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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외
  • [클립_여행] 색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외
  • [이데일리 문화부] 색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김선겸|448쪽|넥서스북스 인도의 조드푸르는 신분제도 영향으로 푸른 도시로, 쿠바의 아바나는 살사,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같은 문화와 어우러지면서 회색 도시로 탄생했다. 여행사진 전문 기자가 도시 21곳의 빛깔을 담았다.   유럽 예술 기행록 정석범|332쪽|루비박스 1890년 7월27일 파리 북쪽의 한 작은 마을에서 총성이 울렸다. 반 고흐가 세상과 작별하던 순간, 밀밭의 까마귀떼는 일제히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유럽 곳곳의 역사를 거닐었다.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김영주|372쪽|컬처그라퍼 뉴멕시코-애리조나-네바다-캘리포니아를 가로지르는 로드무비 같은 여정이 펼쳐진다. 총 운전거리 4000km를 달리면서 황무지에서 생명을 보고 지평선이 훤하게 드러난 벌판에서 인내를 배웠다 말한다.   길 위에 내가 있었다 이기원|288쪽|라이프맵 1000여 년 전 한 수도사가 별무리를 따라가다 멈춘 곳, 순교자 `산티아고`의 무덤이다. 교황은 이곳에 순례를 오면 죄를 사한다고 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거친 수많은 순례자 얘기로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 관련기사 ◀☞[새책] 시장의 비밀 외☞[책꽂이] 인간관계가 나를 미치게 할 때 외☞30개 나라 80명 밥상 봤더니
2011.08.05 I 문화부 기자
대회 종료 D-1…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1위 탈환’
  • [챔피언스리그]대회 종료 D-1…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1위 탈환’
  • ‘제2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 대회 87일째, 코스피가 사흘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7.79P 하락한 2018.47P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더욱 강해지면서 2000선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5일 대회 종료를 하루 앞둔 참가자들 대부분 보유 종목을 매도하며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모습이다. 줄곧 증권사 부문 1위를 유지해왔던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대리는 당일 신규 편입한 종목이 하락하며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전일 메디프론 상한가에 힘입어 2위로 올라선 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이 하락 반전한 메디프론 수익실현에 나서는 한편 소폭 상승한 원익IPS(030530) 추가매수에 나서며 누적수익률을 12.12%에 맞췄다. 한편 전일 1위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대리는 신규 편입 종목의 동반 하락으로 수익률 9.15%를 반납, 누적수익률 3.95%를 기록하며 대회 종료 하루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대부분의 참가자가 보유 종목을 정리한 가운데 1위 굿데이 임대웅 참가자는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포뱅크(039290) 2.20%, 로케트전기(000420) 0.11% 상승하며 마지막까지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대학생 부문에서는 2위 고려대 공태인 참가자 보유주 전량 매도하며 누적수익률 6.86%를 기록했고, 3위 경희대 김승기 참가자는 보유주 하락으로 누적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2011년 8월 5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되는 ‘제2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는 대회 종료까지 1거래일을 남겨두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메디프론 상한가’, 막판 역전 노려☞[챔피언스리그]변동성 확대…대회 막바지 수익률 관리 전력☞[챔피언스리그]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메디프론 반등’, 수익률 회복
김범석 쿠팡 대표 "연말 1천만 회원 확보..1위 지킨다"
  • 김범석 쿠팡 대표 "연말 1천만 회원 확보..1위 지킨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탄탄한 한국형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해외에 진출시킬 계획입니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 김범석 대표의 포부다. 그는 쿠팡을 연내 국내업계 1위로 만들고, 이를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그루폰과 리빙소셜 등 해외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 대표는 독자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고, 해외까지 진출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해외 업체들의 진출이 국내 소셜 커머스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이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무시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쿠팡을 독자적으로 성장시키고, 한국형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시장을 장기적으로 보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한국형 커머스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는 해외 업체들이 국내 진입하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는 국내 서비스가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것. 김 대표는 "한국만의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어 이를 아시아 등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라며 "한국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빨라 뛰어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제기된 그루폰의 쿠팡 인수설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매각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루폰, 리빙소셜 등 많은 업체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독자적으로 성장, 국내 벤처 업계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투자금이 충분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5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기준 월 거래액 23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성장 속도가 더 빨라져 연말까지 1000만 회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연말까지 1000만 회원을 돌파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현재 여러 분야에서 1위를 하고 있는데, 곧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 1위의 소셜커머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중국게임시장 현장을 가다☞어도비 CEO "미래비전 3가지에 달려있다"☞보석으로 치장한 스마트폰 케이스..`튀어야 산다`☞올인원PC, HP-LG의 다른 전략☞`우리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쓰고 있나`☞[콘텐츠를 살리자]`로봇 알포`가 보여준 캐릭터 신경영☞`갤럭시탭 10.1 - 아이패드2`, 당신의 선택은?
