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AI국세상담’ 개발한 김경민·이영신 조사관 특별승진
  • ‘AI국세상담’ 개발한 김경민·이영신 조사관 특별승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도입된 ‘AI(인공지능) 국세상담’ 개발에 공헌한 국세청 김경민·이영신 조사관이 특별승진한다. 국세청이 업무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승진 인사를 단행한 것은 17년 만이다. 특별승진한 김경민(왼쪽 두번째), 이영신(왼쪽 세번째) 조사관이 10일 김창기 국세청장(맨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10일 국세청은 김경민·이영신 조사관이 7급에서 6급으로 특별승진했다고 밝혔다. 특별승진으로 이들은 통상 승진 근속연수(본청 근무 기준)보다 1~2년 일찍 6급을 달게 됐다. 김 조사관은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12년간 근무한 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 2019년 민간경력직 특채로 국세청에 입사했다. AI국세상담 기술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삼성전자 연구소 시절 스마트 TV 음성인식 기술 개발 경험이 도움됐다는 후문이다. 이 조사관은 2008년 국세청에 9급 공채로 입사했으며 2022년 빅데이터 센터로 전입했다. 200만건이 넘는 상담자료와 예규·판례 등을 AI 상담사에게 학습시키는 업무를 담당했다. 금융권 AI 서비스 2배 규모의 상담사례를 학습시켜 상담품질을 제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AI국세상담을 활용한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통화 성공률을 26%에서 98%로 끌어올리고, 상담 서비스도 전년 대비 2.6배 늘어난 142만건을 제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복잡한 세법상담이 아닌 단순문의는 AI가, 복잡하거나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직원이 상담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아울러 국세청은 AI 혁신업무를 전담할 ‘AI업무혁신 TF’도 구성한다. AI국세상담을 연말정산,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금 이슈까지 확대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일선 세무서 전화문의 및 납세자 편의제고 방안도 마련한다. TF는 총 3개 분야로 구성되고 AI 국세상담 서비스 개발 업무를 주도했던 인력이 우선 배치된다. 임시조직으로 우선 신설하고 행안부 협의 등을 거쳐 총액인건비팀(3년 한시조직)으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AI를 이용해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납세 협력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0 I 조용석 기자
대한상의, '유럽 전진기지' 독일에 해외사무소 열었다
  • 대한상의, '유럽 전진기지' 독일에 해외사무소 열었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세 번째 해외사무소를 열었다. 독일에 유럽 전진기지를 두고 있는 880여 한국 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대한상의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개소 소식을 알리면서 “한국과 독일간 민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양국이 직면한 공동 이슈에 대해 전략적인 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3년 중국 베이징(회원사 3500여개), 2009년 베트남 하노이(회원사 1800여개)에 이은 세 번째 해외사무소다. 한독 수교 141년, 대한상의 출범 140주년 만이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한국 법인(880여개)이 설립돼 있다.10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독일사무소를 개소한 기념으로 개최한 ‘독일 진출 한국기업과의 간담회’에서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독일은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전략 발표 이후 제어시스템과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다. 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정책이 이어지면서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실험의 장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수소, 배터리, 모빌리티 등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대한상의 독일사무소는 독일연방 상공회의소,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양국 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공동 이슈 대응 △기업 애로사항 조사·지원 △유럽연합(EU) 최신 정책과 독일의 법·제도 등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대한상의는 독일사무소 개소 기념으로 ‘EU 선거결과 분석과 향후 정책 변화’ 간담회를 열었다. 세계의 이목이 쏠린 유럽의회 선거는 지난 6~9일(현지시간) 27개국에서 열렸다. 대한상의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박동민 전무는 “새로운 EU 리더십과 네트워크 확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등을 통해 유럽시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정학 리스크, 자국 산업 보호주의 등으로 공급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조업 중심의 유사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양국의 공동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양국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통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의 라칭어 전무는 이같은 의견에 공감하며 “EU 차원의 규제와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2024.06.10 I 김정남 기자
"일자리 걱정 끝, 월급도 더 오른다"…AI시대 갖춰야 할 '이 능력'
