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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년간 매년 시총 24%씩 ↑…자녀에게 사줄 종목 -키움
  • LG화학, 20년간 매년 시총 24%씩 ↑…자녀에게 사줄 종목 -키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7일 LG화학(051910)이 지난 20년동안 매년 시가총액이 24%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주가와 실적 개선으로 LG화학이 가장 이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5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현재 주가는 6일 기준 93만80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화학의 시가총액은 지난 20년동안 매년 24% 이상 증가했다”며 “시총 증가뿐 아니라 배당수익도 포함하면 LG화학에 대한 투자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보통주)은 66조2000억원으로 2001년 4월25일(8375억원) 대비 79.1배 증가했다”며 “특히 LG화학에서 분사된 LG생활건강(051900), LG하우시스(108670)를 포함하면 시가총액이 87.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본업인 석유화학부문의 규모의 경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과 동시에 시대의 에너지 전환 흐름을 명확히 인식하고 신성장 동력인 배터리사업을 흔들림 없이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대부분의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과 올해 초까지 LG화학은 여러 도전적인 상황을 겪었다”며 “경쟁사와 대규모 소송 진행, 국내 여수·대산 크래커 사고, 인도법인 SM 가스 누출 사태, 분할 관련 소음, 중대형 배터리고객사의 화재 이슈 등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LG화학은 대부분의 리스크를 해소시키며 1분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주체는 LG화학이라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종속회사로 LG화학이 최대주주 지위를 지속하고 있다. 어떤 주주보다도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과 주가가 올라가면 이득을 보는 주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만약 아들에게 국내 주식 한 종목만 사줄 수 있다면 삼성전자를 고르겠지만 화학섹터에서 뽑으라면 주저없이 LG화학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5.07 I 김소연 기자
금호석유화학, '어닝서프'에 경영체제 변화 기대감… 주가 '쑥'
  • 금호석유화학, '어닝서프'에 경영체제 변화 기대감… 주가 '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연초 ‘조카의 난’으로 내분을 겪었던 금호석유(011780)화학(금호석유)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여기에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변화를 선언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증권가에서는 호실적에 더불어 이와 같은 변화가 각종 주주친화정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자료=마켓포인트)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9.63%(2만6000원)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29만8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 우선주(금호석유우(011785)) 역시 26.07%(3만500원) 올라 14만7500원을 기록했다.앞서 금호석유는 지난 4일 1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새로운 경영 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먼저 공시된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매출액은 1조8545억원, 영업이익은 612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3%, 360.1%씩 늘어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에 달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 각종 산업 소재들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 원인으로 제기된다. 여기에 회사는 오는 6월 15일 고영훈 금호석유 중앙연구소 연구소장 겸 부사장, 고영도 금호석유 관리본부장 2인의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신우성 사내이사의 사임 이후 ‘전문경영인’으로서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금호석유 측은 “전문경영인 선임을 통해 회사가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사회가 이를 감독하는 경영체제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초 금호석유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로부터 제기된 경영권 분쟁을 겪은 바 있다. 당시 박 상무는 지분 10%를 가진 개인 최대주주로서 보통주 1주당 1만1000원, 우선주 1주당 1만1050원 배당, 금호리조트 인수 반대 등을 주장하며 주주제안에 나섰다. 다만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상무는 회사 측에 패배했으며, 이어 회사 측이 박 상무에 대해 ‘계약해지’ 통보문을 보내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당시 사내이사로 선임됐던 백종훈 금호석유 부회장과 더불어 전문경영인 체제가 공고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변화에는 증권가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분기 호실적에 이은 추후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데다가 경영 체제 변화를 통해 새로운 주주친화정책 등도 기대할 만하다는 이유에서다. 4일 이후 금호석유에 대해 보고서를 낸 총 9곳의 증권사 중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등 6곳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새로 제시한 목표가의 평균치는 약 46만원에 달해 기존 평균치(38만원)보다 약 19% 높아졌다. 6일 종가와 비교하면 약 55% 가량 높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익이 지난해 연간 이익의 83%에 해당한다”며 “여기에 올 2분기에도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등 수출 호조를 보이면서 증익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지난 1분기에는 전 사업부가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박찬구 대표이사 사임을 통해 회사는 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며 “배당 추가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많은 선택지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5.06 I 권효중 기자