2011.08.04 I 함정선 기자
  • 코스피 이틀째 급락..풋옵션 샀으면 14배 대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비관론자들이 웃었다?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코스피가 이틀 동안 110포인트 가까이 추락했다. 코스피는 단번에 2070선 아래로 내려 앉았고 시세판은 온통 파란불이 들어왔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바로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시장이다. 최대 원금의 15배가 넘게 오른 경우도 있다. 3일 행사가 260인 코스피200 풋옵션 8월물은 장 중에 15만2000원(1.52)까지 올랐다. 시장이 급락하기 전인 1일 저가는 15분의 1 수준인 1만원(0.1)이었다. 불과 3일만에 투자금의 14배를 벌 수 있었던 것. 풋옵션의 행사가란 코스피200지수가 이 가격 아래로 떨어져야 수익이 난다는 의미다. 즉 행사가 260인 풋옵션은 코스피200지수가 260 이하로 하락하면 수익이 난다. 이날 코스피200지수는 전일보다 7.60포인트(2.76%) 떨어진 267.8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266.81까지 밀렸으며 지난 1일 종가는 282.36이었다. 이밖에도 행사가 250~260대의 풋옵션은 사흘 동안 평균 10배 가량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처럼 풋 옵션의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코스피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이다. 반면 시장 상승쪽에 거는 콜옵션 시장은 암울했다. 행사가 280인 콜옵션 8월물의 가격은 사흘새 무려 18분의 1수준으로 꼬꾸라졌다. 지난 1일 최고 62만원에서 이날 장 중 3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2011.08.03 I 장영은 기자
  • (亞증시 오후)경기 불확실성 고조에 `와르르`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다 유럽 재정위기 확산 공포까지 몰아치며 일본 증시는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중국 증시는 서비스 경기 호전 소식에 약보합권에서 마무리한 게 다행이었다. 일본 증시는 2% 넘게 급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 떨어진 9637.14, 토픽스지수는 2.06% 밀린 826.59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9700선 밑으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6월28일 이후 처음으로, 일일 낙폭으로는 대지진 발생으로 시장이 혼란에 빠졌었던 지난 3월15일 이후 가장 컸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소비지표는 기대에 못 미쳤고, 채무한도 협상안 통과에 따라 미 정부의 재정지출이 줄어들면서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시장을 짓눌렀다. 이에 더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이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구두개입에도 달러-엔 환율이 77.2엔대를 오가며 엔화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은 일본 증시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출주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혼다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후지쯔 등이 3% 넘게 하락하며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냈고, 도시바와 소니, 올림푸스 등도 2~3%가량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일본과 비교하면 선전한 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3% 내린 2678.49로 마감했다. 오후 들어 등락을 반복하던 중국 증시는 장 막판 뒤로 밀리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 침체 우려에다 최근 인민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악화됐으나 지난달 서비스업 경기가 소폭 되살아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 확대를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페트로차이나와 중국인수생명보험, 궈이저우마오타이 등 일부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공상은행(ICBC)과 선화에너지 등 대다수 종목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중화권 증시도 모두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49% 밀린 8456.86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시간 오후 4시1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92% 떨어진 2만1990.63,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2.03% 내린 3112.75를 기록 중이다.
2011.08.03 I 김기훈 기자
''벼랑 끝 퇴출위기'' 추성훈, 대반전 드라마 쓸까?
  • ''벼랑 끝 퇴출위기'' 추성훈, 대반전 드라마 쓸까?
  • ▲ 추성훈(왼쪽), 비토 벨포트. 사진=슈퍼액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벼랑끝에 선 '풍운아' 추성훈(36.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대반전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 재일동포 4세 출신의 격투기 파이터 추성훈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UFC 133'에서 '광속펀치' 비토 벨포트(34.브라질)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추성훈은 최근 UFC에서 2연패를 당했다. 승리한 데뷔전과 패한 두 경기를 포함, 3경기 연속 '파이트 오브 나이트'를 수상할 만큼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다. UFC는 이기지 못하는 파이터에게 결코 자비롭지 않다. 만약 3연패를 당한다면 퇴출의 쓴맛을 볼 수도 있다. 추성훈도 그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본인의 입으로 국내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패가 길어지면 퇴출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상대가 너무 강하다. 전 UFC 챔피언 출신의 벨포트는 지금도 UFC 미들급에서 최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그의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 전광석화처럼 빠르고 정확한 펀치가 일품이다. 명성이나 객관적 기량에서 추성훈보다 한 수 위다. 현지 베팅업체들도 8대2 정도로 벨포트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경기까지 오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당초 추성훈은 지난 3월 UFC 128에서 네이트 마쿼트와 대결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일본 열도에 대지진 사태가 일어나면서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이후 다시 경기 일정이 잡혔는데 그 상대가 더욱 강력한 벨포트로 바뀌었다. 더구나 추성훈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예정된 스태프들이 스케줄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컨드 없이 경기에 나설지도 모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세컨 없이 경기를 한다는 것은 철모나 방탄조끼 없이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터에 나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추성훈은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추성훈은 최근 UFC와의 인터뷰에서 "벨포트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 역시 충분히 승산이 있다. 나도 벨포트에 못지않게 위협적인 싸움꾼"이라며 결코 피할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어쨌든 추성훈 입장에선 정면승부만이 살 길이다. 추성훈은 엘리트 유도선수 출신이지만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뒤에는 그라운드 대신 스탠딩 타격으로 승부를 거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묵직한 주먹은 상대를 한 방에 쓰러뜨리기에 충분했다. 추성훈은 이미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되살아났던 경험이 있다. 추성훈은 2006년 년 12월 31일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당시 일본 격투기의 간판스타 사쿠라바 카즈시를 쓰러뜨렸다. 하지만 경기에서 크림을 몸에 바른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무기한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10개월만에 간신히 링에 돌아온 추성훈은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당시 승승장구하던 한국계 혼혈파이터 데니스 강(34.캐나다)을 쓰러뜨리면서 화려하게 부활한 바 있다. 이번에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다. 추성훈은 현역 유도선수 시절에도 남다른 승부사로 이름을 날렸다. 추성훈의 몸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승부사 기질이 다시 발휘될 시점이다.