  • "일자리 걱정 끝, 월급도 더 오른다"…AI시대 갖춰야 할 '이 능력'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앞으로 소통·협업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지칭하는 사회적 능력이 노동시장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등 자동화 기술로 다양한 업무가 대체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직업훈련 측면에서 인간이 비교우위를 가지는 사회적 능력을 계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한국은행은 ‘노동시장에서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 증가’라는 BOK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은은 AI 등 자동화 기술 발전으로 직무별 노동수요에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시장 전반에서 쓰이는 기술 수준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사회적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이 인지적, 사회적 업무 강도를 측정해 직업별로 분류한 결과 2008~2022년 동안 사회적 기술 집중 일자리 비중이 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인지적 기술 집중 일자리 비중은 5%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사회적 기술이 집중된 일자리로는 법률 전문가, 작가 및 언론 관련 전문가 등이 예시로 제시됐고, 인지적 기술 집중 일자리로는 생명 및 자연과학 관련 시험원, 회계 및 경리, 통계 관련 사무원 등이 언급됐다.사회적 능력은 임금 측면에도 중요성이 높아졌다. 연구진이 청년패널조사를 이용해 임금 회귀식을 추정한 결과, 사회적 능력에 대한 임금 보상은 최근 들어 늘어난 반면, 인지적 능력에 대한 보상은 감소했다.구체적으로 개인의 사회적 능력이 평균보다 1단위 높을 때 2007~2015년 중 임금이 4.4% 높았는데, 2016~2020년 중에는 1.5%포인트 더 늘어난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인지적 능력이 1단위 높을 땐 2007~2015년 중 임금이 10.9% 높았으나, 2016~2020년 중에는 1.6%포인트 낮은 9.3%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한은은 사회적 능력이 자동화 기술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노동시장에서 중요도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AI 기술이 반복 업무뿐만 아니라 기존 기술에서 한계가 있는 비반복적·인지적 업무까지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동화 기술로 대체하기 어려운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이 높아졌단 것이다.보고서를 집필한 오삼일 조사국 고용분석팀장은 “인간이 기술에 대해 비교우위를 가진 사회적 능력은 자동화 기술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기술에 의해 보완돼 노동시장에서 중요도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사회적 능력 계발이 교육과 직업훈련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는 게 한은 판단이다. 오 팀장은 “AI 등 자동화 기술 대체효과가 특정 그룹에 더욱 집중된다는 점에서 관련 정책의 시급한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교육현장에서 어린 시절부터 인지적 능력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6.10 I 하상렬 기자
서울의료원 류승민 과장, MedRIC '한국의 우수연구자' 선정
  • 서울의료원 류승민 과장, MedRIC '한국의 우수연구자'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 정형외과 류승민 과장이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가 주관하는 ‘한국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MedRIC)는 한국연구재단 산하의 의학 · 치의학 · 간호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로, 매월 국내 연구자의 논문 중에 최우수 논문을 뽑아 ‘한국의 우수연구자’를 선정하고 해당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체중부하 족부 측면 X-ray 영상에서 단계적 신경망을 이용하여 각도 측정을 통한 평발의 자동 진단’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는 류승민 과장이 과거 병무청 병역 판정 전담 의사로 근무하던 시기에 중증도 이상의 평발이 있는 수검자의 보충역 판정 비율이 지역마다 편차가 심한 사실을 보면서 느꼈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물이다. 류 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 결과로 병무청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여 기술이전까지 완료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 의사과학자로서 실제 임상과 공공의료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미충족 수요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현재 대통령 소속 제6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과학계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승민 과장은 정형외과 분야 골대체 물질을 연구하여 의학박사 학위를, 의료영상 의료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하여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류 과장은 전공의 시절에 24편의 임상 논문을, 전문의 취득 후 공학박사 과정 중에는 의료인공지능을 주제로 7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또한 의료인공지능을 주제로 4건의 국책 개인 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4.06.10 I 이순용 기자
삼정KPMG, 회계업계 최초 AI센터 발족…12일 세미나
  • 삼정KPMG, 회계업계 최초 AI센터 발족…12일 세미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회계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센터를 발족한 삼정KPMG가 AI 관련 업무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셀로니스와 함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최대 프로세스 마이닝(Process Mining) 솔루션 기업인 셀로니스는 포춘(Fortune) 500대 기업 절반 이상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박상원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 (사진=삼정KPMG)첫 번째 세션은 라르스 라인케미어(Lars Reinkemeyer) 셀로니스 글로벌 서비스 총괄이 발표자로 나서 성공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전한다. 이어 최진영 삼정KPMG 파트너가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을 활용한 상시 PI(Process Innovation) 전략을 설명한다.김민경 삼성화재 상무는 AI 기반 상시 PI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엘리 김(Ellie Kim) 셀로니스 이사가 셀로니스 프로세스 마이닝 플랫폼과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서 삼정KPMG는 기업들의 AI 도입 및 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센터’를 발족했다. AI센터는 서비스 및 산업별 AI 전문가들을 매트릭스 형태로 구성하여 AI 도입 전략부터 사례 발굴, AI 구축 및 실행, AI 거버넌스 수립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 기술로 오퍼레이션을 효율화하고, 업무 리스크 사전탐지를 통해 내부통제, 부정적발을 예방한다. AI 기반의 회계처리, 결산, 검증, 재무 분석을 수행하는 상품도 자체 개발했다. 생성형 AI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생성형 AI 컨설팅과 AI 규제 환경에서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및 운영모델 컨설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박상원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법 규제 준수 및 거버넌스 이슈 등으로 프로세스 마이닝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삼정KPMG와 셀로니스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운영을 최적화하고 프로세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삼정KPMG)
