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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토끼귀 강동원, 쇼케이스 달군 특급 팬서비스…무대인사 기대↑
  • '설계자' 토끼귀 강동원, 쇼케이스 달군 특급 팬서비스…무대인사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강동원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지난 14일(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오픈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선한 소재와 강렬한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 ‘설계자’가 지난 14일(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설계자와 설렌자들의 만남’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쇼케이스는 강동원부터 이무생, 이현욱, 탕준상, 이요섭 감독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해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흥미진진한 캐릭터 토크를 시작으로 진행된 ‘비하인드의 세계’ 코너에서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역의 강동원은 “‘영일’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캐릭터라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있었는데, 유독 춥고, 비도 맞고, 옥상에서 촬영하는 등 새로운 촬영이 많았다”라고 말해 전에 없던 얼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영일의 의뢰인과 접촉하는 보험사 직원 ‘이치현’ 역의 이무생은 “누군가가 이치현을 지켜본다는 감각이 느껴지는 지점을 집중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했다. 영일의 설계를 완성하는 삼광보안 팀에서 변신의 귀재 ‘월천’으로 분한 이현욱은 “삼광보안 팀에서 가장 변화가 많은 인물이기 때문에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특별한 활약을 기대케 하는 한편, 막내 ‘점만’ 역의 탕준상은 “함께 삼광보안으로 활약했던 강동원, 이미숙, 이현욱 선배로부터 촬영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해 ‘설계자’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렸다.여기에 캐릭터별 대사를 활용한 애너그램 게임이 진행된 ‘완벽한 조작의 세계’ 코너에서는 흩어진 낱말을 재배치하는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팬서비스 코너에서는 설계자에게 의뢰된 사연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답변과 함께 셀카 타임을 갖고, ‘설계된 열’을 추첨해 해당 열의 관객 전원에게 훈훈한 팬서비스를 선사하며 예비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요섭 감독은 현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영화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고들을 보고 있으면, 이것이 사고인지 살인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향한 기대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예비 관객들을 향한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며 오픈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설계자’는 압도적 긴장감과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5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변요한→공승연 참석…'목화솜 피는 날', 스타들 뜨거운 응원
  • 변요한→공승연 참석…'목화솜 피는 날', 스타들 뜨거운 응원
  • 박서연(왼쪽부터) 이지원 최덕문 조희봉 우미화 박원상 수인 어머니(김명임) 신경수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이 5월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의 뜨거운 응원 속 VIP 시사회와 무대인사를 마쳤다.(제작: 연분홍치마(연분홍프로덕션), (사)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감독: 신경수 출연: 박원상, 우미화, 최덕문, 조희봉, 이지원, 박서연 개봉: 5월 22일)10년 전 사고로 죽은 딸과 함께 사라진 기억과 멈춘 세월을 되찾기 위해 나선 가족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이 5월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VIP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신경수 감독부터 박원상, 우미화, 조희봉, 이지원, 박서연, 민성욱, 병헌, 노해주, 정규수 등 영화의 주역들은 물론, 극단 ‘노란리본’ 소속의 ‘수인 어머니’ 김명임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안길강, 이중옥, 김요한, 홍서준, 최무성, 안지혜, 이세나, 윤주, 서호철, 이준혁, 서동원, 황찬성, 변요한, 지우, 정애연, 백현주, 박하선, 안세빈, 이우제, 김철윤, 송옥숙, 정진우, 이일화, 윤해영, 하준, 공승연, 최원영, 심이영, 윤시윤, 백지혜, 손호준 등 화려한 스타들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다양한 셀럽들이 함께해 ‘목화솜 피는 날’을 향한 수많은 이들의 뜨거운 응원을 짐작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극장을 찾아준 많은 관객들을 위해 영화의 주역들은 무대인사에 참석,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변요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하선 하준 공승연 황찬성 김부겸 전 국무총리 송옥순 손호준 윤시윤 심이영·최원영VIP 시사가 종료된 후, 상영관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을 향한 응원의 말을 전하려던 셀럽들 중 일부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정석은 ”영화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이 필요하다. 아주 긴 여운을 주는 영화“, 황찬성은 “정말 모두가 꼭 보셔야 하는 영화”, 최무성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이야기“, 이일화는 “나도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정말 많은 슬픔을 느꼈다”, 김동준은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영화를 보게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등, 진심 어린 반응으로 2024년 반드시 봐야만 할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을 향한 뜨거운 호평을 전했다.세월호 참사 10주기인 2024년, 울림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은 오는 5월 22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2024.05.16 I 김가영 기자
“생존 확률 1%, 쓰러진 특전용사 아들이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 “생존 확률 1%, 쓰러진 특전용사 아들이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훈련 중 쓰러진 육군 1공수 특전여단 부사관이 ‘가망이 없다’는 의료진의 판단에도 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치료 권유로 기적적으로 회복해 부대로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16일 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지난해 8월 훈련 중 쓰러졌다가 건강하게 복귀한 1공수 특전여단 5대대 소속 최모 중사의 사연이 올라왔다. 자신을 최 중사의 아버지로 밝힌 A씨는 “저희 아이가 1% 기적으로 살아 퇴원과 복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의무 사령부 위탁 환자 관리팀과 육군본부 환자 지원팀, 그리고 특수전사령부 1공수 특전여단에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최 중사는 지난해 8월 말 야간 훈련 중 산속에서 쓰러져 국군 수도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담당의는 “응급조치는 했으나 가망이 없다”는 소견을 보였고, 이송된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자가호흡과 의식이 없어 생존 확률이 1%도 안 된다고 A씨에 말했다고 한다. A씨는 “뇌도 망가지고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모든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오늘을 못 넘길 수도 없다고 했다”며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아들의 연명치료 중단 등을 고려하라는 의료진의 말에 절망에 빠진 A씨를 위로한 사람은 의무사령부 위탁환자 관리팀 소속의 남소윤 소령이었다. 