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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지역 소식]강남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 강남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강남구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30분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 카운트다운 행사가 끝나면 불꽃쇼와 함께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피겨여왕`김연아씨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 등의 신년 축하 메시지가 전광판을 통해 들을 수 있다. ◆ 금천구, 대사증후군관리사업 금천구 보건소는 만 30세~64세 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실시한다. 검진 희망자는 금천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진센터(02-2627-2738)로 연락, 원하는 검진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복부둘레, 혈압, 중성지방(TG),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을 검사할 수 있다. ◆ 마포구, 입양축하금 지원 마포구가 입양축하금 지원조례를 제정, 내년 1월부터 입양가정에 입양축하금을 지원한다. 비장애아동 100만원, 장애아동 2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2012년 이후 입양 전문기관을 통해 입양한 입양가정 중 입양신고일 현재 1년 이상 마포구 거주 가정이다. 02-3153-8932 ◆ 양천구, 금연클리닉 운영 주1회 6주간 금연상담을 받는 일정의 금연클리닉이다. 금단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니코틴 패치, 금연 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금연 한방침 시술과 행동요법도 알려준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준다. ◆ 영등포구, 아파트 담 허물고 녹지 조성 영등포구는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 벽면과 양평동 삼천리 아파트의 열린녹지 조성을 마쳤다. 구는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아파트 담장을 철거한 후 850㎡ 공간에 소나무와 이팝나무 등 12종 1900여주의 수목을 심어 푸른 쉼터를 조성했다. ◆ 종로구, 한부모가족에 종량제봉투 무상지급 종로구가 내년 1월 1일부터 한부모가족에게 쓰레기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최근 `종로구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매월 1인당 60리터를 지급하던 것을 1월 1일부터는 매월 1가구당 120리터를 지급한다. ◆ 중구, 남산서 2012년 해맞이 중구는 내년 1월1일 오전 7시30분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7시부터 남산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눈 후 남산 일출시간인 오전 7시47분 10초전부터 참가자 전원이 카운트다운을 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힘찬 함성을 지르는 순서로 진행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김정일 영결식..김정은 체제 본격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다음은 12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외국인 코스피서 340조 벌었다-LGD 中 공장 1만4천명 파업-삼성생명, 헤지펀드에 300억 투자-이란, 호르무즈 봉쇄 위협▲종합 -단호해진 박근혜 "패션으로 말해요"-2012 시무식은 `만남과 소통`▲신년기획-선제적 고용확대 효과는 놀라웠다..1.7조 매출이 7조로-기업 10명 뽑을 때 1명 더 뽑자-10대그룹 한곳 빼고 채용 확대·유지▲증시개방 20년-외국인, 한국증시 키운 일등공신..