2024.06.10 I 최훈길 기자
GIST-AWS코리아, 양자컴퓨팅·AI 연구와 교육 협력
  • GIST-AWS코리아, 양자컴퓨팅·AI 연구와 교육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팅과 AI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강화한다. 지난 3일, GIST AI정책전략대학원과 AWS코리아가 협약식을 개최하며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GIST는 AWS코리아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반 기술 지원을 받으며, 양자컴퓨팅과 AI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WS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대규모 분산 컴퓨팅 등을 확장할 계획이다.왼쪽부터 임기철 GIST 총장과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다. 사진=GISTG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부터 AI정책전략대학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AW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양자 연구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는 GIST가 국내 과학기술원 중 최초로 글로벌 기업과의 양자컴퓨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GIST 임기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클라우드 기업인 AWS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WS코리아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는 국내 양자 연구를 발전시키고 디지털 인력을 양성하여 양자컴퓨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은 서울, 세종, 광주 등 3개 캠퍼스에서 전국적인 AI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최고 기술자들을 교수진으로 선발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애플 AI' 드디어 베일 벗는다…"시리, 앱 내 모든 기능 제어"
  • '애플 AI' 드디어 베일 벗는다…"시리, 앱 내 모든 기능 제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표 인공지능(AI)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음성비서 시리(Siri)는 애플 앱 내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고, 기본 앱인 음성 메모는 실시간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해주며 문자와 메일에는 자동 답장 제안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AI 기능을 망라해 ‘애플 인텔리전스’로 명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사진=애플)애플은 현지시간 10일(한국시간 11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기술콘퍼런스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개최한다. WWDC는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을 발표하는 행사로, 올해는 애플의 AI 전략과 함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능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AI의 변혁적인 힘과 약속을 믿는다”고 언급하며, 이번 WWDC에서 AI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AI 시대 애플의 강점에 대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완벽한 통합, 업계를 선도하는 뉴럴 엔진을 탑재한 애플 실리콘, 프라이버시(사생활 보호)에 대한 변함없는 집중” 등을 꼽았다.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새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할 것이며, 이미지나 동영상 생성 같은 화려한 기능보다 실용적인 AI 구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 자체 기술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결합해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AI는 애플 기본 앱에서 요약과 자동 답장 등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사파리에서 기사와 웹페이지 내용을 빠르게 요약할 수 있게 되고, 메모, 문자 메시지, 이메일, 알람 등도 요약할 수도 있다. 이메일과 문자 앱에선 응답 내용을 자동 생성하는데, 메시지의 경우 적절한 이모티콘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기능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녹음 앱인 음성 메모앱에는 오디오를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요약해주는 기능도 포함될 전망이다.하이라이트는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를 통해 선보일 AI 기능이다. 업그레이드된 시리는 메시지나 메모, 사파리 등 애플 기본 앱들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시리가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기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비서로 거듭나는 셈이다. 현재 시리는 타이머 설정이나 음악 앱에서 노래 재생 등 단순 명령만 수행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과 오픈AI와의 계약이 올해 WWDC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애플이 오픈AI와의 계약을 공개하고 챗GPT와 iOS의 통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애플은 대부분의 AI 기능 처리를 기기 내에서 해결하고, 일부는 데이터센터로 보내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AI 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용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도 그 중 하나다.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고화질 이미지와 동영상을 문자 메시지로 보낼 수 있게 된다.또한 아이폰 홈 화면의 앱 아이콘 배열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기존에는 애플이 정한 그리드 레이아웃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젠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앱 아이콘을 배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아이패드OS, 워치OS, 맥OS, tvOS 등 다양한 OS의 최신 버전과 애플 비전프로 헤드셋을 구동하는 자사 비전OS의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10 I 임유경 기자
