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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도시공사, 영종도 등 500억 부지 입찰 공고
- [인천=이데일리 허준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영종도 등 보유토지 약 1500억원 규모의 땅을 20~21일 이틀간 입찰에 부쳐 공급한다.이번에 판매하는 용지는 영종 미단시티, 구월지구, 검단산단 등 3개 지구 총 10필지(16만2000㎡)이다.이중 사업규모가 크고 최근 영종도 내 부동산 훈풍에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쏠리는 곳은 ‘영종 미단시티’다.영종하늘도시 북측에 있는 미단시티는 이미 일반상업 및 단독주택용지 등 260여필지가 100% 완판된 상태이며 현재 공동주택용지(2필지), 관광시설용지(1필지) 등 총 3개 필지가 공급된다.우선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전체 1434세대(공동7 - 338세대, 공동8 - 1096세대)에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고 건폐율 50%, 용적률 150%가 적용된다. 공급가격도 3.3㎡당 356만원으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하다.또, 관광시설용지(문화2, 3.3㎡당 241만원)는 문화 및 집회시설, 수련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하며 예단포 입구에 있어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서해바다가 인접해 있다. 이번 매각예정 부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금산IC와 지난 3월 개통된 인천공항철도 영종역과 불과 직선거리 2km 내외에 있어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약 5분 정도 걸릴 만큼 근접한 위치에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영종역을 이용할 때는 서울역(47.4km)까지 40여 분만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토지공급에 앞서 지난달 16일에 LH공사와 함께 영종하늘도시내 단독주택용지 등 1000억원 규모 토지를 공급해 평균 39대 1(8천448명 신청)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량 완판한 바 있다.이러한 영종지역의 부동산 훈풍과 맞물려 지난달 4일에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의 일부 투자자 변경이 정부 승인을 받고 공사 착공이 임박해 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보유중인 미단시티내 토지분양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외에도 구월지구내 단독주택, 교육문화시설, 주차장용지 등 6필지와 검단일반산업단지내 폐기물처리시설용지 1필지를 추가로 공급한다.구월지구는 임대주택용지를 제외하면 토지공급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단계로, 토지시장 성숙도가 높은 만큼 일부 용지의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상대적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토지공급에 대해 “최근 시중 부동자금 증가, 신규택지 공급중단, 영종하늘도시 공급 활황 등 부동산 시장의 국지적 훈풍과 정부 정책변화에 따라 연말 공격적인 토지공급에 나선 것”이라며 “최근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투기 수요 과열에 따른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인천은 대체수요 증가에 따른 상대적 수혜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투자수요가 인천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번 토지공급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으로 진행하며 공급일정은 1순위 12.20 ~ 21일, 2순위 12.20 ~ 22일로 순위별 입찰(추첨)신청을 접수받는다. 개찰(추첨)은 1순위 22일, 2순위 23일에 있으며 계약체결은 12.27 ~ 28일 사이에 실시한다.신청자격은 개인 또는 법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1인 1필지로 입찰참여를 제한하며, 1필지에 2인 이상 공동 신청이 가능하다. 단, 동일인이 2필지 이상 신청한 경우 또는 동일필지에 동일순위에 2회 이상 신청한 경우는 모두 무효 처리된다.기타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dtc.co.kr)내 입찰공고 내용을 확인하면된다.
