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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앤엘, 창상피복재 타고 3Q 실적 기대감 커진다-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티앤엘(340570)이 3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했다. 전 거래일(15일) 주가가 5만1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54.1%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창상피복재 수출액이 332만7000달러(39억6000만원)로 전년 동기보다 758.2% 늘어났다”면서 “기존 월간 수출 최대치였던 6월(268만달러)를 상회한, 사상 최대치의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티앤엘 반기보고서에 공시된 8월 수주잔고(39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반기보고서 기준 3분기(7~9월) 합산 수주잔고는 94억2000만원이며, 7~8월 기준 달성률은 전체 3분기 합산 수주잔고의 70.4%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8월까지의 수출 호조세와 반기보고서에 공시된 9월 수주잔고(26억1000만원)를 감안할 때, 3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03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면서 “정형외과용 고정제 매출액은 2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창상피복재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2분기 대비 20.1%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티앤엘 실적의 핵심인 창상피복재 수출액은 3분기 1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실제 매출액과 수출 통관데이터, 해외 수주잔고와의 괴리를 감안 시 무리 없는 수준”이라면서 “영업이익 고성장은 2분기부터 본격화된 영업 레버리지 효과, 외주 포장 단가 하락에 따른 매출 총이익률 큰 폭 개선에 기인한다”고 부연했다.또 이 연구원은 “현재 티앤엘의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2배 수준으로 국내 미용의료 평균 PER(23배)과 견줬을 때 42% 할인된 수준”이라면서 “2분기 실적시즌 이후 3분기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로 미용의료기업의 주가가 동반 부진했지만 티앤엘의 주력 품목인 트러블 케어 패치의 경우 기업대 고객(B2C) 제품인 만큼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여전히 수주 이후 3개월 이상 납기가 지연될 만큼, 높은 수요 속 2021년 4분기 창상피복재 생산설비 증설 효과까지 가세하면 향후 실적은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증설 이후에는 현재 주요 매출처인 미국 히어로 코스메틱(Hero Cosmetics) 외 유럽, 아시아 등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는 만큼 저평가의 이유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녹십자랩셀·녹십자셀 합병…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 간 합병이 주주들의 거센 반발 끝에 승인됐다. 급성장하는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녹십자의 움직임도 보다 가속화할 전망이다.[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격렬 반대 끝에 ‘합병’ 결정13일 GC녹십자에 따르면 GC녹십자랩셀(144510)과 GC녹십자셀(031390)은 이날 오전 9시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에 대한 의안을 결의했다. 녹십자셀 주주들의 거센 반대로 주총이 오전 내내 진행되기는 했지만 해당 의안은 결국 통과됐다. 녹십자랩셀은 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한 후 GC Cell(지씨셀)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현재로선 지씨셀의 지분구조는 녹십자 33.58%, 녹십자홀딩스 7.77% 등 특수관계인 지분이 42.26%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6월 말 기준 추정치로 내달 5일까지 주주들로부터 주식매수 청구를 받은 후 변동된다.이날 녹십자셀 주주들의 반대는 GC녹십자셀 주식 1주 당 GC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되는 구조로 그만큼 보유 주식가치를 낮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녹십자 및 특수관계인 지분도 올 6월 말 기준 49.26%인 녹십자랩셀과 달리 녹십자셀은 27.77%에 불과했다.하지만 합병이 승인되면서 지씨셀도 예정대로 출범할 수 있게 됐다.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받은 후 11월1일 합병, 11월17일 합병신주 상장 등에 나선다. 지씨셀을 이끌 수장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합병 추진 이유는 이번 합병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2020년 10억8100만달러(약 1조2700억원)인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49.1% 성장해 2026년 118억6000만달러(13조9400억원)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포치료제는 신기술로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최근 VC들이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연구개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기업 인수합병도 업계 내에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실제 미국 서모피셔 사이언티픽은 미국 브램머 바이오를, 스위스 론자는 네덜란드 파마셀을, 국내 SK도 프랑스 이포스케시 등을 인수했다. 모두 세포치료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됐다.GC녹십자랩셀은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온 국내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올초 미국법인 아티바를 통해 머크와 약 2조원 규모 동종 CAR-NK 공동개발 딜을 체결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2조원이라는 계약 규모는 NK분야에 공개된 액수 중 페이트 테라퓨틱스-얀센(3조5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커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근거로 여겨졌다.GC녹십자셀은 국내 허가를 받은 항암제 ‘이뮨셀LC’ 개발 경험과 CAR-T 후보물질을 보유한 회사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보유했다. 녹십자셀 셀센터는 연면적 2만820㎡(6300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세포를 생산·배양하는 클린룸도 10개에 달한다. 글로벌 기업인 론자와 우시바이오로직스는 클린룸이 11개, 12개로 알려졌다. ◇ 기대 시너지는녹십자는 두 기업 간 합병으로 무엇보다 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녹십자에 따르면 CAR-NK, CAR-T 등 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은 20개 이상, 특허 40여개, 연구인력이 120명으로 늘어난다. 연구인력의 경우 100~120명 정도인 아타라·알로젠·엔카르타 등 글로벌 세포치료제 개발사와 동등한 수준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회사의 R&D 포트폴리오가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세포치료제 특성상 베이스가 되는 세포가 달라도 공정관련 기술 개발과 CAR 구조·유전자 편집 같은 세포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부분에서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녹십자랩셀이 확보한 ‘AlloNK’ 플랫폼, 동결기술에 대한 특허가 녹십자셀의 차세대 파이프라인인 CAR-T와 CAR-CIK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게 녹십자 측의 기대다. 앞서 언급한 GC녹십자셀의 대규모 제조시설과 제조경험, GC녹십자랩셀의 공정기술이 더해져서다. 세포치료제는 세포의 종류, CAR 발현 방식 등 다양한 조합에 따라 공정 자체가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세포치료제 분야는 아웃소싱 의존도가 50% 이상이고 바이오의약품 중 (임상)개발도 가장 활발하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양측의 강점 분야가 결합되면 연구개발, 생산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가 충분히 날 것”이라며 “특히 아티바 게약 체결 등 사례를 감안할 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해외 160여개국 서비스
