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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솔사계' 6기 영수, 17기 영숙 데이트 전 15기 현숙에 DM…왜?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의 6기 영수가 묘한 행보를 보여줬다. 또한 ‘올킬녀’ 8기 옥순이 18기 영호와 새로운 러브라인 조짐을 보였다.5월 2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후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에 나선 12인의 남녀가 엇갈리는 러브라인 속 직진하고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8기 옥순은 11기 영식-15기 영수-18기 영호와 속초의 한 횟집에서 ‘3:1 데이트’에 돌입했다. 묘한 긴장감 속, 18기 영호는 8기 옥순에게 “첫 데이트 선택에서 왜 11기 영식을 택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8기 옥순은 “자기소개 준비를 같이 하면서 대화가 잘 통해서”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18기 영호는 맞은편에 앉은 8기 옥순의 속옷이 살짝 보이자, 손동작으로 몰래 알려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에 대해, 8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서 “18기 영호님이 저한테 관심이 없어 보이고 다른 분이랑 잘 돼 가는 것 같아서 (마음 속에서) 지운 상태였는데, 갑자기 절 선택해주신 거다. (데이트에서) 얘 기를 해봤는데 좋았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3:1 데이트 후, 8기 옥순은 1:1 대화를 진행했다. 우선 11기 영식이 자리에 앉아 8기 옥순에게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그는 “다른 분을 알아볼 생각이 없다. 옥순님 아니면 없다”면서, “(다른 남자들과) 거의 다 대화해 보지 않았냐?”라고 8기 옥순의 속내를 떠봤다. 8기 옥순은 “오늘 제 마음이 어디를 향할지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정리는 안 됐다”고 답했다. 그러자 11기 영식은 “저는 첫날 다 정리했다”며 “옥순님이 그만 오라고 하면 거기서 멈출 생각이다. 만약에 제가 아니면 미리 말씀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화를 마친 8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보다 본인의 감정이 너무 우선시 되는 것 같았다. 안 했으면 하는 말들을 계속해서 안 맞는 게 보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다음으로 8기 옥 순과 마주앉은 18기 영호는 “이번에 출연한 남자 분들 중에는 (8기 옥순님이) 마음에 크게 두고 있는 분은 없는 것 같았다”라고 슬쩍 물었다. 8기 옥순은 “그건 아니다”라며 놀랐고,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안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깬 뒤, “기분이 나빠도 얘기하면 풀린다”는 연애관까지 비슷하다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 데이트 후, 18기 영호는 “언제 20분이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짧게 지나갔다”고 말했고, 8기 옥순도 “영호님 오신 상황 자체부터 좋았다. 너무 짧게 지나가서 아쉬운 느낌”이라고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8기 옥순과 K대 동문인 15기 영수는 ‘막걸리 사발식’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초반부터 ‘동문회’ 분위기를 풍겼다. 데이트 후 15기 영수는 “충분히 즐거웠지만 제가 원하는 발전적 즐거움은 아니다”라면서, ‘이성적 데이트’는 아니었음을 느껴 내심 서운해 했다. 8기 옥순 역시, “데이트 같지 않은 데이트”라며 “다른 분들과 대화의 흐름이 달랐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데이트 선택에서 ‘0표’에 그친 11기 순자 15기 현숙 17기 순자는 ‘고독정식’인 짜장면 대신, 콩나물해장국을 먹으며 쓰린 속을 달랬다. 이 자리에서 11기 순자는 “내가 먹겠다고 그랬다”고 ‘고독정식’을 자청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실제로 11기 순자는 전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로나라’를 좋아해서 ‘솔로민박’도 기대하고 왔는데 이성적 호감이 빨리 안 생겨서 속상했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반면 15기 현숙은 17기 영숙을 선택한 6기 영수에 “이따가 대화해요”라는 DM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런 뒤, “갑자기 그 메시지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무슨 내용일까 궁금하다”라며 높은 텐션을 보여줬다.17기 영숙과 생대구탕 데이트에 나선 6기 영수는 “데이트 상대 뽑을 때 진짜 많이 고민했다. 인터뷰 할 때랑 다르게 왔다”고 ‘선택의 진실’에 대해 고백했다. 뒤이어 6기 영수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7기 영숙 대신 15기 현숙을 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6기 영수는 “제가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면 마음이 상하지 않을지”라고 물었고, 17기 영숙은 “편하게 하세요. 저도 편하게 대화하겠다”고 답했지만 표정은 밝지 않았다. 데이트가 끝난 후 17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한테 여지 안 주고 직진하는 게 호감 포인트였는데 저 말고 다른 사람을 알아보고 싶은 상태라면 아쉽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6기 영수는 “현숙님한테 가버리면 영숙님한테 미안함이 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히며 “호감도가 많이 올라가진 않았다. 