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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타들의 결혼 사례는
  • [스타 결혼 풍속도②]국내외 스타들의 결혼 사례는
  • 원빈과 이나영, 김나영, 이상순과 이효리 결혼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요즘 유행하는 결혼문화의 시작은 이효리였다. 이효리는 2013년 7월 제주도의 자택에서 양가 어른 친지 그리고 가까운 지인 몇몇만 초대해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효리는 수입 명품 웨딩드레스 대신 수수한 보헤미안스타일의 웨딩드레스에 티아라가 아닌 화관을 쓰고 식을 올렸다. 이효리 결혼은 요즘 트렌드가 된 스몰(Small)·시크릿(Scret)·셀프(Self) 등 3S 웨딩을 충족시킨 결혼이었다. 최근 연예인 사이에서 유행하는 결혼식 트렌드를 원빈 이나영의 예에서 ‘3S’로 살펴봤다.◇시크릿(Scret)웨딩대륙의 여신 탕웨이와 김용태 영화감독은 지난해 세기의 만남과 결혼으로 떠들썩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사진으로 공개될 때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둘은 지난해 7월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소수의 지인들 앞에서 결혼을 했으며 그해 8월 중국에서 한 차례 더 비공개 웨딩마치를 울렸다. 제시카 알바와 영화 제작자 캐시 워렌의 결혼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영화 ‘판타스틱4’를 통해 배우와 조감독으로 만나 2008년 5월 미국 비벌리힐스의 한 법원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둘의 결혼은 가족조차 언론을 통해 알았을 만큼 시크릿했다. 당시 제시카 알바는 임신 중이었다. ◇스몰(Small)웨딩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 등으로 알려진 앤 해서웨이는 2012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 빅서에서 배우 겸 보석 디자이너 애덤 셜먼과 결혼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빅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유명인 하객 없이 가족과 일반인 친구 등 100여명만 초대해 소박하게 치렀다. 미국 배우 할리 베리는 2013년 7월 프랑스 밸리의 샤토 데 콘데의 한 성당에서 프랑스 배우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하객 60명 앞에서 결혼을 서약했다. 그녀의 세 번째 웨딩마치였다. 톰 크루즈의 전 아내이기도 한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은 2010년 바하마 군도에 위치한 친구의 집에서 극소수의 지인들만 초청해 간단한 의식으로 혼인했다.◇셀프(Self)웨딩원빈 이나영의 결혼이 더 화제를 모은 것은 셀프웨딩에 있었다. 원빈과 이나영은 결혼식을 직접 준비했다. 둘은 결혼식 배경이 된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의 밀밭과 민박집을 직접 가 살펴보고 섭외했다. 예복 외에는 결혼식에 사용된 부케 꽃장식 음식 등도 손수 마련했다. 김나영도 제주도에서 간소하게 식을 올렸는데 심플한 웨딩드레스 웨딩카 신혼여행 등 결혼의 모든 과정에 자신의 생각을 반영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06.07 I 박미애 기자
산골, 펜션… '작고 은밀하게'
  • [스타 결혼 풍속도①]산골, 펜션… '작고 은밀하게'
  • 원빈과 이나영, 이상순과 이효리, 김나영(사진=위부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타들의 결혼식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작고 은밀하게(Small & Secret)’, 바로 ‘SS 웨딩’이다.화제가 된 톱스타 원빈과 이나영 커플의 ‘극비 결혼식’이 그 한 예다. 스타로서 남부럽지 않은 인지도를 쌓아올릴 만큼 화려한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부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5월30일 치러진 이들의 결혼식은 예식이 끝날 때까지 초청받은 하객들과 관계자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이 뒤늦게 알았다. 스타 하객들과 그들을 보려는 인파에 치여 정작 신랑과 신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아야 하는 가족, 친지들이 불편을 겪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는 게 원빈과 이나영 소속사의 오경하 이든나인 이사의 설명이었다.배우 윤정희도 원빈, 이나영 커플과 같은 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6세 연상의 회사원 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윤정희의 결혼 소식은 지난 1일 전해졌다. 앞서 류승수 역시 지난 4월19일 발리에서 은밀한 결혼식을 올렸다. 