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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제9구단 '우리WON위비스', 창단식 열고 본격 출발
  • 프로당구 제9구단 '우리WON위비스', 창단식 열고 본격 출발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정연기 구단주(왼쪽 네 번째)가 프로당구 우리금융캐피탈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프로당구 제9구단 우리금융캐피탈이 공식 창단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9번째 팀으로 합류한 우리금융캐피탈이 공식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우리금융캐피탈은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23층 회의실에서 프로당구팀 ‘우리WON위비스’ 창단식을 진행했다.이날 창단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연기 구단주, 장광익 부사장, 장상진 프로당구협회(PBA) 부총재, 김영진 전무이사. 배상봉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임종룡 회장은 “우리WON위비스의 창단을 우리금융그룹 직원 모두가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우리WON위비스가 서로 합심해 항상 멋진 경기를 선보이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스포츠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상진 PBA 부총재는 “우리WON 위비스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리그 정상을 밟은 명실상부 팀리그의 강호”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캐피탈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또 한번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주장 엄상필은 “우리 선수단 전원을 팀으로 받아주신 우리금융그룹 회장님 이하 우리금융캐피탈 구단주님과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선수단이 합심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우리WON위비스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개인 투어 우승 1회, 월드챔피언십 우승 1회), 강민구(개인 투어 우승 1회) 등의 남자 선수들과 함께 LPBA 최고 스타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개인 투어 우승 7회) 등 개인투어 우승자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다.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금융과 개인 금융, 기업 금융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PBA 팀 창단으로 우리금융그룹은 프로배구, 프로농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 팀을 보유하게 됐다.팀리그 출격 준비를 모두 마친 우리WON위비스는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25시즌 PBA 팀리그 1라운드서 첫 경기를 치른다.한편, PBA는 오는 1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2024.06.13 I 이석무 기자
한-카자흐 “北, 비핵화해야…공급망·교역 협력 강화”
  • 한-카자흐 “北, 비핵화해야…공급망·교역 협력 강화”[전문]
  • [아스타나=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광물 공급망을 비롯해 무역·교역·산업·환경·기후변화 등 제반 분야에서 상호 협력를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특히 양 정상은 “북한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중단하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한-카자흐스탄 공동성명 전문이다.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2024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였다. 양국 정상(이하 양측)은 2024년 6월 12일 아스타나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역동적으로 발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양측은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및 공동의 관심사인 지역·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정치적 협력 : 대화 강화 1.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공화국 대통령은 2024년 6월 대한민국 정부가 발표한 최초의 대중앙아시아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구상’을 지지하였으며, 동 구상의 이행을 위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2. 양측은 한-중앙아 협력 포럼의 틀 내에서 진행해 온 협력의 긍정적 성과를 평가하였다. 양측은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의 양자 및 다자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한 건설적인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향후 한-중앙아 협력 포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5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하였고,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하였다. 3. 양측은 핵군축, 비확산, 평화적 목적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 이용에 대한 양국의 기여에 주목하고 이러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IAEA 내 완전한 주권평등 회복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대한민국은 자국의 IAEA 이사회 내 지위와 관련된 이익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카자흐스탄의 IAEA 극동그룹 가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4. 양측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생물무기금지협약(BWC), 화학무기금지협약(CWC) 등을 포함한 국제 비확산체제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대한민국 측은 생물무기금지협약(BWC)의 강화 및 제도화를 위한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노력을 평가하였다. 5. 양측은 지역의 평화, 안정 및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의 틀 내에서 신뢰구축 조치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카자흐스탄은 대한민국이 2022~2024년 카자흐스탄의 CICA 의장직 활동을 지지해준 데 대해 대한민국 측에 사의를 표하였다. 6. 양측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 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북한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중단하고, 관련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였다. 카자흐스탄 측은 대한민국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하였다. 대한민국 측은 기존의 모든 비핵지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카자흐스탄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7. 양측은 상호 존중과 종교적 관용의 이념을 증진하기 위한 플랫폼인 세계 전통종교 지도자회의를 포함하여 종교와 문화 간 글로벌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8. 카자흐스탄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녹색기후기금(GCF) 등 대한민국 소재 국제기구들이 카자흐스탄을 포함하여 국제사회의 기후 대응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9. 양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 간 협력을 통해 대중앙아 삼각협력을 추진하여 중앙아 역내 경제, 사회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제 협력 : 호혜적 프로젝트 10. 양측은 무역·투자 및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원회)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이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양측은 공동위원회와 TIPF를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및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11. 