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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이정민,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고등부 우승
  • ‘홀인원’ 이정민,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고등부 우승
  •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 2023 중등부 우승자 한효리(왼쪽), 고등부 우승자 이정민(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정민(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진행한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마지막 날 홀인원을 터뜨리며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이정민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인천의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42-69-66)를 기록하며 고등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은 “아직 우승이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정말 좋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많은 연습을 했던 쇼트게임이 정말 잘됐다.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더욱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정민은 “티잉그라운드에서 핀이 잘 안 보여서 홀인원을 기록한 줄 전혀 몰랐다. 홀인원을 한 걸 보고 우승할 수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돌아봤다.이정민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승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홍석전 프로님과 온오프골프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아마추어를 위해 좋은 대회를 마련해 준 KLPGA와 삼천리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정민은 지난해 제17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와 신지애·스리본드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정민은 고등부 1위부터 3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과 통합성적 1위를 통해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 자격까지 얻게 됐다. 이정민은 “최대한 빨리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 정규투어에 진출한다면 받을 수 있는 상은 모두 받아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정민은 각종 특전에 더해 홀인원 부상으로 100만 원 상당의 골프용품 교환권까지 받았다.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에 오른 김시현(17)과 10언더파 206타로 3위를 기록한 오정연(17)이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을 얻었다.중등부에서는 한효리(15)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65-73-64)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15년부터 KLPGA와 삼천리가 우수 여자 아마추어 골퍼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공동 주최하고 있는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대회는 매 대회 유망주를 발굴해내며 국내 여자 골프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주최 측은 각 부문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제공했다.
2023.09.08 I 주미희 기자
'재무통' 양종희, '자산 700조' KB금융 이끈다
  • '재무통' 양종희, '자산 700조' KB금융 이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금융(105560) 차기 회장 후보로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최종 낙점됐다. 인선 절차가 시작된 지 50일 만이다.KB금융그룹은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김병호 베트남 호찌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 양종희·허인 KB금융 부회장 등 3명의 최종 후보(가나다 순) 중 양 부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양 부회장은 오는 11월 20일 주주총회를 거쳐 3년 간 KB금융 회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양종희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사진=KB금융)앞서 지난 7월 20일 차기 회장 인선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KB금융은 이날까지 총 4번의 회추위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금융권에선 “내부 출신 중에서 회장이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는 분위기와 주요 계열사인 은행장 경험이 있어 다른 인사들보다 허 부회장이 한발 앞서고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왔지만, 예상을 깨고 양 부회장이 선출됐다.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추위가 허 후보자를 선택한 것은 조직 안정뿐 아니라 비은행, 글로벌 사업 강화 등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윤종규 회장이 이끈 KB금융은 지난 2017년 사상 처음으로 3조원대 순이익을 찍은 뒤 2021년과 작년엔 2년 연속 4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리딩 금융그룹’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금융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700조원(701조1708억원)을 넘는다. 차기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비은행 사업 등을 강화하며 리딩 금융그룹 자리를 다져야 한다.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인 글로벌 사업을 키워가는 것이 핵심 과제다. 앞서 윤 회장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부문 사업 수익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회추위는 “지주, 은행, 계열사의 주요 경영진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디지털, 글로벌, ESG 경영에 높은 식견과 통찰력을 겸비한 후보”라며 “KB손해보험 사장,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 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양 회장 후보자는 KB금융이 2020년 10년 만에 부활시킨 부회장직에 가장 먼저 오른 주인공으로 그룹 내 재무통으로 분류된다.