김나영은 제주도 펜션에서 화촉을 밝히던 지난 4월27일 당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모두 가족, 친지와 친구 몇명 만 초청한 ‘SS 웨딩’이었다. 김나영은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대학 시절부터 줄곧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바랐다. 미래를 시작하는 첫 단추인 만큼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결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스타들의 ‘SS 웨딩’ 효시로 이효리와 이상순 커플이 꼽힌다. 이들은 지난 2013년 9월1일 제주도 애월읍 결장에서 양가 가족과 최측근 지인들만 참석한 상황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치렀다. 이효리 소속사 길종화 B2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효리가 많은 성대한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지만 자신의 결혼식은 조용하게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식사 한 끼와 함께 결혼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는데 이를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07 I 김은구 기자
원빈 이나영 밀밭 결혼, 앤 해서웨이 'Low-Key' 웨딩 닮았다
  • 원빈 이나영 밀밭 결혼, 앤 해서웨이 'Low-Key' 웨딩 닮았다
  • 이나영(왼쪽부터)이 결혼 서약서를 읽는 모습을 바라보는 원빈.[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원빈 이나영 부부가 밀밭 결혼식이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의 결혼 장면과 흡사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빈 이나영 부부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정선 덕산기 계곡의 한 밀밭을 배경으로 70여 명의 하객 앞에서 결혼서약서를 낭독하는 등 이른바 ‘스몰웨딩’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한지 3년만의 해피엔딩이었다. 두 사람은 호텔 예식홀 등 떠들썩한 장소를 피해 새가 축복하고 꽃이 반기는 들판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 인근 들판에서 결혼식을 하는 장면.앞서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는 2012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 빅 서(Big Sur)에서 배우이자 주얼리 디자이너인 아담 셜먼과 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등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파파라치에 의해 망원렌즈로 촬영된 결혼식 현장은 캘리포니아 해안 인근의 농작물이 무성한 들판으로 치러졌다. 앤 해서웨이의 결혼식은 미국 피플지가 ‘Low-Key wedding(많은 이목을 끌지 않도록 억제된 결혼식)’으로 묘사됐다.최근 국내 연예인의 ‘스몰 웨딩’은 앤 해서웨이의 ‘ow-Key wedding’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에서 소박한 결혼식으로 그 포문을 열더니 김나영, 봉태규 하시시박, 원빈 이나영 등도 측근들만 초대한 작은 규모의 결혼식을 치렀다. 일각에서는 특급 호텔 웨딩홀, 내로라하는 유명 하객, 호화로운 협찬 등을 피해 대중으로부터 논란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관련기사 ◀☞ 나영석 PD "원빈 이나영 결혼, 옥순봉 근처라고요?"☞ 나영석 PD "이서진 차승원 만남, 가능성은 열어뒀죠"☞ 원빈 이나영 "결혼 전 임신 아니다" 거듭 반박☞ 유재석, 종편 진출한다..JTBC 신규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 JTBC, '유재석 팀' 본격 론칭.."작가진 구성부터 시작"
2015.06.02 I 고규대 기자
  • [외환브리핑]엔화 약세에 끌려가는 달러·원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간밤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로는 반등했다. 27일(현지시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채권단과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유로·달러는 0.3% 오른 1.0901달러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독일 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사실상 많은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시장은 그리스 정부 발언에 반응했다. 유로화 가치가 오르면서 글로벌 달러강세는 진정되는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07% 오른 97.376을 기록했다. 