높아진 변동성은 부담-고배당·시세차익·탈세 국부유출 논란 이어져▲K-POP을 넘어 한류3.0-"한국 홈쇼핑은 K팝쇼를 보는 느낌" 동남아 베끼기 열풍-롯데마트, 印尼선 백화점 `대우`▲정치·외교안보 -한나라 비대위 좌장격 김종인 정책은 先 복지확대 `朴心`과 일치-민주 `국민참여경선` 흥행할까-반값등록금 예산 4000억 증액▲김정일 장례식-17년 철권통치 김정일 역사 뒤안길로-오열하는 평양..고요한 판문점-영구차 호위한 北 실세는▲환율전망-원화값 `上低下高`..3·6월 유럽위기 수습이 분수령-엔화값 고공행진 언제까지▲국제 -유럽 은행권에만 뭉칫돈 `유동성 함정`-미국은 돈 돌기 시작-金 대신 다이아몬드 투자시대 온다-푸틴, 최측근 경질-美 연준 6년만에 이사진 구성 완료할듯▲경제·금융-성동조선, 위탁경영으로 정상화-제조업 경기실사지수 3년만에 최저-김석동 "연대보증제도 반드시 철폐"-신한銀 年 6% 서민적금 내놔▲기업과 증권 -현대·기아차 세계점유율 `마의 9%` 뚫는다-1조2천억 필리핀 지하철사업 현대로템-건설이 공동 수주 ▲기업·경영 -CES `최종병기 TV`는?-CJ헬로비전, CGV폰 내놓는다-올해 키워드 `생존·자존·공존`▲과학기술/의료-두가지 성분 합친 복합약이 대세-뚱뚱하면 백신 약발 안받는다?-류머티스 관절염 치료물질 개발 ▲유통-롯데百 잠실점 1조클럽 대열에-설탕은 더 보호돼야 할 산업...-백화점 검색어 1위는 `시계`▲기업과 증권 -배당락에도 KT·전북銀·아시아나 `꿋꿋`-공모주 첫날 수익률 30%-인버스ETF 先투자는 무모-효성, 한국타이어 팔아 자금난 숨통-GS·포스코·한진·금호아시아나..계열사 161곳 공시의무 위반-`분식회계 의혹` CT&T는 어디로▲부동산-지방 부산연지동 자이 50% 뛰었는데 서울 분양가 40% 깎아줘도 안팔려-왕십리 아파트에 펜트하우스까지-리모델링 증축 분당 3만가구 수혜-지방이전 공공기관 부동산 속속 매각-은마재건축 또 오리무중동심잡는 장난감 불황 몰라요 ▲사회 -생사기로에 선 중소로펌-근로복지공단은 비리공단?-초1부터 `왕따 역할극`..그 고통 아는데 누가-고졸출신 공직자 늘린다-경찰 "보복폭력 학생 구속도 불사"◇서울경제 ▲1면 -동반성장 강행이어 준법지원인 의무화 `기업 옥죄기 어디까지`-김정일 영결식...김정은 체제 본격 가동-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이란 "원유수출 제재땐 호르무즈해협 봉쇄"-보험사 가계대출 연대보증제 폐지▲종합 -김석동 금융위원장 "금융시장 안정, 창업 中企 지원, 헤지펀드 육성"-박재완 장관 "유럽 위기에 선거·北 변수까지 내년 우리 경제 상황 녹록치 않다"-가장 비싼 상가는 청평화시장-롯데호텔, 7620만원짜리 설 선물 상품 선봬▲해설-삼성전자, 스마트폰·TV가 실적 쌍끌이..내년 영업익 20조 넘어선다 -이란,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험 현실화땐 `3차 오일쇼크`▲종합-준법지원인 의무화 "정부가 기업에 변호사 강매하는 꼴"-`나홀로 세입자`도 월세 소득공제-도로 결빙·침수 실시간으로 알려준다-北 관련 루머·테마주 금융당국 "집중감시"-실물자산 규모 10년새 2배로▲우울한 새해 경기 전망-제조업 BSI·자금사정 먹구름.."금융위기 이후 최악 될수도"-올 가계고통 역대 세번째 악화 내년엔 고용·물가 등 더 `깜깜`▲北 `김정은 시대`-北 경제난 해소 급하고 南은 유연대처..관계개선 나설듯-영결식 예상깨고 TV 생중계..체제안정 대내외 과시-北 원로·지도층 김정은에 충성 잇따라▲北 `김정은 시대`-내년초 대화 재개 가능성.."주도권 잡자" 美·中-일부 세력 `무단 조문 방북` 남남갈등 불씨만 키운다▲정치 -與비대위, MB와 선긋기 나섰다-민주통합 지도부 최종 6명은 누구-"朴쇄신안 깜짝쇼"vs"폄하는 당리당략"-미디어렙법안 연내 처리 가능성-MB "공직사회 청렴잣대 굉장히 엄격해야"-대형마트 SSM 영업시간 제한 상생법 개정 사실상 무산▲금융 -"은행 부실채권 물량 잡아라" 후끈-"보험료 비싸 상인들 엄두도 못내"-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설비 건설 輸銀, 4억弗 지원-성동조선 대주주 지분 100대1 감자-하나銀 , 지점평가 방식 개선 추진▲국제 -막대한 보유외환 장착 日 금융시장 영향력 확대 노려-"伊를 어쩌나"..