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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18건

밴드 몽니 뮤직드라마 '그로운 업'…이상이·유리아 출연
  • 밴드 몽니 뮤직드라마 '그로운 업'…이상이·유리아 출연
  • 밴드 몽니의 뮤직 드라마 콘서트 2017 ‘그로운 업’ 출연진(사진=쇼노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밴드 몽니가 오는 2월 KT&G 상상아트홀에서 몽니 뮤직 드라마 콘서트 2017 ‘그로운업’(Grown up)을 개최한다. 지난 2005년 데뷔한 몽니는 서정적인 감성과 뚜렷한 음악 색으로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모던 록 밴드다. KBS ‘톱(TOP)밴드’, MBC ‘나는 가수다’ 등 다양한 음악 방송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몽니는 지난해 2월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배우 연기가 콜래보 된 뮤직 드라마 콘서트 ‘그로운업’(Grown up)을 선보이며 평단에 호평을 얻은 뒤 1년만에 다시 선보인다. 3배 이상 커진 업그레이드된 무대에 배우 이상이와 유리아가 출연한다. 몽니의 보컬 겸 리더이자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김신의를 비롯해 몽니의 멤버 이인경, 공태우, 정훈태도 연주뿐 아니라 극 속에 함께 등장하며 라이브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작품은 보컬 김신의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토리에 배우들의 연기와 몽니의 음악이 펼쳐진다. 지난해 14회로 진행한 공연은 전회 전석 매진, 앙코르 공연을 기획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올해 공연은 초연보다 드라마를 유기적으로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뮤지컬 ‘헤드윅’의 제작사이자 YB·부활·이소라·세븐틴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콘서트 제작사로 알려진 쇼노트가 참여해 뮤지컬과 콘서트의 장점을 한데 녹일 전망이다. 또한 창작집단 LAS의 이기쁨 연출과 박지윤 음악감독이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함께 하며 제9회 동국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예 작가 오윤희가 극본으로 참여한다. 극중 ‘남자’ 역에는 뮤지컬 ‘쓰릴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활약중인 배우 이상이가, ‘여자’ 역에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유리아가 캐스팅됐다.몽니의 뮤직 드라마 콘서트 2017 ‘그로운업’은 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티켓은 이달 11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02-3485-8700.
2017.01.02 I 김미경 기자
유희열 "정승환은 배우로 치면 박해일 느낌"
  • 유희열 "정승환은 배우로 치면 박해일 느낌"
  • 유희열과 정승환(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어떤 이야기의 가사도 다 소화해낼 수 있는 만능 연기자 같은 느낌이다.”안테나 수장 유희열이 ‘K팝 스타4’ 출신으로 소속사 신인인 정승환에 대해 이 같이 찬사를 보냈다.유희열은 3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승환의 데뷔앨범 ‘목소리’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해 “정승환은 배우로 따지면 진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아니라 박해일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정승환의 곡은 가사를 쓰기 너무 좋다”며 “목소리가 잘생겼다”는 말도 했다.유희열은 “업계에서 ‘선수’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발라드는 노래도 중요하지만 누가 부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며 “이소라는 대체불가이고 신승훈, 성시경도 마찬가지다. 각자 목소리가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승환에 대해 “목소리 톤이 타고났다. 스폰지 같이 발음을 한다”며 “가창력이 먼저 다가오는 친구는 아니지만 가사가 먼저 들리게 한다. 한번, 두 번 들을수록 깊이가 깊어지는 가수다. 발라드에 최적화된 친구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정승환은 29일 발매한 ‘목소리’의 타이틀곡 ‘이 바보야’로 국내 8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했으며 30일에도 모든 차트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다. 정승환은 지난해 4월 종방한 SBS ‘K팝 스타4’에서 준우승을 했다.▶ 관련기사 ◀☞ 젝키 출신 고지용, ''슈퍼맨'' 합류…아들 공개한다☞ 윤복희, 과격 발언 논란 “빨갱이들 날뛰는 사탄의 세력”☞ ''최파타'' 챈슬러 "NS윤지 사로잡은 비결은 용기와 진솔함"☞ ''불청'' 이연수-구본승, 짙어진 멜로 라인…2번째 커플 예감☞ ''낭만닥터 김사부'' 흥미진진 스토리+편성 전략에 20% 돌파
2016.11.30 I 김은구 기자
쇼노트·프레인 손잡았다…대형 뮤지컬 공동 제작
  • 쇼노트·프레인 손잡았다…대형 뮤지컬 공동 제작