최근 달러인덱스는 하루에 1% 넘게 오르기도 하는 등 급등세를 보여왔다.글로벌 달러 진정세에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장중 124엔을 넘어서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4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이 연내 물가목표치 달성이 어렵다고 한 점이 추가부양 기대감을 높였다.이 영향으로 역외(NDF)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 물은 1110.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05.5원)보다 4.15원 상승한 셈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역외(NDF) 환율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엔·원 환율이 한 달여만에 800원대에 재진입했고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당국의 개입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오히려 국내 주식 환차손을 걱정하는 외국인들의 코스피 순매도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키워나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까지 코스피에서 9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이번주 들어 순매도로 전환했다. 전일엔 2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점차 힘을 얻으면 그리스 이슈 부각에 돌아선 유로화도 일시적인 움직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다시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강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달러·원 상승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상황이다.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정도와 장 시작 전 일본 소매판매 지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소매판매가 5.9%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오전 8시 4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23.7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9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엔·원은 100엔당 893.12원에 거래중이다.▶ 관련기사 ◀☞ NDF 1110.7/1110.9원..4.15원 상승☞ NDF 1108.9/1109.4원..7.0원 상승☞ NDF 1098.5/1099.5원..1.9원 상승☞ NDF 1095.5/1096.5원..6.8원 상승☞ NDF 1091.0/1092.0원..4.7원 상승
2015.05.28 I 조진영 기자
박선주 "강레오 따라 `고베` 가서 믿음 갖게 돼.. 결혼 결심"
  • 박선주 "강레오 따라 `고베` 가서 믿음 갖게 돼.. 결혼 결심"
  • ‘손미나의 싹수다방’ 강레오·박선주 부부[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강레오 셰프와 싱어송라이터 박선주 부부가 연애를 시작하게 만든 여행부터 결혼 결심하게 된 여행까지의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강레오·박선주 부부는 12일 업로드 된 여행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 9회에 동반 출연했다.박선주는 ‘손미나의 싹수다방’을 통해 “일본 고베가 ‘이런 사람(강레오)이면 오랜 시간을 만나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여행지”라고 전했다.이어 박선주는 “업무차 고베에 가는 강레오를 따라갔는데, 그곳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믿음을 갖게 됐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박선주는 그 곳으로 여행을 가지 않았더라면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박선주는 “당시 강레오가 일하는 동안 인생에서 거의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됐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강레오도 고베에 대해 여러모로 의미 있는 여행지라고 말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강레오의 롤모델이 있는 곳이기 때문.강레오는 당시 프랑스 요리 1세대 셰프가 운영하는 한 호텔에 요리를 배우러 갔으며, 나중에 그런 호텔을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다.지난 2월 16일 시작된 ‘손미나의 싹수다방’은 일주일에 한 회차씩 업로드 되며 그동안 이효리·이상순 부부, 배우 유해진 등 다양한 출연자들이 여행과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예정화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이연복과 맞대결서 `기권` 외친 사연은?☞ 이연복 "개도막걸리, 드디어 실검 1위! `맛있어 봤자` 했는데.."☞ 송혜교, 유아인과 이태원서 찰칵 `멋짐`.. "둘의 조합 신선하다"☞ 최여진·유승옥·레이디제인, 애플힙 만들다가 `위아래` 군무