양측은 무역 및 경제 협력의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공동 투자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한 무역·투자 및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가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것의 중요성에 주목하였다. 12. 양측은 2024년 6월 12일 아스타나에서 양국 경제계가 참여하는 가운데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양측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계기에 체결된 상업적 문서들이 향후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 확대 및 투자 증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를 희망하였다. 13. 양측은 카자흐스탄산 우라늄을 대한민국에 지속 공급하고, 향후 공급량 증대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합의하였다. 카자흐스탄 국영원자력회사(KazAtomProm)는 천연 우라늄 공급을 위해 대한민국의 공인 에너지 기관의 공개 입찰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입찰 공고 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KazAtomProm는 대한민국의 공인 에너지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정례 협의를 개최하여 양자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대한민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의 화력발전소를 현대화하는데 있어 에너지 인프라 현황을 조사하고 대한민국의 석탄 환경설비 개선 기술을 적용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대한민국 기업들이 대체 무역로를 통해 카자흐스탄 원유 구매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양측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간 전력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핵심광물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과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였다. 14. 양측은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2024~2026년 간 카자흐스탄이 의장국을 수임 중인 아랄해 살리기 국제기금(IFAS)을 통한 사업 추진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불 진화 및 카자흐스탄의 소방 시스템 고도화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환영하였다. 15. 양측은 카자흐스탄의 상하수도 공급망 개선, 물 절약 기술 도입 등 물 이용 능력 강화와 홍수방지 인프라 구축, AI, ICT 기술을 적용한 홍수 대응 역량 개선 등 수자원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및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로 하였다. 16. 양측은 그린수소 생산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분야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와 대한민국 환경부 간 파리협정 제6조에 기반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체결을 환영하였고, 카자흐스탄 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에 대한 대한민국 기업들의 관심을 강조하였다. 17. 양측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 간 지식공유 및 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동 양해각서가 양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동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 경제 협력 강화를 환영했으며, 향후 카자흐스탄의 필요에 따라 공동연구, 타당성 조사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18. 양측은 대한민국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과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규제·발전청 간 은행 감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동 양해각서는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금융기관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 양측은 카자흐스탄에 대한 대한민국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20. 양측은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해결책으로서 스마트팜 기술에 주목하고, 대한민국 스마트팜 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확대하고 양국의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인적 교류 : 우의 강화를 위한 토대 21. 양측은 수도 간(아스타나~서울) 직항노선 재개설과 알마티~서울 노선 증편이 인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평가하였다. 22. 양측은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양측은 학술, 학생 및 교직원 등의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의 기술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을 장려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대한민국에서의 카자흐어 교육과 카자흐스탄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23. 양측은 과학기술 분야 고등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간의 우수 연구인력 교류 등을 통해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자흐스탄 공화국 과학고등교육부 간 과학기술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하였다. 24. 양측은 양국 관광객들의 상호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와 양국 간 관광 협력 발전의 높은 잠재력에 만족을 표하였다. 양측은 향후 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관광 교류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관광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25. 양측은 양국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교류 행사에 지속 참여하는 한편, 양국의 스포츠 연맹 간 협력 구축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26. 대한민국은 1930년대 고려인 이주민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준 카자흐스탄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양측은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이 양국 간 경제 및 문화 교류 발전에 기여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였다. 27. 양측은 고용노동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고용 및 노동 분야 협력에 관한 대한민국 고용노동부와 카자흐스탄 노동사회보호부 간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하였다. 28. 양측은 양국 정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공 행정 분야 개발과, 공무원 인적 자원 관리 경험 및 지식공유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인사행정 협력에 관한 대한민국 인사혁신처와 카자흐스탄 공공행정청 간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하였다. 양국의 미래 29.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결과에 만족을 표하였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우호 협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정부와 국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였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 공화국 간 정상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다. 30. 윤석열 대통령은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방한할 것을 초청하였으며, 이에 대해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며 동 초청을 수락하였다.