LG U+ 사물인터넷 기기에 딥엑스 AI 반도체 접목
  • LG U+ 사물인터넷 기기에 딥엑스 AI 반도체 접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U+가 사물인터넷 기기에 딥엑스 AI 반도체를 접목한다. LG유플러스와 딥엑스가 제휴하여,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LG U+의 다양한 서비스에 탑재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가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딥엑스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LG U+는 자사 인공지능(AI) ‘익시젠’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익시젠’은 LG AI연구원 거대언어모델(LLM)인 ‘엑사원’ 기반의 통신특화 소형언어모델(sLLM)이다.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오른쪽)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하며, 인간의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게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 U+의 서비스 분야에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접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 U+는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의 권용현 기업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LG U+의 AI 기술과 딥엑스의 팹리스 기술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는 “이번 협업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하고 상용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B2B, B2C 관련 AI 지원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LG U+의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미래형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LG전자, 스탠드·벽걸이 이어 창문형 AI 에어컨 출시
  • LG전자, 스탠드·벽걸이 이어 창문형 AI 에어컨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에어컨 풀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LG전자 2024년형 휘센 엣지 창문형 에어컨. (사진=LG전자)LG전자는 오는 14일 창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신제품이 나오면 올해 초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스탠드 에어컨을 비롯해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 휘센 이동식 에어컨 등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AI가 고객의 설정 온도 패턴을 분석해 선호 온도를 자동설정하고, 빠르게 온도를 낮춘 후 풍량을 약하게 조절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또 ‘AI건조’ 기능으로 사용 후 남을 수 있는 내부 습기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34L급 제습기능과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클린바스켓’ 등도 갖췄다.LG전자 2024년형 휘센 타워 스탠드 에어컨. (사진=LG전자)LG전자는 올해 초부터 AI 기능을 강화한 에어컨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스탠드 에어컨의 경우 고객이 따로 바람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실내 공간을 희망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온도를 유지한다. 공기 질이 나쁘면 공기청정으로 자동 작동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LG전자의 스탠드 AI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LG전자 2024년형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 (사진=LG전자)벽걸이 에어컨 휘센 듀얼쿨은 AI가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제품 정면과 하단에 위치한 2개의 토출구를 상황에 맞게 운전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특히 정면 토출구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은 천장을 따라 멀리 이동한 뒤 천천히 내려와 은은한 쾌적함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이동식 에어컨은 소형 창문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배기와 흡기를 나눠 두 개의 호스를 사용한 ‘듀얼호스’가 특징인데, 기존 싱글호스 대비 35% 더 빠르게 실내온도를 낮추며 소비전력량도 33% 줄인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 생활 공간에 맞춰 선택하는 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통해 앞선 인공지능 기능과 최적화된 공간 효율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냉난방가전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 휘센 에어컨 라인업 모습. (사진=LG전자)
2024.06.10 I 김응열 기자
퓨어스토리지, AI 석학 앤드류 응이 설립한 ‘랜딩AI’에 전략적 투자
  • 퓨어스토리지, AI 석학 앤드류 응이 설립한 ‘랜딩AI’에 전략적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데이터 스토리지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퓨어스토리지(한국 사장 유재성)는 비전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랜딩AI(Landing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발표했다.