2011.08.03 I 이석무 기자
  • [마켓in]채권값 하락..`외국인 규제 우려`(마감)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01일 17시 2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1일 채권값이 하락했다. 예상을 넘은 물가상승률과 미국부채한도 상한 협상의 진전이란 악재를 수급으로 버텼지만 장 막판 결국 주저 앉았다. 정부의 외국인 채권투자 규제 우려 때문이었다.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0틱 하락한 102.80에 마감했다. 이틀째 10틱 이상 떨어지며 102.80선까지 내려왔다. 지난 5월6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증권·선물사가 6917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4444계약, 3094계약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는 8거래일째 이어졌다. 현물시장 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5bp 오른 3.90%, 5년물은 3bp 상승해 4.05%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24%로 전일대비 4bp, 20년물은 4.29%로 전일대비 1bp 상승했다. 통안채 1년물은 3.85%로 전일대비 2bp, 2년물은 3.97%로 3bp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채권시장은 물가상승률의 부담을 수급으로 버텼다. 개장전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4.7%로 예상치를 훌쩍 웃돌았지만, 국채선물은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국내 주식이 미국 부채한도 상한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올랐지만 국채선물은 3~4틱의 낙폭을 유지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장 마감 한시간여를 앞두고 악재가 전해졌다. 정부가 외국인의 채권투자 규모를 줄이는 방향의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매도가 속출했다. 외국계은행은 약 3000계약의 선물을 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국채 선물 3년물은 2시43분부터 3분간 20틱이나 떨어졌다. 현물시장에서는 장기물이 가장 크게 타격을 받았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간별 수익률 곡선 평탄화에 베팅하거나 기간별 금리차에 따른 이익을 노리는 기관들이 몰린 10년물이 가장 크게 금리가 올랐다. 최근 외국인이 장기물을 많이 샀다는 이유에 규제에 따른 향후 약세가 예상되면서 국내 기관이 대거 빠져 나간 이유가 컸다. 다행히 20년물은 피해는 크지 않아 10년물과 20년물의 금리차만 좁혀졌다. 장 마감후 10년물과 20년물의 금리차는 5bp에 불과해 2008년 11월12일 이후 약 33개월만에 가장 적다. 한 은행의 채권운용역은 "그동안 수급의 한 축이던 외국인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소식에 국내 기관이 매도로 돌아섰다"며 "채권시장에 악재가 한꺼번에 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작스럽게 나온 은행의 선물 매도는 규모와 성격상 외국계 은행으로 봐야 한다"며 "외국인이 빠져나갈 것에 대비해 손절성 매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이미 시장은 외국에 대한 채권규제가 나오는 것이 확정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추세적인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답했다. 이어 "외국인이 이전부터 현물 단기물을 팔기 시작했다"며 "매도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1.08.01 I 이재헌 기자
채권값 하락..`외국인 규제 우려`(마감)
  • [마켓in]채권값 하락..`외국인 규제 우려`(마감)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1일 채권값이 하락했다. 예상을 넘은 물가상승률과 미국부채한도 상한 협상의 진전이란 악재를 수급으로 버텼지만 장 막판 결국 주저 앉았다. 정부의 외국인 채권투자 규제 우려 때문이었다.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0틱 하락한 102.80에 마감했다. 이틀째 10틱 이상 떨어지며 102.80선까지 내려왔다. 지난 5월6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증권·선물사가 6917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4444계약, 3094계약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는 8거래일째 이어졌다. 현물시장 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5bp 오른 3.90%, 5년물은 3bp 상승해 4.05%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24%로 전일대비 4bp, 20년물은 4.29%로 전일대비 1bp 상승했다. 통안채 1년물은 3.85%로 전일대비 2bp, 2년물은 3.97%로 3bp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채권시장은 물가상승률의 부담을 수급으로 버텼다. 개장전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4.7%로 예상치를 훌쩍 웃돌았지만, 국채선물은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국내 주식이 미국 부채한도 상한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올랐지만 국채선물은 3~4틱의 낙폭을 유지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장 마감 한시간여를 앞두고 악재가 전해졌다. 정부가 외국인의 채권투자 규모를 줄이는 방향의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매도가 속출했다. 외국계은행은 약 3000계약의 선물을 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국채 선물 3년물은 2시43분부터 3분간 20틱이나 떨어졌다. 현물시장에서는 장기물이 가장 크게 타격을 받았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간별 수익률 곡선 평탄화에 베팅하거나 기간별 금리차에 따른 이익을 노리는 기관들이 몰린 10년물이 가장 크게 금리가 올랐다. 최근 외국인이 장기물을 많이 샀다는 이유에 규제에 따른 향후 약세가 예상되면서 국내 기관이 대거 빠져 나간 이유가 컸다. 다행히 20년물은 피해는 크지 않아 10년물과 20년물의 금리차만 좁혀졌다. 장 마감후 10년물과 20년물의 금리차는 5bp에 불과해 2008년 11월12일 이후 약 33개월만에 가장 적다. 한 은행의 채권운용역은 "그동안 수급의 한 축이던 외국인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소식에 국내 기관이 매도로 돌아섰다"며 "채권시장에 악재가 한꺼번에 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작스럽게 나온 은행의 선물 매도는 규모와 성격상 외국계 은행으로 봐야 한다"며 "외국인이 빠져나갈 것에 대비해 손절성 매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이미 시장은 외국에 대한 채권규제가 나오는 것이 확정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추세적인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답했다. 이어 "외국인이 이전부터 현물 단기물을 팔기 시작했다"며 "매도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1.08.01 I 이재헌 기자
③매코넬 의원 협상력 `눈에띄네`
