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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모자라…서울 집값 1~2년 더 오를 것"
  • "새 아파트 모자라…서울 집값 1~2년 더 오를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낡은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 강남권에서, 그것도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새로 지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가 돋보이기 마련입니다. 비교할 만한 적수가 없으니 실제 가치보다 가격이 더 올라갈 수밖에요.” 정태익(35·사진) 사람과투자 대표(필명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는 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외적 영향이 없는 한 향후 1~2년 동안 서울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0대에 아파트 30채의 주인이 된 전(前) ‘삼성맨’이 알려주는 부동산 재테크로 직장생활 은퇴하기, 부자 프로젝트’를 내걸고 활동하는 유튜버다. 유튜브에 내건 문구처럼 정 대표 스스로도 삼성물산에 2009년 입사해 7년여 근무하다가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막연하게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월급만으론 불가능했다. 대학생 때부터 주식시장에 투자했지만 한계가 보였다. 대출이 가능한 부동산 시장으로 눈 돌리게 된 계기다.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 사는 것)라는 용어조차 없던 2011년 말 자본금 4600만원으로 지방에서 전세 낀 아파트 6채를 샀다. 그게 첫 시작이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며 전셋값이 어느덧 초기 투자했던 매매가격을 넘어섰고, 투자하는 아파트 30채까지 늘릴 수 있었다. 정 대표는 “지금 와서 그땐 집 사기에 좋았던 시기라고 말하지만 당시는 곧 부동산시장이 망할 것처럼 말해 아무도 집 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부동산 정책 기조가 이어지는 한 서울 집값 상승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집값을 안정시키려면 수요가 있는 곳에 주택을 공급하거나 공급이 많은 곳으로 수요를 분산시키는, 두 가지 대안이 있는데 지금 정부는 두 측면에서 모두 손을 놓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 대표는 “그렇잖아도 서울 주택시장엔 지방보다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데다 가격 오름 폭도 적어 서서히 서울 부동산으로 수요가 몰려들던 찰나였다”며 “수요를 강제로 누르려는 정부 대책이 부동산 폭등기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높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을 고려하면 서울 집값 대부분이 거품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서울 아파트의 30%가 30년 이상 됐고, 4층 이하 주택 70%가 지은 지 20년 넘었다”며 “정부가 재건축도, 분양도 규제로 막아둬 추가 공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신축 아파트가 비싸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는 준공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주변 인프라 구축까지 고려하면 완벽한 대안이 아니다”라며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수요가 몰리는 곳에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2018.09.07 I 경계영 기자
손수호 변호사 “양예원 사건, 눈물이 증거일 수 없어…눈물 제거하고 보자”
  • 손수호 변호사 “양예원 사건, 눈물이 증거일 수 없어…눈물 제거하고 보자”
  • 5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유튜버 촬영물 유포 및 강제추행 사건’ 제1회 공판을 방청한 양예원 씨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지난 5일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의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와 관련한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손수호 변호사가 “냉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재판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손 변호사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해당 사건에 대한 전말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제 재판이다. 그렇다면 법정 외에서의 인터뷰라든지 양측의 진실 공방을 떠올리지 말고 고소인 등 관련자들의 직업, 외모, 성별 이런 것도 고려하지 말고 오직 증거만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눈물을 제거하고 사건을 보자. 눈물이 곧 증거일 수는 없다. 객관적인 증거만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손 변호사는 “촬영 당시 강요와 감금, 강제 추행 이런 부분들과 촬영된 사진의 불법 유출 여부, 크게 이 두 가지로 나눠야 한다”며 “설령 양씨가 당시 사진 촬영에 동의했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후에 동의 없이 유포됐다면 그 자체로 범죄가 된다. 이 부분은 법원에서 진위를 가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손 변호사는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그는 “해당 소송이 보도되고 나서 한 달 만에 사람들이 42만 번 (양씨의) 사진을 봤다. 일부 음란 사이트에는 양씨 이름이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해외 성인 사이트에도 양씨의 사진을 보기 위한 여러 검색어가 올라왔다”면서 “이게 바로 2차 피해다. 호기심에 한번 찾아보는 행위가 범죄에 가담하는 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양씨가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유출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양씨는 “2015년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위해 찾은 한 스튜디오에서 감금된 상태로 강제 추행을 당했고, 당시 촬영한 사진들이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양씨는 ‘비공개 사진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와 함께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정씨가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하면서 정씨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경찰은 최씨를 포함해 촬영자 3명, 사진 판매자 1명, 사진 헤비 업로더 1명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5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이진용 부장 판사) 심리로 첫 공판이 열렸고, 모집책 최씨는 사진 유포 혐의는 인정했으나 성추행은 부인했다. 다음 재판은 10월 10일, 24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2018.09.06 I 장구슬 기자
"힘들고 무서웠다"…양예원, 긴머리 싹둑 자르고 첫 재판 참석
  • "힘들고 무서웠다"…양예원, 긴머리 싹둑 자르고 첫 재판 참석
  • 5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유튜버 촬영물 유포 및 강제추행 사건’ 제1회 공판을 방청한 피해자 양예원씨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 5월 ‘비공개 촬영회’에서 노출사진을 강요받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 씨가 오랜 침묵을 깨고 대중 앞에 나섰다. 약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양 씨는 짧게 짜른 머리와 수척해진 모습으로 5일 언론의 카메라 앞에 섰다.양 씨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 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모(45)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제1회 공판기일에 피해자 자격으로 출석했다.앞서 지난 5월 17일 양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성범죄 피해사실 고백했다. 그는 3년 전 피팅모델 시절 스튜디오 실장 등에게 성추행을 당했으며, 당시 찍은 사진이 최근 음란사이트에 유출돼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이후 범재 발생지로 지목된 스튜디오를 운영했던 주요 피의자에게 비난이 쏟아졌고, 그는 한강 다리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따라 사망한 피의자에 대한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사진=양예원 유튜브 영상 캡쳐)이날 재판을 마친 양 씨는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 서서 “많이 답답했고 힘들고 무서웠다. 괜히 말했나, 괜히 문제를 제기했나 하는 후회도 했지만 힘들다고 여기서 놔버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 것이고 저 사람들(피고인) 처벌도 안 받고 끝나는 거로 생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특히 이날 양 씨는 유튜브 영상에 담긴 4개월 전 모습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폭로당시 긴 머리를 하고 있던 양씨는 짧게 자른 숏컷 헤어스타일과 더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힘겹게 말을 이어가던 양 씨는 “잘 이겨내려고 버티고 또 버티고 있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양씨 변호인은 “현재 양씨에 대한 2차 가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만약 재판 일부 과정이 비공개될 경우 갖은 추측과 함께 또 다른 2차 가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피해자가 용기를 내 공개한 사건이고 공개한 재판”이라며 “(국민들이) 끝까지 재판을 함께 지켜보고 이를 통해 다른 피해자들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양씨는 오는 10월 10일 예정된 2차 공판기일에는 직접 법정에 출석해 피해자 증언에 나서기로 했다. 양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 증인신문을 공개재판으로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18.09.05 I 김민정 기자