- ‘유미의 세포들’(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TVING)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유미의 세포들’이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 해외 플랫폼사와의 콘텐츠 유통 계약을 통해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160여개국에 서비스 된다고 8일 밝혔다.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상엽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의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기획과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맡았다. 원작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글/그림 이동건)은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일상을 녹여내며 많은 이들의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생동감 넘치는 ‘세포마을’을 탄생시키기 위해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의 제작사 로커스(LOCUS)가 애니메이션 부분을 맡았다.‘유미의 세포들’ 드라마의 기획과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드래곤 조문주CP는 “글로벌 인기작들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레전드 웹툰 원작의 만남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라 소개하며, “유미가 사는 현실 세계와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지는 그녀의 머릿속 세포들의 세계가 동시에 펼쳐지며 공감과 신선한 재미를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 전했다.라쿠텐 비키의 홍재희 콘텐츠사업담당 이사는 “최근 라쿠텐 비키는 ‘치즈인더트랩’,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K웹툰이나 웹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들을 다수 라이선스하고 있다”라며,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특히 드라마의 특정 부분이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캐릭터와 스토리에 신선한 재미를 더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티빙의 황혜정 콘텐츠사업국장은 “이번 성과는 올해초부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콘텐츠 투자를 강화한 결과”라며, “인기 웹툰 원작 ‘유미의 세포들’처럼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여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 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등 160여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9월 17일 티빙과 tvN에서 국내 첫 공개된다.
- [외인이 담은 바이오]외국인·기관투자자 ‘셀트리온’ 집중 매수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8월 23~27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셀트리온(068270)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 Show, 투자유치 등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 설명회)을 진행했으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지난 한 주 동안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업종으로 순위를 살펴보면 외국인은 카카오에 이어 두 번째로 셀트리온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한화투자증권과 삼성전자, 크래프톤에 이어 네 번째로 셀트리온을 순매수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2분기 시장 컨센서를 큰 폭으로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43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7%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하락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보다도 대폭 하회한 수치다. 유안타증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각각 16.9%, 27.9% 하회했다. KTB투자증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각각 19.9%, 31.3% 하회했다. 유진투자증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각각 18.57%, 27.69% 하회한 실적이다.이에 셀트리온은 지난 17~20일 4일간 NDR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2분기 실적 리뷰,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해외 진출, 하반기 실적 전망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NDR후기에 따르면 렉키로나의 미국, 유럽 진출은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위한 사전 미팅을 FDA와 수차례 진행했으며, 조만간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선 코로나 치료제들의 사례를 감안했을 때 신청 이후 약 1개월 후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르면 4분기부터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역시 앞선 3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정식 품목허가 전 사용 권고 의견 및 조건부 허가를 받은 만큼 유럽위원회(EC)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10월 이전 정식 허가 획득 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 부진 역시 일시적이며, 하반기 호실적을 관측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는 이미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3분기 중으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렉키로나는 고마진으로 매출 확대될수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코로나 치료제는 주로 정부 비축물량 계약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지나고 3분기 렉키로나 유럽 승인, 4분기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 및 램시마SC 물량 확대된다면 고마진 제품들의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 올해도 랜선으로…내달 4일부터 부천국제만화축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대표 만화 축제인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오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축제 주요 프로그램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부천국제만화축제 유수훈(왼쪽부터) 축제총괄감독, 김형배 축제운영위원장, 이용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문화진흥실장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형배 운영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약된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연결 방식을 통해 역동적인 만화의 세계와 즐거움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랜선으로 이번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면서 만화 그리고 웹툰을 통해 위로와 힘을 동시에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용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문화진흥실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화·웹툰 산업이 어떻게 하면 좀 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인 동시에, 대중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선보이는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고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의미를 밝혔다.