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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9건

특수학교 생기면 집값 하락?···근거 없는 편견으로 확인
  • 특수학교 생기면 집값 하락?···근거 없는 편견으로 확인
  • 서울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이 중증학생 위한 특수학교 설립, 특수교육 5개년 계획 이행 등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배척을 받는 특수학교를 전수조사한 결과 실제로는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학교가 생기면 집값이 하락한다’는 인식이 근거 없는 편견이란 점이 확인된 것이다. 교육부는 부산대 교육발전연구소에 의뢰, 정책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했다. 연구 결과 특수학교 설립이 인근 부동산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먼저 2016년 4월 기준 전국 167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1차 연구를 실시했다. 특수학교에서 반경 1km 내를 ‘인접’지역으로, 1~2km는 ‘비 인접’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어 인접·비 인접 지역의 각 한 곳을 표본으로 선정, 특수학교 설립 이전과 이후의 부동산 가격상승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부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표준지가와 단독주택가격 변화율은 전국 16곳 중 15곳에서, 공동주택가격은 12곳 중 11곳에서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표준지가와 단독주택의 경우 16지역 중 1곳(대구)에선 오히려 특수학교 인접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비 인접지역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진은 부동산 공시지가의 열람이 가능한 특수학교 60곳의 표준지가·단독주택가격·공동주택가격도 비교했다. 이들 학교는 모두 1996년 이후 설립된 학교로 부동산 공시가격 도입(1991년) 이래 5년이 지나 유의미한 분석이 가능했다. 그 결과 16개 지역 중 14개 지역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찾을 수 없었다. 특히 울산·경남 등 2개 지역에선 특수학교 인접지역이 비 인접지역보다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수학교 인근 지역의 땅값이 오히려 더 많이 올랐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이번 연구결과가 특수학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숙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은 “특수학교가 지역 부동산 지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생각이 근거 없는 편견이란 점이 입증됐다”며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지역주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특수학교 신설 시 수영장, 도서관 등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특수학교 설립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앞서 2013년 ‘제4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2013~2017년)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특수학교 20곳을 신설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목표연도인 2017년 4월 현재 16곳 신설에 그쳤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민 반발로 2002년 이후 15년간 특수학교를 단 한 곳도 신설하지 못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29개 특수학교가 있지만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학생의 절반도 수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기준 서울에서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학생은 1만2929명이지만 정작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34.7%(4496명)에 불과하다. 특수학교 인접·비인접 지역간 부동산 가격 비교 결과 요약(자료: 교육부)
2017.04.03 I 신하영 기자
박주선 "진짜 호남 중심 정권교체 이뤄내겠다"
  • 박주선 "진짜 호남 중심 정권교체 이뤄내겠다"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26일 오후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19대 대선후보 선출 완전국민경선 전북 권역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주=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진짜 호남 중심의 정권교체를 박주선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통합연설회에서 “호남의 역사는 호남 스스로 써야 한다. 우리 힘으로 호남의 무시, 차별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호남을 들러리로 세워 또다시 이용만 하려는 문재인후보를 저는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누가 호남의 역사를 다시 쓰고, 누가 호남 중심의 정권을 만들어내겠냐. 그것은 호남의 유일한 대선후보, 저 박주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호남은 후보조차 내지 못하고 대선판의 구경꾼 노릇이나 하고 들러리만 서겠냐”면서 “이제 호남의 자존심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호남을 들러리 세우는 정권교체로는 미래를 열어나갈 수 없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대로 가다가는 호남은 문재인 씨의 들러리가 되고 만다.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호남 중심의 대연합만이 문재인 패권의 집권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집권전략이고 호남의 자존심과 번영을 위한 지혜”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중국과 인접한 전라북도는 기회의 땅이다. 새만금을 특별시로 만들어 서해안 시대의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전북이 중심이 되는 서해안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2017.03.26 I 하지나 기자
인접 대지 묶어 1개 땅처럼 개발.. '건축협정' 쉬워진다
  • 인접 대지 묶어 1개 땅처럼 개발.. '건축협정' 쉬워진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인접한 여러 대지를 묶어 1개 대지처럼 개발할 수 있는 건축협정 제도를 활성화시킬 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은 건축협정 가능구역을 확대하고 건축협정 집중구역을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건축법 개정안이 국토위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건축협정은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노후 도심 주택지에 주택을 정비할 때 인접 대지 소유자 사이에 건축 협정을 맺으면 협정 필지를 하나의 대지로 통합해 주차장, 조경, 지하층을 설치할 수 있다. 20~30년 이상 된 도심 노후 주택지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주거 지역이 대부분으로 도로가 협소하고 개별 주차장 확보가 어렵다. 현실적으로 각 필지별로는 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정비하는 것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건축협정 제도가 도입됐다.그러나 지자체 조례제정과 건축협정 인가에 지나치게 긴 기간이 소요되는 결함이 있어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개정안은 현행 건축물 노후화 등으로 신규 건축 수요가 있는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건축협정 가능 구역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현행 건축협정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3개의 법정구역 이외에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구역에서 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법정구역 이외 지역에서 건축협정 수요가 있어도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에 평균 6개월에 달하는 기간이 소요돼 신규 건축 투자의지를 꺾어놓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현재까지 전국 46개 시·군·구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건축협정 가능구역으로 편입되면서 조례 제정을 거치지 않고도 건축협정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른 건축협정 체결과 신규 건축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은 건축협정 집중구역 지정제도를 도입토록 햇다. 