  • 뮤지컬 제작사 쇼노트와 PR회사 프레인글로벌이 유한회사를 설립해 대형 뮤지컬 공동제작에 나선다. 사진은 올해 프레인글로벌이 투자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한 장면(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제작사 쇼노트와 PR회사 프레인글로벌이 대형 뮤지컬 제작을 위해 손을 잡는다.쇼노트와 프레인글로벌은 50억원을 출자해 유한회사(SPC)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전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합작회사를 통해 대형 뮤지컬을 공동으로 제작할 계획이다.쇼노트는 뮤지컬 ‘헤드윅’ ‘구텐버그’ ‘벽을 뚫는 남자’ ‘블러드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연극 ‘졸업’ ‘버자이너 모놀로그’ 등을 제작했다. YB·박정현·플라이투더스카이·이소라·김제동 등의 라이브와 토크 콘서트도 함께 선보였다.프레인글로벌은 최근 배우 매니지먼트(프레인TPC)·영화(프레인무비)·공연(포트럭)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올해 초에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쓰릴 미’에 투자했다. 최근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인에어’ 판권을 확보했다.두 회사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 목적에 대해 “공연에 필요한 기본 자금을 자체 확보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제작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추후 공연 제작시 증자가 필요한 경우에도 양사가 우선적으로 추가 출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두 회사는 내년 개막을 목표로 공동제작 작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중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6.11.16 I 장병호 기자
배다해 "공개연애? 부담스럽지만 결혼 전제하에 찬성"
  • 배다해 "공개연애? 부담스럽지만 결혼 전제하에 찬성"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배다해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배다혜는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과 함께 프로다운 포즈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첫 번째 콘셉트에서 배다혜는 오버롤 팬츠에 롱 코트를 입고 중성적이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두 번째 촬영에서 그는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를 이룬 의상을 입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표현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 배다혜는 로고가 돋보이는 니트에 옐로우 퍼가 포인트로 새겨진 팬츠를 입고 상큼 발랄한 분위기를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이어진 인터뷰는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양희은과 김장훈이 부른 ‘봉우리’ 듣고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묻자 “오랜만에 재기해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똑같이 누구나 힘들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며 그때의 감정을 회상했다. KBS2 ‘노래싸움 승부’에서 7:0으로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우승을 했던 그는 “방송 무대에서 내 인생 첫 우승이었다. 나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무대가 될 것이고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로이킴과 ‘너를 만나기 위해’라는 유기견 지원 음반을 냈던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활동 중인 동물자유연대 단체와 게임회사가 함께 한 프로젝트라 참여했다. 로이킴도 반려견에 관심이 많아 함께하게 되었다. 실제로 그의 라이브를 들었을 때 음색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동물 보호 관련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그는 “세상엔 비인간적이고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동물 보호 단체에 가입해 후원하고 있으며 벌써 13년째 활동하는 중이다. 나에겐 동물 보호 관련 일들이 매일 밥 먹는 것과 같이 일상 중 하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TV 동물농장’에서 거식증 고양이로 나왔던 준팔이의 소식을 묻자 “아픈 아이다 보니 입양하는 과정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 너무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나에겐 소중한 가족이다”라며 준팔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현재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있는 그는 “학생들에게 엄하진 않지만 다정다감하지도 않다. 방향을 정확히 잡아줄 수 있는 멘토가 있다면 큰 힘이 되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교수님이라는 호칭은 부담스럽고 좀 더 살아본 입장에서 좋은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가수 이외에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에게 계기를 묻자 “상업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취미이다. 뮤지컬 배우 양준모 오빠의 앨범 재킷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우리만의 감성으로 즐겁게 찍었다”고 말했다. 한때 샤이니 태민과 닮은꼴 사진으로 화제가 됐던 그는 “그 사진은 내가 봐도 닮아서 놀랐다. 실제로 태민을 본 적이 있는데 나보다 예쁘더라. 그래서 더 예뻐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태민 외에 김희철 닮았다는 말도 꽤 들었다”며 유쾌한 웃음을 보이기도. 공개 연예 경험이 있는 그에게 본인의 생각을 묻자 “결혼할 사람이라면 공개연애를 할 것이다. 그때 당시는 결혼할 사람이라서 공개했다기보다는 굳이 거짓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숨길 마음은 없지만 나이가 있으니 부담스러울 것 같긴 하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이어 한때 빽가와 연애설이 터진 이야기에 대해서는 “처음 바닐라루시 데뷔할 때 앨범 재킷을 찍어주고 스타일리스트를 해줬던 오빠라 멤버와 함께 다 같이 친했었다. 