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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돌풍부터 2012년 대선까지…대선판을 흔든 플랫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02년 대선은 당시 민주당에서도 아웃사이더로 꼽혔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승리한 선거입니다. 불과 2001년만 해도 이인제 대세론 속에 민주당 군소 후보에 속했고,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도 ‘단일화’ 논란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회창이란 존재가 워낙 강력했던 이유가 크지만, 기존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비춰진 그의 평가가 박했던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노무현이 유력 대선 후보가 된 결정적 요인 중 하나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가 꼽힙니다. 시민정치가 인터넷과 만나 노무현이라는 대통령을 낳게 된 것입니다. 신문과 방송을 통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정치인 노무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그를 평가했던 것입니다. ‘바보 노무현’이란 별명도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매체들이 붙인 ‘대쪽 이회창’과는 다른 맥락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웹’(web)이란 가상 공간을 통해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기존 여론 권력과는 다른 맥락에서 나온 그이기에 지금까지 사랑받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참고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TV를 통해 유명해졌습니다. 1990~1991년 나왔던 지상파 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통해 전국구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이죠. 현대그룹을 모티브로 한 이 드라마에서 패기 있는 젊은 사장이 나옵니다. 이 캐릭터가 ‘이명박’이었습니다. 유인촌 씨가 이 역할을 했고, 이 인연 덕에 두 사람은 정치적 동반자가 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후보로 주목받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상파 토크쇼 ‘무릎팍도사’라고 합니다. 의사 출신 벤처기업가로 잘 알려진 그였지만, ‘정치인 안철수’로 거듭다는 결정적 역할을 무릎팍도사가 한 것이죠. ◇2012년 대선, 팟캐스트가 흔들다 2002년으로부터 10년이 지난 2012년, 대선 판을 흔든 게 있으니 바로 팟캐스트입니다. 바로 정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입니다. BBK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여러 의혹을 희화화해 전달하면서 나는꼼수다는 대박을 칩니다. 한 회당 10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할 정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습니다. 2002년 웹 게시판을 통해 진보 지지층이 결집했다면, 2012년에는 팟캐스트라는 플랫폼이 진보 지지층의 저변을 넓히는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이 콘텐츠를 들으며 당시 스마트기기에 밝았던 30~40대 남성들이 정치적 유대감을 갖게 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나는꼼수다는 또 이때까지 지리멸렬했던 민주당이 회복하는 기반을 만드는 계기도 됩니다. 이른바 반이명박의 결집이 정치 세력으로 이어진 것입니다.나는꼼수다에서 떠올랐던 인물들이 여럿 있습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지목했던 진보의 기수는 바로 문재인이었습니다. 문재인이란 사람은 그전에도 주목받던 정치인이었지만, 나는꼼수다를 통해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이때 팟캐스트는 기존 미디어들이 독점하던 ‘아젠다셋팅’(의제설정)의 기능까지 하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이명박 결집입니다. 2000년대를 기점으로 ‘언론이 만드는 유력 정치인의 전형’은 붕괴되기 시작했고 2012년 대선이 이를 극명하게 드러냈다고 봅니다. ◇2022년 대선, 대세로 떠오른 유튜브 2022년 이번 대선은 또 많이 달라졌습니다. 유튜브는 물론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이 60대 이상 노년층까지 확대됩니다. 과거와 달리 플랫폼이 젊은 유권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여전히 방송과 신문이 갖는 미디어 권력은 막강하지만 유튜브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에 그 힘이 약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윤석열이란 존재가 알려지게 된 계기도,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반문재인의 결집이 유튜브를 통해 이뤄지고, 여당에 ‘항거’하는 모습을 보였던 윤석열의 언행과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유통됐던 것이죠. 