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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차정숙' 엄정화, 김병철 혼외자 알았다…시청률 18% '자체 최고'
- ‘닥터 차정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의 혼외자를 알게 되며 또 한 번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마주했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인 18%를 돌파하며 거센 열풍을 이어갔다.지난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 ㈜스튜디오앤뉴·SLL·JCN) 10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 분)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편의 이중생활에 이어 최은서(소아린 분)의 존재까지 알아버린 차정숙. 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승희, 로이킴(민우혁 분)의 변화는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여전히 차정숙과 최승희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서인호의 모습에 실망한 최승희는 시간을 갖자고 통보했다. 여기에 차정숙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 로이킴의 행보는 예측 불가의 새 국면을 예고했다. 10회 시청률은 전국 18.0% 수도권 18.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전채널 1위에 올랐다. 이는 2023년 JTBC 최고 기록에 해당한 수치다. 타깃2049 시청률에서도 6.9%로 전채널 1위를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차정숙, 서인호가 부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인호 교수의 아내라는 달라진 대우를 실감했지만, 이혼까지 고려 중인 차정숙은 이 변화가 달갑지 않았다. 뜻하지 않게 주변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소라(조아람 분)는 차정숙을 불편해했고, 사실을 숨겼다는 이유로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과도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가장 큰 문제는 차정숙과 가정의학과에서 만나게 된 최승희였다. 의료봉사에서 돌아온 차정숙은 가장 먼저 최승희를 찾아갔다. 정면 돌파를 선택한 차정숙은 “잘 부탁한다”는 의미심장한 인사로 최승희를 흔들었다.로이킴 역시 차정숙에게 서인호와 최승희 관계를 알면서도 왜 가만히 있냐며 다그쳤다. 모든 사실을 알았음에도 왜 부부관계를 유지하냐는 로이킴의 물음에 차정숙은 “자식들의 중요한 시기를 평화롭게 지켜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로이킴은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을 택하라며 차정숙을 걱정했다. 이어 인생에 불어 닥친 파도를 어떻게든 넘고자 애쓰는 차정숙에게 “내가 친구라는 걸 잊지 말라”는 말과 함께 “파도를 무사히 건너고 나면 저에게도 기회가 오겠죠”라는 고백으로 차정숙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한편 최승희는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결혼 생활을 정리할 생각이 있냐는 최승희의 물음에 서인호는 빈말도 하지 않았다. 서인호의 우유부단한 모습에 결정을 내린 최승희는 팔찌를 돌려주며 정리할 시간이 다가왔다며 차갑게 돌아섰다. 또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유산 처분을 결정한 최승희. 무엇보다 사심 없이 신입 레지던트 차정숙을 도와주며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차정숙의 고민도 깊어졌다. 늦은 밤 만취해 최승희를 부르는 서인호의 모습에 차정숙의 분노가 또다시 솟구쳤다. 친정엄마 오덕례(김미경 분)의 말처럼 아이들을 생각해 마음을 붙잡고자 애를 썼지만,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 결국 차정숙을 덮쳤다. 딸 서이랑(이서연 분)이 아빠의 이중생활, 그리고 최승희의 딸이 친구이자 자매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차정숙은 무너졌고, 분노의 눈물을 쏟았다. 고통의 순간 차정숙은 전소라의 도움으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났다. 비를 맞으며 시원하게 미소 짓는 그가 모든 걸 리셋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지, 그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안영미 측, 원정출산 논란에 결국 법적 대응 [공식]
- 안영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안영미가 악플러 법적 대응에 나선다.안영미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는 12일 “안영미 씨 부부는 남편이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며 임신 소식을 접한 순간부터 오랜 기간 논의하고 준비를 했다”며 “처음 맞이하는 소중한 출산의 순간을 부부가 함께 하기 위해 남편이 직장 생활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안영미 씨가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 판단하여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됐다”고 미국에서 출산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소속사는 본질과 다르게 논란이 커질 것을 우려해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다”며 “그러나 지금까지도 안영미 씨, 심지어 뱃속에 있는 아이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서도 허위 사실들이 유포되고 있다”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소속사 측은 “출산이라는 큰 경사를 앞두고 가족이 함께하기 위한 결정을 한 만큼,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억측이나 비방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최근 안영미가 남편이 근무 중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산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아이의 이중 국적 취득과 이를 이용한 병역 면제를 위해 원정 출산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에 대해 안영미는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라며 “미래에 대한 추측 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을 해달라”고 전했다.