2024.06.12 I 박태진 기자
문체부, 14~16일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 문체부, 14~16일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등 서울시 1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 (사진=문체부)대축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장애인생활체육을 즐기는 대회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로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다.이번 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16세 이상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보호자, 시도선수단 임원 등 1200여 명(선수 830명, 보호자 및 시도선수단 임원 370명)이 수영, 탁구,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10개 종목에 참가한다.서울시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2019년 개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축전을 안정적·체계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에 이어 종목별 중앙경기단체가 경기 운영을 전담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지난 대회보다 종목이 2개 늘어나 대축전을 더욱 풍성하게 치를 예정이다. 낚시 종목을 처음으로 대회 종목으로 채택해 장애인 낚시 종목이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14일 오후 4시 올림픽 공원(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트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드럼캣’ 타악기 공연,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겸 서울시장애인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송윤석 문체부 체육협력관 등이 참석해 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송윤석 체육협력관은 “앞으로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고 비장애인도 함께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인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생활체육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2 I 장병호 기자
NBA FINAL  3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발매
  • NBA FINAL 3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에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댈러스 매버릭스(홈)-보스턴 셀틱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중 댈러스(홈)-보스턴(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120번(일반) △121번(핸디캡) △122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작 10분 전인 13일(목) 오전 9시 20분까지 구매 가능하다. 오는 13일 2023-24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7전4선승제) 3차전이 열린다. 앞서 열린 1, 2차전은 안방 경기를 펼친 보스턴의 승리로 끝이 났다. 보스턴은 1차전에서는 107-89, 2차전에서는 105-98로 댈러스를 제압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플레이오프 파이널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뒀다. 이번 대회에서 보스턴이 우승을 차지할 시,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하게 된다. 또한 현재 LA레이커스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17회)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이 이 부분에서도 단독 선두(18회)로 올라설 수 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팀 리더인 제이슨 테이텀 이외에도 제일런 브라운, 즈루 할러데이, 데릭 화이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공·수 양면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대로 안방으로 장소를 옮기는 3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댈러스는 상황이 좋지 못하다. 서부 5위 자리에서 LA클리퍼스(4위), 오클라호마시티(1위), 미네소타(3위) 등 쟁쟁한 우승 후보를 모두 꺾은 댈러스지만, 에이스 돈치치의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돈치치는 현재 발목, 갈비뼈, 무릎 등 다양한 부상을 떠안고 있음에도 매경기 출전하고 있으나, 베테랑 카이리 어빙이 플레이오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댈러스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3차전 역시 무난한 승부를 예상하는 토토팬들이라면,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해볼 수 있다. 반대로 안방에서 펼치는 돈치치의 ‘원맨쇼’를 예상하는 스포츠팬들이라면, 댈러스의 기사회생에도 베팅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전력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댈러스(홈)-보스턴(홈)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2 I 이윤정 기자
롯데百,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개최
  • 롯데百,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예거 르쿨트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잠실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전시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앞서 지난해 6월에도 롯데백화점은 예거 르쿨트르와 함께 대형 전시를 열어 당시 명품 시계 상품군의 매출이 전월대비 30%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전시 테마는 예거 르쿨트르의 스포츠 시계인 ‘폴라리스 컬렉션’으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올해 신상품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폴라리스 컬렉션 중 올해 새로 출시된 ‘폴라리스 퍼페추얼 캘린더’와 ‘폴라리스 데이트’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시계 박람회인 ‘워치스 앤 원더스 2024’에서 공개한 하이컴플리케이션 신상품 ‘듀오미터’ 등도 선보인다.체험 콘텐츠로는 ‘아틀리에 앙투안’를 준비했다. 