이들 콘텐츠는 카카오톡을 통해 또 빠르게 유통됩니다. 20년전에는 웹, 10년 전에는 팟캐스트를 통한 진보층의 결집이 있었다면 이번 대선에는 유튜브를 통한 보수층의 결집이 보다 강하게 이뤄진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결집의 힘은 양당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로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0만이 넘고, 그 안에 다양한 영상들이 있습니다. ‘쇼츠’ 영상이라고 해서 후보와 당 대표 등이 직접 출연한 영상도 업로드돼 있습니다.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윤석열 당선인 영상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은 이와 비교하면 한 발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채널 구독자 수는 10만 중반 정도입니다. 보수 유튜버 숫자와 진보 유튜버 숫자도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진보 유튜버보다는 보수 유튜버의 시장이 더 커 보입니다. 아무래도 노년층 시청자들의 시청 시간과 빈도가 30~40대 직장인보다는 많을 수 밖에 없고, 구매력 또한 어느정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 무너진 미디어 권력 취재 형태도 바뀌었습니다. 이건 코로나19 영향이 크긴 합니다. 이젠 각 정당에서 기자 회견을 하든 후보의 정견 발표를 하든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를 합니다. 각 정당이 방송사 TV에 의존하지 않고 각자의 채널에서 각자 구독자에게 자신들의 정견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장에 가지 못하는 기자들도 이런 실시간 라이브를 보고 텍스트 기사로 옮기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기자들, 즉 전통 미디어 관계자들에 의해 독점됐던 그들만의 정치 공간이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 온갖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있는 것입니다. 유튜브로 실시간 공유된 지난 3월 3일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백브리핑 장면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정치인들도 이제는 유튜브 출연을 피하지 않습니다. 방송사나 신문사들도 유튜브 채널을 따로 만들어서 정치인들을 만나러 가기도 합니다. 각 정치인들도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본인의 활동상을 올립니다. 잘 알려진 유명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일 수록 더 주목받고 구독자 수도 많습니다. 그들의 영향력이 유튜브 구독자 수인 셈입니다. 다만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만약 유튜브 알고리즘 변수 상에 어떤 외부적인 요소가 개입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컨대 특정인에 대한 호의적인 내용만 반복되거나 혹은 부정적인 것만 반복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국가권력은 유튜브 세계관을 가만 놓아둘까요? 확증 편향도 문제입니다. 내 취향 콘텐츠만 보다보니 생각의 범위가 좁아지는 현상입니다. 다른 이의 생각도 들어보고 종합적으로 생각해볼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유튜브에 몰입하다보면 이 기회를 잃을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면에서 신문과 방송은 장점이 있습니다. 한정된 분량이라고 하고, 기계적인 중립이라고 한다지만, 다른 반대편의 의견이나 반론도 실으려고 노력합니다. 여당 상황을 보면서 야당 상황도 같이 읽는 것이죠. 그런데 유튜브 채널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과 같은 혐의로 누군가의 고발이 있기 전까지는 방치되곤 합니다. 가짜뉴스라고 해도 말이죠. 앞으로의 선거는 이 같은 현상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우리는 어떤 판단 기준을 갖고 각 후보자들을 판단해야할까요? 생생한 정보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진실이라고 보기 힘든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 김원훈·조진세 "월수입 30만원→구독자 60만, 저희도 놀랐죠"[인터뷰]①