이 제도는 건축협정 인가권자가 건축협정 수요가 예측되는 지역을 집중구역으로 지정하고, 그 구역 내에서 적용될 건축 특례 세부 기준을 정하도록 한다. 집중구역 안에서 미리 정해진 세부 기준대로 건축협정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건축협정 인가를 위해 받아야 하는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기존 건축위원회 심의가 최소 1개월에서 6개월 이상까지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기간 단축 가능해진 것이다. 김현아 의원은 “주차장이나 조경시설, 지하층을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건축협정 제도를 활용하면 도심 노후 주택지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생시킬 수 있다”며 “노후 주택지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도시의 집단적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건축 투자가 늘어나 침체가 우려되는 건설 경기 부문과 일자리 문제에 도움이 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축협정 진행단계별 소요기간
2017.03.24 I 이진철 기자
7년 방치된 아파트 부지, 다시 개발바람 불까
  • [정기자의 경매브리핑]7년 방치된 아파트 부지, 다시 개발바람 불까
  •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의 1만 9142㎡ 부지가 결국 경매로 넘어가 210억원에 낙찰됐다. 이 부지는 제2종 주거지역으로 현재 아파트신축공사 허가가 난 상태이다. [사진= 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의 법률담당 변호사의 자택, 모뉴엘의 제주사옥,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이 식사하던 청담동 레스토랑…경매시장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물건들이 쏟아져나옵니다. 경매라는 것은 통상 소유자가 채무(빚)를 지고 이를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돈을 돌려받기 위해 담보로 잡힌 물건을 팔아달라고 요청하는 절차입니다. 그만큼, 그 물건들이 왜 경매에 나오게 됐을까 생각하면 경매시장의 순기능은 별도로 치더라도 안타까워질 때가 많습니다.지난 17일 의정부지방법원 5계에서 이번 주(16~20일) 최고가로 낙찰된 경기 구리시 교문동의 한 임야도 이에 못지않은 사연을 갖고 있습니다. 이 임야는 토지면적이 1만 9142㎡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입니다. 아차산금호어울림이라는 299가구 소규모 단지가 토지와 바로 맞붙어 있고 구리시청과도 도보로 2~5분 걸릴 정도로 매우 가깝습니다. 대로와 인접하지는 않지만 삼거리로 나가면 초등학교, 구리시립체육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가 좋은 곳입니다.△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의 1만 9142㎡ 부지가 결국 경매로 넘어가 210억원에 낙찰됐다. 이 부지는 제2종 주거지역으로 현재 아파트신축공사 허가가 난 상태이다. 지도상의 빨간 점선 참고 [그림 = 네이버 지도]이런 좋은 입지 덕분에 이 토지는 2010년 4월 교문3지구로 아파트신축공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2007년 효성그룹의 계열사인 ‘진흥기업’은 내년(2008년)부터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더블파크’를 대신할 새 아파트 브랜드 ‘더 루벤스’를 이 론칭하고 교문동의 252가구 아파트 단지에 처음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야심 찬 계획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분양시장 침체 등으로 허물어졌습니다. 이 땅의 소유자이자 사업 시행자인 ㈜한성산업개발이 결국 경영난에 시달리다 해당 토지를 압류당했기 때문입니다. 시공사인 진흥기업은 한성산업개발 등이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진 채무 2339억원을 보증키로 했지만 이 토지가 경매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진흥기업 역시 현재 워크아웃 상태입니다.그러나 이 토지에도 비로소 개발의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낙찰받은 이는 ㈜대명수안으로 ‘대명루첸’이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건설사입니다. 이 기업은 감정가(314억 7429만원)의 66.72%인 210억원에 이 토지를 낙찰받았습니다. 아파트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을 낙찰받은 만큼, 전문가들은 아파트 건설사업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이번 주 법원 경매는 2652건이 진행돼 1095건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71.4%로 전주대비 0.7%포인트 하락했으며 총 낙찰가는 2911억원 입니다.수도권 주거시설은 387건 경매 진행돼 이 중 197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89.0%로 전주대비 3.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은 41건 중 20건이 낙찰됐으며 주간 낙찰가율은 90.0%로 전주대비 5.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017.01.21 I 정다슬 기자
토지매매, 잘 팔릴 땅에 투자하라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매매, 잘 팔릴 땅에 투자하라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토지투자가 성공적이었다’는 말을 해석해보자. 토지투자가 성공했다는 결론이 나기 위해서는 지가상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지가상승이 이뤄진 가격에 매도했을 때 ‘성공적 투자’로 볼 수 있다. 땅값이 아무리 올랐어도 급매로 주변시세보다 싸게 판다면 그건 ‘성공적인 투자’와는 거리가 멀다. 즉, 토지투자의 성공은 토지매매가 잘 됐다는 뜻이다.초보투자자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의 하나가 자기가 살고 싶은 환경이나 모양의 땅을 살핀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 사람이 ‘아 이 땅 가지고 싶다’고 여기는 곳은 도로에 예쁘게 닿아있는, 당장에라도 건축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정돈된 그런 땅이다. 혹은 주변의 자연경관이 마음에 드는 곳이랄까. 도화지가 깨끗하니 그 위에 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은 개개인의 몫이다. 하지만 자신이 마음에 드는 땅이더라도 남이 마음에 들지 않는 땅이면 소용이 없다. 남이 탐내는 땅을 투자해 토지매매가 잘 이뤄지게 하는 방법에도 수준이 있는데 방법이 간단할수록 초기투자금은 많아지고 방법이 어려울수록 초기투자금은 낮아질 수 있다.첫 번째는 누가 봐도 예쁜 토지를 사는 것이다. 앞면과 뒷면이 모두 길에 붙어 있고 밭으로 쓰고 있거나 나대지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땅은 누가 봐도 예쁜 토지에 해당한다. 소액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급매 등을 노리는 방법을 택해야 하기 때문에 늘 눈에 불을 켜고 살펴보아야 한다. 미리 말하지만 이렇게 예쁘고 급매로 나와 저렴하기까지 하면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것은 알아둬야 한다.두 번째는 모양은 별개로 생각하고 입지적인 것만 보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모든 토지에 집을 지어 살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는 그냥 농사일할 땅으로 구할 수 있고 시세 차익을 노리고 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따라서 건축할 수 있는 토지이나 조금 모양이 찌그러지고, 구석이어서 지주들이 싸게 내놓는 경우가 있다. 그런 토지를 노리는 것이다. 당신이 그저 시세 차익용 토지투자를 하는 것처럼 같은 목적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입지가 훌륭해 땅 모양이 조금 치우친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특히 해당 토지가 지금은 그저 시골 같아 보이지만, 도심지와 인접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라면 더욱 그러하다.세 번째는 주변의 환경을 고려해 생각의 전환을 몇 번이나 바꾸는 것이다. 이는 고수들의 방법에 해당하기도 하는 ‘역발상 방법’이다. 물론 이러면 잘 팔리는 땅은 아니다. 그러나 땅 주인 스스로 영업사원처럼 나름의 마케팅을 이용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는 간단해 보여도 막상 실제 토지를 보고서는 많은 고심을 해봐야 가능한 정도이다. 생각처럼 해당 토지를 활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주변입지가 이를 도와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자.