국채금리 또 7%대로 치솟아-그리스 총선 내년 4월말로 늦춰-美 `환율조작국` 명단엔 中이 없었다-내년 희토류 수출물량 中, 올해 수준으로 유지-오바마, FRB 이사 후보에 금융전문가 2명 지명▲산업 -이건희 "공격경영" 정몽구 "내실강화" 최태원 "위기관리"-특수맞은 항공업계 전세기 운항 늘린다-태광산업, 국내 첫 탄소섬유 상업생산-LGD 中 난징공장 사흘째 파업-北 조문 때문에 현정은 회장 `그림자 수행女` 누구?-내년 LTE 진검승부 펼친다- CJ헬로비전 "싼 요즘제로 가입자 30만 확보할 것"-국산 LTE폰 쾌속질주..국내시장 점유율 95%▲기획-창의성 높이는 `생활속 공작실` 필수...전사회적 관심과 투자를▲산업-상생네트워크 통해 경쟁력·매출 "UP"-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신년사 "내년 `3불` 타파에 온몸 불사를 것"-올 소비시장 핵심 키워드는 `삼存시대`-같은 레스토랑 상권따라 `천차만별`▲증권 -"메리트 사라졌다" 고배당주 줄줄이 급락-실적악화 장기화 우려 LG패션 5일째 뒷걸음-넥센타이어 120% 올라 `올해의 스타주`-"고수익 가능" 보험사·기금 헤지펀드 입질 시작-해외투자자산 급감▲사회 -시행 2년째 교원능력개발평가 `도마에`-`집단 성추행` 고대 의대생, 명예훼손 추가 기소-SOS 국민 안심서비스 전국 확대▲부동산 -지방 "훨훨" 수도권 "쩔쩔"..분양시장 희비-영등포역 쪽방·집장촌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못말리는 직원 사랑` ▲과학기술-정부 기초연구 투자 늘렸더니 속속 성과-`연료전지 심장 양산` 성공-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효율 1.4배 높아진다▲교육-"등장인물에게 상장 주는 이유 표현 유도를"-"중국어 배우자" 열풍 확산◇한국경제 ▲1면 -金勞 눈치보는 민주..금융현안 역주행-"일감몰아주기 과세" 애꿎은 中企 날벼락-내년 5월 `여수엑스포` 바다의 미래 보여줄 것-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7.45% 오른다▲종합 -`뽀통령` 자리 넘보는 `폴총리`-中, 하이브리드車용 희토류 수출 제한-"준법지원인 1명 뽑을 돈이면 청년일자리 6개 만드는데.."-신문·방송 광고 `크로스판매` 금지-`모럴해저드` 저축銀 피해 구제법도 부활 조짐▲김정일 영결식-장의위원 19번 장성택, 김정은 바로 뒤에서 영구차 호위-김정은 영구차 따라가며 `눈물`..효심 부각-`홀로서기` 김정은 3대 난관 뚫을까▲정치-박근혜 비대위, 쇄신책 매주 내놓는다-두 사람 손에 넘어간 예산안-"`나꼼수` 제기 의혹까지 조사하겠다"▲소셜 3.0시대-"SNS로 뭉친 고객은 막강 왕국"..대기업도 `벌벌`-"트위터 왜곡 심하네"..정용진·김수현·장근석 줄줄이 탈퇴 ▲국제 -獨, EU서 `나홀로 호황`..수출 첫 1조유로-퍼거슨 감독 소통하며 강점을 무기화하라 -돈 굴릴 곳 못 찾는 유로존 은행들-오바마, 美 중앙은행 이사 2명 지명-이란, 원유수송로 봉쇄 압박..유가 상승▲경제 -누더기 세법..기업 稅부담 늘었는데 세수 감소-기업체감경기 급속 악화-공공기관 유연근무제 내년부터 전면 시행-가계고통, 외환위기 이후 `최고`..역대 세번째▲금융 -정책금융공사, 내년 20억弗 조달-진영욱 사장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 다할 것"-우리銀 CD 대체지표로 `코리보` 쏜다▲산업 -풍력·태양광 `잔인한 연말` 해외 수주계약 줄줄이 깨져-흑룡의 해...대기업 시무식 미리보니-LG유플러스, 전국 84개 市에 LTE망 구축▲산업·IT-CJ "헬로모바일 2년내 100만명 유치"-삼성·샤프 등 美서 5억3900만弗 배상-내년부터 `공인인증서 보안` 대폭 강화▲중소기업·과학-무역협회 중견인력센터 "중년층 500여명에 제2삶 찾아줬죠"-中企 40% "빈번한 세법개정 혼란 가중"▲생활경제 -GS-CJ홈쇼핑, 1위 놓고 `연말 전쟁`-내년 커피 전문점 `맑음`·문구 `흐림`▲증권 -헬스케어펀드 수익률 선방..브릭스 -20% `최악` -버핏, 동양생명 노린다-미래에셋운용 빛 바랜 순익 1위..350억으로 반토막-코스피 1825...사흘째 미끄럼-상장 진입로 넓혔지만 `무용지물`-전기차 테마株 `LG 진출 검토`에 꿈틀 ▲부동산 -"LH가 미분양 사주는 아파트 용지 팝니다"-법무연수원 부지 등 11곳 관리 공공기관 이전계획도 모두 마무리-청평화시장 상가 `최고가`..오피스텔 1위 `청담피엔폴루스`-분당 매화마을 1단지 등 3만가구 `리모델링 수혜`▲사회-`노블레스 오블리주` 확산..`통큰 기부` 확 늘어-경찰, 학교폭력 전담팀 가동 서장이 총괄 지휘한다-100억대 보험료 횡령 첫 적발-인천~김포 민자도로 내년 3월 착공