'양예원 사건' 모집책 "사진 유포는 인정, 추행은 부인"
  • '양예원 사건' 모집책 "사진 유포는 인정, 추행은 부인"
  • 5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유튜버 촬영물 유포 및 강제추행 사건’ 제1회 공판을 방청한 피해자 양예원씨와 이은의 변호사가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의 비공개 촬영 노출사진을 유출하고 양씨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촬영 동호인 모집책 최모(45)씨가 유출 혐의는 인정했으나 추행은 부인했다.5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이진용 부장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지인들에게 양씨의 사진을 유출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라면서도 “양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최씨는 지난 2015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스튜디오에서 이뤄진 비공개 사진 촬영 과정에서 양씨를 추행(강제 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유출(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작년 6월께 양씨의 노출사진 115장을 73회에 걸쳐 지인들에게 전송하고 배포했다. 양씨는 ‘사진 비공개’를 계약 조건으로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최씨가 2번의 사진 촬영회에서 양씨 등 피해자 2명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최씨의 변호인은 “두 번의 사진 촬영회 중 한 번은 참석했는지조차 불확실하다”라면서도 “나머지 한 번의 사진 촬영회는 참석했으나 신체접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전 경찰 수사 당시 최씨는 “촬영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사진을 담은 저장장치를 분실했다”며 유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내내 최씨는 고개를 떨구고 침묵을 유지했다. 다음 재판은 10월 10일, 24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서 양씨의 변호인인 이은희 변호사는 발언권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피해자와 관련 된 재판에 대해서는 공개 재판을 요구한다”며 “공개 재판을 통해 양씨에게 행해지는 2차 가해에 대해서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유투버 양예원씨 (사진=양예원 페이스북)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사건은 양씨가 지난 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 유출과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양씨는 “3년 전 촬영한 사진들이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됐다”며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20여 명의 남성에게 둘러싸여 노출이 심한 속옷만 입은 채 강압적 사진 촬영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씨는 최씨와 함께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정씨는 지난달 경기도 구리시 암사대교에서 투신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정씨는 당시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이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양씨의 주장 이후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모두 8명까지 늘었다. 이에 경찰은 최씨를 포함해 피해 여성의 노출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유포자 6명을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2018.09.05 I 황현규 기자
'양예원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사건' 오늘 첫 재판
  • '양예원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사건' 오늘 첫 재판
  • 유튜버 양예원 씨에 대한 신체노출 스튜디오 사진을 음란물 사이트에 재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 모씨가 지난 5월 2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서 나와 서울서부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의 비공개 촬영 노출사진을 최초로 촬영해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촬영 동호인 모집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5일 오전 10시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의 1회 공판기일을 심리한다.최씨는 지난 2015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스튜디오에서 이뤄진 비공개 사진 촬영 과정에서 양씨를 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 당시 최씨는 “촬영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사진을 담은 저장장치를 분실했다”며 유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올해 초 양씨의 노출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최씨가 최초 유출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했다.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사건은 양씨가 지난 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 유출과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양씨는 “3년 전 촬영한 사진들이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됐다”며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20여 명의 남성에게 둘러싸여 노출이 심한 속옷만 입은 채 강압적 사진 촬영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씨는 최씨와 함께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정씨는 지난달 경기도 구리시 암사대교에서 투신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정씨는 당시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이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2018.09.05 I 황현규 기자
'유튜버' 나나멜리, 자작곡 앞세워 본격 가수 데뷔
  • '유튜버' 나나멜리, 자작곡 앞세워 본격 가수 데뷔
  • 나나멜리(사진=엔에스씨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싱어송라이트 나나멜리(Nana Mellie)가 가수로 본격 데뷔했다. 나나멜리는 가수 진원, 지애, 경다솜, 히키, 조이파크, 프리든, 보이텔로 등이 소속된 엔에스씨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일 데뷔 싱글앨범 ‘Falling’을 발표했다.소속사 측에 따르면 나나멜리는 노래를 부르는 유튜버 활동으로 음악성을 검증받았다. 미국 실용음악 명문 ‘MI(Musicians Institute)’에서 음악공부를 했며 보컬 재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탁월한 실력을 겸비한 재원이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Falling’과 수록곡 ‘Have This Heart’ 2곡이 실렸다. 모두 나나멜리가 작사와 작곡했다.타이틀곡 ‘Falling’은 이제 막 사랑이 시작된 여인의 설렘과 기분을 표현한 곡이다. 마치 환상 속 사랑의 감정과 느낌을 음악에 풀어 놓은 듯 멜로디와 묘한 음색이 어우러진다.수록곡 ‘Have This Heart’는 설렘을 주제로 담은 곡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생기는 설렘, 힘든 일을 마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설렘, 꿈을 꾸는 설렘 등을 나나멜리만의 독특한 창법과 화법으로 세련되게 표현했다.소속사 관계자는 “나나멜리는 소속 가수인 경다솜과 다수의 음악인이 추천해 영입하게 됐다”며 “좋은 재능이 많은 만큼 앞으로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09.03 I 김은구 기자
본느 "브랜드 사업 강화로 성장동력 마련"
  • [IPO출사표]본느 "브랜드 사업 강화로 성장동력 마련"