퓨어스토리지는 고객이 AI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랜딩AI의 멀티모달 대형 비전 모델(Large Vision Model, LVM) 솔루션은 퓨어스토리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위한 비전 AI의 미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랜딩AI의 대표이사(CEO)인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터드대 교수는 “기업들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점점 더 풍부한 이미지 및 동영상으로 구성될 데이터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퓨어스토리지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롭 리(Rob Lee)퓨어스토리지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퓨어스토리지와의 제품 연관성 및 고객 시너지가 잘 맞는 랜딩AI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랜딩AI의 선구적인 리더 앤드류 응과 댄 말로니(Dan Maloney)를 비롯한 랜딩AI 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자사 고객의 AI 및 머신러닝(ML) 분야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퓨어스토리지는 서비스형 스토리지(storage as-a-service)를 통해 고객들이 전통적인 워크로드,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및 컨테이너 등과 상관없이 변화하는 데이터 요구사항을 대규모로 처리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고객들의 탄소 및 에너지 풋프린트를 절감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설계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들을 통해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랜딩AI는?랜딩AI(LandingAI™)는 비주얼 AI 솔루션의 선두기업으로 제한된 데이터 세트에서도 AI의 가치를 실현하고 AI 프로젝트를 개념 증명에서 생산으로 전환한다. 데이터 중심 AI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랜딩AI의 주력 제품인 랜딩렌즈(LandingLens™)는 사용자가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빠르고 쉽게 구축, 반복,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컴퓨터 비전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코세라(Coursera)의 공동 창립자이자, 구글 브레인(Google Brain)의 창립 리더 및 바이두(Baidu)의 수석 과학자직을 역임한 앤드류 응(Andrew Ng)이 설립한 랜딩AI는 소수를 위한 기술에서 모두를 위한 기술로 AI 개발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진짜 자?” 고속도로 1차선서 ‘쿨쿨’…알고 보니 자율주행 중
  • “진짜 자?” 고속도로 1차선서 ‘쿨쿨’…알고 보니 자율주행 중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고속도로 1차선에서 자율주행모드를 켜놓은 채 잠이 든 운전자를 제보하는 영상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28인승 버스 기사 A씨가 어느 날 고속도로를 달리다 목격한 기막힌 상황을 전했다.A씨에 따르면 전남 여수로 가는 고속도로 1차선에서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든 신형 싼타페 차량을 발견했다. 이에 클랙슨을 ‘빵’하고 눌러도 차량은 여전히 저속으로 주행했다.이상함을 감지한 A씨는 혹시나 위험할까 하는 마음에 비상등을 켜고 저속으로 따라가며 유심히 지켜봤다고 한다. 그러다 마냥 천천히 달릴 수 없어 2차선으로 바꿔 옆을 보니 놀라운 모습을 목격했다. A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상향등과 클랙슨을 눌렀지만 같은 행동이 반복돼 2차선으로 추월해서 살펴보니 주무시고 있더라. 그것도 고속도로 1차선에서”라며 “깨우려고 클랙슨을 계속 울렸지만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그렇게 뒤를 쫓아가던 A씨는 문득 차량 운전자가 자율주행모드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는 “그럼 전방에 차량이 멈추면 이 차도 멈추거나 차선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차량 앞으로 가 천천히 속도를 줄였다고 했다.실제 속도를 줄이니 해당 차량은 차선을 바꿨고 같이 바꾸다보니 마침 휴게소 입구까지 다다랐다. A씨는 ‘내 버스가 받히더라도 세워야겠다’고 생각해 계속 속도를 줄였고 이 차량은 따라오다 오른쪽으로 계속 기울더니 연석을 들이받고 정차했다.이후의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문철 변호사는 “정말 큰일난다”며 “아직 자율주행은 안 된다”고 펄쩍 뛰었다. 그러면서 A씨를 향해 “한 생명을 살렸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한편 자율주행은 인공지능과 센서 기술의 결합으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하도록 하는 기능을 말한다. 그렇기에 이에 따른 이점도 있지만 안전과 윤리적인 문제 또한 내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세계 최초로 24시간 자율주행 택시를 허용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선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한 여성이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 아래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로보택시는 여성의 몸이 차에 닿자마자 브레이크를 작동했지만, 차가 멈췄을 때는 이미 여성이 차체에 깔린 뒤였다.또 같은 해 8월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택시 크루즈 2대가 환자를 태운 응급차를 약 90초간 가로막아 병원 이송 시간이 늦어져 환자가 숨지는 일도 발생하기도 했다. 이렇듯 자율주행 차량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안전한 기술 발전을 위해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024.06.10 I 강소영 기자
'원더랜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누적 46만명
  • '원더랜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누적 46만명
  • 영화 ‘원더랜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지난 주말(7~9일) 23만779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6만880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원더랜드’는 지난 5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2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차지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같은 기간 18만7928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41만8630명을 동원했다.이어서 3위 ‘그녀가 죽었다’, 4위 ‘범죄도시4’, 5위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순으로 집계됐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만추’,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자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꿈의 앙상블, AI를 접목시킨 영화적 상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한편 12일 개봉 예정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예매율 1위로 올라서 흥행 청신호를 켰다. 1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예매 관객수만 12만8489명에 달한다.