남 소령은 “아직 젊고 군인정신이 있기에 포기하기 이르니 희망을 가지고 좀 더 치료를 하자”고 의료진을 설득했다고 한다. 같은 소속의 서영서 대위와 육군본부 소속 조진숙 소령은 A씨가 의료진의 설명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도왔다.1공수 특전여단에서도 최 중사의 쾌유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A씨는 “간호사들이 최 중사가 의식이 없을 때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면 좋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응원 녹음파일을 보내주셔서 짧은 면회시간에 최 중사에게 들려주기도 했고 의식이 돌아왔을 때 부대원들이 이렇게 너를 응원하고 있다고 하니 많이 좋아하는 모습도 있었다”며 “저희 아이가 사경을 헤매고 힘든 병원생활을 할 때 전임 여단장님과 현여 단장님, 여단 주임원사님 그리고 전부 대원들과 5대대 대대장님 주임원사님 5대대 대대원들 그리고 중대원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저희 아이는 서울대 의료진들이 깜짝 놀랄 정도의 생환 확률 1%의 기적으로 살아났으며 뇌와 장기도 정상이며 7개월 만에 퇴원하고 부대원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복직 신고까지 했다”며 “남들은 그런 상황이었는데도 자식을 또 군에 보내느냐고 묻는다. 최 중사가 병원에 있는 동안 의무 사령부, 육군본부, 특수전사령부 1공수특전여단이 보여준 노력과 진정성에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이 같은 소식에 남소윤 소령은 댓글에 “1%의 기적이 있기 위해선 99.9% 환자의 의지와 가족들의 믿음 부대의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여태 군 생활 중 받은 가장 명예로운 경례는 최 중사님이 기적적으로 깨어나 근육이 다 빠져 재활도 덜 된 상태임에도 힘겹게 처음 절 보자마자 해준 경례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4.05.16 I 김혜선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사법부 예산 감소, 재판 지연 주요 원인"
  • 조희대 대법원장 "사법부 예산 감소, 재판 지연 주요 원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예산이 감소한 시점과 맞물려 장기 미제 사건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사법부의 예산 감소가 재판 지연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서울고법 격려 방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법관 증원 개정안 통과 청신호…국회·언론에 감사”조 대법원장은 16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을 방문, 법관 및 직원 간담회에서 “재판 지연으로 국민의 정신적, 경제적 고통이 가중됐을 뿐 아니라 법률 분쟁의 장기화로 국가 경제, 국제 경쟁력 및 사법부의 국제적 위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인사청문회부터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여야뿐 아니라 각계각층에서 지적한 사법부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은 재판 지연 문제”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사건 처리 속도를 보여줬던 과거 우리 법원의 모습을 고려해 본다면 현재 국민의 고통은 더 크게 느껴지는 듯 하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근래 몇년 동안 사법부의 예산이 국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43%에서 0.33%로 떨어졌다”며 “반면 영국, 벨기에, 싱가포르 등은 사법부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재판 지연을 개선하는 등 사법 개혁의 성과를 거둬 국민의 신뢰와 함께 국제적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 확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고충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판 지연의 해소가 시급하다고 해서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편의적인 방법과 제도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며 “사법부는 국민이 부여한 사명을 받들어 오직 헌법과 법률에 의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재판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법관 증원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법관 증원에 관한 법률안’의 통과가 진행되고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사법부의 상황이 심각함을 인식하고 우리의 변화 노력을 응원해 주는 국민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국민과 법안을 제출해 준 정부와 통과에 청신호를 켜 준 국회, 그동안 다각도로 성원해 준 언론에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법관·재판연구원 등 1540명 만나…“의견 적극 반영”조 대법원장은 지난 3월 14일 충주지원을 시작으로 이날 마지막 일정인 서울고등법원까지 19개 도시를 찾아 고등법원 6곳(특허법원 포함), 지방법원 14곳, 전문법원(가정·회생법원) 8곳, 지방법원 지원 7곳 등 35개 법원 구성원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전국법원 격려방문을 시행했다. 천대엽(60·21기) 법원행정처장은 7개 도시를 방문해 고등법원 1곳, 지방법원 4곳, 전문법원(가정·행정·회생법원) 4곳, 지방법원 지원 4곳 등 13개 법원 구성원과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사법부 구성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대법원은 설명했다. 오·만찬 중에 조 대법원장과 천 법원행정처장이 직접 테이블을 순회하며 법관 및 직원과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조 대법원장과 천 법원행정처장이 만난 법원 구성원 수는 법관 650명, 재판연구원 20명, 직원 870명, 합계 1540명에 달한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두달간의 격려방문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법원 구성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현재 사법부가 당면하고 있는 내·외부의 상황을 법원 구성원에게 진솔하게 설명하는 한편, 우리 법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하여 지혜와 의견을 구했다. 사법부는 최근 △법관 수의 부족 △법조일원화로 인한 법관 고령화 △고난이도·고분쟁성 사건 증가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가정·회생법원 관련 업무 부담 증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휴정 등이 겹쳐 재판지연이 심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법원은 법원장이 재판업무를 직접 담당할 수 있도록 예규를 정비해 법원장이 공정·신속한 재판을 위해 솔선수범하도록 조치했다. 또 법관의 사무분담을 장기화해 심리 단절과 비효율로 인한 재판지연 요소를 차단했다. 아울러 사무국장의 사법보좌관 겸임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판결서 작성 적정화, 감정제도 개선 등 재판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이러한 제도적 변화에 대한 사법부 구성원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그는 “저의 오랜 바람은 눈 뜨면 출근하고 싶어지고 퇴근할 때는 보람을 느끼는 법원을 만드는 것”이라며 “신나고 보람찬 법원이 돼야 오랫동안 꾸준히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한 힘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방문과정에서 확인한 사법부 구성원의 의견을 사법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하거나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그 결과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16 I 백주아 기자