시계 내부 무브먼트를 직접 조립하고 해체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중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몰 및 예거 르쿨트르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또 야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방문 고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어드벤처 아틀리에’도 마련했다. 어드벤처 아틀리에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바(Bar)인 ‘제스트’의 김도형 바텐더와 협업, 이번 전시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논알콜 프리미엄 칵테일도 무료로 제공한다.오명훈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 워치&주얼리팀장은 “지난해 진행한 전시에 고객들이 보내준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들을 강화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잠실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럭셔리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세계선수권 3관왕 린샤오쥔, 중국서 ‘국제선수’ 호칭 받는다
  • 세계선수권 3관왕 린샤오쥔, 중국서 ‘국제선수’ 호칭 받는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며 환호했던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에서 최고 등급의 스포츠 스타 대우를 받게 됐다.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사진=AFP)11일 중국 더페이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빙상협회는 이날 ‘쇼트트랙 종목 선수에게 국제급 스포츠 스타 및 스포츠 스타 칭호를 수여하는 공시에 관한 통지’를 통해 린샤오쥔에게 국제급 스포츠 스타 지위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협회는 공문을 통해 “2023~2024 세계선수권 쇼트트랙 남자 500미터에서 1위를 차지한 린샤오쥔 선수에게 국제경기인 자격을 갖춘 선수라는 타이틀이 수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국은 국가체육총국이 제정한 ‘선수 기술 수준 관리 방법’의 규정에 따라 운동 선수들을 △국제선수 △선수 △1급 선수 △2급 선수 △3급 선수로 나뉘어 관리한다. 이번에 린샤오쥔이 받게 된 칭호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국 내에서 쇼트트랙 관련 기술 수준이 제일 높다고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다.린샤오쥔의 국제선수 호칭 부여 소식이 전해지져 ‘중국판 X(엑스·옛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축하 게시글이 이어졌다.한 웨이보 사용자는 “린샤오쥔은 중국에 9년 만 500m 금메달을 안겼고 남자 계주에서 한국 팀을 역전했다”며 “눈부신 성적으로 우리에게 자부심을 안겨준 그의 이름에 걸맞은 (호칭 부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린샤오쥔은 국내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다가 팀 동료 동성 후배와 성희롱 사건 등으로 갈등을 겪다가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다.한국에서도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동하던 린샤오쥔은 올해 3월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는 지난 3월 17일 진행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50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개인적으로는 한국대표팀으로 뛰던 2019 불가리아 세계선수권 이후 5년 만에 개인전 금메달을 받았다.이어 18일 열린 2000m 혼성계주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한국은 황대헌 선수의 팀 동료 반칙 논란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하는 ‘노골드’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특히 반칙 논란에 중심이 됐던 황대헌 선수는 2019년 린샤오쥔의 성희롱 피해자로 대립하던 인물이기도 하다.린샤오쥔을 국제선수로 임명한다는 중국빙상협회의 통지문.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4.06.11 I 이명철 기자
스포츠토토, 한중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마감 임박
  • 스포츠토토, 한중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마감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1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홈)-중국(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게임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중 이번 A매치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96번) △핸디캡(97번) △소수핸디캡(98번) △언더오버(99번)의 네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모든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11일 오후 7시 50분까지 구매 가능하다. 지난 6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싱가포르전에서 7-0의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는 최종전에서 중국을 만난다. 현재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3승1무(승점 13점)로 C조 1위 자리에 올라있다. 그 외 팀들은 중국(승점 8점), 태국(승점 5점), 싱가포르(승점 1점) 순이다. 한국은 지난 싱가폴전 승리로 인해 3차 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10일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한국(홈)-중국(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일반 게임(96번) 배당률은 한국 승(1.18배), 무승부(5.50배), 중국 승(9.40배) 순이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한국의 승리 예상은 74.6%로 가장 높았고, 양 팀의 무승부 예상과 중국 승리는 각각 16.0%와 9.4%로 나타났다.이번 게임은 관전 포인트가 매우 많다. 대한민국, 중국, 태국이 최종전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한민국은 3차 예선 조 편성에서 좋은 시드에 가기 위해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월드컵 3차 예선 조 편성 시드 배정이 6월 FIFA랭킹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대승을 거둬야 FIFA랭킹 23위의 한국이 일본(18위), 이란(20위) 등 까다로운 상대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대한민국과 달리, 중국과 태국은 3차 예선 통과가 목표다. 