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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첫 감리위..장외 신경전 뜨거워
  • [이데일리 최정희 이후섭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하 삼성바이오) 회계처리 위반에 대한 첫 감리위원회가 17일 열린 가운데 이날은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 양측의 입장만 재확인하고 마무리했다. 오후 8명의 감리위원들은 긴장감 속에 휴대폰도 뺏긴 채 회의 장소인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기대를 모았던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의 대질신문 격인 ‘대심제’는 열리지 않았다. 감리위원들은 안건이 워낙 방대해 양측의 의견진술을 듣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대심제는 차기 감리위에서 진행된다. 감리위원들은 비밀유지 협약으로 입을 다물었지만 금감원과 삼바간 회계처리를 둘러싼 장외 신경전은 뜨거웠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는 이날 감리위 참석 전 기자들을 만나 “세계적으로 명예가 실추되고 임직원들은 충격에 빠져 있다”며 “금감원을 포함해 관련 기관이 2015년 회계처리에 대해 검증해 문제 없다고 이미 결론이 난 문제다. 감리위를 통해 의구심과 오해를 풀고 진실하고 투명하게 사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삼성바이오 감리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사임한 김기식 전 금감원장은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금감원이 (분식회계로) 결론을 내린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최종 결정기구인 증권선물위원회까지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입장을 대변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 대한 제재 결과는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 삼성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 변경이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 비율을 제시하는 근거로 사용됐을 것이란 추정 속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비율이 부당하다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제재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7 I 최정희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진실 밝혀 실추된 명예 회복할 것"
  •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진실 밝혀 실추된 명예 회복할 것"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에 대한 감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는 17일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혀 회사의 실추된 명예와 임직원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회사를 믿고 투자한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에 대한 감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충격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입을 떼며 “지난 13개월 동안 금융감독원에 모든 자료를 제출했고 사실을 공개했듯이 남아있는 며칠동안 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의구심이 있는 부분, 오해가 있는 부분을 투명하게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번 논란의 쟁점이 되는 지분법 전환에 대해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랐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별도 재무제표에는 문제가 없는데 두 회사를 회계상 연결시키는데 있어 미국회계기준(USGAAP)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회계기준은 실제 콜옵션이 행사되고 나서 지분법 연결을 하도록 하지만 IFRS에서는 재무제표의 정보를 선행해서 제공하자는 의미가 있어 이러한 변화 가능성을 사전에 알리기 위해 재무제표 연결을 지분법으로 바꾸도록 돼있다”며 “금감원을 포함해 금융기관들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IFRS를 채택해 K-IFRS를 만들었고 이에 따라 국내 4대 회계법인을 통해 3차례의 검증을 거쳐 지난 2015년말에 에피스를 종속사에서 관계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논란이 되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이오젠은 에피스 설립때부터 지분 49.9%를 취득할 콜옵션을 가지고 있었다. 김 대표는 “사업초기부터 지난 2014년까지는 바이오젠 입장에서 콜옵션 행사 비용보다 콜옵션 행사로 얻는 추가 지분가치가 불확실했다”며 “그러나 2014년부터 발의된 오바마케어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가능성이 적극적으로 대두됐으며 이에 더해 초기 개발 제품들의 성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5년 전세계 8조원 이상 시장 규모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베네팔리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로 판매 승인을 받았고 유럽에서도 승인이 나왔다”며 “이어 플릭사비·임랄디·온트루잔트 등이 줄줄이 승인을 받으면서 바이오젠 입장에서 콜옵션 행사 비용에 비해 콜옵션에 따른 지분가치가 획기적으로 높아지는 `인더머니` 상태가 됐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금감원이 이미 문제 없다고 결론내린 사태가 다시 불거진데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2015년 자료를 지난 13개월 동안 금감원이 다시 조사를 했고 본인도 금감원에 들어가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며 “2015년에 일어난 팩트와 자료 중에 변한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금감원이 사전조치 공개에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번 사안에 대해 모든 확정적인 결론이 나오고 난 뒤에 대외 공표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최종 결론이 나기 전에 `사기` `분식`이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공개한 것은 당사자가 누구인지 몰라도 큰 잘못을 한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언젠가는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7 I 이후섭 기자
  • 삼바 감리위원 "차기 감리위서 `대심제` 적용"