이루마와도 함께 곡 작업한 적도 있는데 빽가의 소개로 알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는 “성시경과 이소라, 윤종신 선배님이다. 특히 성시경은 나에게 유일한 연예인이고 정말 팬이라 꼭 한번 듀엣으로 호흡해보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어렸을 적에 이효리 광팬이라 별명이 배효리로 불리기도 했다는 그는 “내가 가지지 못한 이미지를 갖췄기 때문에 끌렸던 것 같다. 효리 언니를 보면서 항상 대리만족을 하고 동경하면서 응원했던 것 같다” 며 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대학교 때 팝페라를 한 적이 있는 그는 이에 대해 “바리톤 김돈규 선생님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앨범을 할 때 뒤에서 합창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한 분이 팝페라에 도전해보지 않겠다고 제안을 해서 시작하게 됐지만 회사가 망하면서 나도 활동을 접었다”라고 전했다. 한때 대형 기획사 아이돌 연습생이었던 그는 “20대 중반에 대형 기획사 아이돌 오디션을 많이 보러 다녔다. 그 때 합격해서 연습생 생활을 했던 회사도 있었고 그룹 리드보컬을 하자는 제안도 받은 적이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것은 나와 맞지 않다는 생각해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남자의 자격’에서 솔로 경쟁을 했던 선우와의 사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연예계에서 누구와 제일 친하냐고 묻는다면 선우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 ‘남자의 자격’에서 솔로 경쟁을 할 때도 서로 경쟁하는 것처럼 비추어졌지만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복면가왕’에서 김연우와 ‘오페라의 유령’으로 레전드 무대를 만든 그에게 한 표 차로 떨어진 게 아쉽진 않았는지 묻자 “떨어지던 붙던 경쟁해야겠다는 마음은 하나도 없었고 다시 공중파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동안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 주는 선물 같았다”고 얘기했다.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그는 “윤승아와 동갑이라 친하다. 무열 오빠와 승아를 연결해준 계기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 정식으로 소개를 시켜준 건 아니지만 나로 인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6.11.14 I 김민정 기자
'이달의 소녀' 희진-현진 첫 듀엣곡 티저 영상 '상큼 발랄'
  • '이달의 소녀' 희진-현진 첫 듀엣곡 티저 영상 '상큼 발랄'
  • 이달의 소녀 희진과 현진 ‘I’ll Be There’ 티저영상(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달의 소녀’ 첫 번째 멤버 희진과 두 번째 멤버 현진이 듀엣 호흡을 맞췄다.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8일 0시 ‘이달의 소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희진과 현진이 함께한 신곡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희진과 현진은 상큼 발랄한 의상을 입고 일본의 밤거리를 누비며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상큼 발랄한 캔디팝 스타일의 이번 신곡이 삽입됐다.신인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매달 새로운 멤버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각자 싱글을 발표하는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듀엣곡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멤버들이 더 공개되면서 어떤 형태의 콘텐츠들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달의 소녀 현진의 솔로곡 ‘다녀가요’에 이은 더블타이틀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는 희진과 현진 동갑내기 ‘진진라인’이 보여주는 발랄함이 솔로곡들과 전혀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의 소녀 두번째 싱글 앨범은 10일 낮 12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관련기사 ◀☞ 길용우, 현대家와 사돈…11일 아들 결혼☞ 日 현지언론 빅뱅 돔 투어 콘서트 대서특필 "위대한 기록"☞ 서현진 '낭만닥터 김사부'의 흥행 키워드 등극☞ '낭만닥터 김사부' 첫회부터 월화드라마 1위☞ 이소라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감수성 맛보기
2016.11.08 I 김은구 기자
이소라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감수성 맛보기
  • 이소라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감수성 맛보기
  • 이소라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사진=세이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소라가 리릭 비디오(Lyric Video, 곡의 가사로 이루어진 비디오)를 통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소라는 지난 7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는 10일 0시 신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하요’ 발매를 예고하고 신곡 가사의 일부가 담긴 리릭 비디오를 공개했다.‘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는 김동률이 작사 및 작곡을 맡고, 이소라가 부른 곡이다. 김동률의 음악성과 이소라의 감성이 만났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아왔다. 공개된 리릭 비디오에서는 어두운 방 안 아련한 듯 홀로 앉아 있는 여성의 실루엣과 함께 신곡의 가사가 감성적인 글자체로 흐른다.