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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없네?"…폭염에 맥도날드 일부 버거 토마토 빠져
  • "토마토가 없네?"…폭염에 맥도날드 일부 버거 토마토 빠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이상 기온이 식품업계를 덮치면서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토마토가 빠지게 됐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토마토 성장이 충분하지 못해 수급이 어려워지자 업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맥도날드 매장 (사진=연합뉴스)15일 한국맥도날드는 “폭염 영향으로 토마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어려워져 일시적으로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인해 토마토 작황부진으로 수급에 차질이 생겨서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오늘부터 토마토가 들어가는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가 일시적으로 빠지게 됐다”며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6월에는 냉동 감자 공급망 이슈를 이유로 감자튀김(프렌치후라이)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업계에서는 토마토 공급 부족이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예상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폭염 때문에 이달 상순 도매시장 토마토 반입량이 평년보다 43% 감소했다. 가격 또한 가파르게 올랐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중순 토마토 1㎏ 평균 소매가격은 1만 2462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4% 높은 수준이다.버거킹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별도의 공지는 없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수급이 어려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버거킹은 2020년 9월 토마토 수급이 어려워지자 토마토를 빼고 소스 및 야채류를 더 추가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수급에 차질이 없다”면서도 “이상기후 때문에 거래처를 다변화해도 수량이나 수급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일자별로 거래처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10.15 I 오희나 기자
수출입은행, '신흥국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세미나 개최
  • 수출입은행, '신흥국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신흥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82개사의 담당자 115명이 참석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흥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수출입은행)이날 세미나는 권역별 주요 신흥국들의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들의 신흥국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수은의 금융지원 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는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산업 동향 △아프리카 주요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중앙아시아 주요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제도 순으로 진행됐다.최근 세계 각국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코자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흥국들은 전력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신흥국 중에서도 동남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각각 전력 초과수요 발생, 전력공급 절대량 부족, 에너지 생산량 정체라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날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의 전 지구적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신흥국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남아·인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3개 권역별 주요국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및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과 시사점을 담은 ‘신흥국의 재생에너지 산업 분석’ 책자를 세미나 현장에서 배포했다.안종혁 수은 전무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수은이 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의 신흥국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5 I 송주오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꿈에 그리던 첫 월드투어, 기대되고 떨려"
  • 키스오브라이프 "꿈에 그리던 첫 월드투어, 기대되고 떨려"
  •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1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너무 떨리고 기대가 많이 됩니다. 하하.”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첫 월드투어에 나서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키스오브라이프 벨은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이후 꿈에 그리던 월드투어를 하게 됐다”며 “앨범 준비와 투어 준비를 동시에 해서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컴백과 투어는 정말 바라고 기다렸던 일정인 만큼 즐겁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어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20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첫 월드투어인 만큼 떨리고 기대된다. 잘 다녀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티켓 오픈과 동시 전석 매진되고, 추가 좌석까지 긴급 오픈된 점에 대해서는 “너무나 감사하다”며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키스오브라이프(벨·나띠·쥴리·하늘)는 15일 오후 6시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를 발매한다.