다음은 안영미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미디어랩 시소입니다.먼저 안영미 씨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안영미 씨는 미국에 거주하며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과 출산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하였습니다.안영미 씨 부부는 남편이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며 임신 소식을 접한 순간부터 오랜 기간 논의하고 준비를 하였습니다.처음 맞이하는 소중한 출산의 순간을 부부가 함께 하기 위해 남편이 직장 생활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안영미 씨가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 판단하여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소속사는 본질과 다르게 논란이 커질 것을 우려해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안영미 씨, 심지어 뱃속에 있는 아이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서도 허위 사실들이 유포되고 있습니다.이에 소속사는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들을 향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출산이라는 큰 경사를 앞두고 가족이 함께하기 위한 결정을 한 만큼,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억측이나 비방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 '닥터 차정숙' 김병철X명세빈 불륜에도 위기
- ‘닥터 차정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 명세빈의 이중생활에 위태로운 균열이 발생한다.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 ㈜스튜디오앤뉴·SLL·JCN) 측은 12일,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냉랭한 분위기를 공개했다. 차갑게 돌아선 최승희, 그리고 홀로 남겨진 서인호의 굳은 얼굴은 이들에게 찾아온 격변을 짐작게 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지난 방송에서 서인호, 최승희의 비밀관계가 들통났다. 상상도 못 한 서인호의 비밀에 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가족 모두가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차정숙(엄정화 분) 역시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남편 서인호의 이중생활을 알게 된 차정숙, 모든 걸 바로잡겠다고 결심한 최승희, 차정숙을 향한 감정을 깨닫기 시작한 로이킴(민우혁 분)까지. 예측 불가한 관계가 궁금증을 안긴다.판을 뒤집을 기세로 차정숙의 생일파티에 나타난 최승희의 행보가 긴장감을 자아낸 가운데, 이날 공개된 서인호와 최승희의 살얼음판 만남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서인호와 헤어질 생각이 없다던 최승희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라도 생긴 것인지 팔찌를 돌려주고 차갑게 돌아선다. 그런가 하면 서인호는 최승희를 붙잡지 못하고 고민에 잠긴 모습이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아슬아슬한 살얼음판 같던 관계에 찾아온 균열에 이목이 집중된다.최승희는 딸 최은서(소아린 분)만큼은 자기처럼 죄인 취급을 받고 살게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는 최승희의 위험한 행보는 앞으로 닥칠 폭풍을 예고했다.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맞닥뜨린 차정숙의 선택이 서인호, 최승희의 관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차정숙은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 또 서인호와 최승희는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9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46세에 쌍둥이 엄마됐죠…난임 건강보험 적용 지원 확대 필요”
-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976년생 결혼 15년차인 A씨는 약 5년을 꾸준히 임신을 시도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난임 시술도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병원에서 동결배아를 이용한 난임시술을 권유받았다. 시술 3회만에 착상에 성공, 만 46세가 된 지난 2022년 딸 쌍둥이의 엄마가 됐다. 난임지원 확대가 출산율 제고를 위한 한 방안으로 효과를 나타내면서 지원 확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난임진단자의 32%가 시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비급여로 운영되다 난임치료시술을 표준화한 뒤 2017년 10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해 연간 약 13만명의 환자들이 2099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2018년 난임진단자 15만3040명(여성기준) 가운데 43%인 6만6475명이 난임시술을 받았다면 2022년엔 15만5762명 가운데 50%인 7만7902명이 시술을 받으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여성 연령이 증가할수록 임신율 및 출생률은 급격히 감소하고 유산율 등 위험도는 증가한다는 의학적 타당성 등을 고려해 정부가 법적 혼인 관계에 있는 여성 연령 만 44세 이하 난임 부부에 대해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시술 3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면서다.