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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연간 520달러 경상수지 흑자 전망, 상향 조정 가능"[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기존 520억달러 흑자에서 규모를 더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한은은 4월 경상수지가 균형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고, 서비스수지 적자 흐름도 이어진다는 판단이다.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3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9일 ‘2024년 3월 국제수지(잠정)’ 기자 설명회를 통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신 국장은 “1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68억4000만달러로 조사국 상반기 경상수지 전망치의 85% 수준에 이를 정도로 실적이 좋았다”며 “연간으로도 520억달러 흑자 예상했는데, 상향조정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한은은 4월 경상수지가 균형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국장은 “상품수지 흑자 폭 축소, 본원소득수지 적자 이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며 “4월 경상수지 적자를 예상할 수 없지만, 서비스 적자 흐름이 이어지는 등 균형 수준에 근접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4월 통관 기준 수입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상품수지 흑자 폭이 줄고, 해외 외국인 배당 지급 등으로 본원소득수지 흑자 폭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서비스수지 적자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3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영우 국제수지팀 과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다음은 신 국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상반기 경상수지 전망치가 198억달러 흑자다. 연간은 520억달러 흑자다. 1분기 16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망 상향조정 가능성은 없는가. 하방요인 변수도 궁금하다.△(신승철 국장) 1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68억4000만달러로 조사국 상반기 경상수지 전망치의 85% 수준에 이를 정도로 실적이 좋았다. 연간으로도 520억달러 흑자 예상했는데, 상향조정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1분기까지 경상수지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4월엔 해외 외국인 배당 지급이 많아 경상수지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5월부터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흐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이런 요인을 종합적으로 보면 1분기 실적이 좋아서 연간 전망치를 상향할 흐름 있다고 본다.경상수지 관련, 리스크 요인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변동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 그리고 미·중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련한 변화 요인들이 불확실한 요인으로 남아있다. 이런 것들을 5월 조사국 수정 경제전망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1분기 경상수지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나왔는데, 예상보다 웃돈 이유는 무엇인가.△(신 국장) 1분기 경상수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이유는 앞서 3월과 1분기 경상수지 평가에서도 언급했듯이 전반적으로 수출 회복세가 상당히 좋다. IT 품목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그 외에도 자동차 선박, 일반, 기계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4월의 경우 통관 기준 수출을 보면 주력 수출 품목들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지역에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수출 회복세가 강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1분기 수입이 두 자릿수 감소폭이 어어지고 있다. 겨울철 난방 등 에너지류 수입이 줄면서 수입 쪽이 큰 폭 마이너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4월 통관 수입을 보면, 원유 도입단가가 상승하고 에너지 수입이 늘면서 수입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4월에 전반적으로 통관 무역수지가 3월이나 1분기에 비해 흑자폭이 줄어드는 모습 보였다. 1분기까지 상품수지에서 수출입동향과 4월 수출입 부분들을 봤을 때 상품수지 수출을 중심으로 흑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나 국제유가 등 부분의 변동성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4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은 어떤가. 4월 통관 기준 수입이 14개월 만에 증가했는데, 국제수지 상으로도 수입 증가 전환이 가능한가.△(신 국장) 4월 경상수지는 통관 기준 무역수지 흑자 규모 줄었기에 상품수지 쪽에서도 흑자 규모가 축소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4월은 외국인 투자 배당 금액이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예년에도 본원소득수지가 일시적으로 적자를 보이고, 경상수지도 적자를 나타낸 바 있다. 아직 자료가 많지 않기에 상품수지 흑자 폭 축소, 본원소득수지 적자 이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4월 경상수지 적자를 예상할 수 없지만, 서비스 적자 흐름이 이어지는 등 균형 수준에 근접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4월 통관 수입이 플러스로 돌아섰기에 상품 수지에서 조정하는 부분이 있다. 통관 기준 수출입과 경상수지 상품 수출입 조정 부분이 있어서 조정해봐야 할 것 같다. 