그냥 무난히 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13기 광수 17기 영수와 ‘2:1 데이트’에 돌입한 15기 정숙은 첫 다대일 데이트와 낮술에 텐션이 올랐다. 13기 광수는 “M&A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은데 극복하는 노하우”를 물으며 “넌 연애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 난 연애가 두렵다. 온갖 상상을 하는 게 두려움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15기 정숙은 “나도 이해한다 ”며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17기 영수는 “예뻐예뻐. 내가 선택을 잘한 것 같아”, “너는 내가 생각한 것과 달랐고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라고 칭찬으로 15기 정숙을 사로잡으려 했다.이어진 ‘1:1 데이트’에서 15기 정숙은 17기 영수에게 “외모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칭찬했고, 17기 영수는 “외모는 내 매력의 하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7기 영수는 “성격이 제가 생각한 거랑 달랐다. 되게 오묘했다”고 자신이 찾던 ‘묘한 매력’을 15기 정숙에게 느꼈다. 뒤이어 13기 광수는 “복잡한 사람 좋아해. 그것 때문에 온 거야”라고 말했고, 15기 정숙도 “나와 비슷한 사람이 좋다”라고 화답했다. 데이트를 마무리하고 15기 정숙은 “(13기 광수가) 나의 남자 버전을 보는 것 같다”라면서, “둘다 다른 매력이라 괜찮았다”며 만족해 했다.숙소로 돌아온 15기 정숙은 “다대일 최고! 내가 ‘일’이면 최고더라!”고 한껏 오른 텐션을 자랑하면서도 “18기 영호는 누구한테 간 거야?”라고 궁금해 했다. 마침 18기 영호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8기 옥순은 가장 괜찮았던 사람으로 18기 영호를 꼽았다. 그러자 15기 정숙은 “갑자기 기분이 안 좋네”라며 입을 닫았다. 뒤이어 8기 옥순이 18기 영호를 불러내는 모습과 함께 ‘사계 데이트권’ 미션이 예고돼 ‘솔로민박’에 또 한 번 불어닥칠 ‘승부욕 대전’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솔로민박’의 ‘파란만장 로맨스’는 오는 9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필드 더 무비' 이장우·크리스 프랫 랜선 만남…먹잘알 케미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가필드 더 무비’에서 한국 ‘가필드’ 목소리를 연기한 이장우와 미국 ‘가필드’ 목소리를 연기한 크리스 프랫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돼 화제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 ‘가필드’의 유쾌한 매력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연기한 두 배우가 랜선 인터뷰를 통해 나눈 다채로운 이야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먼저, 자신을 크리스 프랫의 엄청난 팬이라고 소개한 이장우는 “한국의 크리스 프랫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크리스의 영화를 정말 많이 보면서 공부를 했고 지금도 크리스의 연기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나의 배우 인생에 좋은 선생님이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에 감동받은 크리스 프랫은 “너무 영광이다. 감사하다. 나에게 너무 의미 있는 이야기”라고 화답하며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두 배우는 참여하는 작품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력은 물론, 특유의 편안하고 유쾌한 매력과 먹잘알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이 같은 점은 집에서 쉬고, 놀고,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집냥이 ‘가필드’ 캐릭터와도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기에 두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향한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장우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한다는 점이 ‘가필드’와 나의 가장 닮은 점”이라고 밝히며 크리스 프랫에게도 ‘당신과 가필드의 닮은 점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크리스 프랫은 “나는 노는 걸 좋아하는데 ‘가필드’도 그렇다. 자기 삶을 화려하게 즐기고, 쉽게 가는 걸 좋아하고, 음식 배달을 시키거나, 온라인 쇼핑을 하는 등 조금 게으르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모습이 닮았다”라고 답해 관객들의 공감 또한 자아냈다.한편, 크리스 프랫은 한국에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추억에 잠기는가 하면, 이장우가 요리에 능숙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넉살 좋은 모습으로 “한국에 가면 불고기 요리를 해달라”라며 밥 약속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한국이 너무 그립고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한국 관객분들이 한국에 갈 때마다 친절하게 환영해 주셨는데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한다”라며 한국 관객들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인사를 전했다.