- ''용띠 부활'' 김광현-임태훈, 두 절친의 절실한 목표
- ▲ 김광현(왼쪽)과 임태훈[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올해 부침을 겪은 용띠 동갑 절친이 2012 용의 해를 맞아 부활을 노린다. SK 김광현, 두산 임태훈이 그 주인공이다. 김광현과 임태훈은 1988년생 동갑내기다. 두 사람은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탄탄대로를 달렸다. 나란히 2006년 쿠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 참가, 대한민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7년에는 프로에 데뷔해 임태훈이 신인왕, 이듬해 김광현이 MVP를 거머쥐었다. 어린 나이었지만 두 선수는 팀의 주축이자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해갔다. 우정도 더욱 깊어졌다. 하지만 우연인지 두 사람은 올시즌 각기 다른 이유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억에서 지원고 싶을 정도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김광현은 성적 부진, 임태훈은 스캔들에 휘말렸다. 김광현은 올시즌을 돌아보며 "일이 하나 터지면 하나 더 터지고. 나아질 것 같으면 다시 힘들고. 액땜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힘들었다. 한 두가지 힘든 게 아니었다. 한 해가 빨리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대로 첫 단추부터 잘 꿰지지 않았다. 지난 해 말부터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출발부터 불안했다. 결국 시즌 내내 투구밸런스를 찾지 못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2군까지 내려갔고 시즌 중 일본 재활센터를 찾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를 잠시 스쳐갔던 병명이 알려지며 퍼지며 심리적으로 더욱 힘들었다. 시즌 후반과 포스트시즌에 복귀했지만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시즌 성적은 4승6패, 평균 자책점 4.84. 지난 해 17승을 올린 다승왕이자 천하를 호령하던 김광현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런 그를 보며 벌써부터 끝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임태훈은 더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은 그에게 큰 부담이 됐다. 임태훈으로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사고 이후 대처에 대한 날 선 비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올시즌 성적은 19경기에 출전해 1승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은 3.79에 그쳤다. 무엇보다 더 안타까웠던 것은 임태훈의 스캔들이 터진 후 팀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 팀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이 그를 더 힘들게 했다. 그러나 이들의 시린 겨울도 올해까지만이다. 2012, 용의 해를 맞아 훌훌 털어버리고 했다. 김광현과 임태훈 모두 조용히 구슬땀을 흘리며 부활의 찬가를 부르고 있다. 김광현은 아직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어깨 슬랩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가벼운 캐치볼도 하지 않고 있다. 