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왔다. 오랜 기간 윤종규 회장과 손발을 맞췄다. KB국민은행에서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KB금융지주에서 자회사 관리 업무까지 섭렵한 것이 강점이다. 양 부회장만큼 은행과 비은행, 전략부서 이력을 가진 인물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지난 2013년 말 KB손해보험 전략기획부 상무로 승진한 양 부회장은 2015년 LIG손해보험 인수를 이끈 뒤 다음 해 윤 회장 취임 직후 전무를 건너뛰고 재무 담당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2016년 3월 KB손해보험 대표에 선임돼 3연임했다. KB손보의 순이익을 끌어올리고 그룹 핵심 계열사 반열에 올려놓으며 그룹 내 비은행 사업 강화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2020년에는 KB금융이 10년 만에 부활시킨 부회장직에 가장 먼저 임명됐다. 2021년 부회장에 선임된 후에는 3년간 글로벌, 보험, 디지털, 개인고객, 자산관리, 중소기업(SME) 등의 부문장을 맡으면서 그룹 내 은행·비은행 비즈니스 영역을 총괄 지휘했다. 양 후보자는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지만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KB금융그룹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 산업의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8 I 김국배 기자
‘UFO 슈팅’ 카를로스-세자르-잠브로타-오도, 한국 찾는다... 10월 레전드 경기 참가
  • ‘UFO 슈팅’ 카를로스-세자르-잠브로타-오도, 한국 찾는다... 10월 레전드 경기 참가
  • 브라질의 전설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오는 10일 한국을 찾는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10월 예정된 레전드 경기를 위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스타가 대한민국을 찾는다.라싱시티그룹은 오는 10일 호베르투 카를루스, 줄리우 세자르(이상 브라질), 지안루카 잠브로타, 마시모 오도(이상 이탈리아)가 방한한다고 8일 밝혔다.카를로스는 2002 한일 월드컵 브라질의 우승 멤버로 현역 시절 ‘UFO 슛’으로 명성을 날렸던 측면 수비수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25경기를 소화했으며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페네르바체 등에서 활약하다 2011~1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커리어 마지막 팀이었던 러시아 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은퇴한 뒤 거스 히딩크 감독 아래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기도 했다.세계적인 골키퍼였던 세자르는 자국 리그 플라멩구에서 데뷔한 후 인터밀란에서 7시즌 동안 뛰며 세리에A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특히 2009~10시즌 인터밀란의 트레블 주역이었다.이후 2012~13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브라질 대표팀 경력은 A매치 87경기.이탈리아 레전드 잠브로타는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던 수비수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선 주전으로 뛰며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유벤투스, AC밀란, FC바르셀로나 등에서 현역 생활을 보냈다.또 다른 레전드 오도 역시 AC밀란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다.라싱시티그룹은 “4명의 선수는 오는 10일 입국해 사흘간 팬 미팅, 축구 클리닉 등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또 “카를로스와 세자르는 SBS의 ‘골 때리는 그녀들’ 녹화에 참여해 축구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축구 사업을 전개하는 라싱시티그룹은 오는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브라질, 이탈리아, 대한민국 레전드들이 참가하는 레전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호나우지뉴(브라질),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이상 이탈리아)가 방한하기도 했다.
2023.09.08 I 허윤수 기자
최수영 "소녀시대 영상 보다 오열…팬미팅 게스트는 임시완"
  • 최수영 "소녀시대 영상 보다 오열…팬미팅 게스트는 임시완"
  • (사진=유튜브 ‘가내조공업’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최수영이 팬미팅 투어에 설 초호화 게스트를 자랑했다.최수영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캐릿’의 콘텐츠인 ‘가내조공업’에 출연했다.방송인 황광희가 진행하는 ‘가내조공업’은 스타가 자신들의 팬에게 직접 선물을 만들어 역조공하는 콘텐츠. 황광희의 섭외 제안에 흔쾌히 응한 최수영은 ‘가내조공업’의 뜻이 조동아리로 떠드는 토크쇼로 알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사진=유튜브 ‘가내조공업’ 캡처화면)최수영은 소녀시대에 대한 비하인드를 가감 없이 풀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모이지 못한 멤버들을 대신해 데뷔 16주년 기념일을 자축했다고 전했다.또 최수영은 유튜브에서 소녀시대의 음악방송 모음집 영상을 보고 추억에 젖어 오열했던 자신의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자칭 ‘소원’(소녀시대 팬클럽)이라고 밝힌 황광희와 소녀시대 안무를 연달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앞둔 최수영은 초호화 게스트가 출연하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최수영은 게스트 스포일러 요청에 황광희와 같은 그룹이었던 배우 임시완이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름을 듣자마자 욱하는 황광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본격적으로 역조공에 나서 최수영은 ‘소원’을 상징하는 분홍색의 토끼 인형에 얼굴을 손수 그리는가 하면, 토일렛 퍼퓸과 자신의 셀카를 동봉해 팬들에게 줄 역조공 박스를 완성했다.마지막으로 최수영은 “가내조공업 덕분에 팬분들과 너무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고, 9월 9일에 팬미팅 하니까 또 이제 진짜 직접 만나는 거잖아요. 우리 그날 새로운 추억 쌓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최수영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마이 뮤즈’(MY MUSE)는 오는 9일 오후 6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된다.