- 조진세(왼쪽), 김원훈(사진=김현식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무려 800만건이 훌쩍 넘는다. 유튜브 코미디 채널 ‘숏박스’가 제작한 영상인 ‘장기연애’ 1, 2편 합산 조회수(2월 10일 오후 기준) 말이다. ‘장기연애’는 오래 사귄 연인이 식당과 모텔에서 무심한 듯하면서도 서로를 따듯하고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상황을 3~4분 분량의 스케치 코미디 형식으로 담아낸 콘텐츠다. 재미와 공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 영상은 최근 각종 SNS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짤’로 나돌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영상을 제작한 ‘숏박스’는 개그맨 김원훈과 조진세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각각 KBS 공채 개그맨 30기와 31기 출신인 두 사람은 그간 쌓은 내공과 타고난 센스를 발휘해 히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어느새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0만명을 훌쩍 넘은 상태다.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소속사 메타코미디 사무실에서 ‘스타 유튜버’가 된 김원훈과 조진세를 만났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개그맨 선후배들에게 축하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다”고 입을 모으며 활짝 웃어 보였다.“개그맨 선배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고 있어요. 김대희 선배는 저희 채널에 직접 출연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김대희 선배가 두 줄이 넘는 메시지를 먼저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하하.”(김원훈)“장도연 선배도 저희 채널을 잘 보고 있다는 말을 해주셨어요. 먼발치에 있는 선배들까지 우리가 만든 영상을 보고 계시는구나 싶어 신기했죠. 아직은 얼떨떨한 기분인데 유튜브 수익 정산이 되면 성공을 제대로 체감하게 될 것 같아요. (미소).”(조진세)‘장기연애’ 1편(사진=숏박스)김원훈과 조진세가 유튜브 코미디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한 건 2019년 1월이다. 첫발은 ‘숏박스’가 아닌 ‘우낌표’라는 이름의 채널로 뗐다. 두 사람은 ‘우낌표’에 다양한 영상을 꾸준히 올려 11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불러모았다. 이 가운데 새로운 채널이 ‘숏박스’를 론칭하는 과감한 선택을 한 게 대박으로 이어졌다.“‘우낌표’ 채널의 경우 구독자를 꽤 불러 모았지만, 패러디, ‘부캐’(부캐릭터) 세계관, 몰래카메라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올렸다보니 확실한 정체성이나 색깔은 구축하지 못했어요. 몰래 카메라의 경우 취향 때문이 아닌 조회수를 위해 만든 콘텐츠라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고요. 그래서 당장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하면서 성공을 이뤄내자’는 생각으로 새 채널을 만들게 됐죠.”(김원훈)‘숏박스’ 채널을 만든 건 지난해 10월이다. 운영을 시작한 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기존 채널보다 6배가량 많은 구독자를 불러모았다는 점이 놀랍다. 김원훈은 “‘장기연애’ 영상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구독자가 4700명이었다. 그러다가 단 2주 만에 구독자가 50만명까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낌표’란 디딤돌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생각”이라며 “유튜브 생태계를 이해한 상태였기에 빠르게 새로운 채널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진세는 “조회수와 구독자가 급상승하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형에게 전화를 해서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며 미소 지었다. 조진세(왼쪽), 김원훈(사진=김현식 기자)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에 게재한 영상들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 ‘숏박스’ 채널에 게재된 영상 22개 모두 조회수가 50만건을 돌파한 상태다. 이 가운데 김원훈과 조진세는 ‘장기연애’ 대박 후 새롭게 게재한 ‘마감 30분 전’과 ‘니가 갔다와’로 각각 300만과 2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이번엔 미용실 마감 30분 전에 방문해 커트를 받는 남자의 상황과 술집에서 헌팅을 시도하려다가 끝내 용기를 내지 못하는 두 친구의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그려 호응을 얻었다.“연인 간의 이야기뿐 아니라 찌질한 남자들이 한 번쯤 해봤거나 겪어봤을 망상이나 경험을 다룬 영상을 많이 제작했어요. 카페, 노래방, 미용실 등 일상적 공간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최대한 디테일하게 짜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아이디어 회의부터 촬영과 편집까지 저희가 직접 하고 있어요.”(조진세), “2,30대 구독자 분들의 ‘찐 공감대’를 자극한 게 채널의 인기 비결이 아닌가 싶어요.”(김원훈)힘든 시기를 견딘 끝 이뤄낸 성공이다. ‘우낌표’ 채널을 운영할 땐 유튜브 채널 수익이 한 달에 30만원 수준인 시기도 있었다. 2020년엔 청춘을 바친 무대인 ‘개그콘서트’가 없어지는 믿고 싶지 않은 현실과 마주하기도 했다. “초반 6개월 동안에는 수익이 너무 적어서 다른 일을 병행해야만 버틸 수 있었어요. 