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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큐브, 얼굴인식 ‘Secuve FaceQ인증’으로 금결원 성능평가 획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시큐브(131090)가 11일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 성능평가에서 자사의 얼굴인식 솔루션『Secuve FaceQ인증』이 통과했다고 밝혔다.금융결제원의 성능평가는 바이오정보 분할 적합성, 호환 적합성, 거래 적합성을 시험하는 분산관리 적합성 시험과 바이오인증 성능시험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생체인증 관련 민감한 바이오정보를 안전하게 분산관리하고 인증 및 전자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한다.홍기융 시큐브 회장은 “이 기술은 국제표준(ISO 19092:2023)에 포함된 것으로, 자사의 얼굴인식 솔루션 FaceQ인증과 생체수기서명인증 솔루션 SecuSign을 융합하여 인증의 고도화 및 편리성 강화를 실현한 멀티모달 생체인증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버보안(Secure OS) 솔루션인 Secuve TOS를 비롯하여 특권계정관리, 접근통제, 명령어통제 및 행위감사, 랜섬웨어 공격 탐지·대응 등의 핵심 보안솔루션들과 멀티모달 생체인증 솔루션을 융합하여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효과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자계약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시큐브의 이번 성과는 생체인증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4.06.11 I 김현아 기자
韓 대표단, 제24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전원 메달 획득’ 쾌거
  • 韓 대표단, 제24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전원 메달 획득’ 쾌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제24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6.3~6.10, 말레이시아 캄파르)에서 한국 대표단 8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대회에는 아시아 26개국과 유럽 1개국에서 총 20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단의 고민재(서울과고 3), 김민재(서울과고 3), 이연우(서울과고 3), 이웅주(경기과고 3), 이혁준(서울과고 2) 학생이 금메달을, 주형조(서울과고 3) 학생이 은메달을, 이민섭(서울과고 3), 이승헌(서울과고 3)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위 왼쪽부터 이민섭(서울과고), 고민재(서울과고), 김민재(서울과고), 이혁준(서울과고), 염다현(아이디퀀티크), 홍석륜 회장(한국물리학회 회장), 이웅주(경기과고), 이연우(서울과고), 주형조(서울과고), 김재완(명지대), 이승헌(서울과고), 김진교(경희대), 왼쪽 아래부터 김세권(한국과학기술원), 김근영(광주과학기술원), 신용일(서울대) 사진=과기정통부 제공이번 대회는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 각각 5시간씩 진행되었으며, 이론 시험에서는 분수의 물줄기, 빛의 굴절과 광섬유, 전파를 방출하는 천체인 퀘이사의 발견 문제가, 실험 시험에서는 자이로스코프의 세차 운동 문제가 출제됐다. 이는 학생들의 과학적 분석 능력과 실험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한국 대표단을 이끈 김재완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위원장은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만큼 뛰어난 학생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국제대회로, 한국 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학교 시험 준비와 올림피아드 준비를 병행하느라 고생했으며, 이들이 계속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과기정통부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지원 사업’을 통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7.21~7.29, 이란 이스파한)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중동 국제정세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출전 지원으로 변경했다. ◇2024년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명단단장 김재완 (명지대학교)부단장 김진교 (경희대학교)참관인 김근영 (광주과학기술원)김세권 (한국과학기술원)신용일 (서울대학교)염다현 (아이디퀀티크)조교 최정주 (명지대학교)참가 학생고민재 (서울과학고 3학년)김민재 (서울과학고 3학년)이민섭 (서울과학고 3학년)이승헌 (서울과학고 3학년)이연우 (서울과학고 3학년)이웅주 (경기과학고 3학년)이혁준 (서울과학고 2학년)주형조 (서울과학고 3학년)
2024.06.11 I 김현아 기자
‘손흥민-황희찬 선발·주민규 벤치’ 김도훈호, 중국전 선발 라인업 발표
  • ‘손흥민-황희찬 선발·주민규 벤치’ 김도훈호, 중국전 선발 라인업 발표
  •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안방에서 중국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 조현우(울산HD)가 선발로 나선다. 2차 예선에서 4승 1무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승점 13)은 톱 시드 확보를 위해 최종전에서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3차 예선은 FIFA 랭킹이 높은 3개 나라가 톱 시드를 배정받는다. 일본(18위), 이란(20위)이 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23위·1563.99점)과 호주(24위·1563.93점)가 막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톱 시드를 확보해 일본, 이란을 피하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호주가 팔레스타인(93위)과 최종전을 치르는 만큼 한국이 중국을 꺾지 못하면 막판 추월을 당할 수 있다.