2015.04.13 I 박지혜 기자
올해도 무더기 강등?…긴장하는 회사채 시장
  • 올해도 무더기 강등?…긴장하는 회사채 시장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달 말까지 12월 결산법인의 재무제표가 발표되면 신용평가사들은 일제히 정기평가에 들어간다. 신평사의 등급조정이 과거보다 선제적으로 이뤄진 만큼, 무더기 강등은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여전히 안심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3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000억원 이상 순손실을 낸 기업은 총 30개. 이들 대다수가 조선, 건설, 정유, 통신 등 특정 업종에 몰려 있다. 주요 업종들의 지난해 실적(출처: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통상적으로 신평사는 4월부터 6월 말께까지 정기평가에 들어간다. 2013년의 경우 이 기간 19개 기업이, 2014년은, 26개 기업이 등급 강등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최근 5년간 월별 신용등급 하향 추이(출처: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장 큰 우려가 나오는 곳은 조선업종이다. 업황의 장기침체 탓에 외형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유가까지 반토막 나며 조선업종의 수익성은곤두박질쳤다. 올해 역시 운전자금 부담에서 벗어나기 힘든 만큼, 전망은 어둡다. 특히 창사 이래 최악의 보릿고개라는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11월 등급 조정과 함께 아웃룩까지 ‘부정적’으로 낮아진 상황이라 주의해야 한다는 평가다. 건설업종 역시 예외가 되긴 힘들다. 지난해 정평에서 무더기 강등을 당했던 건설업종은 아직 부실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위기다. 해외사업장의 원가율 상승 등 우려가 남아있는 데다 국내 사업장 역시 분양시장이 살아났을 뿐, 장기간 누적된 부실요인이 회복됐다고 보기 힘들다. 권기혁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파트장은 “이미 지난해 등급 조정이 이뤄진데다 영업실적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에 비해 제한된 범위에서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준공 단계의 해외 현장 손실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고 경기변동에 따라 주택사업의 리스크가 확대될 수도 있어 당분간은 보수적인 시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사정 한파를 맞고 있는 철강업계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록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적도 실적이지만 최근 이들 업종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달 자체가 안 되면서 유동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지난해부터 등급 하향 조정이 이미 익숙해진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목소리다. 실제로 BBB이상 업체 중 등급이 조정된 업체는 2010년 12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67개로 급증한 만큼, 등급 하향 자체가 큰 이슈가 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김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AA-’ 혹은 ‘A-’등급의 경우, 등급간 격차가 커서 가격에 등급 하락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라며 “특히 ‘A-’등급은 가격이 비싸도 등급이 떨어지지 않는 확신이 있을 때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3.30 I 김인경 기자
`참바다` 유해진 "만재도서 또 먹고 싶은 음식, 차승원 요리 아냐"
  • `참바다` 유해진 "만재도서 또 먹고 싶은 음식, 차승원 요리 아냐"
