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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조병규·유준상·염혜란·김세정, 인생캐 넘은 히어로
  • [경이로운 소문 열풍]③조병규·유준상·염혜란·김세정, 인생캐 넘은 히어로
  • ‘경이로운 소문’(사진=OC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조병규부터 유준상, 염혜란, 김세정까지 ‘경이로운 소문’ 열풍의 중심에는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시원시원한 액션연기부터 각자의 사연을 녹인 감정연기까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 중이다.지난해 11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조병규, 유준상, 염혜란, 김세정 이 네 배우가 주연으로 캐스팅돼 극을 이끄는 카운터 역할로 활약하고 있으며 조연들의 명품 연기가 더해져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조병규·유준상·염혜란·김세정, 앞에서 당기고타이틀롤인 소문 역을 맡은 조병규는 이 드라마를 통해 첫 주연에 나섰다. 다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지만, 주연으로 극을 이끈 적은 없었기에 그의 캐스팅이 오히려 우려를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첫회가 방송된 후 이런 우려는 잠재워졌다.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섬세한 연기까지 더해져 소문 역을 훌륭히 표현했기 때문이다. 나약해보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심지, 부모님을 잃은 슬픔, 불의에 맞서는 정의로움까지 소문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연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체지방 3%를 달성하며 외적으로도 큰 변화를 맞은 유준상 역시 드라마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엔 비리를 파헤지는 정의로운 형사, 현재는 카운터 최강 괴력의 소유자인 가모탁을 연기하는 유준상은 이전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착실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벗고 호탕하고 화끈한 가모탁으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KBS2 ‘왜그래 풍상씨’, JTBC ‘우아한 친구들’에서 보여준 답답하리 만큼 착한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불 같은 가모탁 그대로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외적인 변화 만큼이나 눈빛, 대사톤까지 달라진 유준상은 가모탁을 통해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어느 작품이든,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을 해내며 ‘천의 얼굴’이라는 호평을 받는 염혜란은 ‘경이로운 소문’에서도 추매옥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어떤 연기든 맡은 바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하는 염혜란은 상처를 치유하는 추매옥의 포지션 ‘힐러’처럼 드라마 안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따뜻함을 안기며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염혜란의 눈빛과 감정이 서려있기에 추매옥의 감동이 온전히 표현되고 있다.아이돌 출신 김세정 역시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화려한 액션 연기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된 사연까지 도하나 식으로 담담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명품 조연 안석환·김홍신·옥자연 뒤에서 밀고주연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지만 조연들의 연기 역시 ‘경이로운 소문’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카운터들의 물주인 최장물로 출연 중인 안석환은 화려한 외모처럼 등장 때마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50대 갑부라는 캐릭터의 특징처럼, 등장 때마다 시원한 해결책으로 카운터들을 도우며 사이다 전개를 이끌고 있다.카운터들의 저승 파트너를 연기 중인 문숙, 김소라, 은예준, 이찬형도 신비한 외모, 속을 알 수 없는 듯한 표정 연기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카운터들의 파트너지만, 그들이 인간사에 개입할 때마다 이를 저지하며 갈등을 겪는 만큼 아군, 그리고 그 반대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극의 재미를 높이는 것이다.소문의 주변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할아버지 하석구(윤주상 분),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 장춘옥(이주실 분)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손주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명품 연기로 그려내며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많은 분량, 대사가 아니라도 충분히 그 감정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소문의 친구 임주연(이지원 분), 김웅민(김은수 분)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누구보다 소문을 생각하는 절절한 우정,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활약 중이다.현실판 악의 축인 신명휘, 조태신, 노항규, 노창규를 연기 중인 최광일, 이도엽, 김승훈, 전진오도 등장 때마다 분노를 유발하는 ‘비리’, ‘음모’ 연기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높이고 있다. 이들의 연기가 있기에 카운터들의 활약이 더 빛나고 있다.무엇보다 ‘경이로운 소문’의 신의 한수로 꼽히는 것은 신스틸러 악귀들의 캐스팅이다. 가장 높은 단계인 3단계 악귀 지청신을 연기 중인 이홍내는 섬뜩한 눈빛을 지녀 등장 때마다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사람을 해치며 살기 어린 미소를 짓는 연기까지, 소름 끼치는 지청신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하며 극찬을 받고 있다.남편을 죽인 후 내재된 악귀와 마주하는 백향희 역의 옥자연도 마찬가지다. 광기 어린 백향희의 특징들을 살기 어리게 표현을 하며 역대급 빌런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1.01.06 I 김가영 기자
차승원, '그날 밤'으로 안방극장 복귀…변호사 변신
  • 차승원, '그날 밤'으로 안방극장 복귀…변호사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차승원이 드라마 ‘그날 밤’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차승원은 한 여인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지극히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이 드라마에서 변호사 신중한 역으로 인사한다. 신중한은 살인 용의자로 나락에 떨어진 김현수(김수현 분)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 간신히 사법고시를 패스한 신중한은 인생에 단 한 번도 일류였던 적이 없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김현수를 만나 부조리한 사법 정의와 부딪히고 조금씩 변화해 간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면모까지 동시에 내뿜는 차승원의 새로운 성장형 캐릭터 변신이 어떠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차승원은 드라마 ‘시티홀’, ‘최고의 사랑’, 영화 ‘선생 김봉두’, ‘하이힐’등 다양한 작품으로 사랑 받았다. 로맨스, 스릴러, 액션, 코미디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그는 올해 영화 ‘싱크홀’,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던 ‘낙원의 밤’으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그날 밤’은 영국 BBC ‘Criminal Justice’를 원작으로 한국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하며,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2021.01.05 I 박미애 기자
서정협 “서초구 ‘재산세 환급’, 법령위반 자체…형평성 고려해야”
  • 서정협 “서초구 ‘재산세 환급’, 법령위반 자체…형평성 고려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최근 서초구가 추진 중인 재산세 환급 조치가 법령 위반 행위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근 대법원이 재산세 감경 절차에 제동을 건 상황에서 이를 원천 무효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천만시민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도전의 해로 정했다”며 “코로나19가 촉발한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물방울의 힘이 모여 돌을 뚫는 수적석천(水滴石穿)의 각오로 당면한 위기를 넘고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신년 기자간담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최근까지 논란이 되는 서초구의 재산세 감경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서초구의회는 서울시의 재의 요구에도 관내 1가구 1주택(공시가격 9억원 이하)를 상대로 재산세 중 자치구 몫의 50%(2020년 재산세 총액 기준 25%)를 감경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달부터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를 시행하려 했지만 즉각 서울시가 조례안 의결 무효소송을 제기,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모든 절차가 중단됐다. 서 권한대행은 “(재산세 감면 조치 중단은)서초구의 지방자치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법령 위반 자체”라며 “9억 이하 주택을 보면 서초구는 50% 이하지만, 노원구는 99%에 달한다. 개별 자치권도 존중해야 하지만 지역적인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3차 유행 장기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 중이다. 