  • 이현진 본느 경영기획실 팀장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전략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본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브랜드 사업은 향후 성장동력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현진 본느 경영기획실 팀장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0년 5개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로 성장하고, 1000억원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있는 본느는 에이치엠씨제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10월 26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본느는 고객사에 제품을 역제안해 개발, 생산, 공급하는 방식의 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킨케어·메이크업·바디케어·헤어케어·염색제품·네일케어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중 하나인 `터치인솔`은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해외 화장품 편집매장인 미국 세포라에 입점돼 있다. 또 국내 브랜드 최초로 세포라가 제작한 `슈퍼스타 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본느는 현재 27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세계 4000여개 매장에 입점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236억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 수출로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억원, 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올해 실적이 지난해 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팀장은 “ODM 사업의 경우 3개월 전에 수주를 받는데, 오는 11월까지 물량은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며 “해외 수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10월 홈쇼핑 채널을 통항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올 하반기 국내에서 추가적으로 5개 홈쇼핑 채널에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좋은 브랜드 사업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브랜드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 18%에서 올 상반기 41%로 확대됐다.중국시장 진출 본격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중국 세포라와 공동 브랜드 `스테이지 큐`를 개발해 지난 5월 기준 81개 매장에 입점했다. 오는 10월부터는 250개 전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터치인솔 브랜드도 내년 상반기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런칭할 예정이다. ODM 사업 매출처 확대도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화장품기업 로레알 그룹의 산하 브랜드 키엘에 마스크팩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확정 재주문을 4회 확보한 상황이다. 터치인솔은 미국에서 1100여개의 편집매장을 보유한 얼타 입점에 성공했다. 이 팀장은 “로레알 내부 협력사 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하면서 다른 브랜드와의 계약도 타진하고 있다”며 “ODM 고객사의 재주문율은 지난 2015년 65.5%에서 지난해 83.5%로 올랐다”고 강조했다.또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북미권에 집중해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회사는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고, 해외 박람회남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직접적으로 해외 고객사와 접촉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수익성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공모자금을 활용해 지난 6월 서울 문정동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차입금 중 45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또 북미권 박람회나 전시회에 참여하는데 사용하고, 국내에서 추가적인 마케팅에도 쓰일 예정이다.
2018.09.03 I 이후섭 기자
본느 "브랜드 사업 강화로 성장동력 마련"
  • [IPO출사표]본느 "브랜드 사업 강화로 성장동력 마련"
  • 이현진 본느 경영기획실 팀장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전략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본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브랜드 사업은 향후 성장동력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현진 본느 경영기획실 팀장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0년 5개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로 성장하고, 1000억원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있는 본느는 에이치엠씨제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10월 26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본느는 고객사에 제품을 역제안해 개발, 생산, 공급하는 방식의 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킨케어·메이크업·바디케어·헤어케어·염색제품·네일케어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중 하나인 `터치인솔`은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해외 화장품 편집매장인 미국 세포라에 입점돼 있다. 또 국내 브랜드 최초로 세포라가 제작한 `슈퍼스타 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본느는 현재 27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세계 4000여개 매장에 입점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236억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 수출로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억원, 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올해 실적이 지난해 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팀장은 “ODM 사업의 경우 3개월 전에 수주를 받는데, 오는 11월까지 물량은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며 “해외 수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10월 홈쇼핑 채널을 통항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올 하반기 국내에서 추가적으로 5개 홈쇼핑 채널에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좋은 브랜드 사업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브랜드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 18%에서 올 상반기 41%로 확대됐다.중국시장 진출 본격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중국 세포라와 공동 브랜드 `스테이지 큐`를 개발해 지난 5월 기준 81개 매장에 입점했다. 오는 10월부터는 250개 전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터치인솔 브랜드도 내년 상반기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런칭할 예정이다. ODM 사업 매출처 확대도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화장품기업 로레알 그룹의 산하 브랜드 키엘에 마스크팩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확정 재주문을 4회 확보한 상황이다. 터치인솔은 미국에서 1100여개의 편집매장을 보유한 얼타 입점에 성공했다. 이 팀장은 “로레알 내부 협력사 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하면서 다른 브랜드와의 계약도 타진하고 있다”며 “ODM 고객사의 재주문율은 지난 2015년 65.5%에서 지난해 83.5%로 올랐다”고 강조했다.또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북미권에 집중해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회사는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고, 해외 박람회남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직접적으로 해외 고객사와 접촉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수익성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공모자금을 활용해 지난 6월 서울 문정동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차입금 중 45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또 북미권 박람회나 전시회에 참여하는데 사용하고, 국내에서 추가적인 마케팅에도 쓰일 예정이다.