결혼식 사회나 광고 단역 출연 등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가리지 않고 많이 했었죠.”(조진세)“힘든 현실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1년 동안 진세와 술자리를 안 했어요. 아이디어 회의와 촬영만 하면서 지냈죠.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 서로 예민해져서 엄청 싸우던 시기도 있었고요. 지금은 어떻냐고요? 너무 사랑하는, 하나밖에 없는 동생 같은 존재입니다. 하하.”(김원훈)‘숏박스’의 성공으로 자신감이 제대로 붙었다. 김원훈과 조진세는 ‘숏박스’를 대한민국 1등 코미디 채널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소소한 공감대를 자극하는 영상뿐 아니라 짧은 드라마나 영화 수준의 영상을 제작해 더 풍성한 재미를 드리고 싶어요. ‘숏박스’를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채널로 성장시키겠습니다.”(조진세)“코미디 장르로 성공한 유튜브 채널들의 구독자 수가 보통 150만명 수준에서 멈추더라고요. ‘숏박스’가 1등 코미디 채널로 만들어 그 벽을 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김원훈)인터뷰②에서 계속.
- "보험=어렵다"는 편견 깬다”...유튜브 업그레이드 나선 보험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보험업계가 MZ세대와 소통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인기 스타를 앞세워 관심을 끄는 등 업그레이드에 나선 것이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달 24일부터 공식 유튜브에 ‘탄탄한 생명보험 기본기’라는 제목의 시리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총 3편이 공개됐는데, 그 중 1편은 공개한 지 4일여만에 11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협회 유튜브 채널 내 다른 영상들의 조회수와 비교하면 꽤 선방한 수준이다. ‘탄탄한 생명보험 기본기’는 협회가 외주를 주지 않고 자체 제작한 첫 시리즈 영상으로, 영업현장의 설계사들과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한 사람이 계속 출연하는 게 아니라,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설계사들이 바꿔가면서 출연해 상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영업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시리즈는 ‘종신보험’을 주제로 한화생명 라이프랩에서 참여했으며, 출연자 2인이 대담형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했다. 앞으로 생보협회는 생명보험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거나, 중요한 이슈를 설명해주는 정보제공 영상, 생보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영상 등 소비자에게 유용한 다양한 컨텐츠로 유튜브 채널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생보협회가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나선 건 미래 보험소비자인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서다. 디지털ㆍ인터넷 매체가 미디어의 중심이 된 상황에서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보험=어렵다’는 편견을 깨겠다는 것이다. 가상인간 ‘로지’가 MC를 보는 모습. (사진=신한라이프)이미 보험업계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올리면서 소비자 관심 끌기에 나섰다.신한라이프의 경우 최근 가상모델 ‘로지’를 MC로 앞세웠다.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선보인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로 지난해 신한라이프의 TV 광고에 등장해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춤 실력으로 주목받았다.로지가 MC로 등장한 신한라이프의 유튜브 영상은 연예인 홍석천, 신한라이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자문대사인 최재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함께 ESG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 영상이다. 특히 로지는 “오늘 인터뷰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정함으로, 반말로 진행되는데요. 괜찮으신가”라며 MZ세대 특유의 당당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3일만에 8500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하고 있다.삼성화재 다이렉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 관련 상식을 전하는 ‘아보카도’, 어린이보험을 선택할 때 필요한 정보를 담은 ‘다린이네 2분 랜선매치’, 안내견들의 성장기를 담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차량 사고시 팁을 알려주는 ‘모든 것이 잘 대리’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덕분에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는 6000만뷰를 돌파했다. 