효성 `소재 3총사`, 2Q도 호실적 예고…목표주가 줄상향
  • 효성 `소재 3총사`, 2Q도 호실적 예고…목표주가 줄상향
  • 효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제품 모습. 효성티앤씨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효성그룹 내 소재 산업을 담당하는 효성화학과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가 지난 1분기 세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효성그룹 소재 3총사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1Q 영업익 세자릿수 증가…2Q도 호실적 기대석유화학사업을 영위하는 효성화학(298000)은 지난 1분기 611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92.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도 39.2% 증가한 5912억원을 기록했다스판덱스 등 섬유를 생산·판매하는 효성티앤씨(298020)는 1분기 매출 1조6182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6%, 214.4% 늘어났다.타이어코드 등 산업자재를 다루는 효성첨단소재(298050)도 1분기 7695억원의 매출에 8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 행렬에 동참했다. 1년전보다 매출은 11.8% 늘었고 영업이익은 192.9% 증가했다.이들 기업에 대한 2분기 실적 기대감도 크다. 작년 이맘때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충격이 컸던 만큼 기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효성화학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005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1677.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매출이 각각 70.6%, 12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일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은 베트남 프로젝트로 양적 성장하고 프리미엄 개선을 통해 질적 성장까지 더해져 실적 모멘텀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아라미드 증설분이 곧 완공될 전망”이라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면서 경쟁사 대비 낮았던 이익률의 추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효성 소재3사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단위: 억원, 자료: 에프앤가이드)◇역대급 이익 전망에…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릴레이증권사들은 효성그룹 소재 3사에 대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화학에 대해 “PP(폴리프로필렌)·DH(탈수소화)를 중심으로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32~55%가량 상향했다”며 “NF3(삼불화질소)의 이익률 호조로 경쟁사 대비 할인폭을 축소함에 따라 NF3의 가치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목표 시가총액을 2조2000억원으로 제시했다.효성티앤씨 목표주가를 35% 상향한 97만2000원으로 제시한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부문의 경우 적어도 2분기까지는 예정된 공급 물량이 없고 수요 급증,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BDO(부탄다이올) 가격 하락까지 더해져 역사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국내 1위 업체로 성장성이 충분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올해 현대차의 수소차 연료탱크 납품 가능성과 수소경제가 본격화될 경우 튜브트레일러향 탄소섬유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2024년 1만톤 생산규모를 확보할 경우 연간 매출액은 2019년 2000톤 기준 매출액 340억원 대비 6~7배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효성 소재3사 관련 증권사별 목표주가 수정 현황(자료: 각사, 에프앤가이드)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모습. 탄소섬유는 강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면서 강도는 10배 이상 높다. 효성첨단소재 제공.
2021.05.04 I 성주원 기자
'진짜 일본' 알고 있나요?…21세기 조선통신사를 꿈꾸는 45명
  • [책]'진짜 일본' 알고 있나요?…21세기 조선통신사를 꿈꾸는 45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인을 가리켜 ‘혼네’(본심)과 ‘다테마에’(겉치레)가 있다며 ‘겉과 속이 다르다’, ‘음흉하다’라고 비난하는 이가 있다. 그러나 조영남 고려대 일어일문학과 교수는 일본인의 소통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오해라고 설명한다. 일본인은 거절할 때 직접적으로 이유를 들지 않고 ‘이번 주는 형편이 안 좋아서…’와 같은 애매한 말투로 말한다. 너무 직접적으로 이유를 열심히 설명하면 상대방의 의향과 관계없이 거절을 수용하라고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까 우려한다는 것이다. 반면 상대방은 일일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스스로 짐작해 의도한 바를 짐작한다.반면 일본인들은 상대방과 대화할 때 한국인이 보기엔 지나칠 정도로 맞장구를 친다. 이는 서로 맞장구를 치며 대화를 함께 구축하는 공화(共話)의 커뮤니케이션이 선호되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이와 달리 상대방이 말할 때는 집중해서 듣는 대화(對話)의 방식을 추구한다.커뮤니케이션 방식 차이에 대한 몰이해는 서로에 대한 오해를 낳는다. 특히 한국과 일본처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할수록 그러하다.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경색된 시기 이같은 목소리는 더욱 힘을 얻는다.이런 상황에서 일본을 편견과 왜곡 없이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바라보며 지혜로운 공존을 이뤄나가자는 바람을 담아 21세기 조선통신사를 꿈꾸는 45명이 3일 일본문화에 대한 책을 펴냈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는 한·중·일 3개국에 대해 연구하는 학술모임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이 매년 두 차례 열린 학술대회에서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책이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참여해, 일본어와 문학, 역사,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일본을 들여다본다.