러닝과 웨이트, 재활 훈련이 전부다. 앞으로 2월까지는 공을 만지지 않고 재활에만 매진하겠다는 생각이다. 조금이라도 부상의 여지를 남기지 않겠다는 것. 우선 몸부터 만든 뒤 기술적인 보완은 내년 2월이나 3월즈음 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4월 시즌 복귀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 참고, 참고. 재활은 '인내의 연속',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한다. 공을 던지는게 일이었던 선수가 공을 던지지 못한다니. 김광현은 요즘 그 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모양이었다. "참는 자가 이긴다고 했으니 끝까지 참겠다"며 이를 앙물었다. '아프지 않는 것, 150이닝 이상 소화. 볼넷 50개 이하'. 그가 밝힌 내년 목표를 위해 칼을 갈고 있었다. 임태훈은 이미 올시즌부터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미리 들어갔다. 시즌 중 4주 군사훈련도 미리 다녀왔고, 막판에는 실전에 투입돼 적응을 마쳤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큰 통증없이 재활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시즌 이전 복귀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두산 관계자들의 얘기다. 현재 자신의 위치와 내일의 목표만을 생각하고 있을 뿐이었다. 연봉도 구단에 백지위임했다.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올시즌 초반 마무리로 활약했던 임태훈은 내년 시즌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김진욱 감독은 "임태훈이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면 내년 시즌 선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선발로 보직 전환은 선수 개인적으로는 전환점이 될수도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용의 해를 맞아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절친 김광현과 임태훈. 절실하게 자신들의 해를 기다리고 있는 두 젊은 용들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이마트 vs 롯데마트 장난감 전쟁.."장난이 아니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신세계와 롯데가 `장난감 시장`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장난감 전쟁`으로 불리지만 파주 아웃렛 대결에 이어 벌어지는 국내 유통 최강자를 가리는 빅매치의 연장선이다. 2007년 `토이저러스`란 해외 유명 브랜드를 매장에 들여놓은 롯데마트의 아성에 이마트가 국내 토종 브랜드인 `토이월드`를 앞세워 공략에 나선 것.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가 롯데마트에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양측의 신경전은 용어사용에서부터 시작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기존에 국내에서 선보인 적이 없던 신개념 완구 전문점 `토이 월드(Toy World)`를 선보인다"고 공언했다. ▲ 이마트의 `토이월드` 매장사실, `테마파크형` 매장은 롯데마트가 먼저 도입했다. 