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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89건

  • 자동차 부품주 `수확의 계절`..비중확대-NH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자동차 부품주들이 지난해 하반기를 전후로 해외에서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일본 완성차의 미국 진출이 활발했던 1980년에서 1990년대 초까지 일본 완성차와 부품주의 PER을 비교해보면, 부품주의 PER이 더 높았다"며 "이는 해외생산능력 확대시기에 규모의 경제로 레버리지 효과가 큰 부품주의 성장성이 더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자동차부품주 톱픽으로는 에스엘(005850), 만도(060980), 화신(010690)을 톱픽으로 제시하고 "해외생산능력 확대, 글로벌 수주, 차량 전장화 확산, 상승여력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며 "예상실적대비 주가도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2010년 국내외 생산능력은 576만대 수준으로 파악되며, 향후 2013년에는 최대 716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기아차의 2010년 판매목표 대비 가동률은 지난해 84.1% 수준에서 93.8%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완성차의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와 가동률 상승은 현지동반 진출 부품업체들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주요 메이커들이 이머징마켓에서 저가차에 대한 개발과 생산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메이커들도 원가절감에 대한 유인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부품현지화 비율이 낮은 글로벌 메이커를 중심으로 한국계 부품에 대한 수주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로컬메이커들은 자국 내수에서의 점유율 확대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국의 완성차가 수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동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동남아 등 일부 국가로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나 품질과 내구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지 못한 상황이므로 중국내 한국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VDO)오늘의 승부주, 에스엘 · 멜파스 · SDN · 알에스넷 · ITX시큐리트
2010.07.12 I 김상욱 기자
  • "기아차, 올해 美 점유율 3% 상회..주가 재평가 계기"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기아차(000270) 북미 생산공장이 탁월한 실적을 내고 있어 올해 시장점유율(M/S)이 3%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북미 시장의 성과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서성문, 정미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기아차 조지아 공장 탐방을 마치고 낸 보고서에서 "미국공장의 모멘텀이 강화돼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국공장에서 생산된 첫 모델인 쏘렌토 R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며 "올 판매 목표 7만4000대인데, 5월까지 미국에서 총 4만1413대가 팔리며 가장 잘나가는 차가 됐다"고 설명했다.서 연구원은 "기아차의 미국공장 가동률은 계속 높아지며 해외공장 판매비중 상승세를 이끌 전망"이라며 "경쟁력 있는 부품 조달 체계를 확보하고 있고, 현대차 미국공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했다.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기아차 그룹은 북미 최상위 수준의 생산노하우를 보유하고, 우수한 딜러를 확충하고 있으며, 신차투입 등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미국 시장 주류로 진출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쏘렌토R의 생산출고 계획은 올해 10만대인데 6월말 누계 예상치는 7만6000만대를 넘어섰다"며 "연간 계획치의 76%를 상반기에 이미 달성한 셈"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과거 소렌토 모델의 경우 지난해 2만5000대가 팔렸으며, 2004년 5만3000대가 최고치였음을 감안하면 신모델은 기대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올해 처음으로 기아차는 연간 시장점유율(M/S) 3%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파업`에 막힌 기아차, 실적질주 타격 입을까?☞기아차 임직원, `끝전` 모아 사랑나눔☞`현장 반대 불구` 기아차 노조 파업 나설까
2010.06.28 I 장순원 기자
  • 현대·기아차, 유럽시장 문제없다..`비중확대`-NH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NH투자증권은 17일 서유럽 시장에서 현대차(005380)의 5월 신차등록대수가 올들어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5월 서유럽 신차등록대수는 2만6000대로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하며 올해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1~5월 누적으로는 14.2만대로 16.1%의 성장을 보였다"며 "판매호조와 투산ix 등의 신차투입으로 한자리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아차(000270)는 5월 신차등록대수가 1만9000대로 전년동월대비 10.8%가 증가하면서 1~5월 누적으로는 10만대, 27%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씨드 부분변경 모델과 스포티지, 소렌토 등의 판매호조로 르노, 닛산에 이은 높은 증가율"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시장 위축은 지난해 폐차 인센티브가 연말 또는 올 1분기 종료되는 나라가 많아 이미 예견됐던 사안"이라며 "한국 메이커의 1~5월 판매대수 증가율이 21.5%로 시장 전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메이커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현대차는 `매수(16만3000원)`, 기아차 역시 `매수(3만7000원)`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글로벌` 쏘나타, 누적판매 500만대 넘었다
2010.06.17 I 김정민 기자
  • (WSF2010)주요 참석 인사