방위비 인상 압박하는 트럼프…21~23일 서울서 2차 방위비 협상
  • 방위비 인상 압박하는 트럼프…21~23일 서울서 2차 방위비 협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이하 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21~23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2026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기 위한 협상으로 2021년 체결한 11차 SMA는 2025년 말까지 유효하다. 2021년 방위비 분담금은 1조18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오른 금액이었으며 이후 4년간 매해 국방비 인상률을 반영해 올리기로 했다.16일 외교부에 따르면 협상에는 1차 회의 때와 동일하게 한국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가, 미국 측에서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앞서 한미는 지난 3월 초 협상단을 꾸렸다. 이후 지난달 23~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SMA 협상 관련 기본 입장을 교환했다. 한 달 만에 열리는 2차 회의에선 분담금 규모와 책정 기준 등 쟁점과 관련해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외교부는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통상 차기 SMA 협상은 기한 만료를 1년여 앞두고 진행되는데 이번엔 더 빨리 시작됐다. 이에 일각에선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둔 가운데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분담금 5배 인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미 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재출마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에도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꺼내며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이태우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 협상 대표가 지난 3월 외교부 기자실을 찾아 임명 관련 인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16 I 김관용 기자
"다 받아들여야 하나" 박성재, 후속인사도 '檢총장 패싱' 가능성
  • "다 받아들여야 하나" 박성재, 후속인사도 '檢총장 패싱' 가능성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의 대규모 검사장급 인사와 관련해 ‘검찰총장 패싱(배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간 불편한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달 중 검찰 중간 간부 인사가 이뤄지면 이원석 검찰총장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 총장은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라고 단언했지만 향후 주요 사건 수사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박성재 장관 “요청 다 받아들여야 하나”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6일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은 16일 과천정부청사에 출근하면서 ‘최근 검사장급 인사와 관련해 검찰총장간 협의가 제대로 안 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검찰총장과는 협의를 다했다”면서도“시기를 언제 해달라는 부분이 있었다고 하면 그 내용대로 다 받아들여야만 인사를 할 수 있는 겁니까. 그렇지는 않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장관이 인사 제청권자로서 충분히 인사안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원석(55·27기) 검찰총장은 지난 주말 박 장관과 인사 협의를 하면서 인사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여사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반부패부장 자리는 교체하지 말아달라는 요청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양석조(29기) 반부패부장만 유임됐을 뿐 나머지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 총장은 앞서 지난 14일 출근길에 ‘법무부와 충분한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수초가량 침묵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박 장관은 또 “취임 후 수개월간 지켜보고 인사 요인이 있는지, 인사를 어떻게 하면 될 것인지 나름대로 심각히 고민한 뒤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 이번 인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1∼4차장이 동시에 비어있기 때문에 중앙지검 지휘를 위해 후속 인사는 최대한 빨리 해서 그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달 안에 차장검사 승진과 차장·부장검사 전보 인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14일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34기에게 인사검증자료를 요구했다. 이어 휴일인 15일에도 대상자들에게 16일까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또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2024년 고검검사급 검사 인사 관련 공모직위 및 파견 검사 공모’ 글을 게시했다.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간 불편한 관계가 당장 해소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조만간 있을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이 총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는 어려워 보인다.◇이창수 신임 중앙지검장 “수사 지장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첫 출근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향후 주요 사건 수사가 이 총장의 구상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중앙지검은 앞서 지난 2일 이 총장의 지시로 김건희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 관련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이번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됐고 김 여사 관련 사건을 맡고 있는 1·4차장검사도 바뀌게 됐다. 이날 취임한 이창수(30기)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 내 ‘친윤(친윤석열)·기획통’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인사를 ‘김여사 수사 무마용’으로 규정짓고 비판 공세를 높이고 있다.이같은 지적에 대해 이 검사장은 “(김여사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수사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며 “총장님과 잘 협의해서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는 올바른 판단이 나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여사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부분을 말씀드리긴 지금 단계에서 어렵지만 업무를 최대한 빨리 파악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김여사 관련 사건 외에도 서울중앙지검은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수수 사건, 백현동·대장동 수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검사장은 “어떤 사건이든지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합리적인 결론을 신속히 내리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인사로 이 총장의 입지는 좁아졌다. 이 총장은 4개월 남은 임기와 관련한 질문에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공직자로서 저에게 주어진 소임, 직분, 소명을 다할 뿐”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고 답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5.16 I 성주원 기자