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저자들이 모인 만큼, 학술지의 딱딱함 대신 각 분야의 ‘덕후’들의 생생한 경험과 고찰을 담았다. 관광통역안내사인 이동욱 씨가 철도여행을 통한 일본의 지역사회의 문화를 살펴보는가 하면, 양재근 제이씨하모니 대표, 김형기 멕스텔 사장 등이 한·일을 오가며 수십년간 실제 사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사람들의 비즈니스 스타일의 차이점을 설명한다.란도셀(일본 초등학생 전용 책가방), 일본인형, 일본의 술, 정원, 다도, 애니메이션, 일본 문학 등 일본인들의 정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문화를 통해 역으로 그들을 이해해보려는 시도도 이뤄진다.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화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이 어떠한 어려움에 처해있고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어떻게 분투하고 있는 살펴보는 것 역시 적지 않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2021.05.03 I 정다슬 기자
‘SKIET 공모 흥행’에 LG에너지솔루션 청약 기대감↑
  • ‘SKIET 공모 흥행’에 LG에너지솔루션 청약 기대감↑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2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LG화학(051910)이 1분기 업계 전망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했다.앞서 LG화학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9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4081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584% 급증한 수준이다. 애초 업계에서는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을 약 1조원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실적은 이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분기 기준 LG화학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주력인 석유화학과 자동차 배터리 사업 실적이 모두 기대보다 좋았던 점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화학과 배터리 사업 모두 1분기에만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석유화학은 9800억원, 배터리는 34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회사 측은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의 수요 강세와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 마진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증권 업계에서도 LG화학의 목표 주가를 줄상향하는 분위기다. 키움증권(039490)은 이날 오전 보고서를 통해 올해 LG화학의 영업이익이 5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최근 3년간의 영업이익을 모두 더한 것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목표 주가도 기존 117만원에서 135만원까지 15% 이상 상향 조정했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신 보급 확대와 각국 재정 투입 증가로 석유화학 수요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양극재 신규 라인 가등 등으로 첨단소재부문 실적의 추가적인 증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가 기록적인 흥행으로 마무리되자 투자자들은 연내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KB증권과 모건스탠리가 상장주관사로 선정됐다. 오는 6월쯤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연내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29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 in 이슈’ 방송.◇ LG화학이 어제 장 마감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4% 급증했다고?-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 수요 강세 효과◇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관련 입장 발표가 있었다고?- 테슬라·GM·폭스바겐 등 완성차 ‘배터리 내재화’ 선언◇ SKIET 관련 뜨거운 공모 열기를 보이고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나?- SKIET 공모 흥행에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기대감↑- 오는 6월 상장예비심사 후 연내 상장 목표◇ 그동안 주가 상승세 주춤했는데... 앞으로 전망은?- “석유화학 수요 갈수록 증가..첨단소재 실적도 뛸 것”
2021.04.29 I 김종호 기자
LG화학, 올해 영업익이 최근 3개년 합산 상회…목표가↑-키움
  • LG화학, 올해 영업익이 최근 3개년 합산 상회…목표가↑-키움
  • LG화학 투자지표(자료: 키움증권)[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최근 3개년 합산 수치를 넘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7만원에서 135만원으로 15.4%(18만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조4081억원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5조6836억원으로 지난 2018~2020년 합산 수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LG화학은 1분기 창사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시장 기대치(1조96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석유화학·에너지솔루션 등 전 사업부문 및 자회사의 이익 증가에 따른 결과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 이 연구원은 “백신 보급 확대, 각국 재정 투입 증가로 석유화학 수요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크래커·NBL·CNT 증설 효과가 발생해 물량 측면의 증가 및 원재료 자급률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EV) 침투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배터리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계상될 가능성이 크고, 양극재 신규 라인 가동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환 가속화로 첨단소재부문 실적의 추가적인 증익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1.04.29 I 성주원 기자