삼성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까지 합산하면 1억3000만뷰가 넘는다.특히 최근에는 신규브랜드인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론칭에 맞춰 신규 광고를 실었는데 감각적인 영상미 덕분에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댓글에는 ‘보험광고 같지 않고 신선하다’, ‘스포츠 광고같다’며 칭찬일색이다. 그 중 ‘당신이 누구든 착! 맞춘 자동차보험’편의 경우 조회수가 320만을 육박하고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보험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친화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도리도리'에 김건희 '목덜미'…SNL, 매운맛 정치풍자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SNL 코리아’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을 둘러싼 의혹 등을 언급하며 화끈한 정치 풍자로 화제를 모았다.지난 26일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2’ 콜드 오프닝 영상에선 이 후보(권혁수)와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정이랑)가 윤 후보(김민교)와 부인 김건희 씨(주현영)를 만나는 가상의 장면이 묘사됐다.(사진=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이사 떡을 돌리기 위해 방문한 권혁수와 정이랑의 초인종 소리에 김민교는 “두 분이 우리 집에 무슨 일로 오셨을까”라고 인사했고, 특히 윤 후보의 버릇 중 하나로 지적된 ‘도리도리’를 부각시켜 초반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이어 김민교는 “오해는 마시고, 제가, 그, ‘도리도리’번 보니까 아드님은 어디 가셨나, 뭐 그렇게 생각을 한다 이겁니다”라고 되물었고, 권혁수는 “아마도 PC방에 가지 않았을까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민교는 “아드님이 PC방에서 뭐 걸고 그런 걸 좋아하시나 봐요”라고 호탕하게 웃어보였다.실제 이 후보의 장남은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불법 도박 경험을 담은 글 200여 개를 작성해 논란이 된 바 있다.이어 정이랑은 주현영의 블라우스에 새겨진 자수를 보며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고, 주현영은 자신있게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에 반가운 기색을 드러낸 정이랑은 “어디서 좀 배우셨냐”고 물었고, 주현영은 조금 머뭇거리다 “문화 센터”라고 전했다.(사진=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정이랑은 백화점에서 프랑스 자수를 배웠다는 주현영에게 “나도 거기서 배웠다. 나도 5기다. 근데 왜 나는 처음 뵀을까. 워낙 사람이 없어서 다 아는데”라고 의문을 표했고, 주현영은 “제가 한 번 나갔다. 한 번. 근데 어쨌든 그것도 나간 건 나간 거니까”라며 불안한 시선을 드러냈다.옆에 있던 김민교는 “저랑 결혼하기 전이고, 기억도 나지 않고. 저희 들어가겠다”고 해명에 나섰다. 해당 장면은 김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을 의도적으로 비꼰 것으로 보인다.그러자 권혁수는 잠시 사진을 찍겠다며 휴대 전화를 들어올렸고, 이에 깜짝 놀란 김민교는 주현영의 목덜미를 잡고 손을 들어올리며 폭소를 안겼다.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18만 회에 육박했다. 누리꾼들 또한 “역시 정치풍자가 제일 재밌다”, “연기 대박이다”, “여야 가리지 않고 까니까 좋다”, “당장 선거유세 나가도 되겠다”, “역대급 대선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신통기획' 판정승…민간개발 힘실린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1면 -‘신통기획’ 판정승…민간개발 힘실린다-JY “6G통신 선제투자”… 崔 “일자리 5000개 추가 창출”-경력 쌓을 곳 없나요, 인턴십 찾아 구만리-정치요금된 전기료…대선 뒤 폭탄 터진다-[사설]K배터리까지 덮친 차이나 리스크, 경제안보 흔든다-[사설]인상폭탄 예고된 실손보험, 적자 개선에 최선 다했나△줌인&-‘완생’을 꿈꾸는 ‘미생’ 제작총괄…CJ 떠나 홀로서기-2배로 늘어난 자본시장 특사경…주식리딩방 ‘인지수사’ 가능해져△국토교통부 2022년 업무계획-민간 재건축도 통합심의…신통기획, 전국 확대해 도심공급 속도낸다-미성년자 고가주택 매입, 실거래 조사 등 집중 단속△공채의 종말…애타는 취준생-토익·학벌보다 경력 한 줄 절실…‘울며 겨자먹기’로 계약직 가는 청년들-‘여기가 대기업 가려 경력 쌓는 곳인가’…中企도 한숨-“청년들에 직무능력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해야”△종합-기업 현안 청취한 文 “차량용 반도체 개발, 삼성·현대차 협력” 당부-삼성 준법제도 강화에…재계 “적용 검토 계획”-정부 “코로나 먹는약 60.4만명분 선구매 계약”△종합-李 “불법공매도 제재”, 尹 “거래세 폐지”…현실 적용 가능성 따져봐야-내년 실손보험료 9~15% 껑충, ‘3500만 볼모 인상극’ 되풀이-고준위 폐기물 원전 내 보관…지자체·주민 “원점 재검토”△정치-윤석열·김종인 경고에 이준석 반발…초선들도 가세해 野 내분 