대한상의-소진공, 국제표준 바코드 활용 MOU
  • 대한상의-소진공, 국제표준 바코드 활용 MOU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GS1 국제표준 바코드 활용 MOU’를 체결했다.대한상의-소진공 업무협약: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오른쪽)과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이번 협약은 전국 38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 거래되고 있는 상품을 대상으로 표준 바코드를 도입하는 것이다. 공동도매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전국 4만2000개 중소마트에 동일한 상품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전국 중소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일 상품에 대한 지역별, 매장규모별, 상품군별 전국 매출 데이터를 추출·분석할 수 있다. 특히 분석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들에 대한 통합 발주·공동구매·인기상품 구매추천 등이 가능해진다. 지역 물류센터별 소규모 발주에 비해 구입단가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표준 바코드 기반의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서 특정 상품의 전국 매출정보, 지역별 판매 현황, 소비자 구매 트렌드 등에 대한 핀셋 분석이 가능해져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GS1의 한국 대표기관으로 GS1 국제표준 바코드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정보를 축적해 왔다. GS1 표준 바코드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기 때문에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공급체인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은 동일상품을 동일코드로 관리할 수 있어 유통물류의 업무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앞으로 유통물류진흥원은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디지털 통합 물류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표준 바코드 기반 상품정보 DB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진공과 함께 지역 물류센터, 도매상, 중소마트,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표준 바코드 활용 설명회도 전국적으로 개최하여 중소마트 디지털화와 표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소상공인 체감 경기가 코로나 때보다도 더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협약을 맺는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진공과 대한상의는 모두 전국 단위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오늘 협약은 양 기관에 모두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6 I 조민정 기자
김호중 측 "블랙박스 메모리칩,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파손"
  • 김호중 측 "블랙박스 메모리칩,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파손"
  • 김호중(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밝힐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김호중 측은 16일 이데일리에 “김호중의 사고 소식을 듣고 처음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가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파손했다”며 “본인 판단에 의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파손된 메모리칩 잔해는 현재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4일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자신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음을 밝히고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며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16일 오전에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김호중과 친인척 관계다.이 대표는 “김호중은 9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와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며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후 김호중은 먼저 귀가했고, 귀가 후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해 이동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이라면서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듯 하다”고 부연했다.이 대표는 “사고 당사자가 김호중이란 게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너무 두려웠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제가 김호중의 대표이자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사건의 관련자 모두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소속사는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김호중의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카드가 빠져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지난 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영장이 발부되면 사고 이후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2024.05.16 I 윤기백 기자
박찬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초선의 힘'으로 구해달라"
  • 박찬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초선의 힘'으로 구해달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초선 당선인들에게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초선의 힘으로 구해달라”고 격려했다.이재명(앞줄 왼쪽 여섯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왼쪽 다섯번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초선 당선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박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 당선인 워크숍 인사말에서 “삼국지연의를 보면 나라를 구한 걸출한 인물이 하나 나온다. ‘초선’이다”며 “여포와 동탁 사이 연대를 끊어내고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했던 그 초선. 우리 초선 의원들을 보면 그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제22대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더 많은 성과를 내서 21대까지의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으로 국민에게 나타나야 한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은 민주당에 171석을 주면서 두 가지 숙제도 함께 줬다. 첫째는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견제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책임 있게 민생 개혁 과제를 완수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21대와는 다른 실천하는 개혁 국회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우리는 개혁과 민생 그 어느 것도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반드시 행동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초선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국민께서 당의 새로운 얼굴이 된 여러분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민주당이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움직일 준비가 돼 있는 자세, 늘 국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또 “민생은 어렵고 매일매일 많은 현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집중력이 필요할 때”라며 “열심히 일하고 또 열심히 싸워야 한다. 민주당이 과감한 개혁과 확실한 성과로 국민에게 화답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2024.05.16 I 김범준 기자