롯데케미칼, 실적 증익 추세 지속…목표가 ↑ -키움
  • 롯데케미칼, 실적 증익 추세 지속…목표가 ↑ -키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롯데케미칼(011170)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실적 역시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실적개선을 반영해 37만원에서 46만원으로 24.3% 상향 제시했다. 롯데케미칼의 현재 주가는 27일 기준 30만4500원이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몇 달 동안 생각하고 있던 롯데케미칼에 대한 보수적 의견을 변경하겠다”며 “실전 전망이 기존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타 업체 대비 2분기 실적의 증익 제한 전망, 올해 LG화학(051910)·GS칼텍스·여천NCC·한화토탈·현대케미칼 등의 증설 물량 증가로 인한 역내 시장 경쟁 심화, 미국 한파 영향 이후 재가동 물량 출회, 나프타 가격 상승 등으로 타 업체 대비 롯데케미칼의 분석 빈도를 높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74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815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산 공장 본격 가동으로 물량 측면의 증가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역내·외 크래커들의 생산차질로 롯데케미칼 올레핀·LC 타이탄(Titan)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벤젠·PX 마진 개선, 한계사업(TPA) 효율화 등 아로마틱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하반기 실적도 증익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8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익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계획된 대산 크래커 정기 보수 진행으로 에틸렌·프로필렌 등 원재료 구입액이 증가할 전망이나 이는 300억~400억원 수준의 비용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정기보수로 인한 실적 훼손은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어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크래커 재가동에도 물류비 영향, 역내·외 수요 개선으로 전반적인 화학제품 수익성은 올해1분기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총 293만4000톤의 국내 NCC 설비가 가동에 들어간다. 국내 업체들의 공격적 신증설로 역내 시장에서 일부 공급 증가 여파가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도 “올해 하반기 실적도 기본적으로 대산 크래커 재가동 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상반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일본 JSR 엘라스토머 사업 인수 불발 뉴스 등을 고려하면 롯데케미칼의 원재료 다변화,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2021.04.28 I 김소연 기자
NC 창단멤버 모창민, 현역 은퇴 결정..."후배들 기회 뺏지 않기 위해"
  • NC 창단멤버 모창민, 현역 은퇴 결정..."후배들 기회 뺏지 않기 위해"
  • NC다이노스 창단멤버로 활약한 모창민. 사진=NC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창단 멤버인 베테랑 내야수 모창민(36)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NC 구단은 “모창민이 22일 창원에서 이동욱 감독, 김종문 단장 등과 면담하고 14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정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모창민은 “이번 시즌 퓨처스에서 시작하면서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뺏는 건 아닌지 생각을 했다”면서 “팀에 좋은 후배들이 많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팀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팀과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었다”고 은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구단 관계자는 “감독, 단장 면담에서 모창민의 의사를 확인하고 남은 시즌 현장 프런트로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며 “일정 기간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전력분석과 프로 스카우트 업무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모창민은 충장중-광주제일고-성균관대를 거쳐 2008년 신인지명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 지명돼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NC에는 2013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합류해 팀의 첫 1군 무대 도전부터 함께했다. 2018시즌을 마친 뒤 FA계약(3년, 최대 20억원)을 맺었다.KBO리그 통산 성적은 1042경기 출장, 타율 .282, 773안타, 92홈런, 439타점이다. NC에서는 2013년 4월 2일 마산구장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팀의 창단 첫 안타를 기록했다.2018년 10월 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마산야구장 마지막 끝내기 홈런, 2019년 3월 26일 kt와의 경기에서 창원NC파크의 첫 끝내기 홈런 주인공이 되는 등 구단 역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모창민은 “지금까지 현역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 주신 구단주님과 구단 관계자분들,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을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야구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 주신 사랑하는 부모님, 야구선수 아내로 지금까지 고생하고 힘든 시간을 버티고 응원해 준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두 딸(하은, 하율)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구단 관계자는 “은퇴식 여부는 추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1.04.26 I 이석무 기자