이번 매치업에서 중국은 대한민국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고, 태국은 안방에서 C조 최약체인 싱가폴을 만난다. 현재 양 팀의 득실차는 중국(+1), 태국(-2)다.따라서 태국이 싱가포르에게 승리를 거두고, 중국이 대한민국에게 패한다면, 중국과 태국이 8점으로 승점이 같아진다. 결국, 한국이 중국에게 2~3골 차 이상을 득점하며 승리할 경우, 조 2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갖춰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한국, 중국, 태국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71회차에서 소수핸디캡(98번)과 언더오버(99번) 유형이 각각 -2.5점과 3.5점이 기준점으로 주어졌다. 지난해 11월 한국은 중국 원정전에서 3-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핵심 승부처를 ‘대한민국의 3-0 승리’로 놓고 승부 예측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게임들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일반 게임 보다는 핸디캡과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유형의 게임들을 선택한다면, 높은 배당률 조합과 함께 더욱 박진감 넘치는 관전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매치 11회차도 동일한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가 개시되며, 이번 게임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매치 11회차, 한국(홈)-중국(원정)전 대상 게임일정
2024.06.11 I 이윤정 기자
제22대 국회 문체위원장에 전재수 “여야 협치 통해 현안 해결”
  • 제22대 국회 문체위원장에 전재수 “여야 협치 통해 현안 해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여야 의원들과 협치를 통해 현안들을 잘 해결해 나가겠다.”제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3선)의 일성이다. 전재수 의원은 10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의원 191명 중 189표를 얻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직에 올랐다.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전 의원은 3선 중진 중에서도 젊은 나이에 속한다. 기존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에 있어온 ‘나이’ 관행을 깨고 전문성으로 문체위원장에 선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문화와 체육, 관광이 경제의 동력이자 국력이 되는 시대”라며 “문화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 또 문화를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문화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과 체육인의 공정하고 건강한 스포츠 환경, 관광업계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여야 의원과 대화, 협치를 통해 현안들을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전 의원은 제21대 국회 후반기 문체위원으로 활동했다. △청와대 졸속 개방 및 활용 문제 △문화·예술·체육계 약자 문제 △공공 체육시설 안전 문제 △문화·체육 소외계층 지원 확대 △문화재 관리 실태 지적 등을 통해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6.11 I 김미경 기자
전재수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 선출
  • 전재수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 선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구갑)이 지난 10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선출됐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사진=전재수 의원실)전재수 의원은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의원 191명 중 189표를 얻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직에 올랐다 .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전 의원은 3선 중진 중에서도 젊은 나이에 속한다. 기존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에 있어 온 ‘나이’ 관행을 깨고 실력과 전문성으로 문체위원장에 선출되었다는 평가다.전 의원은 “문화와 체육, 관광은 경제의 동력이자 국력이 되는 시대”라며 “문화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그리고 그 문화를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전 의원은 “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과 체육인들의 공정하고 건강한 스포츠 환경, 관광업계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여야 의원님들과 대화와 협치를 통해 현안들을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상임위 운영 방침을 밝혔다 .전 의원은 제21대 국회 후반기 문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와대 졸속 개방 및 활용 문제 △문화 · 예술 · 체육계 약자 문제 △공공 체육시설 안전 문제 △문화 · 체육 소외계층 지원 확대 △문화재 관리 실태 지적 등을 통해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
2024.06.11 I 강경록 기자
‘첫 대표팀 합동 훈련서’ 피겨 여자 선수 2명, 해외 전지훈련 기간 음주
  • ‘첫 대표팀 합동 훈련서’ 피겨 여자 선수 2명, 해외 전지훈련 기간 음주
  •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피겨 여자 싱글 국가대표 선수 2명이 해외 전지훈련 기간 여러 차례 술을 마신 게 알려졌다.10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여자 싱글 성인 국가대표 선수 2명이 숙소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다. 연맹은 우선 자체 조사를 통해 선수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임시로 정지했다. 또 훈련 기간 여자 선수의 숙소에 방문한 남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도 임시 정지했다. 연맹 강화훈련 지침상 훈련 및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주 행위는 금지된다. 연맹 관계자는 “해외 전지훈련도 공식 훈련 프로그램이기에 음주 금지 규정을 따라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사실은 없고 단순 음주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연맹은 이달 내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들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피겨 대표팀은 지난달 2024~25시즌 준비를 위해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당시 연맹은 “그동안 피겨 선수들이 해외에서 개인 훈련은 자주 했으나 대표팀이 합동으로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골프 황제’ 우즈, 아들 찰리와 US오픈 연습 라운드 나서