- 교통호재 주목 받는 중소형 아파트 `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 분양
- (사진=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교통여건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땅값 상승은 물론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 KTX 개통 및 고속도로 개통 등의 광역 교통망의 개선은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켜준다.이동성이 높아지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발달해 지역경제가 활발해진다. 또한 교통여건이 우수할수록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져 거래가 증가하므로 환금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 분양시장 스테디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지난해 착공이 확정된 이 고속도로는 구리시를 시작으로 하남, 성남, 광주, 용인, 안성, 천안 등을 거쳐 세종시를 이어 주거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평가된다.완공되면 경부, 중부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최대 16%가량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2시간 가량 소요되던 128km의 서울~세종 구간은 70분대로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이가운데 동원종합건설이 공급하는 ‘동원로얄듀크’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 위치해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은 물론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지기 때문.단지는 제2경부고속도로 외에도 교통 개발호재가 연달아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신갈~대촌 국도대체우회도로가 2017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가 착공 예정에 있다. 아울러 ‘2020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용인 경전철 기흥역과 신분당선 광교역을 잇는 용인선 연장 구간(6.8㎞)도 예정돼 눈길을 끈다.기존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명지대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권과 분당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역북지구는 버스정류소도 고르게 분포돼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접근성이 높다.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수원신갈IC)도 인접해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택지지구 내외로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역북초, 서룡초,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이 위치해 있다. 더불어 역북지구 내 초등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어서 통학환경은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용인중앙도서관, 학원가와도 인접해 다양한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용인중앙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등 용인행정타운과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다. 함박산이 인접하고 역북지구 내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842가구 규모다. 세부 전용면적 별로는 △59㎡ 598가구 △84㎡ 244가구이며 전 세대가 인기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용인 역북도시 개발사업지구 내 역삼동 주민센터 부근에 위치해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 실력파 뮤지션 발굴 위한 `무소속프로젝트2016` 파이널 경연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실력있는 뮤지션 발굴을 위한 ‘무소속프로젝트’가 오는 12월 17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선 공연을 갖는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무소속프로젝트는 소속 없이 독립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실력파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미분배 보상금을 활용, 뮤지스땅스가 주관하고 있다. 지난 8월 참가팀 모집을 시작으로 1차 음원 및 영상 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거친 이 대회는 최종 10팀이 결선에 진출한 상태. 레이브릭스, 리스트리오, 문댄서즈, 스모킹구스, 신설희밴드, 여유, 치누크, 트위드, 펀시티, 홍범서 등 10개팀이 약 3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TOP10으로 선발됐다.TOP10에게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의 혜택이 주어졌다. 각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위원단이 적극적으로 코칭,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후문이다. 