2018.09.03 I 이후섭 기자
최승호 MBC 사장 "신뢰회복 위해 노력, 충분치 않아"
  • 최승호 MBC 사장 "신뢰회복 위해 노력, 충분치 않아"
  • 사진=MBC 제공사진=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최승호 MBC 사장이 시청자와 직접 대화에 나선다. MBC는 방송의 날을 맞아 특집 ‘시청자가 주인이다’를 편성, 방송의 날인 9월 3일(월요일) 오후 5시 10분 방송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방송은 급변하는 방송 환경 속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상파 방송, 그리고 그 속에서 방송이 나아갈 길에 대해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8일 취임한 이후, 최승호 사장은 MBC 재건과 경쟁력 회복을 위해 “가장 절실하고 유일한 해결방법은 한 가지뿐” 이라며 시청자의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또한 ‘새로움을 탐험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즐겁고 유익하면서도 문화적 독창성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한편, 전국의 MBC 구성원은 물론 외주제작사의 제작진도 함께하는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최 사장은 “MBC 내부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시청자들에게 설명하고, MBC에 대한 거침없는 지적,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기 위해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녹화에 참여한 최승호 사장은 “지상파의 위기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으나, 녹화에 참여해보니 생각보다 더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동안 MBC가 당시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유리한 방송을 했던 것이 사실이고 그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지만 충분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신뢰회복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녹화는 시청자 100인과 유튜버 대도서관, 허지웅 영화평론가, 방송인 김효진, 가수 지숙, 영국 출신 피터빈트,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최진봉 교수, MBC 직원 대표로 김민식 PD가 참석한 가운데 최승호 사장과 함께 지상파 위기의 본질과 시청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지상파 MBC가 나아갈 방향과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대한 격의 없는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방송의 날 특집 ‘시청자가 주인이다’는 오늘 9월 3일(월) 오후 5시 10분부터 1,2부 연속으로 방송된다.
2018.09.03 I 김윤지 기자
 유튜브 방송을 하고 싶은 40대에게
  • [WiFi카페] 유튜브 방송을 하고 싶은 40대에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곧 쉰으로 넘어갑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 채널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되죠?”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수이지만 인터넷 라디오 격인 팟캐스트 제작·운영에 대한 문의도 있습니다. 영상 제작에 대한 취미가 있는 분들도 있지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 부수입이 생긴다는 여러 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기 브랜드를 높이고 싶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 파워블로거 열풍과도 비슷한 맥락이지요. 대도서관 등 성공한 소수 유튜버들의 모습도 있습니다. 한 달에 수천만원을 번다는 말만 들으면 달콤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구독자 100만 이상의 대형 채널은 숫자도 적고, 그 반열에 오르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이들은 유튜브 시장이 달아오르기 수 년 전부터 영상을 제작하며 팬들과 호흡해왔던 이들입니다. 지금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 당신과는 전혀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지요. 사실 일반 직장인 입장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유튜버로 뛰어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유튜브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이 생각보다 박합니다. 수 만의 구독자를 모으기도 힘들고, 모은다고 해도 기실 큰 수입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자신만의 콘텐츠 영역이 확실하고 ‘취미’로 시작한다면 유튜브 채널 운영도 권장할 만한 수단입니다. 중소기업 부장으로 재직하다 2016년에 유튜브를 취미로 시작한 이종덕 씨. 미대생 출신인 이 씨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들 셋을 둔 덕에 가사 노동도 곧잘 했지요. 약간의 쇼맨십도 있는 그는 100명 정도의 구독자로 시작했습니다. 장비는 맥북 에어를 썼습니다. 카메라는 DSLR 등을 썼고요. 장비에 큰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장비보다 어려운 것은 편집입니다. 편집 프로그램이 맥북에 잘 갖춰져 있다고는 하지만 처음부터 잘하기 어렵습니다. 1분의 영상을 만들면서도 몇 시간을 쓰곤 했지요. 편집된 영상을 인터넷 업로드용으로 변환하고, 또 유튜브에 올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시 말해 제작과 편집에 시간 내기가 일반 직장인 입장에서는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다행히 이 씨는 술을 안 먹는 사람입니다. 저녁 회식도 많지 않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고요. 육아가 아니라면 자기 취미생활에 할애할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설사 일이 늦게 끝난다고 해도 맨 정신으로 새벽까지 편집과 제작을 할 수 있지요. 더욱이 자기 생활과 밀착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삼형제를 위한 요리를 만들면서 영상을 찍거나, 새로운 가전제품을 사고 개봉하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식이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운영 기간이 만 2년여가 된 현재 이 씨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1800명입니다. 그의 콘텐츠 중 상당수가 1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고 부수입은 쏠쏠하다고 말하기 힘드나, 기업들의 간접 광고(PPL) 요청이 간간이 있습니다. 이 씨의 가장 큰 장점은 요리와 가사 일을 자기 콘텐츠로 특화시켜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취미로 하면서 큰 욕심을 안 부린 덕분이지요. 이제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개설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올리면 됩니다. 여기에 편집이란 정성을 들인다면 어렵지 않게 구독자를 모을 수 있습니다. 다만 100에서 1000, 1000에서 1만으로 가는 그 고비 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이쪽 창작자들 전언입니다. 장기간 성과가 나지 않는 가운데 혼자만의 싸움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부수입이 생긴다는 ‘1만 구독자’ 정도를 확보하려면 편집 그 이상의 요소가 필요합니다. 자기 콘텐츠와 팬덤입니다. 이 팬덤은 구독자들의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줄 때 생깁니다. 쉽게 말해 내가 잘 알고 익숙한 ‘콘텐츠’가 구독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때 가능한 것이지요. 내가 어떤 것에 재미를 느끼고 오래 할 수 있는지, 또 남들한테 뭘 잘 알려줄 수 있는지 ‘자기 탐구’가 필요합니다. 남들 하는 방식대로 유행만 쫓아가면 오래 못 합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를 만들고 싶은가요? 첫 시작은 ‘돈’이란 것을 배제하고 내가 재미있어하는 주제를 골라 공유하는 것부터 추천드립니다. ‘취미’의 영역이라면 더 좋겠지요. 콘텐츠로 돈 버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2018.09.01 I 김유성 기자