2017.01.08 I 문승관 기자
미얀마서 '제2의 쿠르디' 참사…진흙탕 속에서 죽어간 생후 16개월兒
  • 미얀마서 '제2의 쿠르디' 참사…진흙탕 속에서 죽어간 생후 16개월兒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방글라데시로 도피하던 생후 16개월의 미얀마 로힝야족 어린이가 미얀마군의 공격으로 비참하게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로힝야족 남성 자포르 알람 씨는 4일 방송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4일 아내와 함께 난민선을 탔던 아들 무함마드 소하예트가 배가 침몰하면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인이 찍은 아들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하옛은 노란색 상의를 입고 강가의 진흙탕 위에 엎드린 채 숨을 거뒀다. 두 팔은 진흙탕 속에 묻혀 있었으며 두 다리는 웅크리고 있었다.지난해 12월 초 알람 씨는 집이 불에 타고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고향을 떠나 인접국인 방글라데시로 향했다. 아내, 아들은 일단 미얀마에 두고 혼자 국경지대 강을 건너 방글라데시에 들어갔다. 그는 미얀마에 남은 아내와 아들 등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배를 마련했다.하지만 미얀마 경찰은 난민들이 강을 건너려는 것을 알아채고 총격을 가했다. 총소리에 놀란 뱃사공이 서둘러 사람들을 태우고 출발했으나 정원 초과로 배는 가라앉았다. 미얀마군의 공격을 피해 엄마와 함께 방글라데시로 가던 미얀마 로힝야족의 생후 16개월 아기 무함마드 소하예트가 강변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진=CNN 홈페이지]알람 씨는 다음날 지인으로 부터 아들이 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과 함께 진흙탕에 엎드려 숨진 아들의 사진을 받았다.알람 씨는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차라리 죽고 싶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면서 그는 “하늘에서는 헬기가, 땅에서는 군인들이 총을 쐈다”며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어 정글로 도망쳤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불에 타 죽었다”며 고향 마을에서의 참혹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해당 사진은 2년 전 터키 해변에서 숨져 있던 세 살 배기 꼬마 난민 쿠르디를 떠올리게 하는 안타까운 모습이다.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으로 박해를 받아온 로힝야족은 지난 석 달 동안 3만 4000여 명이 방글라데시로 탈출했다.지난해 10월 미얀마 국경수비대원 9명이 살해되자 정부군이 로힝야족을 배후로 보고 이른바 ‘인공청소’에 나섰기 때문.하지만 미얀바 정부는 난민들의 주장이 거짓이며 조작된 선전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비폭력 민주화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최고 권력자가 된 뒤 소수민족의 인권을 외면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017.01.05 I 김민정 기자
  • 인천도시공사, 영종도 등 500억 부지 입찰 공고
  • [인천=이데일리 허준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영종도 등 보유토지 약 1500억원 규모의 땅을 20~21일 이틀간 입찰에 부쳐 공급한다.이번에 판매하는 용지는 영종 미단시티, 구월지구, 검단산단 등 3개 지구 총 10필지(16만2000㎡)이다.이중 사업규모가 크고 최근 영종도 내 부동산 훈풍에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쏠리는 곳은 ‘영종 미단시티’다.영종하늘도시 북측에 있는 미단시티는 이미 일반상업 및 단독주택용지 등 260여필지가 100% 완판된 상태이며 현재 공동주택용지(2필지), 관광시설용지(1필지) 등 총 3개 필지가 공급된다.우선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전체 1434세대(공동7 - 338세대, 공동8 - 1096세대)에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고 건폐율 50%, 용적률 150%가 적용된다. 공급가격도 3.3㎡당 356만원으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하다.또, 관광시설용지(문화2, 3.3㎡당 241만원)는 문화 및 집회시설, 수련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하며 예단포 입구에 있어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서해바다가 인접해 있다. 이번 매각예정 부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금산IC와 지난 3월 개통된 인천공항철도 영종역과 불과 직선거리 2km 내외에 있어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약 5분 정도 걸릴 만큼 근접한 위치에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영종역을 이용할 때는 서울역(47.4km)까지 40여 분만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토지공급에 앞서 지난달 16일에 LH공사와 함께 영종하늘도시내 단독주택용지 등 1000억원 규모 토지를 공급해 평균 39대 1(8천448명 신청)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량 완판한 바 있다.이러한 영종지역의 부동산 훈풍과 맞물려 지난달 4일에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의 일부 투자자 변경이 정부 승인을 받고 공사 착공이 임박해 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보유중인 미단시티내 토지분양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외에도 구월지구내 단독주택, 교육문화시설, 주차장용지 등 6필지와 검단일반산업단지내 폐기물처리시설용지 1필지를 추가로 공급한다.구월지구는 임대주택용지를 제외하면 토지공급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단계로, 토지시장 성숙도가 높은 만큼 일부 용지의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상대적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토지공급에 대해 “최근 시중 부동자금 증가, 신규택지 공급중단, 영종하늘도시 공급 활황 등 부동산 시장의 국지적 훈풍과 정부 정책변화에 따라 연말 공격적인 토지공급에 나선 것”이라며 “최근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투기 수요 과열에 따른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인천은 대체수요 증가에 따른 상대적 수혜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투자수요가 인천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번 토지공급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으로 진행하며 공급일정은 1순위 12.20 ~ 21일, 2순위 12.20 ~ 22일로 순위별 입찰(추첨)신청을 접수받는다. 개찰(추첨)은 1순위 22일, 2순위 23일에 있으며 계약체결은 12.27 ~ 28일 사이에 실시한다.신청자격은 개인 또는 법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1인 1필지로 입찰참여를 제한하며, 1필지에 2인 이상 공동 신청이 가능하다. 단, 동일인이 2필지 이상 신청한 경우 또는 동일필지에 동일순위에 2회 이상 신청한 경우는 모두 무효 처리된다.기타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dtc.co.kr)내 입찰공고 내용을 확인하면된다.