'MA1' 황민규 PD "단독 MC 엑소 시우민, 출연자 35명에 진심"②
  • 'MA1' 황민규 PD "단독 MC 엑소 시우민, 출연자 35명에 진심"[인터뷰]②
  • ‘MA1’ 출연자 35인과 MC, 코치진(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5일 첫방송한 KBS 2TV 새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은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MC 및 C메이트(코치) 라인업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단독 MC로는 ‘톱 아이돌’ 엑소 시우민을 섭외했다. 연출자인 황민규 KBS PD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단독 MC를 맡은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더라. 진심을 다해 참가자들을 대하며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출연자들과 더 친해지고 싶다’는 얘기도 자주 한다”고 말했다. 황 PD는 “코치진이 ‘T’(이성형) 담당이라면, 시우민님은 ‘F’(감정형) 담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큰 무대들을 누빈 경험을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민해져 있을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토닥여주는 역할 또한 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미 합숙소를 직접 찾아 출연자들과 만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엑소 시우민(사진=KBS)C메이트 라인업에는 가수 임한별, 보컬 트레이너 김성은,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바타·인규, 래퍼 한해, 마마무 솔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황 PD는 임한별에 대해 “녹화장 분위기를 띄워 주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본업인 노래 파트에선 날카롭고 냉정하게 심사하는, 어떻게 보면 C메이트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솔라에 대해선 “실력 있는 스타이신 분이라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출연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게 보인다”면서 “가식적으로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걸 싫어하는 분이기도 한 만큼,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뒤이어 위댐보이즈 바타와 인규에 대해선 “바타 님이 ‘온’(溫)이라면 인규 님은 ‘냉’(冷)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따듯함과 냉철함으로 평가를 잘해주는 환상의 콤비”라고 소개했다. 김성은과 한해에 대한 언급도 보탰다. 김성은에 대해선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보컬적으로도 훌륭한 그룹을 탄생시키고자 섭외한 분”이라면서 “덕분에 출연자들의 실력이 나날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친형 같은 느낌으로 코칭을 잘 해주시는 분”이라면서 “워낙 방송 경험도 많으시고 센스도 있으셔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주신다. ‘선한 형’이자 ‘선한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해주고 계시다”라고 밝혔다.황민규 PD(사진=KBS)첫 회 스페셜 MC를 맡아준 하이라이트 이기광에 대한 감사 인사도 보탰다. 황 PD는 “시우민 님이 부득이하게 스케줄 문제로 첫 회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레퍼런스가 없는 상황에서 이기광님이 깔끔하게 진행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한, 중, 일 출연자 35명이 보이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한 여정을 그리는 ‘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 황 PD는 “출연자들의 성장 속도가 무서울 정도다. 열정과 진심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는 출연자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05.16 I 김현식 기자
'MA1' 황민규 PD "사람 냄새 나는 아이돌판 '인간극장' 만들 것"①
  • 'MA1' 황민규 PD "사람 냄새 나는 아이돌판 '인간극장' 만들 것"[인터뷰]①
  • 황민규 PD(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사람 냄새’가 나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MA1’은 아이돌 연습생판 ‘인간극장’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KBS 2TV 신작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 제작을 이끄는 황민규 KBS PD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시청 포인트를 짚으며 이 같이 말했다.‘MA1’은 보이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소속사가 없는 한, 중, 일 출연자 35명이 출연한다. KBS가 6년 만에 론칭하는 아이돌 서바이벌로 주목받는 이 프로그램은 15일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출연자들이 ‘뮤직뱅크’에 출연해 프로그램 공식 단체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대형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MA1’ 출연자 35인(사진=KBS)황 PD는 ‘리슨 업’, ‘뮤직뱅크’ KBS의 여러 음악 쇼 프로그램을 이끈 바 있다. ‘뮤직뱅크’ 월드투어, ‘잼버리 K팝 콘서트’ 등 대형 공연 연출 경험도 있다. KBS가 2024년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는 ‘MA1’ 연출을 맡긴 이유다.황 PD는 출연자들이 ‘완성형’이 아니라는 점을 타 아이돌 서바이벌과의 차별점이자 ‘MA1’의 강점으로 꼽는다. 황 PD는 “출연자 평균 나이가 18세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해본 친구들이 많이 없고 데뷔를 해봤던 본 친구는 아예 없다”면서 “그렇다 보니 인사, 말투 등에 아직 아이돌스러움이 장착되지 않았다. 때묻지 않은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매력을 찾아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담아내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이 성공한 요인 중 하나가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러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MA1’도 연습실에서 ‘우당탕탕’ 하는 모습 등 출연자들의 성장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려고 해요. 이미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을 사이드 콘텐츠로 만들어서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고요. 