개막식은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 만화의 모든 것’에서 생중계한다. 축제 개막식과 함께 ‘제5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개막식도 함께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2021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발표한다. 우수작품상 ‘유미의 세포들’ ‘나빌레라’, 해외작품상 ‘나의 임신 중지 이야기’, 신인작품상 ‘민간인 통제구역’이 대상 후보이며 전문가와 독자 투표를 거쳐 대상을 선정한다.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특별전 ‘새로운 연결-다르게 바라보다’는 9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한다.축제기간에는 ‘랜선팬미팅’과 ‘웹툰쇼케이스’를 통해 작가와 독자 및 국내외 산업관계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랜선팬미팅’에는 ‘나빌레라’의 훈(HUN)·지민 작가, ‘독립만화’ 최준혁·란탄 작가 등 7편의 인기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9월 5일에 열리는 ‘웹툰쇼케이스’에서는 ‘유미의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가 참여해 팬들과 근황을 나눈다.‘웹툰 OST 콘서트’는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열린다. 배우 윤희석의 사회로 가수 가호, 경서, 문제호 등이 참여해 웹툰 원작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불 만화가 대담, 만화웹툰산업 발전 세미나, 만화 포럼, 장애인 웹툰 세미나, ‘지금 만화’ 토크쇼, 만화와 미래교육 세미나 등 온라인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축제 기간 만날 수 있다.당초 올해 축제는 독립만화 작가들을 소개하는 독립만화마켓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었다.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독립만화마켓을 제외하고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유수훈 축제총괄감독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3년 전부터 독립만화마켓을 개최해왔고, 지난해부터 규모를 조금 더 키우고자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됐다”며 “올해는 현재 30개 팀이 참가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11월 초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 '내가 키운다' 조윤희·로아, 이동건 생일 케이크 만들기…블루베리 따기 도전
- (사진=‘내가 키운다’ 예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내가 키운다’ 조윤희의 딸 로아가 아빠의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기 위해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한다. 내일(27일) 밤 방송될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 (이하 ‘내가 키운다’, 기획 황교진, 연출 김솔) 7회에서는 조윤희와 로아가 로아 아빠의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 케이크 재료인 블루베리를 따고자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내가 키운다’는 싱글맘과 싱글대디의 솔로 육아 일상을 진솔하고 가감 없이 보여줘 매 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내가 키운다’를 통해 공식 극과 극 성격의 모녀로 등극한 조윤희와 로아는 블루베리 농장에서도 극과 극의 케미를 뽐낸다. 매사에 열심인 조윤희는 ‘FM 윤희’답게 시작부터 블루베리 따기에 집중했다. 반면 로아는 블루베리 따기를 시작한지 10분 만에 “엄마, 나 그만 딸래”를 외쳐 조윤희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로아의 블루베리 수확 중단 선언에도 굴하지 않는 조윤희는 “엄마는 오늘 100개 딸거야”를 외치며 블루베리에 대한 남다른 집착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블루베리 수확을 마친 뒤 조윤희는 평소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로아를 위해 물 공포증 극복을 위한 놀이도 함께 준비했다. 귀여운 물총 놀이를 시작으로 농장 한 쪽에 자리한 간이 수영장까지, 로아는 물과 천천히 친해질 수 있었지만 로아에게 갑자기 돌발 상황이 발생해 조윤희는 당황을 금치 못했다. 과연 엄마 조윤희의 노력으로 로아는 물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솔로 육아 아빠 대표로 출연한 배우 정찬의 일상을 지난주에 이어 보여줄 예정이다. 정찬은 지금껏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의 모습이 아닌 현실감 가득한 육아 대디의 모습을 보여줬다. 출연자들의 육아 일상을 보는 내내 진심이 가득한 리액션으로 엄마 출연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솔로 육아의 남모를 고충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초등학생 딸을 둔 정찬은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을 함께 가줄 수 없어 친한 지인에게 부탁했던 일화는 물론,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아이들을 향한 고마움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또 정찬은 열혈 아빠의 면모로, 녹화장에 비장의 아이템을 준비해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육아에 대한 남다른 학구열을 뽐낸 정찬의 모습에 엄마 출연자들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블루베리 농장에 방문한 극과 극 조윤희, 로아 모녀의 일상과 스페셜 게스트 정찬의 이야기는 오는 27일(금) 밤 9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외인이 담은 바이오]외국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기관 ‘셀트리온’ 집중 매수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8월 17~20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기관투자자는 셀트리온(068270)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mRNA 백신 생산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이익률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한 주 동안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종목 순위에서는 SK하이닉스, 카카오뱅크, LG화학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종가 101만2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주당 100만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말 모더나 mRNA 코로나 백신의 DP(충진포장) CMO 계약에 따른 시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CMO업체는 상업적 규모의 시험생산(PPQ)을 하면서, 품질이 일정하고 문제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과정을 거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는 대량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한국은 코로나 백신 수급 문제를 겪고 있다. 