롯데는 지난 2007년 12월 세계 최대 완구 브랜드인 `토이저러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구로점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곳에는 직접 타볼 수 있는 장난감이나 기차 모양의 계산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매장을 구현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기존 완구 전문 매장은 완구를 구입하는 부모를 위한 `판매 매장`에 가까웠다"며 "토이월드는 실질적인 고객인 어린이들이 쇼핑은 물론, 놀이와 재미, 새로운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완구 매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키즈카페를 결합한 체험형 매장 `디보 빌리지`를 별도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토이월드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구름 기차를 비롯해 어린이 전용 3D 영화관, 요리와 영어학습 등 다목적 교실, 놀이시설인 플레이 짐과 볼풀 등 각종 체험시설을 갖췄다. 이마트 `토이월드`에서는 어린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이 있는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전체 매장 면적의 3분의 1가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매장롯데마트의 `토이저러스`는 판매공간 대비 체험공간 비율이 `토이월드`보다 다소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체험할 수 있는 장난감의 양적인 측면에서는 이마트를 압도한다는 게 롯데마트의 반론이다. 롯데마트는 총 구리점, 인천 삼산점, 잠실점, 광주 수완점, 대구율하점 등을 포함해 총 1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토이저러스는 평균 매장면적이 약 3000㎡(900여평) 규모며, 취급하는 품목이 8000여개가 되는 초대형 완구 전문점(Category Killer)이다. 이마트가 문을 연 `토이월드`의 매장 면적은 1064m²(약 322평)이며, 상품 종류는 5000여개 남짓이다. 앞으로 문을 열게 될 매장의 면적도 1호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질적인 측면에서는 후발주자인 이마트가, 양적인 측면에서는 롯데마트가 다소 우위에 서 있는 셈이다. 장난감 시장을 두고 벌이게 될 양사의 자존심 싸움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아반떼MD, K5 거래 증가..미리보는 2012년 중고차 시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보다 신차가 적게 출시돼 가치 최적기에 차를 처분하기 위한 중고차 시장의 눈치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2012년 중고차 시장은 어떤 특징을 가질까.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 먼저 베스트셀링 모델 아반떼MD와 K5의 중고차 거래 증가다. 두 모델은 신차 판매는 잘 되지만 중고차 시장에선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기존 아반떼HD, 쏘나타NF, SM5 등 동급 경쟁 모델과 세대 교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피알 국산 중고차 시세정보에 의하면 아반떼MD는 2011년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차로 12월말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1300~1900만원선으로 신차가격의 평균 90%에 해당하는 높은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이며 매매되고 있다. 출시 이후 꾸준히 중고차 검색 인기 순위 5위 이내로 높은 관심을 보였던 K5 역시 점차 증가하는 중고차 매물량과 2000~2500만원선의 중고차 시세 형성이 뚜렷해지며, 내년에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아반떼두번째는 기아차(000270) K9 출시에 따른 오피러스 중고차 가격의 하락이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중 오피러스 후속모델인 최고급 대형세단 K9을 출시할 예정. K5, K7에 이은 K시리즈의 완결판으로 점쳐지는 K9은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손꼽힌다.