  • 다음은 8~9일 이데일리가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세계전략포럼2010`에 참석한 정관계와 재계, 학계 주요 인사입니다. ◇정· 관계 정운찬 국무총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 백용호 국세청 청장,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 장태평 농수산부 장관, 임태희 노동부 장관, 안현호 지경부 차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 손인옥 공정위 부위원장,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재환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박양호 국토연구원 원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송병준 산업연구원 원장,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김종혁 미래기획위원회 박사 ◇금융권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이장영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윤용로 기업은행 행장,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김태영 NH농협 행장, 이백순 신한은행 행장, 이종휘 우리은행 행장, 신동규 은행연합회 회장,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 이두형 여신금융협 회장, 김경수 금융경제연구원 원장, 송창헌 금융결제원 원장,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진병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최기의 국민은행 부행장, SC금융지주 권재중 부사장, 윤상구 우리금융지주 전무 이영두 그린손해보험 회장, 정문국 알리안츠생명 사장, 권처신 한화손보 사장, 한종윤 삼성생명 부사장, 이강태 하나카드 사장,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이통천 한국저축은행 행장, 유문철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행장, 이춘국 신한카드 부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부사장, 박창종 생명보험협회 부회장, 이용찬 저축은행중앙회 부회장, 유형균 보험개발원 부원장 ◇산업계 박용만 ㈜두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석호익 KT 부회장,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 김종광 효성 부회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사장, 조석제 LG화학 사장,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 장마리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강희전 대한전선사장, 이인용 삼성그룹 부사장, 정상국 LG 부사장, 김봉경 현대기아차 부사장, 권오용 SK 부사장, 장일형 한화 부사장, 제이 쿠니 GM대우 부사장, 신동휘 CJ그룹 부사장, 서충일 STX 부사장, 김준식 삼성전자 전무, 김병수 두산 전무, 정원조 삼성물산 전무, 엄성룡 효성그룹 전무 ◇ 증권계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이수화 예탁결제원 사장, 김광현 코스콤 사장, 임기영 대우증권 대표, 박준현 삼성증권 대표,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 최경수 현대증권 대표,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대표, 노정남 대신증권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대표,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 유흥수 LIG투자증권 대표, 이현승 SK증권 대표, 장옥수 부국증권㈜ 대표, 노치용 KB증권 대표, 손복조 토러스증권 대표, 고원종 동부증권 대표, 나효승 유진투자증권 대표,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 이형승 IBK투자증권㈜ 대표, 김윤모 솔로몬증권 대표,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대표, 유근성 애플투자증권 대표, 이강현 뉴엣지파이낸셜증권 대표, 나재철 대신증권 부사장, 김재찬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 신은철 한국IR서비스 부회장, 황의순 교보증권 전무, 노순석 한국투자증권 전무 구재상 미래운용 대표, 김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조재민 KB운용 대표,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 강연재 현대자산운용 대표, 유승록 하이자산운용 대표,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최상국 NH-CA운용 대표, 니콜라 쏘바주 NH-CA운용 대표, 전길수 슈로더투신운용 대표, 정한기 유진자산운용 대표이사, 백창기 동양자산운용 대표, 한동직 동부자산운용 대표, 김석규 GS자산운용 대표, 구자갑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 정해원 드림자산운용 대표, 김영호 트러스톤운용 부사장, 윤병국 IBK자산운용 부사장, 이영진 한국기업평가 사장, 이용희 한신정평가 부회장, 김선대 한국신용평가 전무 김상헌 NHN 대표, 오규석 씨앤앰 대표, 염용운 동양매직 사장, 박주만 옥션-G마켓 사장,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 임선민 한미약품 대표, 박구서 중외제약 대표,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 김해관 동원F&B 사장,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 김창근 웹젠 대표,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 김일천 CJ푸드빌 대표, 최정호 로젠택배 사장, 최호 온세텔레콤 사장, 강세훈 한국콜마 사장, 송철헌 코스맥스 사장,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 이상현 D2S 사장, 홍기정 모두투어 대표, 권희석 하나투어 대표, 김동근 1577-1577 대표, 김기영 한빛소프트 대표, 민호기 브이콤 대표, 박창교 중기기술정보진흥원 원장,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 양승천 SK브로드밴드 본부장, 손대웅 나우코리아 대표이사, 김동근 코리아드라이브(1577-1577) 대표이사, 김승언 재인 엠엔씨 사장, 박은용 ㈜애드바이저 대표이사◇외교 인사 및 기타  마틴 우든 주한 영국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 디드릭 톤셋 주한노르웨이 대사, 모하마드 레자 바크티아리 주한 이란대사, 피에르 뒤뷔송 벨기에 대사, 다토 라란 빈 이브라힘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두산 벨라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 페데리코 무치오 주한 아르헨티나 대리대사, 그레고리 S. 버튼 주한 미국 대사관 경제부참사, 라셀 토마스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 참사관,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대사관 참사관, 숀 로드리게스 주한호주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장, 카타르지나 고욘 한불상공회의소 전무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 김기영 광운대학교 총장, 김화경 세명대 교수, 김세원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현병훈 골드파로스 사장, 곽동걸 스틱 인베스트먼트 부사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박상득 한국경제교육협회 사무총장, 문일재 연합자산관리 감사, 한동수 청송 군수, 한미영 여성발명협회 회장, 이강오 녹색서울시민위 사무처장, 정경원 서울시 디자인서울 본부장
2010.06.09 I 권소현 기자