  • [美채무협상 타결]③매코넬 의원 협상력 `눈에띄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 의회의 연방정부 채무한도 상향 협상이 채무한도 소진일을 이틀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이번 협상을 주도한 정치인들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지도력에는 흠집이 생긴 반면,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막판 협상을 절충시켜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부와 직접 만나 협상을 벌이는가 하면 압박과 유화를 병행하기도 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오히려 막판에 공화당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는 등 취임 초 강력한 리더십은 찾을 수 없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채무협상 난항 탓에 최근 여론조사에서 직무 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 존 베이너 하원의장존 베이너 하원의장(공화당)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당은 물론 백악관과 민주당 지지를 이끌어 내지 못하면서 협상에 무능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베이너 의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디폴트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자 정부채무 한도 `2단계 증액안`을 내놓고 하원 표결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티파티 소속 의원 등 당내 보수파 의원들이 지출삭감 규모가 턱없이 작다며 강하게 반발, 당초 예정했던 하원 판결이 하루 연기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베이너 의장은 지난달 중순 백악관과 회동 이후 향후 10년간 4조달러 예산을 줄인다는 `빅 딜` 패키지안을 합의한 바 있으나 역시 강경 보수파들 반발로 이 안 역시 포기해야 했다. ▲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반면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지난달 29일부터 각각 마련한 자체적인 채무 상한선 증액안에 대해 막판 절충을 주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매코넬 의원은 지난달 30일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을 직접 만나 물밑 협상을 진행해 협상의 돌파구를 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맥코넬 의원이 이번 협상 막바지의 중심에 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12월 세금감면 연장 협상 등에서도 물밑에서 협상력을 발휘하는 등 위기 때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결사 노릇을 했다. 이외에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 각각 3명씩 구성된 `갱 오브 식스`는 초당적 재정적자 감축안을 마련하는 등 이번 채무협상의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제안이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 반대로 결국 채택되지 않는 등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2011.08.01 I 임일곤 기자
  • GS건설, 해외 초고압시장 진출 박차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GS건설(006360)이 방글라데시 400KV(킬로볼트) 송전선로 공사를 수주, 해외 초고압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S건설은 방글라데시 전력청(PGBC)가 발주한 약 6780만 달러(한화 약 710억원) 규모의 400KV송전선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초고압 시장으로 분류되는 400KV 분야에서 첫 번째 수주. 방글라데시 가스전 지역인 비비야나에서 칼라아꼬르까지 전력을 수용하는 총 연장 170km 송전선로 2회선과 철탑 410기 등을 EPC(설계 구매 시공)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10월에 착공, 총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3월에 준공예정이다. GS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132KV 규모, 230KV규모의 송전선로 공사를 4건 수행한 바 있다. 국내 파주운정, 신포천, 새만금 등 국내 다수의 345KV 송전선로 공사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S건설은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400kV이상 초고압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서명섭 GS건설 건축사업본부 전기담당 상무는 "현재 132kV, 230kV 전력인프라 분야에는 중국, 인도 등 후발업체들이 대거 참여,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서 상무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아시아, 중동,아프리키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되고 수익성이 양호한 400KV송전선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9일)☞[종목 파파라치] MUST HAVE 증권사 추천株는 '누구'? [TV]☞GS건설, 싱가포르서 지하철 공사 2건 수주(상보)
2011.08.01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부채협상 막판 급진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집값은 떨어지는데 `수상한 땅값`-우면산 산사태 집단訴 조짐-수입삼겹살 판매 20% 늘었다▲美경제 진퇴양난-美 예상밖 저성장 쇼크..더블딥 망령 수면위로 -美 디폴트 파국 면할 듯▲정치·외교안보-8월 시작됐는데..국회는 안열리고-내년 총선 140석 놓고 與野 경쟁-`동의의결제` 8월 처리될까▲경제종합-한·EU FTA 한달..평택항 국제자동차부두 가보니-값내린 에르메스 "손님 20~30% 늘었어요"-원화값 연내 `세자릿수` 전망 힘받아-최중경 장관 "대기업 경영진 월급 지나쳐"▲국제-오바마 지지율 40%로 추락-MS "구글이 광고 위해 G메일 훔쳐본다"-163명 탄 여객기의 기적-엔화 76엔대 진입..日정부 개입 나설듯 ▲금융·재테크-성동조선 유동성위기에 輸銀 비상 -메리츠금융회장에 `한진4남` 조정호씨-만성적자 다이렉트自保 흑자전환▲기업과 증권-부진했던 일본차 하반기 대반격-네이트 신종해킹에 당했다-한국·볼리비아 리튬 배터리 합작-김승연 회장 취임 30년 `차분히`-39개 상장사 2분기 실적 점검 -퇴직연금 5% 후반 금리제시 못해 -신한투자 1인당 순익 CS 20분의 1-펀드매니저 "IT주 미워도 다시한번"▲기업·경영-전기료 인상에 절전 가전 `인기`-노키아·LG 휴대폰 `팔수록 적자`-세아베스틸, 원자로용 부품 생산 -구글, IBM 특허 1030건 확보▲중소기업·벤처-"車 원자재 고철이 폐기물이나리"-신성솔라, 효율 22% 이상 태양전지 개발-유원컴텍, 원적외선 LED조명 기술 개발▲유통-라면·과자·빙과 오늘 권장소비자가격 시행되는데-배추 1포기 3180원·상추가격 50%↑-테크노마트는 세일중-홈쇼핑에 `멘토` 열풍 ▲부동산-재건축 임대비율 절반 줄어든 고덕주공 7단지 혜택 얼마나-광교 입주 `후광효과` 활기 되찾은 수원 영통지구-개포시영 최고 35층 2148가구로 재건축 -정관신도시 등 2540가구 분양◇서울경제▲1면-포퓰리즘이 국가 흥망 가른다 -美 부채협상 급진전..극적 타결 임박 -최중경 "대기업 경영진 과다한 월급 줄여 청년층에 투자를"▲종합-상장사 70% 2분기 실적 기대 못미쳐-외국인 유학연수 수입 15년來 최고 -日의원 3명 오늘 울릉도 방문 강행-사행산업 인허가권 일원화 한다-볼리비아 리튬 확보사업 탄력 -"위·변조 꼼짝마" 새 비정액 자기앞수표 나온다▲美 부채협상 급진전-세수 증대없이 2조弗대 지출 삭감..세부안은 여전히 진통-"디폴트 불안감 해소 이르다..당분간 弱달러 지속"-넘치는 달러화 국내 유입 막아라" 은행세 등 `4중 안전장치`-"美 신용등급만 내려도 연내 1000원 붕괴"▲금융-카드 발급기준 얼마나 허술하기에 -복합직군제 도입 연봉체계 개편해야 -롯데카드 "고맙다, 프로야구"-현대·롯데캐피탈 등 中진출 눈앞에 ▲국제-글로벌 명품 "우린 불황 몰라요"-中, 고속철 사고 언론보도 원천봉쇄-`와타나베 부인`도 원화 사고 판다 -美-파키스탄 관계 더 틀어지나 ▲산업-종합상사 자원개발 성과 속속 가시화-취항 한달 김포~ 베이징 하늘길 `절반의 성공`-김승연 한화 회장 `조용한` 취임 30돌-현대·기아차, 판매실적 세계 5위-KT, 무제한 요금제 폐지-PC업계 "올인원 PC시장을 잡아라"-문구업계 히트상품 리뉴얼 바람 -중소 화장품업계, 한·EU FTA로 이중고 -어린이 고과즙 음료시장 뜨겁네 ▲증권 -IT·화학 등 대부분 업종 급전직하-기업 월지급식 상품 투자 는다-`증시 버팀목` 기관 수익률 돋보이네-금융투자사, 표준내부통제기준 간소화▲부동산-서울 아파트값 바닥 찍었나-전셋값 28개월째 올라-채권단, 벽산건설에 1000억 신규 지원 -생애최초 특별공급 경쟁률 확 높아질듯◇한국경제▲1면-`소득 40% 건보료` 시대 오나-美부채협상 막판 급진전-최중경 "대기업 경영진 월급 너무 많다"-CJ제일제당, 산업소재 진출 -서울시 작년 대대적 수해대책 세워 놓고..65개 사업중 3개만 준공▲종합·해설-`킬링필드·인종청소` 한국인이 재판한다-北주민, 또 수십억대 유산상속 소송낼 듯-한진重 `3차 정치버스` 시민들이 막았다-국내휴가 권장·물폭탄에도..