  • [이데일리 최정희 이후섭 기자]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한 회계처리 위반과 관련 감리위원회가 시작된 가운데 감리위원들은 “안건의 방대함과 회사 및 감사인의 의견 진술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다음 회의에 대심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감리위에선 통상적 감리위와 같이 금융감독원의 안건을 보고받고 차례로 삼성바이오와 감사인의 의견진술을 듣는 것으로 합의했다. 감리위원들은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심제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나 안건이 방대해 다음 번 회의에서 대심제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또 특정 위원을 지정해 전문 검토를 요청하는 소위 ‘소위원회’ 활용 여부는 삼성바이오 및 감사인의 의견 진술을 모두 들은 후 결정키로 했다. 이날 김학수 감리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감리위원에 대해 주요 안건 내용과 심의 내용의 대외 누설을 매우 엄중하게 취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밀유지 서약 위반 및 외부감사법 제9조상 비밀엄수 규정 위반에 따른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자본시장법상 금지하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하고 대외누설에 책임이 있는 위원을 해촉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2018.05.17 I 최정희 기자
휴온스글로벌·휴온스, 성남지역 복지시설과 후원 결연
  • 휴온스글로벌·휴온스, 성남지역 복지시설과 후원 결연
  • 지난 16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12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에서 참석한 엄기안 휴온스 대표(왼쪽)와 김맹임 효사랑운동봉사회 시설장이 결연 증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과 자회사 휴온스(243070)는 양사의 본사 소재지인 경기도 성남시 지역내 복지시설 3곳과 후원 결연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연은 전날 성남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에 참여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휴온스글로벌은 가나안근로복지관과 물댄동산, 휴온스는 효사랑운동봉사회와 후원 결연을 체결함으로써 연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장애우와 아동, 노인 등 지역내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날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에 참석해 올해 결연을 체결한 70여개 지역 기업의 대표로 결연 증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엄 대표는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들의 운영상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 그룹은 살레시오의집·새제천지역아동센터·제천다문화가족 지원센터·포도나무봉사단·송암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시설을 통해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보건 의료 후원, 교육 기회 제공, 소득 창출 및 자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8.05.17 I 이후섭 기자
서기만 베셀 대표 "中 수주 증대…경량항공기 양산시설 확보"
  • 서기만 베셀 대표 "中 수주 증대…경량항공기 양산시설 확보"
  • 서기만 베셀 대표(사진=베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디스플레이 사업은 중국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신사업인 경량항공기 사업은 올해 본격 양산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서기만 베셀(177350) 대표는 1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국의 신규 투자업체 3곳 중 2곳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하반기에 추가로 2곳을 목표로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베셀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로 각각의 공정장비들을 하나의 자동 생산라인으로 연결시켜주는 장비인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BOE·CSOT·티안마(Tianma) 등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에 설비를 공급하며 중국내 시장점유율은 50%에 육박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06억원,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3%, 405% 증가했다.중국의 디스플레이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베셀도 올해 수주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주 잔고는 700억원 수준으로 추가로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액정표시장치(LCD)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며 2021년 이후에는 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병행해 집중 투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2곳의 추가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데 기존에 거래하던 고객사의 신규 투자 수요에 맞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이라 큰 무리 없이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베셀은 수주 중가에 맞춰 생산시설과 인력 확충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 11개 CS 센터를 운영하며 40명의 인력이 파견나가있는데 중국 현지에서 발생되는 시스템 셋업을 위해 10% 수준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또 베셀은 지난해 11월 코넥스시장 기술특례상장사인 SKCS의 지분 11%를 취득했으며 추가 지분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서 대표는 “SKCS는 광학 필름과 반도체 공정테이프에 대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광고용 필름과 의료용 테이프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분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공정과 반도체 생산공정에서의 사업적 결합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향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베셀은 지난해 12월 항공안전기술원(KIAST)으로부터 경량항공기 KLA-100에 대한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베셀은 국토교통부의 과제로 선정돼 지난 2013년부터 2인승 경량항공기를 개발해온 끝에 지난해 안정성 인증까지 마쳤다. KLA-100은 첨단 탄소복합재료를 사용했으며 기체 낙하산 장착으로 추락을 예방했다. 또 GPS 위성에서 수신된 자료를 활용하는 첨단항법시스템이 장착됐다. 