마트의 '통큰 TV' 초기 물량 2000대가 전국에서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판매 시작 1시간 반만입니다. 서울역과 잠실 등 대형점포에는 70~100대, 다른 지역에는 30~40대의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서울역점에는 추운 날씨에도 오전 7시 반부터 일부 소비자들이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역점의 70대 물량은 개장한 지 50분 만에 동났습니다. 롯데마트는 이날 국내 가전업체 모뉴엘과 제휴해 32인치 LED TV를 전국 87개 매장에서 49만9000원에 출시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소비자의 예약 접수를 받아 내년 2월 중으로 추가 3000대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TV 제조업체도 저가 TV를 준비하고 있어, 추후 물량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쟁사인 이마트도 지난 10월 이마트 TV 초기 물량 5000대를 이틀 만에 팔았습니다. 다음 달에는 5000대 이상을 다시 한 번 판매할 계획이어서 저가TV의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서영지입니다. ▶ 관련기사 ◀☞코스피, 1840선 회복..외국인·기관 `동반 사자`☞갤럭시S·갤럭시탭 사용자 뿔났다☞獨서 삼성-애플 판세 바뀌나.."애플 특허권 제한될 수도"
2011.12.21 I 서영지 기자
굿데이 임대웅 전문가 ‘쎌바이오텍 7.40%↑’ 수익률 회복세
  • [챔피언스리그]굿데이 임대웅 전문가 ‘쎌바이오텍 7.40%↑’ 수익률 회복세
  •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78일째, 코스피가 급락 이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5.35P 상승한 1848.41%를 기록했다. 이는 김정일 사망 이후 급락했던 부분 이상의 상승으로 유로존 국채시장이 안정된 가운데 미국과 독일 등의 지표 호조가 반영된 부분이다. 대회 참가자들 역시 이틀 연속 기분 좋은 수익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굿데이 임대웅 전문가가 쎌바이오텍(049960) 7.40% 상승에 힘입어 부문 2위에 복귀한데 이어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 한국투자증권 최수영 차장 등이 나란히 5%대의 수익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1위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이 코디에스(080530) 5.07%, 셀트리온 2.55% 등 보유중인 전 종목이 상승하며 누적수익률 40%대를 회복했다. 2위 한화증권(003530) 구태은 부지점장 역시 테스(095610) 단타로 5.94%의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 30%대에 복귀했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1위 스나이퍼 김준호 전문가가 각각 3.90%, 2.10% 상승한 동방선기(099410)와 디이엔티 비중조절에 나서는며 1.61%의 수익을 더했다. 한편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는 당일 8% 이상 상승한 광명전기(017040) 고점매도에 성공하며 7.98% 수익실현한데 이어 세명전기(017510) 9.60% 상승을 묶어 당일 5.52%의 수익을 기록하며 막판 상위권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제3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12월 30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메디프론 7.80%↑’ 전일 손실 만회☞[챔피언스리그]김정일 사망 소식 타격…수익률 관리 비상☞[챔피언스리그]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누적수익률 40% 돌파’ 1위 탈환
붓의 전쟁
  • 붓의 전쟁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19일자 27면에 게재됐습니다.▲ 학정 이돈흥 `우후무등(雨後無等)`[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평화로운 전쟁이 열리고 있다. 붓의 전쟁이다. 한국 현대서예를 대표하는 세 사람이 한자리 모였다. 이들이 40년 이상 먹을 갈아오며 자신만의 서체로 갈고닦은 내공을 견준다. 학정 이돈홍, 하석 박원규, 소헌 정도준이 벌이는 `서예삼협 파주대전(書藝三俠 坡州大戰)`이다. 학정 이돈흥(64)은 우직한 서예가다. 평생 전통을 충실히 지키며 자기세계를 구축해온 대가다. 원교 이광사와 추사 김정희를 계승하며 `학정체`라는 독자적 서체를 만들어냈다. 그가 매진하는 또다른 일은 후학양성. 30년째 자비로 `학생서예대회`를 열고 있다. 학정서예연구원을 세우고 지금껏 배출한 문화생만 1만여명이 넘는다. “쓰면 쓸수록 느는 것이 눈에 보여 한 번이라도 더 써보게 된다”고 말하는 그다.  하석 박원규(64)는 학구적인 서예가다. 한국 서단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이로 꼽힌다. 문자학 소양과 필법 이론, 서학 경험에서도 최고라는 평을 받는다. 그의 글에는 이미지가 있다. 그 분방하고 활달한 이미지와 다채로운 조형어법으로 한국 서예의 지평을 넓혔다. 그 결과는 작품집 25권에 고스란히 들었다. 지난 25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발간했다. “이미 시도한 형식을 답습하지 말자, 다른 작가가 쓴 내용은 쓰지 말자”는 철저함이 그의 작업의 근간이다. ▲ 하석 박원규 `불광불급(不狂不及)`소헌 정도준(63)은 선구적인 서예가다. 뿌리 깊은 글씨로 한국 서예를 외국에 알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199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미술관 초대전 이후 국내 서예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해외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여백과 선이 이루어내는 회화적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서구의 반응을 통해 서예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선의 구사는 고전과 현대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 소헌 `여유`이들 서예 고수 3인이 붓을 들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들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서예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서예대가들이다. 같지만 다르다. 먹을 가는 한 길만 걸어왔으나 서로 다른 색채를 띠는 탓이다. 한자리에 모은 것부터 대전이다. 40년 내공을 건 진검승부다. 한길사가 창사 35주년으로 마련한 전시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북하우스 아트스페이스와 갤러리 한길을 통째로 사용한 대규모 기획전으로 펼친다. 학정, 하석, 소헌이 각각 50여점씩을 내놔 150점을 전시한다. 서예의 본질은 물론, 전통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실험을 균형있게 구성했다. 비주얼이 각광받는 요란한 시대에 고요 속에 침잠하는 붓글씨와 그 `서도`가 남아 있어야 하는 이유를 생각케 하는 자리다. 내년 2월29일까지다. 031-955-2041.