  • ‘골프 황제’ 우즈, 아들 찰리와 US오픈 연습 라운드 나서
  • (왼쪽) 찰리 우즈가 11일 열린 제124회 US오픈 연습 라운드에서 아버지 타이거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아들 찰리(15)와 함께 남자골프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연습 라운드에 나섰다.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지 오브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리조트 & 컨트리클럽 2번코스에서 제124회 US오픈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AP통신, 뉴욕포스트 등은 우즈가 아들 찰리,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돌아봤다고 전했다.지난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선다.그는 2000년과 2002년, 2008년 등 US오픈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올해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USGA의 특별 면제권을 받았다.우즈는 앞서 올해 세 번 대회에 출전했다.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독감 때문에 2라운드 중간에 기권했고, 마스터스에서는 60위,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을 기록했다.그는 PGA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안타깝게도 나는 많은 대회를 치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출전 계획이 많지도 않다. 집에서 연습하는 게 다인데, US오픈을 위해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또 우즈는 “체력적으로는 4월 마스터스 때보다 나아졌다. 아직 갈 길이 더 남아 있고 체력적으로도 더 나아져야 한다. US오픈 이전에 체력을 더 끌어 올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우즈는 12일 미국골프협회(USGA)의 최고 영예인 밥 존스 상을 받는다. 밥 존스 상은 USGA가 뛰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우즈는 지난주에는 뉴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관계자들과 PGA 투어 영리법인 엔터프라이즈의 이사회에도 참석했다.우즈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
2024.06.11 I 주미희 기자
슈퍼레이스, 알핀 원메이크 레이스 신설…5라운드부터 도입
  • 슈퍼레이스, 알핀 원메이크 레이스 신설…5라운드부터 도입
  • 프랑스 알핀의 스포츠카 A110S.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레이스에 새로운 클래스가 신설된다. 프랑스 알핀(Alpine)의 ‘A110S’가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슈퍼레이스와 르노 코리아는 10일 ‘알핀 클래스’가 창설된다고 발표했다. 이 클래스에는 A110S 단일 모델이 참가한다. 최초의 알핀 원메이크 클래스다.A110S는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최고 출력 300마력과 최대 토크 340뉴턴미터(Nm)을 자랑한다,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기어박스를 갖췄고 차량 무게가 1109kg에 불과해 시속 100km까지 단 4.2초면 돌파한다.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이사는 “슈퍼레이스에서 알핀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고성능 알핀 A110S로 새로운 레이스를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슈퍼레이스는 알핀 클래스의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알핀 클래스는 오는 7월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5라운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2024시즌에 돌입하며 2026시즌까지 진행된다. 이 클래스에 참가할 수 있는 드라이버는 단 10명이다.슈퍼레이스 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드라이버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레이스 튜닝(R-TUNE) 비용을 포함해 대회 참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들을 위한 특별한 드라이빙 스쿨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알핀의 A110S 차량은 오는 1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강원모터 페스타에서 데모런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2024.06.10 I 이석무 기자
일론 머스크 "올해 신형 테슬라 모델 Y 출시 없다"
  • 일론 머스크 "올해 신형 테슬라 모델 Y 출시 없다"
  • [이데일리 조윤정 인턴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신형 ‘모델 Y’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엑스(옛 트위터)에 “올해는 모델 Y ‘리프레쉬(개선형 모델)’가 나오지 않는다”며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자동차를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6개월 뒤에 생산된 최신 차량은 그만큼 더 발전해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테슬라 마니아들 사이에서 “신형 모델Y가 다음달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머스크가 해명차원에서 밝힌 것이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이러한 행보가 현재 시장의 높은 이자율 때문에 자동차 같은 고가 품목에 대한 소비 욕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봤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경쟁업체들이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테슬라가 노후화된 모델을 개선하는 속도가 더 느려진 것도 이유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 4년간 증가 추세였던 테슬라의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감소했다. 수요감소 및 경쟁사들의 저가 전기차 출시로 신형모델 생산량 속도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들은 현재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특징이 융합된 모델Y 크로스오버 전기 자동차가 테슬라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제품인 만큼 업데이트된 모델Y가 향후 테슬라 판매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0 I 조윤정 기자