서 대표는 “현재 천안에 경량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나 올해 수도권에 부지를 확보해서 연간 100대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양산공장 건립 관련 국토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공장을 완공해서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베셀은 경비행기 산업이 발달해 있는 유럽과 미주시장을 우선적인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유럽에 있는 항공 인증센터에서 안정성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기술개발 파트너인 경항공기업체 독일 플라이트디자인(FD)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과 미주시장에서는 대리점 판매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경량항공기 양산이 본격 시작되면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아시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은 향후 민간항공산업을 180조원 이상 규모로 키울 계획을 갖고 지난 2016년부터 항공시설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서 대표는 “지난해 중국의 각 성에는 100여개의 활주로를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경비행장을 500여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경량항공기의 아시아 시장 판매단가는 25만~35만 달러이나 베셀의 KLA-100은 옵션에 따라 20만~25만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는 경량항공기 조립 공장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베셀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도 주가가 올 들어 10% 넘게 하락하며 6000원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베셀은 지난 10일 대신증권과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서 대표가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지난달 1만7312주를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
2018.05.17 I 이후섭 기자
  • 글로벌에스엠, 스페인법인 100% 지분 확보…"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글로벌에스엠(900070)은 스페인 법인 인더스트리아스 골(IG)의 잔여지분 10% 인수를 완료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글로벌에스엠은 IG 지분 72%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100% 자회사 서울메탈이 18%를 보유하고 있었다.이번 10% 잔여지분 인수는 베트남 법인을 통해 진행됐다. IG의 기존 최대주주 스페인 알파란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잔여지분 10%를 글로벌에스엠 베트남 법인이 180만유로(약 23억원)에 취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G는 지난 1971년에 설립된 스페인 소재 자동차용 패스너 전문기업으로 오토리브·보쉬·콘티넨탈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에 패스너를 공급하고 있다.글로벌에스엠은 IG 잔여지분 인수를 통해 유럽시장 내 자동차용 패스너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용 패스너에 대한 수요 증가로 IG는 지난해 334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에스엠 해외법인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이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지속 성장하며 필수 부품인 차량용 패스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IG는 이미 주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에 공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IG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과 중국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글로벌에스엠의 중국 생산기지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의 중국 판매법인을 활용해 중국 내에서도 자동차용 패스너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8.05.17 I 이후섭 기자
  • 대원, 베트남사업 준비 순항…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대원(00768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며 베트남 사업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1% 증가한 822억원,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57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일시적인 비용 증가 영향”이라며 “자체사업은 IFRS 15 회계기준 변경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도급 원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청주 문화동 상가의 분양 촉진을 위한 일시적인 비용 투입 등이 있었으며 도급 변경계약에서 공사원가 순증분 20억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일회성 요인인 만큼 2~4분기 추가 비용 발생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오 연구원은 “자체 현장인 군산 미장 분양물량 중에서 회계기준 변경으로 일부 인도 기준이 적용됐는데 준공 시점인 2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라며 “하남 미사, 청주 동남 1~2차 등 다른 자체 현장 3개는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회계기준 변경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꽝찌성 동남경제구역 개발(총 180만평)은 지난달 마스터플랜 설계 용역사 선정 후 실사 단계로 베트남 사업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며 “센텀웰스는 사전예약 완료 후 오는 7월 본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다낭에서는 현지 부동산그룹과 콘도·아파트 개발을 위한 사업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5.17 I 이후섭 기자
  • 케이엠더블유,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실적개선 지속-하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올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704억원, 영업이익은 50.9% 감소한 28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미국 시장 수출 호조에 힘입어 통신 부문이 34억원 흑자를 냈으며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경우 6억원 영업손실로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결과로 볼 때 케이엠더블유는 올해 영업이익 2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미국·일본 수출 동향이 양호한 가운데 국내 통신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안테나, 필터 투자가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며 인도 릴라이언스도 하반기 5G 준비 차원에서 장비 구매에 나설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28GHz 주파수 경매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고 있다. 다음달 한국에 이어 11월 미국에서 28GHz가 경매에 부쳐질 전망이고 이변 없이 할당될 것이 유력하다”며 “28GHz 주파수 조기 할당은 안테나·필터가 주력인 케이엠더블유 입장에선 대형 호재”라고 덧붙였다.
2018.05.17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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