  • 배우 유해진(사진=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참바다’ 유해진이 tvN ‘삼시세끼-어촌편’의 뒷 이야기를 전한다.유해진은 최근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 녹음에 참여해 ‘삼시세끼-어촌편’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공개했다.이날 유해진은 ‘차주부’ 차승원의 음식이 “정말 맛있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감탄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정작 만재도에 가서 또 먹고 싶은 음식으로 차승원의 요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현지 주민의 요리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유해진은 “촬영이 아니었으면 아마 밤새 술 한 잔 기울이며 계속 먹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삼시세끼-어촌편’을 통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으로 알려진 ‘콩자반’에 대한 사연을 말했다고. 콩자반은 유해진의 어린 시절 아픔과 관련이 있어 현장에 있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는 후문이다.이 밖에도 유해진이 꼽은 만재도 최고의 안주는 오는 3월 1일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 16일 시작된 ‘손미나의 싹수다방’은 일주일에 한 회차씩 업로드 되며 첫 회 주인공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비롯해 유해진 등 다양한 출연자들의 여행·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2015.02.27 I 박지혜 기자
  • 지난해 카드사 성적,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갈랐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카드사들의 성적을 갈랐다. 전체 카드사의 순이익이 4% 늘어났지만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순이익이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비씨·우리 등 8개 카드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총 20조288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년도의 19조 4158억원보다 4.5%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20조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지난해 당기 순이익 역시 4.0% 늘어나 1조 8607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정보유출 사태로 홍역을 겪은 KB국민카드·롯데카드는 순이익이 각각 13.4%와 3.2%로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정지를 겪은 KB국민카드는 영업수익도 4.18%로 줄었다. 반면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데 성공한 나머지 5개 카드사는 두자릿 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카드는 순이익이 2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이상 순이익이 늘어나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4월 분사한 우리카드도 ‘가나다 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85.6% 증가한 891억원을 올렸다. 하나카드는 16억원이 늘어난 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반면 신한카드는 정보유출을 막아냈지만 지난해 순이익(6352억원)은 전년보다 3.5% 줄었다. 신한카드 측은 “2013년 순이익에는 일회성 이익(국민행복기금 매각이익 518억원)이 포함돼 이를 제외하면 지난해 순이익은 4.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5.02.26 I 정다슬 기자
 최성환의 술퍼맨
  • [배우의 가게 ③] 최성환의 술퍼맨
  • 상호명에서 오는 선입견이 있었다. 술퍼맨이라. 술을 퍼 마시는 남자가 매력적이기란 쉽지 않지 않은가. 먹고 마시는 시끄러운 호프집일 것 같았지만 맛 좋고 분위기 좋고 거기다 배우들의 단골집이라는 증언들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그야말로 '대학로 핫 플레이스'라는 말에 발걸음을 주저할 수는 없었다. 본디 술은 그 자체로 '퓨어'하게 영접하는 스타일이지만 술퍼맨은 기자를 '안주빨 세우는 여자'로 만들어 버리고야 말았다. 안주라 부르기엔 부족하고 또 부족한 싱싱하고 맛깔스런 감탄의 맛들. 배우 최성환이 운영하는 술퍼맨의 음식들은 단언컨대 '리얼'이 훨씬 더 감동적이다.술퍼맨의 위치와 간판은 익숙했다. 취재차 자주 오갔던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위층이자 예쁜 팬시 상품들이 즐비해 딱히 살 것이 없을 때도 들리곤 했던 '십 곱하기 십' 매장 옆이기 때문이다. 상호명을 영문화한 간판이 자칫 '슈퍼맨'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빨간 간판 옆에 길게 걸린 현수막에 등장하는 해물모듬찜, 해물라면, 생합탕, 쭈꾸미볶음 등 해물을 주재료로 한 술퍼맨의 특화 메뉴가 일찌감치 주문 고민을 하게 만든다. 포장마차라 해서 정감 돋는 규모인 줄 알면 큰 오산. 