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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 겨울 야구 플레이볼..`이번에는 홈런?`
- ▲ 11월과 12월 극장가를 책임질 야구영화 `머니볼`(사진 왼쪽)과 `퍼펙트 게임`.[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야구의 계절은 가을이다. 삼성의 우승으로 2011 프로야구도 막을 내렸다. 하지만, 올해는 겨울에도 야구를 볼 수 있다. 바로 극장에서다.`머니볼`은 지난 17일 이미 플레이볼 했고, `퍼펙트 게임`은 12월 극장가를 책임진다. 이 두 편의 영화는 각각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야구인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닮았다. 24년 전 한국 최고의 투수 최동원과 선동열이 펼친 다시 없을 명승부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9년 전 메이저리그의 가난한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연승 행진을 감탄하며 지켜봤던 야구 팬이라면 더욱 환호할만하다. 주연배우도 조승우-양동근에 브래드 피트로 쟁쟁하다. 하지만 두 작품은 야구선수와 구단장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점에서 궤도를 달리한다. `퍼펙트 게임`이 본격적인 야구영화를 표방한다면, `머니볼`은 야구를 통한 인간승리에 방점을 찍고 있다. 직구와 변화구로 구질이 다르다. 인물에 따라 배경도 바뀌었다. `야구계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빌리 빈 단장의 혁신을 그린 `머니볼`은 야구장이 아닌 사무실을 더 많이 비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기적의 20연승은 대부분이 자료 화면으로 대체됐다. 그럼에도, 실제 경기 이상으로 박진감이 넘치는데 이는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베닛 밀러의 연출력과 아카데미가 인정한 각본가 스티븐 자일리언과 아론 소킨의 힘이다. 영화는 좋은 지도자, 미래사회를 이끌 글로벌 리더, 성공하는 인생의 참 의미 등을 빌리 빈의 삶을 통해 이야기한다. 반면 `퍼펙트 게임`은 아직 후반작업 중으로 속살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세기의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대결 그 자체에 집중할 것으로 예고됐다. 두 사람은 당시 선수의 대결을 넘어 연세대 vs 고려대, 경상도 vs 전라도, 롯데 vs 해태 등 출신학교, 지역, 팀의 자존심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공을 던졌다. 이 영화는 지난 9월 최동원 감독의 사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머니볼`(사진 왼쪽)과 `퍼펙트 게임` 스틸.한국에서 야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다. 하지만, 극장가에선 성적이 비인기 종목인 스키점프(`국가대표`, 830만), 핸드볼(`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410만), 역도(`킹콩을 들다`, 120만)만 못했었다. 올해 개봉한 야구영화만을 봐도 그렇다. 1월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는 189만 명을 모아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맞췄고, 김선아와 김주혁이 호흡을 맞춘 `투혼`은 21만 명을 모으고 쓸쓸히 퇴장했다. `투혼`에서 투수 윤도훈으로 분한 배우 김주혁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사람들은 흔히 야구영화라고 하면 액티브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야구는 지극히 정적인 스포츠"라며 "정적인 운동을 동적으로 표현하려면 무수히 많은 컷이 필요하다"고 야구영화의 어려움을 토로했었다. 스포츠의 매력은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데 있다. 반면 스포츠 영화는 `각본이 있는 드라마`로 일정 부분 결과를 알고 보는 경기와 같다. 그래서 더욱 치밀한 짜임새가 요구된다. 이 두 작품은 과연 야구영화의 흥행 부진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출발은 나쁘지 않다. `머니볼`은 개봉 7일 만에 36만 관객을 돌파했고, ‘퍼펙트 게임` 측도 완성도와 흥행 모두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퍼펙트게임` 조진웅, 갈비뼈 부상 투혼..조승우 기사 청탁☞`퍼펙트게임` 양동근 "이번 생애 할 야구 다했다"☞[포토]최정원 `홍일점의 고뇌(?)`☞[포토]조승우-양동근 `속닥속닥`☞`첫 내한` 브래드 피트 "젊음 보다는 지혜"☞브래드 피트 "은퇴 NO..제작에 중점두겠다는 뜻"☞브래드 피트 "가장 좋아하는 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브래드 피트+소셜 네트워크..전형 깬 秀作 `머니볼`
- `17년간 뚫었다`‥삼성, 아프리카 10위권 브랜드 진입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아프리카 진출 17년 만에 10위권 브랜드로 성장했다. 전자업체 중에서는 HP, LG전자(066570), 소니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아프리카 100` 조사에서 13억2900만달러의 가치로 10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처음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이래 17년 만에 10위권 브랜드로 성장한 것이다. 남아공 통신사업자 MTN(1위), 남아공 은행 ABSA(6위) 등 아프리카 현지 브랜드 3개를 제외하면 셸(2위), 코카콜라(3위), 나이키(4위), 도요타(5위), 보다폰(8위), 하이네켄(9위) 등 세계 굴지의 6개 브랜드만이 삼성전자 앞자리에 위치했다. 