2023.09.08 I 최희재 기자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내부 출신' 양종희…'그룹 재무통'
  •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내부 출신' 양종희…'그룹 재무통'
  • 양종희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금융그룹은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양종희 부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출신 인사다.이날 회추위는 김병호 베트남 호찌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 양종희·허인 KB금융 부회장 등 3명의 최종 후보(가나다 순)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투표를 통해 허 부회장을 선택했다.양 부회장은 오는 11월 20일 주주총회를 거쳐 3년 KB금융 회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양 회장 후보자는 KB금융이 2020년 10년 만에 부활시킨 부회장직에 가장 먼저 오른 주인공으로 그룹 내 재무통으로 분류된다. 2015년 LIG손해보험 인수를 이끈 뒤 KB손해보험 사장을 지냈다.김경호 회추위 위원장은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내·외부 후보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선정 프로세스를 운영했다”며 “양종희 후보는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갈 역량 있는 CEO 후보”라고 말했다.양 회장 후보자는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지만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KB금융그룹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 산업의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8 I 김국배 기자
'입장 바꿔 생각해' 학폭예방 손잡은 경기남부경찰·도교육청
  • '입장 바꿔 생각해' 학폭예방 손잡은 경기남부경찰·도교육청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토론회를 함께 열었다.8일 안양 신성중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두 기관이 함께 기획했으며, 양측 관계자와 교사, 학부모 폴리스 200여 명이 참석했다.8일 안양 신성중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신성중 학생자치회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신성중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서는 신성중 관악부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직접 학생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인증샷을 찍었다.이어진 토론회 공감토크에는 홍 청장과 임 교육감 및 신성중 재학 학생과 학부모, 학교 전담 경찰관이 패널로 나와 학교폭력 실태 및 예방을 위한 교육적·사회적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시간 유튜브 송출을 통해 시청자들과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교육공동체들이 온라인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패널로 참여한 홍기현 청장은 “학교폭력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모두의 문제로,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뿐 아니라 사회공동체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면서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교육 현장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공감토크는 학교폭력 문제에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사안 중에는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므로 교육공동체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어 “오전 캠페인 푯말에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봐’는 말이 의미가 있었다”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점만 교육이 잘 이뤄져도 학교폭력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을 위해 화해중재단을 운영해 학교 안 갈등 조정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남부경찰청과 학교전담경찰관, 교육공동체와 함께 협력하며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양 기관의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내·외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청소년 마약, 살인예고글 게시 등과 같이 다양화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도 교육현장에서 신속히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3.09.08 I 황영민 기자
초거대 AI 확산 나선 정부…"산학연 힘 모아 데이터 생태계 구축"
  • 초거대 AI 확산 나선 정부…"산학연 힘 모아 데이터 생태계 구축"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8일 서울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AI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초거대 인공지능(AI) 전분야 확산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인 ‘AI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가 발족했다. 각 산업 분야에서 AI의 확산·융합 동향을 공유하고 양질의 AI 데이터가 적시 공급이 필요한 분야를 신속히 발굴한다는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서울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 발족식을 개최했다. AI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는 △법률 △의료 △교육 △지능행정 △교통·물류 △제조·로보틱스 △콘텐츠 △재난·안전·환경 △국방 △농림축수산 등 10대 전략 분야별로 각 10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산업 분야별 AI 활용·확산 동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AI 데이터 과제 발굴·기획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분야별 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AI 데이터 수요를 확인하고, AI의 전 산업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논의 결과를 토대로 정부 지원이 필요한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 과제를 분야별로 5~10종 발굴해 내년도 사업화로 연계할 방침이다.