"1등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적중결과 발표
  • "1등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적중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일본 프로축구(J리그) 6경기 및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6월 9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에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1등 적중금인 4억 5,926만 5,750원은 다음 회차로 이월될 예정이다.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 금액은 2등(28건/656만 940원), 3등(404건/22만 7,360원), 4등(3,824건/4만 805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모든 적중을 합산한 건수는 4,256건이었고, 1등 이월금과 개별 적중금을 모두 합친 금액은 9억 1853만 1500원에 달했다.축구승무패 게임은 1등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적중금이 최대 3회차까지 이월된다. 3회차 이후에도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으면, 적중금은 다음 회차 차하위 등위로 배분된다.최근 축구승무패 34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1등 이외에도 2등부터 4등까지 중복 당첨에 성공해, 약 21억 원 상당의 적중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직전 2개 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아, 약 11억의 적중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번 회차 이월로 인해 비교적 고액 적중을 기대할 수 있은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는 오는 6월 13일(목)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하며, 오는 15일 오후 5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14개 대상경기 결과 중 승(홈팀의 승리)과 무(양 팀의 무승부)는 4건씩 발생했고, 패(홈팀의 패배)는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회차는 J리그 이외에도 A매치 8경기가 대상경기로 포함되어 있었다. 이 중 A매치 경기에서 이변의 결과가 이어져 참가자들이 1등 적중에는 실패하는 등 난항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FIFA랭킹에 큰 차이가 없는 미국-콜롬비아(13경기)전은 콜롬비아가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5-1로 대승을 거뒀다. 현재 미국은 FIFA랭킹 11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콜롬비아는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위스(19위)도 오스트리아(25위)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으나, 1-1로 비겼고, 스웨덴(27위)도 홈에서 세르비아(33위)와 펼쳤으나, 결과는 0-3 완패였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A매치에서 나온 다수의 이변에도 불구하고 2등부터 4등 적중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약 4억 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37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3일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전국 1만여 개 지방공공기관 시설 '늘봄학교' 위해 개방
  • 전국 1만여 개 지방공공기관 시설 '늘봄학교' 위해 개방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10일 ‘지방공공기관 늘봄학교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늘봄학교 정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전국 지방공공기관의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4월 4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사우초등학교 늘봄학교를 방문해 스포츠맨십과 놀이규칙을 주제로 한 인성교육을 강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행안부는 지난 3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방공공기관 늘봄학교 지원 강화방안을 이날 발표했다.주요 내용은 지방공공기관이 보유한 체육·문화·공공 등 다양한 시설을 공유누리 등 정부플랫폼에 등록해 교육기관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영·댄스·독서·미술 등 지방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과 늘봄학교를 연계하는 안도 시행된다. 실제 현재 경기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강의실 등 유휴공간을 개방해 인근 초등학교 늘봄교실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화성시 관내 7개 초등학교와 연계해 문화예술·창의과학·사회정서 등 5개 분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이 같은 사례를 더욱 확대한단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요에 맞는 인프라 발굴·매칭, 현장 안전관리, 학생 이동 지원, 기관 협조 등 역할을 수행하는 ‘늘봄지원관’을 지방공공기관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방공공기관 간 협의가 원활하지 않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행정안전부 소속 ‘늘봄지원 총괄담당관’이 교육기관과 조정한다. 또 지방공공기관의 늘봄학교 지원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방식을 통해 기관 참여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이, 교육부 중심으로 지방교육청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상시 맞춤형 지원체계도 운영한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늘봄학교는 저출생 문제 극복은 물론,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다양한 자원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방공공기관이 늘봄학교라는 국가돌봄체계의 성공적 안착에 적극 앞장서도록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최오현 기자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트랙데이 성료