2016.12.09 I 허준 기자
교통호재 주목 받는 중소형 아파트 `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 분양
  • 교통호재 주목 받는 중소형 아파트 `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 분양
  • (사진=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교통여건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땅값 상승은 물론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 KTX 개통 및 고속도로 개통 등의 광역 교통망의 개선은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켜준다.이동성이 높아지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발달해 지역경제가 활발해진다. 또한 교통여건이 우수할수록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져 거래가 증가하므로 환금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 분양시장 스테디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지난해 착공이 확정된 이 고속도로는 구리시를 시작으로 하남, 성남, 광주, 용인, 안성, 천안 등을 거쳐 세종시를 이어 주거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평가된다.완공되면 경부, 중부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최대 16%가량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2시간 가량 소요되던 128km의 서울~세종 구간은 70분대로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이가운데 동원종합건설이 공급하는 ‘동원로얄듀크’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 위치해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은 물론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지기 때문.단지는 제2경부고속도로 외에도 교통 개발호재가 연달아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신갈~대촌 국도대체우회도로가 2017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가 착공 예정에 있다. 아울러 ‘2020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용인 경전철 기흥역과 신분당선 광교역을 잇는 용인선 연장 구간(6.8㎞)도 예정돼 눈길을 끈다.기존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명지대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권과 분당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역북지구는 버스정류소도 고르게 분포돼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접근성이 높다.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수원신갈IC)도 인접해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택지지구 내외로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역북초, 서룡초,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이 위치해 있다. 더불어 역북지구 내 초등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어서 통학환경은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용인중앙도서관, 학원가와도 인접해 다양한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용인중앙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등 용인행정타운과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다. 함박산이 인접하고 역북지구 내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842가구 규모다. 세부 전용면적 별로는 △59㎡ 598가구 △84㎡ 244가구이며 전 세대가 인기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용인 역북도시 개발사업지구 내 역삼동 주민센터 부근에 위치해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2016.12.09 I 유수정 기자
실력파 뮤지션 발굴 위한 `무소속프로젝트2016` 파이널 경연 개최
  • 실력파 뮤지션 발굴 위한 `무소속프로젝트2016` 파이널 경연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실력있는 뮤지션 발굴을 위한 ‘무소속프로젝트’가 오는 12월 17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선 공연을 갖는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무소속프로젝트는 소속 없이 독립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실력파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미분배 보상금을 활용, 뮤지스땅스가 주관하고 있다. 지난 8월 참가팀 모집을 시작으로 1차 음원 및 영상 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거친 이 대회는 최종 10팀이 결선에 진출한 상태. 레이브릭스, 리스트리오, 문댄서즈, 스모킹구스, 신설희밴드, 여유, 치누크, 트위드, 펀시티, 홍범서 등 10개팀이 약 3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TOP10으로 선발됐다.TOP10에게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의 혜택이 주어졌다. 각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위원단이 적극적으로 코칭,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후문이다. 자문위원단은 총음악감독을 맡은 뮤지션 이한철을 비롯해 에코브릿지, 하림, 밴드 크라잉넛의 한경록, 붕가붕가레코드 대표 고건혁, CJ E&M 음악사업부 온라인유통팀 김성중 팀장, 해피로봇레코드 레이블 디렉터 이창의, 네이버뮤직 이현기 차장 등으로 구성되어 각 팀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결선까지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거듭하고 있는 TOP10의 마지막 경연무대는 내달 17일 공개된다. 뮤지션 최백호와 이한철이 진행하는 이 무대에는 선배 뮤지션인 전인권밴드와 작년 우승팀인 컨트리공방이 축하공연을 맡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을 예정이다. 최종 결선을 통해 1등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 2등 팀에게는 300만원, 3등 팀에게는 200만원이 지급되며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뽑힌 인기상 1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무소속프로젝트 최종 결선 무대는 전석 무료 초대로 이뤄지며, 관람 신청은 네이버 뮤직스페셜 페이지와 뮤지스땅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한편 제2회 무소속프로젝트는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음악발전소와 뮤지스땅스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저작인접권 집중관리단체로 음악실연자의 복지와 지위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서울음악창작소 뮤지스땅스는 독립음악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녹음실, 공연장, 작업실 등이 마련돼 있다. (사)한국음악발전소가 운영하고 있는 뮤지스땅스는 ‘무소속프로젝트’ 기간 동안 공간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2016.11.18 I 박지혜 기자
강남 '구룡마을', 2692가구 아파트촌으로 탈바꿈..개발계획 확정
  • 강남 '구룡마을', 2692가구 아파트촌으로 탈바꿈..개발계획 확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1100여가구의 판자촌이 밀집한 이곳은 2020년까지 260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각종 공공사업으로 생활터전을 상실한 철거민들과 갈 곳 없는 부랑자들이 집단촌락을 형성한 곳이다. 현재는 약 1100여가구가 살고 있는데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화재 및 풍수해 등 재해에 노출돼 있고 오·폐수 및 쓰레기 등으로 생활환경도 극히 열악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이 일대를 정비하고 판자촌 주민들에게 더욱 나은 생활터전을 만들어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강남구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만큼 개발권한과 개발방식을 놓고 강남구, 일부 토지주간 갈등이 발생했다. 강남구는 토지를 공공에서 돈으로 사서 개발하는 수용·사용 방식을 추진해 왔고, 토지주들은 토지주가 주도하는 민영 방식의 개발을 요구한 것이다. 서울시는 처음에는 토지주의 의견을 일부 수용했지만 지난 2014년 말 강남구의 주장대로 공영 개발을 하기로 했다.그러나 서울시의 결정에도 여전히 토지주와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구룡마을 개발안은 좀처럼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채 장기간 논의를 거듭해왔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도 지난 8월 이후 네 번째 상정된 끝에 이뤄졌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의 이주 필요성이 커지고 강남구와 토지주 간의 법정분쟁도 강남구 쪽 승리로 결론이 나면서 도시계획위원들이 서울시의 손을 들어줬다.개발계획의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26만 6304㎡ 부지에는 아파트와 도시기반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거용지 12만 1165㎡(45.5%), 도시기반시설용지 13만 4461㎡(50.5%), 의료&연구용지 1만 678㎡(4.0%)로 계획돼 있다.아파트는 분양 물량 1585가구, 임대아파트는 1107가구로 분양과 임대 가구를 한 건물에 섞어 배치하는 소셜믹스로 이뤄진다. 임대아파트에는 구룡마을 거주민들이 이주한다. SH공사는 구룡마을 거주민들의 이주가 끝난 뒤 남은 잔여 임대아파트는 분양 전환할 계획이다.아파트는 기존의 획일적인 판상형 중고층 아파트 배치에서 탈피해 양재대로변은 도시 대응형 고층 아파트(35층)를, 대모산과 구룡산 인접 지역은 자연 대응형 저층 아파트(5층)를 지을 계획이다. 아울러 건축 마스터플랜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센터, 재활용센터, 마을공방, 공동작업장, 공동식당 등 자족 기능과 소득창출이 가능한 일자리 창출 공간을 계획했다. 또 거주민들을 위한 마을카페, 공동체 텃밭, 도서관, 주민체육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오랜기간 표류했던 구룡마을 개발계획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강남구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강남구는 “30여년간 방치된 무허가판자촌을 정비하고 쾌적한 도시로 본격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좀 늦은 감은 있지만 경위 불문하고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사업취소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어렵게 이뤄낸 결실인 만큼 향후 사업시행 단계에서도 자치구, 거주민, 토지주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실시계획인가, 2018년 착공, 2020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가급적 추진일정을 단축해 사업완료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 개발안 조감도. [그림 = 서울시]