서 권한대행은 “올 1월부터 8000억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 융자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작했으며 특별보증, 선결제권 등 정책도 추진 중에 있다”며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 외에도 시가 별도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내부적으로 추진 중인 대중교통 및 상하수도 요금 인상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현재 공사 중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서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직을 맡고 이 사업을 추진해야 할지 망설였던 건 사실이지만, 지난 4년 동안 이미 많은 논의가 돼 왔고 시민은 물론 기관과도 협의를 완료해 추진키로 했다”며 “일부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완전한 보행공간 조성, 광장 지하화 등은 올 10월 현 사업 완료 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신년 기자간담회 모습.서 권한대행은 지난해 1월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에서 부시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6개월 만에 시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의 소회가 가장 궁금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굉장히 평범한 말인데 지난 6개월은 (제 인생에 있어)정말 다사다난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박 전 시장 유고 후 말할 수 없는 상실감과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서울시정과 직원들을 생각해 힘을 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올 4월 7일로 예정된 보궐선거에서 선출되는 차기 서울시장에 대한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서 권한대행은 “새로 오는 서울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 민생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분이었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공무원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직원들의 역량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도록 서울시라는 큰 배를 잘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1.05 I 김기덕 기자
'펜트하우스' 이지아 "심수련에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 종영 소감
  • '펜트하우스' 이지아 "심수련에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 종영 소감
  • ‘펜트하우스’(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종회를 앞둔 SBS ‘펜트하우스’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이 시즌 1을 마감하는 종영 소감과 시즌 2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5일 시즌1을 마무리하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일그러진 욕망과 부동산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10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즌 1 최종회를 앞둔 5일에 이르기까지 숨 쉴 틈 없이 격렬하게 휘몰아친 쾌속 전개와 극강 반전을 선사하며 월, 화요일마다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무엇보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도록 몰입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이 뜨거운 호응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상황. 이와 관련 ‘펜트하우스’ 주역인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이 시즌 1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과 함께 시즌 2의 기대감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밝혔다.먼저 딸의 삶을 짓밟은 헤라클럽 사람들에게 복수를 펼치다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심수련 역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지아는 “처음 작품 출연을 결정지을 때 심수련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두근거리며 고민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 소감을 전하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첫 마디를 꺼내면서 “촬영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심수련의 복수가 더 통쾌하고 짜릿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되는 지점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신 덕분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심수련에 공감해 주신 많은 분들, 펜트하우스를 위해 어려운 시기에도 힘을 합쳐 촬영에 힘써주신 주동민 감독님, 김순옥 작가님, 든든한 동료 배우분들, 스탭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펜트하우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달라. 다시 한번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진심이 담긴 소감을 건넸다.딸에게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물려주기 위해 어긋난 모성애를 보였던 천서진 역을 압도적인 표현력으로 풀어낸 김소연은 “처음 대본을 받고 설레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즌 1 종영이라니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2020년 어려운 시기를 함께 했기 때문인지 ‘펜트하우스’ 팀과 더욱 돈독해진 느낌이다. 모두가 고생하고 열정을 담아 만든 작품이 시청자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회를 밝히면서 “천서진은 많은 악행을 저질렀지만, 연기자 김소연으로서는 천서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무엇보다도 시청자분들의 많은 응원에 정말 감사했고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하지만, 방송을 보며 부족했던 부분이 마음에 남는다. 현재, 펜트하우스 시즌2를 촬영 중이고 시즌3도 남아있기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서 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뭉클한 심경을 내비쳤다. 덧붙여 시즌2에 대해서는 “대본을 받고 놀라운 이야기에 힘을 내서 찍는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욕망에 눈이 멀어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괴물로 변해가는 엄마 오윤희 역으로 독보적인 열연을 펼쳐낸 유진은 “‘펜트하우스’에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아 보람된다. 저희 드라마를 시청하시면서 집에서 지내는 갑갑함에 조금이라도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2는 시즌1과는 인물관계도가 많이 달라진다. 또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시즌 2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덧붙이면서 “추운 겨울 건강 잘 챙기시고, 더욱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돌아올 시즌2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따뜻한 끝인사를 전했다.극악한 행보를 펼쳤던 주단태를 완벽하게 소화, 매회 시청자들을 공분케 했던 엄기준은 “‘펜트하우스’ 시즌 1이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너무 좋은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해서 정도 많이 들었고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까지 펜트하우스와 ‘주단태’를 지켜봐 달라. 시즌2 촬영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고, 기대하면서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과 함께 훈훈한 당부를 전했다.제작진은 “혼신의 열연을 다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뜨거운 열정, 시청자분들의 큰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어려운 시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5일(오늘) 방송되는 시즌 1 최종회 결말과 더욱더 강렬해질 시즌2 스토리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최종회는 5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1.01.05 I 김가영 기자
한다감, '응수CINE' 게스트 출연…솔직·유쾌 입담
  • 한다감, '응수CINE' 게스트 출연…솔직·유쾌 입담
  • 사진=‘응수CINE’[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다감이 ‘응수CINE(응수씨네)’에 출연해 유쾌담 입담을 자랑했다.지난 4일 배우 한다감이 네이버 NOW ‘응수CINE(응수씨네)’에 새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응수CINE‘는 배우 김응수가 진행하는 보이는 오디오 쇼로 매 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영화에 관련된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매주 월요일에는 영화감독 김진영이 패널로 참여해 게스트의 필모그래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이날 방송에서 한다감은 25년차 베테랑 배우 김응수, 영화감독 김진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은 기본, 탁월한 재치와 센스있는 곡 선정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진영은 최근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보인 한다감에게 “연기는 물론 노래부터 요리, 낚시, 인테리어까지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라는 극찬을 했다.이어 게스트의 필모그래피를 훑어보는 코너에서 한다감은 ‘명랑소녀 성공기’, ‘풀하우스’, ‘서울 1945’, ‘신기전’, ‘구미호 여우누이뎐’, ‘기생령’, ‘우아한 친구들’, ‘터치’ 등 그동안 출연한 인생 작품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끝으로 한다감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우울해하고 계시는데 자신을 많이 사랑하면서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 시간 동안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린 것 같아 만족한다”며 오디오 쇼를 마무리 했다.한편, 한다감이 출연한 ‘응수CINE’는 매일 오후 3시 나우를 통해 방송된다.