‘루즈 유어셀프’는 데뷔앨범부터 현재까지 ‘자유’라는 키워드로 각 앨범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온 이들이 ‘자유’를 초월한 ‘몰입’의 과정을 표현한 앨범, 타이틀곡 ‘겟 라우드’(Get Loud)를 비롯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타이틀곡 ‘겟 라우드’는 더기 스타일의 힙합 리듬과 라틴 풍의 멜로디, 이를 뒷받침하는 기타 스트로크 찹이 인상적인 트랙으로 멤버들의 묵직하면서도 거친 개성 가득한 보컬과 랩이 돋보인다. 현실에서 꿈을 좇는, 조금은 이상해 보이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곡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며 꿈을 꾸는 이들의 빛나는 순간을 조명하고 나도 몰랐던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모습을 유니크하고 트렌디하게 풀어냈다. 특히 멤버 벨이 작곡에 참여,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2024.10.15 I 윤기백 기자
트럼프, 북미 개봉 '어프렌티스' 공개 저격…"완전한 가짜, 폭싹 망하길"
  • 트럼프, 북미 개봉 '어프렌티스' 공개 저격…"완전한 가짜, 폭싹 망하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과거에 대한 폭로를 담은 2024년 가장 뜨거운 문제작 ‘어프렌티스’가 오는 2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일(금) 미국 현지에서 개봉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화당 후보가 불편한 기색을 가득 담은 말로 영화를 공개 저격했다. ‘어프렌티스’는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에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재벌, 그리고 대통령까지 된 도널드 트럼프와 그를 키워낸 악마 변호사 로이 콘의 이야기를 다룬 문제작으로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돼 큰 파문을 낳은 작품이다. ‘어프렌티스’가 2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일(금) 북미 시장에서 먼저 개봉했다. 영화를 향한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침묵하고 있던 트럼프가 직접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트럼프는 ‘어프렌티스’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의 글을 SNS에 게시하여 시선을 집중시킨다.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계정에 영화 ‘어프렌티스’를 두고 “나에 대한 완전한 가짜다. 이 영화의 제목을 허락 없이 그들이 사용할 권리가 있는가? 이 영화가 폭싹 망하길 바란다”며 영화의 스토리와 진실성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2024 대선 직전에 나온 싸구려 중상모략이며, 정치적으로 역겨운 고의적 악담으로 가득 차 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 운동(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을 헐뜯어 상처 내려는 의도다”라며 곧 있을 11월 미국 대선에 앞서 영화가 공개된 것에 대한 불쾌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특히 ‘어프렌티스’에서는 트럼프의 첫 번째 부인 이바나가 등장하는 가운데, 그와 관련된 트럼프의 폭력적인 민낯을 시사한 장면이 포함돼 논란을 낳았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서도 “전처 이바나는 상냥하고 훌륭한 사람이었고, 그녀는 죽는 날까지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 재능 없는 삼류 작가인 가브리엘 셔먼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무시했다”며 시나리오 작가를 폄하했다. 끝으로 트럼프는 “이런 인간 말종들아! 이 실패한 영화와 관련된 쓰레기 같은 이들이 거대한 정치 운동을 폄훼하기 위해 원하는 말과 행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MAGA(MAKE AMERICA GREAT AGAIN!)2024!”라고도 일갈했다. 한편 ‘어프렌티스’는 국내에서 오는 23일 개봉한다.
2024.10.15 I 김보영 기자
인권위, '기후변화와 인권 국제 콘퍼런스' 개최
  • 인권위, '기후변화와 인권 국제 콘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 포럼(APF), 주한유럽연합 대표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OHCHR), 유엔 난민기구 한국 대표부와 공동으로 ‘기후변화와 인권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1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기후변화와 인권 국제 콘퍼런스’ 단체사진. (첫째 줄 왼쪽부터) 이혜경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원장, 크리스틴 아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법무국장, 올로프 스쿠그 유럽연합 인권 특별대표, 엘리사 모르제라 유엔 기후변화와 인권 특별보고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마리아 카스피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보스코 오콧 오피라 기후활동가, 미카엘라 우자흐요바 슬로바키아 인권위원회 연구팀장이번 콘퍼런스는 ‘기후와 인권-기후변화의 불평등 해결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주제로 열렸다. 기후변화가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공동 노력과 연대를 촉구했다.안창호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인권 문제이고, 국제사회, 정부, 기업, 시민사회 모두가 협력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국민, 특히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엘리사 모르제라 유엔 기후변화와 인권 특별보고관과 올로프 스쿠그 유럽연합 인권 특별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기후변화와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인권 메커니즘의 역할, 정보 공유의 중요성과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콘퍼런스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1세션에서는 ‘기후변화와 인권에 대한 세계적 흐름과 노력’을 주제로 다뤘다. 조천호 전 기상과학원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크리스틴 아담(Christine Adam) 유엔기후협약 사무국 법무국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역할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소개했다. 신유정 변호사는 기업의 인권 책임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세션에선 ‘기후 위기 취약 계층의 목소리’를 테마로 논의가 오갔다.