이날 발족식에서 정부 측은 AI 확산을 위한 민간의 자율적 데이터 공유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데이터를 구축하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글로벌 초거대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든 만큼, 민간 스스로 데이터 공유를 통해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최우석 과기정통부 AI확산팀장은 “민간 자율적으로 데이터가 공유되고 축적되는 생태계가 미흡하다”며 “정부가 데이터 구축에 재정을 계속 투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태계가 부재하면 선진국과의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현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통합 플랫폼 ‘AI 허브’를 통해 한국어, 헬스케어, 교통 등 6대 분야 데이터 381종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로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정부가 AI허브를 만들어 1조원 이상 재정을 투자해 데이터를 만드는 구조로 계속 가다 보면 결국 글로벌 기업들을 쫓아가기 어렵다. AI 허브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들이 서비스를 개발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를) 다시 환원하는 방식도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사진=김가은 기자)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민간의 데이터 공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별도 보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현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의생명융합센터 교수는 “도네이션(기부)이 아니라 민간이 NIA에 데이터를 제공하면 이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주는 형태로 가야 한다”며 “(보상이 있어야)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혁재 온택트헬스 대표는 “자율적 생태계가 활성화되려면 생산자들이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문이 열려야 한다. 데이터 생산자들은 서버 관리 비용을 계속 쓰고 있다. 데이터 관리·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없애주거나 최소화시켜줬으면 한다”며 “생산자들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소비자가 데이터에 접근하도록 해야 공동 생태계 형성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2023.09.08 I 김가은 기자
채용 규정도 없는 의정부지속가능協…개정안은 시의회가 '발목'
  • 채용 규정도 없는 의정부지속가능協…개정안은 시의회가 '발목'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방 정부의 환경과 문화, 시민자치 등 활성화를 위해 꾸려진 ‘의정부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수억 원의 시 예산이 투입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인사·채용 규정도 없이 매년 수억 원에 달하는 인건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채용규정 개선 등 운영 방안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안은 시의회로부터 발목이 잡혀 협의회의 투명성 제고는 요원하기만 하다.8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의정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자연 및 도시환경 조성,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활동하는 민·관 협의체다.(사진=의정부시)협의회는 지난해 기준 2억3411만1000원의 의정부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한다.하지만 협의회는 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의 56%를 차지하는 약 1억3200만 원을 사무국장 1명과 간사 2명의 인건비로만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협의회 위원들 사이에서는 과다한 인건비 지출로 인해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실제 지난 2008년부터 근무를 시작한 A사무국장은 기본급여 약 350만 원에 직급보조비와 시간외수당, 명절수당 등을 합쳐 지난해 1월 월 530만 원이 넘는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간사 2명의 기본급여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 170만 원 수준이다.여기에 더해 협의회 몇몇 임원진들이 지속가능발전 영역을 위해 활동하기 보다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조직을 활용하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더욱이 협의회 사무국 직원들에 대한 인사·채용 규정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 또한 드러났다.이 결과 최근에는 이같은 우려사항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보까지 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시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도내 타 시·군의 상황을 적극 반영해 사무국장과 간사의 공개채용 규정을 포함한 협의회 운영 관련 조례의 개정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일부 시의원의 반대로 무산됐다.시가 마련한 조례 개정안에는 사무국장에 대한 공개채용 방법과 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하지만 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은 시가 추진한 조례 개정의 필요성과 내용적 측면의 타당성을 인정하면서도 이해 당사자들의 반발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김지호·이계옥 의원과 함께 부결에 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두고 회의에 참석해 가결에 표결한 B시의원은 “협의회가 처한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바 있었던 만큼 변화의 필요성은 모두가 인정하고 인지하고 있었던 부분”이라고 지적했다.5분 발언 등으로 투명한 인사시스템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강조하던 시의원이 협의회와 관련한 조례 개정에서는 공정함 보다 이해 당사자를 의식한 정치적인 판단을 우선한 셈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시민으로부터 국민신문고 제보까지 있었던 만큼 협의회의 조직 운영 관련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소통 없는 임원들의 독주와 발전이 없는 협의회 활동, 열악한 간사 처우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8 I 정재훈 기자