  • 현대·기아차, 엇갈리는 주가흐름 언제까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잘나가던 형 현대차(005380)와 2인자에 만족했던 동생 기아차(000270) 실적이 엇갈리면서 주가흐름이 차별화되고 있다.동생 기아차가 해외판매는 물론 K5와 K7 등 신차를 앞세우고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면서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텃밭이었던 내수시장에서 부진하면서 실적과 주가 움직임도 상대적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서 당분간 기아차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의 반격이 곧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다.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자동차주 등 기존 주도주들이 다시 질주하면서 지난달말 유럽 재정위기와 경기하락 우려 탓에 1500대 초반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 수출주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그 중심에 있고 성적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현대차가 선두에 서고, 기아차가 뒤를 따르던 옛 모습과는 차이가 크다.  특히 최근 성적만 높고 보면 자동차 대장주인 현대차의 체면은 말이 아니다. 지난 5월 국내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대수 격차는 불과 9214대. 양사간 격차가 1만대 안쪽으로 좁혀지기도 했다.이를 반영하듯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글로벌 경기 부진 걱정에 주가가 빠진 5월 이후에도 무려 기아차는 19.5%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현대차 주가는 오히려 2% 정도 밀렸다. 올들어서 기아차 주가는 63.3% 급등했지만 현대차 주가는 10.7% 오르는 데 그쳤다.최근 현대차와 기아차가 보이고 있는 엇갈린 주가 흐름은 두 회사간 내수 판매 실적차가 큰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많다.실제 기아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올해 초 28%에서 5월 35%로 증가세에 있는 반면 현대차는 지난 5월 한달간 내수 4만922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22.7% 나 감소한 수치다.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신차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소렌토R, 스포티지R, K7, K5로 이어지는 디자인 역량이 판매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달 현대 YF쏘나타가 1만대도 팔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부터는 K5가 중형차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간 중대형 승용부문에서 이렇다 할 모델이 없었던 기아차는 큰 기회를 맞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현대차 내수판매가 큰 폭으로 줄었는데, 주력 차종인 YF쏘나타와 그랜저의 판매가 전월비 각각 18.7%와 26.8% 감소했으며, 이는 기아 K7, K5의 판매 호조와 대비된다"고 설명했다.최대식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가 갖는 위상이 있기 때문에 기아차와 순위 역전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 점은 차 업종 전체 센티멘털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전문가들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기아차의 신차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채희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서도 풍부한 대기수요가 있어 내수 판매는 양호할 전망"이라며 "기아차는 신차효과 덕에 점유율 상승세 예상되지만 현대차는 8월 아반떼를 내놓기 전까지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친환경 3D`로 얼굴 바꿨다☞현대차, 월드컵 `굿윌볼 피날레` 행사 열어☞기아차, `K5가 쏘나타 잡을 수도`..매수-NH
2010.06.06 I 장순원 기자
  • 기아차, `K5가 쏘나타 잡을 수도`..매수-NH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NH투자증권은 기아자동차(000270)에 대해 내수와 수출 모멘텀이 양호하고, 내수시장에서 고전하는 현대차(005380)와 비교되는 실적이 부각되면서, 현대차에 비해 30~40%에 불과한 시가총액 비중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기아차의 신차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소렌토R, 스포티지R, K7, K5로 이어지는 디자인 역량이 판매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달 현대 YF쏘나타가 1만대도 팔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부터는 K5가 중형차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간 중대형 승용부문에서 이렇다 할 모델이 없었던 기아차는 큰 기회를 맞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기아차의 올해 2분기 판매 대수는 35만대 내외로 예상되는데, 이는 세제지원 혜택으로 수요가 높았던 전년 4분기 판매량 수준"이라며 "내수 판매단가도 높아져 추후 실적 전망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이어 "현대차가 내수에서 신차부재로 인해 판매모멘텀이 약화됐기 때문에 현대차가 신차를 내놓는 8월 이전까지는 판매나 실적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될 것"으로 봤다.▶ 관련기사 ◀☞해외판매 호조+신차 효과..현대·기아 `매수`-노무라☞현대차, 美시장 점유율 5% 돌파할 것..`비중확대`-LIG☞현대·기아차, 美 점유율 감소..`비중축소`- CS
2010.06.04 I 장순원 기자
  • 현대차, 하반기에 더 기대된다..`매수`-NH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실적이 좋아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사라지고, 하반기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3000원을 유지했다.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2분기 이후에도 분기별로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라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고, 신차효과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며, 해외공장 등의 지분법손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구체적으로 그는 "하반기에 내수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지난달 내수점유율이 45%까지 하락했지만 하반기 아반떼 그랜져, 베르나 후속모델이 출시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차종별 사양고급화에 따라 가격밴드가 넓어지고 있어 평균판매단가의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중형급에서 쏘나타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등극할 것"이라며 "미국시장에서 /쏘나타의 판매는 3~4월 각각 1만8000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대비 쏘나타 비중은 과거 40%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YF쏘나타 출시이후 60%대로 높아진 상태다.아울러 중국시장에서 판매목표 초과달성 가능성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꼽았다.▶ 관련기사 ◀☞현대위아-마그나, `전자식 커플링` 부품 국산화☞유럽발 위기, 국내기업에 시한폭탄? 찻잔 속 태풍?☞현대차, 월드컵 승리 기원 `굿윌볼` 전시
2010.05.25 I 장순원 기자