2021.01.05 I 김가영 기자
'우이혼' 이영하, 선우은숙 집 투어→이하늘·박유선 '눈물 대화'
  • '우이혼' 이영하, 선우은숙 집 투어→이하늘·박유선 '눈물 대화'
  • ‘우리 이혼했어요’(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이하늘 박유선, 최고기 유깻잎이 익숙했지만 낯설어진 공간에서 진심이 담긴 솔직한 대화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4%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우이혼’ 7회에서는 이영하 선우은숙의 ‘전 아내 집 투어’, 최고기 유깻잎의 ‘전 남편 집 투어’가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4호 커플’ 이하늘 박유선이 제주도에서 결혼식 장소를 다시 방문하는 모습이 담겨 이혼 부부들에게는 가장 익숙했던, 그러나 낯설어진 공간에서의 추억 이야기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1호 커플’ 이영하가 이혼 후 처음으로 전 아내 선우은숙 집에 방문,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단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집안 곳곳 결혼 생활 당시 함께 사용했던 가구들을 보며 옛 기억을 떠올렸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사기 위해 쇼핑에 나서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이영하는 술을 잘하지 못하는 선우은숙을 위해 알코올이 약한 와인을 직접 담가 함께 마셨고, 선우은숙은 “이렇게 다시 만나 깊은 대화도 나누고 요즘 나 정말 행복하다”라는 속내를 전하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더욱이 15년 동안 나누지 못했던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두 사람이 이후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가 열린 결말로 남겨지면서 극적 재미를 더했다. 이어 ‘2호 커플’ 유깻잎은 이혼 후 처음으로 전 남편 최고기 집을 찾았다. 엄마의 방문에 버선발로 뛰어나온 딸 솔잎이를 위해 유깻잎은 직접 수제비를 만들어 함께 식사를 하는가 하면, 두 팔을 걷어붙인 채 깨끗하게 화장실 청소를 하는 등 ‘엄마표 집안일’에 몰두했다. 이윽고 유깻잎은 1박 2일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겠다고 돌발 선언을 해 최고기를 당황케 했고, 늦은 밤 두 사람의 절친한 친구들이 찾아오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특히 최고기는 지난 캠핑카 여행 이후 촬영과는 별도로 제작진에게 긴급 대화를 요청, 재결합의 문제를 상의해 혼란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던 터. MC 신동엽 역시 “제 주변에서도 최고기, 유깻잎 커플을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라고 거들어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런가 하면 제주도 재회 여행 이틀째를 맞이한 ‘4호 커플’ 이하늘과 박유선은 여러 추억의 장소들을 둘러보며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결혼식 장소였던 박수기정을 찾았다가 공사 중인 상태를 보며 씁쓸해했고, 단골 식당을 찾아 눈물 젖은 식사를 한 데 이어, 친한 후배의 낚싯배를 타고 함께 낚시를 즐겼다. 하지만 익숙한 공간들에서 달라진 두 사람의 현실에 대해 직면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하늘은 “가지고 갈 수는 없는 추억, 누군가와 다시는 못 만들 추억, (지난 13년이) 내 인생에 가장 좋았던 시간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 역시 울컥하게 만들었다. 여전히 혼란스럽고 복잡 미묘한 관계의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남게 될지 안타까움과 함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1.01.05 I 김가영 기자
'우이혼' 이하늘 "박유선, 잦은 외박.. 힘들었다"
  • '우이혼' 이하늘 "박유선, 잦은 외박.. 힘들었다"
  • 이하늘, 전부인 박유선. 사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하늘과 박유선이 속마음을 전했다.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이하늘-박유선이 이혼 후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두 사람은 11년 연애와 1년 4개월간의 짧은 결혼생활을 합해 총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했다. 박유선은 “‘엄마’라는 말보다도 ‘오빠’라는 말을 더 많이 한 것 같다”며 “나는 이혼과 동시에 독립을 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네가 못 살면 내 마음이 엄청 아플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박유선은 “연애 초반엔 뜨겁게 사랑한 대신에 치열하게 싸웠던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엔 너무 편해져서 무미건조했다”며 막상 결혼을 하니 허무했다고 말했다. 박유선이 “결혼하고 나니까 별 게 아니었다. 왜 청춘이었던 나를 곪게 했지 후회했다”고 했다. 이에 이하늘은 “결혼 후 네 모습은 사춘기 소녀 같았다. 새벽 2~3시에 돌아올 때도 많았고 한 달에 10일은 집에 없었다. 처음에는 기다렸는데 어느 순간 서운함으로 변하더라. 외롭다는 표현으로 설명할 수 없었다. 밖에서도 힘든데 집에 오면 네가 없었다. 그게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박유선은 “내가 많이 차가워졌었다. 말 그대로 사춘기처럼 굴었다”며 밝혔다. 이후 이하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의 가장 좋았던 추억, 가지고 갈 수 없는 추억 같다”고 털어놨고, 박유선은 “더 이상 사랑하는 존재가 아니더라도 힘이 돼주고 싶다”고 전했다.