통관 기준 수입이 플러스가 됐으니까 경상수지 쪽에서도 상품 수입이 플러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수출이나 상품수지가 좋게 나왔는데, 서비스 수지 적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부분 개선되려면 언제쯤으로 전망하고 있는가.△(신 국장) 서비스수지는 가공 서비스, 운송, 여행, 건설, 지식재산권 사용료, 기타소득 등 6가지 항목으로 세분화됐다. 우리 경제의 구조적 특성을 봤을 때 서비스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기 쉽지 않은 구조다. 가공 서비스의 경우 기업이 해외 자회사 진출을 많이 했기에 해외 생산을 많이 했다. 적자가 나고 있다. 운송수지 경우 해운 등 해외 선박사 운영하는 것 있어 적자를 보인다. 여행수지는 외국인의 국내 입국보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많기에 전통적으로 적자가 나는 항목이다. 건설 서비스는 건설기업이 해외에서 건설해 흑자가 나는 항목이다. 지식재산권 수지나 기타사업 서비스는 해외 자회사가 국내로 보내는 수입이 있지만 로열티나 기업이 해외에 지급하는 부분 있어서 전통적으로 적자가 나는 부분이 있다. 서비스 항목을 보면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서비스 수지가 흑자 기조로 돌아서려면 정부 정책이나 경제 구조, 산업 구조 등 여러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만성적으로 적자가 나는 여행수지를 줄이려면 해외 관광객을 국내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중해야 한다. 정책적으로 여러 노력 필요하다. 흑자 기조 돌아서서 정착되려면 상당한 노력과 시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금융계정 보면 순자산 증가폭 크다. 역대 최대폭인가. 지표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한다. △(신 국장) 우리가 경상수지를 흑자로 해외에서 외화를 많이 벌어 들어온다. 글로벌 경제 환경을 봤을 때 우리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많이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직접 투자도 많이 하고 해외에서 경상수지를 많이 벌어오기에 그만큼 국내 자금이 해외 증권투자 등으로 나가는 부분이 많다. 국내에서 해외로 증권투자를 하게 되면 금융자산 증가로 잡히기 때문에 경상수지에서 흑자 규모가 장기회되면서 금융계정에서도 순자산 증가하는 기조로 가고 있다. 그때 그때 규모는 해외직접투자가 얼마나 많고 반대로 외국인이 국내투자를 많이 하는지에 따라 자산 규모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난 만큼 금융계정 순자산이 늘어나는 쪽으로 나온다. 금융 순자산이 늘어났다고 해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우리가 수출 주도 경제 구조를 갖고 있기에 수출을 많이 해서 경상수지 흑자를 벌어오고, 해외 진출하는 부분이 본원소득수지 쪽에서 배당수입으로 경상수지에 도움이 되는 쪽이 있기에 이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고 있다.-1분기 GDP 서프라이즈 관련 왜 그런지 설명이 안되는데 국제수지 통계에서 설명 가능한 부분이 있는가.△(신 국장)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기자 설명회 설명이 부족했다. 1분기 GDP가 시장 예상치나 전망치보다 높게 나온 이유가 순수출 부분과 내수 부분의 기여도가 둘다 높게 나왔다. 순수출 기여도가 4분기 연속으로 높게 나왔다. 그것은 경상수지 쪽으로 보면 수출 증가세가 지속하는 반면, 수입이 감소하면서 차이인 순수출 기여도가 커졌다. 경상수지 쪽에선 명목이기에 실질과 차이가 있다. 경상수지에서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수입은 큰 폭 감소세가 이어져 명목이지만 경상수지 흑자폭이 커졌다. 이런 부분이 연결된다. 실제로 GDP 쪽에서 상품과 서비스 수출입을 계산할 때 경상수지 명목 자료가 그대로 이용된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된 게 GDP 쪽에서 순수출 기여도가 크게 나와 성장에 기여한 부분을 연결해 설명할 수 있다. 내수 부분에 대해서도 내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봤는데, 반등해 서프라이즈가 나왔다. 내수를 부진하게 본 이유는 소비가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봤다. 건설투자는 건설경기 부진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요인이 있기에 계속 부진할 것으로 봤는데 실적치에선 건설투자가 높게 나오고 민간소비도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민간소비는 휴대폰 신제품 출시 효과나 원활한 기상요건으로 야외활동을 하면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건설투자는 1월이나 연초 날씨 때문에 건설 활동이 잘 이뤄지지 않는 기간인데, 1월 기성이 좋게 나왔다. 1분기 전체로 봐도 기성이 높게 나왔다. 작년 4분기 건설 워낙 안 좋았던 부분 있었고, 대형 마무리 공사가 일부 잘 됐던 부분 때문에 건설투자도 예상과 다르게 높게 나왔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내수 성장기여도 높게 나왔다. 내수와 순수출 성장 기여도가 계속 될것인지가 관심이다. 내수는 건설 투자의 경우 부진 흐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4분기 연속 성장에 기여했다. 4월 수입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부분 있어서 순수출 기여도도 지속될지 봐야한다. 내수도 봐야한다.△(문혜정 국제수지팀장) 금융자산은 2020년 10월 이후 최대다. -비(非)반도체 품목 수출도 양호한 흐름인지 궁금하다.△(신 국장) 1분기까지 수출 호조 품목들이 작년에는 자동차가 양호한 실적 보였고 반도체도 작년 하반기부터 1분기까지 양호한 실적 보였다. 올해 1분기까지 반도체뿐만 아니라 여타 IT 품목들도 양호한 흐름 보인다. 디스플레이나 컴퓨터 저장장치, 무선통신 장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4월 통관 수출을 봐도 3월에 비해 수출 주력 품목이 늘고,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주력 품목 중 안 좋은 부분은 전기차, 2차 전지, 철강 등 일부 수요가 둔화되는 것에 한정돼 있다. 전체적으로 수출 증가세는 IT 품목 외에도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경상수지 리스크요인으로 환율이나 국제유가를 말했다. 지난달 환율이 1400원을 찍고 국제유가도 올랐는데, 경상수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신 국장) 유가는 최근 국제유가 기준으로 3~4월 많이 올랐다가 5월 되돌려지는 모습 보인다. 