2016.11.17 I 정다슬 기자
'사드부지 맞교환' 남양주 퇴계원…"두달 전부터 집값 오르고 매물 줄어"
  • '사드부지 맞교환' 남양주 퇴계원…"두달 전부터 집값 오르고 매물 줄어"
  • [이데일리 정수영 김성훈 기자] “성주골프장이랑 이쪽 군부대를 맞교환한다는 얘기가 나온 건 벌써 두 달도 넘었어요. 소문이 돌면서 아파트값이 평균 500만원 정도 올랐는데, 집주인이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거의 없어요. 국방부가 (부지 맞교환) 발표를 했으니 아무래도 기대감에 가격은 오르지 않겠습니까.”(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성원부동산 관계자)국방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확정한 성주골프장(경북 성주 롯데스카이힐 성주CC) 대토(代土) 대상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를 확정·발표한 16일 오후. 이 일대 부동산시장은 기대감에 들뜬 표정이다. 성주골프장 소유주인 롯데그룹이 대토로 받은 이 부지에 대규모 쇼핑몰이나 유통시설, 주상복합 아파트 등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해서다.◇남양주, 재정비지구 지정 후 해체 경험국방부가 대토로 확정 발표한 부지는 남양주 퇴계원면 퇴계원리 130-19번지와 퇴계원리 130-33번지 군시설로, 부지 규모만 총 20만㎡에 달한다. 땅값은 공시지가 기준 1400억원 대로, 감정가는 이 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군부대 지역으로 남양주시가 이미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후 해제한 경험이 있다. 남양주시는 뉴타운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왕숙천을 끼고 있는 퇴계원리 군부대 일대를 2009년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이어 2012년 지구를 4개 구역으로 나누고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촉진계획 결정·고시를 냈다. 계획대로라면 2018년까지 이 일대에는 아파트 3696가구가 들어서 9610명이 입주하게 된다. 하지만 군부대 이전 작업이 지지부진하고 시행자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실효기간 3년을 넘겨 결국 촉진계획이 효력을 상실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이 일대를 재정비 촉진지구에서 해제했다. 지난 6~7년 동안 개발계획 수립 및 취소가 번복되면서 주변 집값은 제자리걸음이다. 군부대와 인접한 쌍용스윗닷홈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짜리가 2억 8500만~3억원 선이다. 인근 강남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값 급등락 폭이 500만~1000만원 선으로 크지 않다”면서도 “롯데가 개발사업에 나설 경우 집값이 한바탕 들썩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용도 상향 조정, 특혜 시비 휘말릴수도그렇지만 롯데가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감정평가를 둘러싼 논란이다. 양측이 제시하는 감정평가액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경우 교섭이 난항을 빚을 수 있다.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땅값은 자연녹지지역 상태에서 감정하는 것과 향후 용도 변경까지 감안해 평가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며 “양측의 감정평가 갭(차이)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롯데그룹이 부지를 확보한다 해도 이후 개발사업에 따른 기부채납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현재 부지 대부분은 토지이용계획상 자연녹지지역으로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할 경우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해야 한다. 이 경우 3단계 이상 상향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도시개발사업이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용도 상향 조정은 가능하겠지만,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며 “이 경우 높아지는 용적률의 40~50% 정도를 기부채납해야 할 텐데 사업성이 있을 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6.11.17 I 정수영 기자
전세대 다락형 오피스텔 `의정부 아띠랑스` 분양
  • 전세대 다락형 오피스텔 `의정부 아띠랑스`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코리아신탁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761-3에 ‘의정부 아띠랑스’를 분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의정부 아리땅스’는 금오지구 내 유일한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17~24㎡ 140세대로 지하 3층~지상 15층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의정부 경전철 북부청사역 1번출구에 인접해 있으며 2017년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호원 IC도 이용할 수 있다.500M 이내에 홈플러스가 있고, 인근에 경기도 북부청사와 의정부 행정타운을 비롯해 2018년 을지대학교 캠퍼스, 을지대학교 병원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현재 의정부시에서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투자 개발하는 뽀로로 테마파크, 신세계 아울렛 등이 입점 예정인 의정부 복합문화 단지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고 전했다.의정부 아띠랑스는 전세대 넉넉한 수납시설과 빌트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천정형 에어컨, TV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하고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 전세대 다락방을 제공, 침실공간을 별도로 설계했다. 관계자는 “이 오피스텔은 전세대 다락형으로 설계돼 실사용 면적이 약 10평 가량”이라며 “기존에 의정부시에 공급됐던 실사용 면적 6~7평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원룸들과는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2016.11.16 I 박지혜 기자
 죽기전 한번쯤 가봐야 할 그곳 '사모아'
  • [e주말] 죽기전 한번쯤 가봐야 할 그곳 '사모아'
  • 사모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태평양’을 떠올리면 아직도 베일에 싸인, ‘죽기 전에 한 번 쯤은…’ 으로 얼버무리고 마는, 심리적으로는 너무나 멀고 먼 곳이다. 하지만 물리적 거리는 비행시간 10시간 정도로 생각보다 멀지 않다. 물론 직항이 있는 곳은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피지 뿐이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일단 피지까지 갈 마음을 먹었다면 그 후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그저 마음만 먹으면, 평생 단 한 번도 못 가볼 줄 알았던 곳들을 제주도 가듯 쉽게 갈 수 있다. 그래서 피지를 남태평양의 허브라 부른다. 피지에터 가까운 섬은 통가, 사모아, 바누아투 순 이다. 통가까지는 805km로 항공으로 약 50분, 사모아까지는 1,140 km로 1시간 20분, 그리고 바누아투까지는 1,213 km로,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통가는 인구의 99%가 기독교도로, 일요일에는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비행기 조차 띄우지 않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나라다. 아직도 왕이 실질적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왕국이며, 모계사회로, 아이들은 엄마의 성을 따르고 중요한 결정은 여성이 한다. 한 때 남태평양을 평정했던 작지만, 강력한 전사들의 나라기도 하다. 흑등고래 출몰지로 다이버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하지만 도로에 이정표가 없어 현지인 가이드가 없이 여행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바누아투는 지금도 폭발 중인 활화산 타나와, 밧줄로 다리를 묶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오금저린 성인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 폴리네시안의 심장 ‘사모아’사모아는 크게 둘로 나뉜다. 보통 사모아라 불리는 곳은 서 사모아(West Samoa)로, 10개 섬으로 이뤄진 독립국이다. 동 사모아(East Samoa)는 미국령이어서 아메리칸 사모아(American Samoa)라 부른다. 같은 인종, 문화, 언어를 쓰는 두 섬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다른 나라다. 사모아가 독일, 뉴질랜드 식민지를 거쳐 1962년에 독립을 쟁취한 반면, 아메리칸 사모아는 미국령으로 남는 것을 선택했다. 