효성화학, 내년 영업현금흐름 급개선…목표가 50%↑ -키움
  • 효성화학, 내년 영업현금흐름 급개선…목표가 50%↑ -키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베트남프로젝트의 온기 가동으로 내년부터 영업현금흐름이 급격히 개선되는 가운데 부채비율은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3만원에서 65만원으로 51.1% 상향 제시했다. 효성화학의 현재 주가는 23일 기준 40만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효성화학은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베트남 프로젝트의 대규모 설비투자(Capex) 투입으로 과거 인적분할 시 중국 취저우 삼불화질소(NF3)를 편입하지 못했다”며 “이에 NF3 합산 기준 세계 2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효성화학은 관련 밸류에이션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NF3의 밸류에이션을 제대로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베트남 프로젝트 설비투자에 대한 온기가 내년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베트남 프로젝트 설비투자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경상 투자 및 일부 설비 교체만 필요한 상황이다”며 “내년 영업현금흐름이 급격기 개선될 것이다. 내년 투자비는 올해 대비 71% 감소한 1000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중국 NF3 설비 인수에 대한 의지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효성티앤씨는 중국 NF3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효성화학이 효성티앤씨의 중국 NF3 설비를 인수하면 효성화학 전사 NF3 영업가치는 5000억원 수준으로 증가, 현재 시총의 약 40%가 설명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효성화학의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최근 급증한 시장 기대치(477억원)를 재차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베트남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된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남부에 폴리프로필렌(PP)·프로판탈수소화 공정(PDH) 프로젝트를 건설 중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사업은 PP 60만톤, PDH 60만톤뿐 아니라 LPG 저장설비, 부두 등을 포함한 일관생산 단지”라며 “올해 3분기부터 본격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가 완공될 경우 효성화학의 PP생산능력은 12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동남아시아 권역 내 수출할 경우 관세혜택이 존재해 견고한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4.26 I 김소연 기자
'오늘은 골프왕' 김국진·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 출연…5월 공개
  • '오늘은 골프왕' 김국진·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 출연…5월 공개
  • 김국진(왼쪽부터) 이동욱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이 오는 5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규 골프 예능 ‘오늘은 골프왕’을 론칭한다. TV조선 최초의 골프 예능 ‘오늘은 골프왕’에는 김국진,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 등이 출연하며 신선한 ‘골프 드림팀’을 완성했다. 필드 위에 선 다섯 남자들의 골프 부심 가득한 허세 케미와 타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던 골프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골프를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골프 버라이어티를 선사한다.먼저 자타공인 연예계 최고의 골퍼인 김국진은 방송 최초로 약 30년 동안 쌓아 올린 골프 내공을 숨김없이 발휘한다. 평소 겸손과 배려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국진이 필드 위에서만큼은 겸손을 벗어던지고 이제껏 드러낸 적 없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다.여기에 전 축구선수 이동국과 4차원 매력의 배우 이상우가 골프장 필드에 나선다. 2019년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동국은 새벽부터 골프장으로 출근하는 골프 마니아. 자신이 평생 뛰던 ‘잔디’와는 또 다른 잔디 위에서 또 어떤 공격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반면 이상우는 골프 초보 ‘골린이’로서 ‘오늘은 골프왕’의 기대주로 등극, 앞으로 어떠한 골프 성장기를 이뤄낼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더불어 트로트 황태자 장민호와 개그맨 양세형이 숨겨진 골프 고수로서의 내공을 발산한다. 힘든 시절 자신을 붙들어줬던 힘으로 골프를 꼽았을 만큼 골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장민호는 무대 위 황태자가 아닌, 필드 위 황태자로 대변신을 꾀한다. 골프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연예인 골프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던, 반전 멤버 개그맨 양세형 역시 숨겨왔던 골프 실력을 가감없이 공개한다.그런가 하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슈퍼 땅콩’ 김미현이 카리스마 넘치는 촌철살인 ‘매운맛 코치’로 나서, 실력이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다섯 남자를 이끈다. 김미현이 남들보다 체구는 작지만 야무진 플레이로 세계를 제패했던 전설의 챔피언답게 다섯 남자를 휘어잡으며 혹독한 골프 레슨을 진행하는 것이다.더욱이 ‘오늘은 골프왕’에서는 매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MC, 모델, 프로 골퍼 등 각 분야별 골프 최강자들과의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쳐낸다. 이와 동시에 쉽게 들을 수 없던 김미현 코치의 골프 꿀팁까지 대방출될 예정이다.제작진은 “‘오늘은 골프왕’은 ‘연예인 골프 자선 대회’를 개최, 최종 우승자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넘쳐나는 여타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가진다”며 “스타들이 펼치는 단순한 스포츠 도전기가 아닌, 기부를 통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의미심장한 과정을 담게 될 ‘오늘은 골프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신규 예능 ‘오늘은 골프왕’은 오는 5월 첫 방송 예정이다.