현대차(005380) 역시 국산 SUV 시장을 대표하는 인기모델 싼타페 신형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할 예정이나, 전문가들은 중고차 거래량이 많은 싼타페보다 대형차 오피러스 중고차 가격 변동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입차 신차 효과에 따른 중고차 매물도 증가할 전망이다. 국산 브랜드의 신차 출시가 뜸한 가운데 내년은 수입차들의 신차 전쟁이 치열하다. BMW 뉴3시리즈, 벤츠 B클래스를 비롯한 도요타 뉴캠리, 렉서스 GS35, 폭스바겐 뉴파사트, 아우디 뉴Q3 등 대부분의 인기 수입차 브랜드마다 신형 모델을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 이들은 세단, SUV, 스포츠카, 박스카, 해치백, 카브리올레 등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를 선보이며 수입차 점유율을 10% 수준까지 높여갈 전망이다. 아울러 한-미 FTA, 한-유럽 FTA에 따른 관세철폐로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기존 수입 중고차들의 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연말부터 시작된 수입차 브랜드의 가격 조정으로 수입 중고차의 가격 하락폭이 커진 상태에 신차 출시가 더해지면 기존 모델들이 중고차 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전기차 레이EV, 충전비 2천원으로 광주까지 OK☞기아차 "전기차 레이EV 2013년 일반인 판매"..가격은?☞단 2대뿐! 2012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국, 대북외교 왕따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다음은 12월22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조문외교, G2만 있고 한국은 없다 -민간 조의문 발송 허용 -리모델링 10% 더 짓는다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 유럽 화색 ▲김정일 사망 이후 -장례식에 일본 여자 마술사 초청한 까닭 -단둥은 지금.."산 사람은 살아야지" -내성생긴 금융시장 "북 리스크 크지 않다" -시장, 북보다 유럽 리스크에 4배 민감 -한국, 대북외교 왕따 -여야, `국회조문단` 정면충돌 -김정은 권력장악 어떻게 -탈북자, 영국 북대사관서 소동 ▲종합 -100원싼 알뜰 주유소 29일 출범 -연말정산 꼼수부리면 낭패 -전기차 SM3·레이 첫 세제지원 -내년초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15만명 증가 ▲국제 -ECB 유로존 은행에 무제한 대출 -일, 31년만에 무역적자 -영국 신용등급도 위태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내주초 비대위원 발표" -박지원 "중, 북한체제 안정 위해 대폭 지원할 것" -당권도전 나선 야당 차세대 3인방 ▲금융·재테크 -성동조선해양 결국 파국 치닫나 -예보, 금융사 보험요율 차등화 -예금금리 `뚝` 저축은행 속사정은 ▲기업과 증권 -삼성LED, 삼성전자 품으로 -이재용 사장이 발레 본 이유는 -한국·일본 항공노선 대지진 이전수준 회복 ▲기업·경영 -음악다운로드? 이젠 스트리밍 시대 -온세텔, 내년 3월 저가이통서비스 ▲유통 -베일벗은 홈플러스 편의점 `365플러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990원 -대형마트 완구 반값 경쟁 ▲기업과 증권 -태양광 대장주 OCI 모처럼 반짝 -외국인방향 미리 본 야간 선물시장 -식품주 재발견 -삼성전자 자사주, 사장 평균 40억..부사장 16억 -BW발행 줄잇는데 투자 `조심` ▲부동산 -정부, 노후단지 리모델링 가구수 증가·일반분양 허용 -강북 대형 뉴타운 맞대결 -`로또` 5년 임대 보금자리 나온다 ▲사회 -2014 수능 수준별로 골라서 본다 -실업급여 압류방지 통장 생긴다 -북적대는 북한학계..