난임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으로 난임 부부의 출산은 물론 국가적으로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대상과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급여기준상 연령제한은 폐지, 여성 연령 만 45세 이상인 자도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거쳐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45세 이상 여성의 시술 건수는 2019년 4000여건에서 2022년 1만779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또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3회, 동결배아 2회, 인공수정시술 2회에 대해 추가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채취한 난자가 공난포만 나온 경우 본인부담률을 80%로 부담토록 한 것에서 30%로 낮췄다. 공난포로 시술 진행 자체가 어려운 환자들이 다시 비용까지 많이 부담하는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후로도 사실상의 혼인 관계에 있는 난임 부부도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토록 했고, 급여인정횟수 추가 제공과 연령에 따른 본인부담률 인하 등을 추진하는 등 난임지원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1년 11월15일부터 시술을 시작할 경우 선별급여 인정 회수는 신선배아와 동결배아 각각 2회씩 추가되었으며, 만 45세 미만은 일괄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 적용하기로 했다.이 같은 난임지원 확대는 난임 시술 건수 증가로 이어졌다. 제도 시행 이후 2018년 13만6616건에서, 2019년 14만8153건, 2020년 16만8196건, 2021년 19만1075건, 2022년 20만1594건을 나타냈다. 서종욱 일산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난임은 남편측 , 아내측 에서의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나이에 의한 영향 또한 난임을 해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결혼 후 피임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다면 빠른 시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조현병 음성 최초 ‘롤루페리돈’ 美허가 재도전...부광 ‘루라시돈’ 재주목?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정신분열증(조현병) 음성 질환 최초 신약 후보물질로 꼽혀 온 ‘롤루페리돈’에 대한 허가 신청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재접수됐다. FDA가 한 차례 심사를 반려한 끝에 롤루페리돈에 대한 재심사를 결정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FDA가 제시한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서, 롤루페리돈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부광약품(003000)이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인 ‘루라시돈’(미국 제품명 라투다)의 임상 3상에서 조현병 음성 증상 관련 평가 지표도 일부 충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국내외에서 음성 증상 관련 적응증 진입은 시도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제공=게티이미지)◇“FDA 의문점 미해소...롤루페리돈 허가 가능성↓”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미네르바 뉴로사이언스(미네르바)는 자사의 조현병 음성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롤루페리돈(프로젝트명 MIN-101)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FDA에 재접수했다고 밝혔다. 일본 미쓰비시다나베가 발굴한 롤루페리돈은 5-HT2A 수용체 및 σ2 수용체 이중 길항 작용제로 알려졌다. 미네르바는 2007년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 국가를 제외한 롤루페리돈의 세계 개발 및 판권을 기술이전받은 바 있다. 이후 회사는 지난해 8월 FDA에 롤루페리돈의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두 달 뒤인 10월 FDA가 이를 반려한 바 있다.미국 정신의약협회에서 발행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DSM)-5’에 따르면 조현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크게 양성과 음성 등 두 가지로 구분되고 있다. 먼저 조현병 양성은 보통 사람은 없고 환자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양성 증상에는 각종 망상과 환각(유사지각경험), 언어 와해, 긴장성 흥분 행동 등이 포함된다. 반면 조현병 음성 증상이란 보통사람에게 있지만 환자에게 결여된 것들을 의미한다. 이런 환자들은 감퇴된 감정표현(무논리증)과 무의욕증, 무사회증 등 일상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능력을 부족하거나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0만 명에 달하는 조현병 환자가 있으며 양성과 음성 증상을 복합적으로 겪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조현병 치료제는 모두 양성 증상 치료제이며, 음성 증상 치료제는 전무하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유력하게 꼽혀 온 조현병 음성 치료 후보물질인 롤루페리돈이 우여곡절 끝에 신약개발 최종 단계에 올랐지만, 실제 허가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는 의견이 나온다.