김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어려운 위기라고 생각했던 한국 축구가 지난 경기를 통해 희망과 가능성을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톱 시드 확보를 위해서라도 중국전 결과가 중요하다”라고 총력전을 예고했다.중국 사정은 더 급하다. 현재 중국(승점 8, +1)은 2승 2무 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으나 3위 태국(승점 5, -2)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한국에 대량 실점하며 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이기면 중국의 3차 예선행이 좌절될 수 있다. 중국의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에 계속 출전한 강팀이나 우린 자신감이 있다”라며 “한국엔 수준 높은 선수가 많기에 단합해서 막는 게 중요하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그만큼 이번 경기를 앞둔 관심도 뜨겁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1개의 중국 매체가 취재 신청을 했고 대규모 중국 팬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김 감독은 “절박한 중국 선수들이 거칠게 나올 수도 있고 경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라면서도 “우리는 냉정하고 침착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침착함과 냉정함 유지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한국은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22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엔 4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중이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마지막 패배는 2017년 3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으로 7년 전이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푸덕들 뜬다" 푸바오 공개에 들썩.. 학대 논란엔
  • "푸덕들 뜬다" 푸바오 공개에 들썩.. 학대 논란엔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에서 태어나 큰 인기를 끌다가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가 곧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한국에선 관리 부실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모습을 드러낼 푸바오가 어떤 상태일지 관심을 모은다. 이와는 별개로 푸바오의 화제성이 여전한 만큼 앞으로 중국을 방문할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중국으로 반환돼 곧 일반 공개를 앞두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월 3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마지막으로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국 판다기지, 생중계로 푸바오 공개11일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 따르면 오는 12일 9시 30분(한국 시간 10시 30분)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공개된다.센터는 지난 9일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약 2개월 격리·검역과 적응을 거쳐 푸바오가 12일 정식으로 대중과 만난다”며 “대면식 안전을 위해 11일 정오부터 오후 5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푸바오 공개 행사는 센터 공식 웨이보와 후난TV, 망고TV 등에서 생중계된다. 공개 당일인 12일에는 오후부터 사전 예약한 999명이 직접 기지를 찾아 푸바오를 볼 수 있다. 13일부터는 하루 1만2000명이 방문하게 된다.푸바오는 중국이 판다 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에 보낸 판다인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팬 투표를 통해 정해진 푸바오라는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다. 2020년부터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는 동안 ‘푸공주’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독차지했다.전세계 자이언트 판다의 소유권은 중국에 있다. 해외에서 태어났더라도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는 규약에 따라 올해 4월 중국 청두의 판다기지로 반환됐다.푸바오는 중국으로 간 후에도 국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센터의 공식 웨이보 계정 등을 통해 간간이 푸바오의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는데 한국에 있을 때보다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외부인 접견, 학대, 부실 관리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중국 센터측은 푸바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관리 방식이 다를 뿐 부실한 관리가 없다고 반박하고 왔다. 뉴스1에 따르면 푸바오 사육사인 쉬샹은 이날 중국 선수핑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바오 상태에 대해 “판다 개체마다 털 색깔이 다르고 푸바오도 생활 습관 등 영향을 받아 털 색깔이 많이 달라진다”며 “전반적으로 푸바오는 아주 건강하다”고 밝혔다.