특히 ‘내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고는 말하지 말아요’, ‘그대 없이 나 홀로 하려 한다고 나의 이런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고 나를 설득하려 말아요’ 등 이소라 특유의 감성이 흠뻑 배어있는 가사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또한 피아노 사운드와 함께 섬세한 첼로 선율까지 더해지며 더욱 풍성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예고했다. 여기에 이소라만의 감수성으로 가득한 목소리까지 덧붙여져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담긴 곡의 탄생을 알렸다.‘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는 오는 10일 0시 국내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소라 소속사 세이렌은 올 겨울 발매 예고한 정규 9집 ‘그녀풍의 9집’에 대한 자세한 계획과 일정을 차례로 공개해 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길용우, 현대家와 사돈…11일 아들 결혼☞ 서현진 ''낭만닥터 김사부''의 흥행 키워드 등극☞ ''낭만닥터 김사부'' 첫회부터 월화드라마 1위☞ ''잭리처'' 감독 "톰 크루즈, 세계적인 스타인 이유는…"☞ ''럭키'' 700만 정조준
2016.11.08 I 김은구 기자
'나혼자산다' 이소라, 연하남친과 영상통화 데이트 '달달'
  • '나혼자산다' 이소라, 연하남친과 영상통화 데이트 '달달'
  • ‘나 혼자 산다’ 이소라[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소라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오늘(4일) 밤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소라는 4년째 열애 중인 연하 남자친구와 ‘영상통화 데이트’를 즐긴 가운데, 데이트 전 콧속 세척부터 열혈 스타일링까지 완벽 변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제작진에 따르면 이소라는 미국에 있는 ‘연하남친’과 영상통화를 할 예정. 두 사람은 목소리만으로 애틋함과 달달함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그런 가운데, 이소라의 변신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잠에서 막 깨 부스스한 머리의 이소라는 급하게 변신에 나섰고, 보이지 않는 콧속까지 세척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특히 이어진 스틸 속 이소라는 휴대용 조명까지 동원해 영상통화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항상 신선하게 만나고 싶어요”라며 “내추럴해 보이는 것도 사실은 다 제가 가릴 건 가리고..”라고 계속해서 치밀한 행동을 이어갔다는 후문. 과연 슈퍼모델 이소라의 ‘007’급 완벽 변신은 어땠을지, ‘연하남친’과의 영상통화 데이트 현장은 오늘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김희정 "정유라 옹호 발언 민망.. 국민께 심려끼쳐 죄송"☞ f(x), 日 앙코르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 ''2만여 팬 열광''☞ [포토]f(x), 日 앙코르 콘서트 ''카리스마''☞ [포토]f(x), 日 앙코르 콘서트 ''발랄 매력''☞ [포토]f(x), 日 앙코르 콘서트 ''깜찍 브이''
2016.11.04 I 정시내 기자
조영구 "최순득·장시호 모녀, 10년 넘게 연락 안해"(인터뷰)
  • 조영구 "최순득·장시호 모녀, 10년 넘게 연락 안해"(인터뷰)
  • KBS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와 회오리 축구단의 연관설에 대해 방송인 조영구가 분통을 터트렸다.회오리 축구단 단원인 조영구는 3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최순득 씨가 12년 전 회오리 축구단 회식에 참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때 뿐이었다”고 선을 그으며 “이번 사건에 특별한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닌데 거론돼 황당하다”고 말했다.조영구에 따르면 최순득 씨는 12년 전 회오리 축구단 송년 모임에 참석했다. 이후 몇 차례 회식에 참석했다. 그로 인해 조영구가 최순득 씨의 딸 장시호 씨의 결혼식과 아들 돌잔치 사회를 보기도 했다. 이후 왕래는 없었다. 조영구는 “그 뒤로 서로 연락 한 번 오간 적이 없다”면서 “사실이 부풀려 알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연예계가 장악하겠다고 마음 먹는대로 장악되는 분야도 아니다. 최순득 씨와 그의 딸 장시호 씨의 행적을 좇다 나온 해프닝일 수 있다”고 말했다.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10년 전 장 씨의 모친인 최순득 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고 말해 회오리 축구단이 화제를 모았다. 회오리 축구단은 국내서 가장 오래된 연예인 축구단으로, 지난 2013년 창단 3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방송인 강석이 단장을 맡고 있다.▶ 관련기사 ◀☞ 강동원 "어른이라 슬픈 것? 사람을 못 믿을 때"(인터뷰)☞ ‘나혼자’ 이소라, 원조 홈트레이닝 공개☞ JTBC "'뉴스룸' 링고스타 출연 취소 …최순실 관련 현안에 집중"☞ 배우 이병헌, 아픈 아이들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 부활, 30주년 연말 콘서트 '레전드' 12월31일 개최
2016.11.03 I 김윤지 기자
김주하, 함부로 `국민을 대신했다`가 혼쭐..손석희 "허락하신다면" 비교