해외 항공티켓 이미 동났다-경총 "시민운동 가장한 정치투쟁 즉각 멈춰라"▲경제·금융-재정부 "기초생활자 확대요구 지나쳐"-아시아나 추락 조정사 30억대 거액 보험가입-한은 수해자금 서울 中企엔 `그림의 떡`-`100만원 넘는 수표` 위·변조 어려워진다▲건강보험 재정 `빨간불`-노인의료비, 청장년층의 3배..과다지출 개선없인 `파국`-"국가지원 확대해야" vs "정부의존 커지면 사회보험 원리 훼손"▲정치-日의원 `노이즈 마케팅`에 놀아난 정치권 -휴가 가라던 MB, 물난리에 일정 고심 -100년만의 폭우도 버티는 美-김정일 동생 김경희, 두달째 자취 감춰 ▲국제 -美신용등급 위태·달러 위상 추락..디폴트 면해도 후유증 심각-안전자산으로 `대피`..金값·스위스프랑 연일 사상 최고치-中 테마파크의 `여우짓`.. 딱 80%만 베껴 로열티 한푼 안내-호주 집값 6개월째 하락 -베이징, 낡은 車 버리면 돈 준다 ▲산업-이재현의 도전..식품 넘어 산업용 소재로 `바이오 영토` 넓힌다 -BMW 첫 전기차, 베일 벗었다 -이재용, 삼성라이온스 선수단에 갤럭시탭 `깜짝 선물`-글로벌 車시장, 현대차發 `지각변동` ▲산업·IT-싸이월드 `일촌` 인맥정보도 털렸나?-매출 40배 키운 김승연..`조용한` 취임 30주년-中게임산업 `고속질주`..한국은 규제에 `발목`▲중소기업·의료산업-"적자인데 또 임금인상"..속병 난 개성공단-치과협회 vs 네트워크치과 `부당진료 논란` 격화-중남미에 디지털병원 4200억 수출▲생활경제-신라면 730원·삼양라면 700원..1년전 그대로 -신세계 센텀시티, 여름이 최대 호황 -폭우에 제습제 웃고 살충제 울고 ▲부동산-압구정 현대·갤러리아百 30층 재건축 추진 -부적격 재개발·재건축 정비업체 56곳 퇴출-아파트 계약률 `20%P 부풀리기`는 기본 ▲증권-`코스피 공포지수`는 패닉 아닌 조정후 상승에 `무게`-달러옵션, 현금 결제방식으로 바꾼다 - 현금 쌓아둔 외국인..이번주 곳간문 열까-`소액공모` 폐지전에..기업들 `막차타기` 봇물-포스코켐텍 `1조클럽` 기대에 초강세
2011.07.31 I 윤종성 기자
  • 금강산 놓고 남북 `수싸움` 계속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금강산관광지구내 재산권 문제를 놓고 남북간의 수(手)싸움이 계속되고 있다.29일 북한은 우리측이 대화에 나서라며 다시 제의한 남북 실무회담에 대해 "금강산관광지구의 남측부동산을 처분하기 위한 실천적 조치를 하겠다"고 통지했다.실천적인 조치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고, 대신 법적 처분기한이 3주일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또 처분기간동안 남측기업들이 입회하면 국제관광 참가 또는 임대, 양도, 매각 등 재산문제를 협의할 수 있지만 미입회기업은 재산권 포기로 인정하고 특구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북한의 이 같은 반응은 당장 재산을 처리한다기 보다 시간을 벌면서 우리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측 기업들과 대화통로를 열어놓고 금강산관광을 되살리려는 의지는 확실히 보이면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우리정부측의 3가지 선결조건인 `선(先)사과, 철저한 진상규명, 신변안전보장` 요구는 뒷전으로 돌리겠다는 것. 이를 통해 국내 대북정책이나 여론에 혼선과 갈등을 유발해 남북관계를 북한식으로 주도하겠다는 의도다. 북한은 이날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우리는 지난 5월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채택하면서 금강산에 부동산을 두고 있는 남측기업들이 새로운 관광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며 "만약 그들이 여기에 참가하는 경우 부동산은 그대로 있게 되며 지난 3년간 입은 경영손실액도 인차(곧) 보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산의 금강산관광독점권을 폐지한 특구법을 재산권 침해라고 지적하는 우리 정부측을 상대로 명분을 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반면 북한이 정한 남측 재산처리 시한이 오늘(29일)이지만, 법적 처분기간이라는 명분으로 시한을 사실상 연장한 배경에는 할 수 있는 `실천적 조치`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미 남측 기업의 부동산을 몰수, 동결한 상황이고, 설사 제 3자에게 양도,매각하려고 해도 남북 갈등 속에 정치적 리스크가 큰 사업에 나설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현대아산의 경우 20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 외에 50년간 사업 독점권의 대가로 4억 달러 이상을 지불했다.북측의 상태가 심각해지면, 정부 내에서는 국제관광기구(WTO) 제소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지난 78년 리비아가 미국계 회사인 텍사코 등 자국 내 외국계 석유회사를 국유화했을 때, 국제사법재판소가 나서 리비아가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했다는 결정을 내리고 피해업체 1억5200만달러어치의 원유를 주라고 결정한 전례가 있다. 그러나 최소한 북한이 정한 3주동안에는 상황이 극단적으로 가기보다는 남북간에 선언적인 공방 등 막판 기싸움이 계속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2011.07.29 I 정태선 기자
  • [마켓in]채권값 하락..`외국인 매도에 위축`(마감)
  • 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29일 16시 3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29일 채권값이 하락했다(채권금리 상승). 장 시작전 발표된 `산업활동동향`이 제시한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나오자 분위기가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다음달 1일에 발표될 물가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여전했다.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5틱 하락한 102.90에 마감했다. 이틀째 가격 상승 후 큰 폭으로 떨어지며 103선을 내줬다. 지난달 8일 이후 최저값이며 가장 큰 낙폭이다. 증권·선물사와 보험사가 각각 5263계약, 5515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만1763계약 매도우위였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현물시장은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국고 3년물과 5년물은 4bp씩 상승해 각각 3.85%, 3.9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20%로 전일대비 1bp 상승, 20년물은 4.28%로 전일대비 1bp 내렸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3.83%, 3.94%로 4bp씩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장 시작은 보합세였다. 오전 8시에 발표된 `2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해석이 시장에서 엇갈리면서 관망세가 짙었다. 6월 광공업생산은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함을 보였지만 경기선행지수는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서로 다른 시그널을 줬다. 국내 유동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바뀌면 언제든지 시장에 들어간다는 대기매수가 많았다. 하지만 외국인에 의해 분위기가 약세로 순식간에 전환됐다. 오전 10시부터 계속된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에 선물값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결국 이날 외국인은 일주일래 최대 매도량을 기록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 선물시장의 영향으로 호가 금리가 올라간채 일부 차익실현 매도와 저점매수가 섞이며 거래가 이어졌다. 