한미 ‘가필드’를 연기한 매력적인 두 배우 이장우와 크리스 프랫의 특별한 랜선 인터뷰로 영화에 대해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로, 2024년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 '나는 솔로' 구글 엔지니어부터→서울대 약대 출신…역대급 스펙 공개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가 역대급 엘리트 라인업으로 안방을 초토화시켰다.5월 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모범생 특집’인 20기 솔로남녀의 자기소개가 펼쳐졌다. 특히 소름 돋는 커리어 뒤에 숨은 노력과 인생 역경이 진솔하게 담겨 MC 데프콘의 눈물을 자아냈다.‘솔로나라 20번지’ 입소 첫날 저녁, 정숙은 첫인상 선택에서 4표를 휩쓴 ‘올킬녀’ 현숙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자신과 마찬가지로 영식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말을 들은 뒤, “헉! 경쟁자”라며 주춤거렸다. 잠시 후, 20기 모두가 바비큐 타임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는데 영식은 현숙이 좋아하는 목살을 열심히 구워 현숙의 입에 넣어줬다. 현숙도 직접 싼 ‘쌈’으로 화답했다. 정숙은 영식 현숙의 달달한 모습을 확인한 후, 영호에게 말을 걸었으나 영호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이후, 영철에게 “가까이서 보니 잘 생겼다”고 ‘칭찬 플러팅’을 날렸으나, 영철도 별다른 리액션이 없었다.저녁 식사를 마치자, 솔로녀들은 첫인상 선택에 돌입했다. 솔로남들이 풍선 머리띠를 쓴 채 일렬로 있으면, 솔로녀들이 큐피드의 화살로 솔로남 뒤에서 그의 풍선을 터뜨려 호감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영자는 “함께 고기 구웠을 때 설ㅤㄹㅔㅆ다”며 상철을 선택했고, 순자와 영숙은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 “ 체격이 눈에 띄었다”면서 영철을 택했다. 정숙과 현숙은 영식의 풍선을 찍었고, 옥순은 영호의 풍선을 터뜨렸다. 반면, 영수와 광수는 ‘0표남’이 되어 씁쓸함을 삼켜야 했다.다음 날 아침, 영식은 “커피 먹는 게 소원”이라던 현숙을 위해 일찍 커피를 사와 여자 숙소로 향했다. 하필 이 커피를 받아든 정숙은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한테 잘해주면 관심 없어지는 것 같다”며 영식을 향한 호감을 접었다. 이후, 20기의 자기소개가 진행됐다. 영수는 86년생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였다. 그는 “‘솔로나라’에서의 목표는 결혼이지만, 경험 그 자체가 더 큰 목표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자세로 ‘솔로나라’에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뒤, 낭만적인 기타 연주를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영호는 1990년생으로, 대기업 H엔지니어링 품질경영팀에 재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소개팅으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자만추’임을 알렸으며, “뱉은 말은 꼭 지킨다. 과거 살이 많이 쪘었는데 다이어트 결심 후, 35kg 감량했다. 현재 2년 이상 요요 없이 유지 중”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꿈이 좋은 남편이었다. 아내와 아흔 살이 될 때까지 ‘1일 1뽀뽀’를 하고 싶다”는 로망을 드러냈다.마찬가지로 1990년생인 영식은 은행원이라는 직업을 공개한 뒤, ‘운동-회사-공부’로 매일 ‘모범생 루틴’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못 했는데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4수를 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갔다. 현재 다니는 회사도 세 번째 직장”이라며 “포기하지 않으면 무조건 목표는 달성한다. 지금은 좋은 짝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영철은 1984년생으로, 글로벌 IT 회사인 I사 엔지니어였다. 그는 부모와 함께 이민 간 미국에서 인종 차별을 받았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대기만성형’ 성과를 거뒀다”며 “IT 회사에서도 ‘블루 칼라’에서 시작해 엔지니어가 됐으며, 미군을 겸하고 있다. 신학과 정보 설계 및 전략학 석사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부지런함을 어필했다. 나아가 영철은 이적의 ‘레인’을 부르며 이민 가족으로서 고생한 기억을 토로해 MC 데프콘의 눈물을 자아냈다.1989년생인 광수는 L사 회로 설계 연구원을 거쳐 방탈출 카페 운영은 물론, 인테리어와 장치 설계부터 문제와 스토리, 장치 제작까지 모두 도맡는 ‘방탈출 제작자’였다. 그는 “뭔가 하나를 좋아하게 되면 깊게 끝까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턱걸이 3개를 할 수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1988년생 S전자 AI 개발자로, 셰프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수수한 스타일에 미소가 예쁜 분, 존경심이 우러나오는 분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솔로녀들의 자기소개도 이어졌다. 영숙은 1991년생으로, “H제철에 재직 중이며, 골프와 웨이크보드 등을 즐기는 활동적인 성격”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이겨내면 현명해지겠지’라고 좋은 부분을 보는 편”이라고 긍정적인 내면을 자랑했다. 또한 “아이를 많이 갖고 싶다. 최소 2명”이라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결혼관을 공개했다. 