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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TP, 2023년 ICT멘토링데이 개최..내일 유튜브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 IITP)이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3년 ICT멘토링데이’를 열고 온라인 생중계한다. 유튜브 채널은 ‘ICT멘토링’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IT여성기업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본 과정 시작에 앞서 멘티와 멘토가 각오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사업 소개, 멘토 위촉장 수여, 참여자 서약식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진행된 멘티 모집에는 6,848명의 대학생이 지원하여 3,200명의 멘티가 선발되었으며(경쟁률 2.86:1) 챗GPT,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미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총 789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올해로 스무 살이 된 ICT멘토링 사업은 2004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약 6만 4천여 명의 멘티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대자동차, KT 등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비전공자가 ICT기업에 취업하는 등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어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CT멘토링은 대학생들과 ICT 분야 전문가가 한 팀을 이루어 최대 8개월간 실무형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최종결과물을 공모전에 출품한다. 위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수여와 함께 해외장학연수, 장학금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전성배 IITP 원장은 “국내 디지털 분야에서 관련 인재의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급을 위한 인력 양성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매년 약 3,000명 이상의 멘티를 양성하는 ICT멘토링 사업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저변확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하락장에도 車는 웃었다…현대차, 깜짝실적에 4% 급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80선까지 밀린 가운데 자동차주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현대차는 시장기대치에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4%대 상승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9100원(4.74%)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19일(종가 기준, 20만1500원) 이후 7개월 만에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1.37% 급락하며 12거래일 만에 2500선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서도 급등세를 타 주목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양호한 주가의 비결은 실적이다. 현대차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6.3% 증가한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였던 2조9117억원을 23.38%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조7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했다. 매출 역시 시장 기대치(36조9064억원)를 2.36% 상회했다. 실적 호조 속에 외국인은 이날 205억원어치 현대차를 사들였다. 국내는 물론 해외, 특히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의 1분기 도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102만대로 집계됐다. 이 중 상대적으로 판매단가가 좋은 한국, 북미, 아시아, 중동에서 증가했다. 그랜저와 코나, 아이오닉 등 신차들이 출시되면서 마진율이 상승한 점 역시 깜짝 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차의 깜짝 실적에 기아(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2.24%, 2.37% 상승하며 각각 8만6600원, 23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두 종목은 26일 실적을 내놓는 만큼, 기대감이 커졌다. 현재 증권가가 제시한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44.25% 증가한 2조3173억원, 현대모비스는 같은 기간 43.81% 증가한 5564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동차주의 실적 호재가 1분기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현대차(005380)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는 11조4859억원으로 작년보다 16.97% 증가할 전망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나 경기 둔화에 따른 시장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실제 이익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면서 “러시아나 남미 등 신흥국 시장의 비중이 감소하고 한국,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이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미래기술투자 확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면서 장기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전경[현대차그룹 제공]
- 현대차, 1Q 영업익 3.6조..역대 최대 실적으로 상장사 1위(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가 올해 1분기 3조6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를 달성했다.현대자동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37조7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조59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3%나 증가했다.현대차의 2023년 1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2만171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90만2691대)보다 13.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가 본격 판매되고 SUV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19만 1047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상황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함께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등에 따른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0.7% 늘어난 83만 665대가 팔렸다.매출액 증가는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로, 현대차는 2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 역시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인 9.5%를 기록했다.현대차는 가동률 개선에 따라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및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이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현대차는 향후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믹스 개선을 추진해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향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 확립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배당 정책 수립 및 분기 배당 실시 발표, 단계적인 자사주 소각 계획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주요 골자다.