2011.12.21 I 오현주 기자
  • [김정일 사망]악재 덮친 코스피, 63포인트 폭락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1770선으로 주저앉았다. 유럽발 악재에 불안한 출발을 한 코스피는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 이후 정오를 기준으로 북한 방송을 통해 김정일 사망 소식이 나오자 급격히 낙폭이 커졌다. 19일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63.03포인트(3.43%) 내린 1776.93으로 마감했다.장 출발부터 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발 악재가 또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유로존 6개국에 대해 신용등급을 내리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약보합권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오전 중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계속 늘어나며 2%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내 1800선이 무너지며 시장 분위기는 냉랭했다.하지만 정오께 예상하지 못했던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는 급락세를 탔다. 북한 조선중앙TV 등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장은 바로 반응하며 4%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을 통한 매도 물량이 급증하며 낙폭을 키웠다.환율시장과 채권시장도 변동성을 보였다. 1160원대에서 움직이던 달러원 환율은 한때 1179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16.2원 오른 1174.80으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주말대비 33틱 급락한 104.31을 기록했다.외국인은 이날 2063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2334계약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3310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잡혔다.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은 장 막판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보험과 기관 등이 저가매수에 나섰다. 이날 기관은 총 102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도 힘을 보탰다. 1651억원을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급락세를 보였다.특히 의약품 의료정밀 기계 등이 5%대, 운수창고와 화학 서비스 전기전자 등이 4%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그밖에 전기전자 증권 제조 등이 그간 올랐던 상승분을 반납했다.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급류를 타고 밀렸다.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3.6% 빠지며 100만원을 겨우 지켰고 하이닉스(000660)는 6%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다. 또 시총 10위권 안팎에선 화학주의 타격이 컸다.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이 각각 5.2%, 6.3% 급락했다. S-Oil(010950)도 4.6% 내렸다. 김정일 사망으로 북한내 권력구도의 변화와 전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등이 불거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의 주가도 급락도 두드러졌다.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각각 7.4%, 5.7% 빠졌고 하나투어(039130)는 4.7% 내렸다. 전쟁에 대한 우려감도 일부 불거지며 농심(004370)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양식품(003230)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금요일보다 2억주 가까이 증가한 6억7668만주, 거래대금도 2조2000억원 증가한 6조581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70개 종목이 올랐다. 10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816개 종목은 내렸다. 2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슈추적 <김정일 사망>▶ 관련기사 ◀☞[김정일 사망] 코스피 폭락..1760대☞8천개 유튜브 영상, 삼성 스마트TV에 들어왔다☞코스피, 1790선 후퇴..`끝 안보이는 유럽 악재`
2011.12.19 I 김자영 기자
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신약, 日서 전립선치료제로 변신(상보)