2021.01.05 I 정시내 기자
'펜트하우스' 유진, 이지아 살해 용의자로 체포…순간 최고 25.7%
  • '펜트하우스' 유진, 이지아 살해 용의자로 체포…순간 최고 25.7%
  • (사진=SBS ‘펜트하우스’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끝내 죽음을 불러온 추악한 욕망!”‘펜트하우스’ 유진이 이지아 살해 용의자로 체포돼 경찰에게 이지아를 죽였다고 자백하면서 ‘복수 연대’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 20회는 전국 시청률 23.8%(2부), 수도권 시청률 25.2%(2부), 순간 최고 시청률 25.7%로 ‘20회 연속 월화극 1위’라는 기록을 수립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펜트하우스 주단태(엄기준 분)의 서재에서 살해를 당한 가운데, 그곳에 있던 오윤희(유진 분)가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후 자백하는 엔딩이 담겨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오윤희는 헤라팰리스가 발칵 뒤집혔다는 소식에 딸 배로나(김현수 분)를 걱정하며 헤라팰리스로 향하던 찰나, 민설아(조수민 분) 사망사건이 재조사된다는 뉴스를 보고 좌절했다. 집에 도착했지만 배로나는 없이 심수련만 거실에 앉아있었고, 심수련은 배로나의 행방에 대한 질문에 “내가 어떻게 했을 거 같아? 네 새끼 소중한 건 아는 모양이지?”라고 말해 오윤희를 불안에 떨게 했다. 이어 심수련이 “너도 자식 잃은 슬픔이 뭔지 겪어봐야지. 똑같이 당해봐야 공평한 거 아니야?”라며 섬뜩한 일갈을 던지자 오윤희는 무릎을 꿇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그러자 심수련은 자수를 종용하면서 “모든 진실 다 밝힐 거야. 우리 설아한테도 엄마가 있다는 거 보여줄 거야”라고 굳은 다짐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오윤희는 집으로 돌아온 배로나에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이내 배로나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려는 심수련에게 “내일 언니가 하라는 대로 할게”라며 입을 막았고 방에 들어가 “다 끝났어. 엄마가 네 인생 망쳤어”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고민하던 오윤희는 주단태를 찾아가 심수련을 죽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며 막아달라는 요청을 했고 이에 주단태는 나한테 맡기라며 오윤희를 달랬다. 이후 자수를 하라는 심수련의 독촉 문자에 극심한 불안감을 보이던 오윤희는 급기야 부엌에서 칼을 빼들고는 “우리 로나한테 무슨 짓 하면 나도 언니 가만 안 둘 거야”라고 혼잣말하며 살기 가득한 눈빛을 드리웠다. 그리고 오윤희는 배로나가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학교로 달려갔고, 배로나는 오윤희에게 자퇴했을 당시 차에 치일 뻔한 자신을 구한 사람이 심수련이라고 털어놓으며 심수련한테 잘못한 일이 있으면 먼저 사과하라고 부탁했다. 배로나를 살려준 심수련의 행동에 눈물을 흘리면서 뛰쳐나온 오윤희는 경찰서로 향하면서도, 집에서 가져온 칼을 꽉 쥐고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같은 시각, 회사에서 짐을 정리하던 심수련은 주단태가 아이들을 서재로 데려갔다는 양집사(김로사 분)의 다급한 전화에 곧바로 펜트하우스로 달려갔다. 거침없이 서재로 들어간 심수련 뒤로 검은 그림자가 다가와 심수련을 찔렀고, 이내 흉기를 들고 있는 오윤희와 이를 발견한 양집사가 비명을 내지르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고, 오윤희 집에 있던 심수련 얼굴을 도려내고 오윤희 얼굴을 합성한 가족사진, 오윤희가 심수련을 칼로 찌르는 걸 목격했다는 양집사의 증언, 오윤희가 자신의 스토커였다는 주단태의 진술까지 모든 증거가 오윤희를 범인이라고 가리켰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을 죽였냐는 경찰의 질문에 “제가 죽였어요. 내가 죽였다고요. 언니가 죽이고 싶도록 미웠거든요”라고 자백하는 ‘극강 반전’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그런가 하면 공항에서 심수련을 기다리던 로건리(박은석 분)는 심수련이 살해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뛰쳐나가 택시를 잡으려던 중 의문의 차에 납치되면서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021.01.05 I 박미애 기자
①16년 전 골프에 인생 건 임성재…도쿄 올림픽서 대형 도전
  • [신년 인터뷰]①16년 전 골프에 인생 건 임성재…도쿄 올림픽서 대형 도전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올림픽 남자 골프 역사상 최초의 한국 선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임성재(23)가 2021년을 맞으며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 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TV로만 보던 올림픽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고 시상대에 오르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박인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것처럼 나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성재는 7세 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보고 골프에 인생을 걸어보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리우 올림픽 당시 박인비의 우승 세리머니는 임성재에게 또 하나의 꿈이 됐다. 골프 시작 16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임성재는 2021년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에 나선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는 7월 29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현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임성재에게 태극마크와 올림픽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임성재가 못다 이룬 아시안게임 출전의 아쉬움을 풀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18위인 임성재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큰 한국 선수지만 최종 선발되는 날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세계랭킹에 따라 주어지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6월 말 확정된다.그는 “골프를 시작한 뒤로 이틀 이상 골프채를 손에서 놓지 않는 이유가 방심하는 순간 무너지는 게 골프이기 때문”이라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는 날까지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임성재의 어린 시절 스윙. (사진=임성재)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이 도쿄에서 열리는 건 임성재에게 호재다. 2016년과 2017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했던 만큼 일본 코스가 익숙해서다. 그는 “일본 코스 특유의 살짝 떠있는 잔디에서는 아이언 샷과 웨지 샷으로 공을 홀 주변에 붙일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2020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골프계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찬란하게 빛났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2019~2020시즌을 마쳤다. 