새로운 배당 정책은 배당 기준이 기존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됐다. 배당 성향은 연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25% 이상으로 설정됐다. 현대차는 신규 배당 정책을 통해 배당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가시성을 강화했다.배당 주기는 기존 연 2회(반기)에서 연 4차례(분기)로 확대됐다. 현대차는 주식 장기 보유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향후 3년에 걸쳐 보유 중인 자사주를 매년 1%씩 소각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수립하고,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기업가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 선임..박정국 사장 고문 위촉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를 이끌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부사장)이 선임됐다.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김용화 현대자동차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김용화 부사장은 다음달 1일자로 선임된다. 신임 김 본부장은 차량 제어개발 분야 전문가로 2015년 미국 포드에서 현대차그룹으로 영입됐다. 포드에 재직했을 당시 기술 전문가로서 독자 개발한 엔진 제어 SW를 양산차에 적용해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은 바 있다.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에선 파워트레인(PT)제어개발실장,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양산개발·선행개발, 차량·신사업 등 전방위에 걸친 경험을 두루 쌓았다.특히 차량제어개발센터장을 맡아 인포테인먼트·전자·자율주행·샤시·파워트레인 등 차량 전반의 HW·SW 통합 전략, 차량용 제어기 통합 등 핵심 개발 과제를 주도했다. 이뿐 아니라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을 겸직하며 EV 전환 및 개발전략 수립, 투자 등 굵직한 현안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안팎에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기에 SW 중심의 R&D 체계를 정착시킬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박 사장은 이달 30일 퇴임한다. 198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박정국 사장은 미국기술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연구개발 분야의 주요 직책을 역임한 현대차그룹 R&D의 산 증인이다. 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현대NGV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지냈고, 2021년 말 전임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박 사장은 전기차(EV)·로보틱스·배터리·수소 등 멀티 비즈니스 관점의 R&D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했고, 아이오닉 5·6와 기아 EV6 등 주력 차종의 성공적 출시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톱 3’ 달성에 기여했다. 포용적 리더십,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심장’ 격인 연구개발본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공헌했다는 평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성과와 능력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벤츠, 테슬라 제치고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 1위 등극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로 올라섰다.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소형부터 대형, 세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한 결과로 풀이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더 뉴 EQE’. (사진=벤츠코리아)2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4689대로 집계됐다. 이 기간 벤츠 코리아는 전체 33.5%인 1572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728대) 대비 두 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전기차 강자로 불리는 테슬라는 1303대를 판매, 2위에 그쳤다.벤츠 코리아가 올해 1분기 테슬라를 누르고 최다 판매를 기록한 배경에는 전기차 라인업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데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벤츠 코리아는 독일 본사의 럭셔리 비전에 발맞춰 전동화를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으로 삼고 세그먼트별로 라업업을 확장중에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지난 한해동안 전년 대비 3.7배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고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올해 들어서도 전기차 신차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월 선보인 ‘더 뉴 EQS SUV’를 시작으로 이달에는 고성능 전기 비즈니스 세단 ‘더 뉴 AMG EQE’ 출시했다. 현재 전동화 라인 중 세단은 EQE·EQS 2개, SUV는 EQA·EQB·EQS 3개 등 총 5개 모델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브랜드 AMG에선 AMG EQE, AMG EQS 등 2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준대형 SUV 모델인 ‘더 뉴 EQE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모든 세그먼트에서 EQ 라인업을 완성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차량을 판매하는 동시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판매와 함께 고객 중심의 서비스센터 확충에 힘쓰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7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전기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중 59개 센터에서는 전기차 정비를 위한 특수 공구 및 기기, 고속 충전 시설, 전기차 전문 정비사 등을 갖추고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차세대 전기차 인재 확보를 위해 직접 양성에 나서 미래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국 전문대학 자동차과 졸업반 학생을 대상으로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벤츠는 AET 프로그램을 통해 2006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240명의 전문 서비스 인력을 배출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운영하는 ‘전기차 분야 우수 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 AET’ 15기 발대식. (사진=벤츠코리아)벤츠코리아 관계자는 “AET 프로그램은 EQ 차량에 대한 작업안전관리 및 구동시스템, 고전압 배터리 제어시스템 및 냉각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장치 정비 등 총 20개 과정으로 구성된다”며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고전압 전문가(HV Level3)을 비롯한 다수의 공인 인증 및 자격이 부여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고객들의 전기차 충전 불편을 줄이기 위한 충전 인프라 확충도 신경 쓰는 부분이다. 현재 전국 100개 이상 지역에 200여개 충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새로운 충전소도 추가로 구축해 나가는 등 전기차 고객의 편의성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서는 지난 1월 CES에서 북미, 유럽, 중국 및 기타 주요 시장에 전 세계적으로 1만개 이상의 고출력 충전기를 구축하는 글로벌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