통관기준 상품 수입이나 경상수지 수입쪽에서 유가 관련은 도입 단가 기준으로 잡힌다. 보통 1개월 시차가 있다. 3월 유가 도입 단가는 조금 올랐지만 국제유가가 오른 것이 반영이 안 됐다. 4월의 경우 반영돼 도입 단가가 올라간 상태다. 4월 통관 기준 원자재 수입에 물량 수입이 늘어난 부분 있지만, 원유 도입 단가가 올라간 부분도 반영돼 있다고 본다. 3~4월 국제유가가 올라간 부분이 원유 도입단가가 올라갈 것으로 작용하기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5월 국제유가가 되돌려지는 부분이 있기에 지켜봐야 한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전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이 통관 기준 무역수지, 국제수지, 상품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예전에 비해 제한적이다. 최근 관심이 있는 건 초엔저 현상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다. 원화가 약세지만, 엔화도 더 약세를 보이기에 초엔저가 우리 무역수지, 경상수지에 어떤 영향 미칠 것인가는 일본과 우리가 수출 경합 품목이 많지 않다. 엔저가 우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관광객 중 일본 관광객이 많은데, 엔저 때문에 덜 들어올 수 있다. 반대로 달러가 강세기에 일본 사람들이 장거리 여행 말고 국내로 국들어온다는 분석도 있다. 엔저가 국내 미치는 영향도 플러스, 마이너스 효과가 있다.-반도체 수출 증가율 플러스로 나타났다. 몇개월 연속 플러스인가.△(문 팀장) 작년 11월부터 플러스이기에 5개월 연속 플러스다. 통관기준 보면 4월까지 6개월 플러스다.
- 토스뱅크, 국내 은행 최초 ‘비콥’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비랩(B Lab)이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비콥은 2006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랩이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부여하는 인증이다.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비콥으로 인증한다. 비랩에 따르면 해마다 전 세계 약 3000여 개의 기업이 인증을 받기 위해 신청하지만, 실제 비콥의 일원이 되는 경우는 40%에 불과하다. 올 4월 기준 전 세계 93개국의 161개 산업에서 7900여 기업이 비콥인증을 획득했다. 의류 회사이면서도 환경을 위해 옷을 사지 말라는 슬로건(“Don’t buy this jacket”)으로 내걸었던 파타고니아는 대표적인 비콥 기업이다. 세계적인 캡슐 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아베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표적인 비콥의 일원이다. 토스뱅크는 총 95.6점의 높은 인증점수를 획득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대다수 인증 기업의 평균 점수가 80점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어, 토스뱅크가 갖춘 성장 규모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비랩은 토스뱅크가 특히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은행이라고 봤다. 중저신용자 및 소상공인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장애인과 외국인 등을 위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은행의 문턱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토스뱅크가 이어오고 있는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그리고 수평적인 문화에 기반한 지배구조 등도 높은 평가 요인이었다.이로써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비콥 인증을 받은 은행이자, 아시아에서는 2번째 인증 은행이 됐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비콥의 일원인 은행은 총 59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년여에 걸친 까다로운 검증 절차 속에서 토스뱅크는 그동안 이어온 혁신과 포용을 증명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았다“며 “그 가치를 이어가고, 동시에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재생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데 토스뱅크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신진 작가 Rai(라이), 조형아트서울(PLAS ART SHOW COEX)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Rai(라이) 작가는 오는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조형아트서울(PLAS ART SHOW COEX)’에 참가해 출품한다고 9일 밝혔다.Moment 30x30cm Acrylic on canvasRai(라이) 작가는 이번 조형아트서울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0일 아트페스타 SETEC, 8월 8일 뱅크아트페어 SETEC, 12월에는 초대 개인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아트페어에서 선보일 RAI(라이) 작가의 작품들은 ‘Moments of Happiness’를 주제로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RAI(라이) 작가는 “힘들고 지쳐가는 일상에 하루하루 나의 에너지가 소진되어만 가는 현실을 이겨내고 내 삶에 위안이 될 수 있고 조금이나마 행복해지고 싶어 어린 시절 놓았던 연필과 붓을 다시 잡았다”며 “나의 작품이 다른 누군가에게도 행복을 주고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더불어 작품에 대한 열정도 커져만 가고 있어 올 한해 다양한 아트페어를 통해 그간 작업해온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AI(라이) 작가는 본래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과 자연 본연의 모습을 작품의 소재로 하였으나, 어느 순간 환경의 오염과 자연 훼손의 심각성을 느끼고 공존하는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훼손됨을 보며 자연(생명체)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품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작품 속에 동물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는다. RAI(라이) 