2024.06.10 I 윤기백 기자
라이언로켓, 전문투자회사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 투자유치 성공
  • 라이언로켓, 전문투자회사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 투자유치 성공
  •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사진=라이언로켓)[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웹툰 생성형 AI 1위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첫 미국 투자사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의 딥테크 전문투자회사인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가 주도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리더인 조비 항공을 비롯해 최근 생성형 AI 부문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장을 준비하는 코어위브, 유럽의 오픈AI라 불리는 미스트랄 AI,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 등에 투자를 유치했다.라이언로켓은 글로벌 이미지 생성 AI 1위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로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끌고 있는 웹툰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 기술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이상 콘텐츠 업체와 구체적인 협업을 진행해오는 등 독보적인 글로벌 이미지 AI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제이 정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 대표는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 AI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고정 문제를 해결하며 웹툰 제작 프로세스를 빠른 속도로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가 라이언로켓의 글로벌 웹툰·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라이언로켓은 독보적인 이미지 생성 AI 기술력으로 현재 한국,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15개 이상 기업과 협업 중”이라며 “앞으로도 웹툰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하는 젠버스를 통해 K웹툰이 글로벌로 더욱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이지은 기자
코스피,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 출발
  • 코스피,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일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5포인트 내린 2691.3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억원, 101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157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탄탄한 5월 비농업 고용지표 여파에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8포인트(0.22%) 하락한 3만 8798.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7포인트(0.11%) 내린 5346.9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99포인트(0.23%) 내린 1만 7133.13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연준 금리인하 경로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7만 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5월 실업률은 4.0%. 이는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3.9%를 넘었다. 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견조한 고용 지표에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명분이 약해져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 영향 속 주중 예정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및 엔비디아 액면분할 이후 인공지능(AI) 업종 내 로테이션,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변동성 등에 영향 받으면서 주중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09%), 유통업(-1.66%), 서비스업(-1.63%), 철강및금속(-1.34%)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락장 속 기계(0.55%), 음식료품(-0.23%)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16%, 0.96% 내리고 있다. LG(003550)에너지와 POSCO홀딩스(005490)도 1.81%, 1.68%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역시 각각 0.75%, 0.50% 하락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10 I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7일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은 1125억원이다. 이는 국내 출시된 해외주식 액티브 공모펀드(IT섹터형) 중 최대 규모다.국내 공모펀드 시장의 장기간 침체에도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작년 6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수익률 28.3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참조지수인 ‘MSCI AC ASIA IT’ 지수 수익률(22.13%)과 국내 코스피 수익률(3.10%)을 각각 6.26%포인트, 25.29%포인트 웃돌았다.미래에셋하드웨어테크펀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최근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은 로봇·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혁신 테마에 집중 투자하며, 주요 종목으로는 TSMC,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도쿄일렉트론, 이비덴, 알박, 등이 있다. 국가별 비중은 대만이 38% 수준으로 가장 높고 한국 35%, 일본 15%, 중국 5% 순이다.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 팀장은 “AI산업은 인터넷, 스마트폰 이후 가장 큰 혁명으로 NVIDIA, AMD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서 시작된 훈풍이 아시아 IT 섹터로 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아시아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IT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관련 종목을 집중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원다연 기자
발란, 글로벌 플랫폼 사용자 누적 100만명 돌파