또 다른 사육사인 청젠빈은 “처음 푸바오를 운송 케이지 속에 들여보낼 때는 거부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케이지를 밀고 놀기도 하고 케이지 위에서 잠을 자는 등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4월 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시민들이 중국으로 떠나는 푸바오를 싣고 있는 무진동 특수 차량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푸바오 콘셉트 중국 여행 상품 늘어푸바오가 공개되면 선수핑기지 내에서도 인기 판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 현지 소셜미디어에서는 푸바오의 실시간 사진이 올라오거나 현재 상황을 공유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중국의 한 인터넷 방송인은 선수펑기지를 무단 촬영해 푸바오 상태를 알려주는 방송을 진행했다가 평생 기지 출입 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푸바오를 보러 오기 위한 한국인들의 중국 여행 증가도 예상된다.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푸바오를 보러 가기 위해 중국을 가고 싶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실제 국내 여행사들도 ‘푸바오’를 테마로 한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중국 내에서도 한국인 여행객들의 방문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중국중앙(CC)TV는 최근 보도를 통해 “서울 여행사에서는 중국 사업부 직원들이 푸바오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는데 4000~7200위안의 만만치 않은 가격임에도 여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한국 관광객의 중국 여행 수요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현지 매체들은 쓰촨성의 여행사 인터뷰를 통해 첫 한국 푸바오 여행객들이 오는 25일 청두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여행객엔 1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4박 5일 일정 동안 푸바오가 있는 선수펑기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쓰촨신행복국제여행서비스유한공사 출입국 담당인 진셴화 과장은 청두경제일보에 “올해 청두의 한국인 관광객 목표는 1만명인데 5월까지 2000명 이상이 방문했다”며 “청두 관광시장 활력이 회복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한국 시장에서 광고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이명철 기자
한국어 쏙 뺀 애플, 또? .. 아이폰16 출시국도 패싱될까
  • 한국어 쏙 뺀 애플, 또? .. 아이폰16 출시국도 패싱될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올해 애플의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도 ‘코리아 패싱’은 반복됐다. 애플이 아이폰에 통화 녹음 기능을 도입하고 녹음된 파일의 텍스트 변환 및 요약 기능까지 제공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텍스트 변환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8개 언어에서 한국어는 빠졌다. 혼합현실 기기 ‘애플 비전프로’의 글로벌 출시 8개 국에도 한국은 포함되지 못했다.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파크에서 WWDC 2024를 개최하고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플랫폼에 탑재되는 AI 시스템으로, 애플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현했다.애플은 이날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으로 전화 앱에 통화 녹음 기능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통화 녹음은 2007년 아이폰 출시 이래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애플은 통화 녹음뿐 아니라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해주는 기능도 지원하는데, 초기 지원하는 언어를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북경어, 광둥어, 포르투갈어 8개로 제한했다. 애플이 지원 언어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겠지만, 한국어가 빠지면서 한국 시장 홀대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해당 기능은 오는 9월 iOS 18로 업데이트한 아이폰 15 프로(맥스) 사용자들이라면 쓸 수 있지만, 한국 사용자들은 업데이트가 이뤄지더라도 한국어 미지원으로 즉시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애플은 혼합현실 기기 애플 비전프로를 미국 외 8개 국가로 확대 출시하는데, 한국은 또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달 28일 중국과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7월 12일에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까지 확대한다. 그동안 외신들은 한국도 출시 국가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빗나갔다. 이제 아이폰 16 1차 출시국에는 한국이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애플 아이폰은 지난 2009년 국내에 첫 출시됐지만, 한국은 한번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적이 없었다.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이하면서 한국 시장이 1차 출시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시장에 몰아줬던 초기 물량을 여러 국가로 재분배할 필요성이 커졌고, 아이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25%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경우 올해 아이폰16 출시 시기는 9월로 앞당겨진다. 한국은 지금까지 3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글로벌 공식 출시 한 달 뒤부터 판매를 시작해왔다. 애플은 보통 매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형 아이폰 공개행사를 열고, 같은 달 1차 출시국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전작인 아이폰15는 작년 9월 13일 공개된 후 같은 달 22일부터 미국, 중국, 일본 등 1차 출시 40여개국에 정식 출시됐다. 한국에는 10월 13일 출시됐다.