임영웅 '모래 알갱이' 담긴 '소풍' 뮤비… 감동 퍼레이드
  • 임영웅 '모래 알갱이' 담긴 '소풍' 뮤비… 감동 퍼레이드
  •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삽입된 뮤직비디오 장면(사진=로케트필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의 영화 ‘소풍’의 삽입곡인 임영웅의 자작곡인 ‘모래 알갱이’가 담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8일 제작사 로케트필름에 따르면 공개된 뮤직 비디오는 영화 ‘소풍’의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기념해 만든 영상이다.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모래 알갱이’의 시적인 가사와 영화 ‘소풍’ 출연진만이 보여질 수 있는 남다른 내공의 연기력을 확인시켜주는 영상이 이보다 조화로울 수 없다.임영웅의 노래가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소풍’이 처음이다. 시적인 가사가 영화 ‘소풍’이 전하는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어 감독과 제작진이 ‘모래 알갱이’의 사용을 위해 공을 들였다. 덕분에 영화에서 나문희, 김영옥 배우의 절제된 감정의 순환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순간, 최고조에 다다른 감동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제작사 측은 밝혔다.시니어벤저스 배우들이 함께하는 영화 ‘소풍’은 실제로도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은 영화 속에서도 절친이자 사돈지간으로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함께 우정 여행을 떠나는 은심과 금순 역을 맡아 설명이 필요 없는 노련한 케미를 선보인다. 신사 배우의 대명사인 박근형은 고향 남해를 지키며 사는 태호 역으로 나와 여전한 핸섬함으로 소녀 시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유쾌함을 더한다. ‘와니와 준하’, ‘분홍신’, ‘불꽃처럼 나비처럼’, ‘더 웹툰: 예고살인’ 김용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소풍’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김용균 감독과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배우들이 영화제 개막식을 비롯해 GV, 야외 무대인사 등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2023.09.08 I 윤기백 기자
尹대통령 “인니, 핵심 협력국” 조코위 “수교 50주년 매우 중요”
  • 尹대통령 “인니, 핵심 협력국” 조코위 “수교 50주년 매우 중요”
  • [자카르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함께 의장대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와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치·사회·문화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경제 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 선도국이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토대로 확실하게 보장된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의 아세안, 인태 지역 핵심 협력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조코위 대통령도 “수교 50주년을 축하한다”며 “이는 양국 관계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이날 회담은 지난해 7월 조코위 대통령 공식 방한, 올해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3번째 정상회담이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조코위 대통령과 환담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4번째 만남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아세안 정상들 가운데 가장 자주 만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조코위 대통령은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양자 및 아세안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서명식에서는 △농업기계화 및 농업기반시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기술약정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산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등 4건이 체결됐다. 양국은 이 외에도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특허우선심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등 2건을 별도로 맺었다한편 이날 회담에 앞서 대통령궁 앞 정원에서는 공식 환영행사가 개최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차에서 내린 다음, 미리 기다리고 있던 조코위 대통령과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양 정상은 양국 국가 연주를 들은 뒤 레드카펫을 따라 도열해 있던 상대국 참모진과 각각 인사를 나눴다. 한국 측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안덕근 통삽교섭본부장, 이상덕 주인니대사,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 애틀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아구스 구미왕 산업장관, 샤흐룰 야신 림포 농업장관, 삭티 와휴 트렝고노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2023.09.08 I 박태진 기자
기시다, 이르면 13일 개각…내년 총재선거 앞두고 분위기 전환