  • 김주하, 함부로 `국민을 대신했다`가 혼쭐..손석희 "허락하신다면" 비교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 논란을 다룬 김주하 MBN ‘뉴스 8’ 앵커와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의 태도가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김주하 앵커는 지난 26일 MBN ‘뉴스 8’에서 “국민을 대신한다”며 최순실 씨에게 편지 형식의 브리핑을 했다.김 앵커는 이날 방송에서 “대통령의 딸과 평범한 대학생, 쉽지 않은 인연으로 만나 40년간 우정을 지켜오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했을 것이다. 또 물심양면으로 서로 도움도 줬을 것이다”라며, “대통령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일 텐데, 대통령은 지금 당신과 인연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이유로 큰 곤경에 빠져있다”고 말했다.이어 “물론 처음에는 언니(박근혜 대통령)를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줬을 것이다”라며, “세상에 나와 언니에게 의리를 보여라”라고 덧붙였다.이는 “최순실은 국정농단의 가해자, 박근혜 대통령은 피해자다”라는 뉘앙스로 해석되면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손석희 앵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한편, 손석희 앵커는 27일 ‘앵커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 씨 관련 보도에 임하는 자세를 언급했다.손 앵커는 “국가가 지니고 있어야 할 신뢰와 권위는 추락했다”며 “분노와 상실감을 넘어선 사람들 앞에 ‘이제 우리는 앞으로…’ 하는 걱정이 막아선다”고 말했다.이어 “JTBC는 지난 한 주 동안 나름 최대한 신중하게 이 문제에 접근해왔다”며 “사적이고, 때로는 선정적으로 보이는 문제는, 늘 그랬던 것처럼 뉴스룸에서 다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손 앵커는 “그것이 보다 더 실체에 접근하는 길이라 생각했다”며 “뉴스와 절망을 함께 전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에 마음 역시 어둡다”고 ‘최순실 게이트’ 보도에 대한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손 앵커는 “허락하신다면 마무리는 다음과 같이 하겠다”며 “‘땅끝이 땅의 시작이다’. 함부로 힘주어 걷지만 않는다면 말이다”고 마무리했다.이날 손 앵커는 ‘뉴스룸’ 엔딩곡으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해 분노와 상실감에 휩싸인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위로했다.과거 MBC에서 선후배 사이로 지낸 두 사람이 전한 최순실 씨 비선실세 논란은 마치 ‘같은 옷 다른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2016.10.28 I 박지혜 기자
 노스탤지어와 디지털 버무린 밸리록
  • [문화대상 이 작품] 노스탤지어와 디지털 버무린 밸리록
  •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이천시 지산리조트에서 열린 ‘지산 밸리록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사진=CJ E&M).[김작가 음악평론가] 더웠다. 매우 더웠다.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이천시 지산리조트에서 열린 ‘지산 밸리록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은 최고의 불쾌지수 속에도 쾌적했다. 2009년에서 2012년까지는 지산에서, 2013년과 2015년엔 안산 대부도에서 열었던 행사가 올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일본 후지 록페스티벌과 연계하기에 국내 페스티벌 중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밸리록은 과거 운영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는 셔틀버스 운영, 주변 교통통제, 숙소를 포함한 패키지티켓 등 그동안의 문제를 한방에 해결했다. ‘아츠’를 페스티벌 이름에 포함한 이유를 증명하듯 디자인과 그래픽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시작부터 함께하며 볼거리를 더했다. 3일간의 페스티벌을 채운 라인업은 다채로웠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제드, 디스클로저가 3일간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를 장식했다. 이소라, 세카이노오와리, 트래비스가 서브스테이지의 마지막에 섰다. 비중의 크고 작음, 서는 시간과 무대에 상관없이 모든 팀이 최고의 역량을 쏟아낸 건 당연했다. 관객은 뙤약볕을 버텨내며 땀을 쏟아냈다. 한국 관객의 트레이드마크인 ‘떼창’도 폭발했다. 이번 밸리록의 또 다른 의미는 ‘음악의 현재’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줬다는 것이다. 첫날 헤드라이너였던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다. 지금보다 록이 음악산업의 중심부였고 한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록을 들었던 때다. 그들에게 영향받아 음악을 시작한 이들도 적지 않다. 그 시대의 젊은 세대에게 록 페스티벌이란 로망이자 숙원이었다. 지금의 페스티벌을 만들어낸 것도 그들이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공연은 밴드 자신에게나 관객에게나 노스탤지어의 소환일 수밖에 없다. 이 노스탤지어는 현재를 자각하게 한다. 1990년대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 사실 말이다. 다음 날 제드의 공연은 이 자각을 더욱 명료하게 했다. 록페스티벌에 일렉트로닉 계열 음악인이 종종 나서기도 한다. 다만 그동안 그들은 무대에서 라이브믹싱을 하거나 직접 노래하거나 혹은 미디어아트와의 결합을 통해 무대에 ‘사람’이 있음만을 확인시켜주곤 했다. 하지만 제드는 이를 가뿐히 무시했다. 대형 LED 영상은 스토리보다는 관객의 흥분이 목적이었다. 무대에서의 모습은 USB에 담아온 음악을 그저 플레이하고 있다고 해도 믿을 만큼 ‘공연자’보다는 ‘디제이’에 불과했다. EDM페스티벌이 아닌 적어도 록페스티벌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무대지만 전날에 비해 대폭 어려진 관객들은 그런 건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온몸과 마음으로 열광했다. 어차피 음악공연이란 엔터테인먼트, 즉 즐거움이다. 다만 그 즐거움의 내용이 바뀌었을 뿐이다. 국내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아티스트의 공연을 거대한 무대에서 거대한 소리로 보고 듣는 건 똑같다. 어릴 때부터 디지털로 만든 음악을 디지털기기를 통해 디지털파일로 들었으며 댄스클럽에서도 디지털파일로 음악을 트는 디제이문화를 즐기며 자란 세대에게 공연이란 또 페스티벌이란 이런 게 아닐까 싶었다.