  • (부음기사 종합)강영길씨 모친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강영길(동원F&B 부장)·강윤철(개인사업)씨 모친상, 송재학(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조상균(SD생명공학 부장)씨 빙모상 - 별세 : 2010년 4월 25일 (오후 10시25분) - 빈소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 발인 : 2010년 4월 28일 (오전 10시30분) - 장지 : 서울 승화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 178-1) - 연락처 : 02-2258-5940 ▲김기일(고려의원원장)씨 별세, 민성(김민성치과원장)씨 부친상, 김재욱(킴코에셋대표)씨 장인상 -일시: 25일 17시29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7일 6시 -연락처: 02-3410-6917▲김병선(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씨 부친상, 조용경(청도개발이사)씨 장인상 -일시: 25일 12시55분-빈소: 서울대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연락처: 02-2072-2011▲김용근(사업)·광학(문화일보편집부차장)씨 부친상 -일시: 25일 오전 7시18분-빈소: 수원아주대병원-발인: 27일 6시 -연락처: 031-219-4113▲김영의(전풍생고교사)씨 별세, 근석(삼성증권과장)씨 부친상, 이상현(한솔섬유이사)씨 장인상 -일시: 25일 7시42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13시-연락처: 02-3010-2233▲고득송(전육군원사)씨 별세, 인헌(코오롱베니트차장)·보경(대교솔루니교사)·성민(서울삼성병원간호사)씨 부친상, 노정권(FRC코퍼레이션부장)씨 장인상 -일시: 25일 10시30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7일 6시 -연락처: 02-3410-6918▲박대한(서울교대부설초교교장)씨 별세 -일시: 24일 22시10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7시 -연락처: 02-3010-2292▲손승철(엠게임 회장)씨 조모상-별세: 2010년 4월 25일 12시경 -빈소: 청주 참사랑 노인병원 장례식장-발인: 2010년 4월 27일 오전 8시 -장지: 청주 목련공원 -연락처: (043)298-9200▲심상덕(법무사)씨 별세, 형권(조선일보사서울CS팀장)·형석(리드캐피탈대표)씨 부친상, 정진희(나인엔터프라이즈대표)·박성혜(신한은행과장)씨 시부상 -일시: -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6시30분-연락처: 02-3010-2231▲안광훈(전E채널대표)·광현(건설공제조합진주지점장)씨 부친상 -일시: 25일 7시-빈소: 충북영동병원-발인: 27일 7시30분-연락처: 043-743-4499▲양완모(개인사업)·홍모(KBS심의위원)·은모(개인사업)·한모(시사IN부국장)씨 모친상, 박태수(개인사업)씨 장모상 -일시: 24일 9시20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8시 -연락처: 02-3010-2265▲연제은(열린사회자원봉사연합대표)씨 별세, 왕모(시인)씨 부친상, 최용신(메트라이프생명부지점장)씨 장인상 -일시: 24일 21시30분-빈소: 서울목동홍익병원-발인: 27일 7시30분 -연락처: 02-2600-1443▲유재국(전코스파통상대표)씨 부친상 -일시: 25일 1시-빈소: 진주의료원-발인: 27일 9시-연락처: 055-771-7000▲이덕희(전등원중교장)씨 별세, 재석(미국유학)·재완(한국사회복지사협회과장)씨 부친상 -일시: 24일 22시50분-빈소: 이화여대목동병원-발인: 27일 5시-연락처: 02-2650-2746▲이선욱(삼성증권팀장)씨 부친상, 장승희(LG텔레콤상무)씨 장인상 -일시: 25일 11시55분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7일 6시-연락처: 02-2227-7566▲전갑용(㈜장진프라테크 상무)·무용(대한성서공회 부장)·광용(㈜라이트메디텍 대표)·복용 (현대증권 서부지역본부장)씨 부친상- 일시: 4월26일(월) 오전 1시- 빈소: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천실- 발인: 4월28일(수) 오전 7시30분- 연락: 042)257-1705 ▲전성열(미래산업과학고교사)·성순(진화엔지니어링대표)·성민(디아이피상무)씨 모친상, 박영철(한국도로공사경영본부장)씨 장모상 -일시: 24일 20시46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7일 8시30분-연락처: 02-3410-6914▲주은선(전경상대공대학장)씨 별세, 은수(지역신문발전위원회전문위원)씨 형제상 -일시: 24일 8시-일시: 일산백병원 -발인: 27일 7시-연락처: 02-393-9710▲최익한(전동국대의대학장)씨 별세, 준호(영남대행정학과교수)·준영(YTN영상취재1부차장)씨 부친상, 김문현(이화여대법학전문대학원장)·서용무(고려대경영학과교수)씨 장인상, 박정희(한국자산관리공사충북지사팀장)씨 시부상 24일 14시51분-빈소: 서울성모병원-발인: 28일 7시30분 -연락처: 02-2258-5977▲하진수(전한일은행장)씨 별세, 종호(남창물산회장)·중호(남창물산사장)씨 부친상, 박동원(개인사업)·김영기(주식회사만동사장)씨 장인상 -일시: 24일 10시50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7일 9시 -연락처: 02-3410-6916▲허준용(고려대의대산부인과교수)씨 모친상, 조남석(동남석유이사)씨 장모상 -일시: 25일 11시42분-빈소: 고려대구로병원-발인: 27일 8시-연락처: 02-857-0444▲홍성장(인터게이트포워딩대표이사)·성욱(금오공대기계공학부교수)·성익(삼성화재동서울지역단장)씨 부친상 -일시: 25일 2시10분-빈소: 이화여대목동병원-발인: 27일 8시-연락처: 02-2650-2743
2010.04.26 I 편집부 기자
  • 자동차부품株 날개 단다..목표가 `올려올려`
  •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한 추가 상승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이번달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부품주들이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깜짝 실적 발표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완성차 업체들의 높아진 브랜드 파워와 아시아 지역 내수 판매 확대 전략이 부품 업체들의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목표가도 쑥쑥 올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한라공조(018880)의 목표가를 종전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라공조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구조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며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 외에도 미국, 유럽공장의 생산 증가로 올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흥국증권도 평화정공(043370)의 목표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환율효과 제거와 가격 경쟁력 축소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평화정공 수출 물량 증가 및 신규납품 효과가 힘을 받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이투자증권도 성우하이텍(015750)에 대해 현대·기아차 국내외 공장 생산 호조, 반제품조립(CKD) 수출 증가,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윤태식 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직 주요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라며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밸류에이션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하게 되면 추가적인 목표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자동차 산업은 2분기와 4분기가 성수기"라며 "현재 자동차 부품주 1분기 가동률은 작년 4분기 가동률에 가깝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투자의 시선을 길게 가져가라!