2024.06.11 I 임유경 기자
이스트소프트, '24년 채용 연계형 인턴십 그룹사 공채…16일 접수 마감
  • 이스트소프트, '24년 채용 연계형 인턴십 그룹사 공채…16일 접수 마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IT 인재 발굴과 취업 준비생의 직무 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KDT) 수료자 및 일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 그룹사 공채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개 채용은 IT 인재 양성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 과정을 통해 역량을 쌓은 인재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IT 직무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는 관련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가 시행 중인 국비지원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스트소프트는 우수한 IT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현재 5개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다.채용 부문은 IT 기업의 주요 직무인 백엔드 개발, AI 모델 개발, 서비스 기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하는 기업은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와 계열사인 보안기업 ‘이스트시큐리티’, 포털기업 ‘이스트에이드’ 그룹사 3곳이다.입사 지원은 학력, 연령, 전공, 성별 등의 제한 없이 모집 관련 직무에서 경험을 쌓고 싶은 누구나 가능하며, 특히 이스트소프트의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 과정 수료자는 우대된다. 단, 해외여행 및 출장에 결격 사유가 없고, 채용 후 정상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6일 자정까지 이스트소프트 채용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직무 테스트,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형 중 직무 테스트에서 백엔드 개발과 AI 모델 개발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를, 서비스 기획 지원자는 개별 과제물 제출을 수행하게 된다.최종 선발된 인턴사원은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시큐리티, 이스트에이드 3개사 중 한 곳으로 배치되며, 오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 기간에는 복지 포인트, 장비 지원금, 도서 구매비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직무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제공한다.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좋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기업 환경에 맞는 실무적 지식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이번 공채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워크 플러스(Work PLUS)’, ‘시차 출퇴근제’, ‘휴가 자가 결재’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며 임직원의 성장을 돕고 있다.
2024.06.11 I 김현아 기자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올해 특공 최고 경쟁률 '263 대 1'
  •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올해 특공 최고 경쟁률 '263 대 1'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지어지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특별공급 청약에서 2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특별공급 기준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일 진행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특별공급 청약에는 23가구 모집에 604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63 대 1을 기록했다. 역대 특별공급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평균 393.5 대 1)에 미치진 못하지만, 소규모 단지임에도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청약 접수 건수만 따져봐도 서울 서초구 ‘메이플 자이(2월·1만18건)’,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4차(6월·7639건)’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최고 15층, 4개 동, 215가구 규모다. 서울시 모아주택 1호 사업지로, 한양연립을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개발하는 곳이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84㎡ 57가구, 전용 130㎡ 11가구 등 총 68가구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고 잠실대교, 강변북로 동서울터미널 등의 교통망이 인접해 있다.특별공급에 청약 신청이 몰린 것은 입지 경쟁력 덕분으로 보인다. 전용 84㎡ 분양가는 12억480만~12억70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2000만~3000만원)를 포함하면 분양가가 13억원 가량이지만, 인근에 신축 단지가 없다는 점과 구축 시세와 비교했을 때 비싸지 않다. 2017년 입주한 인근 주상복합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264가구)의 전용 84㎡ 호가는 14억원대다.
2024.06.11 I 이윤화 기자
'선업튀' 포상휴가…김혜윤 참석→변우석 "亞 투어로 불참"
  • '선업튀' 포상휴가…김혜윤 참석→변우석 "亞 투어로 불참"[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포상휴가에 배우 김혜윤은 참석, 변우석은 불참을 한다.11일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일정 조정을 최대한 해보려고 했으나 앞서 잡아둔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인해 포상 휴가에 가지 못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혜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김혜윤이 포상휴가에 참석한다”고 전했다.tvN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선재 업고 튀어’는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고 15화 공개까지 누적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첫 주 대비 약 2100% 증가했다. 4주 연속 주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을 합산한 시청UV(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16억분(2,720만 시간)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8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는 등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이 인기에 힘입어 ‘선재 업고 튀어’ 측은 드라마 종영 후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간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11 I 김가영 기자
금호건설, 466억 규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수주