청소년 기후활동가인 윤현정은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남수단 출신 기후활동가 보스코 오콧 오피라(Bosco Okot Opira)는 기후변화로 인해 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타워크레인 기사 김경진과 농민 김정렬은 각각 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가 노동자와 농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증언했다. 필리핀 환경운동가 리아 마이 토레스(Lia Mai Torres)는 환경운동가들이 직면하는 위협과 어려움을 공유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타이틀로 한 3세션에선 염정섭 환경부 기후전략과 과장이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 정책을 설명하고, 주한 EU대표부의 요르그 베버른도르퍼(Jorg Weberndorfer) 참사관이 기후 문제에 대한 기업의 책임 확보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미카엘라 우자흐요바(Michaele Ujhazyova) 슬로바키아 국가인권센터 연구&데이터분석 팀장은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의 기후변화 관련 활동과 기후변화와 인권 문제에 대한 국가인권기구의 역할을 제언했다. 한재각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도 기후정의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했다.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5 I 손의연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스티키' 큰 사랑… 감사한 마음 담아 컴백"
  • 키스오브라이프 "'스티키' 큰 사랑… 감사한 마음 담아 컴백"
  •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1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스티키’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마음 담아 이번 앨범 더더욱 열심히 준비했습니다.”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신곡 ‘겟 라우드’로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키스오브라이프 쥴리는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전작 ‘스티키’가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하늘은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겟 라우드’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며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구성한 만큼 듣는 재미가 업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벨은 타이틀곡 ‘겟 라우드’에 대해 “더기 리듬과 기타 사운드가 어루러진 힙합곡”이라며 “현실에서 꿈을 쫓는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일에 몰입한 아티스트의 모습이 괴짜 같기도 이상해 보이기도 하겠지만, 반대로는 얼마나 매력적으로 프로패셔널한 모습인지를 음악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작곡에 참여한 벨은 “송 세션을 통해 탄생한 곡”이라며 “출중한 프로듀서와 탑 라이너 분들과 함께 작업했고, 덕분에 멤버들과 잘 어울리는 곡이 나온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키스오브라이프(벨·나띠·쥴리·하늘)는 15일 오후 6시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를 발매한다.‘루즈 유어셀프’는 데뷔앨범부터 현재까지 ‘자유’라는 키워드로 각 앨범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온 이들이 ‘자유’를 초월한 ‘몰입’의 과정을 표현한 앨범, 타이틀곡 ‘겟 라우드’(Get Loud)를 비롯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타이틀곡 ‘겟 라우드’는 더기 스타일의 힙합 리듬과 라틴 풍의 멜로디, 이를 뒷받침하는 기타 스트로크 찹이 인상적인 트랙으로 멤버들의 묵직하면서도 거친 개성 가득한 보컬과 랩이 돋보인다. 현실에서 꿈을 좇는, 조금은 이상해 보이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곡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며 꿈을 꾸는 이들의 빛나는 순간을 조명하고 나도 몰랐던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모습을 유니크하고 트렌디하게 풀어냈다. 특히 멤버 벨이 작곡에 참여,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2024.10.15 I 윤기백 기자
'입시비리' 조민, 서울대 대학원 입학 취소 안 된 이유…장학금 802만원은?
  • '입시비리' 조민, 서울대 대학원 입학 취소 안 된 이유…장학금 802만원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대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를 위해 학력조회 동의서를 요청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 취소 처분이 완료되지 않아 서울대 관악회로부터 받은 장학금 802만원도 환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5일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조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를 위해 작년 9월 18일부터 11월 14일까지 5차례에 걸쳐 환경대학원 입학원서에 기재된 조씨의 이메일로 학력조회 동의서를 발송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앞서 서울대는 고려대에 조씨의 학력조회를 공문으로 요청했다가 당사자의 서면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답변을 받고 조씨에게 동의서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의 환경대학원 입학이 취소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장학금 환수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조씨는 2014년 서울대 관악회로부터 장학금 802만원을 두 차례에 걸쳐 지급 받은 바 있다.서울대는 “학력조회 동의서 재송부 등 조씨의 학력조회 동의를 얻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학력조회 결과 수신 후 입학취소 처분 절차는 처분예고서 발송 및 당사자 의견청취, 본교 환경대학원·대학본부 입학고사관리위원회·대학원위원회 심의까지 약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2014년 1학기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했으나 2학기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하면서 휴학을 신청했고, 이후 환경대학원에 등록하지 않아 제적됐다.