2010.04.25 I 한창율 기자
車부품 3인방 `올해도 잘 나간다`
  • 車부품 3인방 `올해도 잘 나간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등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공격경영기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한국산 부품에 대한 해외 유력 완성차 업체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 1위 기업인 현대모비스(012330)는 깐깐하기로 유명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7일과 8일 프랑스 벨리지시에 위치한 PSA푸조시트로앵사 기술연구소에서 구매담당 중역들과 구매 및 기술개발 인력 170여명을 초청해 친환경 기술과 부품을 선보였다. PSA푸조시트로앵은 푸조와 시트로앵 브랜드를 보유한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그간 미국 중국 인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 부품업체의 진출이 취약했던 유럽 부품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이들 시장을 공략할 수준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어난 총 3200억원을 연구개발(R&D) 예산으로 책정했다.올 1분기에는 오토넷과의 합병으로 매출액도 껑충 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이 3064억으로 전년비 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비 5.9%증가한 37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 국내 3위 업체인 만도 역시 올해 거래소 상장을 계기로 재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만도는 오는 5월19일 10년만에 주식시장에 다시 등장한다. 변정수 만도 사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에 세계 50위권 부품사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실제로 지난 2002년 한국부품업체 최초로 세계 100대 부품사에 진입했었다.  만도는 기업공개를 통해 들어올 자금으로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만도는 주력인 섀시 시스템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수익성 높은 차세대 ABS, ESC 등 개발에 주력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국내 최대의 자동차 공조품 제조업체인 한라공조(018880)는 최근 일본 마쓰다 자동차에 3800억원 규모의 에어컨을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한라공조가 해외 유력 업체와 맺은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차량 에어컨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한라공조는 지난해 8월 독일 폭스바겐에 2011년부터 6년간 1700억원 규모의 에어컨 모듈을 공급키로 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크라이슬러에 300여억 규모의 에어컨 컨프레서를 수주했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라공조의 1분기 매출액은 4011억, 영업이익은 224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 2768억원에 비해 40%정도 늘어난 수준.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3984억원으로 올 1분기가 비수기 임에도 이를 더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동률이 100%를 계속 유지하면서 금융 위기 이전의 매출과 가동률을 회복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VOD)오늘의 핫종목..현대모비스, STX조선해양, 웰크론☞(VOD)[올 댓 머니]ELW 지수 `풋` 거래 큰 폭 증가☞현대모비스,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2010.04.20 I 김보리 기자
  • "고용위기, 공공 고용서비스 인력늘려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위기 때는 공공 고용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개원 4주년을 맞아 15일 개최한 `고용서비스 성과와 개선방안` 심포지엄에서 이상현 연구위원이 이 같이 주장했다.이상현 연구원은 이날 주제발표문을 통해 "각국의 경제활동인구, 경제규모에 따른 공공 고용서비스 직원 수를 고려하면 현재 3000명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공공 고용서비스 직원 수는 1만명 규모로 늘려야 적정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용서비스 선진국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위기에 대응하려고 공공고용 서비스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라며 영국, 독일, 호주 등의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영국은 6만 6000명이던 공공 고용서비스 직원을 지난해 7만8000명으로 늘렸고, 일본은 7000명, 독일 5000명, 프랑스 1800명, 네덜란드는 800명을 늘려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위기에 대처했다. 김진희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고용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안내와 상담을 주문했다. 김 연구위원은 "중소업체 875곳(30인이상 300인미만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약 40%는 최근 2년간 고용지원센터의 채용알선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 서비스를 경험한 기업의 93.4%는 고용지원센터의 채용알선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며 "고용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안내와 상담이 이용을 활성화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10.04.15 I 정태선 기자
`뿌린대로 거뒀다`···현대·기아차 해외개척비↑ 점유율도↑
