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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한달만에 740선 깨져…바이오·2차전지 ‘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한 달 만에 740선 밑으로 내려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확대된 가운데, 바이오와 2차전지 관련주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61포인트(2.84%) 하락한 738.3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5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730선까지 내려왔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74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19일 이래로 약 한 달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0% 하락한 4만2931.6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내린 5853.9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상승한 1만8540.01에 장을 마쳤다.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강달러 현상이 짙어지자 미 증시에 이어 코스피도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거 전문 사이트 예측 결과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며 트럼프 당선 시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이 반영됐다”며 “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요 인사들이 점진적인 금리 인하 전망을 제시하며 중립금리 상승에 대해 언급하는 등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약화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68억원, 기관이 141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041억원 담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의료·정밀기기(3.79%), 기계·장비(3.71%), 화학(3.68%), 금융(3.58%), 일반전기전자(3.31%), 제조(3.06%) 등은 3% 넘게 떨어졌다. 출판·매체복제(2.74%), 기타서비스(2.51%), 제약(2.49%), 운송장비·부품(2.49%) 등은 2%대 밀렸다. 반면 오락문화(1.14%)는 1%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클래시스(214150)는 9% 넘게 급락했다. 에스티팜(237690)은 6%대 하락했다. 실리콘투(257720), 엔켐(348370),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보로노이(31021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4% 넘게 떨어졌다. 이와 달리 에스엠(041510)은 2% 넘게 올랐다. 파마리서치(214450), 테크윙(089030), JYP Ent.(035900) 등은 1%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263만주, 거래대금은 7조3120억원으로 집계됐다. 24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360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1개였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인도, K-컬처에 빠지다…뉴델리서 K-관광 로드쇼 개최
-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K-관광 로드쇼’ 개막식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월 18~20일 3일간 인도 뉴델리의 야소부미 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po Centre) 전시장과 DLF 애비뉴 사켓몰에서 ‘K-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인도 관광객은 약 12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66% 이상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5% 이상의 증가세다. 인도의 2022년 인도 해외여행객 수는 약 2100만명에서 2040년까지 8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인도를 중요한 방한 관광시장으로 주목하고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로드쇼 첫날인 18일에는 뉴델리 야소부미 IICC 전시장에서 트래블마트와 한국관광 설명회가 열렸으며, 한국과 인도의 여행업계 관계자, 인도 정부 주요 인사 등 780여 명이 참석해 1000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도의 저명한 교육자 아난드 꾸마르와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이 참석해 토크쇼 형식으로 한국 여행의 매력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19~20일에는 뉴델리 최대 쇼핑몰인 DLF 애비뉴 사켓몰에서 ‘한류에 빠져들다(Dive Into K-Culture)’를 주제로 K-관광 로드쇼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이틀간 약 7만 명의 인도 소비자가 몰려, K-드라마, K-팝,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현장에는 인도의 약 40%가 채식주의자인 점을 고려해, 행사장에는 채식 K-푸드존이 마련됐다. 김밥, 떡볶이, 파전 등 채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국 음식을 선보였으며, 농심, 롯데, 오리온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채식주의자를 위한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를 함께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인도인 아디띠 싱(32, 여)은 “한국음식으로 채식이 가능한지 몰랐는데 맛있기까지 해서 정말 놀랐다”며 “한국에 가서 다양한 한식을 직접 맛보고 싶다.”고 전했다. 