코로나19 여파로 11월에 열린 마스터스(2020~2021시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2020년은 100점 만점에 95점을 줄 수 있던 한 해”라며 “원했던 목표를 이루고 내 골프에 자신감을 갖게 된 만큼 2021년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새로운 출발점에 선 임성재는 2021년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라는 문장을 가슴에 새겼다. 마스터스에서 얻은 교훈에서 비롯됐다.상황은 이랬다. 임성재는 최종 4라운드 5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격차를 1타로 줄였다. 세계랭킹 1위 존슨이 임성재의 추격에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TV 중계 화면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그러나 임성재가 예상치 못한 실수를 했다. 6번홀과 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완벽한 경기를 했던 존슨이 흔들리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우승에 대한 욕심을 부렸다. PGA 투어 첫 정상에 올랐던 혼다 클래식 때처럼 우승이라는 단어를 지우고 경기에 집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올해는 우승 기회가 와도 마지막 홀을 마칠 때까지 평정심을 잘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임성재의 2021년 구상에는 PGA 투어 2번째 우승과 세계랭킹 끌어올리기도 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의 감격을 맛보고 싶다”며 “올해가 가기 전 정상에 올라 미국 집 서재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와 기념 사진을 장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랭킹 30위 이내부터는 순위 경쟁이 치열한 만큼 꾸준히 잘 치는 게 중요하다”며 “프로 데뷔 후 매년 세계랭킹이 상승한 만큼 올해도 꼭 세계랭킹을 1계단 이상 올려보겠다”고 덧붙였다.7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021년 일정에 돌입하는 임성재는 프로 데뷔 후 첫 타이틀 방어전과 4월 마스터스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아직까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가본 경험이 없는 만큼 올해 혼다 클래식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마스터스도 기다려진다. 4월의 마스터스에서도 한국 팬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임성재. (사진=AFPBBNews)
2021.01.05 I 임정우 기자
부정청약, ‘한탕주의’ 문제로만 돌릴 건가
  • [기자수첩]부정청약, ‘한탕주의’ 문제로만 돌릴 건가
  •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로또’가 돼버린 신규 아파트 당첨을 위해 동원된 부정청약 행태는 그야말로 천태만상이었다. 아이 둘의 어머니는 아이 셋을 둔 남자와 위장결혼을 하고, 청약당첨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자 곧바로 이혼을 했다. 어떤 건설사는 1인 가구인 미혼자를 6명의 부양가족을 둔 다자녀 가구로 둔갑시켜 당첨시킨 뒤 추첨제 당첨자로 바꿔치기 했다. 이 같은 부정청약 당첨 사례들이 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분양단지 청약 점검결과에서 드러났다.어쩌다 자신의 아이에게 길어야 6개월용 ‘호적상 가짜 아빠’, ‘가짜 엄마’를 만들어주는 부모가 나오는 지경이 됐을까. 이는 분양가격이 시세의 반값 수준에 그쳐 당첨만되면 최소 수억원에서 많게는 십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되는, 로또아파트 청약제도가 만들어낸 결과다. 십수억원의 시세차익은 일반 직장인이라면 평생을 일해도 만질 수 없는 돈이다. 시세차익은 차치하더라도 치솟는 집값에 청약열차를 타지 못하면 내 집 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이러한 슬픈 현실이 일부 집 없는 사람들을 청약에 눈 먼 범죄자로 만들어 버렸다. 정부가 부정청약을 잡기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이러한 ‘미친 청약 광풍’을 불러온 데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 아파트 분양가격을 통제해 서민 주거안정을 꾀하겠단 취지는 좋았지만, 수백대 1을 넘는 과열경쟁과 삐뚤어진 한탕주의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다.국토부는 여세를 몰아 작년 상반기 분양단지에 이어 하반기 분양단지들에 대한 부정청약 점검에도 들어갔다. 부정청약 적발 시엔 전과자가 되고, 당첨된 아파트 계약 취소는 물론 시세 차익이 있다면 최대 3배까지 벌금을 내야 한다. 한 마디로 인생 대참사다. 하지만 이렇듯 강력한 제재만으로 부정청약 사례가 줄어들지는 의문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단지 등 알짜분양 물량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상황이라 시세차익을 노린 부정청약 행태는 더 교묘하고 치밀해질 게 뻔하다. 정부가 이들을 모두 잡아내기도 사실상 어렵다. 지금이라도 로또청약을 막기 위해 채권입찰제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
2021.01.04 I 김미영 기자
임종석 "꼰대 아닌데, 진짜 괜찮은 사람" 우상호 공개지지
  • 임종석 "꼰대 아닌데, 진짜 괜찮은 사람" 우상호 공개지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선을 그으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더 늦으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남의 인생에 간섭한 얼마간의 책임도”라며 “우상호 형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다”고 운을 뗐다.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사진=연합뉴스)임 전 실장은 “이번만이 아니라 이미 지난번부터 그랬다. 제도 정치에서 물러나 후배들을 밀어주고 싶다는 분에게 말이다”면서 “제게도 시장 출마를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제 마음 다 실어서 우상호 의원을 지지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을 가른 1987년 6월항쟁 그 한가운데 우상호가 있었고, 2016년 전대미문의 대통령 탄핵 당시 3당 합의로 표결 절차를 완료한 중심에 우상호 원내대표가 있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서울은 강속구를 뿌리는 10승 투수나 30 홈런을 치는 4번 타자가 아니라 NC를 우승으로 이끈 감독의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천재성이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지휘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2021년을 맞아 서울시는 4대 분야 50개 사업을 발표했는데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쉬는 도시는 어느새 4대 비전으로 자리잡았다”며 “2014 캠페인 당시에 이 비전을 만들어낸 주역이 바로 우상호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임 전 실장은 마지막으로 “준비가 되어도 넘치게 된 우상호 형에게 신축년 흰소의 신성한 축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며 “그런데 왜 그렇게 지지도가 안 오르는 걸까요. 꼰대 아닌데, 진짜 괜찮은 사람인데”라고 덧붙였다.