두 섬 간의 비행거리는 고작 30분이지만, 시차는 24시간이 벌어져 있다. 사모아는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한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북동쪽으로 약 4000㎞ 떨어져 있다. 날짜변경선에 인접해 있어 지구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 남태평양 섬들에 비해 적도와 가까워 일조량이 많아 일년 내내 꽃과 풀이 무성하다. 수도 아피아의 팔레올로 공항에 내려 시내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수목원이나 정원이라 착각 할 만큼 잘 가꾼 꽃과 나무들이 흐드러진 마을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사모아는 폴리네시아(Polynesia) 문화권이 시작되는 입구로, 폴리네시안의 심장이라는 별명이 있다. 폴리네시아는 하와이·프렌치폴리네시아·뉴질랜드·이스터섬(칠레)을 아우르는 넓은 문화권으로, 폴리네시아인의 특징은 키가 크고, 피부색이 밝으며 직모 또는 약간의 곱슬기가 특징이다. 폴리네시아인 사회는 대부분이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피라미드 식 위계구조를 기반으로하며, 공유지와 공동소유 개념을 가지고 있다. 통치자는 마나Mana라고 부르는 영험한 종교적 힘을 갖고 있다고 믿고, 부족사람들은 지도자를 신격화 하며 기꺼히 지배를 받는다. 폴리네시아인들은 주요 생계 활동으로 감자와 빵나무 재배와 같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폴리네시아인들은 수천 년간에 걸쳐 천천히 태평양 도서에 자리 잡았지만, 일단 정착하고 나서는 그들의 본국과 연락이 끊어져 더 이상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는 특징을 갖는다. 사모아 역시 엄격한 피라미드식 위계질서로 사회가 운영된다. 웬만한 범죄는 부족 안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경찰의 역할이 미미하다. 화합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파 사모아 (Fa’a Samoa)’ 정신 때문에 범죄율 자체가 매우 낮은 이유기도하다. 독일, 뉴질랜드 외에는 바깥 세계와 교역이 많지 않았던 터라 전통문화도 잘 보존돼 있다. 두 번의 식민 경험을 겪었지만, 전쟁을 해본 적이 없어, 남성들만 놓고보면, 통가, 피지에 비해 사모아 남자들은 매우 가정적이고 말도 행동도 부드럽고 상냥한 편이다. 사모아에서는 집안 일을 비롯, 모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다 남자들의 몫이다. 아직도 과거에 지열로 음식을 익히던 방식인 우무Umu요리를 자주 해 먹기 때문에, 땅을 파고 돌을 달구는 ‘험한 일’인 요리도 남자들의 몫이다. 식사를 할 때도 어른이 가장 먼저 먹고 상을 물리면 여자와 아이들이 먹는다. 그 후에 남성들이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는다. 물론 어른과 약자를 보호하고 사랑하는 질서에 따른 문화긴 하지만, 남자들은 참 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남자들을 몇 년 정도 이주 시켜서 고생 좀 해보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가장 저렴하게 여행하는 곳질서가 잘 잡혀 있고 평온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이 곳에 여행을 왔다가 이주를 결심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다. 특히 예부터 많은 예술가들이 사모아에 각별한 애정을 가졌다. 소설가 서머싯 몸은 타히티를 배경으로 한 소설 ‘달과 6펜스’뿐 아니라 사모아에서 영감을 받아 단편소설 ‘레드’를 썼다. 조슈아 로건 감독은 고전 뮤지컬 ‘남태평양(South Pacific)’의 모티브를 사모아에서 얻었다고 한다. ‘지킬 앤드 하이드’, ‘보물섬’ 저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생의 마지막 6년을 사모아에서 보냈다.체류비용도 주변 나라인 피지, 바누아투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프랑스 령인 타히티, 뉴칼레도니아에 비하면 거의 1/10 수준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안내서 출판사인 ‘론리플래닛’이 ‘남태평양에서 가장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로 사모아를 선정했다. 사모아 전통가옥인 팔레 Fale(코코넛 잎과 줄기로 지은 오두막집)에 묵으며 시내나 마을에서 음식을 사 먹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하루에 30달러로 충분히 여행이 가능해 주머니가 가벼운 배낭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물론 에어컨이 딸린 호텔에 묵으며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빌려 돌아다니면 하루에 60달러 정도 든다. 물론 영화에 나오는 남태평양의 분위기에 젖어들고 싶다면 하루에 150달러 정도는 각오해야 하지만 말이다. 사모아에 사는 한국인은 0.5명이다. 변호사이자 사모아 총영사인 제리 브런트Jerry Brunt씨에게 한국인 거주통계가 있는지 물어보니, 본인의 아버지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0.5명인 셈이라고 우스갯 소리를 했다. 몇 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사모아에 정착한 한국사람은 한 명도 없다. 바로 옆에 미국령인 아메리칸 사모아가 있기 때문인데, 사모아가 원양어선 기지였던 한 때, 무려 3천명 이상이 거주를 하기도 했다. 지금은 3백 명 정도의 교민이 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도 미국 령인 나라에 사는 것이 물자, 복지, 사회기반 수준 면에서는 훨씬 편리할 게 분명하다. 하지만, 편리함으로 따지면 굳이 한국을 떠날 필요는 없다. 요즘 같이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라는 소설 제목이 와 닿을 때는 사모아 생각이 간절하다. 한국사람이 없고, 전통과 질서, 무엇보다 상식이 살아있는 있는 청정자연 사모아라. 모험심이 강한 나로서는 사모아의 최초 한국인 거주자로 역사에 기록되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관련기사 ◀☞ "내가 갈게 하와이" 언제가도 좋은 여행지☞ "국민, 가을여행주간에 여행 더 갔다"☞ [여행] 가을路 물들다…대전·세종 3색 가을길☞ [여행팁] '바스락' 낙엽길 걸으며 가을 느낄 때☞ [창조관광] 여행은 곧 머무름…'숙소작품집'의 세상소통
2016.11.12 I 강경록 기자
올 3분기까지 전국서 제주도 땅값 상승률 1위..7.06%↑
  • 올 3분기까지 전국서 제주도 땅값 상승률 1위..7.06%↑
  •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들어 3분기까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개발 호재가 많은 제주도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땅값이 1.97% 올라 2010년 11월 이후 7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67%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올랐다. 이 중 서울·수도권은 1.84%, 지방은 2.21% 상승했다.서울은 2.18% 올라 2013년 9월부터 37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기(1.59%)와 인천(1.30%)은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지방에서는 제주도가 7.06%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3.51%)·부산시(3.02%)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시·군·구별로는 서귀포시(7.48%)가 제2제주공항 예정지 인근 지역에 대한 투자 수요로 인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서귀포시의 분기별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 4.81%에서 올 1분기 3.85%, 2분기 2.15%, 3분기 1.32%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및 조치원 구시가지 개발 기대감으로, 부산은 신공항 인접지역 거래 증가 등으로 땅값이 다른 지역보다 많아 올랐다. 반면 경남 거제시(-0.42%)와 울산 동구(-0.34%)는 조선업 경기 불황에 따른 부동산 수요 감소로 땅값이 하락했다.용도지역 별로는 주거지역(2.24%), 계획관리지역(2.01%), 상업지역(1.83%)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 상황별로는 주거용지(2.26%), 밭(2.05%), 상업용지(1.91%) 순으로 올랐다. 올 3분기까지 토지 거래량은 총 217만 1000필지(1616.7㎢)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 대비 5.2%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총 82.2만 필지(1491.6㎢)에 달했다.지역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강원(18.9%)·제주(5.6%)·경기(3.3%) 등은 증가한 반면 세종(-41.2%)·대구(-30.5%) 등은 감소했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세종(28.7%)·경기(11.5%)·울산(8.2%) 순으로 증가한 반면 대구(-15.6%)·부산(-14.8%) 등은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한 주택거래량 감소로 전체 토지거래량은 전년대비 일부 감소했으나 이전 5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순수 토지 거래량도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며 “토지 가격은 저금리 기조 영향으로 개발 수요가 있는 제주, 부산 해운대구, 세종시(신규 택지 공급)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016.10.26 I 박태진 기자
KTX 개통 등 교통호재로 뜨는 강릉, `송정 한신더휴` 뜨거운 관심
  • KTX 개통 등 교통호재로 뜨는 강릉, `송정 한신더휴` 뜨거운 관심