원웨이크루 특별공연을 위해 모인 인도 관람객들 (사진=한국관광공사)K-뷰티에 대한 인도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한국 화장품과 스타일링 체험 공간에는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원하는 인도 여성 소비자들로 붐볐다. 넌버벌 코믹 공연 ‘점프’와 비보잉 공연 ‘원웨이크루’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도 내 K-컬처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윤명길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장은 “팬데믹 이후 OTT의 영향으로 인도 내 K-드라마, K-팝, K-푸드 등 K-컬처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며 “K-컬처에 관심이 많은 20~30대 MZ세대를 타깃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웃바운드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신록 "'지옥' 덕에 '전,란' 만나…맛보지 못한 순간 경험 중"[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신록이 배우로서 자신의 인생 2막을 열어주고 다양한 작품과 인연을 맺을 수 있게 한 터닝포인트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남다른 의미를 털어놨다. 김신록은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의 공개를 기념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전,란’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란스러운 시대,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우였지만 선조(차승원 분)를 지키는 최측근 무관이 된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이었지만 의병이 된 ‘천영’(강동원 분)이 적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강동원(천영 역), 박정민(종려 역)을 비롯해 차승원(선조 역), 김신록(범동 역), 진선규(자령 역), 정성일(겐신 역) 등 화려한 믿보배 캐스팅 조합과 화려한 액션, 영상미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공개 후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시청 3위에 등극, 현재까지도 꾸준히 톰10 시청 순위권에 들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전,란’의 유일한 홍일점인 김신록은 극중 굳센 의지를 가진 의병 ‘범동’ 역을 맡아 당대 민초들의 입장과 민심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다. 천민 출신의 의병 ‘범동’은 눈앞에 목표물과 도리깨만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질주하는 거침없는 성격을 지닌 인물로 주인공 ‘천영’과 함께 의병장 자령(진선규 분)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의리있는 인물이다. 이 캐릭터는 당초 남성 캐릭터로 기획됐지만, 김상만 감독이 3년 전 넷플릭스 ‘지옥’에서 ‘박정자’ 캐릭터를 연기한 김신록의 연기에 반해 성별을 바꿔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신록은 올 하반기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김신록은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혔던 개막작 ‘전,란’과 더불어 25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의 배우로 누구보다 바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전,란’의 매체 인터뷰를 앞둔 전날에도 ‘지옥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쌍방 홍보를 펼쳤다. 김신록은 먼저 “이번 부산영화제에서 ‘지옥2’가 공개됐을 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 3년 전 부산에서 ‘지옥’ 1편이 공개돼 처음 관객분들 앞에서 마이크 잡고 ‘박정자 역 김신록’이라고 인사했던 때가 기억이 났다. 아무도 날 모르고, 나의 인사를 들을 준비가 안돼 있으실테니 당시 말을 또박또박하게 잘 들리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인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후 3년 만에 부산에 다시 갔는데 서로 익숙해진 것도 있고, 행사 때 내게 자연스레 마이크가 돌아오고 그런 상황들이 감격스럽더라. ‘전,란’이 개막작에 선정돼 무대에 서 있다는 사실도 감사했고 두 작품으로 부산영화제 일정 소화하며 다시 없을 경험들을 누렸다. 너무 좋았다”라며 “‘전,란’ 김상만 감독님도 ‘지옥’에서 제 모습을 보고 캐스팅했다 들었는데 여러 의미에서 ‘지옥’이 보배같은 작품인 건 사실이다”라고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김신록은 앞서 3년 전 ‘지옥’ 시즌 1편의 매체 인터뷰 당시 ‘지옥’이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인생 2막이 이제 열린 기분을 느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후 3년이 지난 현재 인생 2막을 실감 중이냐는 질문에 김신록은 “그렇다. 요즘 특히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완전히 다른 경험 속에 살고 있다”고 맞장구쳤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해야 하고 하고 있는 것은 물론, 광고도 찍었다. 그밖에 여러 제작발표회랄지 홍보, 스케줄, 인터뷰 등 존재조차 몰랐던 세계를 경험 중”이라며 “마치 잘 차려진 뷔페에 가면 ‘이런 맛도 있었어?’를 경험하게 되는 것처럼 지금 살면서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순간들을 맛보고 있다. 큰 기쁨이고 감사한 일이다. ‘지옥’이 만들어준 인생의 2막 덕에 ‘전,란’이란 좋은 작품도 만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고되고 힘들지만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내가 가진 역량이 때를 만나서 하나의 기회로 찾아온 것은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은 ‘전,란’의 캐스팅 라인업을 생각하면 어떻게 내가 이런 배우들과 같이 연기를 해볼 것이라 생각이나 했겠나. 정말 좋은 때를 만났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지옥’을 만나기 전까지 겪은 오랜 무명시절을 이겨낼 수 있던 원동력도 털어놨다. 그는 “모든 예술이 그럴 수 있겠지만, 연기를 대할 때 목표 같은 게 좀 없었던 거 같다. 그냥 연기가 뭘까, 어떻게 하면 이런 방식으로 해볼 수 있을까, 다른 깨달음이 오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시간이 흐른 것 같다”며 “그런 고민이 작품(일)과도 우연스레 맞물리게 되더라. 연기를 넘어 공연예술이 뭘까 고민하면 다른 공연 장르와 협업을 하게 된 것 같고. 목표를 이루지 못해서 고민한 적은 없던 것 같다. 돈이 고민되면 강의와 맞물려 돈도 벌고 생활도 하고 그렇게 흘러왔던 것 같다. 어려웠지만 고되고 즐거웠다”고 되돌아봤다.