2021.01.04 I 이성기 기자
임종석 "서울시장 출마? 우상호가 있다..왜 지지도 안 오를까"
  • 임종석 "서울시장 출마? 우상호가 있다..왜 지지도 안 오를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4일 서울시장 출마설을 부인하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임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금 더 늦으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남의 인생에 간섭한 얼마간의 책임도…”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저는 우상호 형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다”며 “제게도 시장 출마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제 마음 다 실어서 우상호 의원을 지지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을 가른 1987년 6월 항쟁 그 한가운데에 우상호가 있었다”며 “2016년 대통령 탄핵 당시 3당 합의로 표결 절차를 완료한 중심에 우상호 원내대표가 있었다”고 적었다.이어 “서울은 참 복잡한 도시다. 강속구를 뿌리는 10승 투수나 30 홈런을 치는 4번 타자가 아니라 NC를 우승으로 이끈 감독의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천재성이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지휘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임종석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임 이사장은 “2021년을 맞아 서울시는 4대 분야 50개 사업을 발표했다.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 쉬는 도시는 어느새 서울시의 4대 비전으로 자리잡았다”며 “2014 캠페인 당시에 이 비전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바로 우상호이기도 하다”고 추켜세웠다.그는 “준비가 되어도 넘치게 된 우상호 형에게 신축년 흰 소의 신성한 축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임 전 실장은 글을 맺으며 “그런데 왜 그렇게 지지도가 안 오르는 걸까”라며 “우상호, 꼰대 아닌데. 진짜 괜찮은 사람인데”라고 강조했다.임 전 실장과 우 의원은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 대표 주자다.우 의원이 오는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임 전 실장이 지난달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원의 직무 복귀 결정 이후 “할 일을 찾아야겠다”고 밝히면서 임 전 실장의 서울시장 또는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돼왔다.임 전 실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선을 그으면서 대선 직행으로 관측이 기울었다.우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임 전 실장도 대통령 경선에 뛰어들어야 된다”며 “모든 걸 다 던져야 된다”, “마지막 도전을 진짜 헌신적으로 해야 한다”고 거듭 말해 대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권했다.
2021.01.04 I 박지혜 기자
이하늘, 前부인 박유선에 "네가 못살면 내가 너무 아파" 눈물
  • 이하늘, 前부인 박유선에 "네가 못살면 내가 너무 아파" 눈물
  • 이하늘, 前부인 박유선.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과 박유선이 진심 어린 속마음을 전한다. 4일 방송되는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제주도 재회 여행 이틀째를 맞이한 이하늘, 박유선이 단골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내용이 담긴다. 11년 연애와 1년 4개월간의 짧은 결혼생활을 합해 총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두 사람은 이미 오래전부터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가족 없이 홀로 한국에서 생활하며 의지할 데가 이하늘 뿐이었던 박유선은 “‘엄마’라는 말보다도 ‘오빠’라는 말을 더 많이 한 것 같다”며 “나는 이혼과 동시에 독립을 한 거야”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하늘은 “네가 못 살면 내 마음이 엄청 아플 것 같아”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린다. 이어 두 사람은 이혼 후 처음으로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인 제주도 박수기정을 다시 찾았다. 예전과 달리 공사 중인 탓에 처참히 뒤엎어진 버진로드를 발견한 두 사람은 그 앞에서 1년 4개월의 짧았던 결혼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다. 이하늘이 “오빠가 너를 너무 기다리게 했지”라며 미안한 감정을 내비친 가운데, 두 사람이 그 어디에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악동 이미지를 단번에 타파시키는 이하늘의 반전 자태가 공개된다.이하늘은 아침에 눈뜨자마자 전 아내에게 백허그를 하는가 하면 껌딱지처럼 붙은 채로 굿모닝 스킨십을 이어간다. 제작진은 “이혼한 사이임에도 이하늘, 박유선 커플은 서로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시종일관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기존 이혼 부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그려,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고 귀띔했다.제작진은 “이혼한 지 얼마 안 되는 커플에게서 느껴지는 혼란과 복잡미묘한 감정이 이하늘 커플에게도 당연히 있을 것 같다. 공감과 이해가 뒤섞이며 인생의 여러 가지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월요일 오후 10시로 시간을 옮긴 ‘우이혼’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1.01.04 I 정시내 기자
“부정청약했다간 인생 폭망”…집잃고 돈잃고 전과자 전락
  • “부정청약했다간 인생 폭망”…집잃고 돈잃고 전과자 전락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평균 77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경쟁이 과열되자 ‘부정청약’으로 바늘구멍을 뚫은 이들이 뒤늦게 덜미 잡혔다. 당첨 당시엔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적잖은 시세차익을 기대했을 이들은 집도 잃고 전과자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상반기 분양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부정청약 현장점검을 벌여 이와 같은 부정청약 의심사례 197건과 사업주체의 불법공급 의심사례 3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러한 사례 모두를 지난달 말에 주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한 상태다.부정청약 의심 사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위장전입으로 134건이었고 △청약통장 매매 35건 △청약자격 양도 21건 △위장결혼·위장이혼도 7건이었다. 가점제 부적격자를 고의로 당첨시키거나, 부적격·계약포기에 따른 잔여 물량을 임의 공급하는 등 3개 분양사업장에서 사업주체가 총 31개 주택을 불법 공급한 정황도 적발했다.부정청약의 대가는 혹독하다. 수사결과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정청약으로 1000만원 넘는 이익을 얻었다면 그 이익의 최대 3배까지 벌금을 내야 한다. 예컨대 위장전입으로 5억원짜리 아파트를 분양받고 분양권을 5억5000만원에 팔았다면 최대 1억5000만원,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을 팔아 1억원을 받았다면 벌금이 최대 3억원까지 올라간다.분양 주택의 계약도 취소당한다. 향후 10년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역시 제한된다.한성수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청약통장 및 청약자격을 양도해 부정청약에 가담하면 형사처벌, 계약취소, 청약자격 제한뿐만 아니라 장애인 또는 기초수급 대상자의 경우 공공 임대주택의 입주자 자격이나 각종 사회보장급여 수급권을 박탈될 가능성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 과장은 “지난해 하반기 분양단지 24개소에 대해서도 부정청약과 불법공급 현장점검에 착수했다”며 “시장의 건전성을 위협하고 내 집 마련이 절실한 무주택 실수요자의 기회를 축소시키는 부정청약 행위엔 적극적이고 상시적인 단속활동을 벌여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
2021.01.04 I 김미영 기자
한예슬, 파격적인 숏컷 변신
  • 한예슬, 파격적인 숏컷 변신