작가는 킨텍스 아트페어(2023년), 공모전 다수 수상, 그룹전 및 단체전(20여 회), 개인전(3회) 등 꾸준한 작품 활동과 전시를 하고 있으며, 이번 아트페어는 ‘고아트갤러리’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되었다.RAI(라이) 작가는 “많은 분께 저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분이 오셔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하나투어, 3개분기 연속 깜짝실적…눈높이 상향 중-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9일 하나투어(039130)가 코로나 이전 대비 60%에 불과한 송출객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조정시마다 꾸준한 비중확대를 지속 추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하나투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1% 증가한 1833억원을, 영업이익은 285%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73억원)를 웃돈 실적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었다.이 연구원은 “전세기 매출이 612억원으로 상당히 컸는데, 작년 연간(533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라며 “높은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전세기를 최대한 확보한 것이며, 대부분 판매되면서 매출전환율이 전년 동기보다 5.4%포인트 증가한 23.4%로 상당히 좋았다”고 분석했다. 또 송객 수는 58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했고 전 분기보다도 30% 늘었다. 평균판매단가 역시 105만원을 기록했다.이 연구원은 “해외자회사(영업이익 52억원)는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가, 국내자회사(영업이익 16억원)는 웹투어 및 온라인 판매 확대에 따른 하나투어리스트의 호조가 긍정적이었다”며 “영업외적으로는 이자수익 16억원, 외화관련손익 18억원 등이 반영되었으며 법인세는 4%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의 여행 패턴은 처음 가는 지역이 많다 보니, 관광 목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지역을 방문하고 숙박과 식도락은 최대한 효율적(3성급, 한식 등)으로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면서 “그러나 여행 산업이 성숙되면서 일본, 동남아 등 여러번 가는 지역의 경우 식도락과 휴식의 목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상품 가격(5성급 호텔 등) 및 이익률의 상향으로 이어지고 있 다”고 분석했다. 이것이 코로나 이전 대비 약 60% 회복에 불과한 송출객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배경이란 평가다. 그는 “사상 최대 실적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이연 수요에 더해 높은 온라인 및 중고가 상품 판매 비중 성장이 사상 최대 이익을 이끌면서 작년 4분기 1회성 인건비 이슈를 감안하면 사실상 3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를 기록 중이며, 최근 5번의 실적 발표 중 4번이 실적 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아울러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보다 109% 늘어난 719억원 수준”이라며 “배당 역시 주당 2000원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프랑스 칸 사로잡을 K-아트…갤러리 차만, 월드투어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갤러리 차만을 운영하는 엔제이아트가 칸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 프랑스에서 K-아트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엄선한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엔제이아트는 지난 3월 칸영화제와 프랑스 패션 위크 행사를 주관하는 글로벌컬처 이벤트 기업 8AMT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후, 첫 행사로 K-아트 월드투어를 기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칸 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9일 팔레 데 페스티발 인근에 위치한 포브스 빌라에서 열린다. 강혜정, Our very third meeting, 162.2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24강혜정, 경달표, 김명수, 신디정, 장세현, 전현경, 최영미 등 7명의 중견 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 48점을 연회장 내에 특별 전시한다. 패션쇼와 함께 참가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런웨이도 마련된다. 칵테일과 디너쇼를 겸한 이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칸 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파티명을 ‘칸 포디움 나잇’으로 정했다. 출판 미디어 그룹인 포브스가 메인 스폰서로 나섰고, 안토니오 보가티와 미아센, 벨로브로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발롱드 시상식과 올림픽, 오스카상과 칸영화제 등에서 뛰어난 언변으로 세계의 청중을 사로잡은 저널리스트 샌디 헤리버트가 진행을 맡는다. 이미 칸 영화제에 초대된 20여 명의 스타가 참가신청을 했고 1인당 850달러인 티켓을 200명에게만 한정 판매했다. 엔제이아트가 전시회에 파티를 접목한 것은 기존의 아트페어나 개인전으로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계적인 명사들이 찾는 주요 행사장 인근에서 아트 파티를 열면 더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다. 다수의 유명 인사가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일반 예술 애호가들의 참여도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글로벌 아트 투어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칸 영화제 기념 K-아트 월드투어에 이어 올해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제33회 올림픽 기념 제2회 K-아트 월드투어를 추진한다. 