- SK C&C, 클라우드 기반 SAP 비용·회계관리 솔루션 개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SK C&C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SAP의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사옥(사진=SK C&C)이 솔루션은 SAP 기업자원관리(ERP)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이 비용 처리와 회계관리를 위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개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특히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을 기반으로 개발돼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SAP ERP 전환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게 SK C&C 측의 설명이다. BTP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고객은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영업, 구매, 인사 등 다양한 내부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하고 운영 효율성 및 회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 SAP 시스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SAP 라이선스 구매를 비롯한 업그레이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사용자는 별도 파일 설치 없이 모바일과 웹을 통해 법인카드, 세금계산서, 실물 증빙 등 비용 전표 처리가 가능하며 예산 및 대금 관리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능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입력 항목을 자동으로 완성해 줘 편의성도 높다는 설명이다.SK C&C는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을 ‘SAP 스토어’ 앱 장터에 등록, 전 세계 기업 고객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 및 고객관계관리(CRM) 등 SAP BTP 기반의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장종섭 SK C&C 엔터프라이즈 솔루션1그룹장은 “에너지, 반도체, 통신 등 다수 엔터프라이즈 ERP 프로젝트에서 쌓은 컨설팅 및 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이 기업 고객의 디지털 ERP 전환을 촉진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상목 부총리, 페루 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내년 의장직 수임
- [뉴욕=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0~21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내년 의장직을 공식 수임했다. 최 부총리는 2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된 내년 APEC 회의의 목표로 ‘역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제시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소텔에서 호세 아리스타 페루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지난 20~21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재무장관들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 APEC 재무장관회의 의장직을 공식 수임하고, 내년 논의방향과 우선순위를 소개했다. 내년 목표로는 ‘역내 지속 가능 성장과 공동번영’을 제시했고, 이를 위한 주요 논의 과제로는 △경제 역동성 회복 △신중하고 잘 설계된 재정정책 추진 △디지털 금융의 안정성 증진 을 꼽았다. 이와 더불어 최 부총리는 “APEC이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확장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최 부총리는 호세 아리스타 페루 재무장관, 폴 찬 홍콩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도 진행했다. 지난 20일 최 부총리는 올해 의장국인 페루와 후임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고, 건설 및 방산 분야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난 21일 홍콩과의 양자면담에서는 세계 경제 흐름 등 한국과 홍콩 양국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홍콩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신규투자이민제도의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페루 현지에 진출한 현지 기업 간담회를 열어 이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자리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중공업 등 8개 현지 기업과 2개 공공기관(KOICA, KOTRA)가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이들의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고 “우리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페루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