  • (사진=디디에 두보)[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숏컷으로 변신한 한예슬의 화보가 공개됐다.프렌치 감성의 데미 파인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DIDIER DUBOT)’는 2021 SS 시즌을 맞아 뮤즈 한예슬과 함께한 새로운 광고 컷을 공개했다.2021년 디디에 두보는 ‘자신을 사랑하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열정, 지성, 사랑, 스타일을 대표하는 프랑스 여성 4인의 아이코닉 한 캐릭터를 오마주 하는 #Multiple Identity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에 공개된 광고 컷은 열정적인 삶의 대명사 ‘프랑수아즈 사강’ 의 오마주로, 19세에 화려하게 데뷔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 셀러를 기록하며 당시 ‘천재 소녀’로 불리며 당대 문학계의 아이콘이 됐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고 당당히 작가적 견해를 밝히는 그녀의 독특한 삶은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 자체였다. 공개된 광고컷에서 한예슬은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디디에 두보 특유의 프렌치한 무드와 한예슬 특유의 매력이 합쳐져 전에 없던 색다른 이미지가 탄생했다.흐트러진 짧은 머리와 무심한 듯 많은 감정을 이야기하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한예슬은 살짝 반항적인 우울함과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옷과 한예슬의 센슈얼한 포즈로 은근한 센슈얼함을 함께 담고 있다. 톰보이 같은 매력과 자신의 일과 인생의 열정을 다한 프랑수아즈 사강만의 유니크한 페미닌 무드를 한예슬의 모습으로 완벽히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1.01.04 I 장구슬 기자
박형식 전역→새 프로필 공개…복귀작 검토·광고 러브콜
  • 박형식 전역→새 프로필 공개…복귀작 검토·광고 러브콜 [공식]
  • (사진=UA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형식이 전역 후 활발한 활동 예고와 함께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 4일 박형식의 소속사 UAA 측은 박형식의 전역 소식을 전하며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박형식은 안방극장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뚜렷하게 각인시켜왔다.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며 작품의 깊이와 매력을 더하고 대중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 그가 하면 사랑의 열병을 앓는 재벌 3세도, 천재적 기억력을 지닌 가짜 변호사도, 까칠한 로코 남주도 색다른 매력이 넘쳤다. 이에 대중은 박형식을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는 배우’로 기억하게 됐다. 앞서 박형식은 지난 2019년 6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우리 곁을 떠났다. 그리고 4일 드디어 전역했다. 박형식은 전역과 함께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 중이다. 현재 박형식은 영화, 드라마 구분 없이 다양한 작품들의 러브콜을 받아 복귀작을 검토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군 입대 전부터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귀공자 같은 비주얼, 친근한 호감도로 다양한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약한 만큼 광고계에서도 박형식의 전역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형식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더욱 듬직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2021년 1월 새로운 프로필 사진 공개와 함께 배우로서 왕성한 활약을 예고한 박형식. 대중과 언론, 업계가 모두 주목하고 있는 박형식. 멋진 남자, 멋진 배우로 돌아온 박형식의 2021년이 벌써부터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2021.01.04 I 김보영 기자
'월간 집' 정소민·김지석→정건주·채정안…캐스팅 완성
  • '월간 집' 정소민·김지석→정건주·채정안…캐스팅 완성 [공식]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집에 관한 모든 것, 월간 집이 알려드립니다.” JTBC 새 드라마 ‘월간 집’ 측이 정소민과 김지석 등 막강 캐스팅 라인업을 최초 공개했다.올 신축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은 집을 사는(buy) 남자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월간 리빙 잡지 ‘집’의 에디터 ‘나영원’ 역에 정소민, 대표 ‘유자성’ 역에 김지석이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오늘(4일) 극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 정건주,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 윤지온, 이화겸, 안현호 등 잡지사 식구들의 라인업이 전격 공개됐다. 우선, 서브남, 연하남 등 다양한 캐릭터 변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건주가 사진 작가 ‘신겸’을 연기한다. 그를 한 마디로 소개하면, ‘욜로(You Only Live Once)’ 그 자체. ‘오늘 머무는 곳’이 곧 ‘집’이며 한 번뿐인 인생,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고민 따위 없던 삶에 ‘나영원’이란 고민이 생기고, 대표 ‘유자성’과 묘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존재감이 빛나는 연기를 선보여온 김원해는 편집장 ‘최고’ 역을 맡았다.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 둘로 구성된 4인 가족의 평범한 가장으로 30년 된 아파트의 재건축을 꿈꾸는 인물이다. 드라마는 물론 예능과 뷰티 프로그램까지 접수한 채정안은 13년차 에디터 ‘여의주’로 돌아온다. 월세 130만 원의 럭셔리 자취 중으로, 시간이 지나면 고정자산 가치는 하락한다고 믿는 부동산 하락론자다. 여의주와 같은 에디터이자 오매불망 주택 청약 당첨을 꿈꾸는 ‘남상순’은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배우 안창환이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에디터 어시스턴트 1년 차 ‘육’미라와 ‘계’주희, 포토 어시스턴트 ‘장’찬으로 구성된 ‘육개장’ 3인방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폭을 넓히고 있는 이화겸과 안현호 그리고 윤지온이 연기한다. 나영원 바라기 육미라, 무존재감의 교과서 계주희, 그리고 유튜버로 성공을 꿈꾸는 장찬까지. 이들은 현실 공감과 깨알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제작진은 “앞서 캐스팅을 확정한 정소민과 김지석에 이어 정건주,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 윤지온, 이화겸, 안현호까지. 매력만점 ‘월간 집’ 식구들을 공개했다”며 “‘집’을 다루는 이들은 각양각색의 ‘집’에 살고 또, ‘집’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간 집’은 제각각 사연은 다르지만, 집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밤이 되면 어김없이 집으로 향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이들이 따로 또 같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첫 방송까지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월간 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최상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2021년 상반기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2021.01.04 I 김보영 기자
정영채 NH證 대표 “앞으로는 데이터가 새로운 경쟁력 될 것”
  • [신년사]정영채 NH證 대표 “앞으로는 데이터가 새로운 경쟁력 될 것”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는 데이터 자산의 크기와 활용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는 “다양한 업종의 선도 기업들이 데이터 동맹을 맺고, 서로의 데이터 플랫폼을 공유하고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통적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인적 자문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하이엔드(High-end) 서비스에서 우리의 차별적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의 차별화는 상품과 서비스 라인업보다는 ‘고객 경험’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사진=NH투자증권)정 대표는 “고객의 성향과 행동에 따라 고객을 구분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 대한 온라인/오프라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야한다”며 “특정 고객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적절한 순간에 전달하는 초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선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이 데이터를 제공할 ‘의향’과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고객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경험과 우리에 대한 신뢰가 필수”라며 “고객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코로나로 비대면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신뢰 가능성’은 고객의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됐다”며 “고객을 위해 일한다는 진정성을 증명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며, 좀더 치밀하게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어야 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바른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의 신년사 전문이다.