셀프 카메라, 자기 PR 영상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했죠. ‘MA1’ 출연자들이 대중의 뇌리에 친근한 아이돌로 각인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Mnet ‘프로듀스101’, TV조선 ‘미스터트롯’ 등 여러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외주 PD인 라현웅 PD가 공동 연출자로 함께한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이에 대해 황 PD는 “‘KBS가 아이돌 서바이벌 제작 노하우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해소해줄 수 있는 지점”이라면서 “외부 스태프진을 포함하면 100명 이상이 투입된 프로그램이다. KBS가 가진 장점과 서바이벌 제작 경험이 많은 스태프들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기본 틀과 룰을 가져가면서 ‘MA1’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예측불가한 조합 미션을 선보이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특정 출연자에 대한 ‘편애’가 아닌 ‘일상소년들의 오디션’, ‘성장형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입각한 분량 조절과 편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악마의 편집’은 없을 예정이고요, 전반적으로 ‘마라맛’보단 ‘매운맛 라면’쯤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하는 ‘MA1’의 시청 타깃층은 전 세계 각지에 있는 K팝 팬들이다. 이에 맞춰 ‘MA1’은 KBS뿐만 아니라 아베마TV(abemaTV), 프라이데이(friDay影音), 비키(Viki), 코코와플러스(KOCOWA+), 웨이브(Wavve) 등 국내외 여러 OTT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시청자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것. 투표 또한 전 세계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다.‘MA1’ 포스터(사진=KBS)‘MA1’ 참가자 35인(사진=KBS)황 PD는 “KBS 2TV 채널의 시청률보단 OTT 도달률과 화제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KBS 월드 채널을 통해서도 142개국에 송출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글로벌한 K팝 콘텐츠, 글로벌한 K팝 그룹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1차 투표에서 중국 출신 출연자인 린 친구가 1등을 했어요. 중국, 일본 팬들의 투표 참여와 댓글 반응이 뜨거운 걸 보면서 해외 팬들이 관심을 체감하고 있죠. 앞으로 현장 팬미팅을 비롯한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습니다.”‘MA1’은 10회 분량으로 기획됐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7월 데뷔조가 탄생한다. 데뷔조 인원에 대해선 “6~9명쯤이 될 것”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황 PD는 ‘MA1’이 KBS의 새로운 효자 프로그램이자 기회가 절실한 아이돌 지망생들을 돕는 꿈의 장이 되길 바라고 있다. 더불어 황 PD는 “향후 시즌2 혹은 걸그룹 버전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뮤직뱅크’ 연출을 맡으면서 중소기획사 아이돌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느꼈어요. 대규모 자본을 갖춘 기획사에 들어가지 못하면 데뷔의 꿈을 이루더라도 매력을 보여줄 기회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더라고요. 이럴 때 필요한 게 연대, 연합이 아닌가 싶어요. KBS가 서바이벌에 특화된 스태프들과 함께 만드는 ‘MA1’이 꾸준히 기회의 장을 제공하면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콘텐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05.16 I 김현식 기자
김호중, 뺑소니 사고 사흘 뒤 팬들에 “안전 귀가하라”…글 올려 논란
  • 김호중, 뺑소니 사고 사흘 뒤 팬들에 “안전 귀가하라”…글 올려 논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교통사고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사고 후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안전 귀가하라”는 글을 남긴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앞서 김 씨는 뺑소니 사고 사흘 뒤인 지난 12일 고양종합운동장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 고양 콘서트’를 마치고 저녁 8시 30분께 자신의 팬카페에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쳐 흐르는 시간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함께하는 이 행복이 너무나도 크고 소중하게 생각했다”라며 “이 느낌 이 감정 그대로 가지고 창원으로 달려가겠다. 이틀간 고양 콘서트에 함께해 주시고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리고 많이 사랑한다. 남은 주말 시간 잘 보내시고 안전하게 귀가하세요. 정말 고맙다”라는 글을 올렸다.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대목은 “안전하게 귀가하라”는 문구였다. 김 씨가 해당 글을 남기기 불과 며칠 전인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단 사실이 지난 14일 처음 알려졌기 때문이다.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유체이탈 화법 제대로네”, “묻힐 거라 생각했나 보네”, “소름 돋는다”, “정말 무섭다”, “운전 안 한 척 알리바이?”, “뺑소니쳐놓고 안전하게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현재 김 씨의 뺑소니 사고를 두고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사 측은 단독 콘서트를 계획대로 강행한다고 밝혀 김 씨를 둘러싼 여론은 좋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도 김 씨의 일부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시샘하는 댓글들 무시하라” “나쁜 사람들은 가수가 부러운가보다” “김호중은 여전히 최고의 아티스트다”라며 김 씨를 옹호하고 있다.앞서 MBN과 채널A등 방송을 통해 공개된 CCTV에서 사고 당시 김 씨가 타고 있던 SUV 차량 왼쪽 앞 뒤 바퀴가 동시에 번쩍 들릴 만큼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그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차를 몰고 달렸다. 이에 뺑소니(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다가 약 3시간 20분 뒤인 새벽 2시 김 씨의 매니저가 경찰에 찾아와 자수를 했다. 심지어 매니저는 김 씨가 사고 당시에 입고 있었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사고 다음날 경찰의 추궁에 자신이 운전자임을 시인했으며, 사고 후 17시간 뒤에야 음주측정을 받았다. 여기에 차량의 블랙박스까지 사라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김 씨와 매니저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고의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숨겼다면 범인도피나 증거인멸 등 혐의까지 적용될 수 있다. 경찰은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김 씨가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요구한 대화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의 소속사가 운전자 바꿔치기 과정을 인지하고 있었던 정황도 포착했다.이와 관련 16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 씨는 지난 9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와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며 “당시 김 씨는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얼마 후 김 씨는 먼저 귀가했고, 귀가 후 자차를 운전해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듯하다”며 “‘운전자 바꿔치기’는 내가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김 씨 측은 사고 사실이 알려진 후 의혹과 비난 여론에도 예정된 스케줄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다. 김 씨는 오는 23~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펼쳐지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무대에도 선다.