  • [단독]금호건설, 466억 규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수주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이건엄 기자] 금호건설(002990) 컨소시엄이 466억원 규모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 불황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관급공사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종로구 금오건설 사옥. (사진=금호건설)11일 민간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과 플러스종합건설 컨소시엄은 교육부가 발주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466억원으로 금호건설이 51%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사업비에는 50억원의 건설사업관리비와 스마트 비품비 등이 포함된다.이번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중원초등학교와 경기도 남양주 소재의 금곡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하고 디지털 중심의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한다. 준공 예정일은 중원초등학교가 오는 2025년 11월, 금곡고등학교가 오는 2026년 1월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환경 개선과 함께 디지털 환경 기반의 수업 기자재를 갖추는 미래형 학교 조성 프로젝트다. BTL은 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20년간 지급하는 건설방식이다.해당 사업은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사업 공고 이후 물가상승 영향으로 자잿값과 인건비를 비롯한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도전장을 내민 건설사가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기에 단독 참여를 고려했던 금호건설이 컨소시엄 구성으로 방향을 튼 것도 이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금호건설의 이번 BTL 수주가 불확실성을 덜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급공사인 만큼 민간 대비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위험도가 낮아 현금흐름을 안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미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총 33개 BTL 사업을 수주한 상태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2021년 수주한 814억원 규모의 육군3사관학교 교육시설 임대형 BTL 사업이 있다. 재무건전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호건설이 BTL 중심의 관급공사를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금호건설은 현금창출력이 크게 둔화되며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호건설의 올해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75억원 대비 48% 급감했다. 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각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이전 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금호건설 관계자는 “BTL 업계에서 경쟁력 및 노하우를 확보한 금호건설의 입지를 제고하는 의미 있는 수주”라며 “민간투자사업에서 노하우 및 기술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1 I 이건엄 기자
교사 향해 ‘손가락 욕’ 날린 초등생, 재심의서 “교권 침해 맞다”
  • 교사 향해 ‘손가락 욕’ 날린 초등생, 재심의서 “교권 침해 맞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다툼을 중재하던 교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초등생의 행동은 ‘교권 침해’라는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의 재심의 결과가 나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뉴스1)11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교보위는 초등학생 A군의 행동이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전날 피해 교사 B씨 등에게 통지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 충남 논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다른 학급 담당인 B 교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학교 교보위에 회부됐다. B 교사는 A군이 C군과 다투는 것을 보고 이들을 복도로 불러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는 주의하자”고 말하는 등 생활지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학생은 A군이 욕설했다는 이유로 싸웠으며 이에 A군은 “욕설하지 않았다”며 시간을 두고 이야기하자는 B 교사를 무시한 채 “아이씨”라고 말한 뒤 교실에 들어갔다. 이어 동급생들 앞에서 B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다.B 교사 측은 학교에 교권보호위원회(이하 교보위)를 신청했지만 돌아온 것은 ‘학생이 반성했으니 교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결론이었다. 교사에게 하면 안 되는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학생 스스로 반성했다는 등 이유에서였다.이후 B 교사는 모욕감과 불안, 수면장애로 약물 치료를 받기도 했으며 지난 2월 충남교육청에 학교 교보위 결과에 대한 행정심판을 요청했다. 행정심판에서는 학교 교보위 결과를 취소하라는 판정이 나왔고 개정된 교원지위법상 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8일 교보위 재심의를 진행했다. 교보위는 A군이 B 교사에게 ‘아이씨’라고 말하고 지도 중 교실 문을 소리 나게 닫고 들어간 점, 교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사실 등을 모두 인정했다. 또 A군의 행동은 B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교보위는 B 교사에게 심리상담 및 조언, 치료 및 요양, 그밖에 치유와 교권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권고했다. 대전교사노조는 “이번 결정으로 교권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침해를 당한 선생님들이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1 I 이재은 기자
강도현 과기차관, ETRI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R&D 현장 점검