더페이스샵, 여성 '뷰티 유튜버' 육성 나선다
  • 더페이스샵, 여성 '뷰티 유튜버' 육성 나선다
  • 더페이스샵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모집 공고 (자료=LG생활건강)[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LG생활건강(051900) 더페이스샵은 사회 진출을 원하는 여성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활동인 ‘더페이스샵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이하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더페이스샵은 오는 9월9일까지 LG생활건강과 더페이스샵 홈페이지를 통해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총 3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더페이스샵의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초년생,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 등 경제활동에 새로운 기회를 얻고 싶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본인이 직접 제작하고 출연한 3분 이내의 자기소개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더페이스샵은 뷰티와 환경을 접목해 건강한 아름다움과 친환경 생활 양식에 관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환경 분야에 전문성을 둔 비정부기구(NGO)인 ‘환경재단’과 협업할 계획이다.선발된 30명의 참가자들은 3개월간 뷰티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에 참여해 뷰티산업 트렌드, 화장품 이해 및 메이크업 노하우, 환경을 생각하는 뷰티 라이프 스타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등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또 유명 뷰티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1인 미디어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는 트레이닝 과정에도 참여한다.교육 수료 후에는 온라인 채널에 데뷔해 더페이스샵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1기로서 3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더페이스샵의 지속적인 관리도 이뤄진다.더페이스샵과 환경재단은 참가자에게 더페이스샵 브랜드 제품 및 컨텐츠 소재 제공, 뷰티크리에이터 네트워크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온라인 채널 광고 지원, 브랜드 프로모션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더페이스샵 관계자는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사회 진출을 원하는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자신만의 역량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프로그램을 목표로 한다”며 “유튜브 등 SNS 채널의 파급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로 성장한다면 더페이스샵만의 새로운 여성지원 프로그램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8 I 이성웅 기자
①방과후교실 강자 에듀파트너 "콘텐츠 차별화로 입지 굳혀"
  • [성공異야기]①방과후교실 강자 에듀파트너 "콘텐츠 차별화로 입지 굳혀"
  • 최용섭 에듀파트너 대표가 서울시 마포구 본사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노력한만큼의 연봉과 함께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직원의 비전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직원들이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27일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에듀파트너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최용섭 대표는 “직원들의 개인적인 비전을 충족해주지 못하는 기업은 오래 다니지 못할 기업”이라며 “직원들이 만족하고 오래 가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최대한 이익을 내고 최대한 성장해야 한다. 또한 여기에 기여한 직원에게는 반드시 보상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에듀파트너는 2009년 최 대표가 설립한 국내 ‘방과 후 교실’ 전문 교육기업이다. 창업 당시 사명은 웰컴스쿨이었으며, 이후 에듀케이션파트너를 거쳐 올해 6월 에듀파트너로 변경했다. 창업 초기 ‘방과 후 컴퓨터교실’ 사업을 시작으로 이후 △방과 후 영어교실인 ‘점프영어교실’ △방과 후 코딩교육 프로그램인 ‘씽크펀’(ThinkFun)을 출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전국(서울·인천·제주·대전 등) 9개 도시에 있는 사업본부를 통해 총 220개 학교에서 방과 후 교실 수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컴퓨터교실이 190개, 영어교실이 20개 정도다. 매출액은 △2015년 167억원 △2016년 188억원 △2017년 192억원 등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에듀파트너는 방과 후 컴퓨터교실 분야에 강하다. 전체 실적 중 관련 매출이 80%에 달한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코딩·문서관리 등의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최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컴퓨터를 활용, 지적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요구된다”이라며 “내년부터 초등학교 코딩교육이 의무화하는데, 공교육이 부족한 부분을 사교육에서 보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에듀파트너를 창업하기 전에 아동용 가정학습지로 유명한 중견 교육회사에서 17년 동안 근무했다. 2008년 사표를 쓰기 전까지 해당 회사에서 방과 후 교실 사업을 총괄했다. 하지만 회사가 그 해 방과 후 교실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해당 사업부에 대한 매각에 착수했다. 최 대표는 뜻을 함께 하는 일부 직원들과 의기투합, 방과 후 교실 전문업체를 창업했다.그러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최 대표는 직원 5명과 함께 초기 자본금 5000만원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구에 사무실을 차렸다. 하지만 생소한 브랜드였던 탓에 학교들과 방과 후 교실 계약을 체결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이전 직장부터 거래해온 학교들 역시 재계약이 쉽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사업 초반 매출은 미미했다. 