2024.10.15 I 김윤정 기자
고용부 "하이브 '일자리 으뜸기업' 진정 접수돼 조사"
  • 고용부 "하이브 '일자리 으뜸기업' 진정 접수돼 조사"[2024국감]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는 하이브의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을 두고 “공정하게 결정됐다”면서도 “지방관서에 관련 진정이 제기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뉴진스 하니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의 의혹 제기에 이같이 답했다.하이브는 지난 9월 고용부가 선정한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는데, 최근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따돌림’ 피해 논란이 제기되면서 뉴진스 팬들을 중심으로 선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 실장은 “국민 추천을 받고 이직률이라든지 일·가정 양립지원 등 다양한 측면을 본 후 현장 실사도 하고 노사단체 평판 조회 등을 해서 어떠한 하자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간 전문가들이 모인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지방관서에 이 건과 관련해 진정이 제기돼 있다”며 “진정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것을 토대로 세심하게 (철회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박 의원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하이브를 방문한 점을 거론하며 “선정과 관련해 개입은 없었냐”고 묻자 이 실장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한편 김유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뉴진스 직장 내 괴롭힘 논란과 관련해 “진정이 접수돼 지방관서에서 신고 내용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근로계약자가 아니라고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도 된다고 볼 수는 없지 않느냐”는 안호영 위원장 질의에 “근로기준법상으로는 적용하기가 힘든 현실이 있다”고 답했다.아울러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본부장은 “예술인이나 연예인, 아티스트 보호 방법에 대해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 문제를 넘어서 다른 부처와 협업할 부분이 있는지 잘 찾아보겠다”고 밝혔다.이날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하니는 그동안 따돌림을 당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하니는 “헤어와 메이크업이 끝나서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소속 팀원분들 세분 정도와 여성 매니저가 저를 지나가셔서 잘 인사했다”며 “5분, 10분 후에 그분들이 다시 나왔다. 그 매니저가 저와 눈을 마주치고 뒤에 따라오는 멤버들에게 ‘못 본 척 무시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한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서로 간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저도 하니 씨의 말씀과 주장을 믿고 있고 답답한 심정에서 입증할 자료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확보는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2024.10.15 I 서대웅 기자
대한항공, 인천~구마모토 27년 만에 재운항…11월 24일부터
  • 대한항공, 인천~구마모토 27년 만에 재운항…11월 24일부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11월 24일부터 인천발 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매일 1회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으로 노선 운휴에 들어간 지 27년 만이다.대한항공 A321네오 항공기.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 시간이 다르다. 월·화·목·토요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하며 돌아오는 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한다.또한 수·금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에 출발하며,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한다. 일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7시 20분에 출발한다.일본 구마모토는 규슈 정중앙에 위치한 사계절 관광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으로 유명하며, 지역 마스코트인 ‘쿠마몬’이 지역을 대표한다.한편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일본 소도시 노선을 속속 복편하거나 늘리며 여행객을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3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인천~나가사키 노선은 동계 기간인 10월 27일부터 주 4회 운항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또 인천~오카야마 노선은 동계 기간인 10월 27일부터 주 4회,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7회로 늘린다.
2024.10.15 I 이다원 기자
‘배준호·이재성 시프트 혹은 이승우?’ 홍명보호, 왼쪽 측면 누가 나설까
  • ‘배준호·이재성 시프트 혹은 이승우?’ 홍명보호, 왼쪽 측면 누가 나설까
  •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끝난 뒤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이 팀 관계자에게 업힌 채 이재성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이재성, 오현규의 골로 요르단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사진=연합뉴스[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부상 악재가 겹친 홍명보호의 왼쪽 측면은 누가 맡게 될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한국(승점 7, +4)과 이라크(승점 7, +2)는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조 1위, 이라크가 2위다. 1, 2위의 간의 대결인 만큼 승자는 북중미행 향해 성큼 다가설 수 있다.이라크전을 앞둔 홍명보호의 고민은 왼쪽 측면이다. 대표팀은 이번 10월 A매치를 앞두고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부상으로 잃었다.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포함했던 홍 감독 역시 이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 제외 결정을 내렸다.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홍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을 받은 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었다. 하지만 부상 악재는 계속됐다. 요르단전에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경기 시작 23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황희찬 대신 투입된 엄지성(스완지 시티)도 마찬가지였다. 엄지성은 후반 6분 무릎 통증으로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교체됐다. 결국 황희찬과 엄지성은 요르단전 이후 소집 해제되며 이탈했다. 