사랑하는 NH투자증권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우리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갈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품은 우리의 모든 바램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마음 깊이 소망합니다.지난 2020년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급락과 유동성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사모펀드 이슈로 고객분들께 큰 심려를 드렸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고통을 겪어오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2030세대 고객들이 Digital 채널로 대거 유입되고 日거래대금이 20조원을 상회하면서 전례 없는 활황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또 한 번의 실적 경신을 이루면서 경상이익 1조원 목표가 생각보다 멀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와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노력하였고,선제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여력을 비축하였으며, Digital 비즈니스의 성장을 미리 준비해 왔기에, 큰 고난의 파고를 견디어 내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언제나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세상도 고객도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주요 세대가 20~30대로 변화되고 있고 자산관리서비스는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 고객과 만나는 방식 또한 변하였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범위도 확대되고 고객이 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변화에 대응하며 우리도 서둘러 서비스를 재편해 나가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우리 업(業)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우리는 고객이 바라고 필요로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금융투자서비스 파트너입니다. 우리는 고객의 니즈와 목표를 고객보다 더 잘 알아야 하고 최고의 컨텐츠와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무엇보다 고객에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 것은 우리 업(業)의 본질 뿐이란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IT 회사’를 선언하고 인력의 25%를 IT 인력으로 채웠고, 로레알은 인공지능 화장품 제조기를 만들어 화장품 제조업에서 원재료 공급 방식의 서비스업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던킨도너츠가 사명을 던킨으로 바꾸고, 엔씨소프트가 엔씨로 바꾸면서 기업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면 업(業)의 본질만 남기고 회사의 외형을 통째로 바꾸고 확장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은 모든 산업의 양태와 경쟁 기반을 바꾸어 놓고 있는데, 금융투자업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서비스는 보편적 Digital 서비스와 High-end 서비스로 양극화되고 있고, 이는 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서비스의 모든 영역에서 진행 중입니다. Digital 기술과 플랫폼 덕분에 서비스 구현 비용이 드라마틱하게 낮아지면서 Mass 고객 대상 서비스를 높은 Quality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B 수준에 가까운 자산관리서비스가 Mass 대상 Digital 플랫폼에서 이루어질 수 있고, 기관 대상 단순 중개 서비스는 중개시스템의 속도와 알고리즘의 경쟁으로 전환되었으며, 기업 대상 단순 자금조달 서비스는 글로벌 IB가 이미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기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전통적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인적 자문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High-end 서비스에서 우리의 차별적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차별화는 상품과 서비스 라인업보다는 ‘고객 경험’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고객의 성향과 행동에 따라 고객을 구분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 대한 온라인/오프라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하여 특정 고객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적절한 순간에 전달하는 초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데이터의 축적과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기획 및 실행력이 중요합니다. 과거 10년간 자본의 크기가 금융투자업의 핵심 경쟁기반이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 자산의 크기와 활용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다양한 업종의 선도 기업들이 데이터 동맹을 맺고 서로의 데이터 플랫폼을 공유하고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고객을 많이 보유하든 데이터를 많이 보유하든 고객의 동의 없이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는 마이데이터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고객이 데이터를 제공할 ‘의향’과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고객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경험과 우리에 대한 신뢰가 필수입니다. 고객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코로나로 비대면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신뢰 가능성’은 고객의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었습니다. 고객을 위해 일한다는 진정성을 증명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며, 좀더 치밀하게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어야 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바른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고객과 만나는 프론트 조직 뿐 아니라 회사의 내부 시스템도 이러한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제한된 리소스의 배분 기준, 성과의 인정과 보상의 기준에서도 고객가치가 최우선으로 적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갖고 있는 사회적 가치의 브랜드를 잘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 가치의 긴 여정을 함께 하는 동반자 여러분, 제가 대표이사로서 여러분과 함께한 지 3년이 되어 가고 있고, 지금은 우리의 시선과 언어가 ‘고객’을 향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음이 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우리가 가는 여정에서도 새로운 기회도 발견할 수 있고, 의외의 시련과 맞닥뜨릴 수 있을 겁니다. 우리의 인생이 늘 계획한 대로만 펼쳐지지 않는 것처럼 우리의 여정도 우리가 바라는 방향과 속도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흔들림 없이 모두가 합심하여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길 위 어느 지점에 서 있든, 우리가 가는 길의 이정표는 늘 하나이고 ‘고객만족’입니다. 늘 고객과 시장의 움직임에 깨어 있다면, 우리는 바르고 빠르게 우리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시는 바 이루시고 크게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라는 당부로 말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2021年 1月 4日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정영채
2021.01.04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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