최 대표는 “신생 회사라는 이유로 은행에서 대출조차 받기 힘들었다”며 “창업 초기에는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수개월 간 직원들 월급을 주는 등 힘든 생활이 이어졌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무엇보다 직원들 간 결속과 믿음이 무너지는 걸 봤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최 대표는 “불안한 직원들 사이에서 ‘회사가 망하는 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는 등 분위기가 안좋았다”며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직원들에게 확신을 심어줄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우선 금전적으로 부족한 와중에도 자신의 차량을 고급 세단으로 교체했다. 최 대표는 “회사 대표의 차종은 그 회사가 잘 나가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로 비쳐질 수 있다”며 “당시엔 이런 방법으로라도 직원들을 안심시키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일산에 있던 사무실을 마포로 이전했다. 최 대표는 “마포 사무실이 일산보다 임대료가 2배 이상 비쌌다”며 “하지만 대내외적으로 서울 중심에 위치한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회사는 방과 후 교실 분야에서 자리를 잡아갔다. 2010년에는 전국 100개 이상 학교와 방과 후 교실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최 대표는 사설학원과 차별화하기 위해 가격경쟁력을 앞세웠다. 최 대표는 “당시 동네 컴퓨터학원 등록비가 한달 7만~8만원이라면 방과 후 컴퓨터교실은 3만원 정도로 저렴했다”며 “콘텐츠도 직접 만드는 한편, 교실 등 학교 인프라는 그대로 활용하다보니 사설학원에 비해 교육 여건도 좋았다”고 설명했다.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지역 강사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했다. 강사들이 학생을 가르치며 느낀 점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취합하고 교재로 엮어 내놓았다. 일례로 방과 후 컴퓨터교실의 경우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유튜버’ 관련 내용을 교육 과정에 포함했다. 최 대표는 “일반적인 사설학원과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 부분이 공모전 등 자체 콘텐츠 제작시스템”이라며 “학생들의 관심사를 비롯해 최신 이슈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현장의 강사들을 통해 살아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최 대표는 콘텐츠 역량 강화 일환으로 매년 우수 강사 100여명을 선발, 해외로 연수를 보내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성과는 곧 보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최 대표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 개인의 역량도 높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현장에서의 교육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사업부문 확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 중이다. 그는 “매년 초등학생 수가 줄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에서 유치원생으로 교육 대상을 넓히고 영어·유치원교재 등 교육 내용도 다양화하고 있다”며 “반대로 코딩 영역은 초등학교에 이어 중·고등학교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 시범적으로 일부 중·고등학교에 코딩 콘텐츠를 공급 중인데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과는 고용주와 피고용주 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생각으로 소통하며 경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용섭 에듀파트너 대표는△1968년생 △홍익대 국어교육학과 △웅진씽크빅 입사 △웅진씽크빅 스쿨사업본부 본부장 △2009년 웰컴스쿨 창업 △2013년 ‘에듀케이션파트너’ 사명 변경 △2018년 6월 ‘에듀파트너’ 사명 변경최용섭 에듀케이션파트너 대표가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018.08.28 I 권오석 기자
‘부코페’ 김준호 “인생은 장기전, 향후 코미디센터 건립”(인터뷰)
  • ‘부코페’ 김준호 “인생은 장기전, 향후 코미디센터 건립”(인터뷰)
  • 사진=부코페 사무국[부산=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10회 때는 ‘코미디센터’에서 개최하고 싶다.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어서 빨리 첫 삽을 떴으면 한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인 개그맨 김준호의 꿈은 원대했다. 지난 2013년 제 1회를 돌아보면 턱 없이 부족한 예산 1억 원을 아끼고 아껴야 했다. 어느덧 10개국 40개 팀이 무대에 오르는 국제페스티벌로 성장했다. “개그맨들이 잘 먹고 잘 사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김준호의 지난 노력 덕분이었다. 이제 코미디 시장의 중심지 역할을 할 ‘월드 코미디센터’를 꿈꾸고 있었다.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카페에서 만난 김준호는 전날 1년 중 가장 바쁜 날을 보냈다.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과 전후 행사로 눈코 뜰 새 없었다. 개막식 직전까지 전 국민의 관심사였던 태풍 솔릭 때문에 당일 새벽까지 세트를 설치 못해 마음고생도 했다. 다행히 부산 영화의전당은 태풍의 피해를 비켜갔다. 덕분에 100여 명의 아티스트와 게스트, 2800여 명 관객이 참석한 개막식은 성공리에 끝났다. 피로로 충혈된 눈에도 표정은 밝았던 이유였다.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코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옹알스’·‘이리오쇼’·‘해수욕쇼’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취학 아동이 대상인 ‘쪼아맨과 멜롱이’와 ‘영원한 오빠’ 임하룡의 디너쇼로 연령대를 확대했다. ‘코미디 스트리트’ ‘오픈 콘서트’ 등으로 무료 야외 공연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말에 그는 “아직 멀었다”며 고개를 저었다.“10회가 넘으면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 같다. 에딘버러·멜버른·몬트리올 등 영미권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페스티벌이 있고, 중국은 올해 4회를 맞았다. 양 측과 모두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위치적으로나 콘텐츠에 있어 우리나라는 가운데 있다. 소통의 중심지란 점에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시즌제를 제외한 김준호가 출연하는 고정 프로그램은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정도다. “여행 프로그램만 3개(1박2일, tvN ‘서울메이트’, SBS ‘무확행’)다. 페스티벌 때문에 해외 출장도 잦아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사진=부코페 사무국“방송에 큰 욕심이 없다”는 그의 말은 진심이었다. 지난해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14개월이 지난 현재 구독자 수는 42만 명. 10대 팬들은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보다 유튜버 ‘얼간 김준호’에 환호했다. 그는 “올해 50만 명이 목표다. 100만 명이 넘으면 하고 싶은 코미디를 하려고 한다. 