  • (사진=송정 한신더휴)[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교통여건의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땅값은 물론 집값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중 KTX 개통 및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의 개선은 최대 호재로 여겨진다.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어 생활권의 확대를 가져올 뿐 아니라 이동이 편리해진 만큼 유동인구 확보도 유리해 상권 발달, 주거 여건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부동산 가치 상승효과도 누릴 수 있다.이러한 메리트로 교통호재를 갖춘 아파트의 경우 수요가 꾸준해 부동산 불황기에도 가격하락 폭이 낮고,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더불어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부동산시장에서 교통호재를 갖춘 아파트는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지난 5월 KTX 광주송정역과 가까운 입지인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 분양한 ‘송정동 KTX역 모아엘가’는 전용면적 84㎡는 76가구 모집에 1055명이 몰려 최대 1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바 있다.시세도 높게 형성돼 있다. 제2영동고속도 개통(예정), 여주~원주 수도권 복선전철(예정) 등의 호재가 있는 원주에서는 지난 6월 라온건설이 선보인 ’원주기업도시 라온 프라이빗’이 초기 분양가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고속도로 및 KTX 등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은 교통망 개선뿐 아니라 인구유입에 따른 생활인프라도 빠르게 갖춰지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며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는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고 덧붙였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중 한 곳인 강릉지역은 KTX 개통 호재를 품고 있어 주변에서 기대감이 상당하다. 강릉과 원주를 있는 복선전철이 2017년 12월에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강릉~원주 구간이 서울~원주 구간과 연결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6시간 가까이 걸리던 철도 운행시간이 약 1시간 초반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또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고속열차로 약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이처럼 대형 교통호재를 품은 강릉지역에서 이달 한신공영이 강릉시 송정동 부근에 ‘송정 한신더휴’를 분양 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단지는 지하1층, 지상 20층 총 4개 동, 전용면적은 84㎡A-172세대, 84㎡A1-45세대, 84㎡B-136세대 총 353세대로 구성된다.‘송정 한신더휴’는 강릉~원주 철도구간과 제2영동 고속도로도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광역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는 물론 7번국도와 35번국도를 통해 매우 양호한 교통여건이 기대된다.‘송정 한신더휴’는 우수한 생활여건으로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또 한 번 사로잡는다. 이마트, 하이마트, 전자랜드가 도보권에 위치했으며 송정주민센터, 강릉시립도서관 등도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단지 남측으로는 남대천과 남대천 체육공원이 위치하며, 동측으로는 송정해변이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는 우수한 바다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송정 한신더휴’는 동명초등학교와 인접하며, 한솔초, 동명중, 경포고 등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갖춰져 있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단지는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통풍과 환기가 우수하며,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도 뛰어나다. 또, 단지 내 지상주차장을 최소화 하여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세대내부 중 84A타입과 84A1타입의 경우 4-Bay(베이)에 알파룸(팬트리 선택가능) 등의 특화설계도 적용해 공간효율성도 우수하다.한편, ‘한신더휴’의 모델하우스는 강릉시 교동 부근에 이달 중 오픈 할 예정이다.
2016.10.25 I 유수정 기자
바다가 보이는 완도땅…50명 몰려
  • [정기자의 경매브리핑]바다가 보이는 완도땅…50명 몰려
  • △이번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모은 전남 완도의 임야. [사진 = 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토지는 거래가 어려운 부동산 중 하나입니다. 같은 크기, 같은 모양의 땅이라도 어디에 있느냐 용도 지역은 어떻게 되느냐 등에 따라 가치가 모두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바로 붙어있는 땅이라고 하더라도 그 가치가 같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그러나 경매시장에서는 입찰에 부치기 앞서 감정평가에 들어가기 때문에 토지의 가치에 대해 정확히 알고 투자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런 장점을 고려해 최근 경매시장에서는 1억원 이하로 소액 투자가 가능한 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모은 물건도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바닷가 임야였습니다.15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첫 경매에 부쳐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603-1번지 일대 임야는 무려 50명이 입찰표를 써냈습니다. 면적이 2160㎡ (옛 643평)에 달하는 이 땅은 농지와 임업용 산지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감정가는 1425만원 6000원에 불과하고 도로(완도로)에 인접해 있어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채권자가 3000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경매에 넘겼고 채권 총액은 1억 6135만원입니다. 땅주인은 완도구 완도읍에 사는 박모씨로 그 역시 1996년 5월 이 땅을 경매를 통해 낙찰받았습니다. 이후 약 20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다시 경매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말소기준을 앞서는 채무가 없고 가격도 저렴해 응찰자가 50명이나 몰렸고 치열한 경쟁 끝에 김모씨가 감정가의 5배가 넘는 7650만원을 써 낙찰받았습니다.이번 주 법원 경매는 2577건이 진행돼 총 1145건이 낙찰됐습니다. 지난주 개천절 휴일로 열리지 않았던 월요일 경매가 개시되면서 전주 대비 진행물건이 1082건 증가했습니다. 낙찰가율은 77.0%로 전주대비 3.9% 상승했습니다.여전히 가장 사람이 몰리는 곳은 주거시설이지만 낙찰가율은 다소 낮아졌습니다. 지난주 서울 낙찰가율이 102.4%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낙찰가율 100%를 돌파했지만 이번 주는 6.6%포인트 하락해 다시 90%대로 돌아왔습니다. 수도권 주거시설 역시 89.4%로 전주(90.4%)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이번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모은 전남 완도의 임야 위치도. [사진 =네이버 지도 캡쳐]
2016.10.15 I 정다슬 기자
동탄호수공원 옆 대단지..'동탄 더샵레이크에듀타운' 분양
  • ['클릭' 이 단지]동탄호수공원 옆 대단지..'동탄 더샵레이크에듀타운'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동탄호수공원 바로 옆 노른자 땅에 유명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MDM)은 오는 14일 동탄2신도시 A67블록에 들어서는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2층짜리 16개동에 전용면적 84㎡ 1538가구로 이뤄졌다.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한 주거 환경이다. 동탄 호수공원과 인접해 있고, 뒤로는 왕배산 근린공원이 맞붙어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모두 연접해 아이들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곳이다. 단지 내에도 어린이집과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키즈룸 등 교육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조경 특화 설계를 통해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산책로를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풍부한 녹지 공간도 조성된다. 교통 여건도 좋다. 동탄2신도시의 메인 도로축인 동탄대로와 접해 있어 KTX·GTX 복합환승역인 동탄역(예정) 및 중심 상권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올해 수서 고속철도 SRT 동탄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향후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도 개통 예정이다.대형 건설사인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 브랜드가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단지의 미래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리비 절감, 다양한 부대시설 설치 등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 있는 136개 아파트 가운데 1500가구가 넘는 단지는 6곳 밖에 없어 희소성까지 갖췄다.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 아파트는 전가구 전용면적 84㎡의 5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전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가 됐고 최대 80여m의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했다. 총 16개동을 모두 4베이 판상형으로 계획해 통풍과 환기, 채광이 우수하다. 또 3면 개방 평면에 따른 발코니 확장 면적을 극대화해 서비스면적이 최대 52㎡까지 달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분양 열기가 뜨거운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는 점이 부각돼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사업지 현장(경기 화성시 동탄면 산척리 73번지)에 마련된다. 문의 031- 613-2117△‘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 아파트 조감도.