이 전시는 파리의 유명 호텔에서 8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초대전 형태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올림픽 경기에 관람차 방문한 유명인사와 특별한 문화 행사를 찾는 신(新)미술 소비층인 아트슈머(Artsumer)들에게는 새로운 전시를 볼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림픽 기념 K-아트 월드투어는 7명의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 30여점을 하루씩 릴레이 형태로 개인전을 연다. 7개의 명품 브랜드가 하루에 한 작가씩 후원하며 명품 브랜드 제품과 협업한 작가의 작품 7점은 모두 당일 경매에 부친다. 엔제이아트는 칸 영화제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아카데미 어워드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홍보하기 위해 이달 9일 오후 5시에 갤러리 차만에서 국내외 언론과 미술계 관계자들을 초청, K-아트 월드투어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 100년간 치산정책 선봉서 산림바이오·관광 핵심지로 도약
- [편집자주] 산과 숲의 의미와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 가치와 의미의 변화는 역사에 기인한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화한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렵고 힘든 50년이라는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산림청으로 일원화된 정부의 국토녹화 정책은 영민하게 집행됐고 불과 반세기 만에 전 세계 유일무이한 국토녹화를 달성했다. 이제 진정한 산림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림을 자연인 동시에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 본보는 지난해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을 탐방, 숲을 플랫폼으로 지역 관광자원, 산림문화자원, 레포츠까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100회에 걸쳐 기획 보도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쿼이아숲길. (사진=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나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5월의 전남 나주행은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산과 들에 만개한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나주 곰탕, 홍어, 보리밥, 두부 등 한끼를 먹어도 호강스러운 맛집이 즐비한 곳이 바로 전남 나주이기 때문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지나 도착한 곳은 전남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의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이자 나주 도민의 숲이다.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향나무길. (사진=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1922년 임업묘포장서 시작 1975년 나주시대 개막…국토녹화 첨병 역할1922년 광주 임동에서 임업묘포장으로 시작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1934년 광주 쌍촌동으로 이전한 후 1937년 임업시험장으로 승격됐으며, 산림에 관한 시험을 하면서 임업시험 기관으로 성장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미군으로부터 정식으로 시험장을 접수받아 시험시설을 복구했으며, 1949년 광주 광천동의 시험포지를 인수받아 대대적으로 임업용 묘목생산에 주력했다. 1962년 직제개편으로 전남도농촌진흥청 산하로 이관되면서 전남도임목양묘장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1967년 산림청 개청과 함께 1968년 농촌진흥청 산하에서 분리돼 전남도 임업시험장으로 환원됐다. 1975년에는 넓은 포지를 비롯해 시험연구를 위해 광주 쌍촌동에서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로 터를 옮기게 됐다.산림자원연구소는 나주 시대 개막과 동시에 국토녹화를 위한 첨병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고, 반세기 만에 후 호남권 치산녹화 정책의 핵심시설로 산림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3년에는 임업시험장과 치산사업소를 통합하면서 산림환경연구소로 기관명칭을 변경했고, 1998년에는 완도수목원을 연구소로 통합했다. 전 세계적으로 식·의약 소재인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2008년 기관 명칭을 산림자원연구소로 바꾸고, 기존 산림자원 재배·증식기술 연구에서 산림자원의 산업화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기능성 연구 기관으로 탈바꿈하는 등 지난 100년간 호남권 치산 정책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해 왔다.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맨발숲속길. (사진=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메타세쿼이아길은 전국적인 ‘사진 맛집’…작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선정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들어서면 500~700m 구간에 두 줄로 나란히 서 있는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길이 방문객을 압도하고 있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봄이면 연두빛 새순이 나오고, 여름이면 차츰 몸집을 키우면서 색깔이 녹색으로 변한다. 가을에는 다시 노랑색으로 빛나고 겨울에는 빨갛게 몸을 태워버린다. 이 나무는 곧게 자라고 생장속도도 빠르다. 화석나무로 발견된 이래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대대손손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생명체로 알려졌는데 중국 양자강변에서 자생개체가 발견되면서 세계각지에 보급됐다고 한다. 어떤 안내판이나 가이드도 없었지만 뭔가에 홀린 듯 메타세쿼이아길을 걷고 있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2022년 취임후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본연의 기능 외에 도민들을 위한 공원화 사업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현재 나주 도민의 숲으로 탈바꿈 중이다. 