두 선수를 대신해 이승우와 문선민(이상 전북현대)이 합류했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배준호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실상 왼쪽 측면 공격에 새판이 짜인 가운데 누가 선발 중책을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배준호에게 선발 임무가 주어질 수 있다. 배준호는 황희찬, 엄지성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저돌적인 돌파와 과감한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3분에는 오현규(헹크)의 골을 도우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003년생으로 A매치 경험이 3경기에 불과한 게 우려로 꼽힐 수 있으나 요르단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배준호는 13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누가 뛸지 모르는 상황이고 (이) 승우 형과 (문) 선민이 형이 들어왔기에 그 속에서 경쟁해야 한다”라며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존 자원으로 안정을 노린다면 이재성(마인츠) 시프트도 고려할 수 있다. 이재성은 2선 어느 위치에서도 뛸 수 있다. 이재성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측면에 자리하고 이동경(김천상무), 홍현석(마인츠) 등이 중앙을 누빌 수 있다. 모두 한 자리에 머무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유기적인 플레이가 뒷받침되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비록 대체 발탁이나 이승우 카드도 있다. 이승우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이던 2019년 6월 이후 약 5년 4개월 만에 선발됐다. 태극마크 공백은 길었으나 K리그1에서 활약은 꾸준했다. 2022년부터 매 시즌 10골 이상 넣었다. 올 시즌에도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이승우 역시 “출전하면 가장 좋겠으나 그게 아니더라도 이 안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가고 싶다”라고 큰 욕심을 내진 않았다. 그러면서도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냥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너무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고 진짜 이 시간만을 기다려 왔다. 잘 준비해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이라크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가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15 I 허윤수 기자
더이앤엠 “루카에이아이셀,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 상용화 추진”
  • 더이앤엠 “루카에이아이셀,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 상용화 추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이앤엠(THE E&M)은 관계사 루카에이아이셀(이하 루카)이 개발중인 치료제가 마버그 바이러스 등 15종이 넘는 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루카의 치료제는 지질로 구성된 바이러스 표면의 특정 곡률(휘어진 정도)만 인식해 공격하는 펩타이드 기반의 항바이러스제다. 일정한 곡률을 지닌 바이러스를 무조건 공격하기 때문에 마버그 바이러스를 포함하여 코로나 바이러스와 지카·뎅기 등을 한꺼번에 표적할 수 있다.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아프리카 르완다의 마버그열 환자 증가로 선제적 검역 대응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르완다를 포함한 에티오피아,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입국자 검역을 강화했다. 국내에서 마버그열은 법정감염병 제1급감염병으로 지정됐다. 2~21일의 잠복기 이후 고열, 심한 두통, 근육통의 증상이 발생하며 증상 발생 8~16일 후에 대체로 사망한다. 마버그열은 현재 상용화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로 치사율은 국가별 대응 능력에 따라 24~88%에 이른다.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열대지방의 바이러스성 질병들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등 미지의 새로운 질병이 창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범용성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루카는 치료제의 효능 검증을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마버그 바이러스를 포함 15종이 넘는 바이러스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마버그와 같이 증세가 매우 치명적이고 예방 및 치료가 어려운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시설은 전세계 55곳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의 치료제는 생물 안전도(Biosafety Level, BSL) 4등급 시험시설을 갖춘 미국 육군전염병 의학 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관계자는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한 범용 항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인공세포막(Lipid Bilayer) 원천기술과 약물전달체(DDS) 제조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동 신약 개발중으로, 빠른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10.15 I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파리모터쇼에서 100% 복합 실리콘 배터리 차량 모듈 시연”
  • 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파리모터쇼에서 100% 복합 실리콘 배터리 차량 모듈 시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전고체배터리 전문 제조회사인 프롤로지움 테크놀러지(프롤로지움)가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의 100% 복합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이브이첨단소재에 따르면 공개된 100% 복합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고속 충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독일 라인란드 연구소의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배터리 시스템은 5분 이내에 5%에서 60%, 8.5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체적 에너지 밀도는 749Wh/L, 중량 에너지 밀도는 321Wh/kg이며, 연말까지 823Wh/L, 355Wh/kg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프롤로지움은 2012년부터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하며 IT기기용 제품을 납품 중이며, 현재 대용량 전기차용 전고체배터리를 개발 중인 대만회사이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샘플 셀을 제공하고 독일 다임러그룹, 대만 고고로, 중국 니오, 베트남 빈패스트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공급망을 확대해가고 있다.전고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많은 장점을 제공하는 차세대 배터리기술로 평가 받는다. 