전자업계에서는 1위에 올랐다. 전자제품 분류에서는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와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HP(11위), LG전자(16위), 소니(21위), 도시바(29위), 노키아(33위), 파나소닉(43위), 모토로라(45위) 등을 모두 제쳤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아프리카 평판TV 시장에서 매출기준 37%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세탁기와 냉장고 역시 같은 기간 각각 38.3%, 19.5%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벤자민 램버트 삼성전자 아프리카총괄 마케팅디렉터는 "이번 성과는 그간 아프리카 환경에 맞는 제품개발, 유소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봉사,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브랜드 리더십 아카데미`가 시장조사업체 `TNS`, 브랜드평가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와 공동으로 실시했다. ▶ 관련기사 ◀☞교과서 대신 태블릿PC‥선생님은 전자칠판 수업☞[포토]삼성전자 "운동하면서 MP3 들으세요"☞"내가 진짜 구글폰!"‥삼성-모토로라, 같은날 신제품 공개
- 롯데, 2018년 중소협력사 거래규모 `40조`로 확대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그룹이 협력사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그룹은 19일 동반성장 협약을 통해 현재 13조원인 유통사 중소업체 거래규모를 2018년까지 40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 롯데마트, 롯데슈퍼, 호남석유화학(011170), 롯데건설 등 롯데그룹 5개사는 2628개 협력사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공동개발 상품을 늘릴 예정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롯데는 ▲유통 협력업체 해외 판로 지원 및 상생형 매장 강화 ▲ 자금지원 강화 및 대금결제 조건 개선 ▲업계 동반성장 기업문화 정착 선도 등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롯데그룹 주요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유통 협력업체 해외 판로 지원 및 상생형 매장 강화 롯데는 유통부문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력은 뛰어나나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해외 판로를 마련해 주고 이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가 진출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점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현재 4개 나라에서 108개의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우선 올 7월부터 롯데마트가 선발한 160개 우수 협력업체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롯데마트 해외 매장에 단계적으로 입점을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이들 협력업체의 상품 진열을 위해 별도의 `한국상품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도 중국 베이징점과 러시아 모스크바점은 물론 5월 오픈 예정인 중국 톈진점의 국내 협력업체 상품 비중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국내 신규 협력사 육성을 위해 신진디자이너의 우수한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매장을 확대키로 했다. 롯데는 또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동반성장 상품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MPB(Manufacturing Private Brand) 상품과 PB 브랜드 `손큰`의 비중을 확대한다. MPB 상품은 롯데마트가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것으로 제조사인 협력업체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롯데마트는 상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제품들이다. ◇자금지원 강화·대금결제 조건 개선 협약에 참가한 롯데그룹 5개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규모를 26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우선 협력사들이 시중금리 보다 최대 2%까지 낮은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900억원에서 2240억원(롯데 50%, 기업은행 50% 출연)으로 늘린다. 또 협력사 기술개발과 교육훈련 등을 위해 별도로 21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협력사 긴급 운전자금 무이자 대출을 위한 동반성장기금으로 1000억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위한 선급금 지급 규모를 25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호남석유화학 등 4개사는 기존대로 협력사에 100% 현금 결제를 유지하고 상품 대금 지급 기일을 익월 10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롯데건설도 현금결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업계 동반성장 기업문화 정착 선도 롯데는 유통·석유화학·건설 등 관련 업계의 동반성장 기업문화 정착을 선도하기 위해 구매담당 임원 평가 시에 동반성장 관련 내용을 도입하고 대표이사의 협력사 방문을 월 1회 이상으로 정례화한다. 호남석유화학과 롯데건설은 협력사와의 공동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공동특허 출원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문을 연 `롯데그룹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롯데의 인재육성 인프라를 도입해 협력사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관련기사 ◀☞백화점 봄 정기세일,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불티났다`☞[마켓in]수출입銀 "글로벌시장 분위기 안좋네…"☞[마켓in]수출입銀 "글로벌시장 분위기 안좋네…"