우선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사람을 모으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그의 개그 캐릭터인 ‘쟈나쟈나’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도 구상 중이다. “‘개콘’과 비슷하다. ‘꺾기도’, ‘뿜엔터테인먼트’, ‘감수성’ 등 여러 코너가 있지만, 역대 ‘개콘’ 역사상 인기 1위는 아니다. 대신 꾸준히 중상위권이었다. 장기전에 강한 게 내 장점이다. 다만 요즘 고민은 철들까봐 걱정이다. 놀아야 개그맨인데 일만 하고 있다. (웃음) 이러다 철들면 안 든 척 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럼 진정성이 없다.”‘개버지’(개그맨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에게 개그 프로그램의 위기에 대해 물었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한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조차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분은 4.9%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는 “‘개콘’의 문제가 아니”라며 “지상파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이제 유튜브·공연 등 개그맨의 영역이 넓어졌다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눈물을 흘리는 슬픈 순간에도 어떻게 웃길까 생각한다”는 김준호. 그는 천생 개그맨이었다. 그에게 ‘코미디’란 무엇인지 물었다. “코미디는 패러디다. 연기까지 아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걸 재생하는 게 중요하다. 기억을 살짝 건드려 주면 많이 웃는다. 유명 CF를 따라하거나 역대 대통령을 흉내 내면 웃는 것처럼 말이다.”사진=부코페 사무국
2018.08.27 I 김윤지 기자
"배그팬들 모여라"..삼성, 갤노트9X배그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 개최
  • "배그팬들 모여라"..삼성, 갤노트9X배그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 개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 출시를 기념해 전국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노트9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갤럭시 노트9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롯데월드몰과 파미에스테이션,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광주 충장로 등에서 진행됐다. 진행은 갤럭시 팬큐레이터이자 인기 게임 유튜버 대도서관이 맡았으며 수화로도 중계됐다. 우승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갤럭시 노트9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아이템 등의 상품이 주어졌다.갤럭시 노트9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챌린지는 오는 9월21일까지 전국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매일 12시30분과 18시30분에 각각 진행된다.갤럭시 노트9은 고성능 10nm 프로세서와 1.2Gbps 다운로드 속도, 4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역대 노트 시리즈 최강의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쿨링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으로 장시간 고사양 게임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지난 8월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의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갤럭시 노트9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를 참관하기 위해 모인 수 많은 갤럭시 팬들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18.08.26 I 김혜미 기자
"코미디 사랑해주길"…여섯살 부코페, 화려한 개막식(종합)
  • "코미디 사랑해주길"…여섯살 부코페, 화려한 개막식(종합)
  • 사진=부코페 사무국[부산=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오늘밤 주인공은 개그맨.” 김준호 부코페 집행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2800개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이 부산 바다를 가득 채웠다.오거돈 부산시장과 이진복 조직위원장, 김 집행위원장은 24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들이 입장하는 블루카펫으로 시작했다. 임하룡 엄용수 이홍렬 등 원로 희극인을 비롯해 유민상 강유미 허경환 유세윤 김재우 홍윤화 김경진 고명환 등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이 자리를 빛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KBS2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종민이 함께 했으며, 유튜버 스타 공대생 등이 눈길을 끌었다.성화봉송의 주인공은 심형래. 칙칙이 캐릭터 분장으로 나선 심형래는 “꼬마들이 사인해 달라고 하더라. 지금까지 심형래를 기억해주는 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성기를 대표하는 “영구 없다”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안겼다. 갈라쇼의 시작은 송은이 신봉선 김영희 김신영 안영미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셀럽파이브의 축하 공연이었다. 리더 송은이는 “방송을 2개 정도 포기하고 왔다”고 너스레를 떤 후 “일정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코미디언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페스티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부산 출신인 신봉선은 “대한민국 코미디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스페인에서 온 저글링 공연팀 캐롤 등이 부산 시민과 만났다. 이번 부코페에는 ‘옹알스’, ‘이리오쇼’, ‘해수욕쇼’ 등 10개국 40팀이 참가해 115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미취학 아동에게 인기 있는 ‘쪼아맨과 멜롱이’ 팀부터 ‘영원한 오빠’ 임하룡의 디너쇼까지 연령대를 확대하고, ‘코미디 스트리트’ ‘오픈 콘서트’ 등으로 야외 공연의 비중을 늘린 것이 올해 특징이다.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9월2일(일)까지 10일 동안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신라스테이 해운대 볼룸,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등에서 축제를 이어간다. 사진=부코페사무국
2018.08.24 I 김윤지 기자
  • [스냅타임] "유튜브에서 만나요~"...전문 유튜버 도전하는 연예인