자문위원단은 총음악감독을 맡은 뮤지션 이한철을 비롯해 에코브릿지, 하림, 밴드 크라잉넛의 한경록, 붕가붕가레코드 대표 고건혁, CJ E&M 음악사업부 온라인유통팀 김성중 팀장, 해피로봇레코드 레이블 디렉터 이창의, 네이버뮤직 이현기 차장 등으로 구성되어 각 팀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결선까지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거듭하고 있는 TOP10의 마지막 경연무대는 내달 17일 공개된다. 뮤지션 최백호와 이한철이 진행하는 이 무대에는 선배 뮤지션인 전인권밴드와 작년 우승팀인 컨트리공방이 축하공연을 맡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을 예정이다. 최종 결선을 통해 1등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 2등 팀에게는 300만원, 3등 팀에게는 200만원이 지급되며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뽑힌 인기상 1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무소속프로젝트 최종 결선 무대는 전석 무료 초대로 이뤄지며, 관람 신청은 네이버 뮤직스페셜 페이지와 뮤지스땅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한편 제2회 무소속프로젝트는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음악발전소와 뮤지스땅스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저작인접권 집중관리단체로 음악실연자의 복지와 지위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서울음악창작소 뮤지스땅스는 독립음악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녹음실, 공연장, 작업실 등이 마련돼 있다. (사)한국음악발전소가 운영하고 있는 뮤지스땅스는 ‘무소속프로젝트’ 기간 동안 공간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 강남 '구룡마을', 2692가구 아파트촌으로 탈바꿈..개발계획 확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1100여가구의 판자촌이 밀집한 이곳은 2020년까지 260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각종 공공사업으로 생활터전을 상실한 철거민들과 갈 곳 없는 부랑자들이 집단촌락을 형성한 곳이다. 현재는 약 1100여가구가 살고 있는데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화재 및 풍수해 등 재해에 노출돼 있고 오·폐수 및 쓰레기 등으로 생활환경도 극히 열악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이 일대를 정비하고 판자촌 주민들에게 더욱 나은 생활터전을 만들어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강남구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만큼 개발권한과 개발방식을 놓고 강남구, 일부 토지주간 갈등이 발생했다. 강남구는 토지를 공공에서 돈으로 사서 개발하는 수용·사용 방식을 추진해 왔고, 토지주들은 토지주가 주도하는 민영 방식의 개발을 요구한 것이다. 서울시는 처음에는 토지주의 의견을 일부 수용했지만 지난 2014년 말 강남구의 주장대로 공영 개발을 하기로 했다.그러나 서울시의 결정에도 여전히 토지주와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구룡마을 개발안은 좀처럼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채 장기간 논의를 거듭해왔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도 지난 8월 이후 네 번째 상정된 끝에 이뤄졌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의 이주 필요성이 커지고 강남구와 토지주 간의 법정분쟁도 강남구 쪽 승리로 결론이 나면서 도시계획위원들이 서울시의 손을 들어줬다.개발계획의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26만 6304㎡ 부지에는 아파트와 도시기반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거용지 12만 1165㎡(45.5%), 도시기반시설용지 13만 4461㎡(50.5%), 의료&연구용지 1만 678㎡(4.0%)로 계획돼 있다.아파트는 분양 물량 1585가구, 임대아파트는 1107가구로 분양과 임대 가구를 한 건물에 섞어 배치하는 소셜믹스로 이뤄진다. 임대아파트에는 구룡마을 거주민들이 이주한다. SH공사는 구룡마을 거주민들의 이주가 끝난 뒤 남은 잔여 임대아파트는 분양 전환할 계획이다.아파트는 기존의 획일적인 판상형 중고층 아파트 배치에서 탈피해 양재대로변은 도시 대응형 고층 아파트(35층)를, 대모산과 구룡산 인접 지역은 자연 대응형 저층 아파트(5층)를 지을 계획이다. 아울러 건축 마스터플랜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센터, 재활용센터, 마을공방, 공동작업장, 공동식당 등 자족 기능과 소득창출이 가능한 일자리 창출 공간을 계획했다. 또 거주민들을 위한 마을카페, 공동체 텃밭, 도서관, 주민체육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오랜기간 표류했던 구룡마을 개발계획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강남구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강남구는 “30여년간 방치된 무허가판자촌을 정비하고 쾌적한 도시로 본격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좀 늦은 감은 있지만 경위 불문하고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사업취소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어렵게 이뤄낸 결실인 만큼 향후 사업시행 단계에서도 자치구, 거주민, 토지주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실시계획인가, 2018년 착공, 2020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가급적 추진일정을 단축해 사업완료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 개발안 조감도. [그림 = 서울시]