장중 이자율스왑(IRS)금리의 영향으로 장기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산업생산에 대한 생각이 애매모호한데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매도하자 매수세가 잠잠해졌다"며 "물가지표에 대한 불안이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풍부하더라도 섣불리 매수에 나서기는 힘든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IRS금리와 보험사의 장기물 매수 영향으로 장기물이 꾸준히 강세였다"며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뒤따랐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외국인이 물가에 대한 전망을 좋지 않게 해 미리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국내은행의 채권운용역은 "외국인이 국채선물 기준선을 103선정도로 본 것 같다"며 "103선이 깨지자 추세적인 매도세를 이어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오늘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며 "단순한 환차익 거래인지 한국시장에서 나가려는 움직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안채 정례모집에 외국인에 의한 대행 매수가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쉽게 빠져나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07.29 I 이재헌 기자
채권값 하락..`외국인 매도에 위축`(마감)
  • [마켓in]채권값 하락..`외국인 매도에 위축`(마감)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29일 채권값이 하락했다(채권금리 상승). 장 시작전 발표된 `산업활동동향`이 제시한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나오자 분위기가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다음달 1일에 발표될 물가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여전했다.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5틱 하락한 102.90에 마감했다. 이틀째 가격 상승 후 큰 폭으로 떨어지며 103선을 내줬다. 지난달 8일 이후 최저값이며 가장 큰 낙폭이다. 증권·선물사와 보험사가 각각 5263계약, 5515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만1763계약 매도우위였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현물시장은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국고 3년물과 5년물은 4bp씩 상승해 각각 3.85%, 3.9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20%로 전일대비 1bp 상승, 20년물은 4.28%로 전일대비 1bp 내렸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3.83%, 3.94%로 4bp씩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장 시작은 보합세였다. 오전 8시에 발표된 `2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해석이 시장에서 엇갈리면서 관망세가 짙었다. 6월 광공업생산은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함을 보였지만 경기선행지수는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서로 다른 시그널을 줬다.  국내 유동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바뀌면 언제든지 시장에 들어간다는 대기매수가 많았다. 하지만 외국인에 의해 분위기가 약세로 순식간에 전환됐다. 오전 10시부터 계속된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에 선물값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결국 이날 외국인은 일주일래 최대 매도량을 기록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 선물시장의 영향으로 호가 금리가 올라간채 일부 차익실현 매도와 저점매수가 섞이며 거래가 이어졌다. 장중 이자율스왑(IRS)금리의 영향으로 장기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산업생산에 대한 생각이 애매모호한데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매도하자 매수세가 잠잠해졌다"며 "물가지표에 대한 불안이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풍부하더라도 섣불리 매수에 나서기는 힘든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IRS금리와 보험사의 장기물 매수 영향으로 장기물이 꾸준히 강세였다"며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뒤따랐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외국인이 물가에 대한 전망을 좋지 않게 해 미리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국내은행의 채권운용역은 "외국인이 국채선물 기준선을 103선정도로 본 것 같다"며 "103선이 깨지자 추세적인 매도세를 이어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오늘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며 "단순한 환차익 거래인지 한국시장에서 나가려는 움직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안채 정례모집에 외국인에 의한 대행 매수가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쉽게 빠져나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07.29 I 이재헌 기자
타이어 3사, 내일부터 휴게소 무상안전점검
  • 타이어 3사, 내일부터 휴게소 무상안전점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타이어 점검 받고, 안전운전으로 즐거운 여행길 되세요."한국타이어(000240), 넥센타이어(002350), 금호타이어(073240)가 29일부터 여름 휴가철 휴게소 무상안전점검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국 휴게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타이어 관리 지식을 알려준다.한국타이어는 29일부터 8월2일까지 망향(경부), 추풍령(경부), 여주(영동), 횡성(영동), 서산(서해), 함안(남해)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시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비치볼과 여행지도가 제공되며,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돗자리를 준다.넥센타이어도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나흘간 휴가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 점검 캠페인을 한다. 경부고속도로 평사휴게소 하행선(부산방향)과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 (강릉방향)에서 실시한다. 타이어 제조업체에 관계없이 타이어의 공기압 측정과 마모상태, 위치교환, 외관점검 등과 함께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등도 해준다.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 주차알림판, 다용도 멀티팩, 재활용 장바구니 등도 준다.금호타이어도 29일부터 8월 2일까지 기흥(경부고속도로 하행), 화성(서해안고속도로 하행), 음성(중부고속도로 하행), 강흥(영동고속도로 하행), 함안(남해고속도로 하행) 등에서 서비스를 한다. '찾아가는 서비스' 개념으로 휴게소에 주차된 차량에 찾아가 검검해 주고 물티슈, 모자, 여행지도 등도 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은 에너지 절감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기압이 부적정한 상태로 고속 주행하면 타이어 파열 등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11.07.28 I 김현아 기자