2021.04.21 I 김가영 기자
효성티앤씨, 1Q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 ‘100만원’-키움
  • 효성티앤씨, 1Q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 ‘100만원’-키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되며 전 사업부문이 실적 개선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1.1% 올려 잡았다.키움증권이 예상한 올해 1분기 효성티앤씨의 영업이익은 2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5%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 1795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레버리지 상승폭의 크기가 시장 기대보다 훨신 클 것”이라며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모두 개선세에 있다”고 분석했다.섬유부문 영업이익은 2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211.7% 증가할 전망이다. 투입 시차 효과로 상대적으로 낮은 원재료 가격이 적용되는 가운데 수급 타이트 현상으로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스프레드·마진이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이 연구원은 “동사 국내외 스판덱스 플랜트 가동률이 100%를 지속하고 있으며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도 차별화, 친환경 제품 판매량 확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무역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황 개선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의 판매량과 마진이 급증했고 반도체·LCD 수급 타이트로 취저우 네오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400억원에서 2653억원으로 재차 상향한다”며 “원재료 가격이 고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으며 석탄 비수기 영향 및 유가 가격하락 등 스판덱스 평균 판매 단가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1조원을 상회하는 EBITDA 창출로 부채비율의 급격한 감소 및 신규 투자 여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배당도 증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1.04.16 I 유준하 기자
“코오롱인더, 가상화폐 관련株 랠리 소외 이유無”-키움
  • “코오롱인더, 가상화폐 관련株 랠리 소외 이유無”-키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본업의 실적과 성장성 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 암호화폐 이벤트 중심의 투자 콘셉트라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의 연결 실적에 잡히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을 약 1.4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Kolon China(HK) Company’(지분율 87.5%)이고, ‘Kolon China(HK) Company’의 최대주주는 코오롱인더(55.75%)이다. 또한 자회사(코오롱글로텍/코오롱플라스틱/코오롱머티리얼 등)들을 통하여 ‘Kolon China(HK) Company의 9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오는 14일 나스닥에 직상장한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첫 증시 상장이기도 하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1분기 18억달러라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기록하며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국내 상장을 철회하고 나스닥, 스팩,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해 은행과 실명확인 가상계좌 이용계약을 맺도록 특금법을 개정 시행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상장되고 지분투자를 회수한다면, 연결 재무제표에 긍정적인 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실제적으로 재무제표에 반영되기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적용해 이를 기업가치에 적용하지 않겠지만 아주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발생한다면, 아라미드, 폴리옥시메틸렌(POM), 수소 소재 등에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장 추진으로 인해 각종 관련주의 주가 랠리에서 동사가 소외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1.04.12 I 김윤지 기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소송합의에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 -키움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소송합의에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 -키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화학(051910)(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소송 관련 합의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막대한 변호사 고용 등 일회성 비용 제거로 당초 계획 대비 배터리사업의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간 1조원의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만 불확실성 해소로 몇 배 이상의 시가총액 상승을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8만4000원에서 34만원으로 84.7% 상향 조정했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051910)의 배터리 소송 관련 리스크가 드디어 해소됐다”며 “양 사는 2조원의 합의금 지급과 동시에 국내외 소송 취하, 향후 10년 동안 추가 소송을 하지 않도록 결정했다. 