2024.05.16 I 이로원 기자
무협, 日경제동우회와 정례간담회…조현준 회장 등 참석
  • 무협, 日경제동우회와 정례간담회…조현준 회장 등 참석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16일 도쿄 ANA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제1차 한일교류특별위원회-일본경제동우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7일 발족한 한국무역협회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3대 경제단체 가운데 하나인 경제동우회와의 첫 번째 간담회다. 한일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 채널을 구축하고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가 16일(목)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제1차 한일교류특별위원회-日경제동우회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다마츠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미케 카네츠구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대표).(사진=한국무역협회.)간담회에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등 일본과의 사업 비중이 큰 우리 기업 대표 12명과 다마츠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미케 카네츠구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 회장 등 일본 측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일본 측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한국 측 위원으로 김녹원 딥엑스 대표,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한 것도 눈에 띄었다.한일교류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현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기업인들은 저출산 고령화, 공급망 위기, 중동 리스크, 주요국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으로 공통 난제를 맞닥뜨리고 있다”며 “양국 기업인들이 머리를 모아 함께 고민하며 해법의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다마츠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는 “무역협회의 한일교류특별위원회 발족을 통해 한·일 기업 간 연속성 있는 소통 채널이 생긴 점은 고무적”이라며 “양국 기업인들의 만남을 통해 각 기업이 갖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내외적인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간담회에서는 美 대선에 따른 통상정책 변화 가능성, 기후변화·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공급망 붕괴 우려 등에 대한 위원 간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국제적인 아젠다로 부각되고 있는 AI 산업 규제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일 양국 위원들은 산업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동의하나, 아직 규제의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글로벌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양 국 기업 간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한일교류특별위원회는 우리 수출기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일본 경제계에 전달할 수 있는 통로”라고 언급하며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한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05.16 I 김성진 기자
KT¸ 그레이 스페셜 유니폼 공개...LG와 주말 3연전 행사 풍성
  • KT¸ 그레이 스페셜 유니폼 공개...LG와 주말 3연전 행사 풍성
  • KT위즈 그레이 스페셜 유니폼. 사진=KT위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 프로야구단)이 오는 17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주말 3연전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먼저 17일에는 ‘형제 구단’인 KT 롤스터 게임단 선수들을 초청해 ‘롤스터 데이’를 개최한다. 사전 행사로 오후 4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경기 입장권을 구매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팬 사인회는 위즈파크 2층 중앙에 위치한 빅토리 라운지에서 열린다. ‘데프트’ 김혁규를 포함해 선수단 5명 전원이 참석한다.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는 각각 ‘데프트’ 김혁규와 ‘표식’ 홍창현이 맡는다. 5회 클리닝 타임에는 롤스터 선수단이 응원 단상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선사한다.18일에는 이강철 감독의 400승 달성 기념식이 진행된다. 2019년 KT 지휘봉을 잡고 5번째 시즌을 맞은 이강철 감독은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로 KBO 역대 16번째 400승을 달성했다. 구단은 기념 액자와 기념품,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경기에는 최근 종영한 웹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출연자인 육상 선수 김지은이 위즈파크를 찾아 시구에 나선다.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19일에는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수원 출신 멤버 이창섭이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한편, KT는 18일 구단 공식 스폰서인 뉴발란스의 ‘그레이 데이’를 기념하며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회색 테마의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했다. 선수단은 이날 경기부터 6월 2일 KIA전까지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2024.05.16 I 이석무 기자
안철수 “홍준표 ‘자기 女 지켜야’ 발언…공직 그만둬야”
  • 안철수 “홍준표 ‘자기 女 지켜야’ 발언…공직 그만둬야”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왼쪽)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직격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자기 여자 지키는 것이 상남자의 도리’라고 발언한 홍준표 시장에 대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직격했다. 16일 안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 진행자가 홍 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봤느냐고 묻자 안 의원은 “공직자는 또 다른 국민들을 위한 의무가 있지 않으냐. 공직자에게 그 말씀을 하시는 건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 여자 지키겠다고 하는 마인드가 우선이라면 그건 공직자가 아니다. 그 공직자는 그만둬야 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14일 SNS에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 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나”라며 “당신이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자리 유지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는가”라고 적었다.홍 시장의 발언은 지난 13일 이뤄진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에서 비롯됐다. 김건희 여사 수사를 이끄는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되자 야권은 명품가방(디올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김 여사 보호조치라고 반발했다.이날 안 의원은 발단이 된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오얏나무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마라, 이런 말이 있는데 이번 일이 그런 일 아닌가 한다”며 “국민들께서 오해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문제는 도중에 인사가 되거나 또는 어떤 사람이 수사를 하더라도 원칙대로 진행되서 빨리 결론이 나올 사안”이라며 “이원석 검찰총장 말했다. 어떤 검사장이 오더라도 증거에 따라서 원칙적으로 수사하겠다고, 검찰이 공명정당하게 수사할 것이다”고 보탰다.