  • [마켓in]채권값 상승..`증시 하락에 반사이익`
  • 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28일 09시 5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도 주춤하자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국내 기관의 유동성이 풍부하다 보니 대기 매수가 들어왔다.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오전 9시52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6틱 상승한 103.03을 기록중이다. 은행이 193계약 순매수인 반면 증권·선물사가 294계약 매도우위다. 현물시장에서 국고 3년 10-6호는 전일대비 보합인 3.80%, 11-2호는 역시 3.82%로 전일과 같다. 국고 5년물 11-1호도 4.00%로 전일대비 보합, 국고 10년물 10-3호는 전일대비 1bp 오른 4.220%에 거래되고 있다.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뉴욕 증시가 떨어짐에 따라 국내 주식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채권시장이 이에 따른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부채한도 상한 협상이 미뤄질때마다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외국인 선물 매도세에 대해서는 "현재 20일선이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순매수를 보이기는 힘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전일 막판에 들어왔던 매수세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며 "선물이 현물에 비해 저평가됨에 따라 들어오는 매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발표되는 월말 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경우 매수는 꾸준히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7.28 I 이재헌 기자
  • [마켓in]채권값 상승..`증시 하락에 반사이익`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도 주춤하자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국내 기관의 유동성이 풍부하다 보니 대기 매수가 들어왔다.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오전 9시52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6틱 상승한 103.03을 기록중이다. 은행이 193계약 순매수인 반면 증권·선물사가 294계약 매도우위다. 현물시장에서 국고 3년 10-6호는 전일대비 보합인 3.80%, 11-2호는 역시 3.82%로 전일과 같다. 국고 5년물 11-1호도 4.00%로 전일대비 보합, 국고 10년물 10-3호는 전일대비 1bp 오른 4.220%에 거래되고 있다.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뉴욕 증시가 떨어짐에 따라 국내 주식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채권시장이 이에 따른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부채한도 상한 협상이 미뤄질때마다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외국인 선물 매도세에 대해서는 "현재 20일선이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순매수를 보이기는 힘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전일 막판에 들어왔던 매수세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며 "선물이 현물에 비해 저평가됨에 따라 들어오는 매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발표되는 월말 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경우 매수는 꾸준히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7.28 I 이재헌 기자
  • [월가시각]`소나기는 피하고 보자`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줄기를 무슨 수로 막을 수 있을까? 결국 소나기는 피하고 보는 수 밖에 없다. 지금 뉴욕증시를 보고 있노라면 이런 증시 격언만 떠오른다. 기업실적 호조니, 가격 메리트니 해봐야 증시 전체를 뒤덮고 있는 부채협상 이슈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를 걷어낼 순 없을 것 같다. 나름 꿋꿋이 버텨내던 미국 금융시장도 경제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서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시장 상황을 보면 주가지수가 장 막판으로 갈수록 투매에 가까운 매도공세에 하염없이 밀렸다. 장중에도 5년만기 미 국채 입찰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고 시장상황을 가장 빠르게 반영해주는 단기금리는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는 등 불안의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흔히 `공포지수`라고 말하는 VIX지수가 23에 육박하면서 5주일만에 최고수준까지 올라섰고 국채 디폴트 리스크를 반영하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가산금리는 사흘째 오른 62bp로, 지난해 2월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알파인뮤추얼펀드의 사라 헌트 포트폴리오매니저는 "부채협상이라는 거대한 이슈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경제지표 부진이라는 또다른 복병이 자리잡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더 비관적인 시각들까지 나오고 있다. 브라운브러더스사의 앤드류 버클리 시장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이 아직 불확실성을 제대로 프라이싱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대체로 부채협상이 막판에 극적으로 타결될 것이고 신용평가사들이 미국 국가등급을 강등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갔는데, 버클리 스트래티지스트는 S&P500지수가 1250선에서 다음 지지를 받겠지만 상황에 따라 1230선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이 아랫쪽으로의 관성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그 만큼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두 가지 가능성에 함께 대비해야할 상황이다.재니몽고메리스캇의 마크 루시니 수석스트래티지스트는 "워싱턴에서의 논쟁은 점점 더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이 논란이 길어질 수록 시장 불안은 커지고 그 만큼 가격 변동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물론 그렇다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날 새내기주로서 기세를 높은 던킨브랜즈에서 보듯이 선별적인 대응이 가능한 종목이나 업종은 분명히 있다. 스튜어트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매튜 디필리포 리서치이사는 "현재 시장은 부채협상 리스크와 양호한 기업실적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며 "기업실적이 좋게 나오고 있어 오히려 변동성 확대가 매수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필드애샛매니지먼트사의 마이클 애런스타인 매니저 역시 "시장은 지금 분명히 혼조상태"라며 "어떤 업종이나 종목, 국가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굉장히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업종, 종목, 국가도 있다"며 선별적 대응을 주문했다.