- [e주말] 죽기전 한번쯤 가봐야 할 그곳 '사모아'
- 사모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태평양’을 떠올리면 아직도 베일에 싸인, ‘죽기 전에 한 번 쯤은…’ 으로 얼버무리고 마는, 심리적으로는 너무나 멀고 먼 곳이다. 하지만 물리적 거리는 비행시간 10시간 정도로 생각보다 멀지 않다. 물론 직항이 있는 곳은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피지 뿐이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일단 피지까지 갈 마음을 먹었다면 그 후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그저 마음만 먹으면, 평생 단 한 번도 못 가볼 줄 알았던 곳들을 제주도 가듯 쉽게 갈 수 있다. 그래서 피지를 남태평양의 허브라 부른다. 피지에터 가까운 섬은 통가, 사모아, 바누아투 순 이다. 통가까지는 805km로 항공으로 약 50분, 사모아까지는 1,140 km로 1시간 20분, 그리고 바누아투까지는 1,213 km로,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통가는 인구의 99%가 기독교도로, 일요일에는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비행기 조차 띄우지 않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나라다. 아직도 왕이 실질적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왕국이며, 모계사회로, 아이들은 엄마의 성을 따르고 중요한 결정은 여성이 한다. 한 때 남태평양을 평정했던 작지만, 강력한 전사들의 나라기도 하다. 흑등고래 출몰지로 다이버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하지만 도로에 이정표가 없어 현지인 가이드가 없이 여행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바누아투는 지금도 폭발 중인 활화산 타나와, 밧줄로 다리를 묶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오금저린 성인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 폴리네시안의 심장 ‘사모아’사모아는 크게 둘로 나뉜다. 보통 사모아라 불리는 곳은 서 사모아(West Samoa)로, 10개 섬으로 이뤄진 독립국이다. 동 사모아(East Samoa)는 미국령이어서 아메리칸 사모아(American Samoa)라 부른다. 같은 인종, 문화, 언어를 쓰는 두 섬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다른 나라다. 사모아가 독일, 뉴질랜드 식민지를 거쳐 1962년에 독립을 쟁취한 반면, 아메리칸 사모아는 미국령으로 남는 것을 선택했다. 두 섬 간의 비행거리는 고작 30분이지만, 시차는 24시간이 벌어져 있다. 사모아는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한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북동쪽으로 약 4000㎞ 떨어져 있다. 날짜변경선에 인접해 있어 지구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기도 하다. 다른 남태평양 섬들에 비해 적도와 가까워 일조량이 많아 일년 내내 꽃과 풀이 무성하다. 수도 아피아의 팔레올로 공항에 내려 시내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수목원이나 정원이라 착각 할 만큼 잘 가꾼 꽃과 나무들이 흐드러진 마을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사모아는 폴리네시아(Polynesia) 문화권이 시작되는 입구로, 폴리네시안의 심장이라는 별명이 있다. 폴리네시아는 하와이·프렌치폴리네시아·뉴질랜드·이스터섬(칠레)을 아우르는 넓은 문화권으로, 폴리네시아인의 특징은 키가 크고, 피부색이 밝으며 직모 또는 약간의 곱슬기가 특징이다. 폴리네시아인 사회는 대부분이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피라미드 식 위계구조를 기반으로하며, 공유지와 공동소유 개념을 가지고 있다. 통치자는 마나Mana라고 부르는 영험한 종교적 힘을 갖고 있다고 믿고, 부족사람들은 지도자를 신격화 하며 기꺼히 지배를 받는다. 폴리네시아인들은 주요 생계 활동으로 감자와 빵나무 재배와 같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폴리네시아인들은 수천 년간에 걸쳐 천천히 태평양 도서에 자리 잡았지만, 일단 정착하고 나서는 그들의 본국과 연락이 끊어져 더 이상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는 특징을 갖는다. 사모아 역시 엄격한 피라미드식 위계질서로 사회가 운영된다. 웬만한 범죄는 부족 안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경찰의 역할이 미미하다. 화합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파 사모아 (Fa’a Samoa)’ 정신 때문에 범죄율 자체가 매우 낮은 이유기도하다. 독일, 뉴질랜드 외에는 바깥 세계와 교역이 많지 않았던 터라 전통문화도 잘 보존돼 있다. 두 번의 식민 경험을 겪었지만, 전쟁을 해본 적이 없어, 남성들만 놓고보면, 통가, 피지에 비해 사모아 남자들은 매우 가정적이고 말도 행동도 부드럽고 상냥한 편이다. 사모아에서는 집안 일을 비롯, 모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다 남자들의 몫이다. 아직도 과거에 지열로 음식을 익히던 방식인 우무Umu요리를 자주 해 먹기 때문에, 땅을 파고 돌을 달구는 ‘험한 일’인 요리도 남자들의 몫이다. 식사를 할 때도 어른이 가장 먼저 먹고 상을 물리면 여자와 아이들이 먹는다. 그 후에 남성들이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는다. 