정숙은 1987년생으로, L전자에서 유명 노트북 상품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반전 스펙’을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솔로나라’에서 전무후무한 카메라 앞 뽀뽀를 예고했던 정숙은 “중, 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며 “아무도 날 못 말려서 별명이 ‘짱구’와 ‘탱탱볼’이었다. 남편이랑 작은 홈바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결혼 생활을 하는 게 제 버킷리스트”라고 이야기했다.순자는 1992년생으로, 서울에서 10년 차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었다. “한 사람의 인생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직업”이라고 교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순자는 중국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월량대표아적심’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영자는 1994년생으로, L사 금융권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였다. “성격이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라는 영자는 “혼자 노래방에서 록발라드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며 시원하게 웃었다. 뒤이어 “키 큰 사람을 선호한다. 6명 중에 ‘너만 보여’가 있으면 직진하고 싶다”고 말했다.옥순은 1988년생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으로, 글로벌 IT 회사 G사에서 소프트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는 스펙을 밝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옥순은 “임신을 원하면 언제든 할 수 있게 난자 냉동도 시작했다. 이전에는 커리어에 포커스를 뒀는데 이제는 사랑에 포커스를 두고 싶다”고 절실하게 말했다. 미국에서 사는 옥순의 등장에 영철은 영어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끝으로 ‘올킬녀’ 현숙은 1988년생으로, S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A 화장품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초특급 커리어’를 공개했다. 현숙은 “감정 기복이 없고, 20세 때 입은 옷을 지금도 입을 만큼 관리를 열심히 했다. 내면과 외면을 잘 가꾸려고 해서 비슷한 마인드를 가진 분을 만나고 싶다”고 희망했다.‘자기소개’를 마친 뒤 솔로녀들은 확 바뀐 속마음을 공개했다. 정숙은 “영식, 영철, 영호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 영호만 남았다”고 털어놨다. 영숙과 옥순 역시 영호에게 호감을 보였다. 영철은 “자기소개를 듣고 마음이 편해졌다. 희망 같은 게 생기니까 좋았다”며 웃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 나선 20기의 모습이 예고돼 본격적으로 펼쳐질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나는 솔로’는 5월 8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 인플루언서 오재은 “17만 팔로워 비결은…일관된 콘텐츠 방향성”
- 영향력이 돈이 되는 시대. 인플루언서가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로 올라선 이유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팔로워·구독자 확보, 수익화 고민에 빠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파워 인플루언서들의 성공 비결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편집자주>오재은 다이어트 파워 인플루언서(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인플루언서는 팔로워와 구독자만 확보된다면 콘텐츠를 통해 공동구매, 광고 협찬 등 다양한 수익화 모델을 발굴하는 등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대중에게 일거수 일투족이 보여지는 인플루언서는 사진 한 장, 말 한마디에 따라 영향력과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등 숏폼(짧은 영상)은 새로운 팔로워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상했다. 파워 인플루언서들은 일관된 콘텐츠 방향성, 지속적인 콘텐츠 생산, 팔로워·구독자와의 소통 능력만 겸비한다면 수십만을 넘어 수백만을 거느린 파워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데일리가 이번에 만난 크리에이터 ‘오재은(젝시·jex_xy)’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파워 인플루언서다. 1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오재은은 인플루언서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으로 소통을 꼽는다. 그는 “콘텐츠 소비자는 팔로워다.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팔로워들과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팔로워들의 소비 패턴 파악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는 “인스타그램은 팔로워들의 활동 시간, 인기 있는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다”며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에 앞서 힌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초기 인플루언서가 일관성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재은은 “자신의 계정을 부각할 수 있는 축적데이터를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처음 선택한 카테고리 안에서 꾸준히 활동해야 알고리즘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재은 다이어트 파워 인플루언서(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다음은 다이어트 파워 인플루언서 오재은과의 일문일답.