2016.10.06 I 김은구 기자
 국립창극단 '오르페오전'
  • [문화대상 추천작_국악] 국립창극단 '오르페오전'
  • 국립창극단 ‘오르페오전’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창극단의 신작 ‘오르페오전’(9월 23~2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창극과 오페라의 조화로운 만남을 추구한 공연이었다. 그리스신화이자 대표적인 오페라인 ‘오르페우스’를 창극으로 각색한 작품은 지난해 ‘적벽가’로 처음 창극에 도전해 호평을 받은 이소영 전 국립오페라단장의 두 번째 창극 연출작이다. 원작에서 오르페오는 저승에서 아내 에우리디케를 구해내지만 이승으로 나갈 때까지 뒤돌아보지 말라는 금기를 지키지 못한다. 이번 창극에서는 주인공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의 이름을 각각 올페와 애울로 새롭게 짓고, 20대 초반의 젊은 남녀로 설정했다. 우리의 전통연인 방패연을 무대 중심에 놓아 한국적인 색채를 살렸고, 경사 무대·회전 장치를 활용해 작품의 주요 배경인 이승과 저승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한줄평=“히트예감의 창극. 거대한 원형 회전무대는 시공을 초월한 혼란과 안정을 완벽하게 연출. 대사는 함축적이고 시적이었으며 판소리의 율격과 장단으로 승화. 완성도 높은 대형 음악극 레퍼토리의 탄생을 축하해도 될 듯”(현경채 국악평론가), “이소영 연출의 빼어난 능력과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승리”(유영대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 “그리스 신화의 창극화라는 점에서 새로운 경지를 열어”(이용탁 작곡가 겸 지휘자), “시선을 끌어모으는 무대연출이 돋보여”(김성주 비온뒤 대표). 국립창극단 ‘오르페오전’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국립창극단 ‘오르페오전’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국립창극단 ‘오르페오전’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국립창극단 ‘오르페오전’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 관련기사 ◀☞ [문화대상추천작] 조성진·하현우…내공은 감출 수 없다☞ [문화대상추천작_연극] '보도지침'☞ [문화대상추천작_연극] '만리향'☞ [문화대상추천작_클래식]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 [문화대상추천작_클래식] '리카르도 무티 & 경기필하모닉'☞ [문화대상추천작_무용] 차진엽 '로튼 애플 2016'☞ [문화대상추천작_무용] 김용걸 '워크2S'☞ [문화대상추천작_국악] 문형희 대금독주회 '서으로 가는 길'☞ [문화대상추천작_국악] 염경애 완창판소리 '심청가-강산제'☞ [문화대상추천작_뮤지컬] '뉴시즈'☞ [문화대상추천작_뮤지컬] '마타하리'☞ [문화대상추천작_콘서트] '이소라 소극장 콘서트 여섯번째 봄'☞ [문화대상추천작_콘서트]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스콜'
2016.09.29 I 이윤정 기자
2016 밸리록, 뜨거운 무대와 놀 줄 아는 관객 '9만의 축제 완성'
  • 2016 밸리록, 뜨거운 무대와 놀 줄 아는 관객 '9만의 축제 완성'
  • 2016 밸리록(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이 3일간 9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경기도 이천시 지산리조트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 ‘밸리록’은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li Peppers), 제드(Zedd), 디스클로저(Disclosure), 트래비스(Travis), 트로이 시반(Troye Sivan) 등 굵직한 해외 뮤지션들과 김창완밴드,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혁오, 지코, 쇼미더미니X언프리티 랩스타 등 현재 국내 음악신을 이끌고 있는 뮤지션들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여러 예술가들이 참여한 ‘아트 밸리(ART VALLEY)’와 ‘아트 포레스트(ART FOREST)’를 통해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 국내외 타 페스티벌들과 차별화된 지점을 만들어내면서 음악을 넘어 예술과 경험이 더해진 ‘페스티벌 2.0’ 시대를 열게 됐다고 주최사인 CJ E&M 측은 자평했다. 올해 밸리록은 역대급 아티스트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빅 탑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부터 실력파 신예 아티스트들이 포진한 튠업 스테이지까지 다양한 장르로 알차게 구성돼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14년 만에 내한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단독 콘서트를 뛰어넘는 역대급 무대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첫 내한한 세계적인 일렉트로닉계의 대세 형제 듀오 디스클로저와 ‘차세대 팝의 왕자’ 트로이 시반은 관객들의 환대를 받으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김창완 밴드, 이소라,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등 국내 아티스트들도 밸리록을 더욱 아름답게 빛냈다.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전국을 뒤흔들고 있는 ‘쇼미더머니5’의 우승자 비와이, 씨쨈, 레디, 서출구와 ‘언프리티 랩스타2’의 히로인 트루디, 헤이즈가 힙합 대세 지코와 더불어 관객들을 힙합의 세계로 인도했다.밸리록을 완성한 또 하나의 축은 놀 줄 아는 관객들이었다. 주로 20~30대 관객들 속에 어린 자녀를 대동한 가족형 관객의 비중도 늘었다. 음악 페스티벌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음을 증명했다.관객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질서정연하게 공연들을 즐겼다. 모든 공연에 기본적으로 박수는 물론 춤과 ‘떼창’ 등으로 크게 호응을 하며 뮤지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트로이 시반은 ‘밸리록’ 무대 후 자신의 SNS에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며 감격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환호에 감동한 트래비스는 관객석으로 뛰어내려와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확실한 팬서비스를 했다.‘2016 밸리록’은 3일간 음악과 예술, 자연과 경험이 맞물리면서 관객들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 후 페어웰 영상과 함께 2017년 7월 말 밸리록 진행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 ''뽀연이'' 전효성, 가요계 섹시 아이콘의 순수한 변신☞ [포토]''원티드'' 전효성, 대본 연습 모습도 사랑스러워~☞ [포토]전효성, 납치장면 촬영 중 틈이 나면 ''천진난만''☞ 아이린 첫 연기 도전 ‘게임회사…’, 오늘(25일) 첫 공개☞ 주지훈·가인, 연애전선 이상무…지산락페 동행