물론 어른과 약자를 보호하고 사랑하는 질서에 따른 문화긴 하지만, 남자들은 참 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남자들을 몇 년 정도 이주 시켜서 고생 좀 해보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가장 저렴하게 여행하는 곳질서가 잘 잡혀 있고 평온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이 곳에 여행을 왔다가 이주를 결심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다. 특히 예부터 많은 예술가들이 사모아에 각별한 애정을 가졌다. 소설가 서머싯 몸은 타히티를 배경으로 한 소설 ‘달과 6펜스’뿐 아니라 사모아에서 영감을 받아 단편소설 ‘레드’를 썼다. 조슈아 로건 감독은 고전 뮤지컬 ‘남태평양(South Pacific)’의 모티브를 사모아에서 얻었다고 한다. ‘지킬 앤드 하이드’, ‘보물섬’ 저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생의 마지막 6년을 사모아에서 보냈다.체류비용도 주변 나라인 피지, 바누아투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프랑스 령인 타히티, 뉴칼레도니아에 비하면 거의 1/10 수준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안내서 출판사인 ‘론리플래닛’이 ‘남태평양에서 가장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로 사모아를 선정했다. 사모아 전통가옥인 팔레 Fale(코코넛 잎과 줄기로 지은 오두막집)에 묵으며 시내나 마을에서 음식을 사 먹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하루에 30달러로 충분히 여행이 가능해 주머니가 가벼운 배낭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물론 에어컨이 딸린 호텔에 묵으며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빌려 돌아다니면 하루에 60달러 정도 든다. 물론 영화에 나오는 남태평양의 분위기에 젖어들고 싶다면 하루에 150달러 정도는 각오해야 하지만 말이다. 사모아에 사는 한국인은 0.5명이다. 변호사이자 사모아 총영사인 제리 브런트Jerry Brunt씨에게 한국인 거주통계가 있는지 물어보니, 본인의 아버지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0.5명인 셈이라고 우스갯 소리를 했다. 몇 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사모아에 정착한 한국사람은 한 명도 없다. 바로 옆에 미국령인 아메리칸 사모아가 있기 때문인데, 사모아가 원양어선 기지였던 한 때, 무려 3천명 이상이 거주를 하기도 했다. 지금은 3백 명 정도의 교민이 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도 미국 령인 나라에 사는 것이 물자, 복지, 사회기반 수준 면에서는 훨씬 편리할 게 분명하다. 하지만, 편리함으로 따지면 굳이 한국을 떠날 필요는 없다. 요즘 같이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라는 소설 제목이 와 닿을 때는 사모아 생각이 간절하다. 한국사람이 없고, 전통과 질서, 무엇보다 상식이 살아있는 있는 청정자연 사모아라. 모험심이 강한 나로서는 사모아의 최초 한국인 거주자로 역사에 기록되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관련기사 ◀☞ "내가 갈게 하와이" 언제가도 좋은 여행지☞ "국민, 가을여행주간에 여행 더 갔다"☞ [여행] 가을路 물들다…대전·세종 3색 가을길☞ [여행팁] '바스락' 낙엽길 걸으며 가을 느낄 때☞ [창조관광] 여행은 곧 머무름…'숙소작품집'의 세상소통
- 올 3분기까지 전국서 제주도 땅값 상승률 1위..7.06%↑
-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들어 3분기까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개발 호재가 많은 제주도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땅값이 1.97% 올라 2010년 11월 이후 7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67%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올랐다. 이 중 서울·수도권은 1.84%, 지방은 2.21% 상승했다.서울은 2.18% 올라 2013년 9월부터 37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기(1.59%)와 인천(1.30%)은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지방에서는 제주도가 7.06%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3.51%)·부산시(3.02%)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시·군·구별로는 서귀포시(7.48%)가 제2제주공항 예정지 인근 지역에 대한 투자 수요로 인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서귀포시의 분기별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 4.81%에서 올 1분기 3.85%, 2분기 2.15%, 3분기 1.32%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및 조치원 구시가지 개발 기대감으로, 부산은 신공항 인접지역 거래 증가 등으로 땅값이 다른 지역보다 많아 올랐다. 반면 경남 거제시(-0.42%)와 울산 동구(-0.34%)는 조선업 경기 불황에 따른 부동산 수요 감소로 땅값이 하락했다.용도지역 별로는 주거지역(2.24%), 계획관리지역(2.01%), 상업지역(1.83%)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 상황별로는 주거용지(2.26%), 밭(2.05%), 상업용지(1.91%) 순으로 올랐다. 올 3분기까지 토지 거래량은 총 217만 1000필지(1616.7㎢)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 대비 5.2%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총 82.2만 필지(1491.6㎢)에 달했다.지역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강원(18.9%)·제주(5.6%)·경기(3.3%) 등은 증가한 반면 세종(-41.2%)·대구(-30.5%) 등은 감소했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세종(28.7%)·경기(11.5%)·울산(8.2%) 순으로 증가한 반면 대구(-15.6%)·부산(-14.8%) 등은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한 주택거래량 감소로 전체 토지거래량은 전년대비 일부 감소했으나 이전 5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순수 토지 거래량도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며 “토지 가격은 저금리 기조 영향으로 개발 수요가 있는 제주, 부산 해운대구, 세종시(신규 택지 공급)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 KTX 개통 등 교통호재로 뜨는 강릉, `송정 한신더휴` 뜨거운 관심