지난해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포함됐고, 메타세쿼이아길이 방송에 나오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여기에 한폭의 예술작품과 같은 향나무길도 조지웅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산림자원연구팀장은 “2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1974년 연구소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식재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잘 자라면서 지역 명소로 유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975종의 산림생명자원이 연구원에 있으며,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종의 보전 모니터링 연구 및 중요 향토자원의 보전을 위한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등의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년 기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를 찾은 방문객은 연간 30만명으로 나주 도민의 숲으로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연간 50만~60만명의 관람객들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원화 사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었다. 조 팀장은 “인근 도래 한옥마을과 연계해 치유 밥상 등 산림체험과 치유와 관련된 협력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도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로컬푸드 판매 부스를 매 주말마다 운영하고 있었다. 나주시는 지난해부터 매주 토·일요일 연구소 우측 공터에서 나주로컬푸드 판매부스를 운영, 나주배와 고구마, 딸기 등 나주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 유정란 등 10여품목을 소포장 위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향나무길. (사진=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내년까지 명품숲 경관조성 사업 추진…산림자원의 식·의약 산업화 연구도 박차산림자원연구소의 공원화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었다. 김영록 전남지사 지시로 시작된 이 사업은 연구소의 명품숲 경관 조성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추진내용을 보면 메타세쿼이아숲길을 중심으로 사계절 산들꽃 정원, 물빛그림정원, 오색빛정원이 조성된다. 또 국산목재를 활용한 하늘숲길, 대나무정원, 100년 기념 실외정원 등이 연구소 곳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산들꽃정원은 사계절을 대표하는 자생 초화류를 식재하고, 물빛그림정원은 수생식물과 목재데크를 활용해 수변풍경이 돋보이는 이색적인 포토존이 만들어진다.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었다. 산림치유는 숲이 지닌 다양한 환경요소인 자연경관, 물, 피톤치드, 햇빛 등의 산림치유 인자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수동적 치료행위가 아닌 자가 면역체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치유활동으로 이미 독일 등 산림선진국에서는 효과가 입증된 치유 방식이다. 숲은 치유와 함께 힐링의 효능도 지니고 있었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었다. 산림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음을 예견하고, 유용 산림자원의 기능성을 구명하고 식·의약 산업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중립 연구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임업 소득 창출 모델을 연구 중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생태계 보전에도 주력하고 있다. 산림바이오 산업의 전진기지로 산림생명자원 융·복합 산업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숲 치유와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복지 분야의 연구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산림청도 지자체와 공조해 임업인 모두가 잘사는 돈되는 임업에 가치를 두고, 미래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미래 임업의 가치 실현에 나선다는 구상을 밝혔다. 50년 전 국토녹화의 최전선에서 쌓아올린 우리의 산림자원이 미래 먹거리이자 힐링·휴양 및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시설로 활용되는 나주 도민의 숲을 나오면서 아쉬움과 함께 미래의 희망이 보였다.송인종 산림청 대변인실 주무관과 조지웅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산림자원연구팀장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쿼이아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
- 이마트, 봄철 대표 제철상품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139480)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제철 농수산물인 자연산 광어와 햇참외, 햇양파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9일 밝혔다.이마트가 5월 제철 대표 먹거리를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사진=이마트)이마트는 올해 5월의 경우 월초 연휴와 함께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기념일까지 있어 가계 지출이 늘어난 만큼, 이후 기간 특히 알뜰 장보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지금이 가장 맛있는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이번 특가 행사를 기획했다.자연산 광어는 5월이 가장 많이 어획되는 제철로써, 평상시 판매하는 양식 광어에 비해 크기가 최대 2배 이상 큰 마리당 평균 3~5KG 중량을 주력으로 사용하여 맛도 훌륭하다.이마트는 연중 어획량이 가장 안정적인 5월에만 자연산 광어 행사를 진행하는데, 금년에는 최초로 해양수산부와 함께 자연산 광어회 전품목(국산) 대상으로 반값 할인까지 진행하여 부담 없는 가격대로 선보인다.