  • 강도현 과기차관, ETRI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R&D 현장 점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AI·AI반도체 등 이니셔티브 관련 R&D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1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인공지능(AI) 디지털 분야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AI, AI반도체 등 이니셔티브 관련 R&D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번 방문은 지난 4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 방향 제시 이후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게임체인저 기술 분야의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ETRI의 연구개발(R&D) 현황을 살펴보고, 지난 5월에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다룬 핵심의제인 AI 안전성 관련 R&D를 협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ETRI는 이날 AI, AI반도체 등 이니셔티브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성과 창출 방안과 ETRI의 강점 분야인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기술에서 글로벌 선도를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했고, 이어서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사업의 6세대 이동통신(6G) 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기술 분야 ETRI의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이후 순서로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장소로 자리를 옮겨 ETRI에서 ICT 분야의 프로젝트 리더로서 연구활동 중인 젊은 연구자들을 만나 연구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강 차관은 “우리나라가 AI, AI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연구개발이 필수적”이라며 “ETRI가 그 중심에 서서, 이니셔티브 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3위권 국가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해 달라. 젊은 연구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계속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새로운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AI 모델은 물론 AI반도체, AI 안전 등의 분야에서 핵심적인 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1 I 한광범 기자
‘골프 한일전’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3일 개막
  • ‘골프 한일전’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3일 개막
  •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해 ‘골프 한일전’으로 불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이 13일 개막한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와 JGTO 2년 시드,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 우승 상금 2억 6000만원이 주어진다.총 144명의 출전 선수 중 한국 국적 선수는 절반 수준인 75명에 불과하다. 그중 디펜딩 챔피언인 양지호(35)가 2연패를 향해 출격한다.양지호는 지난해 일본 간판스타 나카지마 게이타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며 “이번 시즌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우승을 해냈던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29)를 비롯해 박은신(33), 재미교포 한승수, 박배종(37), 이승민(26), 아마추어 국가대표 안성현(15), 박상현(41) 등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우승을 노린다. 2018년 우승자인 박상현이 우승할 경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제네시스 대상 포인트가 혼전 양상에 빠진 가운데, 김홍택(31)이 1위를 수성할지 관심이 모인다.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김홍택은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2750.85점)로 올라섰다.2위 이정환과의 포인트 차는 180.44포인트, 3위 김민규(23)와 포인트 차는 187.89포인트, 4위 장유빈(22), 5위 고군택(25)과는 각각 448.99포인트, 594.65포인트 차이다. 1위 김홍택과 11위 김찬우(25)와의 포인트 차는 948.29포인트이기 때문에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 간 순위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김홍택(사진=KPGA 제공)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전가람(29)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가람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한 만큼 자신감과 샷 감 모두 올라온 상태다. 현재 컨디션이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며 “이번 대회 목표도 우승”이라는 각오를 밝혔다.JGTO에서는 상금랭킹 1, 2위 가쓰라가와 유토, 가나야 다쿠미는 불참하지만, 기노시타 료스케와 요네자와 렌, 이와타 히로시, 스기우라 유타, 하타지 다카히로 등 상금랭킹 3위부터 7위까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일본에서 활동하는 송영한(33), 류현우(43)도 출전한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ESG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금 조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번홀(파4)과 11번홀(파4)을 ‘에브리 버디’ 홀로 지정해 버디 11만원, 이글 11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또한 18번홀(파5) 페어웨이에는 ‘하나 ESG존’을 설정해 티샷이 해당 지점에 안착할 때마다 111만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적립하기로 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강원 춘천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전가람(사진=KPGA 제공)
2024.06.11 I 주미희 기자
"'전도연은 연기 잘 한다' 뽐내려고 연극 출연한 건 아니에요"
  • "'전도연은 연기 잘 한다' 뽐내려고 연극 출연한 건 아니에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도연은 연기를 잘한다’는 건 모두가 알잖아요. 그런 걸 뽐내려고 연기하는 건 아니에요.”1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만난 배우 전도연(51)은 연극 ‘벚꽃동산’으로 27년 만에 무대를 다시 찾은 소감에 대해 “‘나 연기 잘하잖아’라고 보여줄 생각이었다면 연극 무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연극 ‘벚꽃동산’의 주인공 송도영 역으로 27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배우 전도연. (사진=Studio AL, LG아트센터)지나친 자신감 같지만 그렇지 않다. ‘칸의 여왕’ 전도연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오래 고민하면서 갖게 된 생각이다. 전도연은 “어릴 때는 내가 잘하는 연기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고, 상을 받으면 칭찬받는 기분도 들었다. 이제는 한 작품에서 내가 느낀 것을 얼마나 표현하고 어떻게 관객에 전할지를 고민한다”고 말했다.이러한 고민이 그를 연극 무대로 이끌었다. 전도연은 지난 4일 이곳에서 개막한 ‘벚꽃동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희곡을 세계적인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2024년 한국을 배경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전도연은 원작의 주인공 류바에 해당하는 인물인 송도영 역을 맡았다.연극 출연을 결심한 배경에는 다양한 장르,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갈증도 있었다. 전도연은 “K콘텐츠가 세계적이 됐지만, 장르적으로는 다양한 작품이 나오지 않아서 마음껏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23년 11월 국립극장에서 상영한 사이먼 스톤 연출의 ‘메데아’ 공연 실황 영상을 본 것도 결정적이었다. 