- (사진=송정 한신더휴)[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교통여건의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땅값은 물론 집값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중 KTX 개통 및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의 개선은 최대 호재로 여겨진다.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어 생활권의 확대를 가져올 뿐 아니라 이동이 편리해진 만큼 유동인구 확보도 유리해 상권 발달, 주거 여건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부동산 가치 상승효과도 누릴 수 있다.이러한 메리트로 교통호재를 갖춘 아파트의 경우 수요가 꾸준해 부동산 불황기에도 가격하락 폭이 낮고,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더불어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부동산시장에서 교통호재를 갖춘 아파트는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지난 5월 KTX 광주송정역과 가까운 입지인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 분양한 ‘송정동 KTX역 모아엘가’는 전용면적 84㎡는 76가구 모집에 1055명이 몰려 최대 1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바 있다.시세도 높게 형성돼 있다. 제2영동고속도 개통(예정), 여주~원주 수도권 복선전철(예정) 등의 호재가 있는 원주에서는 지난 6월 라온건설이 선보인 ’원주기업도시 라온 프라이빗’이 초기 분양가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고속도로 및 KTX 등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은 교통망 개선뿐 아니라 인구유입에 따른 생활인프라도 빠르게 갖춰지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며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는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고 덧붙였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중 한 곳인 강릉지역은 KTX 개통 호재를 품고 있어 주변에서 기대감이 상당하다. 강릉과 원주를 있는 복선전철이 2017년 12월에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강릉~원주 구간이 서울~원주 구간과 연결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6시간 가까이 걸리던 철도 운행시간이 약 1시간 초반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또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고속열차로 약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이처럼 대형 교통호재를 품은 강릉지역에서 이달 한신공영이 강릉시 송정동 부근에 ‘송정 한신더휴’를 분양 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단지는 지하1층, 지상 20층 총 4개 동, 전용면적은 84㎡A-172세대, 84㎡A1-45세대, 84㎡B-136세대 총 353세대로 구성된다.‘송정 한신더휴’는 강릉~원주 철도구간과 제2영동 고속도로도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광역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는 물론 7번국도와 35번국도를 통해 매우 양호한 교통여건이 기대된다.‘송정 한신더휴’는 우수한 생활여건으로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또 한 번 사로잡는다. 이마트, 하이마트, 전자랜드가 도보권에 위치했으며 송정주민센터, 강릉시립도서관 등도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단지 남측으로는 남대천과 남대천 체육공원이 위치하며, 동측으로는 송정해변이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는 우수한 바다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송정 한신더휴’는 동명초등학교와 인접하며, 한솔초, 동명중, 경포고 등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갖춰져 있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단지는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통풍과 환기가 우수하며,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도 뛰어나다. 또, 단지 내 지상주차장을 최소화 하여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세대내부 중 84A타입과 84A1타입의 경우 4-Bay(베이)에 알파룸(팬트리 선택가능) 등의 특화설계도 적용해 공간효율성도 우수하다.한편, ‘한신더휴’의 모델하우스는 강릉시 교동 부근에 이달 중 오픈 할 예정이다.