약 150석 규모의 넓은 매장 한 쪽엔 공연 시파티, 쫑파티 장소로도 애용되는 단체석까지 마련되어 있다. "밝은 어둠의 분위기가 나길 바랐다."는 최성환의 주문에 맞춰 대학에서 영화미술을 전공한 최성환의 여동생과 지인이 직접 실내 인테리어를 담당했다. '레드 앤 옐로우'의 조화로운 사용을 바탕으로 벽면을 가득 채우는 '샤우팅 성환' 그림도 동생의 솜씨. 무대 구조물과 같은 느낌의 벽면과 천정에 달린 조명은 이 집 주인 및 단골들의 홈그라운드인 무대와 연관이 깊다.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면 '주방장 추천 메뉴판'을 적극 활용할 것.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이날 우리들의 선택은 시원하고 뜨끈한 생합탕과 각종 해물이 뻘겋게 요동치는 해물볶음찜 되시겠다. 기자가 반해버렸고, 이 기사가 끝나는 내내 찬탄할 부분은 바로 '맛'임을 미리 고백한다. 최성환보다 먼저 우리를 반겨준 술퍼맨의 메인 쉐프이자 최성환의 어머니 신영순 여사님 솜씨다. "내가 성환이 아빠랑 충남 서천에서 횟집을 10년 했어요. 그 때도 단골들이 많았지. 근데 아들이 이거 같이 해보자고 하니까 어떻게 해, 아들 말 들어야죠. 그래서 거기 정리하고 서울 올라온 거에요." 아들이 먹거나, 아들 친구가 먹거나, 내 자식 또래들이 먹거나, 또는 내 식구들 같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니 집에서 먹는 것처럼 요리한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는 본 음식 전 나온 반찬들만 먹어봐도 단번에 이해가 간다. 일반 주점에서는 쉽게 나오지 않는 된장양념 나물무침이나, 달고 짜지 않게 볶아진 오뎅, 시원하고 아삭한 김치와 개운한 콩나물국 등이 술퍼맨의 에피타이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드디어 나온 거대한 위용의 해물찜과 생합탕. 통오징어와 통게뿐 아니라 각종 해산물들이 아낌없이 들어가 얽히고 설켜있는 맛깔난 해물볶음찜은 남자 2인, 여자 3인이 달려들어야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우리 아들이 배우니까 걔들 주머니 사정을 뻔히 알잖아요. 밥이라도 맛있고 든든히 먹으라는 거지."라는 어머니의 철학이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생합탕. 오로지 생합과 파, 고추만 넣고 끓인 이 국물을 한 수저 후루룩 넘기면 시원하고 매콤하며 개운한 끝 맛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이라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듯. 해물라면(라면스프가 들어가기 때문)을 제외한 술퍼맨의 모든 음식엔 일체의 조미료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것이 모든 음식에서 느껴지는 개운하고 깔끔한 맛의 비결이다. 17년 자취생활로 얻은 아토피가 어머니가 서울에 올라오신 후 3개월 만에 나았다는 최성환의 생생 증언도 이어졌다. 대학로 CGV 근처에서 작게 시작한 술퍼맨이 지금의 자리로 옮긴지는 약 8개월. 최성환의 아버지가 매일 서천에서 보내주시는 싱싱한 해물과 어머니의 음식 솜씨, 단골 손님에서 같이 일하는 식구가 된 술퍼맨 직원들, 그리고 사장님이자 영업담당이자 서빙이자 카운터로 공연이 없는 틈틈이 가게 운영을 이끄는 최성환 등 환상 호흡조는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입소문을 만들어 내었다. "매니저인 배우 (김)현중이도 빼놓을 수 없어요. 가게 계약하고 오픈할 때부터 계속 있었거든요. 저희가 안지 10년 됐는데 이제 저희 어머니 둘째 아들 되었어요. (웃음)" 대학로 한 가운데 이렇게 좋은 가게를 가지고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는 물음에 최성환의 대답이 못내 쓸쓸하다. "그만큼 배우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거죠. 주연 배우들의 몸값은 올라가는데 조연이나 앙상블들은 10년 전 출연료가 지금까지 그대로거든요." 롯데월드 페이스팀 소속으로 활동하다 스물 여덟 살에 정식 무대 데뷔를 한 최성환은 <영웅> <라카지> <맨오브라만차> <그날들>을 비롯해 최근 출연작인 <조로> 등 그간 많은 대형 무대를 탄탄한 기량과 열정으로 채워왔다. 오랫동안 배우 장으로서 여러 배우들을 이끌고 살피는 터라 현재 배우들이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들에 대해 더욱 할 말이 많은 그다. "<영웅> 초연부터 <라카지>까지 (정)성화 형이랑 오래 작품을 하면서 형을 저의 멘토로 생각하고 있어요. 과거 힘들었던 과정을 어떻게 지내오셨는지 다 아니까 형 보면서 저도 버티고 있는 거죠. 지금은 많이 유명해지셨지만 공연 계약할 때마다 본인 페이 올리는 대신 앙상블 페이 올려주라고 하신다는 이야기 듣고 정말 눈물 나더라고요." 술퍼맨은 단순한 술집이 아니다. 어머니가 "여기 와서 밥 먹으라고 만들어놓은 메뉴가 많은데 그걸 모르더라고요. 술도 마시지만 음식을 먹으러 오는 곳이에요."라고 말할 만큼 맛깔난 밥집뿐 아니라 지난해 연말 공연계 지인들과 함께 연 '제1회 아티스트 파티' 등 공연계 또 다른 소통과 놀이의 창구 역할로도 술퍼맨은 매일 변신 중이다. "가끔 아버지도 올라오시는데 정말 흥도 입담도 좋으세요. 항상 "너가 빨리 유명해져서 나 아침마당 나가보자, 전진, 장동민 아빠처럼 뜰 수 있단 말이야."라고 하시죠. <진짜 진짜 좋아해> 전주 공연 할 때 보러 오셨는데 커튼콜 때 무대 앞까지 나오셔서 춤추셨어요. 