설상가상-‘박근혜 사면’ 文대통령 지지율 41.1%…李·尹 ‘초박빙 접전’-李-李 손잡고 ‘비전위’ 출항…‘원톱’ 선대위 퍼즐 맞췄다-尹 “극빈하고 배운 게 없으면 자유가 뭔지 몰라”-대여 총공세 나선 국민의힘 “대장동 진짜 특검 수용해야”-인터뷰-신지애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가짜 진보정당 당선 막을 것”△경제-코로나에 등떠밀린 사무·판매원…택배·배달직으로 흘러갔다-스마트팜·저메탄사료 확대…농식품 온실가스 38% 줄인다-내년 산업부 R&D 예산 첫 5조 돌파…탄소중립 집중△금융-“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3.0%, 기준금리 1.5%까지 오를듯”-카드노조 “제도개선 TF 참여 보장…수수료 개선 논의해야”-고공비행 저축銀, 내년 ‘대출규제’에 날개 꺾이나-스쿨존 법규 위반시 자동차보험료 ‘최대 10% 할증’△글로벌-올해 26% 대박난 美증시…내년엔 “4.5% 찔끔 오른다”-美 1년 만에 확진자 20만명 다시 넘었다-“지원금 받았는데도 비싸” 모더나 백신값 공개 압박-“시안 봉쇄 속 삼성반도체공장 정상 가동…올림픽 기업 애로사항 점검”△산업-사상최고 실적 찍은 해운업…내년에도 웃을까-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승계작업 돌입, 아들·딸에 1500억원어치 주식 증여-“수요 예측 통해…반도체 최소 6개월 미리 준비”-월 기본급의 최대 200% 삼성, 특별격려금 쏜다-중고차 시장 개방에 소비자는 없다-제조업체 “내년 1분기 더 암울”△산업-콘서트 음질 집에서…롯데百, 오디오 매출 ↑-‘3세’ 이선호, 임원 승진…여성임원 11명 사상 최다 ‘파격’-SKB만 ‘IPTV VOD 광고시간’ 단축…채널수 KT 1위-민간 참여 막는 독소조항 삭제…3兆 클라우드 시장 숨통△제약·바이오-위드코로나 가려면 ‘팍스로비드’ 확보 서둘러야-케이캡, 6400억 수출에 계약금 30억원…왜-SK바사 생산 ‘노바백스 백신’, 이번 주 FDA 승인 신청 전망 △증권-올초 화끈했던 장세처럼…내년에도 ‘1월 효과’ 기대-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115개사…공모금액 3.6조 ‘역대 최대’-KB증권 ‘주식대학’ 개강△증권-외국인 무차입 공매도 방지…대차거래 보관 투명성 ‘UP’-반도체 장비업체 등 6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공개에 맥 빠진 K-콘텐츠株-글로벌 메타버스 ‘씽씽’…삼성·미래 ETF 사흘만에 1000억 돌파△부동산-“50만 구독자 잡았다”…건설사들 ‘유튜브 경쟁’ 치열-내년 41만가구 민간분양, 수도권서만 20여만가구-월세 대신 관리비?…“월세 0원에 관리비 월 27만원”-현대·GS건설, 정비사업 수주 최대…‘5조 클럽’ 동반 입성△스포츠-올해의 단어는 ‘대반전’…내년엔 ‘꾸준함’ 보여드릴게요-김한별 통산 3승 원동력은 ‘퍼트’, “인투인으로 자연스럽게”-손흥민 또 넣었다-男 ‘PGA 첫 3명 우승’ 끌고, 女 ‘신지애 60승 신기록’ 밀고…태극 골퍼들, 올해도 명불허전△피플-억압·불공정으로 고통받는 이들 위해 싸운 큰 별 지다-“이웃집 청년 같은 임영웅, 출연료 스태프 위해 써달라고”-SRT 운영사 SR 신임대표에 국토부 출신 이종국 취임-HDC신라면세점, 고낙천 신임 공동대표 선임-셀러허브, 부대표에 박민희 전 하나벤처스 투자이사-마무리 투수 오승환 내달 결혼△오피니언-공수처와의 절연-‘저점투자’의 함정-곽수영 ‘움직이지 않는 여행 21-Ⅶ-게임 뽑기 아이템 확률, 검증시스템 도입해야△전국-아동 용돈수당·청소년 무상버스…고삐 풀린 지자체 포퓰리즘 -의정부지법 ‘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하세월-천혜 명산 수리산과 연계, 군포 문화도시 새 틀 짤 것-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속도△사회-서울시 예산안 처리 불투명…오세훈표 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진척 없이 해 넘기는 대장동 수사, 檢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작년 대졸 이상 취업률 65.1% ‘사상 최저’-국수본 출범 1년 ‘자화자찬’…외부선 “늑장·부실 수사로 제역할 못해”-이혼소송 중 남편 도장 위조해 자녀 전입신고…무죄받은 이유는?
- ‘클릭 몇 번에 되네’ 바람의나라표 메타버스 보니[비사이드IT]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젭(ZEP) 메타버스 이미지 (사진=슈퍼캣)[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메타버스(Metaverse) 열풍입니다. 이곳저곳에서 메타버스 대응을 말하고 있는데요. 최근 3D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 중인 네이버제트와 ‘바람의나라’ 모바일게임으로 유명한 슈퍼캣이 합작한 조인트 벤처에서 메타버스 베타버전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젭(ZeP)’입니다. 조인트 벤처명과 서비스명이 같네요. 젭은 웹에서 바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실제 들어가 보니 각진 픽셀 모양이 두드러지는 2D도트그래픽을 채택한 바람의나라표 메타버스라고 볼만합니다. 게임 캐릭터도 본떴네요. 베타버전인 만큼,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높은 수준의 메타버스는 아닙니다. 간단한 기능이 구현돼 있습니다. 친구들과 영상 채팅하면서 노는 온라인 운동장 같은 느낌인데요. 업무 미팅 플랫폼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유튜브 동시 시청과 이미지 공유, 간단한 화이트보드 기능 등을 갖췄습니다. 플랫폼 접근성은 대단히 뛰어납니다. 클릭 몇 번이면 새로운 맵에 들어가거나 친구 맵에 놀러 갈 수 있네요. 