- SK, 학교체육 활성화 위한 ''에듀 스포테인먼트'' 선언
- ▲ SK가 준비한 SQ 체험관.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가 또다른 사회와의 약속인 '에듀 스포테인먼트'를 28일 공식발표했다. SK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에듀 스포테인먼트'는 스포츠체험(Sports), 교육(Education),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요소가 결합된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체육의 활성화’라는 사회적 요청을 야구장에 접목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2007년부터 추진해온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가 2009년까지는 '야구장으로 소풍가자'라는 슬로건대로 야구장에 재미 요소를 가미하는 데에 역점을 뒀다면 2010년 그린 스포테인먼트부터는 스포테인먼트에 '야구단의 사회적 책임'을 접목시키기 시작했고, 2011년판 스포테인먼트인 '에듀 스포테인먼트'도 이의 연장선상이다. '에듀 스포테인먼트'는 프로야구의 미래 고객인 학생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학교에서 체육 활동을 즐기지 못하고 방과 후에는 사교육에 찌들어 운동할 시간이 부족해 심각한 심신의 불균형 상태를 겪고 있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SK는 체육 활동이 학습 능력과 두뇌 발달에 연관성이 있다는 각종 연구 결과와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면서 터득한 스포츠의 다양한 가치를 교육과 잘 조합하면 학생들의 심신 불균형 상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모티브를 얻고'에듀 스포테인먼트'의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에듀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은 SK와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인천지역 체육교사들이 공동 개발한 스포츠 지수(Sports Quotient:이하 SQ)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SQ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행동, 학습능력 발달을 목적으로 개발됐도 SK 와이번스는 '에듀 스포테인먼트'를 대외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이젠 SQ를 높이자!" 선정했다. SK는 SQ의 측정, 평가를 위하여 스마트(SMART)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스마트(SMART) 프로그램이란 스포츠에 대한 인식(Sport knowledge), 정신 건강(Manners for sport), 신체 건강(Ability for physical fitness), 여가 활용(Recreational attitude), 스포츠 기능(Talent for baseball) 등 5가지 파트로 구성되며 모든 파트에서 학생들의 스포츠지수(SQ)를 측정하고 평가하여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준다. 스마트 프로그램은 SK가 '에듀 스포테인먼트'를 구현하기 위하여 건설하는 'SQ체험관'과 작년에 조성한 새싹야구장을 기반으로 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된다. SQ체험관은 5억여원의 건설비용을 들여 새싹야구장 옆 문학야구장 주차장 부지에 조성되며 자세 및 지방을 측정하는 측정실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운동실, 결과를 분석하고 상담하는 상담실로 구성된다. 이 곳에서는 스마트(SMART) 프로그램의 다섯 가지 파트 가운데 스포츠에 대한 인식(S), 정신 건강(M), 신체 건강(A), 여가 활용(R) 등 네 가지 파트가 진행되고, 새싹야구장에서는 스포츠 기능(T)이 실시된다. 투어 프로그램은 하루에 240명이 참여할 수 있고 홈경기가 열리는 날을 포함하여 연간 130일을 운영한다. 투어 프로그램을 마치고는 그린스포츠 체험관 견학, 야구장 시설 견학 및 야구 관람, 그라운드 기념촬영의 혜택이 주어진다. SK는 SQ확산을 위하여 인천지역 교사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SK는 인천광역시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교사 연수 프로그램 내에 SK가 운영하는 야구 강습 프로그램을 삽입시킬 예정이다. 교사 연수 프로그램이란 교육청, 학교에서 교사들의 자기 계발을 위해 1년에 60시간 이상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교사 전용 야구 강습 프로그램은 야구 실기교육 24시간, 스포츠마케팅 교육 3시간, SQ개념 및 활용법 교육 3시간 등 총 30시간을 이수하는 과정으로 참여 교사에게는 수료증, 기념품, 야구관람 시 1천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수업 참여도와 야구 관심도가 높은 교사를 SQ카운셀러로 위촉할 예정이다. 