  • 발란, 글로벌 플랫폼 사용자 누적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발란은 자사 글로벌 플랫폼 ‘발란 닷컴’이 서비스 론칭 한 달만인 지난 3일 해외 사용자 수 하루 평균 4만명, 누계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발란 닷컴의 사용자 수 상위 3개 국가는 미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이어 이탈리아, 캐나다,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홍콩 순으로 높다. 특히 명품의 본고장인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과 세계적인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이 고전하고 있는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도 이용이 활발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발란의 상품 소싱 역량에 기반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유럽 현지보다 합리적인 가격, 인공지능(AI) 기반 기본 20개 언어 및 주요 10개국 현지어 번역, 차별화된 현지화 인터페이스 및 맞춤 상품 제안, 지역에 따른 관·부가세 자동 계산, 현지 화폐 계산, 편리한 배송 옵션 선택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발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국가들에서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출발이 고무적”이라며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에 해외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각 나라별 니즈에 따라 정책을 더 정교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0 I 김정유 기자
렌즈부터 미용기기까지…전방위로 뻗는 뷰티 M&A 각축전
  • 렌즈부터 미용기기까지…전방위로 뻗는 뷰티 M&A 각축전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화장품, 렌즈, 미용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뷰티 분야 인수·합병(M&A) 사례가 상반기에 속속 등장함에 따라 자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컬러 콘텍트렌즈, 미용 의료기기, 홈 뷰티 디바이스 사업과 같은 밸류업 가능성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는 추세다.금리인하 시기가 계속 늦춰지면서 굵직한 M&A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가운데 소위 알짜배기 매물에 목말라 있는 투자은행(IB) 업계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웰빙, 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 가능한 뷰티 섹터 기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당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아이클릭아트)◇ 뷰티·의료 업계 주목한 ‘컬러렌즈’ 관심 커져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콘텍트렌즈 시장에 대한 M&A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성장세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설비증설이 이뤄짐에 따라 컬러 콘텍트렌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컬러렌즈 시장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연 평균 8.9%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리서치는 핵심 시장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를 꼽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컬러 렌즈가 멋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용으로 활용됨에 따라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색맹, 홍채 파열과 같은 눈 부상, 흉터로 인해 컬러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다.업계에서는 컬러렌즈 업체의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실제 인수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내 1위 콘택트렌즈 유통사 스타비젼의 아이코디 지분 인수를 들 수 있다. 스타비젼은 대표 브랜드 오렌즈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약 30%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콘택트렌즈 업체다. 회사는 컬러 콘택트렌즈 기업 아이코디의 지분 49.7%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됐다. 아이코디가 중동, 일본, 중국의 OEM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흑자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성장세와 산업 확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국내 사모펀드(PEF)의 렌즈 업체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비전에쿼티파트너스는 컬러렌즈 OEM 업체 비젼사이언스의 지분 7%를 인수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유상증자 방식으로 157억원을 투입해 지분을 확보했다. 비전에쿼티는 이번 투자로 비젼사이언스의 설비 증설과 내부 생산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원영 렌즈로 유명한 하파크리스틴 운영사인 주요 포트폴리오사 피피비스튜디오스와의 시너지도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 뻗어가는 K미용기기에 인수전 활발이 외에도 미용기기는 뷰티 M&A에서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분야로, 지난 몇 년간 국내외 PE들의 관심이 꾸준했다. 예컨대 지난해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을 인수한 한앤컴퍼니는 올해 1월 사이노슈어를 인수했다. 사이노슈어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영업하는 미국 미용 의료기기 업체로, 거래 규모는 약 3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앤컴퍼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의 합병을 추진했다.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APS는 레이저 기반 1세대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비손메디칼을 지난 3월 인수해 글로벌 미용장비 사업 진출했다. APS는 비손메디칼의 지분 45.8%를 100억원에 사들여 최대주주에 올랐다. 회사는 이미 해외 매출 비중이 75%에 달하는 비손메디칼에 레이저 노하우와 자본을 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 지난해 루트로닉 인수전에 참전했던 칼라일그룹이 이번에는 국내 3대 미용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 인수를 검토하는 모양이다. 칼리일그룹은 지분 확보를 위해 제이시스메디칼의 최대주주 측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에서는 미용기기 중에서 홈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전문 미용 케어와 같은 고효능을 갖췄지만, 화장품처럼 편리한 접근성을 지닌 홈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대중적으로 커지면서다. 화장품 업체, 제약사, 미용 의료기기 업체가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저가 모델이 다수 출시됐고, 소비자층이 확대됐다. 글로벌 성장세도 무섭다. 삼일 PwC에 따르면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2022년 140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898억달러로 연 평균 26.1%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IB 업계 한 관계자는 “미용 의료기기뿐 아니라 화장품까지 중국에 집중하던 국내 기업들이 한한령 이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아 힘겨운 시기를 보냈던 곳들이 엔데믹으로 다시 활황을 맞이하면서 분위기가 좋다”며 “특히 뷰티 섹터 매물이 최근 PE들에게 ‘키우면 충분히 살 사람이 있는 매물’로 인식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10 I 박소영 기자
롯데온, AI 챗봇 ‘샬롯’ 개편…고객 소통 강화