대표상품으로 자연산 광어회/팩(360g내외) 상품을 정상가 3만 596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된 행사가 1만 7980원에, 자연산 광어 무침회/물회 역시 각 팩당 정상가 2만 9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된 각 행사가 1만 499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수산물 이외에도 제철을 맞은 참외와 햇양파를 특가 상품으로 기획했다. 봄철 햇과일 매출 1위인 성주참외 3~6입/봉 상품을 정상가 1만 28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00원 할인한 행사가 8800원에 판매한다.최근 고물가에 따라 ‘내식’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필수 식재료인 양파를 행사품목으로 선정했다. 따라서 이마트는 양파 바이어가 ‘햇양파’ 출하시점에 맞춰 경남 합천, 전남 고흥, 전북 고창 지역의 하우스/노지 재배물량 700톤을 사전 계약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KAMIS 기준 올해 4월 양파(등급:상품)의 평균 소매가격을 살펴보면 1kg당 2662원으로, 이마트의 이번 햇양파 행사가격은 kg당 약 1656원이기에 전월 평균 소매가격 대비 약 38% 저렴하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인기 델리 상품도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 순살치킨/팩 상품을 정상가 9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00원 할인한 행사가 7980원에, 18입으로 구성된 스시e-베스트모듬초밤/팩 상품도 정상가 1만 7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00원 할인한 행사가 1만 4980원에 판매한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자연산 광어, 햇참외 등 5월에 가장 맛있는 대표 제철 농수산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라며 “5월 연휴와 각 종 기념일 등으로 가계 지출이 많았던 고객들께서 이번주 이마트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K-산후조리 해외 공략…해피맘월드, 中이어 베트남 진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식 산후조리 시스템이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에 이어 베트남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5일 베트남 Bon SPA와 해피맘월드 사업 제휴 및 컨설팅 계약 체결, 왼쪽은 BonSPA 푸엉 CEO와 오른쪽 해피맘월드 손남경 대표대표적인 국내 산후조리원 기업인 (주)해피맘월드(손남경 대표)는 지난 2016년 중국 산후조리원 교육 및 컨설팅 수행에 이어 이번에 베트남 호찌민시 Bon SPA(푸엉 대표)와 산후조리원 컨설팅 및 교육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산부인과 부설 산후조리원내에 임산부 전문 에스테틱을 10곳과 산후조리원을 4곳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해피맘월드는 산부인과 마케팅 대행과 산후조리원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내 한국 산후 조리의 핵심 가치인 전문적인 산모 관리, 아기 돌봄, 맞춤형 산후조리 프로그램, 산모와 유아를 위한 기능성 제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베트남 파트너인 Bon SPA와 전략적인 관계를 통해 베트남 내 K산후조리 플랫폼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핵가족화와 사회 참여 여성 증가로 인해 지난 1996년 탄생한 한국식 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 산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은 2010년 이후 심각한 저출산 현상에 따라 내수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련 산업의 감소에 따라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위기 속에 놓여 있다.이에 한국 정부는 K-한류를 적극 활용한 ‘K산후조리’ 비즈니스 해외 진출 전략을 지원하며, 해당 분야의 선두 기업들은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피맘월드는 서울시와 함께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과정에 겪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물리적 변화를 더욱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산전/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여 산모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맘 편한 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 및 일반 회사로 확산하여 산모가 보다 안심하고 편안한 임신,출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산모 전용 쳇봇 운영(산부인과와 연계)과 대한분만병의원 협회와 공동으로 산모 플랫폼을 개발하고 일부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해피맘월드 손남경 대표는 “해피맘월드의 베트남 진출은 K산후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해피맘월드와 같은 기업들의 노력을 통해 K 산후조리 산업이 중국과 베트남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기 위해 IT와 AI를 접목한 K산후조리 플랫폼을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구, '자살 유족' 위한 심신안정 프로그램 운영[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중구는 가족의 자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을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유족들이 직면하는 슬픔과 죄책감, 분노 등 일련의 감정에서 건강하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사진=중구)감각경험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원예(촉각), 미술(시각), 아로마테라피(후각), 음악공연 관람(청각), 쿠킹클래스(미각) 등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매월 1회, 총 5회 진행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살 1건이 발생할 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주변 유족은 5~10명이다. 국내 자살사망자 수가 연간 1만 3000여 명(2022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많게는 한 해 10만 명 이상이 자살유족이 되는 셈이다. 자살유족에는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 친인척뿐 아니라, 친구, 연인, 직장 동료 등도 포함된다. 주변 사람을 잃는 것은 남겨진 사람에게 많은 고통을 주지만 특히 자살 유족의 경우 갑작스럽게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돼 회복을 위해선 주변의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