2011.07.28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이틀째↓..美디폴트 우려+지표부진(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미 의회와 정부의 부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전문가들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향후 경기침체 우려를 표시한 것이 악재였다. 주택관련 경기지표 부진도 한 몫했다. 이날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1.50포인트(0.73%) 하락한 1만2501.3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5.49포인트(0.41%) 하락한 1331.94를, 나스닥지수도도 2.84포인트(0.10%) 떨어진 2839.96을 각각 기록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부채협상이 다음달 2일까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베이너 하원의장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압박했지만, 양측의 논의는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 예상밖으로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등하긴 했지만 주택관련 지표가 부진을 보인 점도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5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0%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4.5%나 급락했다. 지난 2009년 11월 이후 1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함께 발표된 미국의 6월 신규주택 판매도 전월대비 1% 감소한 31만2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특히 블룸버그가 조사한 폴 전망치였던 32만채에도 못미쳤다.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간 반면 산업재와 소재업종 등이 약세를 주도했다. 종목별로는 예상보다 2분기 실적이 좋았던 포드자동차가 소폭 강세를 보이다 막판 1.75% 하락 반전한데 이어 제너럴 일렉트릭(GE)도 2% 하락했다. 연간 이익 전망이 시장 예상수준에 그친 3M은 5.4%나 하락했다. 실적 호조를 보이지 못한 UPS 주가도 3.32% 하락했다. 이익 급감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AK스틸이 17.46% 급락했고 US스틸도 8.29%나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판매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의 상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으로 1.23% 더 올랐다. 장마감 후 좋은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은 0.32% 상승했다. 이달 들어 S&P500 종목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구글은 이날도 0.57% 상승했다. ◇ 美주택경기지표 잇달아 부진이날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와 상무부의 신규주택 판매 등 주택관련 지표들이 미지근한 결과를 보였다.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5월에 전월보다 1.0% 상승, 2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개인들이나 주택사업자들이 봄철 활발하게 주택 구입에 나서는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20개 대도시의 전년동월대비 가격지수는 4.5%나 급락했다. 시장 전망치와 같았고, 특히 지난 2009년 11월 이후 1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 이날 함께 발표된 미국의 6월 신규주택 판매도 전월대비 1% 감소한 31만2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특히 블룸버그가 조사한 폴 전망치였던 32만채에도 못미쳤다. ◇ 월가 전문가들 "美 등급강등땐 리세션"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될 경우 새로운 경기후퇴가 발생하고,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 53명 가운데 30명인 56%가 미국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3개 신용평가사중 최소한 한 군데 이상으로부터 트리플 A등급을 잃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20%는 내년에 새로운 경기후퇴(리세션)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의 심각한 정치 갈등으로 이미 미국 경제가 충격을 받아 등급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은 45%로 절반보다 낮게 봤다. ◇ 유가하락에 소비자신뢰지수는 반등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밖으로 석 달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9.5로, 전월 수정치인 57.6보다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만에 반등한 것으로, 특히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집계한 폴 전망치인 56.0을 크게 상회했다. 이같은 소비자 신뢰지수 반등은 최근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되면서 가계 부담이 줄어든 덕으로 풀이된다. 또 잇딴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가 커진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6개월뒤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보여주는 지수는 75.4로, 지난달 하락폭을 만회했다. 다만 가계의 현재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지수는 35.7로, 전월의 36.6보다 더 낮아졌다. 또 현재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가계 비중이 44.1%로, 6월의 43.2%보다 더 늘어났다. ◇ 美정부 차 연비규정 `한발 후퇴`미국 정부가 새롭게 도입하려는 자동차 연비규정을 당초 계획보다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당초 오는 2025년까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갤런당 56.2마일까지 자동차 연비규정을 끌어올릴 계획이었지만, 이를 54.5마일로 낮추기로 했다. 미 교통환경부는 지난해 마련된 갤런당 27.3마일인 현 연비 규정을 오는 2016년까지 35.5마일로 높이는데서 한 발 더 나간 강화안을 제시했지만, 이를 다소 완화한다는 것. 블룸버그는 이번 논의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백악관이 이같은 새 연비규정안에 대해 자동차업체들이 가급적 빨리 동의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업체들의 동의를 얻으면 오는 9월30일쯤 일반에게 공표될 예정이다.
2011.07.27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또 하락..부채협상 난항+지표부진(상보)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6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미 의회와 정부의 부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택관련 경기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1.50포인트(0.73%) 하락한 1만2501.3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5.49포인트(0.41%) 하락한 1331.94를, 나스닥지수도도 2.84포인트(0.10%) 떨어진 2839.96을 각각 기록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부채협상이 다음달 2일까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베이너 하원의장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압박했지만, 양측의 논의는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 미국 주택관련 지표가 부진을 보인 점도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5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0%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4.5%나 급락했다. 지난 2009년 11월 이후 1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함께 발표된 미국의 6월 신규주택 판매도 전월대비 1% 감소한 31만2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특히 블룸버그가 조사한 폴 전망치였던 32만채에도 못미쳤다.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간 반면 산업재와 소재업종 등이 약세를 주도했다. 종목별로는 예상보다 2분기 실적이 좋았던 포드자동차가 소폭 강세를 보이다 막판 1.75% 하락 반전한데 이어 제너럴 일렉트릭(GE)도 2% 하락했다. 연간 이익 전망이 시장 예상수준에 그친 3M은 5.4%나 하락했다. 실적 호조를 보이지 못한 UPS 주가도 3.32% 하락했다.이익 급감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AK스틸이 17.46% 급락했고 US스틸도 8.29%나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판매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의 상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으로 1.23% 더 올랐다. 장마감 후 좋은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은 0.32% 상승했다. 이달 들어 S&P500 종목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구글은 이날도 0.57% 상승했다.
2011.07.27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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