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달라.△몸매, 자기 관리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 오재은이다. 5년차 인플루언서로 인스타그램에서는 ‘젝시(jex_xy)’ 활동하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된 계기는 유학 생활 중 10㎏ 가까이 찐 살을 빼기 위해 제작한 다이어트 콘텐츠다. 부캐릭터는 오재식이다. 소통이 크리에이터의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는데 팔로워들이 엉뚱하고 반전 매력이 있다며 지어줬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강하고 세련된 느낌인 젝시지만, 시골스럽고 구수한 오재식도 마음에 든다. 유튜브 진출을 계획 중인데 사용을 검토 중이다.-인스타그램 팔로워 17만명을 보유 중이다. 비결이 있는가. △다이어트 과정에서 몸 고생, 마음고생이 심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공유한 것이 팔로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누구나 다이어트는 힘들고 어렵다. 공감되는 콘텐츠,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비결이다. 팔로워들과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틈틈이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확인하고 질문, 고민 가릴 것 없이 답변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한두 달 해도 변화가 없어 힘들어하는 팔로워들이 많다. 이들에게 다이어트 정보나 노하우를 알려준다. -초창기 팔로워 수가 많지 않았을 텐데 고민은 없었나. △초창기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가 600명이었다. 당시 팔로워들 이름을 모두 외우고 소통했다. 특히 신경 쓴 것은 트렌드였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였다. 당시 유행했던 게 바디 프로필이었고, 알고리즘을 활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처음 제작한 콘텐츠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운동 동작의 디테일을 O, X로 표현해서 만들었다. 당시 조회수가 450만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에 정보 전달을 확실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알고리즘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해가 쉽게 설명해달라. △알고리즘은 어플 내에서 자신의 계정이 부각될 수 있는 축적 데이터라고 생각한다. 카테고리는 다이어트, 등산, 뷰티 등 다양하다. 자신이 선택한 카테고리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것이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여러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제작하면 성공할 수 없다. -콘텐츠를 제작 전에 아이디어 구상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 하지만 콘텐츠 소비자인 팔로워들이 원하는 콘텐츠와는 다르다. 팔로워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고, 콘텐츠에 녹여내고 있다. 나의 계정을 예로 들면 다이어트 방법, 몸매 관리 방법 콘텐츠가 인기가 많다.오재은 다이어트 파워 인플루언서(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초기 인플루언서의 경우 어플 선택을 고민한다. 어플별 특징이 있는가.△인스타그램은 사진을 찍고 편집해서 업로드하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반면 유튜브는 스토리가 담겨야 콘텐츠가 된다. 콘텐츠 소비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포인트도 차이가 있다. 영상 제작 능력이 뛰어나다면 인스타그램,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면 유튜브 선택을 추천한다. -콘텐츠 생산에 있어 초기 인플루언서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는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매일 찍는 것을 추천한다. 꾸준한 업로드도 중요하다. 팔로워나 구독자가 많지 않다고 업로드를 게을리하면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없고 결국 실패한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라면 최소 이틀에 하나씩 업로드하는 것이 좋다. -초기 인플루언서에게는 광고콘텐츠가 중요하지만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조언을 해준다면.△광고콘텐츠가 나쁜 건 아니다. 좋은 화질과 스토리로 제작한다면 팔로워와 구독자로부터 그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광고콘텐츠는 수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능력 수준이 높지 않은 초기 인플루언서 입장에서는 실력 향상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광고콘텐츠와 오가닉(일반)콘텐츠 비중이 5대 5를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팔로워는 수익 수단이 아니다. 작은 행동으로도 그렇게 보여서는 안 된다. 팔로워들은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인플루언서와 소통하기를 원한다. -팔로워·구독자의 연령·성별에 따라 소비 패턴도 다르다.