2016.10.12 I 이승현 기자
'번영로 서한이다음' 지진 사태 이후 '내진 문의 급증'
  • '번영로 서한이다음' 지진 사태 이후 '내진 문의 급증'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지진사태가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한은 울산시 복산동 중구 홈플러스 바로 옆에 ‘번영로 서한이다음’ 전용 72㎡, 84㎡ 총 252세대(1단지 208세대 / 2단지 44세대)를 10월 중 분양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분양사무실에 걸려오는 하루 100여 통의 문의전화 중 60통 이상이 내진설계 여부에 대한 문의”라며 “수요자들은 강도 몇 도까지 견딜 수 있는 지, 어떤 공법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묻는 편”이라고 말했다.울산지역에 첫 진출하는 서한은 수년전부터 5층 이하 세대를 ‘땅의 기운이 전달되는 세대’라 하여 ‘지기(地氣)세대’로 명명했다. 서한은 어르신이나 어린이가 있는 세대나 저층을 선호하는 세대들을 위한 상담코너를 따로 마련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착순 분양 시 우선순위를 제공하는 등의 분양방법을 선택해 수요자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서한은 고층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더 높다는 선입견을 깨고 전 층을 로열층화 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가장 빠른 기간에 한 세대도 빠짐없이 분양완료할 수 있었다. 이처럼, 땅과 나무 등 자연과의 교감을 우선시 하며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요자의 생활트렌드를 일찍부터 ‘지기(地氣)세대’로 승화시켜온 서한은 최근 지진으로 인한 아파트 안전성이 부각되면서 높을수록 좋다는 아파트의 로열층 개념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1988년 내진설계 의무규정이 도입된 이후 내진설계의무적용 대상은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되어 왔으며, 가장 최근 2015년 건축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3층 이상 또는 연면적500㎡이상 모든 건축물은 내진설계를 적용토록 하고 있다. ‘번영로 서한이다음’ 또한 건축법 내진설계 기준에 부합하는 1등급 내진설계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파트 총 층수가 7층~11층으로 지어져 혹시나 모를 대형 지진에 대피가 용이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또한, 도심아파트에서 쉽지 않은 남향위주 배치를 준수하였으며, 1단지 데크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아파트를 실현했다. 북고남저 지형으로 조망권과 개방감이 우수하다. 다양한 쉼터와 정원, 산책로 등 단지내 테마특화조경과 슈퍼엘리트입지에 걸맞는 교육특화커뮤니티로 단지 내 산소독서실을 계획하는 등 입지에서 단지, 설계까지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에 좋은 아파트로 손꼽힌다.이 아파트 단지는 울산의 전통적인 주거중심지에 속해 있다. 초·중·고, 울산 중·고 등 반경 1km이내에 14개 초중고가 밀집한 슈퍼 엘리트 입지에 홈플러스를 단지 내 상가처럼 누리는 초쇼핑권이다. 서한은 신규도로를 개설하고, 홈플러스쪽으로 보행자 출입구를 내 가까운 홈플러스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중구청, 울산MBC, UBC울산방송, 동천국민체육센터 등 공원 문화체육시설 및 생활편의 시설이 인접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서한이 토지조성공사에 참여한 우정혁신도시와도 인접해 기존의 도시중심생활과 혁신도시의 신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서한은 울산의 최중심 중구 복산동 94,112번지 일대에 ‘번영로 서한이다음’ 전용 72㎡, 84㎡ 총 252세대(1단지 208세대 / 2단지 44세대) 모델하우스를 10월중 공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바로 옆에 준비 중이다.
2016.10.12 I 정시내 기자
종로구 충신성곽마을, 주택개량 1200만원까지 지원
  • 종로구 충신성곽마을, 주택개량 1200만원까지 지원
  • △종로구 충신성곽마을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종로구 충신성곽마을 일대 노후 저층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종로 5,6가동 202-3번지 6만 725㎡ 일대에 대한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주민들과 함께 한양도성에 인접한 성곽마을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보전하기 위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낙산성곽길 주변으로 ‘보행친화적 성곽길’을 조성하고 마을 내부를 통과하는 옛길을 보전할 수 있도록 ‘성곽마을 길’을 정비하는 방안이 담겼다. 아울러 구역 내에 방치된 자투리 땅을 활용해 주민들의 여가공간인 ‘쌈지공원’을 6개소 마련하고 마을의 범죄예방을 위해 CCTV와 보안등, 반사경도 설치한다.이들 정비사업은 2018년 초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서울시는 인접필지와 공간가꿈을 맺고 집수리에 나서는 경우 가구당 1200만원까지 개량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 개량 비용을 지원받은 주택은 4년간 임대료를 동결해야 한다. 구역 내에서 단독주택을 신축할 때에는 최대 9000만원까지 연 0.7%의 금리로 공사계약금의 80%까지 빌려준다.
2016.09.22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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