  • 기시다, 이르면 13일 개각…내년 총재선거 앞두고 분위기 전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낮은 지지율에 시달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다음 주 국면 전환용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소 다로 자유민주당 부총재와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등 핵심 인사들은 유임이 유력하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8일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13일 개각과 자민당 당직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와의 정상외교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개각 등에 대해 “(중요한 건) 적재적소다. 일정을 고려하면서 (인사) 내용을 생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개각은 국면 전환용 성격이 크다. NHK가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33%로 ‘지지하는 않는다’는 비율(48%)보다 15%포인트 뒤처졌다. 내년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둔 기시다 총리에겐 ‘빨간 불’이 켜진 셈이다.일본 언론에선 기시다 총리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청년이나 여성 의원을 각료로 발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오부치 유코 의원이나 가미카와 요코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당내 비주류인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나 모리야마 히로시 선거대책위원장이 요직에 임명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각각 건강보험증 폐지 추진과 아내의 살인사건 연루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고노 다로 디지털 담당상과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에 대해선 경질설이 돈다.다만 이번 인사에서도 아소 다로 당 부총재나 모테기 간사장,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은 유임이 유력하다. 현재 자민당 내에서 기시다파 의원 수는 4위에 그치고 있는데 안정적으로 정국을 끌어가기 위해선 1위인 아베파(마쓰노 장관), 2위 아소파(아소 부총재), 3위 모테기파(모테기 간사장)과 연합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모테기 간사장은 차기 총재선거에서 기시다 총리의 유력한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는데 간사장에 유임시킴으로써 불출마를 압박할 수 있다는 포석도 깔렸다. 모테기 간사장은 지난 5일 차기 총재 선거에 관한 질문을 받고 “국내외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간사장으로서 기시다 정권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8 I 박종화 기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 지난 7일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가 광교R&D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메디톡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정현호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마약 근절·중독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여 마약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적 운동이다. 사회 각 분야 주요 인사들이 캠페인 이미지와 인증 사진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하고, 다음 참가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정 대표는 지난달 31일 변재상 미래에셋생명(085620) 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가자로 모델로피부과 서구일 원장과 정용지 케어젠(214370) 대표를 지목했다.정현호 대표는 “최근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상의 마약 범죄가 늘어나며 마약 중독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메디톡스는 청소년들을 마약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8 I 나은경 기자
`野 겨냥` 금융 수사 맡은 신임 남부지검장…"공정한 수사할 것"
  • `野 겨냥` 금융 수사 맡은 신임 남부지검장…"공정한 수사할 것"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 인사들을 겨냥한 수사를 맡고 있는 ‘여의도 저승사자’ 서울남부지검의 새로운 수장 김유철(54) 검사장이 8일 법 질서 확립과 부패 척결, 공정한 업무 처리를 강조했다. (사진=뉴스1)김 지검장은 이날 오전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지난 7일 내부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을 통해서 ‘업무 위주로 돌아가는 검찰을 만들자’고 약속했다”며 ‘공정한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사와 포상 역시 최대한 공정하게 운영하고, 공직자 본분을 잃지 말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일하자고 내부 구성원들을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검장은 대검찰청 공안3과장과 2과장, 서울동부지검 부동산경제범죄전담 부장, 서울중앙지검 금융기업범죄전담 부장 등을 지냈다. 검찰 내 ‘공안 수사통’으로 꼽히며, 금융경제 관련 경험도 풍부하게 쌓아왔다. 이에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와 가상자산 합동수사단 등 금융·증권범죄에 특화돼있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국회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남부지검을 맡을 적임자로 평가됐다. 김 지검장은 현재 남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대부분의 사건들이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수사 기법 학습과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중요하다고 봤다. 김 지검장은 “남부지검은 특히 전문성 있는 사건들을 많이 맡고 있고, 그 특성상 금융당국 등 외부 기관들과도 협력이 잦다”며 “유기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급선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국민 대부분이 주식과 가상 자산 등 투자에 연관된 만큼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역시 강조했다. 김 지검장은 “국민 3명 중 2명이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파괴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가가 나서 엄단하는 것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이러한 사건들은 이념과도 무관하고, 규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을 처벌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성과 근면성을 바탕으로 매진해나가겠다”고 했다. 현재 남부지검은 야당 의원들과 문재인 정부 인사들과 관련있는 ‘3대 펀드’(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다. 이에 일부 의혹이 정치권으로 번져 나갈 경우 총선을 앞둔 상태에서 야당을 향한 ‘표적 수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특히 라임 펀드의 경우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특혜 의혹이 제기됐고, 기동민 의원 등은 라임의 핵심이었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재수사가 이뤄지면서 일각에서는 ‘정치적 인사’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도 남부지검이 수사를 맡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지검장은 전문성과 원칙을 바탕으로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지검장은 “일각에서 말하는 것처럼 ‘공안 경력’ 때문에 단순히 이곳에 온 것이 아니며, 오히려 수많은 사건들을 보면서 새롭게 전문성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앞둔 남부지검은 전국 250여개 선거구 중 10개 선거구를 관할하고 있다”며 “공정 선거를 위해 부정 감시와 처벌 등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공안 출신이라는 ‘과도한 의미 부여’는 필요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3.09.08 I 권효중 기자