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이 있는가. △내 계정 팔로워들은 2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 여성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연령으로 퇴근 시간에 업로드한다. 재밌는 일화를 소개하자면 나도 초기에는 직장생활을 했고, 아침 8시에 업로드를 했다. 결과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기에는 정신이 없는 출근 시간을 노린 것이다. 초기 인플루언서들은 팔로워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기를 바란다. 인스타그램을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하면 그들이 어떤 시간에 활동하는지, 어떤 콘텐츠가 인기가 높은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확인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면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 “팔로워 20만 돌파”…필라테스 인플루언서 김나현 성공 비법은
- 영향력이 돈이 되는 시대. 인플루언서가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로 올라선 이유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팔로워·구독자 확보, 수익화 고민에 빠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파워 인플루언서들의 성공 비결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편집자주>필라테스·요가 파워 인플루언서 김나현.(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일까? 수십만 명의 팔로워·구독자를 거느리는 파워 인플루언서를 꿈꾸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팔로워·구독자 10만명 이하)에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대박의 꿈을 꾸는 인플루언서들에게 기회는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있다. 최근 숏폼(짧은 영상)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는 새로운 팔로워·구독자 확보 기회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팔로워와 구독자만 확보된다면 인플루언서는 콘텐츠를 통해 공동구매, 광고 협찬 등 다양한 수익화 모델도 발굴할 수 있다.대중에게 일거수 일투족이 보여지는 인플루언서는 사진 한 장, 말 한마디에 따라 영향력과 파급력이 크다. 이런 특징 때문에 필라테스와 요가 콘텐츠로 성공한 인플루언서가 뷰티 등 새로운 콘텐츠 생산한다면 수익화 범위는 크게 넓어져 확장성도 있다는 평이다. 필라테스 강사 출신 인플루언서가 체육시설 창업·운영 컨설팅, 인플루언서 양성을 시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데일리가 이번에 만난 크리에이터 ‘김나현(nahyun_pilateshd)’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파워 인플루언서다. 20만2000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김나현은 초기 인플루언서가 진정성과 일관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팔로워와 함께 성장해야 성공하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 인플루언서와 팔로워의 관계가 조언이 필요한 친구, 동경할 만한 선생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보유한 팔로워 중 80%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면 팔로워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며 “하지만 팔로워 확보에 연연한 나머지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콘텐츠 방향을 자꾸 수정하는 인플루언서가 많다. 결과적으로 원치 않는 계정이 되고, 기존 팔로워도 잃게 된다”고 했다. 김나현이 팔로워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는 “의상이나 제품을 구매할 때 팔로워들에게 선택을 맡기기도 한다”며 “그들이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콘텐츠 소비층은 결과적으로 나 자신이 아닌 팔로워”라고 강조했다. 필라테스·요가 파워 인플루언서 김나현.(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다음은 필라테스·요가 파워 인플루언서 김나현과의 일문일답.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달라.△15년차 필라테스 강사이자, 체육시설 창업 컨설팅, 운영 컨설팅, 뷰티 브랜드 인플루언서를 양성하고 있는 김나현이다. 친구들의 조언으로 인플루언서가 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0만명을 기록 중이다. 비결이 있는가. △팬덤 형성이 중요하다. 나는 콘텐츠에 인생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살면서 좋은 일만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팔로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정신·체력적으로 지친 인플루언서가 밝은 콘텐츠를 제작하면 인간미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는다. 소통도 중요한 요소다. 의상 등 제품을 구매할 때 선택을 팔로워들에게 맡기기도 한다. 팔로워들은 자신이 선택한 제품이 채택되면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낀다. 인플루언서와 팔로워의 관계는 조언이 필요한 친구, 동경할 만한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 -인플루언서가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 △인플루언서는 기본적으로 진정성과 일관성이 중요하다. 