2016.07.25 I 김은구 기자
밸리록, 둘째날도 3만2천명 운집…국경·세대 초월 흥겨운 무대
  • 밸리록, 둘째날도 3만2천명 운집…국경·세대 초월 흥겨운 무대
  • 밸리록(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여름 음악 페스티벌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이하 밸리록)’이 이틀째에도 3만2000명의 관객들을 운집시키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나갔다.경기도 이천시 지산리조트에서 22일 개막한 ‘밸리록’은 푸르른 자연을 배경으로 국내외 정상급 출연진의 열정적인 공연들과 무더위를 잊은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첫 날 이소라,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 레드핫칠리페퍼스(Red Hot Chilli Peppers)를 비롯해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 둘째 날에는 트로이 시반(Troye Sivan), 버디(Birdy), 제드(Zedd) 등 해외 뮤지션들과 김창완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지코, 쇼미더미니5X언프리티랩스타2 등 국내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랐다.가수 정진운은 ‘정진운밴드’로 출연해 로커로서의 성공적인 변신을 알렸다.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춤신춤왕’ 무대 재현해으로도 열광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미소년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의 무대에는 1만2000여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팝의 어린 왕자’이자 ‘글로벌 대세’ 트로이 시반의 첫 내한을 환영했다. 그는 블루 셔츠를 입은 훈훈한 외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바이트(BITE)’, ‘와일드(WILD)’, ‘헤븐(HEAVEN)’, ‘풀스(FOOLS)’, 유쓰(YOUTH)’ 등을 춤과 함께 가창했고 관객들은 모든 곡들을 ‘떼창’했다. 이에 감격한 트로이 시반은 공연 내내 “내 생애 최고의 공연”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꼭 한국을 다시 찾겠다”고 자신의 SNS에 한국에 대한 감동과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밴드 ‘못’은 특유의 감성적 노래들과 함께 ‘프로듀스101’ 메인 테마곡인 ‘픽 미(Pick Me)’를 특유의 유쾌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빅탑 스테이지에 오른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6월 발매한 정규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수록곡 중 ‘그러게 왜 그랬어’, ‘빠지기는 빠지더라’, ‘ㅋ’ 등을 가창하며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는 에너제틱한 무대매너로 공연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히트곡들인 ‘우리 지금 만나’, ‘내 사람’, ‘너랑 나’, ‘싸구려커피’ 등을 연주, 가창하며 관객들을 흥겹게 만들었다.영국 출신 감성 싱어송라이터 버디(Birdy)는 어느새 20대가 된 성숙된 미모와 고혹적인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어쿠스틱 사운드로 ‘피플 헬프 더 피플(People Help the People)’, ‘스키니 러브(Skinny Love)’ 등 히트곡들을 불렀다. 국내 포크 록의 전설 ‘산울림’ 출신 김창완이 결성한 ‘김창완밴드’는 1978년 산울림 2집에 수록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로 첫 곡을 시작하며 전설과 현재의 시간을 연결했다. 이들은 ‘가지마오’,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개구쟁이’ 등 산울림의 명곡들과 ‘김창완 밴드’의 발표곡들을 완성도 높은 거친 록 사운드로 재현했다.2016년 정식 데뷔한 18세 싱어송라이터 샘김은 청춘을 주제로 한 ‘무지개’를 라이브로 콜래보레이션해 세대를 넘어선 선후배사이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냈다. 김조한과 거미도 깜짝 등장, 한국 음악의 ‘거장’이자 살아있는 ‘전설’ 김창완에게 존경을 전했다. 김창완 밴드는 마지막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는 히트 넘버 ‘너의 의미’로 엔딩을 장식하며 페스티벌을 찾은 뭇사람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했다.지난 2012년 이후 약 4년 만에 밸리록으로 다시 내한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는 클래식하고 카리스마 있는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안티-히어로(ANTI-HERO)’를 첫곡으로 ‘몬순 나이트(Monsoon Night)’, ‘SOS’, ‘미스터. 하트에이크(Mr. Heartache)’ 등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예술적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한국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감동한 세카이노 오와리는 “내년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며 이례적으로 ‘드래곤 나이트(Dragon Night)’를 다시 한번 불렀다.이 날의 헤드라이너인 일렉트로닉 뮤직 신의 ‘슈퍼 스타’ DJ 제드(Zedd)는 그 명성에 걸맞게 센스 넘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관객들의 오감을 강타했다.