앞서 모더나 측은 7월 말 백신 공급 시기를 8월로 연기한 데 이어 8월에는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가 발생했다며 애초 통보했던 백신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고 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모더나사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 백신 물량의 국내 공급을 요청한 상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5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DP 공정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이전 및 시험생산을 거쳐 3분기부터 상업화 물량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며 “DP 생산시설 증설 및 mRNA DS(원액) 설비 도입 역시 진행 중으로 내년 1분기 가동에 따른 추가 코로나 백신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셀트리온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권 바이오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올랐다.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43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7%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하락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보다도 대폭 하회한 수치다. 유안타증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각각 16.9%, 27.9% 하회했다. KTB투자증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각각 19.9%, 31.3% 하회했다. 유진투자증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각각 18.57%, 27.69% 하회한 실적이다. 다만 실적 부진은 일시적이며, 하반기 호실적 전망이 나온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시장 수요 견조 및 렉키로나, 램시마SC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매출이 늘어나면 이익률은 높아질 것”이라며 “렉키로나주는 1315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하반기 유럽허가, 미국허가 과정에 대한 논의 결과, 기타국가에 대한 허가 등의 결과가 순차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렉키로나주는 8월 5일 기준 국내 8610명의 환자에게 투여 완료됐다”고 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사보험사 유나이티트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와 시그나(Signa)의 인플렉트라 선호의약품 등재로 하반기에도 인플렉트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부재했던 램시마SC 및 유플라이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렉키로나주 공급 예정에 따라 하반기 누적 매출액 1조2938억원 회복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 [인베스트 바이오]셀트리온 렉키로나, 국내 확진자 급증에 처방 가속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8월16일~8월20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뉴스1)◇ 셀트리온, 인플렉트라 밀고 셀트리온 당기고KTB투자증권은 지난 17일 ‘셀트리온, 아쉬운 2분기 실적, 앞으로가 중요’라는 제목으로 리포트를 냈다.셀트리온은 올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4318억원, 영업이익 16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1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4% 줄어든 수치다.이지수 연구원은 “렉키로나주와 램시마IV(인플렉트라) 생산 포트폴리오 조정이 실적 예상치 하회 원인”이라며 “또 외부 CMO 활용과 램시마 생산 공정 변경에 따른 원가 상승도 이유”라고 진단했다.다만 하반기 셀트리온 실적은 정상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인플렉트라의 긴급한 수요증가에 따라 일시적으로 외부 CMO를 활용했다”면서 “하반기에는 계획대로 자체 생산시설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사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와 ‘시그나’(Signa)의 인플렉트라 선호의약품 등재로 하반기에도 인플렉트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렉키로나의 실적 기여도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는 국내 확진자 급증에 따라 처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오는 9~10월 중 유럽 허가가 예상된다. 유럽 진출 시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KTB투자증권은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했다.◇ “씨젠, 미국보다 유럽매출 많아 문제없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7일 ‘씨젠, 지나친 우려는 지양해야 하나, 22년을 대비해야 할 때’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김충현 연구원은 “씨젠이 올해 2분기 코로나 키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하락했다”면서 “이는 글로벌 체외진단업체들도 유사한 실적을 발표했다. 백신 접종률 상승에 의한 진단 수요감소가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씨젠 본사에서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모습‘. (사진=씨젠)씨젠은 올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3037억원, 영업이익 14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수치다.하반기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매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글로벌 업체와 달리, 유럽 시장이 주력시장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8월부터 유럽지역 확진자 수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근거없는 주장은 아니다”고 진단했다.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씨젠(096530)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85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제테마, 하반기 스푸트니크V 실적 본격화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8일 ‘제테마, 스푸트니크V 없이도 매력적인 주가’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제테마는 올 2분기 매출액 82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이동건 책임연구원은 “필러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 중남미 등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 견조한 매출액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하반기엔 러시아백신 위탁생산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제테마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본격화에 따른 큰 폭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제테마 보유 생산설비 고려 시 2억 도즈 안팎의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제테마는 지난 5월부터 약 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제테마가 참여 중인 러시아백신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은 총 6억5000만 도즈를 생산할 예정이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제테마(216080)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