다른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참고하며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콘텐츠는 한두 번 제작에 그쳐서는 안 된다. 포기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만들어야 한다. 팔로워와의 약속도 지켜야 한다. 반응이 없다고 콘텐츠 생산을 미루면 그 인플루언서는 결국 실패한다. 당장 팔로워 숫자에 연연하면 안 된다. 보유한 팔로워 중 80%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면 팔로워 숫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인플루언서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가.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해야 한다. 나는 2018년 유명 스포츠 의류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화보 촬영 대회 등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결과적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후 DM(개인 메시지)을 통해 방송 출연 요청을 받고 출연하기도 했다. 필라테스나 요가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조언도 해줬다. 필라테스·요가 파워 인플루언서 김나현.(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알려달라. △인플루언서 혼자 아이템을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팔로워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성공하기 때문이다.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연령과 성별 등을 고려한 지속적인 콘텐츠 업로드도 필요하다. 나는 1일 1릴스를 하고 있는데 채널 팔로워 70%가 18~35살 여성이다. 팔로워 특성을 고려해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에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롱폼(긴 영상)과 숏폼을 제작할 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는가. △숏폼은 15초 미만으로 만들되 2~3초 안에 이목을 끌어야 한다. 인스타그램 기준 숏폼은 이용자를 피드로 유도한다. 또 팔로워의 90%는 숏폼으로 유입된다. 일관성 주제로 숏폼과 롱폼을 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 -카테고리별 글로벌 접근 전략도 차이가 있을 것 같다. △필라테스는 동남아를 타겟으로 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필라테스 강사들이 많이 진출해서 나가는 추세다. 뷰티는 예전에는 중국이 주 타겟이었는데 이제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다. 요가는 글로벌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발생한다. -팔로워 입장에선 광고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오가닉(일반)콘텐츠와의 비중은. △광고콘텐츠 80%, 오가닉콘텐츠 20%로 구성하고 있다. 광고콘텐츠도 인플루언서 수익화 수단 중 하나로 필요한 부분이다. 광고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내가 실제로 좋아하는 제품만 올리거나 스토리텔링을 가미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초기 인플루언서는 수입이 불안정한 측면이 있다. 어려움은 없는가. △초기 인플루언서는 팔로워와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콘텐츠 방향에 대한 고민도 있다. 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다른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참고할 수 있도록 보내주고, 브랜드 연결도 해주고 싶다.123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유튜버 비타민신지니도 나의 제자다. 홈트레이닝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데 색감과 관련돼 컨설팅을 해준 경험이 있다.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조언을 해달라. △재능이 있는 카테고리보다는 흥미를 갖고 제작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플루언서는 팔로워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 시행착오에 대해 소통하고 좋은 일을 나눠야 한다. 그것이 성공 비법이다. 처음에 지나치게 비교 우위인 대상을 기준으로 삼으면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콘텐츠가 제작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숫자와 상관없이 팔로워들과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콘텐츠 업로드를 정해진 시간에 하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다.