전날 배우들한테 아버지가 회를 쏘셨거든요. 저희 아버지 얼굴을 배우들이 다 알아서 무대 위로 올라오시라 했더니 바로 올라오셔서. (웃음) 배우 아들과 한 무대에서 커튼콜한 유일한 아빠 아닐까요?(웃음)" 술퍼맨에 왔을 때, 최재웅이나 박해수가 해물라면을 먹고 있거나, 공연 중인 배우들의 단체 파티가 있거나, 또 흥 많고 눈이 부리부리하고 상꺼풀이 짙고 최성환과는 많이 닮지 않은 최동수 사장님이 계시거나, 혹은 최성환과 똑 닮은 미모의 신영숙 쉐프님이 환하게 웃고 있다면, 바로 맞게 찾아 온 것이니 주저 말고 맛난 음식과 한잔의 술을 주문해 보자. 오후 5시부터 8시까지(2인 이상) 순두부, 오징어찌개 등의 저렴한 저녁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고 2월까지 배우 및 공연티켓 소지자(금, 토 제외)에겐 해물라면이 서비스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 / 디자인: 괭씨, 최주희
이효리, '아빠를 부탁해' 내레이션..美뉴욕 체류 중 원격 녹음
  • 이효리, '아빠를 부탁해' 내레이션..美뉴욕 체류 중 원격 녹음
  • 이효리 아빠를 부탁해 내레이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SBS ‘아빠를 부탁해’의 나레이션에 참여했다. 이효리는 ‘아빠를 부탁해’ 장혁재 PD의 제안으로 나레이션에 참여하게 됐다. 프로그램의 취지를 이해하고 흔쾌히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효리는 미국 뉴욕 체류 중 임에도 원격으로 녹음에 참여했으며, 남편 이상순도 함께해 즐겁게 녹음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녹음을 마친 후에도 “프로그램이 잘 될 것 같다!”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장혁재 PD는 “KBS, SBS 다큐 나레이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따뜻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프로그램의 성격을 잘 살려냈다. 특히 시집간 딸의 입장에서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부드럽게 전달하는 능력이 좋았다”고 칭찬하며 “뉴욕에서의 스케줄이 있을텐데 흔쾌히 참여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효리가 나레이션으로 참여한 ‘아빠를 부탁해’는 청춘을 지나 장년에 접어든 50대 스타 아버지와 20대 딸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의 대부 이경규와 리얼리티 예능 새내기 강석우, 조재현, 조민기가 출연해 특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0, 21일 오후 6시 방송.
2015.02.17 I 강민정 기자
  • [투자의맥]코스닥 급락이 부담스러운 세 가지 이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전날의 코스닥 시장의 약세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조정이긴 했지만 저가 매수에 참여하려면 다시 지표가 상승 반전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9일 코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은 이미 단기 과열 신호가 나타났던 만큼 언젠가 있어야 할 가격 조정이 있던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단순한 조정으로 보기에 세 가지 사항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우선 그는 일상적 조정으로 보기엔 낙폭이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40일 표준편차 기준 코스닥시장 일간 수익률의 변동성은 0.84%인데 전날 코스닥 시장의 낙폭이 1.72%였다는 것. 김 연구원은 이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0억원, 300억원 이상 순매도한 것이 단순한 차익실현일 수 있겠지만 개인투자자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며 “개인투자자가 이를 ‘경계령’으로 해석하면서 단기적으로 코스닥시장의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단기 지표가 좋지 않다는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MACD상 큰 스윙 이후에 매도 신호가 발생하려 하고 스톡케스틱도 과열권에서 이타하는 그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단기 낙폭을 의식한 투기적 매수세력이 유입될 수 있겠지만 추세가 지속될지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때”라며 “저가매수에 참여한다면 수급세력의 복귀와 함께 과열권에서 이탈한 모멘텀 지표가 다시 상승 반전할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15.02.10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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