그는 글로벌 히트곡 ‘클래리티(Clarity)’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리메이크되어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스펙트럼(Spectrum)’, ‘래더 비(Rather Be)’, 드레이크(Drake)의 ‘핫 라인 블링(Hot Line Bling)’, 다프트 펑크(Daft Funk)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등의 팝 히트곡들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리믹스하며 월드 클래스 DJ로서 명성을 확인시켰다.튠업 스테이지에서는 튠업 뮤지션 9팀으로 구성된 ‘튠업 슈퍼밴드’가 데이빗 보위(David Bowie), 프린스(Prince), 비비킹(B.B.King),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Wind & Fire) 등 하늘의 별이 된 음악적 거장들을 기리는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밸리록은 푸른 잔디와 쾌적한 환경 속에 최고의 공연들과 ‘아트밸리’, ‘아트 포레스트’를 통해 공개된 창조적 예술 작품들, 그리고 관객 한 명, 한 명이 만들어가는 다양성과 개성이 아름답게 조화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발돋움하고 있다.마지막날인 24일에는 영국 출신의 감성 밴드 트래비스(Travis),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EDM 듀오 디스클로저(Disclosure), 대세 밴드 국카스텐과 혁오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관련기사 ◀☞ ''부산행'' 역대 최다 일일 관객수·최단 400만 돌파 동시 수립☞ 이진욱 고소녀 변호사 사임…성폭행 혐의 사건 새 국면(?)☞ 다이아 정채연 ''혼술남녀'' 인증샷 "첫 연기, 모든 게 어렵다"☞ 바이브 ''명품 보컬리스트'' 입증…''불후의 명곡'' 우승☞ 김현철 화제 모은 ''무한도전'', 시청률은 하락
2016.07.24 I 김은구 기자
 조성진·하현우…내공은 감출 수 없다
  • [문화대상추천작] 조성진·하현우…내공은 감출 수 없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에 나서 연주를 하고 있다. 조성진은 콩쿠르 수상 이후 처음 국내 관객 앞에 섰다(왼쪽). ‘음악대장’ 하현우가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펼친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스콜’에서 열창하고 있다. 하현우의 폭발적인 보컬은 국카스텐 멤버의 정교한 연주와 ‘완벽한 호흡’을 이뤄냈다(사진=크레디·인터파크).[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그냥 그 자리에 있으면 됐다. 굳이 치장하려고 하지 않아도 빛이 났다. 커 보였다.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무대 위 주역들의 내공은 거대한 극장의 위세를 누르고도 남았다. 지난해 10월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승전보를 알리며 한국사회에 클래식 붐을 몰고 온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드디어 돌아왔다. 오매불망 그의 무대를 손꼽아 기다리던 클래식 마니아는 열광했다. 비단 마니아뿐만이 아니었다. 조성진으로 인해 클래식에, 피아노에 눈 뜬 대중도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클래식부문에 조성진이 있었다면 콘서트부문에는 하현우가 있었다. TV 음악경연프로그램에 나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던 그가 국카스텐의 멤버로 돌아와선 공연장을 뒤흔들었다. 한여름 강렬한 소나기 같은 ‘스콜’이 쏟아졌다. 명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이름값은 묵직했다. 해외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한다고 해도 쌍수를 들고 환영할 판인데 국내 오케스트라를 처음 지휘하다니. 안정적이고 노련한 그의 지휘봉이 끌어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선율은 교감 이상의 감동이었다. 가수 이소라는 언제부턴가 보여주기가 돼버린 대중음악공연의 외피를 들려주기란 본연의 자세로 돌려놨다. 이소라는 부르기만 했고 관객은 듣기만 했다. 혹여 소음이라도 만들까봐 관객은 숨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의 안무가로, 단단한 실력을 내세운 현대무용가로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활약하는 김용걸과 차진엽은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로 관객을 기죽였다. 엄격함을 벗어나 육체의 움직임만으로 ‘클래식발레 죽이기’에 나섰는가 하면, 관객에게 굳이 객석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부여하기도 했다. 상반기에 건진 뮤지컬계 보석은 ‘마티하리’와 ‘뉴시즈’다. 각각 창작과 라이선스를 대표하듯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타하리’에선 대형 해외뮤지컬과 견주어 결코 밀리지 않는 압도적인 무대를, ‘뉴시즈’에선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젊은 배우들이 깨버린 흥행공식을 봤다.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어야 한다는 일깨움은 ‘보도지침’이 던졌다.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는 가족의 무게감은 군더더기 없이 잘 빼낸 연극 ‘만리향’이 덜어냈다. 내년 2월 시상식을 앞둔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올해 상반기 추천작을 냈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관객과 만난 공연예술작품 중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에서 두 작품씩 선별했다. ▶ 관련기사 ◀☞ [문화대상추천작] 조성진·하현우…내공은 감출 수 없다☞ [문화대상추천작_연극] '보도지침'☞ [문화대상추천작_연극] '만리향'☞ [문화대상추천작_클래식]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 [문화대상추천작_클래식] '리카르도 무티 & 경기필하모닉'☞ [문화대상추천작_무용] 차진엽 '로튼 애플 2016'☞ [문화대상추천작_무용] 김용걸 '워크2S'☞ [문화대상추천작_국악] 문형희 대금독주회 '서으로 가는 길'☞ [문화대상추천작_국악] 염경애 완창판소리 '심청가-강산제'☞ [문화대상추천작_뮤지컬] '뉴시즈'☞ [문화대상추천작_뮤지컬] '마타하리'☞ [문화대상추천작_콘서트] '이소라 소극장 콘서트 여섯번째 봄'☞ [문화대상추천작_콘서트]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스콜'
2016.07.01 I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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