지난 2020년 6월 발표된 롤루페리돈의 초기 임상 3상 결과, 1차 평가 지표로 설정된 12주차 음성 증상 요인 척도(NSFS)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회사는 24주및 40주차 추적 추가 임상 3상을 수행해 1차 지표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첫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었다.하지만 첫 허가 심사 반려 과정에서 FDA는 △조현병 양성 치료제와 롤루페리돈의 상호영향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 외 정신분열증 환자와 비교 자료 부족 △효능에 대한 통계적인 뒷받침 부족 △롤루페리돈을 투약할 조현병 음성 환자를 식별할 임상의의 능력 기준 불투명 등 네 가지 의문점을 제기한 바 있다.국내 한 대형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음성 환자를 명확히 구분해, 이 환자에게 롤루페리돈만 쓰자는 판단을 내릴 기준이 없다”며 “또 기존에 복용한 양성 치료제와 병용할지, 이를 끊고 롤루페리돈만 투약해 볼지 등 이런 비교 자료 등이 충족됐다는 회사 측의 설명은 따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조현병 음성을 판단할 임상의의 능력 부분은 회사로서 해결하기 난감한 사안이다. 조현병 음성 신약의 탄생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제공=부광약품)◇‘루라시돈’ 조현병 음성 척도 충족?...“적응증 개발 NO”일각에서는 부광약품이 일본 스미토모파마로부터 국내 개발 및 판매권을 기술이전 받은 ‘루라시돈’의 조현병 음성 증상 적응증 개발 가능성이 거론됐다.루라시돈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45개국에서 조현병 양성 및 양극성 우울 장애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북미지역에서만 약 2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루라시돈은 롤루페리돈이 타깃하는 세로토닌 5-HT2A 수용체를 비롯해 도파민 D2, 5-HT1A, 5-HT 등의 수용체들에 동시에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광약품 관계자는 “조현병 관련된 약물이 비슷한 수용체를 타깃한다”며 “‘특정 후보물질이 어떤 수용체에 더 높은 친화력을 보이느냐’에 따라 세부 증상의 개선 가능성을 다양하게 따져볼 수 있다”고 운을 뗐다.부광약품은 지난해 7월 기존 약물과 루라시돈의 비교 임상 3상을 통해 ‘조현병 양성 및 음성 증후군 척도’(PANS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PANSS는 일반 심리(16가지), 조현병 양성 증상(7가지)과 음성 증상(7가지) 등 총 30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겨 평가하는 방식이다.앞선 회사 관계자는 “식약처뿐아니라 각국 규제당국에서 조현병 양성 증상 치료제를 평가할 때 보는 기본적인 척도가 PANSS다”며 “일부 음성 증상에 대한 평가가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을 뿐, 음성 적응증으로 개발하기 위한 자료로서는 활용하기 어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국내에서 루라시돈의 기존 적응증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다른 적응증 개발 가능성은 언급할 순 없다”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영국 등 주요 7개국 내 조현병 치료제 시장은 2021년 90억 달러(당시 한화 약 10조3000억원)이며, 연평균 3.7%씩 성장해 2031년경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시장을 미국 얀센의 ‘인베가’(성분명 팔리페리돈) 제품군과 일라이릴리의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리자핀), 일본 오츠카제약과 덴마크 룬드벡이 공동 개발한 ‘아빌리파이’(성분명 아리피프라졸) 제품군 등이 해당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국내 조현병 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이며, 역시 앞선 3종의 약물과 그 제네릭(복제약) 약물군들이 주도하고 있다.
- 류호정 "'노동자=중년남성' 탈피해야, 다양한 노동자 담아낼 것"[파워초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제가 ‘노동자’스럽게 생기지 않아서 그런가요?”’노동운동가’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3년간 50개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중 절반 이상인 28개가 노동 관련 법안이다. 그럼에도 류 의원은 청년 또는 여성으로 주로 호명됐다. 이를 두고 그는 “노동이라 하면, 또 노동조합이라 하면 사람들은 ‘중년 남성’, ‘조끼’, ‘머리띠’를 떠올린다”며 “산업의 변화가 굉장했고, 여성의 사회진출은 물론 업종이 다양해졌으니 당연히 노동자의 얼굴도 다양할텐데 아직도 ‘스테레오타입’이 변하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노동절을 맞아 ‘주69시간 근로 저지, 류호정이 앞장섭니다’라는 현수막을 내 건 류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다.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尹 정부 노동개혁은 ‘대기업 민원 해결’, 노동자·노조 목소리도 들어야윤석열 정부가 3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노동개혁’을 내걸고 ‘주69시간 근로제’를 골자로 한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으나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놀란 정부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5~6월 노동개혁 대규모 설문조사를 준비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노동개혁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추진에 대한 지지를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광고비 8억원을 집행했다.