산업발전을 위해 양사가 대승적 결단을 한 듯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합의금 규모는 2조원 수준으로 SK이노베이션은 현금 1조원을 LG에너지솔루션에 지급하고 향후 미국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관련 로얄티 1조원을 주는 조건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ITC가 결정한 SK이노베이션 수입금지 조치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포드·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공급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미국 조지아주 2공장의 건설 진척도도 급격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일회성 비용 제거에 주목했다. 그는 “손익측면에서도 소송 진행으로 발생한 막대한 변호사, 합법적 로비 등 일회성 비용 제거로 당초 계획 대비 배터리 사업의 손익분기점을 도달하는 시점이 빨라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합의로 우수한 제품 안정성, 기술력에도 의도적으로 판매가 배제됐던 분리막의 LG향 판매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이 단기적으로 1조원의 현금유출이 발생하지만 불확실성 해소로 그 몇 배 이상의 시가총액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화학 부문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2017년 다우사로부터 인수한 에틸렌 아크릴산(EAA),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이 포장용 수요 증가로 실적이 완연히 개선되고 있고, 프랑스 화학업체 아르케마(Arkema)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 효과가 올해부터 온기로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인 SKIET는 올해 상반기 상장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습식 분리막 시장의 선두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영업가치가 14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의 폴더블 디바이스 시장 파이 확장 계획 등으로 FCW 등 1세대 필름 수요가 동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4.12 I 김소연 기자
SKC, 증설 플랜트 조기 가동 추진…목표가↑ -키움
  • SKC, 증설 플랜트 조기 가동 추진…목표가↑ -키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키움증권은 8일 SKC(011790)에 대해 모빌리티 소재 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예상되고, 신규 성장동력인 반도체 소재 부문도 업황 개선과 증산 효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전방 전기차 업체들의 판매량 급증으로 동박 시장이 수급 타이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고객사들의 수요 증가와 동박 부족 해소를 위해 SKC는 기존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정읍 플랜트의 상업 가동을 단축시키는 작업 중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생산능력 조기 확대를 통해 단기적인 시장 점유율 하락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타이트한 동박 수급이 반영되며 SKC를 비롯한 동박 업체들의 수주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SKC는 최근 말레이시아 동박 플랜트 건설도 발표했다. 약 7000억원의 설비투자 비용을 투입해 2023년에 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동박은 100% 수출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정읍의 3배 규모 부지를 고려하면 추가 투자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이 연구원은 “경쟁사 말레이시아 법인의 순이익률 추이를 고려하면, 인건비·가공비·전력비·세제혜택 등의 효과로 SKC가 플랜트를 정상적으로 가동할 경우 국내 정읍 플랜트보다 차별화된 마진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SKC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2차전지 소재의 제조·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그룹 계열사와 경쟁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다른 소재 관련 사업 확대 계획도 감지된다는 설명이다. 또 반도체 업황 호조와 고객사 증산으로 SKC솔믹스의 세라믹 파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MP·블랭크마스크 신증설 효과가 실적에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CMP패드는 올해 천안 증설분의 본격 가동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피어그룹의 밸류에이션 확대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1.04.08 I 조해영 기자
배꽃·유채꽃·매화까지…서울서 만나는 ‘벚꽃’말고 ‘봄꽃’
  • 배꽃·유채꽃·매화까지…서울서 만나는 ‘벚꽃’말고 ‘봄꽃’
  • 반짝이는 노란 유채꽃이 한강과 서울을 온통 노랗게 물들인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벚꽃 외에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봄꽃들이 많다. 배나무, 유채꽃 그리고 매화까지 우리가 모르던 꽃들이 숨겨져 있다,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동네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꽃들을 소개한다. 중랑캠핑숲의 배나무, 과수원이던 옛 모습을 살렸다◇배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는 ‘중랑캠핑숲 배꽃’중랑캠핑숲에 가면 배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배나무 과수원이 있던 땅을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답게 산책로 옆으로 여러 그루의 배나무가 늘어섰다. 