  • 연예인들도 비껴갈 수 없는 핫한 유튜브 세계! 연예계 활동은 물론이고 유튜브 크리에이터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9인을 모아봤다.1. 악동뮤지션 이수현: 악동뮤지션 막내 '이수현', 가창력 뒤에 숨겨진 화려한 화장 실력!T.P.O에 맞는 메이크업과 더불어 귀엽고 소소한 일상들이 킬링 포인트!!, 덕분에 80만명이 넘는 많은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2. 유병재: 웃기기로 소문난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 특히 라이브로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제목을 짓는 '제목학원 그랑프리' 방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3. 강유미: 뷰티, 먹방, 일상 등 다양한 영상을 게제하고 있는 '강유미의 좋아서 하는 채널' 종종 강유미의 절친 코미디언 '안영미'도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 보따리를 전해주는 중이다.4. 홍진영: 일상 영상 더불어 뷰티, 게임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게제 중인 홍진영! 특히 자신의 인생 파운데이션 영상을 게재해 현재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5. 에이핑크 윤보미: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 일상, 뷰티, 리뷰 등 윤보미만의 특색있는 주제로 걸그룹에 가려졌던 유쾌한 매력들을 마구 뽐내고 있다.6. 이국주: 먹방, 일상, 뷰티, 댄스 등 이국주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채널. 특히 이국주의 연예인 커버댄스가 대유잼!7. 홍윤화,김민기: 실제 코미디언 커플 홍윤화 김민기가 운영하는 '홍윤화 김민기의 꽁냥꽁냥 '. 데이트, 맛집, 일상 등 리얼 커플이 전하는 데이트 후기인 만큼 많은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8. fx 루나: fx의 리드보컬 '루나'. 메이크업, 네일아트, 다이어트 등의 걸그룹 꿀정보들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9. 김기수: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개그맨 김기수! 화장품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8.08.24 I 최민아 기자
스타필드 고양 1주년…키즈 테마파크 축제 열린다
  • 스타필드 고양 1주년…키즈 테마파크 축제 열린다
  • (사진=신세계 그룹)[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고양이 오픈 1주년을 맞아 키즈 테마파크에 맞춘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먼저 9월 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주년 기념 ‘고객감사 대축제’ 를 진행한다.카니발 콘셉트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벤트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룰렛, 인형뽑기, 타이머 게임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스피커, 3D LED 시계, 스타필드 F&B 1+1 쿠폰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5일, 26일 주말 이틀 동안에는 ‘레고 플레이 오픈 스튜디오’가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레고 놀이에는 한계가 없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레고 신제품 체험은 물론, 인기유튜버 꾹TV와 함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팽이 배틀을 통한 스토리 전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베이블레이드’ 행사와 지역대회도 스타필드 고양에서 펼쳐진다. 27일부터 9월 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베이블레이드 배틀체험을 즐길 수 있고, 9월 2일, 9일에는 베이블레이드 마스터를 이기면 한정판 ‘갓 칩 프레임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9월 1일, 8일에는 베이블레이드 지역대회도 함께 열린다. 1주년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토이킹덤 럭키박스’ 이벤트도 선보인다.5만원 이상의 완구 및 장난감들로 구성된 토이킹덤 럭키박스를 선착순 1500개 한정으로 9900원에구매할 수 있는 행사로 오전 10시 스타필드 고양 1층 3번 게이트 앞에서 진행된다. 키즈 체험공간 ‘토이킹덤 플레이’는 24일부터 31일까지 2만4000원 상당의 2시간 체험권을 1만원에 판매하며, 챔피언1250에서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7회 이용권을 정상가 14만원에서 4만원할인해 10만원에 판매한다. 어린이 놀이터 ‘위너플레이’에서도 7회 이용권을 3만원 할인한 7만5000원에 판매키로 했다. 다양한 쇼핑 혜택도 준비했다.오픈 1주년을 맞아 23일부터 9월 9일까지 의류·잡화 브랜드 중 100개의 특별한 상품을 선정해 초특가 한정 판매하는 ‘100대 상품전’을 기획했다.F&B 할인도 진행된다.‘금파’의 카레돈까스, ‘샤브보트’의 소고기샤브+음료, ‘웍’의 야끼짜장 등 맛집의 베스셀러메뉴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혜택과 더불어 ‘갓덴스시’ 생참치 해체쇼, ‘삼송빵집’ 룰렛 이벤트, ‘베키아에누보’ 와 ‘오슬로’의 아메리카노 증정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타필드 고양은 오픈 1년동안 아이들을 둔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즐겨찾는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 쇼핑몰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를 선보이는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8.08.23 I 함지현 기자
신세계인터, 유튜버와 재활용 티셔츠 판매·기부 행사
  • 신세계인터, 유튜버와 재활용 티셔츠 판매·기부 행사
  • SI랩이 와디와 협업한 티셔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패션업체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이달 18일부터 이틀간 유명 스니커즈 유튜버 와디(WADI)와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S.I_랩에서 리사이클링(재활용)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연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를 함께하는 와디(고영대)는 스니커즈 부문에서 국내 최대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버이다. 현재 약 6만명이 ‘와디의 신발장’이라는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S.I_랩은 지난 5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청담동에 연 패션업계 최초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사무실)로 다양한 패션 행사가 열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의류 재활용이라는 사회적 화두에 젊은 층이 관심 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인 와디와 협업을 기획했다. 행사 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사람들이 입지 않는 티셔츠를 기증받아 세탁한 후 새로운 디자인을 입혀 이곳에서 판매한다.유튜버 와디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번 행사를 홍보하고 헌 티셔츠 370장를 모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브랜드도 재고로 남은 티셔츠 130장을 기증하면서 이번 행사에서 티셔츠 총 500장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제품을 깨끗이 세탁한 후 와디가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주로 사용하는 ‘I KNOW NOTHING BUT RETRO’라는 문구를 프린트했다. 300장은 S.I_랩 마켓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200장은 기아대책 행복한 나눔가게에 기증한다. 또 판매 수익금 전액도 기아대책에 기부할 예정이다. 티셔츠 가격은 약 2만원이다.이종창 신세계인터내셔날 S.I_랩 담당자는 “패션 기업과 SNS스타가 이익이 아닌 사회봉사를 위해 뭉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재활용 의류에 관심이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16 I 성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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