- 경찰,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2925명 검거·619억원 환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을 단속해 2925명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6개월 운영한 결과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구속 75명)했다고 25일 밝혔다. 검거된 청소년 1035명 중 566명(54.7%)은 전문상담기관에 연계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은 ‘청소년 도박 행위자 발굴 및 재활·치유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한 첫 시도”라며 “전국 경찰관서에서 연계 요청한 청소년들에 대해 전문적인 재활·치유 상담을 해온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및 해당 지역센터 등 관계기관에 특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검거된 인원 중 ‘도박사이트 운영·광고 및 대포물건 제공자’(567명)는 전체의 19.4%였다. ‘도박 행위자’(2358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80.6%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는 △10대가 103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673명 △30대 551명 △40대 396명 △50대 188명 △60대 이상 82명 순이었다.직엽별로는 학생(1035명)이 35.4%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무직(611명)이 20.9%, 사무직(551명)이 18.8%, 전문직(352명)이 12%,, 서비스직(356명) 등으로 나타났다. 공무원과 군인 신분은 20명이었다.도박 유형은 바카라가 434명(41.9%)으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205명), 카지노(177명)이 뒤를 이었다.경찰은 아동을 포함한 청소년을 유인하는 주요 수단이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고등학생 대다수는 ‘친구 소개’로 도박사이트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 개도 도박자금 관리에 사용된 사례가 파악됐다”며 “학부모들이 목격한 적이 없다고 해서 자녀가 도박하지 않는다고 막연히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성장 중인 청소년이 도박을 게임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즐거움을 얻게 되면 그 중독성은 단 한 번의 상담·치료로 사라지지 않으며,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신을 조절하지 못해 폭력 성향까지 생길 수 있다”며 “사이버도박으로 일확천금을 이룬 경우는 전혀 없으며 사이버도박은 계속 돈을 잃게 만드는 구조로 도박프로그램이 개발돼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찰은 다음달부터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2차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도박프로그램 개발, 서버 관리, 도박 광고, 대포물건 제공, 고액·상습 도박 행위자 등 도박사이트 자체와 연결된 범죄수익 카르텔 와해를 목표로 단속할 방침이다.
- 서울시, K-뷰티 산업 견인할 전문인력 키운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뷰티(화장품)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업계 취·창업 준비생과 현재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울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통해 3개월간 160명을 교육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서울시)시는 뷰티 산업 현장의 전문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제조·품질 △마케팅·수출 △브랜드 창업 3개 분야로 개편하고 분야별로 교육대상자의 경력·전공 등을 고려해 △일반과정 △경력과정으로 구분, 총 6가지로 세분화해 교육을 진행한다.‘일반과정’은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며, 특강까지 제공해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경력과정’은 화장품 관련학과·화학공학과 전공자 또는 3년 이상 실무경험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이직을 위한 경력 전환·창업 등을 목적으로 진행한다.뷰티 박람회 및 관련 산업체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산업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24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별도로 아카데미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참가기업들과의 취·창업 상담, 면접 등도 진행해 취·창업 준비생들의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정규 교육과정 외에 헤어·메이크업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K-뷰티 특강, 취업 준비를 돕는 취업 특강도 진행한다. ‘K-뷰티 특강’은 기존 교육생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K-뷰티 특강’은 2024 헤어·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가 시연과 그룹별 맞춤 스타일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취업 특강’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퍼스널컬러 진단, 골격 진단 등을 통한 맞춤 스타일링 제공 등), 면접 스피치 강의, 자기소개서·이력서 클리닉, 현직자와 질의응답 기회를 제공한다.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올해는 현장 중심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 만큼, 교육생들의 취·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가 뷰티 업계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한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