류 의원은 “이미 민심은 이에 대해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줬는데, 왜 정부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밀어붙이려는 건가”라며 “노동자와 노동조합 입장은 아예 들어보지도 않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나 대기업 목소리만 듣고 그들의 민원 법안만 가져오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류 의원은 특히 “주 69시간 근로제는 ‘크런치 모드’(업무 마감 시한을 앞두고 수면, 식사, 위생, 기타 개인 생활을 희생하면서까지 연장 근무하는 행태)를 일상화시키겠다는 내용”이라며 “노동시간을 늘리자며 노동자의 일할 권리를 얘기하는데, 쉴 권리가 보장되지 않고서는 일할 권리를 얘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가 생각하는 노동개혁은 “일하는 시민 모두가 노동권을 갖는 것”이다. 특히 노동시장에서 상대적 약자로 노동권을 보장받기 어려운 여성, 청년, 비정규직을 위해 류 의원은 △체불임금방지법 △부당권고사직 방지법 △쪼기개알바 방지법 △포괄임금제 금지법 △채용비리처벌특별법 등을 발의했다. 그는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어려운 노동자들을 더 많이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입법 노동자’로 3년…“고민 계속되지만 ‘성과’로 증명할 것”스스로를 ‘입법 노동자’로 부르는 류 의원은 “처음 임기를 시작하고 인터뷰할 때 항상 ‘정치는 사회적 약자의 무기다. 필요할 때 곁에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얘기했는데 3년 동안 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고 지난 3년의 소회를 밝혔다.길다면 긴 3년이지만 그는 인터뷰하는 날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정의당에, 류호정 의원실에 오는 민원인들은 시민단체나 큰 정당에 먼저 문의해보다가 우선순위가 밀리다 보니 ‘너희는 내 얘기를 들어주겠지’하고 마지막으로 이곳의 문을 두드린다”며 “그래서 난이도도 높고, 절실하고 진심으로 대해야 하는 현안이 많다”고 말했다.이런 류 의원을 향해 정의당이 제1의제인 노동에서 멀어졌다는 비판과, 그 배경에 여성과 청년으로 대표되는 류 의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대선을 기점으로 정의당은 환경과 기후, 젠더와 성평등을 당 주요 의제에 추가했다. 그는 “정의당이 지금 이런 위기를 맞은 것은 오히려 이 노선을 확실하게,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서”라고 평가했다. 그는 산업의 ‘정의로운 전환’과 비동의강간죄 입법을 통해 정의당의 노선을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일을 맡기면 해결할 수 있는, 그래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그는 “시민들은 성과주의, 무한경쟁에서 벗어나게 하자는 정당인데, 정치인은 성과를 내자고 말하고 있다니 잘못된 걸까요?”라며 웃었다.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닥터 차정숙', 잘 나가네… 시청률 13.2% 자체 최고 경신
-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 관계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거침없는 상승세 속 시청률 역시 13.2%를 돌파하며 또 한번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6회에서는 좋은 의사로 한 발 성장한 신입 레지던트 차정숙(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의 방해 공작과 무시에도 꿋꿋하게 최선을 다하던 차정숙은 조금씩 왕년의 제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냉정하게 혼내기만 하던 전소라(조아람 분)에게서 처음으로 칭찬을 받고 뿌듯해하는 차정숙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미소짓게 했다.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명세빈 분), 로이킴(민우혁 분)의 관계에 찾아온 아슬아슬한 변화도 흥미를 자아냈다. 차정숙에 보란 듯이 팔찌를 드러내는 등 더는 숨길 생각이 없는 듯한 최승희의 의미심장한 행보, 서인호의 이중생활을 목격하고 날 선 경고를 날린 로이킴이 차정숙을 찾아가는 엔딩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6회 시청률은 전국 13.2% 수도권 13.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기록, 자체 최고 경신 속 비지상파 1위를 이어가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타깃2049 시청률도 자체 최고인 3.9%로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서인호는 차정숙이 병원에 남기로 결심하자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장해남(성병숙 분)이 사라진 사건에 대한 징계위원회에서 차정숙은 ‘3개월 감봉’이라는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서인호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라며 강한 처벌을 주장했다. 로이킴은 환자가 별문제 없이 돌아왔고 차정숙이 외과에 기여한 공이 있으니 관대하게 포용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병원장은 100억을 기부한 오창규(송영창 분) 회장의 말을 상기하며 로이킴의 의견에 손을 들어줬다.서인호는 계획대로 되지 않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강도를 높였다. 