  • 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신약, 日서 전립선치료제로 변신(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000640)은 일본 메이지 세이카 파마와 국내 개발 신약 '자이데나'의 전립선비대증 적응증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이데나는 지난 2005년 국산신약 15호로 허가받은 발기부전치료제다. 메이지 세이카 파마는 일본에서 내년 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자이데나가 그동안 발기부전치료제 용도로 사용됐지만 향후 일본에서 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양사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제약은 계약금 포함 단계별 기술료를 받을 예정이다. 일본 발매 이후에는 로열티, 원료 수출 이익을 통해 자이데나 일본 독점권 기간 동안 1000억원 이상의 누적순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독점권 기간 만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자이데나는 지난 2009년 발기부전 치료제로, 지난해 4월에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이미 미국 워너칠코트사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워너칠코트는 미국 80개 기관에서 약 1080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FDA 허가를 준비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nbsp;두 가지 질환을 같이 가지고 있는 환자의 비율은 60~70%에 달한다. 실제로 동아제약이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자이데나 1일 1회 요법 임상2상시험에서는 75%의 환자가 발기부전과 전립선 비대증을 동시에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이데나 복용 결과 발기부전 증상 개선과 함께 국제전립선증상지수도 개선돼 자이데나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이데나의 전립선비대증 적응증에 대한 이번 아웃 라이센싱 계약은 기존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으로의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데나는 현재 러시아에서 자이데나라는 동일한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폐동맥고혈압, 간문맥고혈압 등 다양한 적응증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왼쪽부터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사토 나오타다 메이지홀딩스 사장, 마츠오 마사히코 메이지세이카파마 사장▶ 관련기사 ◀☞동아제약, 日제약사와 아웃 라이센싱 계약 체결☞동아제약 "약가인하 공백 극복할 것..내년 10% 성장"☞동아제약, 소화불량 치료하는 천연물신약 발매
2011.12.19 I 천승현 기자
  • [월가시각] `실망의 이유가 석연치 않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누군가는 최근 며칠간의 약세 분위기를 `실망 장세`라고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를 추가 매입한다는 말을 안했다고 실망,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합의가 온전치 못했다고 실망,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부양 기대를 채워주지 못했다고 또 실망. 실망의 연속이니 말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실망하는 이유가 석연치 않다. ECB는 이전부터 국채 추가 매입에 부정적이었고, EU 정상회의 합의는 원론적인 것이고 세부안은 내년 3월까지 골격을 갖출 것이다. 이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연준이 당장 추가 부양책을 내놓기도 만무하니 말이다.굳이 실망했다면 그것은 과도한 기대에 따른 것이니 합리적이지 않다. 차라리 매도의 핑계를 찾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든 게 해결될 것 같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것 같아 예민해졌을 수도 있다. 기존 변동성 장세로 돌아온 셈이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의 필립 올랜도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부 3차 양적완화(QE3)를 기대했던 소수가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실망했겠지만 대체로는 예상대로였다"며 "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QE3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렵고, 경제가 붕괴되거나 급격한 디플레 양상으로 가지 않는 한 연준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점쳤다.해리스프라이빗뱅크의 잭 에이블린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시장이 연준에 실망했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투자자들은 마치 연준이 길가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지폐를 뿌리기라도 해야할 듯 생각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이날 나온 11월 소매판매도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망스러운 결과였는데, 이 역시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았나 하는 지적도 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폴 데일즈 이코노미스트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나온 좋은 판매실적이 워낙 좋았지만, 이런 높은 기대가 홀리데이 쇼핑시즌 전체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밀러 태박의 피터 부크바르 스트래티지스트는 "기대에 못미치긴 했지만 가솔린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6.2%나 증가했고 아직도 미국 경제는 탄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ESM 재원 확충에 부정적이라는 뉴스가 시장 반등을 제한했던 것과 관련, "이것은 이미 EU 정상회의에서 언급됐던 얘기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며 시장이 예민해져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블린 CIO는 "그동안 기술적인 반등랠리를 보여온 게 시장이라면 최근 이틀간엔 과매도 상태를 보였다"며 시장이 다시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술적으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이며 중기 추세선인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마무리됐다는 점이다.
2011.12.14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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