배꽃은 벚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꽃잎은 벚꽃처럼 새하얗지만, 꽃술이 녹색을 띠고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연둣빛을 머금고 있다. 벚꽃이 화려하다면 배꽃은 청초한 느낌이다. ◇반포한강지구 서래섬 ’유채꽃‘봄이 떠나는 것을 붙잡고 싶다면, 서래섬으로 가보자. 서래섬은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사이 강변에 만들어진 작은 인공 섬으로 4월 말부터 유채꽃이 피어나기 시작해 5월에 절정에 다다른다. 유채꽃은 2월부터 제주에서 피기 시작하여 남쪽 지방을 지나 5월에 서울에 닿는다. 제주의 유채가 이른 봄이었다면, 서울의 유채는 마지막 봄인 셈이다. 서래섬 바로 옆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어 꽃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제주 못지않은 풍경이다. 노란빛이 햇살에 부서지고 넘실거리며 한강으로 흘러간다. 유채는 한강도 노랗게 물들이고, 멀리 서울타워와 푸른 하늘까지 서울을 온통 노란 세상으로 만든다.고가다리에서 내려다본 청계천◇청계천 하동 매화 거리서울에도 매화의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지하철 2호선 용답역과 신답역 사이에 있는 청계천 하동 매화 거리이다. 2006년 하동군이 기증한 매실나무를 심어 매화 군락지를 만들었다. 매화는 벚꽃보다 일찍 꽃을 피우고 절정을 지나 꽃잎을 떨구는 시기도 더 이르다. 게다가 3월 말부터 빠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매화 거리를 찾아갔을 때 설사 매화가 이미 다 끝났더라도 괜찮다. 매화 옆으로는 담양에서 기증한 대나무숲이 이어진다. 대나무의 푸른 잎이 바람에 부딪히며 흔들릴 때마다 내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이 느껴진다. 용답역 2번 출구와 이어지는 고가다리는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도깨비의 저승사자(이동욱 역)와 써니(유인나 역)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되는 장소였다. 그들은 다리에서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리 위에 서면 청계천을 따라 이어진 매화 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안중근 기념관 앞에 놓인 와룡매 백매화◇아픈 역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와룡매남산 안중근 기념관 앞에 있는 와룡매라 불리는 매화 두 그루(홍매화와 백매화)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장수가 창덕궁에 있던 매화나무를 뽑아 일본에 가져다 심었다. 일본 미야기현 마쓰시마 즈이간지(瑞巖寺)의 본당 앞에 있는 홍매화와 백매화가 그 주인공이다. 매화가 용이 엎드려 있는 모습이라 하여 와룡매라고 부른다.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사랑받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뼈아픈 역사이다. 1998년에 즈이간지 주지가 한일 친선의 상징으로 와룡매의 가지를 떼어 접목한 묘목을 기증하기로 하면서 1999년에 안중근 의사 추도식에 맞춰 400년 만에 우리 땅으로 돌아와 안중근 기념관 앞에 식재됐다. 오랜 이야기를 지닌 매화가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기념관 앞에 놓여 있으니 더욱 숙연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앞으로 와룡매는 더 많은 꽃을 피워내며 우리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화려하게 성장할 것이다.
2021.04.06 I 강경록 기자
효성첨단소재, 올 1Q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키움
  • 효성첨단소재, 올 1Q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키움증권은 2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온기 영업이익의 2.2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46만8000원에서 54만원으로 15.3%(7만2000원) 상향 조정했다.키움증권이 예상한 올해 1분기 효성첨단소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8420억원, 7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3%, 163.2%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2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이어 “주력 사업부문인 타이어보강재의 가동률·판가 개선이 예상되고 기타부문도 아라미드·탄소섬유가 견고한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스판덱스 플랜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타이어보강재 부문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2% 증가할 전망이다.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 및 주요 수요처인 미국·유럽 자동차 시장의 회복으로 판가가 상승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국내·외 타이어 보강재 플랜트들의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고 구조조정 완료로 스틸코드가 실적 턴어라운드가 발생하고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촉발한 자동차 부품·소재 서플라이 체인의 이상으로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수요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스판덱스 수급 타이트로 단일 생산능력 기준 세계 7위 수준인 베트남 스판텍스 플랜트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산업용사·인테리어·에어백 등도 전방 업황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키움증권이 예상한 올해 효성첨단소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3조4680억원, 28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4.8%, 738.2% 증가한 수치다.
2021.04.02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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