이화여대, '이화 잡 페어'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 연다
  • 이화여대, '이화 잡 페어'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 연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가 15일까지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인 ‘2023 이화 잡 페어(EWHA JOB FAIR)’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자료 제공=이화여대)‘미래를 향한 여성 역량강화(Empowering Women for the Future)’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와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로 진행된다. 오는 11일, 12일 양일간 이화여대 ECC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는 삼성, LG, 롯데, 포스코, CJ 등 국내외 50여 개의 기업이 부스를 설치하고 인사담당자와 현직자를 통한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로 온라인상에서만 진행해온 채용박람회가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되면서 대면 상담이 가능해졌다.8일과 15일에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병행 운영된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 내에 가상으로 구축된 박람회 공간에서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아바타를 활용해 실제와 같이 기업별 상담 부스에 방문할 수 있다. 기업들은 채용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필요 역량, 인재상 등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붐이 불면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성을 확대하는 기업 문화 조성과 이를 통한 혁신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이 여성 전문인력 채용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본격화한 가운데 이번 채용설명회는 이화여대의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 여성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적절하면서도 유용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상담회뿐 아니라 각종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참여 기업 명단과 상담 부스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는 잡 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화여대는 이번 대규모 채용박람회 외에도 기업별 채용상담회·설명회를 9월 내 지속할 계획이다.서선희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장은 “여러 기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잡 페어를 통해 이화여대 학생들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고 현직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8 I 김윤정 기자
與, 강서구청장 후보 경선한다…“민주당처럼 자의 판단 안할 것"(상보)
  • 與, 강서구청장 후보 경선한다…“민주당처럼 자의 판단 안할 것"(상보)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오는 10월11일에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전략 공천하지 않고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철규(가운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국민의힘은 이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공관위 위원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밝혔다. 공관위는 8∼9일 이틀간 공고를 한 뒤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이번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구청장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지난 5월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이뤄지게 됐다.공관위 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천으로 당당하게 국민 선택을 받겠다”며 “민주당과 같이 당 대표와 지도부의 자의적 판단으로 후보를 선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김태우 전 구청장의 구청장직 상실은 청와대 감찰 무마 사건에 대한 공익 제보에 따른 후속 사법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무공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지난해 강서구청장 선거 당시 김태우 후보자는 1심 판결을 선고받은 상태로 후보로 나가서 강서구민들의 과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며 “이미 강서구민들에게는 정치적 사면을 받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사무총장은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자, 윤석열 정부의 가치인 공정과 정의에 지지를 보내준 강서구민에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김 전 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도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2023.09.08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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