아울러 SK는 야구 강습 프로그램을 이수한 우수 교사들인 SQ카운셀러들과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교내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유도하고 스포츠클럽 소속 학생들이 참여하는 SQ스카우트를 창설한다. SQ스카우트는 SQ프로그램 체험, 야구 실기교육, 리더십 캠프,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SK는 SQ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한다. 인천광역시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하여 인천 지역 10개 군, 구별로 초,중,고 1개교를 SQ시범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해당 학교는 SK가 글러브, 배트, 공 등 장비를 지원하고 안전 철망,연습용 그물 등 시설도 마련해준다. 여기에 정기적으로 구단에서 야구교실을 진행하고, 치어리더 댄스교실, 야구장 초청 등의 혜택이 있다. 이밖에 SK는 홈 경기 미니 야구교실, 여성 베이스볼 아카데미, 응원단 유치원 방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을 밝혔다.
- 한화골프단 창단..9월 첫 KLPGA 투어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한화그룹이 골프단을 창단, 골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화(000880)그룹은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김승연 회장, 선종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한화골프단은 손영신 대한생명 홍보실장을 단장으로 KLPGA 통산 6승을 거둔 유소연 선수와 윤채영, 임지나, 김은정, 남수지 등 총 5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 KLPGA 투어 조인식도 진행했다. 총 상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원에 달하는 `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은 오는 9월1일부터 나흘간 한화호텔&리조트가 보유한 골프장 가운데 한 곳에서 열린다. 한화그룹은 향후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해 국가대표를 육성하고, 그룹의 중국시장 진출에 발맞춰 중국 LPGA 대회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창단 격려사를 통해 "한화골프단의 출범은 `사업을 통한 보국(報國)`이라는 한화그룹의 창업 이념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선수 각자가 스포츠 외교 사절단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골프단에 단기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지나, 윤채영, 손영신 한화골프단 단장, 선종구 KLPGA 회장, 김승연 회장, 유소연, 김은정, 남수지.▶ 관련기사 ◀☞한화그룹 본사 로비로 승용차 돌진.."경찰 조사중"☞[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봄바람`..청약 7곳
- BMW `야심작` 뉴 X3 출시..뭐가 달라졌나 봤더니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기존 X3보다 xDrive 구동 차체의 무게를 줄인 반면 비틀림 강성은 27% 끌어올렸습니다. 한마디로 더 가볍지만 더 단단해진 차죠." 17일 서울 청담동 전시장에서 열린 BMW 뉴 X3 출시 기념 신차발표회 현장. 손준성 BMW트레이닝아카데미 매니저는 "1세대 X3와 비교해 뭐가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운을 떼며 뉴 X3의 장점을 소개했다. X3 시리즈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을 표방하는 BMW의 대표적인 전략형 SUV 차량. 1세대 모델인 X3는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글로벌 판매량 6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번 2세대 모델은 2.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된 뉴 X3 xDrive20d로, X3 xDrive30d는 올 하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 연비 대폭 개선..`똑똑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코너링 묘미↑뉴 X3에는 지능형 경량구조와 전자식 스티어링 등 BMW의 향상된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력이 적용됐다. 알루미늄 크랭크케이스 및 커먼레일 직분사 시스템이 적용된 직렬 4기통 가변식 터보차저 2.0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에 공인 연비는 리터당 17.2km를 구현했다. 기존 X3가 각각 177마력, 35.7kg·m, 리터당 13.9km의 성능과 연료 효율을 보였던 것에 비해 큰 발전을 이뤘다. 손 매니저는 "재질의 고급화로 모듈이 가벼워졌고 이는 연비 성능이 강화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전장 4648mm, 전폭 1881mm, 전고 1661mm로 기존 X3에 비해 전장과 전폭은 다소 커진 반면 전고는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810mm로 조금 늘어났다.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장착했다. 향상된 기술력으로 접지력과 핸들링을 강화, BMW가 전통적으로 자랑해온 `코너링의 묘미`를 극대화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xDrive는 엑스(x)자 방향으로 앞뒤 네 바퀴에 상시 효율적인 구동력 배분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ABS(Anti-Lock Brake System)가 도로 상황을 감지해 그에 맞게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것이 원리. 