  •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트랙데이 성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혼다코리아는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혼다 트랙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2024 혼다 트랙데이.(사진=혼다코리아)혼다코리아에서 최초로 진행한 ‘혼다 트랙데이’는 고객들에게 쉽고 안전하게 트랙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킷 페스티벌이다. 혼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참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아카데미 주행’ 및 ‘서킷 체험 주행’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아카데미 주행은 혼다의 레이싱 DNA가 담긴 ‘CBR시리즈’와 스포츠 네이키드 ‘CB시리즈’를 보유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 인스트럭터의 서킷 주행 교육과 함께 인제 스피디움 풀 코스 주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킷 체험 주행은 배기량과 무관하게 혼다 모터사이클 전 모델이 참가할 수 있는 세션으로 더 많은 고객이 서킷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주행 및 체험 주행 프로그램에 84명의 고객이 참가했으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이내믹한 모터스포츠 문화와 짜릿한 트랙 주행을 마음껏 체험했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트랙데이는 안전한 트랙 주행 경험을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의 압도적인 스포츠 성능을 알리고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의 ‘타는 즐거움’을 널리 알릴 계획”라고 말했다.
2024.06.10 I 공지유 기자
제주와 손잡은 치매광역센터, “노인 4명 중 1명은 치매... 더는 불치병 아냐”
  • 제주와 손잡은 치매광역센터, “노인 4명 중 1명은 치매... 더는 불치병 아냐”
  • 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이름 없는 유니폼’ 캠페인을 펼친 제주치매광역센터(박준혁 센터장)가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바람을 전했다.제주는 지난달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수원FC와의 14라운드 안방 경기 후반전에 이름 없는 유니폼을 선보였다. 선수를 구분할 수 있는 이름 표기를 없애면서 소중한 기억과 좋아하는 선수 이름까지 잊어버리는 치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K리그 마케팅 규정상 유니폼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승인하고 지정한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 제주는 K리그에서 처음 시도되는 캠페인을 위해 연맹의 사전 문의와 승인을 거쳤다. 이외에도 치매 인식 개선 영상, 치매 환자와 가족, 관련 종사자 초청, 선수단 기념 촬영, 국가치매관리사업 홍보 전광판 광고와 부스 등을 운영했다.사진=제주유나이티드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광역치매센터가 2024년 제주형 특화사업의 목적으로 전개하는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다. ‘치매 It’s Okay’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제주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제주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이자 일원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을 보태고자 했다”라며 “평소 사회 문제 중 하나인 치매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고 제주광역치매센터와 함께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축구 팬을 넘어 많은 분에게 닿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사진=제주유나이티드제주와 함께 한 박준혁 제주광역치매센터장은 최근 ‘이데일리’를 통해 “치매 환자가 늘어나면서 전 세대가 치매에 대해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돕고자 한다”라며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공감할 수 있는 스포츠를 통해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라고 ‘이름 없는 유니폼’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그는 “‘이름 없는 유니폼’ 퍼포먼스 외에도 선수단이 참여한 치매 인식 개선 홍보영상과 중계방송을 통해 행사 취지가 전해졌다”라며 “제주도민을 넘어 전 국민에게 치매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전달하게 돼 상당히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특히 이날 경기에 초청된 치매 환자와 가족, 관련 종사자들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 센터장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께서 숨기고 싶기만 했던 치매를 긍정적이고 에너지 있는 스포츠로 풀어낸 것에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말씀해 주셨다”라고 반응을 전했다.사진=제주유나이티드제주광역치매센터에 따르면 저출생과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 또한 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8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다. 박 센터장은 “치매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라며 “치매 환자가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것이 아니라 거주하는 지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박 센터장은 “치매는 개인이 아닌 가족, 사회, 국가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하는 질환으로 한국은 2008년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최근 치매 치료제 분야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치료제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치매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희망을 품고 도전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더 많은 관심과 인식 개선을 바랐다.
2024.06.09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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