썰렁한 군부대앞 -경찰간부가 대전창장 PC 해킹 -판사가 2만4000불 신고 안고 출국 ◇서울경제 ▲1면 -미-중, 동북아 패권경쟁 불붙었다 -알뜰주유소 `팔 꺽기` 끝 29일 출범 -정부, 민간차원 조전 허용하기로 -이석채 KT회장, 연임 성공 ▲종합 -`왕짜증` 연말 보도블록 공사가 사라졌다 -광주·대구국세청장 명퇴..1급은 유임 -강남3구 오늘부터 투기과열지구 해제 ▲김정일 사망 이후 -중, 북체제 인정·조의 등 전광석화..`김정은 적극 끌어안기` -한미동맹에 매달려선 안돼..대중관계 재정립 등 균형 필요 -`김정은 안착` 때까지 당 중앙군사위 중심 과도통치 가능성 -`국회차원 조문단` 논란에 박근혜 "정부와 입장 맞춰야" 쐐기 -"연말까지 북 돌발악재 없을 것"..유럽·미 훈풍이 북풍 밀어냈다 ▲정치 -"326조 예산 어떻게 할것인가?"..예결위장, 여야 간사 긴급 좌담 -`박근혜 예산` 3조 마련..복지에 1조 추가투입 ▲종합 -세제개편안, 법인세 과표신설 200억 안팎 될 듯 -제품가 올린 외국계기업들 `된서리` -리터당 50원 인하 요구했지만..정유사들 겨우 40원 낮춰 -내년 석유·가스 해외개발에 118억불 투자 ▲금융 -`밑빠진 독 물붓기` 악순환..중앙회 1850억 날려 -"수수료 안 낮춰주다니"..주유소, NH카드 거부 ▲국제 -ECB 2500억~3500억유로 푼다 -FRB, 자기자본비율 4%서 5%로 -일 신평사, 자국 신용등급 첫 강등 ▲산업 -삼성 "신시장 개척, 글로벌 영토 넓혀라" -`김정일 사망` 악성코드 주의 -삼성전자, 삼성LED 합병한다 -세계일류상품 34개..현대중공업 최다 ▲산업(종합) -KT, 한국형 아이튠즈 `지니` 선봬 -홈플러스, 편의점 사업 진출 ▲증권 -외인·기관, 낙폭 컸던 IT·은행주 러브콜 -삼성전자, 외풍에도 끄덕없네 -한국형 헤지펀드 내일부터 일제히 판매 -미래에셋운용, 일서 3200억원 펀드자금 모집 ▲사회 -김정일 분양소, 온라인은 "허용"..오프라인은 "안돼" -2014 수능, 국·영 난이도 골라본다 -서울 초·중·고·특수학교 내년부터 전면 주5일 수업 -서울시, `오세훈 사람들` 물갈이 예고 ▲전국 -`중기 우수특허 사업화 지원` 성과 크다 ▲부동산 -강남3구 오늘부터 투기과열지구 해제 -세종시 아파트용지 판매 주춤 -미분양주택 5개월만에 늘어 ▲교육 -"초등 4학년은 학습능력 키울 중요 시기" -`좁은 문` 편입학 전형 본격 시작 ◇ 한국경제 ▲1면 -"북 쌀값 폭등..죽어서도 괴롭힌다" -눈·귀 막는 북한 -리모델링도 일반분양 허용 -유럽·미국발 호재 주가 급등 ▲북 김정은 체제 -미·중, 김정은 체제 `연착륙` 발빠른 행보 -"아랍에 SNS세대, 북엔 식량난 세대"..젊은층 폭발 직전 -사망장소, 열차? 관저·집무실 배제 못해 -이영호·이용무 군실세로..우동측도 급부상 -국제적 고립·화폐개혁 실패 `최악의 경제 유산` 물려받아 -개성공단 28~29일 임시휴업 ▲경제 -전력 피크요금제 확대..중기 "연 1억 더 낼판" -울산, 2년 연속 최고 부자도시 ▲금융 "외환은행·론스타, 외국계 펀드에 755억 배상" -우체국 금융사업 공격적 확장 -아주캐피탈, 하나로서축은행 800억에 인수 ▲정치 -박근혜 `국회 김정일 조문단` 제안 거부 -"김정일 사망 전세계 동시 알아" -민주통합 전대 `40대 바람` -"동네 정보원 수준"..외교·안보 경질론 ▲국제 -미 고용·주택 `호조`..유럽도 모처럼 `반짝` -쿠바 `개혁의 닻` 올랐다 ▲해외산업 -재활용 명품 `프라이탁` 디자인 대상 품다 -"애플 2012년 시달릴 것" ▲산업 -삼성, 연말 보너스 5000억 내일 푼다 -정몽혁, 경영 보폭 넓힌다 ▲산업종합 -넥슨도 동참..IT기업 주민번호 폐기 전면 확산 -알뜰주유소 출범은 하지만.. -현대중공업, 세계일류 상품 34개로 최다 ▲IT·모바일 -KT `엔터 빅3`와 K팝 세계와 나선다 -LG, 오늘부터 프라다폰 예약 판매 ▲중소기업·벤처 -춘천 간 더존, 비용줄고 효율 높아져 `신바람` -삼화콘덴서 `일류 상품 기업` 뽑혀 ▲생활경제 -백화점, `외부 매장` 잘 나가네 -홈플러스 `SSM 논란` 피하기 꼼수? ▲증권 -북리스크 걷히니 `금융·화학주` 힘받네 -파생상품 착오거래 구제한다 -`천덕꾸러기`된 물가연동국채 -이트레이드스팩, 하이비젼 합병승인 -M&A 시장에 나온 `대한`삼총사 ▲부동산 -분당·평촌·산본 주민 "사업성 없다" 실망 -가락시영·용산터널..`건물 기부채납` 확산 -5년임대 주택도 보금자리로 공급 -지난달 미분양 5개월만에 증가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 "1급 5명 물러나라" -수능, 국어·영어 5문항씩 축소 -김정일 추모 카페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