- 이경채,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계약…이요원·하석진과 한솥밥
- 이경채(사진=매니지먼트 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예 이경채가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7일 매니지먼트 구는 “신인 배우 이경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어 “이경채 배우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본인만의 특색 있는 캐릭터들을 선보일 신예 이경채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경채는 단편 영화 ‘붐!’(BOOM!), ‘네가 없다면’, ‘오늘이 날이다’, 독립영화 ‘살아지다’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경채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매니지먼트 구와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너무 설레고 기쁘다. 능력을 믿어준 든든한 매니지먼트 구와 함께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 있는 캐릭터들로 찾아뵙고 늘 기다려지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경채는 영화 ‘전력질주’ 캐스팅 소식도 전했다. 극 중 민지 역할로 출연하는 이경채는 “소중한 역할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 민지의 존재가 많은 관객분들에게도 소소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매니지먼트 구는 이요원, 하석진, 서지훈, 유인수, 박미현, 권혁, 백수장, 오희준, 이태형, 박보연이 소속된 탄탄한 라인업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 금강주택, 대장지구 테라스하우스 '판교TH212'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판교 내 대형 하이엔드 테라스하우스로 주목을 받았던 ‘판교TH212’가 일부 부적격세대 해지건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판교TH212 이미지 (사진=금강주택)판교TH212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11개 동, 전용면적 110~183㎡, 총 212세대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4개 평면, 총 20개의 다양한 타입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며,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단지가 위치하는 대장지구는 풍수지리학적으로 재물이 모이는 길지(吉地)이며, 자연의 흐름과 같이 하는 비룡심수형(날아가는 용이 물을 찾는 형상) 명당 입지다. 태봉산, 응달산, 진재산까지 3개의 산에 둘러싸여 35% 녹지율을 자랑하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판교TH212는 대장지구에서도 쾌적한 파크라이프와 편리한 시티라이프를 모두 누리는 분당생활권에 자리한다. 고기리 계곡, 청계산, 광교산,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이 가깝고, 판교신도시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서울대병원 및 판교 대장지구 내 상업·근린생활시설 이용도 편리하다.서판교터널 개통으로 신분당선, 분당선, 서판교IC 등 초고속 교통망을 더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GTX-A노선 수서~성남~동탄 구간이 개통하면서 서울 접근성도 대폭 좋아졌다.단지 인근으로 낙생고, 성남외고, 이우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10분 거리에 위치한 정자·미금역 학원가 및 대장초·중, 반디유치원, 공공도서관(예정) 등이 위치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판교TH212는 대장지구 마지막 전용 85㎡ 초과 대형 면적으로 희소가치가 돋보인다. 금강주택이 만든 하이엔드 테라스하우스인 만큼 상품 설계도 신경 썼다. 전 세대 남향 설계로 사계절 내내 일조량과 채광이 탁월하다.단지 내에는 유럽식 중정식 정원,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조경계획, 조경의 몰입감을 위한 열식 식재계획, 다양한 수경 어메니티 등을 도입해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아울러 입주민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수입 명품 운동기구를 도입한 차별화된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시니어센터, 맘카페,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센터도 조성된다. 타입에 따라 테라스, 가변형 벽체, 알파룸, 3면 개방 파노라마뷰, 현관 창고, 팬트리, 대면형 주방(아일랜드), 다락 등이 제공된다. 또한 독일 유명 주방가구와 유럽산 가전 브랜드 및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의 드레스룸, 욕실, 마루 등을 선택해 원하는 스타일대로 내 집 인테리어를 구성할 수 있다.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최첨단 홈 IoT 시스템도 도입된다. 음성인식을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이용 시 조명, 난방, 가스, 가전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확인 및 제어할 수 있고, 방문자 실시간 확인과 엘리베이터 호출도 가능하다.판교TH212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며,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하다.