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누수 및 과열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같은 크기의 배터리 팩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프롤로지움은 늘어나는 전기차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52억 유로(약 7조5천억원)을 투자해 프랑스 덩케르트에 유럽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기로 했고, 2026년 말 가동을 시작해 2031년까지 증설을 통해 연간 약 75만대의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약 60GWh의 생산규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이브이첨단소재는 2021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롤로지움에 850만달러(약 1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며 신성장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2차전지 관련산업에 관심을 가져왔다.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자사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본사업인 FPCB부문도 전기차향 물량확대를 진행중으로 신사업 관련 투자 및 사업진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2024년에는 본 사업의 매출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통한 영업이익 턴 어라운드를 할 것이며, 투명디스플레이 사업인 액트비젼의 신사업에도 집중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5 I 이정현 기자
김여정 “韓군부 무인기 침범 증거 확보...혹독한 대가 치를 것”
  • 김여정 “韓군부 무인기 침범 증거 확보...혹독한 대가 치를 것”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평양 상공을 침범한 무인기를 날린 주체가 남한 군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사진=연합뉴스)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5일 오후 담화에서 “우리는 한국 군부 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상공을 침범하는 적대적 주권침해 도발 행위의 주범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도발자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구체적인 증거나 관련 사진 등을 공개하진 않았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지난 12일 이후 나흘 연속 담화를 내고 있다.김 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평양 무인기 사건의 주범이 대한민국 군부 쓰레기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날은 증거를 확보했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문을 연일 발표하며, 한국 정부의 입장을 살펴보고 있다. 우리 군은 무인기를 날렸는지 여부에 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북한은 이날 정오께 경의선·동해선 일대에서 연결도로를 차단할 목적으로 추정되는 폭파 행위를 자행하며 한반도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하고 있다. 현재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 당국은 북한의 폭파 이후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통일부는 “퇴행적 행태를 반복하는 북한의 모습에 개탄스럽다”며 모든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이 입장문이 나온 지 약 30분 만에 공개됐다. 연일 ‘말폭탄’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의 대응에 곧바로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2024.10.15 I 윤정훈 기자
"딥페이크 문제 해결, 정부 규제가 촉매제 될 것"
  • "딥페이크 문제 해결, 정부 규제가 촉매제 될 것"
  • [마이애미=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딥페이크 문제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정보 변조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 도입 논의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알고리즘이 좀더 많이 채택됨으로써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저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앤디 파슨스 어도비 CAI 총괄이 14일(현지시간) 공동 인터뷰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어도비 맥스 2024 공동취재단)앤디 파슨스 어도비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 총괄은 14일(현지시간) 아시아 기자들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디지털 정보 생성과 관련한 오·남용 대책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어도비에서 CAI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포토샵 등의 앱에 CAI가 잘 접목될 수 있게 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생성형 AI의 급속한 발달은 창의적인 콘텐츠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어도비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는 향후 2년간 창의적인 작업이 2배 확대되고, 콘텐츠 수요는 5배 늘어날 것이며 관련 일자리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시에 딥페이크 등 디지털 정보 오·남용 문제도 전세계적인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이에 빅테크는 물론이고 소셜미디어와 하드웨어 업체들과의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파슨스 총괄은 CAI 공동 창립 이후 5년 만에 캐논과 소니, 라이카 등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카메라 업체들과 시민사회, 비영리단체 등 3700곳 이상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투명성과 디지털 콘텐츠 라벨링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한 C2PA에 협력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C2PA 기술 표준을 채택하고 있다.다만 파슨스 총괄은 각국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업들의 노력 만으로는 디지털 콘텐츠의 투명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영국 등 각국 정부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규제가 꼭 필요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규제를 도입한다면 콘텐츠 악용을 막는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 생성과 유포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는 입법 제안에 콘텐츠 출처를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파슨스 총괄은 최근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의 인식을 계속 높여야 한다. AI 개발자가 도구에 출처를 구축하고, 플랫폼이 이를 운반하고 표시하는 것을 포함해 입법 제안에 출처 요구 사항이 포함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4.10.15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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