맵도 마음껏 꾸밀 수 있습니다. 초성 관련 단어 맞추기 등 간단한 게임 4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뚜껑을 반쯤 열어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슈퍼캣 측은 “베타버전을 공개한 만큼 최적화와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성과를 말하긴 이른 단계이나, 사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고 자평했습니다. 덧붙여 “대형 E-커머스 기업이나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꾸준히 연락이 올 정도로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네요.앞으로 젭을 포함한 메타버스 흥행의 핵심은 ‘수익화’가 될 텐데요. 로블록스가 대박을 친 이유도 플랫폼 내 창작자들이 돈 버는 생태계가 갖춰졌기 때문입니다. 젭에선 향후 슈퍼캣의 도트그래픽 자산을 활용해 이용자가 독자적인 게임을 개발하고 플랫폼 내 마켓에 출시해 수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과 젭 토큰 상장이라는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젭의 방향을 보면 전통적인 게임은 물론 NFT 게임과도 이용자 확보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코로나 대유행이 신규·복귀 게임 이용자를 크게 늘렸다. 2020년 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게임 이용자 중 20%가 신규(5%)·복귀(15%)자 비중이다. 여성 참여도 이끌었다. 신규·복귀 이용자 중 53%가 여성이다. (출처=뉴주)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가 3일(현지시각) 발표한 ‘비욘드 2021’ 게임 보고서에선 코로나 대유행(팬데믹)이 게임 시장에 베테랑 이용자는 물론 신규 및 복귀 이용자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1만69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인데요. 코로나 팬데믹 시작 즈음인 2020년 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조사했더니, 그 이전보다 42% 이용자가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30%는 비슷했고요. 5%는 신규 이용자, 15%는 복귀 이용자입니다. 여성의 시장 참여도 눈에 띕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53%, 베테랑 게임 이용자의 46%가 여성이네요. 전통적인 콘솔 게임보다는 포트나이트 등 플랫폼 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사회적 교류가 가능한 소셜 미디어 앱이 여성의 시장 참여를 이끌었다고 봅니다. 뉴주는 이용자가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이 새롭게 진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메타버스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이 소셜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더욱더 성장하고, 클라우드 기반 게임의 활성화로 모바일과 콘솔, PC의 경계가 무너지는 추세가 뚜럿하게 드러날 전망입니다.
- 임영웅, OST도 대박… '사랑은 늘 도망가' 유튜브 1500만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임영웅의 신곡 ‘사랑은 늘 도망가’가 유튜브 총 조회수 1500만뷰를 넘어섰다.지난 11일 오후 6시 ‘사랑은 늘 도망가’ 음원과 동시에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와 공식 오디오 영상, 가사 영상, 음원 영상은 8일 오전 합산 1500만뷰를 돌파했다.‘사랑은 늘 도망가’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553만뷰를 넘었다. 공식 오디오 영상도 569만뷰를 넘었다. 가사 영상은 175만뷰, 음원 영상은 214만뷰 등 4개 영상 합산 1511만뷰로 집계됐다.‘사랑은 늘 도망가’는 발매 후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막강 히어로 음원파워를 보여줬다. 임영웅은 국내외 모든 가수가 겨루는 멜론 톱100 1위에 데뷔 후 처음으로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멜론 OST 일간, 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해당 곡은 지난 20일 발표된 가온차트 42주차(2021년 10월 10일~2021년 10월 16일) 디지털 차트, 다운로드 차트, BGM 차트, 컬러링 차트, 벨소리차트에 1위로 진입하며 5관왕을 차지했고 43주차에도 다운로드 차트, BGM 차트, 컬러링 차트, 벨소리차트에 1위로 진입하며 4관왕을 차지 했으면 44주차에도 컬러링 차트,벨소리차트에서 1위를 하여 2관왕에 올랐다‘사랑은 늘 도망가’는 감성 발라더 이문세의 노래로, 작곡가 한밤(midnight)이 새롭게 편곡해 임영웅만의 섬세하고 촉촉한 감성은 물론, 어쿠스틱하고 담백한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했다.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테마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