  • `뿌린대로 거뒀다`···현대·기아차 해외개척비↑ 점유율도↑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기아차가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해외시장개척비를 최고 수준으로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해외시장개척비가 매출액 대비 5%를 넘어섰다.  해외시장개척비에는 해외시장에 투입한 마케팅 비용, 딜러와 소비자 인센티브 등이 포함된다.  12일 현대·기아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지난해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을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에 투입하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005380)의 지난해 해외시장개척비는 6845억으로, 전년비 19% 확대됐다. 해외시장개척비를 포함하는 판매비와 관리비가 10% 줄었음을 감안하면 해외시장개척비는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해외시장개척비가 매출액의 2%를 돌파하면서 2008년 3.3%였던 미국시장 점유율이 껑충 뛰어올라 4.2%를 기록했다. 2005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7조3837억에서 32조1897억으로 16% 증가했다. 이에 비해 해외시장개척비의 경우 2387억에서 6845억으로 286%의 급증세를 보였다.현대차의 매출액 대비 해외시장개척비는 2005년 0.87%에서 2006년과 2007년은 각각 0.72%와 0.64%로, 1%선을 밑돌았다. 하지만 2008년에는 매출액 대비 1.7%로 껑충 뛰어올랐고 지난해는 사상 처음으로 2%를 돌파했다.미국시장점유율도 같은 추이의 변화를 보였다. 2008년 3.3%로 첫 3%대 진입했고 지난해는 껑충 뛰어오른 4.2%를 기록했다. 기아차(000270)는 5년만에 해외시장개척비가 585%가 급증하면서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2005년 0.99%에서 2009년 5.06%까지 증가했다. 2007년 2808억이던 해외시장개척비는 2008년 5588억으로 거의 두배 가까이 증가하고 지난해는 전년비 70%가 증가한 9334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비례해 미국시장 점유율도 2008년 처음으로 2%대에 들어선 후 지난해는 2.9%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해외시장개척비를 대폭 투입할 수 있었던 데는 환율상승이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해 거의 환율 수혜분의 30%이상을 해외시장개척에 투입했다"면서 "다만 올해는 환율 상승폭이 낮아 해외시장개척비가 지난해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의 경우 유럽과 미국 등 해외 법인의 지난해 손실분을 해외시장개척비에서 지원한 부분이 있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현재 기아차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법인은 각각 266억, 445억, 57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닷새째 내림세..`환율우려·차익실현` 부담☞현대차, `해외판매 호조..주가 재평가 가속화`-한국☞현대차 "中 차세대 잠재고객 육성 나선다"
2010.04.12 I 김보리 기자
  • (부음기사 재종합) 김진태씨 빙부상 外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김진태(수출입은행 베트남리스금융회사 사장)·김종호(개인사업)씨 빙부상, 이영욱(개인사업)·영조씨 부친상 -일시 : 3월30일 오전 11시-빈소 : 대구 동산병원 2층 3호실-장지: 대전 현충원-발인 : 4월1일 오전 7시-연락처 : 053-250-8143▲김진성(스칼프랜드대표)씨 모친상, 김성철(미래에셋증권 인천지점장) 서기석(화인테크 대표) 김낙환(사업)씨 부친상-일시 : 3월30일-빈소 : 고려대 안산병원-발인 : 4월1일 오전 8시-연락처 : 031-411-4441▲김성완(대순진리회 교감) 성원(대신증권 감사실 팀장) 삼완(GM대우 품질확인부 기사원)씨 부친상, 정동희(자영업) 서영현(서령고 교사) 이순재(자영업)씨 장인상-일시 : 3월29일-빈소 : 전주시 온고을 장례시장-발인 : 3월31일 오전 8시-연락처 : 063-211-5000▲나상만(한국거래소 심리부 과장)씨 모친상-일시 : 3월30일-빈소 : 전라남도 나주 장례식-발인 : 4월1일-연락처 : 016-424-034▲박용우(천안병원원장)·민우(스타파크사장)씨 부친상, 김성재(조선대사회과학부학장)씨 장인상, 임진숙(한국영상의학과원장)씨 시부상, 박선영(서울아산병원전공의)씨 조부상 -일 시 : 3월30일 0시2분 -빈 소 : 서울아산병원 -발 인 : 4월1일 8시-연락처 : 02-3010-2631▲손규현(MBC 안전관리부 부장)씨 장모상-일시 : 3월29일 -빈소 : 삼성서울병원-발인 : 3월31일 오전 9시-연락처 : 02-3410-6903▲안용태(전프로야구SK와이번스사장)·용은(이에스지에스대표이사)·용국(에이엔에이커뮤니케이션사장)씨 부친상, 이긍구(동성제약명예회장)씨 장인상 -일 시 : 3월28일 2시40분 -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4시30분 -연락처 : 02-3010-2231▲이상현(신세계I&C대표이사)씨 부친상-일 시 : 3월29일 18시30분 -빈 소 : 삼성서울병원-발 인 : 4월1일 6시 -연락처 : 02-3410-6915▲김상균(브라더이사)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10시20분 -빈 소 : 이화여대목동병원-발 인 : 3월 31일 10시 -연락처 : 02-2650-2746▲이승율(전 경북 칠곡군 부군수)씨 별세, 동호(GS리테일 대리) 동진(두산중공업) 부친상-일시 : 3월29일-빈소 : 대구카톨릭대병원-발인 : 4월1일 오전 9시 -연락처 : 053-650-4444▲임윤석(더불어선교회목사)씨 별세, 호책(기아자동차근무)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5시 -빈 소 : 을지병원-발 인 : 3월31일 5시-연락처 : 02-971-2203▲안승범(신원상무)씨 부친상, 구자상(풍산건설대표이사)·심효섭(한성전기대표)씨 장인상 -일 시 : 3월29일 3시10분-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8시-연락처 : 02-3010-2291▲신명식(동현폴리켐대표)·재식(동현PNC대표)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6시-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6시-연락처 : 02-3010-2265▲인치왕(기아자동차상무)·치성(사업)·치정(법무법인청신변호사)·치남(의사)씨 모친상, 이기용(소망교회장로)씨 장모상 -일 시 : 3월29일 2시10분-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8시-연락처 : 02-3010-2294▲최수영(전고려산업개발이사)씨 부친상, 김태석(남부금속대표이사)·하도봉(전국무총리실총무비서관)씨 장인상 -일 시 : 3월29일 5시40분-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9시-연락처 : 02-3010-2293▲정성환(넥스콘테크놀러지부사장)·전환(GE에너지부장)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9시30분 -빈 소 : 거창장례식장-발 인 : 3월31일 10시-연락처 : 055-944-4444▲김영식(인터컴 교역)·영국(아쿠쉬네트코리아대표이사)·영웅(가하대표)·성국(두산인프라코어차장)씨 모친상 -일 시 : 3월29일 4시35분-빈 소 : 서울대병원-발 인 : 3월31일 10시30분-연락처 : 02-2072-2011▲김정칠(사업)·정진(아토파인한의원장)·정익(신한금융투자기업금융본부장)씨 모친상 -일 시 : 3월29일 1시 -빈 소 : 서울성모병원-발 인 : 3월31일 8시-연락처 : 02-2258-5951▲김형주(한국예탁결제원IT서비스팀장)씨 모친상 -일 시 : 3월29일 9시40분-빈 소 : 전북김제중앙병원-발 인 : 3월31일 7시30분-연락처 : 063-548-0443▶이창재(전 동양화학 상무)씨 부인상, 이정인(전 남영비비안 홍보팀 대리)·정식(이양화학 근무)씨 모친상, 정성헌(동아제약 근무)·박찬진(SAP Asia Pte Ltd 근무)씨 장모상-일 시 : 3월29일 오전 9시-빈 소 : 이대목동병원-발 인 : 3월31일 오전 7시-연락처 : (02)2650-2742▶안승범(신원 상무)씨 부친상, 구자상(풍산건설 대표)·심효섭(한성전기 대표)씨 장인상-일 시 : 3월29일 오전 3시-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오전 8시-연락처 : (02)3010-2291 ▲유철(진천여중 교장) 성(농협 충주 충일지점장) 용(KBS청주방송총국 전 보도국장) 관(한일건설 부장)씨 부친상-일시 : 3월30일-빈소 : 청주의료원-발인 : 4월1일-연락처 : 043-279-01444 ▲한정태(세익전무) 광태(미광피앤엔스 부장) 혜숙(미광피앤에스대표)씨 부친상-일시 : 3월30일 -빈소 : 삼성서울병원-발인 : 4월1일 오전 9시-연락처 : 02-3410-6917