2024.05.16 I 김형일 기자
'바이든 막자' 트럼프에 마음 기우는 美 재계 거물들
  • '바이든 막자' 트럼프에 마음 기우는 美 재계 거물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우는 미 재계 거물들이 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실정 때문에 4년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지했던 인사들까지 바이든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뉴욕타임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우는 월스트리트·실리콘밸리 기업인이 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헤자펀드 업계 거물 케네스 그리핀 시타델 창업자가 대표적이다. 2년 전만 해도 그는 ‘루저’(패배자) 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조롱했지만 최근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수백만달러 규모 정치자금 후원을 논의하는 사이가 됐다. 2021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불복 움직임을 보이자 후원을 중단했던 ‘월스트리트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도 최근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 감세 정책 등이 ‘옳은 측면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발언대로 이번 대선 국면에서 JP모건체이스의 정치행동위원회는 민주당보다 공화당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앤드리센 앤드리센호로위츠 창업자 등 일부 미국 재계 인사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을 낙선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재계 거물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고 있는 건 바이든 대통령 정책에 대한 반감 탓이 크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행정부의 물가 관리, 이민 정책, 중동 외교 등을 두고 재계 인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선거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경제계 인사들의 지지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3월 말 기준 트럼프 캠프의 현금 보유액은 4500만달러(약 610억원)로, 바이든 캠프(8600만달러·약 12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24.05.16 I 박종화 기자
박찬대 "국회의장단과 함께 실천하는 '개혁국회' 꼭 만들 것"
  • 박찬대 "국회의장단과 함께 실천하는 '개혁국회' 꼭 만들 것"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차기 국회의장 후보를 확정하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제22대 국회는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원식(앞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미애 당선인,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박수치고 있다.(사진=뉴시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 인사말을 통해 “국회의장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차기 국회의장 후보는 6선 추미애(65·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5선 우원식(66·서울 노원을) 의원이 2파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민홍철(63·경남 김해갑)·남인순(65·서울 송파병)·이학영(72·경기 군포) 의원 3명(이상 기호순)이 등록했다.그는 “국회의장 후보 두 분, 국회부의장 후보 세 분 중 어느 분이 당선되든 22대 국회가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게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원내대표로서 새로 선출되는 국회의장단과 함께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꼭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우리가 총선에서 171석을 얻은 것은 그만큼 책임의 무게가 무거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우리가 똘똘 뭉쳐서 정권을 확실하게 견제하고, 민주당이 수권 정당답게 민심에 화답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고, 여러분들도 함께 노력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마무리 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특히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예상된다. 본회의에서 재표결 해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아울러 “‘전세사기 특별법’을 비롯한 법안들도 처리해야 한다”면서 “항상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며칠 전부터 초선 당선인들이 나서서 농성까지 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의정 활동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잘 지원하겠다. 오늘 선출되는 국회의장단과 함께 민심에 화답하는 22대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6 I 김범준 기자
“치아 부러져” 부하 괴롭힌 가스기술공사 직원에 ‘솜방망이’ 처분
  • “치아 부러져” 부하 괴롭힌 가스기술공사 직원에 ‘솜방망이’ 처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부하 직원을 괴롭혀 징계를 받았던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이 또다시 다른 부하를 폭행해 치아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공사 규정상 ‘가중 처벌’ 대상이지만, 이 직원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처분만 받았다.(사진=가스기술공사 홈페이지)16일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공사 차장급 직원 A씨는 부하직원 폭행, 휴무일 업무 지시 등 사항으로 최근 감봉 처분을 받았다.감사 결과 A씨는 합숙을 하던 부하 직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과 머리를 폭행했고 B씨의 치아가 부러졌다. A씨는 이 외에도 다른 직원들에 휴무일에 일을 하도록 지시하거나 특정 자격증 취득을 강요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행위도 적발됐다.A씨는 지난 2021년에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 징계로 A씨는 지난 2월까지 승진이 제한됐는데, 이후 또다시 직장 내 괴롭힘이 적발된 것이다. 공사 상벌 규정에는 승진 제한 기간이 끝난 날부터 1년간 또 징계 사유가 발생하면 가중처벌 대상이 된다.그러나 공사 감사실에서는 “깊이 뉘우친다”는 A씨의 의견을 받아들여 정직 3개월을 요구한다고 인사부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인사 부서에서는 정직보다 낮은 처분인 감봉 처분을 내렸다.
2024.05.16 I 김혜선 기자
중소기업계 “중처법, 중대재해 감소 효과 없다…법 개정해야”
  • 중소기업계 “중처법, 중대재해 감소 효과 없다…법 개정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의 적용 유예와 형사처벌 규정 완화 등 법 개정을 재차 촉구했다. 법 시행 후 100일이 지났지만 중대재해 감소 효과가 없었고 현장에 부정적인 영향만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및 산재예방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법 개정 방향을 모색하고 실효적인 산재예방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10개 중소기업·건설·어업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토론회에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성창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영부회장, 인성철 한국전기공사협회 부회장, 배현두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부대표, 황근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 김영현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정책본부장, 김순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책본부장을 비롯한 전국 중소기업·건설·어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발제자로 나선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는 “중처법은 엄벌만능주의의 산물로 중대재해 감소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명확성의 원칙, 과잉금지의 원칙 등 헌법원칙과 안전원리에 배치되는 부분이 많아 수사기관의 자의적 법집행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재해예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하루빨리 대대적으로 정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대재해 감축은 기업·근로자·정부 모두의 노력이 합쳐질 때 가능하다”며 “특히 인력과 예산 사정이 넉넉지 않은 중소기업은 서류 중심 대응이 아닌 실질적인 예방조치로서 안전수칙의 작성·주지(교육)·준수여부 확인·미준수 시 인사조치의 단계별 안전수칙 준수관리 노력을 하고 근로자들이 이에 적극 협조해야 안전한 일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토론에서는 최준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정부에서는 박희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업계를 대표해 정동민 베델건설 대표이사, 김태환 유노수산 대표, 김도경 탑엔지니어링 상무이사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느끼는 중처법 관련 어려움과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법조계에서는 김용문 덴톤스리 시니어 변호사와 최진원 태평양 변호사가 중처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무규정 명확화와 공적 인증제도 도입, 법 적용 유예 등 개선방안을 제시했다.학계에서는 이명구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와 이근우 가천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처벌보다 예방활동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법령 정비 필요성과 중대시민재해와 관련한 문제점 지적을 통해 중처법의 한계를 논의했다.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처법 확대 적용을 시행한 지 10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혼란스러운 실정”이라며 “중처법의 불명확하고 과도한 의무내용과 1년 이상 징역의 무거운 형사 처벌 규정은 반드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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