- '번영로 서한이다음' 지진 사태 이후 '내진 문의 급증'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지진사태가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한은 울산시 복산동 중구 홈플러스 바로 옆에 ‘번영로 서한이다음’ 전용 72㎡, 84㎡ 총 252세대(1단지 208세대 / 2단지 44세대)를 10월 중 분양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분양사무실에 걸려오는 하루 100여 통의 문의전화 중 60통 이상이 내진설계 여부에 대한 문의”라며 “수요자들은 강도 몇 도까지 견딜 수 있는 지, 어떤 공법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묻는 편”이라고 말했다.울산지역에 첫 진출하는 서한은 수년전부터 5층 이하 세대를 ‘땅의 기운이 전달되는 세대’라 하여 ‘지기(地氣)세대’로 명명했다. 서한은 어르신이나 어린이가 있는 세대나 저층을 선호하는 세대들을 위한 상담코너를 따로 마련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착순 분양 시 우선순위를 제공하는 등의 분양방법을 선택해 수요자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서한은 고층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더 높다는 선입견을 깨고 전 층을 로열층화 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가장 빠른 기간에 한 세대도 빠짐없이 분양완료할 수 있었다. 이처럼, 땅과 나무 등 자연과의 교감을 우선시 하며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요자의 생활트렌드를 일찍부터 ‘지기(地氣)세대’로 승화시켜온 서한은 최근 지진으로 인한 아파트 안전성이 부각되면서 높을수록 좋다는 아파트의 로열층 개념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1988년 내진설계 의무규정이 도입된 이후 내진설계의무적용 대상은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되어 왔으며, 가장 최근 2015년 건축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3층 이상 또는 연면적500㎡이상 모든 건축물은 내진설계를 적용토록 하고 있다. ‘번영로 서한이다음’ 또한 건축법 내진설계 기준에 부합하는 1등급 내진설계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파트 총 층수가 7층~11층으로 지어져 혹시나 모를 대형 지진에 대피가 용이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또한, 도심아파트에서 쉽지 않은 남향위주 배치를 준수하였으며, 1단지 데크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아파트를 실현했다. 북고남저 지형으로 조망권과 개방감이 우수하다. 다양한 쉼터와 정원, 산책로 등 단지내 테마특화조경과 슈퍼엘리트입지에 걸맞는 교육특화커뮤니티로 단지 내 산소독서실을 계획하는 등 입지에서 단지, 설계까지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에 좋은 아파트로 손꼽힌다.이 아파트 단지는 울산의 전통적인 주거중심지에 속해 있다. 초·중·고, 울산 중·고 등 반경 1km이내에 14개 초중고가 밀집한 슈퍼 엘리트 입지에 홈플러스를 단지 내 상가처럼 누리는 초쇼핑권이다. 서한은 신규도로를 개설하고, 홈플러스쪽으로 보행자 출입구를 내 가까운 홈플러스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중구청, 울산MBC, UBC울산방송, 동천국민체육센터 등 공원 문화체육시설 및 생활편의 시설이 인접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서한이 토지조성공사에 참여한 우정혁신도시와도 인접해 기존의 도시중심생활과 혁신도시의 신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서한은 울산의 최중심 중구 복산동 94,112번지 일대에 ‘번영로 서한이다음’ 전용 72㎡, 84㎡ 총 252세대(1단지 208세대 / 2단지 44세대) 모델하우스를 10월중 공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바로 옆에 준비 중이다.
- 산림청, 지진 영향에 의한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추진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해 단층 내 취약지역에 대한 조사와 산사태 영향 분석을 위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진 진앙지인 양산단층과 인접 단층(밀양, 동래) 경계 내 산사태 취약지역(1598개소), 사방시설(749개소), 땅밀림 지역(6개소)의 산사태 발생, 토사유출 유무, 사방시설 균열 등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조사를 실시한 뒤 이상 징후가 보고된 지역에 대해서는 2차 전문가 정밀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산림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사방시설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산사태취약지역과 사방시설, 땅밀림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조사를 통해 지진·산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최병암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사방댐 생활권 취약지역의 우선 시설, 지진산사태 대응 매뉴얼, 지진을 고려한 산사태 위험지도 평가기술 개발과 산사태 위험지도를 보완하는 등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