  • 롯데온, AI 챗봇 ‘샬롯’ 개편…고객 소통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쇼핑(023530)은 자사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샬롯’을 개편해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샬롯은 2020년 4월 롯데온 출범과 동시에 선보인 AI 챗봇 서비스다. 롯데온은 샬롯의 쇼핑 도우미 역할을 정교화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서비스를 개편했다. 지난 2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편 및 추가했으며 이달부터 준비한 모든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단순 고객 문의를 해결하는 고객센터 대체 역할을 넘어 상품 탐색부터 이용 후기까지 고객의 쇼핑 전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적극 제안하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우선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리뷰 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상품 선택 과정을 돕는다.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로 AI가 고객 리뷰를 분석해 구매 결정 요소가 포함된 핵심 구절을 요약해 보여준다. 지난 2월부터 뷰티 상품과 마트 장보기 상품에 적용했으며 앞으로 매출 상위 상품을 비롯해 아직 리뷰가 없는 신상품의 상세 내용 요약을 제공할 방침이다.또한 ‘AI 이미지 인식 스타일 추천’ 서비스도 접목한다. 샬롯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상품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유사도가 높은 상품을 선택해 제안한다. 현재 패션 상품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카테고리를 확대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살수록할인’ 코너를 통해 AI가 고객이 관심있는 상품 중 1+1 및 구매 수량별 추가 할인 혜택을 안내한다.롯데온은 고객 응대 과정에 생성형 AI를 추가로 도입, 의도 파악과 응대의 정확도도 높였다. 기존에도 자연어 처리 기능을 가진 AI를 통해 질문을 분석했지만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미응대 발생 시 응대를 종료했다. 하지만 이젠 미응대 발생시 생성형 AI로 고객 의도를 분석,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안내하게 된다.또 ‘AI 퀵문의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문의를 세분화하고 이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문의 종류에 따라 고객센터 전담 상담사 및 파트너사 고객센터 등 적합한 안내가 가능한 곳으로 연계해 응대 지연을 최소화 해준다.윤고운 롯데온 데이터서비스PO팀장은 “‘샬롯’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기존 상담사 역할 고도화와 맞춤형 상품 추천, 탐색 과정 효율화 등 똑똑한 쇼핑 도우미로 개편했다”며 “롯데온을 계속 방문하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샬롯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정유 기자
카카오, AI 경쟁력 약화 우려…목표가 20.3%↓-키움
  • 카카오, AI 경쟁력 약화 우려…목표가 20.3%↓-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의 경쟁력 약화 우려를 반양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목표가를 종전 6만 9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 4250원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톡비즈 및 주요 버티컬 사업부문을 관통하는 AI 전략 및 세부 액션플랜 수립에 있어서 매니지먼트 교체 후에도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유저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결과물 창출 및 제시에도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글로벌 빅테크가 중기적으로 유저들의 자발적인 데이터 이전을 통해 데이터를 학습하고 해당 과정을 통해서 추론과 예측 기반의 유저 부가가치를 높일 구독경제 확산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동사가 확보한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유저 데이터를 무기로 글로벌 빅테크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신속히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동사 데이터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희석되고 AI 경쟁력을 놓칠 확률이 체증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매니지먼트는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연하고 창의적 조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매우 유연한 조직 관리 체계 하에서 창의적이고 새로운 서비스 기반으로 유저 커버리지를 넓혀야 하는 과정이 필수적인 바, 현재 관리 중심 하에서 동사가 기존 서비스 중심의 성과 향유에 집중한다면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프레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유저 트래픽 기반 광고 및 관계형 장점을 활용한 커머스 중심의 실적 개선은 가능하겠지만 이 조건이 전제돼야 의미있는 기업가치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시내의 한 카카오프렌즈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6.10 I 원다연 기자
삼성전기, 전장·AI 흐름에 부합하는 제품…실적 성장세 지속-LS
  • 삼성전기, 전장·AI 흐름에 부합하는 제품…실적 성장세 지속-LS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증권은 1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전장, 인공지능(AI) 흐름에 들어맞는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20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5만1000원이다. 김광수 LS증권 연구원은 “전장·AI 흐름에 들어맞는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B2C 부문 AI 흐름이 본격화되는 만큼 삼성전기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LS증권)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10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을 7%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컴포넌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리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전장용 MLCC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며 “전기차 판매량 감소와 별개로 하이브리드를 포함 내연기관 차량 내 IVI, Telematics, ADAS 시스템 및 전동화 관련 제품 탑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광학통신솔루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올 1분기 갤럭시S24 출시 효과가 종료됐다는 판단이다. 패키지솔루션 매출액은 1% 늘어난 4000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8694억원, 매출액이 12.2% 늘어난 10조원에 이르리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우려 대비 하이브리드 시장과 ADAS, 전동화 관련 제품 탑재 확대로 전장용 MLCC 수요가 증가해서다. 또 AI 산업이 B2B 중심에서 B2C로 전환 국면에 들어섰는데, 여전히 B2B에선 데이터센터 증축과 관련한 서버와 전력기기용 고부가 M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B2C에선 On-Device AI 관련 고성능 CPU, AP(NPU) 외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전반적인 하드웨어 스펙 업그레이드가 확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 MLCC(초소형·고용량)와 초고다층(고부가) 기판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2024.06.10 I 박순엽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