앞뒤 구동력을 0에서 100, 100에서 0까지 도로 상황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가변적으로 배분·전달할 수 있게 했다. 접지력을 높이고 핸들링은 최적화했다. 손 매니저는 "온로드·오프로드 가리지 않고 100% 효율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편의사양·디자인 강화.."역동적 이미지로 다가선다"뉴 X3는 8단 자동 변속기와 함께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장착했다. 잠시 정차할 경우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고,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돼 연료 효율을 높여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56g으로 최근 추세에 맞게 친환경성을 강화했다.키드니 그릴, 크롬이 적용된 대형 헤드라이트와 보닛 위에 새겨진 6개의 라인으로 앞부분을 디자인했다. 또 T자형 리어라이트의 뒷부분으로 조화를 강조했다. 트렁크에는 최대 1600리터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뒷좌석 등받이는 40:20:40의 비율로 분할해 접는 것이 가능하다. 이밖에 한국형 교통정보서비스인 TPEG과 DMB가 내장된 8.8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기본 장착했다.뉴 X3 xDrive20d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5990만원. X라인 옵션(앞범퍼 하단, 사이드실, 윈도우 프레임에 티타늄 몰딩)과 고급 네바다 가죽시트, 루프레일 등이 포함된 뉴 X3 xDrive20d High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6390만원이다.BMW코리아는 이번 뉴 X3 출시로 기존 X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주양예 BMW코리아 이사는 "올 한해 최대 800대의 생산 물량을 국내에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함께 페이스북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역동적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 김연아, SI 선정 ''2010 가장 인상적인 스포츠선수''
- ▲ 김연아[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미국의 스포츠 전문 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이하 SI)가 선정하는 '2010년 가장 인상적인 스포츠 선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유명 스포츠 잡지인 SI는 올해 초부터 저명한 사진작가 월터 이우스 (Walter Iooss)와 함께 2010년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운동선수 10인을 선정하여 특집기사 및 화보작업을 진행했다. 이우스는 SI의 사진작가로 지난 수십 년간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미셸 콴 등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들과 인상적인 사진작업을 해온 작가로 유명하다. 김연아는 지난 6월 토론토에서 이우스와 함께 사진작업을 마쳤다. '2010년 가장 인상적인 스포츠 선수 10인'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세계적인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 미국 축구 스타 랜던 도노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노우보드 금메달리스트 숀 화이트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김연아는 유일한 여성 스포츠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2010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장식한 스포츠 선수 중 하나로 선정되어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 훌륭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하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10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올림픽 챔피언의 꿈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TIME 100인 선정,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 임명 등 뜻 깊은 일들이 연이어 있었다. 모두가 국민 여러분께서 성원해주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10월, 미국 여성스포츠재단이 수여하는 ‘올해의 스포츠우먼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스포츠 아카데미(United States Sports Academy: USSA) 가 주최하는 올해의 선수상(Athlete of the Year awards)에서 여성선수 부문의 후보에도 올라 있다 김연아는 현재 LA근교에 위치한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East West Ice Palace)에서 피터 오피가드 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김연아는 최근 새 프로그램 곡명(쇼트 프로그램 ‘지젤’, 프리 프로그램 ‘오마쥬 투 코리아 (Homage to Korea)’을 발표했고 내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예정이다.