2010.03.30 I 안준형 기자
  • (부음기사 종합) 김진태씨 빙부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김진태(수출입은행 베트남리스금융회사 사장)·김종호(개인사업)씨 빙부상, 이영욱(개인사업)·영조씨 부친상 -일시 : 3월30일 오전 11시-빈소 : 대구 동산병원 2층 3호실-장지: 대전 현충원-발인 : 4월1일 오전 7시-연락처 : 053-250-8143▲박용우(천안병원원장)·민우(스타파크사장)씨 부친상, 김성재(조선대사회과학부학장)씨 장인상, 임진숙(한국영상의학과원장)씨 시부상, 박선영(서울아산병원전공의)씨 조부상 -일 시 : 3월30일 0시2분 -빈 소 : 서울아산병원 -발 인 : 4월1일 8시-연락처 : 02-3010-2631▲안용태(전프로야구SK와이번스사장)·용은(이에스지에스대표이사)·용국(에이엔에이커뮤니케이션사장)씨 부친상, 이긍구(동성제약명예회장)씨 장인상 -일 시 : 3월28일 2시40분 -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4시30분 -연락처 : 02-3010-2231▲이상현(신세계I&C대표이사)씨 부친상-일 시 : 3월29일 18시30분 -빈 소 : 삼성서울병원-발 인 : 4월1일 6시 -연락처 : 02-3410-6915▲김상균(브라더이사)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10시20분 -빈 소 : 이화여대목동병원-발 인 : 3월 31일 10시 -연락처 : 02-2650-2746▲임윤석(더불어선교회목사)씨 별세, 호책(기아자동차근무)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5시 -빈 소 : 을지병원-발 인 : 3월31일 5시-연락처 : 02-971-2203▲안승범(신원상무)씨 부친상, 구자상(풍산건설대표이사)·심효섭(한성전기대표)씨 장인상 -일 시 : 3월29일 3시10분-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8시-연락처 : 02-3010-2291▲신명식(동현폴리켐대표)·재식(동현PNC대표)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6시-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6시-연락처 : 02-3010-2265▲인치왕(기아자동차상무)·치성(사업)·치정(법무법인청신변호사)·치남(의사)씨 모친상, 이기용(소망교회장로)씨 장모상 -일 시 : 3월29일 2시10분-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8시-연락처 : 02-3010-2294▲최수영(전고려산업개발이사)씨 부친상, 김태석(남부금속대표이사)·하도봉(전국무총리실총무비서관)씨 장인상 -일 시 : 3월29일 5시40분-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9시-연락처 : 02-3010-2293▲정성환(넥스콘테크놀러지부사장)·전환(GE에너지부장)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9시30분 -빈 소 : 거창장례식장-발 인 : 3월31일 10시-연락처 : 055-944-4444▲김영식(인터컴 교역)·영국(아쿠쉬네트코리아대표이사)·영웅(가하대표)·성국(두산인프라코어차장)씨 모친상 -일 시 : 3월29일 4시35분-빈 소 : 서울대병원-발 인 : 3월31일 10시30분-연락처 : 02-2072-2011▲김정칠(사업)·정진(아토파인한의원장)·정익(신한금융투자기업금융본부장)씨 모친상 -일 시 : 3월29일 1시 -빈 소 : 서울성모병원-발 인 : 3월31일 8시-연락처 : 02-2258-5951▲김형주(한국예탁결제원IT서비스팀장)씨 모친상 -일 시 : 3월29일 9시40분-빈 소 : 전북김제중앙병원-발 인 : 3월31일 7시30분-연락처 : 063-548-0443▶이창재(전 동양화학 상무)씨 부인상, 이정인(전 남영비비안 홍보팀 대리)·정식(이양화학 근무)씨 모친상, 정성헌(동아제약 근무)·박찬진(SAP Asia Pte Ltd 근무)씨 장모상-일 시 : 3월29일 오전 9시-빈 소 : 이대목동병원-발 인 : 3월31일 오전 7시-연락처 : (02)2650-2742▶안승범(신원 상무)씨 부친상, 구자상(풍산건설 대표)·심효섭(한성전기 대표)씨 장인상-일 시 : 3월29일 오전 3시-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3월31일 오전 8시-연락처 : (02)3010-2291
2010.03.30 I 편집부 기자
도요타, 리콜 직격탄 `대기수요로 피했지만..`
  • 도요타, 리콜 직격탄 `대기수요로 피했지만..`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지난 2월 수입차 실적 발표의 관건은 도요타가 국내에서도 과련 리콜 한파를 이겨낼 수 있을지 여부였다. 도요타는 지난해 10월 국내에 상륙한 이후 출시 두 달 만에 수입차 판매 2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사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대부분은 도요타가 지난 2월 국내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도요타의 지난 2월 판매실적은 전월대비 32% 증가한 586대. 지난 1월 판매분 441대보다 140대가 더 판매된 셈이다.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도요타가 유독 국내에서만 대규모 리콜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일까. 업계에서는 두터운 대기자 수요가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충격을 완화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도요타는 월별 물량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차량을 인도 받으려면 거의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지난 2월 초 이미 2000여 명의 선계약 고객이 있어 일부 이탈을 감안하더라도 공급분만 맞췄다면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요타는 대기수요가 워낙 많은 브랜드였기 때문에 단기적인 충격은 줄일 수 있었다"면서 "실질적인 충격 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말 고객들의 노후차 세제 지원을 위해 업체에서 연초에 공급될 차량을 앞당겨서 공급함으로써 1월 판매량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1월 고객들이 마지막으로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급을 