전도연은 “‘메데아’에 나오는 배우가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내는 걸 보며 나 역시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연극 ‘벚꽃동산’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벚꽃동산’은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송도영이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살았던 아름다운 저택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서울로 귀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도연 외에도 박해수, 손상규, 최희서, 남윤호 등 매체와 무대를 오가며 활동 중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스톤 연출은 올해 1월 한국을 찾아 배우들과 1주일간 워크숍을 갖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인물과 이야기로 원작을 재해석했다.전도연은 무대 위에서 욕설 대사와 음주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송도영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자식들에게 자신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송도영이 처음엔 이해가 안 갔다”며 “스톤 연출이 저에게서 어떤 모습을 본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송도영을 납득가게 그려낸 것 같다”고 웃었다.전도연은 1997년 연극 ‘리타 길들이기’에 출연한 뒤 무대와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연극 제안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둡고 재미도 없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는 작품들”이라 거절했다. 무대에서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는 두려움도 있었다.연극 ‘벚꽃동산’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이번 공연에서도 개막 이후 배우들끼리 대사를 까먹는 실수도 몇 차례 있었지만, 실수에서 연기의 재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있다. 전도연은 “무대 경험이 많지 않아 불안해하는 저에게 다른 배우들이 ‘우리를 믿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격려해 준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작은 실수에도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어가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벚꽃동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공연한다. 전도연의 다음 연극 출연은 27년보다는 짧을 것으로 보인다. 전도연은 “아직 관객과 시선을 마주치면서 무대를 즐길 정도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공연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마음껏 연기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작품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LG아트센터는 ‘벚꽃동산’을 2025년 호주 애들레이드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도연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 월드투어도 출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연극 ‘벚꽃동산’의 주인공 송도영 역으로 27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배우 전도연. (사진=Studio AL, LG아트센터)
2024.06.11 I 장병호 기자
법원, 120억대 전세사기범 5명 중형 선고
  • 법원, 120억대 전세사기범 5명 중형 선고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 120억여원을 돌려주지 않은 일당 5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대인 A(28·남)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 B(48·여)씨 등 4명에게 징역 7∼9년을 각각 선고했다.A씨 등 5명은 2020∼2022년 인천시 일대에서 세입자 80여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2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자기 자본 없이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수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와 오피스텔 등 119채를 사들였다. 이후 공범들과 함께 실제 매매가보다 20%가량 높은 가격으로 전세보증금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A씨 지인인 C씨(사망 당시 27세·여)도 같은 방식으로 인천에서 주택 66채를 사들여 이른바 ‘청년 빌라왕’으로 불렸다. C씨는 2022년 12월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의혹을 받던 중 숨졌다.윤 판사는 “피고인들은 주택시장의 거래 질서를 교란하고 서민들의 전 재산일 수도 있는 전세보증금을 가로챘다”며 “피해자들이 많고 피해 규모도 커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인천지법 전경.
2024.06.11 I 이종일 기자
인도, 새 내각 구성안 공개…상당수 장관 재임명
  • 인도, 새 내각 구성안 공개…상당수 장관 재임명
  • [이데일리 조윤정 인턴 기자] 3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내각의 주요 직책에 있는 기존 인사들을 재임명했다. 모디 총리가 투표 후 잉크가 칠해진 손가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모디 인도 총리가 발표한 새 내각 구성안에 있는 장관 30명 중 19명이 기존 행정부 출신이라고 밝혔다. 아미트 샤 전 내무장관과 니르 말라 시타라만 전 재무장관을 포함한 외무부, 교통부, 상무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직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내각 임명은 인도 국민당(BJP)이 연립 정부 파트너인 국민민주연합(NDA)과 며칠 간 협상한 결과다. 모디 총리가 집권을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BJP가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민족민주동맹(NDA)의 14개 지역 정당에 의존하게 됐다. 모디 총리가 새로 임명한 인사 중 5명은 NDA에 속한 지역 기반 정당 출신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권력 약화에도 모디 총리가 주요 장관들의 재임명에 성공하면서 기존 정책 방향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경제학자들은 새 연립 정부가 이전 행정부 인사를 유지한 것이 경제 정책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타라만 재무장관은 모디 정권하에서 무역, 국방, 금융 등 주요 분야를 담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임기 동안 모디 행정부의 우선순위에 따라 인프라 시설에 대한 지출을 늘렸다.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국내 총생산의 9% 이상이었던 재정 적자를 줄이며 회계 투명성을 높였다. 아벽 바루아 HDFC 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시타라만 재무장관이 ‘신중한 재무 관리자’라고 평가하며 인도 정부가 재정 건전화의 길을 계속 유지하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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