겨우 포기시킨 아내의 병원 생활이 원점으로 돌아왔고, 무엇보다 로이킴이 서인호에게 직접 최승희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배우자 기만하는 행동은 이제 그만 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돌직구를 던지자 분노한 서인호. 이중생활이 들통난 것에 다급해진 그는 외과 과장 직위를 이용해 아내 차정숙을 몰아세웠다. 처방 실수한 차정숙에게 “머리에 든 게 없으면 우선 공부부터 하든지”라면서 회진, 수술 참여를 불허하며 업무에서 배제시킨 것.그러나 차정숙의 의지는 좀처럼 꺾일 줄을 몰랐다. 남편의 치졸한 행동을 모를 리 없는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투명인간 취급하지 말라며 항의하는 것은 물론, 내 입장 같은 건 생각하지 않냐고 묻는 남편에게 “이젠 나를 먼저 생각하고 싶다”라면서 이전과는 달라진 삶의 태도를 드러냈다. 항상 나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했던 차정숙이었기에 내가 아닌 가족에 맞추는 삶을 살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길을 닦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는 건 바라지 않을게. 그냥 걸어갈 수만 있게 해줘”라는 차정숙의 진심은 절박하기까지 했다.차정숙, 서인호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결판이 났다. 백혈병으로 내원한 환자의 증상을 보고 차정숙과 서인호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차정숙이 자신의 의견이 맞다면 레지던트 생활을 계속하게 해달라는 통 큰 거래를 제안한 것. 안 그래도 꺾이지 않는 차정숙의 의지에 골머리를 앓던 서인호는 교수인 자신의 소견이 틀릴 리 없다는 자신감에 거래를 흔쾌히 받아들였고, 개복을 통해 병명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됐다. 결과는 1년차 레지던트 차정숙의 완벽한 승리였다.그렇게 차정숙의 레지던트 생활도 안정기를 맞는 듯했지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딸의 친구인 최은서(소아린 분)를 병원 로비에서 마주친 차정숙이 그가 최승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남편에게 선물 받은 팔찌와 같은 것을 최승희의 팔목에서 확인한 차정숙은 묘한 감정에 휩싸였고, 미심쩍었던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불길함을 느꼈다. 혼란스러운 차정숙 앞에 나타난 로이킴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오늘이 아니면 전하지 못할 중요한 말이 있다는 로이킴. 서인호와 최승희의 관계를 알아버린 그가 차정숙에게 건넬 말은 과연 무엇일지 이목을 집중시켰다.‘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삼성전자, 무풍 첫 적용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무풍 냉방 기능을 더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WindowFit)’을 27일 출시한다.삼성전자 모델이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실내기·실외기 일체형인 윈도우핏은 창문이 있는 곳이면 설치가 가능해 각 방마다 에어컨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올해 신제품에는 삼성 에어컨만의 차별화된 기술 무풍 냉방을 처음 적용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스탠드형부터 벽걸이형, 천장형, 창문형까지 전체 라인업을 무풍 에어컨으로 완성했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제품 전면에 약 2만 1000개의 미세한 무풍 홀을 적용해 직바람 없이도 냉기를 뿜는다. 무풍 모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냉방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74% 절감할 수 있다.냉방 성능은 한단계 더 개선됐다. 크기가 더욱 확대된 ‘빅 블레이드’가 기존 35도에서 50도로 넓어진 각도로 제품 가운데에서 회전하며, 강력한 바람을 더 넓고 고르게 보낸다. 약 17% 커진 냉방 팬을 적용하고, 냉방 용량도 기존 제품 대비 3.3㎡ 확대했다. 특히, 윈도우핏 신제품은 저소음 모드 사용 시 32dB(데시벨) 수준으로 소음을 줄여 편안한 숙면을 돕는다. 2개의 관을 이용해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시키는 ‘트윈 튜브 머플러’와 2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트윈 인버터’가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친환경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 온난화 지수가 약 33% 수준인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했으며,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소비 전력을 최대 20% 추가로 절감 가능하다. 제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지케어’ 기능은 5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 △에어컨 종료 후 내부 습기를 건조하는 ‘자동건조’ △스스로 냉매량, 센서 등 상태를 점검하는 ‘AI 진단’ △물 세척이 가능해 유지비 걱정 없는 필터 적용 △무풍 패널과 극세 필터를 간편하게 분리해 직접 세척할 수 있는 ‘이지오픈 패널’ △황화구리 성분의 원사를 적용해 유해세균 증식을 99.9% 억제하는 ‘항균구리극세필터’ 등이다. 창문 일체형 설치 프레임을 적용해 슬림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손쉽게 조절·고정할 수 있는 ‘간편 안심 설치 키트’와 설치가 제대로 됐는지 직접 확인 가능한 ‘이중 안심 컬러 인디케이터도 있다. 색상은 내추럴 화이트, 캔버스 그레이, 세이지 그린, 샴페인 베이지 등 4가지며 패널 교체도 가능하다. 출고가는 109만원이다.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삼성만의 무풍 냉방 기능을 창문형 에어컨에도 적용했다”며 “냉방 성능은 물론, 에너지 절감, 저소음, 제습 등 다양한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방방마다 쾌적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