앞당겨 도요타의 2월 판매가 선방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 "이는 단기적이 착시효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리콜로 인한 도요타의 브랜드 이미지 하락과 고객의 판단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미 오리건주 소재 CNW 마케팅 리서치사 조사에 따르면 도요타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 중 7%만 차량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실질 소비로 이어지는 충격파는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랜도 충성도 등을 고려해 리콜 사태로 인한 인식과 실제 행동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도 시장에서는 2월 5%이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감소분이 3%에 머무는 등 충격이 예상보단 적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번 사태가 도요타의 대기수요에 영향을 줘 향후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현재도 1500분 정도의 대기수요가 있지만 막상 계약할 때가 되면 이탈이 종종 있는 편"이라면서 "사태 이전엔 대기수요가 6개월을 넘었지만 현재는 3∼4개월 정도로 조금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선계약분이 없었던 도요타의 고급 라인인 렉서스는 리콜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1월 320대에서 2월 173대로 판매량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도요타와 달리 대기수요가 없었던 것이 판매량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다. 고가 브랜드라 이미지 타격이 더 컸다. 또 문제의 발단이 됐던 ES350이 한국 시장에서도 꾸준히 베스트셀링카 5위 안에 드는 모델이었던 점도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도요타는 워낙 대기수요가 많아 이번 달에 선방할 수 있었지만 선주문이 없었던 렉서스는 충격파가 그대로 전달됐다"면서 "도요타의 하락은 대기 수요가 감소하면서 점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3.04 I 김보리 기자
  • (단독)타이어 가격 줄줄이 오른다..금호, 5일부터 인상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금호타이어가 오는 5일부터 일제히 국내 판매가격을 올린다. 한국타이어(000240)와 넥센타이어(002350)도 올 1분기께 내수용 타이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으로 그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가 내수용 타이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2008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073240)는 오는 5일부터 내수용 교체타이어(RE) 가격을 5~12%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RE는 신차용 타이어(OE) 이후에 소비자들이 판매점에 가서 교체하는 타이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의 원료인 천연고무 가격이 톤 당 3000달러를 넘어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며 "정식 공고가 아직 붙진 않았지만 영업점에는 제품별로 5~12% 인상이 통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타이어업체들은 원료인 천연고무 시세 인상으로 타이어 가격 상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타이어 제조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천연고무 가격이 지난해 1월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수입업협회에 따르면 천연고무 시세는 올 1월 톤 당 평균 2977달러로 전년 동기 1562달러와 비교해 거의 갑절 수준으로 올랐다. 원자재 급등으로 타이어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선 지난 2008년 평균 천연고무 가격은 톤 당 2608달러. 이상현 하나 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올해는 지난 2008년 보다 천연고무 가격이 300달러 이상 오른 가격에서 출발해 업체들로서도 현재 가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는 고무 가격 하락으로 업체들의 마진율이 높았지만 파업 등으로 금호타이어는 마진스프레드를 누리지 못했다"면서 "유동성 악화 등을 고려할 때 다른 업체보다 원자재 상승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타이어 가격 인상 소식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대리점에선 품귀 현상이 일고 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북미 수출용 타이어가 지난해 말 인상됨에 따라 내수용 타이어도 인상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져 16인치 일부 타이어는 이미 품절된 상태"라고 말했다.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탈 경우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OE)가격 인상도 뒤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타이어업체들은 2008년 3월 현대·기아차, GM대우 등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OE) 가격을 5.5% 올린 데 이어 같은 해 7월 또 다시 인상을 추진하다 마찰을 겪은 바 있다.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천연고무 가격이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가면 OE가격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완성차 업체들도 환율이 떨어져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조정폭과 시기 등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타이어 3사는 이미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수출용 타이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수출용 가격을 3~5% 올렸고 금호타이어는 올 1월부터 북미지역 수출용 타이어 가격을 7%인상했다. 넥센타이어 또한 1월께 수출용 타이어 제품 가격을 5~8%씩 인상했다.
2010.02.02 I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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