- ''피겨여왕'' 김연아, 라우레우스 여성선수상 후보 탈락
- ▲ 김연아[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라우레우스 스포츠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세계 여성선수상' 후보에 들지 못했다. 라우레우스 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수상후보를 발표했지만 김연아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린제이 본(미국)과 마리아 리에쉬(독일.이상 스키), 제시카 에니스(영국), 블랑크 블라시치(크로아티아), 베레나 자일러(독일.이상 육상), 킴 클라이스터(벨기에),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이상 테니스), 대만 골프스타 청야니 등이 후보에 선정됐다. 김연아는 올해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미국 여성스포츠재단의 '올해의 스포츠우먼상'을 수상했고 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 '올해의 여성선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하지만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이번 수상 후보 탈락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한편, 라우레우스 스포츠상은 1999년 농구의 마이클 조던, 테니스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에드윈 모제스, 마크 스피츠 등 스포츠 스타들이 자동차 메이커 크라이슬러와 함께 세운 라우레우스 스포츠재단이 만든 상이다. 라우레우스는 라틴어로 '월계관'을 상징한다. 지난 2004년에는 '골프 천재소녀'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가 14살의 나이로 라우레우스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해에는 신지애(22.미래에셋)가 신인 부문 수상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 지난 해에는 남자 육상 단거리 최강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테니스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남녀 수상자로 결정됐다.
- 즐겨라! 골프..캐슬렉스서울 `이성대`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지난 10월 하남시에 위치한 캐슬렉스서울 골프클럽 내에 캐슬렉스 이성대(二聖臺)가 문을 열었다. 이성대는 골프장 내 또 다른 골프 복합 문화공간이다. 삼국시대 전략 요충지였던 이성산성 터에 캐슬렉스서울이 들어선 연유로 `이성대`라 명명됐다. 이성대에서는 잠실·송파 일대와 강동, 하남, 성남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대(臺: 높게 두드러진 평평한 땅)`라는 명칭이 꼭 들어 맞는다. ▲ 캐슬렉스 내 `이성대` 드라이빙 레인지이성대의 모기업으로 캐슬렉스서울(18홀), 캐슬렉스제주(27홀 /별장형 골프텔 81실 /20타석 규모의 드라이빙레인지 등), 캐슬렉스칭따오(36홀 /호텔형골프텔 116실 /마사지룸 등의 편의시설) 등 골프장 81홀을 소유하고 있는 사조그룹은 이성대를 만드는데 그룹차원의 역량을 집중시켰다. ▲ `이성대` 로비총 6600여 평의 부지에 지하1층부터 4층까지 골프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메인시설인 드라이빙 레인지는 타겟 비거리 250야드에 96타석의 대형 규모로 지어졌고 옥탑인 4층에는 천연잔디로 시공된 퍼팅그린과 어프로치 연습장, 지하 1층에는 다양한 높이의 벙커연습장을 설치해 타석에서의 샷 연습 뿐 아니라 숏게임 연습환경이 부족한 골퍼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밖에 휘트니스센터와 남녀사우나, 프로샵, 레스토랑 및 북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을 두어 운동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이성대` 휘트니스센터또 골프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배성만씨를 영입해 성인 및 주니어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주니어골프아카데미는 사조그룹 골프문화사업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실전 연습뿐 아니라 스포츠심리학, 골프트레이닝, 식단조절, 외국어강의, 대회참가 등의 모든 행정적 지원을 통해 국내 최고의 주니어 양성 시스템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이성대` 외부 캐슬랙스 이성대는 잠실에서 10분, 강남에서 20분이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 캐슬렉스 이성대(二聖臺) 시설개요 총면적: 대지 6600평 / 건축면적 3000평층 수: 지하1층, 지상3층타 석: 96타석 / 지상 1~3층 / 타겟비거리 250야드층별부대시설지하1층: 북카페테리어, 벙커연습장 3곳지상1층: 타석, 남자사우나 및 락카, 골프백보관실, 아카데미 사무실, 강의실, 프로샵지상2층: 타석, 여자사우나 및 락카, 골프백보관실, 여행사지상3층: 타석, GX 룸, 휘트니스센터, 레스토랑옥탑층: 천연잔디 어프로치 연습장, 천연잔디 퍼팅그린, 하늘공원주차수용대수: 139대주 소: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260-1 캐슬렉스 골프클럽 내 이성대전 화: 02)480-57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